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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비기기 수입액/작년 1조원 돌파

    지난 한햇동안 첨단산업용 설비및 공장자동화 기계류 수입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0년말 관세법을 개정,지난해 1월1일부터 첨단산업용 설비 및 공장자동화를 위한 기계류등의 수입에 대해 관세감면혜택을 대폭 확대한 이후 지난해 11월말 현재 관세감면 혜택을 받은 첨단산업용 설비 수입규모가 6천3백86억7천만원,공장자동화용 기계류수입액이 4천9백73억1천만원으로 첨단산업과 공장자동화 관련 수입총액이 1조1천3백59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에따라 첨단산업 관련수입에 대해 4백55억6천8백만원,공장자동화 관련 설비수입에 3백73억8천9백만원의 관세를 각각 감면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 여야 「합숙작업」 어떻게 매듭될까

    ◎막바지 공천심사… 증폭되는 산고/박세직씨등 중량급 서울출정 검토/복수추천 20여곳… 6곳 “외부수혈”“/민자/서울 물갈이폭·계파지분 “대립팽팽”/탈락 예상자측 시위·삭발… 어수선/민주 끝내기 단계에 접어든 여야의 공천작업이 경합지역에 대한 교통정리와 당내 공천반발 등으로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심사위는 27·28일 이틀간 합숙심사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80%선을 단수후보로 조정한데 이어 29일에도 나머지 40여곳의 경합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정밀심사를 계속. 전날까지 공천심사위원 15인 전원이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 3층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극비리에 공천작업을 진행했으나 29일 상오 최형우·김용채 두 심사위원이 사우나탕에 들르기 위해 내려오다 보도진과 맞딱뜨리는 바람에 공천윤곽의 일단이 노출. 김의원은 기자들에게 『28일까지 두 차례의 독회를 마쳤다』 『오늘 중 대강 윤곽이 잡힐 것』이라면서 계파간 이견지역구 및 영입인사 교섭추이 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했으나복수추천지역이 30∼40개 되느냐는 물음엔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0여개 지역구 이외에는 교통정리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 그러나 민정­민주계 또는 민정·공화계가 경합중인 지역구중 각종 여론조사결과 및 지역구 내사자료 등 객관적 기준으로 당선가능성의 우열이 명확히 판가름난 지역 이외에 어느 한쪽이 박빙의 우세를 보이는 지역구의 조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최형우정무장관이 공천작업의 빠른 진전여부를 묻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잘 안된다』고 밝힌 점이나 김종필최고위원(JP)으로부터 공화계 현역의원 고수특명을 받은 김의원이 JP에게 중간전화 보고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점이 이를 뒷받침. 때문에 민자당은 남은 20여곳의 후보조정을 위해 ▲중량급 외부인사를 영입해 약세경합지역을 대체 ▲강세경합지역의 두 후보자중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인물을 여야격전이 예상되는 서울지역구로 「전방이동」배치 ▲당선가능성을 고려해 어느 계파가 한 지역구를 양보할 경우 동일 권역의 다른 지역구를 배려하는 등 다양한 교통정리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 현역 위원장과 공천도전자가 모두 상대적 약세로 평가되는 서울 중·중랑을·동대문갑·서대문을 등 6∼7곳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수혈」대상지역으로 평가. 이같은 맥락에서 지금까지 거론된 조 순·강영훈 전총리와 장례준 전장관 이외에도 6·3세대의 김도현씨 등 뜻밖의 인물들이 새로이 영입교섭 대상으로 부상. 경북 구미에서 박재홍 현의원과 공천백병전을 벌이고 있는 박세직 전서울시장과 과천·의왕에 공천신청한 김만제 전부총리 등 중량급 인사의 서울진출 여부도 주된 관심사. ○…치열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20여곳의 경합지역은 서울의 은평을·마포을·구로을·영등포갑을 비롯,대전의 서·유성,경기의 동두천·양주,오산·화성,파주,강원의 횡성·원주,속초·고성,충북의 충주·중원,진천·음성,충남의 천안시,경북의 달성·고령,청송·영덕,경남의 진해·창원,의령·함안,제주의 북제주등. 서울 은평을은 민주계가 강력히 밀고 있는 박종율의원(전국구)과 이번에 비공개 공천신청한 박완일 전민정당위원장간에 한치의 양보없는 세싸움이 계속.그러나 불교신도회장으로서 노태우대통령과 불교계의 연결 「고리」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박전위원장이 최종 순간에 낙점되리라는 관측이 유력.마포을도 민주계측이 새롭게 사수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는 바람에 심사위원들이 강신옥의원(민주계)과 박주천 전민정당위원장을 두고 저울질을 하다 결국 결론을 유보. 구로을은 JP의 후광으로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유기수의원과 유지효씨로 압축된 상태.영등포갑도 김명섭대한약사회장과 이득복노동분과위원장 중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듯. 대전 서·유성은 박충순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민정계의 최상진의원·이재환전의원,그리고 민주계의 김태용전의원간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김영삼대표측이 대전·충남지역 거점확보차원에서 강력히 대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경기동두천·양주는 임사빈전경기지사의 전국구진출로 교통정리되는 것 같았으나 계파간 이견대립으로 월계수회의 이덕호의원과 임전지사가 혼전을 계속.파주도 JP가 자파의 최무용의원 수성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전의원,우종림경기재향군인회장간의 불꽃튀는 3파전 양상.특히 지역기반이 탄탄한 이전의원은 공천탈락시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어 공천심사위원들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관측. 강원의 횡성·원주는 민주계유일의 농민대표 박경수의원과 여권핵신부에서 밀고있는 김영진전토지개발공사사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중이며 민주계의 최정식의원과 민정계의 정재철전정무장관이 맞붙고 있는 속초·고성도 마찬가지 양상. 이밖에 경북 청송·영덕의 김성태창흥화성대표와 김찬우전의원,달성·고령의 구자춘의원과 김종기의원(전국구),경남 의령·함안의 정동호의원과 조홍래전의원등도 계파간 이견으로 말미암아 결국 노대통령의 테이블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나 달성·고령은 김종기의원이 우세한 상황.그러나 부산 남갑을 신청한 유흥수전의원은 남을로의 이동이 확정적이며 강재섭기조실장과 조경목의원도 각각 대구서을과 경기 과천·의왕으로 교통정리. ▷민주당◁ ○…서울의 계파간경합지역과 호남 일부지역에 대한 조정작업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9일 당사주변은 여전히 탈락예상자들의 반발과 시위 등으로 난장판 분위기.이때문에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무회의는 급히 국회로 옮겨 열렸고 김대중대표는 26일부터 자택을 떠나 외부에서 숙박하는 등 진통을 겪는 모습. 이날 상오 당사에는 광주광산에 공천신청을 낸 김면중씨 지지자 15명이 항의성 삭발을 했고 조홍규의원(광주광산)지지자들도 마스크를 하고 침묵시위를 했으며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민주연합청년동지회」도 『조강특위는 계파별 몫에만 연연하는 반민주적 공천행태를 시정하라』면서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의 면담을 촉구.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도 위원들은 공천심사과정에서 흘러나온 얘기들이 당과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주고 있으며 계파별지 분다툼이 공천명분을 흐리고 있다며 심사의 공정성과 개인신상에 관한 비밀유지를 요구. 현재까지 공천심사특위가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서울지역 탈락의원 폭과 계파간 지분으로,이때문에 28일에는 민주계공천심사위원들이 합숙장소를 이탈까지 했다는 후문. ○…서울지역에서 신민계측은 조윤형(성북을)김종완(송파을)이해찬(관악을)이철용의원(도봉을)이중재전의원(강남갑)등의 공천을 반대했고 민주계측은 『과거 신민당에 누를 끼쳤다는 이유만으로 탈락시킨다면 통합정신이 희석되는 것은 물론 당이 깨지는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며 구제를 요청해 아직까지도 난항. 특히 민주계는 이들 의원들을 탈락시킬 경우 최훈(동대문갑)양성우(양천갑)박실의원(동작을)도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문제는 결국 김대중·이기택대표의 최후협상에 달린듯.
  • 실업고생 취업 잘된다/올 졸업생 90%… 공고는 백% 육박

