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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성공한 양궁농구를 펼친 kt가 5연승을 거두고 A매치 휴식에 들어간다. kt의 5연승은 2011년 11월 2일 이후 2581일 만에 있는 일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91-84 완승을 거두며 홈 4연승과 함께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레바논(29일), 요르단(12월 2일)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때문에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26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어 이래저래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데이빗 로건이 빠진 상태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시즌 12승6패로 2라운드를 마치며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양홍석이 23득점 7리바운드, 마커스 랜드리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앞장섰으며 박지훈이 15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또 팀 전체로는 3점슛 28개를 던져 14개를 집어넣어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KCC는 주포 이정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송교창, 송창용 등이 부상으로 빠져 브라운이 31득점 9리바운드, 제프 티그가 17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정희재(15득점)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못 미쳤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오리온에 75-88로 완패하며 5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SK는 오리온과의 1라운드 대결을 58-73으로 내준 데 이어 또다시 13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한편 선두 현대모비스는 창원 원정에서 LG를 90-79로 격파하고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3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종현이 20득점 3슛블록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 차출된 라건아와 이대성의 공백을 메웠다. LG 주포 제임스 메이스는 41득점 2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점 앞서다 혼쭐, 삼성 실수로 시즌 첫 연승 DB 웃픈 승리

    15점 앞서다 혼쭐, 삼성 실수로 시즌 첫 연승 DB 웃픈 승리

    프로농구 DB가 결코 웃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 DB는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을 접전 끝에 77-76으로 간신히 이겼다. 리온 윌리엄스가 26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마커스 포스터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8위 DB는 시즌 첫 연승을 거둬 공동 6위 그룹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힌 반면 최하위 삼성은 7연패에 빠져 9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DB는 3쿼터까지 15점 차로 앞설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 문태영에 번번이 뚫려 9점 차로 쫓긴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한 것도 잠시,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상대에게 넘기고 번번이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 문태영에게 얻어 맞아 경기 종료 1분여 전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52초 전 포스터가 돌파에 성공, 재역전에 성공했던 DB는 삼성에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4쿼터 막판 비디오 판독을 통해 귀중한 공격권을 따냈다. DB는 작전타임 후 맞이한 공격에서 최성모과 포스터가 각각 자유투 2개씩을 모두 실패하는 흔치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불꽃 추격을 벌였던 삼성은 종료 6.6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리바운드를 걷어내 한 점 차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다른 네 선수가 모두 하프라인을 향해 내달리는 바람에 패스할 곳을 못 찾은 문태영이 튀긴 공을 잡다가 끝줄에 걸려 공격권을 넘겨주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역전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DB는 기분 좋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지만 후반 보여준 집중력 부족은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전자랜드는 홈에서 LG를 83-71로 누르고 11승7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끝낸 LG는 10승7패, 4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두 팀 모두 국가대표 차출로 박찬희, 정효근(이상 전자랜드), 김종규(LG)가 빠진 가운데 외국인 선수와 강상재, 차바위 등 국내 선수의 조화가 이뤄진 전자랜드가 경기를 지배했다. 할로웨이가 20득점 7리바운드, 강상재가 16득점 11리바운드, 팟츠가 16득점 6리바운드, 차바위가 13득점 6어시스트로 고루 할야?ㅆ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라건아와 이대성의 결장 공백을 전혀 느낄 새 없이 KGC인삼공사를 99-67로 제치고 6연승과 홈 9연승을 이어갔다. 문태종은 3점슛 네 방 등 21득점으로 707일 만에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매킨토시는 40득점으로 팀 점수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분전을 펼쳤지만 오세근과 양희종 등이 빠진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메우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홍석 SK전 9연패 탈출 앞장, 3점슛 다섯 방 “처음이야”

    양홍석 SK전 9연패 탈출 앞장, 3점슛 다섯 방 “처음이야”

