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3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KTX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54
  • 김기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 적십자회비 납부율 8.61% 여전히 저조”

    김기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 적십자회비 납부율 8.61% 여전히 저조”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 및 납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십자회비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국민성금이라 해도, 서울시 총 납부율과 자치구별 납부율이 여전히 저조해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8.61%였다. 이 같은 결과는 2019년도의 납부율 7.9%에서 0.71%p가 증가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9년도에 고지된 총 금액 773억여 원 중 납부금액은 61억여 원이었던 반면에 2020년도는 총 667억여 원의 고지금액 중 57억여 원만이 납부되어 오히려 총 납부금액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다. 또한 최근 2년 간 납부율 자치구 상황도 공개됐다. 2019년도에는 도봉구(10.93%), 은평구(10.85%), 노원구(10.29%)가 납부율 상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했고, 강남구(5.32%), 마포구(6.09%), 서초구(6.48%)는 하위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은평구(11.65%), 도봉구(11.47%), 노원구(10.60%)가 납부율 상위 3위 안에 드는 자치구로 기록됐고, 하위 3위권은 강남구(6.1%), 마포구(6.3%), 서초구(6.95%)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9년도 최상위권 자치구와 최하위권 자치구의 평균 납부율 차이가 5.61%p였는데, 2020년에는 5.55%p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기덕 의원은 “적십자회비가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이기 때문에 자치구별 납부 실적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나, 각 자치구의 캠페인 등 홍보전략 의지와 참여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SNS를 적극 활용하는 등 모금홍보 전략을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서울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난을 하루라도 더 빨리 극복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덕 의원은 매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납부율을 공개해오고 있는바 “오히려 재정자립도가 높고 경제적 여건이 높은 자치구일수록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추세가 매년 계속되는 점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우대’에 4점 남긴 대한항공, 무실 세트 행진

    ‘어우대’에 4점 남긴 대한항공, 무실 세트 행진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승점 4점을 남겼다. ‘어우대’ 대한항공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6)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보탠 67점(23승10패)으로 리그 정상에 승점 4점을 남겨뒀다. 2위 우리카드(승점 58점)과는 승점 격차로 9점으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 4점을 추가하면서 20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 50%로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정지석 9점, 곽승석 8점을 보탰다. 블로킹(5-3)과 서브(6-3)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마테우스 13점, 신장호 11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상대하기엔 리시브가 불안했다. 올시즌 대한항공 전에서 6전 전패로 마감했다. 승점 23점으로 최하위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1, 2세트를 각각 2점차로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기세로 제압했다. 기세에 눌린 삼성화재는 연이어 범실을 저질렀다. 또 요스바니의 과감한 공격이 상대 코트에 내리꽂히면서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4-16에서 상대 마테우스의 공격 범실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후 열린 3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가공할 공격력을 폭발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이라는 ‘어우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따상 데뷔’ SK바사 임직원 8억씩 대박… SK바이오팜 넘어서나

    ‘따상 데뷔’ SK바사 임직원 8억씩 대박… SK바이오팜 넘어서나

    유통물량 적어 상장 첫날에 17만원 육박직원 600명 1인당 평균 7484주 배정받아1억 청약 투자자 7주에 최대 72만원 수익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 기록)으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최대 7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1인당 8억원에 가까운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공모주 시장 열풍을 주도하면서 ‘따상상’(3연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코스피에서 시초가 13만원 대비 가격 제한폭(30.00%)까지 오른 1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조 9285억원을 기록해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에 올랐다. 각각 8조 6000억원, 8조 2000억원 규모의 SK바이오팜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가뿐히 제쳤다. 이번 ‘따상’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이다. 앞서 기관투자자의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적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물량의 85.26%에 해당하는 1076만주에 짧게는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의무 보유 확약을 걸었다. 상장일인 이날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발행 물량의 11.63%인 889만 7510주로 한정됐다. SK바이오팜(13.1%), 카카오게임즈(20.5%), 빅히트(19.8%)보다 적은 수치다.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최대 72만 8000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지난 9~10일 진행된 청약 당시 한 증권사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5~7주의 주식을 받았다. 7주 기준으로 납입금은 45만 5000원이었으며, 주가가 모두 118만 3000원으로 뛰면서 첫날 수익금이 주당 10만 4000원씩을 기록했다. 우리사주 및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도 수억원대의 이익을 거두게 됐다.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한 조합원은 600여명이다. 배정 물량인 449만 400주를 600명이 받았다고 하면 1인당 평균 7484주를 배정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첫날 수익 10만 4000원 기준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이 약 7억 7800만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번에 발행한 우리사주 주식은 상장 후 1년 동안 매도할 수 없다. 안재용 대표이사 등 임원 4명의 주식매수청구권 평가 이익은 8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임원별로는 175억~349억원에 이른다. 이날 코스피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8.51포인트(0.61%) 오른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5포인트(0.64%) 오른 949.83으로 마감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6명 …나흘째 10명 이하

