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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수익성 급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판매 실적뿐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각 사의 실적 발표와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3.0%로 전년(5.2%)보다 2.2% 포인트 내려갔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반기 실적이다. 글로벌 주요 업체 12곳의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현대차는 일본 혼다(5.4%)와 공동 9위에 그쳤다. 지난해 4위에서 5계단 내려앉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공동 8위에서 올해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은 대체로 선전했다. 독일 BMW는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률(11.2%)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임러(9.6%·2위), 폭스바겐(7.7%·4위) 등 독일 3대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 GM(8.0%)이 3위를 했다. 도요타(7.0%·5위), 닛산(6.3%·6위) 등 일본 업체들은 엔화 강세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라파엘 나달이 졌다, 캐나다 18세 신예 샤포발로프에게

    라파엘 나달이 졌다, 캐나다 18세 신예 샤포발로프에게

    캐나다의 18세 신예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2-1(6-3 4-6 7-6<7-4>)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 출신의 샤포발로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어진 로저스컵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나달을 꺾고 정현을 2-0(6-3 6-3)으로 일축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와 다음날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샤포발로프는 앞서 로제리오 두트라 시우바와 2009년 US오픈 챔피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제압한 데 이어 나달까지 제압하면서 세계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안에 들겠다는 꿈에 한발 다가섰다. 나달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르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6강전에서 탈락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앞서 2번 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2-1(4-6 6-4 6-2)로 따돌리고 12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과 1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아굿은 가엘 몽필스(프랑스)를 2-1(4-6 7-6<7-5> 7-6<7-2>)로 눌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세계랭킹 13위 제압

    정현(21·세계랭킹 56위)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27·벨기에·13위)을 2-0(7-5 6-3)으로 꺾었다. 올 5월 BMW오픈에서 당시 세계 16위 가엘 몽피스(31·프랑스)를 꺾은 게 가장 높은 랭커를 잡아낸 사례였다. 3회전 진출 상금 5만 8295달러(약 66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주 세계랭킹 49위 안팎을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의 51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엄폰 ‘화질 대전’

    프리미엄폰 ‘화질 대전’

    일반 HD보다 해상도 훨씬 높아… 고화질 디스플레이 진검승부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에 때아닌 화질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모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예외 없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한 수 위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출시가 임박한 삼성 ‘갤럭시노트8’, LG ‘V30’, 애플 ‘아이폰8’ 등 세 제품의 실물 크기를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상 크기는 갤노트8가 가장 크고 V30, 아이폰8 순으로, 모두 화면 테두리가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이다. 또 모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MOLED는 OLED의 한 방식으로 개별 발광소자를 제어해 화면을 만든다.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노트8’는 6.3인치 크기에 2960×1440화소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8에서 처음 채택된 디스플레이”라면서 “일반 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쿼드 HD+는 화질의 공식적인 기준은 아니다. 단 쿼드HD(2560×1440)보다 화질에서 더 낫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될 LG전자의 ‘V30’도 V시리즈 중 처음으로 OLED 화면을 적용했다. 전작인 G6, V20 모두 LCD를 썼던 것과 달리 쿼드 HD+(2880×1440)의 OLED 화면을 채택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에서는 G플렉스(2013년), G플렉스2(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해상도는 415만 화소로 LCD가 적용된 전작 G6와 같지만,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특징상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치 얼룩 같은 자국이 생기는 ‘번인’ 현상이 OLED의 약점처럼 지적됐지만 이제 대부분 해소했다”면서 “최근 OLED는 색 재현율을 포함해 명암비, 응답속도 등 모든 면에서 LED보다 우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라스틱 기판을 채용하면서 기존 유리보다 충격에도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장기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LED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은 다음달 쯤 ‘아이폰8’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LCD를 채택했던 이전과는 달리 처음으로 OLED 화면이 달릴 전망이다. 5.8인치 화면에 애플의 트레이드 마크인 홈버튼도 없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졸 우대’ 지역인재 9급 경쟁률 6.3대1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2017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경쟁률이 6.3대1로 최종 집계됐다. 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170명 선발에 1065명이 지원했다. 행정직(102명 선발)에 558명이 지원해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직(68명)에 507명이 지원해 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경쟁률을 보면 2014년 7.3대1, 2015년 7.2대1, 2016년 6.5대1 등으로 경쟁률이 해마다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이는 응시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선발 인원은 매년 10명씩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 시험은 고졸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자 2012년 도입됐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한 학교당 최대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 이상을 넘지 않도록 지역도 안배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에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 심사(근무성적·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에 임용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된다. 면접시험은 10월 21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로 예정돼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1부터 ‘입시 모드’… 책도 사서도 없는 고교도서관

