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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첫 512GB 모바일 메모리 양산

    삼성전자, 세계 첫 512GB 모바일 메모리 양산

    10분 동영상 130편 촬영 가능삼성전자가 메모리 용량을 기존의 2배로 높인 차세대 모바일 기기용 51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eUFS’(내장형 범용 플래시 스토리지)로 명명된 이 제품은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만든 메모리로, 스마트폰 저장장치로 많이 써 온 ‘eMMC’(내장형 멀티미디어 카드)보다 읽고 쓰는 속도가 빨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12GB eUFS는 고성능 64단 512기가비트(Gb) V낸드플래시를 8단으로 쌓고 여기에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하나의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기존 48단 256Gb V낸드 기반의 256GB 제품과 크기는 같으면서 용량은 2배로 늘었다. 기존에 쓰였던 스마트폰용 64GB eUFS는 10분짜리 초고화질 동영상을 13편 촬영할 수 있지만, 512GB eUFS로는 130편이 가능하다. 또 5GB 크기의 고화질 동영상을 마이크로 SD카드보다 8배 이상 빠른 6초대에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12GB 제품의 생산 비중을 늘려 기업용 모바일 메모리 및 초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내 ‘제로레이팅’ 도입 빨라지나

    정부 “법제화 방향 검토” 밝혀 통신사 사용료 산정 호재 될 듯 미국에서 ‘망 중립성 원칙’ 폐지가 가까워지면서, 국내 통신 시장에서도 통신사들의 협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망 중립성 원칙은 유지되지만, ‘제로레이팅’ 도입 등이 빨라져 통신사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제로레이팅은 특정 서비스의 속도를 높이거나 비용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 5석 중 3석이 공화당 인사(아지트 파이, 마이클 오라일리, 브렌든 카)로 구성돼 시장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전원회의에서 망 중립성 원칙 폐지가 확정된다고 본다. 앞서 FCC는 지난달 21일 인터넷 가이드라인인 망 중립성 원칙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망 중립성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망 중립성하에서 5G 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5G는 통신 특성에 맞는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망 중립성 강화에 가깝다. 하지만 미국이 이 원칙을 폐지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망 중립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FCC가 2007년 신문·방송 겸영 금지를 완화했고, 국내에서도 2009년 신문·방송법을 개정해 종합편성채널을 도입했다.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큰 영향력을 가지는 미국의 개정 논의를 확인하고, 국내 (망 중립성) 법제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망 사용료를 산정할 때 통신사들의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예상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들 간의 인터넷 상호 접속료(트래픽x접속요율)를 재산정하고 있다”며 “상호 접속료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제로레이팅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제로레이팅은 지난 8월부터 허용됐지만, 9월 기준으로 포켓몬고 등 약 26개 서비스만 출시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권영수 “5G·AI 분야에서 승기 잡아야”

    권영수 “5G·AI 분야에서 승기 잡아야”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한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8년은 5G, AI 등 미래산업 경쟁 본격화로 시장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임직원 독려에 나섰다.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하면서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LG유플러스는 조직 개편에서 5G와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5G 추진단을 신설하고, AI 사업부를 부회장 직속으로 옮겼다. 권 부회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신뢰, 감동을 전함으로써 일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일등 유플러스를 위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야 총 1兆 투자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배터리 분야의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총 1조 402억원을 투입해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국내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생산설비도 확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 유럽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840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은 43만㎡ 부지에 연간 7.5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2월 착공 예정이며, 2020년 초부터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 정보전자소재 공장에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설비와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의 배터리 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데에도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증평 공장에는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019년 하반기까지 연간 분리막 생산 능력을 약 5억㎡로 확장한다는 내용이다. 분리막은 배터리와 함께 주요 신성장 동력으로 올해 1~3분기 매출 2426억원에 영업이익 547억원을 낸 알짜 사업이다. 모든 투자 계획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체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간 12.2GWh로 늘어나게 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4차산업 전문인력 6만명 키운다