    부산에서는 17일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천43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경남 거제시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이다. 전북 전주시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전날 확진된 2명의 가족과 직장동료 1명씩도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일집단격리 중인 서구 삼육부산병원의 환자·보호자·직원에 대한 정기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부산에서는 14일 이후 나흘째 10명 이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81명,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5명으로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13.4명보다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58로 이전 주 1.04보다 절반가량 낮아졌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사례는 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3.6%였다. 16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2천66명이다.우선 접종 대상자 6만3천515명 중 77%인 4만8천909명이 접종을 마쳤다.이상 반응 신고 건은 25건,누적 683건으로 대부분 근육통,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보유세 최대 58% ‘쑥’… 급매 나올까 전셋값 오를까

    보유세 최대 58% ‘쑥’… 급매 나올까 전셋값 오를까

    올해 공정시장가액 비율 95%까지 올라“세입자에 세 부담 전가… 전월세 상승 우려”“다주택자 증여·매매로 이미 처분” 지적도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9% 넘게 급등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전국 기준 19.08%로 2007년(22.7%)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공 부담금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돼 국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토부 모의 분석에 따르면 고가 아파트 보유세 부담이 전년 대비 최대 58%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의 경우 오는 6월부터 3주택자 이상(조정대상지역은 2주택자 이상)의 종부세는 기존 0.6∼3.2%에서 1.2∼6.0%로 상향 조정돼 부담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산 젊은층이나 갭투자자 중에서 종부세 납부 대상인 고가 주택 보유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주택 공시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이들의 부담과 박탈감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종부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올해 95%까지 올라 고가 주택 보유자들이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음달까지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나올 수 있으나 시장이 휘청거릴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이미 증여나 매매를 통해 매물을 정리한 다주택자가 상당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 이후에는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부담이 더욱 무거워지면서 매물 잠김 효과가 나타나 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양도세 기본세율은 6∼45%로,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여기에 10% 포인트, 3주택자 이상은 20% 포인트를 가산한다. 그러나 6월부터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최고세율이 기존 55∼65%(지방소득세 미포함)에서 65∼75%로 오르면서 6월 이후엔 매물 잠김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부 다주택자의 경우 높아진 보유세를 세입자들에게 전가하며 버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음달 재보궐선거와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소득이 불안정한 은퇴자와 고령자들 중심으로 매물을 처분할 수 있지만, 세입자에게 보유세 부담을 전가해 전월세 가격이 더욱 상승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이 점점 늘면서 종부세 부과 기준액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종부세 부과 대상 공동주택은 전국 기준 3.7%인 52만 4620가구로 집계됐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한 만큼 종부세 부과 기준도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지 않으면 집주인들의 종부세 부담이 세입자들에게 반전세나 월세 상승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산,이틀째 한자리수 ...선원가족 등 7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째 한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422명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2명은 확진자인 ‘경해호’ 선원 가족이다.관련 확진자는 선원 13명,접촉자 5명 등 총 18명이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일가족 3명 중 1명의 직장 동료 1명도 추가 감염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됐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 중인 서구 삼육부산병원과 급식 작업 중 종사자 다수가 감염된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추가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4일 오후9시 기준 4만5천897명으로 접종 대상자 6만3천10명의 72.8%가 접종을 마쳤으며 .근육통,발열 등 이상반응 신고는 13건이다 이상 반응 누계는 589건이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검사대상은 건설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1,028명이다.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대규모 인원 이동을 줄이고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사 현장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저격’ 오세훈 “안철수로 단일화 후 윤석열 결합하면 대선 최악”(종합)

