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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안서 열차탈선/무궁화호 금릉서/승객 24명 중경상

    ◎하행선만 통행… 잇단 연착소동 【김천=김동진기자】 12일 하오1시25분쯤 경북 금릉군 대항면 복전동 경부선 상행선 서울기점 2백43.5㎞지점인 태평터널안(길이 6백3m)에서 부산열차사무소소속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제62열차(기관사 김옥용ㆍ50)의 객차7량중 6량이 탈선,열차에 타고 있던 강순식씨(여ㆍ25ㆍ충남 서산군 대산면 동리 193)등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기관차와 객차 1량은 탈선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김천경찰서는 김천시내 앰뷸런스 3대 봉고 4대등을 동원,중상자 강씨등 5명을 구미시 순천향병원으로,나머지 19명은 김천시립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 통행이 불통돼 모든 열차가 하행선만을 이용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각급 열차가 연착되고 있다.
  • 천안문사태 1주… 대서방 「미소작전」/중국,반체제인사 왜 석방했나

    ◎외국제재 풀어 경제난 해소 겨냥/국민불만 무마… 아주게임 분위기쇄신 포석 중국당국이 「6ㆍ4 천안문사건」 1주년을 불과 3주일가량 앞두고 당시 시위관련자 2백11명을 10일 전격 석방한 조치는 그동안 중국이 서방세계를 향해 취한 유화적인 제스처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올들어 중국은 1월초 5백73명의 시위관련자를 석방한 데 이어 같은 달 중순과 5월1일엔 북경과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사에 대한 계엄령을 해제하는 등 인권탄압을 비난해 온 서방국가들을 무마하기 위해 미소전술의 시리즈를 펼쳐왔다. 물론 석방자 수로는 1월보다 훨씬 적지만 당시엔 단순시위가담자들을 대상으로 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이홍림(전복건성사회과학원장) 양백규(전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실주임) 대청(전광명일보기자)등 지식인들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중국당국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려는 의도가 이번 조치에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당국이 서방세계를 크게 의식,이처럼 유화적인 조치들을 계속 취하고 있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중국장래문제와 관련된 카드를 너무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개방ㆍ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6ㆍ4사건으로 외교면에서 고립상태에 빠진데다 특히 외국자본및 기술투자가 크게 줄어 중국경제는 현재 심한 곤경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국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으로 천안문사건 발생 1주년을 하루앞둔 오는 6월3일까지 중국에 적용하고 있는 최혜국대우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만약 미측이 이러한 우대조치를 철폐할 경우 대미 중국수출품의 관세가 현재보다 10배가량 늘어나므로 중국으로선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 중국의 지난해 대미무역수지 흑자는 61억달러이며 올해엔 9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중국은 현재 4백13억달러의 외채를 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대미무역 흑자감소는 외채상환불능이란 불명예와 고통을 안겨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세계은행(IBRD)도 이달말쯤 이사회를 열어 중국에 대해 신규차관을 제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다른 국제금융기구나 서방 상업은행들도 IBRD결정에 준해서 움직일 것은 물론이다. 이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중국당국은 그들에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게끔 지식인 등을 포함한 시위관련자들을 석방치 않으면 안됐던 것이다. 게다가 천안문사건 한돌을 맞아 팽배해지고 있는 국민들의 불만과 소요재발 가능성을 잠재우고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분위기쇄신 등의 필요성 때문에도 관용적인 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서방국가의 분석가들은 이번 석방결정만으로는 중국 서방측의 관계가 6ㆍ4사건 이전과 같이 정상화되기는 힘들 것이란 견해를 보이고 있다. 중국당국은 10일 『아직 4백31명의 시위관련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들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 점차 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분석가들은 약 1만명가량이 수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이번에 많은 지식인들이 석방되기는 했지만 이들은 대부분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했을 뿐이며 왕단(북경대학생)을 비롯한 민주화요구 시위 주모자들은 한명도 풀려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밖에 시위배후조종인물로 수배됐다가 북경의 미대사관에 피신중인 물리학자 방여지교수 부부문제도 미해결상태에 있는 점 등을 들어 중국당국이 자국의 인권문제에 보다 관대한 자세를 취하고 참된 민주개혁의지를 보여야만 서방세계와의 정상적인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10대그룹 1,569만평 매각

