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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대출 만기·이자상환 세 번째 연장될 듯

    다음달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와 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이 세 번째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 번째 연장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애초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늘면서 두 차례 연장돼 다음달 말 종료를 앞뒀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기준 총 지원금액은 204조 4000억원에 이른다. 대출 만기 연장 192조 5000억원(75만 1000건), 원금상환 유예 11조 7000억원(7만 6000건), 이자상환 유예 2000억원(1만 5000건) 등이다. 금융위에선 당초 추가 연장 없이 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는 기류가 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금융사의 상환 방안 컨설팅 제공 ▲잔존 만기가 유예 기간보다 짧은 경우 만기 연장 허용 ▲상환 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미부과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조기 상환 ▲차주가 상환 방법·기간 결정 등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여당 내에서 지원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권도 재연장 요청을 마냥 거절하기 어려운 처지다.
  • “엑소더스!” 홍콩인 영국 비자 신청 5개월간 6만5000건

    “엑소더스!” 홍콩인 영국 비자 신청 5개월간 6만5000건

    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6만4900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했으며, “이러한 규모는 홍콩인들의 엑소더스 흐름을 반영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공식 자료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4만7300명이 승인을 받았다.앞서 SCMP는 홍콩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상반기 인구통계를 근거로 지난해 6월30일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이후 1년 사이 홍콩 거주권자 8만9200명이 홍콩을 떠났으며 홍콩 인구는 2019년 750만명에서 739만명까지 줄었다는 기사를 냈었다. 당시 정부는 인구 감소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와 해외 학업·취업에 따른 영향”이라면서 홍콩보안법 관련 영향과 연관짓는 것을 경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대수롭지 않다고 반응했다. SCMP는 영국 통계가 나오자 ‘엑소더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영국은 홍콩보안법이 제정되자, 올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아왔다. BNO 대상자가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게 한 뒤 시민권 신청을 허용한다. 이전까지 BNO 여권 소지자는 6개월간 영국 체류만 가능했다. 홍콩에서 BNO 여권 소지자와 부양가족 등을 합하면 전체 인구의 72%(540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SCMP는 “영국 정부는 올해 BNO 신청자가 10만명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재 추세를 볼 때 그런 예상은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분석, 그 숫자가 더욱 많아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다만, 캐나다도 지난 6월 홍콩인에 대한 이민 확대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홍콩인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한 홍콩 이민 컨설턴트는 SCMP에 “영국 이민을 계획했다가 일부는 캐나다로 목적지를 바꿀 수 있다. 중산층 가정은 자산을 정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 만큼 홍콩인의 이민은 내년에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케이뱅크, KT 5G 고객 대상 연 5% 우대 금리 케이뱅크는 KT 모바일 5세대(5G)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최고 연 5.0% 금리를 주는 ‘스마트통장 x KT’를 출시했다. 이 통장을 개설하면 가입 후 2년 동안 최고 연 5.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0.1%, 케이뱅크 신규 고객이면 우대금리 0.9%, KT 5G 슈퍼플랜 초이스 이용 고객이면 우대금리 4%를 적용받는다. 우대금리 적용 구간은 최대 100만원이고, 초과 금액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KT홈페이지, 앱 ‘마이KT’, 전국 KT대리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 모바일 전용 외화적립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전용 달러 외화적립예금 상품인 ‘우리 더(The)달러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했다. 가입하면 최장 6개월간, 최대 5만 달러까지 1달러 단위로 예치할 수 있다. 영업일, 1주일, 1개월 단위로 자동 이체 주기를 선택해 이체할 수 있다. 또 사전에 환율을 지정하면 알려주는 ‘목표환율 알림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12월까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 선봬 DB손해보험이 카카오페이로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 진단비, 암 수술비, 입원 일당 등 필수적인 암 보험금에 더해 암으로 확진되면 제휴 업체를 통해 가사 도우미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선물 모의 투자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모의투자 서비스에 해외선물을 추가했다. 국내외 주식, 국내 파생상품처럼 관심 종목, 각종 시세 및 투자 정보, 주문 화면 등 실제 투자와 동일한 화면으로 해외선물을 모의 거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의투자 서비스는 계좌 개설 기준으로 5만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실제 거래화면에서 모의거래를 이수하고, 계좌개설도 한 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채용 미래유망기업 최대 1140만원 지원