    ‘저격’ 오세훈 “안철수로 단일화 후 윤석열 결합하면 대선 최악”(종합)

    오세훈 “안철수 되면 국힘 동조할 상황 안돼”“정권 탈환에 安 스스로 어려운 지형 만들어”安 “시장되면 윤석열 포함 더 큰 2번 보답”여론조사서 윤석열 37.2% 1위…또 상승 이재명 24.2%, 이낙연 13.3% 그쳐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만약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되고, 당 외곽의 유력 대권주자가 결합하는 형태가 된다면, 이번 대선은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최악의 대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 외곽의 유력 대권주자는 이날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37%로 급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吳 “安이 시장되면 야권 100% 분열” 오 후보는 이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 후보가 시장이 되고, 거기에 (윤 총장 등) 당 외곽의 다른 유력주자들이 결합하는 형태가 되면, 야권은 100% 분열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더 큰 야권을 형성하겠다는 안 후보의 전날 발언을 겨냥한 언급이다. 오 후보는 “극히 일부지만, 우리 당의 일부에서도 (누구로든) 단일화만 되면 야권 후보가 당선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이 거기에 동조할 상황이 안 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험난한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정권을 탈환해올 수 있는 어려운 지형을 스스로 만드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서울시장이 돼야 윤 전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더라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4월 초 재·보궐 선거까지는 대외 활동 없이 자택에 칩거할 것으로 알려졌다.安 “단일화로 서울시장 되면 윤석열과 더 큰 야권 형성할 것, 시대적 소명” 안 후보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 후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서울시장이 되면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더 큰 야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나 저나 같은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회견에서 “서울시 연립시정과 함께 야권 전체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단일화는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기호 2번과 4번을 합해 더 큰 2번, 더 큰 야당을 만드는 것이 단일화의 목적과 취지”라면서 “선거 후에 윤 전 총장을 포함하는 더 큰 2번을 만들어 국민 기대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후보는 오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저와 오 후보 둘이서 여론조사 문항 빼고 모든 걸 사실상 합의했다”면서 “(실무협상에서) 그 합의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고 하면서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선 전혀 얘기도 안 한 것으로 안다”며 속도감 있는 협상을 촉구했다.윤석열 지지율 37.2% 무서운 상승세이재명·이낙연과 격차 10%p↑ 확대 두 후보는 연일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며 자신과의 접점을 홍보하고 야권 전체에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정부·여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판하며 사퇴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세는 무섭게 올라가고 있다. 사퇴 후 첫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단숨에 제압한 윤 전 총장은 이날 경쟁 상대인 여권주자 이 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10% 포인트 이상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7.2%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24.2%, 이낙연 위원장은 13.3%에 그쳤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4.8% 포인트 오른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올랐고, 이 위원장은 1.6%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8.3% 포인트에서 13% 포인트로 벌어졌다.尹 지지율 TK 53%… 17%p 급등서울·충청권서도 46%↑ 지지율 껑충 특히 윤 총장은 지역별로 대구·경북(52.6%), 대전·세종·충청(46.7%), 서울(46.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17.3% 포인트,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9.2% 포인트, 서울 지지율은 6.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71.2%)과 국민의당 지지층(61.8%), 보수성향층(54.2%)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컸다. 대구·경북 지역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쳐 구속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비난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사태, 원전 비리 수사 이후 윤 전 총장이 정부·여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최근 윤 전 총장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통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려는 것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총장직을 사퇴하자 분위기가 크게 바뀐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놓고서도 언론에 “공정해야 할 게임룰이 조작된 것”이라면서 “엄정한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특권과 반칙 없이 공정한 룰이 지켜질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공적 정보를 도둑질해서 부동산 투기하는 것은 망국의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윤석열, LH 땅투기에 “게임룰 조작”“공적 정보 도둑질해 투기 망국 범죄” 윤 전 총장은 “성실함과 재능만으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보려는 청년들에게 이번 LH 투기 사태는 게임룰조차 조작되고 있어서 아예 승산이 없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런 식이면 청년들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 발전의 원동력은 공정한 경쟁”이라면서 “이런 일이 드러났을 때,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고 엄벌 되는 걸 만천하에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권 눈치 보지 말고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48.6%)과 진보성향층(43.4%)에서,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38.5%)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5.7%, 추미애 2.7%정세균 2.4%, 유승민 2.2% 이 밖에도 홍준표 무소속 의원 5.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필로폰 210억원어치 밀수 조직 12명 검거

