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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연초대비 평균 28% 폭락/증권 40%ㆍ보험주 38% 밀려

    ◎세기상사는 49%나 올라 대조적/거래량 15억8천만주… 작년의 84% 지난 1월3일 종합주가지수 9백8.59로 문을 열었던 90년 주식시장은 속락을 거듭해 1백58번째 장인 7월 16일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 6백83.01을 기록,연초대비종합지수 하락률이 24.83%에 달했다 7월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총 주식수는 46억5천8백26만주로 올들어 4억1천6백만주(9.8%)가 늘어났다. 주식수는 늘어난 반면 9백55개 종목별 종가로 낱낱의 주식시세를 합해 구하는 시가총액은 연초 95조4천7백억원에 이르렀으나 16일 현재 75조6천9백억원으로 폭락,무려 19조8천억원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 것이다. 결국 못해도 2만2천5백5원에 상당하던 주식시세는 물가상승률이 7%를 기록하는 사이 오히려 6천3백원(28%)이 떨어져 1만6천2백49원밖에 쳐주지 않게 됐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금융업은 34%,보험업은 38.3%나 떨어졌다. 금융업을 세분해 살펴보면 증권주는 업종지수 하락률이 40.5%로 2만5천4백원의 평균주가가 1만원이나 꺼져 1만5천2백원에 지나지않는다. 단자수는 32.4% 내려 1만3천원대이며 은행주는 28%의 하락률과 함께 1만1천원대까지 밀려났다. 폭락일색의 와중에서 하락률이 7%에 그친 조립금속을 비롯,해상운수(11.3%),고무(12.6%),의복(12.7%),기계(13.7%),무역(14.3%),전기기계(15.6%),섬유(16.8%)비금속광물(17.8%)등의 업종은 하락률이 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종목별 주식시세의 추이를 보면 연초 3만1백원을 호가하던 럭키증권의 우선주등 10여개 종목이 50%이상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2만6천원하던 세기상사 주가는 3만8천8백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무려 49.2%나 되었으며 삼양통상(43.3%),서울교통(28.4%),삼보컴퓨터 우선주(27.8%),의성실업(25.2%)등은 종합지수와는 정반대로 시세가 4분의 1이상 뛰었다. 한편 7월16일까지 총 거래량 누계는 15억8천4백만주에 그쳐 총 주식수가 3분의 2밖에 안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 수준에 머물렀다.
  • 12개 유화제품 값 내려/나프타값 인하따라 최고 13%

    에틸렌,프로필렌등 12개 석유화학제품가격이 16일부터 최저 1%,최고 13.1%씩 내렸다.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가격이 꾸준히 하락함에 따라 원료값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행정지도,석유화학업계가 이날부터 ▲에틸렌은 t당 35만4천원에서 33만3천원으로 5.9% ▲프로필렌은 31만5천원에서 29만5천원으로 6.3%씩 각각 내리는등 모두 12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밖의 t당 품목별 가격인하율은 다음과 같다. ▲부타디엔 3.5% (43만2천원→41만7천원) ▲벤젠 7.7% (31만2천원→28만8천원) ▲톨루엔 8.1% (29만5천원→27만1천원) ▲크실렌 8.2% (24만5천원→22만5천원) ▲스틸렌모노머 4.3% (58만4천원→55만9천원) ▲사이크로핵산 7.1% (37만8천원→35만1천원) ▲저밀도 폴리에틸렌 2.5% (68만8천원→67만1천원) ▲고밀도 폴리에틸렌 1.4% (62만1천원→61만2천원) ▲폴리프로필렌 1.0% (60만9천원→60만3천원) ▲에틸렌글리콜 13.1%(41만1천원→35만7천원)
  • 자동차 올들어 56만대 팔려/내수 37% 늘고 수출은 31% 줄어

