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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30만으로 감군

    【본=유세진특파원】 독일은 방위비 절감을 위해 현재 43만명인 병력을 당초의 감축계획 보다 7만명이 더 많은 약30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집권 기민·자유당연립정부 지도자들이 9일 밝혔다. 이 감군계획에 따라 군복무 의무연한은 현재의 12개월에서 10개월 내지 9개월로 단축되며 올해 8억6천3백만마르크(5억4천만달러),내년부터 3년간은 매년 7억마르크씩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 독 잠수함 「U­보트」/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28)

    ◎2차대전기간 소형 위주 1,162척 건조/연합군의 상선 2,603척·함정 175척 격침 1차대전중이던 1914∼1918년까지 독일은 9백75척의 U보트를 건조하였는데,1918년에 잠수함 승조원의 수가 11만명에 달했다.전형적인 형태의 잠수함은 길이가 48m이고 12발의 어뢰를 보유한 제2주일동안 계속 항해할 수 있는 UC 보트였다.U보트는 영국의 생명줄인 통상파괴에서 놀라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다.U보트는 대전동안 총1천4백82만t의 상선을 격침시켰으며,전성기에는 매달 50만t의 상선을 격침시키기도 했다.연합군은 구축함 5백척을 동원하여 54척의 U보트를 그리고 쾌속정과 초계정 3천척을 동원하여 단지 31척만을 격침시킬 수 있었다.그러나 연합군 잠수함 40척이 20여척의 U보트를 격침시킴으로써 잠수함의 최대 적은 잠수함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1차대전 이후에 독일은 군축조약을 통하여 보유함정의 총톤수를 제약받되 척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기때문에 소형잠수함의 건조에 치중하였다.3백30t급의 U2A나 5백71t급의 U7호는 그 대표적인 잠수함으로서 16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었는데,2차대전 중에는 1천6백t급의 대형잠수함 U21C을 건조하기도 하였다.대전의 전기간에 독일은 모두 1천1백62척을 건조하여 연합군 상선 2천6백3척과 함정 1백75척을 격침시켰으며,그대신 독일은 7백84척의 잠수함을 잃었다.이러한 잠수함의 활약은 칼 데니츠(1891∼1980)제독의 노력 덕분이었다. 연합군은 독일군의 통상파괴전에 대항하기 위해 선단호송제도를 발전시켰으며,이에 많은 U보트들이 피해를 입었다.그러나 데니츠는 개별적인 활동을 금지시키고 그대신 십여척 안팎의 U보트를 한 전대로 묶어 첩보에 의한 해역에 미리 대기시켰다.낮에는 잠수해 있다가 야간에 부상하여 항해중인 상선단을 포위한채 여러 방위에서 동시에 공격하였다.먹이를 둘러싸고 무리지어 공격하는 이리떼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흔히 이리떼 전술이라고 불리우는 이 전술로 말미암아 U보트는 연합군에게 공포를 안겨 주었는데 영국 수상 처칠도 전후에 가장 괴로웠던 것으로 회상할 정도였다.
  •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겨레의 맥박으로 89년:7)

