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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수질 2급수로/2001년까지 2조9,633억 투입

    정부는 30일 하오 지난 9월 강릉 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24명의 유해를 판문점에서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북한으로 되돌려보냈다.북한의 공식사과가 나온지 하루만에 이뤄진 이번 유해인도는 북한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남한에 침투해 사살된 무장공비의 유해로는 분단이후 처음이다.〈관련기사 4면/황성기 기자> 정부는 낙동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05년을 목표로 한 기존계획을 2001년까지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4년 동안 모두 2조9천6백33억원을 들여 2001년 낙동강 하류 물금취수장의 수질을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위천공단 지정 및 낙동강 수질개선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낙동강수질개선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관련기사 6면〉 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97년도 6천3백29억원을 포함,2000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7천억∼8천억원씩을 낙동강수질개선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 경상적자 230억불 넘을듯

    ◎11월까지 216억불… 작년비 151.6% 증가 올들어 11월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2백16억달러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올 경상수지 적자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최종 전망치인 2백30억달러도 넘을 것이 확실시되며 경상(명목)국내총생산(GDP)중 경상적자의 비율은 4.8%로 예상된다.국제통화기금(IMF)에서 위험단계로 보는 5%에 근접하는 수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는 1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억8천만달러 적자)보다 10배 늘어났다.이로써 연초이후 11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2백16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86억달러 적자)보다 151.6%나 증가했다. 지난달 16메가D램의 가격이 개당 9.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반도체(­76%),철강(­9.2%),화공(­4.3%)등 주력품목의 가격하락이 지속된데다 수입은 15.1%나 늘어난게 무역수지 적자를 악화시킨 요인이다.지난달 무역외수지 적자는 6억3천만달러로 전달과 같았고 여행수지 적자는 1억8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천만달러줄어들었다. 이달의 경상수지 적자도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2백35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경상적자가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수지 적자비율이 4.8%에 이를 전망인데 이는 81년 6.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옐친 “주류산업 재국유화”/연금지급재원 마련위해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연금 지급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키 위해 주류의 생산 및 판매를 국가독점사업으로 환원키로 결정했다고 알렉산더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추바이스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정치적인 것으로 이를 통해 주류시장의 질서문란으로 발생한 월간 2조루블(3억6천3백만 달러)의 세입 손실이 보전돼 『이 금액만으로도 연금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철,로컬제품가 또 인하