    ◎국내시장 점유비 현대 46%ㆍ기아 34%ㆍ대우 14%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동안 내수시장에서 팔린 자동차는 승용차 28만4천2백14대,상용차 15만3천5백45대로 모두 43만7천59대였다. 업체별로는 20만3천1백28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이 46.4%로 1위를 차지했고,2위는 14만9천9백20대로 34.2%의 점유율을 보인 기아자동차가 차지했다. 판매량 6만3천4백74대로 14.5%의 점유율을 기록한 대우자동차는 3위에 머물렀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위인 현대의 점유율이 3.1%포인트,3위인 대우의 점유율은 2%포인트가 떨어진 반면 기아의 점유율은 5%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3위인 대우자동차의 점유율은 1위인 현대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미치고,2위인 기아에 비해서는 절반도 못미치는 수준이라 기아의 부상과 대우는 침체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같은 업체별 부침은 수출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돼 총 12만5천2백82대의 수출물량중 현대가 8만44대로 63.9%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기아는 3만5천7백89대로 28.6%의 점유율을 보였다. 대우자동차의 수출량은 8천7백37대로 겨우 7%에 머물렀다. 수출시장의 회사별 점유율 순위도 내수시장과 같은 순이지만 그 격차는 내수시장에서보다 훨씬 크게 벌어져있는 셈이다. 한편 올 상반기중의 수출은 12만5천2백82대,6억8천2백26만5천달러로 전년동기의 18만3천9백13대,10억7천2백48만달러에 비해 대수로는 31.9%가,금액으로는 36.4%가 감소했다. 반면 내수시장의 판매량은 전년동기의 31만9천2백48대보다 37.1%가 증가했다.
  • 「멧돼지 바베큐」사기/시중 정육점서 구입 한약재 섞어

    ◎4백여마리 판 3명 구속 서울시경 특수대는 12일 이길원씨(31ㆍ상업ㆍ강동구 하일동 145의2) 등 3명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88년9월 강동구 하일동 17의6에 무허가공장 「아리랑 그랜드」를 차려놓고 시내 정육점 등에서 통돼지를 사다 양념과 한약재 등을 섞어 바비큐용으로 만든뒤 「통멧돼지 바비큐」라고 가짜 상표를 붙여 1마리에 15만원씩 시중에 파는 등 지금까지 4백여마리를 팔아 6천3백만원의 부당이득을 남긴 혐의를 받고있다.
  • 에어버스 8대 도입/6억불 리스를 추진/3개 은행서

    산업은행 외환은행 및 한일은행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8대 구입에 필요한 6억3천만달러 규모의 항공기리스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이 실시한 항공기리스금융 국제경쟁 입찰에 이들 3개은행이 일본의 도쿄은행 후지은행 등과 공동으로 참여,차관단을 구성하고 있다.
  • “아편전쟁ㆍ천안문 사건은 구국 운동”(특파원수첩)

    ◎중국정부,“동질성”홍보 안간힘/“두 사건 모두 「서방침투」막는데 크게 기여”/「무력진압」이후 정치위기 벗으려 몸부림 1백50년전의 아편전쟁과 지난해 6ㆍ4천안문사건. 중국당국은 겉보기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듯한 이 두가지 사실에 구국차원의 공통점을 부여,현실적인 정치위기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즉 아편전쟁이나 6ㆍ4사건 모두가 중국을 수탈하고 반식민지화하려는 서방세계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역사적 사명감과 애국심에서 비롯됐다는 식으로 이색적인 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6ㆍ4사건의 경우 개방ㆍ개혁에 편승해서 유입된 자산계급 자유화등 사회주의 중국을 좀먹는 부르주아사상이 정신적 아편으로 작용,대학생을 비롯한 일부 젊은이들을 현혹시켰기 때문에 당국으로선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국가와 전체 민족을 구하기 위해 무력진압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중국당국은 아편전쟁발발 1백50주년(6월)을 맞아 요즘 북경 등 주요도시에서 이와 관련된 자료전시와 함께 영화 연극등을 공연하는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강연회 등을 통해 아편전쟁과 6ㆍ4사건의 동질성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4일 6ㆍ4사건 1주년을 전후해서도 대학생등 청소년들을 이러한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케 해 애국심을 되새기게 함으로써 사건의 부정적인 영향을 희석시키려 했다. 