    산업체의 기능인력난을 반영,실업계고교졸업자및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이수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지난해 12월말 현재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 22만8천7백10명 가운데 20만9천1백57명이 취업을 희망,이들중 18만9천5백19명의 취업이 확정돼 90.61%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업계고교의 경우 18만6천여명의 취업의뢰가 왔으나 졸업예정자는 6만3천8백여명에 불과,공급부족현상이 지난해의 11만명에서 1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공업계고교는 1백% 취업에 가까운 99.76%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 국제소송으로 치닫는 「금융사기」(경제화제)

    ◎「신한인터」 불법인출 파장/“신용장 개설 은행에 지불의무 있다”/홍콩은/“가짜서류 못밝혀낸 현지은행 책임”/국내은 의류업체인 신한인터내셔널(대표 허병구)의 거액무역어음 사기사건이 국내은행과 홍콩소재 외국은행간의 국제적인 소송사태로 치닫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29일 『신한인터내셔널이 가짜 선하증권및 무역어음으로 홍콩소재 3개 외국은행으로부터 빼돌린 금액이 2천9백19만달러(2백20억원상당)에 이르렀다』고 이번 사건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1년 신용장을 위조해 중소기업은행등 6개 은행으로부터 71억원을 빼돌린 박영복사건이후 20여년만의 대형 금융사고이다. 감독원은 현재 통상적인 관례에 벗어난 조건으로 신용장을 개설해준 제일·한일등 국내 6개 시중은행에 대한 조사결과 잘못이 드러다면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파리국립은행·소시에데 제네럴·캐나다국립은행등 홍콩소재 3개 외국은행들은 신한측이 빼낸 돈을 국내은행들에게 대신 지급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홍콩고등민사법원에대금지급청구소송을 곧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신용장은 발급했지만 대금을 지불할 때는 선화증권 등을 확인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들 외국은행들이 가짜 선화증권을 믿고 돈을 내주었기 때문에 국내은행들은 책임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감독원 조사결과 신한측은 지난해 4∼5월쯤 국내 6개은행에 홍콩지사로부터 의류를 수입한다는 구실로 수입신용장을 개설한 뒤 부도직전인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홍콩지사를 통해 수출상품을 선적하지도 않은채 가짜 선하증권및 무역어음을 만들어 홍콩의 외국은행지점으로부터 수출대금 2천9백여만 달러를 인출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은행의 수출대금인출규모는 소시에데 제네럴은행 1천7백89만달러 ▲파리 국립은행 9백10만달러 ▲캐나다국립은행 2백20만달러 등이다. 또 국내은행이 개설해준 신용장금액은 한일 8백86만달러 ▲서울신탁 6백3만달러 ▲상업 5백64만달러 ▲제일 4백18만달러 ▲하나 3백40만달러 ▲한미 1백9만달러등이다. 이번사건은 지난 연초 3천만달러에 달하는 무역어음할인요청이 국내은행에 한꺼번에 들어와 이를 이상히 여긴 은행들이 홍콩지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가짜 선하증권에 의한 사기사건임을 밝혀낸뒤 은행들이 9일 신안인터내셔널을 부도처리함으로써 표면화됐다.
  • 부동산 담보 부실화… 은행 골머리

