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년동안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화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임대식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식재료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3
  • 프로야구 최고참 김용수 은퇴

    국내 최고참 김용수(40·LG)가 은퇴한다. 프로야구 LG는 14일 1년 더 선수생활을 원했던 김용수를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팀 쇄신을 위해 은퇴시키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김용수가 구단 방침을 받아들일 경우 구단의 지원으로 연말쯤 자매구단인 LA 다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게 된다. 올시즌 6승4패4세이브로 부진했던 김용수는 프로 16년동안 100승(126승89패)-200세이브(227세이브)를 동시 달성한 국내 프로야구의 간판투수다.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포항 송도백사장 유실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유실에 대한 원인규명과 보상문제로영일만이 뜨겁다. 연구기관에 따라 유실원인이 다르게 나오면서 향후 복구와 피해보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당사자간 공방이 달아오르고 있다. 송도지역상인과 주민들은 21일 집회를 갖고 1,000억원대의 보상을요구하는 등 거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백사장이 포철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이번 공방은 원인규명과 보상 여부에 따라 전국 연안에서 이뤄지는 매립 등 각종 개발에도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도해수욕장은 70년대 중반까지는 명사십리(明沙十里)로 유명했다. 특히 완만한 경사의 해저면과 영일만에 감싸여 호수같은 잔잔한 물결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이 당시 송도 해수욕장에는 140개가 넘는 횟집과 100여개곳이 넘는여관 등 숙박업소가 성업을 이뤘다.여름철이면 대구·경북권 뿐아니라 전국에서 하루 1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려들었다.당시 변변치않았던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포철이 들어선지 30여년이 지난 지금의 송도해수욕장은 사뭇 다르다백사장은 여기저기 움푹 패인데다 50∼60여m에 이르던 백사장 너비가 이제는 불과 10∼20m로 줄어들었다.모래사장도 금빛에서 진흙과자갈이 많은 땅으로 변해 버렸다. 당연한 결과지만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에도 피서객의발길은 어쩌다 눈에 띨 정도였다.성황을 이뤘던 해수욕장 주변 횟집이나 숙박,요식업소들도 사라졌다.지금은 6∼8개의 횟집과 1∼2개의구멍가게만이 백사장을 지키고 있다.폐허가 되다시피한 살풍경한 해수욕장이 돼 버린채 무심한 파도만이 백사장을 쉴새없이 할퀴고 있을뿐이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백사장 축소와 바다오염 등으로인해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급기야 해수욕장 상인들은 해수욕장 황폐화의 주범으로 포철을 의심하게 됐고 정확한 원인조사를 포항시에 요구했다. 포항시는 1억4,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한동대 건설환경연구소에백사장 유실원인 및 복구,보전방안을 용역 의뢰했다.한동대는 지난달10일 “송도백사장의 유실 원인은 포철 때문”이란 결론을 내렸다. 한동대는 “포철이 68년부터 84년까지 16년동안 부지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2,400여만㎥의 모래를 준설했고 형산강 하구의 유로를 변경하면서 백사장 유실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송도해수욕장 상인들로 구성된 상가보상위원회(위원장 정진홍)는 포철에 피해보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항시와 의회도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백사장의 복구 및 보존대책을포철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포철은 이같은 요구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만 포철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조사를 의뢰해 최근 그결과를 발표했다.RIST는 “폭우등으로 인해 70년에서 84년에 걸쳐 수심이 깊어진 뒤 84년 이후 회복추세를 보이다 98년 폭풍 이후 다시 깊어졌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한마디로 백사장 유실은 자연현상 때문이란 것이다. 문제는 RIST측의 이같은 연구결과제시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상인이나 일반 시민들은 이미 이들의 주장을 크게 믿지 않는데 있다. 포철 또한 공식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을뿐 아직까지는 RIST의 주장을 협상 근거로 내세우거나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포철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포항시와 의회는 지난 1일 “포철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내 문제해결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포철측은 “포항시를 상대로 보상 및 복구대책에 대해 협의를 준비하고 있고 이에 필요한 절차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입장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다만 한동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조사한 송도 백사장 유실 원인이 상충되기 때문에 제3기관에 용역을 의뢰,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유실문제는 지역적인 문제로 끝나지는않을 것으로 전망된다.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70년대 이후 남·서해안 전역에서 과다할 정도의 매립과 준설이 이뤄졌다.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포항에서 이같은 문제가 불거졌다면 하루에도 수면높이가 10m 안팎으로 변하는 남·서해안의 환경변화는 이보다 훨씬심할것으로 추정된다.송도해수욕장 문제는 전국의 연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개발과 해안선 변화에 대한 보상과 복구에 큰 선례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인터뷰] “보상 협상에 포철 성의를”. 송도 해수욕장 백사장의 유실 진행을 눈으로 지켜 보면서 쇠락을 함께 한 것은 바로 이일대 상인들이다.이들에 의해 백사장 유실 원인의규명작업이 시작됐고 급기야 보상과 복구문제가 공론화되는데 이르렀다. 상인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결집하고 포철과의 보상협상에 나설 주체로 ‘상가보상위원회’를 구성해 놓았다.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진홍(鄭鎭弘·43)위원장으로부터 백사장 유실 원인과 보상,복구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들을 알아본다. ■위원회의 활동상황 및 향후 계획은한동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포철이 원인규명 및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21일부터 형산강둔치에서 상인 및 주민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앞으로도포철이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한동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백사장 유실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결론을 내렸는데 양 연구기관이 발표한 유실원인은 자연재해와 매립으로 크게 다른것으로 발표됐다.그러나 이는 연구·조사에 대한결론도출 과정에서발생한 견해 차이일 뿐 조사 내용면에서는 서로 비슷한 부문이 많았다. 다시말해 포철 건립에 따른 대규모 해안매립과 자연재해 등이 서로상승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포철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상인과 주민,포철이 함께 선정한제 3의 공인된 조사·연구기관에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현재의 조사결과가 나오는데도 3~4년의 세월이 지났다.또다시 원인조사를 벌인다는 것은 시간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손실이 따르게 돼 거부한다.현재 남아있는 상인들은 해수욕장 경기 침체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 이동구기자
  • [외언내언] 무대에 되살아난 丹齋

