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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4kg였던 세계 최고 뚱보남, ‘80kg’으로 감량 성공할까?

    444kg였던 세계 최고 뚱보남, ‘80kg’으로 감량 성공할까?

    한때 444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였던 멕시코의 안드레스 모레노(38)가 정상 체중을 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모레노는 최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르볼레다스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의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의 크기를 제한하는 수술이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모레노는 과달라하라에서 며칠 휴식을 취하고 오브레곤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호세 카스타녜다는 "수술 후 한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레노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과의 전쟁을 시작한 모레노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였다. 몸무게가 444kg까지 불어나 모레노는 침대에서 꼼짝하지 못했다.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했지만 곧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병원은 고도의 비만이 수술 중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사전 다이어트를 권고했다. 그래서 수술준비를 시작한 모레노는 엄격한 다이어트로 감량에 성공, 체중 335kg 홀쭉해진(?) 상태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일단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위의 크기가 예전의 8분의 1로 줄어 소량의 음식을 먹어도 금새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음식 섭취량이 줄면서 자연히 살이 빠지게 된다. 모레노와 의사들은 80kg까지 살이 빠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이제부터의 관리가 중요하다. 모레노는 앞으로 1개월 동안 마실 것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걷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레노는 "체중을 빼고 정상 생활을 하는 게 꿈"이라면서 "계획대로 감량에 성공하고 정상으로 돌아가면 재단을 설립해 비만인 치료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풀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해외여행 | 이탈리아-뚜벅뚜벅 돌로미티에서 일주일

    해외여행 | 이탈리아-뚜벅뚜벅 돌로미티에서 일주일

    ‘유럽을 걷자’라는 주제로 유럽 트레킹 여행 계획을 세웠다.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뚜르 드 몽블랑TMB을 비롯해 쿵스레덴Kunsleden, 웨스트하이랜드웨이WHW 등 비교적 유명한 트레킹 코스를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돌로미티 Dolomites! 사진 속 풍경은 어마어마했고 이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돌로미티에서 행복했던 뚜벅뚜벅 일주일. 돌로미티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사이 이탈리아 북동쪽 남티롤 지방에 위치한 돌로미티의 어원은 ‘돌로마이트’라는 암석에서 유래되었다. 백운암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3,000m가 넘는 18개의 암봉과 41개의 빙하, 드넓은 초원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자태의 숲이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산행이 가능한 시기는 6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그 밖에는 대부분의 산장이 문을 닫는다. 멀고 먼 돌로미티와의 만남 돌로미티Dolomites. 유럽에서는 유명한 트레킹 코스지만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정보도 적다. 일단 돌로미티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치메Tre Cime와 트레킹 코스 알타비아Alta Via1을 걷기로 결정했다. 돌로미티의 관문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볼자노Bolzan에 도착하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목적지인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까지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일단 직행버스가 없다. 기차로 포르테짜 도비아코Fortezza Dobbiaco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가야 코르티나 담페초에 도착한다. 도비아코는 알타비아1이 시작되는 라고 디 브라이에스Lago di Braies와 돌로미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트레치메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다. 숙박에 대한 아무런 예약도 정보도 없었고 굳이 코르티나 담페초까지 갈 필요성도 못 느껴, 역 앞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생각보다 깨끗했고 가격도 저렴했다(2인실 기준, 저녁·아침식사 포함 43.9유로). 특히, 같은 방을 쓴 스위스 알베르토 아저씨가 알타비아1 종주를 막 끝내고 온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돌로미티의 하이라이트 ‘트레치메’ 트레치메까지는 도비아코에서 444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 수 있다. 버스도 30분에 한 대 정도로 자주 있는 편이다. 소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길이 막혀도 차창 밖 장면들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전혀 지루하지 않다. 창밖으로 오토바이와 자전거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돌로미티는 트레킹 코스 외에 바이크와 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해 매년 자전거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버스는 해발 2,233m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 앞에 정차한다. 본격적으로 돌로미티의 상징인 트레치메를 보러 가는 길, 길이 평탄해서 걷기에도 좋다. 여기에 환상적인 날씨까지 더해지니 발걸음도 가볍다. 세 개의 봉우리란 뜻인 트레치메는 가장 작은 봉우리 ‘치마 피콜로2,856m’, 동쪽 봉우리라는 뜻의 ‘치마 오베스트2,972m’ 그리고 가장 큰 봉우리라는 뜻의 ‘치마 그란데3,003m’로 이루어져 있다. 가까이서 트레치메를 보니 그 모습이 사진으로 접했을 때보다 훨씬 웅장하다. 수많은 암벽등반가들이 트레치메를 오르는데 암벽등반가들에게는 훌륭한 훈련장이될 것 같다. 풍경은 시간에 따라 황금빛과 분홍빛으로 바뀌며 해가 질 무렵에는 짙은 장밋빛으로 물든다고 한다. 그래서 트레치메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로카델리 산장은 돌로미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산장이며 예약 또한 어렵다. ‘알타비아1’ 코스와의 깜짝 신고식 도비아코에서 442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라고 디 브라이에스Lago di Braies, 1,493m다. 알타비아1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한다. 수많은 길들이 산장을 기점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오랜 기간 걷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투명한 코발트 색 호수가 인상적인 라고 디 브라이에스 코스는 총 150km로 돌로미티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라고 디 브라이에스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평온했기에 잠시 무거운 가방을 내리고 천천히 호수 주변을 돌며 경치를 감상했다. 여기서 하룻밤을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발걸음도 가벼웠다. 트레킹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설렘과 떨림이 교차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시작부터 오르막이 대단했다. 걷다 보니 하루에 해발 1,500m에서 최대 2,700m까지 오르락내리락, 게다가 20kg가 넘는 배낭까지 나를 더 지치게 했다. 오르다 쉬고를 반복하다 보니 해가 저물고 어두움이 찾아왔다. 영문 가이드북에는 첫 산장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무거운 배낭 탓인지 시간이 지체되었다. 그래도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올라가던 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하늘을 보니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았다. 계속 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텐트를 치기로 했다. 사실 돌로미티에서는 텐트 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어두운 밤, 초행길에 비까지는 내리는 상황에서 어쩔 수가 없었다. 텐트를 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어 돌로미티 알타비아 입성을 축하하듯 천둥과 번개까지 번쩍거리며 요란을 떨었다. 알타비아1은 쉽지 않다. 하루에 15~20km 정도 되는 거리를 오르내려야 하고 고지대이기 때문에 날씨도 예측할 수 없다. 갑자기 일기가 표변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비가 내린다. 누군가와 같이 누리고 싶은 감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로미티는 그 어떤 길보다 아름답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힘들어서 쉬기보다 돌로미티가 선사하는 아름다움에 빠져 걸음을 멈추고 광경을 바라보게 된다. 중간중간 산장도 많기 때문에 시원한 생맥주나 맛 좋은 커피를 마시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멋진 길과 시설 좋은 산장이 잘 갖춰져 걷기에 도움이 됐지만 큰 위기도 있었다. 길을 잘못 들어 2,000m 고지대에서 미끄러져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던 것.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하지만 크고 작은 우여곡절에도 트레킹은 계속되었고 알타비아 코스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해발 2,750m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보낸 하룻밤과 그곳에서 맞은 일출이다. 산장 테라스에서 바라보던 파노라마 뷰와 조금씩 떠오르는 빛을 받으면 바뀌던 풍광은 말할 수 없이 환상적이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힘들게 올라왔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돌로미티에서의 일주일은 매일 15km가 넘는 길을 걸으면서도 매번 새로운 경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시간이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트레킹뿐만 아니라 자전거로도 돌로미티 구석구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걸으며 내가 느꼈던 감동을 같이 누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에디터 김기남 기자 글·사진 트래비스트 전상우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DOLOMITES​ 돌로미티 가는 법 돌로미티의 메인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까지는 직항 노선이 없다. 베네치아 공항에서 코르티나 담페초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7일 트레킹 이동코스 도비아코를 기점으로 버스를 타고(444번) 트레치메의 시작점 아우론조 산장으로 향한다. 여기서 3시간 정도 걸으며 트레치메를 감상할 수 있다. 로카델리 산장에서 하룻밤 자는 걸 추천한다(미리 예약할 것). 알타비아1은 라고 디 브라이에스에서 시작해 벨루노Belluno에서 끝난다. 8/31 Bolzano▶Dobbiaco 기차로 이동(€15.5, 중간에 Fortiezza에서 환승, 2시간 정도 소요)9/1 Dobbico▶Tre Cime(444번 버스로 이동, 1시간 정도 소요, 왕복 €15)▶Dobbiaco▶Lago di Braies(버스로 이동, 40분 소요, 편도 €5/ Alta Via1 시작점) 9/2 Rifugio Billa▶Rifugio Senes▶Rifugio Pederu▶Rifugio Fanes(휴식 포함 8시간 정도 소요), 숙박 €34(아침식사 포함, 저녁식사는 따로 주문을 해서 먹을 수 있음)9/3 Rifugio Fanes▶Rifugio Lagozuoi(숙박, 아침·저녁식사 포함 €53, 샤워 €3.5 별도)9/4 Rifugio Lagazuoi▶Rifugio Averau▶Rifugio Nuvolau(숙박 €20, 아침·저녁식사는 따로 주문)9/5 Rifugio Nuvolaui▶Rifugio Passo Giau▶Rifugio Citta di fiume▶Rifugio Passo Staulanza(숙박, 아침·저녁식사 포함 €54) 9/6 Rifugio Passo Staulanza▶Rifugio Coldai▶Rifugio Sansebastiano(Passo Duran)(숙박 €25, 아침식사 포함)9/7 Rifugio Sansebastiano(Passo Duran)▶Agordo(버스 편도 €3.5)▶Belluano(기차편도 €8)▶Venezia 여행 TIP가능하면 짐을 가볍게 하면 좋다. 산장에서는 숙식은 물론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또한 고지대이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뀌며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비가 내리니 방수등산화, 고어텍스, 판초우의, 레인커버. 등산 스틱은 필수. 매번 물을 사 먹어야 하지만 휴대용 정수기를 가져가면 산장이나 냇가에서 물을 정수해서 마실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산장은 아침과 저녁식사를 포함한다. 저녁은 스타터와 메인, 디저트 코스로 구성되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산장에서는 샤워도 가능하지만 숙박비에 샤워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때 샤워 비용은 보통 €4 정도며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대부분의 산장에서는 와이파이를 제공한다(Rigugio Sansebastiano 제외). 트래비스트 전상우7월에 노르웨이부터 ‘유럽을 걷자’라는 주제로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자다. 길에선 만나는 따뜻한 만남과 추억을 간직하며 걷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선경仙境에 들다-허난성河南省 자오쭤시焦作市 3대 협곡