    ◎「경기」 침체 장기화… 경매유찰 일쑤/작년 피해 6백38억 추산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담보로 잡은 부동산가격이 하락한데다 경매에 내 놔도 제값에 팔리지 않아 은행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과거 담보부동산 시가의 70∼80%수준까지 대출을 해주었으나 요즈음 50∼60% 수준으로 대출비율을 낮추는 한편 만기가 돌아온 대출금을 가급적 회수하고 있고 부득이 연장해줄 경우에는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있다. 또 신규대출시의 심사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이후 부동산경기가 연9개월째 침체국면을 보이자 은행이 담보로 잡은 부동산의 법원 경락가격이 지난 90년말 시가의 1백∼1백5% 수준에서 64∼70%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10월말 현재 13개 시중은행들의 총대출금 36조6천5백억원 가운데 부동산 담보대출금이 58%인 21조2천6백억원이므로 지난해 집값 하락분 0·3%(주택은행통계)를 감안하면 부동산값 하락으로 인한 손실액이 최소 6백38억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담보대출금이 모두 부실화된다면 손실액은 무려 전체의 30%선인 6조3천8백억원에 달하는 어마 어마한 규모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해 부도가 난 아남정밀의 서울 마포구 공덕동소재 나대지 8백평(감정가 1백20억원)을 담보로 잡았다가 채권회수를 위해 경매에 부쳤으나 지난해 12월23일과 지난 27일 1·2차 경매에서 모두 유찰되는 바람에 감정가의 36%인 43억원을 손해봤다. 이 은행의 관계자는 『법원경매시 유찰될 때마다 20%씩 경매가격이 떨어져 3차에 낙찰되더라도 이자를 합쳐 감정가의 3분의1인 40억원가량을 손해보게 됐다』며 『90년까지만 해도 부동산경매시 1차에서 거의 낙찰됐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값이 떨어져 3차에도 낙찰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제일은행은 선운산업에 9억6백만원을 대출해주고 담보로 잡은 서울 역삼동 상가를 경매에 부쳤으나 1·2차에서 팔리지 않아 32%나 떨어진 6억5천4백만원으로 3차 경매에 내놓았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각 은행마다 25∼80건 가량의 담보부동산을 경매에 내놓았으나 제대로 팔리지 않아 경매가격이 1차 경매가의 70%선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이는 최근 미일과 마찬가지로 경제의 거품현상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 주가 21P 급등

    ◎지수 올들어 최고… 6백70선 눈앞에/미의 연금·기금 유입설에 “사자” 일색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6백70선에 다가서며 올 최고기록을 세웠다. 또 거래량도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많은 4천만주를 넘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9 포인트 오른 6백67.44로 지난해 11월20일(6백68.13)이후 2개월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개장초부터 고객예탁금이 연이틀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은행들의 잇단 김리인하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종합주가지수는 6백60선을 넘어서는 초강세로 출발했다. 게다가 외국인들의 매수주문이 늘어나고 미국의 연·기금이 곧 투자를 할것이라는 설로 외국인투자가능종목에 대한 선취매가 일면서 주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개장초 매수세는 중소형 우량저가주를 중심으로 일었으나 곧 대부분의 업종으로 확산됐다. 매물을 구하기가 힘들정도로 「사자」일색이었다. 미국의 연·기금이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이외에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비롯한 대표적인 종목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등 금융주와 유공대한항공등 대형제조주가 장을 주도했다. 주가는 후장들어서도 계속 올라 한때 종합주가지수 6백7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주가급등에 따른 경계 이식매물로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다.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가운데 금융주와 화학 비철금속의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4천86만주로 지난해 8월7일의 4천7백44만주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많았으며,거래대금은 6천3백10억원으로 지난해 8월21일(6천3백11억원)이후 가장 많았다. 증권주의 전종목 상한가를 포함,7백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5개 종목등 84개 종목만 내렸다.
  • 도시인구 남 74%·북 59%/「남북한 사회·문화지표」/통일원발표