중국당국은 앞으로 연말까지 아편전쟁의 애국적 성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계속 벌이고 6ㆍ4사건도 같은 시각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식의 정치사상교육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편전쟁은 누구나 잘 알고 있듯 팽창적 제국주의에의 야심에 가득찼던 영국이 19세기 들어 중국대륙에 아편을 대량으로 팔아 넘기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 영국은 대륙에서 수입하는 중국차와 비단의 결제대금으로 당시 국제통화역할을 했던 은을 주는게 아까워 그들 식민지 인도에서 재배하던 아편을 대신 주기 시작했고 중국측은 몇차례 수입금지령을 내렸지만 영국상인들의 밀무역으로 아편수입량이 급증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아편값을 치르느라 거꾸로 중국의 은이 해외로 대량유출,대륙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당시 중국의 본위화폐이던 은보유량의 격감과 가격급등은 은으로 세금을 납부하던 상인과 농민들의 담세능력을 극도로 저하시켰고 결국 중국대륙은 아편중독의 만연과 함께 정부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 것. 그당시 청국의 전권대신 임측서가 1839년 6월3일 영국은 물론 미국 포르투갈상인들로부터 압수한 2천t의 아편을 광주에서 불태워 버리자 영국은 이를 기화로 다음해 6월 군대를 파견,2년간에 걸친 아편전쟁이 벌어졌고 청국의 참패로 맺게 된 남경조약에 따라 홍콩이 영국에 할양됐다. 또 중국측은 이 전쟁으로 허약한 실체가 드러나 서구 열강에게 이리저리 뜯기는 식민지나 다름없는 신세가 된 것이다. 현재의 북경정권은 그당시 중국이 싸움에는 졌지만 아편전쟁은 빈사상태에 빠져가는 조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들의 애국심이 반영된 것이며 아편으로 중국을 병들게 한 제국주의에 분연히 대항했던 임측서야말로 사상 보기 드문 구국의 민족영웅이라고 치켜 세우고 있다. 또 과거에는 너무 오래 쇄국정책을 썼기 때문에 국가가 쇠퇴해지고 서구열강에 의해 강제로 문호를 개방당하는 치욕을 겪었지만 현정권은 10년전에 스스로 개방ㆍ개혁을 단행,국가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강력한 힘을 과시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개방의 틈을 타서 서방국가들이 정신적 아편인 자본주의의 독소들을 계속 대륙에 침투시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사회주의 정권을 전복하려 하기 때문에 아편전쟁 당시의 애국심을 되살려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중국당국의 논리가 그들 국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발휘할지는 정확히 헤아리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중국당국이 지난해 천안문광장의 민주개혁요구시위를 무력진압한데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엄청나게 큰데다 진정한 애국심이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별다른 실효를 거둘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학생을 비롯한 중국의 지식층은 민주개혁과 인권보장노력이 참된 애국이라고 생각할 것이므로 아편전쟁과 6ㆍ4사건을 같은 역사적 유형으로 묶는 견해에 큰 저항을 느낄 것이란 지적을 하고 있다.
  • 하루 윤화사망 35명/고속도로사고 39% 급증

