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3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43
  • 9월 수출 7.7% 감소/작년대비

    ◎무역적자 7억5천만불 9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가 7억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올들어 9월말까지의 무역적자 누계는 96억4천1백만달러에 이르렀다. 1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9월의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7.7%가 줄어든 56억6천3백만달러,수입은 4.8%가 늘어난 64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이로써 올들어 9월말까지의 누계는 수출이 8.9% 증가한 5백8억6천4백만달러,수입은 21.8% 늘어난 6백5억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월별로 수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줄어든 것은 올들어 9월이 처음이다.상공부 당국자는 9월 하순 4∼5일간의 추석연휴로 약 5∼6억달러의 수출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유류제품·석유화학 제품·일반기계·반도체등이 호조를 보이고 섬유류도 호전됐으나 선박·자동차·가전제품등은 지난해의 높은 증가세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세로 반전됐다. 동남아·중동·중국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주시장인 미국과 일본·EC(유럽공동체)등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 상공부 당국자는 이달부터는 수출이 두자리수 이상으로 회복되며 그동안 20∼33%까지 늘어나던 수입도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보여 지난 7월 이후 대폭 증가세를 보이는 적자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무역적자 1백억달러 넘었다/추석연휴로 수출 부진

    ◎월말까진 91억불로 줄듯 올 들어 25일까지 통관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무역수지 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달들어 25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4%가 감소한 39억5천2백만달러,수입은 7.8%가 늘어난 52억3천7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12억8천5백만달러였다.지난 8월까지의 적자 87억7천8백만달러를 합하면 이날까지의 적자누계는 모두 1백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상공부는 9월의 무역적자가 이처럼 커진 것은 추석 연휴로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월말까지는 적자누계가 91억∼92억달러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 중고생 과외비 1인당 월 27만원

    ◎1백만원 3%·50만원 11%/학부모 9%가 부업으로 비용 충당/5대도시 3천6백3명 조사 우리나라 대도시 중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과외비는 27만6천원이며 1백만원이상의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도 전체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도시 중고생 10명가운데 3명이,서울의 경우 절반정도가 과외와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우그룹이 YWCA와 공동으로 지난 5월 서울등 전국5대도시의 학생과 학부모 3천6백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과외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59·8%가 매월 20만원이상을 과외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50만원이상 고액과외도 11.4%에 달했다. 학원비는 학생 1인당 월평균 10만3백원으로 나타났으며 과외비와 학원비가 가구월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1%나 됐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층일수록 괴외교습비율이 높아 월수입 70만원이하의 가정이 과외가구의 4%인데 비해 월수입 1백11만원이상 가정이 과외가구의 61%를 차지했다. 과외학생의 57%가 영어와 수학등 두과목을 받고 있으며과외의 유형은 주로 단독과외(76%)가 많았다. 그러나 과외나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의 75%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자녀를 과외나 학원에 보내기위해 부업을 하는 가구도 9%(이중 7%는 파출부)나 됐다. 한편 조사대상 학생의 49%가 6시간이하의 잠을 자고 학교수업은 중학생 7시간,고교생 8시간이었으며 수업외공부시간은 중학생이 3시간,고등학생이 3시간반이었다.
  • 한국과 유엔… 되돌아본 44년사