    6개 부처에서 인정받은 8만개 기업 대상만 15~34세 청년과 정규직 근로계약 조건3개월 이상·최저임금·4대보험 충족해야 앞으로 중앙부처의 인증을 받은 미래유망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6개월간 최대 11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26일부터 청년을 채용하는 미래유망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취업 길이 막힌 청년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924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규모가 1만명으로 한정돼 있어 예산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중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커 중앙부처로부터 수상·선정·인증을 받은 미래유망기업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기업’(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기업’(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유망기업’(환경부) 등 6개 부처 24개 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8만개 기업이 해당된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올해 안에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최고 만 39세)과 정규직 채용을 포함해 3개월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 범위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단순노무가 주된 업무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7월 42.7%에서 올해 7월 45.5%로 2.8% 포인트 늘었고, 청년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380만 2000명에서 398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수치상으로는 청년 고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공식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알바생, 취준생, 공시생 등을 반영한 청년 확장실업률은 22.7%로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직무에만 한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64조 빚더미 앉았다” 자영업자들 게릴라 차량 시위

    “64조 빚더미 앉았다” 자영업자들 게릴라 차량 시위

    부산 시작으로 비수도권 도는 시위 예고치명률 기반 업종별 새 방역수칙 요구경찰 “임시검문소 설치… 불법행위 차단”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생계를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이 비수도권 지역을 도는 게릴라성 차량 시위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11시 부산에서 차량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부산 지역 자영업자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약 300여대의 차량이 시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에 한 명씩 타고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운행하면서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는 일정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20%에 불과한 자영업 시설만 규제하는 기존의 거리두기를 철회하고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시간 연장을 주장해 왔지만 방역당국은 4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단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년 6개월간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결과 자영업자들은 64조원의 빚더미에 앉았고 손실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방역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확진자 수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세우는 대신 치명률을 기반으로 업종별 방역수칙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영업자들은 부산을 시작으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대도시를 순회하며 차량 시위를 열 예정이다. 현재 4단계 적용 지역은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충북 등이다. 비대위는 지난 7월 14일과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차량 시위를 주최했고, 이에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는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경찰도 변칙적인 차량 시위를 불법으로 보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4단계 지역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며 “임시검문소를 설치해 집결을 차단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남부 경찰, 암행순찰차로 6개월간 3122건 단속

    경기남부 경찰, 암행순찰차로 6개월간 3122건 단속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3122건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국도 등 일반 도로에 암행순찰차 1대를 배치해 교통 단속을 벌였으며 지난달부터는 2대를 증차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교통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법규 위반이 잦은 지역을 위주로 집중 단속한 결과 적발 건수가 3122건 이다. 이 중 1311건이 신호 위반이며,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도 1106건 적발됐다. 이 밖에도 끼어들기·꼬리 물기 등 얌체 운전 643건, 안전모 미착용 447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법규 위반 258건이 단속됐다. 경찰은 암행 순찰 중 무면허 운전자 31명, 수배자 11명, 음주 운전자 7명 등 형사 입건 대상 110명을 검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6월 22일 오후 2시 45분쯤 오산시 오산동의 한 도로에서 암행순찰차에 부착된 특수 CCTV에 도난 차량으로 등록됐던 K5 승용차가 포착돼 운전자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 코로나 이후의 일상 송파 ‘미래 조각’에 담았어요

    코로나 이후의 일상 송파 ‘미래 조각’에 담았어요

    “주민들이 직접 그린 코로나19 이후의 모습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만나 보세요.”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문화예술공간인 아뜰리에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미래 조각’을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스크린에 구현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 초 공모를 통해 박은호씨를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작가로 선정하고 주민 참여 등 6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 박호은 작가는 주로 말과 텍스트를 수집해 이를 이미지화하는 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 참여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주제로 미래 자화상 522장을 남겼다. 그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한 모습, 새로운 방역 기구를 착용한 채 살아가는 일상 등 다채로운 상상과 소망이 담겼다. 이후 17명의 작가가 그림과 이야기를 엮어 애니메이션 영상 ‘미래 조각’을 만들고, 이를 ‘제4의 스크린’으로 각광받는 사이니지에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의 삶이 문화예술과 함께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수당, 술·담배 사는 데 써도 깜깜… 서울시도 깜깜

