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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2021 한우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서울포토]2021 한우명예홍보대사 위촉식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2021 한우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 6. 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구미 전통시장서 어묵 먹는 나경원 후보

    [포토] 구미 전통시장서 어묵 먹는 나경원 후보

    3일 오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조문을 마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어묵을 먹고 있다. 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결단과 혜안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가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6.3 뉴스1
  • [서울포토]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기자회견

    [서울포토]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기자회견

    3일 서울 경실련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인천 41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회견 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 6. 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2021. 6. 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한 나경원

    [포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한 나경원

    3일 오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영전에 조문하고 있다. 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결단과 혜안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가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6.3 뉴스1
  • [포토]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포토]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1.6.3 연합뉴스
  • “기원 규명 못하면 코로나26·32도 발생”…美학계서도 재조사 목소리

    “기원 규명 못하면 코로나26·32도 발생”…美학계서도 재조사 목소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정보당국에 지시한 가운데 미국 학계에서도 중국 기원설에 무게를 두고 심도 있는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피터 호테즈 베일러 대학 교수는 3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의 기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코로나26이나 코로나32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미래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방하는 데 반드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국제보건과 백신 등을 전공한 호테즈 교수는 정보 수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과학자들의 장기간 조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정보기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본다”며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발병 과정에 대한 조사”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선 최소한 6개월에서 1년간 과학자들이 우한에 머물며 광범위하고 투명한 역학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호테즈 교수는 “중국 정부를 강도 높게 압박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제재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제한 없는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백악관의 마지막 국가안보 부보좌관이었던 매슈 포틴저도 NBC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언급하며 “90일 이내에 알 수 있는 게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실험실에서 발병이 시작됐다면 중국 내에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중국 안에서 윤리적인 과학자들이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뒤 일부 공화당 정치인을 제외하곤 민주당에서 줄곧 무시돼 온 ‘중국 기원설’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일련의 증거들이 뒤늦게 제시되며, 조사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비공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이 첫 발병 보고 직전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고 보도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보기관 재조사 지시까지 나오면서 미국 내 분위기가 달라지는 흐름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초 중국 현지 조사를 마친 뒤 발표한 1차 조사 결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결론내렸지만 보다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언급은 남겨두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후속 보도에서 WHO 보고서 부록 내용을 인용, 2012년 중국 남서부의 한 구리 폐광에서 박쥐 배설물을 청소하던 광부 6명이 의문의 폐렴 증상을 보인 뒤 3명이 숨졌고,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그 동안 여러 바이러스에 인위적 변화를 일으키는 연구를 해왔으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직전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동물 표본검사에 나선 정황이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컬은 CNN에 출연해 이와 관련, 실험실 유출설을 지목하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 정보를 포함해 사람을 비롯해 다른 형태의 정보를 갖고 있다”며 “실험실 유출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개연성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실험실 유출을 뒷받침할 어떤 통신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는 초기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더타임스도 한 서방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 영국 정보기관 역시 ‘연구소 유출설’에 개연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연구소 유출설’에 무게를 싣는 주장은 미국 밖의 학계에서도 제기됐다. 영국 세인트 조지 대학교 앵거스 달글리시 의대 교수와 노르웨이 바이러스 학자 비르게르 쇠렌센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밝혔다고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이들이 작성한 22쪽의 논문에 따르면 인체 침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체내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유기화합물의 구조가 발견됐다. 스파이크에서 양전하(+)를 띠는 4개의 아미노산이 한 줄로 늘어선 배열이 발견됐는데, 이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아미노산이 음전하(-)를 띠는 인체 세포에 자석처럼 달라붙게끔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배열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야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독특한 지문들이 발견됐고, 중국 연구기관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적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런 주장을 펴왔지만 학계에서 무시당했다며 국제학술지 ‘QRB 디스커버리(Quarterly Review of Biophysics Discovery’에 논문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 11일 팩트체크 행사인 ‘유나이티드 팩트 오브 아메리카’에 나와 ‘여전히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확신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바 있다. 또 18일 상원 청문회에서 “당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이뤄진 연쇄적 배양으로 발생했을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겠느냐”는 랜드 폴 상원의원의 질문에 명시적으로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신 “나는 중국인들이 무엇을 했을지에 대해 어떤 설명도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나는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는 음모론을 공개 비판했던 27명의 과학자 중 3명이 연구소에서 사고로 발생했을 개연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돌아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9경기 무패 행진’ 대구, 전북 제치고 3위 도약

