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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등교하는 학생들

    [서울포토]등교하는 학생들

    3일 서울 월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6.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직장인 59% “여름휴가는 상황 지켜보고 판단”

    직장인 59% “여름휴가는 상황 지켜보고 판단”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직장인 대부분이 여름휴가를 정하지 않거나 포기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023명에게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만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대답한 직장인이 59.0%였다. ‘올해는 따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22.9%)’, ‘겨울휴가 등 아예 휴가를 미루겠다(6.4%)’, ‘휴가를 내서 자녀 등 가족을 돌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2.6%)’ 등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31.9%로 높았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 확산’ 탓이었다. 직장인 72.6%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2위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9%)’였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연차, 휴가 일수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18.0%)’,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9.6%)’, ‘원래 여름휴가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6.7%)’, ‘이직준비 등 개인적인 계획들이 있어서(6.3%)’ 등의 응답이 나왔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답한 직장인 93명 중 89.2%는 ‘국내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10.8%에 머물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놀이터·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 감염…가족들은 음성

    놀이터·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 감염…가족들은 음성

    서울서 쿠팡·마켓컬리 관련 등 12명 확진 서울에서 놀이터와 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27일 나왔다. 쿠팡과 마켓컬리의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면서 이날 최소 12명의 환자가 서울에서 확진됐다. 은평구는 응암3동 소재 은아새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아(은평 33번)가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은평33번 아동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평 32번)과 지난 24일 놀이터와 응암2동의 본인 집에서 함께 놀며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은평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아동환자의 동거인 4명 중 어머니, 형, 여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은평구는 26일 은아새어린이집을 일시폐쇄한 데 이어 27일에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원생과 교직원 등 80여명의 전수검사에 나섰다. 은평구에서는 신사1동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인 40대 남성(은평 34번)이 이날 확진됐다. 그는 전날 오후에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부터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 송파구는 장지동에 사는 44세 여성(송파 47번)이 전날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송파 47번은 24일 오후 3시부터 25일 0시 30분까지 장지동의 마켓컬리 물류센터에 근무했다. 이 환자는 25일 퇴근 후 장지동 자택에 머무를 때 목 간지러움과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환자는 26일 확진된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구로 38번)의 접촉자다. 송파구는 송파 47번 환자가 근무한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 등에 방역소독을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구로구에서는 오류2동에 사는 51세 남성(구로 41번)이 이날 확진됐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이며, 전날 구로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27일 서울에서는 해외 입국자 2명도 새로 확진됐다. 광진구에서는 중곡 1동에 사는 60대(광진구 14번)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성동구 거주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이태원 클럽발 n차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미국으로부터 19일 입국한 마포구 합정동 거주 20대 남성(마포 25번)은 입국 당시 받은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6일 무증상 상태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멕시코로부터 26일 입국한 서대문구 북가좌2동 거주 30대 남성(서대문 23번)도 무증상이었으나 입국 당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다음날 양성으로 통보됐다. 은평 33·34번, 송파 47번, 구로 41번, 마포 25번, 서대문 23번 등 6명은 각 자치구에 의해 처음 공개된 환자다. 이에 앞서 성동 36·37번 환자와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경기 구리시 거주 30대 등 3명의 확진사례가 발표됐고,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환자인 강서 38번, 구로 39·40번 환자 등 다른 3명도 각 자치구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텔내 국유지 산책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라,서귀포칼호텔 패소