    양홍석(kt)이 3점슛 다섯 방 등 18득점으로 팀의 시즌 두 번째 4연승에 앞장섰다. 양홍석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려 19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마커스 랜드리(24득점 13리바운드)와 함께 74-7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쿼터 랜드리가 10점을 올려 달아나다 SK가 한 자릿수로 좁혀 올 때 3점슛 두 방을 넣어 팀이 64-50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치게 했다. 또 SK가 kt의 득점이 잠잠해진 4쿼터 종료 5분36초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슛, 5분7초 전 애런 헤인즈의 2점슛으로 60-66까지 따라온 뒤 3분50초 전 양홍석이 다시 3점을 꽂았다. 3분11초를 남기고 예상보다 일찍 코트에 돌아온 허훈의 3점슛까지 터져 SK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홍석이 3점슛 다섯 방을 뽑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직전 삼성전에서 시즌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로건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 공백은 랜드리가 충실히 메웠다. 박지훈이 10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쏠쏠히 활약했고 김영환이 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김민욱은 4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8개를 걷어내는 등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4연승을 이어간 kt는 단독 2위로,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kt는 지난해 2월 21일부터 SK와의 맞대결을 9연패로 기록했으나 두 번째 대결 만에 끊어냈다. 김선형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SK는 4연패에 빠져 시즌 8승9패로 주저앉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무릎을 다쳐 13일 삼성전부터 뛴 헤인즈는 다섯 경기 만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트리플 더블(1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오리온은 고양 홈에서 이정현과 송교창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KCC를 85-66으로 완파하고 시즌 홈 6연패에서 벗어났다. 허일영이 3점 슛 세 방 등 22득점 5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대릴 먼로가 1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최진수는 14득점 8리바운드, 김강선은 11점을 보탰다. 제쿠안 루이스 대신 영입한 제이슨 시거스는 데뷔전에서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5승12패로 9위, KCC는 8승9패로 SK와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작심하고 中말려죽이기...동맹국엔 화웨이 금지령, 中학자 비자도 취소

    美, 작심하고 中말려죽이기...동맹국엔 화웨이 금지령, 中학자 비자도 취소

    미국 정부가 최근 동맹국의 무선·인터넷 제공 업체들에게 중국 화웨이 통신 장비를 쓰지 않도록 설득하고 중국인 학자들에게 발급한 복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불법 정보수집과 기술 잠식을 차단하는 한편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기술 냉전’의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최근 화웨이 통신장비가 이미 널리 보급된 동맹국인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정부 관계자들 및 통신 업계 경영진과 접촉을 시도하며 사이버 보안 위험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미국은 또 중국산 통신 장비 개발을 기피하는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이 동맹국들의 화웨이 통신 장비에 민감한 이유는 이들 국가에 미군 기지가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민감한 통신을 위한 자체 위성과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하지만 여전히 많은 군수시설에서 민간의 상업용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스마트폰을 많이 생산하는 업체로 휴대전화 기지국이나 인터넷 네트워크 등 현대적 통신을 뒷받침하는 기간시설에 들어가는 부품에서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작업은 전 세계 무선·인터넷 제공업자들이 신기술인 5G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쓰는 장비, 의료기기, 자율주행차까지 5G 통신망이 활용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화웨이 장비를 활용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통신을 불능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이번 활동을 디지털로 연결된 세계를 통제하기 위한 미·중 간 보다 광범위한 기술적 냉전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들 관리는 거대화된 IT업계가 독재 정권에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한 미국 관리는 “우리는 전 세계의 여러 국가와 통신 인프라의 사이버 위협에 함께 대처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위협이 5G로 이동하면서 이를 주시하고 있다. 5G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에 더 취약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무역전쟁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최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중 관계를 연구하는 일부 중국인 학자들에게 발급한 10년 기한의 복수비자를 최근 갑작스레 취소했다고 전했다. 복수비자는 유효 기간 내에 여러 번의 출입국을 허가하는 비자로, 미국과 중국은 2014년 사업이나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여권 소지자들에게 최대 10년의 복수비자를 상호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한 중국인 학자는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까다로운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비자 통제도 그중의 하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대중국 강경 정책을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 중국인 학자나 유학생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는 일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로봇, 항공, 첨단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유효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중국 제조 2025’로 상징되는 중국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에는 중국 베이징대학의 저명 신경과학자인 라오이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비자 발급이 거부당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미·중 무역전쟁은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1일 G20 기간 중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4득점 박병우가 SK에 19점 차 역전승 수훈선수로 인터뷰