    프로축구 대구FC가 2연승 포함 9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3위가 됐다. 대구는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K리그1 강원FC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수범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달 10일 강원전 0-3 패배 뒤 8승1무를 거두며 승점 32점(9승5무4패)을 쌓아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전북 현대(30점·8승6무3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1위 울산 현대(10승6무2패)와 4점, 2위 수원 삼성(9승6무4패)과 1점차다. 지난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대구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이날 새벽 부친상을 당했으나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경기를 지휘한 뒤에야 빈소로 향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송민규가 시즌 7호골을 터뜨려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7승6무5패(27점)를 기록한 포항은 전북을 3점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또 광주전 20경기 연속 무패(14승6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날 쿠니모토의 동점골로 간신히 3연패를 끊어냈으나 20년 만의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최초로 2만 50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4-9로 패배했다. 믿고 쓰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흐름이 넘어갔다. 3이닝은 뷰캐넌의 한국 무대 최소 이닝 기록이다. 두산은 이날 김재환의 멀티 홈런과 정수빈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9회초까지 9점을 냈다. 반면 삼성은 두산 선발 최원준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혔다. 불펜으로 나선 장원준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는 등 8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뒤늦게 불이 붙었다. 삼성은 0-9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 강한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지찬의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헌곤의 적시타로 강한울이 들어오며 1점을 추격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최영진이 또 안타를 때리며 김지찬이 득점했다. 호세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김헌곤과 최영진이 홈에 들어왔다. 김헌곤이 홈을 밟는 순간 삼성은 역대 최초로 2만 5000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빛바랜 기록이 됐지만 프로야구 창단 멤버로서 명문 구단으로 군림했던 지난 날의 영광을 보여주는 기록이었다.삼성의 2만 5000점에는 통산 타점, 득점 1위 ‘라이온킹’ 이승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승엽은 통산 1355득점으로 역대 1위, 통산 1498타점으로 역대 1위다. 현역 후배들과의 격차도 커 당분간 깨질 일은 없다. ‘양신’ 양준혁도 빼놓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양준혁은 통산 1299득점으로 역대 2위, 통산 1389타점으로 역대 2위다. 그동안 삼성에 수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두 선수가 차지하는 지분이 10%를 넘는다. 두 전설이 과거의 삼성을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이날 2만 5000득점을 만든 구자욱, 김헌곤은 지금의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두 전설의 유산을 후배들이 물려받아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 대파한 김태형 감독 “김재환, 정수빈이 수훈갑”

    삼성 대파한 김태형 감독 “김재환, 정수빈이 수훈갑”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으며 대구 원정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산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1회부터 일찌감치 타선이 불붙으면서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한국무대 최소 이닝으로 일찍 끌어내린 것이 컸다. 마운드에선 최원준이 6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뷰캐넌이 출격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1회부터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1회초 1사에서 김인태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만든 1-0의 상황에서 강승호가 내야 안타를 치며 다시 만루가 됐다. 김재호와 정수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5-0이 됐다. 뷰캐넌은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초 교체됐다. 한국에 온 이후 최소 이닝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 4와3분의2이닝이다. 두산의 방망이는 뷰캐넌이 내려가자 다시 달아올랐다. 4회초 김재환의 투런포가 나왔고 7-0으로 앞선 8회초 다시 김재환의 홈런포가 터졌다. 9회초 2사 1루에서 정수빈의 적시 3루타까지 나오며 9-0이 됐다. 뒤늦게 삼성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뒤집기엔 너무 점수 차가 컸다. 삼성은 9회말 구자욱의 2타점 등 4점을 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6.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서 “타자들이 초반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재환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정수빈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김 감독은 “멀티홈런을 친 4번 타자 김재환과 4안타를 치며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정수빈도 오늘 승리의 수훈갑”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원태인 부진 바라보는 허삼영 감독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원태인 부진 바라보는 허삼영 감독 “마음이 급한 것 같다”

