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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장엽 소재 파악” 특명받아/간첩단 수사 뒷얘기

    ◎강연정 “김정일 장군 배신못해” 진술 거부/심정웅 “다 털어놔 속 시원하다” 고통 토로 ○…간첩 강연정은 붙잡힌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아침 여자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용변을 마치고 질 깊숙한 속에 숨겨두었던 독약앰플을 깨물어 자살을 기도,병원으로 옮겨진 지 3일만에 숨졌다. 당국은 주한 미 8군에서 구입한 해독제를 사용했지만 흡입량이 많아 살리지 못했다.수사 관계자는 “자살을 막기 위해 검거 즉시 옷을 갈아 입히고 체내에 독약을 감추어 두었을 것에 대비,관장까지 하지만 워낙 깊숙한 곳에 숨겨두었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편 최정남에게서도 독약이 발견됐다. ‘청산액화가스’로 알려진 이 독약은 깨무는 즉시 기체로 변해 해독이 극히 어려운데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가 지니고 있던 것과 같은 종류이다. 간첩 강연정은 붙잡힌 뒤 “나는 조국통일 사업을 위해 왔으며 김정일 장군을 배신할 수 없다”면서 진술을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간첩단의 임무중에는 ‘황장엽의 소재를 파악하라’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안기부는 황씨의 신변보호에 더욱 신경을 곤두 세우는 모습. 안기부의 고성진 대공수사실장은 이날 “이한영씨 피살사건에서도 확인했듯이 북한은 황씨를 반드시 테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황씨를 보호하는 일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복 교수는 6·25전쟁 때 북한 의용군에 자원입대한 사실과 간첩으로 포섭 당한 경위를 자세히 진술하는 등 당국의 조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수는 검거되기 직전 다른 고정간첩으로부터 ‘피신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기관원들이 덮치는 순간 흉기로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고 안기부 관계자는 전했다. 당국은 “고교수가 73년 남북적십자 회담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정도로 정부의 신임을 받았기 때문에 고정간첩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했다”고설명했다. 당국은 얼마전까지 남한에서 활동중인 간첩을 핵심세력 1만여명,동조세력 3만여명 등 총 4만여명으로 추정했지만 고교수같은 고정간첩으로 드러남에 따라 그 수를 늘려 잡았다는 후문. 한편 심정웅은 수사에 협조적이었으며 실제로 “모든 사실을 밝히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계속 활동을 했다면 엄청난 일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의 간첩생활에 대한 심적 고통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당국은 이날 송치된 고정간첩 외에도 2명을 추가로 적발했지만 뚜렷한 이적행위가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일단 무혐의 처리키로 결정. 한 관계자는 “이들 2명은 60년대에 월북했다 남파된 사람으로 공소시효가 지난데다 뚜렷하게 이적행위를 한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면서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북에서 가져온 난수표 등을 없애 버렸으며 간첩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가 볼 때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해 계속 수사할 것임을 시사.
  • 새 구축함(외언내언)

    우리 해군은 국군이 창설되기 3년전인 지난 45년 11월 11일 창설됐다.고 손원일제독이 ‘조선해방병단’을 창단한 날이 바로 창설기념일이다.그 이듬해인 46년 1월 첫 사관생도 113명을 모집한 뒤 미군으로부터 36척 소형 함정을 인계받아 연안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비로소 해군의 면모를 갖췄다.50년 4월 해군장병들의 성금으로 미국에서 최초의 전투함인 600t급 백두산함을 도입했으나 도착하기도 전에 6·25전쟁이 일어났다.주로 200∼300t급 보조선 71척과 6천950명 병력으로 함정 80척과 1만6천200명 병력을 보유하고 있던 북한군과 싸워야 했다.수적으로나 질적으로 훨씬 불리한 입장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창설 52년이 지난 지금도 북한 해군은 전투함 430척과 지원함 340여척,잠수함 40척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함 180여척과 지원함 40여척,잠수함 5척을 갖추고 있는 우리 보다 수적으로 월등한 실정이다.해군력의 증강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기본설계에서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3천t급의 국산 구축함 2호 ‘을지문덕함’진수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큰 의의를 지닌다.대함·대공 미사일과 어뢰,그리고 작전헬기도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입체작전이 가능한 최신예 전투함이다.지금까지 소형 고속정 또는 초계함 위주의 연안해군에서 탈피해 21세기를 맞는 대양해군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통일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 해군은 이제 북한군만을 놓고 대비할 수는 없다.냉전시대가 종식되면서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은 해상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핵항모와 핵 잠수함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들 나라의 해군력은 상상을 초월한다.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도 앞으로 크게 증가할 해양분쟁에 대비해 항공모함을 도입하는 등 해군력을 크게 증강하고 있는 실정이다.해양관할권 문제는 물론 수출입항로 유지를 위한 해상교통로 확보가 절박하기 때문이다.우리도 이제 넓은 바다를 향해 눈을 크게 떠야겠다.
  • 납북 제헌의원 ‘영혼장례식’