    4득점 박병우가 SK에 19점 차 역전승 수훈선수로 인터뷰

    4득점에 그친 박병우(DB)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했다. 박병우는 21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디펜딩 챔피언 SK와의 5GX SKT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서 연장 접전 승리를 결정 짓는 점프볼을 잡아내 77-76 짜릿한 승리에 한몫 했다. 3점슛 한 방 등 4득점에 그치고 3스틸을 기록했는데 전반까지 19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 연장 5점 차까지 뒤졌던 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데 꼭 필요한 점프볼이었다. 더욱이 지난달 공식 개막전에서 SK에 80-83으로 분패한 설욕을 해 기쁨은 곱절이 됐다. SK는 1쿼터를 32-14로 마치고, 전반까지 47-28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눈앞에 둔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 우승컵을 내준 DB는 3쿼터에서 SK를 9점으로 묶고 28점을 몰아치며 56-56 균형을 맞췄다. 4쿼터 종료 6분49초를 남기고 박병우는 시원한 3점슛으로 65-61로 앞서게 했다. 하지만 그 뒤 두 팀은 서로 골 넣는 방법을 잊은 듯 69-6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SK였다.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골밑 슛과 3점을 거푸 집어넣어 5점 차로 달아났다. 이게 SK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DB는 교체 투입된 마커스 포스터의 2점으로 좁힌 뒤 1분3초 전 박병우가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K 최부경이 당황해 U파울을 저질렀고, DB가 자유투 둘과 공격권을 얻었다. 박병우가 하나만 성공시킨 뒤 포스터가 왼쪽 미들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형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고 DB는 리바운드를 다투는 과정에서 박지훈이 SK 이현석으로부터 루스볼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둘을 얻어 하나만 넣었는데도 결국 결승점이 됐다. SK는 오데리언 바셋이 던진 회심의 슛이 림에 맞고 나왔고, 박병우가 종료 7초 전 최원혁이 공에 훨씬 가까운 위치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기어이 점프볼 판정과 함께 공격권을 되찾아와 결국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DB의 두 외국인 포스터가 24득점, 리온 윌리엄스는 20득점 17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홈 5연패 사슬을 끊었다. DB는 6승11패로 공동 6위 SK와 KCC(이상 8승8패)를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SK는 3연패 부진에 허덕였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을 93-82로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라건아가 26득점 11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요즘 잘나가는 이대성도 19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제이슨 시거스와 교체되는 오리온의 가드 제쿠안 루이스는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홈 6연패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은 안정·LG는 친정… 연말 인사 촉각

    삼성은 안정·LG는 친정… 연말 인사 촉각

    작년 세대교체 삼성, 성과보상 기조 유지 구광모 회장 첫 정기인사로 ‘LG 방향타’ SKT는 5G·융합보안·IoT 등 대폭 강화 조직 정비 끝낸 KT ‘황창규 체제’ 굳혀삼성·LG그룹, SK텔레콤, KT 등 주요 정보기술(IT) 그룹의 연말 임원승진 및 조직 개편 규모와 방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 속 변화’와 실적에 따른 개편, 올해 40대 총수로 등극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친정 체제’ 구축과 대대적인 인사 혁신이 관심거리다. 통신 그룹들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 강화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삼성 반도체 승진잔치… AI 외국인 파격 발탁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임원 인사에서 이미 ‘50대 사장단’으로 세대 교체와 인적 쇄신을 이뤘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파행을 겪었던 연말 정기인사는 3년 만에 정상화되며 예년처럼 12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상고심을 앞둔 이 부회장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되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리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7명의 사장이 교체돼 올해는 부사장급 위주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실적이 부진한 인터넷모바일(IM)·소비자가전(CE) 부문 조직 통폐합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맥락에서 IM부문장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교체설도 흘러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진행 중인 반도체 부문에서 가장 많은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외국인 인력 파격 승진, 신성장 동력인 전장 부문의 확대 개편 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LG는 미래 준비 초점… 변화·혁신에 방점 이날 하반기 사업 보고회를 마무리한 LG그룹은 오는 28일 전후 계열사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의 첫 정기인사인 만큼 구 회장만의 인사 색깔이 드러나는 동시에 향후 그룹 경영의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계열사 ‘6인 부회장단’ 일원이었던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3M 출신 신학철 부회장 내정자로 바뀌며 전격 물러나면서 ‘인사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최고령 부회장이자 14년째 재임 중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세대교체론이 나온다. 앞서 지난 7월 원포인트 인사로 맞교체된 권영수 ㈜LG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유임이 점쳐진다. 그룹 관계자는 “변화·혁신에 방점이 찍히는 분위기지만, 실제로 인사 규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직 개편, 발탁 승진 등 계열사별로 새 성장동력 및 미래 시대 준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개편 등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그룹 인사와 맞물려 다음달 초 5G, 융합보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강화하는 개편 및 인사를 할 예정이다. 박정호 사장이 3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인사폭이 상당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SK그룹의 물적 분할을 앞두고 박 사장의 ‘중간지주사 역할론’이 부상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끝낸 KT는 황창규 회장 친정 체제를 한층 굳혔다는 평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車 부품사 줄도산” vs “경쟁력 높일 기회”

