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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장수정 11년 만에 WTA 결승행

    [하프타임] 장수정 11년 만에 WTA 결승행

    장수정(22·세계랭킹 179위)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줄리아 보세럽(147위·미국)을 2-1(6-3 3-6 6-3)로 눌렀다. 26일 결승 상대는 톱시드 장솨이(36위·중국)다. 장수정은 2006년 1월 WTA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조윤정(38) 이후 한국 선수로는 11년 10개월 만에 WTA 주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다만 WTA 투어 대회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 FTA체결 국가들 韓 상표 출원 ‘쑥쑥’

    FTA체결 국가들 韓 상표 출원 ‘쑥쑥’

    年평균 5.3%↑… 美 33% 최다 전자·통신·패션·화장품·세제順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이 26일 외국 상표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과 FTA를 체결(발효)한 52개국 출원 비중이 2012년 75.7%에서 2016년 83.0%로 연평균 5.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출원된 외국 상표 11만 8343건 중 FTA 체결국이 9만 5359건으로 80.6%를 차지했고, 미체결국 상표는 19.4%인 2만 2294건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만 1909건으로 FTA 체결국 가운데 비중(33.5%)이 가장 높았고, 중국(15.5%), 독일(9.0%), 프랑스(6.5%), 영국(6.0%)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통신장비(11.3%), 의류·신발 등 패션용품(7.0%), 화장품·세제(6.3%) 등의 상표 출원이 많았다. FTA를 계기로 한국에 출원한 상표가 급증한 국가는 중국이다. 발효 직전 해인 2014년 2621건에서 발효 후인 2016년 4569건을 출원했다. 영국(47.6%), 이탈리아(38.5%), 스위스(37.0%)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홍영 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은 “FTA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상표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 상표의 한국 내 출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름값 17주 연속 상승, 휘발유 ℓ당 1526.8원…“앞으로 더 오른다”

    기름값 17주 연속 상승, 휘발유 ℓ당 1526.8원…“앞으로 더 오른다”

    기름값이 17주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ℓ(리터)당 1526.8원을 기록했다. 경유값은 전주 대비 6.4원 상승한 1318.6원/ℓ이다. 경유 가격은 18주 연속 올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7원 오른 1493.2원/ℓ, 경유는 5.9원 상승한 1285.7원/ℓ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오른 1551.6원/ℓ, 경유 가격은 5.8원 상승한 1344.0원/ℓ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9.2원 오른 1천513.6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30.4원/ℓ(5.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3.6원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01.2원/ℓ로 전주보다 6.3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기간 재연장 필요성 표명과 미국 주요 지역 송유관 누유 사고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비 공제 혜택도 ‘부익부 빈익빈’

    고소득층일수록 더 많은 교육비 특별세액공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세액공제가 사실상 ‘부자감세’ 역할을 하는 셈이다. 21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연봉자가 받는 교육비 세액공제액이 3000만원 이하 연봉자의 6.3배나 됐다. 고소득층은 자녀를 영어유치원이나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 비용 일부를 정부한테 보조금으로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교육비 세액공제는 본인과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교육비의 15%를 세금에서 빼주는 제도다. 부양가족의 경우 고등학교까지는 1인당 300만원, 대학교는 900만원이 연간 한도다. 하지만 고소득층일수록 더 많은 교육비 혜택을 받는 역진적 성격 때문에 평균 임금 50% 이하 계층(2014년 기준)에서는 교육비 세액공제로 인한 실효세율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평균 임금의 150%를 초과하는 계층은 실효세율이 0.5∼0.6% 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2015년 총급여 규모별 납세자 1인당 평균 공제 대상 교육비 현황을 보면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인 13만 911명은 평균 공제대상 금액이 73만 4000원이었다. ▲총급여 3000만∼6000만원(101만 3063명)은 평균 210만 7000원 ▲6000만∼1억원(103만 4805명)은 평균 349만 8000원 ▲1억원 이상(36만 3205명)은 평균 460만 5000원이었다. 교육비 세액공제 규모는 2014년 1조 803억원에서 2015년 1조 1531억원, 2016년 1조 1659억원, 올해 1조 1845억원을 거쳐 내년에는 1조 325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교육청 年 516억씩 투입, 모든 학교 건물 내진 보강한다