    ◎후판·전기도금 강판 등 내년초 2.5∼7.4%씩 포항제철은 수요업체의 수출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후판과 전기도금강판 등 수출용 원자재판매가격(로컬가격)을 내년 1·4분기 계약분부터 2.5∼7.4%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철은 이와 함께 수요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외상 및 무담보판매 확대와 외상기일을 연장하는 한편 납기일을 열연제품의 경우 기존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철은 이에 따라 후판가격을 올해 4·4분기보다 t당 10달러(2.5%)인하된 384달러로 내리는 것을 비롯,전기도금강판과 열연도금강판을 각각 t당 15달러씩 인하된 530달러와 455달러로 조정했다.전기강판은 방향성 제품은 110달러(7.4%)인하된 1천380달러,무방향성 제품은 40달러(6.3%)떨어진 600달러로 조정했다.
  • 환율상승 역효과 많다(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국내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달러환율이 급상승하면서 환율논쟁이 일고 있다.논쟁은 지난 14일 원화환율이 달러당 840원선을 넘어서면서 가열되고 있다. 수출업계는 『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 절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학계는 『절하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업계는 원화가 달러에 비해 고평가되어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우리의 수출주종 품목인 반도체·화학·철강·자동차·철강·기계 등의 경쟁상대국은 일본으로 원화가 고평가되면 일본과의 가격경쟁력이 어렵다는 것이다. 무역협회는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원화는 달러당 9백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협회는 원화가 10% 절하될 경우 기업의 원가는 3% 상승하지만 수출매출액은 10%가 증가함으로써 수출채산성은 7%가 개선된다고 강조하고 있다.내수기업은 3% 원가상승요인만이 있으나 국민경제 전체로 볼 때 1.5%의 수익성개선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원화상승은 수출을 증대시키면서 수입을 줄여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출범이후 수입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환율상승의 수입조절효과를 한층더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학계와 경제연구기관들은 원화절하가 수출증대에 기여하기 보다는 물가상승과 외채상환 부담증가 등 역효과가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학계는 현재의 수출부진은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요인,즉 고비용·저능률에 기인되고 있어 환율상승에 의한 수출증대효과는 한계가 있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수출증대 효과엔 한계 경제연구기관들은 환율이 1% 상승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0.1%∼0.3% 상승한다고 밝히고 있다.물가가 상승하면 임금이 상승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원자재가격의 상승마저 초래,수출품의 제조원가도 상승하여 환율이 절하되어도 실질적으로 수출가격을 인하할 여지가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환율상승은 외채의 원리금상환부담을 엄청나게 가중시킬 것으로 분석되고있다.총외채 1천억달러에 대한 원리금상환액은 현재 환율(844원)로 따져 84조원에 달하고 외채이자부담도 4조2천억원에 달해 올해 정부예산의 1.5배에 달한다.앞으로 환율이 9백원으로 오를 경우 외채원리금상환은 6조3천억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경제의 구조가 다양화되고 개방화되어있어 실제로 환율문제를 어느 한 측면만을 보고 논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환율상승은 학계가 주장하는 역효과이외에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경쟁력 향상을 후퇴시킬 우려가 있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야기시킬지도 모른다. 또 환율은 주식시장이 개방되면서 새로운 정책의 매개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만약 정부가 환율을 인위적으로 절하하려는 의지를 보일 경우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자본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수출감소에 따른 경상수지적자를 커버해 주던 단기자본수지(외국인 국내주식투자 등)마저 적자를 기록,현재 종합수지가 4개월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자본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율이 올들어 8.8%가 상승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극도로 침체하자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순매수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만약 장단기 자본수지가 적자를 기록,종합수지(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일 경우 장기적으로는 지불능력을 우려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환율은 이처럼 국민경제와 깊은 함수를 갖고 있다.그러므로 원화를 절하해서 경상수지 적자를 시정하려는 단기요법을 동원해서는 안된다.환율이 상승하게 된 근본원인을 치유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다.그 길이 멀다고 해서 빠른 길을 택하는 것은 빈혈환자에게 고혈압치료제를 투여하는 처방을 내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경상수지 적자는 총수요 억제나 기업의 구조조정 및 품질경쟁력 배양을 통해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원적 치유책 마련을 그것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생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임금을 비롯하여 금리와 행정규제에 따른 비용절감 및 물류비용 등 본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단기적 대책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동시에최근 경상적자를 부채질하고 있는 해외여행수지적자를 줄이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을 줄이는 노력 등 단기대책을 활용할때 환율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논설위원〉
  • 해외공사수주 100억불 돌파

    ◎13년만에 처음… 현대 6억불 “수훈갑” 올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공사수주액이 13년만에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9일 현대건설이 1억9백72만달러규모의 싱가포르 오차드스코트 콘도미니엄 등 3건에 걸쳐 6억3천1백만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올해 해외건설공사 수주총액이 1백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의 수주액은 총 173건에 94억9천4백4만9천달러였다. 국내 건설업체는 지난 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공사(5백만달러) 참여로 처음 해외에 진출,중동경기가 한창이던 81년에 1백37억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중동경기가 시들해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어 83년이후 1백억달러미만으로 감소한 이래 13년 만에 다시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 담배연기로 국민1인 하루230원 날려보낸다/「생활속의 통계」발표