    6승3패 평균자책점 2.73. 성적만 보면 나무랄 데 없지만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라면 조금 다르다. 국가대표 1선발로 꼽힐 정도로 무서웠던 페이스가 한풀 꺾인 탓이다. 원태인이 2경기 연속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원태인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5와3분의2이닝 10피안타 7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크게 흔들렸다.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릴 정도로 원태인의 페이스는 무서웠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4월 최우수선수(MVP)로도 꼽혔다. 지난 13일 kt 위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하면서는 평균자책점이 1.00까지 내려와 0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지난해 6승에서 멈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원태인은 지난해 8월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고 1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8패를 쌓았다. 흔들리는 에이스를 사령탑은 어떻게 봤을까. 허삼영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 시즌에 28~30번 나갈 때마다 매번 6, 7이닝씩 잘할 수는 없다”면서도 “기술적인 문제도 있는데 마음이 급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키움전에서도 홈런을 맞고 쫓기는 입장이 됐다”면서 “구위 자체는 문제가 없다. 다른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최고의 구위를 자랑했던 만큼 허 감독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흔들렸다고 해도 원태인은 여전히 평균자책점 7위(국내 선수 2위), 다승 1위, 탈삼진 3위(국내 1위)로 리그 최정상급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벤 라이블리의 이탈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삼성으로서도 원태인이 다시 위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허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여러 가지로 분석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설]확장재정 논의하려면 증세 논의도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위기 대응과정에서 국가채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증가 폭이 작고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며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가 돼 부족한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보완하고 계층간, 부문간 양극화를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도 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재정이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문제는 재정은 무한대로 늘릴 수가 없으면 재정 확대에는 세수 확대도 뒤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의 채무를 합한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조 7000억원(17.1%)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7.7%에서 44.0%로 1년 만에 6.3% 포인트 급등했다. 올해도 지난 3월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14조 939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를 통과해 국가채무가 966조원으로 GDP 대비 48.2%다. 현재 국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이 논의중이고, 일각에서 5차 재난지원금 편성 이야기가 나오는 등 올해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코로나19로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지만 돈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 대한 논의가 함께 있어야 한다.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 있지만 이는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다. 오는 30일 물러나는 김유찬 조세재정연구원장은 최근 “2022년 대선 이후 한국 경제는 증세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선주자들은 세금을 더 이상 기피공약으로 취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하면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 국가채무로 오랜 기간 확립돼온 한국의 재정 규율 이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노령화에 따라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세수는 줄어드는데 복지수요 등에 따른 재정지출 요인은 늘어나는 치명적인 인구구조를 안고 있다. 내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전까지 본격화되면 확장 재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만 커질 것이다. 확장 재정을 이야기하려면 증세 논의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 ‘반성 없는 반성문’ 경비원 폭행 입주민, 2심도 5년형

    ‘반성 없는 반성문’ 경비원 폭행 입주민, 2심도 5년형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당시 59세)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입주민 심모(50)씨가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심씨는 “합의를 위한 시간을 달라”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조은래 등)는 26일 오후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2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쌍방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여러 증거와 피고인 진술로 유죄 증명이 가능함에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와 유족,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자, 언론, 수사기관 등 오로지 남 탓만 하고 있다”면서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긴 했으나 이처럼 자기 합리화만 꾀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이상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며 피고인 측 항소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은 당초 오후 2시 20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심씨 측에서 재판 기일 연기를 요청하며 40여분 지체됐다. 피고인 측이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를 위해 집을 내놨는데 팔릴 때까지 선고를 연기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돈이 마련된다 해도 합의가 이뤄질 것을 장담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씨의 형 최광석씨는 이날 선고가 끝난 뒤 “(피고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합의라는 게 없었다”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내산 표시 믿고 먹었는데 일본산”…곳곳서 원산지 표시 위반