    자동차 업계 “국내 산업여건 고려 없이 ‘의무판매·협력금제’ 도입은 시기상조” 전문가 “내수만 보고 연구개발 늦추면 부품까지 글로벌 시장서 설자리 잃어” 정부 내년 의무판매제도만 시행 관측 “친환경차를 향해 전력 질주해야 한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생존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가 열린 지난 14일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날 완성차 5개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부품사들을 대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친환경차 생산의 부담을 지우는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자동차산업의 위기 속에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정부는 내년부터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세게 밀어붙일 계획이지만 자동차 업계는 부품사 등이 줄도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다. 물론 위기론에 매몰돼 친환경차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 폐기하면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는 업체별로 전체 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는 제도다. 정부는 2015년 도입하려다 유예됐던 저탄소차 협력금제를 ‘친환경차 협력금제’로 재정비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부담금을 걷어 친환경차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전기차 보조금이 부족해 조기 소진되고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데 전기차 판매 책임을 기업에만 지우고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각 자동차 업체가 연간 판매하는 차량의 평균 연비를 24.3㎞/ℓ로 높이거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97g/㎞까지 낮추도록 하고 있는데 온실가스 배출 기준은 유럽(95g/㎞)에 맞먹는다. 여기에 친환경차 협력금제와 의무판매제까지 도입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중복 규제”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선진국의 규제 정책들이 우리 산업 여건에 대한 고려 없이 급진적으로 도입되면 버틸 여력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자동차업계는 지난 14일 정부에 ▲친환경차 협력금제 도입 신중 검토 ▲인센티브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촉진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친환경차 협력금제 도입은 보류하고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를 도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더이상 미뤄선 안 된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환경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시장은 1~2년 내에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내수시장만 보고 친환경차 연구개발 속도를 늦추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는 물론 부품까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KT 5G 적용 ‘배틀그라운드’

    KT 5G 적용 ‘배틀그라운드’

    KT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 주식회사 관계자들이 18일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장에서 KT 5G 기술을 적용한 와이파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 뉴스1
  • [뉴스 AS] 미세먼지 모른 채 온난화만 따졌다… 사기극 된 ‘클린 디젤’

    [뉴스 AS] 미세먼지 모른 채 온난화만 따졌다… 사기극 된 ‘클린 디젤’