    ◎항일투쟁의식 고취/고정란 두고 의병활동 집중 보도/일제탄압속 「의병형세」 「처처의병」 상설/13도창의군 서울진격땐 격문도 게재/군대해산조치 항쟁에 “일정책 잘못” 통렬 비난 국채보상운동이 한창 진행될 무렵인 1907년 4월,양기탁을 총감독으로한 민족지도자들의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가 결성되었다.대한매일신보(이하 신보)는 당시 축멸왜이(축멸위이)의 기치 아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의병활동을 낱낱이 보도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사명을 스스로 짊어졌다. ○「축멸왜이」 앞세워 일찍이 날카로운 논조와 고발기사등을 통해 일제 통감정치의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던 신보는 신민회와 깊은 연관을 맺는다.총무 양기탁을 비롯,주필 박은식,기자 장도빈 옥관빈,영업국장 임치정등 대부분의 사원들이 신민회에 가입한 것이다.이에따라 자연스레 신민회 대변지로서 의병운동·신교육구국운동·계몽강연운동·민족산업운동등 사회 각분야에서 태동되기 시작한 애국계몽운동의 선봉에 서게 된다. 그 저항은 1907년 8월1일을 기점으로 강하게 표출되었다.신보는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해산에 돌입하자 전국각지에서 궐기한 의병의 활동상을 상세히 보도,국민들의 애국심에 불을 댕겼다.이른바 제3차 의병전쟁(제1차는 1895년 민비시해이후,제2차는 1905년 을사조약이후)으로 분류되는 군대해산 이후의 의병활동은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펼쳐졌다.이무렵 신보의 적극적 보도는 이같은 의병활동이 한일합방후 독립군에 의한 독립전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신보가 역사적 변화를 가져온 징검다리로써의 소임을 다했다고 평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대해산에 반대한 최초의 항일봉기인 구한국군의 항쟁은 해산 당일 서울 1연대 1대대장 박승환의 죽음이 도화선 구실을 했다.『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지 못하면 만번 죽어도 아까울것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자 대한제국 군대의 의분이 폭발했던것이다. 신보는 이날 일본군과 한국군 사이에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과 정동 일대의 전투의 처참상을 2일자에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한국내에서 우리 한인의 살육당함은 일본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논책함이 옳도다.서소문에 있는 병영에서 무장해제 칙령을 들은 박승환대장이 곧 자살한지라 그날 상오8시반에 소요가 시작되어 거의 정오에 이르도록 계속되었다.…격심한 전투가 끝난후에 병영내가 시체로 즐비하였으며 은밀한 구석에도 시체와 무기가 흩어져 있었으니 추측컨대 무기가 다하도록 싸우다가 일본 기관포의 잔인한 발포에 혼비백산하여 숨을곳을 찾다가 일인의 탄환과 총칼에 죽음을 당하니 땅위에 피냇가를 이룬 것이라』 그리고 「한병해산」이라는 8월4일자 논설에서 일제 군대해산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한인들의 분연한 의거를 칭송하고 나섰다.『이와같이 커다란 인명손실의 직접동기가 된 한병해산의 권고를 강경 논책하며 겸하여 이 모든 사태를 한탄하거니와 동시에 믿음직한 것은 한인의 합당하고 옳은 의거로 세계신문들이 왜곡했던 한인의 게으름이란 것이 도리에 어긋났음을 일인과 세계안목에 드러내 보이도다』 의병활동이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전국적으로 확산돼 나가자 신보는 산발적인 보도가 아니라 「의병형세」「처처의병」「지방소식」등 고정난을 서둘러 만들었다.의병의 활약상을 상시 보도하면서 국민들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이같은 신보의 열성적 의병활동 지원보도는 대한제국정부의 친일내각이나 일제 통감부에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였다. 이는 이완용내각의 내부경무국장 송정무가 통감부 외무부장 와도계차낭에게 보낸 1908년 6월4일자 보고문서 「대한매일신보와 폭도」(「주한일본공사관기록」경비발 제786호)에 잘 나타난다.이 사무보고 문서는 신보가 의병활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그 실례로 1907년 12월,13도창의군이 서울을 진격했을때 그들의 격문을 신보가 보도함으로써 그로인해 의병대의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다음해인 1909년 말의 사무보고에 따르면 한햇동안 「폭도 선동」(의병운동 관련)등 치안방해를 이유로 압수된 신문 1백41건 2만9백47부 가운데 대한매일신보가 14건 1만6천3백14부를 차지했다.압수된 신문의 대부분이 신보임을 고려하면 이신문이 일제에 얼마 만큼 저항했는가를 알수 있다. 이같은 신보의 적극적인 의병활동 보도는 1909년 5월 사장 배설이 죽은 후에도 지속되었다.이듬해 5월 통감부에 의해 사실상 회사가 접수되기 직전까지도 필봉을 늦추지 않았다.신보의 일관된 태도는 1909년 10월26일 당시 의병참모중장의 신분으로 통감 이등박문을 암살,이듬해 3월 여순감옥에서 처형된 안중근의사의 거사및 체포·재판과정등의 보도에서도 나타났다.그가 거사후 일제검찰에 제시한 이등박문을 살해한 이유 15가지를 신보는 11월21일자에 상세히 보도,국민들에게 안중근의사의 큰뜻을 널리 알렸다. ○14차례 압수당해 신보는 안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직전에 국민들에게 보내는 유언까지 게재함으로써 한국민족의 국권수호열망을 만방에 과시했다.『▦가 한국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간 해외에서 풍손로숙하다가 그 목적을 도달하지 못하고 타지에서 사하노니 유아2천만 형제자매는 각자 분발하야 학문을 면려하고 실업을 진흥하며 아의 유지를 계하여 자유독립을 회복하면 사자무감이라』(3월25일자). 대한매일신보의 저항은 외길이 아니었다.보이지 않는 무형의 저항으로도 나타났는데 그 대표적인 것은 교육구국이었다.민족의 각성과 지도자의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함을 깨달은 신보의 편집진은 민족교육기관의 설립을 찬양하면서 부추기는 논조로 일관했다. 「대일민주선언」(홍이섭,일우문고 1972)「한국신문사론고」(최준,일조각 1976)「한국신문사연구」(이해창,성문각 1983)
  • 올해 해외증권 발행규/10억불내 신축 운용키로/재무부

    정부는 올해 BW(신주인수권부사채)·CB(전한사채)·DR(주식예탁증서)등 국내기업의 주식연계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지난해의 6억3천9백만달러보다 3억6천만달러 늘어난 10억달러 수준에서 운용하기로 했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증시가 회복될 경우 해외증권 발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증권발행규모를 대폭 늘리되 국제수지동향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국내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첨단시설재 도입과 해외투자에 해외증권발행의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올해 해외증권발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21개로 16억4천5백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대우 CB 6천만달러,한솔제지 DR 2천5백만달러는 발행을 완료했다.
  • 김덕규 민주당 사무총장/6·3세대의 3선의원(얼굴)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외유내강형의 3선의원.6·3세대로 송원영 구신민당 원내총무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11대때 민한당 전국구공천으로 의사당에 첫입성했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특히 지난해 정기국회당시 경과위원장 내정을 통보받은뒤 당내 계파간 알력때문에 갑자기 취소됐음에도 아무런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후문. 이기택대표와는 고대 선후배사이로 절친한 사이인데다 그의 원만한성품을 감안한 인선이라는게 당내의 분석. 부인 이정이여사(50)와 2남.취미는 등산.
  • 교통부 안전관리국장 김동영씨(인터뷰)