    “국내산 표시 믿고 먹었는데 일본산”…곳곳서 원산지 표시 위반

    ‘위반’ 165곳 중 42곳 ‘원산지 거짓표시’ 일본산 돔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계기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위반 업체 165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사례 중 47.7%가 원래 ‘일본산’ 적발된 업체 165곳 중 42곳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나머지 123곳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 165곳에서 취급한 위반 품목은 모두 191개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4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최근 1개월 이내에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한 실적이 있는 업체 7236곳 등 모두 1만 2538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 표시 여부를 점검했다. 적발 사례 중 원산지가 일본산인 경우가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산이 18.8%, 러시아산이 5.2%를 차지했다. 품목으로는 돔류(32.3%)가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가리비(17.3%), 명태(6.3%), 낙지(4.2%)는 뒤를 이었다. 적발된 191건 품목 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품목은 49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일본산(57.1%)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러시아산(12.2%), 중국산(10.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곳곳서 일본산 돔을 국내산으로 표시 제주도의 한 횟집에서는 일본산 활참돔 324㎏을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또 다른 제주도 내 횟집에서는 일본산 활돌돔 및 일본산 활바리 등 총 58㎏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전북의 한 마트에서는 태국산 염장해파리와 세네갈산 냉동갈치 총 154㎏을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도 일본산 돔 56㎏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고, 대전의 한 수산물가게에서는 수족관에 보관 중인 일본산 활참돔 40㎏을 혼동할 수 있게 표시했다. 해수부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2개 업체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대구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서울의 한 식당에서는 중국산 낙지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원산지 미표시 업체 123개에는 위반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신고전화(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채널 ‘수산물원산지표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풍부한 입주민 고정수요 품은 대단지 내 상가 ‘세종 리체스힐’ 분양 관심