    MB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만 초점 경유차,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 대우 미세먼지 원인 ‘질소산화물’ 파악 못 해 정부 9년만에 ‘클린 디젤 정책’ 포기 선언 경유차 운행·구매 제한 등 ‘전방위 압박’ “섣부른 대책… 국민 부담만 가중” 불만도정부가 9년 만에 ‘클린 디젤’ 정책 포기를 선언하면서 한때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던 디젤이 ‘퇴출’ 위기에 몰렸다. 대기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크고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경유차를 시장에서 줄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서다. 법령에서 ‘저공해 경유차’라는 기준 자체를 없애 주차료·혼잡통행료 감면과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폐지한다. 공공부문은 2030년 경유차 제로화를 선언하고 당장 2020년부터 경유차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불과 10년도 안 돼 ‘친환경 신기술’에서 ‘발암물질 배출 주범’으로 전락한 클린 디젤의 역사를 살펴봤다. ●심각한 지구온난화에 ‘클린 디젤’ 급부상 원래 ‘클린 디젤’은 산업계에서 쓰던 개념으로 신기술 매연저감장치 등을 달아 배출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줄인 디젤(엔진)을 말한다. 학계에서는 클린 디젤이 ‘몸에 좋은 담배’처럼 모순 형용 단어라는 비판이 있었다. 경유에 어떤 공정을 추가해도 청정에너지가 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2009년 클린 디젤을 환경정책에 반영해 ‘띄우기’에 나섰다. 당시 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은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였다. 디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적고 연비도 좋아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한다. 이 덕에 경유는 ‘트럭에나 쓰는 연료’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로 탈바꿈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클린 디젤차’가 포함되면서 경유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친환경차’ 대우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디젤 승용차를 도입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경유 택시 보급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디젤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더 많이 배출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는 환경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탓도 크다. 환경부는 1995년부터 미세먼지(PM10)를, 2002년부터 초미세먼지(PM2.5)를 예보하며 이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부처 간 ‘파워 게임’에 밀려 법제화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18일 “미세먼지 유발 물질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나 논리가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나마 클린 디젤과 연계돼 추진되던 경유택시 보급을 막아 낸 것이 성과”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친(親)디젤 정책으로 경유차 판매는 해마다 크게 늘었다. 국내 경유차 비중은 2011년 36.3%에서 지난해 42.5%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자동차 2253만여대 가운데 경유차는 958만여대에 달했다. 경유차 판매가 늘면서 2015년에는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를 앞지르기도 했다. 김영우 환경부 푸른하늘기획과장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휘발유차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30% 적은 경유차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도화선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폭스바겐이 장기간에 걸쳐 배출가스를 조작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클린 디젤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경유는 고온·고압에서 연소돼 다량의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내뿜는다. 그간 유럽차들은 이 문제를 ‘후처리’ 장치로 해결했다고 홍보해 왔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쟁력을 갖춘 독일 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었다. 더욱이 ‘유로3’ 대비 미세먼지 배출기준이 10배나 강화된 ‘유로6’(0.0045g/㎞) 기준이 2014년 등장하자 세간에는 ‘이 정도면 디젤도 깨끗한 에너지’라는 인식이 퍼졌다. 국내에서도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세단과 레저용(RV) 차량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2015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며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폭스바겐은 측정 방식을 악용해 실내에서는 정상적으로 후처리 장치를 작동시켰지만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중단되도록 조작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후 모든 경유차에 대한 조사 결과 수입차뿐 아니라 국내 경유차에서도 주행 중 배출가스가 기준치보다 3~6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유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은 대기 중에서 암모니아·수증기·오존 등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로 변한다. 초미세먼지는 산업부문(38%)이 최대 배출원이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경유차(23%)의 비중이 높다. 2016년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자동차의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25%에 달했다. 국내 차량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90% 이상은 경유차가 배출한다. 여기에 디젤차의 잠재적 위험성도 부각되고 있다. 우리가 클린 디젤에 열광하던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특히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물질의 크기가 너무 작아 코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로 들어가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최근에는 경유차 배출가스가 발암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전 과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솔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디젤차는 부가 장치를 달아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럴 경우 차량 가격이 높아지고 연비도 떨어져 가솔린차와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화물차에는 유가보조금 줘… ‘정책 엇박자’ 현재 정부는 경유값 인상을 포함해 세제 개편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유류가격 조정은 피하되 경유차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통해 수요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정부 대책으로 인한 경유차 운행 축소 효과는 확연하다. 지난 7일 발령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로 초미세먼지가 평시(147t) 대비 4.7%(6.8t) 감소했다. 차량 2부제에 따른 감축 효과가 1.61t, 처음 시행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으로 1.5t 저감했다. 이 중 노후 경유차는 평시 1만 4460대에서 9062대로 5398대의 운행이 제한되면서 감축 효과가 37.3%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부터 신차에 대한 실제 도로 검사 기준이 도입됐다. 정부는 배출가스 양에 따라 자동차를 1~5등급으로 나눴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이 된다. 내년 2월 15일부터 5등급 경유차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수도권 운행이 제한된다. 5등급 경유차는 전국적으로 250만대, 수도권에만 100만대가 등록돼 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실장은 “경유차 신규 수요를 줄이고 노후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설치 의무화를 통한 차량 가격 인상과 부품 보증 기간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섣부른 대책으로 국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불만도 있다. 경유차는 연비와 관리비 등 경제성이 좋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됐지만 아직 가격이 비싸 경유차를 대체하기는 시기상조다. 여기에 도로 오염물질 최대 배출원인 (대형)화물차는 아직 대체 수단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화물차에 유가보조금까지 지원하는 지금의 ‘정책 엇박자’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로건 두 경기 연속 3점슛 여섯 방, kt 2연승 공동 2위로