    ◎“교통안전시설에 올 5천억원 투입”/7월부터 자동차 성능시험 38개항으로 대폭 확대/지난해 교통사고 13.7% 감소… “전국민 호응 감사” 정부의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부 김동영국장은 『우리나라가 부끄럽게도 세계 최악의 교통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안전제일의 자동차문화를 아직 체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버스와 택시의 운전은 세계에서 가장 난폭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이때문에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부와 경찰청의 공무원이나 1백만 운수종사자 혹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국민 어느 한편 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질서의식과 준법정신등 옳바른 시민의식을 갖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이루어 가야한다』며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원년으로 삼았던 지난해의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13.7%나 줄었던 것도 각계의 호응결과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약5천1백억원을 투자하여 사고 많은 도로개선,보도·차도 분리대 설치,철도건널목 입체화,교통신호기 개선,안전표지·위험도로보수등 교통안전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자동차 성능시험을 현행 6개항목에서 38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시켜 자동차 안전도를 선진국수준으로 높이겠다. 김국장은 또 『운수업체의 행정지도를 통해 화물자동차의 과속·과적·과로추방운동을 전개,대형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강화,옳바른 보행방법·안전한 차도횡단 등을 강조,어린이교통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어린이교통사고예방교육의 효과로 91년 1천5백66명이던 어린이교통사망자가 지난해에는 9백28명으로 40.7%가 감소했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법규위반별로 보면 ▲「일단정지무시」등 안전이행불이행이 14만2천7백11건으로 전체의 56.3% ▲중앙선침범 1만5천9백32건(6.3%) ▲보행자보호위반 1만2천1백87건(4.8%) ▲음주운전 1만9백건(4.3%) ▲신호위반 1만1백7건(4%) ▲무면허운전 7천2백19건(2.8%) ▲과속 3천4백32건(1.4%) ▲기타 5만9백80건(20.1%)등으로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불가항력이 아닌 법규위반의 인재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5월과 10월은 교통안전의 달로 정하고 교통사고줄이기 국민촉진대회,전국순회카퍼레이드 등을 벌이며 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화요일을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의 날로 정해 전국적인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겠다』 김국장은 『서울역을 비롯한 광장과 공원에 대형교통사고전시회를 열고 교통사고수기공모,지역별결의대회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끝으로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에 의한 어린이교통사고는 무슨 수를 써서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주도 개발기술 사업화비율 8.1%/기업자체분 75%로 높아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사업화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기업수요에 맞춰 지원되고 있는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사업화율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상공부 과학기술처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0년까지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된 1천1백7개 과제 가운데 사업화가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것은 4백15개로 사업화율이 37.5%에 불과했다. 특히 국가주도의 연구과제로 개발이 완료된 4백46개 가운데 36개 과제만이 사업화가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사업화율이 8.1%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과제의 사업화율은 75.9%로 높았다.이 기간중 기업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과제는 8천3백86개였고 이 가운데 사업화에 성공한 과제는 6천3백69개였다.
  • 미·일·EC 3대시장 수출액/4년새 60억불 감소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3대 수출시장의 수출액이 89년이후 4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상공부에 따르면 3대시장의 수출은 지난 88년 4백15억6천9백만달러로 전년보다 24.6%가 늘어났으나 89년에는 4백15억1천만달러로 0.1%가 줄었고 90년에는 4백8억7천4백만달러로 1.5%,91년에는 4백6억8천3백만달러로 0.5%가 각각 줄었다.지난해에도 11월말까지 3백65억2천8백만달러레 그쳐 저년 동기보다 3.5%나 감소했다. 국별로는 대미수출이 지난 89년에 2백6억3천9백만달러로 전년대비,3.6%가 줄어 처음 감소한데 이어 90년에는 1백93억6천만달러로 6.2%,91년에는 1백85억5천9백만달러로 4.1%가 각각 줄었고 지난해에도 11월까지 2.1%가 감소했다.
  • 올 주택 27만가구 공급/대형건설사/작년의 2배…경기 6만호 최다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올해 자체사업및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건설키로 한 주택물량은 27만6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계당국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1백17개 주택건설지정업체가 올 한햇동안 짓기로 계획한 주택물량은 자체사업분 24만3천8백62가구와 재개발·재건축 3만2천4백47가구등 모두 27만6천3백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건설물량은 지난해 주택건설지정업체들이 신규로 분양한 14만8백94가구보다 13만5천4백15가구(96.1%)가 많은 것으로 자체사업분에는 조합주택과 지주공동사업물량등이 포함돼 있다. 이처럼 건설계획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택신축동결조치와 주택건설할당제등 규제조치가 해제됐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업체간의 분양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만2천2백64가구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서울 5만6천6백70가구 ▲부산 4만3천3백25가구 ▲대전 1만9천4백73가구 ▲대구 1만6천4백73가구 ▲경남 1만3천2백62가구 ▲전북 1만1천8백28가구 ▲충남 1만4백84가구이다. 또 ▲전남 9천5백68가구 ▲광주 8천9백81가구 ▲경북 8천8백85가구 ▲인천 6천2백44가구 ▲강원 4천6백30가구 ▲충북 3천4백45가구 ▲제주 7백77가구이다.
  • 국내기업 해외신인도 높아/채권발행 등 직접자금조달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 은행등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직접 외화를 빌린 자금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으나 기업들의 자금차입이 해외채권발행등 직접자금조달을 통한 방식으로 전환돼 국내기업의 해외신인도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및 93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기관 및 기업의 중장기 해외차입규모는 모두 44억5천만달러로 전년의 61억3천만달러에 비해 31.2%가 줄어들었다. 이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규제에 관한 국제적 동일기준이 마련되면서 미국등 선진국은행들의 자금공급 여력이 크게 축소된데다 국내적으로도 증시개방으로 외화가 많이 유입돼 직접외화를 끌어쓸 소지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기업들은 해외증권의 원활한 발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64.5%(금액기준)가 증가한 19억2천만달러를 조달했다. 해외증권을 종류별로 보면 주식연계증권은 증시침체로 다소 부진,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9.8% 줄었으나 고정금리부채권등 주식과무관한 증권은 12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2배나 급증했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모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신인도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작년 체임업주 41명 구속/1년새 32% 증가

    지난해 한햇동안 41명의 업주가 임금체불로 구속됐다.이는 91년의 31명에 비해 32.3% 늘어난 것이다. 25일 노동부의 92년도 체불임금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않고 달아난 사업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모두 4백69개 업체의 근로자 23만6천87명분의 임금과 퇴직금등 법정금품 2천2백44억1천2백만원을 청산하고 악덕체임업주 41명을 근로기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업주중 체임액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신성화학(대표 김제)으로 15억5천2백만원이었으며 ▲우림산업(대표 박연택) 7억2천4백만원 ▲경남콘크리트(대표 이광호) 6억8천8백만원 ▲호남탄좌개발(대표 권태수) 5억6천3백만원 ▲성일기계(대표 이성실) 4억4천8백여만원등의 순으로 1억원이 넘는 업체수만도 20개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 업체는 대부분 중소 섬유·전자제조업이나 건설하청업,탄광업체들로 작년 한햇동안 지속된 불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들어 24일 현재 전국적인 체불임금은 2백46개 업체에서 3만5천4백33명분의 임금과 퇴직금에 해당하는 7백48억4천2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개 업체,2만1백21명분의 임금 1백38억6천4백만원에 비해 근로자수는 76%,임금액수는 4·4배 가량 각각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체임에 대해서는 대부분 채권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금과 퇴직금등을 청산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올 주택자금 7조2천억 공급/작년보다 8.8% 증액