    ◎회장들 결의… 보유부동산의 18% 삼성ㆍ현대ㆍ대우 등 국내 10대 재벌그룹 회장들은 앞으로 6개월내에 보유부동산중 1천5백69만평의 땅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삼성그룹회장 등 10대 그룹회장들은 10일 전경련회관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재계가 앞장서겠다는 뜻의 5개항에 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보유부동산을 자진처분할 뿐 아니라 앞으로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일체 매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0대 그룹중 삼성그룹이 매각할 토지는 5백76만4천편,현대는 99만3천평,대우는 14만8천평,럭키금성 1백39만5천평,한진 66만8천평,쌍용 1백13만3천평이다. 또 선경그룹은 3백16만8천평,한국화약은 64만8천평,동아건설 87만9천평,롯데그룹은 88만9천평을 팔기로 했다. 10대 그룹은 토지이외에 1만8천평의 건물도 매각키로 했다. 이들이 매각할 토지는 전체보유 부동산의 18%에 해당된다. 10대 그룹 회장들은 『모든 경제주체간의 신뢰와 협조분위기를 조성해야함에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대그룹은 이와함께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연간 세전당기순이익의 1%(2백억원수준)를 근로자복지기금으로 적립하고 무주택근로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는 장기저리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결의에는 삼성의 이건희,현대 정세영,럭키금성 구자경,대우 김우중,선경 최종현,쌍용 김석원,한진 조중훈,한국화약 김승연,동아건설 최원석회장등 9개 그룹회장이 참석했고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은 불참했다. □10대 그룹 처분예정 부동산 내용 매각처분대상 총소유부동산 그룹 토지 건물 토지 건물 삼성 5,764.6 4.8 27,443.3 1,184.2 현대 993.7 2.7 8,095.7 1,744.8 대우 148.2 2.6 3,554.2 855.4 럭키금성 1,395.8 6.9 5,745.7 1,163.6 한진 668.6 ­ 8,115.1 223.6 쌍용 1,133.9 0.7 9,544.5 304.8 선경 3,168.1 ­ 15,789.0 330.3 한국화약 648.6 ­ 5,260.6 273.3 동아 879.7 0.1 1,927.0 149.0 롯데 889.1 0.6 1,198.7 435.7 계 15,690.3 18.4 86,673.5 6,664.7
  • 기업공개 “대기”82사 1조/증감원/주가회복때까지 신규발행 억제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실시가 한층 억제된다. 10일 증권감독원은 신규주식발행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5ㆍ8증시안정대책에 관한 후속조치의 하나로 증권사 발행업무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증시기조가 회복될 때까지 주식발행을 더욱 제한 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기업공개의 경우 금융기관의 공개는 시황회복 때까지 전면 유보되며 제조업(업종)과 중소기업(규모)의 공모주식인수를 우선적으로 심사한다는 원칙이다. 또 공모 주식의 경우 기업금융과 직접 연결되는 신주공모형태를 우선으로 구주매출은 최대한 억제된다. 특히 감독원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개희망기업과 재원상 관련된 회사들의 총체적인 재정상황을 한데 묶은 연결재무정보를 면밀히 파악하기로 했다. 이 정보파악 결과 공개해당기업이 아닌 관련회사가 자본잠식이나 결손을 기록했을 경우에도 이기업에 대한 공개를 불허할 방침이다. 유상증자의 경우도 금융업은 전면적으로 억제되고 대신 제조업체 및 중소기업위주로 운영한다. 정부는 오는 6월말까지는 이미 공개 및 유상증자의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분량에 대해서만 주식발행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납입기준으로 5ㆍ6월에 허용될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는 각각 9백59억원 및 5천3백82억원으로 이 기간 신규주식공급은 6천3백41억원에 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올들어 상반기동안의 총 주식발행은 1조8천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분의1 수준에 머물게 된다. 감독원은 7월이후에는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합친 주식공급을 월 3천억원이내로 묶을 방침인데 이렇게 될 경우 올 연간 전체로는 주식공급물량이 지난해의 14조원규모에서 3조5천억원 내외로 대폭 감축될 전망이다. 한편 기업공개에 있어서는 5월까지 24개사 1천7백억원 규모만 허용돼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공개 적체물량이 82개사 1조57억원에 이르고 있다.
  • 남북대화지원등 논의/최외무,솔로몬과 회담

