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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수가협상 결렬

    내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 수가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의약계를 대표하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정재규(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위원장은 16일 “내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산출시 적용될 상대가치 점수 단가를 개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법에는 내년도 상대가치 점수단가를 15일까지 개정토록 규정하고 있다.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내년도 단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게 됐다. 협의회는 현행 단가(55.4원)에 물가 인상률(3%)과 연차적인 원가 보존율을 반영,내년도 단가를 58.9원으로 6.3%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건보공단은 내년도 단가를 52.2원으로 5.8% 내려야 한다고 맞서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전자 58%·국민銀 73%…외국인 손에/알짜기업 적대적 M&A 비상

    외국 금융자본들의 국내 증시 잠식이 가속화하고 있다.알짜배기 국내 기업의 주식이 외국인들의 손에 뭉텅이로 넘어가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주식매집을 통해 주가를 뻥튀기한 뒤 곧바로 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두는 곳까지 늘면서 국부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허약한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 40% 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적대적 M&A에 노출된 기업들이 늘고 있다.소버린자산운용이 최근 SK㈜의 대주주로 올라서고,GMO이머징마켓펀드와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집중매입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주 말 외국인 비중이 58.68%였고,국민은행 73.03%,포스코 65.18%,현대자동차는 50.50%에 이른다.대우조선해양,STX 등 알짜기업들도 외국인 지분이 급증,M&A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3대 뮤추얼펀드 중 하나인 캐피털그룹인터내셔널(CGII)은 최근 들어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대주주로 부상했다.최근에는 미국계 뮤추얼펀드가 아닌 유럽 등지의 투자자도 대거 몰려들고 있다.노르웨이의 해운전문 증권사인 피언리폰즈가 대한해운 주식 9.44%를 매입했고,북유럽 최대 금융기관인 노르디아그룹의 노르디아덴마크은행도 현대백화점H&S 주식을 6.85% 확보했다. 영국 아틀란티스펀드도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5.22% 사들였고 홍콩 JF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이후 STX 주식을 매집,8.1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국내활동 외국인펀드 1만 5059명 단기매매를 통한 외국자본들의 차익실현도 급증하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한달 전보다 19조 9369억원(17.6%)이나 늘었다.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가 3조 1599억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6.3배의 대박을 날린 셈이다.GMO펀드의 경우,이달 5∼7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1만 1580주(1.98%)를 주당 8만 7589만원에 팔아 68억여원의 차익을 챙겼다.미국 세리그만펀드는 지난달 27일 대백신소재 주식 12만 130주(1.53%)를 팔았다가 10여일만인 이달6일 다시 40만주를 사들이며 거액을 남겼다. 외국자본들이 한국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자 국내에 새롭게 진출하는 외국계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지난달에만 114명이 추가로 등록,국내 활동 외국인 투자자는 1만 5059명이 됐다. ●국부유출 우려 증권시장 체질개선 시급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세계 M&A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 세계 M&A 실적(공표금액 기준)은 90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9%가 줄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만은 1584억달러로 1.1%가 늘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주요 M&A 타깃이 몰려있는 곳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경우,SK㈜처럼 기업집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대적 M&A 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코스닥에서는 2∼3대 주주가 연합해 인수를 시도하는 형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증권연구원 노희진 연구위원은 “M&A는 개별 기업을 좀더 효율적인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바람직한 면도 있다.”면서 “외국인의 적대적 M&A에대한 대응은 국내 기관투자자 육성을 통한 시장의 체질 강화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동형 김태균기자 yunbin@
  • 전문대 1학기도 수시모집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처음으로 실시되고 미달된 인원이 생겨도 다음 해로 넘겨 충원하지 못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형 유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며,실업교육 활성화와 대학별 특성화를 위해 특별전형의 모집비율은 예년과 같이 주간은 55% 이상,야간은 65% 이상이다. 수시 1학기 모집은 내년 6월3일∼8월24일,수시 2학기 모집은 9월1∼12월21일로 4년제 대학과 동일하다.대학별 자율모집인 정시모집은 내년 12월22일 4년제와 함께 시작되지만 2005년 2월말까지로 4년제 대학보다 10여일 길다. 특히 전문대 수시 1학기 합격자는 수시 2학기나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합격하면 반드시 1개교에 등록해야 한다.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의 지원도 금지된다.이같은 규정은 4년제 대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어기면 대학 입학 자체가 무효가 된다. ●전형자료 학생부와 수능성적,논술·면접·구술고사 등을 포함,학생선발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학생부는 정시모집의 경우 내년 12월3일,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제출하며 수시 1학기에서는 2학년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의 반영 여부나 방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할 수 있다.과목별·계열별 석차나 평어(수·우·미·양·가) 등 활용형태나 반영비율 등도 대학별로 정한다.수능성적은 전문대별로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을 선택,전형에 활용한다. ●대학별 고사 전문대의 특성,계열별·모집단위별 특성상 학생부나 수능시험 외에 평가가 필요할 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할 수 있다.논술·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교직적성·인성검사,신체검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사를 활용할 수 있으나 전형기준과 전형방법은 미리 예고해야 한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합리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는 제한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프로농구/‘가드大戰’ 김승현 판정승