    ◎평균수명/남 남 67·여 75세… 북은 61세·66세/6·25후세대/남 68%·북 74%로 이질화 심각/결혼·이혼/남 결혼 2배 많고 이혼율 5배/1만명당 대학생수는 남 262명·북 144명… 임금·샐필품값등 문화수준 큰 격차 통일원이 23일 발표한 「남북한 사회·문화지표」는 남북한의 사회·문화의 변화추세를 통계수치에 근거해 비교·분석한 정부차원의 첫 공식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그리고 이 자료는 남북한간의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아 남과 북에 대한 보다 냉철한 현실인식과 실상이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일원은 이 자료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각 관련부처및 국내외 주요기관,그리고 북한에서 작성한 통계수치와 귀순자및 방북인사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남북한간의 대비가 가능한 것만을 발췌,종합편집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63년 이후 공식적이고 종합적인 통계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통일원의 각종 추정수치에 상당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남과 북의 경제체제가 기본적인 성격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간 사회·문화적 지표에 대한 산술적 비교·평가가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다음은 통일원의 발표자료를 분야별로 요약·정리한 것이다. ○85년이후 감소 추세 ▷인구◁ ▲인구증가율=65∼90년 기간중 남북한의 인구증가율은 남한이 2.57%에서 0.93%로,북한이 3.30%에서 1.63%로 각각 낮아졌는데 남한의 경우 85년 이후 0.93%의 수준(편차 0.04%)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북한은 85년 이후에도 1.86%에서 1.61%로 떨어지는 등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인구비율=남한이 90년 현재 74.4%에 달하는데 반해 북한은 87년기준 59.6%에 머물렀다.북한에서의 도시인구는 비농업 인구로서 시지역에서 농사짓는 사람은 제외했다. ▲성별인구비율=남한의 경우 65년이후 줄곧 남자의 비율이 여자보다 높아왔는데 비해 북한은 여자의 비율이 항상 높아 90년 현재 남자는 1천85만1천명,여자는 1천86만9천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전후세대 및 분단이후 세대인구=90년 현재 전후세대인구는 남한이 전체인구의 68.7%인 2천9백40만7천명,북한이 74.2%인 1천6백12만명이며 분단이후 세대인구는 남한이 78.9%인 3천3백75만4천명,북한이 82.5%인 1천7백92만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주민 시외이동 통제 ▷노동및 가계◁ ▲경제활동참가율=생산가능연령인구중 경제활동에 실제 참여하고 있는 비율은 90년 현재 남한 60%,북한 66.5%로 북한이 남한에 비해 6.5% 높았다. ▲직종별 임금=90년기준 남북한 월 평균임금을 산술적으로 단순비교해보면 남한의 사무직은 51만9천원,북한의 사무원은 2만∼2만3천원(남한화폐로 환산)으로 그 차가 크지만,임금수준 순위에 있어서는 남북한 모두 행정관리직→생산직→서비스직 등의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북한의 임금은 원화로 환산,북한화 1원을 남한화 3백35원으로 계산했다. 북한의 직종별 임금을 원화로 환산해보면 당·정무원부장(장관급)이 가장 많은 10만1천원에서 11만7천원이었으며 도인민위부위원장이 5만7천∼6만7천원,광부나 제철·제련공장이 3만원∼3만4천원,여관·식당등 편의시설관련 종사자가 가장 낮은 1만7천∼2만7천원수준이었다. ▲주요생활용품가격=일반적으로 유상배급되고 있는 식료품이나 일용품의 경우 북한의 국정소매가격은 남한에 비해 크게 낮았으나 기호품이나 공산품은 남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식료품 등도 암시장에서의 가격은 국정소매가격에 비해 2배에서 2백50배까지 치솟고 있다. 쌀의 경우 ㎏당 남한화 27원(남한 1천3백13원)에 공급되고 있으나 암시장에서는 이의 2백50배에 가까운 6천7백원에 거래된다.달걀은 1개에 57원,돼지고기는 ㎏당 2천3백45원,쇠고기는 2천5백13원,두부는 1모에 40원에 각각 유상공급된다. 그러나 생필품을 제외한 각종 생활용품의 가격은 국정소매가격조차 남한에 비해 비싸 소주 3백60㎖ 1병당 8백4원(남한 4백50원),담배 6백3원(6백원),16인치 컬러TV 50만2천5백원(23만6천원),라디오 3만3천5백원(1만4천8백원),냉장고 1백70ℓ들이 21만7천7백50원(19만원)등이었다. ▲일반사무원 1인당 구매력=쌀의 경우 북한이 국정수매가격으로 구입시 8백75㎏으로 남한의 3백95.3㎏에 비해 2배이상 높았으나 쌀을 제외한 전품목에 있어 남한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공공요금=공공요금의 경우 북한은 시내버스 지하철 무궤도전차 등 시내이동수단의 이용요금이 남한에 비해 낮았으나,시외이동수단인 철도의 경우 남한보다 높았다. 시내버스요금은 북한이 일반 34원,학생 10원이었으나 남한은 각각 1백40원,1백원이었으며 지하철요금은 북한이 1회당 34원,남한이 구간당 2백원이었다.(90년말 기준) 그러나 철도요금은 서울∼평택간(75·4㎞)이 6백40원인데 비해 평양∼안주간(75㎞)이 1천2백40원이듯 북한이 비쌌는데 이는 북한 주민들의 지역적 이동통제를 위한 정책적 조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체신요금의 경우 우편일반 34원(남한 1백원),등기 1백34원(6백원),전보 1자당 10원(25원)등으로 북한이 낮으나 전화요금은 시내·국제전화모두 2∼3배정도 북한이 비싸다. 기타 공공요금을 비교하면 목욕료는 북한 34원 남한 1천원,이발(고급)은 각각 3백35원 1만2천원,숙박료는 6백3원 8천8백원,영화관람료는 1백34원 3천5백원,유원지 입장료는 34원 2천6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 영아사망률 31% ▷건강◁ ▲평균수명=90년을 기준으로 남한은 남자 67.4세,여자 75.4세인데 비해 북한은 남자 61.8세,여자 66.8세로 남한이 남자 6세,여자 9세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 사망률=90년 현재 남한이 12.8명,북한이 31.3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병원현황=남한은 90년 현재 종합병원 2백28개,병원 3백28개,의원 1만9백35개등 모두 1만1천4백91개 병·의원을 두고 있는데 비해 북한은 86년기준 일반입원치료예방기관 1천5백28개,외래치료기관 5천6백44개 등 7천1백72개의 의료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사수=남한은 90년 현재 모두 9만5천83명,북한은 86년기준 5만4천9백18명으로 집계됐다. ○기술·생산현장 중시 ▷교육◁ ▲대학생수및 학교분포현황=대학생수는 90년기준 남한이 1백12만7천명,북한이 31만4천명으로 인구 1만명당 대학생수는 남한 2백62.9명 북한 1백44.6명으로 나타났다.대학수는 남한이 4백5개,북한이 2백73개였다. 한편 남한은 대학교가 서울(전체의 37%)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북한은 지역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계열별 대학및 학과현황=남한은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학과 구성비가 37%,자연계열 학과가 40.5%로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비해 북한은 그 비율이 각각 9.5%,69.2%로 기술및 생산현장을 중시하는 사회주의체제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기타 의약계는 남북이 각각 3.9%,5.5%,사범계는 각각 10.9%,13.9%였다. ▲교과목 구성비=국민학교의 경우 남한(3∼6년)은 국어(20.5%)산수(14.7%)자연(12.3%)사회(11.4%)등 고른 비중을 두고 있으나 북한은 국어(32%)산수(23.1%)에 집중적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남한은 국어(13.2%)수학(11.2∼11.4%)과학(11.2∼11.4%)외국어(10.2∼12.3%)순이었으나 북한은 과학(20.8%)수학(18.5%)국어(11.6%)국사(10%)순으로 과학및 수학에 대해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로동당의원 87.5% ▷사회◁ ▲혼인및 이혼건수=87년 기준 혼인건수는 남한이 38만2백20건,북한이 18만8천7건으로 총인구와 대비,별 차이가 없으나 이혼은 남한이 4만4천5백85건으로 북한의 4천2백31건에 비해 훨씬 높았다. ▲국회회기의 수=91년 현재 남한 1백56차,북한 61차였으며 의안처리수는 남한 3천3백77건,북한 1백26건이었다. ▲정당별 국회의원당선자 구성비=남한(13대)은 집권여당인 구민정당이 41.8%인데 비해 북한의 로동당(9기)은 87.5%로 압도적인 다수를 점하고 있다. ▲여성들의 국회진출=남한(13대)은 2%(6명)에 불과한데 비해 북한은 20.1%(1백38명)로 여성의 활발한 정치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 국회의원 당선자=남한은 36∼55세가 72.6%,56세이상이 26.1%인데 비해 북한은 각각 56.8%,40.3%로 정치인의 고령화가 남한에 비해 훨씬 높아 개혁과 개방에 대한 경직성및 보수화현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대의원의 고령화현상은 56세이상이 제7기 24.9%,제8기 28.6%,제9기 40.3%로 급속히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 신자 3만5천명 ▷문화◁ ▲종교=종교인구는 남한이 1천7백20만3천명인데 비해 북한은 3만5천8백명에 불과하다.구성비는 남한이 불교(46.9%)기독교(37.7%)천주교(10.8%)천도교(0.2%)순인데 비해 북한은 천도교가 압도적으로 많은 41.9%이며불교·기독교는 각각 28%,천주교는 2.2%정도이다. ▲언론=중앙지는 남북이 각각 10개 3개,지방지는 34개 12개이며 방송국은 11개 4개이다. ○경기장 평양에 집중 ▷체육◁ ▲체육관시설=남한의 체육관시설은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돼 있으나 북한은 집단체조및 정치선전집회 등을 위해 이를 대형화하고 평양에 집중 설치해놓고 있다.수용능력 2천명이상의 실내체육관수는 남한이 31개소,북한이 7개소이다.대표적인 옥외경기장의 수용능력은 남한이 올림픽주경기장 7만명,잠실야구장 5만명인데 반해 북한은 김일성경기장 10만명,5·1경기장 15만명 등이다.
  • 신도시 부정당첨자/21명 적발,계약취소