    해외여행 | 선경仙境에 들다-허난성河南省 자오쭤시焦作市 3대 협곡

    허난성의 절경은 산이 융기하고 물길이 깎아질러 만들었다. 허난성의 명물은 윈타이운대, 云台산이다. 높이가 1,308m에 달한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타이항태항, 太行산의 줄기에서 뻗는다.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이자 세계지질공원, 국가명승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첫 5A급 관광지 등 수많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허난성의 또 다른 협곡은 황허황하, 黃河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거센 물길은 기묘한 장관을 깎아냈다. 제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도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천하제일의 명작들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무릉도원의 제일 명소 홍석협紅石峽 일정은 촉박하고 볼 것은 많다. 윈타이산에서도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은 11개에 달한다. 한정된 시간에 다 볼 수가 없으니 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중 최고를 찾아가는 것이다. 윈타이라는 이름 뒤에 반드시 따라 붙는 명소가 홍석협紅石峽이다. 붉은 바위의 계곡. 푸르름이 비켜난 곳은 온통 붉다. 언제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그 옛날, 중국의 내륙까지 바다가 들어차 있었다. 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른 지형이 바로 이 땅이다. 철 성분을 많이 함유한 토양은 물 밖에서 공기를 접하며 붉게 산화됐고, 기가 막힌 절경을 남겼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깎아지른 협곡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다. 가파르다. 절경에 홀려 한눈이라도 팔았다가는 실족하기 십상이다. 야트막한 천장을 손으로 짚으며 30m쯤 이어진 동굴 뒤로 선경이 펼쳐진다.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 윈타이산을 일컬어 ‘무릉도원’이라 칭한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발밑으로 에메랄드빛 물길이 흐르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포가 쏟아진다. 찬찬히 길을 따라 걸으며 둘러보든, 발을 멈춰 땀을 식히며 감상하든 시공을 초월한 선계가 펼쳐진다. ●웅장한 산세를 배로 거슬러 오르다 봉림협峰林峽 봉림협은 최근에 개발된 코스다. 같은 윈타이산의 협곡임에도 홍석협이나 기타 명소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홍석협에서 산의 속살을 살필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산세의 위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성수기엔 하루에 5만명씩 몰리는 윈타이산 안쪽과는 달리,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곳이기에 아직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다. 봉림협은 트레킹과 선박 유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두 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절정은 천왕봉 정상에서 펼쳐진다. 가을 하늘을 닮은 푸른 물길이 몸의 굴곡을 따라 굽이쳐 흐른다. 그 뒤로 첩첩의 산머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기실 이 물길은 계곡을 막아서 만든 저수지다. 인공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청명하다. 배를 타고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4.2km의 선박 유람은 느릿하게 흐르며 가슴을 넉넉히 채운다. ●황허의 지류가 빚어낸 여유로움 단하협丹河峽 청천하靑天河 황허라는 강의 규모는 우리의 상식 밖에 있다. 허난성을 가로지르는 황허의 폭은 가장 좁은 곳이 50m, 가장 넓은 곳이 25km에 달한다. 황허가 이처럼 드넓을 수 있는 것은 곳곳에서 흘러들어오는 지류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5A급 관광지 중 하나인 단하협丹河峽은 산시성에서부터 황허를 향해 굽이쳐 들어오는 단하丹河가 만들었다. 도무지 협곡이 있지 않을 것 같은 지평선 끝자락에서 느닷없이 거대한 협곡이 펼쳐진다. 아찔하다. 그 아찔함은 단하협의 꼭지점에서 급하게 멈춰 선다. 청천하靑天河라 이름붙은 인공호는 그 속에 아찔함 대신 여유로움을 채워 넣었다. 청천하 풍경구의 매력은 산책로에 있다. 한 발씩 나아가며 양쪽으로 늘어선 협곡의 장관을 감상하기 좋다. 산책로는 더없이 온화하다. 불어오는 바람에 버드나무가 흩날리는 모습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런 풍경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불러들였다. 케이블카로 연결되는 협곡의 윗머리에는 7km 구간의 트레킹 코스도 마련돼 있다. 낙조가 떨어질 무렵 단하협의 풍경은 다른 어떤 관광지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평화로움으로 충만하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정태겸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허난성 태극권 허난성 자오쭤시에 가면 꼭 만나야 할 것이 있다. 태극권이다. 자오쭤시의 진가구陳家溝는 태극권의 발원지이자 성지로 유명하다. 태극권은 약 400년 전 첸왕팅陳王廷 조사에 의해 창시된 무술이다. 그래서 ‘진씨 태극권’이라고도 불린다. 초기에는 집안에서만 전수되던 가전무술이었지만, 외부인들에게도 전수되기 시작하면서 소림권과 함께 중국 무술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태극권은 몸과 마음의 조화, 음과 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내가권에 해당한다. 물 흐르듯 천천히 흘러가지만 순간적으로 힘을 집중시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배우기도 쉬워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연마하는 무술로 손꼽힌다. 진가구에서는 진씨 태극권의 역대 조사들을 모신 사당과 함께 태극권 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수시로 태극권을 볼 수 있는 공연도 열린다. 가는 법 자오쭤시는 정저우 국제공항에서 2시간 거리다.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최근 정저우와 자오쭤시를 잇는 도시간 철도가 개통됐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을 이용해 정저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명왕성 위성 ‘카론’에 희귀 ‘암모니아 크레이터’ 존재