    ◎학생인구 25%… 1만명중 9명이 박사/63%가 음주… 여성 늘고 남성 감소추세/지난해 100명중 6명가량 병원에 입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0명 가운데 6명가량이 병원에 입원했다.또 1만명 가운데 9명이 박사학위취득자고 4명중 1명은 학생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생활속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환자는 2백81만9천명으로 전체의 6.3%였으며 평균 입원일수는 13일이었다.병원을 드나든 연인원은 1억1천5백53만7천명으로 국민 한사람이 1년간 병원을 2.6회 이용하는 꼴이다.병원환자 연인원은 80년 3천29만6천명에서 85년 6천18만8천명,90년 9천1백16만1천명 등으로 연도별로 증가추세에 있다. 박사학위 취득자는 80년 7천483명에서 지난해에는 5배 이상 늘어난 3만9천727명으로 인구 1만명당 8.86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였다.분야별로는 의학이 1만명당 3.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학 3.1명,인문사회 2.46명의 순이었다.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는 1천1백2만3천명으로 4명중 1명꼴로 학생이었다. 체육시설은 4만1천740개로 90년에 비해 1.4배로 늘어났다.업체별로는 당구장이 2만5천874개로 가장 많고 권투·유도·검도·태권도 등 체육도장이 6천305개,에어로빅장 2천806개의 순이었다.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은 볼링장으로 90년 대비 5.2배 늘어났으며 에어로빅장은 2.3배 증가했다.당구장은 34.4%,체육도장은 25.5%의 증가율을 보였다. 20세이상 국민 가운데 술을 마시는 사람은 63.1%로 절반이 넘었으며 성별로는 남자 83%,여자 44.6%가 음주인구였다.특히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 음주인구가 늘어나 여성음주인구는 92년 대비 11.6%포인트 증가한 반면 남자는 1.7%포인트 감소했다. 18세이상 인구의 1인당 연간 담배소비량은 3천112개비(8만3천500원)로 하루에 8.5개비를 피워 230원 정도를 연기로 날려 버리는 것으로 계산됐다.
  • 연세 등 29개대 특차 원서접수/오늘부터

    ◎고려 등 43개대는 내일부터/대부분 대학 10일 마감 서울교대 등 10개대가 7일부터 97학년도 특차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데 이어 8일에는 연세대·이화여대·포항공대 등 29개대가 특차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또 고려대·경북대 등 43개대가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모두 87개대에서 6만3천543명을 뽑는 이번 특차모집에서는 이화여대 등 29개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전형을 치르고 동국대 등 32개대는 학교생활기록부 40%,수능 60%를 반영해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법학·의예 등 인기학과는 고득점자들이 많이 몰려 경쟁률이 높겠으나 비인기학과나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지방 사립대 등은 지난해처럼 지원율이 극히 저조하거나 대거 미달사태를 빚는 「양극화」현상이 되풀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차 전체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2.2대1과 비슷하거나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학별 지원자격 정확히 살펴라/특차지원 가이드

    ◎고연대 상위 3%내­이대 5%내/4년제 87개대 일제실시… 복수지원 금지/예상경쟁 2,23대1… 「지원양극화」 가능성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6일 발표됨에 따라 「97학년도 대입전쟁」의 서막이 올랐다.당장의 관심은 코 앞에 닥친 특차모집.수험생들은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면밀히 파악,특차와 정시모집의 갈림길에서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오는 11∼14일 치러지는 특차전형은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중 87개대에서 실시한다.모집인원은 전체(29만8천328명)의 21.3%인 6만3천543명이다.고려대·이화여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뽑고 동국대 등 32개대는 학생부성적 40%,수능성적 60%를 반영한다.수능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전망이다. ▷원서접수 및 마감◁ 경주대 등 3개대는 이미 원서접수에 들어갔고 7일 강원대 등 10개대,8일 전남대·연세대·이화여대·포항공대 등 29개대,9일 고려대·서강대·경북대 등 43개대가 각각 원서접수를 시작한다.마감은 경주대 6일,용인대 7일,강원대 등 9개대 9일,고려대·연세대 등 76개대는 10일이다.대학간 복수지원은 금지된다. ▷지원자격◁ 대학별로 정한 지원자격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하다.연세대는 계열에 관계없이 서울캠퍼스는 수능성적 상위 3%이내,원주캠퍼스는 15% 이내로,고려대는 서울캠퍼스 3%이내,서창캠퍼스 15%이내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이화여대는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수능 5%이내,의예과 2%이내,약학부 3%이내이며 숙명여대는 6%(약대는 4%)이내로 정했다.특히 의예·치의예·한의학·약학 등 인기학과는 대부분 수능성적 2∼3%이내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고 있다.수능성적 상위 50% 이내로 정한 대학도 배재대 등 3개대가 있다.합격자는 16일까지 발표되며 특차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지만 등록은 반드시 특차합격 대학에 해야 한다. ▷예상 경쟁률◁ 96학년도와 비슷한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특차 선호도가 높기는 하지만 인원이 크게 는 데다 본고사가 없어지면서 정시모집에 소신지원하려는 수험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상위권 대학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높겠지만 지방 사립대나비인기학과는 지원율이 형편없이 낮거나 대거 미달되는 이른바 「지원 양극화」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 경쟁력 강화·국제기준 충족 고심/정부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함축

