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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현민 ♥’ 백진희, ‘터널’ OCN 최고 시청률 돌파에 “축하축하”

    ‘윤현민 ♥’ 백진희, ‘터널’ OCN 최고 시청률 돌파에 “축하축하”

    배우 윤현민 백진희가 SNS를 통해 달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윤현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출연 중인 OCN 주말드라마 ‘터널’ 시청률 소식과 함께 “정말 감사합니다^^ 잠을 못 자도 힘이 납니다~ 끝까지 집중할게요. 감사감사 모두”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3%, 최고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것.자축의 글을 올린 윤현민의 SNS에 연인 백진희는 축하 댓글을 달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한편,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해 2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종영을 2회 앞둔 가운데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터널’ 측은 이날 “제작진과 배우들이 이달 말 괌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OCN ‘터널’ 홈페이지, 윤현민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축구] ‘극장골’ 포항, 선두경쟁 가세

    [프로축구] ‘극장골’ 포항, 선두경쟁 가세

    전북과 제주가 벌이는 선두 경쟁에 포항이 가세했다.포항은 14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제주를 무너뜨렸다. 전북은 울산과 득점 없이 비겼지만 제주가 패배한 덕분에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과 제주는 경기 전까지만 해도 리그 1위와 4위였다. 하지만 포항이 2-1로 승리하면서 제주는 2위(6승2무3패, 승점 20)와 3위(6승1무4패, 승점 19)로 바뀌었다. 반면 제주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였던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위(6승3무2패, 승점 21)로 올라섰다. 지난 3일 제주에 0-4로 대패하며 2위로 내려온 지 11일 만이다. 포항은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권완규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히고 말았다. 그러나 양동현은 5분 뒤 문전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수비 2명을 앞에 놓고 감각적으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곧바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광혁이 골대를 향해 찼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김광석이 잡아서 왼발 터닝슈팅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상주의 중위권 맞대결은 후반 14분부터 10분간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은 산토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남을 3-1로 격파하며 승점 17을 기록, 서울(승점 16)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모펀드 큰 폭 성장세… 약정액 60兆 달성

    사모펀드 큰 폭 성장세… 약정액 60兆 달성

    투자회수액은 8조… 40% 증가, 기업구조조정 ‘큰손’ 역할 기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가 제도 시행 12년 만에 약정액 6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설된 PEF 수도 100개를 넘는 등 최근 성장세가 빠르다. ‘국내파 큰손’들이 기업 구조조정과 벤처 투자시장에서 운신의 폭을 넓혀 간다는 점에서 금융 당국도 기대를 걸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은 62조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 7000억원(6.3%) 불었다. 전체 PEF는 383개로 1년 전보다 67개(21.2%), 지난해 신설된 PEF 수는 109개로 전년 대비 33개 증가했다. 신설 PEF 수가 100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투자이익금에 해당하는 지난해 투자회수액도 8조 1000억원으로 2015년(5조 8000억원)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해산한 PEF도 42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2008년 이후 증가한 PEF가 일반적 투자기간(5∼8년)을 마치고 회수 사이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PEF의 투자 대상은 230개 중 199개(86.5%)가 국내 기업이다. 해외투자 건수는 31건(13.5%)으로 일부 운용사가 해외운용능력을 검증받으면서 차츰 투자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금융 당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축되어 가던 공모펀드 시장의 빈자리를 사모시장이 채워 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2015년 10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 진입 방식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꿨다. 자기자본 20억원, 최소 3인 이상 전문인력 등의 기본 요건만 갖추면 누구든 PEF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김영진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은 “최근 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과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대한 PEF 역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PEF의 투자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흐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래로부터의 위기] 장기계약 올가미에 “다른 회사와의 거래 꿈도 못 꾸죠”

    [아래로부터의 위기] 장기계약 올가미에 “다른 회사와의 거래 꿈도 못 꾸죠”