    ◎한반도 문제 57년 총회에 첫 상정/48년 총회서 유일 합법정부 결의안 통과/6.25땐 연합군 파견·재건단 창설 지원도 17일 유엔가입을 계기로 한·유엔관계를 되새겨 보면 우리나라가 유엔과 유지해온 관계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유엔은 지난 47년 한반도문제가 2차 유엔총회에 상정되면서부터 관계를 맺기 시작해 48년 정부수립,50년 한국전쟁 발발,동서냉전체제하의 유엔가입 공방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한반도문제가 미결과제의 형태로 54년부터 75년까지 계속해서 유엔총회의 자동안건이 되어야 했던 씁쓸한 과거사도 한·유엔관계를 들추다 보면 어김없이 반추되는 대목이다. 한국문제가 처음 유엔에 등장한 것은 47년 제2차 총회때 미국의 제안에 따라 유엔임시위원단(UNTCOK)을 구성,한반도 전역의 총선거를 감시하도록 했을 때이다.그러나 당시에는 이미 냉전고착화 조짐속에 미소간에 치열한 이념·체제 대립이 전개되고 있던 터라 UNTCOK는 입북을 거부당해 위원단은 접근이 가능한 남한에서의 총선거만을 지켜보게 됐다.유엔은 또 48년 3차 총회에서 『한국정부가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상설기관인 유엔한국위원단(UNCOK)을 구성,한반도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유엔은 즉각 안보리 회의를 소집,북한의 행위를 유엔헌장상 침략·파괴 행위로 규정짓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같은 결의안에도 불구,침공이 계속되자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을 파견,한국에 유엔기가 나부끼게 됐다.이와함께 유엔은 한국재건단(UNKRA)을 창설,한국관련 연례보고서를 제출받아 한국문제가 총회에 자동 상정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설치된 주한유엔군사령부는 휴전협정체결의 한 당사자가 됐으며 협정 이후에도 지금까지 군사정전위등에 참여,한반도의 평화유지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정부도 51년 11월 6일 임병직씨를 초대 유엔주재상주대표부 대사로 임명,유엔과의 협조관계등을 강화시키기 시작했다.이후 유엔주재대사는 현재의 노창희대사에 이르기까지 14명에 이른다. 50년대 우리의 대유엔외교는 미국등 자유진영이 다수를 점한 유엔의세력분포를 배경으로 추진됐으나 6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바뀌었다.사회주의 성향이 주조를 이루는 비동맹국가들이 대거 유엔에 가입,「한표」행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이는 바로 북한의 선전공세 강화로 직결된다. 이같이 상황이 변하자 정부는 한반도문제의 연례적인 총회 상정이 득표노력등 외교적 소모를 가속화시킨다는 판단 아래 71년 「한국문제토의연기안」을 상정,총회에서 통과시켰다.북한은 당시 비동맹국가들을 등에 업고 「총회공세」를 계속 전개했다.이 기간이 우리의 대유엔외교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외교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키신저미국무장관의 북경방문등으로 데탕트시대가 열리고 비동맹국들의 온건화가 두드러지면서 75년 제30차 총회를 고비로 한국문제는 더이상 총회의 단골메뉴에서 사라지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북방외교의 결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유엔가입을 추진한 결과 국제적 지지분위기가 확산되자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역대 주유엔대사 1 임병직 51·11∼60· 9 2임창영 60· 9∼61· 6 3 이수영 61· 7∼64· 5 4 김용식 64· 6∼71· 1 5 한표욱 71· 7∼73· 5 6 박동진 73· 5∼75·12 7 문덕주 76· 3∼79· 4 8 윤석헌 79· 4∼81·12 9 김경원 81·12∼85·10 10 최광수 85·10∼86·10 11 박 근 86·10∼88· 3 12 박쌍용 88· 3∼90· 3 13 현홍주 90· 5∼91· 2 14 노창희 91· 3∼현재 *한병기 (75·7∼77·5문화담당유엔대사)
  • 동양정밀 주가 조작 혐의/5일간 16.4% 급등… 매매 심리 착수

    증권거래소는 14일 법정관리 신청 이후 대량거래가 이루어지며 주가가 이상급등한 동양정밀공업 주식에 대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지난 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동양정밀공업의 주식은 5일 연중최저수준인 6천3백50원까지 하락했으나 10일까지 거래량이 평소의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주가도 16.4%(1천40원)이나 급등하는 이상매매현상을 보였다. 증권거래소는 이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수원지법으로부터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은 지난 11일까지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지 않고 내부정보를 독점했던점을 중시,내부자들이 시세조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포철,최대 해외전환사채 발행/12월 1억5천만불 규모…유럽에 상장

    포항종합제철이 오는 12월 해외증권 발행 사상 최대 규모인 1억5천만달러(1천1백억원)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이번 해외전환사채로 조달되는 자금을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현대화와 기본적 철강생산공정의 개선을 위한 설비도입에 쓸 계획이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의 확대로 정부가 외화 설비도입을 적극 억제하고 있어 이번 해외증권 발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포철의 현재 설비는 3년이면 노후화돼 신규 설비도입이 불가피하고 설비도입도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이번주 중에 증권감독원에 해외전환사채 발행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5년12월 삼성전자가 2천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지난달말 현재 9억6천3백50만달러의 해외증권이 발행됐다.
  • 맥주시장/3파전 벌인다/진로,미사와 합작… 진출 선언