    최호중외무부장관은 9일 리처드 솔로몬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담당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우리나라의 유엔가입ㆍ한소 관계개선에 대한 미국측의 협조와 오는 30일부터 6월3일까지 열리는 미소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이같은 우리측의 입장을 소련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장관은 노태우대통령의 미국방문이 국내사정으로 부득이 연기된 배경을 설명하고 미소 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 거론시 ▲북한의 개방과 남북간의 직접대화 촉진 ▲한소 관계증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 핵안전조치협정가입문제등이 깊이 논의될 수 있도록 미국측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표어 무색

    ◎윤화사망률 “선진국의 2배”/작년 전체의 13%인 1천6백68명 숨져/80%가 길건너다 사고 교통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너무 많다. 세계제일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통사고율중 어린이 사망률이 선진국의 2배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4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한해 교통사고로 숨진 14살이하 어린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만2천6백3명의 13.2%인 1천6백68명이었다. 이는 일본의 6백99명이나 선진국경제협력기구인 OECD 가입국가들의 사망률인 8.4%를 훨씬 웃돌고 있는것이다. 더욱이 선진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이후 차량과 교통사고의 증가추세에 따라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우리나라의 어린이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전체 사망자의 79.5%인 1천2백65명이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차도에서 뛰어놀다 사고를 당한 것이었으며 차를 타고가다 충돌사고 등으로 숨진경우는 4백3명으로 20.5%에 머물렀다. 이같은 어린이의 보행중 사망률은 어른들의 50.6%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횡단보도에서의 사망자수도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시간은 53.2%가 낮12시부터 하오6시사이로 나타났고 특히 부모의 주의가 소홀해지는 하오4시부터 하오6시사이에 19%의 사망자가 발생,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56.8%가 조금만 눈여겨보면 사고를 피할수 있는 집으로부터 2㎞이내의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있다. 한편 경찰은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의 실태조사를 벌인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속도를 제한할수 있도록 도로에 특수표지를 하거나 울림대 또는 도로의 턱을 확대 설치할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유치원및 국민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도로교통교육을 강화,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비할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 단자사 「꺾기」 다시 성행/기업 자금난속 금융부담 가중

    ◎어음매출 지난달 1천4백억 증가 단자업계의 이른바 「꺾기」가 최근들어 다시 성행,기업의 금융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단자업계의 기업어음 매출액(수신)은 모두 8조7천7백95억원으로 전월말의 8조6천3백42억원에 비해 1천4백53억원이 늘어났고 자기발행어음 매출액은 1조4천6백63억원으로 3월말의 1조2천8백82억원보다 1천8백81억원이 증가했다. 최근 재벌기업들마저 극심한 자금난에 몰려 하루짜리 급전을 얻어 부도를 막고 있는 가운데서도 단자업계의 수신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자사들이 기업에 대출자금의 일부로 자기발행어음이나 기업어음을 매입토록 강요하는 「꺾기」가 다시 크게 성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꺾기」는 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올들어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및 신규 설비투자재원 조달부담 등에 일부 대기업과 국내 외국은행 등의 환투기까지 겹쳐 시중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지난달초부터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최근에는 「꺾기」금액이 심한 경우 대출액의 3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취업문/올해는 더 좁아진다/경총,「90신규인력 채용전망」발표