    2009년 엔화 가치 강세로 수출 부진을 겪은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협력업체에 납품단가를 30% 이상 깎도록 했다. 하지만 단순히 1만원짜리 부품 가격을 7000원 밑으로 내리라는 뜻은 아니었다. 도요타는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부터 고민했다.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후려치면 협력업체가 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생산성 증가분에 대해 서로 공유하자는 것이다.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는 9일 “생산성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모회사와 협력사가 나눠 갖는 게 도요타 방식”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이렇게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제조업 강국인 미국, 일본도 한때 특정 대기업과 부품 장기 계약을 맺는 ‘전속거래’가 유행한 적은 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개방형 조달이 생산성을 더 높인다는 ‘학습 효과’ 때문이다. 올 초 독일 컨설팅업체 롤란드버거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600곳의 영업이익률(2015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중국을 제외하고는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6.3~8.2%)이 완성차(6.2~8.2%)보다 높거나 같았다. 부품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치열하게 영업하면서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부품업체 영업이익률이 4.4%(450여곳, 2015년 기준)에 머물렀다. 현대차 계열사를 제외한 협력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3.06%다. 2014년과 2015년 평균치가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똑같다. 전속거래 계약이 묶여 있는 협력업체는 사실상 타 기업과의 거래가 불가능하다. 모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매출 다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맡긴 ‘대기업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 방안 연구’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전속거래 업체 중 40년 이상 거래한 곳이 27곳, 30~40년 거래 기업이 84곳에 이른다. 전속거래 기업의 평균 거래 기간은 28년(2014년 기준)이다. 사실상 모기업과 공동 운명체로 운영되는 셈이다. 삼성, LG 등 대기업과 거래하는 전자업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기업 68곳 중 97%가 “전속거래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 전속거래 업체는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타 기업과의 거래 금지’(38.9%)를 들었다. 협력업체들이 이를 납기일 단축 요구(16.7%), 납품대금 지급 지연(11.1%) 등 불공정 거래 관행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정부의 전속거래 실태 조사에도 불구, 달라진 건 없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절 정부가 의욕적으로 바꿔 보겠다고 나섰지만, 조사 결과 공개 직전 무슨 연유에선가 철회됐다. 지난해 취임한 주형환 장관도 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전속거래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10월 조사가 끝난 뒤로 정부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담당 공무원도 이후 다른 부서로 발령 나 업무 연속성이 끊겼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 결과는 올 하반기 제4차 동반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소기업 간 성과공유제 확산 등을 통해 ‘낙수효과’를 기대하겠다는 것이다. 표한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증 조사 결과 낙수효과는 미미하다”면서 “하도급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세계 증시 하반기 조정 올 수도”

    세계 증시가 올 하반기 조정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최근 세계 증시 호전 배경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세계 증시가 아직 과열 수준은 아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조정 압력이 커지고 추가 상승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세계 주가는 약 7.3% 상승했다. 미국(6.3%), 유로존(11.9%)이 큰 폭으로 올랐고 신흥국에서는 아르헨티나(25.1%), 터키(20.2%), 폴란드(19.5%), 인도(12.1%), 한국(10.8%)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위험 요인이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 성장이 약해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무역·환율 갈등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갈등 ▲산유국의 감산 실패 등도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코스피도 하반기 글로벌 증시와 함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19대 대선 투표율 오전 8시 5.6%…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합산

    19대 대선 투표율 오전 8시 5.6%…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합산

    9일 진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전 8시 기준 5.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2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236만 4618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4·13 총선 때 같은 시각의 4.1%보다 높은 것이다. 여기에는 대선으로는 이번 19대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18대 대선 때는 재외선거와 선상투표가 처음 도입됐으나, 사전투표는 실시되지 않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6.8%)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충북·경북(각 6.3%) 등이었다. 반면 전남이 4.2%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세종(4.6%) 등의 순이었다. 부동층이 밀집한 서울의 경우 5.0%로 나타났다. 높은 사전투표율과 길어진 투표시간 등을 감안하면 이런 추세라면 최종투표율은 8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고 늘었는데 처벌은 감소…‘범죄 낙인’ 피해자만 웁니다