    5년간 R&D 예산 2조여원 투입 내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도입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2조 200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자하고, 6만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상용화를 위한 종잣돈 확보 차원에서 202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도 조성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30일 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했다. 21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계획에는 1차 산업인 농업부터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까지 총망라돼 있다. 계획은 2002년 디지털 혁신 전략인 ‘e-코리아’의 맥을 이어 ‘I-코리아 4.0’으로 명명됐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사물인터넷(IoT) 전용망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래밭처럼 일정한 환경에서 규제를 풀어 신사업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된다. 이를 기반으로 간병·제조·파종·수중 로봇 등이 개발되고, 스마트 농장·공장·도시가 조성된다. 또 자율주행차와 자율운항선박이 등장하고 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정찰시스템이 안전과 안보를 책임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화 기술인력 4만 6000명, 스마트 공장과 산업용 드론 등 신산업·주력산업 전문인력 1만 5000명 등 총 6만 10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022년 기준 최대 128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최대 37만 1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제23회 서울광고대상-전자·통신 부문 우수상] KT, 기술 들어갑니다

    [제23회 서울광고대상-전자·통신 부문 우수상] KT, 기술 들어갑니다

    ‘기술 들어갑니다’ 인쇄 광고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KT의 혁신 기술을 고객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직관적이고 친근한 카피 ‘기술 들어갑니다’를 공통적으로 활용하여 말로만 외치는 혁신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KT의 새로운 슬로건 ‘PEOPLE TECHNOLOGY’의 사람을 위한 따뜻한 혁신 기술 정신도 담았습니다.올해 KT는 고객들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했습니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는 나에게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줍니다. KT 고객이라면 배터리 절감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최대 45% 오래 쓸 수 있습니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누구나 5G 시범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KT는 혁신 기술로써 이미 고객의 삶 속에 들어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삶 속에서 일상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입니다. 다양한 IMC 활동을 통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23회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SK텔레콤, SEE YOU TOMORROW

    [제23회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SK텔레콤, SEE YOU TOMORROW

    5G를 앞세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그 변화의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다가올 미래와 그 안에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이같은 배경에서 SK텔레콤은 SK텔레콤이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상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대하는 SK텔레콤의 자세를 보여주는 ‘SEE YOU TOMORROW’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습니다.이번 최우수상을 받은 ‘SEE YOU TOMORROW’ 캠페인 인쇄광고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서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SK텔레콤의 각오를 담았습니다. 첨단 ICT 기술로 가득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업의 철학은 물론, 일상 속 가장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첨단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생활 속 ICT 기술을 선도하고 혁신해 온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개방과 협력의 자세로 New ICT 생태계를 이끌어, 고객과 대한민국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수상의 영광을 주신 서울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미아 발생 신고 접수. 실종 위치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빨간 모자에 점퍼를 입은 6세 남아. 즉시 출동 바랍니다.”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 드론 시연회. 무전으로 신고가 접수되자 여기에서 10㎞ 이상 떨어진 상암동에 위치한 드론이 40m 상공으로 솟아올랐다. 본사 관제센터 요원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영상을 보며 3분 만에 실종된 아이를 발견했고, 공원 안전요원에게 알렸다. 시연 이후 LG유플러스는 LTE네트워크로 드론과 통신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다고 전했다. 통신 범위가 좁은 와이파이(Wifi)나 무선주파수(RF)와 달리 100㎞ 밖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날 시연된 드론을 포함해 최근 이동통신 3사가 드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송, 농업, 재난·재해 대응 등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큰 것도 이유지만, 장기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이 구축될 경우 무인비행선 등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시장이 열리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통신망 이용료를 받는 ‘갇힌 사업’이 아니라 드론을 통해 교통, 배송, 농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SK텔레콤은 지난 20일 강원소방본부와 드론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지형인 강원 지역에서 드론이 산불 진압, 조난자 구조 등을 맡게 된다. KT는 지난 5월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교통 관리체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재난지역 모니터링,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세이프티 드론’도 내놓았다. 재난 상황뿐 아니라 농작물 방제, 농약 살포, 토양 분석 등을 하는 ‘스마트팜 드론’, 택배를 배송하는 ‘물류 드론’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만들어낸 드론은 이미 공공영역, 상업용, 군용 등 넓은 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다. 5G망이 구축되면 ‘택시 드론’으로 불리는 미래형 개인비행체(PAV), 오래 한곳에 떠서 통신중계나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등도 장기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에 대한 각국의 규제도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9일 국토부는 안전상 이유로 금지했던 야간 방송중계, 비행 공연 등에 대해 안전검사를 조건부로 규제를 풀었다. 미국 정부도 인파 위 비행, 시계 밖 비행 등에 대한 규제를 풀 계획이고 일본도 육안 감시원 없이 드론 비행을 허가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 시장 조사업체인 틸그룹에 따르면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14년 7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3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앞다퉈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파트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은 “2~3년 내 국내 물류업체 및 측량업체 100여개와 제휴해 드론을 이용한 사업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 이동통신 시장이 가입자 포화 상태 및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레드오션이라면, 드론 B2B 시장은 전인미답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LTE망과 향후 5G망을 바탕으로 그동안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깃발을 꽂는 기업이 임자가 되는 무주공산 격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KT, 5G 이통 상용화 TF 운영