    건설부는 지난해 분양된 평촌·중동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이상 민영주택공급분 6천3백98가구에 대한 주택전산조회 결과 부정당첨자 21명을 적발,계약취소및 재당첨제한조치,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부정당첨자는 주택소유현황 전산검색후 본인의 소명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무주택우선공급조건 위반자 5명,1가구2주택이상 소유자 9명,일정규모 초과주택소유자 7명 등이다.
  • “정신대 규탄” 반일시위 확산/일 총리 방한 맞춰

    ◎보상 요구… 일왕 화형식도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방한한 16일 「정신대」문제 등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 등이 잇따랐다.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족회」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대일본국침략청산촉구 한민족회」소속회원 1백여명은 이날 상오11시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 모여 『미야자와 총리는 애국지사를 탄압한 서대문감옥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일본국왕의 화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일본대사관 앞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이를 막는 전경들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연맹회장 이옥동씨(72)가 땅바닥에 넘어져 머리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6·3동지회」「태평양전쟁유족회」「사할린조선인이산가족회」「고려노인회」등의 회원 4백여명도 이날 상오9시30분쯤 탑골공원과 주한일본대사관으로 옮겨다니며 미야자와 총리의 정신대문제 사죄와 충분한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국여성정치연맹」소속회원 4백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프레스센터 20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신대문제실상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일제만행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한편 재야의 이른바 「전국연합」과 백기완씨 등 재야인사 18명은 성명을 통해 『일본총리는 정신대 등 과거 일제의 죄상에 대해 엎드려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도 같은 종류의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다.
  • 「반제 반파쇼」 사건/4명 6∼3년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 김수민검사는 9일 「반제반파쇼 민중민주주의혁명그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창우피고인(28·서울대 기계공학과졸업)등 4명에게 징역6년부터 징역3년까지를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이피고인등은 재판이 시작되자 마자 퇴정,궐석으로 구형이 내려졌다.
  • 분당/일산/산본/7065가구 이달 분양