    무고 늘었는데 처벌은 감소…‘범죄 낙인’ 피해자만 웁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고소·고발 남발 번져”“무고죄 엄벌 땐 공익 신고 위축” 우려도 거짓으로 고소·고발을 일삼는 무고(誣告) 범죄가 날로 늘지만 처벌은 미미하다. 고소·고발을 당하면 피의자로 입건되고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 조사 결과 허위 고소·고발이라는 것이 밝혀져도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와 경제적 손실이 남는다. 지난 2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무고는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해 사법 불신을 초래한다. 무고 사범에 대한 검찰의 처리 관행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 배경이다.5일 검찰 통계를 보면 지난해 무고 혐의 입건자는 9957명으로 4년 전인 2012년(8821명)보다 12.9%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재판에 넘겨진 입건자는 되레 6.3%(2245→2104명) 감소했다. 기소되더라도 실형이 선고되는 비율은 10% 수준이고 형량도 대부분 징역 6~8개월에 그쳤다. 무고죄 법정형(형법 156조)이 최대 징역 10년, 벌금 1500만원인 데 비하면 최소형인 셈이다. 고소·고발의 대상이 된 이들이 입을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고려하면 “형량이 가볍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무고로 곤욕을 치른 엄태웅·이진욱 같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은 사회적 지탄과 이미지 실추 등 추가 피해까지 감수해야 한다. 어렵게 재판에 넘겨져도 ‘정황을 과장한 것’,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등의 논리로 무죄가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8월 A(60·여)씨는 같은 해 3월 사귀는 사이였던 B씨가 야밤에 모텔에서 자신을 추행했다며 B씨를 고소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한 해 전인 2014년 9월쯤 모텔에 간 건 맞지만 추행을 당하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법원은 “모텔에 갔던 것은 사실”이라며 “정황을 과장한 것일 뿐 무고는 아니다”라고 결론 냈다. 물론 2, 3심에서는 시점이 6개월 이상 차이가 나고 모텔에 간 이후에도 계속 친분을 유지한 점 등을 들어 “정황의 과장으로 볼 수 없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2015년엔 자신이 제기한 형사사건을 무혐의 처리하고 민사사건을 패소 판결한 판검사 78명을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기소된 C(79)씨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검찰은 “앙심을 품고 괴롭히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고 1심에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 3심은 “설령 신고 사실이 허위라 해도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을 때에는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로 봤다. 지방 검찰청 한 검사는 “무고에 대해 법원이 지나치게 온정적일 때가 많다.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하겠느냐’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런 무고에 대한 ‘무른’ 처벌은 고소·고발의 남발로 이어진다. 고소·고발 사건은 전체 형사사건에서 28.3%(2015년 기준)를 차지하지만 기소율은 26.0%로 형사사건 기소율(36.7%)에 비해 크게 낮다. 채무불이행 민사 소송을 진행할 때 혐의 유무를 떠나 상대(피고)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건 일종의 업계 관행처럼 굳어졌을 정도다. 서울 지역 한 변호사는 “상대를 압박하는 효과”라면서 “무고라며 상대를 맞고소해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라 유죄가 나오긴 어렵다”고 귀띔했다. 무고죄 엄벌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는 “무고 처벌이 강해지면 공익 신고 등 건전한 고소·고발까지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고소·고발도 국민 권리라고 보고 폭넓게 인정하되 죄질이 나쁜 무고죄는 구분해 강하게 처벌하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수능 축소·논술 폐지 주장 대세…구체 방안엔 “개선·검토”만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수능 축소·논술 폐지 주장 대세…구체 방안엔 “개선·검토”만