    고1부터 ‘입시 모드’… 책도 사서도 없는 고교도서관

    고교 장서 초교의 절반 수준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 6.3%뿐 고교생 68% “독서량 부족”“고등학생이 누가 책을 읽어요? 그런 건 중학생 때까지 하는 거죠.” 서울 강남권 일반고에 다니는 박인홍(17·가명)군은 중학교 때까지 ‘책벌레’였다. 학교와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매달 3~4권씩 읽었다. 그러나 고교에 진학한 뒤에는 한 달에 책 한 권 잃지 않는다. 고1 때부터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데다 학교 도서관에는 누렇게 색이 바랜 옛날 책이 신간보다 더 많다. 독서지도를 해 줄 사서 교사도 없다. 박군은 “남는 시간에 책을 읽는 것보다 쪽잠을 자는 게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다면서 암기식 교육 대신 창의·융합 교육을 강조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독서는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점점 더 하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의 ‘학교알리미’ 통계에 따르면 각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학생 1명당 장서 수(2017년 기준)는 초등학교 37.8권, 중학교 32.1권, 고등학교 21.6권 순이었다. 1명당 대출 건수는 초등학교 39.1권에서 중학교 9.8권, 고등학교 7.4권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상급학교일수록 도서관 시설에 신경쓰지 않는 건 ‘지적 근육’을 키우기보다는 암기식 입시 교육에 목매는 현실 탓이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독서 실태조사’(2015년)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들의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1.8%)가 가장 많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독서회를 열면 초등학교 저학년은 차고 넘치지만 4학년만 넘으면 안 온다”며 “엄마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이제 학원 보내고 공부해야 된다’고 답한다”고 밝혔다. 독서와 공부를 전혀 별개의 행위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문체부 조사에서 초등학생 중 본인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낀 비율은 30.1%였지만 중학생 53.7%, 고교생 68.0%로 갈수록 높아졌다. 도서관 운영과 독서 지도를 맡는 사서 인력이 부족한 것도 고교생이 책과 거리를 두게 만드는 원인이다. 교육부가 제공한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조사’를 보면 4월 현재 전국 초·중·고교 1만 1700여곳 중 정규직 사서 교사가 배치된 곳은 6.3%(736곳)뿐이다. 기간제 사서 교사와 공무직 사서 등 관련 인력을 다 합해도 학교 중 36.8%(4316곳)에만 있다. 이마저도 초·중학교에 비해 고교 사서 배치율은 더 낮다. 학교도서관진흥법상 시·도교육청별로 학생 1500명당 사서 1명을 고용하게 돼 있는데 고용된 인력을 초·중학교 위주로 배치하기 때문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올해도 9월 취업문 두드리세요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9월에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 계열사 등의 채용공고 308건을 분석한 결과 9월에 채용을 시작한 기업이 전체의 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에 채용을 시작한 기업이 21.3%였고, 8월(13.2%), 11월(8.4%), 12월(6.3%) 순이었다. 실제 지난해 삼성그룹은 9월 9일부터 20일까지, 현대차가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SK그룹은 9월 1일부터 23일까지, LG전자는 9월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그룹은 9월 6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신입 공채를 했다. 인턴사원은 11월에 모집을 진행한 기업이 2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20.3%)과 10월(14.5%), 12월(14.5%), 9월(13.0%) 순이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완투승 양현종 다승 공동 선두