    청년수당, 술·담배 사는 데 써도 깜깜… 서울시도 깜깜

    서울 성동구의 취업준비생 A씨는 올해부터 서울시에서 매달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청년수당 대부분을 구직활동이 아닌 편의점에서 ‘4캔 만원’ 맥주와 담배를 사는 데 쓴다. 주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살 수 있는 품목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이 취지와 목적과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주점 등 사용제한 업종이 있지만 실제로는 편의점 등에서 담배나 주류를 제한 없이 살 수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급된 청년수당의 절반 이상이 편의점·마트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22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2020년 기준 청년수당 사용처’에 따르면 전체 757억 2500만원 가운데 423억 1400만원(55.9%)이 편의점·마트 등에서 쓰였다. 외식에 사용된 비용은 145억원으로 19.1%를 차지했다. 학원비 등 구직활동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육 관련 비용은 20억 4900만원(2.7%)으로 비중이 가장 적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6년 도입한 청년수당은 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청년(졸업 후 2년 경과자)에게 매월 5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 말 기준 1만 9200명이 청년수당을 받고 있다. 원칙적으로 숙박업, 백화점, 상품권판매, 칵테일바 등 주점 등 77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이외 업종에서는 사용에 제한이 없다. 일반음식점에서 술을 마셔도 어디에 썼는지 별도로 소명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청년수당 받아서 게임 아이템 사도 되나요?’, ‘청년수당 받으면 95%는 담배 사고, 술 마셨다’는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용 명세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류, 담배 구입을 일일이 막을 수 없다”면서 “청년활동과 구직활동 중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제도적으로 딜레마여서 시 차원에서도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또 제도 도입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영 의원은 “청년수당의 목표와 시행에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세금이 지원되는 만큼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빌리 엘리어트’ 세 번째 시즌 꾸밀 네 명의 빌리…1만 3488시간 견디고 오르는 무대