    명왕성 위성 ‘카론’에 희귀 ‘암모니아 크레이터’ 존재

    태양계에는 매우 다양한 크레이터(crater, 구덩이)가 있다. 그러나 암모니아 성분의 크레이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존재다. 암모니아는 우리에게 고약한 냄새가 나는 기체로 친숙한 물질로 명왕성의 차가운 얼음 위성인 카론에서는 고체상태로 존재한다. 뉴호라이즌스호의 탐사에서 명왕성만큼이나 흥미로운 천체는 바로 위성인 카론이다. 카론의 지름은 명왕성의 절반으로 이 두 천체는 사실상 쌍성계나 다름없다고 보는 천문학자들도 있다. 명왕성과 카론의 질량 중심이 명왕성 밖에 있어 서로 두 천체가 이 점을 중심으로 공전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카론의 복잡한 지형을 보고서 이 천체가 과거 수많은 운석 충돌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질활동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지름 1,200km가 조금 넘는 작은 천체지만, 이 위성에는 거대한 협곡은 물론 다양한 역사가 새겨져 있는 크레이터들이 있었다. 카론 표면을 촬영한 2.2 미크론(micron) 파장의 적외선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크레이터 가운데 하나가 암모니아가 풍부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암모니아 자체는 태양계에서 드문 물질은 아니지만, 이렇게 크레이터 안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참고로 이 크레이터에는 비공식적으로 오르가나(Organa)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바로 근처에는 스카이워커 크레이터가 존재한다. 스카이워커 크레이터는 카론의 다른 크레이터처럼 물의 얼음으로 된 크레이터다. (이 이름을 보고 스타워즈 팬이라면 레아 오르가나 공주(Princess Leia Organa)와 제다이 기사인 루크 스카이워커 남매를 바로 떠올렸을 것이다. 사실 조금 떨어진 곳에 베이더 크레이터도 존재한다.) 오르가나 크레이터는 지름 5km 정도로 카론에서 가장 젊은 크레이터 중 하나다. 뉴호라이즌스호의 분석팀의 윌 그룬디(Will Grundy)는 이 크레이터가 어쩌면 국소적으로 암모니아가 풍부한 지형에 운석이 충돌했거나 혹은 충돌한 천체가 암모니아가 풍부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워싱턴 대학의 빌 맥키넌(Bill McKinnon)은 이것이 얼음화산(cryovolcanism)의 증거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쩌면 과거 카론의 얼음 지각 밑에 물의 얼음과 암모니아의 마그마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 옳은지는 더 분석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스의 데이터를 분석할수록 이렇게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흥분하고 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데이터가 많은 만큼 계속해서 앞으로의 연구 역시 기대된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해외여행 | 홍콩-“그땐 왜 몰랐을까?”

    해외여행 | 홍콩-“그땐 왜 몰랐을까?”