    양현종(KIA)이 화려한 완투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양현종은 27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단 3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현종은 7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양현종의 완투승은 자신의 5번째이자 지난해 7월 30일 SK전 이후 362일 만이다. 그러면서 최근 주춤한 ‘한솥밥’ 헥터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양현종이 다승 선두에 나선 건 지난 5월 30일 이후 거의 두 달(58일) 만이다. 또 2014년 5월 1일 광주 경기부터 SK전 7연승을 내달려 ‘천적’임을 입증했다. 삼진 7개를 솎아낸 양현종은 4년 연속 100탈삼진(통산 23번째)도 일궜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SK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SK는 무기력하게 올 시즌 팀 최다인 7연패에 허덕였다. KIA는 0-1이던 3회 2사 후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1루에서 최원준, 김주찬의 연속 2루타로 전세를 뒤집고 최형우의 볼넷에 이은 안치홍, 나지완, 이범호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KIA는 4회와 5회 각각 이명기·최형우의 솔로포, 8회 김주찬의 3점포로 승리를 매조졌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타점(통산 15번째) 고지에 우뚝 섰다. 1209경기 만에 1000타점을 일군 이승엽(삼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1240경기)로 작성했다. 두산은 수원에서 니퍼트의 역투와 8회 터진 양의지의 2점포로 kt를 5-3으로 꺾고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니퍼트는 6과 3분의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11승째를 챙겼다. 개인 통산 91승(41패)으로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다니엘 리오스 90승59패)도 갈아치웠다. LG는 잠실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1루에서 터진 박용택의 극적인 끝내기 2점포로 넥센에 4-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사직에서 5연승을 노리던 롯데를 6-3으로 제치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대구에서 장단 13안타로 3안타의 삼성을 7-0으로 완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브리검 ‘복덩이 인증’

    [프로야구] 브리검 ‘복덩이 인증’

    오설리반 대체… 연봉은 23% 25일 잠실에서 시작된 KBO리그 넥센과 LG의 3연전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과 LG는 서로 승차가 0.5경기로 4위와 6위에 위치하고 있어 잠실에서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 팀은 만났다 하면 ‘엘넥라시코’라고 불리는 명승부를 보여 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치도 높았다.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엘넥라시코’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LG에 6-0 완승을 거뒀다. LG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일등 공신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었다. 6.2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대 시속 147㎞의 직구에 슬라이더(27개), 커브(17개) 포크볼(6개)을 적절히 섞어냈다.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넥센에 입단한 브리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뛰었지만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브리검 스스로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잘못된 투구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12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연봉이 110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했던 오설리반에 비해 훨씬 저렴한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를 받고 뛰면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1회말 2사 2루, 2회말 2사 1·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범타나 병살타로 마무리 지었다. 넥센의 타선에서도 박정음, 김민성, 장영석이 나란히 솔로포를 터뜨려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LG의 타선은 대타를 5명이나 내놨지만 안타 5개에 그치며 안타 10개를 합작한 넥센에 크게 뒤졌다. 브리검은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 오늘도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 했다.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병살로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NC에 3-1 승리를 거뒀다.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6-5로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사직에서 예정됐던 롯데-한화전은 우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저품질 오명 벗은 ‘홈쇼핑 화장품’

    저품질 오명 벗은 ‘홈쇼핑 화장품’

    상대적으로 저가의 품질 낮은 제품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던 홈쇼핑 화장품이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홈쇼핑에서 ‘대박 난’ 상품이 다른 유통 채널로 외연을 넓히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25일 애경에 따르면 ‘홈쇼핑 신화’로 불리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2년 전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했던 홈쇼핑 외 매출 비중을 올 상반기 47.7%까지 끌어올렸다. 2015년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 등 서울 시내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으로까지 잇따라 진출하면서 유통 채널을 다변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3년 9월 홈쇼핑에 첫 출시한 후 방송 200회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선전으로 애경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6.3%에서 지난해 25.9%로 늘었다. 이 밖에도 화장품 브랜드 A.H.C는 아이크림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5년 1565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4200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업계 상위권 회사들도 홈쇼핑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늘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는 최근 홈쇼핑을 통해 ‘듀얼 커버쿠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베리떼 멀티쿠션’ 등도 홈쇼핑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제품 정보가 크게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으로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의 주 이용자가 중장년층에서 20~30대로 확대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폭우·안개 뚫고… 이정은 KLPGA 시즌 2승