    호텔내 국유지 산책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라,서귀포칼호텔 패소

    국유재산 사유화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 서귀포칼호텔 내 일부 부지를 일반인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26일 한진 소유 ‘칼호텔네트워크’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원상복구명령 및 계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18년 서귀포의 한 시민단체는 귀포칼호텔이 국토교통부 소유 국유재산(공공도로용) 2필지(토평동 3256·3257)와 1필지(토평동 3245-48) 등을 무단점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무단점용을 확인한 서귀포시는 칼호텔 측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칼호텔측은 1985년 호텔 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국유지 사용도 허가를 받았다며 2019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또 칼호텔은 국유지 사용료 납부 기록이 없는 걸 인정하고 변상금 8400만원을 서귀포시에 납부했다. 칼호텔은 해당 국유지가 포함된 사업계획승인을 제시했으나 서귀포시는 국유지 사용 허가는 별도 절차라고 맞섰다. 서귀포시는 1980년대 초 칼호텔측이 호텔 내 공유수면 점용을 허가받은 문서를 발견하고 공공도로 부지로 허가받았다면 관련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칼호텔측이 사용 중인 국유지에 도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게 원상복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發 자린고비

    코로나發 자린고비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1분기 가계 소비지출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소득 하위 20%(1분위)에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득은 소폭 늘었는데, 그 이유가 퇴직수당 등이 포함된 비경상소득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었다. 씀씀이를 크게 줄이고, 일자리를 잃어 일시적 수입이 늘었다는 얘기다.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소득 상위 20%(5분위)와의 소득 격차도 더 벌어졌다. ●의류신발·교육·문화·음식 소비 급감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94만 5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 감소했다. 교회 헌금이나 세금 등을 제외한 소비지출도 월평균 287만 8000원으로 6.0% 줄었다. 처분가능소득에 대한 소비지출 총액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67.1%로 1년 전보다 7.9% 포인트 하락했다. 이 세 가지 수치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교육(-26.3%)과 오락·문화(-25.6%), 의류신발(-28.0%), 음식숙박(-11.2%) 등에서 소비가 크게 줄었다. 반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는 10.5% 늘었고, 마스크 구입을 비롯해 보건 관련 소비도 9.9% 증가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음식·숙박·교육비 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며, 경제 위기가 있던 1998년, 2008년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35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지만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다. 근로소득(352만 9000원)과 사업소득(93만 8000원)은 각각 1.8%, 2.2% 증가에 그쳤다. 근로소득은 소득 1~3분위에선 감소했다. 반면 공적연금과 사회수혜금을 포함한 공적이전소득(45만 2000원)은 13.4% 증가했고, 퇴직수당과 실비보험 수령액 같은 비경상소득(15만 1000원)은 79.8%나 급증했다. ●저소득층 타격… 상위 20%와 격차 커져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41배로 지난해 1분기(5.18)보다 높아졌다. 1분위 소득(149만 8000원)은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5분위 소득(1115만 8000원)은 1년 전보다 6.3% 늘었다. 강 청장은 “고용 부문 소득증가율이 저소득 가구에서 낮게 나타나 소득분배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가구당 흑자액(141만 3000원)은 지난해보다 38.4% 증가했지만 소득 증가보다 지출 감소가 큰 데 따른 ‘이름뿐인 흑자’로 나타났다. 특히 1분위 가계지출(175만 1000원)은 전년 대비 10.8% 줄었다. 1분위 가구는 전 계층에서 유일하게 적자(-25만 2000원) 살림을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임시·일용직이 많은 1분위 계층이 일자리 감소 영향으로 소득이 줄어든 만큼 2분기에도 분배 악화가 계속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석탄·석유제품 사상 최대 하락…4월 생산자물가 0.7% 하락

