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3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31
  • 「남북평화협정」 결실의 두 주역

    ◎남측 정원식총리/소리없이 일하는 「토론명수」 「남북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타결을 이번에도 「현장」에서 조율해낸 정원식총리는 지난 5월24일 「강경대군 사건」여파로 물러난 노재봉총리의 뒤를 이어 입각,6공의 4기 내각을 이끌고 있는 조타수다. 지난 6월3일 강의중 외대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당시 파국으로 치닫던 정국 분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킨 것은 두고두고 기억될 일화.임명 당시 「공안통치의 연장」이라는 야권과 재야의 주장과 달리 「조용히 일하는 내각」의 모습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화와 타협에는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원칙만은 끝까지 고수하는 「소신파」라는게 정총리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정총리는 전교조파동 당시 전국의 교사들에게 편지를 보냈는가 하면 학생이나 교수들과 논쟁도 서슴지 않았으며 야당지도자들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하는 고행도 불사. 특히 세종대사태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가 타고있던 승용차가 학생들에게 파손당하는 봉변을 겪기도했고 부산대에서는 학생들에게 감금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직접 현장을 뛰는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번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극적으로 합의가 도출된 것도 따지고보면 정총리의 이같은 적극성,타협정신,원칙고수의 자세와 무관치 않은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황해도 재령출신인 정총리는 서울대 사대를 졸업하고 57년 미국에 유학,피바디대학에서 교육심리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63년부터 서울대 사대에서 교육학을 강의했다. 79년부터 서울사대학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심리학회장·교육학회장·교육개혁심의회 교육발전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학교안팎에서 교육발전에 힘써 왔으며 6공 2기내각에 문교부장관으로 입각,2년1개월의 장수를 누렸다. ◎북측 연형묵총리/권력서열 4위의 혁명2세대 정원식총리와 함께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타결을 이끌어낸 연형묵북한정무원총리는 북한 권력서열 4위의 혁명2세대. 1932년 평남산인 연총리는 어려서 부모를 따라 만주로 이주,북간도에서 살다가 해방후에돌아와 만경대학원과 김일성대학 이공학부를 졸업한 북한의 대표적인 테크어 크랫이다. 훤칠한 키에다 당당한 체구,거무스름한 얼굴에다 오른 손을 번쩍들면서 활짝 웃는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김일성주석과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를 경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표정이 믿음직스럽다며 친근감이 든다는 사람도 적지않다. 그는 현재 정무원총리로 북한행정집행기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동시에 당정치국원·당중앙위원 등을 겸직,노동당의 정책결정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85년 정무원 제1부총리겸 금속기계공업위원장을 맡아 정무원에 처음 진출,88년12월 이근모의 후임으로 총리직에 선임됐는데 기계공업분야에 정통하며 북한의 대외경제협력등을 추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83년과 84년 김일성을 수행,중국·소련·동구권 등을 방문하는등 김주석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며 러시아어와 불어·일어등에도 능통,국제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총리는 판단이 예리하고 날카로우며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는데 김정일의 신임 역시 두텁다고.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세번째 서울을 찾은 그는 비빔국수와 비빔밥을 좋아하는 대식가이기도. 부인 김성숙(57)은 김일성의 친척이며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 무·배추 값 각각 6.25%씩 상승/1주일만에

    중부지방 배추출하가 끝나가고 수송비가 많이 드는 남부지방의 배추가 본격 반입됨에 따라 배추값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배추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중품이 한 차당 72만원에 거래돼 일주일전인 지난달 30일의 57만5천원에 비해 25.2%가 올랐다. 또 무(중품기준)는 이날 한 차당 85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지난달 30일의 80만원에 비해 6.3%가 상승했다. 한 차당 배추는 2천포기,무는 4천5백개가 실리기 때문에 배추는 포기당 3백60원이고 무는 1백89원이다. 그러나 상품은 가격이 훨씬 높아 배추는 한 차당 1백만∼1백10만원에,무는 90만∼1백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주요 도시별 김장진도를 보면 ▲서울·인천이 각각 30% ▲수원 55% ▲춘천65% ▲청주 50% ▲대전 25% ▲전주 5%등으로 작년보다는 다소 빠르나 평년보다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 건설노임 10년만에 하락세로/과열경기 진정따라