    필로폰 210억원어치 밀수 조직 12명 검거

    동남아시아에서 2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필로폰 밀수입 및 판매 총책인 A씨를 동남아 현지에서 붙잡은 뒤 송환해 지난달 28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필로폰 운반과 판매에 관여한 조직원 11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한 8명도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반과 관리를 맡은 B씨 등 4명과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 6.3㎏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210억원 상당의 분량이다. 유통책 7명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1만명 투약분”…필로폰 210억원어치 동남아서 밀수한 20명 검거

    “21만명 투약분”…필로폰 210억원어치 동남아서 밀수한 20명 검거

    동남아시아에서 2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필로폰 밀수입 및 판매 총책인 A씨를 동남아 현지에서 붙잡은 뒤 송환해 지난달 28일 구속하고, 필로폰 운반과 판매에 관여한 조직원 11명, 이들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한 8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반과 관리를 맡은 B씨 등 4명과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 6.3kg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210억원 상당의 분량이다. 유통책 7명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공범이 입국할 때 갖고 있던 필로폰 2kg을 공항에서 압수하고 국제우편(EMS)을 통해 들여온 2.3kg의 필로폰도 압수했다. 14만여명이 투약 가능한 140억원 상당 분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남아에 도피 중인 이번 사건의 다른 판매책에 대해서도 해외기관과 공조해 신병을 송환할 예정”이라면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금융자산을 확인하고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비원 죽음 내몬 입주민 “인권 재판 부탁한다”

    경비원 죽음 내몬 입주민 “인권 재판 부탁한다”

    지난해 입주민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고 최희석씨. 최희석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입주민 심모씨는 2심 첫 재판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하며 “인권 재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는 10일 상해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씨의 1회 공판을 진행했다. 심씨는 이날 직접 발언기회를 얻어 “경비원과 실랑이했던 잘못을 깊이 인정하며 세간의 온갖 질타를 받은 뒤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돌아가신 분의 녹취 내용이나 주장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제2,제3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지난해 5월 3일 사건만은 의심을 해봤어야 하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다. 수사기록을 보면 폭행이 없었고 폭행이 이뤄질 시간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데 왜 1심 판결문은 5월 3일 사건의 녹취록 내용을 모두 사실로 믿었으며 믿을 수밖에 없었을까”라며 “왜 그것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거가 정확히 있으니 진실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인권 재판을 만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심씨는 지난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문제로 경비원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심씨의 행동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비통한 음성 유서를 남기고 결국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1심은 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며 검찰과 심씨 모두 항소해 재판은 2심으로 넘어갔다. 심씨는 2심 첫 재판 시작 전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당했다.근로복지공단, 산재로 인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최씨 사망이 업무 상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것임을 인정하고 산재로 승인했다. 최씨는 지난해 4월 21일 아파트 주민 심모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심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당시 심씨는 최씨를 붙들고 경비초소에서 관리사무소까지 끌고 가기도 하고, CCTV가 없는 화장실에 최씨를 감금한 채 약 12분간 폭행하기도 했다. “당장 그만 둬라”, “바지에 오줌을 싸라”, “사직서 안 썼으니 100대 맞아라” 등의 폭언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신의료기관 1인실 넓어지고, 다인실 병상 수 축소