    서울교육청 年 516억씩 투입, 모든 학교 건물 내진 보강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수도권 지진에 대비해 2019년까지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할 학교 건물 723동의 내진보강을 마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는 시내 모든 학교가 내진 성능을 갖추도록 하는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더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머무는 학교 안전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1일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학교 내진보강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이 발생하자 매년 400억원씩 들여 2034년까지 내진설계가 안 된 시내 모든 학교 건물을 고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포항 지진 탓에 우려가 커지자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교육청은 매년 학교 내진보강에 드는 예산을 기존 400억원에서 내년부터 516억원으로 늘려 애초 계획보다 4년 빠른 2030년까지 모든 학교 건물이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매년 141개 건물을 내진보강할 수 있는데 계획을 바꿔 매년 193동씩 보강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의 내진 적용 대상 학교 건물은 모두 3609동인데 이 가운데 26.5%인 955동만 지진에 버틸 설계를 갖췄다. 학교 건물 중 학생들이 쓰는 교사동, 체육관, 급식실, 강당 등이 내진 적용 대상이고 창고나 수위실 등은 대상이 아니다. 학교 건물은 규모 약 6.3의 지진에도 건물 안 사람들이 다치지 않는 수준의 성능을 갖춰야 한다. 이재민수용시설로 지정된 학교 건물은 같은 규모의 지진에도 버텨 ‘즉시 거주’가 가능해야 한다. 교육청은 이재민 수용 학교 723동은 2년 안에 내진보강을 끝낼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이 내진보강 계획을 앞당겼지만 모든 학교 건물을 손보는 데는 13년이 걸린다. 교육청은 “정부가 추가 예산만 준다면 보강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정부가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편성해 매년 4조 8793억원씩 준다면 5년 안에 학교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 40년 넘은 학교 건물 개축 등을 할 수 있다”면서 “특별회계가 편성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내년 추가경정예산 또는 올해 예산안 조정을 통해 특별회계예산이 확보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전국 모든 시·도에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편성하려면 건물 개축 비용은 빼더라도 8조 5411억원이 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티베트 동부 6.3규모 지진

    티베트 동부 6.3규모 지진

    지난 18일 오전 6시 34분쯤 중국 티베트 자치구 동부의 린즈시 미린현 일대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뒤 구조대원들이 굴곡진 산악 도로에 떨어진 거대한 돌덩이 사이에 피해자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지진의 중심이 인구가 희박한 히말라야 산악지대여서 인명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린 AP 연합뉴스
  • 미뤄진 수능 보는 이번 주도 추워요

    지난 주말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뒤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강원 평창 대관령의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1.2도, 서울이 영하 6.3도를 기록하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도, 부산 2~11도, 대구 0~10도, 광주 3~11도, 대전 -2~8도, 강릉 0~8도, 춘천 -7~4도, 제주 7~12도로 전망된다. 전날보다 기온이 약간 올랐지만 평년에 비하면 추운 날씨다. 기상청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 등 북서쪽 대륙이 먼저 차가워지는데 여기서 발생한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꼈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낮 한때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오는 22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다. 23~24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광화문광장 2배’ 3군 총장 서울공관 없앤다