    ◎10년내 「점유율」 20% 목표 야심찬 출발/기존 2사선 신제품 개발등 맞대응/증류식 소주 개방… 두산 참여 움직임 진로그룹이 6일 미국 쿠어즈사와 합작으로 맥주업계에 진출키로 확정함에 따라 오랫동안 동양(OB)과 조선(크라운)맥주가 양분해왔던 국내 맥주업계에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진로의 맥주업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진로는 충북 청주에 연간 20만㎘ 생산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주력상표로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쿠어즈사의 상표를 사용하고 일반맥주는 「고려맥주」「통일맥주」등의 독자상표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는 국내맥주 수요가 앞으로 10∼15년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초기에 5∼7%의 시장을 점유한뒤 10년내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또 기존 업체와의 품질경쟁을 위해 국산 보리만을 사용,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로의 합작사인 쿠어즈사는 안호이저 부시(미국내 시장점유율 44%)뮐러사(22%)에 이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제3위의 맥주회사이다.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회사는 1백2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판매량은 2백26만㎘에 이른다. 진로가 설립하는 합작회사(가칭 한국맥주주식회사)는 진로측이 67%,쿠어즈사가 33%를 투자하며 94년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로의 「의욕적」참여에도 불구하고 동양·조선 양대 맥주회사는 진로를 두려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OB가 67%,조선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양대 맥주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취향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진로맥주가 선보이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그동안 새 상품개발에 주력하면 진로가 경쟁상대로서 크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다만 진로가 쿠어즈사의 기술을 어느정도 소화하느냐가 변수이지만 이 또한 국내 기술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국내 맥주업계의 본격적인 3파전은 4∼5년 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맥주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를 비롯,삼성 일화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시장정보에 어두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달부터 증류식 소주의 제조면허가 개방됨에따라 동양맥주의 모회사인 두산이 소주업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나 증류식 소주를 제외하고는 제조면허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데다 손익 계산상 타산이 안맞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는 93년 3월1일부터 제조면허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 소주업체의 합작여부이다.현재 무학(경남)과 대선(부산),보해(전남)와 선양(충남)등의 합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병역 의무제도 개선안의 배경

    ◎국방 장비·기술향상 따른 “군 정예화”/인력자원 여유… 복무기간 형평 맞춰/남북 화해시대 부응,“양보다 질” 전환 국방부가 5일 확정한 의무복무기간 단축과 방위병제도폐지는 건군이후 가장 획기적인 병역의무제도의 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역사병의 복무기간은 지난 50년대 초부터 30개월이 넘어 길게는 36개월까지 복무해야 했으나 이번에 26개월로 대폭 단축한 것은 남북대치시대에서 화해시대로 국방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또 경제력의 성장으로 병력자원의 여유가 생기고 양보다 질위주의 군사력 건설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지난 69년4월부터 시행된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현재 17만명의 방위병중 5만명만 현역으로 전환함으로써 83만명의 