    ◎영농·영어·양축엔 3조5천억 지원/재무부 최종확정 올해 주택자금은 지난해 보다 8.8% 늘어난 7조1천9백56억원이 공급된다. 또 영농·영어·양축자금 공급규모도 3조4천9백억원으로 확정됐다. 재무부는 25일 주거생활 안정과 농어촌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이같이 자금공급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공급될 주택자금을 분야별로 보면 개인주택구입자금이 2조6천3백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늘었고 전세금은 5조2백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체에 지원되는 주택자금은 4조4백6억원으로 전년대비 0.4% 늘었다. 또 공급기관별로 보면 국민주택기금이 3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주택은행 2조3천5백억원,국민은행 5천5백억원,정부출연 5천3백56억원,보험회사 대출금 5천6억원 등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택자금은 저소득층의 주거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 첫 각료회의 주재… 공식업무 돌입/클린턴 대통령취임 이모저모

    ◎핵암호 가방 브리핑받고 최우선 인수/입장료 1백불 넘는 무도회 6만명 참가 ○“새로운 출발” 들떠 ○…빌 클린턴이 제42대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한 20일 미국민들은 수도 워싱턴거리를 가득 메우거나 TV를 시청하며 40대 젊은 대통령의 탄생을 지켜봤다. 다소 쌀쌀하지만 구름 한점없이 맑게 갠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취임식과 가두행진을 지켜본 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언급하면서 클린턴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겨울속에서 봄을 불러내는 기분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의 임기말을 어수선하게 만들었던 이라크 사태가 사담 후세인의 「선심」으로 당분간 일단락된 탓인지 푸른 넥타이를 맨 클린턴 대통령은 어느 때 보다도 밝은 표정을 지었고 취임사를 마친후 우렁찬 박수를 치는 시민들을 향해 미국의 재건을 향해 달릴 장거리 선수처럼 손을 높이 흔들었다. ○카터,“불안한 시대” ○…클린턴 대통령에 앞서 민주당 출신으로서는 마지막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20일 클린턴이 2차대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정세가 불안한 시대에 대통령직에 취임한다고 논평. 카터 전대통령은 이날 「CBS 디스 모닝」프로그램에 출연,『클린턴은 불안한 국제정세를 가능한 한 빨리 안정시킨뒤 미국 국민들이 몸소 느끼고 있는 국내문제의 해결에 그의 노력을 집중시키고 싶어 할 것』이라고 언급. ○군사보좌관도 배석 ○…클린턴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아침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으로부터 미국 대통령이 핵전쟁시 핵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극비암호가 들어 있는 핵암호가방 「풋볼」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 브리핑석상에는 새행정부의 안보담당보좌관인 앤터니 레이크도 배석했는데 「풋볼」로 알려진 이 핵암호가방은 대통령이 어디를 가든지 항상 군사보좌관이 뒤따라 들고 다니게 돼 있다. ○ ○…빌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날 열린 11개의 무도회는 참가희망자를 가까스로 수용,아이젠하워대통령 취임기념 무도회가 당초 1개에서 황급히 2개로 늘려졌던 30년전의 기록과 규모면에서 큰 대조를 보였다. 입장전 외투를 맡기기 위해 3시간 줄을 서서기다렸다거나 파티복에 음료를 쏟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거나 발을 짓밟히며 들고 있던 레몬주스를 엎질렀다는 등등의 역대 취임기념 무도회의 「끔찍했던」경험담에도 불구하고 1백25달러짜리 입장권을 구입한 6만3천여 참여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클린턴이 이날 왼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 성경은 그의 할머니가 그에게 물려준 흠정영역 성서. ○조모가 물려준 성경 그는 신약전서중 갈라디아서 6장 8절을 펼쳐놓고 선서를 했는데 이 구절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라는 내용. 클린턴은 어린 시절 할머니로부터 이 성경을 받았는데 그는 아칸소 주지사로 재직하면서 리틀록의 교회에 갈때마다 이 낡은 성경을 들고 다녔었다. ○의회,새 각료들 인준 ○…레스 애스핀 국방,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로이드 벤슨 재무등 3개 주요부처 장관들은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일인 20일 미의회로부터 재빨리 임명 인준을 받음으로써 곧바로 소관 업무에 들어갈 수 있게됐다. 다른 장관들도 21일중으로 상원의 인준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클린턴은 이날 첫 각료회의를 시험적으로 소집,정식 대통령 업무에 들어간다. 의회 인준과정과 전임자들과의 업무 인수인계 때문에 새 행정부 팀의 실제 출범은 항상 늦어지게 마련인데 디 디 마이어스 대통령 공보담당 비서는 『백악관 내부 구조에 익숙지 못한 새 정부 사람들이 서로 부딪치기 일쑤라면서 자신도 백악관 집무실을 모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칸소주 최대사건 ○…클린턴의 고향 아칸소주 호프시에서는 이날 데니스 램시시장을 비롯한 1백여명의 주민들이 페어파크 체육관에 모여 두대의 대형 TV화면으로 중계된 클린턴의 취임식 광경을 지켜보았다. 램시시장은 『그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될 때까지만해도』이 호프시출신 인물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줄은 몰랐다면서 이 고장에서 일어난 그 어떤 사건도 클린턴의 대통령취임과는 비교도 될 수 없다고 소감을 피력.
  • 한국/1인GNP 증가율 세계 1위/80년부터 12년간 8.8%씩

    ◎세은 보고서/91년 6천3백불로 30위 기록/인구 4천3백만명으로 23위 지난 80년부터 91년까지 12년동안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은 8.8%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91년 현재 6천3백40달러로 세계 30위에 올라섰다. 또 국민총생산(GNP)은 2천7백40억달러로 세계 15위를 차지,호주의 2천8백78억달러,네덜란드의 2천7백88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구는 4천3백만명으로 세계 23위,중학교 진학률은 86%로 세계 21위를 차지했으나 여성취업률은 34%로 세계 69위에 그쳐 선진국들의 평균수준인 40%에 미달했다. 20일 재무부가 입수한 세계은행의 25차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91년을 기준으로 세계 2백개국의 인구·경제·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80년부터 91년까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증가율은 연평균 8.8%로 세계1위,GNP실질성장률은 연평균 10%로 10.2%인 몰디브에 이어 세계2위를 기록했다. 또 에너지 1㎏당 GDP(국내총생산)산출액은 우리나라의 경우 3달러로 세계 83위에 그쳐 일본의 6.7달러와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전국토중 삼림지역비율은 지난 89년말현재 66%로 세계 15위를 차지,그동안의 삼림보호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설연휴/순수귀성객 1천만 추정/「1천9백만 대이동」산출의 허와 실