    ◎하반기 평균 4% 내려/도배공등 16개직종만 소폭 상승 올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진정되면서 지난 81년이래 계속 오르기만했던 건설기능인력 노임단가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1백1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42개 직종에 걸쳐 조사한 「91년도 하반기 전문건설직종 시중노임단가」에 따르면 목공·미장공·타일공·도장공등 26개 직종의 노임단가가 상반기에 비해 내렸으며 도목수·철공·도배공등 16개 직종의 노임단가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하반기중 건설기능공의 평균 노임단가는 4만6천4백30원(하루 8시간기준)으로 지난 상반기의 4만8천2백25원보다 약 4%가 하락했다. 이는 「9·28」신규건축사업승인동결등 정부의 각종 건설경기 진정대책으로 공사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주요직종별 시중노임단가를 보면 잠수부가 상반기의 7만6천8백원에서 하반기에는 4만3천50원으로 44% 떨어진 것을 비롯,▲건축목공이 5만1천2백원에서 4만4천7백50원 ▲타일공은 5만8천5백원에서 5만1천5백원 ▲도장공이 4만6천4백원에서 4만4천9백95원 ▲철도용접공이 5만원에서 4만원 ▲보통인부가 3만2천5백원에서 3만6백38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반면 ▲도목수는 5만7천9백원에서 6만6천5백71원 ▲철공이 4만8천2백원에서 5만7백44원 ▲도배공이 4만4천2백원에서 4만6천50원 ▲유리공이 4만6천3백원에서 5만7천7백50원 ▲함석공이 3만7천9백원에서 4만4천5백원으로 각각 올랐다. 전문건설협회는 이번주중으로 이같은 내용의 시중노임단가를 관계당국에 제출,내년도 정부노임단가 결정때 반영토록 건의할 계획이다.
  • 일산 상업·업무용지/10만여평 새달 매각/토개공

    한국토지개발공사는 12월중 일산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 10만8천평을 매각한다. 26일 토개공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지역내의 근린생활시설용지 12필지 2천평,근린상업용지 24필지 5천평,일반상업용지 1백79필지 6만3천평,중심상업용지 69필지 2만5천평,업무용지 13필지 1만3천평등이다.
  • 올 대입 유례없는 「눈치창구」

    ◎전기대 원서접수 첫날 한산… 막판 혼잡 예고/재수 기피·하향지원 추세/이공계 증원도 변수… 진학지도 혼선 92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시험은 사상 유례없는 막판 눈치작전이 무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 99개 전기대의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된 21일 대학들은 교무처와 정문 체육관등에 원서접수창구를 마련,상오9시부터 원서를 받았으나 대부분 한산하기만 했다. 일찌감치 원서를 내고 앞으로는 수험공부에만 전념하겠다는 일부 소신·실속파들과 안전하향지원자들이 이따금 원서를 접수했을 뿐 매우 썰렁한 모습이었다. 원서접수 첫날의 전반적인 양상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상위권대학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접수율을 보였으나 중위권 대학에서는 뒤떨어졌다. 이에따라 올해 대학입시는 접수마감날인 오는 25일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년보다 더 극심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조기 지원이 저조한 것은 『93학년도부터 교과서내용이 바뀌어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때문으로안전하향지원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함께 수도권을 비롯한 이공계대학의 대폭증원효과가 입시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일선 진학지도교사 등 입시전문가들도 제대로 가늠을 못해 층이 두터운 중위권수험생들을 더욱 망설이게 하고 있다. 이같은 혼전양상으로 입시원서의 가수요현상이 나타나 각대학의 원서는 지난해보다 10∼30%가량 더 팔렸으며 일선고교에서도 진학상담만 계속될 뿐 실제 원서를 작성하는 학생은 드물었다. 4천6백85명을 모집하는 서울대는 이날 하오 5시 현재 1천1백7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과별로는 10명 모집의 동양화과(남)에 10명이 지원했으며 법학과(2백70명)의예과(1백90명)에도 각각 2백70명,72명이 원서를 냈다. 4천9백30명 정원의 연세대는 본교에 5백90명,원주캠퍼스에 6백3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원주 캠퍼스 철학과와 낙동학과는 각각 36명과 49명이 지원,정원을 넘어섰다. 고려대도 본교에 6백52명,서장캠퍼스에 3백41명이 지원하는 등 유명대학들은 지난해 첫날보다 다소 웃도는 지원양상을 보였다. 오는 25일 하오5시까지 계속될 원서접수는 서울대와 전주대를 제외한 전기대학 모두가 일요일인 24일에도 원서를 받는다.
  • 대미 자동차 수출/하반기 들어 격감/7∼10월 26% 줄어