    석탄·석유제품 사상 최대 하락…4월 생산자물가 0.7% 하락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7% 떨어졌다. 특히 국제유가 폭락으로 석탄·석유제품 생산자물가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 102.08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5% 내린 수치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석탄·석유 제품 생산자물가는 한 달 만에 22.6% 떨어졌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43.5%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생산자물가지수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5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의 하락폭이다. 지난달에도 이 제품군의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9.9% 하락한 바 있다. 국제원유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로 급락했다. 전체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1.5% 하락했다. 공산품 가운데 D램 생산자물가는 7.4%, 컴퓨터 기억장치는 10.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0.2%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외출을 줄인 소비자들이 식재료 구매를 늘리면서 돼지고기(9.9%), 소고기(6.3%)는 올랐지만, 참외(-24.8%), 호박(-48.6%), 오이(-38.4%) 등은 내렸다. 지난 3월 음식점·숙박업소·항공을 중심으로 내렸던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4월에는 변동이 없었다. 휴양콘도(3.0%), 항공화물(12.2%)은 전월 대비 올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01명…인천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01명…인천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1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01명”이라며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193명이었으나 정오 발표에서 196명으로 늘었고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첫 확진자 발생 15일 만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1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 파생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확진환자들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20일에는 코인노래방을 통해 고3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그 여파를 추정하기 어려워 인천시 5개구 66개의 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고 전원 귀가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이 확인됐고 학생들의 가족도 추가확진됐다”며 “코인노래방과 확진자가 다녀간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접촉자 및 방문자를 찾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새로운 대규모확산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113개반, 215명 규모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시설 방역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PC방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와 마이크 커버 구비, 세부 시설물의 방역 소독 이행에 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전체 노래방에 대해 21일부터 6월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노래연습장 2362개소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용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20일 고3에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에 등교한다. 2020.5.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 ‥ ‘박성현 vs 고진영’의 관전포인트 될까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 ‥ ‘박성현 vs 고진영’의 관전포인트 될까

    전·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3위)과 고진영(24·1위)가 1억원을 놓고 단 둘이 18홀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여자골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스킨스게임 방식의 매치플레이다. 현대카드와 스포츠마케팅업체 세마스포츠가 주관해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vs박성현’은 지난주 열린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의 복귀를 갈망하고 응원하는 이벤트 대회다. 상금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자선기금으로 쓰인다. 고진영과 박성현의 맞대결은 공교롭게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펼쳐지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더 매치’에 하루 앞서 열린다. 상금이 걸린 18개 각 홀에서 타수가 더 적은 선수가 해당 홀에 걸린 스킨(상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둘의 기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LPGA 투어 승수는 나란히 메이저 2승씩을 포함해 6승(고진영), 7승(박성현)으로 비슷하다. 18일 기준 LPGA 투어 기록에 따르면 페어웨이 정확도와 그린 안착율에선 고진영이 박성현보다 앞서지만, 고진영은 그린을 공략해 실제 타수를 줄이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격언이 관전포인트다. 둘은 국내에서 KLPGA 투어에 데뷔할 때에도 후원사인 ‘넵스’에서 한동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모두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의 샷을 날리겠다”면서 “모든 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공인을 받은 이 경기는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전거 타고 녹색길을 씽씽~ 코로나 스트레스 싹~