    앞으로 정신의료기관의 1인실 공간이 넓어지고, 다인실 병상 수는 최대 6병상 이하로 축소한다. 의료기관 종별 분류에 ‘정신병원’이 신설돼 그간 요양병원으로 신고된 정신의료기관 중 정신질환자 병상이 50% 이상이면 정신병원으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감염 취약 시설인 정신병동의 감염 예방·관리를 위한 시설 기준 및 의료기관 재분류에 따른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신규 정신의료기관의 1인실은 그동안 6.3㎡에서 10㎡로, 다인실은 환자 1인당 4.3㎡에서 6.3㎡로 입원실 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입원실 당 병상 수는 최대 10병상에서 6병상 이하로 줄이고, 병상 사이 간격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토록 했다. 또 입원실 내에 화장실과 손 씻기 시설·환기 시설을 설치하고, 300병상 이상 운영 시설에는 ‘격리병실’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기존 정신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나 시설 공사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변경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기존 정신의료기관 모두 진료실 내 긴급 대피가 가능한 비상문이나 대피공간을 마련하고, 비상경보장치를 설치토록 했다. 100병상 이상을 운영하는 모든 정신의료기관은 1명 이상의 보안전담인력도 둬야 한다. 한편 정부는 향후 정신의료기관의 시설 기준과 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신건강증진시설 환경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정신질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환경을 구축을 논의하게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질랜드 동부 연안 주민 수백명 높은 곳으로 피신, 쓰나미 밀려올까봐

    뉴질랜드 동부 연안 주민 수백명 높은 곳으로 피신, 쓰나미 밀려올까봐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과 케르마덱 제도에 5일 오전 세 차례 강진이 발생, 그 여파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덮칠지 모른다는 경보에 따라 수백명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대피하는 등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이날 오전 2시 27분(현지시간)쯤 북섬 동해안 테아라로아에서 105㎞ 떨어진 바닷속 90㎞ 깊이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지진의 규모가 측정 기관에 따라 7.3, 7.2 등으로 분류됐지만 지오넷은 7.1로 측정했다며 이는 굉장한 강진으로 진동이 웰링턴,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 남북섬 대다수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오넷은 지진 직후 사이트에 접수된 진동 감지 신고가 6만건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41분과 8시 30분에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동북쪽으로 1000여㎞가까이 떨어진 케르마덱 제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4와 8.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마을 주민들은 너도나도 높은 곳으로 피신한다며 차를 몰아 체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로 큰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아 경보는 몇 시간 뒤 해제됐다. 그러나 뉴질랜드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연안에 강력하고 비정상적인 조류가 발생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없는 큰 파도가 해안으로 몰려올 수도 있다”며 수영이나 낚시 서핑 등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런 활동을 중지하고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녁쯤에는 집에 돌아가도 좋겠지만 해안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인스타그램에 “모두 아무 일 없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마침 지난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규모 6.3의 지진이 덮쳐 185명이 희생된 지 10주기를 지낸 뒤였다. 뉴질랜드 뿐만아니라 뉴칼레도니아와 바누아투의 남태평양 여러 섬들도 최고 높이 3m의 위험한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받았다. 남미 대륙의 페루, 에콰도르, 칠레 등도 1m 높이의 파도가 해안에 밀려올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가 관측되긴 했으나” 아직 어떤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고령층에도 효과” AZ백신 연구결과... 65세 이상 접종 가능해지나

    “고령층에도 효과” AZ백신 연구결과... 65세 이상 접종 가능해지나

    지난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첫 나흘간 2만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일상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이 현재까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에서 2만308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2191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95명이다. 우선접종 대상자(36만6489명) 대비 접종률은 6.3%이고,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접종 뒤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56명이다.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모두 경증 사례였고,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두 종류의 백신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8도 냉장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편리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접종을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고령층에는 이 백신을 신중히 사용하라고 권고하면서 일단 추가 임상자료가 확보될 때까지 접종을 보류한 상태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64만885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7만6724명(58.1%)으로, 당초 계획한 접종대상의 41.9%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만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청은 이달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령층 대상 추가 임상시험 자료를 받은 뒤 이르면 내달부터 고령층에 대한 접종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이 올해 1월부터 수집한 접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층은 3∼4주 뒤 입원하는 사례가 80% 줄었고, 70세 이상에서는 접종 4주 뒤 감염 예방 효과가 60∼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70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57∼61%로 나왔다. 고령층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당국은 해외 각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근거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이를 분석해 근거를 축적한 뒤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령층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도 화이자, 노바백스 등 다양한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5월부터 들어오는 노바백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냉장유통을 할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은 냉동 백신이지만 해동 후 5일 내에는 접종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에...”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종합)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에...”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종합)