상비병력을 70만명으로 13만명감군하는 효과가 있어 정부의 전향적인 국방정책수행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동안 이루어온 전력증강사업의 결실로 국군의 전력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위병제도는 현역보다짧은 복무기간과 편한 출퇴근 병영생활 때문에 청탁행위가 많은 병무행정부조리의 온상이 돼 왔으나 오는 93년부터 전면폐지됨으로써 부조리발생요인이 줄어들고 국민개병원칙이 더욱 철저히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국방부장관과 각군의 참모총장들은 기회있을때마다 군복을 입은 현역사병이 파출소와 동사무소등에서 병무보조요원으로 근무하는것은 병역의무의 형평원칙에도 맞지않을뿐아니라 일과후 각종 대민사고를 일으켜 군위상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폐지를 건의해왔었다.이번 병역제도 개선은 이같은 건의를 받아들인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현재 17만명의 방위병은 군부대에서 13만7천6백96명이 청소,취사,행정등 현역병의 보급수단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3만6천3백94명은 파출소와 동사무소 예비군중대 등에서 군대의 명령계통과는 동떨어진 신분으로 일하고있다. 국방부는 군부대 근무방위병중 5만2천2백72명은 현역화해서 총체전력을 정예화하고 경찰과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방위병은 전투경찰화하거나 군무원으로 대체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문답으로 알아본 새 병역법/동사무소등엔 군무원·전경으로 대체/역종 판정 둘러싼 부조리 제거 기대/신검서 3·4급 판정 받아도 현역 입영 ­이번 병역법개정으로 현역 병복무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나. ▲육군과 해병은 현30개월에서 26개월로 지원병인 해군은 32개월에서 30개월로,그리고 공군은 36개월에서 30개월로 2∼5개월씩 단축된다. 분단상태인 현상태에서 더이상의 단축은 전투력 숙련차원에서 곤란하다.외국군의 경우에도 자유진영대부분의 국가들이 24개월정도가 의무복무기간이다. ­방위병제도의 폐지배경은. ▲지난 69년부터 시행된 방위병의 운영으로 총체적인 국군의 전력은 약화되었다.왜냐하면 방위병이 현역의 3분의 1 수준으로 늘어나게 됨으로써 현역상비군과 야전군의 정신및 실제전력이 떨어지고 있다.또 과다한 방위병을 운영함으로써 운영유지비가 증가추세에 있어 투자대 효과면에서 비효율적이다. 83만명의 병력을 유지하는 것보다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70만명의 장병을 정예화 하는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또 앞으로 95년부터는 정부의 산아제한의 성공으로 병력부족현상이 예상되어 방위병판정자중 일부는 현역입영하게된다. ­방위병제도의 문제점은. ▲최근 전국 6대도시의 인구집중화로 도시지역에서는 병역자원의 초과로 연간 3만여명이 소집면제처분을 받고 반대로 농·어촌지역에서는 자원부족으로 곤란을 받고있다.이런 현상으로 병무부조리가 발생했다. 방위병은 군전체대민사고의 62.5%를 점유함으로써 국민의 대군 불신풍토를 조장하고 있다.또 방위병으로 판정받기위해 무릎을 수술하거나 백내장수술을 하는등 신체를 훼손하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관계공무원들에게 청탁하는등 부조리가 계속돼왔다.이를 근본적으로 없애기위해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게 된것이다. ­최근의 병역자원과 현역방위병의 수급현황은. ▲지난해 경우 45만명의 병역의무대상자중 20만명이 현역으로 입대하고 12만명이 방위병으로 소집됐으며 13만명은 병역면제되었다.신체검사에서 1·2급판정을 받은 장정은 현역병,3급판정을 받은사람은 방위병,4·5급판정을 받은 사람은병역면제처분을 받았다.앞으로는 병역의무기간이 단축되고 방위병이 폐지됨에따라 3·4급을 받는 사람도 현역입영 대상자가 된다. ­현재 방위병으로 근무중인 사람은 불이익이 없나. ▲불이익이 전혀없다.현재 방위병은 의무복무기간동안 근무지에서 출퇴근하면서 근무할 수 있다.92년10월에 소집된 방위병은 의무복무기간인 94년6월까지 방위병으로 근무할 수 있다.병력수급계획에 따라 방위병소집을 93년1월부터는 점점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방예산의 감소효과는. ▲17만명의 방위병을 유지하는데 연간 6백21억원이 소요된다.이를 폐지하고 현역의 복부기간을 2∼5개월 단축함으로써 상당한 예산을 줄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상비군의 병력수로 국방력을 평가하는 시대가 아니다.사람이 하던 일을 레이더나 컴퓨터 또는 다른 기계로 대치할 수 있다.우수한 첨단무기확보와 과학기술의 획득이 상비군보다 더욱 중요하다. ­파급효과는. ▲현역병의 의무복무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병역의무수행의 형평성을 높여 병무부조리의 소지를 없앨 것으로 본다.
  • 일 관동지방 지진/신간선 한때 불통