    김승현(오리온스)이 이상민(KCC)과의 스피드 맞대결에서 승리,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오리온스는 12일 전주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에서 김승현의 맹활약에 힙입어 KCC를 107-100으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 오리온스는 6승3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지난 경기까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KCC는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와 함께 ‘명가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팀내 최다인 29점을 올린 김승현은 무려 15개의 어시스트와 5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비록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컴퓨터 가드’ 이상민도 17득점에 6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오리온스는 슈터 김병철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리바운드에선 24-41로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3점슛에선 15-8로 절대 우위를 지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오리온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2-9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신인 오용준(6점)과 김승현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98-9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KCC는 이후 이상민의 3점슛을 앞세워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TG는 원주경기에서 SK를 90-77로 물리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지난 시즌 챔피언 TG는 8승1패의 성적으로 삼성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특히 TG는 1라운드에서 복병 KCC에만 한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을 뿐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비롯해 지난시즌 정규리그 1,2위팀인 오리온스와 LG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잠실경기에서는 삼성이 서장훈(19점 7리바운드)-데릭 존슨(33점 12리바운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76-68로 물리치고 8승1패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기고/교육문제 이렇게 풀자

    국민의 교육열은 교육수준을 빠른 속도로 성장시켰지만 또 다른 폐단을 양산했다.과열된 경쟁교육이 극도의 개인주의에 접목하면서 ‘내 자식만은’이라는 특별의식을 형성시켰다.이 의식은 특히 대학입시에 연계돼 수많은 사회문제를 만들어 냈다.‘대학 부정입학’‘공교육 붕괴’‘참다운 선생의 부재’‘촌지’‘체벌’‘강남 교육특구’‘사교육비로 인한 가정경제 파탄’‘고3 수험생의 가족 독점’‘이력서의 학력란’‘조기유학’‘원정출산’ 등 수많은 사회문제가 교육현장 내지 교육제도와 관계가 깊다. 이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값의 상승 요인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교육특구와 관계가 깊다고 한다.과거에는 ‘8학군’이란 명목이 대치동 아파트값을 상승시키더니,이제는 ‘사설학원의 천국’이란 명제로 그 특권을 지속시키려고 한다.결국 교육환경 우월이란 이유로 장소적 특권의식이 형성되고 그것을 어떠한 명목으로든 유지하려는 보수집단의 기득권은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들이 교육환경에서 출발한 것이니 교육제도개선 차원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육이란 그 자체가 복합적 행위이므로 그 해결책 역시 복합적이고 다양할 수밖에 없다.가장 근본적인 것부터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학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지금의 6-3-3-4 제도에는 문제가 많다.이 제도는 유아·보육의 교육을 도외시하고 초등기간이 장기간이며,중학교 과정이 어정쩡하고,입시기관화한 고교 기간이 너무 길다.7차 교육과정에 맞추어 2-4-4-2-4 제도로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이 제도는 유아교육의 발전을 기할 수 있으며 심화과정을 대학입시와 연계시키면 사설학원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둘째,유아·보육에 공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지금의 제도는 예체능 사설학원과 연계돼 주로 사교육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사설학원을 양산할 뿐더러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의 교육의지를 불안하게 만든다. 셋째,특별·특수교육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단순한 명문대 선택이 아니라 능력과 자질에 따른,적성에 맞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시켜야 한다.진로를 조기에 과학적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시간과 경비를 절약케 해준다. 넷째,대학교육이 전문가가 되는 길잡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무조건 명문대를 가야 한다는 욕구를 채우고자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학과 중에서 선택해 허송세월을 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다. 전공을,입학 시에는 범위를 넓게 하고 졸업 시에는 다양하게 하도록 하며,현실성이 없거나 맹목적인 분야는 정리해야 한다. 다섯째,교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사양성 제도를 갖추어야 한다.학교교육이 부재하다는 요인 중에는 교사의 질 문제가 있다.단순한 임용고사식 교사 선발은 교사양성 제도의 질을 저하시킨다.전문가로서 긍지를 갖고,학생에게 추앙받는 교사를 양성해 교육현장에 배치해야 한다. 여섯째,사교육시설을 정비해야 한다.학교 교육에서는 실현하기 어렵고 부족한 부분에 한해 사교육시설에서 보완·보충하게 해야 한다.지금같이 사교육기관이 교과내용 전부를 전담하면 공교육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일곱째,신행정수도를 건설할 경우 서울대와 명문 사립대 일부를 이전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이비대해지는 이유 중에,자녀 교육 때문에 지방 거주자가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이같은 치유책들을 종합적으로 조사·검토한 뒤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교육제도는 현실성을 감안하면서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만이 결실을 거둘 수 있다.단지 책상에 앉아 계획을 수립하고 하향식으로 개선하려 들면 그 계획은 또 다른 교육문제를 만들 수 있다. 김범주 한국교원대 교수
  • 백화점 매출 9개월째 ‘뚝’/10월 전월보다 11% 줄어

