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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불허전 ‘흙신’ 나달, 조코비치 잡고 ATP 투어 BNL 이탈리아 10번째 정상

    명불허전 ‘흙신’ 나달, 조코비치 잡고 ATP 투어 BNL 이탈리아 10번째 정상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08만2천960유로) 정상에 올랐다.나달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1(7-5 1-6 6-3)로 물리쳤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나달은 이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만 5085유로(약 3억 3000만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 승리에 이어 조코비치에게 2연승을 거둔 나달은 조코비치와 통산 상대 전적도 28승29패로 만회했다.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정상에 등극한 나달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36번째 우승으로 조코비치와 함께 최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2월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올해 앞서 출전한 세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 가운데 한 차례만 우승,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조코비치를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 후보 0순위’다운 면모를 보였다. 나달은 3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맞은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두 차례나 이겨내고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위기를 넘긴 나달은 곧바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따내 오히려 5-2로 훌쩍 달아나 2시간 49분 접전에서 웃었다.나달은 이날 공격 성공 횟수에서 37-28로 앞섰고, 실책은 23-36으로 10개 이상 적었다. 특히 포핸드 공격 성공은 26-11로 나달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앞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157만7천613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5위·폴란드)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9위·체코)를 불과 46분 만에 2-0(6-0 6-0)으로 ‘베이글 완승’을 거뒀다. WTA 투어 1000시리즈 이상급 대회 결승에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1988년 프랑스오픈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나타샤 즈베레바(당시 소련·벨라루스)를 2-0(6-0 6-0)으로 꺾은 이후 이날 시비옹테크가 33년 만이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위 안에 처음 진입하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7만8천630유로(약 2억4천만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의정부시청)이 2년 11개월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정상에 섰다.정윤성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월드테니스투어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아지즈 두가즈(튀니지)를 상대로 1시간 21분 만에 2-0(6-1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 게임만 내주고 가볍게 6-1로 첫 세트를 가져온 정윤성은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두 번째 세트마저 7-5로 마무리해 완승했다. 정윤성이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6월 대구퓨처스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퓨처스대회 개인 통산 3승째. 그는 “튀니지에 온지 4주 만에 우승을 했는데 지난주부터 함께한 의정부시청 팀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올시즌 소속팀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앞서 지난 9일 끝난 같은 대회 복식 결승에서도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호흡을 맞춰 두가즈-벤자민 락(짐바브웨) 조를 59분 만에 2-0(6-3 6-2)로 제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마이와 합작한 우승은 통산 네 번째였다. 정윤성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 계속해서 출전해 단식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I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 vs 조코비치 57번째 맞대결…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

    나달 vs 조코비치 57번째 맞대결…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57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ATP)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 조코비치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에서 로렌초 소네고(이탈리아)를 2-1(6-3 6-7<5-7> 6-2)로 제압했다. 나달도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라일리 오펠카(미국)를 2-0(6-4 6-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선착, 조코비치와 역대 57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56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상대전적 29승27패로 약간 앞선다. 그러나 이번 대회와 같은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이 18승7패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지난해 9월로 미뤄졌던 프랑스오픈 결승으로, 당시에는 나달이 3-0(6-0 6-2 7-5)으로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만 다섯 차례 만났던 이 대회 결승에서도 나달이 3승2패로 우위에 있다.둘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선수들을 나란히 꺾고 올라왔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1(4-6 7-5 7-5)로 물리쳤고, 나달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0(6-3 6-4)으로 따돌렸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세계 9위·체코)와 이가 시비옹테크(15위·폴란드)가 만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산림 녹화가 탄소 줄인다?…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본다

