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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인율 최저… 만혼 역대 최고

    혼인율 최저… 만혼 역대 최고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에 더해 경기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청년들이 일시적으로 결혼을 늦췄기 때문이다. 평균 초혼연령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만혼화도 심화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9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1만건으로 전년(32만 80 00건)보다 1만 8000건(5.5%)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쌍춘년 결혼특수(2006년)와 황금돼지해(20 07년)가 겹치면서 2007년 34만 4000건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粗) 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6.2건으로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미취업 청년 등이 결혼을 미룬 데다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혼인 연령층의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혼인종류별로는 초혼과 재혼이 모두 감소했다. 초혼은 남자 25만 6000건, 여자 25만 100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 4000건씩 줄었다. 재혼도 남자 5만 4000건, 여자 5만 9000건으로 3000건(6.0%), 4000건(6.3%)이 각각 감소했다. 혼인시기도 점점 늦어져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6세, 여자 28.7세였다. 전년보다 남자 0.2세, 여자 0.4세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는 고학력화에 따라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데다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20대 후반의 결혼 비중은 줄고 30대 이상 연령층의 결혼비중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지난해 20대 후반(25~29세) 조혼인율이 48.0건으로 전년(51.8건)보다 3.8건 줄어 처음으로 50건대가 무너졌다. 여자도 같은 연령대 혼인율이 74.3건으로 4.7건 감소한 반면 30~34세 혼인율은 37.0건으로 1.6건 증가했다. 외국인과 결혼 건수는 지난해 3만 3300건으로 2005년(4만 2356건)을 정점으로 4년째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 중 국제결혼 비중은 2005년 13.5%에서 지난해 10.8%까지 하락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국내 아파트값 상승 추세 미·일 버블붕괴前 웃돌아”

    “국내 아파트값 상승 추세 미·일 버블붕괴前 웃돌아”

    우리나라의 아파트가격 상승 수준이 미국·일본의 부동산 버블(거품) 붕괴 이전보다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개인들의 주택구입 여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 갑작스러운 버블 붕괴(주택가격 급락에 따른 경제충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23일 ‘국내 주택가격 적정성 분석’ 보고서를 내고 “최근 물가대비 아파트가격 상승 정도가 미국 부동산 경기 정점인 2006년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등 주택금융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 가격은 2008년 기준 연간 소득의 6.2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번 돈을 고스란히 모아도 집 한 채를 사는 데 6년3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얘기다. 2008년 기준으로 미국은 3.55배, 일본은 3.72배였다. 특히 물가와 아파트가격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1987년 물가와 아파트가격을 똑같은 100이라고 봤을 때 지난해 말 현재 물가는 277.9로 2.8배 뛴 반면 아파트가격은 505.8로 5배 이상 올라 둘 사이의 격차가 227.9에 달했다. 이는 미국의 주택가격 버블 붕괴 당시인 2006년 격차(179.2)나 일본의 주택가격 거품 붕괴 당시인 90년 격차(96.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987년 이후 누적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누적 물가상승률에 비해 전국은 39.3%, 서울은 80.8%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주택구입능력지수(HAI)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서울의 HAI는 지난해 3분기 기준 61.7로 5년 전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HAI는 주택담보대출로 아파트를 샀을 경우 월급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 HAI 하락은 주택가격 하락의 전조로 통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주택가격 버블이 붕괴하기 전 2년 동안 HAI 지수가 33% 하락했다. 박용하 산은연구소 경제조사팀장은 “지금의 아파트가격은 적정가격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착륙은 경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명목가격은 억제해도 실질가격을 하락시키는 방향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시중은행 부동산팀 관계자는 “국내 인구가 2019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서울·수도권은 2030년까지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페럴림픽] 역전金 눈앞서 멈췄지만 감동의 銀을 움켜쥐었다