    SK텔레콤은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등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0일 운영에 들어갔다. 5G TF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미디어 등 4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한편, 5G망 구성, 제조사·장비 협력사와의 기술 협업도 맡게 된다.
  • 황창규 KT 회장 “평창, 대한민국 5G 세계 데뷔 무대”

    황창규 KT 회장 “평창, 대한민국 5G 세계 데뷔 무대”

    황창규 KT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6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황 회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 스키점프장에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체험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야지마을과 ‘평창 5G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황 회장은 “평창은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리는 올림픽 축제의 현장이자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 올림픽 기간에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 구축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강원도 평창, 강릉 등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슈 포커스] KT, 5G 시범망 세계 첫 구축… “기술표준 선점하라”

    [이슈 포커스] KT, 5G 시범망 세계 첫 구축… “기술표준 선점하라”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5G 전쟁’이 치열하다. 내년 6월이면 사실상 결정될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을 놓고 우리나라의 KT와 삼성전자, 미국의 인텔, 퀄컴, 버라이즌, 일본의 NTT도코모 등 초대형 통신 및 장비업체들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합종연횡도 나타나고 있다. 5G의 실제 사업자가 될 통신업계에서는 평창올림픽 때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KT가 가장 적극성을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KT 관계자는 13일 “지난달 말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에서 시연을 위해 제공하는 5G용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 3.2Gbps 이상의 속도가 안정적으로 구현됐다”고 말했다. 실제 5G 상용화 단계에서는 이론상 20Gbps를 구현해야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획기적인 수준의 기술 구현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20Gbps는 현재의 4G LTE에 비해 40~50배 빠른 수준이다. 5G에서는 주파수의 대역폭도 4G에 비해 100배로 넓어진다. 전송된 데이터가 지나는 도로의 넓이가 1차선에서 100차선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5G는 급증하는 데이터 전송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지만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현재의 4G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시속 100㎞로 달리다 사고를 낼 경우 원인을 인지하고 신호를 주고받는 동안 차가 30㎝를 더 이동하게 되지만, 5G서는 이 거리가 1㎝로 줄어든다. KT가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하는 5G 시범망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기록된다. 자율운행버스가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요금소’까지 190㎞를 달리고, 자율운행 셔틀버스가 평창 내 4㎞ 구간에서 운행된다. VR로 360도로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의 시점으로 경기를 볼 수도 있다. IoT 기기로 선수의 건강관리나 빙상장비의 성능을 점검해 준다. 이 과정을 5G 기술을 통해 구현하게 된다. 업계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5G 구현에 사활을 거는 것은 지금까지는 ‘실체 없는 전쟁’이 반복됐다면 올림픽을 계기로 본격적인 향후 5G 개발 과정에서 우열이 판가름 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020년에 5G 표준을 확정하지만 통신업체의 모임인 3GPP가 내년 6월에 정하는 표준을 받아들이는 게 관례”라며 “결국 평창올림픽 개막 이후 4개월간 유리한 표준 선정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G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378억 달러(약 42조 3000억원)에서 2025년 7914억 달러(약 887조 5000억원)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퀄컴은 5G 관련 산업의 국내 생산유발효과가 2035년 1200억 달러(약 134조 5000억원)에 이르고, 96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봤다. 국내 업체들은 2019년에 5G를 조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의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서울 을지로·강남에 5G 망을 구축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영종도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5G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5G 시험기지국을 만들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그동안 준비해 글로벌 표준기술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과 별개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세계 5G 장비의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내년부터 5년간 민관 공동으로 진행하는 투자액은 1조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 망 구축에 총 5000억 위안(약 8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5G용 주파수 대역을 할당했고 버라이즌은 연말까지 애틀랜타, 뉴저지 등 미국 11개 도시에서 5G 시험망 운영에 들어간다. 정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5G 통신기술 연구와 관련한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줄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를 위해 필수적인 5G 기술의 개발에 정부가 좀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세계인의 평창, 세계최고 ICT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00일을 앞둔 지난 1일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200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이후 3차례 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평창동계올림픽,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곧 시작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자부심에 걸맞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이 평창 일대에서 구현돼 입체감 뛰어난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는 증강현실(AR)에 기반한 길 안내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기 힘든 스포츠도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통해 현실이 된다. 안방에서는 HD보다 4배 선명한 UHD 영상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내외국인이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ICT 서비스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인천공항 ICT라운지’도 이미 개관했다. 이달 말에는 평창에서 구현되는 모든 ICT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는 ‘평창 ICT체험관’도 개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첨단 ICT 경연의 장’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해 동계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겠다. 조경래 명예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 북핵 등 핵심 의제… 文 “혁신적 생태계로 신산업 육성”