    10월의 백화점 매출이 9개월째 줄어 들어 소비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9일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지난 달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 줄어 지난 2월(-13.7%)이후 9개월째 매출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할인점도 5.7% 감소해 6월(-6.3%)이후 5개월째 하락했다.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백화점 매출은 올해와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거의 10% 이상의 감소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내구재에 속하는 가정용품(-18.9%)의 감소가 두드러졌고,남성용품(-16.6%)과 여성정장(-11.9%)도 훨씬 덜 팔렸다.특히 지난달에는 수입양주,귀금속,고급 핸드백 등 명품류(-10.5%)가 올들어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매출감소를 보였다.명품류는 내구재와 마찬가지로 한번 구입하면 일정기간 수요가 정체되는 만큼 고소득층도 일시적으로 소비한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점은 인라인스케이트의 판매증가 등에 힘입어 스포츠용품만이 4.7%의 매출증가율을 보였을 뿐 나머지 품목은 10% 이상 감소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매장을 찾은 구매고객의 수는 백화점 3.2%,할인점 1.4% 등 비교적 소폭으로 감소해 ‘아이쇼핑’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심리 위축은 당분간 계속되면서 11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백화점 마이너스 4.6%,할인점 마이너스 1.2%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날아간 ‘올림픽 티켓’/ 한국야구 일본에 0-2 완패 수모 정보수집 등 허점… 예고된 탈락

    한국이 숙적 일본의 벽에 막혀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은 7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내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린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며 일본에 0-2로 완봉패했다. 한국은 1승2패로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일본(3승)과 타이완(2승1패)에 내주며 아시아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이로써 한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과 2000시드니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려던 꿈도 날렸다.이승호(LG)·임창용(5회) 등으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나름대로 제몫을 해냈지만 고비에서 방망이가 헛돌아 맥없이 주저앉았다.한국은 2회 1사 2루,4회 2사 만루,6회 1사 1·2루 등 수 차례 찬스를 맞았지만 큰 스윙을 하다 물러섰다.반면 일본은 선발 와다 쓰요시가 6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고비 때 적시타가 터져 줄곧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의 이날 완패는 사실상 예고된 것이다.한국은 몇 년전 부터 프로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른바 ‘드림팀’을 구성,올림픽 예선전과 본선에서 잇따라 일본을 꺾었다.이 때문에 한국은 아시아의 최강임을 자처하며 이번 대회에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견줘 한수 아래로 여겨온 한국에 잇단 패배의 수모를 당한 일본은 안방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일찌감치 칼날을 곧추세웠다.준비도 올해초부터 시작했고,사회인선수 중심에 프로선수 2∼3명을 끼워 넣던 대표팀을 전원 프로선수들로 물갈이했다.프로 올스타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은 결국 한국에 완승을 거두며 당당히 1위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일본 야구가 한국보다 한수 위임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한국 대표팀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우선 7차전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진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에야 대표팀이 소집돼 훈련이 미진했던 데다 거포 심정수(현대)와 홍세완(기아) 김한수(삼성),투수 이승호(SK) 등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에 신음하며 제외돼 진정한 ‘드림팀’이 구성되지 못했다는 것.하지만 이는 준비가 소홀했음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결국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한야구협회와 프로선수들을 내보냈으면서도 뒷짐만 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보 수집과 대표팀 운영 등에서 손발을 맞추지 못해 패배의 한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김재박 한국팀 감독 일본 투수들이 워낙 좋았다.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그러나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이번에는 부상 선수들이 많았고 원했던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빠진 데다 투수 로테이션도 불안했다. ●나가시마 시게오 일본팀 감독 한국은 우수하고 매우 강한 팀이었다.하지만 우리 팀의 재능이 좀더 나았던 것 같다.우리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모두 24점을 뽑았고 1실점만 했다.마운드가 강했던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고 본다.올림픽 무대에 나가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
  • 공무원 ‘특별보너스’ 준다/봉급조정수당 이달중 25% 지급

    민간과의 보수격차를 줄이기 위해 보전해주는 공무원 봉급조정 수당이 이달 중 모든 공무원에게 지급된다.지급되는 조정수당은 보수 월액(기본급)의 25%에 해당되는 1827억여원 규모다. 조정수당은 직급별로 10호봉을 기준으로 했을 때 1급 57만원,2급 51만원,3급 46만원,4급 41만원,5급 36만원,6급 31만원,7급 28만원,8급 25만원,9급 22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같은 조정수당은 민간의 임금인상을 예측해 미리 배정된 예비비에서 지출되는 것이다. 공무원이 받는 조정수당은 보수 월액의 25%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한꺼번에 지급된다.조정수당이 지급되면 전체 보수 인상률에 미치는 효과는 0.8%포인트가 된다.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당초의 5.5%보다 많은 6.3% 수준이 되는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출 좋아도 내수 썰렁한 이유/ 車·반도체등 4대품목에 기형적 의존