    ‘테이크 아웃(스코어권에 있는 상대방의 스톤을 쳐내는 것)’ 접전 끝에 내준,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22일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센터에서 벌어진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결승전. 예선 전적 6승3패로 4강에 진출한 뒤 미국을 7-5로 잡고 결승에 오른 한국대표팀의 각오는 비장했다. 경기장에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계속 외쳐댔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 캐나다는 결승전에서 고도로 섬세하게 스톤을 놓는 포석을 과시했다. 승부수인 마지막 스톤을 책임지는 주장 짐 암스트롱(60)의 경력은 무려 52년. 암스트롱은 비장애인 캐나다 챔피언 출신이다. 최우수선수상을 3차례나 받은 그는 2007년 휠체어컬링으로 전향했다. 경력이야 암스트롱에 견줄 수 없지만 7년 동안 호흡을 맞춘 한국은 그에 못지않은 기술, 그리고 특유의 근성까지 겸비했다. 무엇보다 무서운 집중력이 무기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캐나다를 괴롭혔다.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강력한 뒷심으로 단 1점차로 좁혔다. 한국은 1엔드 작전싸움에서 캐나다에 밀리면서 대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2엔드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하던 한국은 대량실점 위기를 1실점으로 틀어막고 3엔드에서 여세를 몰아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4엔드에서 다시 대량 실점한 게 아쉬웠다. 캐나다는 하우스(과녁)에 3개의 스톤을 포진시킨 데 이어 우리의 주장 김학성(42)의 마지막 포석이 중앙에서 멀리 빗나가자 1개를 중앙에 추가, 한꺼번에 4점을 몰아치며 8-1로 달아났다. 5엔드에서 한국은 추격전을 시작했다. 김학성이 마지막 투석에서 중앙에 있던 캐나다의 스톤을 테이크 아웃, 1실점의 위기를 되레 2득점으로 바꿔 스코어를 3-8로 만들었다. 한국은 6엔드에서도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면서 2점을 뽑아내 5-8까지 따라붙었다. 이때부턴 치밀한 방어작전이 병행됐다. 7엔드 캐나다의 후공. 통상 선공에 견줘 유리하지만 한국의 방어는 간단치 않았다. 하우스 안쪽 아군의 스톤으로 향하는 길목에 또 다른 스톤을 배치시켜 테이크 아웃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다. 작전은 성공했다. 정교한 투석으로 예정된 작전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시킨 한국은 상대의 공격을 오히려 실수로 유도하거나 압박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6-8, 2점차로 시작한 마지막 8엔드. 한국은 동점으로 연장전을 노렸다. 김학성(42)이 마지막 스톤을 미끄러뜨려 하우스 안쪽에 사뿐히 떨궜다. 이제 상대가 실수를 범하기만 하면 동점이었다. 그러나 상대의 마지막 투석자는 암스트롱. 가볍게 그의 손을 떠난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은 김학성이 하우스에 얹어둔 스톤을 때려냈다. 그 순간 한국의 금메달도 날아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타의 차⑦] 곽한구를 유혹한 ‘허머 H3’는 어떤 차?

    [스타의 차⑦] 곽한구를 유혹한 ‘허머 H3’는 어떤 차?

    ‘얼마나 멋진 차길래’ 지난해 6월 벤츠를 훔쳐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개그맨 곽한구(28)가 또 고가의 수입차를 훔쳤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0일 수입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곽한구를 붙잡아 조사 중 이다. 그는 지난 19일 오전 5시쯤 경기 안산시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전시돼 있던 수입 SUV ‘허머 H3’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곽한구가 훔친 허머 H3가 인기검색어로 등록되는 등 차량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곽한구가 훔친 것으로 알려진 허머 H3는 미국 GM이 생산한 대형 SUV 모델이다. 이 차는 미군의 군용차량 험비의 민수용 모델인 H1의 3세대에 해당한다. 허머 H3는 기존 군용차량의 느낌을 벗어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기존 H2보다 전장 570mm, 전폭 165mm, 전고 39mm, 축간거리 274mm를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허머 H3는 220마력의 출력을 내는 V6 3.5ℓ 엔진을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6.7km/ℓ로 높은 성능을 내는 대신 유지비가 많이 드는 차로 알려져 있다. 허머는 국내 공식 수입원이 없으며,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허머 H3의 대부분은 직수입된 차량이다. 중고차 가격은 2006년식 기준으로 3천만원 중반대에 거래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석관동 일대에 자전거 전용도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1호선 석계역과 신이문역 사이 석관동 42-3 일대 석관지하보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폭 2.6∼3.5m, 길이 310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들어서면 석관동에서 지하보차도를 지나 중랑천으로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통행정과 920-3935.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음악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6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금요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금요음악회에는 정월태 백석대 교수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영웅’을 비롯해 로시니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 테마와 변주’ 등 귀에 익은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과 2094-1833.
  • ‘첨단장비 무장’…美 차세대 경찰차 공개

    ‘첨단장비 무장’…美 차세대 경찰차 공개

    첨단장비로 무장한 미국의 차세대 경찰차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포드는 중형세단 토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러스 인터셉터 경찰차’(Ford Police Interceptor)를 공개했다. 차세대 경찰차는 차체 앞쪽에 충돌을 대비한 보조 범퍼를 장착했으며, LED 경광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차량용 컴퓨터를 비롯해 소형 모니터와 키보드를 장착했다. 엔진은 263마력의 V6 3.5ℓ가 탑재되며 고속도로 순찰차에는 365마력의 고성능 모델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토크를 배분하는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또 기존 토러스 보다 강력한 성능을 내는 냉각 장비와 서스펜션, 대용량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안전성 부분도 강화됐다. 차세대 경찰차는 시속 120km의 충돌에도 견딀 수 있는 고강도 차체로 설계됐으며,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이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BLIS’와 장애물 감지장치인 ‘CTA’, 후방카메라 등의 첨단장비를 탑재했다. 2012년부터 도입될 차세대 경찰차는 오랜기간 미국의 대표적인 경찰차로 활약했던 ‘크라운 빅토리아’를 대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K-리그] 성남 경기당 평균 11.5개 ‘화끈’ 전북 적은슛에도 리그1위 ‘효율’