    ◎고졸이하 채용 평균 9.5% 감소/대졸자도 사무직은 3.5% 줄듯/인건비부담 커 기업마다 설비 자동화추진 올해 「취업문」은 지난해보다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사무직이건,생산직이건 직장을 잡기가 훨씬 힘들어질 듯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8백31개 업체를 표본조사,2일 발표한 「9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각 기업체가 올해 뽑을 신입사원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6.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9%감소」로 나타난데 비해 수치로는 1%포인트 줄어든 것에 불과하지만 2년연속 누적된 것이어서 실제 고용축소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전망을 산업별로보면 금융ㆍ보험업이 3.8%,건설업이 1.8% 각각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산업에서 감소가 예상됐다. 제조업이 7.6% 줄어드는 것을 비롯,운수ㆍ창고업 4.8%,도산매ㆍ숙박업이 2.7%씩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ㆍ보험은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지점증설등 업종규모 확대가,건설업은 최근의 호황이증가요인으로 지적됐다. 제조업은 전업종이 감소될 전망인 가운데 기타제조(15.7%)제1차금속(13.3%)기계금속(12.9%)업종이 특히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ㆍ직종별로는 고졸이하 사무직과 생산직이 각각 11.5%,8.5%감소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직종이 87년이후 노사분규 및 인건비상승에서 사용자측에 큰 부담을 주었고 이에따라 각 기업이 사무ㆍ생산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결과로 분석된다. 대졸사원의 경우 사무직은 3.5%감소가 예상된데 비해 기술직채용은 4% 늘 것으로 전망됐다. 사무직은 금융ㆍ보험에서만 6% 늘 예정일뿐 나머지 업종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술직은 조선ㆍ시멘트ㆍ석유화학등 일부 제조업종의 호황을 타고 설비 및 기술개발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고급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졸은 산업별 차이가 심해 도산매ㆍ숙박업(9.5%),금융ㆍ보험(6.6%),제조업(0.2%)은 각각 증가가,광업(17.6%),건설업(2%),운수ㆍ창고업(1.9%)은 감소가 예상됐다. 이같은 채용규모감소에 대해 각 기업체는 그 원인을 인건비압박ㆍ자동화가능ㆍ가동률저하ㆍ신규투자억제순으로 꼽았다. 인건비압박은 산업별ㆍ기업규모별ㆍ내수 또는 수출주력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서 최대의 채용감축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이 가동률저하를 자동화가능성보다 많이 지적,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나 노사분규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업체중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업체는 13.4%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10.4%포인트 줄었다. 또 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는 업체가 56.7%,감소인원도 보충하지 않는다가 20.3%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제조업(11.4%) 수출주력기업(10.2%)의 신규채용규모가 작아 이들 기업의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신규채용을 늘리려는 업체의 경우 예비인력확보를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직종별 인력수급계획을 보면 연구직ㆍ전문기술직ㆍ서비스직의 채용은 늘릴예정인 반면 관리직ㆍ사무직ㆍ생산직ㆍ단순노동자 등은 줄일 방침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실시하는 「채용전망조사」는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얻어 79년부터 연1회 시행돼왔다. 올해는 종업원 50명이상을 고용한 전국의 사업체가운데 8백31개 기업을 표본추출해 조사했다. □학력별ㆍ직종별 신규채용 전망(단위:%,△:감소) 구 분 대 졸 전문대졸 고졸이하 평 균 사무직 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전 산 업 △3.5 4.0 0.1△11.5△8.5 △6.9 광 업△24.1△20.0△17.6△26.6△3.8 △0.3 제 조 업 △5.0 4.8 0.2△12.5△9.0 △7.6 건 설 업 △2.6 6.9 △2.0 △5.9 6.7 1.8 도산매ㆍ숙박△4.0 1.9 9.5 △5.5△3.9 △2.7 운수ㆍ창고 △9.3 2.5 △1.9 △8.1△3.9 △4.8 금융ㆍ보험 6.0 7.6 6.6 △6.2 ­ 3.8
  • 수출입 동향 기업별 점검/상공부,이달부터