    ◎독립운동가 구중회 선생 100세 맞아 임진각서 “아버님께 올리는 우표없는 이 편지가 바람타고 훨훨 날아서라도 북쪽의 아버님께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10일 낮 12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는 6·25전쟁때 납북된 독립운동가이자 제헌국회 헌법기초위원이었던 구중회 선생의 영혼장례식이 치러졌다.가족은 선생이 살아 있을 것으로 믿고 이제껏 제사도 지내지 않다가 100세가 되는 올해 영혼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아버님을 그토록 기다리던 어머님께서 돌아가시던 날 저희 형제들은 아버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아버님 전상서를 읽어 내려가는 둘째 아들 자호씨(58·서울예술단 이사장)의 주름진 눈가에는 어느덧 눈물이 맺혔다. 189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선생은 3·1운동 당시 24명의 결사대를 조직,고향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렀다.석방된 뒤 주시경 선생이 운영하던 조선어강습원에 다니다가 일본 와세다대 영문과에 입학했다. 1926년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고향에서 조선어강습 야학당을 운영하는 등 교육을통한 독립운동에 전념하다 해방후 경남 창녕에서 제헌의원으로 당선됐다.하지만 50년 7월 서울 장충동 집에서 인민군에게 납치돼 북으로 갔다. 가족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선산 부인 허점분씨의 묘에 선생을 합장키로 했다.
  • 외국교과서 한국왜곡 심각/미국 일본 대만서 ‘중국의 속국’ 기술

    ◎‘6·25전쟁 남한침공으로 발발’ 표현 외국교과서의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왜곡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중등 사회지리과 교과서인 ‘World religious’(Brown출판 93년)와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상세일본사’(산천출판 94년)」 대만의 중등 역사교과서 ‘역사Ⅱ’(국립편역관 91년)는 ‘한국은 중국 주권하에 있던 속국’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미국의 중등 사회과 교과서인 ‘World Cultures’(Prentice Hall 출판 93년)와 일본의 중등 역사교과서 ‘중학사회·역사’(교육출판 93년)는 ‘임나일본부설’을 기술하고 있으며 일본 초등 역사교과서 ‘일본의 흐름과 세계’(중교출판 93년)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공산당과 김일성의 빨치산운동이 주도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 미국 중등 사회과 교과서인 ‘The Heritage Of World Civilization’(McMillian출판 94년)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한국은 데모와 노사분규 등 사회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으며프랑스의 중등 지리교과서는 ‘한국은 세계적 저임금국가’로 소개했다. 이밖에도 ‘금속활자가 중국에서 발명됐다’ ‘한국경제는 미국과 일본에 종속돼 있다’ ‘6·25전쟁은 남한의 무력침공에 의해 발발했다’는 등 왜곡된 정보를 상당수 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JP와 연대 고려안해”/이회창 후보 MBC초청 토론회