    국방장관 공관 옆 통합관사 신축 ‘대방동공관’ 간부숙소 건설 추진 국방부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각군 수뇌의 서울 공관을 없애고, 통합관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배가 넘는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가뭄에 콩 나듯 이용하는 비효율적 운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서울에는 출장 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사와 간단한 집무실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각 군 참모총장 등의 서울 공관 문제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고강도 국방개혁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군 고위층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는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 육군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의 공관이 설치돼 있고 동작구 대방동에는 해군총장과 공군총장의 공관이 있다. 이 중 육·해·공군 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각각 주근무지인 충남 계룡대와 경기 화성시에 별도의 대형 공관이 마련돼 있다. 국방부는 3군 총장의 서울 공관을 없애는 대신 국방장관 공관 옆에 통합관사 형식으로 건물을 신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공군총장의 대방동 공관 부지에는 간부숙소를 짓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군사외교 등에 활용도가 높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의 공관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정부 차원에서 별도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건립된 육군총장의 한남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 1081㎡, 대지 면적 8393㎡ 규모다. 해군총장은 대방동에 1982년 건립된 건축 연면적 884㎡, 대지 면적 1만 3914㎡의 공관이 있고, 같은 해 건립된 공군총장의 대방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 733㎡, 대지 면적 6005㎡ 규모다. 1962년 세워진 해병대사령관의 한남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이 612㎡, 대지 면적이 9772㎡에 이른다. 4개 서울공관의 전체 대지 면적은 광화문광장(1만 8000㎡)의 배에 이른다. 평균 건축 연면적만 따졌을 때 사병 1인당 생활실 면적(6.3㎡)보다 131배나 넓다. 또 모든 공관이 각각 6개의 화장실을 갖춰 호화 논란도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각 군 최고 지휘관의 서울 공관 사용일이 연평균 67일에 불과했다”면서 “각 군 본부가 계룡대로 이전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데 왜 아직도 서울 공관을 정리하지 않고 이중으로 낭비하고 있느냐”고 질타했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패션배틀에 입은 명품재킷 가격보니 ‘상상초월’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패션배틀에 입은 명품재킷 가격보니 ‘상상초월’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명품 옷을 입고도 기안84와의 패션 배틀에서 패했다.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패션 대결을 펼치는 전현무와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패션 대결에서 승과 패를 한번씩 주고받은 바 있다. 전현무는 “사람들이 ‘기안84랑 결승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오늘 방송 재개 기념으로 결승을 짓겠다. 보다시피 오늘 좀 신경쓰고 왔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인데 다 안된다. 그래서 큰돈을 들였다. 정말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샀다. 내가 태어나서 산 옷 중에 가장 비싸다”며 재킷을 뽐냈다. 전현무가 착용한 재킷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패션브랜드 G사의 보머 재킷.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도널드 덕 패치가 뒷면에 배치돼 있으며 손목과 허리 부분에는 G사의 고유색인 빨강, 파랑, 흰색으로 밴딩 처리돼 있다. 국내 매장 가격이 8,180,000원이다. 무려 800만원대의 값비싼 명품 재킷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기안84에 패배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의미 없는 승부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겠다”며 기안84의 손을 들어줬고 이시언 또한 “전혀 저만큼의 가치가 없다”며 기안84를 택했다. 한편 11주 만의 방송에도 불구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1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6.3%, 9.9%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금의환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시청률 1위 금의환향..박나래-기안84-김충재 ‘현실 로코’

    ‘나 혼자 산다’ 시청률 1위 금의환향..박나래-기안84-김충재 ‘현실 로코’