    한·미·중·일 등 21개국 정상 참여 文, APEC 자문위와 자유무역 논의 라오스 등 아세안 정상과 비공식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간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0일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에 도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에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오후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린다. APEC은 환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위해 1989년 출범했다. 21개 회원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회원국 간 양자회담도 열린다. 한·중,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APEC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들의 비공식 대화, 갈라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ABAC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유무역과 세계화 및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ABAC는 APEC 정상들을 위한 아태지역 기업인 중심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의 도전과제’에 대한 질의에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5G 등 디지털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체계를 디지털 경제에 맞게 혁신 친화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특히 신산업·기술 육성을 위해 규제 법체계를 사전 허용·사후 규제 방식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한편 일정 기간 규제 적용 없이 혁신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해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규제 샌드 박스’를 도입해 기존 규제가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들과 함께 아세안 회원국이지만 APEC에는 속하지 않은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아세안 정상과 비공식 대화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APEC과 아세안의 연계성, 시너지를 높여야겠다는 발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또 한번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만큼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고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상품교역 분야를 강조했지만 향후 인적교류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해 상호호혜적 관계로 발전하며 가장 아세안에 적합한 파트너로 한국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들을 위한 갈라 만찬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 정상들과 재회했다. 다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론]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필요하다/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시론]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필요하다/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는 2005년 전후에 태어나 아기 때부터 무선인터넷,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세대다.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하고 있고, 성인이 되면 첨단기술 개발자와 소비층으로 부상할 세대다. 많은 국가들이 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만큼 기대가 큰 이유다.필자의 아이는 중학교 1학년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로 분명히 필자와는 다른 생각과 행태를 가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네 명으로 구성된 모둠 과제를 취합해 발표 자료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친구들은 조사한 자료를 손글씨로 작성해 사진으로 보내거나 문자메시지, 파워포인트로 작성해 이메일로 전송하는 등 보내는 방법이 가지각색이었다. 인터넷 기반 협업과 공동 문서작업 프로그램들도 많은데 왜 사용하지 않느냐고 물어봤더니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단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는 연결, 공유, 협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초·중·고 교실에선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힘들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초·중등학교 무선인터넷 이용 가능 교실은 평균 2.3실에 불과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용 무선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터넷 강국, 5G 선도국이라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현재 모습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로봇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코딩 교육도 시작되었다. 하지만 인터넷도 연결하기 힘든 환경에서 코딩 교육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기업가 정신이 중고교 정규 교과목에 도입된다. 영국 비영리 교육기관인 영엔터프라이즈는 청소년 시절 기업가 정신을 교육받은 학생은 15~20%가 창업을 했으며,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취업률은 19%, 업무 수행능력은 18%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혁신성장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업가 정신이다. 하지만 아이의 진로와 직업 교과서를 살펴보다 의아한 내용을 발견했다. 학습과 생활 특성에 따라 ‘예스’(YES) 혹은 ‘노’(NO)를 선택하는 다이어그램으로 구성된 ‘나의 미래 모습은?’이란 페이지였다. 