    홍콩은 짚ZIP파일 같은 도시다.집약된 외형의 압축을 풀고 자세히 탐색하면 매력적인 볼거리가 넘쳐난다.그러니 부지런히 다닐 것!이 도시에서는 발품 파는 만큼 행복해진다. 상반되는 자극을 즐기는 ‘센트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최고급 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밀집해 있는 홍콩의 심장부는 단연 센트럴이다. 거주 외국인, 여행객, 홍콩 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메트로 폴리스의 이미지 그대로다. 고개를 한참 뒤로 꺾어야 그 끝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의 고층 빌딩들은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는데 폭풍과 폭우가 잦은 홍콩의 날씨에 대비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란다. 사람들은 그 위를 동동 떠다니고 아래로는 자동차들이 부지런히 오간다. 구름다리를 걷는 중간에 폭우가 내렸다. 자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을 유영하노라니 진짜 미래인이 된 기분이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홍콩은 미래도시의 클리셰들을 모두 모아놓은 비현실적 공간이다. 하지만 거대한 마천루 숲 사이 곳곳에 과거의 향수를 오롯이 간직한 아름다운 골목들이 숨어 있다. 때문에 여정 내내 축지법과 타임슬립의 초능력을 번갈아 쓰며 복잡한 도심과 고즈넉한 골목을, 과거와 미래를, 현실과 초현실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 찾아간 곳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20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지상에서 해발고도 135m까지, 800m 거리의 언덕길을 잇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홍콩의 명물이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여주인공 왕페이가 짝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양조위를 훔쳐보면서 설레던 곳이 여기다. 재래시장을 비롯해 홍콩 전통 음식을 파는 노포들과 레스토랑, 캐주얼한 펍과 카페, 수제 맥주 브루어리, 아기자기한 소품 숍, 옷 가게 등이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 늘어섰다. 그 뒤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골목들이 수십 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에스컬레이터 위에 선 채 어디에 내려 무엇을 볼지 결정하는 것은 짜장면과 짬뽕을 두고 고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도심의 슈퍼 루키, 포호로 가는 길목 할리우드 로드를 따라 포호Poho까지 가보기로 결정했다. 길고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중간지점에 내리면 포호까지의 거리는 1.5km, 20분 거리지만 길목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스폿들이 많아 두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PMQPolice Married Quarter. 이곳은 1889년 지어진 홍콩 최초의 서구식 학교 건물로 1951년부터 2000년까지는 기혼 경찰들의 숙소로 사용되다 10년여 방치됐던 것을 홍콩 정부가 2009년 개방해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했다. ‘ㄷ’자 구조의 4층 건물에 레스토랑, 카페, 디자인 스튜디오, 편집숍, 작업실 등 110여 개의 업체들이 몰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PMQ는 홍콩 디자인과 예술의 인큐베이터로 불린다. 여기서 이름이 나, 소호나 센트럴 중심으로 진출하는 아티스트들과 디자인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생활용품과 디자인 제품, 홍콩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류 브랜드들이 몰려 있는 만큼 봉인된 물욕이 한꺼번에 분출된다. 정신이 아득해지고 지갑은 얇아질 수 있다. 외형은 우리나라의 쌈지길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창의적이고, 약간 덜 상업적이다. PMQ에서 5분 거리에 자리한 만모 사원Manmo Temple도 들러 보자. 1847년에 건립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사원으로 향 냄새가 가득한 사원 안은 소원을 이루고 싶은 현지인과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두 개의 입구가 있는데 왼쪽 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문으로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들어간 문으로 되돌아 나오면 현재의 고민을 평생 가져 가게 된다고 하니, 출구는 세심하게 찾아 나오는 게 좋겠다. 서울의 인사동 골동품 골목과 비슷한 풍경이 이어지다가 오래된 담벼락에 그려진 화려한 그래피티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곳이 바로 포호다. 타이핑산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 인근의 골목을 일컫는 홍콩식 이름으로 과거 인쇄소 골목이었던 곳인데 최근 젊은 아티스트들과 작은 갤러리들이 소호의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핫 플레이스로 태동하기 시작하는 곳들이 으레 그렇듯, 거리 곳곳에는 창의적인 기운이 조심스럽게 꿈틀댄다.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아기자기한 숍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몰려들기 시작하는 곳이다. 아직까지 현지인들에게 이곳은 ‘나만 알고 싶은 동네’다. 바글바글 붐비기 전에 서둘러 간 것이 행운이다. 세계 예술품의 블랙홀 각인된 만화의 한 장면이 있다. 세계의 진귀한 물건들이 바람을 타고 마녀의 집으로 날아드는 내용이었다. 어린 시절 본 만화 속 이야기 그대로 전 세계의 예술품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부동산이 오르고,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되고,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사람들은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고속 성장으로 인한 예술의 자본화와 투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비교적 건강한 외형으로 자라고 있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의 경매 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홍콩에 지점을 냈고 아트 바젤은 홍콩 아트 페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에 손을 뻗었다. 세계 미술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갤러리들도 앞 다퉈 홍콩에 전시장을 열었다. 그중 대표적인 갤러리를 꼽자면 화이트 큐브White Cube, 페로탱Perrotin, 가고시안Gagosian, 리먼 머핀Lehmann Maupin, 펄램Pearl Lam, 벤 브라운 파인아트Ben Brown Fine Art 등이 있다. 이 갤러리들이 한 도시에 몰려 있다는 건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축복이고, 쇼핑과 맛집 탐방이 식상해진 여행자에겐 최고의 대안이다. 게다가 갤러리들은 센트럴 중심 두 개의 건물에 나뉘어 모여 있어 덥고 습한 날씨에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 준다. 먼저 찾은 곳은 센트럴 코노트 로드Connaught Road의 농예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건물. 조금 더 쉽게 찾고 싶다면 홍콩 포시즌 호텔 맞은편으로 가면 된다. 이 건물 1층과 2층에는 데미안 허스트를 발굴한 영국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가, 17층에는 프랑스의 페로탱 갤러리가 있다. 화이트 큐브 갤러리 2층에는 지금까지 전시장을 거쳐 간 아티스트들의 작품집과 전시도록이 있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신진 작가를 양성해 스타 작가로 키워 내는 데 탁월한 페로탱 갤러리는 넓고 쾌적하다. 전망도 훌륭하다. 도심의 마천루들이 빼곡한 하버뷰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4~6주 기간의 기획전이 연중 열리고 상설전시장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 소피 칼, 라이언 맥긴리, 박서보 등 세계적인 전속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농예은행 건물에서 나와 느긋한 걸음으로 10분만 걸으면 페더 빌딩에 도착한다. 1층에 아베크롬비 매장이 있어 찾기 쉽다. 비교적 작은 건물이지만 홍콩 도심의 어느 곳보다도 알차다. 3층에는 벤 브라운 파인아트와 사이먼 리 갤러리, 4층에는 국내 작가 서도호와 이불을 전 세계에 알린 리먼 머핀 갤러리, 6층에는 펄램, 7층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 미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고시안 갤러리가 옹기종기 모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갤러리 안내가 없으니 건물 입구에서 확인하고 올라가는 게 좋겠다. 제일 위층의 가고시안 갤러리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차례로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갤러리를 모두 둘러본 후에야 홍콩이 뉴욕, 런던에 이어 세계 3대 미술시장이 됐다는 말을 실감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곧 거대한 공룡이 될 태세다. 홍콩 정부는 서구룡 반도를 세계 최대의 예술섬으로 변모시킬 계획에 착수했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견줄 만한 M+미술관을 비롯해 다목적 전시장, 콘서트홀, 오페라 극장 등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선단다. 이미 누릴 것이 많은 홍콩, 점점 더 다양한 얼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볼수록 예뻐지는 한창때의 소녀처럼 말이다. ▶travel info Airline코드셰어를 포함해 전 세계 51개국에 188개 이상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이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한다. 차별화된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로 업계 최초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 상을 2003년, 2005년, 2009년, 2014년 총 4회 수상하였으며 ‘세계 최고 승무원World’s Best Cabin Staff’ 상과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Best Airline Transpacific’ 상도 수상한 바 있다.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FOOD홍콩에 가서 딤섬만 먹고 돌아오는 당신에게 신세계를 안겨 줄 면 요리 두 가지를 추천한다. 하나는 완탕면, 다른 하나는 탄탄면이다. 말갛고 뜨거운 육수에 꼬들꼬들한 에그 누들이 새우 딤섬과 사이좋게 담겨 나온다. 영혼을 위로하는 맛이라 할 만하다. 코즈웨이 베이의 호흥키 완탕면이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 쓰촨 요리 탄탄면은 고추, 마늘, 생강을 우려낸 기름지고 걸쭉한 국물에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을 말아낸다. 크리스탈제이드 홍콩 공항지점의 탄탄면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멀리 돌아가는 비행 일정이라도 홍콩이 경유지면 탄탄면 맛볼 생각에 설렐 정도다. ACTIVITY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을 시원하게 내려다보자. 홍콩대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가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관람차가 도달하는 최고 높이는 해발고도 60m, 세 바퀴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입장료는 HKD100. SHOPPING홍콩은 무수한 아이템과 퀄리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쇼핑의 메카. 그중 단 한 곳을 추천하라면 ‘HOMELESS’. 인테리어와 디자인 전문 편집매장이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들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한번 입장하면 시간이 쏜살같이 흐를 정도로 탐나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센트럴과 침사추이, 코즈웨이 베이, 스탠리 등 홍콩 여러 곳에 지점이 있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문유선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나우! 지구촌] 우루과이 소도시 시장이 ‘쇠사슬 농성’ 나선 까닭