    상반기중 호조를 보인 대미 자동차 수출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진했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지난 상반기 중 전년동기 대비 21.6%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감소세로 돌아서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가 감소했다. 특히 7월 이후 10월까지 넉달동안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26%나 줄어들었다.상반기의 대미 자동차수출은 7만7천6백21대였고 1월부터 10월까지는 13만1천87대였으며 7월부터∼10월까지 넉달동안은 5만3천4백66대가 수출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19만5천9백26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중 상반기에 6만3천8백13대,하반기에 13만2천1백13대나 수출됐었다. 이처럼 자동차의 대미수출이 부진해지는 것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돼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 커피·술 애호가 위암 가능성 갑절/식품연,식생활 비교

    ◎환자는 월 13.7회 정상인은 6.3회 음주 커피·홍차및 각종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식품연구소 문현경 수석연구원팀이 시행한 「식생활과 위암에 대한 환자군­대조군 연구」결과 드러났다. 문연구원팀은 한국역학(역학)학회지 최신호를 통해 국립의료원에서 위암확진을 받은 환자 56명과 서산·당진·논산·부여지역의 정상인 1백40명을 대상으로 지난 88년 7월27일부터 11월21일까지 설문면접조사,의료기록 조사및 혈액·뇨검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나 홍차,각종 주류에 대해 정상인보다 위암환자의 위험이 1.8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문연구원팀에 따르면 환자군은 커피나 홍차를 월평균 15.1회,술은 월평균 13.7회 마신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상인군은 커피나 홍차를 월평균 7.5회,술을 월평균6.3회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환자군의 70%가 일생동안 담배를 1백개피 이상 피웠으며 정상인군에서는 40%가 1백개피이상 피운 것으로드러났다. 쌀밥·콩밥및 팥밥의 섭취빈도에 있어서는 정상인군이 환자군보다 높았으며 식빵·샌드위치·빵류등은 위암환자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벌의 소유 분산,국민기업화 촉진

    ◎경제성장 7.5%,물가 6%선서 안정/96년 1인당 GNP 1만9백8불로/「7차5개년 계획」 확정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재벌의 경제력집중해소를 위해 현재 46.9%수준인 내부지분율을 대폭 낮추고 변칙증여와 상속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재벌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축소와 계열사간 내부거래규제를 통해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을 전문경영체제로 유도하고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과 소득내역을 전산처리해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집값상승과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매년50만가구씩 총2백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나가고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95년쯤 공시지가의 1백%를 반영하되 세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세율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계획기간 후반에는 농어민연금보험과 고용보험제를 도입하고 농산물시장개방에 대비,현행 추곡수매제도를 농협의 수매량을 늘리고 정부수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남북한 직교역의 활성화와 군사분계선부근의 공동어로구역설정,대륙붕공동개발,두만강개발계획참여,경의선등 남북철도연결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상오 정부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국무위원 전원과 민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발전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계획기간중 연평균 7.5%의 실질경제성장을 통해 1인당 GNP(국민총생산)를 올해의 6천3백16달러에서 96년에는 1만9백8달러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출입규모도 각각 연간 1천3백억∼1천4백억달러규모로 늘리기로 했다.물가상승률은 소비자 6%내외,도매 2∼3%수준에서 안정시키고 국제수지는 96년에 경상수지 50∼70억달러의 흑자로 반전시키며 실업률은 현재와 같은 2.4%의 수준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 정주영씨 또 주식 매각/증감원에 신고