    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선을 오르내리던 지난해 연말과 비교했을 때, 300~400명대로 많이 줄어들었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때마다 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 노동자 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전날 검사량이 평일 수준을 회복한 데다 경기 동두천에서 외국인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08명으로, 전날(319명)보다 89명 많았다. 최근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1∼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외국인 감염자는 동두천시가 지역 내 등록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종사자 등 14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의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선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북구의 대학생 지인모임에서는 15명이 확진됐다. 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발생에 우려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수 불어날 수도 정부는 대규모 사업장,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높은 사업장 집단감염 발생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 1곳과 관련해서만 19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2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두 곳의 확진자 대부분은 같은 직장에 종사하는 동료로, 함께 근무하거나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직원들의 경우 공동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감염노출 기회가 증가한 것도 확진자 규모가 커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전날 동두천에서 확인된 외국인 확진자들은 특정 사업장이 아닌 지자체 전수 검사에서 발견된 데다 직장 등 주생활권이 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 다양해 이미 감염이 지역사회에 곳곳에 넓게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직 전수검사 중 일부 결과만 나왔기 때문에 관련 확진자수가 더 불어날 수 있다. 백신 접종 차질없이 진행‘이상반응 신고’ 모두 경증 사례 집단면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경우, 첫 나흘간 2만여명이 접종을 받으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이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3·1절(2.27∼3.1) 사흘 연휴 동안은 접종자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이번 주부터는 각 의료기관이 접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만3천8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만2191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895명이다. 우선접종 대상자(36만6489명) 대비 접종률은 6.3%이고,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접종 뒤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56명이다.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일간의 연휴를 감안하면 현장의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 이번 주에 더욱 속도를 내 한 분이라도 더, 하루라도 빨리 접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이지만 모두가 금방 회복되는 경증으로 나타나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檢 “수사청은 일제 특고의 유령 소환”… 尹 사퇴 카드도 만지작

    檢 “수사청은 일제 특고의 유령 소환”… 尹 사퇴 카드도 만지작

    2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공개 비판하고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심점으로 검찰 내부의 반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여권 내에서 이른바 ‘검찰개혁 시즌2’라고 말하는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립을 강행한다면 ‘검란’ 재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 임기가 4개월 남았다는 점에서 법무부 징계에도 소송을 통해 지켜 온 총장직을 던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여당이 추진 중인 수사청 설립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 취합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3일 추가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윤 총장의 방문이 예정된 대구고검·지검에서 일선 검찰청과 대검, 윤 총장의 추가 입장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내부에서 수사청 설치는 곧 검찰 폐지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한 만큼 검찰들의 날 선 비판 의견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검사들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수사청에 대한 실명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정경진(50·사법연수원 31기)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최근 진행되는 중수청, 공소청 설립 등 검찰개혁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을 통해 “공소청 법안은 헌법상 영장 청구권을 두며 검사를 인권옹호기관으로 만든 입법취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 부장검사는 이어 “단순히 수사하여 온 결과물만 다듬어 법원에 보내자는 사자(使者)로서의 검찰을 염두해 둔 법안”이라면서 “단지 공안에서 수사해 온 사건만 기소해 온 ‘중국의 인민검찰원(중국 검찰)’을 연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형사시스템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고, 정착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권을 없애버리는 것은 사실상 검찰을 폐지하자는 것”이라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부임 초기에 추진했던 형사부 우대 방안대로 검찰 내 형사부가 사법통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사와 기소가 유기적인 관계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성기범(39·40기)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전날 “수사청은 일본제국 시절의 ‘특별고등경찰’(특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 검사는 “‘특고’는 지방단체장은 물론 소속 경찰부장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내무대신에 즉보하는 업무체계를 가졌다”고 설명하면서 “이 사람들(여권)이 구 일본제국의 유령을 소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청은 검사는 물론 누구로부터도 통제를 받지 않는 수사기관”이라며 “경찰조직의 얼개를 그대로 갖고 있는 조직을 뚝딱 만들고 가장 엄중한 범죄에 관한 수사만 콕 찍어 직무로 부여하고 있으니 이게 특고가 아니면 무엇이 특고에 해당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6일에는 박철완(49·27기)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이 수사청 신설을 두고 “평검사 회의가 아니라 전국검사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아야 하는 사안”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구승모(46·31기)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과 차호동(42·38기)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는 수사·기소 분리가 세계적 추세라는 여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사청 설립 시도 저지에 나서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한 만큼 총장을 구심점으로 내부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익명을 요구한 검찰 관계자는 “여당이 수사청 신설 법안 발의를 강행한다면 윤 총장 징계 사태에 이은 ‘2차 검란’이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슬금슬금 금리 0.6%P↑ 밤잠 설치는 영끌·빚투족