    ‘빌리 엘리어트’ 세 번째 시즌 꾸밀 네 명의 빌리…1만 3488시간 견디고 오르는 무대

    지난해 2월 첫 오디션부터 오는 31일 개막까지 총 562일, 1만 3488시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서기 위해 1년 6개월 남짓 땀 흘린 어린이들이 이제 관객들과 마주할 채비를 마쳤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중반 광부 대파업이 일어난 영국 북부의 작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동명 영화(2000)가 원작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한 소년 빌리가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영화에 감명받은 엘턴 존이 뮤지컬 제작을 이끌었고 국내에선 2010년 초연한 뒤 2017년 재연했다.31일 서울 로구 대성디큐브아트센터에서 4년 만에 막을 여는 세 번째 시즌에서 빌리를 노래할 김시훈(11), 이우진(12), 전강혁(12), 주현준(11)군은 지난 18일 연습 장면을 공개하며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요 넘버를 시연하는 빌리들끼리도 처음 본 날이었다.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느끼면서도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보인다”(강혁)는 분석부터 “무대에서 좀더 즐기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현준), “살짝 부끄럽기도 한데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시훈), “다들 잘하니까 저도 더 책임감이 생긴다”(우진)는 어른스러움까지 프로 배우 못지않은 자세를 보여 줬다.이들이 달려온 시간은 실제 빌리가 되는 길 그 자체였다. 지난 2월 첫 오디션에 빌리가 되고 싶어 모인 어린이들만 161명. 8세부터 12세 사이, 150㎝ 이하의 키에 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와 발레, 애크러배틱 등 춤에 재능이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만 빌리가 될 수 있었다. 잠재력과 끈기도 매우 중요한 선발 요소였다. 러닝타임 160분 가운데 빌리가 등장하는 시간은 무려 140분이다. 공연 기간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5개월이나 된다. 1차 오디션에서 빌리 역 8명, 2차 오디션에서 7명이 뽑혔고 1년 3개월 동안 빌리스쿨에서 주 5일 매일 오후 3~9시 기초 체력을 위한 필라테스와 각종 장르의 춤, 노래, 연기까지 빌리가 되기 위한 배움과 노력의 시간이 이어졌다. 샤프롱(보살펴 주는 사람)과 전문 피지오(물리치료사)가 내내 상주하며 아역 배우들의 컨디션을 돌봤다.현준군은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느라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며 뿌듯해했다. 시훈군은 “예전에는 겁이 많았는데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발레리노를 꿈꿨던 강혁군은 “탭댄스나 애크러배틱을 아예 안 배우고 들어가 어려웠지만 계속 하다 보니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도 “다 자신 있게 해서 딱히 고를 수 없다”(현준)거나 “‘앵그리 댄스’가 가장 힘든데 제일 자신 있다”(우진)고 할 만큼 씩씩했다.해외 협력 연출인 사이먼 폴라드는 “뮤지컬에서 이렇게 주연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공연이 없다”면서 “무대 위 연기가 일상이 될 때까지 훈련하는데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모든 걸 잘 흡수했고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무대에는 10대 아역들부터 팔순을 맞은 박정자까지 다양한 연령대 배우 58명이 참여한다. 이 중 29명이 아역 배우다. 2017년에 이어 할머니 역으로 함께하는 박정자는 “무대를 보면 눈물이 나고 매일이 감동”이라면서 “리허설을 할 때마다 온도가 100도, 200도로 높아지는데 이 감동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극 중 빌리의 재능을 발견해주는 윌킨슨 역을 맡은 김영주는 “이 아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게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다”며 연습을 잘 해낸 아역 배우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 양천구, 목마·신트리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양천구, 목마·신트리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서울 양천구가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CULTIVATED CULTURE, EVOLVING PARK)”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목마공원 ‘Health for All, 모두를 위한 녹색건강’, 신트리공원 ‘Community for Future, 다음 세대의 공동체 정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함께 담아냈다. 먼저 목마공원에는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이어 신트리공원에는 기존의 이용행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조건(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적극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다”고 평했다. 양천구는 이달 중으로 당선된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이달부터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입선작 2팀에도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추진하여 도시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두 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문화도시 양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목동중심지구와 그 외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 · 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사망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와 피해자 신고에 따른 조치의 적정성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직권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제도적 측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그동안 관련 사건들에 대한 기초조사 및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사건 및 수사 경과를 살펴봤다”면서 “지난 5일 국방부로부터 군 내 성폭력 보호 매뉴얼을 제출받아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묵살당했고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비행단은 물론 공군 본부도 피해자를 보호하는 대신 사건을 무마하려고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의 해군 부대 여성 부사관은 지난 5월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8월 상부에 정식으로 신고했으나 사흘만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군사경찰은 가해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2차 가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2017년 해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때도 11명의 조사단을 꾸려 6개월간 육해공군에 대한 직권조사를 한 뒤 국방부 장관에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벌,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신상필벌 등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2017년 권고에도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군 내 성폭력을 개인 간의 문제로 보는 인식과, 제도나 매뉴얼이 있어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전군에 걸쳐 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및 조사본부, 육·해·공·해병대 군사경찰단을 비롯한 조사관련 부서와 군 내 병영정책, 성평등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폭력과 관련한 제도나 매뉴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 달성…전년대비 156.2% 증가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 달성…전년대비 156.2% 증가

    다양한 연령층 고객…1600만 돌파1400만명, 월간 모바일 트랙픽도 ↑카뱅“하반기엔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1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6.2% 올랐다고 17일 공시했다. 카뱅은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 4785억원으로 지난해 동년 대비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0년 상반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난 1338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2% 늘었다. 비이자 부문의 순수수료이익은 25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38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총자산은 29조 9013억원이다. 카뱅은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층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고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활발히 일어났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를 차지했지만,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가 48%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10%였다. 지난 6월 말 카뱅 이용자 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고객 포함) 1671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27만명 증가했다. 월간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1310만명에서 올해 6월말에는 1404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증가했다. 은행 부문도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 62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 866억원 늘었다. 이중 저원가성 예금이 56.2%를 차지했다. 여신잔액은 23조 126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8132억원 늘었다. 여신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이 많이 늘었다. 특히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청년전월세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2조 2383억원 늘었다. 카뱅은 “하반기에 대출 부문에서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11~18세 생리대 지원” 이낙연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

    이재명 “11~18세 생리대 지원” 이낙연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각각 여성과 노동·청년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여성 지지율이 낮은 이 지사가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며 여성 표심에 호소한 반면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을 드러내고자 공무원 노조, 전국 청년 100명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연달아 가졌다. 이 지사는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1차 성평등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만 11~18세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해 생리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층의 낙인을 지우겠다”며 “양질의 산후조리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하고 출산의 경제적 부담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과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화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14개 시군의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 1500원씩 6개월간 총 6만 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의 7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젠더 폭력을 해결하고자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제를 폐지하고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사무실에서 공노총 대선정책기획단과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강화, 공적 연금 강화 등을 담은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이 전 대표는 “투표권도 18세로 내려 학생들도 투표권과 정치적 자유를 갖는데 어른들은 못 갖고 있다는 건 맞지 않는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과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양립시킬 것인가는 지혜를 짜내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정책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됐다. 최근 이 지사의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까지 맞물려 ‘지사 찬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경기도와 산하기관 인사 비리 폭로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채용비리 왕국. 이래서 지사직을 내려놓지 못하는 걸까”라고 적었다. 황씨 내정이 ‘공정 프레임’으로 번지면서 이 지사 측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이 지사 측은 “모든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 중이고,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겸허하게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다만 캠프 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 측은 17일 본경선 4차 TV토론회 정면돌파와 토론회 전 자진 사퇴 형식의 철회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망·추락 현장 악몽, 30대 소방관의 삶을 삼켰다