    지난달 12일 KBS-TV의 인기 프로그램 ‘역사스페셜’이 ‘발굴!스티코프의 비밀수첩,김구는 왜 북으로 갔나’를 방영했다.백범(白凡)김구(金九)가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한 전말과 그의 자주통일 의지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이후 KBS 홈 페이지의 프로그램 시청평 난에는 “김구선생이 그처럼 훌륭한 분일 줄 미처 몰랐다.정말 존경한다”는 글이 수십건 올랐다.대부분 중고생과 20대가 쓴 글이었다.시청평들을 읽으면서 씁쓰레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백범선생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에서였다. 우리는 일제에게 35년간 나라를 빼앗긴 참담한 역사를 갖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그 역사가 마냥 부끄럽지만은 않은 까닭은 치열하게 항일독립투쟁을 벌인 선열들의 존재가 워낙 뚜렷하기 때문이다.그런데도 아이들에게 독립운동가 열 사람만 꼽으라고 주문하면 대체로 “이승만(李承晩)·김구·유관순(柳寬順)·안중근(安重根)·이준(李儁)”정도를 들고는 머뭇거린다.독립운동가 이름을열 손가락에 꼽지 못할만큼 우리 사회는 애국 선열들을 대중화해 친숙하게 만드는 일에 소홀했다. 지금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는 단재(丹齋)신채호(申采浩)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 ‘꽃뫼연’공연이 한창이다.추석날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두차례 무대에 오르는 이 연극은사실 제목 자체가 생소하다.‘꽃뫼’는 단재가 태어난 충북 청원군낭성면 화산(花山=꽃뫼)마을이니,꽃뫼 연(鳶)은 결국 창공을 누비는연과 같은 선생의 높은 뜻과 쾌활한 기상을 상징한다. 단재가 역사를 “아(我=나)와 비아(非我=내가 아닌 것)의 투쟁”이라고 정의한 것처럼 연극도 단재와 ‘미리(미르)’의 대립구도로 진행된다.미리는 용(龍)의 옛말이지만 선생은 소설 ‘용과 용의 대격전’에서,미리를 민중을 억압하는 상징물로 형상화한 바 있다.따라서연극에서의 미리는 단재 내부의 욕망·나약함 같은 인간적 약점이자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같은 침략의 원흉,또 일본제국주의 그 자체로 변신을 거듭하며 사사건건 대치한다.아울러 을사조약·한일병합·고종황제 독살 등의 역사적 사건과 단재의 개인사가 씨줄·날줄로 얽혀 전개된다. 단재가 누구인가.그는 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서 일제의 침략 야욕을 앞장서 파헤친 당대의 논객이요,민족주의사관을 정립한 역사학의 거목이자,1936년 여순감옥에서 숨지기까지 26년동안 이역을 떠돌며 온몸으로 광복을 추구한 애국지사이다.그 단재를 추석연휴 마지막 날연극무대에서 만나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선생을 가르쳤는가”라고자문했다.그리고 부끄러웠다. 이용원 논설위원
  • 에너지 세제개편안 수정 의미

