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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33명..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 ‘진정세’

    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33명..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 ‘진정세’

    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33명..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 ‘진정세’ ‘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사망자가 1명 늘었고 확진자는 사흘째 0명을 기록했다. 30일 보건당국이 발표한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3명이 됐다. 메르스 확진자는 사흘째 0명으로 182명을 유지했다.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54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고, 퇴원은 2명이 늘어 95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6시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퇴원자는 2명 증가한 95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8일 이후 사흘째다. 신규 퇴원자는 63번 환자(68·여), 103번 환자(66)로 이들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95명 가운데 남성은 51명(53.7%), 여성은 44명(46.3%)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3%),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는 50번 환자(81·여)로 29일 숨졌으며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메르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올랐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안정적 상태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총 2천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천354명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현재상황 “확진자 사흘때 발생하지 않아” 격리자 총 238명

    메르스 현재상황 “확진자 사흘때 발생하지 않아” 격리자 총 238명

    메르스 현재상황 메르스 현재상황 “확진자 사흘때 발생하지 않아” 격리자 총 238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9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퇴원자는 2명 증가한 95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8일 이후 사흘 연속이다. 신규 퇴원자는 63번 환자(68·여), 103번 환자(66)로 이들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95명 가운데 남성은 51명(53.7%), 여성은 44명(46.3%)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3%),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는 50번 환자(81·여)로 29일 숨졌으며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메르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올랐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안정적 상태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총 2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 3354명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체감 경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악화 “현재 상황은?”

    기업 체감 경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악화 “현재 상황은?”

    기업 체감 경기 기업 체감 경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악화 “현재 상황은?” 올 6월 들어 수출부진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타격이 겹치면서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악화됐다. 최근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한층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66으로 집계돼 5월(73)보다 7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지수는 2009년 3월 56을 기록한 이후 6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월호 사고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작년 5월(79)과 6월(77)보다도 훨씬 낮다. 7월 업황 전망BSI도 67로 조사돼 5월에 조사했던 6월 전망치(76)보다 9포인트나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의 업황BSI는 5월 78에서 6월 73으로 5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업황BSI는 57로 조사돼 5월보다 8포인트 내렸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전달보다 7포인트, 6포인트 하락한 67, 66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뿐만 아니라 매출, 채산성, 자금 사정 등을 보여주는 부문별 BSI 지수가 대부분 떨어졌다. 제조업체가 지목한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5.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불확실한 경제상황’ 19.7%, ‘경쟁심화’ 12.2% 순이었다. 비제조업(서비스업)의 6월 업황BSI는 65로 5월보다 11포인트나 떨어져 제조업보다 낙폭이 컸다. 이는 2년4개월 전인 2013년 2월의 수치(65)와 같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 전망BSI도 6월보다 12포인트 내린 66에 그쳐 전망도 비관적이었다. 비제조업체들도 매출, 채산성, 자금 사정 등의 부문별 BSI 지수가 전달보다 내렸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2%), 불확실한 경제상황(14.4%)이 주로 거론됐다. 박성빈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은 “BSI로만 보면 메르스로 인한 여파가 작년 세월호 사태로 인한 충격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제조업 중 특히 여가서비스, 숙박, 운수, 도소매 등 서비스 부문의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88로 전달(98)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올 상반기 실적과 연간 전망을 부가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상반기 71에서 연간 전체는 74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올 상반기 75에서 연간 전체는 76으로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메르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백화점 매출이 모처럼 증가세로 반전했다. 업계는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름 세일에 돌입한 26일 직후 이틀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정용품(8.9%), 해외패션(7.1%), 여성패션(6.3%), 영패션(2.9%)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세일 일수를 절반가량 줄이면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을 첫주에 집중해 많은 고객이 몰렸다”면서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그간 쌓여 있던 소비 수요가 집중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6·3세대가 보는 양국 관계·미래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당시 한·일 협정에 반대했던 이른바 ‘6·3세대’는 지금의 양국 관계를 어떻게 진단하고 미래를 어떻게 조망하고 있을까. 여당 소속 6·3 세대 의원들은 군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왜곡된 역사관이 여전히 양국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우리 정부가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야당 인사들도 일본의 역사관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지만, 우리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만 얽매일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대일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28일 “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양국 관계가 그동안 많이 발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의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일 협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물론 그 당시 한·일 수교는 성과가 있었지만 굴욕적으로 졸속 진행됐다”며 “특히 군 위안부 보상 문제를 국가가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일괄적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큰 후유증이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은 “우리는 국익을 챙기는 외교를 해야 하고 국방·안보·경제 어느 측면에서도 어떤 특정 국가에 의존하거나 위임할 수는 없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일본은 아주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朴대통령 관례 깨고 日보다 中 먼저 방문… 최악 갈등의 ‘서막’