    자전거 타고 녹색길을 씽씽~ 코로나 스트레스 싹~

    이태원발 코로나19 비상으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사)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 두 팔 간격 거리두기를 지키며 달릴 수 있는 한적한 자전거길을 추천했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있으니까. ‘따릉이’ 대여소는 전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공원, 학교, 은행, 관공서 등의 주변 생활시설에 설치돼 있다.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서울자전거따릉이’ 앱과 서울자전거따릉이 누리집(www.bikeseoul.com)에서 따릉이 대여소 위치와 실시간 대여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1시간 대여료는 1000원이며, 초과 시 5분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된다.1. 옛 역사를 간직한 경춘선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노원구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경춘선 철로 주변을 공원화한 곳이다. 월계동 녹천중학교에서 구리시 담터마을(서울 구리 시계)까지 약 6.3㎞ 구간을 말한다. 이 구간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 화랑대역이나 태릉역에서 출발해 화랑대 철도공원, 육군사관학교 앞, 경춘선숲길 철길, 삼육대 앞, 태릉, 강릉, 서울여자대학교 앞 등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린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2번과 7번 출구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2번 출구 대여소 옆에 경춘선숲길의 한 구간인 ‘시간을 거니는 철길숲길’ 공원이 있다. 이 공원 아래로 인도와 자전거길이 화랑로를 따라 나란히 이어진다. 2018년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은 철도공원으로 변신했다. 근대문화유산인 옛 역사를 경춘선 역사관으로 조성하고, 1950년대 증기기관차와 협궤 열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밤에는 공원에 조명을 밝혀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 입구와 삼육대 정문 앞, 교내에도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화랑대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릉과 강릉에 잠시 들러 산책을 즐겨도 좋다.2.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성내천 자전거길과 올림픽공원-송파구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따릉이를 대여해 성내천 자전거길을 달리다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돌고 되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책보고’ 뒤편에 성내천 자전거길이 있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이자 자전거길로, 양옆에 벚나무가 우거져 벚꽃철과 단풍철에 장관을 이룬다.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 시원하게 가로수 터널을 달릴 수 있다. 성내교 약간 못 미친 지점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내리막길로 내려가 성내교 밑을 통과하자마자 왼쪽 오르막길로 방향을 잡는다. 이 길이 성내천을 따라 마천동까지 이어진다. 올림픽공원을 둘러보려면 오른쪽 무지개다리를 건너 올림픽공원 북1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대형 헌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와 백제 유적을 소개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조각공원이 볼만한 소마미술관 등도 돌아보는 게 좋겠다.3.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품어 낭만 가득한 월드컵공원 둘레길-마포구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이루어진 월드컵공원의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는 코스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지나는 보석 같은 길이다. 따릉이 대여소는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 앞에 있다. 평화의공원에는 자전거길이 따로 있고 평지여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월드컵육교를 건너면 맹꽁이 전기차가 통행하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강변북로 방면으로 조금 달라다 보면 1㎞ 남짓 되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나온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월드컵육교를 다 건너기 전에 왼쪽 숲길로 들어서면 된다. 최근에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기존의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이어져 있다. 인근의 문화비축기지는 마포석유비축기지의 6개 탱크를 전시장, 공연장,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비축기지 광장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다. 수산물시장에서 횟감을 사고 2층 식당에 상차림비를 내면, 기본양념과 매운탕을 차려준다.4.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 그대로 샛강생태공원 옆 자전거길-영등포구 샛강은 영등포와 여의도 사이에 흐르는 한강 지류다. 1997년 국회의사당에서 63빌딩에 이르는 약 4.6㎞ 구간을 샛강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창포원, 버들광장, 야생초화원, 생태연못, 관찰마루, 순환관찰로, 조류관찰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대신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자연과 교감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에서 따릉이를 대여해 2번 출구 방면으로 가면 신길동과 여의도를 잇는 샛강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 위에서 보는 샛강생태공원의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샛강다리와 연결된 나선형 계단을 통해 샛강생태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 샛강생태공원 흙길 산책로는 자전거 통행금지 구역이며, 공원 바로 옆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샛강생태공원은 샛강이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끝나지만, 자전거길은 여의도한강공원과 연결된다.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길까지 이어 달리면 여의도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경기는 7회부터’… 무서운 뒷심 그래서 더 무서운 롯데