    ◎사망자 수 62년보다 10배나 “껑충”/「안전띠 미착용 사망」이 83%/경찰 작년 통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날마다 7백1건 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나 35명씩 숨지고 8백93명씩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가운데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까닭으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전체의 83%를 차지,안전띠 단속의 필요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교통사고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속도로로 지난해보다 39.1%나 늘어났으며 토ㆍ일요일 하오6시부터 8시사이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일어나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치안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각종 교통사고를 1백여가지의 요인별로 분석,발간한 「90년판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모두 25만5천7백87건이 발생,1만2천6백3명이 숨지고 32만5천8백96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62년의 1천4백2명보다 1천%이상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일본의 사망자수 1만1천86명보다 1천5백17명을 웃도는 것이다.
  • 고삐잡힌 수입… 수출은 아직 주춤세/6월 무역수지 흑자반전의 배경

    ◎원자재가격 하락ㆍ과소비 진정 맞물려/주종품수출 회복안돼 안심못할 입장 우려되던 무역전선에 첫 청신호가 들어왔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5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던 무역수지(통관기준)가 6월에는 처음으로 수입보다 수출이 많은 흑자로 돌아섬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 성적표인 올해 경상수지는 균형을 이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수출증가율이 4.4%인 반면 수입증가율은 2.1%에 불과,최근 눈덩어리처럼 불어나던 수입증가의 고삐가 잡히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개월만에 이룩한 무역수지흑자가 수출증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입억제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올들어 수입은 매달 10∼20%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주범역할을 해 왔다. 6월들어 수입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원유도입가격인 전년동기대비 12.6% 낮아지는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약세,내수경기활황에 편승했던 수입가수요의 진정,민간의 건전소비운동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입자유화정책이 견지되고 있는데다 에너지수요의 급증,내수경기의 지속적호조 등에 따라 기본적으로 수입증가요인이 줄어들지 않고있다. 때문에 수입억제보다는 수출증대를 통한 무역수지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나 개별 수출품목의 수출실태와 대외경쟁력을 따져보면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실정이다. 수출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신발(23.9%) 타이어(22.6%) 선박(71.9%) 일반기계(27.3%)등 일부 품목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기타 수출주종품목은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다. 5대 수출품목인 신발 철강 전자전기 섬유 자동차가운데 신발이 유례없는 수출호조를 보인 반면 철강(3.1%) 전자전기(1.4%) 섬유(마이너스 0.7%)가 보합내지 다소 부진했고 자동차는 37.5%나 감소,최악의 수출부진상을 나타냈다. 신발은 미국의 유명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한국산」이라는 것을 확인해야만 살 정도로 성가과가 높다. 화승이 리복상표로 미국에 수출하는 신개발품 펌프 슈즈의 수출단가는 족당 28∼30달러이나 미국현지판매가는족당 1백80달러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중 신발수출은 3억8천4백만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신발수출총액은 당초 목표인 37억달러를 넘어 4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수출한국의 총아였던 자동차는 5월말 현재 6억3천3백만달러어치밖에 수출하지 못해 전년동기대비 무려 37.5%나 감소했다. 전체수출비중도 89년도 4.3%에서 올해에는도 2.6%로 줄어들었다. 자동차수출이 이처럼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올들어 대미시장에서 소형자동차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고 일본엔화 약세로 같은 종류의 일제차종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게 됐기 때문이다. 또 보다 중요한 이유는 기술개발 소홀로 품질이 떨어져 한국차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고 부품고장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으며 새로운 차종을 다양하게 개발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전자ㆍ철강ㆍ섬유등의 경우에도 정도는 다르지만 기술개발소홀로 주요시장에서 경쟁력위기에 빠져 있다. 6월을 고비로 하반기부터는 환율절하등 각종 수출지원시책에 힘입어 수출이 점차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나 신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디자인개발,불량품증가등 우리 수출상품의 고질적인 병폐가 시정되지 않는한 항구적인 무역수지개선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 작년 제조업매출 6% 증가/80년대 최저치

    ◎1인당 생산액 1천5백만원 지난해 국내제조업체의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은 1천4백95만원,1인당인건비는 8백만원으로 노동분배소득률이 5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15.9%에서 6.3%로 크게 둔화돼 80년대 들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29일 산업은행이 2천2백65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9년 재무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를 비롯,광업 전기가스업 종합건설업 등 거의 모든 업종의 매출신장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종만이 전년 19.5%에서 20.0%로 소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업종별 매출액신장률이 이처럼 저조했던 것은 원화절상과 기술개발투자부진 등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와 인건비상승 등의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의 수익성도 떨어져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전년의 3.8%에서 2.5%로 낮아졌고 경상이익률도 같은기간 9.7%에서 7.4%로 줄어들었다.
  • 증시예탁금 격감

    주식시장의 고객예탁금이 심한 감소세에 빠져 있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26일 현재 집계로 1조2천9백25억원으로 나타나 지난 5월말에 비해 6천3백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같이 뚜렷한 고객예탁금의 감소 양상은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기는 커녕 오히려 투자자들의 기존자금이 증시를 이탈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어 주가속락 및 침체장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 리스금융 6억불 지원/10개은행,대한항공에

    산은ㆍ외환은ㆍ한일은 등 국내 3개 은행과 미국계 일본계 은행 등 국내외 10개 은행이 공동으로 6억3천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리스금융방식으로 대한항공에 지원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은행들은 대한항공이 프랑스ㆍ영국합작사인 에어버스로부터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데 사용될 6억3천만달러의 자금을 국외에서 자금을 끌어쓰는 역외금융형태로 조달,리스지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사행행위” 전자오락실 일제 단속/내무부,새달부터