    [나우! 지구촌] 우루과이 소도시 시장이 ‘쇠사슬 농성’ 나선 까닭

    외지고 작은 지방도시 시장이 몸에 쇠사슬을 두르고 농성을 시작해 화제다. 이색적인 실력행사에 나선 주인공은 우루과이 북부 소도시 트란케라스의 시장 밀톤 고메스. 그는 27일(현지시간) 쇠사슬로 플라스틱 의자에 몸을 묶고 농성을 시작했다. 직원 한 명과 함께 농성에 나선 그가 요구하는 건 도로 보수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475km 떨어진 트란케라스는 30번 도로를 통해 외부와 연결된다. 하지만 40년 이상 도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노면상태는 엉망이다. 엉망인 도로는 주민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훼손되고 파인 곳이 많다 보니 트란케라스 주민들은 걸핏하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공장에 맡겨야 한다. 고메스 시장은 "(작은 시골도시라) 평생 번 돈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구입한 주민이 많지만 수리비 부담이 엄청나다."며 "모든 게 엉망인 도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도로사정은 트란케라스 주민의 안전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울퉁불퉁 엉망인 도로 사정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앰뷸런스의 운행마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2010년 당선돼 시정을 맡은 고메스 시장은 2014년부터 중앙정부에 도로보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지금까지 뚜렷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고메스 시장은 플라스틱 의자와 쇠사슬을 들고 도로로 길로 나갔다. 고메스 시장은 "주민의 안전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보수공사를 사정했지만 중앙정부는 묵묵부담"이라면서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메스 시장은 비서 1명과 농성을 하면서 시정은 휴대폰으로 챙기고 있다. 한편 농성시위에 나선 고메스 시장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고메스 시장에게 응원전화, 격려하는 주민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와 브라질 국경 주변에 위치한 인구 1만의 미니도시다. 주민 대부분은 임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수박에 유명해 우루과이에선 '수박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사진=엘보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쿠아리움에 등장한 ‘핼러윈 호박램프’ 화제

    각종 분장이나 장식물을 사용해가며 즐기는 이른바 '핼러윈데이' 축제는 이제 지상에서만 펼쳐지는 파티가 아닌 것 같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유명한 수족관인 '뉴잉글랜드아쿠아리움'은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핼러윈데이를 맞아 호박 장식물을 수족관 내에 설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달 30일, 잠수부를 동원해 노란색 호박을 물 밑으로 가져간 다음 직접 칼로 조각해 조심스럽게 호박 장식물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이 호박 장식은 일명 '잭-오-랜턴(Jack-o'-lantern, 호박램프)'이라고 불리며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긴 핼러윈데이 축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약 85만 리터(L)에 달하는 거대한 이 수족관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물체가 등장하자, "물고기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아쿠아리움 측은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1970년부터 45년째 이 수족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몸무게 255kg의 거대 바다거북이 아직은 이 호박 장식물을 공격하고 있지는 않다"고 아쿠아리움 측은 덧붙였다. 아쿠아리움 측은 "현재 이 수족관에는 천여 종의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며 "이들이 핼러윈 장식을 보고 행동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몽유병’ 19세 소녀, 자면서 걷고 버스타고 14km 이동

    ‘몽유병’ 19세 소녀, 자면서 걷고 버스타고 14km 이동

    심각한 몽유병에 걸린 여성이 잠결에 무려 14km를 이동한 믿기힘든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CBS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에 사는 테일러 감멜(19)이 잠결에 도보와 버스를 타고 14km 떨어진 삼촌집을 찾아갔다고 보도했다. 다소 믿기힘든 이 사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침 6시 한 통의 신고전화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테일러의 아버지는 방문을 열어둔 채 사라진 딸을 발견하고 주위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딸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모두 놓고 잠옷복장으로 사라진 후였다. 이에 깜짝놀란 아버지는 곧바로 실종신고를 했고 강력사건을 의심한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해 테일러의 흔적을 쫓기 시작해 약 5km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냄새가 끊긴 사실을 확인했다. 곧 테일러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경찰은 곧 지역언론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실종사건을 전파했고, 신고가 접수된 지 3시간 후인 오전 9시 그녀가 집으로 왔다는 삼촌의 전화가 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현지언론은 "다행히 테일러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삼촌 집에 거의 다 와서야 잠이 깼다고 진술했다" 면서 "몽유병 환자로는 아마도 최장거리 이동기록일 것" 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몽유병에 얽힌 사건사고는 의외로 많다. 지난 2013년 미국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사는 몽유병에 걸린 한 남자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노르웨이의 4살 소녀 티아 헬레나 로버트슨(4) 역시 집에 불이 난 꿈을 꾼 뒤 꿈에서 깨지 않은 채 5㎞ 가까이 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 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몽유병 사건의 결정판이다. 당시 자식 살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법정에 선 피고 조셉 미첼(50)은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를 평결받았다. 이유는 사건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도 잘 이루지 못해 몽유병을 얻은 미첼이 자신도 모르게 자식을 살해했으며 사건 자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배심원단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0년된 도로 때문에...시장이 ‘쇠사슬 농성’

    40년된 도로 때문에...시장이 ‘쇠사슬 농성’

    외지고 작은 지방도시 시장이 몸에 쇠사슬을 두르고 농성을 시작해 화제다. 이색적인 실력행사에 나선 주인공은 우루과이 북부 소도시 트란케라스의 시장 밀톤 고메스. 그는 27일(현지시간) 쇠사슬로 플라스틱 의자에 몸을 묶고 농성을 시작했다. 직원 한 명과 함께 농성에 나선 그가 요구하는 건 도로 보수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475km 떨어진 트란케라스는 30번 도로를 통해 외부와 연결된다. 하지만 40년 이상 도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노면상태는 엉망이다. 엉망인 도로는 주민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훼손되고 파인 곳이 많다 보니 트란케라스 주민들은 걸핏하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공장에 맡겨야 한다. 고메스 시장은 "(작은 시골도시라) 평생 번 돈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구입한 주민이 많지만 수리비 부담이 엄청나다."며 "모든 게 엉망인 도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도로사정은 트란케라스 주민의 안전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울퉁불퉁 엉망인 도로 사정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앰뷸런스의 운행마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2010년 당선돼 시정을 맡은 고메스 시장은 2014년부터 중앙정부에 도로보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지금까지 뚜렷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고메스 시장은 플라스틱 의자와 쇠사슬을 들고 도로로 길로 나갔다. 고메스 시장은 "주민의 안전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보수공사를 사정했지만 중앙정부는 묵묵부담"이라면서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메스 시장은 비서 1명과 농성을 하면서 시정은 휴대폰으로 챙기고 있다. 한편 농성시위에 나선 고메스 시장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고메스 시장에게 응원전화, 격려하는 주민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와 브라질 국경 주변에 위치한 인구 1만의 미니도시다. 주민 대부분은 임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수박에 유명해 우루과이에선 '수박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사진=엘보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몽유병’ 19세 소녀, 잠결에 도보와 버스타고 14km 이동

    ‘몽유병’ 19세 소녀, 잠결에 도보와 버스타고 14km 이동

    심각한 몽유병에 걸린 여성이 잠결에 무려 14km를 이동한 믿기힘든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CBS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에 사는 테일러 감멜(19)이 잠결에 도보와 버스를 타고 14km 떨어진 삼촌집을 찾아갔다고 보도했다. 다소 믿기힘든 이 사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침 6시 한 통의 신고전화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테일러의 아버지는 방문을 열어둔 채 사라진 딸을 발견하고 주위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딸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모두 놓고 잠옷복장으로 사라진 후였다. 이에 깜짝놀란 아버지는 곧바로 실종신고를 했고 강력사건을 의심한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해 테일러의 흔적을 쫓기 시작해 약 5km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냄새가 끊긴 사실을 확인했다. 곧 테일러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경찰은 곧 지역언론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실종사건을 전파했고, 신고가 접수된 지 3시간 후인 오전 9시 그녀가 집으로 왔다는 삼촌의 전화가 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현지언론은 "다행히 테일러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삼촌 집에 거의 다 와서야 잠이 깼다고 진술했다" 면서 "몽유병 환자로는 아마도 최장거리 이동기록일 것" 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몽유병에 얽힌 사건사고는 의외로 많다. 지난 2013년 미국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사는 몽유병에 걸린 한 남자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노르웨이의 4살 소녀 티아 헬레나 로버트슨(4) 역시 집에 불이 난 꿈을 꾼 뒤 꿈에서 깨지 않은 채 5㎞ 가까이 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 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몽유병 사건의 결정판이다. 당시 자식 살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법정에 선 피고 조셉 미첼(50)은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를 평결받았다. 이유는 사건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도 잘 이루지 못해 몽유병을 얻은 미첼이 자신도 모르게 자식을 살해했으며 사건 자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배심원단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당첨자 발표 앞두고 견본주택 북새통 ‘속초 아이파크’ 조기 계약완료 기대감 높아