    수출은 경제 전문가들이 당황할 정도로 잘 되는데 바닥권을 맴도는 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 시차를 두고 투자와 내수도 더불어 살아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그렇지 못하다.‘수출 호조-내수 부진’의 양극화 현상은 건전하지 못한 수출구조와 국내의 불안정한 경제외적 상황에서 비롯되고 있다.때문에 무작정 반길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왜 수출이 잘 되나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초만 해도 무역수지 규모를 최저 12억달러 적자에서 최고 33억 8000만달러 흑자로 예상한 바 있다.북한 핵문제,미국·이라크 전쟁,불안정한 국제유가,내수부진 장기화,정치권 불안 등을 들어 비관론을 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高)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침체된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런 예측은 빗나갔다.산업자원부는 올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2000년대 들어 최대인 13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수출 호조의 효자 품목은 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컴퓨터 등 4대 품목이다.10월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대 품목 모두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4개 품목이 전체 수출액(190억 4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1%(76억 5000만달러)나 된다.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17.2%를 차지한다.각각 업계 3위,5위에 올라 있다.자동차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업계 4,5위를 넘나든다.컴퓨터(전년동기 대비증가율195.7%)와 반도체(101.7%)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의 중·저가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수출의 효자 국가 노릇은 중국이 맡고 있다.지난 7월부터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은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중국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19.7%를 차지한다.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증가(32.4%)도 시장다변화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현상이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산업생산은 6.6% 증가했지만 소비 지표인 도소매 판매는 3.0% 줄어 4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양상이다.특히 산업생산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4대 수출품목이 포함된 중공업은 10.8%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이 중심인 경공업은 6.3% 감소했다.수출이 4대 품목에 기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이 중심에 선 현재의 수출은 내수 진작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 부회장은 “국내 기업 수의 98%나 되는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이 살아나야 내수 증가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10월 수출 실적에서 중소기업의 주력업종인 가죽·모피(-4.8%),섬유제품(-9.8%),신발(-9.1%)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국내의 불안정한 정국은 내수와 긴밀한 중소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LG경제연구원 김기승 연구위원은 “가계부실,비자금 수사에 따른 정국불안 요인 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수출 호조와 내수 침체의 절름발이 경제성장 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출구조 개선 및 경기 전망 대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 비중을 8대2의 비율로 상반기에 집중시키고 하반기에는 관망세를 유지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수출 호조로 수출에 필요한 기계부품 등에 대한 수입을 늘리고 있다.10월 수입 실적에서 기계류(20.3%)를 중심으로 한 자본재 수입은 19.9% 증가,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재 수입은 설비투자와 맞물린다.이에 따라 일본에 대한 수입규모도 25·7%(23억 1000만달러)나 증가했으나 이는 긍적인 측면이 많다는 분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꾸준히 늘면 내년 상반기쯤부터는 중소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반면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무역동향을 단순한 생산·소비·투자의 3단계 발전으로 도식화하기엔 경제외적인 변수가 커 무리”라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겁먹은 지갑’/ 가계소비 여력 최악수준 도·소매 7개월째 뒷걸음

    소비지출이 5년만에 최악으로 떨어졌다.실업자와 신용불량자가 늘어 가계 소비여력이 준 데다 외환위기를 경험한 학습효과로 국민들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맨 탓이다.또 기업들도 윤리경영 등을 표방하며 접대비를 줄여 소비 위축을 부채질한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기사 19면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비지표인 도·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9월보다 3.0%가 줄면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3월 이후 7개월 내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1998년 12월(마이너스 3.5%)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도매와 소매가 각각 2.3%와 1.7%씩 줄었고,특히 백화점 판매액은 무려 14.0%나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간소비지출이 전체 GDP(국내총생산) 성장에서 차지한 기여도는 54.9%.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 6.3% 중 절반 정도가 민간소비 확대 덕에 달성됐다는 말이다.하지만 올 2분기에는 마이너스 59.8%로 기여도가 급락했다.민간소비지출이 전체 성장률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잠식해버린 것이다.도·소매 급감은 무엇보다 개인들의 소비여력 부족과 소비심리의 위축 때문이다.지난달 국내 실업자 수(73만명)가 1년 전보다 20.7%(12만 5000명)나 늘어난 데다 신용불량자가 350만명을 넘어서 개인들의 돈 쓸 여력이 크게 감소했다.주요 기업들도 연초부터 접대비를 크게 줄여 유흥가와 고급 음식점들의 불황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에는 개인들보다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컸지만 지금은 거꾸로 개인쪽이 더 힘든 상황이어서 대중들이 느끼는 불황(不況)의 정도가 더욱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맛은 기본 건강은 덤 새우 낙지의 변신/ 임인숙 조리장의 새우전·낙지전골