    [새로운 50년을 열자] 朴대통령 관례 깨고 日보다 中 먼저 방문… 최악 갈등의 ‘서막’

    2013년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 다음으로 중국을 방문하자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과 밀착해 일본을 소외시키는 것 아니냐”며 들끓었다. 일반적으로 우방인 미국 다음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의 한·일 관계는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것에 비유된다. 1945년 8월 광복 이후부터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 1965년 6월 이전까지 일본은 적대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양국은 1965년 국교정상화 후 군사동맹을 맺지 않았지만 우호협력적 안보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그 과정에서도 왜곡된 역사 인식 등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다. 박정희 정부는 수출제일주의와 경제 실리 외교를 표방했고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데 기대를 걸었다. 박 대통령은 1964년 1월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가 “자유 진영 상호 간의 결속을 강화해 극동의 안전과 평화유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6·3 사태로 불리는 대규모 대학생 시위 등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문제는 한국 내 부정적 대일 여론 못지않게 일본 내 한국에 대한 우월감도 심각했다. 국교정상화를 추진했던 시나 에쓰사부로 외무상도 1963년 “조선과 대만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일본 주요 정치가의 역사에 대한 성찰은 결여돼 있었다. 1970년대에는 일본 한복판에서 중앙정보부가 당시 야당 의원이던 김대중씨를 납치한 사건(1973년), 재일 교포 문세광이 영부인이던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사건(1974년) 등이 겹치며 한·일 관계는 단교 직전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1980년 출범한 전두환 정부는 일본에 대한 ‘안보 무임승차론’을 내세워 경제적 실익을 얻고자 했다. 1981년 당시 노신영 외무부 장관은 일본 정부에 “한국이 소련, 중국, 북한의 위협 속에서 대규모 군사력을 유지해 일본의 안보를 지켜 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으니, 일본은 한국에 안보 경제협력 자금으로 100억 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본은 이 구상에 반발했지만 결국 1983년 1월 한국에 40억 달러의 경제협력 차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당시 미국과 소련 간 신(新)냉전이 격화된 시기라 가능했던 일로 평가받는다. 한·일 양국은 1982년 일제의 침략을 ‘진출’로, 3·1 운동을 ‘폭동’으로 표현한 일본의 고교 역사교과서 문제로 외교적 마찰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방한해 사실상 처음으로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이다.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는 1990년대 탈냉전을 맞아 북한이 핵개발을 본격화하자 한·일 간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 관계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노태우 정부 때는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군국주의 회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시기였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표면화됐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8월 일본 고노 요헤이 관방 장관이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발표하고 1995년 8월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 사죄하는 등(무라야마 담화) 한·일 관계가 순풍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1996년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지자 김 대통령이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주겠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양국 관계는 다시 극도로 악화됐다. 1998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악화된 대일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다. 1998년 8월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미사일이 일본 본토 상공을 지나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도 한국과의 안보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대통령은 1998년 10월 오부치 게이조 총리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파트너십을 선언하며 한·일 간 장관급, 실무 국장급 교류와 재해 구난을 위한 공동 훈련(SAREX)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집권하면서 역사교과서 왜곡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이 다시 갈등의 핵으로 떠올랐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에는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파동을 겪었다. 고이즈미 총리 본인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는 등 일본의 도발이 잇따랐다. 2008년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임기 초 노무현 정부에서 악화됐던 한·일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는 2009년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2009년 9월부터 집권한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간 나오토 총리가 역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2011년 12월 교토에서 열린 일본 노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정면 충돌했다. 2012년 6월 양국 정부가 체결하려던 군사 정보보호협정은 국내 여론의 압박에 무산됐다. 같은 해 8월 이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적으로 방문하면서 일본 내 반한 감정에 불이 붙었다. 이후 일본 자민당의 총선 승리로 재집권한 아베 신조 총리는 고노 담화를 부정하기 위해 담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혀 한·일 관계는 다시 얼어붙게 됐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28일 “지난 50년간 한·일 관계가 냉탕과 온탕을 오갔지만 1990년대 이전까지는 냉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 이를 쉽게 봉합할 수 있었다”면서 “21세기 들어서 여론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의식한 정치 지도자들이 악화된 한·일 관계를 봉합하기 어려워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24호 쾅!… “4연속 홈런왕 간다”

    [프로야구] 박병호 24호 쾅!… “4연속 홈런왕 간다”