    文, 대학처럼 ‘고교학점제’ 눈길 洪, 수시·정시 비중 “검토 필요” 安, 학제개편 핵심 현실성 지적도 劉, 입시 단순화·공공유치원 주장 沈, 일반 중·고 업그레이드 의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축소와 논술고사 폐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대입제도 개선, 일반고·특성화고 확대 정책 등에 대해 대체적으로 비슷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수 공약은 세부계획 없이 “개선해야 한다”는 식의 구호에 그치고 있다. 서울신문이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유승민(바른정당), 심상정(정의당) 후보 캠프에서 받은 교육 공약을 분석했다.●전형간 비율 조정 등 원론적 답변 5명의 대선 후보 가운데 홍 후보를 제외한 네 후보가 대입제도 개선 방향으로 수능 축소와 논술 폐지를 내놨다. 정시모집의 축인 수능을 줄이고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하면 대입 무게중심은 당연히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쏠린다. 실제로 2019학년도에는 대학들이 두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의 65% 이상이다. 하지만 두 전형의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고, 어떻게 바꿔 나갈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후보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문 후보는 지난 3월 ‘수시 비중 단계적 축소안’을 꺼냈다. 그러나 정시 확대가 현 대입 추세에 역행하고, 자신의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를 적용하면 수시가 확대된다는 지적이 일자 “논술·특기자 전형 등 일부 수시 비중은 줄지만 정시가 늘지는 않는다”는 모호한 답변을 거듭했다. 결국 공약집엔 수시 축소 대신 ‘사교육 유발하는 수시전형 대폭 개선’이라는 포괄적 표현을 넣었다. 안 후보의 수시 개선책도 “입학사정관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정부의 입시정책을 점검하고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학생부 내실화 등 관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부족했다. 이는 유 후보와 심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홍 후보는 현 대입제도를 유지하면서, 수능을 연 2회로 늘려 높은 성적을 제출하는 방향으로 기회 부여를 제안했다. 그러나 수시·정시 비중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만 하고 있다. ●학제개편 문제점 지적엔 ‘모르쇠’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은 과학고, 외국어고와 같은 특목고를 비롯해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간 서열화 현상을 불렀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서 문·유·심 후보는 “특목고 폐지”를 강조한다. 안 후보는 “폐지는 해야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홍 후보는 “고교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일반고 확대 정책과 관련해 문 후보가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고교 학점제’를 대안으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초·중·고 필수교과를 최소화하고 학생에게 교과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다만 대입 개선과 맞물리지 않아 입시경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 후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국제중도 일반 중학교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반고 살리기 정책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년 구분을 없앤 ‘무학년제’와 함께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으로 일반고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5-5-2 학제 개편’을 통해 교육을 바꾸겠다고 밝힌 안 후보 공약도 주목을 받는다. 현 초·중·고 ‘6-3-3’ 학제를 초등 5년, 중학교 5년, 그리고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안 후보의 핵심 교육 공약이지만 실효성과 현실성에 대한 지적도 만만찮다. 안 후보는 과학고와 영재고에 대해 “학제개편에 따라 진로탐색 학교에서 학생을 위탁받아 교육하도록 하겠다”며 특목고 입시 완화 정책을 내놨다. ●유치원정책, 확대 공감 속 형식엔 이견 대선 정국 내내 논란을 부른 유치원 정책에 대해서는 ‘확대’를 지향점으로 놓은 가운데 형식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우리나라 국공립 유치원은 원아 수 기준 25% 수준으로, 70%에 육박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과 격차가 크다.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을 한 안 후보는 “전국 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한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해 국공립 유치원 이용률을 40%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짓기 쉬운 병설 유치원을 늘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반면 심 후보는 확대는 하되 “단설 유치원 180개를 비롯해 국공립 유치원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가 시행한 공공형 유치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문·홍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사립 유치원 지원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소요 예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교육 경감에 대한 교육 정책은 현 정부의 정책을 답습하거나 두루뭉술한 방안이 대부분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1%… 역대 최저치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1%… 역대 최저치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실거래가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2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4.1%로 2011년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전세금 1억원을 월세 30만원으로 전환하면, 전월세 전환율은 3.6%가 된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였으나 꾸준히 하락해 3월 기준 4.1%까지 내려왔다.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다세대 등의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 경기도 하남과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았고, 종로가 5.0%로 가장 높았다.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6.4%로 2016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이 4.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5.6%, 제주 5.8%, 경기 6.3%, 광주광역시 6.8%, 부산 7.2% 등이다. 경북은 9.5%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6%, 단독주택 8.3%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월세가 비쌀수록 수요가 적어 전월세 전환율이 떨어진다”면서 “아파트는 다른 주택보다 전셋값이 높아 월세로 돌렸을 때 전환율이 낮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론조사] 洪, TK·PK서 安 제쳐… 文, ‘캐스팅보트’ 50대서도 선두