    11주 만에 돌아온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현실 로코’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률 1위로 금요일 밤에 금의환향했다. 기안84는 박나래와 김충재의 만남을 주선했음에도 박나래에게 외모 칭찬을 하는 등 묘한 삼각로맨스 분위기를 만들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과 ‘부산 얼간이’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서울투어 2탄은 오랜 친구들의 진한 브로맨스로 재미를 더했다. 이같이 오랜만에 재회한 ‘나 혼자 산다’가 여전한 재미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최원석, 연출 황지영 임찬) 221회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삼각로맨스와 서울투어를 통한 이시언-박재천-이원석의 브로맨스가 공개됐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1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6.3%, 9.9%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환영 속에서 금의환향했다.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회원 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기안84는 여전히 활기찼다. 이들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방송재개의 문을 열었는데, 시작과 동시에 전현무와 나머지 회원들로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최근 무지개회원들의 모임과 전현무가 이시언에게 TV를 선물했던 사연에 대한 제보가 봇물 터지듯 밀려왔고 이에 전현무는 시작부터 당황하며 진땀을 쏙 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건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삼각로맨스였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와 김충재는 박나래의 집에 방문했다. 만남 주선자인 기안84가 은근히 둘 사이를 훼방하는 말과 행동을 해 많은 이들에게 오해를 샀고, 그렇게 삼각로맨스는 급물살을 탔다. 테라스에서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아래층으로 장소를 옮겼다. 바텐더 경험이 있던 김충재는 박나래를 위해 나래바의 재료들로 즉석에서 모히또-코스모폴리탄을 만들고, 칵테일의 유래와 유명해진 이유 등 각종 칵테일 지식까지 막힘 없이 말하며 뇌섹미를 뿜어냈다. 박나래 역시 김충재에게 푹 빠져 적극적으로 나래바 바텐더로의 취직을 제안하며 두 사람에게 달달한 분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기안84가 갑자기 굉장히 야한 이름의 칵테일을 외치며 해당 칵테일의 유래를 물어 두 사람에게 찬물을 확 끼얹은 것이다. 그럼에도 김충재는 계속해서 매력을 발산해 박나래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이번에는 미술 심리테스트를 하며 박나래의 심리상태를 척척 맞췄다. 이에 박나래는 김충재에게 “이런 미술치료 같은 건 가정방문 차 한 달에 한 번씩 오지 않나요?”, “나래바 정기모임이라도 만들까 봐요”라며 김충재의 지속적으로 만날 틈새를 공략하며 본심을 내비쳤다. 특히 기안84가 박나래와 김충재의 초상화를 그리며 처음으로 주선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박나래는 김충재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등을 맞대며 초상화의 포즈를 정하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김충재는 “오늘 하루 중 가장 더운 순간이네요”라며 긴장된 마음을 전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박나래는 기안84와 마님과 그림쟁이로 상황극을 하게 됐는데, 두 사람이 찰떡같은 호흡으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눠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기안84는 박나래의 얼굴을 그리면서 “나래야 너 예쁘다”, “오늘 왜 이렇게 달라 보이지?”라는 말을 해 긴급 청문회가 시작됐다. 기안84는 “만약에 나래가 너랑 만나겠다고 그러면 넌 어떡할 거야?”라는 한혜진의 질문에 “그럼 ‘나 혼자 산다’ 그만둬야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기안84의 그림이 완성됐는데, 한혜진은 “저 안에 메시지 숨겨둔 거 아냐? 잘 보면 눈동자 안에 ‘아이 러브 유’ 이렇게 써 있는 거 아냐?”라며 의혹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날 하루를 돌아보며 “광대가 자꾸만 올라가는 기분”이라고 했고, 기안84는 “나래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알쏭달쏭한 기안84의 말에 2차 청문회가 열렸다. 기안84는 “오빠로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아요?”라고 주장했는데 박나래와의 가능성을 묻는 이시언의 질문에 멘탈이 가출해 진심찾기에는 실패했다. 이 밖에도 ‘부산 얼간이’ 이시언과 그의 친구 박재천-이원석의 서울투어 2탄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한강에서 라면, 족발을 먹고 아쿠아리움과 63층 빌딩의 전망대에서 즐거움에 푹 빠진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세 사람은 이시언의 집으로 갔고, 식당을 하는 이원석이 솜씨를 발휘해 부산식 불고기 백반을 했다. 식사 후 박재천은 영화 캐릭터 시계를, 이원석은 구하기 힘든 야외 전축과 LP판, 마이크를 이시언에게 선물로 건넸고, 세 사람은 선물과 함께 서로의 우정을 더욱 탄탄하게 굳혀나갔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왔음에도 여전한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현실에 충분히 있을 법한 ‘현실 로코’와 발 닿는 모든 곳에서 감탄을 자아냈던 이시언-박재천-이원석의 취향저격 서울투어를 통해 현실적인 하루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안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때마침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는 지진과 화재, 재난 등 국내 안전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15~17일)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도 26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490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시너지를 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진 여파로 생존배낭 등 큰 인기 포항 지진 다음날로 전국이 어수선했던 지난 16일. 행사장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지진체험이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 기자도 순서를 기다려 시뮬레이터에 올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맸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이 너무 어지러우면 눈을 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 시작됐다. 바닥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더니 금세 집 안이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시민도 가상현실에 등장하는 등 실제 지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15일 지진 당시 포항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지진체험을 한 대학생 정성윤(23)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수도 없이 본 동영상보다 이번 체험 한 번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영우산업 등이 설치한 지진체험 컨테이너에도 유치원생부터 노인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아왔다. 컨테이너 내부를 실제 가정집으로 꾸민 뒤 이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가상 지진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지진이 나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했다.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 엎드렸다. 지진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출입문 쪽으로 조심히 나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주부 박정숙(49)씨는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간 연습을 하지 않아 익숙치 않았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익히니 기분이 뿌듯했다”면서 “실제 지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진 대피용 생존배낭’도 큰 관심을 모았다. 생존배낭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해 전기와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어진 뒤 구조기관이 잔해를 치워 가며 생존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기간인 3일(72시간) 정도를 혼자 버틸 수 있게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건전지, 성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말한다. 생존배낭을 개발한 국민샵 관계자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은 4차 산업으로 진화 중 이날 박람회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경연장이었다. 박람회 대표 슬로건인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답게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안전 전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가상현실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경험했다. 머리에 가상현실용 헤드기어를 쓰니 기자는 어느새 서울의 한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서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갑을 끼고 건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장 가설물이 와르르 무너지며 몸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실제와 너무도 똑같다 보니 떨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정신을 추스른 뒤 용접 및 감전 체험에 도전했다. 용접 시간이 길어지자 용접봉을 들고 있던 손이 실제로 뜨거워졌다. 건설용 전기제품이 물에 닿자 손에 찌릿하게 전기 자극도 왔다. 김윤필 엠라인스튜디오 이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 체험을 이제 IT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건설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고 체험 제품 개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 ‘인텔리빅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와 비디오에 입력된 영상에서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 추적, 분류해 정체를 확인하는 장치다.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스테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아 줘 호평받았다. 기기에 탑재된 온도·연기센서를 통해 대피 경로상 위험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무선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이동 시간이 가장 빠른 경로 등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세계 안전산업 10년 새 두 배 성장 예상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도 알 수 있듯 안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전도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에 따르면 세계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13년 2809억 달러(약 309조원)에서 2023년 5300억 달러(약 5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인명피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피해 범위도 커지고 있어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의 경우 지진과 해일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예측과 내진설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은 9·11 사태 뒤로 대테러 방지와 항공보안, 국토안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주자들도 자체 산업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산업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적정기술을 적용한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현재 안전산업 시장 양대 강국은 서유럽과 중국이다. 두 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5.2%와 19.5%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은 2018∼2023년 안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의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복 하나만 봐도 연간 1000만벌 이상이 팔리며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둘러 경제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정부 “산업재해 왕국 오명 씻어라” 우리나라도 ‘산업재해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 성장의 신성장동력을 찾고자 안전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이나 대중문화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안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IT와 결합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국내 안전산업은 6.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6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식 뒤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안전산업은 블루오션(신성장시장)으로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높은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안전 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달성하려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조직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항 땅 6.5㎝ 밀리고 10㎝ 내려앉았다