    박병호(넥센)가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힘찬 행군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이상화의 3구째 투심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스나이더에 이은 백투백 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였던 롯데 강민호가 지켜보는 가운데 2경기 연속 대포로 홈런 공동 1위(시즌 24호)에 올랐다. 그의 홈런 선두는 지난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강민호, 테임즈(NC)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2개월 20일(82일) 만이다. 이만수, 장종훈, 이승엽(삼성)에 이어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가 올 시즌까지 홈런왕에 오르면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의 새 역사를 쓴다. 이날 나바로(삼성)도 kt를 상대로 2점포(23호)를 날려 선두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넥센은 한현희의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6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낚았다. 반면 롯데 이상화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문학에서 김태균의 짜릿한 3점포를 앞세워 SK를 6-3으로 제쳤다. 김태균은 2-2이던 7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켈리의 보크로 3-2로 앞선 뒤 통렬한 3점포를 쏘아 올려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김태균은 4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16호를 작성했다. 하지만 SK는 신예 윤중환이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0-0이던 3회 송창식을 1점포로 두들겨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1군 무대에 선발 출장해 안타를 뽑아냈던 윤중환은 이날 홈런까지 쳐내며 SK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kt는 대구에서 무서운 응집력으로 삼성을 8-3으로 격파,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6전 전패에 시달리던 삼성과의 7번째 경기 만에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kt는 2-3이던 4회 마르테(3점)와 댄블랙(1점)의 연속 타자 홈런 등 장단 5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7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 장원준(8이닝 2실점)과 KIA 스틴슨(8이닝 1실점)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진 광주에서는 KIA가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잠실에서 소사의 역투로 NC를 4-1로 눌렀다. LG는 NC전 8승 2패(1무)의 절대 우위를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영상]호주서 85년 만에 6.3m 초대형 돌묵상어 잡혀

    [영상]호주서 85년 만에 6.3m 초대형 돌묵상어 잡혀

    6m가 넘는 초대형 희귀종 돌묵상어가 포획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 호주 빅토리아주 워남블 서쪽 포틀랜드 해안에서 조업 중인 저인망 어선 그물에 몸길이 6.3m, 무게 3t의 초대형 돌묵상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돌묵상어(basking shark)는 몸길이 10m에 달하는 희귀 어류로 고래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상어다. 피노키오처럼 긴 코를 가진 돌묵상어가 잡힌 것은 지금으로부터 85년 전인 지난 1930년 빅토리아 동쪽 레이크스 엔트랜스(Lakes Entrance) 입구에서 잡힌 돌묵상어가 마지막 기록이었다. 근 100년 만에 잡힌 돌묵상어를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과학자들은 대형 크레인을 사용해 상어를 배에서 내렸으며 연구를 위해 상어를 부위별 작은 조각으로 자르는 데만 5시간이 소요됐다. 한편 X7Y호 선장 제임스 오웬과 그의 선원들은 실수로 잡은 희귀 돌묵상어를 진미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에 판매하는 대신 희귀종에 대한 연구를 위해 멜버른 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ames Owen, Melbourne Museum / join@hot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6.3m 희귀 돌묵상어, 호주서 잡혀…박물관 기증

    6.3m 희귀 돌묵상어, 호주서 잡혀…박물관 기증

    몸길이 6.3m, 무게 3t에 달하는 거대한 돌묵상어가 호주에서 잡혔다. 이 상어는 고래상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상어 종이다. 돌묵상어는 지난 21일 호주 빅토리아주(州) 포틀랜드 인근에서 조업하던 저인망(끌그물) 어선에 의해 잡혔다고 호주 ABC뉴스가 23일 보도했다. 해당 어선의 선원들은 뜻하지 않게 이 상어가 잡혔다며 팔지 않고 멜버른 박물관 측에 기증했다. 호주에서 돌묵상어가 포획된 사례는 85년만에 처음이다. 마지막 기록은 1930년 호주 빅토리아 동부에 있는 레이크스 엔트란스에서 한 어선에 잡혔다. 맬버른 박물관의 마틴 고몬 박사는 이번 기증에 대해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돌묵상어는 지느러미도 매우 커 중국인들에게 요리로 인기가 있다”며 이번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몬 박사를 비롯한 다른 학자들은 이번 돌묵상어를 인도받기 위해 크레인을 사용했다. 과학자들은 이 상어를 분석해 그들의 생태는 물론 우리 인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도 할 계획이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가 넘는 돌묵상어는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또 보라색과 분홍색이 섞인 묘한 피부색을 갖고 있고 작은 갈고리 모양의 이빨을 사용해 플랑크톤이나 새우 등 갑각류를 걸러 먹는다. 돌묵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취약(VU)종으로 분류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묻지마 발의’식 입법 포퓰리즘이 나라 망친다