    상공부는 이달부터 수출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기업별로 수출입 동향을 정기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보다는 수입에 치중,수출부진 속에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임인택 상공부차관은 1일 상오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종합상사 사장단회의를 주재,이같이 밝혔다. 임차관은 전체 수출의 38%를 차지하는 종합상사의 올해 수출이 전체 수출증가율에도 못미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기업들이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차례인만큼 기업이 자구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종합상사 사장들은 최근 수출부진이 우리제품의 품질과 기술수준의 상대적 취약성 때문이라고 전제,환율절하.금리인하 등 정부차원의 수출촉진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노사분규가 발생,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수출이 큰 지장을 받게된다고 지적하고 노사분규품목에 대해서는 바이어들로부터 클레임이 많이 제기되기 때문에 이에 관한 슬기로운 대처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ㆍ4분기중 총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2%가 감소한데 비해 종합상사의 수출은 무려 6.1%가 줄어 전체수출의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종합상사들 가운데 이 기간중 수출이 줄어든 상사는 삼성 ­9.1%,쌍용 ­1%,대우 ­4.4%,럭키금성 ­25.6%,선경 ­1%,고려무역 ­7.8% 등이며 수출이 늘어난 상사는 효성 6.3%,현대 3.8% 뿐이다.
  • 서방의 경제보복 회피 포석/중국,티베트 계엄해제의 배경

    ◎미의 「GSP대우」 철폐 조짐에 긴장/북경 아시안 게임 앞두고 안정 과시 중국 당국이 1일을 기해 갑작스레 티베트(서장)자치구 수도인 라사에 대한 계엄령을 해제한 것은 일단 예상외의 관용적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 당국은 티베트를 비롯,신강위구르 자치구 등지의 소수민족 분리독립 움직임에 가차없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위압적인 태도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티베트는 전통적으로 독립의식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중국은 이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 왔고 지난달 3일엔 티베트자치구 의장 도제세링의 입을 빌려 『국제정세의 변화에 편승,분리주의자들의 음모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므로 계엄령해제를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물론 중국은 『계엄의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티베트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공식적인 코멘트를 하고는 있지만 한달만에 현지 상황이 급격히 호전됐다고 보긴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중국은 나름대로 이번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속사정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크게 세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요인인 것 같다. 중국은 지난해 민주화운동 탄압이후 서방세계로부터의 각종 제재조치와 외국기술 및 자본도입의 부진으로 심각한 경제적 곤경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특히 미국의회가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철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선 가장 급히 해결해야 할 발등의 불인 셈이다. 미측은 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61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올해엔 적자폭이 9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임을 들어 이같은 대중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미의회는 최혜국대우철회 여부의 결정시한을 「6ㆍ4천안문사건」1주년을 하루 앞둔 6월3일로 잡고 있어서 단순히 경제만이 아닌 정치성보복의 냄새를 짙게 풍기고 있다. 만약 미국이 이러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게 될 경우 중국의 가장 큰 외화획득원인 대미수출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될 것이다. 한 예로 미에 수출되는 중국산 의류에 대한 수입관세가 현재 6%에서 60%로 10배나 뛰게 된다. 때문에 중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에 자국의 인권을 개선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는 우호적인 제스처가 절실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8일 이후 14개월 동안 지속된 계엄으로 라사를 포함한 티베트의 관광수입이 크게 줄어듬으로써 이 지역 재정난을 심화시키고 또다른 불만의 싹을 키우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티베트의 외국관광객수는 지난해 4천여명으로 그 이전의 4만명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다. 두번째로 꼽을 수 있는 중국 이붕총리에 대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권고가 주효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이의 지난 방소기간동안(4월23∼26일) 고르바초프는 『우리 처지에서 소수민족문제를 푸는데 될 수 있는한 무력사용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따라서 중국 당국은 앞으로 티베트에 대한 선심정책과 함께 인도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당국은 오는 9월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 발전의 전환점을 찾는다는 의도에 따라 국내안정을 과시하기 위해 지난 1월 북경에 이어 이번 라사에 대한 계엄을 철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의보진료비 부당청구 처벌강화