    ◎현대건설 16만주 29억어치/총29만여주 60억어치 팔아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을 계속 매각했다고 증권감독원에 11일 신고했다. 정명예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현대건설 16만주를 29억6천1백만원에 현대증권 무교지점을 통해 장외로 아세아종합금융등에 처분했다. 정명예회장은 지난달 30일 1주당 1만8천9백원에 각각 5만주와 1만주를 아세아종합금융과 유모씨에게 매각했다. 정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에는 1주당 1만8천9백원으로 지방행정공제회에 3만주를 넘겼다. 정명예회장은 또 지난 1일에는 1주당 1만8천원으로 지방행정공제회와 아세아종합금융에 각각 4만주와 3만주를 처분했다. 정명예회장이 현대건설주식 16만주를 매각함으로써 현대건설에 대한 지분율은 9.21%에서 8·83%(3백77만6천1백69주)로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지난달 이후 정명예회장이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을 매각했다고 신고한 규모는 현대건설과 인천제출주 29만8백주,59억6천3백48만원이다.
  • 주식투자자 이탈 늘어/9월말 고비로/실제 거래계좌 9% 격감

    주식시장이 장기 침체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계좌는 2백50만6천3백17개로 지난 9월말 보다 26만3천5백39계좌(9.5%)가 줄어들었다. 주식활동계좌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투자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지난달부터 줄어들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로 주식투자의 잇점이 사라지자 최근 연간 수익률이 19%이상으로 오른 채권으로 투자 대상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 외대생들,파출소에 화염병/「총리폭행」 학생회장등 연행 항의

    ◎신이문 파출소 불타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일 정원식국무총리폭행사건과 관련,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외국어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4·경제학과4년)과 총학생회 부회장 김경하군(22·중국어과 4년)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가던 이 학교 동양어대학생회장 권한대행 정영학군(21·이란어과 3년)도 연행,조사하고 있다. 검거된 정군등은 외국어대 축제인 「10월제」에 참가하기 위해 교내로 들어왔다 이날 하오9시쯤 연행된 정군이 운전하는 서울1투9897 엘란트라승용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와 신이문 파출소앞을 지나다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6월3일 하오7시20분쯤 외국어대 교육대학원에서 고별강의를 마치고 나오던 정총리의 멱살을 붙잡고 계란과 밀가루를 뿌리는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정총리 폭행사건과 관련 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된 외국어대생 27명 가운데 19명이 붙잡히고 총학생회 기획부장 최윤경양(22·일어과 4년)등 나머지 8명은 계속 수배를 받고 있다. 한편 외국어대생 1백여명은 정군 등의 검거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하오9시20분쯤 정문앞에서 5백여m 떨어진 신이문파출소로 몰려가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파출소건물 2층을 거의 태우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 원유도입량 급증/작년보다 29%나/금액은 44% 증가

    원유도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1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도입한 원유는 2억8천9백59만2천배럴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9%가 증가했다.총도입금액은 56억5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44.1%가 늘었으며 평균 도입단가도 배럴당 1.89달러가 오른 18.41달러였다. 이는 석유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3천1백25만1천배럴에서 올해 6천3백51만3천배럴로 무려 1백3.2%나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국내 소비량도 지난 해 하루 92만9천배럴에서 올해 1백9만배럴로 17.3%가 증가했다.
  • 「저축의 날」 계기로 본 실태

