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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환영”” “”반대”” 곳곳 집회열려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한 19일 성남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도심 등에서는 하루종일 반미 집회와 환영 집회가 잇따랐다.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으로 북·미,한·미,남북한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이념적 양면성을 여실히 드러낸 하루였다. 전국민중연대와 한총련,통일연대 등 사회·시민단체들은이날 18일에 이어 이틀째 대규모 ‘반미 시위’를 벌였다. 이들 가운데 200여명은 이날 밤 명동성당에 모여 집회를가졌다. 이들은 20일 종로와 대학로 등지에서 시위를 벌인 뒤 세종로 미 대사관 주변 등 도심으로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소파(SOFA)개정국민행동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부시방한 반대 제단체연석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앞으로 몰려가 ‘방한 반대’ 구호를 외쳤다.‘만경대 방명록’ 사건으로 구속됐던 동국대 강정구(姜禎求) 교수,문정현(文正鉉) 신부 등 100여명은 “대북 강경정책을 철회하고 F-15K 등 전쟁무기의 강매를 중단할 것” 등을 미국에 촉구했다.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오후 종로 탑골공원 일대고층 빌딩에서 ‘부시 대통령 방한 반대’라는 제목의 유인물 수천장을 뿌렸다. 전국민중연대와 일본전쟁협력 간사이네트워크 등 16개 한·일 시민단체도 이날 서울 명동과 일본 도쿄 등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의 패권 전략을 규탄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한반도를 남북 대결과 무기판매의 장으로만들려는 부시 행정부에 맞서 연대투쟁을 벌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1시쯤 모 PC통신 동호회 연합회장 이모(33)씨가 미 대사관 정문에 오물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던진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한총련 학생 12명은 오후 4시30분쯤 남대문에 올라가 방한 반대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어 오후 10시45분쯤 서울 동부경찰서 앞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전국학생회협의회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이 과정에서 여학생 한명이 경찰의 방패에 부딪혀 오른쪽 눈부위를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반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자유시민연대 등은 이날 오전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주한미군 주둔과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적극 지지하며 반미 시위를 규탄했다.전몰군경유자녀회와 6·25 참전전우회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자유시민연대 회원 500여명은 오전 용산구 미8군 기지 정문 앞에서 부시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를 갖고 가두 행진을벌였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참전 경찰전우회 등 소속 회원 300여명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부시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재미교포, LA땅 22만여평 기증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 재미교포가 6·25 참전기념비 및 참전용사 공원묘지 건립 등을 위해 자신 소유의 땅 22만평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미 남가주 육군동지회 이수복(68·소령 예편) 회장은 13일 “한 60대 교포가 LA에서 동쪽으로 차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바스토우 인근의 땅 180에이커(22만여평)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증자가 LA에 거주하며 성은 백씨,나이는 65세,직업은 큰 회사 경영자”라며 “기증자가 자신의 신원에 대해 공개하지 말 것을 부탁했기 때문에 그이상 언급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백씨가 작년말 기념비 건립 등을 위해 나에게 땅을 기증했으나 육군동지회 이름으로 명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씨는 땅 사용 목적이 분명할 경우 기증할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땅이 워낙 넓기 때문에 일부는 기념비 부지로 쓰고 나머지는 6·25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공원묘지와 아파트를 짓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지회는 참전국별로 기념비를 세우고 자국의 고유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휴게실) 등 마련,이 지역을 관광명소로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지회는 한국 국가보훈처와 참전국 정부에 토지 확보를통보하고 공사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 ‘군번없는 한인 유격대장’ 연정씨 별세