다이어그램에는 ‘물려받을 유산이 많다’는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 이 항목을 시작으로 YES 화살표를 따라가면 ‘남보다 좋고 싼 물건을 쉽게 구입한다’→‘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일을 처리한다’라는 항목으로 이어지고, ‘원하는 것을 분명히 이루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2016년 12월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15세 학생들은 72개 국가 가운데 읽기는 4~9위, 수학은 6~9위, 과학은 9~14위 수준으로 상위권이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인의 자제가 수학 시험에서 틀린 문제 풀이 과정이 궁금해 선생님을 찾아갔을 때, 선생님의 답변에 낙담한 아이의 모습을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의 답변은 간단했다. “고3까지 선행 안 하고 입학했지? 당연히 틀릴 수밖에 없는 문제야.” 사교육과 선행학습은 이미 공교육을 따라가기 위한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다.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공교육의 성과일까. 사교육의 성과일까. 정부는 지난 10년간 무려 80조원을 넘게 투자했음에도 인구정책에 실패했다. 현재까지도 합계출산율은 계속 떨어져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에 직면했다. 인구정책에 이어 교육정책까지 실패한다면 4차 산업혁명은커녕 우리에겐 아무런 기회가 없을 것이다. 혁신과 혁명의 차이는 분명하다. 혁신은 새로운 제도, 아이디어, 방법, 디바이스 등의 등장을 의미하고 혁명은 급진적이지만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외쳐 온 교육혁신은 부모와 학생, 교육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고, 사교육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더 늦기 전에 교육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기성세대로서 우리나라 15세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28개 국가 중 27위로 꼴찌 수준이란 현실에 그저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강력 추진”…사람·평화·상생번영 공동체가 핵심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강력 추진”…사람·평화·상생번영 공동체가 핵심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新)남방정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하는 신남방정책 추진을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저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新)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문화예술·인적교류로 확대하겠다”며 “교통·에너지·수자원 관리·스마트 정보통신 등 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 공동체’를 함께 만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 한국의 깊은 협력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한-인도네시아 협력 강화 방침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이미 소중한 친구이지만 우리는 더 멀리 함께 가야 한다. 양국 간 교역확대 수준을 넘어 아세안과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한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 틀 복원과 협력분야 다각화, 기간산업 분야 협력, 사람중심 경제협력 확대, 중소기업 협력사업 지원 확대, 교역품목 확대 6가지 중점 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한-인니 중소기업공동위원회 등 양국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협의체들을 발전적으로 재편하겠다”며 “양국 경제부처 간 장·차관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 추진사항을 정기 점검하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양국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 체결되는 자동차 등 산업협력·교통협력·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가 그 첫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의 제조업과 자원개발 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방위산업·환경산업·교통·보건 등 미래 전략 분야로 확대하길 희망한다”며 “특히 방산분야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추진, 잠수함 건조 등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우수한 교통인프라 능력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하고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새롭게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양국의 ICT 분야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한국이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 운영할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분야가 자동차산업으로, 한국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품질 경쟁력과 우수한 부품 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수출국이라는 야심 찬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저소득 주거지역 개선, 발전소 증설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경전철, 서민주택, 상하수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이 장기적으로 확대·발전하기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중소기업 경제협력 지원기관 예산과 인력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기업들의 통관 및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양국 통관 간소화 협정 체결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역품목을 경기변동에 민감한 화석 연료와 기초 원자재에서 꾸준히 교역할 수 있는 기계·소재·부품·소비재로 늘리고,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팜오일·농산물 등 친환경상품 교역을 확대하겠다”며 “양국 간 교역액을 2022년까지 300억불 수준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500억불 이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잇단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곤혹’

