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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회원국 비준현황/12개 나라중 4개국 「통합」 승인

    ◎덴마크 부결에 상원 표결 연기/영/새달 의회 상정… 전망 불투명/독 【브뤼셀 AP 연합】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20일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승인됨에 따라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가운데 이 조약을 승인한 국가는 아일랜드·그리스·룩셈부르크·프랑스등 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덴마크는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부결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각국의 비준현황과 전망과 다음과 같다. ▷벨기에◁ 지난 6월 하원에서 승인됐으며 오는 10월 상원으로 넘겨져 승인될 전망. ▷영국◁ 조약비준을 위한 법안이 지난 5월 주요 입법절차를 마쳤으나 덴마크의조약 거부에 따라 가을까지 상원표결 연기,보수당 정부는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거부당할 경우 비준안을 철회할 것이라는 입장이었으나 프랑스에서 이 조약이 승인됨에 따라 상원에서 비준될 전망. ▷덴마크◁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50.7%의 반대로 부결,정부가 국민투표에 재상정할 수 있다. ▷프랑스◁ 20일 국민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가결. ▷독일◁ 10월 의회 상정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16개 주정부는 EC집행기구에주권을 이전하는데 대해 못마땅해 하는 입장으로 주권이전 문제에 더 많은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 8월1일 의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 ▷아일랜드◁ 6월18일 국민투표에서 회원국중 처음으로 승인. ▷이탈리아◁ 조약법안을 곧 상원에 상정할 예정이며 승인될 전망. ▷룩셈부르크◁ 7월2일 의회에서 승인. ▷네덜란드◁ 6월3일 의회 상정,이번 가을 처리 계획. ▷스페인◁ 7월30일 하원서 조약비준을 위한 헌법개정안 통과,상하 양원의 비준절차를 거쳐야 하며 압도적으로 통과될 전망.
  • 내년 교육용컴퓨터 63,151대 보급(단신패트롤)

    ◇교육부는 15일 내년에 각급학교에 모두 6만3천1백15대의 교육용 컴퓨터를 보급,국민학교 컴퓨터 보급률은 92년의 44.5%에서 62.7%,중·고교는 42.6%에서 67.9%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보급내역은 1천43개 국교에 2만8천51대,7백29개 중학교에 2만7백9대,4백11개 고교및 연수원등에 1만4천3백91대등 전국 2천1백83개 초·중·고교에 모두 6만3천1백51대이다.
  • 올 택지초과소유 부담금 1,444억/개인 김형수씨 8억 “최고”

    서울등 6대 도시에 2백평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개인과 비업무용 택지를 보유한 법인에 올해 처음으로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모두 1만4천7백18건 2백99만2천평에 1천4백44억원이 부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부담금 납부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를 발부한 결과 개인은 1만3천48명이 소유한 초과택지 2백20만6천평에 대해 9백71억원,법인은 1천6백70개 업체가 보유한 비업무용 택지 78만6천평에 4백73억원이 부과됐다.납부의무자의 1인당 평균 부과대상면적은 2백3평에 부담금액은 9백81만원인 셈이다. 납부의무자들의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6천3백77건에 1백45만7천평,부담금액 9백62억원으로 전체 부담금의 66.6%를 차지했으며 부산이 2천4백25건에 43만6천평,1백83억원으로 12.7%,대구가 1천6백58건에 25만3천평,77억원으로 5.3%의 순으로 조사됐다. 개인별로는 부산의 동일고무벨트 상무인 김형수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동 24의 1외에 60필지 7천4백13평을 소유,7억9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담금이 부과됐으며 서울의 부동산임대업자인 박옥성씨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56의 77외 30필지 3천2백44평을 소유,부담금 5억9천5백만원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 인문고에 내년 직업과정 개설/교육부,「개혁안」 마련