    [로스앤젤레스 연합] 6·25전쟁의 ‘군번없는 한인 유격대장'으로 알려진 연정(延禎) 미 육군 8240부대(미 극동군사령부 주한연락처) 재향군인회 명예회장이 지난 9일 77세로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서울 태생으로 경기중과 일본 중앙대 법과를 졸업한 연회장은 6·25전쟁 당시 해군인천기지사령관(소령)과 미 해군정보장교(중령)로 참전하여 충무,을지 무공훈장과 미 대통령 은성훈장(3회)을 받았다.연 회장은 ‘군번도 계급도없는' 한인들로 구성된 8240부대 ‘유격대장'으로 북한에침투,적 교란 및 시설물 파괴 등의 전과를 올렸다. 특히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미군 총사령부에 정보장교로파견돼 8240부대원의 실질적인 지휘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 열흘 전 소월미도에 미군 3명,한인 유격대원 3명과 함께 침투한 뒤 등대의 불빛을 이용해 주력부대상륙을 유도,작전 성공에 기여하기도 했다.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연 회장은 1957년 미국으로 이민,미 중앙정보국(CIA) 극동지구팀장으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에는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 등 여러 재미한인단체의 간부를 역임했다.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보훈처 올해 이색예산

    올해 국가보훈처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전 유공자 등 보훈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각종 보상금도 크게 늘렸다.보훈처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한 한 해로 꾸민 셈이다. 올해 총 예산 1조 6104억원 가운데 82%인 1조 2850억원이각종 보상금으로 나간다.지난해보다 13.3% 늘었다.기본연금이 13.2%,보훈병원 의료지원비가 15.2%,민족정기 선양사업비가 75.5% 올랐다. 보훈처 업무는 크게 ▲보상금 지급 ▲의료·복지 지원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으로 나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보훈기관 예산중 보상금의 비중이높다는 것은 그만큼 과거에 격동의 시절을 보냈다는 증거”라며 “선진 외국처럼 보상금보다는 의료·복지 비용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지난해 말 ‘참전군인 예우에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위해 싸운 군인들을 단순한 ‘참전군인’이 아닌 ‘참전 유공자’로 의미를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생계가 곤란한 참전 군인에게 지급하던 생계보조금(월 6만 5000원) 혜택을 오는 10월1일부터 70세 이상의 모든 참전 군인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수혜자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아직 액수는 정하지 못했다. 보훈처는 명예수당이 신설됨에 따라 참전한 지 40∼50년이지났어도 새로 참전 사실을 등록하는 노병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참전 군인의 수가 29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이 가운데 70세 이상 노병이 최소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일단 173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당뇨병 고엽제 후유증 인정] 고엽제 환자 4만 4000여명 가운데 1만 2000여명이 당뇨병도 함께 앓고 있으나 당뇨병은고엽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뜻으로 후유의증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7월1일부터 후유증으로 인정되면서 월 21만∼42만원에 불과하던 연금이 기본연금 6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이를위해 139억원의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 판정을 받으려면 기존 입원환자도 전국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건립] 지난해부터 중점을 두고 있는해외 사적지 건립 및 보수사업은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국내외 23개 현충시설을 건립 또는 보수하는 데 220억원을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청산리대첩 기념비를 건립한 데 이어 중국 충칭(重慶) 등 광복군 1∼3지대 주둔지에도 기념비를 세워 독립을 위한 선열의 피와 땀을 만방에 기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유관순기념관을 세운다. 유관순 열사는 누구나 아는 인물이지만 부끄럽게도 서울 이화여고에 기념강당이 하나 있을 뿐 국가기념관은 없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털어놓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씨줄날줄] 노근리 악몽

    악몽의 ‘노근리 현장’이 속살을 드러냈다.미군이 어린애들 손을 잡고 피란길을 서두르던 주민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했던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미군 제1기갑사단 7기갑연대 2대대 중박격포 중대 상병으로 6·25에 참전했던 당시16살 소년이 총격을 당했던 11살의 또래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것이다.52년의 세월이 흘러 68세의 노인이 되었건만증언은 또렷하고 명쾌하다. 16살 미국 소년 병사는 민간인에게 기관총 사격을 거부하자 중대장이 처형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노근리 악몽’은 우발적인 게 아니라 미군의 명령체계에 의해 저질러졌음을 말해준다.미군 병사는 처형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직속 상관의 발포 명령을 단호히 거부했다.‘노근리 사람들’이 결코 미군에 적대적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미국 소년병사의 기억은 정확하다.