    사망·추락 현장 악몽, 30대 소방관의 삶을 삼켰다

    #소방관 꿈 이뤘지만 불행했던 강한얼씨 임용 후 5년 6개월간 3583차례 출동자살 등 연평균 37회 참혹 현장 목격우울증 치료에도 고통… 극단적 선택‘멈춘 것 같아 내가. 한얼이었던 애가, 그렇게 행복했던 애가… 한순간에 사라진 것 같아.´(2017년 5월 15일) 강한얼(사망 당시 32세) 소방관이 남긴 일기장에는 그가 겪어 온 ‘마음 재난’ 단서들이 남겨져 있다. 구급 업무를 하며 생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은 그의 심신을 서서히 잠식해 나갔다. 강 소방관은 2019년 1월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관이 된 지 6년여 만이다. 그가 남긴 일기장과 메모에서는 소방관 시험을 준비했던 밝고 건강했던 취준생과 소방관이 된 이후 점점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하는 청년 구급대원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소방공무원) 시험지가 배부되기 전까지 난 생각했다. 시험 보러 온 오늘 (병원) 나이트 끝나고 잠도 못 자고 온 오늘이, 절대 그냥 헛된 날은 아니라고. 충분히 자극이 되고 경험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시작은 이제부터라고.’(2011년 4월 24일) 강 소방관은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2년간 응급구조사로 실습 경험을 쌓았다. 그는 바쁜 병원 실습 중에도 소방 시험을 준비하며 느끼는 미래에 대한 설렘과 계획들을 꼼꼼하게 일기로 남겼다. 강 소방관은 2012년 12월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그는 이듬해 8월 구급 출동을 했다가 첫 PTSD 충격을 받았다. 아파트에서 추락한 청년이 두 눈을 뜬 채 숨이 멎어 있었다. 강 소방관이 청년에게 30여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살려 내지 못했다. 언니 강화현(38)씨는 “동생이 당시 그 청년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더니 ‘뛰어내리면 괜찮다’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강 소방관의 생전 출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는 임용 후 휴직 전까지 5년 6개월간 3583차례 출동했다. 그중 사망, 추락, 자살 등의 출동 건수가 204건이었다. 연평균 약 37회의 참혹 현장을 목격한 셈이다. 강 소방관에게 축적된 트라우마는 점차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증 등 눈에 띄는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났다. 강 소방관은 그 와중에도 구조 출동과 심리 치료를 병행했지만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2018년 5월 질병 휴직을 했다. 당시 상담 기록에는 ‘먹는 걸로 막 푼다. 내가 왜 이러나 싶다. 계속 누워만 있는 게 죄송하다’는 심경과 ‘원래 하던 일(업무)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었다. 강 소방관은 사후에 PTSD 위험군 진단을 받았다. 유족이 제기한 순직 신청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기각됐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11월 재심에서 강 소방관의 죽음을 공무상 일반순직으로 최종 판정했다. 서울신문이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소방청·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에 등록된 소방공무원 자살 현황을 취합·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은 64명이었다. 이 중 순직이 인정된 소방관이 11명으로 전체 순직자 90명 중 12.2%를 차지했다. 11명 중 강 소방관을 포함한 6명의 죽음은 PTSD가 원인이 됐다.
  • 홍콩은 보안법 탓 아니라는데… 주민들은 1년 새 8만명 ‘헥시트’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폭증한 홍콩 주민들의 해외 이주가 내년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년 해외 이주 최고조… 두뇌 유출 우려 폴 입 홍콩대 교수는 15일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에는 준비가 필요하므로 홍콩을 떠나는 주민들이 올 하반기~2022년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두뇌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앞서 홍콩 정부가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12개월 사이 홍콩 거주권자 8만 9200명이 홍콩을 떠났다. 1년 전보다 4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英 이민 특혜 선언 후 비자신청 5배 증가 ‘헥시트’(탈홍콩)는 지난 1월 영국 정부가 홍콩 주민에게 이민 특혜를 주겠다고 선언한 이후 두드러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분석했다.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주민들의 영국 이민 비자 신청은 지난 2~3월 3만 4300건으로, 이전 6개월간 신청 건수 7000건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홍콩에서 BNO 여권 소지자와 부양가족 등을 합하면 전체 인구의 72%(540만명)쯤으로 추산된다. 홍콩 정부는 인구 감소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와 해외 학업·취업에 따른 영향” 등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유출 인구 대부분은 정착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7월~올 4월 홍콩 주민이 구매한 런던 부동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1932건이었고, 지난 4월 홍콩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캐리 람 홍콩 수반은 “이민을 가려는 홍콩인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홍콩의 미래는 매우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밀크 인플레이션’이 온다