    ◎교통부,작년숫자에 증가율예상 계산/왕복 2종계산… 실제 이용자수와 큰 차 우리의 최대명절인 이번 설날 연휴기간동안에도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으로 「민족대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교통부가 추정하고 있는 이번 설의 교통수단 이용객수는 전국에서 1천9백52만1천여명이며 서울은 2백81만3천명. 이 추산에 따르면 총인구 4천3백80만명의 45%가,서울인구 1천80만명의 22%가 고향을 다녀오는 셈이다. 이 수치는 어떤 근거에서 산출되는 것일까. 교통부 집계는 각 운송수단별로 이용승객 추정치를 산출한뒤 이를 모두 더하는 방법에 따르고 있다. 지난해 설날연휴때의 교통수단이용인구는 1천8백11만1천명. 교통수단별로 나눠보면 철도 2백95만6천명,고속버스 83만6천명,선박 18만1천명,항공기 20만3천명,시외버스 1천55만5천명,전세버스 31만6천명,승용차 2백52만명,승합차 54만4천명이다. 올 설날의 귀성객 추정치는 여기에다 일정한 추정증가율을 적용해 산출된다. 철도와 고속버스·선박·항공기는 지난해 설연휴때의 이용승객집계에 추정증가율이 적용되는데 철도 2%,고속버스 2%,선박 15%,항공기 42%이다. 이들 4개교통수단은 다만 운행대수가 정해져 있고 예매를 하기 때문에 수송추정치는 실제이용승객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교통부의 집계에 따르면 설 연휴동안 철도를 이용할 승객은 3백1만5천명,고속버스는 85만명,선박은 20만9천명,항공기가 28만9천명으로 모두 4백36만3천명이다. 다른 운송수단의 이용객수 산출방법은 좀 다르다. 승용차를 이용할 귀성객은 이달 자가용승용차 예상등록대수 3백19만1천대×가동률 16%×합승가족 3명×2(왕복)를 해 3백6만3천명으로 계산됐다. 또 시외버스는 지난해 2월의 수송실적 6천1백22만5천명을 한달 29일로 나눠 하루 이용객수를 산출한뒤 설연휴를 포함한 5일간과 대중교통수요증가율 5%를 곱해 1천1백8만3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설 연휴동안 서울을 벗어날 사람수도 같은 방법으로 산정됐다. 서울사람들의 고향방문수단은 승용차가 90만9천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 70만3천명,시외버스 44만2천명,고속버스 38만명,항공기 12만5천명 등으로 나타났다.이렇게 산출된 설 연휴동안의 교통수요가 곧 순수귀성객수라고 볼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 수치는 왕복의 경우까지 포함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수귀성객수는 설연휴기간의 예상 교통인구 1천9백50만명의 절반정도인 1천만명쯤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예술부문에 51억5천만원 지원/올 문예진흥기금사업계획 확정

    ◎대한민국문학상 폐지,번역상 신설/데이타베이스 구축에 50억원 투입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정한숙)은 19일 93년도 문예진흥기금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개인창작 분야에 대한 지원은 축소 조정해 점차적으로 개인의 자율활동에 맡기는 한편 공연예술등 기반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이에따라 올해부터 대한민국 문학상이 폐지되고 그대신 「한국문학번역상」이 신설,운영되는 한편 작가에 지원사업인 「문학작품창작지원사업」도 없어진다. 문예진흥원은 또 정보화시대를 맞아 세계적 수준의 종합적인 문화예술아카이브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94년까지 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문화예술데아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전통예술 공연예술 활동지원의 건당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공연예술창작활성화사업」의 경우 지원규모를 종전의 5백만∼3천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1천만∼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미술부문의 「30대 작가전」,무용부문의 「젊은 춤꾼의 발표무대」등 역량있는 20·30대 인재들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문화예술의 해」관련 우수사업은 정규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 문예진흥원 전체 예산은 총3백86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총예산보다 1백95억원이 줄어들었다. 전체 예산가운데 순수 문예진흥 사업비는 2백28억1천만원으로 부문별 집행내용은 ▲예술진흥부문 51억5천만원 ▲문화촉매부문 22억원 ▲국제문화교류부문 24억2천만원 ▲문화환경조성부문 64억1천만원 ▲대중예술진흥을 위한 영화부문 60억원 ▲기타 6억3천만원등이다.
  • 6개 권역 나눠 전국연안 정화/96년까지 9백억 투입

    환경처는 15일 해양오염원정화대책을 마련,전국 63개 연안을 환경영향권에 따라 6개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96년까지 총 9백22억여원을 투입해 권역별특성에따라 바다오염 방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6대권역은 서해중부권(인천 경기),서해남부권(충청 전북),남해서부권(전남 제주),남해동부권(부산 경남),동해남부권(경북),동해중부권(강원)으로 나눠진다. 정화대책에 따르면 7백95억원을 들여 마산만 청초호등의 퇴적오니 7백40만㎥를 준설하고 83억원으로 서남해안의 6만3천㏊에 이르는 어장 정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3억원을 들여 삼척 주문진등 동해서·남부권 일대 7곳에 수산물폐수처리시설을 짓고 2억원으로 군산 진해등 서해남부와 남해서부권 4곳에 선박폐유저장처리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연안개발이 활발한 서해안의 해양오염이 급격히 심화될것으로 예상,영종도 신공항등을 끼고 있는 서해중·남부권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 올 농업기계화사업 7천90억 지원키로

