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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통계청이 밝힌 90년 인구센서스

    ◎히스패닉·아주계 급증… 빈부격차 심화/총인구 2억4천여만… 외국태생 8%/아주계이민 3배이상 늘어 730만/42%가 중산층미달…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미국의 총인구 2억4천8백70만명 가운데 외국태생이 1천9백70만명으로 8%를 차지,미국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또 지난 10년사이 미국의 중산층은 줄어든 반면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인구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0년3월기준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영어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3천2백만명에 달하며 이중 40%이상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0년만에 실시된 이번 센서스는 1천7백70만 전가구를 대상으로 임금수준도 조사,연간수입이 중산층의 하한기준인 2만5천달러 미만인 가구가 42%로 10년전의 31%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인종별 분포를 보면 유럽계의 백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남미계인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유럽계를 세분하면 독일계가 5천7백90만,아일랜드계가 3천8백70만,영국계가 3천2백60만명이며 다음으로 이탈리아계·폴란드계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아프리카 후예인 흑인은 약 3천만명이며 히스패닉은 2천2백30만명으로 흑인 인구를 뒤쫓고 있다.아시아계는 7백30만명이며 아메리카 인디언과 에스키모는 1백9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사이 멕시코태생의 이민은 4백40만명으로 두배나 늘어났고 아시아계의 이민도 5백40만명이나 증가됐다. 특히 이민숫자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은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시카고·워싱턴 등 대도시지역이다.지난 10년사이 이민인구가 가장 많았던 주는 캘리포니아로 전체 주인구의 10.9%를 차지했고 다음이 뉴욕(6.6%),하와이(6.0%),플로리다(5.1%),뉴저지(4.8%)순이다. 인구학자들은 이민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문화적·경제적·사회적인 불균형 요소들이 지역공동체내에 긴장을 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행정부나 의회가 이같은 인구학적인 차이를 해소하는데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구별 소득수준을 보면 연간 5천달러미만의 극빈자가 6.2%,5천이상 1만달러미만이9.3%,1만이상 1만5천달러미만이 8.8%이며 7만5천이상 10만달러미만은 5.1%,10만달러이상은 4.5%로 나타났다.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4인가족기준 연간수입 1만3천3백59달러 미만인 사람은 13.1%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고소득층은 20년전엔 전체인구의 10.9%였으나 이번 센서스에선 14.7%로 늘어나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미국민들의 주택비용도 크게 늘어 주택소유자들의 월평균상환액은 7백37달러로 10년전에 비해 27%가 올랐고 임대주택의 월세도 평균 4백47달러로 역시 16%가 상승했다.가구수입의 30%이상을 주택비용으로 지불하는 가구가 전체의 40%에 달하고 있다. 16세이상의 1억9천1백80만명 가운데 노동인구는 65.3%인 1억2천5백10만명이고 실업률은 6.3%로 나타났다.신체장애자는 1천2백80만명으로 10년전보다 50만명이 늘어났으며 이가운데 39%는 노동을 하고 있다. 10년만에 조사된 이번 센서스는 총체적으로 보아 미국사회의 경제사회적 계층구조가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연령·가족구조도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관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동식물등 보존 협약/부시,서명거부 방침

    【워싱턴 AP AFP 연합】 미행정부는 오는 6월3일 개막될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유엔환경회의)에서 비용부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동식물및 천연자원 보존협약(일명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무부가 29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하오 짤막한 성명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이 상당 부분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또 동식물 보호계획에 소요될 기금충당방법에 반대해 왔었다. 다음 달 3∼14일 열리는 지구정상회담에서 1백60개 참가국 대표들에 의해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은 지구온난화방지협약과 함께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주요한 조치로 간주되고 있다.
  • 오늘부터 1주일간 환경주간/새달5일 세계환경의 날 맞아 각종 행사