    정부와 여당이 수정한 에너지 세제개편안은 총론에서 당초안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안은 2002년까지 1단계 개편에 머무르고 최종목표 달성시기를유보한 ‘미완의 개혁안’이었다.하지만 수정안은 최종 목표시기를 2006년7월로 못박고 있다. 물론 당초안이 2002년까지 달성하려던 1단계 에너지 가격인상 폭은2003년으로 수정돼 늦춰진 효과를 가져왔다.하지만 전체적으로 에너지 세제개편의 완벽한 그림이 그려진데 비하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다. ◆줄어드는 사업이 있나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생기는 세수입으로 공적연금 제도개편을 하겠다는게 정부 입장이었다.수정안에 따라 연금제도 개선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당초안은 5조1,000억원의 세수 증대분으로 보조금 2조2,000억원,공적연금 소득공제 1조5,000억원,전화세 폐지 등 9,000억원,교육재정확충 4,000억원 등에 사용하기로 돼있었다.하지만 수정안은 보조금을 2조2,000억원에서 한해 5,000억원씩 1조원만 지출하도록 했다.1조2,000억원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연금 소득공제 등은달라진 게 없다. ◆정부와 이익단체의 손해득실 얼핏보면 정부가 손해를 본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정부는 당초 3년동안 5조1,000억원을 거두려던 목표에서 1년에 1조8,000억원씩 모두 5조4,000억원을 거두게 됐다. 6년동안 거둬들이는 세입은 10조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당초안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이익집단의 대차대조표는 ‘0’이다.연차적으로 인상되는 에너지 세율 폭이 낮아져 부담이 줄어드는 대신 보조금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시론] 대인지뢰 금지조약과 경의선 복원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국제법] 남북정상회담 이후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남북한장관급회담이 잇달아 열리는 등 남북관계는 바야흐로 화해협력의 시대로 줄달음질치고 있다.더욱이 지난 7월 31일 남북한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된 구체적 실천조치 중에는 서울∼신의주를 연결하는 경의선 철도를 복원시키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한다.경의선에 얽힌 사연을 가진 실향민들은 이제 멈추었던 철마를 다시 타고 고향마을까지 한달음에 내달리고 싶은 마음 간절할 것이다. 그러나 오는 29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되는 대로 구체화될 것이라는 경의선철도 복원사업이 그렇게 말처럼 간단한 것이 아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애물이 지뢰제거작업이다.지뢰 제거비용은 물론이고 제거의기술적 어려움이 보통 아니다.그러나 남북 쌍방은 철도복원을 위해 이렇게지뢰제거에 협력하자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비무장지대의 다른 지역에경쟁적으로 계속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그러므로 향후 비무장지대의 평화적이용에는 엄청난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계속 따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 쌍방이 일명 ‘오타와조약’이라고 일컫는 대인지뢰금지조약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대인지뢰금지조약이란 무엇이며 왜 그렇게 중요한가? 대인지뢰금지조약이란 대인지뢰의 사용·비축·생산·이전의 금지 및 파기의 합의이며,1997년 12월 3일 서명,1998년 3월 발효했다.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남북한을제외한 137개국이 서명하고,비준한 나라는 91개국에 달한다.현재 전세계 64개국에는 약 1억1,000만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으며 이 지뢰로 인해 전투요원들보다 매달 무고한 2,000명의 민간인이 이 순간에도 불구가 되거나 사망하고 있다.또 그 피해자들은 정부당국으로부터 피해방지 및 구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인도적인 심각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특히 캄보디아를 비롯한 분쟁지역에서 지뢰피해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에서도 국방부 국감자료에 따르면,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지난 1992부터 1998년 9월까지 6년동안 모두 48건의지뢰사고에 총 41명 사망,46명의 부상이 있었다.그 중 군인사망은 25명,부상은 31명이고,민간인 사망 비율이 36%였다.