    ◎산업체 인력부족 해소 겨냥/직업교육비 전액 국고지원/자동차·중장비·기계 등 「공업반」 설치/실업교육도 공업위주로 전환 빠르면 내년부터 인문계고교에 인문·자연계열과 함께 직업과정이 개설된다. 또 현재 상업계열중심의 고교 실업교육체제가 공업계열 중심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7일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인력을 양성하기위한 「고교 실업교육 개혁안」을 마련,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개혁안에 따르면 인문계고교에 2학년때부터 대학진학을 전제로한 인문·자연계열 이외에 대학진학대신 직업교육과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업계열을 개설토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직업계열에 실업계고교를 본떠 자동차·중장비·섬유기계등의 공업반을 비롯,상업반,정보처리반등을 학교와 지역형 편에 따라 두는 한편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위해 한 학교라도 여러종류의 직업반을 두도록 했다. 교육부는 직업계열학생들은 2학년때는 공통필수과목,전문이론등을 학교자체에서 교육하고 실습이 위주인 3학년때에는 공업반은 공업고 부설직업과정에 위탁교육을 시키고 상업반이나 정보처리반등은 인문계고교가 교사등을 확보,자체교육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업계고교의 수용능력부족으로 92학년도의 경우 12만명의 실업계고교 진학희망자가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인문계고교에 진학하고 있고 당초 인문계고교 진학생 가운데에서도 대학진학 대신 뒤늦게 직업교육쪽으로 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이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현재 학생수가 공업계28.9%,상업계 63.0%,농업계 6.3%,기타 1.8%로 되어있는 실업고교체제를 오는 95년까지 공업계 45%,상업계47% 농업·기타 8%등으로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는 실업계고교중 공업고교의 비중이 대만 49.2%(90년),일본 33.3%(88년)등에 비해 너무 낮은 반면 상업계 비중은 일본,대만(40%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해 최근 산업인력난의 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밖에 고교직업교육강화를 위해 직업교육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한편 실습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시 발생한 안전사고에대한보상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고교 실업교육 개혁안」마련은 올해의 13만1천여명을 비롯,오는 96년까지 해마다 7만∼11만여명의 신규산업인력이 필요하다는 경제기획원의 「산업인력 수급대책」에 따른 것이다.
  • “다시 하나되게” 민족염원 “우뚝”

    ◎오두산 통일전망대 완공… 올 추석 공개/개성­6·3빌딩 한눈에 조망/북한주민 생활상 등 전시… 통일학습장으로 통일교육의 현장학습장이자 1천만 이산가족이 망향의 한을 달래게 될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준공돼 오는 1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해 6월4일 착공,15개월만에 완공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대지 6천5백여평에 연건평 2천6백여평, 지상 5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 모두 1백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 정상에 건립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해발 1백40여m 높이에서 북으로는 개성의 송악산,남으로는 서울 여의도의 6·3빌딩까지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원형 전망실(3·4층)과 북한실상과 남북관계의 어제와 오늘, 통일 한반도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전시관(1·2층),그리고 북한상품및 방문기념품판매점(지하층)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통일실(1층)과 북한실(2층)을 따로 두고 있는 전시관에는 판넬사진뿐아니라 북한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실물자료,최첨단장비를 이용한 영상감상시설,대형 북한지도모형 등이 갖춰져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시선을 끄는 시설은 통일염원실.이곳은 관람객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통일의 염원을 글이나 그림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 참여의 공간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 북한지역을 가장 가까이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경내에는 이밖에 이산가족들이 설이나 추석을 맞아 북녘의 조상들을 추모할 수 있는 망배단이 설치돼있으며 그 곁에 지름 2m 무게 6백㎏의 대형 통일기원북도 걸어놓고 있다. 또 오는 10월18일 고당 조만식선생 서거일에는 선생의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함께 어우려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오두산 정상에 세워진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노태우대통령의 88년 10월 유엔총회연설과 89년 2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표시 천명된 「평화시」구상에 따른 「통일동산」조성사업의 첫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 대기업/지방대출신 채용비율 급증

    ◎90년 38.5%서 작년 41.7% 차지 대졸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대기업에 취직하는 지방대 출신들은 오히려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들은 대졸신입사원의 30%이상을 추천등의 방식으로 비공개채용하는등 점차 채용방식을 공개채용에서 비공개채용으로 전환하고있다. 5일 노동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그룹에서 채용한 2만5천5백75명의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지방소재대학 졸업자는 전체의 41.7%에 해당하는 1만6백64명으로 90년 38.5%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3.2%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채용방법별로는 2만5천5백75명의 신규 대졸사원 가운데 30.9%에 해당하는 7천8백94명을 추천이나 인턴사원제등의 방법으로 비공개채용해 90년의 24.6%보다 6.3%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공개채용방법중에서도 인턴사원제에 의한 채용은 90년의 2.3%보다 3배가 넘는 7.4%를 차지했고 추천은 90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한 23.5%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별로는 여자가 90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한 5.4%를 차지했고 계열별로는 이공·자연계열이 0.4%포인트 늘어난 반면 인문·사회계열은 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대졸신입사원 채용인원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는등 대졸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지방대출신들이 늘고있는 것은 정부가 신입사원채용시 지방대생을 차별하지말도록 기업들에 권고하고 있는데다 기업들이 공대생을 중심으로 지역실정등을 감안,지방대생들을 선호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일부 1회용품 판매금지 추진/내무부/쓰레기 발생량 많은 품목 대상