    ◎「쓰레기없는 날」 선포·공해상품전 개최/UN환경개발 서울위 서울지역 민간 소비자,청소년,환경,종교단체들로 결성된 「유엔환경개발회의서울지역위원회」는 5월30일부터 6월6일까지를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위원회는 우선 제20회 세계환경의 날인 6월5일을 「쓰레기 없는날」로 정해 전국에서 1백여개의 사회단체,5백개의 학교,3백개 기업,5백개 교회,사찰,병원·도서관등이 참여하는 대규모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위원회는 ▲포장상품을 사양합시다 ▲자동판매기를 사용하지맙시다 ▲종이를 양면으로 사용합시다등 5개항목의 구체적인 행동지침도 마련했다. 또 환경주간 첫날인 이달 30일에는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한마당을 연다.이 행사에는 환경사진전,환경도서전,자원재활용전시회,공해상품전시회등이 31일까지 이틀동안 개최된다.6월1∼5일까지 매일 하오2∼4시사이에는 서울YMCA강당에서 건전비디오시민모임주최로 환경비디오상영회를 갖는다. 특별행사로는 5월30∼31일 1박2일동안 팔당호주변에서 초·중교생 어린이 40명이 참가하는 한강탐사가 펼쳐진다.6월1일 하오7시에는 일회용품의환경파괴범죄를 고발하는 모의환경법정을,6월6일에는 여의도고수부지에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를 표어로미래의 무공해교통수단인 가족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6월2일 상오10시부터 서울시민환경회의,6월4일 하오2시에는 수도권지역 환경피해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환경피해사례발표회등 3건의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자원재활용운동으로 재활용발대식,헌종이모으기,유아용품알뜰시장이잇따라 열리며 6월3일에는 주부들이 난지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원회는 특히 경실련,흥사단,불교사회교육원주관으로 6월말까지 농촌문제와농약오염,지구생태계의 위기와 인류의 미래등을 주제로 한 환경강좌를 마련,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12개 신규골프장 회원권시가 고시/국세청,1일 자료

    국세청은 지난 90년 9월 이후 개장한 12개 신규 골프장 회원권에대한 기준시가를 6월1일자로 고시했다. 신규 골프장회원권 기준시가는 경기도 여주군의 「클럽 700」골프장이 6천3백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충북 중원군의 「충주」골프장은 1천3백만원으로 가장 낮다.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는 실제 회원권 가격의 90%수준으로 6월1일 이후 양도 또는 상속·증여분부터 과세의 기준이 된다. 이로써 기준시가가 고시된 골프장은 기존 38개를 합쳐 모두 50개이며 「서울」골프장 회원권이 1억4천5백만원으로 기준시가가 가장 높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골프장 회원권의 양도시 양도차익을 원칙적으로 기준시가에 의해 계산하고 취득시 기준시가가 없는 경우 종전에는 양도일 기준으로 취득가액을 환산했으나 앞으로는 최초 고시일 기준(소득세법 시행규칙 제56조의 5 제13항)으로 계산하기로 했다.
  • 민자 주요당직 후속인사

    ◎총재비서실장 김덕용씨/제1사무부총장 이해구씨/제3사무부총장 주양자씨/기획조정실장 김영진씨 민자당은 27일 주요 당직을 개편,총재비서실장에 김덕용의원,제1사무부총장에 이해구의원,제3부총장에 주양자전국구당선자,기획조정실장에 김영진전국구당선자를 각각 임명했다. 박희태대변인과 조부영제2부총장은 유임됐다. 김진재전총재비서실장은 국회 교통체신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명간 임명될 제1정책조정실장에는 강용식전국구당선자,제2정책조정실장에 서상목의원,제3정책조정실장에 정영훈당선자와 백남치의원,수석부총무에는 서정화·이인제·강삼재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민자당은 6월3일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제14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용태신임원내총무를 인준할 예정이다.
  • YS의 핵심측근… 20년간 보좌/김덕룡 민자 총재비서실장

    20년이 넘도록 김영삼대표만을 보좌해온 핵심측근으로 차세대 지도자중의 한사람으로 꼽힌다.유신과 5공화국시절 김대표와 정치역정을 같이하면서 4차례나 투옥됐으며 정치규제에 묶여 13대때 비로소 서울 서초을에서 원내에 진출한 재선의원. 서울대 학생회장 출신이며 6·3세대의 주역으로 85년 2·12 총선 당시 신민당 돌풍의 모체가 된 민추협결성을 주도하는 등 권력투쟁의 고비마다 김대표를 보좌했다.부인 김열자여사(51)와 2남.취미는 등산. ▲전북 익산출신(51) ▲경복고·서울대 사회학과4년 중퇴 ▲민추협기조실장 ▲통일민주당 대변인 ▲민자당당무위원
  • 세계인형극잔치 열린다/29일부터 서울·원주·광주·대구서