현재 비무장지대에는 한국전쟁 이후 아직도 매설여부가 판단되지 않은미확인 지뢰지대가 20여 만평에 달하고,탐지 불가능한 대인지뢰도 약 100만발 정도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구나 매설하는데는 개당 3∼30달러에 불과한 대인지뢰가 제거하는데는 개당 300∼1,000달러가 필요해 현재 한반도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데는 통일 이후 총 30억∼10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또한 제거방법이 땅을 갈아엎는 게 유일한 방법으로 이에 따르는 환경손실과 인명손실은 감히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이다.따라서 비무장지대는 통일이후에도 ‘죽음의 벨트’로 수십년간 남을 것이라고 한다.동서독의 경우에도 통일이후 예상치 않은 엄청난 지뢰 제거비용이 통일비용을 누증시켰다. 한국정부는 북한군의 전차부대 남침을 지연시키고,한반도에서는 비무장지대에만 지뢰가 매설되어 있어 민간인 피해가 없다는 점을 표면으로 내세워 대인지뢰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의 대전차부대 방지무기는 대전차지뢰이지 대인지뢰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걸프전시 미군사령관 슈워츠코프와 전 한미연합군사령관을 비롯한 군사전문가들도 지뢰가 군사력의 억지보다는 연합군의 기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면서 남침지연 논리에 반박했다.더구나 남북이 대인지뢰금지조약에 현재 가입한다고 해서 당장 대인지뢰를제거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남북한은 가입후 최소한 10년 6개월이 지나야 대인지뢰 제거의무를 진다.또 이 가입은 남한만 단독 가입하자는 것이 아니고남북 쌍방이 동시에 가입하자는 것이다.그래서 남북이 경의선철도 복원사업을 위한 지뢰제거 협력을 하는 계기로 쌍방이 대인지뢰금지조약에 동시에 가입해 지뢰제거 공동작업을 하는 것은 향후 계속적인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과 남북한의 실질적인 군축협력을 위해 매우 유익할 것이다.
  • 제19회 미술大展 구상계열…대상에 정용근씨 ‘여정’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석원)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2부 구상계열:한국화,양화,판화,조각)에서 양화 ‘여정’을 출품한 정용근씨(48)가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한국화 ‘삶-U(유)턴(Turn)은 없다’의 박만규(38),양화‘생명 2000’의 설희자(46),판화 ‘그 여인’의 조혜경(45), 조각(실내부문) ‘생존/우리는 진화해야 한다’의 신현준씨(30)가 선정됐다.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610점,양화 928점,판화 48점,조각 62점 등 1,648점이 응모해 특선과 입선을 포함해 323점이 수상했다. 1,2차 심사위원장인 오승우,김경인씨는 “이미지의 참신성,다양성,작품성을추구하고 창의성이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기법과 독창성이 뛰어나 수채화라는 비교적 미약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9일부터 19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며,시상식은 개막에 앞서 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특선자 명단은. ▲한국화 이주율 강위종 전영숙 윤미영 정군태 이승숙 천태자 박문수 박주생이동환 김희남 유흥수▲양화 박정실 김병남 윤석수 임종헌 김용대 조천호최중섭 정 희 송현화안창표 조안석 권영석▲판화 김이진 김양훈 남궁정화▲조각 (실내)김정모 박대규 (야외)김성기 정연우. *대상 수상 정용근씨 “고단한 원로화가 예술혼 형상화”. “그림속의 두 모델은 부산 미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로 서양화가입니다.고단한 전업작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그분들에게서 나의 미래를읽었습니다” 제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2부 구상계열)에서 양화 ‘여정’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용근씨(48·부산 서구 동대신동)는 지난해 겨울 강원도 영월에 스케치여행을 갔을 때 원로화가 한상돈(94),이상국(67)씨의 뒷모습을 보고 묘한감동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규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그는 25세때부터 6년동안 엔지니어 설계사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방송대학 국문과를 마치고,29세에 늦깎이로 그림을 시작했다. 또 불혹이 넘어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페이스크리스천대학에서 3년동안 기독미술 이론을 전공했다. 현재는 부산 기독미술협회 서양화 분과위원장과 부산수채화협회 운영위원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소에 낙동강 하구 등 풍경화를 주로 그린다는 그는 “수채화의 매력은 맑고 순수함에 있다”며 “아직도 백지를 마주 대하면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물,풍경 등 다양한 소재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리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세 딸의 아버지로 17년전 직장을 그만둔 뒤 아내가 대신 직장일을 하며 생계를 돕고 있다. 김종면기자
  • ‘밥퍼 목사’ 의 사랑나눔 고백록