    ◎재활용품 제조·공급땐 세지원도/상품에 재생여부 표시제 도입 내무부는 쓰레기발생을 근원적으로 막고 재생자원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또 1회용품및 2중포장 생산을 규제,쓰레기량이 많이 생기는 특정상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3일 「쓰레기감량및 자원재활용운동 상반기평가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이 상품제조때 고철·폐지등 재생원료를 일정비율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재생여부를 가릴 수 있도록 제조상품의 「재생여부 표시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쓰레기분리수거를 단독주택에 까지 확대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재활용품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부가가치세법도 개정,재활용이 가능한 폐자원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그 재활용품을 원료로 제조하거나 가공한 상품의 공급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대폭 경감해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쓰레기감량및 자원재활용운동 상반기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전국의 하루평균 쓰레기발생량은 9만4천6백25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0만8천62t에 비해 6.28%인 6천3백37t이,1인당 발생량은 2.16㎏으로 지난해 2.32㎏보다 6.86%인 0.16㎏이 줄었다. 이동호내무부장관은 이날 쓰레기감량에 기여한 인천 북구청,경기 부천시등 2개 기관과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씨,서울 도봉구 번동 재활용협의회 회장 강덕원씨 등 민간인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공중전화카드 수거운동/한국통신,전화박스에 수거함 설치

    ◎올 171t 예상… 소각땐 환경오염 우려/20장 전화국 가져오면 기념품도 증정 1년동안 쓰고버린 공중전화카드는 얼마나 될까. 공중전화카드의 사용이 일반화됨에 따라 넘쳐나는 「쓰고 버린 카드」를 수거하기위한 긴급작전이 벌어졌다. 한국통신은 다 쓰고난 카드로 인한 환경공해를 막기위해 이번달부터 카드수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통신은 우선 전국4만7천여대의 카드공중전화 부스에 「다 쓴 카드는 여기에 넣어주세요」라는 스티카와 함께 카드수거함을 설치,카드이용자들의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또 수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쓰고 난 카드 30장을 전화국으로 가져오면 2천원 카드1장을,20장을 가져오면 기념품증정을 할 계획이다. 지난86년 첫선을 보인 공중전화카드는 지난해 91t에 달하는 3천4백만장이 팔렸고 올해는 무려1백71t의 무게에 해당하는 6천3백만장이 팔릴것으로 예상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것으로 지적돼 왔다.공중전화카드1장의 무게는 2.7g이다. 한국통신의 이진형공중전화사업국장은 『이 운동은 환경보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체국및 카드위탁판매소와 공동으로 카드수거운동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반쓰레기속에서 섞여 버려진 카드는 따로 분리되어 폐기물전문업체가 폐기처분해 왔으며 비용은 한국통신이 부담해 왔다.
  • 거래량 4천9백만주… 올 최고/한때 5백80선 돌파

    ◎팔자 쏟아져 주가 소폭 하락/전문가,“당분간 조정 가능성” 연일 급등하던 주가가 소폭 떨어지며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거래량은 5천만주에 이르러 올들어 가장 많았다. 9월의 첫 장인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 떨어진 5백58.60을 기록했다.거래량은 4천9백59만주로 지난해 8월6일(5천11만주)이후 가장 많았으며,거래대금은 6천3백95억원으로 올들어 두번째였다. 개장초에는 증시대책과 금리인하설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주가가 15포인트 이상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제조주·금융주를 비롯한 대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져 전장 중반에는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19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5백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주가가 단기간에 급히 오른데 따른 경계,이식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중반부터 최근 증시가 과열됐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이식,경계매물이 쏟아져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권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올들어 가장많은것은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받게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종합주가지수 5백60선안팎에 대기매물이 많기때문에 5백50∼5백70선을 중심으로 한차례 조정을 받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도시주부 95%/월수입 27% 저축