    당첨자 발표 앞두고 견본주택 북새통 ‘속초 아이파크’ 조기 계약완료 기대감 높아

    청약은 넣었고, 이번 주 목요일(29일)에 당첨자 발표라 그 전에 내부 설계를 한번 더 자세히 보고싶어서 방문했어요. 사실 105㎡A타입에 넣었는데, 경쟁이 제일 치열해서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긴 한데, 설계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 방 하나는 임대도 넣을 수 있잖아요(속초시 동명동 거주, 40대 김모씨) 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서 분양 중인 ‘속초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조기 계약 마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목) 당첨자 발표를 앞둔 시점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1순위 청약에 접수한 수요자들인데다, 당첨만 되면 바로 계약까지 진행할 의사를 갖고 상품에 대한 꼼꼼한 설명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속초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계약 마감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며 “사실 청약이 끝나면 방문객 수가 확실히 줄기 마련인데, 여기(속초 아이파크 견본주택)는 방문객 수도 여전하고, 문의전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속초 아이파크는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이파트인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급 리조트형 아파트로 수요자들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자연을 즐기고, 생활은 편리하게 일단 ‘속초 아이파크’는 휴양ㆍ레저에 대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아파트다. 단지에서 속초해수욕장이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에는 1.38㎢ 규모에 둘레 5km의 청초호를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청조호 호수공원을 통해 조깅이나 산책 등을 쉽게 즐길 수가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그 외 농협하나로마트, 대포항수산시장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또 속초시 도심인 동명동이 차량 3분 거리에 있어 속초시청, 속초우체국, 속초지법, 강원도속초의료원 등 공공기관 이용이 쉽다. -월급대신 월세 받는 아파트속초 아이파크’는 전용 105㎡A•C형(27가구)를 부분 임대형 옵션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내 집 마련과 동시에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방 4개와 거실을 모두 전면부로 배치한 5Bay로 구성된 이 면적형은 부분 임대형 옵션을 적용할 경우, 욕실이 적용된 방 1개가 별도의 현관까지 갖춰 완벽한 세대분리가 가능하다. 철저히 분리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임대로 활용하기에 더욱 유리하다. 속초시는 해양레포츠 및 관광을 즐기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 관광객 및 주말 체류객이 많아 해당 공간을 월세 수익형은 물론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수익형 상품으로 활용 가능해 투자목적의 수요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타입 중에서 임대수익형이 적용된 전용 105㎡A타입이 34.29대 1로 가장 높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이 면적형에 대한 높은 반응을 입증하기도 했다. -교통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 기대돼강원도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우선 교통이 크게 개선된다. 제2영동고속도로(16년 11월 개통 예정), 원주~강릉 복선철도(2018년 완공 예정)의 교통망 확충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 유일의 4개의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KTX서원주역은 성남~서원주(16년 완공 예정), 서원주~강릉(2017년 완공 예정), 중앙선 청량리~서원주(개통 운행 중), 중앙선 원주~영천(2018년 완공 예정) 등이 2018년까지 모두 개통한다. 이러한 교통 개발은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줌에 따라 외부수요를 끌어당기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속초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6개 동, 전용면적은 59㎡~105㎡로 구성된다. 현재청약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목)이며, 계약은 11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16-2(속초고속버스터미널 뒤편)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33-638-96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국 안에 또 다른 국가’ 건설하는 美청년 화제

    ‘미국 안에 또 다른 국가’ 건설하는 美청년 화제

    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시티로부터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약 16,000m²에 달하는 지역에 또 다른 국가가 건설되고 있어 화제를 몰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약 10년 전에 이 지역 땅을 사들인 뉴욕에 거주하는 자크 란트베르크는 최근 이 지역을 '자키스탄(Zaqistan)' 공화국으로 명명하고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다른 나라임을 선포했다. 물론 그의 이러한 행동은 현행 법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그만의 바람을 담은 일종의 예술적 행위이다. 그러나 자크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나름 임의로 만든 여권에 자키스탄 공화국 도장을 찍어 주는 등 그럴싸한 국가 행세를 하고 있다. 자크는 "나의 꿈은 실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꿈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는 없으나,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기에서 자신의 땅과 공간을 가질 수 있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계속 자키스탄 공화국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문소 이외에도 각종 조형물 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곳이 다른 타운에서도 100km나 떨어져 있고 인근 도로에서도 25km나 떨어진 외진 곳"이라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나름의 국가 모토(motto)도 정하고 국기도 만든 자크는 스스로 "이 공화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자크는 이러한 행동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매년 꼬박꼬박 땅에 대한 세금을 내어 왔는데, 이 지역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모든 것이 합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자키스탄이라는 공화국 표지와 검문소, 그리고 방문자의 여권에 출입 도장을 찍고 있는 장면 (현지 언론, KS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명왕성 지키는 5개의 달 ‘가족사진’ 드디어 완성

    명왕성 지키는 5개의 달 ‘가족사진’ 드디어 완성

    한국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근접 통과한 후 ‘저승신’ 명왕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케르베로스'(Kerberos)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일에서야 다운로드 된 이 사진은 명왕성의 달 중 하나인 케르베로스의 희미한 모습을 담고있다. 기존 추측보다 더 작은 크기로 확인된 케르베로스는 두개의 천체가 붙어있는 특이한 형태로 각각의 크기는 지름 8km와 5km다.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 할 위버 연구원은 "케르베로스는 생각보다 작고 더 반사율이 좋은 달" 이라면서 "표면은 명왕성의 다른 작은 달들과 비슷한 형태로 맑은 얼음이 코팅돼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134340 플루토’(134340 Pluto) 라는 정식 이름을 가진 명왕성은 총 5개의 달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이름은 카론(Charon), 케르베로스, 스틱스(Styx), 닉스(Nix), 히드라(Hydra)로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과 관련있다. 이중 케르베로스는 '지옥의 파수꾼개'로 서로 맞돌고 있는 명왕성과 카론의 주위를 세번째로 공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진 공개로 이른바 명왕성의 '가족사진'도 완성됐다. NASA 측이 가공한 이 사진을 보면 각 달의 크기와 모양이 한 눈에 들어온다. NASA 측이 명왕성과 주위 달 사진을 야금야금 공개하는 속사정은 있다. 바로 명왕성과의 먼거리와 데이터 전송 속도 때문이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지구까지 작은 용량의 사진 한장 보내는데도 최소 4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는 탐사선이 56억 7000만㎞나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LTE 전송속도 보다도 10만 배나 느리다는 것이 NASA의 설명. 결과적으로 NASA는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데이터를 1년 이상은 지나야 다 받아볼 수 있다.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알란 스턴 박사는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의 95%는 아직도 우주를 항해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가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두번째 행성지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지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km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이다. 해왕성 궤도 바깥의 카이퍼 벨트는 황도면 부근에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는데, 단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명왕성 지키는 ‘저승의 오형제’ 가족사진 공개