    폭우·안개 뚫고… 이정은 KLPGA 시즌 2승

    ‘나도 대세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정은(21)이 올 시즌 2승으로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지현(26·3승)과 김해림(28·2승)에 이은 세 번째다. KLPGA 3강 체제가 구축된 셈이다.이정은은 23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 우승 이후 계속된 우승 갈증을 석 달 만에 씻어냈다. 사실 다승과 상금을 뺀 각종 기록에선 이정은이 대세임을 보여준다. 대회 직전까지 올해 총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과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들었다. 그 결과 대상 포인트(276) 1위와 평균타수(69.98) 1위에 올랐다. 60대 타수를 유일하게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17일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KLPGA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2승 과정은 험난했다. 폭우와 짙은 안개로 경기가 3시간가량 중단된 데다 우승 경쟁도 치열했다. 이날 1타차 단독 1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챔피언 조’로 함께 출발한 박소연(25)과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2번홀에서 공공 선두를 허용한 이정은은 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박소연도 버디로 응수했다. 박소연이 10번홀에서 10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다음 11번홀에서 바로 첫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이정은은 12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문영그룹과 대회 장소인 서원밸리 골프장의 후원을 받는 박소연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15번홀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다시 돌렸다. 승부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이정은이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컵 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반면 박소연은 아쉽게 4m짜리 버디 퍼팅을 놓쳤다. 박소연은 18번홀에서도 15m짜리 회심의 버디 퍼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깃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정은은 “오늘이 우승 기회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집중했다”며 “특히 우승이 아니면 꼴등이라는 생각으로, 퍼트도 샷도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19)가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고진영(22)과 오지현(21), 김지현(26), 김보경(31), 김지영(21), 박지영(21) 등 6명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더 큰 화면, 더 큰일 하세요”… ‘갤노트8’ 새달 23일 베일 벗는다

    “더 큰 화면, 더 큰일 하세요”… ‘갤노트8’ 새달 23일 베일 벗는다

    6.3인치 대화면·전략폰 첫 듀얼카메라 S펜 자체에 마이크·스피커 장착 전망도 하반기 시장 ‘아이폰8’과 정면승부 예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다음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국내에는 9월에 출시된다. 비슷한 시기에 나올 애플 ‘아이폰8’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8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밤 0시)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공연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한다는 초청장을 21일 전 세계 주요 언론과 협력사 등에 배포했다. 초청장을 보면 화면을 형상화해 만든 괄호 안에 ‘Do bigger things’(더 큰일을 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었고, 그 밑에 파란색 펜을 두었다. 갤러시노트8 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인 대화면과 S펜을 주무기로 한다는 의미다. 공개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5.7인치)이나 ‘갤럭시S8플러스’(6.1인치)보다 더 큰 6.3인치(대각선 길이 16㎝)의 초고화질(3840×216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면 상단·하단의 베젤(화면 주변부)을 매우 좁게 만들고 화면을 크게 넣는 삼성전자 특유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램은 6GB이고, 내장 메모리는 64GB와 128GB의 두 가지로 예상된다. S펜 자체에 스마트폰 작동을 명령하는 마이크나 스피커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년 전 미국에서 관련 특허를 낸 바 있다. 또 전략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광학 3배줌, 1300만 화소 광각렌즈, 13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된다. 초점은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싱 등 수준 높은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식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는 한국어와 영어가 기본으로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을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점을 감안해 혁신과 함께 안전성 확보에 무게를 두고 개발 작업을 해왔다. 배터리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8단계 안전성 검사를 도입했다.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 용량은 올해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8플러스(3500mAh)보다 작은 3300mAh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그리스·터키 사이 해역서 규모 6.7 강진…최소 2명 사망·120여명 부상