    ◎한국부인회,서울거주 6백명대상 소비행태조사/교육비 지출 평균 45%로 으뜸/전체의 82%가 “근검절약 실천”/장보기는 재래시장보다 백화점·슈퍼 이용 늘어 우리나라 도시중산층 주부들의 대체적인 소비행태는 근검·절약을 추구하는 건전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이는 한국부인회 소비자상담실장 김연화박사가 최근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주부의 가계관리및 식·여가생활에 대한 가치관」조사에서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1.7%가 근검·절약의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95.5%가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들은 실제 총월소득 대비 평균 27.4%를 저축했고 월수입의 50%이상을 저축하는 주부들도 6.3%나 됐다. 저축을 하는 이유에서는 연령층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는데 20대까지는 주택마련(28.6%),교육비마련(28.6%),노후대책(22.1%)의 순이었다.반면에 나이가 올라갈수록 노후대책이 차지하는 비율은 급상승해 30대에서 42.6%,40대 63.4%,50대 82.7%였으며 60대주부들은 자그마치 92.3%가 노후설계를 위해 저축한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노후대책의 관심은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의 부재를 반영한 것으로 주부들은 늙어갈수록 노후설계에 따른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비 지출항목중 소비가 많은 분야는 교육비가 단연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과외자율화이후 주부들에게 자녀들의 교육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가계부상에서 교육비는 전체지출의 무려 45.3%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식비(29.7%),의복비(17.9%)로 이어졌다.김박사는 『공공교육비에 더해 이중적 부담을 주는 과외비의 경우 가정경제에 치명적』이라며 『과외비 지출부담능력은 사회계층 재형성요인의 핵심을 이루기때문에 교육개혁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출부담 2위인 식비는 소비자물가 상승등의 요인외에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식생활고급화가 상승원인이 된것으로 조사됐다.주부들의 식품구입시 구매조건으로는 안전도(33%),영양(27.5%),맛(22.1%)등을 꼽았다.선호기준에서 안전성이 가장 크게 고려된 점은 수입개방화에 따른 식품의안전관리 및 위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가족건강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도시주부들의 의식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식품구입 장소로는 재래시장(27.5%)보다 백화점·슈퍼마켓(37.7%)이 주로 이용돼 도시주부의 장보기 현상에 현저한 변화가 있었다.이러한 장소변경 추세는 진열식품의 다양성과 교통의 편리,문화시설과의 연계등을 추구하는 요즘 도시주부들의 소비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 의사들,수입 늘리려 검사위주 진료

    ◎사고 위험… 의보수가체계 개선 시급/의료관리연 개원세미나 문옥윤교수 발표 현행 의료보험수가가 불합리하게 책정돼 의사들의 수입이 진료과목에 따라 6배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사들이 수입을 염두에 두고 검사위주의 진료를 하고 있어 진료과목별로 진료건수(환자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보건대학원 문옥윤교수가 27일 한국의료관리연구원(원장 신영수서울대교수)개원기념 세미나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의료제도 운영의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밝혀졌다. 문교수는 『의사들의 진료과목별 수입및 진료건수의 격차는 의학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을 주지못하는 것은 물론 의료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고 『의사들이 불합리한 진료를 하지 않도록 의료보험수가체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진료과목은 결핵과로 하루평균 61명의 환자에 74만4천원의 진료비를 기록,수입이 가장 적은 가정의학과(환자 20.9명,진료비 11만8천원)에 비해 수입면에서 6.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 수와 진료수입을 비교해 볼 때 고수입을 올리는 결핵과의 한달 환자수는 1천5백24명,정형외과는 2천40명으로 가정의학과의 5백22명에 비해 각각 2.9배와 3.9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환자수와 진료수입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교수는 『의료사고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의사들의 수입 불균형 현상은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료과목뿐 아니라 의료인의 연령별·성별·지역별로 발생하는 수입격차도 합리적인 의료수가체제개발로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교수는 이와함께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급성질병관리체계의 만성질환관리체계로의 전환 ▲보험진료비의 효율적 관리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2)