    [프로축구K-리그] 성남 경기당 평균 11.5개 ‘화끈’ 전북 적은슛에도 리그1위 ‘효율’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격언은 어느 스포츠에나 어울린다. 축구의 꽃은 골이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공은 짧은 순간 짜릿함을 맛보게 한다. 오죽하면 K-리그 명문구단의 C감독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자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을까. 좋은 선수들을 거느리고도 협력하며 착착 패스를 통해 전진한 끝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면 승리는 남의 일이다. 두드려야 열리는 법. 적어도 폭 12㎝인 골대를 맞혀야 행운도 따른다. 골문은 너비 7.32m 높이 2.44m. 일단 17.86㎡(5.4평)의 ‘과녁’에 슈팅을 때리는 게 중요하다. 유효슈팅(Shot On Goals)엔 얼마나 경제적으로, 흥미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느냐가 담겼다. K-리그 3라운드를 마친 15일 현재 성남이 경기당 평균 유효슈팅(11.5개·성공률 48%) 1위로 나타났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2위(승점 6점·9득점 0실점)를 달린다. 매서운 공격력으로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며 성적도 괜찮으니 영양가 만점의 활약인 셈이다. 각각 3골을 넣은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와 브라질 출신 파브리시오는 9차례, 10차례 슈팅을 때려 유효한 것만 5차례 기록했다. 2위는 9.667개의 FC서울이다. 유효슈팅 확률은 64%로 으뜸이다. 반면 득점으로 연결한 슈팅이 28%로 적어 골득실(8득점 3실점)에서 뒤졌지만 리그 3위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10개의 슈팅(유효 3개)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친 ‘패트리엇’ 정조국의 부활에 달렸다. 대신 9개를 모두 문전으로 날린 ‘똘이’ 이승렬(1골)에게 쏠린 수비를 틈타 방승환과 아디, 포르투갈 출신 에스테베즈(이상 2골)가 기회를 잡았다. 당초 리그 중위권으로 손꼽히던 인천(유효슈팅 평균 8개)도 짭짤했다. 도화성(유효 3개)과 강수일(유효 4개), 세르비아에서 옮긴 코로만(유효 3개)이 각각 1골을 낚아 역시 승점 6(3득점 6실점)으로 리그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통틀어 3골에 그친 득점력 빈곤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리그 8위 포항과 12위 수원은 평균 유효슈팅 7.5개(공동 4위)로 흥미를 더했지만 효율에서는 뒤졌다. 하지만 상승세를 탔다 하면 엄청 달라질 게 분명하다. 반면 성남, 서울, 포항, 수원과 함께 우승후보 ‘빅5’인 전북은 유효슈팅(20개·평균 6.667개) 7위이지만 리그 1위를 꿰차 가장 경제적인 축구를 했다. 플레잉 타임을 늘리겠다는 모토를 내건 강원(평균 유효슈팅 6.333개·7위)은 리그 14위로 처지며 밑지는 장사를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아이패드 예약 첫날 12만대

    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온라인 예약 접수 시작일인 12일(현지시간) 하루동안 11만 9987대가 팔렸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아이패드 공개 이후 기대와 회의론이 엇갈리고 있지만 이날 접수 시작 6시간만에 9만대 이상이 주문됐다. 다음달 3일 곧바로 구매가 가능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파이 전용 단말기 주문량이 3G 겸용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용량별로는 16·32·64기가바이트(GB) 3종류에 대한 선호도가 거의 비슷했다.
  • [씨줄날줄]인도 女權 혁명/박대출 논설위원