    19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총 1만 3215건의 법안을 발의했으나, 이 중 원안 통과되거나 수정 처리된 법안은 6.3%에 그쳤다. 어제 본지의 탐사 보도에서 밝혀진 국회의 ‘보여 주기식 입법’의 적나라한 실상이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여야는 감염병 대처 법안만 31건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부가 뒤늦게나마 병원 이름을 공개하고 의료기관들도 이제 격리 시설을 마련한 터에 이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들이 쓸모없게 된 건 불문가지다. 국회가 행정부의 무능을 보완하긴커녕 국정 혼선만 가중시키는 ‘입법 포퓰리즘’의 덫에 걸린 형국이다. 지난 3년간 자신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수가 전무한 의원이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법률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19대 국회 발의·처리 법안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19대 회기 중 재·보선으로 입성한 의원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황진하·이석현 등 여야 다선 의원들의 입법 실적이 부진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달랑 1건을 대표 발의·처리하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입법 건수가 ‘제로(0)’였다. 여야 당 지도부로서 ‘큰 정치’를 하느라 바빴겠지만, 이 또한 핑계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인 양 폭주하는 입법 포퓰리즘이야말로 우리의 의회민주주의가 중병에 걸렸다는 확실한 징후라는 얘기다. 19대 국회가 출범한 2012년 5월 30일 이후 지난 22일까지 하루 13.4건의 새 법안이 접수됐으나 이 중 빛을 본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의원 본인이 낸 법안을 반대, 또는 기권하는 웃지 못할 블랙코미디도 심심찮게 연출되고 있다는 건 뭘 말하나. 애당초 실현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지역 주민이나 이해 집단의 민원에 편승한 발의였거나, 재정 여건을 도외시하며 ‘아니면 말고’ 식의 시류에 영합한 발의였다는 뜻이다. 의원 10명 중 1명꼴로 법안 표결에 ‘상습 결석’하고 참석률 50% 미만 의원도 30명에 이른다. 대통령중심제에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우리 헌법 체계상 입법 활동은 국회의 권리이자 의무다. 이런 본연의 업무를 게을리하는 것보다 더 큰 해악은 입법권을 요술 방망이인 양 두드리는 행태다. 오로지 선거 때의 표밭만 의식해 국가 재정을 거덜내는 법안을 남발하고, 정작 법안 처리 과정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우리 정치권의 현주소라면 여간 심각한 사태가 아니다. 그렇잖아도 공청회조차 제대로 갖지 않고 뚝딱 만드는 의원 입법은 원천적으로 ‘날탕 법안’일 소지가 크다. 의원들이 ‘묻지마 입법’을 남발하면서 정부가 제출한 소위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끊임없이 표류시키는 것도 문제다. 내용상의 허점이 있더라도 정부가 제출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심의·절충하는 일조차 기피하는 것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꼴이다.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국회선진화법에 기대어 무소불위로 입법 권력을 휘두르는 국회 개혁도 절실하다. 이익단체의 로비에 휘둘려 ‘양심 불량’ 법안을 마구잡이로 발의하는 의원이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불성실 의원의 명단을 공개해야 할 이유다.
  • [단독] [19대 국회 평가] 1만 3215건 발의에 통과 6.3%뿐… 자신이 낸 법안 반대·기권도