    ◎한·일·불등 6개국 23개극단 참가 한국,일본,프랑스등 6개국의 23개 인형극단이 참가하는 제3회 서울인형극제가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과 원주,광주,대구에서 열린다. 한국인형극보급협회(대표 안정의)주최로 열리는 서울인형극제는 인형극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는 인형극전문페스티벌로 올해에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프랑스 도미니크 우다르극단의 「두번째의 밤」과 서울인형극회의 「심청전」등과 같이 성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인형극을 따로 준비,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또한 줄인형,손인형,그림자인형과 막대인형등 모든 형태의 인형극과 전통인형극에서 공상과학을 토대로 만든 인형극까지 총망라돼 국내외 인형극의 현주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과 문예회관 소극장,서울대공원내 꿈나무극장과 목동청소년회관,어린이회관 음악실등 서울시내 5개 공연장에서 동시에 공연되며,유아들을 위한 무료공연이 어린이회관과 꿈나무극장 앞에 배치될 버스극장에서 열려 극장 안팎에서 흥을돋우게 된다. 공연은 축제기간중 매일 하오1시 4시 두 차례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들은 세종문화회관과 문예회관소극장에서 하오7시30분에 공연된다.서울공연(29∼31일)에 이어 6월2∼3일 원주 KBS홀,광주 YWCA,대구 동아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지방관객들과도 만나게 된다. 외국참가단체들의 경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전에 작품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할 계획이다. 외국참가단체들 가운데 프랑스 도미니크 우다르극단은 성인을 위한 인형극을 주로 하는 극단으로 유럽의 전통기법에 일본과 중국의 줄인형을 접목시킨 독특한 형태의 인형극을 공연하며 파커부부가 운영하는 영국 파커마리오네트극단은 줄인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작년말 국유재산/59조5천2백억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유재산은 장부가격 기준으로 59조5천1백96억원에 달해 90년말의 55조7천5백96억원에 비해 6,3%(3조7천6백억원)가 증가했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91년도 국유재산현황」에 따르면 이중 청사·도로·하천등 행정재산은 40조3천8백72억원으로 3.1%(1조2천7백16억원)늘었다. 또 건물은 5조6천4백59억원,공작물은 5조2천4백67억원,입목죽은 1조8천2백16억원,선박 5백91척,항공기 30대 등이다. 이밖에 기계기구는 8천4백91억원어치로 90년말에 비해 10% 늘었으며 유가증권은 14조1천9백99억원으로 17.9%(2조1천5백32억원)증가했다. 한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물품은 91년도말 가액이 1조4천9백84억원으로 90년말에 비해 2천83억원이 늘었다.
  • 미 군축처장 31일 내한

    로널드 레먼 미군축처장이 한반도 군축세미나 참석및 북한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6월3일까지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25일 발표했다. 레먼 군축처장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되는 북한연구소및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공동주최의 「한반도 군축 세미나」에 참석,「한반도 군비 통제에 관한 미국의 견해」란 주제로 연설 할 예정이다.
  • 「신용카드」9월 완전 전산화/가맹점에 단말기… 「사용한도」사전관리