‘한국 소년’ 얘기와 오버랩되며당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한다. 1999년 AP통신의 ‘노근리’ 보도 이후 공동조사에 나섰던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1월 ‘증언의 불일치로 사격명령하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그러나이제 형편이 달라졌다.미군의 조직적인 범행이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는가.이제 미국은 52년 전 성조기 견장을 달고자유를 위해 싸웠던 병사의 증언에 답해야 한다.잘못을 사과하고 피해자의 명예 회복은 물론 합당하게 배상해야 한다. 미국의 ‘소년 병사’는 반세기를 넘겼는데도 굴다리며 논길과 같은 이국의 생경스런 풍경을 잘도 기억한다.그리고얘기할 날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미국의 잘못을 고발하는 데 앞장선다.총격에 놀란 ‘한국 소년’이 두 손을 번쩍 들었지만 미군은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한다.영영 숨기고싶고, 당장 미국에 짐이 되더라도 허구를 밝히려는 미국민의 양심은 살아 있는 것 같다.세계 지도국으로서 미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일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우리는 해를 넘겨가며 갖가지 게이트에 얽매여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민주화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숨져갔지만 의문은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미국 사람은 52년 전도 기억하는데 한국 사람은 엊그제 일도 모르겠다는 것이다.일본은 경제력에도 불구하고세계 지도국 반열에서는 뒷줄로 밀린다.태평양 전쟁의 죄과를 부인하려는 옹졸함에 발목이 잡힌다.‘잘못의 청산’ 없이는 발전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월드컵·아시안게임 분야별대책/ “”차이나 달러를 잡아라””

    정부는 지난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2002월드컵 및 아시아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확정한 두 국제대회에 대비한 분야별 보완 대책이다. [지원 및 홍보] 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국정홍보처가 주축이 돼 월드컵 D-100일인 내년 2월21일에 ‘범국민 출범대회’를 열어 붐을 조성한다.또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열어 단계별·전략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국정홍보처주관의 ‘홍보협의회’와 재외공관의 민관합동 ‘홍보협의체’를 구성,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한다. 특히 각국의 VIP(본선 참가국,6·25 참전국,아시아국 국가원수,노벨위원회 위원장,유엔 사무총장,다국적기업 CEO등)를 부부동반으로 초청,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제효과 제고]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가중심이 된다.월드컵특수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공항터미널·개최도시에 ‘월드컵 유망상품판매장’을 운영하고,내년 5월에는 ‘월드컵 종합박람회’,대회 전후에는 ‘한국전통문화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대회기간에50여개의 투자유망기업 최고경영자를 초청하고,정보기술(IT)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월드컵 기간에 ‘아시아 IT장관회의’ ‘IT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중국특수 활용방안으로 동대문·남대문시장에 중국인 선호상품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여건 조성] 문화관광부·법무부·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가 상호지원한다.문화행사로는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25개 중앙단위의 문화행사와 87개 지방단위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숙박대책으로는 관광호텔과 여관·연수원 등 16만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숙박시설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하이 등 도시에 홍보유치단을 파견하는 한편,출입국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항공·선박 증편 ▲중국인 전용 입국심사대 설치 ▲한자병기 관광지 안내표지판 확대 ▲중국어 관광통역원 신규양성 등을 한다.또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을100곳으로 확대하고,인천 차이나타운 관광특구 개발과 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신설,중국전담여행사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으로는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와개최도시간 직항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또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7개 개최도시는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방문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회 참가자 전용 출입국심사대 운영 ▲FIFA 관계자 복수비자 발급및 무비자 입국허가 ▲한·일간 이동시 대회 AD카드로 출입국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모범음식점 지정을 확대하고, 음식점 개·보수때식품진흥기금을 1∼5%대로 융자한다.월드컵 전까지 천연가스 버스를 2,500대 보급하고 터키·폴란드·슬로베니아 등특수언어권 통역인력을 확보한다. [선진 시민의식 제고 및 지원] 행정자치부는 개최도시 ‘시민 서포터스’ 구성,방문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참가국 응원과 함께 자매결연,협찬품 지급 등을 돕는다. 