    승당(承堂) 임영신은 여성 장관 1호다. 초대 상공부 장관을 지냈다. 승당은 대한여자국민당 창당을 주도했다. 최초의 여성 정당이다. 광복 첫해인 1945년 10월3일 창당됐다. 승당은 또 여성 국회의원 1호다.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경북 안동 보궐선거를 통해 등원했다. 여성 당수(黨首) 1호는 박순천 여사다. 1965년 민주당 때다. 임시정부로 거슬러 올라가면 방순희 여사가 있다. 그는 1938년 임시정부 의정원 한남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사실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인 셈이다. 반세기를 넘어 여풍(女風) 의 시대다. 정치권도 상승세다. 선두그룹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있다. 박 전 대표는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합쳐서 보면 부녀 당수 1호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최초의 여성 대변인이다. 이후로 여성 대변인 시대가 열렸다. 조 의원은 두번째 대변인을 그만둘 때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그 기록은 지난달부터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이어가고 있다. 17대 총선 때부터 여성 대변인 트로이카 체제가 구축됐다. 이제 정당 여성 대변인은 최소한 절반이다. 양적으로 살펴보자. 15대 국회까지 여성 의원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제헌 의회부터 합쳐봐야 85명. 전체 의원의 2.3%에 그쳤다. 16대 들어 16명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올랐다. 17대는 39명으로 배가됐다. 이번 18대는 41명이다. 전체 의원의 13.7%로 늘었다. 그래도 수적으로 열세다. 인도 상원이 최근 파격 법안을 가결했다. 연방·지방의회 의석 중 3분의1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게 골자다. 14년 표류하다 성사됐다. 다음 주 하원 표결도 무난하다고 한다. 여성 차별이 심한 인도 현실에서 가히 혁명 수준이다. 여성 비율은 연방 하원 10.8%, 상원 8.8%, 지방의원 8.8%에 불과하다. 우리 국회도 최근 공직선거법을 바꿨다. 지방의원 정수의 2분의1 이상을 공천하는 지역에선 여성을 1명 이상 공천해야 한다. 현재 광역의원 12%, 기초 의원 15%가 여성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개정안대로 하면 여성 의원이 8~10%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얼핏 보면 인도에 근접한다. 그런데 허울만 그럴듯하다. 지방선거만 해당된다. 국회의원과는 무관하다. 남성 위주의 국회는 요지부동이다. 하나 더 있다. 여성 후보난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등록한 여성 예비후보는 한 자릿수에 그친다. 광역단체장 4.5%, 기초단체장 3.3%, 광역의원 3.3%, 교육감 6.3%. 여야의 영입 노력이 아쉽다. 물론 더 채우는 건 여성들의 몫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33년이상 복무자도 군인연금 납부 추진

    33년 이상 복무한 군인도 월급에서 일정액의 군인연금 기여금을 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매달 연금에서 떼는 연금기여금도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국방부는 10일 “오래 근무한 군인들이 기여금을 더 내 퇴역 연금 수령액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마련한 군인연금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연금 기여금을 내는 대상을 33년 이상 근무한 군인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매달 월급에서 5.5%를 떼는 연금기여금이 올해에는 6.3%, 2011년에는 6.7%, 2012년에는 7.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국방부가 준비한 방안대로 되면 매달 내는 연금기여금은 늘어나지만 앞으로 받게 될 연금은 줄지 않는다. 군 경력이 오래된 원로 군인들이 자신들이 받는 월급에서 연금기여금을 더 내 후배들의 연금을 보전해 주기 때문이다. 당초 국방부를 제외한 관련 부처에서는 군인들의 경우 기여금은 더 내고 연금 수령액은 줄어드는 것을 추진했다. 후배들을 위해 기여금을 계속 내는 군인은 계급으로는 부사관의 경우 원사, 장교의 경우 일선 사단장급인 소장 이상이다. 현재 이 방안을 두고 국방부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 중이다. 국방부의 개정안은 정부의 연금 개선 방향인 ‘더 내고 덜 받아라.’라는 원칙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시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개선안에는 순직한 군인의 유족에게 지급되는 연금지급률을 퇴역 연금의 70%에서 60%로 낮추는 방안도 담고 있다. 다만 18세 미만의 자녀 또는 장애 자녀가 있으면 현행대로 70% 수준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순직 병사 사망보상금은 3배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공무 수행 중 순직한 병사에게는 현재 3600만원이 지급되고 있으나 1억원으로 높이고 위험직무 분야에 근무하다 순직하면 1억 5000만원가량의 보상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정안을 보완해 공청회 등을 거쳐 6월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 대표팀 재소집일 고민