    슬금슬금 금리 0.6%P↑ 밤잠 설치는 영끌·빚투족

    ‘신용’ 작년 연이율 1%대서 2.6~3.6%대‘주담대’도 최저금리 0.09% 포인트 올라 새달 차주별 40% 이내 DSR 적용하기로새 부채관리… 기존 대출 소급적용 안 해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은행의 대출금리가 반년 만에 최대 0.6% 포인트나 뛰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 등에 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데다 신용대출을 조이기 위해 각 은행이 우대금리까지 축소해서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로 상징되는 은행 대출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5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59∼3.65% 수준이다. 이는 ‘1%대’ 신용대출 금리가 등장했던 지난해 7월 말의 1.99∼3.51%와 비교해 하단이 0.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5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낮췄는데 이후 은행 대출 금리도 크게 떨어졌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는 추세다.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코픽스 연동·25일 기준)는 연 2.34∼3.95%다. 지난해 7월 말(2.25∼3.95%)보다 최저 금리가 0.09% 포인트 올랐다. 우선 신용대출 금리가 오른 건 금융채 단기물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6개월·1년물 은행채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데 최근 경기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 등이 반영돼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이 우대금리 폭을 크게 깎은 것도 금리를 높이는 원인이 됐다. 신용대출 금리는 기준(지표) 금리에서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우대금리를 빼 정해진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 조이기에 나섰고, 이에 따라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0.5% 포인트 이상 줄였다. 금융 당국이 다음달 중순 발표할 예정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새로 돈을 빌리려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새 방안은 현행 40%인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을 차주(대출받은 사람)별로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DSR은 차주가 받은 모든 대출(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포함)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대출 심사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빚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현재는 개별 은행이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을 더해 DSR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으로는 이를 개인별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은행 고객 A씨에게 DSR 20%의 대출이 나갔다면 B씨에게는 DSR 60%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개인별로 무조건 40%를 넘을 수 없게 된다. 다만 금융 당국은 규제 적용 시점 이전에 DSR 40% 넘는 대출을 받아 놓은 차주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은 최근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 1747억원으로, 지난달 말(135조 2390억원)보다 643억원 줄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 124만원 적게 받는다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 124만원 적게 받는다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녀 간 소득 격차는 오히려 소폭 벌어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전년 대비 12만원(4.1%) 증가했다. 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중위소득도 14만원(6.3%) 증가한 234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인 근로자는 전체의 50.4%로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었다. 반면 양극단에 있는 중위소득 50% 미만(-0.3% 포인트)과 중위소득 150% 이상(-1.1% 포인트) 근로자는 모두 줄었다.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더 커졌다. 2019년 남성 평균 소득은 3.9% 증가한 360만원, 여성 평균 소득은 5.1% 증가한 236만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소득 격차는 124만원으로, 전년(122만원)보다 커졌다. 특히 19세 이하와 20대 남녀의 소득 격차는 각각 11만원과 17만원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40대(156만원)와 50대(198만원)로 갈수록 200만원에 가까운 큰 격차가 발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남성은 주로 회사법인에서, 여성은 주로 회사 이외 법인이나 중소기업, 숙박음식업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커서 산업 분포가 다르다”면서 “여성의 경력단절이 늘어나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성 근로자 비중이 큰 숙박음식업 평균 소득은 144만원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협회단체 및 개인서비스업(198만원), 농림어업(203만원) 순으로 높아졌다. 반면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전기가스공급업(635만원), 금융보험업(618만원), 국제외국기관(474만원)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19년 대기업 평균 소득은 2.9% 증가한 515만원, 중소기업 평균 소득은 6.1% 증가한 245만원이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유튜버 제쳤다”…장래희망 의사 간호사 인기, 코로나19 영향