    ◎최고 1년간 요양기관지정 취소/의사엔 1∼3개월 면허정지처분/보사부 보사부는 30일 의료기관의 의료보험진료비 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해 부당청구에 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해 상습 부당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요양기관 지정을 최고 3백60일까지 취소시키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진료비를 청구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액수에 관계없이 2배의 액수대납으로 지정취소를 면제해 주던것을 변경,부당청구액이 20만원 미만이라도 부당비율이 3∼4%일경우부터 30일간의 요양기관지정취소처분을 내리며 부당액이 1백60만원을 넘을경우 부당비율에 따라 1백20일에서 1백80일까지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지정취소기간만큼 의사면허의 자격정지 처분을 병행,1개월에서 3개월까지 의사면허자격도 정지처분키로 했다. 요양기관 지정취소가 1백50일이 넘을 경우에는 금전대체 부담금을 3배로 올렸으며 금전대체 분할납부 기간도 3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시켰다. 보사부는 8월부터 진료기록부ㆍ진료비청구서 등 요양급여 기준에 정해진 비치서류를 보존하지 않을 경우에도 경고대신 1개월간 요양기관지정취소처분을 하며 관계공무원의 검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또는 기피해도 1개월간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종합병원 2백21개를 포함,총 3만4천5백71개 지도감독대상요양취급기관중 1백24개소에서 모두 6억6천3백71만5천원을 부당청구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중 지정처분 취소를 받은 곳이 75개소였고 경고가 35개소,면허자격 정지가 6개소였다.
  • 지방은 영업구역확대/대기업 주식소유도 제한해야/한은,활성화안 마련

    시중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방은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전환시키로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기업의 주식소유제한규정을 적용,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지방은행의 영업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은 자본금이 영세한데다 영업구역도 인접 시ㆍ도까지로 제한돼 경쟁력이 점차 악화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지방은행의 총자산규모는 13조1천8백78억원으로 전체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년말 7.1%에서 5.2%로 축소됐으며 예수금의 비중도 82년말 6.3%에서 5.3%로 떨어졌다. 대출금의 비중도 82년말 5.3%에서 지난해말 5.0%로 줄었으며 점포당 순이익규모는 5개시중은행(2억7천2백만원)의 절반수준인 1억4천1백만원에 그치는등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융시장의 자유화ㆍ국제화속에 지방은행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현재 해당 시ㆍ도에 한정하고 있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대동ㆍ동남은행과 같은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발전시키고 지방은행의 사금고화를 막기위해 은행법상 동일인의 주식소유제한제(8%)도 적용해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 충주호∼수안보온천 관광열차 운행/철도청,새달 5일부터 주말에

    ◎1박2일에 5만6천3백원 철도청은 오는 5월5일부터 충주호와 수안보온천을 잇는 1박2일 숙박코스의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 관광열차는 무궁화호로 매주 토요일 하오2시25분 서울을 떠나 하오4시47분 충주역에 도착한뒤 이튿날 하오6시20분 제천역을 출발,하오9시23분 서울로 돌아온다. 승객들은 첫날 충주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월악산국립공원과 미륵사지를 관광한 뒤 수안보온천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충주호를 유람선으로 관광하고 단양 고수동굴∼구인사∼도담삼봉을 거쳐 제천에서 귀로에 오르게 된다. 이 관광열차의 여행경비는 버스료ㆍ승선료ㆍ입장료ㆍ호텔 숙식료 등을모두포함,어른이 5만6천3백원이고 어린이는 3만3백원이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상오 서울을 떠나 하오에 돌아오는 당일코스 무궁화호도 그대로 운행되며 요금은 서울에서 청주까지가 2천7백원 충주까지 4천원,제천까지는 4천7백원이다.
  • 수출전망 다시 불투명/이달들어 신용장 내도액 크게 줄어

    그동안 수출부진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를 유지해 오던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이 이달 들어서 지난해 실적을 크게 밑돌아 수출전망이 어둡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26일 현재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34억6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8천5백만달러보다 6.0%나 감소했다. 수출이 부진했던 지난 1ㆍ2ㆍ3월중에도 신용장내도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4.6%,6.3%,10.5%씩 증가했으나 이달 들어 신용장내도액은 갈수록 떨어져 수출부진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도산매ㆍ음식ㆍ숙박업 급신장