    【도쿄=변우형특파원】 3일 하오 5시45분께 일본 관동지방에서 근기지방일원에 걸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6.3을 기록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시즈오카(정강)현 시모다(하전)시 남쪽 약1백50㎞ 이즈(이두)반도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진으로 신간선 운행이 한때 중지되는등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수사속 사회 지탄받는 청평호반 별장촌 르포

    ◎논밭 불법전용… 축구장규모 잔디 정원/대리석 건물에 수영·농구장 갖춰/“양어장” 위장 팻말도… 나룻배 타야 출입/외부엔 철조망,주민 접근 못하는 “이국”/주민들,“「서울사람」 즐기는 모습 보면 씁쓸” 서울에서 경춘가도를 따라 1시간남짓 차를 타고가면 청평댐 상류 청평호 주변이 나온다.숲이 우거지고 40∼50마리의 백로가 서식,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와 사룡리 일대.돌아보면 원주민들이 농사를 짓는 천수탑 사이사이 숲이 우거진 곳이면 어김없이 1백∼2백평규모의 2,3층짜리 서구식 건물이 들어서 있다.그리고 그 건물들은 호사스런 정원과 잔디밭 풀장 농구장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 일부 사회지도층의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있는 가운데 경찰이 멋대로 형질을 변경,자연녹지지역의 논밭을 갈아엎어 잔디밭이나 정원을 조성하고 별장을 신·증축한 현대건설 개발과장 이강락씨(39)등 11명을 적발한 곳이다. 특히 이들 별장의 실제 소유자가 현대건설 부사장 김정국씨(52)등 현대그룹 전·현직 사장·부사장 7명과 동아그룹 최원석회장(48)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별장소유자들 가운데 삼우토건 김재정사장(53)과 현대증권 이량섭회장(53)등 5명은 호화별장을 소유한 것이 물의를 빚을 것을 우려한듯 지난해 4월 아들등 가족이름으로 소유권을 이전해놓아 더욱 눈총을 받고있다. 이들이 소유한 별장은 대부분 숲을 가로지르는 좁은 길을 통하게 돼있어 일반사람들은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고 외부와 거의 차단돼 있다. 문제가 된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 현대건설 부사장 김씨등 7명의 공동소유 별장은 입구에 양어장이란 팻말을 붙여 별장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산기슭의 좁은 길을 따라 이곳에 들어가면 30여평짜리 건물 4채가 자리잡고 있으며 별장앞으로는 3천4백여평의 잔디밭과 보트선착장이 설치된 호수가 펼쳐져 있다. 별장건물은 지난 88년 6월 부사장 김씨등의 공동명의로 매입한 6천3백50여평 가운데 건축허가를 받아 지어진 것이나 잔디밭의 경우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5월사이 관할 가평군청으로부터 대추나무등 다년생식물 재배지로 허가를 받은뒤 형식적으로 높이 20∼30㎝의 묘목 1백25그루를 듬성듬성 심어 놓았을뿐 별장건물과 수영장 테니스장 양어장등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잔디밭으로 꾸며 마치 잔디축구장을 방불케 했다. 그뒤로도 잔디밭 한쪽에 농구장을 만드는등 무단으로 형질변경 행위를 하다 관할 가평군청으로부터 『대추나무 재배지로 볼수없다』는 경고를 받고 지난해 10월 농구장을 없앴다.최근 언론에 호화별장으로 보도돼 물의를 빚자 기자가 찾아간 2일에는 황급히 인부 4∼5명을 동원,대추나무 묘목을 심고 있었다. 이들과 함께 적발된 동아그룹 최회장의 별장은 이곳에서 3㎞쯤 청평호쪽으로 가 사룡리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5분쯤 들어간 설악면 사룡리 769의1에 위치해 있다. 최회장의 별장 역시 멀리서 보기에도 고급저택임을 알수 있을 정도로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에 정원에는 대리석 조각 3개와 야자수 향나무 전나무등 고급 정원수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지난89년 9월 최회장 명의로 이 일대 5백92평을 매입,건축허가를 받아 1백30평 규모의 별장을 건축한뒤 다음달 한국전력소유의 땅 2백98평을 가평군청으로부터 영농지로 허가를 받아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잔디밭을 조성하고 정원으로 만들었다. 별장 주변은 모두 높이 2m정도의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있어 이웃주민과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별장앞 호숫가에는 보트선착장을 설치해 놓는등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급저택의 모습을 하고있다. 청평호 주변에는 이밖에도 대부분의 국내 재벌과 M산부인과 원장,여배우 이모씨(32)등의 풀장등을 갖춘 고급별장이 늘어서 있다. 설악면 선촌리와 사룡리 안에만 39개의 별장이 있으며 이웃 외서면까지 합치면 1백개에 가까운 별장이 들어서 있다. 이처럼 부유층의 호화별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치스런 생활이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안겨줌은 말할 것도 없다. 이곳 토박이라는 임선녀씨(73·여)는 『휴가철이나 주말에 「서울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씁쓸해진다』면서 『주민들도 농사짓기보다는 별장관리나 별장 공사일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 이제는 농사짓는 사람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가평군 일대뿐아니라 지난달 29일에는 가수 송창식씨(43)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관음리112 일대 7백여평의 농지에 1백20평 규모의 호화별장과 정원을 만들다 검찰에 적발되는등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의 호화생활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고속도 통행료 오늘부터 오른다

    ◎서울∼대전 승용차 1천원 올라 4천원/경인고속도는 내년 10월까지 안올려 1일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평균 21.2%오른다. 승용차의 경우 서울∼대전이 현행 3천원에서 4천원으로,서울∼부산은 8천5백원에서 1만1천4백원,서울∼광주는 6천3백원에서 8천4백원으로 올랐다.경인고속도로는 8차선 확장공사가 끝나는 내년 10월까지 인상이 보류됐다.
  • 광주 첨단단지/12월중에 착공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계획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개발이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광주첨단단지 사업시행을 맡은 한국토지개발공사는 30일 9월중 한국감정원에 토지보상 평가업무를 의뢰,11월까지 보상을 마무리짓고 12월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95년까지 추진될 1단계사업은 토개공자금 6천3백13억원,국고 1천1백40억원등 모두 7천4백53억원을 투입,공장용지 52만평,주거용지 31만평,상업용지 21만평,연구및 교육시설용지 61만평,공원녹지·도로등 공공시설용지 82만평 등을 조성토록 돼있다.
  • 대역사 완공까지 이모저모