    로건 두 경기 연속 3점슛 여섯 방, kt 2연승 공동 2위로

    데이비드 로건(kt)이 두 경기 연속 3점슛 여섯 방 등 33득점으로 2연승에 앞장섰다. 로건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DB와의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 3점슛 여섯 방 등 33득점에다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쳐 97-95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그가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린 것은 이틀 전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었다. 김민욱이 개인 시즌 최다인 19득점으로 한몫 거들었다. 1쿼터부터 김민욱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리고 리바운드를 연신 따내며 2-3 지역방어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마커스 랜드리와 양홍석의 외곽포까지 터진 kt는 1쿼터를 28-22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 중반까지 KT의 2-3지역방어에 고전하던 DB는 1쿼터 막판부터 해법을 찾아 한 템포 빠른 공격 전개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리온 윌리엄스는 받아먹는 플레이로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했고 윤호영과 포스터도 내외곽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로건이 3점슛 두 방을 거푸 터뜨리며 앞선에서 밀착 수비로 스틸을 노린 뒤 호쾌한 속공 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44-47로 뒤진 상태에서 3쿼터를 시작한 DB는 포스터가 3쿼터에 10점을 몰아넣으며 3분여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 중반까지 6점 차까지 처졌지만, 확실한 공격 옵션인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했다. 로건이 3쿼터 중반 이후 3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에 앞장섰다. 쿼터 종료 직전 속공 상황에 정희원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KT는 75-6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두 팀은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t는 종료 59초를 남겨두고 박병우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집중력 있는 수비로 DB의 추격을 막아내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윌리엄스는 31득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편 LG는 SK를 창원 홈으로 불러들여 80-77로 따돌렸다. 제임스 메이스가 3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라운드 역전패 설욕에 앞장섰다. 9승6패가 된 LG는 KGC인삼공사, kt 등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8승7패가 되면서 공동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까지 42-32로 앞선 LG는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오데리언 바셋을 앞세운 SK에 3쿼터 막판 동점까지 허용했다. 4쿼터 종료 1분11초를 남기고 SK는 김선형의 측면 중거리 슈팅으로 77-75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메이스가 3점 플레이에 성공해 다시 1점 차로 뒤집은 뒤 김선형의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잡아 안정환의 3점이 빗나갔으나 김종규가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3점 차로 달아났다. 8초를 남기고 3점 뒤진 상황에서 시작한 마지막 공격에서 애런 헤인즈가 공을 살짝 흘리면서 좋은 슛 기회를 만들지 못한 SK는 김선형이 불안한 동작으로 집어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3점 차로 분패했다. SK는 지난달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 LG와 1라운드 종료 10초 전까지 75-78로 뒤지다가 김민수가 자유투 하나를 넣고, 2구째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공격 리바운드로 연결, 김선형의 역전 3점포로 연결해 짜릿한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은 거의 유사한 상황에서 반대로 당했다. SK는 헤인즈가 23득점, 바셋이 20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김민수, 최준용, 안영준 등 국내 포워드진 부상 결장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72-65로 물리치고 최근 4연승,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섀넌 쇼터의 3점포로 5점 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3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현대모비스 역시 함지훈이 미들슛을 꽂아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7득점 9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쇼터가 21득점, 이대성이 19득점으로 분발했다. 4연승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2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라건아에 우위를 보인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전자랜드는 9승7패로 5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막던지는 듯한 로건 3점슛 여섯 방, LG에 재역전승 앞장

    막던지는 듯한 로건 3점슛 여섯 방, LG에 재역전승 앞장

    데이비드 로건(kt)이 아무데서나 막 던지는 듯한 3점슛을 여섯 방이나 쏙쏙 집어넣어 15점이나 뒤졌던 경기를 뒤집었다. 로건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집어넣어 개인 시즌 최다인 34득점 5리바운드로 93-85 역전승을 이끌었다. 8승6패를 기록하며 홈에서의 강세(6승2패)를 이어나갔다. LG는 두 경기 연속 역전패로 주저앉으며 kt와 공동 3위를 허락했다. 3위 그룹에는 두 팀 말고도 이날 앞서 현대모비스에 78-93으로 완패한 SK와 전자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kt가 먼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김영환의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14-8로 앞섰다. 하지만 김시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LG에게 따라 잡히기 시작했다. kt는 1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21-21 동점 상황부터 2쿼터 6분12초까지 5분 4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LG에게 연속 15실점하며 21-36으로 끌려갔다. 1쿼터 마지막 득점을 3점슛으로 기록했던 로건은 2쿼터 중반까지의 침묵을 깨뜨리는 3점슛을 한 방 더 날렸다. 김종규와 메이스를 막지 못해 31-43으로 끌려가던 kt는 3분55초 동안 LG를 무득점으로 묶고 랜드리가 서서히 득점에 가세해 연속 16점을 올리며 단숨에 47-43으로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59-53로 앞서던 kt는 2분여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7실점하며 59-60으로 또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랜드리가 4반칙에 빠져 위기에 몰렸다. kt를 구한 건 로건의 3점슛과 연이은 골밑 돌파였다. 71-67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초반 로건의 점퍼와 연이은 돌파에 이어 김영환의 3점슛으로 82-69로 달아났다. 다시 메이스를 막지 못한 kt는 84-7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2분27초를 남기고 로건이 골밑을 돌파하는 척하다 메이스가 앞에서 가로막아 뛰는 것을 보고 김민욱에게 영민하게 밀어준 패스를 김민욱이 받아 침착하게 3점으로 연결해 91-8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민욱과 양홍석이 차례로 5반칙 퇴장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종현 시즌 첫 더블더블, 이대성 3점슛 여섯 방 모비스 홈 6연승