    산림 녹화가 탄소 줄인다?…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본다

    “2050년까지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t을 흡수하겠다.” 산림청이 지난 1월 발표한 산림 부문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놓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탄소중립이 국가 핵심 어젠다로 부상했지만 친환경차 보급 확대 외에는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역할 확대는 주목받을 수 있는 사안이나 평가가 엇갈린다. 2018년 기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7억 2800만t) 중 흡수량은 4130만t(배출량 430만t 포함)이다. 산림·농지·초지·습지 등 4대 흡수원 중 산림만 4560만t을 흡수했다. 배출량 기준 6.3% 수준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1억 7302만t) 중 2210만t을 산림에서 상쇄할 계획이다. 배출량 저감과 함께 흡수원 확충이 필요해졌다.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녹화에 성공한 경험에 근거해 산림청은 탄소중립을 위한 제2의 녹화운동을 설계했지만 산림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기승전 탄소중립’에 제동이 걸렸다. 세부 대책이 빠진 성급한 발표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현가능성은 차치하고 제시된 통계를 놓고 ‘진실공방’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2050년 탄소흡수량 1560만t으로 감소? 11일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등에 따르면 산림 분야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흡수원 확충·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흡수원 보전·복원’을 담고 있다.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가꿔, 제대로 활용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이다. 논란은 탄소흡수 능력 강화 대책에서 촉발됐다. 30억 그루 조림 계획 중 1억 그루는 도시숲 등, 3억 그루는 남북협력을 통한 북한 황폐지 복구다. 핵심인 26억 그루는 국내 산림 경영을 통한 조림이다. 이를 위해 영급구조 개선, 벌기령 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1970~2000년 초반까지 이뤄진 산림녹화 수종이 단순하고 노령화로 인해 탄소흡수량이 감소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1㏊당 탄소흡수량이 30년생 숲은 10.4t이나 50년생 숲은 4.4t으로 떨어진다. 반면 6영급(51년생 이상) 산림면적은 2020년 10.2%, 2030년 32.7%에서 2050년 72.1%로 급증한다. 이로 인해 2018년 4560만t이던 산림의 탄소흡수량이 2030년 2210만t, 2050년 1560만t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탄소흡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됐다. 그러나 이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2000년 50조원이던 산림의 공익기능 평가액은 2018년 221조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신설된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76조원)을 제외하더라도 산림경관(28조원), 토사유출 방지(24조원), 산림휴양(18조원), 수원 함양(18조원)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액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나무가 큰 나무를 대체하면 공익적 가치는 나무가 일정 규모로 생장하는 데 필요한 최소 10년 이상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반론이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산림청이 진화에 나섰다. 벌기령 완화 등 산림경영은 전체 산림(630만㏊)이 아닌 경제림(230만㏊)에서 추진하고, 보호림은 확대하는 세부 계획을 마련해 9월 발표할 예정이다. 하경수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2008년을 기점으로 산림의 탄소 흡수량뿐 아니라 20~30년 이후 나무의 생장률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고 생태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학계 정설은 아니다”라며 “생산된 목재나 바이오매스를 적극 활용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산림 분야 탄소중립은 벌채 정책” 시민·환경단체는 산림 분야 탄소중립 전략을 탄소흡수원 기능에 집중한 정책이라고 혹평했다. 나아가 탄소중립을 빙자한 ‘벌목정책’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산림기능과 생물다양성의 공존을 주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전망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육상생물다양성은 1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구생명보고서는 1970년부터 2012년까지 40년간 육상생물 38%, 담수생물 81%, 해양생물 36%가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비롯해 1970년대 이후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은 감염병은 서식지가 파괴된 야생동물로 인한 재앙이었다. 배재선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이 아닌 숲의 공익적 기능 전체를 놓고 접근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생물다양성·사막화방지 등 세계 3대 환경협약은 각각의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탄소 계산 ‘숫자놀음’이 숲에 깃들여 사는 수많은 생명을 짓밟고 파괴한다고 직격했다. 특히 벌기령 완화에 대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나무를 약탈하는 방식의 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명희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은 “나무 심기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재조림이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인공조림지가 자연천이를 거치며 숲의 원래 모습을 찾아가는 역사의 현장이고, 노령목의 저장된 탄소량에 대한 평가 등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학계 관계자는 “산림경영과 함께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치밀하고 장기적인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며 “목재 생산만 해놓고 이용이 안 되면 벌채 자체가 배출이 되기에 탄소중립에 역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탄소중립 주도권 경쟁으로 비화 산림 분야 탄소중립을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린다. 기후변화·탄소중립에 무게중심을 두는 쪽은 산업계 준비 미흡 및 산림 분야 대체 효과를 인정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환경·생태 분야에서는 ‘방법론’을 우려한다. 굴뚝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산림을 활용한 탄소흡수로 쏠림이 생겨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김수진 기후솔루션 선임연구원은 “산림 부문 감축량이 산업·에너지·수송 부문을 대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바이오매스는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기후변화를 악화시키고 원목 사용 시 탄소 편익을 얻기 위해서는 100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 대응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린나무의 탄소 흡수 능력이 높고 숲의 건강성을 위해 구조와 영급을 다양화한다는 방향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할 때 관계부처 간 적극적인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의 섣부른 발표가 혼란을 야기했지만 이를 계기로 산림통계 검증과 산림 분야 탄소중립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산림에 외래수종이 많고 침엽수 위주의 단순림이라는 점에서 수종갱신에 대한 당위성이 있다”면서도 “폐쇄적인 정보 제공과 대규모 예산 투입이 수반되는 사업 추진으로 ‘밥그릇 챙기기’라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초지와 폐광, 방치된 농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장은 “53.4%에 불과한 산림경영률을 90%로 높이고 목재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공건축물 등에 목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대책이 목재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비스업 생산·소비 증가… 뚜렷한 경기 회복세