    ◎「현금서비스」이율 차등 적용/현행 2.5∼3%서 기간따라 1.8∼3%로 오는 9월1일부터 각 신용카드사와 가맹점간에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한 거래정보의 전산화가 완비됨에 따라 이용한도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사용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도 비싸진다. 재무부는 25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초과사례를 없애고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카드 이용한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일반구매의 경우 2백만원,할부구매는 1백만원,현금서비스는 30만원까지로 돼있으나 이용한도의 관리방식이 카드를 이용한 거래가 발생한후 거래정보를 따로 집계해 한도초과여부를 확인하는 사후관리체제여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신용카드 이용한도 관리가 부실해 지난해 하반기중에만 1만8천건의 한도초과사례가 있었으며 한도초과금액은 1백20억원으로 이 기간중 전체 이용금액 6조원의 0.2%에 이르고 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한도초과 이용사례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모든 카드가맹점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카드소지자의 이용실적을 현장에서 확인할수 있도록 거래승인 단말기를 설치토록 하고 거래건별로 카드매출전표에 거래승인번호 기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는 각 카드사의 CD기(현금자동인출기)와 한국컴퓨터의 CD기 사이에 전산망 연결이 이루어져 있지 않아 단기간에 양쪽에서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카드업계의 전산망이 완비되면 이같은 중복 현금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현재 사용기간의 장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2.5%∼3%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사용기간에 따라 5∼7일 단위로 최저 1.8%에서 최고 3%까지 차등화하기로 했다. 다만 현금서비스 수수료의 기간별 차등화 시행시기는 신용카드회사가 고객들에게 사전통지 절차를 밟아 각사별로 결정토록 하되 늦어도 9월말까지는 시행하도록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신용카드 이용자의 신용도에 따라 카드이용 한도및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89년 8조6천3백53억원에서 90년 12조8천2백59억원으로 48.5%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13조5천3백32억원으로 당국의 과소비억제를 위한 이용한도 축소조치등에 따라 증가율이 5.5%로 크게 둔화됐다. 카드이용금액중 연체액은 91년말 현재 2천7백50억원이며 연체율은 0.5%로 90년의 1.2%에 비해 크게 낮아져 고객들의 카드이용관행도 점차 건전해지고 있다.
  • 노르웨이·「바이킹 기재」 되찾기 운동

    ◎EC미가입·경기불안으로 국민 좌절감 심화/“진취적 기상살리자” 수상 주도… 언론 적극 동참 『총리의 말대로 노르웨이를 제자리에 올려놓자』 노르웨이의 한 신문이 국민들의 진취적 기상제고를 위해 펼친 독자공모 표어들 가운데 최고작으로 채택된 표어다.노르웨이는 최근 심한 좌절감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위해 대대적인 사기진작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르웨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대양으로의 끊임없는 진출을 시도해온 진취적 기상의 나라다.동서는 6.3㎞밖에 안되나 오이처럼 남북으로 쭉 뻗은 남북은 직선거리만도 1천7백52㎞나 된다.험준한 돌덩어리로 된 땅덩어리때문에 경작면적은 고작 2.6%밖에 되지않는다.이러한 지형조건때문에 일찍이 바다진출에 눈을 돌려 바이킹족의 신화를 낳았다. 그러나 「바이킹의 나라」노르웨이가 요즈음은 선조들의 용감무쌍했던 기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국민들은 군중들앞에 나서 얘기하기를 껴려하고 일에 대한 정열도 식어 있다.자신감결여로 표시되는 이러한잿빛현상은 노르웨이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경기침체와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지않은 상태에서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욱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비관적인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우기위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총리(53·여)는 『전형적으로 유쾌한 사람은 노르웨이인들이다』라는 슬로건하에 미래에 대한 좀더 낙관적인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한다.한 신문은 『긍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건초더미를 타고서도 대서양을 건널수 있다』라는 광고를,갈대로 만든 배로 대서양을 횡단했던 탐험가인 헤에르달의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이밖에 인기여배우 리브 울만등 유명인사들도 국민들의 기운돋우기에 나섰다.심지어 스웨덴의 한 TV방송이 「노르웨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모자를 쓰고 있는 바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자 노르웨이인들을 욕보이고 있다면서 TV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바이킹다운 왕성한 의욕을 보이지않고있다.캠페인을 벌인뒤 나온 최근의 한 조사에서 85%의 국민들이 아직도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있다고 나와 캠페인 효과가 신통치않음을 보여주고있다.지난해 「그래 우리는 조국을 믿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민운동을 지원한 광고회사인 「오길비와 매테르」사의 바른네 울만 사장도 『별로 변한게 없다』고 밝힌다. 울만씨등 일부사람들은 이러한 자심감상실이 노르웨이가 이룩한 위대한 업적인 사회보장제도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있다.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양질의 사회보장제도 때문에 「이기기보다는 참여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믿음이 생겨 야심을 갖지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해친다고 말한다.예컨대 미국에서는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영웅으로 대접받을 수 있으나 노르웨이에선 이같은 경우 탈세를 했거나 아니면 사기를 쳤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4백20만 국민들은 환경보호나 석유정제등에 있어서는 아직도 자신들이 세계최고라는 뿌듯한 프라이드를 갖고있다.또한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혼자 따낸 베가드 울방선수의 이름을 딴 「베가드 바이킹」이라는 여객기를 취항할 정도로 오늘날의 바이킹정신이 세계로 뻗고있음을 자랑한다.어쨌든 바이킹정신을 되살리는데는 최소한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눈길끄는 3개 이색전시회/예술의전당 미술관서 새달초까지 동시 열려