    농림수산부는 14일 올해 농업기계화사업에 7천90억원을 지원,농기계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조직육성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농업기계화사업계획에 따르면 농기계를 보급하는데 보조금 8백33억원과 융자금 5천4백90억원등 모두 6천3백23억원을 지원,18만6천대의 농기계를 새로 보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기계는 26가지로 이식기·벼직파기·땅속작물수확기등 지난해보다 11가지의 농기계 기종이 추가된 것이다.
  • 권위주의 청산… 사법 중립화 진전/6공 5년 국정평가 내용

    ◎6·29선언 실천… 지자제부활·인권신장/언론기본법 폐지… 자율·경쟁체제 확립/남북한 유엔 가입 실현… 국제 위상 제고/전방위외교 결실… 통일기반 구축/대내외 난관 딛고 경제안정기조 확보/국민의보­연금제로 획기적 복지향상/2백만호 주택건설… 부동산값 고삐잡아 정부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각부처 차관 및 외청장,각부처 본부 1급이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열고 6공출범이후 각 분야별로 지난 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 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총괄보고인 「종합평가」에 이어 「민주화개혁」,「북방정책과 통일기반 구축」,「선진경제기반 구축과 국민생활 향상」,「교육개혁과 문화창달」순으로 진행됐다.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요성과 ▲6공화국의 주요성과=6공화국은 민주화라는 국내의 전환기적 진통과 세계경제의 침체등 어려운 국제환경속에서 출범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속에서도6공정부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구현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국민들에게 약속하기위해 민주화·자율화·개방화를 정책기조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차질없는 실현을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과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왔으며 특히 「20대 역점시책」을 선정,집중적인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민주화측면에서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를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부활등 개혁적 노력을 지속해 민주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대외적으로도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북방외교와 통일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민주화에 따른 부작용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안정기조의 회복과 함께 높은 소득증가와 고용안정을 이룩했다. 사회적으로는 전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제·부동산투기근절및 주택2백만호건설·농어촌구조개선등 정책추진을 통해 사회적 형평과 국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교육환경개선·문화예술의 향유기회 확대등 국민생활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통령공약사업의 이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총4백59건의 공약사업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백99건도 정상추진중이거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는 지난 92년까지 48조6천9백60억원(54%)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8조6천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국정운영을 종합적으로 볼때 6공화국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례없이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디딤돌을 확고히 하면서 선진복지사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출범 당시의 6·29선언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귀결돼 21세기 선진사회를 향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진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보다 틀이 갖추어진 민주적 제도와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질서의 확립과 의식의 선진화를 이룩해야한다. 또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시책의 가시적인 성과가나타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등 중장기투자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한다. ○민주개혁 ▲6·29선언의 실천=기본적인 인권이 최대한 신장되고 사법부의 실질적 독립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등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완성됨으로써 한 차원높은 민주주의가 실현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설치 및 위헌법률심사제도 활성화·검찰의 중립성보장으로 사법제도가 보완됐다. 구속적부심 확대 및 피해자진술권 보장등 형사절차상의 인권신장으로 국민의 기본권침해가 방지됐으며 무주택서민의 임대차보호제도실시,법률구조공단사업확충,서민보호법률서비스의 대폭향상으로 서민대중의 권익이 보호됐다. 또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개정·사회안전법의 폐지로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가 개혁됐다. ▲언론자유의 창달=언론기본법의 폐지로 언론의 자율과 경쟁이 보장됐다. 이에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6·29선언당시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92년 말에는 3배가 넘는 6천9백55종이 됐다. 또 지방주재기자제도가 전면 부활되고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폐지됐으며 신문발행면수와 구독료가 완전자율화됐다. 노동조합설립과 운영의 자율화가 신장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등 민주·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됐다. ▲지방자치의실현=30년만에 지방의회를 구성,지방화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방재정 및 세수규모가 대폭 늘어나는등 지방재정이 크게 확충돼 자치수행능력이 향상됐다. ▲선거문화의혁신=특히 지난 대선은 대통령의 9·18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립내각의 노력 및 국민의 성숙된 의식에 힘입어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민주헌정사의 새로운 장을 개막했다. 또 국민의 민주의식 향상과 선거관련법령의 정비등 공명선거실시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지방의회를 비롯한 각종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됐다. 또 선거때마다 수반되던 폭력·불법시위가 사라지고 선거특수로 인한 과소비등의 부정적 행태가 지양됐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됐다. ▲행정의 민주화=행정의 권위주의를 탈피,규제는 작고 봉사는 큰 민주행정구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전기설비검사,석탄제품품질검사등 모두 1백63건의 행정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행정쇄신차원에서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행정규제사항 6백3건을 폐지했다. 또 서류감축 7백41건,통·폐합 3천7백95건등 민원제도를 간소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다수기관·다수법령 관련 복합민원·고질민원 2천1백2건(82%)을 해소했다 ▲민주사회질서확립=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적극 전개해 급속한 민주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무질서 등 전환기적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했다. 특히 조직배폭력,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등 국민체감치안의 개선에 주력했고 국민과 3분거리내의 「현장즉응체제」확립등 범죄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북방정책 ▲통일기반구축=발상과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국정지표를 구현했다. 「7·7특별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북방외교」및 남북대화 전개로 이같은 국정지표가 구체화됐다. 남북한 유엔가입,중국·러시아등과의 수교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환경도 조성했다. 90년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이후 92년 12월말까지 8차례의 본회담을 비롯해 1백19회의 회담으로 「남북기본합의서」및 부속합의서를 채택했다. 90년8월1일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제정 시행으로 남북교류 협력의 법제도를 정비했다. 남북교류 협력추진때 우리측의 부담과 손실의 지원·보전을 위해 총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북방외교=북방외교는 외교지평의 확대,안보환경의 개선,평화통일여건 조성,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경제활동의 영역확대에 기여했다.6공화국 출범이래 45개국과 새로 수교함으로써 현재 1백71개국과 공식 관계를 갖게 됐으며 21개의 공관이 신설됐다. 91년9월 정부수립후 43년만에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북방권과의 관계개선으로 인구 14억의 새로운 시장이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에 추가되어 92년 교역규모가 1백12억달러에 달했다. ▲자주국방태세의 확립=북방정책의 성공과 걸프전 참전,PKO참여등으로 제고된 우리의 위상,국제적 대북핵포기 압력등으로 대북우위의 군사전략 환경이 조성됐다. 