    지난 3일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모처럼 승리(2-0)의 감격을 맛본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재소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표팀 운영 규정상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개막 1개월 전인 5월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태극전사 23명을 호출할 수 있다. 허 감독은 당초 5월6일 소집하고 싶다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밝혔으나 K-리그 12라운드와 일본 J-리그 11라운드가 같은 달 8일과 9일 예정돼 있어 쉽지 않다. 협회는 프로연맹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들을 5월9일 차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9일엔 K-리그 광주-강원, 인천-서울, 부산-대전 경기만 열려 소집에 따른 부담이 적다. 미드필더 김정우(28·광주)와 공격수 이승렬(21·서울) 정도가 최종 엔트리 후보이지만 협회과 연맹 협의에 따라 경기를 월드컵 이후로 미루거나 해당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당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문제는 5월12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K-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포항과 수원, 전북, 성남 모두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5월12일부터 대표팀이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 선수는 해당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신 대표팀이 사흘 정도 일찍 모일 수 있도록 연맹이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9일 대표팀이 소집되더라도 챔스리그 16강에 오른 팀 선수는 소속 팀 경기에 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중이 높은 대회여서다. 현재 4개 팀에서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을 뛴 멤버는 김재성(27), 김형일(26), 신형민(24·이상 포항), 이운재(37·수원), 이동국(31·전북), 정성룡(25·성남) 등 6명이다. 연맹은 대표팀 주축들이 많이 빠지는 5월9일 소집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협회가 요청한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대표팀은 5월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국내 마지막 A매치를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24일 사이타마에서 한·일전을 갖는다. 이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같은 달 30일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한 강호 가운데 한 팀, 6월3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갖고 다음날 결전의 땅 남아공에 입성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中 국방예산 5321억위안… 10년새 5배 급증

    中 국방예산 5321억위안… 10년새 5배 급증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으로 5321억 1500만위안(약 89조원)을 책정, 처음으로 5000억위안대를 돌파했다. 중국의 국방비는 1999년 1000억위안을 넘어선 이후 2004년 2000억위안, 2007년 3000억위안, 2008년 4000억위안을 돌파했으며 2년 만에 다시 1000억위안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리자오싱(李肇星)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 전날인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규모의 올 국방예산을 공개했다. 전년 대비 371억위안 7.5%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중국의 2009년 국방예산이 4806억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제 집행한 국방비는 예산보다 143억위안이 더 많은 셈이다. 가파른 증가세에 대한 주변국의 눈초리를 의식한 리 대변인은 국방예산의 규모보다는 증가율 축소와 경쟁국과의 비교에 방점을 찍었다. 실제 최근 10년 사이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해 15% 등 1999년 이후 10년간 매년 12~20%에 이른다. 리 대변인은 “올 국방예산은 전체 재정지출 예산의 6.3%”라면서 “국방비 증가폭이 상당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방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이 1.4% 안팎으로 4%가 넘는 미국과 2%가 넘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엄청나게 많은 인구와 넓은 국토, 긴 해안선 등을 감안하면 중국의 국방비는 낮은 편”이라면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국방비 증가분은 중국 특색의 군사개혁과 안보위협 대응, 다양화된 군사임무의 완성,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이 공식적으로는 대폭 감소하긴 했지만 서방의 분석기관들은 여전히 ‘숨겨진 예산’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최근 발간한 국제군사연감 ‘밀리터리 밸런스’ 2010년판에서 “세계 각국이 군비감축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국은 오히려 군비를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지금까지의 방어적 전략에서 ‘군사력의 세계 전개’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또 중국의 국방예산에는 무기개발 및 연구비 등이 제외돼 있기 때문에 실제 국방비는 예산보다 10~20%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tinger@seoul.co.kr
  • 예금에 돈 몰린다

    예금에 돈 몰린다

    시중 부동자금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떠나 은행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남유럽 재정 위기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고금리 매력이 사라진 CMA보다 특판 예금으로 돈이 쏠린 것이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25일 현재 765조 4137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 말보다 18조 9105억원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월평균 증가액인 2조 9918억원의 6.3배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이후 두 달간 27조 4866억원의 예금이 은행으로 들어왔다. 지난달 총수신은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대 은행이 일제히 5조원 이상 급증했고 기업·외환은행도 1조 4000억원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5293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25일 현재 330조 528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3조 5611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의 정기예금 특판 등에 힘입어 올해들어 두 달간 33조 5757억원의 시중 자금을 흡수하며 진공청소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CMA 고금리 매력 상실 요구불예금 잔액은 173조 3190억원으로 1월 말보다 4조 5980억원 늘어나면서 1월 7조 1026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바뀌었다.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증가한 것은 특판예금으로 정기예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진 데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입출금예금 같은 저원가성 요구불예금에도 돈이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고객 유치 경쟁으로 증가했던 증권사 CMA는 잔액이 하향 추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8조 2337억원이던 CMA 잔액은 1월 말 37조 197억원으로 1조 214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37조 7746억원으로 7549억원 늘어났다. ●특판예금 판매 호조 한몫 지난해 CMA를 통한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가 시작되고 신용카드와 연계된 상품으로 증권사간 경쟁이 붙자 CMA 잔액은 지난해 8월14일 40조 8722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초 30조 9114억원에서 9조 960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8일 37조 2369억원까지 떨어졌고 올해 들어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CMA의 경쟁력이었던 고금리 매력이 사라진 탓으로 분석한다. CMA의 기본 수익률은 RP(환매조건부채권)형 기준으로 2008년 연 4~5%대에서 올해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 역시 지난해 8월 말 연 3.28%에서 10월 말 3.78%로 오른 뒤 11월 말 3.69%, 12월 말 3.57%로 떨어지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100] 새달말쯤 최종엔트리… ‘입성’전 4차례 평가전