    이종현 시즌 첫 더블더블, 이대성 3점슛 여섯 방 모비스 홈 6연승

    이종현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이 39득점 합작으로 3연승, 홈득점 6연승에 앞장섰다. 이종현과 이대성이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각각 14득점 14리바운드, 3점슛 여섯 방 등 25득점 활약으로 93-78 완승을 이끌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점 차 패배를 맛봤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15점 차 완승으로 시즌 14경기 만에 아홉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다. 최근 3연승, 홈 6연승 행진도 이어가면서 11승3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눈을 찔려 충혈된 채 경기에 임한 이종현은 시즌 첫 더블더블에다 덩크슛 4개를 기록했다. 이대성은 25득점으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남겼다. 이대성은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경기 마지막 슛이 안 들어가면 남아서 1000개의 슛을 던졌다고 하는데 난 2000개는 던져야 한다”며 “그런 각오로 더욱 열심히 땀을 흘려야 한다”고 말했다.라건아는 2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며 모비스의 슛블록 6개 가운데 4개를 책임졌다. 주전 가드 양동근이 허리 통증 때문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그의 공백을 이대성과 박경상 등이 말끔하게 메워줬다. 반면 돌아온 애런 헤인즈 효과를 이어가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맞은 SK는 8승6패가 돼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SK는 1쿼터 초반 지독한 슛 난조와 리바운드 약세 속에 5분이 다 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했다. 0-12로 끌려가던 1쿼터 중반에야 헤인즈의 자유투로 득점을 개시해 12-19로 점수 차를 좁혀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안영준이 1쿼터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까지 겹친 가운데 2쿼터에도 SK의 슛 난조는 이어졌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종현을 앞세워 2쿼터를 48-24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SK는 3쿼터 들어서야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헤인즈가 20득점, 김선형 15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최준용과 김민수, 안영준의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SK의 팀 리바운드는 27개로 현대모비스(46개)의 절반이 조금 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인회 KT 비서실장, 사장 승진… 임원 41명 승진·발탁

    김인회 KT 비서실장, 사장 승진… 임원 41명 승진·발탁

    김인회 KT 비서실장이 사장으로 승진, 오는 19일 경영기획부문장에 임명된다. KT는 16일 임원 41명을 승진·발탁했다. 김 비서실장은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비서실 2담당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 동안 KT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을 주도했으며, 회사 안팎에선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무 3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가 지난 2월 평창에서 선보인 세계최초 5G 개발을 진두지휘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은 치밀한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으로 KT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병삼 법무실장은 KT 정도경영을 이끌고 준법경영을 돕는 위원회를 신설했다. 오는 19일 부문장급 전보도 시행된다. 경영기획부문장이 되는 김 사장 외에,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으로 이동한다.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계속 맡는다. 이번에 KT 상무로 승진한 신규 임원 평균 나이는 50.1세, 여성은 4명이다. 이밖에도 그룹사에서 전무 1명, 상무 3명이 나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KT 본사·그룹사 임원 승진자 명단 □KT ◇사장(1명) ▲김인회 비서실장-1964년생, 서울대 국제경제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경력 : 비서실장(2016~2018), 비서실 2담당,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부사장(3명) ▲전홍범 Infra연구소장-1962년생, 서울대 전기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박사 -경력 :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장(2014~2018),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장, 종합기술원 스마트그린개발단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1962년생, 전남대 법학 / 전남대 법학 석사(수료) -경력 :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2015~2018), IT부문 IT전략본부장, 홈고객부문 서울북부마케팅단 노원지사장 ▲박병삼 법무실장-1966년생, 고려대 법학 -경력 : 경영기획부문 법무실장(2018), 경영기획부문 법무실 법무1담당 ◇전무(9명) Customer부문 업무지원단장 박경원 마케팅부문 Device본부장 이현석 네트워크부문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상훈 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지원단장 윤혜정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윤경근 경영기획부문 법무실 법무1담당 장상귀 경영관리부문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CR부문 CR기획실장 이승용 비서실 1담당 송경민 ◇상무(28명) Customer부문 영업본부 세일즈역량담당 박용만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북부Biz1담당 유창규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광진지사장 고충림 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강남지사장 서경철 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 Biz담당 류평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기업고객1담당 박정준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금융고객담당 이한석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허석준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AI사업단장 김채희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단말개발담당 김병균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전략담당 김영인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네트워크부문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고경우 융합기술원 Blockchain Center장 서영일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Energy Intelligence TF장 한자경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이성만 IT기획실 경영IT서비스단 고객IT서비스담당 이미희 플랫폼사업기획실 플랫폼사업전략담당 유용규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 Connected Car 사업담당 최강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전략담당 장대진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 SE신재생사업담당 문성욱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이창호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전략담당 김영우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동아시아담당 신소희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아프리카/미주담당 오병기 윤리경영실 윤리경영1담당 진근하 비서실 2담당 MASTER-PM 장민 [재적전출]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김진국 □그룹사 ◇전무(1명) 스마트로 사장 이홍재 ◇상무(3명) BC카드 고객사영업본부장 이정호 kt estate 자산사업본부장 조범진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 양성모 □상무보(KT 43명, 2019년 1월 1일자) Customer부문 박경호, 이성우, 박재웅, 신상대, 김대천, 김진기, 임상호, 윤철환, 김성일, 김용남 기업사업부문 하재완, 이진권, 김지훈 마케팅부문 최준기, 최광철, 손정엽 네트워크부문 지영근, 최우형, 조병선, 윤민호, 박창완 융합기술원 이종필 IT기획실 정찬호 플랫폼사업기획실 김성철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배철기 경영기획부문 배기동, 지승훈, 이찬승, 서준혁 경영관리부문 윤성욱, 박기현 CR부문 조진오, 정재필 홍보실 정명곤 경제경영연구소 배한철 윤리경영실 임정화 비서실 명제훈, 이동환 [재적전출] AOS 안대혁 ※Senior Meister 승진 네트워크부문 김병석 융합기술원 천왕성 경영기획부문 임혜진 경영관리부문 장병관 □부문장급 전보(KT, 11월 19일자) Customer & Media부문장 구현모(사장)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윤경림(부사장)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전무) 비서실장 송경민(전무)
  • KT, 5G 중심으로 조직정비