    포항 땅 6.5㎝ 밀리고 10㎝ 내려앉았다

    땅밀림 첫 관측… 산사태 우려 영일만 부두 1120m 균열 생겨 “수직·수평 이동 역단층서 발생” 원인조사단 급파·주민 대피령지난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해 ‘땅밀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존 지진과는 다른 피해가 속출했다. 땅이 6.5㎝ 밀리고, 내진설계를 한 영일만항 부두의 한쪽이 10㎝ 넘게 주저앉아 하역 작업이 중단되는 등 경북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면밀한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포항 북구 용흥동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이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2시 22분부터 3시 22분까지 5분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한 시간 동안 6.5㎝ 변동이 감지됐다. 땅밀림은 토양층이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이다. 국내에는 기준이 없지만 일본 국토교통성의 땅밀림 기준치를 적용하면 가장 높은 단계인 ‘출입금지(1㎝/시간)’를 넘는 규모다. 땅밀림 지역은 지진 발생 지점과 직선거리로 9.1㎞ 떨어져 있다. 지하수위계도 81㎝ 줄어든 것으로 측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원인조사단을 현장에 급파했다.영일만항은 컨테이너 부두와 일반 부두의 바닥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고 일부 지역이 주저앉아 10㎝ 이상 단차가 발생했다. 포항신항 제1부두 상부 콘크리트 2곳은 4~6㎝ 정도 균열이 생겼고, 포항구항에서는 화물 부두의 하역작업 공간인 에이프런 상부 콘크리트가 갈라졌다. 전용 부두 곳곳에서도 균열이 확인됐다. 1420m의 컨테이너 부두 중 1120m나 균열이 생겼다. 이들 항만시설은 규모 5.8~6.3의 지진에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가 됐지만, 이번 5.4 규모의 포항 지진에 균열이 생겨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진 여파로 중단됐던 영일만항 하역작업은 이날 오후 7시 일부만 재개됐다. 벌크부두 2개, 컨테이너 부두 4개 가운데 각각 1개와 2개만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나머지 3개는 오는 19일까지 수중 관찰을 통해 안전성 등을 판단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포항 지진이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데다 지표가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는 역단층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경주 지진은 두 개의 단층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주향이동단층에서 발생한 반면, 포항 지진은 단층이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는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역단층 또는 정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면을 솟아오르게 하거나 가라앉히기 때문에 주향이동단층 지진에 비해 피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땅이 밀리고 내려앉을 정도의 에너지가 분출된 것은 포항 지진 이전에 홍성 지진과 경주 지진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현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각종 지각 변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면밀한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진에 추위까지” 포항 주민들의 이중고