    서비스업 생산·소비 증가… 뚜렷한 경기 회복세

    올 1분기(1~3월) 소비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등에서 ‘보복 소비’가 두드러졌다. 경기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2.6%)과 제주(-8.1%)를 제외한 14곳에서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인천과 제주의 경우 면세점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뒷걸음질쳤지만, 나머지 지역은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지난해 1분기 소매판매가 워낙 많이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자동차 개별소비세 재인하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9.5%) 소매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백화점(42.1%)이 급증했고, 개소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연료소매점(14.9%)도 큰 폭으로 늘었다. 대전(8.3%)과 광주(5.1%), 울산(4.5%), 경기(4.5%), 충북(4.4%), 부산(4.3%) 등도 증가 폭이 컸다. 서울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슈퍼·잡화·편의점(-9.6%), 전문소매점(-2.9%) 등에서 감소했으나 백화점(24.2%), 면세점(11.8%), 승용차·연료소매점(10.4%)에서 늘었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6곳은 감소했다. 나머지 2곳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비스업 생산이 6.3%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주식시장 활황 등의 영향으로 금융·보험업 생산이 22.5% 급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의 ‘구원포수’ 김민수, 역전 투런포로 승리 견인

    삼성의 ‘구원포수’ 김민수, 역전 투런포로 승리 견인

    이만하면 주전으로 써야 하는 것 아닐까. 삼성 라이온즈의 백업 포수 김민수가 주전 포수 못지않게 맹활약하며 팀에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김민수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단독 1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 시즌 보증 수표인 ‘20승 선착’에 1승만을 남겨뒀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승에 선착한 팀은 2012년 넥센 히어로즈를 빼고 모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삼성은 1회말, 2회말 각각 1점씩 뽑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만루에선 호세 피렐라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날 이대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며 선수단의 투혼을 일깨운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6회초 정훈과 딕슨 마차도의 백투백 홈런과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김민수의 투런포로 뒤집혔다. 김민수는 롯데 구승민의 146㎞ 직구를 통타해 역전 투런포로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주전 포수 강민호가 타율 0.378 홈런 5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부여받았고 이 사이 김민수가 최근 4경기 타율 0.538(13타수 7안타)로 맹활약하며 공포의 백업 포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일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더블헤더로 열린 나머지 경기에선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2승을 챙기며 공동 3위로 올랐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사이 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변환’에 따른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9년 기준으로 전력그룹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1380만t(-6.3%) 감축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제로에너지 사옥,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발전사도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저탄소·친환경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미 한전은 신규 석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2050년 이후 운영되는 해외 석탄화력은 모두 종료될 전망이다. 