    ‘경기는 7회부터’… 무서운 뒷심 그래서 더 무서운 롯데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봄데’의 위용을 자랑했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3연승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롯데는 5~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타선은 모두 7점 이상을 뽑아내며 불을 뿜었고, 투수진은 경기당 4점 이하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로 승리 방정식을 만들어냈다. 롯데가 3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방식 모두 7회 이후에 뒷심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롯데는 1차전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7회 딕슨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기세를 몰아 8회에도 3점을 뽑아냈다. 2차전에서도 6-3으로 이기고 있던 8회 1점을 뽑아낸 뒤 9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kt가 전유수 등 필승조 투수들을 내보내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롯데는 기다렸다는 듯이 달아났다. 3차전에서도 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손아섭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8회 1점, 9회 2점을 뽑아내며 상대를 완전히 눌렀다. 경기 후반 지고 있는 팀은 역전을 노리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라도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반면 이기고 있는 팀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가장 강한 전력을 내민다. 그러나 후반 승부에서 상대에게 밀리게 되면 아껴야 할 선수들만 소진된다는 점에서 타격이 더 커진다. 롯데는 3연전 동안 상대의 필승조를 무너뜨렸고, 상대가 건 승부수에 넘어가지 않으면서 kt에게 타격을 줬다. 뒷심이 강한 팀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를 선수단에 형성함으로써 팀이 더 단단해지는 장점이 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손아섭도 “보통은 이기고 있어야 시끌시끌한데 요즘은 지고 있어도 이기는 팀 같이 좋은 분위기가 유지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아섭은 ”감독님이 승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팀이 하나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비결도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해 압도적인 꼴찌에 머무르며 인기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여준 뒷심이 그 어느 팀보다 강했다는 평가다. 개막 3연전 기간 동안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면서 롯데가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사회적 가치’ 국내 소셜벤처 기업 998개여성·취약계층 고용률 각 49.4%, 38%자금 조달 어려움…“사회적 가치 저평가” 우리나라 소셜벤처 10곳 중 4곳은 20·30대가 대표자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이 7년 이내인 기업은 80%에 달했다. 젊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소셜벤처를 이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벤처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셜벤처는 기술성과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정부 차원에서 국내 소셜벤처 업계를 전수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곳 중 4곳은 젊은 CEO, 7곳은 젊은 기업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소셜벤처 기업 수는 998개다. 2016년 601개에서 2017년 724개, 2018년 853개로 점점 늘어났고, 올해엔 1000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표자가 20~30대인 기업은 43.1%로, 특히 20대인 기업은 15.0%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이 대표인 기업은 6.3%로 극히 드문 편이다. 대표자 평균 나이는 42.3세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4.5년으로, 7년 이내에 창업한 기업은 79.1%를 차지했다. 소셜벤처는 최근 3년간 354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여성 고용 비율은 49.4%,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38%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도 맞닿는다. 소셜벤처의 38.3%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이었고, 이어 ‘취약계층 고용촉진’(24.9%), ‘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 운영’(16.6%) 순으로 나타났다.■‘경제성 위주’ 은행 대출에 어려움…박영선 장관 “육성 노력하겠다”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는다는 소셜벤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은행 대출 시 경제성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소셜벤처가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는 대출 심사에서 저평가된다는 것이다. 이어 중간조직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소셜벤처 전용 창업 및 연구개발(R&D) 사업을 마련하고, 임팩트 금융을 확대하는 등 소셜벤처의 창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벤처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셜벤처 허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소셜벤처 실태조사는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소셜벤처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北 작년 수출 4년 전의 ‘17분의1’…中 무역의존도 95%