    허정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성할 날이 다가왔다. 남아공월드컵 개막 전까지 태극전사들에게는 숨 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월드컵 개막 ‘D-100일’인 3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발표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경기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 주축들이 포함된 정예 멤버로 나선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어떤 선수가 강팀에 강한지, 그리고 어떤 포메이션이 특유의 개인기를 갖춘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유효한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4일 귀국 후 긴 공백기를 갖는다. 허 감독이 K-리그 15개 구단에 5월 초 조기소집을 희망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태극전사 명단은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5월 초에 최종 확정된다. 다시 소집된 대표팀은 차례로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아공 입성을 앞두고 총 4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5월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한·일전을 치른다. 이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건너가 1차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6월4일까지 전지훈련한다. 고도·기온·시차·주변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남아공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와 비슷한 최적의 훈련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 오스트리아는 남아공과 시차가 없다. 고지대라 일교차가 심한 것도 비슷하다. 5월30일 전지훈련지인 인스부르크에서 유럽 강호 한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6월3일에는 세계랭킹 1위인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16강 가능성을 점검한다. 대표팀은 이르면 6월4일 남아공에 입성한 뒤 12일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칠레 강진] 한밤 2분간 요동… “도시전체가 젤리처럼 출렁거렸다”

    [칠레 강진] 한밤 2분간 요동… “도시전체가 젤리처럼 출렁거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오달란기자│지난 27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8.8의 지진이 강타한 칠레는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칠레 정부가 잦은 지진에 대비한 재난대책 시스템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어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AP·AFP통신에 따르면 28일 오전 진앙에서 75㎞ 떨어진 탈카에서 규모 1차 지진 6.1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5.0 규모 이상의 여진이 90차례나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다. 진앙에서 325㎞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의 시민들은 새벽 3시34분부터 2분여간 땅이 흔들리자 잠옷 차림을 한 채 거리로 뛰쳐나왔다. AFP통신은 “도시 전체가 젤리처럼 출렁거렸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유엔 직원인 미국인 마렌 히메네즈는 “정말 무서웠다. 천장에서 석회가루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애완견도 공포에 질렸다.”고 말했다. 진앙에서 115㎞ 떨어진 2대 도시 콘셉시온의 피해가 가장 컸다.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채의 가옥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당국은 무너진 15층짜리 신축 건물의 잔해에 100명 이상이 깔려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소방 당국이 열 감지기를 이용해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여진의 우려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방송은 생존자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장면도 내보내고 있다. 도로의 차들은 처참하게 구겨졌고 콘셉시온대학의 생화학연구실을 비롯해 도심에 화재가 잇따랐다. 항구도시 탈카후아노는 쓰나미가 덮쳐 어선 한 척이 도시 한가운데로 밀려 나왔다. 쿠리코, 탈카, 테무코 등 해안 주변 도시의 오래된 벽돌집 등도 힘없이 주저앉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산티아고 국제공항이 최소 24시간 이상 폐쇄됐다. 주요 항구와 칠레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대교, 도로들도 여진에 대비해 잠정 폐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가스, 수도 공급이 끊겼으며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불통되고 있다. 콘셉시온 동북쪽 외곽도시 치얀에서는 지진으로 교도소 건물이 파괴되면서 200여명의 죄수가 탈출했다. 당국은 이중 3명이 지진 뒤 폭동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빠르고 침착하게 지진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27일 밤 ‘대재난 사태’를 선포한 뒤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이 최근 50년간 가장 큰 비극”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부가(피해 복구를 위해)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 국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아네테 베가 공중보건부 차관은 피해가 가장 큰 콘셉시온에 군부대가 동원돼 4개의 야전병원을 세우고 중증 환자들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식량과 휘발유를 확보하기 위해 슈퍼마켓과 주유소에서 긴 줄을 섰던 산티아고 주민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이날 오후부터 안정을 되찾은 분위기다. 국제사회는 칠레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성명에서 “유엔은 칠레 정부와 주민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쓰나미 위험 등 사태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칠레 지진 발생 후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칠레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피해 구조와 구호활동을 지원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에게 보낸 조문에서 “중국은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칠레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1차로 칠레에 300만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필요에 따라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dallan@seoul.co.kr ■용어클릭 ●쓰나미(Tsunami) 지진이나 산사태, 화산폭발 등 해저에서 발생한 급격한 지각변동의 여파로 바닷물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다 해안까지 밀려드는 지진해일을 말한다. 대개 얕은 진원(깊이 80㎞ 이하)을 가진 진도 6.3 이상의 지진과 함께 일어난다. 일본어로 항구(津)를 뜻하는 ‘쓰’와 파도(波)를 가리키는 ‘나미’가 합쳐진 말에서 유래했다.
  •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7년째 1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7년째 1위