    ◎국제 홀로그램전/벤추리 건축전/북한현대미술전/홀로그램전/각국 레이저미술 한눈에/건축작품전/세계적 거장 대표작 소개/북한미술전/조선화·도예등 144점 전시 예술의 전당 미술관내 넓은 전시장 세곳에 모처럼 볼만한 전시가 마련됐다. 「국제 홀로그램전」(22일∼6월5일)과 「로버트 벤추리건축작품전」(21일∼6월3일),그리고 「북한현대미술 서울전」(23일∼6월4일)등이 그것. 어느것하나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전시회로 전시기간도 거의 같아 초여름 시내나들이 발길을 한번쯤 이곳으로 돌릴만 하다. 특히 이들 전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전이면서도 제각각 미술내적인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들이어서 관객 입장에선 그야말로 「일거삼득」이 되는 셈이다. 「국제홀로그램전」은 신비로운 영상세계를 접할수 있는 세계 레이저미술을 한자리에 모은것.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예술의 한 분야로 컴퓨터아트와 함께 미래예술의 총아로 각광받는 홀로그램(HOLOGRAM)의 진수를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세계최고의 홀로그래피 작가로 평가받는 호주의알렉산더를 비롯,미국의 래리 리버만,우크라이나공화국의 마르코프등 7명의 유명작가 작품65점이 소개되고 있다. 홀로그램 기법은 빛의 간섭현상을 이용하여 2차원의 평면에 살아 움직이는 실물을 재생하는 첨단기술로 관람자의 위치변화에 따라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영상이 환상적으로 피어난다. 특히 최고의 작가 알렉산더작품은 3차원의 회화,4차원의 조각이 7m까지 튀어나오는 신비로운 홀로그래피를 연출하고 있다. 「로버트 벤추리 건축작품전」은 익히 잘 알려진 대로 세계적인 현대건축의 거장인 로버트 벤추리의 작품세계를 펼쳐놓은 자리. 파리 퐁피두센터와 뉴욕근대미술관·필라델피아미술관 전시에 앞서 서울에서 먼저 공개된 이 전시는 작품도면 전시에 그치지 않고 대형 슬라이드와 다채로운 형태의 소품과 모형까지 구색을 갖추고 있다. 반듯함만을 강조했던 근대건축이론에 반기를 들어 현대의 새로운 건축사조 포스트모던을 태동시킨 주역 벤추리의 건축은 지성을 바탕으로 하되 파격미와 비법스러운 세련됨으로 태어나고 있다. 1991년 건축의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생존건축인으로 평가받는 벤추리의 대표작들을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는 이 자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초대전이다. 「북한현대미술 서울전」은 북한미술이 통일원의 승인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공개되는 첫 자리. 조선화·유화·조각·공예·도예 등 전 장르를 망라한 북한현대미술 1백44점이 출품됐는데 북한 각 지역 창작사에 소속돼 있는 현역작가들의 작품들이어서 북한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획전이다. 평면회화의 작품소재가 대부분 금강산·묘향산 등 북한의 최고 명승지들로 돼있어 실향민들에게는 남다른 감회를 줄 것 같으며 사실계열의 섬세한 묘사형식과 조형기법은 미술인들에게 특별한 참고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그림들은 판매도 가능한데 고향모습이 담긴 작품을 구입하겠다는 실향민들의 구매신청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투신사 단순 자금지원 효과 없다”/동서증권 분석