해상·공중작전능력 향상,입체고속기동전력 증강,합동군체제로의 역사적 전환,미국과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합의등 안보협력관계의 개선·조정으로 자주국방태세가 강화되었다. 러시아와는 러·북한 상호원조조약 재검토,대북한 공격용 무기수출 자제,대북한 군사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앞으로 핵사찰문제,이산가족문제등 당면 현안과제의 우선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통한 각분야별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전통우방인 미·일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러시아등과 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동북아지역 4강과의 외교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방외교를 내실화,「통일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민생 ▲종합평가=지난 5년간 우리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7백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90∼91년의 경우 내수경기의 과열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문제에 직면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안정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 종합적으로 지난 5년간 우리 경제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음에도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경제안정기반의 구축=90∼91년중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는 4.5%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20개 기본생활 품목 등의 가격이 크게 안정됐다. 부동산가격 안정은 6공화국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다.91년까지 크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90년 이후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수급안정에 힘입어 91년5월 이후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수지는 90년부터 적자로 반전,91년에는 87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되다 지난해 45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개선추세가 분명해졌다. 금리와 임금도 안정됐다.시중 실세금리는 91년말 19%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3%까지 떨어져 금융자율화의 여건이 조성됐다.임금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과 대외경쟁력 약화등을 초래했다.그러나 점차 임금안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의 추진=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모든 초점은 안정기조를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에 두어졌다.고임금으로 약화된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 애로타개등 경쟁력의 바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부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일면,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확충,과학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기금 조성,의무대출비율 상향조정,상업어음할인 확대등의 조치가 이루어져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88년 42.4%에서 45%로 높아졌다. 일반예산이 5년 동안 2.1배 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3.5배로 늘림으로써 국도포장률이 79.5%에서 97%로 높아졌고 5년간 14개소의 발전소를 착공,올해부터 10% 이상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게 된다. 강력한 기술드라이브정책으로 국민총생산중 과학기술투자 비중이 1.87%에서 2.12%로 높아졌다.64메가디램개발,우리별1호 제작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민생활향상과 복지증진=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마이카시대가 실현됐고 전화보급,의료보험 혜택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목표를 69만호나 초과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88년에 국민연금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됐다.고용보험제도를 제외하면 선진국이 가진 사회보장 제도의 대부분이 도입된 것이다.이런 시책들로 사회보장 예산이 지난 5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90년4월 농어촌발전기금을 설치하는등 관련제도를 강화했고 91년 7월에는 10년간 추진할 농어촌구조 개선대책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경지정리면적은 48만㏊에서 62만㏊ 늘어났다. 도시교통난 해소노력으로 5백58㎞의 지하철·전철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청을 90년 환경처로 승격시켜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예산을 3.4배로 늘리는등 환경투자를 대폭 증액했다.맑은물 공급대책이 추진돼 수도의 식수불량률이 1.6%에서 1.1%로 떨어졌다.대기오염도 전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치 0.5ppm이하로 떨어졌다. ▲경제효율의 향상과 국제화추진=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와 개발부담금제등을 신설,투기를 진정시켰다. 총액출자 규제도 시행,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재벌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가 도입됐으며 이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제도의 확립을 의미한다. 경제의 개방화·국제화가 추진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내 시장개방으로 수입자유화율을 97.7%까지 끌어올렸다.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직접투자로 자본자유화도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교육·문화 ▲교육개혁=교육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의 내실화 등 교육의 질적향상 기반조성,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직업및 과학기술교육 강화,지방교육 자치제의 실시,평생교육체제의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2년부터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국민학교 학교급식을 16.3% 수준으로 확대 실시했다. 국립사범계 대학출신 우선임용제를 폐지하고 신규교사 공개전형제를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고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4백억원(92년)규모로 늘렸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의 채택여부및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하는등 대학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문화창달=자유와 자율의 바탕위에서 활력에 넘치는 새로운 문화풍토를 조성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기반의 확충으로 민족문화창달의 터전을 마련했다. 영화·연극·무용 등 대본 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방송·공연이 금지된 대중가요 7백51곡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으로 창작발표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문화부 신설,국립국어연구원 개원,한국 예술종합학교 설립 등으로 문화진흥 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신라·백제·가야·중원·광주 등 5대 문화권을 정비(44건 완료)하고 경복궁·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작업을 추진했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 육성=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민역량을 결집하고 체육의 중흥을 이룩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적 사기진작과 체육의 생활화를 이룩했다. 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해와 동구 민주화에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일신케 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천1백10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으로 경기단체 자립과 청소년생활체육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1백33개국에서 1만9천여명이 참가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여성권익신장=88년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장관실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확립하는등 교육·고용·복지·가정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여성의 「삶의 질」을 괄목할 만큼 향상시켰다. 90년 가족법(민법중 친족·상속편)의 개정으로 남녀평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고용확충 기반을 조성했다.
  • 지역별 단지운영 실태와 문제점(심층취재)