    ‘밀크 인플레이션’이 온다

    원자재·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올 들어 라면, 과자, 즉석밥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원유 가격 상승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흰 우유뿐만 아니라 2차 가공식품인 유제품, 커피, 제과·제빵 등 전반적인 먹거리 가격이 올라가는 이른바 ‘밀크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달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린다. 우유업계의 원유 대금 결제 관행을 감안하면 원유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 업체들의 제품 가격도 오른다. 2018년 원유가 4원(0.4%)을 인상했을 때 서울우유는 흰 우유 1ℓ 제품의 가격을 3.6% 올렸다. 라면, 계란, 돼지고기, 대파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대로 커진 상태에서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먹거리 줄인상 우려가 추가로 제기되면서 축산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낙농가를 상대로 원유 가격 인상을 6개월간 미뤄 달라며 설득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가 강제할 수 없는 데다 낙농가의 인상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득을 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우유 업계도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물론이고 최저임금과 사료 가격 등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기정사실화했다. 실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우유 업체들은 원유 가격 상승에 맞춰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우유 가격이 인상되면 치즈와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비롯해 이를 원재료로 쓰는 커피, 제과, 제빵, 빙과 등 주요 식품업체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롯데제과는 이날 우유를 사용하는 일부 제품을 포함해 다음달 1일부터 차례대로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등 과자 11종의 가격을 평균 12.2% 올린다고 발표했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롯데제과, 빙그레 등 업체도 가격 인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오른 가공식품 가격이 내려가는 일은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한국의 식료품·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이는 OECD 전체 평균(1.6%)보다 4.5배나 높은 수준이며 38개 회원국 중 터키(18.0%)와 호주(1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 이번엔 ‘밀크 인플레이션’ 온다... 장바구니 물가 줄줄 인상 라면도 과자도

    이번엔 ‘밀크 인플레이션’ 온다... 장바구니 물가 줄줄 인상 라면도 과자도

    원자재·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올 들어 라면, 과자, 즉석밥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원유 가격 상승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흰 우유뿐만 아니라 2차 가공식품인 유제품, 커피, 제과·제빵 등 전반적인 먹거리 가격이 올라가는 이른바 ‘밀크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달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린다. 우유업계의 원유 대금 결제 관행을 감안하면 원유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 업체들의 제품 가격도 오른다. 2018년 원유가 4원(0.4%)을 인상했을 때 서울우유는 흰 우유 1ℓ 제품의 가격을 3.6% 올렸다. 라면, 계란, 돼지고기, 대파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대로 커진 상태에서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먹거리 줄인상 우려가 추가로 제기되면서 축산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낙농가를 상대로 원유 가격 인상을 6개월간 미뤄 달라며 설득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가 강제할 수 없는 데다 낙농가의 인상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득을 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우유 업계도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물론이고 최저임금과 사료 가격 등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실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우유 업체들은 원유 가격 상승에 맞춰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우유 가격이 인상되면 치즈와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비롯해 이를 원재료로 쓰는 커피, 제과, 제빵, 빙과 등 주요 식품업체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롯데제과는 이날 우유를 사용하는 일부 제품을 포함해 다음달 1일부터 차례대로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등 과자 11종의 가격을 평균 12.2% 올린다고 발표했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롯데제과, 빙그레 등 업체도 가격 인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오른 가공식품 가격이 내려가는 일은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한국의 식료품·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이는 OECD 전체 평균(1.6%)보다 4.5배나 높은 수준이며 38개 회원국 중 터키(18.0%)와 호주(1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 ‘6개월 표류’ 방심위, 정연주 위원장으로 출범