    ◎“청소년 정서 악영향”차단/슬롯머신ㆍ포커ㆍ고스톱등 성행/전국 1만6천곳… 72%가 “불법” 최근들어 전자오락실에 대한 영업허가가 완화됨에 따라 전자오락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업소가 프로그램을 고스톱 등 도박내용으로 바꿔놓는 등 사행성 영업을 일삼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오락기구의 내부구조를 불법으로 개조,도박이 가능토록 하거나 프로그램내용을 고스톱이나 포커내용으로 고쳐 이용자들이 일정점수를 얻으면 시상금을 주거나 상품을 주는 등 이용자들에게 사행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성인오락실의 경우 일본에서 성업중인 신형 빠찡꼬를 수입,내부구조를 개조한뒤 이용자가 게임을 할때 구슬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 게임결과에 따라 현금 또는 상품을 주는 등 관광호텔의 투전기(슬롯머신)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많으며 고스톱게임은 비디오화면에 나온 화투로 게임을 해 고객이 얻은 점수에 수십만원의 상금까지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청소년오락실의 경우는 비디오화면에 슬롯머신과 비슷한 방법의 게임을 할수 있도록 해 같은 모양이 일치하면 많은 점수를 얻고 점수에 따라 연필 공책 등을 주고 있다. 또 고교생들이 교복을 업고 집단편싸움을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나 중국 마작형태 놀이로 한판을 이길때마다 여자옷을 벗기는 등 불건전한 프로그램을 들여놓은 경우도 적지않다는 것이다. 내무부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전국유기장 1만6천3백35곳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인 1만1천8백40곳이 불법유기 기구를 사용하는 등 관계법규를 위반해 변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내무부는 다음달부터 사행성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전자오락실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내무부는 일제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1차로 개선명령을 내려 자체시정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전자오락실의 수가 지난82년 7백69곳이었던 것에 비해 85년에 7천9백81곳 90년5월 현재는 1만6천3백35곳으로 20배이상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업소가 사행행위 등의 업태위반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택복권 꾸준히 사야 “행운 당첨”(경제화제)

    ◎작년 1ㆍ2등 뽑힌 1백56명 분석/94%가 매월 한번이상 구입/30ㆍ40대가 61%… 회사원이 가장 많아 주택복권 1등 당첨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들일까.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한두장 구입했다가 번번이 실패를 맛보았던 이들에게 1등당첨은 꿈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다. 지난 4월1일에 있었던 최초의 1억5천만원짜리 1등복권은 경남 남해에 사는 30대 시골아낙에게 돌아갔다. 이 아낙은 『꿈속에 시아버님이 나타나 양귀퉁이가 떨어져나간 주택복권을 전해주는 꿈을 꾸고나서 우체국에 들렀던 길에 구입한 것이 행운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주택은행이 지난 한햇동안 1ㆍ2등에 당첨된 1백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억원의 행운은 복권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구입한 사람에게 많이 돌아갔던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1ㆍ2등 당첨자들의 연령을 보면 30대가 32.6%로 가장 많았고 40대 28.3%,20대 19.4%,50대 13.4%,기타 6.3%의 분포를 보여 왕성한 활동시기에 있는 30∼40대의 고액당첨률이 높았다. 직업률로는 회사원이 34.7%,상업종사자 20.5%,주부 10%,농업 8.5%,공무원 7.1%,기타 19.2%로 나타났고 학력은 고졸 51.8%,대졸 20.6%,중졸 18.4%,기타 9.2%의 순이었다. 복권구입동기에 대해서는 41.1%가 「당첨금이 타고 싶어서」였고 24.1%가 「꿈이 좋아서」,15.6%가 복권수집취미 때문에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또 1ㆍ2등 복권당첨이 되기까지 복권을 구입한 빈도에 대해서는 44.7%가 매번 구입했다고 응답했고 월 2∼3회 구입이 34.8%,월 1회 구입이 14.9%로 각각 나타나 고액당첨자의 94.4%가 매달 복권을 1회이상 구입하는 「끈질긴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구입자도 3.5%나 됐다. 당첨된 복권을 「그 장소에서 구입한 이유」는 그냥 지나가다가 구입한 경우가 59.6%,직장 또는 근처이기 때문에 산 경우가 32%,「판매소가 그곳 뿐이기 때문」 4.3%,우편복권신청 3.4% 등이었고 고액복권이 당첨된 곳에서 구입해 다시 당첨된 사례도 0.7%에 달했다.
  • 호남에도 호우… 논밭 1만㏊ 침수

    ◎전국 8명 사망ㆍ실종… 재산피해 21억 지난 18일부터 중부지방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가 장마로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쏟아 사흘째인 20일 하오6시 현재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21억2천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이후 강우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은 더이상의 큰 피해가 없었으나 남부지방에 1백∼2백㎜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갖가지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해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흘동안 농경지 3만3천6백㏊가 침수됐고 가옥 19채와 학교 2곳 등이 파손됐다. 또 농경지 2백22㏊가 유실됐으며 도로가 15곳에서 4백25m,하천이 32곳에서 3천3백m,37곳의 수리시설 및 75곳의 규모가 작은 각종 시설이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은 경기도 강화군으로 4억7천6백만원,강원도 철원군은 4억3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광주】 20일 하오2시 현재 담양지방이 2백30㎜를 최고로 광주와 전남에 평균 80.4㎜의 비가 내려 장성ㆍ담양ㆍ곡성 등 도내8개 시군의 저지대 농경지 7천2백65㏊가 침수되고 곡성군 고달면 호곡마을 마을소유 0.8t급 농선 1척이 유실되는 등 8백85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전북지방에는 순창에 1백98㎜를 최고로 20일 하오2시 현재 평균 1백23.8㎜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경지 6천3백82㏊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한ㆍ미 통상파고 왜 거세지나/양국의 마찰음 언저리