    느닷없이 손님이 찾아왔을 때 우리 주부들은 당황하곤 한다.“늘 먹던 밥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면 된다.”고는 하지만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다.자칫 하다간 손님 대접에 소홀했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이럴 때 냉장고에서 웅크리고 있을 새우로 부침개를 만들어 내놓는다면 ‘센스있는 주부’란 소리를 듣지 않을까? “뭘 이런 걸 다….”하면서도 손님은 웃음을 잃지 않을 것이다.단맛이 도는 듯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나는 새우는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특유의 감칠 맛과 씹는 질감도 부드러워 누구나 좋아한다.이런 새우에는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타우린·키토산 등의 성분도 무척 많다.맛은 기본이고 건강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원한다면 가을의 진미 낙지가 들어간 ‘낙지전골’을 권할 만하다.낙지는 살짝 익혀야 야들야들하다.새우전과 낙지전골을 만들어 보인 요리연구가 임인숙(48) 조리기능장은 “전골에 새우를 넣으면 맛이 더 난다.”며 “낙지나 새우를 너무 익히면 질겨져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해물 요리를 즐기는 것도 늦가을을 정감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다음은 임씨가 만든 ‘새우전’과 ‘낙지전골’ 조리법이다. ● 새우전 재료 새우(중간크기) 10마리,달걀 2개,붉은고추 1개,정종·참기름 ½큰술씩,밀가루·식용유 2큰술씩,소금·생강·후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새우는 꼬리를 남기고 껍데기를 벗긴다.(2) 깐 새우의 등쪽에 칼집을 넣어 갈라 펴진 상태로 꼬치를 끼워 나비 모양으로 고정한다.(3) (2)의 새우에 정종·참기름·소금·후춧가루·생강즙을 넣고 양념을 한다.(4) 붉은 고추를 얇게 썰어 씨를 제거한다.(5) 달걀은 노른자를 분리해 둔다.(6) (3)의 새우에 밀가루와 계란 노른자 순서로 튀김옷을 입혀 팬에 지지면서 붉은 고추를 예쁘게 얹는다. ● 낙지전골 재료 낙지 2마리,새우 10마리(소),미나리·느타리 150g씩,팽이버섯 1봉지,붉은 고추 3개,파 3뿌리,양념장(다진 파·다진 마늘 2큰술씩,고춧가루 2.5큰술,정종 1큰술), 다시마 10㎝ 크기,소금·후춧가루·밀가루 약간씩 조리법 (1) 낙지는 소금·밀가루를 넣고 훑어 내리듯 씻은 다음 6㎝크기로 썬다.(2) (1)에 다진 마늘·파와 고춧가루 2.5큰술,정종 1큰술을 넣고 버무려 양념을 해둔다.(3) 느타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붉은 고추는 5㎝ 길이로 어슷썰어 씨를 빼고,팽이버섯은 다듬어 썰어 두고,미나리는 5㎝ 길이로 썰어 놓는다.파는 반으로 쪼개 5㎝ 길이로 썬다.(4) 새우는 소금물에 씻어 내장과 수염을 제거한다.(5) 물 5컵에 다시마를 넣고 3분간 끓여 다시마 육수를 만든다.(6) 전골 냄비에 느타리를 편 다음 붉은 고추를 넣고 다시마 육수를 부어 끓인다.한소끔 끓으면 팽이버섯·미나리를 돌려 담고 중앙에 양념 낙지와 새우를 담아 끓인다.이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장소 협조 서울 서대문구 여성복지센터 글 김효섭기자 newworld@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임인숙 조리기능장 지난해 조리분야의 최고봉이랄 수 있는 기능장에 올랐다.조리기능장은 조리사 자격증을 딴 뒤 8년 이상 현직에 있어야 한다.지난 92년부터 타이완과 홍콩·일본에 유학,요리를 익혔다.한·양·일·중식 등의 기능사까지 갖춘 그는 서울 서대문구 여성복지센터·중부여성발전센터·종로여성문화회관 등에서 가르치고 있다.
  • 지자체 무리한 청사이전 계획 발표/ 부동산 투기바람 부추겨

    일선 자치단체들이 행정타운 조성을 빌미로 무리하게 시청사 이전계획을 발표해 투기바람을 부추기고 있다.이 때문에 행정타운 배후부지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거나,예정부지 발표 전에 땅값이 크게 올라 선정과정에 의혹도 제기된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001년 5월 도시계획 수립시 용인시 역북동 68의19 일대 23만 6449㎡를 신 행정타운 부지로 지정하고,인근 삼가동 238의30과 역북동 365의2 일대 69만 2400㎡에 대해서는 행정타운 배후부지인 상업용지로 지정했다. 시는 행정타운이 완공되는 2005년까지 이들 상업용지를 배후 지원단지로 개발하기로 했으나 땅 용도에 따라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는 땅주인들 탓에 지금껏 개발계획을 미루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지주들 주도 하에 개발방식을 제안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개발계획 자체를 토지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이 과정에서 상업용지의 가격은 평당 50만∼200만원에서 2∼3년 새 최고 1000만원까지 올랐다. 광주시는 새청사 부지 선정과정에서부터 물의를 빚었다.이전부지가 사전에 입소문에올랐고,땅값도 선정 이전에 상승세를 탔다.시가 쌍령동 산24의1 일대 14만 1900㎡를 새청사 부지로 확정한 것은 지난 6월3일.‘시청사 건립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객관성을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위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공무원이나 관변단체 인사로 구성됐다. 투표는 참석위원 30명 가운데 28명이 한곳을 지목,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10년 전부터 시청사 이전계획을 갖고 있던 성남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행정타운 예정부지는 중원구 여수동 일대 10만여평.지난 99년 12월까지 218억원을 들여 3만 8000여평을 매수하다 토지이용규제가 풀리지 않아 중단한 뒤 지난 8월부터 212억여원의 예산을 편성,3만 3000여평의 추가 매입에 나서자 땅값이 치솟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연봉 1억 블루칼라/SK(주) 2명… 9000만원이상 13명