    [아하! 우주] 명왕성 지키는 ‘저승의 오형제’ 가족사진 공개

    한국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근접 통과한 후 ‘저승신’ 명왕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케르베로스'(Kerberos)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일에서야 다운로드 된 이 사진은 명왕성의 달 중 하나인 케르베로스의 희미한 모습을 담고있다. 기존 추측보다 더 작은 크기로 확인된 케르베로스는 두개의 천체가 붙어있는 특이한 형태로 각각의 크기는 지름 8km와 5km다.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 할 위버 연구원은 "케르베로스는 생각보다 작고 더 반사율이 좋은 달" 이라면서 "표면은 명왕성의 다른 작은 달들과 비슷한 형태로 맑은 얼음이 코팅돼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134340 플루토’(134340 Pluto) 라는 정식 이름을 가진 명왕성은 총 5개의 달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이름은 카론(Charon), 케르베로스, 스틱스(Styx), 닉스(Nix), 히드라(Hydra)로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과 관련있다. 이중 케르베로스는 '지옥의 파수꾼개'로 서로 맞돌고 있는 명왕성과 카론의 주위를 세번째로 공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진 공개로 이른바 명왕성의 '가족사진'도 완성됐다. NASA 측이 가공한 이 사진을 보면 각 달의 크기와 모양이 한 눈에 들어온다. NASA 측이 명왕성과 주위 달 사진을 야금야금 공개하는 속사정은 있다. 바로 명왕성과의 먼거리와 데이터 전송 속도 때문이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지구까지 작은 용량의 사진 한장 보내는데도 최소 4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는 탐사선이 56억 7000만㎞나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LTE 전송속도 보다도 10만 배나 느리다는 것이 NASA의 설명. 결과적으로 NASA는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데이터를 1년 이상은 지나야 다 받아볼 수 있다.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알란 스턴 박사는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의 95%는 아직도 우주를 항해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가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두번째 행성지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지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km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이다. 해왕성 궤도 바깥의 카이퍼 벨트는 황도면 부근에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는데, 단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인봇의 또다른 걸작 ‘나인봇 미니 프로’ 국내 첫 론칭

    나인봇의 또다른 걸작 ‘나인봇 미니 프로’ 국내 첫 론칭

    스마트 모빌리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전거, 전동휠,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나인봇’(Ninebot)이다. 나인봇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이며, 특히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최근에는 사이즈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무게를 낮춘 ‘나인봇 미니 프로’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나인봇 미니 프로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 용량이 넉넉해 1회 충전시 최대 30~35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핸들바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방진방수 등급(IP54)이 높아 약한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고장이 발생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나인봇 미니 프로는 무상 애프터 서비스 1년과 사후 서비스 등이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최대속도 시속 20km, 적재하중 100kg, 모터 800W(BOSCH) 등 퀄리티 높은 스펙을 갖추고 있어 나인봇 미니 프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인봇의 또 다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인봇 온라인 공식 총판인 디디고닷컴 관계자는 “나인봇 미니 프로는 현재 디디고닷컴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라며 “99만 8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나인봇 미니 프로는 오는 11월 4일부터 제품이 출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출시를 공개한 샤오미 나인봇 미니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는데, 샤오미 나인봇의 경우 중국 내수시장에서만 판매를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해외직구 방식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디고닷컴은 11월 한 달간 나인봇 미니 프로를 국내독점 판매한다. 나인봇 미니 프로의 스펙과 예약 판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디고닷컴 홈페이지(http://www.didigo.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7일상권이 대세, 강남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복합스트리트형 상가

    주7일상권이 대세, 강남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복합스트리트형 상가

    - 2호선 서초역과 150m 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 확보 최근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상가가 인기다. 보통 상가의 경우 일정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도심권 오피스 상가의 경우 평일 직장인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생각하고, 유원지 일대 상가는 주말 나들이객을 목표로 삼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로 인해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주일 내내 수요층을 확보 할 수 있는 상가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이같은 상가는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 투자재로 떠오르면서 상가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집객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상가는 1주일 내내 장사가 잘 되는 경향이 있어 수요층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수요층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상가로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의 1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스트리트형 상가를 들 수 있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알짜배기 땅에 들어서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스트리트형 상가는 지하 1층~지상1층으로 구성되며, 총 44실의 한정분양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상가가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4만 7,896㎡ 규모로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아파트), 업무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다. 지난해 11월 분양해 24.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전 가구 계약을 마친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 2개동의116가구와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에 연면적 8만2,838㎡의 규모로 건설중인 대규모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내 오피스 유동인구 약 5,000여명의 단지 내 고정수요를 확보한다. 주중에는 주변 대법원, 대검찰청 등 서초 법조타운과 삼양화학본사 등 인근 오피스 상주 인구가 풍부해 소비력 높은 20-30대 직장인을 주 고객층으로 확보 가능하며, 주말에는 상가 바로 옆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의 교회와 웨딩홀,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주말에도 유동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주 7일 상권을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2호선 서초역이 약 150m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유동인구까지 배후로 하는 투자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반경 1.5km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입점이 확정되어 고객 유입에 탁월하며 새로운 상권 형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내 총 1,446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상가에 엄청난 수요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강남 역세권이라는 뛰어난 입지와 함께 정보사 이전 부지 개발과 장재터널 개통 등 대규모 개발호재 또한 이어져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먼저 강남권에서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인근 정보사령부 이전 부지의 경우 16만6,650㎡ 규모의 대 단지로 추후 공원,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동의 숙원사업이었던 장재터널이 9월 착공 예정으로, 터널이 개통되면 그 동안 단절된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의 위상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상가 주변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단지인 점도 자랑거리다. 여의도 공원 두 배 크기에 달하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상가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단지 동쪽에는 테라스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서쪽에는 1,000여평 규모의 시민누리공간이 조성되어 인근 서리풀 공원과 연계될 예정이다. 개발 완료될 경우 새로운 상권 형성 및 유동인구의 증가 또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1644-2775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달에 토끼는 없지만...”화산활동 인한 고원 지대 있다”

    달에 토끼는 없지만...”화산활동 인한 고원 지대 있다”

    달에는 토끼는 없지만, 용암 대지는 존재한다. 과거 토끼가 산다고 봤던 얼룩의 정체는 사실 어두운 현무암으로 이뤄진 용암 대지이다. 거의 40억 년 전 태양계의 소행성과 혜성들이 대거 달에 충돌해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었고, 이 시기 달의 내부에서 분출한 용암이 낮은 지형에 고이면서 현재 우리가 달의 바다(lunar Mare)라고 하는 지형이 형성되었다. 그 외에도 달에는 화산 지형이나 혹은 용암 동굴의 흔적 등이 다수 남아 있어 과학자들은 과거 달의 화산활동이 활발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화산활동과 연관된 용암 고원도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브라운 대학의 다니엘 모리어티(Daniel Moriarty)와 그의 동료들은 나사와 인도의 관측 우주선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해서 달의 남극에 높이 800m의 고원이 화산 활동 때문에 형성되었다고 저널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이들이 주목한 고원 지대는 바로 달의 남극에 있는 마픽 마운드(Mafic Mound)이다. 달에 남극에는 과거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흔적으로 생각되는 아이트켄 분지(Aitken Basin)가 있다. 이 거대 크레이터는 지름이 2,500km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크레이터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너비 75km, 높이 800m의 마픽 마운드가 있다. 연구팀은 마픽 마운드의 정밀한 지형 고도 데이터와 표면의 화학적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 고원 지대가 사실을 용암 분출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의하면 이 지역은 아이트켄 분지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칼슘이 풍부한 휘석(high-calcium pyroxene) 성분이 풍부했는데, 이는 용암 분출 같은 화산 활동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가설은 이 고원 지역 자체가 운석 충돌 후 녹은 마그마가 분출되며 형성된 용암 지대거나 혹은 충돌 후 반동으로 형성된 고원에 용암이 분출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용암 분출과 화산 활동이 이 고원 지역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생성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상 탐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 지형이 앞으로 달 탐사에서 흥미로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쩌면 여기에 미래 달 개척에 필요한 풍부한 광물 자원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브라질서 찍힌 ‘금속 피라미드 UFO’ 화제