    ‘다일공동체’를 이끌며 빈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일도목사가 그동안 봉사활동과 목회과정에서 느낀 심경을 토로한 새 책 ‘이밥먹고 밥이되어’(도서출판 울림)를 펴냈다. 최 목사는 신간 ‘이밥먹고 밥이되어’에서 지난 6년동안의 자신의 모습을되돌아보면서 ‘참 사랑’을 통한 나눔과 섬김의 의미를 거듭 거듭 확인하고있다. 지난 95년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란 책으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최 목사의 신간은 무엇보다 한국 목회의 현주소를 지적하면서 진정한 의미의사랑이 확산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게 특징이다. “매일 밥상에 올려지는 수많은 음식이 그 생명을 희생해서 우리에게 먹거리로 바쳐지듯이,예수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스스로 인간의 ‘밥’이되어인간을 살리기위함이었듯이,나 또한 자신을 남김없이 바쳐 가난하고 소외된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고 싶다”는 고백이 대표적인 글이다. 최목사는 특히 책에서 최근 일부 교회에서 불거진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세습에 대해서도 ‘교회란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교회가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평소 자신의 지론으로 타락한 교회를 날카롭게꼬집었다. 김성호기자 **
  • 신간 맛보기

    ◆재담천년사(반재식 지음,백중당 펴냄)‘재담의 달인’ 박춘재(1883∼1950)의 일대기를 통해 본 한민족의 재담사.경기명창으로 잡가를 잘 불렀던 소리의 명인 박춘재는 전통재담으로 광무대,단성사 같은 실내극장에서 입장료를받고 공연했던 ‘최초의’ 연예인이다.천년사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고려 문종때 명신 박인량이 편찬한 ‘수이전’에 재담이 처음 기록돼 전해져 오기때문.그러나 실제로 재담은 민족의 기원과 역사를 같이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재담이 있고,판소리가 있었다’‘역설과 독설,오광대재담’‘흥행성 짙은꼭두각시 놀이 재담’ 등이 주요내용이다.1만 7,000원. ◆생태기행(김재일 지음,당대 펴냄) “자연에는 미물(微物)이라는 것이 없고,지구상에 실수로 태어난 것은 없다” 생태기행을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수행이라고 주장하는 지은이(‘두레생태기행’회장)가 지난 6년동안 전국산야를 발로 뛰며 펴낸 ‘생태앨범’.1권은중부권을,2권은 남부권을 다루고 있는 책은 미덕이 많다. 각 지역의 생태환경을 돋보기를 들이댄 듯 선명하게 전달해주는 건 물론이고,감칠맛나는 기행글들은 당장에라도 배낭을 짊어지고 싶게 만든다. 천연색 현장사진들에서도 국토 구석구석을 훑은 지은이의 노고가 읽힌다.각권 1만2,000원◆미국의 경제 지배자들(히로세 다카시 지음·동방미디어 펴냄)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초강대국 미국을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지배자는 대통령이나 양대 정당이 아니라,록펠러·밴더빌트·모건·애스터 등과 같은 전통적인 재벌의 유산 상속인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구제금융 당시 신문지상에 많이 오르내렸던 IMF총재나 헤지펀드의 거물들,미 재무장관,세계 유수의 경제 언론도 모두 이런 재벌들의 수족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심지어 전 국방장관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조정관인 윌리엄 페리의 가계도를 상세히 늘어놓으면서 그의 ‘본심’을 의심한다.박승오 옮김8,000원.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게일 에반스 지음·해냄 펴냄)오늘날노동인구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여성은단 4명뿐이다.CNN 부사장인 이 책의 저자는 남성과는 달리 대부분의 여성이비지니스라는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경쟁이 심한 미디어 업계에서 일한 저자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로 뻗어가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썼다.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남성과 여성이 대응하는 행동 패턴을 대비시켜 여성이 무의식중에 저지르고 마는 행동의 문제점이 무엇인지,해결책은 무슨인지를 보여준다.공경희 옮김 8,500원.
  • 금융파업 비상/ 李龍得 위원장은 누구

    금융노조 이용득(李龍得) 위원장은 20년동안 노동현장에서 줄곧 활동해온노동운동가이다. 53년 경북 안동 출생인 이 위원장은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4년 한빛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특히 고려대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과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90년에는 노동문제연구를 위해 동남아에서 연수,이론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위원장은 81년 노조의 운영위원을 맡으면서 노동운동에 첫발을 들여 놓은 뒤 86년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뒤 89년부터 6년동안 한국노총 조직국장을맡았다.지난해에는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한국노총 조직국장에 재임하면서 한국노총은 물론 민주노총 간부와 재야인사,정치인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기도 하다.
  • 브라질 ‘불안한 챔프’

    6년동안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던 브라질 축구가 위협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발표한 7월 세계랭킹에서 브라질은 825점을 얻어 808점을 얻은 프랑스를 간신히 제치고 챔피언 자리를 유지했다.한달 전에는 브라질이 828점,프랑스가 758점으로 1·2위간 70점의 차이가 났다.이처럼 브라질은 줄곧 2위와 50점 내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지난 94년 7월 이후 ‘터줏대감’ 자리를 유지해 왔다. 프랑스의 급성장은 지난 98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최근 끝난 유로 2000 우승에 따른 것이다.월드컵 우승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는 20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FIFA랭킹은 국가대표간 경기에서의 승패,골수,중요도 등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주어진다. 2002년 월드컵 남미예선이 현재 진행중이고 오는 8월부터는유럽지역 예선이 시작돼 1·2위간 랭킹이 바뀔 가능성도 높다. 박준석기자
  • 美 프로농구 영웅 어빙 “내 아들 찾아주오”

    [샌포드(미플로리다주)AP 연합] 미 프로농구의 전설적 영웅인 줄리어스 어빙이 16일째 행방불명된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 어빙은 14일(한국시간) 전국에 방영된 TV 프로에 출연해 “학습장애와 약물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는 아들 코리(19)가 지난달 29일 집을 나간 후 소식이끊겼다”고 밝히고 “안전한 귀가를 보장해 주는 사람에게 2만5,000달러를사례하겠다”고 호소했다. 어빙은 NBA 필라델피아 76ers 등에서 16년동안 선수로 활약하면서 환상의 덩크슛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올랜도 매직의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프로농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페이스 힐 새앨범‘브리드’

