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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 운전자에 고의 사고 94차례 2억 뜯은 2명 구속

    전북 군산경찰서는 3일 무면허 운전자의 차량을 뒤따라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2억여원을 뜯어낸 이모(50)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한모(40·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6월3일 오전 10시40분쯤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김모씨의 차를 뒤따라가 군산시 경장동에서 일부러 부딛치는 사고를 낸 뒤 합의금 조로 500만원을 요구하는 등 2002년 2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94차례에 걸쳐 2억 4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뉴스&분석]공무원 육아휴직 겉돈다

    [뉴스&분석]공무원 육아휴직 겉돈다

    주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꼽히는 육아휴직제도가 공직사회에서 확대됐지만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공무원의 육아휴직신청 자격을 일반 기업과 달리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서 ‘만 6세 이하’로 확대했다. 독일 등 일부 선진국처럼 공무원들이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보다 많이 갖게 하고, 민간에도 육아휴직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신청 요건을 갖춘 지방공무원 4만 7979명 중 실제 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3331명으로 6.9%에 그쳤다. 2007년에 13.2%(1만 5378명 중 2026명)가 신청한 것에 비하면 6.3%포인나 감소했다. 국가공무원 역시 5.0%(5만 6919명 중 2843명)만이 육아휴직을 신청해 전년도 6.3%(2만 7382명 중 1723명)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제도 개정으로 인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공무원이 크게 늘어났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무원 조직은 민간에 비해 육아휴직 여건이 관대하고, 이용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확대된 새 제도가 지난해 정착하지 못한 것은 공무원 조직도 만 3세 이상 자녀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는 것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승진에 민감한 상위직급일수록 육아휴직 신청 비율이 낮아지는 것에서 감지할 수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 이용이 가능한 6·7급 지방공무원 중 휴직을 신청한 비율은 1.3~ 5.2%에 그쳤지만 8·9급은 15.5~18.9%에 달했다.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을 대신해 근무하는 대체인력이 아직 부족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분석됐다. 지난해 공무원 조직의 육아휴직 대체인력은 크게 늘어났지만, 일부 지자체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6개월 미만 육아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의 자리를 다른 인력이 대체한 비율은 42.3%에 불과했으며, 전북(50.0%)과 강원(75.0%)도 낮았다. 대체인력이 없으면 동료직원이 대신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휴직에 대한 조직 내 인식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여성노동자회 김양지영 조사연구부장은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휴식이나 승진시험 준비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3~6세 아이들의 양육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보다 확산돼야 제도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오빠들,경상도 아가씨 애교에 녹았다

     다정한 서울 남자와 애교많은 경상도 여자가 결혼할 확률은?  4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2007년부터 2년간 결혼한 회원 6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역 간 결혼 비율에서 ‘서울+경상도’가 16.5%로 가장 높았다.반면 제주도 주민은 다른 지역 주민과 결혼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전라도+경상도’의 결혼 비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지역 간 결혼 2위를 차지한 지역은 ‘충청도+전라도’(15.1%)였다.이어 ‘서울+충청도’(12.5%) ‘경기도+경상도’(10.7%) ‘경기도+충청도’(8.8%) ‘충청도+경상도’(7.7%) ‘서울+전라도’(6.6%) ‘경기도+전라도(6.3%) 등이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제주 주민들이 다른 지역 주민과 결혼한 경우는 0.4%에 불과하다는 것.그것도 서울 지역 주민과 결혼한 비율일뿐 다른 지역과 결혼한 경우는 2년간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라도+경상도’의 결혼 비율도 4.4%로 지역 간 결혼 비율에서 10번째였다. 서로 인접해 있는 ‘충청도+전라도’나 ‘경기도+충청도’가 각각 15.1%와 8.8%로 집계된 것에 비해 ‘전라도+경상도’ 지역 간 결혼 비율은 현저히 떨어졌다.듀오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를 지역 감정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결혼한 전체 커플 중 같은 지역 사람끼리 결혼한 비율은 91.2%로 조사돼 대체로 같은 지역권에서 짝을 만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코스피 시총 800조 돌파…환율 1220원대