    “지진에 추위까지” 포항 주민들의 이중고

    당초 ‘입시한파’가 예고됐던 16일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에 가깝게 떨어진 가운데 지진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이재민들은 지진 공포에 추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기상청은 “복사냉각으로 16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고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물러 있어 전국적으로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이날 포항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3.1도 낮았고, 낮 최고기온도 10.3도로 평년 대비 4.2도나 떨어진 상태였다. 실제로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지진 대피소에 모인 주민 800여명은 이틀 째 밤을 새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 아침 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3.4도를 비롯해 강원도 대관령 영하 9.1도, 경기 파주 영하 8.6도, 경북 봉화 영하 6.5도, 동두천 영하 6.3도, 전북 임실 영하 4.2도 등 중부 내륙 지방 대부분이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금요일인 17일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밤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려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서울, 경기 및 강원 영서, 충청, 남부 지방 5~10㎜가 되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금융업종 1~3분기 영업익 24조·순익 19조

    금융업종 1~3분기 영업익 24조·순익 19조

    올 3분기까지 금융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20% 넘게 증가했다. 보험업을 제외하고는 금융권 전반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3분기만의 실적을 보면 2분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종에 속한 43개 기업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23조 7000억원)과 순이익(19조 281억)은 지난해보다 각각 35.1%, 21.7% 늘었다. 증권업의 순익은 지난해 1~3분기 8428억원에서 올해 1~3분기 1조 3584억원으로 61.2%나 불어났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34.6%)와 은행(28.1%)의 순익도 크게 증가했고 보험업만 3.5%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올 2분기보다 모두 순익이 줄었다. 보험(-37.5%)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증권 -13.2% ▲기타 -11.6% ▲은행 -10.3% ▲금융지주 -10.3% 등의 순이었다. 은행들은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11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13조원) 이후 최대치다. 이자이익은 27조 6000억원, 비이자이익은 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늘었다. 은행들의 순익 급증은 지난해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대손비용(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66%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2% 포인트 증가했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3분기 1.94%에서 2.06%로 0.12% 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처음 출범한 인터넷은행은 1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증권사들은 올 3분기 증시가 주춤했음에도 호실적을 냈다.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101%나 상승한 134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317억원)과 메리츠종금증권(898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7~8위권에 머물며 체면을 구긴 삼성증권도 3분기에는 75%나 증가한 874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반면 카드사들의 3분기 순익은 크게 줄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8개 전업 카드사의 3분기 순익은 41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 축소됐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495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보다 15.7% 줄었다. 삼성카드(918억원)와 KB카드(804억원)도 각각 6.3%, 2.1% 감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휴게소에서 10분이라도 잤더라면…”