    ◎미 「수입규제 캠페인」확산 우려,선제 공격/한 미의 불공정무역 사례 공개,“맞불작전” 한동안 잠잠하던 한미간 통상마찰의 파도가 다시금 거세졌다. 지난 13일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가 박동진 주미대사를 불러 한국내 수입규제 움직임에 유감을 표시했고 모스배커 미상무장관의 특명을 받고 내한한 웨인버만 상무부자문관(차관급)은 19일 박필수 상공부장관을 만나 한국시장에서의 수입품 판매부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귀국했다. 미국측이 대한통상문제에 대해 이처럼 공식외교 및 통상채널을 풀가동하다시피 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나선 것은 드문 일이지만 우리 측의 대응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역협회가 대미 수출이 감소한 1백10개 품목을 정밀 조사해 미국의 대한불공정 무역사례를 발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측이 한국내 사치용품 수입자제 캠페인을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고 추측하고 이 캠페인이 확산되면 대한수출이 크게 영향받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선제공격」을 해왔다면 한국측은 미국의 불공정무역 사례를 공개함으로써 거꾸로 「맞불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측의 대미반격은 한미통상관계에서 처음있는 일로 최근 통상마찰조짐이 내부적으로 상당히 격앙되어 있는 상황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그동안 미국측의 한국내 수입자제운동에 대한 대응은 매우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모스배커 미상무장관이 지난 11일 방미중인 대미통상사절단장인 금진호 무역협회고문에게 돌연 수입규제조사단 파견계획을 통보한 것을 비롯,칼라 힐스 대표의 박대사초치,낸시 애덤스 USTR 부대표보의 주미특파원 간담회를 통한 경고로 이어졌다. 미국측의 시각은 기본적으로 한국정부가 수입규제정책을 실시,사치용품 수입자제 캠페인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요약된다. 미국측 관계자들은 지난달 서울의 7대 유명 백화점들이 외제품 매장을 동시에 철수,축소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앞서 국산품과 수입상품간의 가격 차이를 확대,수입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떨어지게 만들었다며 한국정부가 수입개방이라는 합의사항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수입개방과 외제 사치품 매장의 철수는 다른 차원의 일이며 소비재 수입문제에 대해 정부가 관여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무협이 발표한 미국의 대한불공정 무역사례는 수출이 극히 부진한 현 상황에서 한국이 처한 어려운 통상환경을 잘 말해준다. 미국측이 운동화 끈까지 섬유제품으로 간주,쿼타적용을 받게 하는 등 온갖 관세ㆍ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한국측을 불공정 무역국가로 몰아붙이는 것은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자구적인 성격을 무협에 대응에서 엿볼 수 있다. 무협의 반박과 함께 이승윤 부총리가 때마침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미통상마찰의 근본원인이 미국 자체의 거시경제정책상의 문제와 보호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양국 통상마찰의 책임이 미국측에 보다 많다는 것을 명확히 한 정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사치성소비재의 수입규제이나 사실 미국의 대한 총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6.8% 감소한데 반해 수입은 무려 18.3%나 증가,대미 무역수지는 3억8천8백만달러의 흑자에 그쳤고 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께는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져 흑자전환 8년만에 대미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미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82년 1억6천3백만달러를 시작으로 87년 95억5천3백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88년 이후에는 감소세로 돌아서 89년에는 47억2천8백만달러로 85년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측은 한국의 수입상품 반대켐페인이 중지되지 않는다면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질세라 우리측도 미국의 대한수입규제강화는 국제적인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에 위배된다며 관계당국간의 대응방안을 모색중이다. 그러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모두 이같은 경고는 아직 엄포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측은 한국의 수입규제가 소비재를 넘어 다른 상품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가 강하고 한국측은 제1의 수출시장인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데 1차적인 통상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버만 미상무부 자문관은 방한기간중 우리측 재계 인사들과의 접촉,백화점 견학등을 통해 한국정부가 이들에게 사치성 소비재수입을 자제해 달라는 압력을 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미국언론일부에서 한국정부가 수입개방을 막고 있는 것처럼 자의적인 보도를 계속하는데 있으나 버만이 서울행로에서 보고 느낀 것을 본국정부에 정확히 보고한다면 더이상의 통상마찰요인은 없을 것으로 한국측은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나웅배 전부총리와 한승수 전상공장관등 의원 6명이 오는 24∼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의원 합동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하는 동안 미의회 행정부인사들과 폭넓게 접촉,우리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한미통상마찰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더 많은 편이다.〈정종석기자〉
  • 현대ㆍ한일ㆍ기아ㆍ미원 등 일부재벌 「초과출자」해소실적 저조