    전국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삼성전자가 7년째 1위를 차지했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조사기관 이지서베이와 함께 4년제 대학생 1059명을 대상으로 한 ‘2010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응답자의 14.5%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4년 첫 조사 이후 7년째 부동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득표율은 지난해(6.3%)보다 2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선호 추세도 공고해졌다. 대학생들은 ‘높은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꼽았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속에서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생들은 국민은행을 지난해에 이어 2위(6.1%)로 꼽았고, CJ제일제당(6.0%), NHN(4.2%), 대한항공(3.5%), SK텔레콤(3.2%), 포스코(2.9%)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장학숙·대학기숙사도 ‘바늘구멍’

    서울에 있는 지자체 장학숙과 대학 기숙사 입사 경쟁이 대학입시 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다. 비싼 ‘대학 물가’ 탓에 저렴한 숙박시설을 선호하고 있지만 수용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장학숙은 자치단체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에 건립한 기숙사. 대학 기숙사보다 저렴하고 식당, 독서실, 체육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방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를 희망하고 있을 정도다. 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월 이용료가 11만~15만원으로 대학 기숙사비의 4분의1~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생활지도도 철저해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선호한다. 그러나 이곳에 들어가려면 성적이 최상위권이고 가정형편도 고려해야 한다. 일류대에 합격하고도 장학숙 입사에는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장학숙 입사가 치열한 대학입시에 이은 ‘제2의 바늘구멍 들어가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전북도가 서울 방배동에 세운 ‘전북장학숙’은 올해 108명 모집에 544명이 몰려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사 인원을 시·군별로 할당하기 때문에 전주 출신 학생들은 15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것도 성적 50%, 가정형편 50%를 반영하기 때문에 서울대나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자가 아니면 지원하기도 힘들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풍남학사’는 90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했다. 수능 성적 60%, 가정형편 점수 40%를 적용했지만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생들이 차지했다. 경기 화성시가 운영 중인 ‘장학관’도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75명 모집에 300여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대1을 기록했다. 화성 향남읍에 사는 서혜진(22·상명여대 4년)씨는 “자취를 하다 비용이 많이 들어 지난해 장학관에 입실했다.”며 “저렴한 비용과 안전성 등 때문에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 기숙사보다 오히려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대학 기숙사 입사 경쟁도 치열하기는 마찬가지. 서울소재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다퉈 민자기숙사를 도입하고 있지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학생대비 기숙사 수용률이 20%를 넘는 대학은 없다. 건국대 14.9%, 서강대 13.1%, 서울대 12.1% 수준이다. 성균관대는 7.4%, 숙명여대는 6.3%에 불과하다. 지방출신 학생 비율이 50%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숙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도 대학별로 수백명씩이 기숙사 추첨 또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서강대는 664명 모집에 1254명, 건국대는 900여명 모집에 1300여명이 지원해 400~500명씩 탈락했다. 특히 민자기숙사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대학이 통학거리를 일부 전형요소로만 포함시키고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져 서울 학생들도 대거 입주했다. 그만큼 지방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 입사 기회가 줄어들면서 불만도 높아졌다. 전주 임송학 서울 박건형기자 shlim@seoul.co.kr
  • [동아시아축구] 옥석찾기 끝… 許心 굳힌다