    北 작년 수출 4년 전의 ‘17분의1’…中 무역의존도 95%

    작년 北 수출 20.9% 감소·수입 15.6% 증가2017년 대북제재 강화 후 무역구조 재편지난해 북한의 수출이 4년새 17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북한의 중국 무역의존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7년 대북제재 강화 이후 북한의 무역상대국이 급감하며 대중 의존도는 더욱 심화했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내놓은 ‘2019년 북한 무역 10대 국가 10대 품목’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의 무역액은 29억 4500만달러로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은 2억 6100만달러로 20.9% 감소한 반면 수입은 26억 8400만달러로 15.6% 증가했다. 특히 북한의 대외 수출은 대북제재가 강화되기 2년 전인 2015년(45억 6200만달러)보다 94.3% 급감하며 심각한 무역역조를 나타냈다. 4년새 17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외무역은 2017년 대북제재가 강화된 이후 수입이 수출보다 현저히 높은 구조를 보이며 수출이 줄어도 수입이 늘면서 전체 무역이 증가하는 구조를 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상대국은 62개로 전년 115개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북한의 무역상대국은 2001년부터 140개국 전후를 유지하다가 2017년 이후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북한의 10대 무역국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코스타리카, 독일, 폴란드,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짐바브웨였다. 이 가운데 대중 무역의존도는 2018년 91.7%에서 2019년 95.2%로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한과 중국 간 무역액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28억 437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과 러시아(1.6%)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의 비중은 1% 미만으로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기존 북한의 대외무역 상위국가였던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북한과의 무역이 급감했다”며 “이로 인해 코스타리카, 짐바브웨, 폴란드, 페루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의 주요 수출품은 시계(18.8%)가 가장 많고 페로실리콘(11.3%), 가발(11.2%), 실험기구모형(6.3%), 텅스텐(4.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품은 대두유(4.5%), 직물(3.5%), 쌀(2.9%), 밀가루(2.9%), 시계 부품(2.6%) 순이었다. 대북제재가 강화된 2017년을 전후로 북한의 주요 수출입 품목은 완전히 재편됐다. 기존 5대 수출품이던 석탄, 철광석, 직물, 편물 수산물과 5대 수입품인 연료, 전자, 기계, 차량, 철강 등은 수입이 허용되는 일부 연료를 제외하고는 수출과 수입 비중이 모두 0%에 가까워졌다. 보고서는 “북한은 대북제재가 이어지면서 무역 상대국이 급감하고 대외 무역의 폭이 좁아지자 중국과의 무역을 늘려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의 대외 무역이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전염병 사태가 진정되고 중국과의 무역이 재개되면 대외무역이 급반등하면서 대중 무역의존도는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감염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절반이 대구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세이지만 최근 대구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8명”이라면서 “이 중 대구가 4명,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에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많은 데 주목하며 “대구·경북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경북지역과 계속 협의하면서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환자 중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는 8명으로 전체(127명)의 6.3%였다. 누적 확진환자로 보면 1021명으로 전체의 9.5%에 이른다. 정 본부장은 “감염원을 모르는 누적 환자 대부분은 대구·경북 신천지 집단발병이 보고됐을 때 정확한 사례·역학조사가 부족해 기타로 분류한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정리해 재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원 고성 산불…주택서 난 불이 산으로 ‘주민 대피령’

    강원 고성 산불…주택서 난 불이 산으로 ‘주민 대피령’

    강풍 타고 확산…주민 30명 대피·직원 소집령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에 진화 난항 1일 오후 8시 21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에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3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고성군은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원리 인근 학야리 방향으로 불길이 확산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 중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작년 공공건물 내진율 67.2%…전년 대비 4.9%포인트 상승

    전국 공공건축물과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67.2%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기준 공공시설물 18만8880곳 가운데 12만6994곳에서 내진 성능이 갖춰져 내진율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2018년 말 62.3%에서 4.9%포인트 올라갔다. 정부는 기관별로 소관 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향상하는 내진보강대책을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20종 약 8800곳의 공공시설물에 8722억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 3805건, 학교시설 3083건, 도로시설 806건 등에서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내진보강 예산투자 규모가 포항지진 이후 5년(2011∼2016년) 평균과 비교할 때 2017년 4.02배, 2018년 5.69배, 2019년 6.02배 등으로 증가하면서 내진 성능 확보 건수가 늘어났고 내진율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33종 공공시설물 가운데 고속철도, 다목적댐, 송유관, 원자로 및 관계시설, 리프트, 압력용기 등 모두 6종은 내진율 100%를 달성했다. 도시철도(99.7%), 전력시설(99.0%), 크레인(97.7%), 가스공급·액화석유가스저장시설(97.5%), 석유 정제·비축 및 저장시설(96.8%), 공동구(88.9%) 등 10종은 내진율 80% 이상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유기시설(놀이시설)은 내진율이 6.3%에 그쳤고 학교시설(49.0%), 전기통신설비(52.4%), 폐기물 매립시설(55.7%) 등의 내진율은 60% 이하에 머물렀다. 한편 행안부는 2단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2016∼2020년)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까지 사업 결과를 토대로 2021∼2025년 추진할 3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홈런 군단 부활?’ SK 또 대포 3방, LG에 4-3 승리