    수퍼모델 못지않은 몸매에 카메론 디아즈를 연상시키는 외모.지난해 피플 지는 페이스 힐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의 한명으로 꼽았다. 그러나 그를 비디오형 뮤지션으로 폄훼하는 이는 없다.‘낡은 음악’이란 컨트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록과 팝을 과감히 뒤섞는 음악적 안목으로팬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힘있고 박력있는 가창력에 객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스타로서의 끼를 접목시킬 줄도 안다. 그런 능력을 꿰뚫은 매체들은 그를 지난해 디바스 라이브에 불러냈고 수퍼볼과 아카데미 시상식에 세웠다.데뷔앨범 ‘테이크 미 애즈 아이 엠’은 더블플래티넘을 기록했고 6년동안 그의 앨범 판매는 1,100만장을 넘어 8곡이 넘버원 싱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샤니아 트웨인과 함께 새세기 컨트리음악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힐의 앨범 ‘브리드’가 국내 발매된다.뒤늦은 감이 있다. 빌보드 싱글 2위를 차지했던 ‘브리드’는 힐의 팝적 노선이 더 도드라지고‘더 웨이 유 러브 미’에선 동시대 음악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집념이 엿보인다.세기말부터 이어진 팝시장의 흐름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으로 대별되던 디바의 분할구도가 깨졌다는 것이다.컨트리 등 다른 장르로말을 갈아타는 분위기다. 트웨인이 얌전하고도 정통적인 컨트리를 하는 데 반해 힐은 더욱 공격적이고적극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혹자는 섣불리 ‘컨트리음악의르네상스’로 단정짓기도 하는데 그 선봉에 힐이 서 있음은 누구도 부정하지못할 것이다. 임병선기자
  • 재기의 등불 18회 교정대상 영광의 열굴/ 특별상

    ◆면려상◆임상주 인천구치소 교위. 소년수형자의 취미활동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71년부터 91년까지인천소년교도소에 근무하면서 4차례에 걸쳐 소년수형자 148명을 이끌고 잼버리대회에 참가했으며 84년에는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송순천씨의 도움을 받아 소년수형자 24명에게 복싱을 지도,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땄다. ◆박애상◆허부경 광주교도소 종교위원. 88년부터 광주교도소 독지가로 활동해오다 93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돼 12년 4개월동안 수용자 교화사업을 벌였다.89년 3월부터 수용자 정신교육에 나서지금까지 53회에 걸쳐 5,200여명에게 강의를 했으며 장기수형자와 자매결연을 하거나 생활지원금을 후원,명랑한 수형생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성실상◆백평선 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어려운 재소자와 불우이웃을 많이 도왔다.장흥교도소에서 근무하던 81년 재소자의 가족이 피해자와 합의,생계가 막연하다는 사실을 알고 본가의 전답 4,900평을 4년간 무상임대해줬다.96년에는 연고가 없거나 의지할 곳 없는 불우수용자 116명과 직원들간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수시로 상담을 갖도록 해고충을 덜어주었다. ◆자비상◆권향임 군산교도소 종교위원. 84년 군산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16년동안 종교교화 활동에 매달려왔다.89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06회의 불교법회를 주관,6,344명의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고 2,042명의 수용자를 불자로 귀의케 했다.또 명절과 석가탄신일 등에는 수용자들에게 음식물과 속옷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창의상◆강익구 경주교도소 교위. 출소자에게 중국음식점 점포를 차려줄 정도로 어려운 재소자들을 많이 돕는다.97년에는 수용자들이 나이로 자주 다투는 것을 보고 40살이 넘는 수용자에게 크로바 표식을 달아 줘 교정사고를 방지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94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자녀들과 함께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한다. ◆자애상◆김부광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신진자동차 운전학원장으로 있으면서 86년부터 교정교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90년 10월부터 해마다 열리는 춘·추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모두 1,100만원의 상품을 지원했으며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악기 등 200여만원의 물품을 제공했다.또 한자교육을 위해 교재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았다. ◆교화상◆박병선 제주교도소 교사. 한라대학에서 컴퓨터정보학을 배우고 있는 신지식인 교도관.지난해 3월 제주교도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에는 교정 판례연구회를 발족할 정도로 창의적이다.조선족들의 밀입국이 잦자 이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비치하기도 했다.지난 2월에는 교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상면회제도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공로상◆홍남용 의정부교도소 교화의원. 84년 교화위원이 된 이래 16년 동안 교화활동을 벌여왔다.95년부터 98년까지의 초대 의정부 민선시장 시절에도 교화에 나서 많은 출소자들을 취업시켰으며 출소자가 사망하자 그의 아내를 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취업시켜자립기반을 다지게 했다.지난 2월에는 브라질 민속공연단을 초청,수용생활의안정을 다졌다. ◆권영만 육군교도소 상사. 20년 넘게 육군교도소 교도관으로 일해오면서 재소자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해온 모범 교도관.81년부터 10년간 명절에는 사비를 털어 아내와 함께 음식을 장만,재소자들을 찾았으며 90년부터 행형업무를 맡게 되자 상·중·하로구분돼 애매했던 행실심사제도를 점수제로 개선,불만의 소지가 없도록 했다.
  • 석가 탄신 기리는 佛畵展 잇따라