    “유튜버 제쳤다”…장래희망 의사 간호사 인기, 코로나19 영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사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에서 교사·유튜버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초·중·고등학생 2만 3223명, 학부모 1만 606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8.8%)였다. 운동선수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2위 의사…2019년 4위에서 두 계단 상승 2위는 의사(7.6%)였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3위는 교사(6.5%)였다. 이는 2019년도보다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4위는 유튜버·BJ·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6.3%)였고, 5위는 프로게이머(4.3%)였다. 크리에이터의 경우 2018년 5위, 2019년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5위권 안에 들었다. 6∼10위는 경찰관(4.2%), 조리사(요리사·3.6%), 가수(2.7%), 만화가(웹툰 작가·2.5%), 제과·제빵사(2.3%)였다. 중·고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을 보면 초등학생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중학생의 장래희망은 교사가 8.9%로 1위였다. 이어 의사(6.2%), 경찰관(4.5%), 군인(3.5%), 운동선수(3.4%) 순이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20위였던 공무원은 6위가 됐다.의사 순위는 2019년과 같은 2위였으나 간호사는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0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진로교육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는 2월 중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공개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롯데홈쇼핑, 홈쇼핑 최초 8시간 내 배송 서비스 ‘와써’

    롯데홈쇼핑, 홈쇼핑 최초 8시간 내 배송 서비스 ‘와써’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그날 오후에,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 ‘와써’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읽는 대로 풀이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를 통해 이달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TV방송 상품을 하루 총 3회 출고한다. 실제로 고객이 오전 9시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물류센터에서 분류장으로 이동된 뒤 진행되는 상품 분류작업 과정을 대폭 개선해서다. 상품 분류 인원을 2배 늘리고 물류 관리 시스템도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출고 이후 고객 배송까지 평균 6.3시간이면 거뜬하게 됐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부문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용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객과 택배기사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울산시장 선거 수사팀, 추가 기소 속도… 수사권 쥔 임은정 ‘한명숙 구하기’ 주력

    울산시장 선거 수사팀, 추가 기소 속도… 수사권 쥔 임은정 ‘한명숙 구하기’ 주력

    상반기 부·차장검사급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은 새로 부임하는 나병훈(54·사법연수원 28기) 1차장검사를 제외하면 기존 지휘부 체제를 유지한 채 5개월간 권력 수사를 이어 가게 됐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수사팀은 추가 기소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번 인사에서 윤석열(61·23기)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 장치’로 수사권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임은정(47·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이달 초까지 사건 관계인을 소환 조사하며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에 대한 사건 처리를 고심하고 있다. 이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 경쟁 후보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혐의로 한병도 전 정무수석과 장환석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첫 기소 후 검찰은 주요 피의자 소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년 넘게 수사가 지연됐지만 최근 다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수사팀은 지난달 대검에 수사 상황을 매주 보고하며 이 실장을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다만 아직 최종 사건처리 계획은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재판에 넘겨진 후 반년 넘게 지지부진한 채널A 사건은 나 차장검사가 새로 지휘하게 된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동훈(48·27기)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보고했다가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마찰을 빚은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되면서 계속해서 지휘부에 사건 결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뜻과 달리 마침내 수사권을 갖게 된 임 연구관은 곧장 ‘한명숙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한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3월 22일 만료되기 때문에 수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6월 재소자 한모씨는 검찰이 2011년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위증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면서 대검 감찰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전 총리는 이 사건으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을 복역했다. 임 연구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