    ◎도시가구당 예금 8백26만원·빚 1백86만원/자영업 가장 높고 전문직이 최하위 차지/저축목적은 교육비·주택자금 마련의 순 전반적인 소득상승으로 도시가계의 저축액은 지난 84년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저축률은 지난해를 고비로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저축률의 하락현상은 월소득 60만원미만의 중하위소득 계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저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가안정과 고수익금융상품개발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59개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91년 도시가계 저축시장조사」에 따르면 현금과 요구불예금·영업자금·부동산등을 제외한 금융기관 저축률은 88,89년 31.7%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올해 저축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0.6%였다. 저축률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소득 60만원이상 가구는 가구당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31.7%를 유지하고 있으나 60만원미만 가구는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24%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지난 2년동안 소득이 늘기는했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 저소득층이 저축을 할 여유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득계층별 저축률은 월소득 80만∼1백만원 계층이 32%로 가장 높았고 15만∼25만원 계층이 6.3%로 가장 낮았다. 가구당 저축액은 월급등 정기적인 소득의 경우 33.1%였으나 보너스등 임시소득은 16.1% 밖에 안돼 보너스가 나오면 저축하기 보다 일단 쓰기부터 먼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시소득의 경우 한푼도 저축하지 않는 가구가 지난해 55.5%에서 올해는 64.1%로 늘었다. 직업별 저축률은 자영업자가 32.3%로 가장 높았고 ▲봉급생활자 30.7% ▲일용근로자 27% ▲전문직종사자 26.9%의 순이었다. 올해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지난해보다 17.3%(1백22만원)가 증가한 8백26만원이었다.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1백86만원이었다. 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86년 4백25만원에서 ▲87년 4백79만원 ▲88년 5백5만원 ▲89년 6백74만원 ▲90년 7백4만원의 증가세를 보여왔다. 저축액중 차입금을 뺀 순저축액은 지난해보다 16.6%(91만원)가 증가한 가구당 6백40만원이었다. 1백가구당 저축을 하고 있는 가구는 95.2가구로 4.8가구는 한푼도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기관별 저축률은 ▲은행예적금이 41.8%,생명보험이 13.8%,신협 13%,유가증권 5.4%,단자·투신이 4%였다.단자·투신 저축률이 지난해보다 83.3%나 늘어난 반면 증권등 유가증권은 증시침체로 43.8%나 감소했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자녀교육비 마련이 31.4%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주택자금마련 27.7% ▲재난대비 16.9% ▲노후생활안정 14.1% ▲관혼상제비용이 4.2%를 차지했다. 또 저축기관 선택은 과거 안전성이 높은 은행권에서 수익성과 환금성이 높은 단자·투신·증권등의 제2금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도시가계중 매달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가구가 지난해보다 8%나 늘어났고 여유가 없으면 소비지출을 줄여서라도 저축을 하겠다는 가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다.
  • 외국인 대한 투자 3년만에 증가/1∼9월 12억6천만불

    ◎작년보다 99% 늘어/연말까지 13억∼14억불 될듯 시장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의 대한투자가 3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91년 1∼9월중 외국인투자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외국인투자 인가실적(신고포함)은 2백33건,12억6천1백만달러를 기록하여 작년동기의 2백8건,6억3천3백만달러에 비해 99.2%(금액기준)가 증가했다. 외국인투자는 지난 88년 12억8천2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6%가 늘어났으나 89년과 90년에는 15.0%와 26.4%가 각각 감소했다. 재무부는 올들어 외국인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시장의 개방확대로 서비스및 유통업분야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증가추세를 감안할 때 금년말까지 외국인들의 대한투자는 13억∼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들어 9월까지의 외국인투자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94건에 9억6천9백만달러로 작년동기의 99건,4억7천3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5.1% 감소한 반면 금액으로는 1백4.9%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백39건에 2억9천2백만달러에 달해 작년동기의 1백9건,1억6천만달러에 비해 건수로 27.5%,금액으로 82.5%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분야중 금융시장개방확대에 따라 금융보험업은 61.5%,무역업은 70.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 추곡 8백50만섬 수매/각의 의결