    불탄일을 끼고 있는 5월,석가 탄신을 기리는 불화 전시가 줄을 잇고 있다. 만봉스님 불화전(21일까지 분당 삼성플라자)과 티베트불교 예술대전(28일까지 가나아트센터)이 열리고 있다.이어 탱화-아름다운 세상전(17일∼6월3일금호미술관),혜담스님 고려불화 재창현전(24∼30일 백상기념관) 등이 개막을기다리고 있다. ‘만봉스님 불화전’은 이 시대 금어(金魚:불상을 그리는 사람)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보유자인 만봉스님이 그린 불화모음전이다.만봉은 여섯 살의 나이에 서울 신촌 봉원사로 동진출가(童眞出家:어릴 때산문에 들어가는 일)한 이래 80여년 동안 붓을 놓지 않았다.그는 금강산 표훈사와 유점사,공주 마곡사,순천 선암사,종로 보신각,경복궁 경회루,강릉 경포대 등의 단청과 불화를 조성했다.이번 전시에는 칠성탱화,감로탱화,오백나한도,금니관음,해상관음,극락도,달마도,12지상,영락도,청화백자관음수병 등의 그림과 도자기가 나와 있다.(0342)779-3835. 티베트불교 예술대전은 티베트 불화인 탕카(thangka)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이 탕카 중에는 우리 불화에서 흔히 보는 불·보살·나한도와 함께제신장상(諸神將像) 등도 들어 있어 양국의 불교미술을 비교·연구하는데 도움을 준다.‘육도윤회도’를 비롯,‘호법존’‘무량수불’‘16나한’등 70여점의 불교미술품이 전시돼 있다.(02)720-1020. 아름다운 세상전은 20년 넘게 탱화작업에 몰두해온 서양화가 고영을(43)의작품전이다.중국산 물감인 당채 대신 서양화물감을 사용하고,홍송(紅松)판을짜 천을 씌워 그리는 등 실험적인 기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02)720-5114. 수원 계태사 주지인 혜담스님은 지난 26년동안 고려불화를 연구,찬란했던당시 문화를 복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고려불화의 세계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수월관음도’로 대표되는 고려불화는 치밀한 구성과 필치,뛰어난 색채 등으로 우리나라 회화사의 최고걸작으로 꼽힌다.그러나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다.이번 전시의수익금은 고려불화 박물관 건립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0331)291-2928.
  • 독자의 소리/ 영어 제2공용어화 보다 교육내실화 중요

    영어를 제2공용어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교육부도 초·중·고교의 영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탁상공론에 치우쳤다는 생각이 든다. 현행 학교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초·중·고,그리고 대학교까지의 과정이 문법중심이라는 데에 있다.대학까지 16년동안 배우는 것이 고작 시중에 나와있는 문법책 한권을 달달 암기하기를 강요하는 수준인 것이다. 우선 초등학교 때부터 듣기와 말하기 중심으로 대폭 바꿔야 하며 교사의 자질향상과 보충교재가 뒷받침돼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국민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영어교육과 그 내용 때문이지제2공용어 탓이 아니라는 것이다.교육부는 초·중·고,대학의 영어 교과서를한데 모아 검토해보기를 바란다.그후에 교과서의 내용과 교육 방침을 다시숙고하기를 바란다. 김덕영[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
  • 김인호 연장서 끝내기 대포