    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을 등에 업고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푼 달러화가 넘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외환당국의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230원선이 무너졌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5포인트(1.47%) 오른 1557.29로 마감했다. 개장 전 들려온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연중 최고치 달성 소식과 13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순매수세(5364억원) 등에 힘입어 장중 1559.07까지 밀고 올라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30원 내린 12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14일(1208원) 이후 9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장중 1226.5원까지 떨어졌다. 종가 기준 올해 저점(6월3일 1233.20원)과 장중 저점(5월13일 1229.00원)을 모두 갈아치웠다. 안미현 장세훈기자 hyun@seoul.co.kr
  • 정규·비정규직 임금차 4~8% 수준

    정규·비정규직 임금차 4~8% 수준

    학력, 결혼 여부, 재직 기간, 노동조합 가입 유무 등을 배제한 동일한 조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4~8%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순 비교할 경우 산출되는 임금 격차 7.5~13.4%의 절반 수준이다. 31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한국 임금격차’에 따르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이뤄진 한국노동패널조사에서 8766명을 추려 분석한 결과, 10년간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8860원으로 비정규직의 5680원에 비해 3180원 많았다. 단순 비교를 할 경우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64.1%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정규직의 학력이 상대적으로 좋고 재직 기간에 따른 임금 상승률도 높은 대규모 기업에 정규직이 많은 점 등의 변수가 포함된 수치다. 연구진은 이런 변수를 배제하고 동일한 근로자가 비정규직과 정규직에 근무한다면 정규직 근로자는 4~8%가량만 높은 임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5.9~8.5%로 남성(0~6.7%)에 비해 컸다. 노조유무로 볼 때 노조가 있는 경우 임금 격차(7.6~13.8%)가 노조가 없을 때의 임금 격차(2.7~6.3%)보다 2배가량 컸다. 여성 정규직은 노조에 가입하면 5.7~7%의 임금 상승률을 보여 남성 정규직이 노조에 가입하는 경우(1.6~4.3%)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이 14.7%로 임금 격차가 컸다. 300인 미만 기업의 임금 격차는 5% 미만이었다. 보고서는 평균 임금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를 실제보다 크게 추정하도록 해 정책 개입의 필요성을 지나치게 과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규모 사업체의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체의 정규직 사이에는 임금 격차가 없는 조사 결과를 고려할 때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차이’보다 ‘저임금·고임금 차이’를 줄이는 것이 정책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대규모 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의 개인 능력 차이를 배제할 경우 두 기업간 임금 격차는 확연히 줄었다. 같은 근로자가 10명 미만 기업에 종사할 때에 비해 10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할 경우 8.8%를 더 받았다. 반면 단순 비교하면 1000명 이상 기업에 종사할 경우 26.6%를 더 받았다. 지역별로는 2006년 기준으로 울산이 210만 3000원으로 전국에서 평균 월급이 가장 많았다. 최하위는 부산으로 137만 700원이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9호선 타고 강남고교 갈까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분수 이름 잘못됐다? ”날씬하려면 뚱뚱한 친구 멀리” 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럭셔리 아이폰’ 딸과 이메일·친구에 영상詩…通하는 ‘웹버족’
  • 연말쯤 ‘불황형’ 탈출할 듯

    연말쯤 ‘불황형’ 탈출할 듯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다. 달러를 대거 벌어들였다는 얘기다. 달러 공급이 늘었으니 달러 가치가 떨어져야 하는데도 원·달러 환율은 좀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실속이 별로 없는 흑자임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4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3월(66억 5000만달러)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전달보다 흑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6월 경상흑자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상품수지 덕분이다. 상품수지가 5월에 비해 17억 3000만달러나 많은 66억 1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전체 흑자 규모를 끌어올렸다.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책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철강 등의 중국 수출이 회복된 덕분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경상흑자는 217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자본수지도 상반기 통틀어 82억 3000만달러의 흑자(유입 초과)를 냈다. ●수출기업 반기 결산효과도 작용 7월에도 40억달러 안팎의 경상흑자가 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7월에는 여름휴가나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고 경상이전수지 적자도 지속되겠지만, 상품 수지가 비교적 큰 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40억달러가량 흑자가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다만 흑자 폭은 축소돼 하반기 흑자 규모는 약 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약 300억달러 경상흑자가 예상돼 한은의 당초 전망치(200억달러 안팎)를 크게 웃돈다. 그러나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이기 때문이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이 늘어서가 아닌,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 생기는 흑자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5%, 수입은 같은 기간 33.0% 각각 감소했다. 5월보다는 수출이 36억 8000만달러 늘었지만 이 역시 반기 결산을 의식한 밀어내기 수출 성격이 짙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대 이상의 6월 흑자규모는 반기 말 효과에 기댄 일시적 현상”이라며 “큰 폭의 경상흑자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불황형 흑자 탈출은 연말께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출입이 11월쯤 플러스로 반전하면서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 개입 경계감에 환율 1230원 좀체 안 뚫려 사상 최대 흑자 소식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오른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4원 오른 1239.9원을 기록했다. 올해 저점(6월3일 1233.2원)이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 장중 한때 122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1230~1250원 사이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저지선이 1230원으로 여겨지고 있어 하향 돌파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는 환율 효과도 크기 때문에 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불황형 흑자라고는 해도 일단 흑자가 나고 있고, 증시 랠리도 상당히 강해 1230원선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청년층 인구수 0.3%↓ 취업자 2.7%↓