최광숙기자 bori@. ■아직도 펄펄끓는 ‘증기탕 대립’. 월드컵대회를 5개월여 앞두고 국내 관광호텔업계가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대회관련 예약 취소를 강행할 태세다.하지만 정부당국은 슬롯머신 등의 허가불허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관계자는 23일 “관광호텔 활성화 방안을 당국과 논의 중이나 만족스런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상당수 회원들이 월드컵 숙박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일부 관광호텔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숙박대행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되돌려 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 486개 관광호텔 가운데 218개가월드컵 기간에 패밀리용 2만2,000여 객실을 내주기로 바이롬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관광호텔 사장은 “현재의 낡은 시설로는 월드컵대회 관람객들을 받기 어렵다”며 “정부가 관광호텔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바이롬사와의 계약을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월드컵 숙박예약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관광호텔업계는 연말까지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새해 1월 사업등록증을 모두 반납하고 관광호텔 사업포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은 불법인데다,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도저히 허용해 줄 수 없다”며 “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의 간접적인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월드컵기간 자동차 홀짝운행 수도권도시 확대

    정부는 내년 6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 10개 개최도시뿐만 아니라 일부 수도권 도시에서도 자동차 2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월드컵때 최대 10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보고중국팀 경기가 열리는 서울·광주·제주에 숙박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항공·선박 증편 및 한자병기 안내표지판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월드컵·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갖고 두 대회의 캐치프레이즈를 각각 ‘다이내믹 코리아’ ‘허브 오브 아시아’로 정하고 세부 지원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본선 참가국,6·25 참전국,아시아국가 원수,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각국 VIP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월드컵 외교’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월드컵 대회기간에 ‘아시아 IT장관회의’ 등을 개최,정보통신산업(IT) 강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은 국운의 융성 여부가 걸린 국제행사”라고 밝히고 “안전과 교통,숙박문제가 월드컵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관계기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 국군포로문제 세미나 발표요지/ “北, 미귀환 국군포로 즉각 송환을”

    중국의 한국전쟁 연구동향 파악과 미귀환 국군포로 문제해결을 위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가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부 편찬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됐다.‘한국전쟁 중 중국의 참전전략과 포로문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조성훈(趙成勳)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과 이종석(李鐘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중국측에서 리둔추(李敦球)사회과학원 연구원, 양쿠이쑹(楊奎松) 베이징대 교수 등이주제발표를 했다. 조 연구원의 ‘미귀환 국군포로 연구’를 간추려 소개한다.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와 관련,북한은 휴전협상과 정전회담에서 국군포로가 한명도 없다고 주장했다.단 공화국 품으로 온 국군장병과 민간인들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북의 태도로 우리는 북에 억류된 포로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탈북 포로의 수가 21명이나 되고 이들을 통해 생존을 확인한 수만도 300여명에 이른다. 북한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해왔다.전후 살상 포로의 총계가 109만여명이라고 했으나 80년대에는 156만여명이라고주장했다.이에 대한 책임있는해명이 있어야 한다.북한은또 51년 6·25 1주년을 맞아 포로가 10만8,257명이라고 밝혔다.중국군 자료에 따르면 1950∼53년 한국군 3만7,532명을 포함한 전체 포로는 4만6,088명이다.이를 근거로 전체포로의 수는 7만∼9만명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그러므로 51년 12월18일 포로명단 교환시 국군포로를 7,000여명이라고 한 것은 사실을 크게 왜곡한 것이다.유엔군에 수용된 포로들 가운데 송환을 거부한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국군포로중 상당수(약 12%)도 북한군이나 주민으로편입됐을 수 있다.