    ◎증시회복 안되면 정상화 어려워/특융등으론 단기매물 부담 경감뿐 증시회복 없이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투신사의 단기 매물부담을 줄여주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동서증권이 발표한 「투신사 지원방법과 예상효과」에 따르면 한은특융이나 국고자금지원으로 3조7천억원이 연 3%의 저리로 투신사에 지원될 경우 연간 3천1백45억원의 금융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비용 절감액은 지난 회계년도(91년4월∼92년3월)에 3개 투신사가 차입금이자로 지급한 5천5백20억원보다 2천7백35억원이나 적고 지난해 당기순손실 4천9백15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증자나 투신상품의 세금감면 등 투신사의 영업수익 증대를 위한 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단기매물부담 경감효과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증권은 또 지난 3월말 현재 투신사의 총부채는 6조3백91억원이며 고유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조1천5백억원으로 평가손이 1조4천8백억원에 달해 모두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한 투신의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문화의식 조사/김문환 서울대교수(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9)

    ◎국민여론 수렴… 정책에 적극반영/총리부광보실 주도 87년부터 시작/매달 책자로 발간… 통계집도 펴내 문화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견해만큼이나 일반대중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일본의 경우 총리부 광보실이 1987년에 문화에 관한 국민의 의식을 조사하여 이후의 문화진흥을 꾀할 시책에 참고하기 위해 「일본인과 문화」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전국의 15세이상의 사람 3천명(유효회수 2천3백22명)을 무작위로 추출,일본의 문화에 관한 의식,문화에 대한 의식과 행동,문화의 진흥에 대한 요망,그리고 전통 예능에 대한 의식을 조사원에 의한 면접청취를 통해 조사한 것이다.입고 먹는 것이 족하면 예절을 안다는 말과 같이 물질의 풍요를 목표삼아 맹진해온 일본인도 일정한 생활수준에 달한 현재 마음의 풍요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착실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전제아래 이루어진 조사였다.문화를 향수하는데에는 소양이 필요하고 더구나 수동적으로 감상할 뿐 아니라 능동적으로 문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지식뿐만 아니라 기능과 경험등이 필요하다.그러나 과거에는 일본인의 다수가 그와 같은 소양을 몸에 지닐 여유가 없었고,특히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문화와 친할 기회가 없었다는 생각도 이에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즉,이를통해 현재에도 중년이상의 남성은 일이나 체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도 작용하여 문화활동과의 연관이 두텁지 못하지만,중년 이상의 여성은 생활의 여유를 배경으로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풍요한 시대에 자란 청년들은 악기연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문화능력을 몸에 지니고 있다는 일반적인 관측이 좀더 분명해진 셈이다.또한 일본도 풍요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새로운 문명을 생각해낼 것인가 아니면 퇴폐로 향할 것인가,이로부터 일본인의 진가가 확인된다고 하는 문제의식도 작용하면서 총리부 광보실은 국민생활의 변화,가치관의 변화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문화에 관한 여론조사를 행한 것이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런 종류의 조사가 적기 때문에 이는 일본인의 문화에 대한 관계방식,의식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가 된다. 이 조사에서는 문화의 분야로서 이른바 예술에 속하는 분야들과 생활문화에 속하는 꽃꽂이,다도,화,양재,인형,요리,분재,원예,바둑,장기 등이 뒤섞인채 응답자에게 제시되었다.예컨대 음악에서도 클래식음악,팝음악,가요,국악,동요,악기연주(피아노,기타,사미셍등),합창,작사,작곡등이 망라된다.조사항목중에는 「문화라는 말에 대해,어떤 이미지를 강하게 느끼는가」라는 설문도 있는데,「역사적 유산이 보존되어 있는 것」이 36·3%로 가장 많고,「미술·음악등의 예술이 융성한 것」「생활에서 생겨난 지혜와 궁리등의 것」「전통적인 축제·행사·예능등의 것」이 각각 29.5%,27.8%,25.8%이다.「새로운 것의 창조」「학문이 융성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것」「과학과 기술이 발달해 있는 것」등은 각각 17.0%,12.2%,11.9%로서 전체적으로 보아 문화의 범위를 비교적 좁게 이해하고 있고,능동적이기보다는 정적이고 오래된쪽이 문화라고 하는 이미지에 가까운 것같다. 이 조사는 이밖에도 많은 흥미로운 문제들을 시사하고있다.예컨대 1년간 TV·라디오·레코드·카세트테이프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음악(68.3%),영화(64.0%),연극·연예(41.0%),생활문화(20.9%),미술(19.3%),무용(12.0%),문예(10.3%)등에 접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오디오제품의 성능이 높다는 것과도 연관되겠지만 우리로서는 그것이 방송의 문화매체로서의 성격을 확인케 하는 통계로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의식조사가 정책입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필자로서 아는 바 없다.다만 우리로서도 문화지표 내지 문화통계작업만큼이나 문화정책에 도움이 될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정부의 시책이 시민생활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와 같은 기회에 새삼스레 강조해보고 싶을 뿐이다.참고로 일본의 내각총리대신 관방광보실은 월간으로 「세론조사」라는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음을 적어둔다.주로 총리부광보실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각종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그리고 민간기관 등이 실시한 것에 관해서도 발표된 개요를 수록하고있다.또한 문화청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정책연구회가 편집하고 문화청장관이 총감수한 「현대문화정책데이터파일」이라는 통계자료집이 출판되어 현황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총 5천6백56페이지·1991년5월발행).
  • 김영삼 대통령후보 선출/민자 전당대회