    청년층 인구수 0.3%↓ 취업자 2.7%↓

    올해 청년층(만 15~29세)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3만 2000명 줄었지만 취업자는 3.5배에 이르는 11만 2000명이 감소했다. 고령층(만 55~79세)은 인구가 27만명이나 늘었는데도 취업자는 6분의1인 4만 6000명만 증가했다. 성장률 둔화와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이 청년·노년층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29일 청년층과 고령층의 경제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5월 현재 청년층 인구는 97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982만 1000명)보다 3만 2000명(0.3%) 줄었다. 반면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 415만 4000명에서 올 5월 404만 2000명으로 11만 2000명(2.7%) 감소했다. 그렇다 보니 고용률은 41.3%로 전년보다 1.0% 포인트 내려가고 실업률은 7.6%로 0.7% 포인트 올라갔다. 전체 연령층의 고용률(59.3%)과 실업률(3.8%)보다 훨씬 나쁘다.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청년층 학교 졸업·중퇴자 비중은 2005년 54.3%에서 올해 49.2%로 감소한 반면 재학생은 39.3%에서 44.8%로 늘어났다. 휴학생 비중도 2005년 6.3%, 2006년 6.0%, 2007년 5.6%, 2008년 5.3%로 꾸준히 감소하다 올해는 5.9%로 상승했다. 재학생과 휴학생이 늘어난 것은 취업 여건이 안 좋아졌음을 뜻한다. 특히 20~24세 휴학자는 1년 사이 8만 4000명이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는 5월 현재 911만 1000명으로 전년도 884만 1000명에 비해 27만명이 늘었다. 그러나 취업자는 445만 7000명으로 4만 6000명 증가에 그쳐 취업자 비중(48.9%)이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20년3개월로 지난해보다 5개월 감소했다. 남자는 23년4개월로 여자 17년5개월보다 5년11개월 길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책진단] 의료급여 국민의 3.8%만 혜택 받아

    현재 국내 의료급여 대상자는 2008년 말 기준 모두 184만 1339명으로 전체 국민의 약 3.8%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1종 수급권자는 102만명, 2종 수급권자는 8만 6000명에 이른다. 2005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조사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민건강보험 수급권자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여성인구가 66.9%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58.1%로 건강보험 가입자 비율의 6.3배에 이른다. 65세 이상 여성 노인 인구는 76%를 차지한다. 2008년의 의료급여 총 진료비는 4조 4735억원으로 2007년과 비교해 5.94% 증가했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이 8.61% 증가했으니 증가폭은 건강보험보다 적은 셈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규모도 2007년 대비 0.61% 감소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훨씬 적다. 그러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건강보험보다 많다. 2007년 기준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217만원으로 건강보험 평균 진료비 73만원의 2.95배에 달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보험에 비해 진료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은 이들이 만성질환 등 질병을 더 많이 앓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만성중증질환인 콩팥 기능상실(신부전증)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3만 2000여명인데 비해 건강보험은 6만여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전체 규모를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지난 20일 ZDX를 공개했다. 어큐라가 설명한 이 차의 콘셉트는 4도어 스포츠 쿠페. 쿠페의 차체에 SUV의 실용성을 접목시킨 것이 기존의 크로스오버카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차체를 낮추고 날카로운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연출했다. 쿠페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C필러에 감춰진 손잡이와 개방감을 높인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눈에 띈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시트는 핸드 스티치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전동식 트렁크를 열면 2중 수납함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와 아이팟 단자를 갖춘 고급 오디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겸비했다.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37.3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V6 3.7ℓ 엔진은 패들 시프트를 지원하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SH-AWD(수퍼 핸들링 네바퀴굴림)와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추돌 경감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첨단장비도 적용된다. ZDX는 올해 말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되며, 가격은 SUV인 MDX와 세단인 RL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9] LG 계투작전에 SK 침몰