북한은 국군포로가 잡히면 단기교육을통해 ‘해방전사’라는 이름으로 인민군에 배치하거나,주민으로 편입시켰다.거제도에 있던 반공포로들은 5만여명의 남한군인이 인민군에 편입됐다고 주장했었다.포로들중 각종 부상과 질병으로 사망자도 속출했다.북한의 포로수용소나 행군 도중 사망한 수는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1만4,93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51년 12월18일 포로명단 교환시 북측이 제시한 전체 포로의 수는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1만1,599명에 불과했다.이중 휴전후 송환된 국군포로는 7,862명에 그쳤다. 북측은 나머지 7만여명으로 추정되는 포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할 책임이 있다.북한을 탈출,돌아온 조창호씨는 남으로 송환되지 않고 교화소에 붙잡아 놓은 포로의 수를 3만∼5만명으로 추산했다. 북한은 비전향 장기수들을 북으로 보냈 듯 탈북 국군포로에 의해 생존이 확인된 300여명만에 대해서라도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70∼80대 노인이 전체의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북측이 국군포로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므로 동서독이추진했던 정치범 석방거래 방식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특히 국군포로 송환에 중국의 역할이 기대된다.휴전협정 당시 북한군으로의 편입,사망 등에 대한 정보를 갖고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이필요하다.아울러 정부도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한 간접적인확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성훈 군사편찬硏 연구원
  • 재일 학도군 한국전 참전 기념식

    재일 학도의용군 6·25참전 5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 인천 수봉공원내 참전기념탑에서 열린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金敎仁)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과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팔십 평생 모은 원호금 쾌척

    6·25전쟁에 참전했던 간호장교 출신 할머니가 평생 모은전 재산 2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2일 전주 코아호텔에서는 조금임 할머니(82)와 조씨의 뜻을 좇는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산장학재단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조 할머니는 일본에서 간호전문대를 졸업한 뒤 해방과 함께 귀국,6·25가 터지자 32세의 나이에 간호장교로 입대했다. 아직 미혼이었던 이듬해 전선에서 척추에 부상을 입어 장애자가 된 채 다음해 소령으로 전역했다.전북 군산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일본유학까지 마친 재원이었지만 휠체어신세를 져야하는 장애자가 됐다. 그러나 할머니는 재활용사촌 양말공장에 취직해 돈을 벌고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은 꼬박 꼬박 저축했다.특히 67년 영국 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할머니는 68년 멕시코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궁술부문에서 금메달을따 많은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이제 백발이 성성한 조 할머니는 그동안 배를 주려 가며모은 전 재산을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고스란히 내놓았다.장학재단 설립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 재단 이름에 본인의 이름도 사용치 못하도록 했다. 재단이사장으로 선임된 조카사위 국중하씨(65·우신산업대표)는 “할머니는 극구 반대했지만 그 뜻이 너무 값져 세상에 알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보·혁 몸싸움 김포공항 이모저모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 “감상적인 통일운동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평양 8·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남측 방북대표단이돌아온 21일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 1층 입국장 주변에서는 보수와 진보 양쪽 진영의 팽팽한 이념 대결이 펼쳐졌다. 오전부터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던 한총련,전국연합 등 통일연대측과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3시40분쯤 방북단 일부가 공항 출입문을 나서는 순간 충돌직전까지 갔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방북단을 구속하라”며 목청을 높이던 6·25 참전전우회와 향군여성회 회원 등 100여명이 청사 바깥으로 나오던 몇몇 방북인사들을 향해 계란세례를 퍼부었다.이에 앞서 대부분의 방북단은 참전단체들이 1번 게이트앞을 지키고 있자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공항 귀빈주차장쪽 출구로 급히 방향을 바꿨다.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연좌농성을 벌이던 대학생과 통일단체 회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맞섰다.참전단체 회원들도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애국가’로 대응했다. 