    ◎DJ 통일안 현실성 결여/상대적 젊은 이미지 과시/김정일 당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할 것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밤 열린 MBC 정치·외교·안보 토론회에서 최근의 당내 분란에 대한 수습 의지를 밝히는 한편,국무총리로서의 국정경험과 국회 통일외무위 활동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막힘없이 답변을 해나갔다.이대표는 이날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와 차별화를 염두에 둔 듯,머리를 염색하고 하늘색 와이셔츠에 노란 넥타이를 매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과시했다. 이대표는 첫 질문으로 후보사퇴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당내에서 아무도 그 문제를 정식 거론한 적 없다”고 일축하고 “오는 30일 총재직을 이양받으면 당을 확실하게 결속하고 국민앞에 정권창출의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대표는 이어진 ‘지도력 부재’ 지적에 대해 “92년 대선때도 경선후에 이종찬·박철언의원등이 잇따라 탈당하고 11월에 들어서까지 박태준의원이 탈당했다”고 과거예를 상기시킨뒤 “모두를 한데 담으면서 나가려보니 시끄러울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대표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스러움을 표시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는 기존입장도 유지했다. 또 이인제 전 지사를 지원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그러나 이후보가 다시 당에 들어올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답변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대표는 “정부의 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크게 바꿀 생각이 없다”며 고수할 뜻임을 내비쳤다.이대표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면서 “김정일비서가 당 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표는 김일성사망 당시 조문은 “6·25전쟁 발발 책임 등의 상황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적당치 않다”고 강조,전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표는 통일뒤 주한미군 잔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북아전체의 세력균형이란 측면에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 시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안전하게 피해갔다.미일방위협력지침에 대해 신한국당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한다”고 정부와 다른 뉘앙스의 논평을 발표한데 대해 “일본의 군사력 증대에 대한 인접국의 걱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 겸 옹호를 하기도 했다.
  • 교과서 보완요구 이유있다(사설)

    국가보훈처가 ‘국적없는 교육’을 우려하며 교과서 내용들의 보완을 요구했다고 한다.매우 타당해보이는 요구라고 생각한다.청소년들은 교육기회를 통해 국가관이나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해간다.또한 위생이나 보건행정이 그러듯이 국민정신의 건전성을 보완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검증작업이 있어야 한다.국가보훈처는 그런 역할을 중심적으로 맡은 부처다.그 결과를 주무부서에 알려 ‘보완’을 협의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다. 보훈처가 지적한 주요부문은 ‘6·25전쟁’과 ‘월남 파병’항목이다.지난 96년 개정분의 교과서들에서 6·25 전쟁부분은 전의 교과서에 비해 그 양이 대폭 줄고 내용도 희석되었으며 베트남전 참전에 관한 것은 아예 취급도 안되었을 지경이라고 한다.사실이라면 보훈처의 ‘우려’에는 충분히 이유가 있다.우리에게 6·25전쟁은 단순한 전쟁의 참상만이 문제가 아니다.민족의 사활과 관계된 사건이다.누가 왜 일으켰으며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살아 남았는가를 가르치는 것으로 국가의 존립과 민족의 생존을 가르쳐야 한다. 베트남 참전도 우리의 근대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중요한 역사적 사안이다.그것을 없었던 일처럼 ‘지워버린’것은 중대한 오류다.어떤 민족에게든 ‘살아남는 일’은 그 민족의 일차적 정의다.그래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국사’는 애국사의 성격을 담게 마련이다. 하물며 ‘6·25’나 ‘베트남 전쟁’은 세계사에 기록된 현대사의 중대한 국면이다.그것을 직접 당사자로 겪은 우리가 그 정당성과 타당성을 기술하는데 침묵하고 외면한다면 커다란 실책이다.반성할 일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냉철하게 반성하되 정당한 평가를 하고 새세대에게 밝혀 주어야 한다.그것이 정체성확립의 교육이고 국가관교육이다.그럼으로써 조국애도 기르고 국가에 공헌하는 길도 알게 해준다.따라서 이같은 문제는 정부부처간에 충분한 협의와 합의를 거쳐 보완되고 개정되어야 한다.
  • 정치권 병역공방 가열