    ◎“제2개항” 채비 분주/인천/황해경제권 중심지로 부상/최근접항 이점… 부두 앞당겨 확장/“신공항완공땐 제2의 국제도시” 기대 서해안시대의 새 장이 열리고있는 인천 앞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항구도시 인천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서해바다 건너 중국대륙으로의 진출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는 사실에 「제2의 개항」을 맞는 잔치분위기이다. 특히 인천은 영종도에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와 하늘을 통한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1882년 우리나라와 청나라가 통상조약을 맺고 이듬해에 인천항이 개항된지 실로 1백10년만에 열리는 중국관문이기에 한·중수교 이후를 대비하는 인천항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모습들이다. 그래서 인천은 서해안 시대의 본격개막을 여느 지역 못지않게 가시적으로 국민앞에 드러내고 있다. 인천항 내외항엔 벌써 중국산 양곡과 시멘트 광석등을 실은 외국선박이 입항하기 시작해 25일 하룻동안 83척의 외국배가 정박해 수출입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있었다. 또 항구내 한편에서는 중국배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항 미개발부두인 제5부두 축조공사를 올안에 완공하기위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 또 철재·광석등 전용부두로 쓰일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2선석규모의 제6부두 축조공사도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시기를 앞당겨 93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남대우공사과장은 『5,6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4백40만t의 하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변모시킬 이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한·중수교로 무역항으로 뿐만아니라 국제여객항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천여명에 이르는 한·중간 카페리여객선 이용객이 수교후에는 연 1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보여 항만청은 연안부두 방파제에 1만∼1만5천t급 여객선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94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자유치로 상가·전망대·연회장등을 갖춘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연면적 1만6천3백18㎡)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계획도 이번 수교로 인천지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해항청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교통 문제로 유보된 북항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이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과 인천간 정기 카페리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진천항운등 해운업계도 한·중수교에 발맞춰 여객선 확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위해간에 4천3백t급 여객선 골든브리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 대표 김종순씨는 『그동안 양국간에 해운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운송비가 비싸게 지불되는등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그같은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싼가격으로 중국등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천진간을 운항하는 천인호(6천8백70t급)선사인 진천항운은 현재 월 6항차의 운항횟수를 증회할 계획이며 대연항과의 정기항로개설도 추진중이다.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인천항 개발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대동맥 역할을 맡은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총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 구간인 인천∼안산간 27.9㎞는 6차선 도로로 당초 94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기를 1년 앞당겨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덕택에 인천시 외곽지역인 문학·선학·연수동과 시흥시 월곶·거모동등 개발낙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당국도 이에 발맞춰 ▲송도앞 4천2백만㎡의 바다를 매립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용유도 해양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사업과 ▲총길이 82.1㎞의 인천도시 전철공사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등 이 지역 경제계는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무역규모의 확대는 물론 중국의 황해연안의 개방도시인 대연·천진과의 거리가 3백∼5백해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 현지진출과 합작투자를적극 모색하고 있다.
  • 5대재벌 증시 시가액/올해 6조3천억 줄어

    전체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5대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올들어 큰폭으로 떨어져 이들 주식보유자의 투자손실액이 올들어서만 6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삼성·대우·럭키김성·쌍용그룹 등 5대그룹계열에 속한 5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연초(1월3일)18조1천5백67억원에서 지난21일 11조7천8백20억원으로 35.1%인 6조3천7백46억원이 줄었다.
  • 절전으로 전략난 고비 넘었다

    ◎민간·공공기관 냉방가동 자제/최대전력수요 증가율 예년의 절반 걱정했던 올 여름철의 전력수급이 무난히 고비를 넘겼다. 소비절약 시책이 실효를 거둔데다 8월초부터 우리나라를 스쳐간 어빙·제니스·켄트등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든데 힘입은 것이다.구조조정중인 경기 탓으로 산업활동이 다소 위축된 것도 전기절약에는 도움을 주었다. 올들어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전기소비량은 6백55억2천2백만㎾로 전년 동기의 5백91억6천3백만㎾에 비해 10.7%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의 11.2%나 과거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3.5%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최대전력 수요도 올해는 2천43만8천㎾(예비율 6.4%)로 91년에 비해 6.9%가 늘어났는데 이는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 14%의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이다. 올해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3월까지는 12.2%,4월부터 6월까지 10.6%였다가 7월에는 7.1%로 뚝 떨어졌다. 동자부는 올 최대수요의 예측치 2천1백33만4천㎾와 실적치 2천43만8천㎾의 차이 89만6천㎾가 절전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건설비가 1조6천억원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되는 전기를 절약한 셈이다.이 중 60만㎾는 냉방수요 감소에 의한것으로 18만㎾는 공공기관의 에어컨 가동자제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42만㎾는 민간의 절전노력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한햇동안 61만9천대가 팔린 에어컨은 올들어 7월까지 36만9천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전기를 많이 쓰는 20개 건물(무역협회·63빌딩등)과 산업체(포항제철·현대자동차등)도 소비량이 모두 줄었으며 최대수요도 줄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준조세성 경비 급증/상반기 상장사/1천9백억원 지출