    [여론조사] 洪, TK·PK서 安 제쳐… 文, ‘캐스팅보트’ 50대서도 선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40세대(50.5~52.7%), 호남(57.6%), 진보층(64.2%)에서 과반 지지도를 얻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0세 이상(39.4%), 대구·경북(35.0%), 보수층(45.3%)에서 40% 안팎의 지지도를 확보했다. 역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주목받는 50대 표심은 문 후보(36.4%) 우위 속 홍 후보(26.0%)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3.6%)가 추격하는 형세로 나타났다.서울신문·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2058명에게 물은 ‘4차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은 3일 “유·무선 무작위 전화(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신뢰수준은 95%±2.2% 포인트”라고 밝혔다. 같은 기관이 지난달 4일 전국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차 조사(신뢰수준 95%±3.1% 포인트), 같은 달 17일 전국 1049명에게 물은 3차 조사(95%±3.1% 포인트)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2차 38.2%, 3차 37.7%, 4차 40.6%의 지지도를 얻어 꾸준히 1위를 수성했다. 2위와 3위 간 경합에선 변화가 뚜렷이 감지됐다. 안 후보 지지도는 2차 33.2%, 3차 34.6%로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4차 지지도는 17.8%였다. 역으로 2차 10.3%, 3차 8.5%로 두 자릿수 진입 여부가 불확실했던 홍 후보의 지지도는 4차 조사에서 19.6%로 급상승했다. 홍 후보와 안 후보가 특정 계층 지지를 뺏고 빼앗는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호남에서 문 후보에게, 대구·경북(TK)에선 홍 후보에게 지지를 빼앗겼다. 3차와 4차 호남 지역 조사를 비교해 보면, 문 후보 지지도는 50.3%에서 57.6%로 올랐다. 같은 조건에서 안 후보 지지도는 36.3%에서 24.8%로 11.5% 포인트 하락했다. 호남 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을 택한 비율은 3차 4.5%, 4차 2.1%로 줄었다. 반면 ‘모름·무응답’을 택한 부동층은 같은 기간 4.3%에서 6.5%로 늘었다. TK 여론은 호남보다 더 입체적으로 움직였다. 호남에서의 경쟁이 문·안 후보 간 전개됐다면, TK에선 문·홍·안 후보 3자 간 지지율 쟁탈전이 펼쳐져서다. 3·4차 조사에서 문 후보는 29.3%에서 24.5%로, 안 후보는 34.2%에서 14.7%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 지지도는 3차 14.8%에서 35.0%로 상승했다. 다른 후보 지지층, 특히 안 후보를 향했던 지지가 홍 후보에게 간 셈이다. TK와 함께 영남의 또 다른 축인 부산·울산·경남(PK)에선 문 후보가 조사 때마다 1위를 유지 중이다. 4차 조사 PK 조사 지지도를 보면 문 후보 40.6%, 홍 후보 28.2%, 안 후보 14.8% 순이었다. 중도·보수층에선 지지 후보 바뀜 징후가 뚜렷했다. 특히 보수층이 홍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3차 21.0%에서 4차 45.3%로 24.3%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도는 39.5%에서 20.1%로 19.4% 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진보층에선 문 후보 지지가 58.1%에서 64.2%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가 6.3%에서 12.7%로 동반 증가했다. 진보층에서 안 후보 지지가 23.8%에서 10.8%로 줄어들며 생긴 반사이익을 문·심 후보가 동시에 챙긴 결과다. 이번 조사는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만 19세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1.6%)와 무선전화조사(68.4%)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7.4%(유선 10.9%, 무선 2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문재인, 2040세대, 호남, 진보층에서 과반 이상 지지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문재인, 2040세대, 호남, 진보층에서 과반 이상 지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40세대(50.5~52.75), 호남(57.6%), 진보층(64.2%)에서 과반 지지도를 얻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0세 이상(39.4%), 대구·경북(35.0%), 보수층(45.35)에서 40% 안팎의 지지도를 확보했다. 역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주목받는 50대 표심은 문 후보(36.4%) 우위 속 홍 후보(26.0%)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3.6%)가 추격하는 형세로 나타났다. 서울신문·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2058명에게 물은 ‘4차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은 3일 “유·무선 무작위 전화(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신뢰수준은 95%±2.2% 포인트”라고 밝혔다.같은 기관이 지난달 4일 전국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차 조사(신뢰수준 95%±3.1% 포인트), 같은 달 17일 전국 1049명에게 물은 3차 조사(95%±3.1% 포인트)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2차 38.2%, 3차 37.7%의 지지도를 얻어 꾸준히 1위를 수성했다. 2위와 3위 간 경합에선 변화가 뚜렷이 감지됐다. 안 후보 지지도는 2차 33.2%, 3차 34.6%로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4차 지지도는 17.8%였다. 역으로 2차 10.3%, 3차 8.5%로 두 자릿수 진입 여부가 불확실했던 홍 후보의 지지도는 4차 조사에서 19.6%로 급상승했다. 홍 후보와 안 후보가 특정 계층 지지를 뺏고 빼앗는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호남에서 문 후보에게, 대구·경북(TK)에선 홍 후보에게 지지를 빼앗겼다. 3차와 4차 호남 지역 조사를 비교해 보면, 문 후보 지지도는 50.3%에서 57.6%로 올랐다. 같은 조건에서 안 후보 지지도는 36.3%에서 24.8%로 11.5% 포인트 하락했다. 호남 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을 택한 비율은 3차 4.5%, 4차 2.1%로 줄었다. 반면 ‘모름·무응답’을 택한 부동층은 같은 기간 4.3%에서 6.5%로 늘었다. TK 여론은 호남보다 더 입체적으로 움직였다. 호남에서의 경쟁이 문·안 후보 간 전개됐다면, TK에선 문·홍·안 후보 3자 간 지지율 쟁탈전이 펼쳐져서다. 3·4차 조사에서 문 후보는 29.3%에서 24.5%로, 안 후보는 34.2%에서 14.7%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 지지도는 3차 14.8%에서 35.0%로 상승했다. 다른 후보 지지층, 특히 안 후보를 향했던 지지가 홍 후보에게 간 셈이다.TK와 함께 영남의 또 다른 축인 부산·울산·경남(PK)에선 문 후보가 조사 때마다 1위를 유지 중이다. 4차 조사 PK 조사 지지도를 보면 문 후보 40.6%, 홍 후보 28.2%, 안 후보 14.8% 순이었다. 중도·보수층에선 지지 후보 바뀜 징후가 뚜렷했다. 특히 보수층이 홍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3차 21.0%에서 4차 45.3%로 24.3%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도는 39.5%에서 20.1%로 19.4% 포인트 줄었다.같은 기간 진보층에선 문 후보 지지가 58.1%에서 64.2%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가 6.3%에서 12.7%로 동반 증가했다. 안 후보 지지가 23.8%에서 10.8%로 줄어들며 생긴 반사이익을 문·심 후보가 동시에 챙긴 결과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1.6%)와 무선전화조사(68.4%)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7.4%(유선 10.9%, 무선2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돌아온 괴성 비판 넘을까