    ◎여 “DJ군번 공개를” 야 “이 대표 진실 밝혀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야당의 공세가 재개된 가운데 15일 신한국당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병역기피 의혹을 집중 거론해 여야간 병역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회의 김총재가 병역을 기피했다는 증거와 증언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군번을 공개할 것 ▲6·25전쟁 당시 징집면제 배경과 이유를 밝힐 것 등을 공개질의했다. 이대변인은 “김총재는 징집연령을 초과한 25세의 나이로 징집대상에서 면제됐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전쟁터에 나가 싸운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애국심을 결여한 옹색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은 “이대표의 아들 정연씨가 최종 신검을 받았던 91년에는 ‘특수층자제에 대한 특별관리 관행’이라는 군 내부규정에 따라 해당자는 일반인 기준보다 4∼5㎏까지 더 낮아야만 면제판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정연씨도 병역기피에 대한 완전범죄를 위해45㎏까지 감량했다”고 주장하고 “고의감량을 부인하는 변명은 국민을 두번 속이는 기만행위”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 4자회담은 장기전으로(사설)

    남북한과 미국 중국간 4자회담 개최를 위한 1차 예비회담이 본회담 절차문제 타결에 실패한 채 합의없이 끝난 것은 예상됐던 일이다.그러나 9월에 다시 회담을 속개하기로 했다니,이번 예비회담은 비록 탐색전으로 그치긴 했지만 마침내 4자회담 과정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이정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6·25전쟁의 주요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중국이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정전협상후 44년만에 다시 대좌한다는 것은 실로 ‘역사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4국정부의 차관보급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은 핵심쟁점인 본회담 의제선정과 대북 식량지원문제에서 평행선을 달렸다.우리는 의제와 관련해 한국측이 제의한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문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문제가 보다 포괄적이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한국측 방안대로 하면 북한측이 주장하는 ▲주한미군 지위문제 ▲미·북 평화협정체결 및 관계개선문제도 그 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다고 본다. 한반도 평화정착방안을 논의하면서 주한미군문제를 제외한다는것도 부자연스럽다.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보차원에서도 주한미군에 관한 논의는 이제 개시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따라서 북한이 4자회담을 미·북회담으로 끌고가려는 의도에서 그 문제를 거론한다면 단호히 배격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이번 예비회담은 한·미 양국 정상이 4자회담 개최를 제의한지 15개월만에 어렵사리 성사된 것이다.북한의 4자회담 수용은 식량난 해결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알려져 4자회담은 앞으로도 북한측 지연전술과 신경전으로 숱한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장기전 태세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이 과정에서 우리가 중시해야할 것은 대북정책의 일관성 유지및 한·미 공조체제의 공고화일 것이다.나아가 중국을 포함한 3국 공조체제의 모색도 추구해봄직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여야 후보·후보 아들 병역문제로 입씨름/임시국회 진통 안팎

    ◎야 이대표 아들 공세에 여 DJ 군경력 거론 맞불 폐회를 하루 앞두고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으로 정회소동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회의에서는 여야의원 12명이 ‘5분자유발언’을 얻어 등단,고성이 오가는 속에 상대당 후보측의 병역문제를 집중 헐뜯으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국민회의 김경재(전남 순천갑)·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천용택(전국구) 의원과 자민련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신한국당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입대당시 179㎝의 신장에 체중이 45㎏이었다면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체력지수상 6세 여자아이에 해당한다”며 고의감량의혹을 제기했다.이재선 의원은 “요즘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편리한대로 체중을 늘리고 줄이는 이대표 두 아들의 ‘고무줄식 체중감량법’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힐난한 뒤 이대표의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천의원은 “국방부가 체중조작에 따른 병역면탈행위가 많다는 이유로 병역법을 개정한것은 결국 체중조작행위가 빈번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후보 두 아들의 체중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의 김문수(경기 부천소사)·홍준표(서울 송파갑)·허대범(경남 진해)·임진출(경북 경주을)의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군경력을 문제삼으며 맞불작전을 폈다.허의원은 “김총재는 6·25전쟁 당시 목포의 ‘청년해상방위대’에서 부사령관으로 복무했다고 하나 이는 해군전사에도 없는,존재여부가 불분명한 조직”이라며 “국민회의는 남의 당 대표 아들의 병역을 문제삼기 전에 김총재의 군경력부터 해명하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본회의는 야당이 제기한 고건총리 국회출석요구를 표결로 부결처리했으나 상정법안 처리를 놓고 한차례 정회하는등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24일 경북 포항북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이 충남 예산 재선거 당선자 신한국당 오장섭 의원과 함께 출석,의원선서와 당선인사를 했다.박의원은 다소 감회어린 표정으로 “4년3개월동안 본의 아니게 외국을 돌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현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전북 전주완산)은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 21일 변산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다 숨진 고교생 3명의 확대사진을 들고 나와 이들에 대한 추모탑 건립과 기금모금을 제안,눈길을 끌었다.
  • 6·25 전상용사 연금모아 장학금 기탁/서울 양회숙씨