    그리스·터키 사이 해역서 규모 6.7 강진…최소 2명 사망·120여명 부상

    그리스와 터키 사이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시 31분쯤 터키 남서부 물라 주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인구 250만명이 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164㎞, 인구 3만 9000명이 거주하는 보드룸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코스 섬에서는 동북쪽으로 16㎞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스 섬에서는 구조대가 현재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 과정에서 3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 섬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여름 성수기에는 최대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지진이 일어나자 이곳에 체류하던 관광객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호텔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불안에 떨며 호텔 밖의 일광욕 침대 등에서 잠을 청했다고 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EMS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은 쓰나미가 확인됐으니 해변을 피하라”면서 “고지대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경보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으로 생긴 물결의 변화가 쓰나미보다는 큰 파도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아라비아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물려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있어 잦은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터키 서부 에게 해에서 강진이 잇따르며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주택에 매몰돼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앞서 1999년 8월에는 터키 이즈미트을 진앙으로 한 규모 7.0의 강진이 인구가 밀집한 터키 북서부 지역을 강타해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성을 위한 특화 설계 적용 단지, 부동산시장 내 인기↑

    여성을 위한 특화 설계 적용 단지, 부동산시장 내 인기↑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분양 불량이 쏟아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설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23만151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에 건설사마다 고유의 노하우가 적용된 기술력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은 골라보는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특히 실수요자가 여성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공간배치, 공간 활용도 등 섬세한 여성을 위한 설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여성을 위한 맞춤 설계 아파트가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지난 5월 대구 수성구에서는 효성건설의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특화 설계와 평면 등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 평균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양면 신발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1층에는 전용 지하 다용도 공간을 구성해 여성을 위한 맞춤 전략에 성공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롯데건설의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파우더룸, 주방팬트리 등 맞춤 특화설계로 큰 호응을 얻어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평균 57.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 또한 여성 수요자를 위한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9A·B와 74㎡, 75㎡, 84㎡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4베이 설계를(일부 제외) 적용시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판상형 위주의 단지배치로 맞바람 통풍효과와 채광이 우수하며, 펜트리룸 등을 설계했으며 다양한 수납장과 주방 동선 등 효율적으로 설계해 고급화 추구와 공간감을 극대화시켰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 ~ 지상 20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59 ~ 84㎡ 총 887가구 규모이다. 이미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1단지(207세대)와 2단지(821가구)가 들어서 1,000여 세대가 입주했으며, 이번 3단지 완공 시 약 2,000여 가구의 서희스타힐스 타운이 조성된다. 또, 덕정역 인근으로 서희스타힐스 4~5차 단지 분양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총 3,5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주목된다. 또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서울 이동이 편리하다. 3번 국도 이용 시 의정부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생활권이 가능하다. 지난달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또 구리~양주~포천을 잇는 수도권 동북구 상습 정체 구간도 이번 개통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장암역)에서 경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덕정동 구도심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 10분 이내에 이마트 양주점, 롯데마트 양주점, LF스퀘어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덕정초와 덕정중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덕정도서관도 가까이에 위치해 자녀들을 위한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반경 2~3km 안에는 회정초, 칠봉초, 고암초·중, 회천중, 예원예술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는 6.3 주택법 시행 이후 분양되는 단지로 관할관청에 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서 조합원을 모집하며,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도록 해 안정성을 높이고 자격을 더욱 강화시켰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홈런 공장장’ 최정, 후반기 대포 가동