    돌아온 괴성 비판 넘을까

    ‘명불허전’.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여자 선수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타이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15개월 만에 돌아온 코트에서 승전가를 불렀다.샤라포바는 2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36위의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셧 아웃했다. 팽팽했던 첫 세트 막판 기선을 잡은 뒤 둘째 세트는 세 게임만 내주고 낙승을 거뒀다. ●시속 180㎞ 서비스 괴력… 3연속 우승 대회서 건재 과시 지난해 1월 호주오픈을 마친 뒤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샤라포바는 25일로 징계에서 풀렸다. 지난 1년 동안의 랭킹 포인트로 세계랭킹을 매기는 테니스 랭킹 산정 방식에서 샤라포바는 따질만 한 랭킹 포인트가 없어 당초 출전할 수 없었지만 대회 주최 측의 와일드카드 제공으로 ‘복권’된 지 하루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샤라포바는 바로 전날까지 자격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대회 공식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당일 오전에야 처음으로 코트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한 샤라포바는 서브 에이스를 11개 꽂으며 건재를 과시했고, 자신의 서브 게임은 한 차례만 내줬다. 샷을 날릴 때 내는 ‘괴성’과 시속 180㎞를 넘나드는 서비스 위력도 여전했다. 첫 두 게임을 연달아 내줘 0-2로 끌려가던 샤라포바는 팽팽하던 게임 5-5 상황에서 빈치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 마침내 승기를 잡았다. 스트로크 감각을 완전히 되찾은 듯 기세가 오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빈치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한번 잡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15개월 동안 비워 두었던 코트에서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사기꾼 복귀 반대”… 공개 비판 속 프랑스오픈 주목 샤라포바가 공식 경기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처음이다. 특히 클레이코트 경기는 2015년 이후 거의 2년 만에 치렀다. 복귀전에서 2015년 US오픈 준우승자 빈치를 1시간 44분 만에 꺾은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랭킹 43위의 예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샤라포바가 6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위에 있다. 한편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23·캐나다·59위)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 대회 도중 “샤라포바는 사기꾼이다. 복귀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의 경우 약물을 사용해도 언제든지 다시 환영받을 수 있다는 의미 아니냐”고 비난했다. WTA 투어에 이어 다음달 프랑스오픈 와일드카드 부여 움직임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프랑스테니스협회는 하루 전 서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주니어부 한국 예선 전야제에서 “샤라포바에 대한 와일드카드 부여 여부를 5월 15일 결정한다”고 재확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15개월 만에 복귀한 샤라포바··· 괴성·미모 ‘여전’

    [포토]15개월 만에 복귀한 샤라포바··· 괴성·미모 ‘여전’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6위·이탈리아)를 향해 서브를 넣고 있다. 도핑 양성반응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1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샤라포바는 이날 강력한 서브와 샷을 날릴 때의 괴성을 변함없이 토해냈다. 샤라포바는 빈치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2017-04-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3점 홈런·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텍사스 14-3 승리