    [동아시아축구] 옥석찾기 끝… 許心 굳힌다

    ‘선발 출전 시간을 보면 엔트리가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남아공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실험은 할 만큼 했다. 월드컵팀의 대체적인 윤곽도 이미 잡아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수 이름을 직접 거명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K-리그가 곧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를 보면서 차근차근 고민해가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3차례 경기에서 뛴 선수별 출전 시간을 보면 누가 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홍콩과 중국, 일본과의 경기에 모두 선발로 기용돼 교체 없이 뛴 선수는 골키퍼 이운재(37·수원)와 중앙 수비수 조용형(28·제주),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28·상무) 등 3명. 허 감독은 “동아시아선수권 출전 선수 가운데 월드컵대표팀 베스트가 될 선수는 3∼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월드컵에서도 선발 라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그러나 박주영(25·AS모나코)과 짝을 맞출 최전방 공격수는 아직도 미정이다. 이동국(31·전북)은 이번 대회 세 차례 모두 선발로 나왔고, 출전시간도 길었지만 여전히 의문 부호를 지우지 못했다. 더욱이 이승렬(21·서울)이 일본전에서 균형을 깨는 통렬한 결승골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터. 이근호(25·이와타)는 홍콩전에 결장, 일본전에는 후반 교체 출전하고 중국전에는 전반만 뛰었다. 기량 미달보다는 동계훈련에 불참, 일시적 컨디션 난조를 겪었기 때문이다. 오범석(26·울산)은 세 차례 모두 선발로 나와 제 역할을 했지만 같은 포지션에 유럽파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가 있어 백업요원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왼쪽 수비수 박주호(23·이와타)는 이영표(33·알힐랄)의 뒤를 받칠 요원으로 주시되고 있다. 왼쪽 미드필더 김보경(21·오이타)과 중앙 미드필더 구자철(21·제주)도 두 차례씩 선발로 출전하는 등 비교적 출전시간이 길었다. 이달 말에는 월드컵 최정예 멤버와 백업요원들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 새달 3일에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 가세한 멤버로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허 감독은 “27일 개막하는 K-리그를 지켜보면서 (국내파)선수들의 경기감각과 성취도를 따져 리스트를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월드컵 라인업은 5월 중순에 확정된다. 대표팀은 ‘A매치 데이’인 5월16일 파라과이(잠정)와 홈 경기를, 같은 달 24일에는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개막 직전인 6월3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천 실업률 6.3% 전국최악

    인천 실업률 6.3% 전국최악

    인천광역시가 지난 1월 전국 최고의 실업률로 10년 만에 최악의 고용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12일 조사됐다. 강원도는 1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크게 증가, 경기 회복세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실업률이 5.0%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은 6.3%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천이 이처럼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것은 외환 위기 직후인 2000년 2월 6.7% 이후 처음이다. 인천에 이어서는 대구광역시(6.2%), 서울시(6.0%), 경기도(5.3%)가 1월의 평균 실업률을 넘어섰다. 이들 3개 지역에 경제활동 인구의 3분의2가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고용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엿볼 수 있다. 반면 경제활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와 전라북도는 1월 실업률이 2.7%와 2.6%에 불과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인천, 대구, 서울, 경기 지역의 1월 실업률이 평균치를 상회한 것은 이들 지역에서 희망근로 신청자가 많아 탈락한 사람들이 모두 실업자로 분류된 탓이 크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2월 고용지표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월 실업률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전국 시도의 평균 증감이 1.4% 포인트인 가운데 강원도가 3.3% 포인트 늘어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2.1% 포인트), 서울·경기(1.8% 포인트), 대구·경북(1.7% 포인트), 충남(1.6% 포인트), 광주광역시(1.5% 포인트) 순이었다. 제주(0.9% 포인트), 전북(0.5% 포인트), 경남(0.3% 포인트), 부산(0.2% 포인트), 울산(0.1% 포인트)은 전년에 비해 실업률 증가가 매우 낮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정부가 지난해 말 오염물질 총량 규제 및 석탄사용을 조건부 승인토록 하는 ‘환경규제 선진화방안’을 확정하면서 울산지역의 ‘산업 연료정책 전환’(저황유→고황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대기질개선 위한 연료정책 개선 연구용역’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 최근 결과를 보고 받은 데 이어 상반기 중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황유(황 함유량 0.3% 이하) 대신 고황유(황 함유량 0.5% 이상) 허용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KEI가 지난 4일 열린 ‘울산시 산업 연료정책 전환 자문회의’에서 “고황유로 전환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통해 아황산가스(SO2)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의 배출농도를 현행보다 두 배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힌 연구용역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EI 조사결과, 지역의 9~12개 업체는 고황유 사용을 전제로 아황산가스 배출허용 기준을 현재 180에서 2.6~3.6배(50~70)로 강화하더라도 연료 전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탈황 기술이 발전해 고황유를 사용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갖추면 아황산가스 배출농도를 저황유 사용 때보다 50%까지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고황유는 장기적으로 저황유에 비해 20%가량 저렴해 기업의 경영난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환경단체는 산업 연료를 현행 저황유와 LNG에서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로 이어져 자칫 20년 전 공해도시로 회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울산미포와 온산국가공단은 1986년 3월 국내 최초로 ‘대기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점차적으로 황 함유량 0.3% 이하의 저황유 사용이 자리잡았다. 울산의 대기질 개선은 이 같은 ‘연료사용규제’라는 정책적인 제약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는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저황유와 LNG 등 청정연료정책을 고수해줄 것을 울산시에 촉구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KEI의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히 아황산가스 등에 국한시켜 기후변화 협약 등 대기환경 전반에 걸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고황유 사용을 희망하는 9~12개의 업체가 울산 전체 대기환경의 80% 이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산업계에 고황유 사용을 허가할 것인지, 허가할 경우 배출허용 기준을 어느 정도까지 강화할 것인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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