    최근 졸음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감곡나들목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 단축, 휴식시간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졸음운전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도는 미미한 실정이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2433건, 사망자수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4%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인 1.9%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2.4%) 보다도 2배 가까이 높았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졸음운전 치사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치사율은 9.5%였다. 이어 세종 8.3%, 전북·충남 7%, 강원 6.9%, 경북 6% 순이었다. 치사율 0%인 지역은 서울, 제주, 광주, 울산이었다. 주로 도 단위에서 발생하는 졸음운전의 치사율이 평균 4%를 웃돌았다. 특별·광역시 단위의 치사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광역시는 도로 자체가 좁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자가 적어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도 단위 지역의 도로는 도심에 비해 도로가 단순하고, 교통량이 적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졸음운전에 취약한 화물차가 주로 지방의 고속도로나 국도로 많이 다니는 것도 도 단위 지역의 치사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졸음운전 치사율은 차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유독 높았다. 지난해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190건,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치사율은 9%였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전체 사고 치사율은 6.3%,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은 2.9%였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인고속도로의 치사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37.5%, 서해안·영동고속도로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두 건 중 한 건은 화물차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바른정당 소속 이학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공사가 관리하는 31개 고속도로에서 모두 2241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1087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용차 984건(43%), 승합자 112건(5%), 기타 58건 순이었다. 화물차의 졸음운전 치사율 또한 다른 차종에 비해 높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3~2015년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7.1%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차종의 치사율(4.3%)과 승용차 치사율(3.4%)보다 2배 안팎으로 높은 수치였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29%까지 치솟았다. 화물차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큰 이유는 운전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과 관련이 깊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화물차 운전자 94명을 대상으로 수면진단과 포커스그룹 미팅,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 수면장애를 호소했다. 94명 가운데 21명(22.3%)은 중등도·중증 수면 무호흡증을, 65명(69.2%)은 경증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은 8명(8.5%)뿐이었다. 조사 대상 화물차 운전자의 약 70%는 수면 시간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화물차 운전자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사고를 경험할 확률은 2배 이상 높았다. 또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이 6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졸음운전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지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 잠에서 깨기만 하면 정상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같이 직선으로 진행되는 도로나 상습 정체 구역에서 졸음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 무호흡증 검사 등 수면장애 진단을 제도화해야 하며 하루 최대 10시간 이상 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연속 8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 이창섭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54% 지진 무방비... 보완 시급”

    이창섭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54% 지진 무방비... 보완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9일에 열린 277회 정례회 주택건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건축물의 신속한 내진성능 확보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여기서 내진성능이란, 지진발생시 이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의미하며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했다는 것은 보통 5.7~6.3 정도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총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30.4% 이며, 이 중 강서구가 37.5%로 내진확보율이 가장 높고, 중구가 15.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간 차이는 1988년 내진설계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에 지은 건축물의 비중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핵심적인 문제제기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46%에 불과한 내진설계율과 그로 인한 대형참사의 발생 가능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창섭의원은 “한국이 이미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다. 더욱이 서울의 아파트는 높은 밀집도로 인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도미노효과에 따른 대형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동주택의 내진설계율은 46%에 불과하고 기존 건물에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정책 역시 매우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창섭의원은 “지진이 나면 소읽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니라 집이 다 무너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면서 건축물 소유자가 내진성능을 확보하도록 인센티브와 규제를 적절히 혼합한 효과적인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랜드 시나브로 6연승, 이러다 ‘유재학 예언’ 적중?

    전자랜드 시나브로 6연승, 이러다 ‘유재학 예언’ 적중?

    이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예언이 들어맞는 건 아닐까? 모두가 아는 대로 유 감독은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나와 전자랜드를 우승 후보로 꼽아 적지 않은 이를 놀라게 했다. “도저히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유 감독의 평가는 약간의 비웃음을 동반했다. ‘뭘 보고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핀잔을 늘어놓는 이도 있었다. 시즌 1라운드 중간만 해도 그의 예언은 완전 어긋난 것으로 보였다. 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는 팀이었지만 기복도 심하고 툭하면 부상으로 주전이 번갈아 빠지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도 적어 보였기 때문이다. 개막 후 1승3패로 저조했던 팀은 결국 아넷 몰트리 대신 브랜든 브라운을 교체했는데 그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를 87-78 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6연승이자 홈 3연승이다. 특히 인삼공사를 상대로는 개막전을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7연패 설움을 겪었는데 이를 깔끔히 씻어냈다. 브라운이 24득점 리바운드 17개로 앞장서며 여섯 경기 평균 22.7득점 리바운드 11.8개로 연승 행진에 일등공신이 됐다. 박찬희도 19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7승4패를 기록하며 2위 DB(6승3패)는 물론 선두 SK(9승2패)와의 승차를 모두 2경기로 좁히며 언제든 선두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30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고 전성현이 전반에만 3점슛 다섯 방 등 17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주포 데이비드 사이먼이 4쿼터 중반 박찬희와 부딪혀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며 힘없이 졌다. 김승기 감독은 “사이먼의 몇 경기 결장도 각오해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최근 3연승으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얘기를 들었던 KCC는 전주 홈에서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에게 일격을 맞았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26득점)와 양동근(18득점), 전준범(15득점)이 90-80 완승에 앞장섰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8점, 찰스 로드가 21점을 넣었지만 하승진(13득점) 말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국내 선수가 없었다. 4쿼터 초반 에밋의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하승진의 연속 4득점, 송교창의 3점포로 3점 차까지 좁혔으나 뼈아픈 턴오버로 3연승에서 멈춰섰다. 연승에 도취돼 정신력이 느슨해졌다는 느낌마저 묻어났다. 현대모비스는 KCC와 6승5패로 공동 4위가 됐고, 인삼공사는 5승5패로 0.5경기 뒤진 LG와 공동 6위로 내려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음용수 비상급수 확보율 13.6% 불과”