    현장 근로자 연간 최고 임금이 학자금을 포함해 1억원을 돌파했다. SK㈜는 현장 사원 가운데 지난해 학자금을 포함해 1억원이 넘는 임금을 받은 사원이 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4∼25년의 장기 근무자로 기본급이 많은 데다 다른 근로자보다 일을 많이 해 토요·공휴·심야수당 등 각종 수당을 많이 받았다.특별상여금과 자녀 2명에게 전액 지급하는 대학 학자금을 합쳐 지난해 1억 1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00만원 이상을 받은 근로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SK㈜는 지난해 전사원 평균임금이 5800만원으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기준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남자 사원과 생산직 사원 연평균 임금은 6200만원선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 6.3%와 각종 복리후생비 인상을 제시해놓고 있어 연평균 임금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같은 정유업종인 S-Oil은 25∼27년 근무한 20여명의 현장 사원이 각종 수당에 자녀 3명까지 전액 지급하는 대학 학자금을 포함해 지난해 최고 9000만원대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유업계의 경우 임금수준이 자동차나 조선 등 다른 업종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수능 20~30단계 등급제로/현행 점수제 폐지 6-4-2학제도 검토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제와 함께 9등급제를 폐지하는 대신 20∼30등급제로 세분,점수에 따른 서열화를 없애는 방안이 검토된다.또 현행 초등 6년·중 3년·고 3년의 ‘6·3·3’학제를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6·4·2’ 학제로 바꾸는 획기적인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의 표준화와 강사 면허제의 도입도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4일 대전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초안’을 놓고 공청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수능시험의 개선이나 학제의 개편 등은 현행 대학입시와 함께 교육의 기본틀을 완전히 파괴하는 민감한 사안으로 향후 논의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개발원측은 ‘대입 전형제도 개선 방안’ 가운데 단기 방안으로 수능시험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점수제를 폐지하고 20∼30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등급제의 실시를 제안했다.현재 점수제와 함께 쓰는 9등급제를 20∼30등급으로 나눠 등급제만 활용하는 안이다. 특히 대학·전공·과별로 요구하는 수학능력 및 자격 기준을 대학측이 미리 제시,수험생들이 대학의 제도에 맞춰 준비하는 맞춤형 대입방안도 제시했다. 학제 개편과 관련,제7차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초등 6년·중 3년·고교 1년으로 구성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맞게 초등은 6년·중학교는 4년으로 바꾸고,고교는 직업선택의 최종 단계인 만큼 2년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교 2∼3학년은 모든 교과를 평가하지 않고 적성과 진로에 따라 핵심과 보완교과로 구분,핵심교과만 평가하도록 했다.일반계 고교 내신에서는 음악·미술·체육 평가를 제외하거나 일부 과목만 선택하도록 건의했다. 개발원은 사교육의 역할 정립을 위해 사교육 기관의 강사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한 면허제 도입과 학원 수업료 표준 가격화,카드결제 의무화,사교육 기관에 대한 허가제와 인증제 도입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저축銀 부실 ‘눈덩이’/연체율 46.8%…두달새 6.3%p 증가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 증가세가 계속되고,일부 은행은 자본잠식까지 진행되는 등 상호저축은행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 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서민들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은 모두 2조 5000억원이며,이 가운데 제때 갚지 못한 금액은 1조 1700억원으로 연체율은 46.8%였다.이는 6월 말의 40.5%보다 6.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소액 신용대출의 절반 정도가 연체되고 있는 셈이다. 연합
  • 법원 행시 2차시험 11월15~16일

    제21회 법원행정고등고시의 최종선발인원 대비 경쟁률은 법원사무직이 6.3대 1,등기사무직은 8대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실시됐던 법원행시 1차시험에서 법원사무직 59명,등기사무직 13명 등 모두 72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라 2차시험은 1차시험 면제자(법원사무직 48명,등기사무직 11명) 등 131명이 응시대상자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법원사무직 17명,등기사무직 3명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각각 6.3대1,8대1이다. 1차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직 86.5점,등기사무직 86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점,3.5점 상승했다. 2차시험은 오는 11월15∼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된다.2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18일,3차시험은 내년 2월1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20일이다. 한편 지난 1차시험에는 지원자 3526명 가운데 55.6%인 1959명이 응시했다.
  • 프로야구 / 거침없는 SK,기아 삼켰다