    ◎허덕이는 농공단지… 가동률도 내리막길/자금·인력난 겹쳐 휴·폐업 잇달아/기반시설 않고 가동… 부실화 초래/농촌인구 노령화… 숙련공 확보못해/「땜질식지원」으론 무더기도산 우려/전국 1,450업체 7만1천명중 현지고용은 4만5천명뿐 농어민 소득증대와 도시·농촌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조성된 농공단지가 활기를 잃고 있다.그동안 세워진 전국 농공단지는 모두 2백56개단지로 입주기업만도 1천4백50개업체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농공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자금난까지 겹쳐 조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폐업·도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또 대다수의 업체들은 현지 숙련공 부족을 이유로 도시인력을 고용해 농어촌의 유휴인력을 활용,농외소득을 증진시킨다는 이 사업의 기본취지마저 살리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드러내고 있다.전국 농공단지에 고용돼 있는 7만1천명의 인력가운데 농어민들은 4만5천명에 지나지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처럼 농공단지사업이 부진을 겪자 정부는 지난 7일 입주업체들에 선별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공단지개발에 관한 지침개정을 발표하는 등 긴급 지원에 들어갔다.지난 84년부터 시작된 농공단지조성사업의 현황과 전국 농공단지의 실태를 점검해 봤다. 그러나 자금난등으로 휴·폐업한 업체가 31개에 이르고 나머지업체도 절반정도는 경영부실등으로 무더기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매월 3개업소 폐업 ▷호남지역◁ 광주·전남지방은 현재 23개 단지에 모두 2백61개업체가 입주,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지면적은 1백76만여평규모로 전국단지면적의 15.8%에 달하며 고용인원도 8천9백40명으로 농도인 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난 85년이후 모두 46개 업체가 도산했으며 이가운데 무려 32개 업체가 지난해 폐업해 한달평균 3개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역에도 지난 84년 남원군 동면단지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26개단지가 지정돼 20개지구가 조성이 완료된 것을 비롯,4개지구가 조성중에 있다. 이에따라 도내단지에 입주한 업체가운데 현재 1백26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고 1백54개 업체가 건축중이거나 건축준비를 하고있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농공단지조성으로 연간 6천3백여명의 고용효과와 3백45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금난 등으로 휴·폐업한 업체가 31개에 이르고 나머지 업체도 절반저도는 경영부실 드응로 무더기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우수단지도 몸살 ▷충청지역◁ 충남도의 경우 49개 농공단지에 5백97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3백17개업체가 조업중이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경기불황과 자금난등으로 지난해 11개업체가 휴·폐업해 평균가동률은 70%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휴·폐업 업체수치는 농공단지가 조성된이후 지난 91년까지 휴·폐업한 6개업체의 두배에 가까운 것이다. 도내에서 우수한 농공단지로 알려져 있는 천안시 백석단지는 지난해까지 기계금속등 51개업체가 입주해 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등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들어 자금난과 함께 수출부진등으로 4개업체가 부도직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도 지난 84년 진천농공단지설립을 시작으로 모두 33개단지에 3백5개업체가 입주,가동을 하고있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현재 도내농공단지에서 취업하고 있는 근로자는 1백88개업체에 1만3백여명으로 이가운데 74%인 7천6백55명이 현지인력으로 충원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4개단지 28개업체가 가동중이었으나 지난 91년과 지난해 3개업체가 가동을 중단했고 10개업체는 입주당시 경영자가 경영을 포기,제3자에게 인수됐으며 음성·옥천군에서도 각각 2개와 1개업체가 최근 폐업했다. ○기능인력 50% 부족 ▷영남지역◁ 우선 경북지역의 농공단지는 모두 48개소로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규모이며 모두 7백4개업체가 입주해있다. 하지만 이 지역 역시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89년이후 우리나라 산업계에 몰려온 고임금과 노동력 부족등으로 생산직 근로자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휴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도내농공단지 입주업체가운데 가동중인 업체수는 절반을 조금 넘는 3백8개 업체에 불과하다. 30개업체가 가동중인 고령군 쌍림농공단지의 경우 3개업체가 휴업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지난 84년 함양군에 이온농공단지가 지정된이후 지난해말 현재 모두 39개단지에 4백64개업체가 입주,2백8개업체가 가동중에 있다. 이들 업체에는 1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취업하고 있으나 현지인은 48%인 5천3백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16개업체가 입주,4백55명의 근로자가 취업하고 있는 함안군 군북농공단지는 필요한 기능인력의 50%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해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높은 임금도 악영향 ▷문제점◁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호소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 최근들어 농촌인력의 노령화·부녀화로 단순노동인력마저 구하기 힘든 실정이며 이들 인력도 농번기때는 결근율·휴직률이 높고 숙련된 작업을 하지못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개발을 못하고 있다. 이와함께 근로조건이 나쁘고 문화·오락등 후생복리시설이 제대로 안돼 있어 도시기능인력도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자재값·임금인상등도 기업을 도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사업주체인 정부가 단지의 기반시설등 제반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업체들을 무분별하게 입주시킨 것도 단지부실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입주업체들은 당국의 자금지연주시킨 것도 단지부실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입주업체들은 당국의 자금지원이나 혜택만을 믿고 사업성이 없는 업종을 선택하거나 무리하게 시설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업체들은 일선시 군이 사전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공장건설에 착수하려는 업체에 분양가격을 추가로 요구해 입주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분양계획을 취소하는 예도 있다며 이것이 사업을 부진 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상당수의 단지가 오지에 위치해 교통·통신미흡으로 소재·부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유해물질 배출업소는 식수·농업용수를 오염시켜 주민들의 반발로 공장가동이 여의치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지조성 축소 내실화 주력”/숙련인력 공급위해 직업훈련 다양화/당국자의 변/조규일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정부는 당초 금년말까지 3백50개의 농공단지를 조성하려던 계획을 대폭 수정,숫자를 늘리는데 집착하지 않고 기존 농공단지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지난해 45곳으로 계획했던 농공단지 신규지정을 7곳으로 축소한것도 바로 이런데 뜻이 있었다. 정부는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에 농공단지입주기업대책위원회를 설치,부실기업처리방안심의는 물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해주는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올해 기능공을 양성하는데 비중을 두고 직업훈련을 다양화해 농어민들도 숙련공이 될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 농공단지에 고용돼있는 7만1천명 가운데 농어민등 현지주민은 4만5천명선으로 도시인력의 농촌으로의 역류(역류)현상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농공단지의 본래 취지에 맞게 현지주민의 고용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 이와함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보아 이에대한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의 농공단지시책 통합지침개정에 따라 부실기업은 「회생가능기업」과 「대체입주대상기업」으로 나누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거나 대체입주를 신속하게 촉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앞으로 환경문제,농수산물수급등을 감안해 현재 8%에 불과한 농공단지의 농수산물가공업체 입주비율을 크게 높일수 있도록 신규지정때 우대하는등의 방안을 농공단지육성정책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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