    [단독] [19대 국회 평가] 1만 3215건 발의에 통과 6.3%뿐… 자신이 낸 법안 반대·기권도

    19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를 내세웠지만 ‘무능한 국회’라는 오명만 썼다. 여야 의원들은 법안을 ‘우후죽순’처럼 쏟아냈을 뿐 정작 처리는 뒷전이었다.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의원 7명 중 1명, 입법 실적 2건 이하 22일 서울신문과 법률소비자연맹이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대 국회가 출범한 2012년 5월 30일 이후 이날까지 접수된 법안은 모두 1만 4924건이다. 휴일 포함 하루 평균 13.4건이 접수된 셈이다. 이는 지난 18대 국회 4년 동안 접수된 전체 법안 1만 3913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헌정 사상 최고치다. 역대 국회 법안 발의 건수는 17대 7489건, 16대 2507건, 15대 1951건, 14대 902건 등이었다. 여야 의원들이 대표 발의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한 법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입법 활동을 활발히 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19대 국회 3년 동안 발의·처리 법안이 가장 많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으로 70건이다. 이어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 58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53건,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주승용 의원 각 48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난 3년간의 임기를 채운 여야 의원 257명 가운데 ‘입법 제로’ 의원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 등 2명이다. 입법 건수가 1건에 불과한 의원도 이재오, 정병국(이상 새누리당), 김한길, 박지원, 유인태, 이석현(이상 새정치연합) 의원 등 3선 이상 6명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입법 건수 2건에 그친 의원은 박덕흠, 신동우, 장윤석, 주호영, 홍일표, 이인제(이상 새누리당), 김태년, 문병호, 신기남, 우원식, 정세균(이상 새정치연합), 심상정 의원(정의당) 등 12명이다. 재·보궐 선거를 통해 회기 중간에 들어온 의원(실적 0건 12명, 1건 9명)까지 포함할 경우 입법 실적이 2건 이하인 의원은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처리 법안 중 폐기 법안 절반 이상” 19대 국회 발의 법안 중 88.5%인 1만 3215건은 정부가 아닌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원안 가결(285건) 또는 수정 가결(550건)돼 지금까지 빛을 본 법안은 6.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미처리 상태(9583건)로 남아 있거나 대안 반영 등을 이유로 폐기(2641건) 또는 철회(155건)됐다. 의원 입법안의 가결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유는 법안 제출 자체가 졸속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역구 주민이나 상임위 관련 기관·단체 등의 이해를 반영한 ’민원 입법’, 정부의 재정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선심 입법’, 여야의 정치 쟁점에 앞다퉈 개정안을 내놓는 ‘전시 입법’,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엇비슷한 법안을 무더기로 제출하는 ‘숟가락 얹기 입법’ 등의 관행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안 반영을 이유로 폐기되는 법안도 문제로 꼽힌다. ‘대안 반영 폐기’는 법안의 취지는 같으나 내용이 다를 경우 대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뒤 나머지 법안들은 폐기하되 처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실제 19대 국회 처리 법안 4951건 중 대안 반영 폐기 법안이 전체의 56.1%인 2777건에 이른다. 홍금애 법률소비자연맹 기획실장은 “처리 법안 가운데 폐기 법안이 절반을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과잉 발의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대안 반영 폐기 법안의 상당수는 내용이 다른 ‘상임위원회 대안’이 통과되더라도 처리 법안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의원 가운데는 자신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또는 기권표를 행사하거나 아예 표결에서 빠진 의원도 적지 않다. 19대 국회 1년차(2012년 6월~2013년 5월)에 자신이 대표 법안을 발의하고도 정작 표결에는 불참한 의원이 유재중, 윤상현, 이윤석, 이한구, 한기호(이상 새누리당), 강기정, 노웅래, 변재일, 신계륜, 이상직(이상 새정치연합) 의원 등 10명이나 됐다. 3년차(2014년 6월~2015년 5월)에도 자신의 발의 법안에 기권한 의원이 김재원, 김정록, 윤영석, 조원진(이상 새누리당), 강창일, 김관영, 김영록, 김윤덕, 백재현, 이미경(이상 새정치연합) 등 10명이다. ●법안 낸 의원들 불참 10명·기권 10명 해당 의원들은 “수정안에 찬성했다”, “본회의에 출석했지만 잠시 자리를 뜬 상태에서 법안이 가결됐다”, “표결 시 버튼 누르는 시기를 놓쳤다” 등으로 해명하고 있지만 궁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9대 국회 들어 ‘법안 발의’라는 양적인 면에서는 팽창했으나 ‘법안 처리’라는 질적인 면에서는 저조한 실정이다. 의원 입법과 정부 입법을 합쳐 원안 또는 수정안이 가결된 비율이 전체의 12.8%(1912건)에 그치고 있다. 발의 법안 대비 가결 법안 비율은 14대 72.7%, 15대 57.4%, 16대 37.8%, 17대 25.5%, 18대 16.9% 등으로 하락 추세다. 이처럼 법안 처리가 저조한 이유는 여야가 정치 현안을 두고 극한 대치를 반복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공방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수정 논란, 4월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에 각각 매몰돼 사실상 ‘빈손 국회’로 마무리됐다. 앞서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해 5월 2일부터 9월 29일까지 150일 동안 여야 대치로 국회 본회의에서는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도 지칠때가…한화 시즌 첫 5연패

    [프로야구] ‘야신’도 지칠때가…한화 시즌 첫 5연패

    ‘야신’도 지친 것일까.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KBO리그 한화가 21일 마산구장에서 NC에 0-6으로 완패, 속절없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가 올 시즌 연달아 다섯 경기에서 진 것은 처음이다. 지난 19일 NC전 패배로 3연패한 이후 계속해서 팀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다섯 경기 평균 득점이 2.4에 불과할 정도로 방망이가 좋지 않았다. 한화는 5위에서 6위로 주저앉았다. 선두 NC는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이태양이 6과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양은 1회와 3회, 6회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한화의 3루 진루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NC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0으로 앞선 8회 주자 1, 3루에서 한화 권혁의 5구째를 퍼올려 왼쪽 밤하늘을 갈랐다. 홈런 22개로 나바로(삼성), 박병호(넥센)와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강민호(롯데)에게 1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좌완 에이스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안방 잠실에서 롯데에 10-0으로 완승했다. 유희관은 8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7개를 빼앗았다. 볼넷은 없었다. 유희관은 10승 사냥에 성공, 피가로(삼성)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달성했다. 두산 타선은 장단 16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7실점하고 강판당했다. KIA 역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무실점 역투로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7-0으로 무너뜨렸다. KIA는 5위로 한 계단 올라갔고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37로 더 내려갔다. KIA는 3회 7개의 안타로 6점을 쓸어담아 승기를 잡았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극적인 끝내기 스퀴즈 번트로 LG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했던 9회 말 1사 3루에서 9번 타자 박동원이 번트에 성공했고 대주자 유재신이 잽싸게 홈으로 미끄러졌다.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4-3으로 이겼다. 7회 박한이가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NC와 kt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용덕한이 NC로 옮겼고 좌완 사이드암 투수 홍성용과 외야수 오정복이 kt로 이적했다. 두 팀은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고자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이호준, 최고령 300홈런