    ◎올 5개 신도시아파트 물량점검/10월까지 6만7백가구 쏟아져/2∼3개월 간격으로 5차례 공급/건축비 인상따라 32평형기준 3백20만원 추가 부담 새해들어 1월부터 분당 8백12가구,일산 2백12가구등 사채상환분 1천24가구를 포함,3개 신도시에서 7천65가구가 분양되는 등 올 한햇동안 모두 6만7백13가구의 물량이 5개 신도시에서 쏟아진다.이는 5개 신도시의 전체 공급물량인 26만9천6백74가구의 22.5%에 해당되며 지난해까지 공급된 14만4천7백35가구를 더하면 올연말까지 공급계획의 76.2%를 마무리짓게 된다. 이같은 분양계획과는 별도로 올해에는 분당 1만7천4백39가구,일산 3천6백54가구,평촌 1만6천4백19가구,산본 6천1백61가구,중동 7백가구등 5개 신도시에서 과천시의 3배에 해당하는 4만4천3백37가구의 입주가 완료돼 전국 주택가격 안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지난해 조정된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의 적용을 받아 32평형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백20만원을 더 내야한다. ○전국 물량의 12% 신도시아파트부실시공파문,인력·자재난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3만여가구가 줄어든 5만6천3백36가구의 공급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4천3백77가구가 늘어난 6만7백1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 전국의 주택공급 계획물량인 50만가구의 12.1%에 해당된다. 올분양은 건자재및 인력의 집중 수요를 유발하지 않기위해 10월까지 2∼3개월의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고르게 실시되며 분양신청자에게 당첨기회를 높이기 위해 3∼5개 신도시에서 동시 분양된다. ○3곳서 동시실시 올해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분당은 전체계획물량 8만7천7백16가구의 25%인 2만1천9백69가구이고,일산은 전체 5만7천5백65가구의 31.6%인 1만8천1백63가구,평촌은 4만1천3백64가구의 11.4%인 4천7백36가구,산본은 4만1천4백83가구의 23.2%인 9천6백16가구,중동은 4만1천5백46가구의 15%인 6천2백29가구등이다. 분양시기는 ▲분당이 1월 4천4백69가구,4월 7천5백가구,6월 3천3백54가구,8월 1천1백가구,10월 5천5백46가구 ▲일산은 1월 5백54가구,4월 5천7백78가구,6월 7천54가구,8월 2천9백92가구,10월1천7백85가구 ▲평촌은 6월 2천4백89가구,10월 2천2백47가구 ▲산본은 1월 2천42가구,6월 3천1백17가구,8월 9백가구,10월 3천5백57가구 ▲중동 4월 1천9백28가구,8월 4천3백1가구 등이다. 주택유형별로는 ▲분당이 임대주택 3천7백46가구,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 6천5백20가구,전용면적 18평이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 4천4백29가구,전용면적 25.7평이상의 국민주택초과는 7천2백74가구 ▲일산은 임대주택 7백22가구,국민주택 3천7백1가구,국민주택규모 6천1백72가구,국민주택초과는 7천5백68가구이다. ○평촌은 주로 임대 ▲평촌은 임대주택 2천4백88가구,국민주택 7백86가구,국민주택규모 1천4백62가구 ▲산본은 임대주택 9백가구,국민주택 7천2백가구,국민주택규모 1천5백16가구 ▲중동은 임대주택 1천5백50가구,국민주택 2천2백72가구,국민주택규모 2천2백53가구,국민주택초과 1백54가구 등이다. 올해 공급분 6만여가구중 분당과 일산에서 발행한 사채상환도래분 5천39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평촌은 올해의 4천7백36가구가 공급되면 분양이 모두 끝난다. 올해부터 아파트 표준건축비가 평균 6.3% 인상됐기 때문에 업체들의 택지비 선납대금에 대한 금리적용기간 연장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분 평균 2%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가는 평균 6%가량 오른다. 이같은 분양가 인상률은 분양가의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 등 5대 도시에만 적용되나 나머지 지역들도 이를 준용하는 것이 관례여서 전국적으로 확대·적용될 것이 확실하다. ○분양가 6% 올라 표준건축비 인상에 따른 아파트분양가 변동(15층이하기준)을 지역별로 보면 32평형(전용면적 25.7평)의 경우 분당은 평당 1백70만원에서 1백81만원으로 11만원이 올라 총 분양가는 5천4백43만원에서 5천7백78만원이 된다. 또 일산은 평당 10만원이 오른 1백83만원으로 5천5백31만원에서 5천8백71만원,대전 둔산지구아파트는 11만원이 오른 평당 1백90만원으로 5천7백35만원에서 6천87만원이 된다. 분양가의 인상으로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내부구조물의 추가장치가 결정되는 5,7,9%의 선택사양도 자동적으로 오른다.
  • 개방 첫날 외자 296억 유입/저평가·금융주등 1천억 주문

    ◎5백12개 종목 상한가… 지수 6백24 개방 원년인 92년의 주식시장은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증시개장 첫날인 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의 종가보다 13.31포인트 오른 6백24.23을 기록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실적을 감안한 이론배당락 종합주가지수가 5백99.60인 것에 비하면 무려 24.63포인트나 오른셈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상오 11시부터 2시간동안 단일장으로 열렸다. 개장초부터 외국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주문이 쏟아지며 배당부시세를 회복하는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투자자들은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제조주와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녹십자·백양등 저PER종목,신한은행·대우증권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1천60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 증안기금도 2백30억원의 매수주문을 내며 악성매물의 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와 주가오름세를 부추겼다. 이로써 지난 83년부터 10년간의 연초 개장일의 종합주가지수는 87년과 91년을 제외하면 모두 이론배당락지수를 웃돌게 됐다. 증권 은행 단자 보험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며장을 주도했다. 5백12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라 지난해 2월18일(5백69개)이후 최고의 상한가 종목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30만3천6백20주(68억6천5백만원어치)를 매수하고 2만6천3백주를 매도,순매수 규모는 64억1천2백만원어치인 27만7천3백20주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외국인들의 예탁금은 3일 현재 3백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백96억원이 늘어났다.
  • 밀가루값 인상평균8.8%선 내일부터 대한제분과 제일제당은 30일