    풍부한 입주민 고정수요 품은 대단지 내 상가 ‘세종 리체스힐’ 분양 관심

    총 1567세대의 입주민 고정수요를 품은 ‘세종 리체스힐’ 분양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대단지 내 상가의 매진행진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른면 대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해 상권활성화 속도가 빠르며 임차인 모집에도 유리하다. 그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우리동네 상권이 뜨는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 상가는 오히려 안정적인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 상가 등은 빠른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총 2,687가구의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 내 상업시설 `울산 지웰시티몰`(총152실)은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했다. 부영주택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지난 4월 공급한 총 1478세대의 ’이노시티 애시앙‘ 단지 내 상가는 입찰에서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상가 ‘세종 리체스힐’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올해 초 성황리에 완판된 총 1567세대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주상복합 상가로 대단지 입주민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산과 공원으로 둘러싸인 6-3∙4생활권의 약 1만 2000여 세대의 주거중심지역의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풍부한 약 58,000㎡의 문화공원(예정)과 간선급행버스 BRT해밀리정류장이 위치한 대로변에 위치한다.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고 및 단지 인근 인문∙과학∙예술 통합 캠퍼스형 고교가 추진 중에 있어 학생 및 학부모 수요도 풍부하다. 또 세종시 첫 번째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홈플러스, 오가낭뜰공원, 기쁨뜰공원, 갈운천, 세종필드CC도 있어 이를 이용하는 수요 흡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종 리체스힐’이 들어서는 세종시 6-3,4생활권은 상업용지 비율이 약 5.3%로 다른 생활권 대비 낮아 경쟁할 상업시설이 적고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상권 독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조성 초기 상가 입주자는 선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세종 리체스힐은 풍부한 유동인구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약 390m의 세종시 최장거리 오픈파크 스트리트몰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케이드 스트리트, 오픈파크 스트리트, 에듀&퍼블릭 스트리트 총 3가지 테마로 각양각색 즐거움이 넘치는 세종에 없던 새로운 거리 컨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스포츠•레저•키즈•교육•생활•식음(예정) 등 다채로운 업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1층에는 유동인구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일리 라이프 MD로 구성되고 2층은 패밀리 타켓의 실생활 밀착 라이프 MD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대단지 주상복합 상가인 ‘세종 리체스힐’은 세종에 없던 새로운 오픈파크 스트리트몰로 꾸며져 6-3생활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리체스힐’은 오픈파크 스트리트몰로 지상 1~2층, H2블록 132실, H3블록 60실 총 192실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0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동산고 선후배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서로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8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역투했다. 최지만도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과의 맞대결 결과는 3타수 1안타 1탈삼진이었다. 2회 첫 대결에서 류현진은 직구, 커터, 싱커를 차례대로 던져 최지만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4회초 2사 1루에서 류현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 시속 167㎞, 비거리 114.6m짜리 큰 타구였다. 최지만의 이날 2루타는 탬파베이 타자가 친 타구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7회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가며 두 선수의 맞대결은 끝이 났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불펜 난조로 4-6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팀이 패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다했다. 7회 2사까지 버티면서 이적 후 가장 많은 107개(종전 100개)를 던졌다. 지난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00개를 던졌던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100구 이상 던졌다. 토론토 입단 이후 처음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6회가 끝난 뒤 류현진의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 교체하고자 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해 3타자를 더 상대하게 했다”며 “나는 이런 책임감 있는 투수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지만이와 처음 상대했는데 내가 잡기도 하고 안타도 맞았다. 하나는 잘 맞았는데 운이 좋게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수비가 나왔다. 재미있는 경기였다”면서 “최지만도 좋은 타자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정상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정상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17·미국)가 생애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가우프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끝난 WTA 투어 에밀리아로마냐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띠동갑 언니’ 왕창(29·중국)을 2-0(6-1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왕창은 투어 통산전적 401승(266패)의 베테랑이다. 2019년 9월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8강에 오르면서 자신의 WTA 투어 최고 세계랭킹(12위)를 찍기도 했다. 2019년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린츠 레이디스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해 팬들을 놀라게 한 가우프는 1년 7개월 만에 자신의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올해 투어 대회에서 단식 4강 이내에 3차례나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시즌 각종 대회 총 21승을 거둔 가우프는 올해에는 26경기에 나서 벌써 20승을 올렸다. 가우프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개막을 1주일여 앞두고 자신의 첫 클레이코트 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본선에 첫 출전한 그는 64강 코트만 밟고 탈락했다.가우프는 “사람들이 내가 클레이코트에서 잘하는 선수라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 클레이코트 우승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우프는 이날 우승으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25위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 오는 30일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시드 배정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메이저대회 시드 배정은 32위까지다. 한편, 가우프는 캐서린 맥널리(미국)와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가우프-맥널리 조는 결승에서 안드레야 클레파치(슬로베니아)-다리야 주라크(크로아티아)조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수’ 美대법, 낙태권 48년 만에 뒤집나