    ‘현대 나와라.’ SK가 파죽의 3연승으로 창단 네시즌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SK는 12일 문학구장에서 시즌 첫 만원(3만 400여명)을 이룬 가운데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진영의 선제 2점포와 박경완의 쐐기 3점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10-4로 물리쳤다.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삼성을 완파한 데 이어 난적 기아에 예상밖의 3연승을 거둬 포스트시즌 5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준플레이오프에 올라 한국시리즈까지 전승으로 진출한 것은 지난 1990년 삼성 이후 처음.또 4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간 것은 통산 네번째. 이로써 오는 17일 수원에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페넌트레이스 1위인 수원의 현대와 4위인 인천 SK간의 이른바 ‘수인 전철시리즈’로 펼쳐지게 됐다. SK 이진영은 홈런 1개를 포함 10타수 8안타(타율 .800) 2타점의 맹타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SK는근성있는 플레이와 짜임새있는 마운드 운용으로 줄곧 상대를 압도한 반면 기아는 고비마다 헛방망이질을 해 특유의 기동력 한번 발휘하지 못한 채 맥없이 주저앉았다. 3차전에서도 SK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기아를 일거에 무너뜨렸다.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것은 SK.1회 조원우가 2루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통렬한 우월 2점포를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벼랑에 선 기아는 역시 홈런으로 응수하며 반격을 가했다.2회 1사 1루때 이재주의 좌중월 2점포로 동점을 일궈내고 3회 1사 뒤 김종국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홍세완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어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SK는 3회말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기태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룬 SK는 이어진 만루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대타 양현석의 짜릿한 2타점 적시타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1사 1·2루때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계속된 1·2루에서 박경완이 시원한 3점포를 쏘아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기아는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추격 의지는 실종된 상태였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조범현 SK감독 기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처음에는 큰 경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앞으로 상대할 현대는 타선이 고르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특히 심정수와 이숭용의 홈런에 대비하겠다. 패장 김성한 기아감독 주전 대부분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1·2차전에서는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3차전에서는 공격이 다소 활기를 띠었으나 투수들이 무너져 속수무책이었다.이번 플레이오프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 억세 명소 3곳 / 하얀솜털 송송 물씬 피어나는 무채색 가을빛