    ◎일반 7백만·통일벼 백50만섬/값 일반 7% 인상… 통일벼는 동결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가를 일반벼는 지난해보다 7% 인상하고 통일벼는 당초 예시한대로 지난해 수매가격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수매량은 통일벼 1백50만섬을 포함,8백50만섬으로 하되 정부가 7백50만섬을 직접 수매하고 농협이 일반벼 1백만섬을 수매키로 했다. 이와함께 92년산 보리수매 예시가격은 올해보다 7% 인상하고 농협과의 계약물량중 농가희망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곡수매정책을 이같이 확정 오는 28일 국회에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 정부안대로 올해 일반벼 수매가격이 인상될 경우 80㎏ 가마당 정곡기준으로 ▲1등품은 지난해 11만1천4백10원에서 11만9천2백10원으로 7천8백원 ▲2등품은 10만6천3백90원에서 11만3천8백40원으로 7천4백50원이 오르게 된다. 정부는 국회동의때까지 농가의 벼보관과 자금사정등을 고려,오는 11월1일부터 정부안으로 수매를 시작하고 국회동의가 끝나는대로 정산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영세농과 재해농가의쌀을 우선수매하는 한편 양질미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통일벼 수매를 전면중단하고 일반벼중에서도 미질이 떨어지는 품종은 수매에서 제외하거나 수매가격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 분식회계 5사 적발/적자를 흑자로 변칙처리/증감원,시정조치

    최근 부도를 냈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흥양·기온물산·케니상사·김하방직·아남정밀등 5개 상장사가 이익을 부풀리거나 손실을 적게하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흥양은 지난해 재고자산을 1백90억9천4백만원이나 부풀리는등의 방법으로 실제는 87억3천9백만원의 적자를 보았으나 5억4천만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식회계 처리했다.기온물산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과다계상,실제는 47억2백만원의 적자였으나 6억6천2백만원의 흑자로 변칙처리했으며 케니상사는 당기순이익 3억1천3백만원을 과다계상하는등으로 실제는 5억3백만원이 적자였음에도 1억9천만원의 흑자로 분식처리했다. 또 김하방직도 원재료를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사용,1백32억원의 채무를 줄여 계상하는등 변칙회계로 실제는 6백87억원의 적자를 3백73억원 적자로 보고했다. 아남정밀은 관련회사인 아남광학에 대해 38억8천9백만원과 20억9천9백만원의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당기순이익을 17억9천만원 부풀려 13억2천8백만원인 적자규모를 4억6천3백만원 흑자인 것처럼 변칙회계 처리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이들 기업에 임원해임 권고와 시정요구등의 조치를 내렸으며 분식회계 사실을 반영하지 못한 경원·한림합동회계사무소와 청운·신한·세동회계법인에 대해 증관위의 감사인지정 제외조치등의 징계를 내렸다.
  • 4분기 경기둔화 전망/내수 진정·인력부족 겹쳐/한은 기업 실사

    국내기업들은 올 4·4분기 경기가 상반기까지의 내수과열 양상이 한풀 꺾이면서 완연한 둔화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전국 2천4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4·4분기 매출신장세는 2·4분기 24.6%를 고비로 감소,3·4분기 21%에서 19.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둔화세는 그러나 지난88,89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업투자 상황을 나타내는 유형고정자산증가율의 경우 3·4분기 13.2%에서 89,90년수준을 밑도는 10.4%로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동차·전기전자·유화업종의 투자둔화세도 두드러졌다. 이같은 투자둔화추세에도 불구,기업가운데 75%가 현재의 생산설비수준이 적정하다고 답해 급격한 경기위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0.2%의 감소를 나타낸 종업원수는 4·4분기 들어 0.5%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조업의 경우는 고용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가운데 생산직 종업원의 부족률은 2·4분기 4.1%에서 3·4분기 들어 7.1%로더욱 심화됐으며 섬유의복업종이 10.9%,음식료품 6.7%,목재가구업종이 6.3%로 두드러졌다.
  • 가계성 손보 급신장/작년보다 31% 늘어/재무부 발표

    올들어 가계성 손해보험의 신장이 두드러지며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손해보험회사들이 91사업년도 상반기(91년 4∼9월)에 유치한 수입보험료는 2조1천4백2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6천3백42억원 보다 31.1%가 늘어났다.또 투자수입은 2천61억원으로 43.7%,총자산은 5조3천7백93억원으로 31.2%가 각각 늘었다. 종목별 수입보험료를 보면 자동차보험은 1조1백84억원으로 작년동기의 8천2백72억원보다 23.1%가 증가,이 기간중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 2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가계성손해보험의 대표격인 장기손해보험은 작년동기 보다 60.5% 증가한 5천3백78억원의 수입을 기록,전체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5%에서 25.1%로 높아졌다.
  • 3천대기업 작년 장사 “외화내빈”