    공정거래법에 의해 출자규제를 받고있는 53개 대규모 기업집단(재벌그룹)이 출자허용 한도를 넘어 타회사에 출자한 출자한도 초과금액이 4월말 현재 7천6백46억6천7백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출자한도 규제가 시작된 지난 87년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29개 재벌그룹 가운데 한도 초과금액 해소실적이 가장 부진한 기업집단은 현대(해소율 22.9%) 한일(〃 18%) 기아(〃 6.3%) 미원(〃 20.3%)등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출자규제제도 운용실적에 따르면 87년부터 출자규제가 적용된 29개 그룹은 출자한도 초과금액 1조2천4백59억원중 68%인 8천4백73억원을 지난 3월까지 해소했다.
  • 은행대출 1억이상 4만7천명/작년말 현재

    ◎전체 여신 32조의 71% 차지/1천만원이하는 1백9만명 지난해말 현재 은행돈을 쓰고 있는 사람은 1백38만여명으로 이중 4만7천여명이 1억원이상의 거액을 대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대출(신탁계정과 외국은행국내지점 제외)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백38만1천2백82명으로 이들의 대출총액은 31조9천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억원이상을 대출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대출자의 3.5%인 4만7천8백13명이었으며 이들이 전체대출금의 71.7%(22조8천9백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규모별로 보면 1천만원이하 대출자가 1백9만6천3백25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1천만원에서 1억원까지의 대출자는 23만7천1백44명이었다. 특히 1억원이상의 거액대출의 경우 지난 88년 전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9% 였으나 지난해에는 71.7%로 증가,은행대출이 거액여신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출형태별로 보면 부동산담보대출이 13조6천2백58억원으로 전체의 42.7%에 달했고 동산담보대출이 9천4백41억원으로 2.9%,예금담보대출은 1조7천3백84억원으로 5.4%,신용대출(신용보증포함)은 14조8천8백55억원으로 46.7%를 각각 차지했다.
  • 추예 1조9천억 정부안 확정/각의 작년 세계 잉여금서 재원 조달

    ◎교통ㆍ환경ㆍ과기ㆍ교육ㆍ치안 5대 과제/8천5백83억 배정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1조9천8백5억원의 규모의 올해 추경예산안을 확정,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작년 세계잉여금 3조1천2백30억원에서 추경예산을 책정하고 남는 재원중 5천70억원을 재정증권이자(2천8백61억원) 외국환평형기금결손보전(2천1백30억원) 군사판매차관이자(79억원) 등 통화관리비용으로 쓰고 6천3백55억원은 추곡수매자금으로 남겨두었다가 물가상황을 감안,하반기에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내년으로 이월시키기로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지하철 건설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 3천7백99억원 ▲상수원수질보전등 환경보전에 5백47억원 ▲생산기술지원등 과학기술진흥에 2천6백37억원 ▲실업고 신설등 과열진학완화에 6백5억원 ▲민생치안을 위한 인력ㆍ장비확충에 9백95억원등 5대 당면과제 해결에 8천5백83억원을 반영했다. 또 지방재정교부금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6천64억원,공공자금 이자 등 채무상환성 경비로 1천4백20억원을 계상하고 있다. 이밖에 ▲재해대책등 예비비로 2천33억원 ▲농공지구입주기업 지원에 7백50억원 ▲경지정리에 2백32억원 ▲법률개정및 조직개편에 따른 추가소요에 2백57억원이 배정됐다.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이미 집행되고 있는 본예산 22조6천8백94억원을 합쳐 24조6천6백99억원으로 작년 일반회계 예산(추경포함 22조4백68억원)보다 11.9%가 증가하게 된다.
  • 한국 GNP 작년 세계 13위 추정/한은,IMF통계 분석결과