    [프로야구] 이호준, 최고령 300홈런

    이호준(39·NC)이 역대 8번째로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호준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정성곤의 초구 126㎞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비거리 120m)를 그렸다. 이로써 1996년 해태에서 데뷔한 이호준은 20년 만에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2000년 장종훈(340개), 2003년 이승엽(삼성·403개), 2006년 양준혁(351개), 2007년 심정수(328개), 2010년 박경완(314개)과 송지만(311개), 2012년 박재홍(300개)에 이어 8번째로 300홈런 클럽에 가입한 이호준은 최고령(39세 4개월 10일)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박재홍(39세 26일)이 가장 나이가 많았다. 현역 중에서는 김태균(한화·243개)과 이범호(KIA·230개)가 이호준 다음으로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나 300홈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30홈런 이상 친 시즌이 2003~04년 두 시즌뿐인 이호준은 임팩트가 강한 타자는 아니다. 그러나 열여섯 시즌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을 보였다. 2008년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2년 18홈런으로 부활했고, NC로 둥지를 옮긴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하며 ‘회춘’했다. 벌써 15개를 친 올해는 11년 만에 30홈런 돌파를 노리고 있다. 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점(67개)은 2003년 이승엽과 2010년 이대호(이상 144개)를 뛰어넘는 신기록을 꿈꾸고 있다. NC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9-4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손민한은 5이닝 동안 4실점(2자책)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시즌 7승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119승으로 역대 12위 한용덕(120승) 두산 코치에 턱밑까지 접근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박병호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롯데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1회와 7회 각각 솔로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시즌 21호로 공동 2위 나바로(삼성), 테임즈(N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 강민호(롯데·23개)와는 2개 차. 역대 14번째로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박차를 가했다. 두산은 대구에서 삼성을 6-3으로 제압하고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 김수완이 제구 난조로 2이닝 만에 내려갔으나 윤명준-함덕주-오현택-이현승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대전에서는 SK가 이재원의 연타석포에 힘입어 한화에 7-2로 이겼다. LG는 잠실에서 KIA에 5-3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녀 있는 현역병 月 20만원 양육수당

    자녀 있는 현역병 月 20만원 양육수당

    국방부는 자녀가 있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에게 내년부터 매달 20만원의 양육 보조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년에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관련 예산안을 지난해에 이어 또 제출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서 받은 2016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가 390조 9000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15조 5000억원(4.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증가율은 총지출 개념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내년 예산 요구액을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고용, 교육, 문화, 국방 등 8개 분야의 요구액이 올해 예산보다 늘어났고,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 농림, 환경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보건·복지·고용 요구액은 122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8%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 4대 공적 연금 지출 등 의무지출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기재부 측은 “내년 예산 요구액에 메르스 관련 예산은 제출 마감 시한과 맞물리면서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감염병 관리 체계가 개편되기 때문에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메르스 관련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 관련 예산 요구액은 4150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3.1% 늘었다. 교육 분야 요구액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에 대한 국고 지원 요구, 맞춤형 인력 양성 등으로 올해보다 6.3% 증가한 56조 2000억원이었다. 여기에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2461억원)이 포함돼 있어 내년부터 무상교육이 실시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청했지만 기재부가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국방부는 올해 예산보다 7.2% 늘어난 내년도 국방예산안(40조 1395억원)을 제출했다. 자녀가 있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800여명이 내년부터 자녀양육 수당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병 월급도 15만 4800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15% 오를 전망이다. 또 상병 25만 392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때 에이즈 검사도 하기로 했다. 군사분계선(MDL) 인근의 최전방 경계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격오지 근무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특수지 근무수당도 1만 65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인상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 등으로 6.1% 늘어난 6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지방행정 분야는 국고채의 이자비용 증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비용이 반영돼 6.8% 늘어난 61조 9000억원이었다. 하지만 SOC 분야는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이 고려돼 올해보다 15.5% 줄어든 20조 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요구액은 에너지공기업의 출자와 해외자원개발 축소 영향으로 5.3% 줄어든 15조 5000억원이었다. 농림·수산·식품(19조원)과 환경(6조 5000억원) 분야 요구액도 각각 1.5%, 4.8% 줄었다. 농림 분야는 농업생명 연구단지 조성이 완료돼 자연감소분이 반영됐고, 환경 분야는 수질 개선과 상하수도 투자가 감소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 요구안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해 오는 9월 1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윤상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보조사업 수를 10% 줄여 국민이 재정 개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야구] 느릿느릿… 20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 가나