    추신수, 3점 홈런·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텍사스 14-3 승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렸다.특히 한 이닝에 시즌 첫 3루타와 2호 홈런으로 총 7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했더라면 한 경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도 만들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우익수 출전은 시즌 세 번째였다. 타순·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에는 득점권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2사 1, 2루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였다. 2-2로 맞선 6회말부터 추신수가 시동을 걸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테일러 로저의 커브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더피의 폭투로 3루 주자 조이 갈로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안드루스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추신수 등 남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3루에서는 미네소타 포수 크리스 히메네스의 포일로 안드루스까지 득점했다. 6-3으로 앞선 8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후 텍사스 타선이 폭발했다. 라이언 루아가 만루 홈런으로 11-3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추신수가 2사 1, 3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8회말에만 8점을 올리면서 14-3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렇게 좋을리가 없는데…” 테니스 경기 중단시킨 커플

    “그렇게 좋을리가 없는데…” 테니스 경기 중단시킨 커플

    테니스 경기 역사상 가장 황당한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 주요 외신들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새러소타 오픈 경기 중 민망한 신음소리에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란시스 티아포(19)와 미첼 크루거(23)의 경기가 열린 테니스코트. 티아포가 크루거에게 서브를 넣으려는 1회전 순간에 엄청난 신음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서브 하려던 티아포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를 지속하지 못하자 크루거 선수가 코트 밖에서 공 하나를 꺼내와 소리가 들린 아파트를 향해 공을 날렸다. 크루거 선수의 행동에 관중석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중단된 경기가 속개되려는 순간, 또다시 신음소리가 시작되고 서브를 넣으려던 티아포는 “그렇게 좋을 수는 없을 텐데!”라고 소리치자 관중석에서 폭소를 터트렸다. 중계 아나운서는 테니스 경기장 인근에 아파트가 있다며 그곳에서 나는 소리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티아포가 크루거에게 6-3, 6-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영상= ATPWorldTou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MLB] ‘오, 5S’… 오승환, 일주일 새 5연속 세이브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전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긴 했지만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8일 피츠버그전에서 뒤늦게 첫 세이브를 수확한 뒤 일주일도 안 돼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쌓았다. 오승환은 KBO리그 NC에서 뛰다 빅리그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1사 1·3루 위기에서 만난 테임즈를 공 5개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22일 첫 대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삼진 판정승이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 첫 등판 이후 세 경기 연속 실점으로 불안했고 20일에는 팀의 ‘전직 마무리’인 트레버 로젠탈이 마무리 투수로 나서 위기설이 돌기도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한때 16.2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5.59까지 끌어내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거즈 물고 극장골… 메시를 증명하다

    거즈 물고 극장골… 메시를 증명하다

    전반 상대 거친 수비에 입안 출혈… 선제골 내주고 5분 만에 동점골… 추가 시간 왼발 논스톱 결승골 FC 바르셀로나가 입에서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피를 막느라 거즈를 입에 물고 뛴 리오넬 메시의 ‘거즈 투혼’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3-2로 이겼다. 메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드라마 같은 ‘극장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실 메시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함께 공격을 이끌던 네이마르가 징계로 빠졌고, 파코 알카세르가 대신했다. 상대 수비수의 표적이 된 건 당연한 일. 결국 메시는 전반 19분 거친 수비에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와 공을 다투다 팔꿈치에 얼굴을 얻어맞아 피를 쏟았다. 입안에서 흐르는 피가 멈추지 않자 메시는 거즈를 입에 물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5분 만에 메시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골을 찌른 것. 출혈이 계속돼 입안에 여전히 거즈를 물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유효 슈팅 수에서 1-7로 밀린 전반을 마친 뒤 후반전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8분 라키티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역전골을 터뜨린 것. 4분 뒤에는 라모스가 메시에게 깊은 태클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2-1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11-10으로 싸웠지만 수비에만 집중하다 후반 40분 하메스의 왼발 슈팅을 얻어맞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메시는 시계가 멈춘 추가 시간 조르디 알바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관중석의 마드리드 팬들은 메시의 ‘버저비터급’ 결승골에 머리채를 휘어잡고 경악했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30호 골로 최다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대회에서 통산 500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343골, 챔피언스리그에서 94골,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에서 43골, 스페니시 슈퍼컵에서 12골, 클럽월드컵에서 5골, 유로피언 슈퍼컵 3골 등이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팀 소속 선수가 500골을 넣은 건 메시가 처음이다. ‘엘클라시코’ 역대 전적에서 110승59무97패의 우위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3승6무4패(승점 75)를 기록, 리그 1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23승6무3패·승점 75)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 이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전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오승환은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4-2로 앞서가다 8회초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나며 불펜에서 대기하던 오승환도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얻었다. 4점 차 리드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조너선 브록스턴을 올렸지만, 매니 피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오승환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키온 브록스턴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아 세이브 요건이 갖춰졌고,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곧바로 오승환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피로감을 드러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1사 1,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와 마주했다. 이틀 전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5구 대결 끝에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시속 149㎞ 직구로 삼진을 뽑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오승환은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루의 신’ 김태균… 이치로 넘본다