    ◎대의원 97% 참석… 66.3% 득표/“화합·결속으로 정권 재창출”/수락연설/노 대통령 치사/“굳게 굳게 단결 대선서 필승”/노 총재·세 최고위원 만장일치 재선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19일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민자당은 이날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총6천8백82명의 대의원중 6천7백13명과 주한외교사절등 초청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당대회및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1차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사실상의 단일후보인 김대표를 차기대통령후보로 확정했다. 김후보는 이날 1차투표에 참가한 6천6백60명의 대의원표중 4천4백18표를 얻어 66·3%의 지지를 획득했으며 재적대의원(6천8백82명)대비에서도 64%로 과반수를 훨씬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경선을 거부했으나 공식적으로 후보를 사퇴하지 않았던 이종찬후보는 2천2백14표로 33·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효 28,기권 2백22표였다. 김후보는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화합과 결속으로써 차기정권재창출을 기필코 성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후보는 『통일을 앞당기고 민주화를 완성시키며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룩해야하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수 있도록 민자당은 반드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정당성과 민주적 지도력에 입각한 힘있는 정부를 구성,책임있는 큰 정치를 펴나가겠다』며 『앞으로 90년대안에 우리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이 기필코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표는 지난 13대에 이어 14대 대선에 출마하게 됐으며 민자당의 대통령후보확정으로 정국은 곧바로 대통령선거정국으로 전환하게 됐다. 민자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선출에 앞서 당총재에 노태우대통령을,세최고위원에 김영삼·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재선출한 뒤 노대통령이 김영삼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현 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시켰다. 노대통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이전에 당지도체제를 재편,김대표에게 당총재직을 이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겨레와 역사에 책임진 국민의 정당인 민자당의 전진은 어떤 일이 있어도 멈추어질수 없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는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여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자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총재로 다시 선출된뒤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민자당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위에 굳게 결속하여 우리당이 해야할 일을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날 하오 김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축하연설을 통해 『김후보는 평생을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우리나라 의회정치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김후보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굳게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김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 「태광」주가 첫 20만원 돌파/올 2백22% 상승… 상한가 5일째

    국내 증시사상 처음으로 20만원대의 주식이 나왔다. 18일 태광산업은 단20주로 연5일재 상한가까지 오르며 주가가 20만3천원을 기록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2월27일 10만1천5백원으로 증시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돌파한 「귀족주」로 부각된 뒤 또다시 20만원대를 넘어섰다. 태광산업은 연초의 6만3천원에서 주가가 2백22%나 올라 주가상승률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광산업이 올해 초강세를 보이는 것은 증시개방에 따라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PER(주가수익비율)혁명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말 결산법인인 태광산업은 91년 8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42.4%에 불과하고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유보율은 4천9백74.5%에 이르고 있다. 또한 금융비용부담률도 0.12%에 불과해 상장사중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지난 75년12월 상장된 태광산업(자본금 55억4천만원)은 국내 2위의 아크릴제조업체로 복지 스웨터 스판덱스 등의 섬유제품과 앰프 카세트 TV등 전자제품을 생산,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최근에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강화,무선전화기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 토개공 미분양택지/전국에 1백11만평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전국에 조성한 택지중 아직까지 팔리지 않은 땅이 1백11만여평 1조2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16일 토개공이 집계한 전국의 택지 공급현황에 따르면 현재 공동주택지와 단독주택지를 합친 전체공급대상 택지 1만2천9백6필지 5백6만2천평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6천6백83필지 1백11만7천평이 분양되지 않고 있다. 미분양택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공동주택지가 6천30억원,단독주택지가 6천3백98억원으로 총 1조2천4백28억원에 달한다. 특히 분당·일산·평촌등 3개 신도시의 미분양 택지가 전체 미분양택지중 면적으로 18%(20만3천평),금액으로는 28%(3천5백20억원)를 차지,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독주택지(신도시제외)는 총공급대상 8천8백38필지 57만2천평중 4천1백7필지 25만1천평이 팔리지 않아 미분양률이 44%에 이르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공동주택지는 성남 분당이 총공급대상 1백32필지 1백45만6천평중 2%인 6필지 3만평만이 미분양된 반면 단독주택지는 분당·일산·평촌을 합쳐 3천6백45필지 25만1천평중 69%인 2천4백71필지 17만3천평이 매각되지 않고 있다.
  • 에너지절약 기업 법인세 감면/시설준비금 10%내 손비 인정