    [프로야구 2009] LG 계투작전에 SK 침몰

    LG가 효율적인 계투와 기회마다 터진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선두 SK를 격침시켰다. LG는 15일 프로야구 잠실 SK전에서 구원투수 한희의 ‘깜짝 호투’와 박용택,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맹타에 힘입어 3-2,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SK전 3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SK는 올시즌 최다인 7연패와 원정경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의 팀 최다 연패는 2006년 6월8~18일 기록한 8연패.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 톱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대형의 내야 안타에 이은 SK 2루수 정근우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정성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페타지니가 희생타로 3루주자 박용택을 홈에 불러들였다. 기선을 틀어 쥔 LG는 3회 1사 뒤 박용택의 2루타와 정성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연패 탈출을 위한 SK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0-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정상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견제구에 걸려 비명횡사했지만, LG 선발 정재복의 컨트롤 난조로 얻은 연속 볼넷과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대타 김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근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SK는 LG ‘미들맨’들의 효율적인 계투작전에 막혀 추가점을 내는 데는 실패했다. 4회 대량 실점 위기를 2점으로 틀어 막은 LG는 5회 선두타자 박용택의 2루타와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박용택은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페타지니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마운드에서는 고졸 신인 한희의 투구가 빛났다. 2-1로 앞선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선발 정재복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희는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이후 무안타 무실점으로 SK타선을 꽁꽁 묶으며 데뷔 뒤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역투와 선발타자 전원안타 등 타선 폭발로 두산을 6-3으로 제압하며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돌아온 에이스’ 손민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조성환, 카림 가르시아의 대포 두 방 등에 힘입어 한화에 7-2 승리를 거뒀다. 목동에서는 KIA가 새로운 ‘해결사’ 김상현의 3점포와 나지완의 솔로포 등 장단 10안타로 히어로즈 마운드를 맹폭, 7-4 승리를 거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은 유재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은 누굴까.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4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개그맨’을 조사한 결과, 유재석이 21.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위는 11.9%를 얻은 강호동이 차지했으며, 이수근(4%), 신봉선(2.7%), 고(故) 이주일(2.6%), 최양락(2.4%), 안영미(2.1%)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2004년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 이주일과 신동엽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MBC TV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을 진행하며 5년 만에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독수리 탄 갈매기 4위 훨훨훨

    [프로야구]독수리 탄 갈매기 4위 훨훨훨

    독수리 날개에 올라 탄 롯데가 3연승으로 날아올랐다. 롯데는 14일 사직 한화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6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와 새내기 포수 장성우의 2타점 2루타 등을 앞세워 8-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즌 42승42패를 기록, 4월8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거두며 공동 4위에 복귀했다. 최근 3연승 포함, 7월에만 7승(3패)을 쓸어 담는 상승세. 한화전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타선 침묵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으며 사직 원정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홍성흔의 몸에 맞는 공과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 김민성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새내기 ‘안방마님’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3회와 6회 각 1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 대거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선두타자 조성환의 좌중간 2루타와 이대호의 안타, 홍성흔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종윤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조성환과 이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민성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이번엔 장성우가 상대 바뀐 투수 마정길의 초구를 두들겨 깨끗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정보명의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 정성우마저 홈인, 점수차를 순식간에 8-1까지 벌렸다. 한화는 6회 김태균의 볼넷과 이도형의 2루타에 이은 김태완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대구에서는 장맛비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곰들이 6연승 날개를 단 사자사냥에 성공했다. 두산은 삼성전에서 최승환, 민병헌의 솔로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4-9로 승리했다. 올시즌 삼성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최준석은 3타수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사자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삼성의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0)은 프로야구 첫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은 0-2로 뒤진 1회 박한이, 강봉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140㎞짜리 낮은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1993년 프로 입단 뒤 17시즌 만에 작성한 한국야구사의 새 이정표. 양준혁은 5월9일 대구 LG전에서 341호 대포를 쏘아올려 개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역 선수 중 홈런 2위인 SK 박경완은 통산 299개를 기록 중이라 기록 경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잠실 LG-SK전과 목동 히어로즈-KIA전은 비로 취소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잠재성장률 3%대로 추락”

    “잠재성장률 3%대로 추락”