    ◎국가유공자 자녀에 2백만원 6·25 전상용사가 자신의 연금을 국가유공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소규모 철강업체를 운영하는 양회숙씨(69)는 16일 상오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자신의 5·6월분 연금을 모은 2백만원을 국가유공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량씨는 6·25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53년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화염방사기 사수로 싸우다 왼팔과 척추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양씨는 갖은 고생끝에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하면서 불우한 처지에 놓인 국가유공자 자녀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80년부터 지금까지 량씨의 도움을 받은 학생만도 수백명에 이른다.
  • “남북국회회담 재개하자”/김근태 부총재 국회연설

    ◎전·노씨 사면앞서 사과해야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는 3일 “북한동포에 대한 식량지원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민족화해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단된 남북 국회회담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김부총재는 이날 제184회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대북 식량지원창구로 통일원 주관하에 이북 5도민회가 역할을 할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며 “6·25전쟁포로 송환문제 등에도 정부차원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부총재는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김영삼 대통령은 92년 대선자금과 한보사태의 진상을 국민앞에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더 큰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대선자금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국회에 구성되면 야당도 그 청문회에 나가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총재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면문제에 대해 “그들이 감옥에서 나와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역사와 국민앞에 사과할때 용서와 화해할 수 있다”고 선사과 및 반성을 요구했다. 김부총재는 금융개혁입법은 차기정권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올 연말의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한 중립내각 구성도 촉구했다.
  • 혁명적 군인정신 요구(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는 것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담보라고 주장하며 전체 당원,근로자에게 혁명적 군인정신의 함양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전시처럼 식량투쟁 요구 북한은 최근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전체 농업근로자에게 전시식량증산투쟁을 벌이던 6·25전쟁 당시의 농민들처럼 영농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총련 투쟁선동 집회 북한은 최근 한국정부의 한총련 해산방침을 비난하는 대학교 교직원및 학생들의 집회를 잇달아 열고 한총련의 투쟁을 정당화하며 이들의 지속적인 반정부투쟁을 선동했다. ○김정일 「꼬마작곡가」 선전 최근 북한에서는 인민학교 3학년 어린이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동요 1백여 곡을 작곡,작품집을 만들어 김정일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누에 배설물 도열병 방지 최근 모내기를 끝낸 북한 농촌에서는 매년 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도열병 방지를 위해누에 배설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이 최근 청년동맹 기관지의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동맥경화 치료 차 개발 북한은 최근 단나무 열매를 이용,동맥경화에 특효가 있는 단나무열매차를 비롯해 6가지의 건강식료품을 개발했다고 중앙방송이 24일 보도했다.〈내외〉
  • “남측과 대화 용의”/북 노동신문 밝혀

    【서울·도쿄 AFP 교도 연합】 북한은 25일 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6·25전쟁 발발 47주년에 즈음한 사설을 통해 『적이 전쟁을 도발하지 않는 한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서 「6·25」 47돌 행사/어제