    ◎사업체 1백여만개… 연매출액 85조 넘어/기획원,89년 통계 전국의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이 과소비 바람을 타고 급속히 신장되고 있다. 또 이들 업종의 대부분이 서울과 5개 직할시 등 6대도시에 몰려있어 인구집중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도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의 사업체수는 1백9만5천1백27개로 1년전의 1백6만3천2백88개보다 3.0%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2백72만6천4백26명으로 전년 같은때의 2백61만8천5백74명에 비해 4.1% 늘어났다. 이들 업종의 판매액은 지난 88년 7월1일부터 89년 6월30일까지 1년동안 85조4천7백66억8천8백만원을 기록,전년의 71조4천4백89억7천9백만원보다 19.6%가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증가율은 숙박업이 25.5%로 가장 높고 음식업(21.9%) 도매업(20.5%)의 순이다. 그러나 이들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체의 영세성이 두드러져 전체 사업체 가운데 종업원 5인미만의 사업체수가 1백6만7백13개로 92.0%나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액 규모에서 이들 영세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44.2%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중 64.6%인 70만7천6백70개가 매장면적 10평(33㎡)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판매액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9.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도매업이 8만4천9백66개로 1년전에 비해 6.6% 늘었으며 산매업은 69만1천5백48개로 2.7%,음식업은 28만6천9백99개로 2.8%가 증가했다. 숙박업도 호텔수가 크게 늘어 3만1천6백14개로 1년전보다 2.5% 증가했다. 호텔은 1년사이에 서울에서 1백35개로 26.2%,전국적으로 3백80개에서 5백5개로 32.9%가 늘어났다. 이들 호텔의 총매출액은 7천37억원에서 1조3백94억원으로 47.7%가 증가했다. 백화점은 서울에서만 17개에서 24개로 41.2%가 늘었으며 전국의 백화점 매출액도 1조3천7백92억원에서 2조1백94억원으로 46.4%가 증가했다. 지역별 사업체수는 서울이 전체의 27.9%를 차지,1년전의 27.8%보다 서울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서울ㆍ인천ㆍ경기를 합친 수도권의 집중도는 42.3%(88년 42.2%)로 높아졌다.
  • 산지소값 급등 2백만원 육박/황소 4백㎏ 기준

    올들어 쇠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산지 소값(큰수소 4백㎏기준)이 마리당 2백만원대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 사육두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칫하면 소값의 폭등현상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쇠고기 소비량은 3만9천6백8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3천1백33t에 비해 20%나 늘어난데 이어 4월 들어서도 10일동안 3천6백14t이 소비돼 전년동기대비 무려 37%나 급증하는등 쇠고기소비량이 갈수록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3개월에 한꺼번 조사되는 소 사육두수는 3월말 현재 1백98만8천마리로 작년말에 비해 6만3천두나 줄어들어 산지소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사상 최고인 1백94만9천원을 기록했다.
  • 증권저축 계속 감소/1분기 8백억 빠져

    지난해말까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던 증권저축 가입자 수가 올들어 속속 줄어들고 있다. 19일 증권업협회 조사에 의하면 증권저축 가입계좌수는 3월말 현재 88만9천8백60개로 올들어 무려 3만9백58계좌가 줄어들었다. 계좌가 감소함에 따라 저축금액도 같은 기간 8백71억6천3백만원이 빠져나갔다. 증권저축은 증시활황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어 86년말까지 채 10만개에 이르지 못했던 계좌수가 87년말 41만계좌,88년말 86만계좌로 급증했으며 침체가 시작된 지난해에도 신장률은 둔화되었지만 증가세를 지속,89년말 92만계좌에 달했었다. 그러나 올들면서부터 가입자들이 증시를 이탈하는 양상을 보여 1월말 91만2천계좌,2월말 90만1천계좌로 계속 감소해왔다. 특히 증권저축 가운데서도 적립식 및 할부식의 일반 계좌보다 공모주청약 등 혜택이 많은 근로자증권저축 계좌수의 감소세는 한층 뚜렷하다.
  • 전기·가스화재 크게 늘었다/작년 5천건 9년새 3배로