    [프로야구] 느릿느릿… 20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 가나

    ‘느림의 미학’ 유희관(29·두산)이 토종 20승 사냥에 고삐를 힘껏 조였다. 유희관은 지난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유희관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2패)째를 낚아 피가로(삼성)와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무엇보다 시즌 개막 3개월도 채 안 되는 13경기(86과3분의2이닝) 만에 9승을 수확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그는 2013년 10승, 지난해 12승을 거뒀다. 최고 구속이 140㎞에도 못 미치나 예리한 변화구와 송곳 같은 제구력이 일품인 그는 4월 3승, 5월 3승에 이어 6월 3경기 전승을 일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빠른 페이스라면 팀당 144경기로 늘어난 경기 수를 감안할 때 산술적으로 23승도 가능하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시즌 20승 이상은 모두 16차례(12명) 나왔다. 제일교포 출신 장명부(삼미·30승), 김일융(삼성·25승)을 포함해 토종 투수가 14차례, 리오스(두산·22승), 밴헤켄(넥센·20승) 등 외국인 투수가 2차례 작성했다. 선동열(해태)이 최다인 3차례, 김시진(삼성)과 최동원(롯데)이 각 2차례 기록해 토종 선수로는 10명이 대기록을 사냥했다. 유희관이 20승을 달성하면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16년 만이며 온전한 선발로는 1995년 이상훈(LG)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정민태의 20승에는 1개의 구원승이 들어 있다. 또 유희관은 통산 17번째이자 역대 토종 11명째 20승 투수로 이름을 남긴다. 유희관의 20승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의 꾸준함이 최고의 무기로 꼽힌다. 등판한 13경기 중 11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데다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양현종(KIA·1.58)에 이어 2위(3.12)에 올라 안정된 모습이다. 팀 타선도 든든히 뒤를 받쳐 기대를 부풀린다. 불안한 불펜이 변수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로 ‘이닝 이터’의 변모를 이어간다면 20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울러 피가로는 물론 김광현(SK)과 린드블럼(롯데 이상 8승), 지난해 20승 투수 밴헤켄(7승) 등도 맹위를 떨쳐 30년 만에 한 시즌 2명 이상 20승 등극까지 기대된다. 1985년에는 김시진, 김일융, 최동원 등 3명이 한꺼번에 20승 고지에 서는 진기록을 낳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뒤로 돌아… 洪의 새 역사로

    [프로야구] 뒤로 돌아… 洪의 새 역사로

    홍성흔(38·두산)이 우타자 첫 2000안타를 달성했다. 린드블럼(롯데)은 화려한 완봉투로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홍성흔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내야 안타에 이어 7회 우중간 2루타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작성했다. 1999년 프로에 데뷔한 홍성흔은 그해 4월 30일 대구 삼성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총 5889일(16년 1개월 14일) 만에 프로야구 역대 우타자 첫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우리), 장성호(kt), 이병규(LG 9번) 등 네 명이 2000안타 고지를 밟았으나 우타자는 홍성흔이 처음이다. 홍성흔은 또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인 1895경기 만에 일궜고 역시 세 번째로 어린 나이인 38세 3개월 17일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유희관의 역투를 앞세워 NC를 6-2로 눌렀다. 유희관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유희관은 최근 3연승과 홈 6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낚아 피가로(삼성)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문학에서 린드블럼의 완봉투와 박종윤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SK를 1-0으로 꺾었다. 롯데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롯데는 0-0의 행렬을 이어가던 9회 아두치의 볼넷과 강민호의 고의 볼넷, 최준석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박종윤의 빗맞은 타구가 2루로 느리게 굴러가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극적인 결승점을 올렸다. 8회까지 무실점 역투하던 린드블럼은 9회 이명기와 조동화를 연속 땅볼로 잡은 뒤 이재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완봉승을 완성했다. 린드블럼은 11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6탈삼진 1볼넷 완벽투로 8승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의 완봉승은 자신의 처음이며 시즌 5번째다. 한화는 대전에서 LG에 8-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3-3이던 6회 1사 만루에서 이용규와 강경학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선발 탈보트는 6이닝 3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승으로 6승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수원에서 4-2로 앞선 6회 6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막판 kt의 추격을 14-10으로 따돌렸다. KIA-삼성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건국대병원-수원 차민내과-부산 임홍섭내과 ‘방문한 날짜는?’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건국대병원-수원 차민내과-부산 임홍섭내과 ‘방문한 날짜는?’

    정부가 7일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수원 차민내과 등 메르스 환자가 들렀던 병원 5곳이 추가로 공개돼 메르스 병원이 29곳이 됐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메르스 병원 27곳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병원 어디? 알고보니..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병원 어디? 알고보니..