향후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태양광 개발에 집중하고, 석탄화력을 대체할 저탄소·청정 가스복합 중심 신규 사업으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중소기업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하고, 한국에너지공대·공공연구기관·부설연구소 등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도 공헌한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하고, 공정거래 모범 모델을 정립해 공정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뿐 아니라 온라인 보고를 늘리고 투자자 소통을 활성화해 정보 공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MSH)로 4년 연속 선정됐고,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그린본드와 원화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한전의 ESG 종합등급을 A등급으로 평가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감사원, “중구청, 소유자 의견도 묻지 않고 세운상가 재개발”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는데도 중구청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재정비촉진사업 추진 과정 관련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실시한 감사 당시 사업시행사는 세운 3-2, 3-6, 3-7구역의 주거 건축권을 3-1, 3-4, 3-5구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도시정비법 등에 명시된 토지 소유자의 찬반 의사를 묻지 않았다. 그러나 구는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업시행변경계획을 인가했다. 앞서 2017년 4월 3-2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때는 환경영향평가 재협의가 누락됐는데도 이 계획을 승인했다. 또 사업시행자가 2017년 8월 건축물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주거복합’으로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기존 업무시설 분양 신청 결과에 근거해 현금 청산을 진행하는 것을 묵인했다. 그 결과 사업시행자는 ‘토지 소유자는 모두 현금 청산했고 사업시행자가 전부 분양을 받겠다’는 내용으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고 인가를 받았다. 토지 소유자들은 업무시설이 건축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분양 대신 현금 청산을 택했으나 실제로는 공동주택 등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섰고 이에 따른 개발이익을 사업시행자가 독점하게 된 셈이다. 감사원은 당시 구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팀장과 담당자, 과장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요구하고, 또 다른 과장 1명과 국장 2명에 대해 주의 처분을 요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여성 고위공무원 사표비율 남성의 4배

    최근 5년간 고위직 여성 공무원의 사표 비율이 남성보다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만큼이나 고위직 여성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경력단절을 더 많이 경험하는 ‘유리절벽’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양호 한국해양대 교수의 ‘고위직 여성 공무원의 유리절벽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논문을 공개했다. 지난해 중앙정부 1∼3급 고위공무원은 모두 1568명으로 이 중 여성은 7.7%(121명)에 그쳤다. 나머지 92.3%(1447명)는 남성이 차지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여성 고위공무원은 매년 평균 6.3%의 비율을 나타냈다. 고위공무원 10명 중 여성은 1명이 채 안 되는 실정이다. 같은 고위공무원단 안에서도 여성 퇴직률은 남성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89.6명이 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임기가 끝나기 전 스스로 사표를 쓰고 그만둔 의원면직이 연평균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기를 다 채운 당연퇴직은 14명, 인사권자가 공무원 직위를 박탈하는 직권면직은 4명, 파면 등 징계를 통한 징계퇴직은 2.6명 등이었다. 2016년부터 5년간 연평균 재직자 대비 퇴직자 비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은 재직자 96명 중 37.7%에 해당하는 36.2명이 의원면직으로 그만둔 반면 남성은 재직자 1420명 중 연평균 132.8명(9.4%)이 의원면직으로 퇴직했다. 여성 고위공직자의 임기 전 퇴직 비율이 남성의 4배에 달한 것이다. 우 교수는 “고위공무원의 경우 여성의 신규 임용이나 승진문제와 함께 사직이나 퇴직문제도 신경 써야 할 시점에 왔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코로나19 파고 속 한국 특허 출원 증가…미·일·유럽 감소