    ◎초대형 건물 10% 절전도 적용 앞으로 기업이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하기 위해 적립하는 준비금은 에너지사용시설가액의 10%한도까지 손비로 인정되어 법인세가 경감된다. 또 연간 4백만㎾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초대형건물에서 전년보다 10%이상의 전력을 절약하여 발생한 절전이익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면제된다. 재무부는 14일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세제지원확대방안을 마련,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하여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하기 위해 준비금을 적립하게 되면 에너지사용시설가액의 10%까지 손비로 인정되어 과세표준금액에서 공제된다. 이에 따라 매출액 1백억원,비용 70억원인 기업에서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하기 위해 10억원의 준비금을 쌓게 되면 연간 3억4천만원의 세금을 경감할수 있게 된다. 또 준비금을 적립한 후 4년이내에 에너지 절약시설에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는 준비금적립후 4년거치 3년분할하여 이익금에 환입토록 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4년이내에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하지 않으면 준비금적립후 4년이 되는날에 일시에 이익금으로 환입토록 하고 연 14.6%의 이자를 가산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 방안은 또 연간 4백만㎾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대형건물(90년 기준 1백18개 건물)에서 전년대비 10%이상의 전력을 절약할 경우 발생하는 절전이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90년에 5천2백만㎾의 전력을 사용한 롯데월드의 경우 10%의 전기를 절약한다면 연간 6천3백만원의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 4개시은 수신고 감소/한미·상업·외환·한일은

    ◎작년말보다 5∼1.2%/수신규모 상은 6조7천억 1위… 제일·한일은 금리자유화 이후 금융기관간 자금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별 수신고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하나,보람은행을 제외한 9개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을 더한 전체 수신은 35조2천4백3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백1억원(0.2%)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업은행이 6조7천87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제일 5조8천1백46억원,한일 5조6천3백33억원,조흥 5조5천4백1억원,서울신탁 4조4천5백92억원,외환3조4백35억원,신한 2조3천9백37억원,동화 8천5백20억원,한미 7천9백85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말에 비해서는 동화은행(5.2%),서울신탁(4.6%),신한(3.6%),제일(1.4%),조흥(0.8%)이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한미(5.1%),상업(4.5%),외환(3.2%),한일(1.2%)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시은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자유화 시기에 접어들면서 지난 1·4분기동안 동화은행과 한미은행의 순위가 역전되는등 은행간 수신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투자자들의 고수익 금융상품 선호경향으로 수신금리의 대부분이 실세화된 단자 등의 제2금융권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 은행수신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1분기 주택자금/1조3천억 공급/작년동기비 30% 증가

    지난 1·4분기(1∼3월)중 주택자금 공급실적은 1조3천9백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공급실적(1조8백51억원)보다 28.9%가 늘어났다. 12일 재무부에 따르면 1·4분기의 이같은 공급실적은 올해 주택자금 공급목표액 6조3천1백억원의 22.2%이며 이 기간중 공공부문인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소형주택건설자금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8평이하의 소형임대및 분양주택 건설용으로 5천7백16억원이 공급돼 지난해보다 51.3% 증가했으며,개인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때 지원되는 개인주택자금은 7천3백68억원이 공급돼 지난해보다 4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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