    정부가 7일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수원 차민내과 등 메르스 환자가 들렀던 병원 5곳이 추가로 공개돼 메르스 병원이 29곳이 됐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메르스 병원 27곳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돈 불리는 것보다 절세에 집중하라”

    “돈 불리는 것보다 절세에 집중하라”

    “돈을 불리려 하지 말고 세금을 피하라.” 미래의 부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지금의 부자들이 들려주는 충고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갖고 있는 대한민국 부자는 18만여명이다. 전년보다 1만 5000명(8.7%) 늘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증가율(13.7%)에는 크게 못 미친다. 초저금리에 ‘박스피’(지지부진한 증시), 내수 부진의 ‘3중고’(三重苦) 앞에서 국내 억만장자들의 기세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들이 꼽는 유망 투자처는 부동산이다. 부자 5명 중 1명은 “수익성이나 안정성보다 절세와 세금 혜택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8일 발표한 ‘2015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는 18만 2000명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금융자산을 모두 합하면 약 406조원이다. 2008년(179조원) 대비 126.8% 증가했다. 1인당 평균 22억 3000만원이다. 보고서는 “0.35% 부자가 국내 가계 총금융자산의 14.3%를 갖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부자들의 자산 내역은 ▲주택·건물·상가·토지 등 부동산자산 52.4% ▲예금·주식·펀드 등 금융자산 43.1% ▲예술품·회원권 등 기타자산 4.5%이다. 금융자산 비중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점이 눈에 띈다. 반면 부동산자산은 해마다 감소세다. 부동산자산 비중(67.8%)이 금융자산(26.8%)보다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 일반인들과 대조된다. 일반인들은 집 한 채가 자산의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사랑’했다. 앞으로 가장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대상으로 응답자의 24.3%가 ‘국내 부동산’을 꼽았다. 해외 펀드(12.5%)와 국내 주식(11.3%)이 그 뒤를 이었다. 부자들의 93.8%가 토지 이외의 투자용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유망 투자 대상 부동산(복수 응답)은 상가(58.1%)가 가장 많았고 아파트(40.8%), 오피스텔(32.8%) 순서였다. 올 들어 투자용 부동산의 연평균 수익률은 5.91%다. 지난해 5.6%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2013년 6.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금융자산은 현금이나 예·적금(47.2%)으로 갖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주식(16.0%), 펀드(14.5%), 투자·저축성보험(14.4%) 순서다. 노현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팀장은 “예·적금과 같은 안전 금융자산에 일정 금액을 투자한 후 나머지 여유 자금은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형태”라고 분석했다. 부자들이 기대하는 금융자산 수익률은 연평균 6.5%이지만 실제 수익률은 3.5%로 저조했다. 이 때문인지 부자들은 재테크 비결로 ‘절세’를 최우선시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쓴 세(稅)테크 수단은 ‘장기저축성보험’(68.1%·복수응답)이었다. 연금저축·연금펀드·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소득공제 금융상품’(65.7%) 가입 비중도 높았다. 투자수익이 비과세되는 ‘국내 주식·주식형펀드’(46.7%), ‘즉시연금 보험’(16.2%)도 포트폴리오 항목에서 빠지지 않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9위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0·스위스)가 ‘원핸드(한 손) 백핸드’로 톱랭커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를 꺾고 롤랑가로의 패권을 움켜쥐었다. 바브린카는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끝난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에게 3-1(4-6 6-4 6-3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 3승17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바브린카는 이날 조코비치를 보란 듯이 제치면서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단식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상금은 180만 유로(약 22억 5000만원). 반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지 못한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크했지만 진한 패배의 눈물과 함께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 번째로 프랑스오픈 결승 코트에 섰지만 우승과의 인연을 쌓지 못한 조코비치는 최근 연승행진도 ‘29’ 앞에서 멈췄다. 당초 이번 결승은 조코비치의 낙승이 점쳐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라켓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브린카의 한 손 백핸드가 불을 뿜으면서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6-4로 이기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 들어서면서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송곳처럼 정확한 바브린카의 백핸드가 먹혀들면서 조코비치의 매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직전까지 몰고 가며 괴롭혔다. 2세트 공격 성공 횟수 16-6에서 보듯 바브링카가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힘겹게 저항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바브린카는 매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살리지 못했지만 결국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빼앗아 6-4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바브린카는 백핸드에 이어 이번에는 위력적인 포핸드까지 앞세워 조코비치의 첫 서비스게임부터 브레이크, 6-3으로 3세트마저 따내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가 초반 내리 세 게임을 가져갔지만 바브린카는 보란 듯이 이후 세 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춘 뒤 눈에 띄게 발이 무뎌진 조코비치의 백기를 받아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 4강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 등과 연달아 상대한 데다 머리와의 준결승은 악천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등 체력 소진이 많았던 점이 패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그래서 졌다는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바브린카는 자격을 갖춘 챔피언”이라고 예를 갖췄다. 바브린카는 이날 발표된 ATP 세계 랭킹에서 종전보다 5계단 뛴 4위로 도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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