    ◎주먹밥 시식·평화통일 기원제 가져 6·25전쟁 발발 47주년인 25일 전국에서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는 상오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인사와 6·25 참전용사 보훈가족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튼튼한 나라 가꾸기」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안응모)은 상오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제1전시장에서 주먹밥과 보리개떡 꽁보리밥 옥수수죽 등 6·25 전쟁 당시 피난민과 국군이 먹었던 음식들을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회원 150여명은 서울 종묘공원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 기원제」를 가진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대학생불교연합(회장 고영참) 등 4개 단체도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민족화해의 날」선언대회를 갖고 북한동포돕기 모금운동을 펼쳤다.
  • 6·25 참전용사 위로연/김 대통령 감사메시지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6·25전쟁 47주년을 맞아 25일 하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위로연」에 메시지를 보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방국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들의 한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대한민국을 피로써 지켜주신 참전용사 여러분에게 온 국민과 더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헌신 위에서 우리는 불과 반세기만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눈부신 경제발전과 진정한 민주화를 이룩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해상밀입국 속수무책인가(사설)

    중국인 80여명이 지난 20∼21일 부산인근 해안으로 밀입국한 뒤 냉동차를 타고 서울까지 올라온 사건은 말할수 없는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이들은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불법취업할 목적으로 밀항선을 타고 밀입국한데다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아무런 검문검색도 받지않았고 그나마 주민의 신고로 34명을 잡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게 모두 서울시내에 잠입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해안경비에 큰 구멍이 뚫려있음은 물론 육지의 경계태세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치안상태를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라 하겠다.이들이 만일 무장공비거나 남파된 간첩이라면 어떻게할뻔 했겠는가.소름끼치는 일이다.지난해 북한 의 정예무장공비들을 태운 잠수함이 강릉으로 침투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렇듯 방심할 수 있단 말인가.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함은 물론 우리의 하늘과 땅,바다에 대한 경계태세를 다시한번 총점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지난 3월에도 조선족 80여명이 목선을 타고 경남 통영 앞바다를 통해 밀입국하는 데 성공한 것을 비롯,해마다밀입국자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도 당국은 밀입국 사실과 밀입국자수를 정확히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누구든지 마음대로 들어와 아무데나 휘젖고 다닐수 있게 방치하고 있는 지금의 치안·경비태세부터 고쳐야 하겠다. 북한은 대선이 있는 올해를 적화통일을 위한 총 공세기로 삼고 있다.실제로 올들어 「조국통일 3대 원칙」,「연방제」,「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을 이른바 「통일 3대 헌장」으로 규정하고 통일전선공세를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김정일 우상화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민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고 남쪽의 구호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도 저들은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6·25전쟁 47주년을 맞아 다시는 그같은 비극이 없도록 우리 주변을 철저히 점검해야겠다.무엇보다 저들이 오판하지 않도록 우리의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 6·25 국군포로 생사확인 추진/신한국

    ◎미송환 2만명 연내 명단 공개 신한국당은 23일 올해안에 6·25 미송환 국군포로 명단을 공개하고,이를 남한내 가족이 확인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6·25전쟁당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가 현재 2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들의 명단을 공개,국제적십자사 등 국제기구를 통해 생사를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의장은 『특히 이들 명단은 연내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며 『명단이 공개되면 남한내 가족들에게 확인하는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 호국문예공모 시상식 성황/서울신문사 주최

    ◎수상자 등 300여명 참석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참전수기 및 호국문예 공모 시상식이 18일 하오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박상범 국가보훈처장,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문덕수 문예예술진흥원장을 비롯,수상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 6·25때 보병 3사단 22연대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경험을 적은 「개전후 5개월간의 체험실기」를 제출한 예비역 육군 소장 정수암씨(67·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2동 703호)가 참전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국문예 부문에서는 초등부 손은정(대전 자양초등학교 6년) 김미라(수원 곡선초등학교 4년),중고등부 김현겸(인하대부고 2년) 정정순(천안상고 2년),일반부 정정자(서울 강남구 삼성1동 연희연립 나동 102호) 이신창씨(경기 군포시 산본동 삼성장미아파트 1142동 1602호)가 각각 시와 수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보훈처장은 치사에서 『우리 세대는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지만 조상이 물려준 확고한 국가관과 건전한 정신문화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는 것은 그 자체로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에서 『6·25전쟁이 있은지 불과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 쓰라렸던 아픔과 조국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수많은 호국 영령들을 향한 마음이 함께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면서 『국민 모두에게 보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통일조국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한데 모으고자 하는 취지에서 참전수기 및 호국문예를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 실향민들 북에 식량 500t 기탁