    ◎2천1백1억불/1인당소득 30위… 4천9백68불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지난해 세계 13위에 올라섰으며 1인당 국민소득도 세계30위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추정됐다. 한은이 14일 국제통화기금(IMF)회원국의 국민소득통계를 토대로 조사ㆍ발표한 「경제규모와 1인당 GNP의 국제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상GNP(국민총생산)는 지난 86년 1천억달러를 넘어선뒤 88년 1천7백28억달러,89년에는 2천1백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경상GNP 기준으로 IMF 1백52개 회원국(89년말 현재) 가운데 지난 70년 30위에서 80년 27위,88년도에는 15위를 기록했으며 89년엔 13위를 뛰어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순위에는 실물생산통계만을 발표하는 소련 등 일부 공산국가는 제외돼 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이같이 급속도로 커진 것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난 86년이후 지속된 원화절상에 크게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8년도의 각국별 경상GNP의 규모를 보면 미국이 4조8천8백6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일본(2조8천5백89억달러) 서독(1조2천82억달러) 프랑스(9천4백99억달러) 영국(8천3백28억달러)의 순이었으며 중국이 3천7백65억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위그룹의 순위는 70년이후 거의 변동이 없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지난 77년 1천달러를 넘어선후 12년만인 지난해 5천달러수준(4천9백68달러)에 달했다. 1인당 GNP 증가율은 70년대에는 고도성장과 물가상승에 따라 연평균 23.2%에 이르렀으나 80년대 중반인 86년까지는 6.3%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87년부터 89년까지는 고도성장과 원화절상의 영향으로 평균 25.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70년 세계 68위에서 80년에 53위,88년에 33위(잠정)로 부상한데 이어 89년에는 30위에 올라설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1인당 수출액 규모는 70년 26달러에서 80년 4백59달러,89년에는 1천4백72달러로 늘었으나 일본의 2천2백32달러와 대만의 3천2백94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GNP 국제비교(단위:달러) 80년 85년 순위 국 명 금 액 순위 국 명 금 액 1 아랍에미리트 30,220 1 아랍에미리트 19,273 2 쿠웨이트 23,646 2 카 타 르 19,010 3 스 위 스 16,558 3 브루나이 17,580 4 룩셈부르크 15,589 4 미 국 16,779 5 스 웨 덴 14,825 5 스 위 스 15,191 8 서 독 13,274 7 쿠웨이트 14,257 9 덴 마 크 12,632 10 스 웨 덴 11,699 10 사 우 디 12,529 11 룩셈부르크 11,251 11 프 랑 스 12,222 12 일 본 11,014 12 미 국 11,996 14 덴 마 크 10,730 19 호 주 9,699 15 서 독 10,267 20 영 국 9,554 17 프 랑 스 9,274 21 일 본 9,068 21 영 국 8,119 23 이탈리아 7,021 22 사 우 디 8,116 29 싱가포르 4,688 26 이탈리아 6,224 43 멕 시 코 2,612 33 대 만 3,191 46 대 만 2,344 38 멕 시 코 2,260 52 말레이시아 1,723 40 한 국 2,194 53 한 국 1,592 46 말레이시아 1,844 60 터 키 1,313 68 태 국 725 72 필 리 핀 729 75 필 리 핀588 88년 순위 국 명 금 액 스 위 스 29,677 일 본 23,317 노르웨이 21,232 스 웨 덴 20,829 덴 마 크 20,113 미 국 19,813 서 독 19,741 캐 나 다 18,171 프 랑 스 17,001 네덜란드 15,400 영 국 14,590 이탈리아 14,430 호 주 14,380 싱가포르 9,351 대 만 6,045 33 한 국 4,127 말레이시아 1,925 멕 시 코 1.610
  • 소금 무제한 방출/계속 값 오를땐 수입키로

    정부는 최근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소금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비축물량을 무제한 방출하고 경우에 따라 외국산 소금을 수입키로 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계속된 강우등 일기불순으로 소금공급이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우선 조달청 보유 정부비축물량 7만5천t중 2만3천t을 50㎏당 4천9백20원씩에 방출키로 했다. 이번 정부방출가는 현재 시중시세보다 10%이상 싼 가격이며 정부는 앞으로 남은 물량도 시세보다 싼 값에 방출키로 하는 한편 가격불안이 계속될 경우 국내가의 5분의1 수준인 외국산 천일염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비축물량 방출과 함께 소금 유통과정을 추적,매점매석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현재 소금의 시중소비자 가격은 50㎏당 6천3백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20%이상 올랐고 특히 산지가격은 올들어 80%나 급등,50㎏당 5천3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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