    ◎정치활동 등 「3금」폐지 노입장 반영/정리해고·변형근로제는 사에 “선물”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기준을 원칙으로 삼되 산업발전 단계,국가경쟁력 강화,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한 것 같다. 개혁의지를 담으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데 고심한 것으로도 이해된다. 우선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경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외에 일부 유예 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긴하나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이른바 3금을 폐지했다.또 교원들에게는 단결권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단체교섭권에 해당하는 협의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은 충족시켰다.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법제화가 꼽힌다.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해고 요건을 보다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은 절차요건만 충족시키면 구조조정을 위해 인원정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6개월∼1년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나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법제화한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형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은 주 12시간까지 초과근로 할증률 부담 없이 경기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정,「거품」을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파업기간중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를 쟁의금지대상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한 것이라든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연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럼에도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를 5년간 유예하고 공무원의 단결권을 2차 개혁과제로 유보하는가 하면 이념단체나 운동권이 산업현장의 분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남겨뒀다.대립구도의 노사관계,남북분단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음달 7일쯤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따라서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총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개정일지 ▲4.24 김영삼 대통령 신노사관계구상 발표(노사관계개혁위원회 설치) ▲5.9 노개위 구성(위원 30명 위촉) 및 제1차 전체회의 ▲5.18 노개위 2차전체회의 및 위원워크숍 ▲5.21 자문위원 30명 위촉 및 1차자문위원회의 개최 ▲6.3∼5 광주·부산지역 국민공청회 ▲6.14∼20 5차례 워크숍 ▲7.9 4차전체회의­노사의 자기혁신과제와 정부의 역할 합의 ▲7.11 5차전체회의­법제도개선 7대기본방향 합의 ▲7.15 대통령에게 중간보고 ▲7.16∼31 6차례 공개토론회 ▲8.13 노동법개정요강 9인소위원회 구성 ▲8.14∼10.17 소위활동(총20회) ▲9.19 7차전체회의­노동법개정요강안 토의 ▲10.1 민주노총 불참선언 ▲10.25 1차합의안 의결 ▲11.7 14차전체회의­노동관계법 개정요강 확정 ▲11.10 고위당정회의,연내 노동법개정원칙 확인 ▲11.23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 ▲11.29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 보고
  • 추곡수매가 3% 인상안/여 “마지노선” 야 “더 올려야”

    ◎여­“산지 중상품가격 수준… 1%도 양보못한다”/야­“물가정책실패 농민에 전가… 최소 8% 돼야” 추곡수매가 논쟁으로 27일 정치권은 하루종일 뜨거웠다. 신한국당이 이날 아침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전년대비 3%인상안」에 대해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마지노선」을 그은 반면 야권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면서 『심의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 등 야권의 공동성명도 나왔다. 이날 설전의 주무대는 국회 예결위 부별심사장이었다.야권은 당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 최소 8% 이상 인상,8백50만섬 수매를 촉구했다.특히 야당측 주장으로 정부의 추곡수매안은 간사회의 정식 안건으로 위임됐다.내년도 예산심사의 최대 난제가 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은 『정부의 양곡매입비 예산안은 1조3천2백84억원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규약에서 허용한 농업보조금 1조9천5백94억원 보다 6천3백10억원이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정부의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6천3백10억원을 양곡매입비 예산에 추가로 계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3%인상안에 의한 80㎏ 1가마당 가격 13만6천660원은 현재 산지 거래 쌀값 평균 13만3천700원 보다 높은 수준이며 중상품 가격수준에 맞춰 결정한 것』이라면서 『농협차액구매분까지 합하면 허용보조금 규모와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3당은 공동성명에서 『3%인상안은 사실상 농업 포기선언이며 물가정책의 실패를 농민들에게 전가시키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당정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단 1%도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 훈련중 수류탄 폭발/소대장 등 2명 사망

    25일 상오11시20분쯤 경남 김해시 상계동 육군 39사단 119연대 4대대 수류탄투척훈련장에서 수류탄투척훈련을 하던 13중대 이인관 이병(21)이 수류탄안전핀을 뽑은뒤 투척하기 직전 손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이이병이 숨지고 훈련을 통제하던 소대장 김영주 소위(25·학군 34기)가 크게 다쳐 김해중앙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중대장 조성준 대위(26·3사 28기)도 다리에 수류탄이 박히는 중상을 입고 마산통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대측은 사고가 이이병의 훈련미숙인지 수류탄 자체 결함인지에 대한 정밀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 아태경제 “견실성장”/APEC경제위 보고서