    올해 상장사들은 수출경쟁력 약화와 경기 침체로 매출및 순이익증가율이 줄어드는등 영업환경이 악화되었지만,기부금등 준 조세성 경비부담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경제연구소가 21일 12월결산 4백3개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기부금규모는 1천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6%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올해상반기의 기부금부담률(기부금 대비 경상이익)은 6.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보다 1.7%포인트가 높아져 기부금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부금과 비슷한 성격의 기밀비·접대비·교제비 등의 접대성 경비도 8백56억원에 이르러 지난 해의 7백56억원보다 13.1% 늘어났다. 특히 경상이익이 올해 9.2%나 줄어든 제조업의 기부금은 5백1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20.4%나 늘어나 기부금부담률도 지난 해의 6.6%에서 8.7%로 높아졌다.
  • 10대재벌 상반기 경영 “속빈 강정”

    ◎대신경제연 분석/순익 작년보다 16% 감소/알짜 선경·쌍용만 23%·54%씩 증가 재벌계열 상장회사들은 올 상반기중 전반적으로 외형은 크게 늘어났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줄어 실속없는 장사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현대그룹과 럭키김성·한진·기아·롯데그룹 등은 수익성이 외형증가에 크게 못미치는 전형적인 외화내빈형이었던 반면 선경·쌍용그룹은 수익신장이 두드러져 대조적이었다. 19일 대신경제연구소가 현대그룹 등 10대재벌 계열에 속한 총 72개 12월결산 상장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매출액은 50조2천2백2억원으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0.3%인 8조4천6백3억원 늘었다. 그러나 이들 상장회사의 순이익은 3천5백45억원에 그쳐 지난해같은기간보다 무려 16.1%인 6백82억원 줄어들었으며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경상이익도 4천9백54억원에 불과해 20.7%인 1천7백54억원이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체 4백86개 12월결산 상장회사의 매출액증가율(19.3%)을 소폭웃도는 것이나 순이익증가율(11.7%)와 경상이익증가율(7.2%)에는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들 10대재벌이 올 상반기에 지출한 금융비용은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9.1%가 늘어난 2조2천15억원에 달했으며 금융비용부담률(매출액대비 금융비용 비중)도 4.4%로 0.3%포인트나 늘어났다. 이처럼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고 금융비용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 10대재벌의 부채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3백63.9%로 지난해6월말의 3백44.9%에 비해 19.3%포인트나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조업 순이익 6.4% 줄었다/상장사 상반기 분석

    ◎매출액은 작년비 11.8% 증가/경기진정·금융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매출은 삼성물산,순이익은 한전 1위 상장사들은 상반기중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낮았고 한전을 제외하면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특히 제조업체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럭키증권이 15일 12월결산 4백99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상반기의 매출액은 84조1천6백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늘어나 지난해의 증가율 25.7%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1조8천3백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가 늘어 지난해의 순이익 증가율 8%를 웃돌았으나 한전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47억원이 줄었다.한전을 제외한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수출환경악화와 높은 수준의 금융부담,내수시장의 경쟁심화,설비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증가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41조1천1백64억원이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지나해보다 6.4%가 줄어든 7천41억원에 불과했다.제조업의 매출부진과 순이익감소는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인 금융비용부담률이 1%포인트나 높아진데다 수출과 내수부진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에반해 한전과 한국이동통신의 매출및 순이익증가에 따라 은행과 제조업을 제외한 비제조업체의 매출액은 37조8천5백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7%가 늘었으며 순이익도 7천9백28억원으로 37.1%나 증가했다.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한편 한전은 전기수요가 늘어난데다 전기료인상 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4.6%가 늘어난 5천4백24억원으로 상장된 후 3년연속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순위는 삼성물산이 현대종합상사를 제치고 8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포철주를 처분한 대한중석과 시멘트공장 설비를 확장한 한나시멘트가 각각 순이익과 매출액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 내국인 해외여행자 45%가 일 방문(단신패트롤)