    ◎여름·가을에도 빈번… 계절이 따로 없어 각종 화재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연탄난로·아궁이등이 화재발생원인의 주종이었던 것이 연료의 현대화로 가스·전기로 바뀌고 겨울철에 주로 일어났던 화재도 봄·여름등 4계절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방화도 크게 늘고 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16일부터 이달말까지를 「봄철불조심 특별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화 등의 예방에 나서고있다. 16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분석한 「80년대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 80년부터 89년까지 10년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8만6천3백43건의 화재가운데 전기로 인한 화재가 2만6천4백29건(30.6%)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담배 9천73건(10.5%),유류 8천4백13건(9.7%),불장난 8천2백80건(9.6%),방화 5천3백90건(6.2%)의 순이었다. 전기화재는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80년 1천4백2건에서 89년에는 4천5백25건으로 3.2배가,가스는 89건에서 4백14건으로 4.7배가 각각 늘어난 대신 아궁이화재는 80년 3백25건이던 것이 89년 2백64건,성냥이나양초화재는 1백98건에서 1백74건으로 각각 줄었다. 80년대 들어 난방및 취사용으로 기름사용이 늘어나면서 크게 증가,80년 9백83건이었던 유류화재는 최근들어 가스나 전기로 점차 대체됨에 따라 89년에는 7백58건으로 감소했다. 선진국형 화재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꼽히는 방화의 경우는 지난 80년 2백19건에 불과 했으나 89년에는 무려 5.7배인 1천1백76건으로 늘어나 지난해 전체 화재발생건수 1만2천7백4건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들어 더욱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화사건은 일본의 경우 전체화재발생의 14.6%(87년),미국은 13.4%(85년),영국은 25%(85년)에 이르고 있다. 화재발생을 계절별로 보면 80년의 경우 겨울철이 2천1백6건으로 그해 전체건수의 38.7%,봄철 1천4백84건에 27.3%,가을철 1천1백26건에 20.7%,여름철 7백22건에 13.3%를 차지했다. 그러나 88년에는 겨울철이 33%(4천1백84건)로 전체 화재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포인트 줄었고 봄철은 27.5%(3천4백90건)로 비슷한 수준이며 가을철과 여름철은 각각 23.2%(2천9백53건),14.7%(1천8백71건)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이는 과거 화기사용이 겨울철과 이른 봄에 집중됐으나 최근들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전기·가스 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중고교소요 4백12회/작년,88%가 교조관련

    지난 한햇동안 전국 중·고등학교 가운데 1백93개교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했으며 소요건수는 모두 4백12회에 11만5천4백53명의 학생이 참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교부가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지난해 중·고등학교 학생소요사태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전국교직원 노동조합」관련이 전체 발생건수의 87.9%인 3백62회로 가장 많았으며 재단비리 척결요구도 6.3%인 26회가 발생했다. 또 이사장 퇴진요구가 4.1%인 17회,학교시설 보강요구도 1.5%인 6회였다.
  • 수출 올들어 첫 증가세로/4월 현재

    ◎14억8천만불…작년비 3.5%늘어/무역적자는 계속늘어 26억불 이달들어 수출이 지난 1ㆍ4분기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입의 증가세는 줄어들고 있으나 무역수지적자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출실적은 4월들어 13일까지 14억8천9백6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3.5% 늘어났고 수입실적은 22억2천7백50만달러로 7.5% 늘어났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1ㆍ4분기동안 전년동기에 비해 수출이 1.3% 감소했고 수입이 12.6%나 크게 증가했으나 4월들어서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입은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연간누계 수출실적은 1백53억7천9백1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백55억6백50만달러보다 0.8% 감소했고 수입실적은 1백79억9천4백1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백60억8천1백30만달러보다 1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적자는 올들어 26억1천5백만달러에 이르렀고 이달 들어서만 7억3천7백9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무역수지적자는 지난1월 6억3천3백만달러,2월 6억9백만달러,3월 6억5백만달러로 매달평균 6억달러를 넘어서 3월말까지 연간누계 적자가 18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4월중에 최소한 4억달러이상의 무역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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