    내년1월1일부터 밀가루가격을 평균 8.8%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가정용 밀가루의 공장도출고가격은 중력·박력밀가루 22㎏이 5천8백원에서 6천3백원으로 8.6%,강력밀가루는 6천2백원에서 6천7백원으로 8.0% 오른다. 또 실수요업체에 공급되는 라면용 중력1급 22㎏은 5천4백원에서 5천9백원으로 9.3% 오른다. 이들 두 회사의 밀가루가격 인상으로 동아제분·한국제분등 나머지 제분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정우선의 경제운용(사설)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성장·물가·국제수지 등 3대 총양거시경제지표는 이른바 「마의 삼각관계」에 있어 어느 한쪽의 목표를 실현하려면 다른 쪽은 희생이 불가피하다.정부가 내년 운용계획에서 성장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연유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서 성장률을 7%로 잡고 있다.이는 90년 실적치 10.4%,91년의 추정치 8.6%에 비해 무려 1.6∼3.4%포인트나 낮은 것이다.경제의 축소균형을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제수지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성장축소는 기업과 가계의 소비를 축소시키는 동시에 수입수요를 줄여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제 중에서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부문이 물가안정이다.그 점에서 정부의 정책선택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물가안정은 우리 경제의 제2 도약을 위해서 선결되어야 할 과제이고 특히 내년의 잇따른 선거를 감안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경제운용 계획에서 두번째로 비중을 두고 있는 국제수지 개선의 경우 정부는 성장축소에 의한 수입수요 억제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촉진의 방법을 택하고 있다.최근의 국제수지 적자가 과소비와 건설경기 과열 등에 의한 수입유발에 기인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수입수요의 진정은 중요한 과제이다. 한편으로 수출부진 현상의 주된 원인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의 약화에 기인되고 있음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그렇기 때문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는 매우 긴요한 과제이다.정부는 올해 추진해온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면서 새해에는 무역금융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특히 역조가 심한 대일지역의 적자축소를 위한 장·단기대책을 수립하여 분기별로 시행하겠다고 한다. 물론 경제운용 계획면에서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대책간에 상충되는 부문이 없지 않고 김융과 재정정책 면에서 긴축의지가 모자라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기는 하다.이런 문제들은 정부가 내년에 경제정책을 시행하면서 보완해 나가기 바란다. 문제는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이다.벌써부터 내년도 4번에 걸친 선거에 5조원내지는 10조원의 돈이 뿌려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금품살포와 함께 선거공약의 남발이 예상된다.이는 국민들에게 인플레 기대심리를 야기시키고 자칫 잘못하면 모처럼 안정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불동산을 자극할 개연성이 있다. 선거라는 정치행사는 순수한 경제운용 계획으로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그래서 선거인플레 가능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경제부처 뿐이 아닌 범정부적 차원에서 돈 안쓰는 선거풍토 조성이 절실히 요망된다.이를 위해서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절대적인 협력이 요구된다.정치권은 공약남발과 금품살포를 추방하고 시민들 또한 공명선거만이 선거인플레를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해야 할 것이다.
  • 세밑추위 맹위… 서울 영하 10도/철원 영하 16도·제주도 영하로

    ◎내일까지 계속/대청봉 2백15㎝ 적설/.호남지방엔 대설경보 28일 아침 눈과 함께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꽁꽁얼린 세밑한파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이번 추위가 나흘동안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를 내린 기압골이 빠져나가면서 몰아닥친 것』이라고 밝히고 『휴일인 29일엔 철원 영하16도,서울 영하10도,춘천 영하14도,청주 영하12도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10도 밑으로 더욱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몹시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9일 제주지방의 아침기온이 처음으로 영하1도까지 내려가고 대구 영하9도,광주·부산 영하7도등 남부지방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혹한이 30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까지 10∼20㎝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보고 이날 하오3시40분을 기해 대설경보를 내렸다. 한편 27일 밤늦게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28일에도 계속돼 이날하오11시 현재 서울의 2.8㎝를 비롯,인천 2㎝ 수원 3.7㎝ 청주 11.0㎝ 대전 1.0㎝ 전주 6.3㎝ 광주 11.3㎝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강원도 지방은 이날 아침부터 눈이 그쳤으나 적설량은 설악산 대청봉이 2백15㎝로 72년 대관령 기상관측소가 관측을 실시한 이래 1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관령 94.6㎝ 한계령 1백15㎝ 진부령 90㎝ 등을 나타냈다.한편 밤새 눈이 내린 28일 아침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접촉사고와 지하철사고가 잇따라 지각사태가 속출하는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벽안의 천사 “나환자와 30년”