    브라질서 찍힌 ‘금속 피라미드 UFO’ 화제

    4개월 전 브라질에서 찍힌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이 뒤늦게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명 UFO 전문가인 스콧 C. 워닝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소개한 ‘피라미드 UFO’ 영상으로, 이는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6월 14일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인근에서 광학 60배줌 기능이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한 것이라고 워닝은 설명했다. 영상은 물론 이를 정지화상으로 만든 사진 속 UFO의 모습은 마치 SF 영화 ‘스타게이트’에 나왔던 외계인들의 우주선처럼 보인다. 영화 속 우주선은 지구를 침략했지만, 이 영상 속 UFO는 그 크기가 비둘기와 비슷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워닝의 말로는 이 UFO는 상파울루로부터 약 45km 거리에 있는 무지다스크루제스에서 촬영됐다. 촬영 당일 오전 8시 40분쯤 상공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워닝은 “피라미드형 우주선이 지구에 꽤 자주 방문해도 전혀 새로울 것은 없다”면서 “이런 UFO는 과거에도 수차례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1996년 10월 5일 브라질 펠로타스에서 이번 영상 속 UFO와 비슷한 비행물체가 비행기 조종사 헤럴도 베스텐도르프에 의해 목격됐다는 소식이 여러 남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핼러윈데이에 ‘2.5km 소행성’ 지구 최근접 지나간다

    핼러윈데이에 ‘2.5km 소행성’ 지구 최근접 지나간다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축제'가 벌어지는 그날, 지구 밖에서는 더 으스스한 이벤트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31일(GMT 기준 오후 3시 14분) 소행성 하나가 지구에 최근접해 지나간다고 밝혔다. 무려 시속 12만 5500km의 속도로 날아오고 있는 이 소행성의 이름은 '2015 TB145'. 약 2.5km 크기의 2015 TB145는 이날 지구와 불과 49만 9000km 거리를 두고 지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없다'는 것이 NASA의 설명. 그러나 2015 TB145와 같은 소행성 접근을 축제처럼 즐기기에는 뒷맛이 개운치 않다. 이유는 지구와 달 사이보다 조금 먼 49만 9000km의 거리는 역대 지구로 날아온 소행성 중에서도 손꼽힐만한 최근접 거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첨단 우주기술로 무장한 NASA가 2015 TB145의 지구 접근을 불과 2주 전에 알았다는 사실. NASA는 "이 소행성은 극단적으로 별나고 높은 각도의 궤도를 갖고있다" 면서 "그 특징 때문에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의 위협을 공상과학영화의 스토리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지난해 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612 파운데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 사이 무려 26번이나 작은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졌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중에는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도 포함됐으며 대부분 태평양과 인도양 등 바다에 떨어졌다.    현재까지 NASA가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지만 이는 전체에 비하면 사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파악된 소행성이라도 천체 중력이나 충돌에 의해 얼마든지 방향을 틀어 우리에게 날아올 가능성은 존재한다. 물론 인류가 이를 손놓고 구경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행성과학회의(EPSC)에서 유럽우주기구(ESA)는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을 파괴해 인류를 구하는 AIDA(Asteroid Impact & Deflection Assessment)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2년 여 전 ESA와 NASA가 처음 깃발을 올린 야심찬 이 공동 프로젝트는 영화처럼 지구와 충돌 위험이 있는 소행성을 산산조각내는 것이 아닌 충격을 가해 그 궤도를 일부 바꿔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양대 우주기구의 테스트 대상에 오른 소행성은 2개의 크고 작은 천체로 이루어진 디디모스(Didymos)와 디디문(Didymoon)으로 이중 타깃은 지름 170m의 디디문이다. 오는 2022년 지구에서 1100만 km 까지 접근할 예정인 쌍소행성은 그 거리 때문에 인류에 피해를 줄 가능성은 없지만 테스트에 최적이라는 것이 두 우주기구의 설명. 발표된 세부 내용의 골자는 이렇다. 먼저 오는 2020년 8월 2대의 우주선이 발사된다. 한 대는 디디문과 충돌용, 또 한 대는 탐사와 모니터용이다. ESA는 탐사선 AIM(Asteroid Impact Mission)을 디디문으로 발사해 이 소행성의 지도 작성, 표면 조사 등 충돌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와 달리 NASA는 우주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를 발사해 시속 2만 km 속도로 날아가 디디문의 궤도를 수정할 만한 최적의 지점과 충돌한다. 이후 충돌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해 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탐사선 AIM의 역할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야구] 공룡 잠재운 니퍼트

    [프로야구] 공룡 잠재운 니퍼트

    니퍼트(두산)가 완봉 역투로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도전하는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민병헌(두산)은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18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9회까지 3안타(2볼넷)만 허용한 니퍼트의 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25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KS에 오른 것은 20번. 두산이 80%의 확률을 잡은 셈이다. 니퍼트는 최고 153㎞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삼진 6개를 낚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4회와 7~8회 등 총 6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투구 수 100개가 넘어간 9회에도 140㎞대 후반의 구속을 유지할 정도로 힘이 넘쳤다. PO 완봉승은 역대 8번째며, 외국인은 니퍼트가 처음이다.니퍼트는 5회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 손시헌을 병살타 처리하며 벗어났다. 6회에도 1사 1·2루에 몰렸으나 박민우와 이종욱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니퍼트는 경기 후 “8회까지만 막으면 9회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올 시즌 부상 등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현재 몸 상태는 최고”라고 말했다.타선에서는 민병헌이 돋보였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선발 해커의 2구 141㎞짜리 커터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의 아치를 그렸다. 민병헌의 포스트시즌(PS·42경기) 첫 홈런. 민병헌은 4-0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1·2루에서도 김진성의 3구 131㎞짜리 포크볼을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어 PO 역대 11번째 한 경기 멀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노장’ 홍성흔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커의 2구 121㎞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PS 개인 통산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까지 PS 통산 103경기에 출장해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홍성흔은 최다 안타와 타점(42개), 누타(148개)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한편 이날 시구는 대장암을 앓았다가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원종현(NC)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NC 선수단은 원종현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모자와 홈플레이트 뒤 잔디에 ‘155K’를 새겼다. 원종현이 지난해 준PO에서 155㎞의 강속구를 던지며 활약한 걸 기린 것이다.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NC 선발은 스튜어트, 두산은 장원준이다.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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