    ‘코끼리’ 김응용감독(60·해태)이 통산 2,0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세웠다.이용훈(삼성)은 신인 첫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김감독은 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출장,프로 최초로통산 2,000경기를 뛴 감독이 됐다.프로출범 이듬해인 83년 해태의 지휘봉을잡아 4월3일 삼성전에 데뷔한 김감독은 이틀 뒤인 5일 삼성전에서 첫 승을거둔 이후 18시즌 동안 무려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는 등 통산 1,096승 859패 45무(승률 .561)를 기록했다. 현역 최고참인 김감독은 특히 ‘호랑이군단’에서만 18년동안 장수한데다‘한국시리즈 불패’,유일한 1,000승의 신화를 낳아 국내 최고의 명장으로꼽힌다.메이저 리그에서는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에서 56년동안 7,755경기에 출전한 코넬리우스 맥감독,일본에서는 난카이(다이에) 호크스에서 23년간(46∼68년) 2,994경기를 소화한 쓰루오카 가즈토감독이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김성근 삼성2군 감독(전 쌍방울)은 1,481경기에 출장,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해태는 김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박석진과 박정태가 투타에서 맹활약해 10-2로 승리,4연패의 사슬을끓었다.박석진은 6이닝동안 4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하고 박정태는 4타수4안타 4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잠실에서 이용훈의 호투와 스미스(4타점) 프랑코(5타점)의 맹타 등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LG를 12-1로 대파,개막전 패배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몸값 2억5,000만원에 입단한 경성대 출신의 루키 이용훈은 6이닝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데뷔 첫 승을안았다. 한화는 인천에서 김경원-구대성(7회)이 3점으로 막고 백재호 로마이어 허준이 1점홈런을 터뜨려 SK를 4-3으로 따돌리고 힘겹게 4연패를 벗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연장 10회말 김인호가 진필중을 상대로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켜 두산을 5-4로 꺾고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판도 “새내기 용병에 물어봐”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경보’가 내려졌다. 5일 개막되는 2000프로야구는 전통의 강호 삼성과 현대,투타에서 전력을 대거 보강한 LG,투수력의 롯데,타력의 두산 등이 절대 강자없이 혼전을 벌일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특히 이들 팀에는 새얼굴의 ‘특급 용병’들이 가세해 판도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지난 시즌도 펠릭스 호세(롯데),다니엘 로마이어(한화) 등 용병의 활약에 따라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었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이 빌리 홀 대신 영입한 훌리오 프랑코(39)는 9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341)까지 차지하는 등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 3할타를 친 국내 진출 최고 용병.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타율 .300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현대의 중심 타선에 포진한 에디 윌리엄스(36)는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활약했고 9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3할대(.331)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강타자.1루수로 나설 예정인 윌리엄스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 등 타율 .321을 마크,진가를 드러냈다. 롯데는 테드 우드(32)의 영입으로 안도하고 있다.91∼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97년부터 대만 프로리그에서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우드는 시범 11경기에서 3홈런 등 타율 .366으로 용병 최고 타격을 선보였다. LG는 투수 데니 해리거(31)와 야수 짐 테이텀(33)이 투타에서 안정을 보여고무돼 있다.지난해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에서 14승6패,방어율 4.08을 기록한 해리거는 시범 17이닝동안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방어율 3.18을 기록했다.97년 일본 야쿠르트에서 타율 .309를 올린 테이텀도 시점경기에서 8타수3안타를 때려 합격점을 받았다. 투수력이 불안한 두산은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마이크 파머(31)에 기대를걸고 있다.파머는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140㎞를 웃도는 빠른 볼과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10승 이상은 무난한 것으로 두산은 분석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中 WTO가입 우리수출에 긍정적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우리나라 교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중국의 WTO 가입이 우리 수출입에 미칠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2000∼2005년 6년동안 대(對)중국 무역수지가 24억달러 증가하고중국을 제외한 대 제3국의 무역수지는 10억달러가 악화돼 전체 무역수지는14억달러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중국 무역수지의 경우 수출은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등으로 27억달러 늘어나는 한편 수입은 수출증가에 따른 수입유발 효과로 3억달러가늘 것으로 추정됐다. 또 대 제3국 무역수지는 대중국 수출증가에 따른 수입유발 효과로 10억달러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손성진기자
  • 여야 정책대결 유도 시민단체 발벗고 나섰다

    시민단체가 4·13총선을 정책 대결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는 13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정책선거캠페인 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시민단체가 선정한 6개 분야 3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손봉호(孫鳳鎬)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대결로이끄는 것”이라면서 “최근 5∼6년동안 시민단체가 요구해온 정책 가운데꼭 관철해야 할 사항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6개 분야 가운데 정치·행정·지방자치·반부패 분야에서는 표결 실명제 도입 등 국회 제도 개선,선거공영제 확대 및 선거사범 처벌 강화 등 선거법 개정,정보공개법 강화,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직 변경 억제 방안,공직자 및 직계 가족의 주식투자 공개 등을 꼽았다. 공선협은 30대 정책과제에 대한 각 정당과 후보자의 입장을 웹사이트(www.koreango.org)에 공개,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로 했다.아울러 정당 정책위의장 초청 토론회와 분야별 정책토론회,선거구별 후보자 초정 토론회를 열어정책선거를 위한캠페인도 펼 예정이다. 경실련도 이날 지난 3개월 동안 각계 전문가 500여명을 동원해 선정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금융소득종합과세 즉각 시행 ▲자금세탁방지법 제정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남북대화를 통한 남북기본합의서의이행 ▲주식거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등을 중점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매주 정당과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을 모니터한 뒤 가장 나쁜 선심성 공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경실련 박병옥(朴炳玉)정책실장은 “이번 선거가 또 지역감정과 금권선거로얼룩져서는 안된다”면서 “각 당이 개혁 과제를 놓고 정책대결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장택동기
  • 삼성 프랑코 ‘특급 용병’

    훌리오 프랑코(39·삼성)가 메이저리거의 진가를 유감없이 과시,경계 대상1호로 떠올랐다. 프랑코는 12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00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3타수 2안타 4타점을 뽑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삼성은 프랑코의 기량이 확인됨에 따라 이승엽-프랑코-찰스 스미스로 이어지는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에 희망을 부풀리게됐다. 이날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프랑코는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2·3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올렸다.5회에는 1사1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 김영수의 2구째 직구를 통타,140m짜리 중월 2점 아치를 그려내 1만여 제주팬들의 박수를 받았다.프랑코는5회말 수비에서 남기현으로 교체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인 프랑코(188㎝,89㎏)는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프랑코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90년 올스타전 MVP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341)까지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 3할대의 타격을 보인 특급 용병이다.삼성은 나이가 많아 반신반의했으나 이날 경기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이날 홈런이기대됐던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홈런없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는 1점 홈런(4타수 2안타)을 뿜어냈다.삼성이 8-6으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