    코로나19 파고 속 한국 특허 출원 증가…미·일·유럽 감소

    코로나19 파고 속에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특허 출원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미·일·중·유럽 등 세계 특허 분야 5대 선진국 협의체인 IP5가 공동으로 발표한 ‘IP5 핵심 통계지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IP5 특허출원은 총 279만건으로 전년(273만건) 대비 2.2% 증가했다. 한국에 접수된 출원은 총 22만 6759건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는 데 같은 기간 미국(-3.9%), 유럽(-0.6%), 일본(-6.3%)은 출원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기업이 기술선점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은 특허 출원이 6.9% 증가했지만 이는 전년도 출원(140만건)이 9.2% 감소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국적별로 볼 때 IP5에 대한 한국인 출원은 모두 25만 142건으로 전년(23만 8761건) 대비 4.8% 증가했다. 한국 출원이 18만 481건, 미국 3만 7949건, 유럽 9106건, 중국 1만 6725건, 일본 5881건으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박진환 특허청 정보고객정책과장은 “올해 1분기 국내 특허 출원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만 2010건에 달하는 등 특허 출원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지영상]‘NO마스크’ 이스라엘 “호제르 라하임” 외치는 이유는?

    [현지영상]‘NO마스크’ 이스라엘 “호제르 라하임” 외치는 이유는?

    현지, 코로나 피로감 커 백신 저항감↓‘보복 소비’ 터져 백화점 매출↑중앙銀“GDP 성장률 6.3% 예상”학생들 ‘정상 등교’ 기대감 높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호제르 라하임’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이스라엘에서 7년째 거주 중인 한국 교민 아담(35·현지에서 쓰는 영어 이름)은 25일 서울신문과 온라인 메신저로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록다운(봉쇄령) 조치는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심해서 경제 전반이 크게 무너졌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만 안 받았을 뿐 봉쇄 조치는 거의 풀려 경제에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호제르 라하임’은 히브리어로 “삶으로 돌아왔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의 터널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오고 있는 국가다. 백신 효과 덕분이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나라 전체 인구 930만명 중 54%가 백신을 2차례 맞았다. 접종 대상인 16세 이상 성인 인구 가운데는 80%가 접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을 진행했다. 1차 접종률이 40%가 된 지난 2월 7일에 봉쇄조치를 풀기 시작했고, 지난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음 달 23일부터 외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없었을까. 아담은 “저항감이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보다 전염병 피로감이 더 컸기 때문에 하루빨리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길거리 가판대나 라디오, TV 광고 등에 백신 접종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대다수 국민의 접종을 권장했다. 학교들도 평상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제중심지인 텔 아비브 인근 리숀레지온에 사는 노가 터르스키(13·여)는 “더는 온라인 ‘줌’ 수업을 하지 않고 학교에 가 친구들을 만난다”며 “정말 오랜만에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두 등교한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의 전면 해제를 앞두고 이스라엘 교육부는 지난 16일 정상적인 전면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모든 학교가 주 6일 수업과 방과 후 수업까지 진행했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내려졌던 의무 조치들도 해제됐다. 다만, 여전히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실물 경기도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19일 “3차 봉쇄 완화 이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예방 접종에 따른 유병률 감소는 광범위한 경제활동 제한을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의 최상단인 6.3%로 예상했다. 사람들의 참아왔던 소비를 한꺼번에 하는 보복 소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지난 22일 “쇼핑몰은 사람들로 가득찼고 식당 테이블은 붐빈다”며 “소비재 업체는 새로운 브래드와 점포 개설 발표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최대 쇼핑몰인 오퍼 몰스의 모셰 로센블럼 최고경영자는 “최근 몇년간 보지 못했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23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입국도 허용한다. 다만, 유학이나 방문 등 일반 외국인의 개별 입국은 한동안 어렵다. 한편, 이스라엘에서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 보고가 없었다. 이스라엘에서 신규 사망자 보고되지 않은 것은 지난해 6월 29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울산 1분기 화재 건수·인명피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부주의 56%