    억새가 제철을 만났다.하얀 털꽃을 피우며 고개를 드는 억새엔 가을의 무채색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그래서 감성이 깊은 이들은 화려한 유채색깔의 단풍보다 흑백톤의 억새를 찾는다.억새는 갓 피어나 하얀 솜털을 날리는 이맘때가 가장 좋다.조금 더 지나 솜털이 빠지고,은빛 색깔이 누런 금색으로 바뀌면,너무 피어버린 송이처럼 볼품이 없다.눈맞은 처녀 총각의 속삭임처럼 하느작거리는 억새를 만나러 가보자.제주와 포천 명성산,거문도의 억새길을 소개한다. ●제주의 억새드라이브 억새가 하얗게 피어 있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억새길 드라이브는 제주 가을나들이의 하이라이트다.제주에는 온 들판이 억새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억새가 많다.제주에 특히 억새가 많은 것은 제주 특유의 바람 때문.거센 비바람에도 부러지지 않고 수없이 누웠다 일어서는 강한 생명력이 억척스러운 제주 여인네를 똑 닮았다. 억새가 아름다운 곳은 남제주군 안덕면 1115번 산록도로 및 1119번 관광도로변.특히 제주 사람들이 ‘억새오름길’이라고 부르는 이 도로 양 편엔 끝없이 억새물결이 이어진다.제주 동편 남북을 가로지르는 남원~조천간 1118번 도로 주변에도 억새가 많다.특히 1112번 도로 옆 산굼부리로 이어지는 교래사거리 주변이 많이 찾는 억새코스.산굼부리 5만여평에도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제1 도깨비도로와 서부산업도로를 잇는 1117번 산록도로는 일몰 억새 물결이 특히 아름다운 곳.해질 무렵 서쪽을 바로보면 은빛 억새물결이 석양과 어우러져 금빛으로 변하면서 춤을 춘다.95번 서부산업도로 옆 새별오름 밑으로 펼쳐진 억새밭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줄지어 이어진 오름들과 어우러진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제주도 관광진흥과(064-746-0101),제주도 관광협회(064-745-0101). ●포천 명성산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억새 명소는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922m)이다.산정호수를 끼고 있는 명성산 억새는 남한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정호수 오른쪽 등산로가든을 기점으로 몇가지 등반 코스가 있다.어린아이 등을 동반했다면 비선폭포,등룡폭포를 거쳐 억새꽃 평원에 이른 뒤 자인사를 거쳐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하다.약 6.3㎞ 코스로,천천히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린다. 험하기는 하지만 땀을 흘리는 등산의 묘미를 맛보고 싶다면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지∼삼각봉∼자인사 코스(7.9㎞) 또는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지∼삼각봉∼명성산 정상∼신안고개∼기점 코스(14.1㎞)를 선택하면 된다. 등룡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억새 군락지가 시작된다.군락지 초입의 집터부터 폭 100m의 억새밭이 700m 정도 펼쳐져 있다.일렁이는 억새물결 사이로 빨강,파랑 등 각색 복장의 등산객들이 줄지어 오르내리는 모습은 사뭇 이색적이다. 억새밭 끝 부분에서 1㎞쯤 더 올라가면 삼각봉이 나오고,다시 40분 정도 오르면 민둥봉인 명성산 정상이다.정상에 서면 철원평야와 한탄강이 시원하게 펼쳐 보이고,광덕산,주흘산,명성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침 11∼12일 산정호수 일원에선 포천군 주최로 명성산 축제가 열린다.이때 명성산을 찾으면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포천군청 문화관광과(031-530-8068). ●거문도 억새 트레킹 거문도는 기암괴석의 비경을 자랑하는 남해의 대표적인 섬.여기에 가을엔 억새와 함께하는 트레킹이 운치를 더해준다. 트레킹은 불탄봉과 보로봉,수월봉 능선을 따라 이루어진다.한쪽엔 수직 절벽 너머 푸른 파도가 넘실대고,반대 편으론 거문도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코스는 거문항∼삼호교∼거문도 등대∼목넘어∼보로봉∼불탄봉∼덕촌리로 이어지는데,억새밭은 보로봉부터 덕촌리까지 이어져 있다.바닷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물결이 절벽 아래 펼쳐진 진청색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 풍광을 연출한다.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거문항까지 하루 4회 쾌속선이 출발한다.문의 여수시 삼산면사무소(061-690-2607).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車문 잠근 채 방화… 실직가장 일가5명 동반자살/생명 앗아간 잘못된 가족관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 동반자살이 늘고 있다.자살 수법도 독극물,투신자살,차량방화 등 점점 엽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 동반자살은 가족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 가져오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서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는 부모들의 왜곡된 가족관이 개선돼야 하고 허술한 사회안전망도 하루 빨리 완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가족 5명 동반자살 26일 오전 6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마을 앞 둑길에서 전북 29고39XX호 쏘나타 승용차(소유주 우모·36·전주시 동산동)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숨졌다.사망자는 우씨와 아내 손모(35)씨,두 딸 대윤(9·초교 2년)과 수민(7)양,아들 봉주(4)군 등이다.사망 당시 우씨는 운전석에,아내는 운전석 뒷좌석에 있었으며 아이들은 조수석과 뒷좌석에 각각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우씨는 H사료 직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부도가 나 놀고 있었고 부인은 B학습지 교사로 맞벌이를 해왔다. 보증금 2400만원의 24평형 임대아파트에 살았던 우씨는 지난해 아버지(65·충남 논산시)가 집을 저당잡히고 2000만원을 대출해준 돈을 받아 생활해 왔지만 99년과 2001년 가입한 S생명 보험료(월 22만원)를 지난 1월부터 내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정모(54·전주시 진북동)씨는 “경적소리가 나 보니 승용차에 불이 나고 있었고 운전자는 머리를 핸들 위에 얹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자 이모(42·전주시 서신동)씨는 “불을 보고 승용차 문을 열려 했으나 안쪽에서 잠금 장치를 해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감식 결과 부인과 자녀의 시체가 심하게 훼손됐지만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반항하거나 움직인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씨가 부인과 자녀들을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기 위해 승용차 문을 잠그고 차 안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반자살 실태 지난 16일 경남 밀양시의 한 여관방에선 사업실패로 수십억원의 부도를 낸 송모(49)씨와 일가족 5명이 농약을 마시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앞서 11일에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이모(39)씨가 아내와 아들 2명을 승용차에 태운 채 저수지로 돌진,아들들만 낚시꾼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지난해 총 자살자는 1만 3055명으로 1년 전의 1만 2277명에 비해 6.3% 증가했다.올해에도 7월 말 현재 600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자살원인별로는 지난해와 2001년 전체의 14%이던 생계이유 자살비율이 올들어 17%로 증가했다. ●전문가 분석 한양대병원 정신과 안동현(安東賢) 교수는 “가족 동반자살은 부모의 잘못된 가족일체감에 있다.”면서 “부모가 ‘자식은 내 생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마음대로 생사여탈권을 휘두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황장석기자 shlim@
  • 새해예산 117조원… SOC투자 6.1%나 축소/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새해 예산은 117조 5429억원으로 초긴축으로 짜여졌다.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가운데 지하철을 제외한 도로·철도·항만 등의 모든 분야에서 시설투자가 줄면서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된다. 국민 1인당 세부담은 10년 만에 두배로 늘어난 318만 4000원을 기록할 전망이다.45개 연기금 운용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237조 3000억원이다. ▶관련기사 5·6면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미래의 재정위험 요인과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높이는데 예산편성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은 ▲교육 26조 3904억원(올해 본예산·1차 추경 대비 증가율 6.0%) ▲국방 18조 9412억원(8.1%) ▲사회간접자본 17조 1679억원(-6.1%) ▲사회복지 12조 1551억원(9.2%) ▲농어촌지원 10조 5542억원(1.2%) ▲과학기술 R&D 6조 559억원(8.0%) ▲산업·중소기업지원 3조 4289억원(-11.2%) ▲환경개선 1조 7807억원(2.9%) ▲정보화 1조 7412억원(6.3%) ▲문화·관광 1조 3930억원(5.7%) ▲통일·외교 7701억원(4.4%) 등이다. 청년실업이 7%를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만큼 내년에 일반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실업 예산이 5390억원으로 올해의 3612억원보다 49.2% 증가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111조 5000억원과 1차 추경 4조 5000억원,2차 추경 3조원(추정)을 합하면 0.5% 줄어들게 된다.예산감소는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1.7% 줄어든 뒤 13년 만이다. 내년 예산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국세수입은 올해보다 6.9% 증가한 111조 5140억원이다.국민 한사람당 평균 318만 4000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지난 95년 158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총조세(국세+지방세)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22.6%로 올해의 22.8%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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