    ◎올 물가 6.3% 상승·GDP 비 재정적자 1.75 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균물가상승률은 7.4%에서 6.3%로 떨어지나 평균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1%에서 1.7%로 낮아지는 등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위원회(EC)는 22일 96년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아·태지역 경제는 동아시아 고도성장국들의 경제성장이 약간 둔화되기는 했으나 노동력 증가,자본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위에 역동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미국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국가들의 평균 무역수지 적자는 GDP의 0.7%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거시경제동향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의 물가는 0.1% 떨어졌으나 멕시코는 5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칠레·인도네시아·태국 등은 통화감축의 영향으로 이자율이 상승한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는 이자율이 하락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올해부터 99년까지 GDP성장률이 7.2%,소비자물가상승률이 3.8%로 중국·대만·태국·말레이지아 등과 함께 비교적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미국 2.3%,2.7%,일본 3%,0.75%로 저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지방경기 침체 뚜렷/3분기 제조업생산 증가율 작년의 절반

    경기침체로 지방경기도 급속히 가라앉고 있다.특히 대구와 부산은 침체의 그늘에서 헤어날 줄 모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3·4분기(7∼9월)중 지방금융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방의 제조업생산은 이 기간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의 증가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인 13.5%의 절반수준이다. 특히 부산과 대구는 각각 6.7%와 6.3% 떨어져 3분기 연속 뒷걸음쳤다.주력업종인 신발과 섬유산업의 부진탓이다.부산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5분기째,대구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6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이다.
  • 정치권 새물결/「4류정치」 그만 선진정치로…/의원 연구활동 활발

    ◎초·재선의원 주축 34개 단체 288명 가입 15대 국회가 「변화의 기류」에 휩싸여 있다.「4류정치」라 지탄받았던 정치권이 선진정치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의원연구단체다.출발선상에 선 137명의 초선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국회 전반의 분위기를 바꿔나갔다는 평이다.재선 이상 의원들도 『공부하지 않는 의원들은 도태될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현재 국회에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모두 34개.14대 22개 보다 70%가 늘었다.그러나 양적인 확대 보다 내실있는 활동이 돋보인다. 의원연구단체가 14대 보다 달라진 점은 연구분야의 다양화다.정보화·국제화및 지방화란 시대조류와 통일이란 민족적 당면 과제에 의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여기에 조세제도 등 제도개혁과 새로운 정치문화 정립을 위한 모임 등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분야별로 정치외교가 7개,경제·산업 5개,지역사회 9개,정보통신 4개,복지 5개,교육 2개,문화·환경보건 각 1개 등이다. 가입자는 299명의 의원중 288명(96·3%)이 가입했다.1개 단체 가입이 54명(18%),2개단체 가입이 234명(78·3%)으로 거의 모든 의원이 연구단체에 가입한 셈이다.지난 7월31일엔 의원들이 가입할수 있는 연구단체의 수가 현행 2개에서 3개로 조정됐다. 초선의 정세균 의원(국민회의)은 『과거처럼 보스에 충성하면서 공천이나 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다』며 『문제의식을 갖고 심도 있게 파고드는 연구풍토가 이번 국감에서도 잘 나타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11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 심의위원회(위원장 오세응 국회부의장)는 지난 7월31일 전체회의를 열고,질적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의원들의 정책대안 제시 능력을 높인다는 당초 취지에서 후퇴,친목단체나 대권 예비주자들의 세확산 무대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신한국당의 한 의원은 『내실있는 연구보다 주도의원의 얼굴을 봐서 가입한 의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 올해 김장 비용 14만7천2백원/물가협 5인가족 기준

    ◎작년보다 9.9% 내려 올해 김장비용은 5인가족 기준으로 14만7천200원이 들것 같다.한국물가협회가 최근 서울시내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김장에 필요한 배추 고추 무 마늘 생강 가격 등 재료값을 조사해 나온 값이다. 소요비용은 5인가족 김장에 필요한 배추 2.5㎏짜리 25개,무 1.5㎏ 20개,고추 3㎏,마늘 2.5㎏,소금 15㎏,새우젓 3근,멸치젓 2㎏, 굴 3근,파 3㎏ 등의 중품기준 가격으로 합해 계산했다.16만3천500원이 들었던 지난해보다 9.9%가량 싸게 드는 셈이다. 농림부는 이달초 4인가족 기준 올해 김장비용은 9만4천302원으로 예상했었다.
  • 미분양주택 구입자 금융·세제혜택 언제까지…(정책기류)