    울산 1분기 화재 건수·인명피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부주의 56%

    울산 지역 올해 1분기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화재 건수는 225건으로 지난해 213건보다 12건(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25명(사망 2명, 부상 23명)으로 지난해 19명(사망 3명, 부상 16명)보다 6명(31.6%) 늘었다. 다만, 재산피해는 13억 7500만원으로 지난해 14억 6700만원보다 9200만원(6.3%) 감소했다. 화재 장소는 상가, 산업시설 등 비주거 시설 68건(30.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시설 45건(20.0%), 차량 21건(9.3%), 임야 15건(6.7%)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27건(56.4%)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39건(17.3%), 기계적 요인 10건(4.4%) 순이었다. 특히,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54건(42.5%), 음식물 조리와 쓰레기 소각 각 14건(11.0%)으로 나타났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1군의 벽이 만만치 않다.●롯데 김진욱 아쉬운 평균자책점 10.54 김진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5회초 2사까지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후 김재환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김진욱은 장재영, 이의리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고교 시절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데뷔 시즌부터 1군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이번 시즌 3경기 13과3분의2이닝에서 16실점, 평균자책점 10.54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제구 불안 시달리는 키움 장재영 1군 무대가 어렵기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의 아들로 고교 시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제구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150㎞를 가뿐하게 넘는 강속구를 지녔지만 흔들리는 제구 탓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7일 kt 위즈전에서는 장성우의 머리를 맞춰 헤드샷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호투 펼치던 KIA 이의리, 1군 등판 후엔… 이의리는 시범경기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호투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지만 1군 첫 등판인 지난 8일 키움전에서 5와3분의2이닝에 2실점, 15일 김진욱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롯데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과3분의2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로 반전을 만들어내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앞섰다. 이들의 성장통에 대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2일 “고교생은 힘이 없어서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니 힘으로 누를 수 있었겠지만 프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컨트롤이나 구종 가치가 높지 않으면 1군에서 잘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허 위원은 “기대가 되는 선수인 만큼 보완을 어떻게 잘하느냐 구단에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울산·전북 ‘현대家 맹탕 더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싱거운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두 시즌 모두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고 올 시즌에도 1위(전북)와 2위(울산)를 달리는 팀 간 첫 격돌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두 팀의 맞대결이 0-0으로 끝난 건 2017년 5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2경기째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며 2위(승점 2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전북(8승3무)은 개막 후 무패행진은 그대로 이어갔다. 울산(6승3무2패)과 격차도 승점 6을 유지했다. 전북은 또 2019년 5월 12일 1-2패 이후 울산을 상대로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전적(1승1무)을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4무) 기록도 이어갔다.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건 두 팀 모두 조심스런 경기 운영 때문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울산은 4개, 전북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종부세 강화한 7·10대책, 시행도 못 하고 ‘실패’ 자인

    종부세 강화한 7·10대책, 시행도 못 하고 ‘실패’ 자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1일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규제 완화) 이슈에 대해 짚어 보고 당정 간 프로세스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부세 기준 완화 관련 입법이 올해 부과일인 6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는 한 차례도 부과를 하지 못하고 변화를 맞게 된다. 7·10 대책에서 당정은 2주택자(조정대상지역 제외) 이하 세율을 기존 0.5~2.7%에서 0.6~3.0%, 3주택자 이상은 0.6~3.2%에서 1.2~6.0%로 각각 강화했다.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해서도 세율을 인상한 것이라 증세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엔 “(종부세 부과 대상이) 고가주택을 보유한 극소수”라며 귀를 닫았다. 7·10 대책 발표 9개월 만에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시 대책이 무리한 규제였음을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대정부 질문에서 “재보선을 치르면서 종부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민심의 일부라고 한다면 정부로선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종부세 대상을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 초과, 다주택자는 6억원(합산) 초과에서 7억원 초과로 각각 상향 조정하자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운을 뗀 대출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대출규제 강화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정책부터 시행됐던 것인데, 4년 만에 되돌리려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 6·19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씩 강화한 데 이어 한 달여 뒤 8·2 대책에선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조였다. 이러면서 서울은 모든 지역이 무주택자(서민 실수요자 제외)여도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졌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 정부가 집권 초기 집값 상승 원인을 다주택자와 투기세력 탓으로 지목하고 각종 규제를 펼쳤지만 결국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화된 종부세 시행 한 번 못해보고 사라지나...