    4%대로 추정되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3%대로 추락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말한다. 잠재성장률 하락은 미래의 성장 여력이 그만큼 약화됐다는 의미여서 우려가 적지 않다. 아직은 외부 충격에 따른 일시적 후퇴 성격이 짙지만 구조적 고착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 유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은행과 주요 경제연구기관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추산치는 ▲1982∼90년 8.6% ▲1991∼2000년 6.3% ▲2001∼05년 4.4% ▲2006∼10년 4.9% ▲2011∼20년 4.3% ▲2021∼2030년 2.8% 등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노동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비전 2030 민간작업단’이 2006년 말에 작업한 수치다. 한은은 잠재 성장률을 공식 발표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4%대 초중반으로 잡고 있다. 김재천 한은 부총재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종전 4%대에서)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떨어진 수준이 2%대인지, 3%대인지 아직은 숫자를 말하기 어렵지만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우려스러운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07년에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봤지만 지난해는 3.9%로, 올해는 3.7%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잠재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한번 떨어지면 산업구조의 전반적인 변화없이는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취업자 수 감소에 따른 고용 위축도 잠재성장률을 끌어내린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소비와 투자가 내년에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면 잠재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와 고용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부총재보는 “잠재성장률 하락이 아직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지만 세계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큰 폭의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는 소비 확대 등 가계의 기여를 기대하기 힘든 만큼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면 각종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 R&D)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현욱 KDI 연구위원은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빨리 진척시키고 직업 훈련 등을 통해 노동인력을 시장으로 최대한 많이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벤츠 새 슈퍼카 ‘SLS AMG’ 공개 화제

    벤츠 새 슈퍼카 ‘SLS AMG’ 공개 화제

    메르세데스 벤츠가 개발 중인 새로운 슈퍼카 SLS AMG의 사진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빌드(Autobild)는 최신호를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SLS AMG를 공개했다. 이 차는 슈퍼카 SLR 맥라렌의 후속 모델로 알루미늄 차체에 도어가 위로 열리는 걸윙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설적인 명차 300S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엔진은 AMG의 8기통 6.3ℓ가 탑재돼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방식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3.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15km/h이다. 오토빌드는 “SLS AMG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공개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라며 “판매가격은 16만 5천유로(약 3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오토빌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테니스 亞·오세아니아 1그룹 잔류

    한국 남자테니스가 내년에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한국은 13일 강원도 춘천 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에서 4번째 단식주자로 나선 임규태(212위·삼성증권)가 중국의 쩡사오쉬안(542위)을 3-0(6-0, 6-2, 6-3)으로 가볍게 물리쳐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의 3-2승. 10일 있었던 첫 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기며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이형택(153위·삼성증권)-임규태가 짝을 이룬 복식에서 일격을 당했다. 여기에 3단식에 나선 임용규(462위·안동고)가 접전 끝에 부상으로 기권해 승부를 마지막 4단식까지 끌고 갔다. ‘차세대 에이스’ 임규태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우위를 점해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 데이비스컵 中에 먼저 2승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에서 한국이 중국에 먼저 2승을 거뒀다. 한국대표팀은 10일 강원도 춘천 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첫날 단식에서 임규태(212위·삼성증권)가 궁마오신(536위)을 3-0(6-3, 6-0, 6-2)으로, 이형택(153위·삼성증권)이 쩡사오쉬안(542위)을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11일 열리는 복식에서도 승리하면 한국은 2010년 1그룹 잔류를 확정짓는다. 복식에는 임용규(462위·안동고)와 설재민(복식1138위·건국대)이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백전노장’ 김민재 생애 첫 만루포