    ◎연인원 1천만명 동원… 사상최대/영·일등 10개국에 되레 하청주기도 29일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준공식이 열린 대수로 1단계공사는 가다피 리비아국가원수가 피라미드·만리장성에 버금가는 세계 8대 불가사의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것처럼 수주액수 뿐만 아니라 공사규모 등 각종 부문에서 많은 세계적 기록을 낳았다. ○…2백70개의 사막지대 수원으로부터 뽑아올린 물을 3억6천3백만평의 지중해 사막에 공급,옥토로 바꾸려는 이 공사의 수주액 36억달러는 단일 공사로는 세계 최대. 수압을 견뎌내도록 송수관을 감는데 쓰인 직경 4·88㎜의 강선은 지구를 87바퀴나 돌 수 있는 2백93만㎞가 소요됐으며 이는 연간 세계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또 타제르보지역과 사리르지역에서 공급된 물을 저장하기 위해 아르라비아지역에 세워진 인공저수조도 그 용량이 4백만t으로 세계 최대.공사에 투입된 연인원 1천1백만명,장비 5백50만대도 신기록이다. 취수시설은 사리르지역이 가로 30㎞,세로 70㎞,타제르보지역은 가로 15㎞,세로 33㎞로 세계 최대이며 공사를 위한 부대 도로공사도 연안지역 5백61㎞,사막지역 6백67㎞,취수지역 2백86㎞로 역시 공사를 위해 닦은 도로규모도 세계에서 가장 길었다. 공사에 투입된 시멘트 2백70만t은 30평 아파트를 11만2천5백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이며 송수관매설을 위해 파냈다가 되메운 흙은 여의도 넓이의 땅에 72m높이의 원통형 산을 쌓을 수 있는 분량이다. ○…동아가 원청자로서 영국·일본·스위스 등 10개국의 유수한 24개 업체에게 하청을 준 것도 우리나라 해외건설 사상 처음이다.이 공사도중 86년 5월 미국이 트리폴리와 벵가지 등을 폭격하면서 리비아와 단교조치를 취해 자재수급이 제대로 되지않았으며 기존장비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공사규모 때문에 5백40t짜리 포크레인,80t짜리 포크리프트 등 2억6천만달러에 해당하는 대형 장비를 새로 특수주문,제작해야 하는 등 완공까지 숱한 어려움도 겪었다.
  • 「법죄소탕 50일 작전」 돌입/10월 13일까지

    ◎「범죄와의 전쟁」 1년 마무리/무장경관 6만5천명 투입/강­절도·폭력·살인·강간 뿌리뽑기로/검문소 증설·방범순찰 강화 경찰청은 26일 범죄와의 전쟁 선포 1주년에 즈음하여 전국 경찰을 민생분야에 투입,「범죄소탕 50일작전」에 나섰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10월13일까지 계속될 이번 범죄소탕작전에는 특수강력수사대와 특수수사기동대,112순찰대 요원들과 지·파출소 근무자및 사복형사는 물론 전경및 의경등 동원가능한 6만5천명이 동원된다. 소탕작전 근무자들은 모두 총기를 휴대,조직폭력배와 소매치기 강도등의 강력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협의회와 청소년 선도단체 경우회등 관련사회단체와 협력,범죄에 대한 비상대응총력체제를구축해 치안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기간동안 특히 강도 절도 폭력 살인 강간등 5대범죄에 대해 철퇴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검거 조직폭력배 30명을 비롯,수배된 학원사태등 관련자 64명등의 검거에 힘쓰는 한편 이형호군유괴사건등 38건의 주요미제사건도 가능한모두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뒤 지난달말까지 16만6천3백66건의 5대범죄 범인을 검거,전년 같은기간의 15만1천7백34건에 비해 검거율을 9.6%나 올린데 힘입어 이번에 비상총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조직폭력배의 잔당을 모두 검거하고 신흥조직폭력배는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검거하는 한편 강·절도,가정파괴범및 노점상,구멍가게,다방등 영세업자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사범을 뿌리뽑기로 했다. 또 범죄가 많이 발생하면서도 방범활동이 미흡한 노점가·사창가등지에 대해서는 검문소를 증설하는등으로 가시적인 방범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와관련,『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방범활동을 강화하겠으며 화성연쇄살인사건등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데도 모든 힘을 기울여 범죄와의 전쟁을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다.
  • 태풍 영·호남 강타