    강화된 종부세 시행 한 번 못해보고 사라지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1일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규제 완화) 이슈에 대해 짚어 보고 당정 간 프로세스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부세 기준 완화 관련 입법이 올해 부과일인 6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는 한 차례도 부과를 하지 못하고 변화를 맞게 된다. 7·10 대책에서 당정은 2주택자(조정대상지역 제외) 이하 세율을 기존 0.5~2.7%에서 0.6~3.0%, 3주택자 이상은 0.6~3.2%에서 1.2~6.0%로 각각 강화했다.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해서도 세율을 인상한 것이라 증세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엔 “(종부세 부과 대상이) 고가주택을 보유한 극소수”라며 귀를 닫았다. 7·10 대책 발표 9개월 만에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시 대책이 무리한 규제였음을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대정부 질문에서 “재보선을 치르면서 종부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민심의 일부라고 한다면 정부로선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종부세 대상을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 초과, 다주택자는 6억원(합산) 초과에서 7억원 초과로 각각 상향 조정하자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운을 뗀 대출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대출규제 강화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정책부터 시행됐던 것인데, 4년 만에 되돌리려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 6·19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씩 강화한 데 이어 한 달여 뒤 8·2 대책에선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조였다. 이러면서 서울은 모든 지역이 무주택자(서민 실수요자 제외)여도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졌다. 이후 규제지역이 계속 늘면서 지금은 수도권 대부분과 상당수 비수도권도 이런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 정부가 집권 초기 집값 상승 원인을 다주택자와 투기세력 탓으로 지목하고 각종 규제를 펼쳤지만 결국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 다주택자, 안 팔고 ‘역대급 증여’ 선택

    강남 다주택자, 안 팔고 ‘역대급 증여’ 선택

    6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를 앞두고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역대급 아파트 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에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세금 중과를 피하려 증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는 812건으로, 전달인 2월(129건)과 비교해 6.3배나 늘었다. 이 같은 증여 건수는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역대급’으로, 2018년 6월(832건)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다. 그동안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는 월 47∼420건 사이였다. 강남구의 증여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증여도 2019건으로, 전달(933건)보다 2.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가 서울 전체 증여의 40.2%를 차지했다. 강남구에 이어 강동구가 307건, 노원구 139건, 강서구 121건 등의 순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1만 281건으로 2월의 6541건보다 57.2% 증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6월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와 양도소득세 인상을 앞두고 버티기냐 매도냐 증여냐 세 갈림길에 섰던 강남의 다주택자 다수가 증여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자 부유층이 자녀에게 서둘러 집을 마련해 주려 강남 아파트 증여에 나선 경우가 있고 고령의 다주택자 가운데는 종부세 등 세 부담을 피하려 절세형 증여에 나선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시즌 첫 승·통산 60승 이끈 류티풀 커터