    ‘홈런 군단 부활?’ SK 또 대포 3방, LG에 4-3 승리

    연습경기 2경기에서 6방 몰아쳐‘홈런 군단의 부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한동민, 최정, 김창평의 홈런 3개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2회 초 한동민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제점을 따낸 데 이어 2-2로 맞선 8회 초엔 최정이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뿜어냈다. 이어 9회 초에선 김창평이 고우석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SK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그간 팀 청백전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임찬규가 4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18 정규리그에서 233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SK는 공인구 반발력을 줄인 지난시즌엔 117개에 그쳤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타격폼 수정 등 애를 쓴 끝에 연습경기 2경기에서 홈런 6방을 몰아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첫 연습경기에서도 제이미 로맥, 윤석민, 고종욱의 홈런 3개로 6-3 승리를 거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570억…전년 대비 20% 증가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570억…전년 대비 20% 증가

    내부 비용 절감, 글로벌 실적에 시장 기대 웃돈 실적 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1110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저금리에 순이익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큰 폭으로 이익이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 코로나19에 따른 신용카드 수익 감소로 순이자마진(NIM)은 줄었지만,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 등이 늘면서 대출 자산이 성장한 영향이 크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1조 4280억원)과 수수료이익(5326억원)을 합친 핵심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0.6%(120억원) 늘어난 1조 9606억원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일 년 전보다 1.04%포인트 오른 9.38%, 총자산이익률(ROA)은 0.05%포인트 상승한 0.63%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15%포인트 내린 13.80%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하나금융의 총 자산은 신탁자산 126조원을 포함해 565조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6%(747억원) 증가한 55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투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2%(158억원) 줄었다. 하나카드는 66.1%(121억원) 증가한 30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캐피탈은 442억원, 하나생명은 190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헌재 “교사, 정당 외 정치단체 결성·가입 금지는 위헌… 정치적 자유 침해”

    헌재 “교사, 정당 외 정치단체 결성·가입 금지는 위헌… 정치적 자유 침해”

    “교육 정치적 중립성 흔들려” 반대의견도 전교조 “정치활동 보장될지 검토해 볼 것”교사가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다만 공무원과 교사의 정당 가입과 집회·시위 참여를 금지한 정당법과 국가공무원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3일 현직 교사 9명이 국가공무원법 65조 1항(정치운동 금지)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헌재는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한 해당 조항이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나 청구인들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가입 금지 조항으로 명시한 ‘그 밖의 정치단체’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에서다. 헌재는 “단체의 목적이나 활동에 관한 어떠한 제한도 없는 상태에서 ‘정치단체’와 ‘비정치단체’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찾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불명확한 개념을 사용할 경우 법 적용을 받은 사람은 위축되고 공무원은 자의적으로 판단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직무와 관련이 없거나 그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없는 결성 및 가입까지 전면 금지한다는 점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선애·이은애·이종석 재판관은 “교원이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하는 경우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공무원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어 제한돼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헌재는 다만 공무원과 초·중등 교원 등이 정당의 발기인이나 당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 정당법 조항에 대해서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당파적 이해관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교육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 및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또 공무원의 노동운동이나 그 밖의 공무 외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조항에 대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7대2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교원단체들은 판단을 유보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정당 가입 금지 조항에 합헌 결정을 내린 것은 개탄스러우나 일부 진일보했다”면서도 “‘정당 외 정치단체’가 무엇인지 법적 규정이 없는 데다 이에 해당하는 단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교원들이 실제로 정치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8003억원…전분기 대비 239% 증가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8003억원…전분기 대비 239% 증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시장 전망을 훌쩍 넘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23일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 순이익 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 239%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4% 줄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276억원을 51.7% 상회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와 수율 향상, 원가 절감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별로 보면 D램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바일 고객의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서버향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했다. 이에 따라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쳤고 평균판매가격은 3%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도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가 늘면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이전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대면, 정보기술(IT) 수요가 늘면서 중장기적으로 서버용 메모리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 수요 변동성은 높아지고, 생산 활동도 원활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 변동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향후 5G와 서버 중심의 성장 모멘텀이 왔을 때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인프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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