보수·진보단체의 맞대결은 방북단이 도착하기 3시간전인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아침 일찍부터 방북단을 환영하러 나온 대학생과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경찰의 출입통제로 공항청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청사 밖에서 ‘방북단 환영’ 등의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한총련 등 대학생들은 공항 1번 게이트 앞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평양의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참배 등 주변적인 문제로 방북자들을 사법처리한다는 것은 반민족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며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오전 11시쯤 재향군인회원 등 1,000여명이 ‘좌경불순세력에게 방북을 승인한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긴장감이감돌기 시작했다. 재향군인회 윤창노(尹昌老) 대변인은 “통일운동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있을 수 없지만 북한의 체제를 직시하고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면서 남북 화해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실정법을 어긴 방북단을 환영한다고 나온 이들은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같다”고 개탄했다. 반면 통일연대 관계자는 “우익단체들이 냉전 이데올로기와 민족 대결주의에 사로잡혀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후 1시쯤에는 일부 대학생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참전단체 집회장 앞을 지나가자 전우회 회원들이 이들을 쫓아가 멱살을 잡는 등 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이념단체들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병력 23개 중대 2,300여명을 배치,청사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출입자를 일일이 검색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연행과정=법무부 출입국 검사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행 대상자들은 검찰과 경찰의 임의동행 요청에 순순히 응했지만,일부는 실랑이를 벌이며 버텼다. 검·경은 이날 오후 2시15분쯤 검사대를 통과한 천영세 변호사(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의 연행을 시작으로 동국대 강정구 교수까지 16명을 연행했다. 연행되던 천 변호사는 ‘긴급체포하겠다’는 요원들에게‘나는 변호사’라며 강하게 항의했다.통일연대 소속 일부대표들은 동료들이 연행되자 “우리만 빠져나갈 수 없다”며 연행을 제지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향군 통일축전 방북단 규탄대회

    재향군인회(회장 李相薰)는 20일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참가자들이 귀환하는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식 통일획책에 동조한 방북단중 일부 단체들의 이적행위를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범법자들의 엄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향군은 규탄대회에는 6·25참전 전우회,베트남 참전동우회,향군 여성회 등 58개 단체 회원 수천명이 참가할 것이라고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안면도서 美해병 사체 발견…6·25 참전 사망 추정

    23일 오후 2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두에기해수욕장 해변에서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 해병 조종사로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경찰과 군,국정원 등 합동신문조가 조사에 나섰다. 최초 목격자 김 모씨(39)는 “해변 모래밭에서 정글화를신은 발 부분의 뼈가 땅위로 나온 사체를 발견,경찰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합신조는 사체가 묻힌 모래밭 지하 1m를 파 보니 50여년된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흩어져 있었으며 주변에 미 해병임을 알 수 있는 인식표(James,118-23-85 US.MC)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신조는 사체 주변에 1951년 9월경에 제작된 천으로 된 영문 표기의 한국지도와 낙하산 줄을 발견,이 사체가 6·25 당시 한국전에 참가한 미 해병이 비행기에서 비상 탈출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착수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대한포럼] ‘민주화 보상’ 형평성 논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이우정)가 마련한 보상관련법 개정안이 엉뚱한 시비에 휘말렸다.한나라당 일부와 재향군인회,민주화 관련 단체에서도‘보상금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왔기 때문이다.철권통치에 항거하다 희생당한 사람이나 가족에게 명예회복 및보상을 함으로써 역사적인 정의를 세운다는 취지가 무색케된 셈이다. 지난 10일 심의위가 발표한 개정안중 보상 규정은 1969년 8월7일 3선 개헌 발의일부터 지금까지 민주화운동을 하다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의 유족에게 1억원,부상 및 질병을 앓은 경우 최고 9,000만원,구금된 사람에게는 최고 7,000만원,해직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도록했다. 이에 대해 제일 먼저 반발하고 나선 것은 한나라당 일부와재향군인회다.