    [프로야구] ‘홈런 공장장’ 최정, 후반기 대포 가동

    ‘홈런 공장장’ 최정(SK)이 후반기 첫 대포이자 시즌 32호포를 폭발시켰다.SK는 19일 인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켈리의 호투와 홈런 5방을 앞세워 4연승을 노리던 두산의 막판 추격을 12-8로 따돌렸다. 3위 SK는 3연패를 끊고 4위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최정은 5-0으로 앞선 5회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의 변화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2번째 대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2위 한동민(SK)과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최정은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포군단’ SK는 이재원이 2회(3점)와 6회(1점), 정의윤이 5회(1점)와 6회(3점) 각 2개 등 홈런 5개로만 대거 9점을 뽑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선발 켈리는 7이닝을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다승 3위 켈리는 2위 양현종에 1승, 선두 헥터(이상 KIA)에 2승 차로 바짝 다가서 다승왕 구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켈리는 또 삼진 6개를 낚아 탈삼진 123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이날 개인 통산 120승(역대 15번째)에 도전하던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동안 3점포 등 7안타 5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브리검의 호투로 KIA를 4-2로 눌렀다. 넥센은 3연패를 끊었고 쾌주하던 선두 KIA는 6연승을 마감했다. 브리검은 7이닝을 6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따냈다. 폐렴 증세로 지난달 7일 한화전 이후 42일 만에 선발 등판한 KIA 임기영은 5와3분의2이닝 8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넥센은 2-2이던 6회 말 안타와 2사사구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이 귀중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2로 앞선 뒤 7회 박동원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kt를 4-2로 꺾고 4연승했다. 2년차 LG 선발 김대현은 6과3분의1이닝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4승째를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화학적 거세 대상 범죄 추가…화학적거세란? “

    화학적 거세 대상 범죄 추가…화학적거세란? “

    정부는 18일 성충동 약물치료 대상 범죄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강도강간미수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살인·치사죄와 상해·치사죄를 추가하기도 했다.징역형과 함께 약물치료명령을 받은 사람이 형집행 종료 전 9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법원에 치료명령 집행면제를 신청할 기회를 준다. 신청이 들어오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보호관찰소장의 재범 위험성 등 조사결과를 토대로 면제 여부를 판단한다.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란 성범죄자의 재범 방지, 고환암 등 남성기 암의 치료를 목적으로 호르몬 억제제를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해 생물학적 남성에게 투여된 적이 있는 약물이 쓰인다. 부작용은 심혈관계 질환, 불임, 골다공증, 발기불능 등이 있다. 헌법재판소는 “약물치료는 대상자 자신을 위한 치료로 한시적이며, 치료 중단 시 남성 호르몬 생성과 작용의 억제가 회복 가능하다는 점에서 침해의 최소성이 인정된다”며 6:3 합헌 판결을 했으나 3인의 재판관은 부작용이 규명되지 않았다며 반대했다. 트랜스젠더들은 이같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성별 정정 신청 시 법원에게 반드시 외과적 수술을 통한 생식능력 제거를 강제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국민 66.8% “對北 정책 긍정적”… 보수층 49.7% ‘부정적’

    [단독] 국민 66.8% “對北 정책 긍정적”… 보수층 49.7% ‘부정적’