    ◎연백군 화장리 향우회원 6,500만원 전달/“6년전 소식 들어… 굶어 죽지나 않았으면” 황해도 연백군(현재 지명 백천) 화장리 향우회장 이찬주씨(74·서울 광진구 구의동) 등 화장리 향우회원 4명은 16일 서울 용산구 삼각동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본부에 북한의 고향 사람들에게 옥수수 500t을 전달해 달라며 6천5백만원을 기탁했다. 6·25전쟁때 부인과 아들을 북한에 두고 월남한 이씨는 『6년 전 북한을 방문한 재미교포 친척을 통해 아내와 아들,손자 셋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으로 가족들이 모두 굶어 죽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씨 등은 지정기탁 요건인 식량 1천t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추가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운동본부측은 그러나 이들의 모금액이 기준에 못미치더라도 공동기금에서 지원,옥수수 1천t이 화장리 지역에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부터 대북지원 식량 지정기탁 신청을 접수중인 운동본부에는 16일까지 8명의 실향민이 백천 청진 함흥 평강등 4개 지역에 식량을 보내달라며 옥수수 750t분인 9천만원을 기탁했다.
  • 문답으로 풀어본 북송식량 지정기탁제

    ◎북 친지 주소 알아도 개인에 보내는건 불가/1천t 넘을경우 종교단체끼리 지원 가능 남북적십자대표 북경접촉에서 식량지정기탁제가 합의됐다는 발표가 나온뒤 지정기탁제의 정의와 실행방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정부는 28일 장기적으로는 북쪽의 개인을 지정해 식량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지만,현재로서는 개인과 개인의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지정기탁제의 범위를 밝혔다.한적에 들어온 실향민들의 문의전화내용을 토대로 지정기탁제가 어떤 경우에 가능한지 알아본다. -6·25전쟁으로 남하했는데 두고온 친지들에게 쌀을 보내고 싶다. ▲먼저 친지들의 현주소를 파악해야 한다.한적에 심인의뢰서를 제출해 한적이 국제적십자연맹(IFRC)을 통해 북한적십자회에 확인을 의뢰할 수 있다.주소 확인작업은 지난 85년부터 남북적십자간에 열린 본회담의 주요 의제중 하나로 이번 지정기탁제실시를 계기로 주소확인 작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쪽 가족들의 현주소를 알고 있다.그러면 가능한가. ▲이번 북경접촉에서 북한과 양해사항으로 합의한 내용은 북쪽의 개인을 지정해 식량을 보낼수 없다는 것이다.대신 주소를 알고 있을 경우,가족이외에 그 해당 시·군 등 지역 앞으로 보내는 것은 가능하다. -우리 종교단체가 북쪽 종교단체로 식량을 지원할 수 있나. ▲할 수 있다.단,1회 지원규모가 1천t을 넘어야 한다.북한의 수송 및 인력사정을 감안했을때 소규모식량을 일일이 분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향민 10여명이 모여 식량 1천t을 마련한뒤,북한내 각각 가족들에게 식량을 나누어 보내는 것은 어떤가. ▲불가능하다.일괄적으로 한 지역이나 단체에 식량을 보내는 것은 괜찮지만 이 경우에는 북한내에서 각자에게 소규모씩 나누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북한 사정상 어렵다. -식량은 어떤 종류로 보낼 수 있나. ▲이번 합의를 근거로 옥수수를 주로 보낼수 있으며 이밖에 라면,분유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지정기탁한 식량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나. ▲현재 IFRC가 모든 분배과정에 입회해 감시하고 있다.앞으로 민간인들이 지정기탁하는 식량에대해서도 마찬가지로 IFRC 요원들이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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