한나라당내‘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용갑)은 “정부가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용사,파월장병 등에게는 보상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민주화운동 관련자만을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의 원칙까지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도 “민주화 유공자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입법 추진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하면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에 대한 보상이 당연하다면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자유와 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은 그 이상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상임대표 권오헌)도 “보상금 상한선을 둔 것은 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졸속으로 보상금액을 정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헌신의 정도나 과정을 감안해 보상금에 차이를 두되 상한선을 없애고 각 사안에 대한 기준을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유가협측도 “광주희생자는 최고 1억4,000만원을 받는 데 비해 다른 민주화운동희생자들은 최고액을 1억원으로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에 상한선을 둔 것은 보상액을 사건 당시 임금을 기준으로 한 호프만식으로 계산하면 1970년대 사망자와 1980년대 사망자의 보상액에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이를테면 1970년 분신자살한 전태일씨는 호프만식으로 계산하면 보상액수가 820만원에 불과하지만 지난 1991년 전남대에서 분신자살한 박승희씨는 무려 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국가유공자나 민주화 희생자들에게 상응한 예우와 보상을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래야 후학들에게 정의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보상이 공평해야 함은 물론이다.그러나 모순의 중첩인 현대사에서 파생된 이 문제를 일률적인 잣대로 판단하기는 너무나 복잡하다.예를 들면 민주화 관련 희생자는 본인의 사망·구금·질병·해직으로 끝나지 않고 본인과 그 가족이 짧게는 10여년,길게는 30년을 사회적 냉대속에서 살았다.이들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공훈을 인정하고 연금 등 정신적·물질적 우대를 해준 유공자들의 그것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광주민주화운동보상’과 형평성 문제도 그렇다. 1990년에 관련법이 마련된 ‘광주민주화운동보상’은 국가가 선량한 시민을 학살한 사건으로 배상의 성격이 짙다고 봐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관련 단체들마저 ‘광주’와 비교해 보상액 투정을 하는 것은 보기에 민망하다.민주화 관련 희생자들이 훗날 보상을 염두에 두고 자기 희생의 길을 선택하지는 않았을테니 말이다.더욱이 직접 가해자는 아니지만 과거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한나라당 보수파들이 민주화 피해자들의 보상에 대해 형평성 시비를 하는 것은 자기 분수를 모르는 소리다.교통사고 가해자도 보험금 외에 별도의 예절을 차리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인정(人情)이다.그렇게는 못할망정 이들의 보상에 시비를 거는 것은 사회의 통념에도 어긋난다.아무튼 이 문제는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대의(大義)로 풀어야 할 것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국적 상실해도 국가유공자 보상

    국가보훈처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국적 상실시기와 무관하게 보훈보상금을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 지원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16일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해외동포로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국외로 이주해 외국국적을 취득한 사람과 직계비속,정부수립 이전에 국외로 이주해 외국 국적을 취득했으나,취득 전우리 국민임을 명시적으로 확인받은 자와 직계비속은 보훈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자가 보훈처에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한 달부터보상금을 받을 수 있고,새로 등록하는 경우 자격심사를 거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야 한다.또 독립운동 공로로 건국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에게는 월 24만원에서 67만원까지 연금이 지급되고, 6·25전쟁 및 베트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은 65세 이상 무공수훈자는 월 5만원의무공 영예수당을 받는다.6·25전몰군경 유자녀에게는 월25만원의 전몰군경 유자녀 수당도 지급된다. 노주석기자 joo@
  • 6·25전쟁 참전 수훈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

    육군은 6·25전쟁 참전과 관련,훈장수여 대상이면서도 이를 아직 받지 못한 용사를 위해 ‘훈장 찾아주기’ 운동을펼치고 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6·25전쟁 중 무공훈장 수훈자는 총 16만2,950명으로 이 가운데 40.4%인 6만5,764명에게만 무공훈장이 교부됐다.무공훈장 수훈자에게는 국가유공자 예우는 물론 무공영예수당(월 5만원),생업 및 주택자금 저리융자등 각종 보훈혜택이 주어진다. 육군은 그동안 최근숙(74),김학권(70),최윤우씨(66) 등 10명에게 훈장을 찾아주었다.길형보(吉亨寶) 육군참모총장은26일 이들을 충남 계룡대로 초청해 훈장을 전달한다. 훈장찾기 문의전화 (02)505-1622,1626. 노주석기자 joo@