    국정수행 지지도 80% 보다 낮아 20대 72.7% 60대 52.7% ‘긍정’ 성과 없을 땐 여론 갈등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변함 없는 남북 대화 의지를 담은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대 및 정치성향에 따라 평가 성향도 갈리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이를 둘러싼 여론 갈등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17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8%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제안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항목별로 ‘매우 잘한다’는 18.6%, ‘잘하는 편’은 48.2%였다. 반면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6.8%, ‘매우 못한다’는 평가는 6.3%였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이 지난 4일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까지 감행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틀 뒤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연설을 통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상당수 역시 북한의 ICBM 시험발사 도발에도 남북 대화 재개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지지도는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인 80.4%보다 13.6% 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수행 평가에 비해 남북관계 부분은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남북관계에 대한 평가는 세대별·정치성향별로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남북관계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대 72.7%, 30대 79.8%, 40대 68.1%, 50대 66.0%, 60대 이상 52.7%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긍정 평가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또 정치성향별로 진보 성향 응답자는 80.2%가 정부의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보수 성향 응답자 중에는 43.4%만이 긍정 평가를 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 부정 평가는 49.7%로 긍정 평가 비율보다 더 높았다. 정치 성향이 보수적일수록 남북 대화에 방점을 둔 정부의 대북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대선 당시 지지 후보별 평가 성향을 보면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응답자들은 남북관계에 대해서 84.2%가 긍정 평가를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들은 31.3%만이 긍정 평가를 했다. 부정 평가는 61.8%에 달했다. 이는 같은 보수정당을 표방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지지자의 59.5%가 긍정 평가를, 37.1%가 부정 평가를 한 것과도 차이가 있다. 정부는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북한에 남북군사당국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의했다. 남북 관계에 대한 여론의 추이 역시 회담의 성사 여부, 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창간 11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5일 3일간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값을 부여한 뒤 유의 할당에 따른 무작위 표본추출로 대상자를 선정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했으며 조사방법은 전화여론조사(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CATI RDD 방식)로 실시됐다. 무선이 83.9%, 유선이 16.1%였다. 응답률은 23.7%로 무선이 26.8%, 유선이 1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분석은 권역, 성, 연령별에 따른 웨이트, 빈도,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보인다’ 돌아온 황제 페더러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보인다’ 돌아온 황제 페더러

    서른여섯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올해 프랑스오픈을 건너 뛰는 선택과 집중으로 윔블던을 다시 5년 만에 품에 안으며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복귀를 가시권에 뒀다. 그가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점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그는 4년 넘게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틈에 여섯 살 아래 동갑인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1위·영국)의 강세가 이어졌고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기세도 만만찮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윔블던 출전 이후 하반기는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도 못해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 3월 BNP 파리바오픈, 4월 마이애미 오픈 등 마스터스급 대회 둘을 제패하며 4월까지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부활을 선언했다. 그 뒤 5월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었다. 전성기 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아예 포기하고, 강했던 잔디 코트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페더러는 6월 초 코트에 돌아와 2007년 호주오픈에서처럼 이번 대회에서 도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만 두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겼던 칠리치는 2세트 0-3으로 몰리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한 뒤 키 198㎝의 거구에도 타월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왼발 통증보다 심리적 타격이 더 큰 듯 보였다. 2세트를 6-1로 마무리한 페더러는 마지막 3세트에서 3-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칠리치의 포핸드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게임스코어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고 싱거운 결승전을 1시간 42분 만에 마무리했다.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회 5연패를 달성한 페더러는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윌리엄 렌셔(영국)가 갖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7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려놓았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에서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19회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15회 우승한 나달이다. 이제 사상 첫 메이저 20회 우승 기록을 바라보게 됐다.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도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3위에 오르게 된 페더러는 올해 두 메이저 석권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을 부풀렸다. 특히 조코비치와 머리가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페더러가 체력을 안배하며 메이저 대회 위주로 출전할 경우 ‘은퇴설’은 쏙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음주운전·직권남용·폭행이 ‘압도적’…甲들의 ‘비틀대는 품위’

    [커버스토리] 음주운전·직권남용·폭행이 ‘압도적’…甲들의 ‘비틀대는 품위’