    한화의 ‘백전노장’ 김민재(36)가 18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그는 경기 뒤 “이제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민재는 8일 프로야구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3회 상대 두 번째 투수 황두성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30㎞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만루포를 터뜨렸다. 2057경기, 5915타수 만에 일궈낸 경사였다. 타격 직후 타구가 그리는 포물선에 시선을 고정시킨 김민재는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오랜 기다림을 환한 웃음으로 털어냈다. 김민재는 2006년 한화가 내야수비 보강을 위해 창단 이후 유일하게 외부에서 영입했던 자유계약선수(FA). 입단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최근엔 대부분 2루수로 출전했다. 자신의 표현대로 나이가 들어 유격수보다는 수비동작이 짧은 2루수가 편했기 때문. 부산 중앙초등 4년 때인 1982년 배트를 집은 뒤 1991년 고졸 신인으로 프로의 문을 두드린 김민재는 11년 동안 입었던 롯데 유니폼을 벗고 2002년 SK로 뛰어들었다. SK에서 네 시즌을 뛰며 통산타율 .252의 ‘그저 그런’ 성적표를 남겼던 그는 2006년 프로 종착지가 될 수도 있는 한화로 둥지를 옮겼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한화는 3회 터진 ‘돌아온 해결사’ 김태균의 솔로포와 김민재의 만루포 등 대포 두 방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7-4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김태균은 3경기 연속 ‘대포쇼’를 펼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한껏 과시했다. 한화는 프로통산 7번째 팀 2200도루 기록도 작성했다. 올 시즌 팀 통산 33개째. 도루 부문 선두 LG 이대형이 훔친 시즌 37개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발이 느린 한화에겐 ‘이례적인’ 경사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를 8-2로 이틀 내리 두들기며 선두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시즌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새끼 호랑이’ 안치홍의 2점포 등 대포 두 방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었다. 마산에서는 삼성이 차우찬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상승세의 롯데를 3-2로 제압했다. 롯데는 프로통산 15번째로 100개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이대호의 9회 솔로포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추가득점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타워크레인이 불안하다] 선로 10m옆에서 버젓이 가동

    이번 타워크레인의 전도 사고를 계기로 허술한 ‘철도보호지구’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철도안전법상 선로에 근접한 건설공사를 시행할 때 사전에 신고하도록 돼 있지만 사후 점검규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해당 지자체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은 사고책임 소재를 서로 떠넘기기에 바빴다. 철도안전법 45조에 따르면 철도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에 건물의 신축과 증축,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1993년 부산에서 일어난 구포 열차 탈선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규정이다.그러나 타워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기계가 설치될 경우 별도 규제사항이 없는 실정이다. 일상적인 선로 유지나 보수 등 기본적인 점검은 코레일측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위·수탁 계약을 맡고 있다. 그러나 코레일은 이번 사건에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아현지구 건설현장의 시공업체는 아파트 재건축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5월 해당 지자체인 서대문구청에 철도보호지구 규정에 따라 신고했다. 구청측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에 협조공문을 보낸 뒤 조건부로 건설허가를 내줬다. 당시 구청이 받은 회신에는 ‘크레인 기둥 설치지점을 철길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에 할 것, 크레인 등 공사용 장비가 철도 상부를 통과하지 못하게 할 것, T자형 크레인 대신 Y자형 크레인 설치’ 등이 필요사항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후 확인절차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시설공단측은 “지난해 5월9일 현장확인 후 6월3일 구청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30m 규정’도 문제다. 이번 공사는 선로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진행된 데다 타워크레인 높이도 50m 가까이 됐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 선로를 덮칠 가능성이 처음부터 제기됐던 셈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이원범 전 의원 별세

    이원범 전 국회의원이 7일 대전 자택 부근에서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70세. 충남 부여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제11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에서 민한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제15대 국회의원(대전 서갑·자민련)도 지냈다. 6·3동지회장과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 운영위원,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상숙(63) 여사와 재규(36·회사원), 재현(34·회사원), 재호(33·회사원)씨 등 3남.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 (042)600-6666.
  • 애완용 암탉이 낳은 중국 ‘슈퍼 달걀’

    애완용 암탉이 보통 달걀보다 약 3배 무거운 대형 달걀을 낳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화제의 달걀은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화 지역 암탉이 지난달 낳은 것으로 무게가 무려 201g에 달한다. 60g 정도인 보통 달걀의 3배가 넘는 무게다. 짧은 쪽 길이가 6.3cm, 긴 쪽이 9.2cm로 겉보기에도 다른 달걀에 비해 훨씬 크다. 이 달걀을 언론에 알린 지역 산림관리원 장인더는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본 달걀 중 가장 크다.”면서 놀라워했다. 이 암탉은 장씨가 음식 재료를 사다가 덤으로 얻어 애완용으로 키워온 평범한(?) 닭. 그러나 이전에도 세 번이나 이와 비슷한 큰 달걀을 낳았고, 하루에 달걀을 네 알까지 낳은 적도 있는 ‘슈퍼 암탉’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키우는 개 주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혹시 개사료를 훔쳐 먹은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슈퍼 암탉’이 된 이유를 추측했다. 장씨는 세계 기네스 협회에 이 달걀의 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현재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된 것은 1896년 등록된 340g 달걀로 이번 중국 달걀보다 더 무겁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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