    김춘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음용수 비상급수 확보율 13.6% 불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7일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음용수 비상급수 확보율이 1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물순환안전국이 김춘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서울시 생활용수 확보율은 101.6%로 나타났으나 음용수 확보율은 1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등 유사시 서울시민 10명 중 8~9명은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행정안전부 ‘전국 비상급수시설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음용수 확보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40.7% ▲세종 72.7% ▲울산 78.4% ▲충남 80.2%) 게다가 음용수 수질검사 결과 2016년도 부적합률은 7.3%로 2015년도 부적합률 6.3%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올해 비상급수시설이 확충된 곳은 고작 14개소에 불과했다.서울시는 사유시설에 대해 비상급수 지정 시 수질관리 및 장비유지 등의 의무부담으로 시설주가 지정협조를 기피하고 있고, 1975년 민방위기본법 제정 시와 현재의 지하수 여건 변화로 비상급수 확보량 증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을 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인구대비 적정 비상대피시설 확보, 자치구별 비상급수시설의 음용수 및 생활용수 확보 현황도 파악해 확보율이 저조한 지역은 신규 및 추가 지정을 통해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모이스 EPL 웨스트햄 사령탑에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감독을 거친 데이비드 모이스(54)가 웨스트햄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웨스트햄 구단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슬라벤 빌리치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한 뒤 하루 만인 7일 모이스 감독과 2년 6개월에 계약하되 시즌이 끝날 때마다 연장 여부를 따지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BBC가 전했다. 그의 첫 지휘 경기는 오는 19일 왓퍼드와의 시즌 12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해설자 조성환 두산 코치 영입 프로야구 두산은 7일 조성환(41) KBS N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조 코치는 199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롯데에서 13시즌 동안 통산 10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874안타, 329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며 “팀을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로즌솔 방출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27)을 7일 방출했다. 로즌솔과 2년 연장 계약을 검토했던 구단이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좌타자 상대 약점을 드러내며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 FA 시장 나온 오승환 빅리그 새 둥지 찾을까

    美 매체 “디트로이트·오클랜드도 관심” ‘파이널 보스’ 오승환(35)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노조는 월드시리즈 종료 이튿날인 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 149명을 발표했다. FA 영입 전쟁이 곧바로 시작된 것이다. 한국 선수로는 2년간 빅리그에서 뛴 오승환, 김현수(29)와 1년간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한 황재균(30)이 포함됐다. 극심한 부진으로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김현수는 빅리그 잔류가 불투명하다. 오히려 국내 복귀 쪽에 무게가 실린다. 황재균은 이미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김현수는 이승엽 대안으로 꼽히고 있고, 황재균은 kt 영입설까지 나돈 상태다. 따라서 현지 언론은 오승환의 행보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타격 보완이 급선무지만 내부 FA 중 남겨 둘 선수도 있다”면서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토미 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오승환과 잭 듀크, 후안 니카시오 모두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간 39세이브(7승9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세이브(6승3패), 평균자책점 1.92로 호투했지만 올해는 20세이브(1승6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와 오승환의 결별을 점쳤다. 신문은 “세인트루이스가 FA 자격을 취득한 팀 내 불펜 투수 후안 니카시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면서도 오승환 등 다른 3명의 불펜 투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에 오승환은 흥미로운 영입 후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두 팀은 젊은 불펜을 꾸린 까닭에 불펜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오승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오승환의 몸값이 높지 않은 것도 영입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귀국하면서 “기회가 되면 메이저리그라는 곳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뛰고 싶다”며 빅리그 잔류를 희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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