    ◎건교부 시한 연장놓고 골머리/“해소 안된 물량 많아 내년까지 적용 필요”/재경원 반응 시큰둥 자금조성 최대난제 금년말로 시한이 끝나는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기한을 연장할 것인가.주택사업에 대한 규제완화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 건설교통부가 안고 있는 고민 중의 하나이다.주택시장 안정책과 각종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미분양 아파트 해소와 주택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8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시행한 지 1년이 넘었다.지난 8월에는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마련,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미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이어 분양가 규제완화 범위확대,주택건설기준 완화,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완화,재건축·재개발제도의 개선 등 각종 규제완화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는 준공후 미분양분 1만3천500가구를 포함,11만6천여가구(지난해 11월 이후 분양분 중 미분양 2만6천가구 포함)에 이른다.미분양 주택이 누적됨에 따라 자금난으로 쓰러진 업체도 올해 들어서만 140여개나 된다. 건교부는 주택안정책 시행과 각종 규제완화로 미분양이 상당수 감소,일단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문제는 「특단의 조치」와 꾸준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이 아직도 상당수 남아 있다는 점이다.더욱이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금융지원과 세제혜택이 올 연말로 끝난다. 건교부의 장동규 주택심의관은 『아파트의 신규 분양분이 계속 늘었는 데도 11·8 조치 이후 미분양분이 7만가구나 감소한 것은 효과가 컸다는 방증』이라며 『아직도 상당수 남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구입자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의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는 실무자들의 구상일뿐 아직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미분양 주택의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자금을 지원하고 관련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여해 오고 있다.18평이하 미분양주택 구입자에게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천6백만∼2천5백만원,18∼25.7평이하 미분양주택 구입자에게는 주택은행에서 민영주택자금으로 3천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또 대출을 받아 96년 말까지 미분양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는 대출금 이자의 30% 상당액을 세액에서 공제해 준다.96년말까지 미분양주택을 구입하고 5년 임대후 팔 경우 가구수에 관계없이 양도소득세 특례세율(20%)을 적용하거나 종합소득세 과세세율(소득금액에 따라 10∼40%)을 적용하고 있다.지난 9월말까지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자금지원은 국민주택기금 5천1백80억원(6만3천가구),민영주택자금지원 1천6백32억원(6천305가구)으로 집계됐다. 건교부가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이같은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기한 연장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내년에는 7조5천1백9억원에 이르는 국민주택기금의 운용계획이 이미 빠듯하게 짜여 여기서 미분양주택 구입자 지원을 위한 자금을 조성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재정경제원 세제실과 금융정책실의 지원을 받아야 가능하다.그러나 재경원의 시각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다.정부차원에서는 주택시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물가·금융문제 등 다른 경제분야에 미칠 영향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주택분야에 계속 지원을 해야 하느냐,경쟁력강화를 위해 다른 산업에 지원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세제면에서도 혜택을 더 주면 주택분양은 당연히 잘된다.그러나 지나치면 세수 감소와 집사재기 등 부동산 투기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등 양면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건교부 권도엽 주택정책과장은 『지난해 주택시장안정책 발표 당시는 주택시장이 너무 어려워 「진통제」를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주택시장안정책 외에 그동안 각종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해 온 만큼 금융 및 세제지원 연장문제는 새로 시행 중인 규제완화의 효과와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거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입특차 2.5∼3대1 예상