    여성의 낙태권을 둘러싼 미국 연방대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긴장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이 6대3의 보수 우위로 재편되면서 여성의 낙태를 가능하게 한 1973년의 기념비적인 판결을 뒤집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17일(현지시간) 임신 15주 이후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주의 법률이 타당한지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미시시피주에는 낙태 시술소가 하나밖에 없는데, 2018년 주의회에서 제정된 이 법률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에서는 이 법률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수 있는 단계 이전에는 낙태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임신 23~24주 정도로, 여성의 인권을 존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는 낙태권을 제한하는 주 법률을 잇따라 제정하고 대법 판결을 뒤집을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판결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대법원이 분명한 보수 우위로 재편된 후 처음 심리하게 된 낙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전까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진보의 손을 들어 주는 판결을 여러 차례 하면서 비교적 팽팽한 구도가 유지됐다. 지난해 6월에도 대법원은 루이지애나주의 낙태권 제한 조치가 헌법에 보장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5대4로 판결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이 진보 쪽 손을 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등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하며 지형이 바뀌었다. 이제는 보수 성향 대법원이 6명이나 되는 만큼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낸시 노섭 재생산권리센터 회장은 성명을 내고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번복되면 결과는 처참할 것”이라며 여성 인권이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시작되는 회기에 잡히며 판결은 내년 봄이나 여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로 탈북민 실업률 9.4%…위기 경보 전 맞춤형 지원

    코로나로 탈북민 실업률 9.4%…위기 경보 전 맞춤형 지원

    ‘제3차 북한이탈주민 정착 기본계획’ 수립 자살·성폭력·재입북 등 위기 선제적 대응 관계부처 합동 ‘탈북민 안전지원센터’ 설립 ‘위기 조짐’ 탈북민 전수조사...심리 치유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탈북민의 실업률이 9.4%까지 치솟는 등 일반인보다 더 큰 고용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이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통일부는 18일 북한이탈주민 대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2021∼2023)’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계획은 2019년 탈북 모자 사망 사건을 비롯해 자살, 고독사, 성폭력, 재입북 등 탈북민들의 극단적 위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같은 위기 상황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정착 지표는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및 실업 부문에서 크게 악화했다. 지난해 고용률은 54.4%로 전년도(58.2%)에 비해 3.8% 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6.3%에서 9.4%로 크게 늘었다. 일반 국민(고용률 61.4%→60.4%, 실업률 3.0%→3.1%)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 계층에 있는 탈북민들이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같은 경제·사회적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정부는 내년까지 통일부·행정안전부·경찰청·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에서 약 20여명 규모로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센터’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나눠 위기 정황이 보이는 탈북민을 전수조사하고, 긴급 생계비나 의료비 긴급지원, 심리 상담, 자살예방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등 필요한 지원도 선제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복지부 사회보장시스템과 통일부의 하나넷을 연계해 단전·단수 등 위기 징후 정보를 정례적으로 공유하고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탈북민 위기 상황을 더욱 밀접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은 일반 취약 계층과는 달리 북에서 왔다는 특성도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 부처들과 위기 징후 감지 항목 및 경보 대상을 정밀화하는 등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탈북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남북통합문화센터의 탈북민 전문 심리상담센터 ‘마음숲’에서는 기존 심리상담·치료·지도에 더해, 탈북아동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지학습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코로나 블루) 치유를 위해 통일부·산림청이 기존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탈북 과정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탈북민 심리 치유센터를 거점별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여성 탈북민이 신변보호관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사례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변보호관 대상 인권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집콕에 집의 재발견… 잘나가는 ‘홈북’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실내장식이나 정리 관련 도서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지난해 ‘인테리어’, ‘정리·수납’ 분야의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에 판매가 무려 40.6% 성장했다. 이 분야 도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판매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반등했다. 도서 구매 연령대는 40대가 4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0.8%), 50대(17.4%), 20대(6.3%) 순이었다. 구매자의 71.4%가 여성인 점도 특징이다. 가장 많이 팔린 도서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쌤앤파커스),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가나출판사), ‘하루 10분 꼼수 살림법’(청림Life), ‘곤도 마리에 정리의 힘’(웅진지식하우스) 등이었다. 이 밖에 스웨덴 인테리어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은 지난달 발간한 직후 인테리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나온 인테리어, 정리·수납 신간 도서는 모두 17종으로, 지난해 출간된 36종의 절반에 이르렀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관련 도서 출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측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수요와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도 많은 방법을 공유하지만, 더 정제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려는 수요가 도서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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