    ◎경주 사상최고 6백90㎜ 호우/72명 사망·실종… 재산피해 1백억 넘어/글래디스 오늘 새벽 소멸… 부산도 폭우 4백39㎜ 제12호 태풍 글래디스가 23일 하오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곳곳에서 인명피해와 호우·해일피해를 낸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서해안으로 빠져나갔다. C급 태풍이었던 글래디스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여수반도에 상륙하면서 중심기압이 9백90mb까지 약화된뒤 24일 상오2시쯤 태풍의 위력을 완전히 상실한 저기압으로 변해 군산앞바다쪽으로 빠져나가 소멸했다. 이날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영·호남 강원 제주 등지에서 사망 42명,실종 30명,부상 49명 등 큰 인명피해가 났으며 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또 가옥 2천6백여채가 파손 또는 침수되고 농경지침수 2만4천여㏊등 재산피해를 냈으며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유실,침수사태를 빚어 1백억원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부산지방에서는 이날 하오10시현재 4백39㎜의 집중호우가 내려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이후 하루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이밖에 울산에선 4백5.2㎜,포항 3백12.5㎜,울진 2백68.1㎜,충무 2백14.6㎜,대관령은 2백20㎜등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22일부터 모두 4백∼6백㎜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경북 동해안 일대에 쏟아진 폭우는 경주시 불국동의 6백90㎜를 비롯,경주군 양북면 6백㎜,천북면 5백78㎜등 지난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지방엔 11∼17㎜의 적은 양의 비가 내려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밤 글래디스가 소멸돼감에 따라 제주일원과 경남남해안·남해전해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등을 폭풍주의보로 대체하거나 해제했다. 충청남부지방등에 80∼1백50㎜의 비를 뿌리면서 발령됐던 태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등도 모두 해제됐다. 당초 동북쪽으로 돌아가던 글래디스는 23일 상오2시쯤 일본의 규슈 서쪽 1백20㎞ 해상에 이르자 동쪽에서 강력하게 확장하는 고기압세력에 막혀 진로를 북서쪽으로 바꾸면서 우리나라쪽으로 북상,뜻밖의 피해를 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에따라 태풍피해방지체제로 긴급전환,직원 30여명 모두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서울 경기 충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해안과 산·계곡등에 긴급비상대피령을 발동했으며 해당시·도공무원 6천3백여명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전국의 수방단 1백여만명은 댐수위의 조절및 수산어로시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등 철야근무를 했다. 한편 23일 하오8시쯤부터 빗방울이 가늘어지면서 부산을 비롯,경남북지역에선 민방위대와 수방기동대등을 동원,밤새 응급복구작업을 벌이면서 옹벽붕괴 예상지역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찰활동을 폈다. 또 육·해군장병들도 중장비등을 피해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구조작업과 함께 응급복구작업을 도왔다.
  • 「퍼스컴」 탄생 10년/연 매출 1천억불(경제화제)