    SKT, 잇단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곤혹’

    알뜰폰 도매대가 두달 만에 협의10%P 목표서 7.2%P 찔끔 인하 취약층 감면·보편요금제도 반대 “통신사 사회적 책임 외면” 지적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취약계층 요금감면제, 보편요금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등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업계 흐름을 주도하는 사업자로서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은 8일 알뜰폰에 대한 LTE 정액요금제(데이터 중심 요금제) 수익배분 도매대가 비율을 협상한 결과 지난해보다 7.2%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월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하며 제시한 목표치 10% 포인트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도매대가 비율이란 알뜰폰 업체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회선을 빌리는 대가로 나눠 갖는 수익비율을 말한다. 이를 낮춰야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이 줄어 실질적인 소비자 요금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원래 8월에 끝내려던 협상은 SK텔레콤의 반대로 2개월 정도 늦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입장은 ‘도매대가 인하 불가’였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알뜰폰 사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구간(300MB~6.5GB)에서 평균 11.7% 포인트를 내려 실질적 인하 효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요금 감면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의 통신비를 1만 1000원 감면해 주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SK텔레콤은 “고령층이 늘면서 손실액이 커진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취약계층 요금 감면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감면 대상과 수준은 합리적인 방안으로 조정되도록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6일 콘퍼런스콜에서 말했다. ‘데이터 1.3GB, 음성 200분’을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2만원대로 저렴한 보편요금제 신설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곤혹스러워하는 입장이다. SK텔레콤 측은 “정부가 민간의 통신 서비스 요금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통신사 입장에서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업계를 대표하기 때문에 정부와 각을 세우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통신비 인하에 반대하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라免, 창이공항에 화장품 매장

    신라면세점은 최근 개장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새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국산 브랜드 16개를 포함해 11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3개 터미널 매장까지 합치면 신라면세점이 창이공항에서 운영하는 전체 매장 규모는 약 8000㎡(약 2420평)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정식 발매 첫날인 7일 초도물량 1만 5000대가 10분도 안 돼 동이 나는 대박을 냈다. 카카오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9분 만에 준비된 수량 1만 5000대가 모두 완판됐다”며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기존 4G LTE보다 초당 처리 용량이 10배 많은 5G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기술로 처리 가능한 용량은 서버별 초당 20Gb(기가비트)였지만 새 기술을 적용하면 200Gb로 확장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성과를 유럽통신표준협회(ETSI) 등에 제안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일주일 콜라·주스 단 2캔도 당뇨·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일주일 콜라·주스 단 2캔도 당뇨·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일주일에 단 두 캔만 마셔도 당뇨나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학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발표된 논문 36편을 분석해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 가당 음료와 심장 및 대사증후군의 연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일주일에 평균 2캔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평균 설탕 권장량은 25g인데, 대표적인 가당 음료인 콜라 한 캔에는 권장량보다 14g 많은 39g의 설탕이 함유돼 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확률도 높아진다. 이러한 현상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이나 고혈당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단 두 캔만 마셔도 대사증후군과 당뇨,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하루 한 잔의 가당 음료만으로도 혈압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0대 청소년에게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은 다이어트 가당 음료나 ‘슈가 제로’ 음료, 저칼로리 음료 등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음료가 가져오는 위험이 일반 가당 음료가 가져오는 위험과 유사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다이어트 소다 음료는 인공 감미료를 쓴 것이며, 이는 다른 가당 음료와 마찬가지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내분비학회 저널(Journal of Endocrine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T·인텔 세계 첫 5G시범서비스 ‘맞손’

    KT·인텔 세계 첫 5G시범서비스 ‘맞손’

    KT는 31일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과 세계 최초의 5세대 통신(5G) 시범 서비스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네트워크를, 인텔은 주요 장비를 공급한다. 오성목(왼쪽) KT 사장이 샌드라 리베라 인텔 부사장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 [비즈+] KT, 평창 5G 시범망 구축 완료

    KT는 강원 평창 일대에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고 KT는 설명했다. 5G는 현 4G LTE의 뒤를 잇는 차세대 통신으로 최대 속도가 20Gbps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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