    ◎보건대상 공로부문 수상 엠마 프라이징거여사/61년 내한… 결혼도 않고 나병퇴치에 전념/“감기처럼 완치 확신”… 재활정착 부축도 한해가 행복하고 기쁨으로 충만했던 사람이라면 그 기쁨이나 행복을 갖지 못했던 이웃들을 생각하고 희망을 선사해야 한다.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에서,30년간 나환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심어준 푸른 눈 여성의 삶이 올 한해도 남다를게 없는 범속한 일상을 지내온 이들의 가슴을 울려준다. 27일 서울 대한결핵협회 강당에서는 대한보건협회제정 제5회 보건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공로상(상금2백만원)을 탄 오스트리아인 엠마 프라이징거 대구가톨릭피부과의원장(59). 인종도 국적도 다른 「나병으로 버려진」사람들을 위해 결혼도 않고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해 온 은인이다. 『학생시절 하와이 몰로카이 섬에서 환자들과 같이 살다 자신도 나병에 걸려 죽은 벨기에인 다미안 신부의 전기를 읽고 일할 곳을 찾던중 한국에 왔습니다』독일과의 국경을 이룬 오스트리아 에프스가 고향인 그는 잘츠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오스트리아 가톨릭부인회의 주선으로 61년 한국에 왔다.63년1월 천주교 대구교구는 경북 칠곡에 땅을 마련해 주었고,오스트리아 가톨릭부인회의 도움으로 오늘의 가톨릭피부과병원을 열었다.처음 경북대의대 서순봉교수등이 한달에 몇번씩 나와 치료해 주었으나 10년동안은 의사가 없었다.이병원은 지금 60 병상에,의사 5명,간호사 10명및 이동치료반까지 편성해 인근지역을 돌며 나환자들을 치료한다.『나병은 유전도,전염되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외면해 안타깝습니다』나환자도 독감이나 다른병에 걸린 사람처럼 깨끗이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그는 지금도 전국적으로 2만3천여명의 환자가 있다며 『예전엔 병세가 심해 환자를 찾아내기가 쉬웠지만 요즘은 조그마한 피부병증세를 나타내거나 피부병을 치료하러 오는 환자를 진료하다 찾아내는 것이 고작』이라고 어려움을 말한다. 그는 나병환자들의 치료뿐 아니라 재활까지 도와 가정에 안착시키는 일까지 해왔다.병이 나은 이들은 정착촌에서 양계·양돈·한우등을 하며 산다.정착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신용금고등을 통해 지원해주며 후견인 역할을 한다. 지난70년 「나환자도 내형제,내 손으로 돕자」는 뜻 아래 세워진 릴리회등이 보내는 후원금으로 나환자들에게 눈썹 이식수술이나 의족 구입등을 해 주고 있는 그는 『한사람 한사람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도움이 된다』며 새해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가진바를 나눌 수 있는 삶이 되기를 기원했다.
  • 전기료 2월 6% 인상/주택용 50㎾이상 사용땐 누진제 적용

    내년 2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6% 인상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요금조정안」을 의결,새해 2월 1일부터 주택용·일반용·산업용·가로등용 전기요금을 각각 6.1%씩 인상하고 농사용과 교육용전기요금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적용,한달 전기사용량이 50㎾이하인 가구에 대해서는 종전과 똑같이 요금을 받는 반면 1백㎾사용가구 3.8%,2백㎾사용가구 5.4%,3백㎾사용가구 6.3%씩 각각 올려 전기를 많이 쓰는 가구의 절전을 유도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그동안 업무용으로 분류됐던 교육시설의 전기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용요금을 신설,현행요금을 그대로 받도록 하는 한편 업무용의 명칭을 일반용으로 바꿨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도매물가에는 0.24%포인트,소비자물가에는 0.05%포인트의 인상요인이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동력자원부는 『내년의 전력사정이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고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 『전기요금인상으로 3천6백48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파트 새달 1만여가구 공급/16개 주택업체

    ◎수도권 5천35·지방 5천7백호/인상된 표준건축비 적용 내년 1월중 16개 대형주택건설업체가 전국에 1만7백2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는 대형건설업체의 12월중 분양물량 2천7백4가구보다는 8천25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분양가인상률이 조기에 결정된데다 내년부터 신규 건축허가 동결조치가 해제되는데 따른 것이다. 우성건설 등 16개업체는 24일 수도권 5천35가구,기타지역 5천6백94가구 등 1만7백29가구를 1월중 분양키로 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중에는 동원개발이 서울 수서지구에서 분양하는 27,31평형 2백48가구와 한신공영과 벽산건설이 각각 서울 답십리와 수유리에 공급하는 재개발아파트 2백84가구와 5백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평균 6.3% 인상된 표준건축비가 적용된다.
  • 아파트 분양가/평균 6% 인상

    ◎건설부,내년부터 표준건축비 6.3% 올려 내년 1월1일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6%가량 오른다. 건설부는 19일 아파트표준 건축비를 내년부터 6.3% 인상,전용면적 25.7평의 15층이하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현재 평당 1백27만원에서 1백35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택지비 매입에 따른 금리적용기간의 연장에 따른 택지인상분 2%를 감안하면 아파트분양가는 평균 6% 가량 오르게 된다. 건설부가 인상조정한 표준건축비 인상내용은 ▲전용면적 18평이하의 15층이하 아파트는 평당 1백31만원,16층이상은 1백47만원 ▲전용면적 18평이상 25.7평이하의 15층이하 아파트는 1백35만원,16층이상은 1백52만원 ▲전용면적 25.7평이상의 15층이하의 아파트는 1백39만원,16층이상은 1백57만원이다.
  • 골프채 3억대 불법 반입/신용장 변조,일제 5백세트 들여와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3일 수입신용장을 변조,일본산 골프채 5백24세트 3억6천만원어치를 수입한 장연식씨(37·서울 송파구 한양아파트 5동 107)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5월11일 제일은행 무교동지점에서 일본산 맥그리거 골프채 9백세트의 수입승인을 받고 같은달 13일 신용장을 개설했으나 이날부터 일본산 골프채가 수입다변화품목으로 지정되자 신용장개설날자를 지난 5월11일자로 변경,지난 6월3일 골프채 3백68세트(시가 2억4천4백만원)를 통관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골프채 5백24세트(시가 3억6천만원)를 불법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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