    시즌 첫 승·통산 60승 이끈 류티풀 커터

    양키스 상대 7탈삼진 1실점 7-3으로 승리 13번 헛스윙 중 7번 컷패스트볼로 만들어 5회 병살·6회 땅볼 유도상황에서도 빛나 “변화 적은 빠른 커터 연구했는데 잘된 듯” 구단 “여기 우리 에이스가 있다” 한글 트윗“제구가 괜찮았고 구속도 잘 나왔다. 변화 각도를 줄이고 빠른 커터를 던지기 위해 연구했는데 잘된 것 같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한국에서 체인지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투수다. 한화 이글스 시절 ‘대성불패’ 구대성으로부터 전수받은 체인지업은 데뷔 시즌부터 류현진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직구와 똑같은 폼에서 나오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린 타자가 수두룩하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13년에도 류현진의 주 무기는 체인지업이었다. 그해 던진 3052구 중 체인지업은 692구(22.7%)로 1157구(37.9%)를 던진 포심패스트볼 다음으로 많았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는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에도 이어졌다. 그해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 34%, 체인지업 25.4%를 구사했는데 이전과 달라진 점은 컷패스트볼(커터)이 새로운 무기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커터를 세 번째로 많은 17.9% 구사한 류현진은 이듬해는 커터 비중을 24.4%로 체인지업(18.6%)보다 높였다. 이후 커터는 류현진의 주요 구종으로 자리 잡았다.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이자 MLB 통산 60승 고지에 오른 날에도 커터가 빛을 발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커터 33구, 포심패스트볼 26구, 체인지업 22구, 커브 14구를 던지며 6과3분의2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커터의 위력이 남달랐다. 양키스 타자들의 13번의 헛스윙 중 7번이 커터에서 나왔다.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장면에도 커터가 있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를 병살 처리한 공도, 6회초 2사 1, 2루에서 장칼로 스탠턴을 땅볼 처리한 공도 모두 커터다. 타선이 폭발한 토론토는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2.92에서 1.89로 대폭 낮아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준비를 잘해서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60승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첫 3경기 안에 첫 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은 엄청났다”면서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MLB닷컴도 “류현진이 양키스를 압도했다”고 평가했고 구단은 트위터에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함께 한글로 “여기 우리 에이스가 있습니다”라고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명품 커터, 류현진의 투구는 이래서 아름답다

    명품 커터, 류현진의 투구는 이래서 아름답다

    “제구가 괜찮았고 구속도 잘 나왔다. 변화 각도를 줄이고 빠른 커터를 던지기 위해 연구했는데 잘된 것 같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한국에서 체인지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투수다. 한화 이글스 시절 ‘대성불패’ 구대성으로부터 전수받은 체인지업은 데뷔 시즌부터 류현진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직구와 똑같은 폼에서 나오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린 타자가 수두룩하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13년에도 류현진의 주 무기는 체인지업이었다. 그해 던진 3052구 중 체인지업은 692구(22.7%)로 1157구(37.9%)를 던진 포심패스트볼 다음으로 많았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는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에도 이어졌다. 그해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 34%, 체인지업 25.4%를 구사했는데 이전과 달라진 점은 컷패스트볼(커터)이 새로운 무기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커터를 세 번째로 많은 17.9% 구사한 류현진은 이듬해는 커터 비중을 24.4%로 체인지업(18.6%)보다 높였다. 이후 커터는 류현진의 주요 구종으로 자리 잡았다.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이자 MLB 통산 60승 고지에 오른 날에도 커터가 빛을 발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커터 33구, 포심패스트볼 26구, 체인지업 22구, 커브 14구를 던졌다. 이날 6과3분의2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는 커터를 빼놓을 수 없다. 양키스 타자들의 13번의 헛스윙 중 7번이 커터에서 나왔다.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장면에도 커터가 있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를 병살 처리한 공도, 6회초 2사 1, 2루에서 장칼로 스탠턴을 땅볼 처리한 공도 모두 커터다. 토론토는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며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2.92에서 1.89로 대폭 낮아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준비를 잘해서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60승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첫 3경기 안에 첫 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은 엄청났다”면서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MLB닷컴도 “류현진이 양키스를 압도했다”고 평가했고 구단은 트위터에 ‘SensACEional’(센세이션+에이스)이라는 표현으로 류현진의 호투를 기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비선호도 모두 1위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비선호도 모두 1위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이재명 순대선주자 비선호, 윤석열·추미애·이재명 순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비선호도 역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6.3%를 기록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23.5%)를 12.8%포인트 차로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는데, 윤 전 총장은 2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2.7%, 이 지사는 11.2%로 나타났다. 이 질문은 대선주자 선호·비선호의 양면성을 살펴보기 위한 문항이다. ‘추-윤 갈등’은 여권 지지층에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호감도를, 야권 지지층에는 추 전 장관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선호와 비선호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선호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밖에 비선호 인물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10%), 홍준표 무소속 의원(8.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3.1%), 정세균 총리(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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