    ◎1981년 개발이후의 추이/「노트북」등 초소형 PC도 속속 등장/지난해 국내생산 14억불… 절반 수출 20세기들어 인류생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이기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퍼스널컴퓨터(PC)가 탄생한지 만10년이 됐다.81년 8월12일 미국의 IBM사가 처음으로 선보인 퍼스컴은 사무실에서 타자기와 잡다한 서류뭉치들을 몰아냈고 가정에서 회사일을 보는 것은 물론 시장보기까지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기능도 점점 발달해 노트만한 크기의 PC를 서류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캐비닛만한 컴퓨터가 하던 일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사무실 한개를 가득 채울만한 장부들을 거뜬히 외고 있기에 이르렀다. 퍼스컴을 처음 개발한 IBM자신도 예측하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를 이 조그마한 컴퓨터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엄청난 성공과 함께 PC의 판매량도 급증하여 10년만에 연간 판매액이 1천억달러를 넘어 컴퓨터관련산업의 대표적 제품으로 부상했다. 그동안 컴퓨터업계를 석권해온 대형컴퓨터는 PC에 밀려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의 판매액을 모두 합쳐도 연간 5백억달러정도로 선두자리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앞으로 10년이내에 PC가 전가정에 보급되고 현재와 같은 추세로 발전한다면 인간생활의 모든 분야에 더 놀라운 변화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IBM이 PC를 개발한지 10년이 지난 현재 그동안 PC업계의 라이벌이었던 IBM과 애플이 극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했다.또한 후발주자들인 일본업체들이 신기술로 시장석권을 노리고 있다.PC시장의 국제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4년 IBM에 맞서 매킨토시를 개발,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창조했던 애플컴퓨터의 창업자인 스티븐 P 잡스와 PC 소프트웨어 분야를 장악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창업자인 윌리엄 H 게이츠는 조만간 필사물(손으로 쓴 글)을 읽을 수 있고 영상을 편집,작동할 수 있는 퍼스컴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PC이용자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PC를 매개로 의사전달을 할수있게 되고 사진·기록물·도안·필름클립(방송용 영화필름)서류등도 PC로 교환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70년대말 청계천을 중심으로 한 중소업체들의 조립생산으로 시작된 국내 컴퓨터 산업도 지난해말 현재 14억1백만달러어치의 PC를 생산해 이중 6억3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복제 생산으로 출발한 국내 PC산업은 83년 삼보·삼성전자·대우통신등이 16비트짜리 퍼스컴의 개발에 성공,84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이후 88년 32비트기종을 생산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노트북PC도 생산,국내보급은 물론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업체별 수출비중은 삼성전자가 28.6%로 가장 크고 대우통신이 26%,현대전자가 13.8%,금성사가 9.2%,대우전자 7.2%,삼보컴퓨터가 5.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89년 17억5천5백만달러 어치를 생산,9억7천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던 국내 PC업계는 지난해 기술개발을 못한 결과 외국의 새로운 제품들에 밀려 수출이 크게 부진해 생산도 감소하는 시련을 겪고 있다.32비트위주로 점차 용량이 커져가고 있는 세계PC시장의 변화추세에 적응하지 못한데다 노트북PC의 경우 주요 부품의 80%를 일본에서 들여다 쓰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세계 PC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일본·미국과는 엄청난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는것은 물론 주요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서도 기술수준이 1∼2년정도 뒤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상공부는 PC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핵심부품의 조기국산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보철강주식 시세조작/「큰손」 고성일씨 고발키로/증권감독원 밝혀

    증권감독원은 「광화문의 곰」으로 알려진 증권가의 큰 손 고성일씨(68·경동흥업회장)가 한보철강의 주가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오는 23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2월 수서사건으로 한보철강의 주가가 폭락하자 2월25일부터 3월14일까지 한보철강주 1백65만주를 주당 5천8백50∼7천9백80원에 매매,이 가운데 25만7천주의 시세차익 6천3백만원을 얻은 혐의를 받고있다. 고씨는 이 과정에서 아들 사위 친지명의로 부국증권영업부등 5개증권사에 개설된 11개의 실명및 가명계좌를 이용,일부계좌에서는 상한가로 대량매수주문을 하여 일반투자자의 매매참여를 유도한뒤 다른 계좌에서는 대량매도함으로써 불공정거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해방직후 월남,남대문부근에서 수입염료상을 해 많은 돈을 벌어 이를 부동산에 투자,거부가 되었으며 지난 78년부터 증시에서 큰 손으로 알려져 왔다.
  • 기아자·해태전자·대우중/여신규제대상서 제외

    ◎주식분산우량업체로 뽑혀 은행감독원은 14일 지난 6월 새로 마련된 여신관리제도 아래서 여신규제를 받지 않는 주식분산우량업체로 기아자동차·해태전자·대우중공업 등 3개사를 확정했다. 감독원은 이날 지난 6월이후 국세청과 증권감독원의 서면조사와 국세청의 실지조사를 거쳐 이들 기업의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주식분산을 분석한 결과,모두 주식지분율이 한계치인 8%미만에 그쳤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주식분산 확인결과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의결권 기준)은 기아자동차가 0.7%·해태제과 7.0%·대우중공업이 6.3%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1년동안 주거래은행의 대출금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필요한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한도제한을 받지 않고 끌어 쓸 수 있게 됐으며 기업투자 및 부동산의 신규취득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감독원은 증권감독원의 실지조사에서 이들 기업의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가 넘는 것으로 밝혀지면 주식분산우량업체 선정을 즉시 취소하고 향후 1년동안 기업투자 및 부동산취득 승인을 금지하는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상반기 전선수출/1억3천만달러/작년동기비 2배로

    올들어 전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의 수출액은 1억3천4백3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백6.3%가 늘어났다. 이는 광대한 국토를 갖고있으며 통신 및 전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의욕적인 사업을 펴는 중국과 호주 및 칠레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띠문이다.
  • 정 총리 폭행관련 외대생 또 검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정원식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수배중이던 외국어대 사대 학생회장 이용규군(22·독어교육4)을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6월3일 외대교내에서 고별강연중이던 정총리서리에게 동료학생 20여명과 함께 계란과 밀가루세례를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수배중 고향인 청주에 숨어있다 이날 하오 6시30분쯤 사직동368 모음식점에서 붙잡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