    ‘6개월 표류’ 방심위, 정연주 위원장으로 출범

    6개월 이상 이어진 공백 끝에 정연주(75) 전 KBS 사장이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통심의위는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정 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이광복(68)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상임위원에는 황성욱(46) 전 방통심의위 상임위원이 뽑혔다. 문재인 대통령 추천 인사인 정 위원장은 과거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일한 뒤 KBS 사장과 건양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 부위원장은 연합뉴스 정치부장·경기지사장·논설주간 등을 지냈다. 황 상임위원은 제5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KBS 시청자 위원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제4기 방통심의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24년 7월 22일 까지다. 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제5기 방통심의위 출범까지의 6개월여간 공백으로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여러 사회적 대가를 치르게 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방통심의위 공백을 유발하는 제도적 미비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에 관한 비판에 대해서는 “그간 마음을 열고 경청했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기회로 삼았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앞서 방통심의위 4기 위원 임기는 지난 1월 29일 종료됐다. 이후 올해 7월 7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나 국민의힘이 정 위원장 내정에 반발하며 야당 몫 위원 2명 추천을 거부해 6개월간 인선이 지연됐다. 방심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국회의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 3명씩 추천한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을 제외한 5기 방통심의위원 6명은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로 구성됐다. 방통심의위는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과 방송·통신 및 디지털성범죄정보 심의 안건 처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카뱅·SKIET 홈런 치자… 코스피 시총 2334조 최대

    카뱅·SKIET 홈런 치자… 코스피 시총 2334조 최대

    카뱅·SKIET·SK바사 시총 67조 육박올 대형 IPO 성공에 코스피 몸집 불어동학개미운동에 5000만 활동계좌 돌파올해 카카오뱅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유가증권시장의 몸집이 사상 최대 수준인 2334조원대로 불어났다. 주식 거래가 이뤄진 계좌도 5000만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334조 6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인 3305.21을 기록했던 7월 6일 시가총액(2314조 4174억원)보다 20조원이나 늘었다. 코스피가 지난 6일 3270.36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 상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시초가는 공모가(3만 9000원) 대비 약 38% 높은 주당 5만 3700원에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6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3조 1620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2위로 올라섰다.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SKIET,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IPO로 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 몸집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한 SKIET의 시가총액은 15조 150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조 7043억원이다. 카카오뱅크까지 포함해 세 종목의 시가총액만 67조원에 달한다. 덕분에 지난해 말과 비교해 코스피가 13.8% 오르는 동안 시가총액은 17.8% 불어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월 2일 1461조 4248억원이었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19일 982조 169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올해 1월 4일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6일엔 사상 최대로 불어난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인 442조 9434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784억 353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800조원을 앞두고 있다. 10일부터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코스피에 상장되면 시가총액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 3512억원이다. 아울러 ‘동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주식 투자 열풍에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도 사상 처음으로 5000만개를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의미하는 주식거래 활동 계좌는 5002만 6237개로 집계됐다. 올 3월 19일 4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개가 증가한 것이다.
  • 삼양라면 더 쫄깃하고 더 깊어졌다… 창립 60주년 기념 전면 리뉴얼

    삼양라면 더 쫄깃하고 더 깊어졌다… 창립 60주년 기념 전면 리뉴얼

    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 오리지널의 맛과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면, 수프, 후레이크에 모두 변화를 줘 더 깊고 진한 풍미의 제품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는 녹색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새롭게 리뉴얼한 삼양라면은 최적의 밀가루 배합비로 탄력성을 강화해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반죽에 양파 진액을 가미해 국물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했다. 또 기존의 햄 맛에 표고버섯 등 야채 풍미를 더해 국물 맛을 완성했으며 청양고추 맛을 첨가해 느끼함은 잡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후레이크는 건청경채, 건파, 건당근 등 기존 대비 30%를 증량했고, 조미 비프맛 후레이크 등을 새롭게 첨가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초 면의 식감과 국물의 풍미를 강화한 삼양라면 매운맛 리뉴얼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의 맛을 리뉴얼한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삼양라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스튜디오 킨조와 협업해 창립 60주년 기념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념 에디션 패키지는 ‘삼양’을 세 마리 양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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