    ◎상반기 관광동향 분석 ◇13일 교통부의 올 상반기 관광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내국인의 해외여행자는 모두 98만4천6백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을 찾은 여행자가 45.3%인 44만6천3백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다음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많이 찾는 나라는 미국으로 16% 15만7천9백명이었으며 다음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로 12.8% 12만6천4백명,대만 8.0% 7만8천5백명,구주 6.2% 6만1천명순이었다. 증가율로는 대만을 방문한 해외여행자가 지난해 상반기 5만5천5백명에서 올 상반기 7만8천5백명으로 41.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동남아국가들의 방문도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 고덕∼하남/사상∼김해/경전철 내년 하반기 착공

    ◎교통부,95년 개통/경인·대구지역등에 점차 확대/지자체·민간공동출자 정부는 서울·부산등 대도시지역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오는 95년부터 경전철(경전철·Light Rail Transit)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경전철도입에 따른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한 일반 회계예비비 1억5천9백만원의 지출을 승인했다. 교통부의 경전철 운영계획에 따르면 대도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중간형태인 경전철을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연계구간과 대도시안의 순환노선에 운행시킨다는 것이다. 경전철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일본등 선진국에서 관광및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기존도로에 교각이나 레일을 가설,모노레일 또는 협궤도전철 궤도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이며 운행횟수당 수송능력은 2백∼9백명,평균속도는 20∼30㎞ 밖에 안되지만 기존도로의 지상구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적게들고 토지수용비가 전혀 들지않는 이점이 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의고덕∼하남간 6.3㎞와 부산권의 사상∼김해간 12㎞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끝내고 하반기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대도시 지하철망 확충에 따른 재정난을 감안해 경전철 건설및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인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민자유치를 위해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사용지원,환승센터·역사에 상가나 빌딩을 지어 분양토록하는등 역세권 개발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통부는 시범구간의 운영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경전철을 서울∼인천간 제2경인고속도로의 중앙선지상에 설치,모노레일을 운영하는 방안과 대구지역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투자심리 일어나 증시 깨운다”/특융집행 이후의 주가 점쳐 보면

    ◎상승때면 풀리던 투신사매물 스톱/회사채등 수익률 하락도 호재 구실/실물경제 회복지연·정국불안이 변수 3대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이 지난 10일 집행됨에 따라 앞으로 침체된 증시가 되살아 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은특융이 집행된 10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나 급등,일반투자자들의 심리가 살아나는듯 했으나 11일에는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주가가 다시 떨어져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4년7개월여만에 무너질 정도로 지난주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증시가 투신사에 대한 특융집행을 계기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무엇보다도 3대 투신사에 대해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이 연3%의 낮은 이자로 지원됨에 따라 지난달말 현재 6조3천5백억원의 빚으로 연 6천억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던 3대투신사의 이자부담이 약 3천억원으로 줄어들게 된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자 3천억원 경감 투신사는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매물을 마구 내 놓던 일은 없을 것이며 은행이 2조9천억원어치에 이르는 투신사의 보유주식을 「보관」하게 됐기때문에 그만큼 매물로 나올 주식수도 줄어들게 되어 일반투자자들의 심리는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자부담에 시달린 3대투신사는 그동안 주가가 오를때마다 주식을 처분,증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이에따라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때에도 투신사의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을 우려해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였다.올들어 투신사는 지난달말까지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처분한 것이 4천3백억원어치나 많아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시 침체를 부추겨 왔었다. 따라서 한은특융의 집행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증시에는 큰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회사채의 연 수익률이 3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14%대로 떨어져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6월말현재의 무역적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억2천7백만달러가 줄어든40억8천5백만달러를기록하는등 경제가 다소 나아지고 있는것도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있는 것도 주가가 반등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수세 전환 실제로 외국인들은 지난6·7월에는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처분한 것이 각각 70억원어치가 많았지만,종합주가지수 5백선에서 등락을 하고 있는 이달에는 이미 10일현재 1백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는등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증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정국이 안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또한 올들어 이미 동성반도체를 비롯,19개의 상장사가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처럼 실물경제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증시에는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증시상황 개선 뚜렷 증권거래소의 조영환이사는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금리인하,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특융의 집행과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증권업협회의 정강현상무는 『한은특융으로 투신사의 매물부담이 줄어들게 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증시외부의 악재인 정국불안이 해소되면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중심으로 하는 박스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들어서는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럭키증권의 박병근영업지원부장도 『실세금리도 떨어진 가운데 한은특융의 집행으로 증시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번주 들어 객장 분위기도 호전되고 있다』면서 『다음주부터 주가는 다소 상승세를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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