  • 김대통령 “NLL 지키겠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6·25 51주년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영해와 북방한계선(NLL)은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 한국 국민은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올 때까지 안보를 철저히 수호할 것이며 동맹국 및 유엔과긴밀한 협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휴전상태를 최종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남북간 평화협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협정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남북 당사자가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남북 쌍방을 비롯,주요참전국인 미국과 중국이 지지하고 실천에 협력해야 할 것이며 유엔의 찬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러한 평화의 진전이야말로 한국전쟁 당시우리 국군과 유엔군이 피흘려 싸운 정신이자 희생의 덕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단체 회원과 원로장성,주한외교사절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호국영령 추모행사 이모저모

    한국전쟁 발발 51주년을 맞은 25일 기념행사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렬이 줄을 이었다. 국민들은 특히 ‘6·15 남북 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과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이날 오전 8시30분 참전용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국립묘지에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6·25사변 납북자가족회(회장 이미일)’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공원에서 임진각까지 ‘전쟁체험 납북길 따라 걷기대회’를 갖고 이산(離散)의 아픔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쟁 세대 500여명은 납북자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서울 은평구 구파발까지 8.2㎞를 행진했다. 이들은 구파발에서 버스 8대에 나눠타고 임진각 1㎞ 앞에도착,점심식사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납북된 가족·전우들의 고통을 체험한 뒤 임진각까지 걸어가 북녘 하늘을 향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회장 안두훈)는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개떡,보리주먹밥,강냉이죽 등 ‘6·25 전쟁터 음식전’ 행사를 가졌다.이날 국립현충원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는 참전자 및 유가족 1만여명과 시민 1,000여명이 찾았다. 지난 51년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다 참전했던 유기남(柳基南·75·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씨는 “민족이 다시 하나로뭉치는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철저한 안보의식으로 제2의 6·25를 막으려는 노력이 앞서야만 이뤄질 수있다”고 강조했다. 전후 세대인 오상돈(吳相敦·40·전남 목포시 하당동)씨는 “아버지께서 52년 참전했다가 포탄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전쟁통에 실종된 동생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아버지 생전에 보훈 대상자로 선정돼 명예 회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해군 어린이음악대 47년만에 음반 발굴

    “우리들은 이 바다 위해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용사들과 야전병원의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사리 손들이 온 몸으로 불렀던 노래를 담은 음반이 47년만에 발굴됐다. 이 음반의 목소리 주인공은 51년 4월 당시 7∼12세의 어린이 25명으로 구성된 해군 어린이 음악대원들이다.해양소년단 고문인 최영섭(崔英燮·해사3기)씨는 지난 19일 해군에 이음반을 기증했다. 54년 미국 우라니아(URANIA)사가 제작한 음반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바다로 가자’‘아리랑’등 23곡이 수록돼있다. 해군 어린이음악대는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했던 YMCA 소속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해군 정훈감실에 배속돼 활동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김 국방, 한국전 종군기장 수여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19일 (현지 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존 워너 상원 군사위원과 나이트 호스 캠벨 상원의원, 솔로콤 전 국방부 정책차관 등 6·25전쟁에 참전했던 7명에게 한국 정부의 참전 기장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필 감사서한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칼 레빈 상원군사위원장은 물론 워너의원 등의 손자·손녀 등 가족과 친지,지인 등 8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워싱턴 노주석특파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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