    ◎매출 20% 늘고 순익은 8% 감소/삼성물산 매출액서 6년째 1위/삼성 12·현대 11개사 1백위안에/순익선 한전 6천58억… 최고 지난해 국내 3천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2백53조7천1백30억원으로 89년의 2백9조9천9백89억원보다 20.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능률협회가 상장등록 일반법인등 국내 전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1년도 한국의 3천대 기업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3천대기업의 순이익은 4조7천5백77억원으로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89년의 5조2천2백2억원에 비해 8.8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천대 기업의 매출액은 올해 정부 예산(28조5천6백80억원)의 8.9배,90년 국민총생산액(1백66조6백억원)보다 1.53배가 큰 규모이다. 기업별로는 삼성물산이 7조9천5백16억원의 매출을 올려 85년이후 6년째 종합 1위를 차지했고,현대종합상사가 6조3천2백82억원,삼성생명보험이 6조1천1백58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연속 2∼3위에 올랐다. 또 5백위를 차지한 동방의 매출액규모는 7백53억원,1천위의 영남제분은 3백32억원,3천위인 천지화학은 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종합6위)이 4조8천50억원으로 수위에 올랐다. 순이익 부문은 한국전력공사가 6천58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수위를 지켰고 총자산 규모에서는 한국외환은행이 21조9천4백88억원으로 가장 컸다. 기업집중도에서는 매출액순위 1백대 기업이 전체 매출액의 53.2%(1백34조8천8백5억원),순이익의 55.3%(2조6천2백99억원)를 점유했으며 1천대 기업이 매출액 87%(2백20조6천6백44억원),순이익 90.7%(4조3천1백39억원)를 차지했다. 3천대 기업의 산업별 구성은 제조업이 1천9백52개사(65.1%)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3백40개사(11.3%),도산매업 3백9개사(10.3%),금융보험 1백60개사(5.3%)의 순이었다.1백대 기업은 제조업이 50개사,금융보험 18개사,도산매업체 14개사,종합건설 11개사,운수업 4개사의 분포를 나타냈다. 1백위권 기업의 그룹별 분포는 삼성그룹이 12개사,현대 11개사,럭키금성 8개사,대우·선경이 각각 5개사,효성·쌍용이 3개사씩 올라있다. 순이익을 3백억원이상 올린 업체는 24개사였고 2백억원이상이 14개사,1백억원이상이 58개사로 1백억원이상 벌어들인 기업은 모두 99개사에 이르렀다.또 89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1백87개사,흑자에서 적자로 바뀐 기업은 모두 1백95개사로 조사됐다.
  • 한소 교역/소 외환 부족 최대 장애

    ◎관료주의 행정폐단도 큰 걸림돌/양국 경제협,기업 설문조사 소련과의 교역에서 소련의 외환부족과 관료주의 행정의 폐단등이 가장큰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경제협회가 지난 7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소련에 진출해 있거나 앞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1백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소교역의 장애요인에 대한 설물조사에 따르면 가장큰 장애요인은 ▲외환부족(12.4%) ▲관료주의 행정 폐단과 권한소재의 불분명(8.8%) ▲대소비지니스 경험부족(6.5%) ▲정보부족(6.3%) ▲거래방식의 차이(6.0%) ▲경제관련협정의 불이행가능성(5.9%) ▲파트너 선정 곤란(5.3%) ▲분쟁해결의 어려움(5.2%) ▲불편한 의사소통(4.1%)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원자재 수출 위주의 무역구조와 지난 8월17일 쿠데타 이후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는 생산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적 상황과 함께 원유등 에너지부문의 생산감소로 인한 외화수입의 감소등을 감안하면 외환사정은 당분간 호전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또 응답사의 8.7%가 관료주의 행정폐단과 권한소재의 불분명을 장애요인으로 지목,구질서가 무너진데 따른 협상대상선정의 어려움과 관료들과의 협상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의 소련사태로 각 공화국의 권한강화와 연방공화국 산하 대외무역기관의 권한이 불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에 연방과 공화국간의 질서재편이 이루어질때까지는 계속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