    ◎명문대 인문 287점·자연 296점이상 지원가능/320점이상 고득점자 서울대 선호도 높아 다음달 8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 특차모집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관련기사 18면〉 특히 기대치만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특차지원 자격이 있는 상·중상위권 수험생들이 특차지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특차지원 경쟁률은 지난해 2.18대 1보다 높은 2.5∼3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입시전문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상·중상위권 점수대 수험생들의 특차지원 선호는 무엇보다 대학들이 특차지원가능 점수를 지난해보다 낮게 잡은데다 모집정원도 확대했기 때문이다. 본고사 폐지에 따라 32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특차 지원을 하지않고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하려는 경향도 상·중상위권 수험생들의 특차지원을 부추기고 있다. 올 특차모집 대학은 지난해 69개 대학보다 18개나 늘어난 87개 대학에 이르고 전체 정원의 21.3%인 6만3천543명이나 된다. 전체 정원 가운데 특차모집 비율도 연세대 48%,고려대 38%,서강대 49%,이화여대 45% 등으로 확대됐다.지원자격도 연·고대는 지난해 전체 수험생 가운데 상위 2%에서 3%로 확대한 것을 비롯,서강대는 3%,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 5%,숙명여대 6%,건국대·홍익대 7%,숭실대 10% 등이다.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원 자격 수능 점수대와 관련,상위 3% 이내는 인문계 287점·자연계 296점,상위 5%는 인문계 274점·자연계 283점,상위 7%는 인문계 265점·자연계 272점,상위 10%는 인문계 250점·자연계 262점으로 추정했다. 또 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경희대 등 29개 대학은 수능성적으로만 특차모집을 할 계획이다.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합격 안정권에서 약간 미달되거나 논술고사에 자신이 없는 고득점자들이 불합격되면 정시모집에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배짱」또는 「눈치」지원을 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 또 지원자격이 있는 대부분 상위권 수험생들이 명문대학으로 몰려 중위권 대학과 지방대는 특차모집에 미달사태가 우려된다.지난 해에는 69개 대학 가운데 49개 대학이 미달됐었다.
  • 태 오늘 총선

    【방콕 연합】 태국의 3천8백40만 유권자들은 17일 수도 방콕을 비롯한 전국 76개주의 6만3천352개 투표소에서 393명의 하원의원을 새로 뽑는 총선투표에 참여한다. 태국정부는 이번 총선이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살인청부폭력과 함께 노골적인 매표운동으로 사상 유례없는 『더러운 선거』라는 비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투표를 하루 앞둔 16일 모든 술집에서의 술판매와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및 가무를 금지시켰다.
  • 적성·능력에 맞는 학과 선택을/’97대입 합격 전략 이렇게

    ◎수능 가중치 여부·학생부 반영 비율 등 잘살펴야/정시모집 인기학과 평균 경쟁률 10대1 넘을듯/서울소재대 분교 비인기학과 특차 미달 예상도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내년도 입시에서는 본고사가 없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적어 수능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특히 수능성적을 비교적 높게 반영하는 특차모집에서는 대학수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등 주요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능성적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도 상당수여서 수험생은 자기 점수와 실력에 맞는 대학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또 어느 때보다 입시일정이 복잡하고 적어도 복수지원을 6번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구체적인 모집요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차모집◁ 전국 145개 4년제대학(교육대 포함)중 87개대가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고려대·이화여대 등 29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면접성적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특차경쟁률은 올해 수준(2.23대1)과 엇비슷하겠지만 합격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본고사부담이 없어져 고득점자 상당수가 정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특차지원자격을 높게 잡은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분교와 지방 국립대의 경우 비인기학과를 중심으로 대거미달사태도 예상된다.따라서 수험생은 인기학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2월8∼10일 원서를 접수하고 12월11∼14일 전형을 실시한 뒤 12월16일까지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 「가」군(12월26∼30일)은 고려대·연세대 등 49개대로 6만8천317명,「나」군(1월3∼7일)은 서울대 등 44개대로 8만3천830명,「다」군(1월8∼12일)은 경북대 등 47개대로 6만2천350명,「라」군(1월12∼17일)은 홍익대 등 11개대로 1만5천812명 등 모두 23만4천785명을 뽑는다.복수지원을 고려할 때 정시모집의 시험기간군별 경쟁률은 4∼6 대 1에 이르고 일부 인기학과와 「라」군은 10 대 1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수능성적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의 39.6%보다 7.7%포인트 높아진 반면,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8.9%로 올해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졌다. 학생부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가 학생부 전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 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성적을 반영하므로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딘지를 잘 살펴야 한다.원서접수는 시험기간군별로 전형일 직전 3∼4일간이며 합격자는 1월26일까지 발표된다. ▷전문대 입시◁ 전국 152개 전문대가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에 24만8천650명을 선발한다.32차례의 복수지원기회에다 최근의 전문대 선호경향으로 연인원 1백여만명이 지원,5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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