    ‘출루의 신’ 김태균… 이치로 넘본다

    한화가 모처럼 ‘일요일’에 활짝 웃었다.한화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오간도의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앞세워 kt를 14-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9월 18일 대전 KIA전부터 이어진 ‘일요일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오간도는 6이닝을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3볼넷 6실점하며 3연패에 빠졌다.한화는 1-0이던 4회 ‘빅이닝’을 일궜다. 1사 2, 3루에서 올 시즌 이적생 최재훈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계속된 1, 2루에서 하주석이 통렬한 3점포를 쏘아 올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8-0으로 앞선 7회 2루타 3개 등 장단 6안타로 5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전날 KBO리그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64경기)을 작성한 김태균(한화)은 이날 2회 고영표의 초구를 내야 안타로 연결해 기록을 6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곧장 교체됐다. 전날 김태균은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2006년 펠렉스 호세(63경기·롯데)가 세운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넘었다. 김태균은 미국에서 뛰는 일본인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가 일본 선수 시절인 1994년 세운 69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LG는 잠실에서 소사의 역투와 히메네스의 2점포 등 15안타로 KIA에 7-1 승리를 거뒀다. 선두 KIA는 개막 7연속 ‘위닝 시리즈’에 실패하며 이날 삼성을 6-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린 2위 NC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소사는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5경기를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한 그는 평균자책점을 1.06으로 낮춰 피어밴드(1.16·kt)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나스타제 지나친 항의로 아예 대회 축출 ‘이런 레전드가 다 있네’

    나스타제 지나친 항의로 아예 대회 축출 ‘이런 레전드가 다 있네’

    이런 레전드가 있을까 싶다. 일리 나스타제(70)는 1970년대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데다 윔블던 준우승을 하는 등 한때 세계테니스를 풍미했던 레전드다. 그런데 22일(이하 현지시간) 루마니아 콘스탄차에서 열린 영국과의 페더레이션스컵 월드그룹 2그룹 플레이오프 첫날 루마나아 대표팀 단장으로서 보여준 태도는 추태에 가까웠다. 여자단식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소라나 서르스티가 2세트 2-1로 앞선 상황에 조한나 콘타(세계랭킹 7위)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놓치자 여러 차례 상스러운 말을 입에 올렸다. 자신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자 콘타는 눈물을 흘렸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자 나스타제는 이번에는 심판을 공격했다. 또 콘타와 앤 케타봉 영국 단장에게 여러 차례 “나쁜 계집”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끝내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그는 심판진과 여러 차례 언쟁을 벌여 국제테니스연맹(ITF)은 급기야 나스타제의 퇴장을 명령했다. 그는 퇴장당해 보안요원들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면서도 전날 자신의 언행을 보도한 PA통신 여기자를 향해 “멍청하다” “추하다”고 공격하는 추태를 부렸다. 25분 동안 중단된 뒤 평정심을 되찾은 콘타는 1-3으로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해 다섯 게임을 내리 따내 2-0(6-2 6-3)으로 이겨 이날 앞서 헤더 왓슨이 시모나 할렙에게 0-2(1-6 4-6)으로 진 빚을 갚고 1-1 균형을 맞췄다. ITF는 성명을 내 그가 이번 플레이오프에 다시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콘타는 “페드컵은 많이 흥분할 수 있는 대회이고 때로는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지만 이건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케타봉은 “애국적인 관중을 예상하긴 했지만 욕설이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서르스티는 콘타의 행동이 과장됐다고 비난했다. “선수가 운다고 경기를 중단시키면 되겠느냐”며 “내가 다음에 울면 퇴장당할 것”이라고 판정의 형평성을 항변했다. 나스타제는 전날 팀 환영 만찬에서 최근 임신 사실이 확인된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알렉시스 오하니언 레딧 닷컴 공동창업자와 약혼한 사실을 들어 루마니아어로 “(아기) 피부색을 봐야겠지. 우윳빛이 도는 초콜릿색?”이라고 농을 지껄이는 상식밖의 행동을 했다. 또 케타봉 단장의 어깨에 자신의 몸을 착 달라 붙인 채 그녀의 방번호를 물어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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