    [현실] 공무원이 범죄를 저지르면 사실상 ‘이중 처벌’를 받는다. 먼저 사법기관에서 일반인 신분으로 형사처벌을 받고나면 해당 공무원이 속한 소속 기관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려 한 차례 더 징계가 내려진다. 16일 경찰청이 집계한 공무원이 저지른 범죄의 유형에 따르면 공무원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는 ‘교통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적발 건수는 4710건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음주운전, 접촉사고 등이 교통범죄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지능범죄’로 2543건이 발생해 전체의 22.6%를 기록했다. 지능범죄로는 직무유기·직권남용·사기·횡령·배임 등이 있다. 이는 공무원의 신분을 이용한 범죄로 업무상 비위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진다. 다음으로 상해·폭행·협박·공갈·손괴 등 ‘폭력범죄’가 1632건(14.5%)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범죄 발생율에서는 교통범죄 18.2%, 지능범죄 17.0%, 폭력범죄 16.4%의 분포가 나타났다. 공무원 범죄가 교통범죄와 지능범죄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주운전과 직권남용, 배임 등은 공무원들이 ‘사회적 갑’이라는 인식 아래 저지를 수 있는 범죄들로 여겨진다.  반면 공무원의 강력범죄의 비중은 크게 낮은 편이었다. 살인(미수)·강도·강간·추행·방화 등 강력범죄는 전체 범죄의 2.5%인 291건에 불과했다. 이밖에 특정경제범죄 234건(2.1%), 도박 등 풍속범죄 189건(1.7%), 절도범죄 169건(1.5%) 등으로 집계됐다.  사법 처리를 받고 나면 소속 기관에서 징계가 내려진다. 징계는 형사적 처벌과 별도로 오롯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를 다룬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국가공무원의 비위에 대해 2518건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 가운데 ‘품위 손상’이 1397건으로 전체의 55.5%에 달했다. 이는 국가공무원법 제63조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음주운전, 폭행, 부적절한 이성관계, 도박행위, 성희롱 등 공무원의 품위를 실추시키는 모든 범죄가 ‘품위 손상’에 해당된다. 다음으로 복무규정 위반 451건(17.9%), 금품 및 향응 수수 179건(7.1%), 직무유기 및 태만 159건(6.3%), 감독 소홀 40건(1.6%), 공금횡령 33건(1.3%), 비밀누설 20건(0.8%), 공문서 관련 비위 20건(0.8%), 공금유용 16건(0.6%), 직권남용 9건(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범죄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정부기관이 어딘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청에 따르면 단순 범죄자 수는 경찰이 13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법무부 217명, 미래창조과학부 210명, 국세청 150명, 교육부 112명, 국토교통부 100명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인원에 따른 비율로 따지면 결과가 달라졌다.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국방부가 3.7%(현원 1077명 중 전과자 40명)로 범죄 공무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4%(4148명 중 100명), 산업통상자원부가 1.6%(1415명 중 22명), 산림청이 1.4%(1781명 중 25명), 농림축산식품부가 1.4%(3460명 중 48명), 환경부가 1.3%(2060명 중 27명)로 뒤를 이었다. 숫자로는 가장 많았던 경찰은 1.1%(115370명 중 1305명)로 10위에 그쳤다.  한편 최근 공무원의 성범죄 발생 빈도가 해가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집계한 ‘공무원 성범죄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11년 158건, 2012년 204건, 2013년 191건, 2014년 199건, 2015년 310건으로 집계됐다.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교사들의 성 비위 발생 현황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성년자 강간, 교사 및 학생 대상 성추행,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12년 61건, 2013년 55건, 2014년 45건, 2015년 98건으로 집계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로저 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최다-최고령 기록 갈아치워

    로저 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최다-최고령 기록 갈아치워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왕좌에 다시 오른 페더러는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0만 파운드(약 32억 4000만원)다.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하고,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윌리엄 렌셔(영국)가 갖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7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려놨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7경기를 치르며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007년 호주오픈에서도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이날 페더러가 19회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 부문 2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총 15회 우승했다. 페더러는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5-3으로 앞선 칠리치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더블 폴트로 1세트를 따냈다. 앞서 치른 6경기에서 서브 게임을 내준 것이 10번밖에 없었던 칠리치는 이날 1세트에서만 두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는 페더러가 게임스코어 3-0으로 훌쩍 달아나자 칠리치는 잠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키 198㎝의 거구인 칠리치는 커다란 타월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한 칠리치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한 마음도 함께 눈물로 쏟아내는 듯했다. 칠리치는 다시 코트에 나왔으나 페더러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2세트를 6-1로 마무리하며 칠리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페더러는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칠리치의 포핸드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게임스코어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5-4에서 시작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에이스로 끝낸 페더러는 1시간 42분 만에 싱거운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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