    5G사업본부, 전체 무선사업 총괄 IPTV 등 미디어사업본부 확대개편 AI·에너지·빅데이터 관련조직 격상 KT가 5G 관련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KT는 16일 발표한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 마케팅 부문 5G사업본부를 5G를 비롯한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정비하고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시킨다. KT는 또 이 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준비를 전담하도록 한다. 5G사업본부가 소비자 대상(B2C) 사업을 담당한다면 5G플랫폼사업단은 B2B 영역의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IPTV등 이동통신사의 큰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디어사업도 강화된다. 마케팅 부문에 소속돼 있던 미디어사업본부는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 부문과 합쳐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으로 확대 재편된다. 이 부문엔 기존 미디어본부가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로 강화되고 뉴미디어사업단이 신설된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는 IPTV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 제공한다. 뉴미디어사업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미디어사업을 추진하고 그룹 차원의 미디어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사업을 주도하는 AI사업단도 마케팅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격상된다. 에너지, 빅데이터 등 미래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플랫폼사업기획실은 통합돼 미래플랫폼사업부문으로 신설된다. 융합기술원에 있던 기존 블록체인센터도 블록체인비즈센터로 확대돼 이 부문으로 이동한다. 미래플랫폼사업부문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전담하는 비즈인큐베이션센터도 설치된다. 글로벌사업추진실도 부문급으로 확대된다. KT가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은 오는 19일 시행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리온 10연패 탈출, 먼로 돌아오자 다섯이나 두 자릿수 득점

    오리온 10연패 탈출, 먼로 돌아오자 다섯이나 두 자릿수 득점

    오리온이 지긋지긋한 10연패 늪에서 빠져 나왔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를 91-68로 이겨 연패 사슬을 끊어 냈다. 오리온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최진수를 앞세워 전반까지 42-29, 13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엔 제쿠안 루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18일 SK 원정 경기 이후 처음으로 이겼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대릴 먼로의 존재감이 컸다. 먼로는 30분을 뛰며 13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루이스도 1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최승욱(13점), 최진수(12점), 허일영(11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리그 데뷔전을 치른 유진 펠프스(삼성)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힘으로 골밑 존재감을 과시했다. 30분 동안 21득점 11리바운드에 필드골 19개 시도 가운데 9개만 성공했다. 조직력이 흔들린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져 9위로 주저앉았다. 리온 윌리엄스가 유니폼을 갈아 입고 처음 나선 DB는 경기 안양체육관을 찾아 2위 KGC인삼공사에 92-65 대승을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윌리엄스는 19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그와 짝을 이룬 마커스 포스터는 3점슛 네 방을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팀 리바운드 54개로 인삼공사(29개)를 압도한 DB는 5승(9패)째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5연승을 마감했다. 윌리엄스는 전반에만 리바운드 14개를 잡는 등 압도적인 제공권을 선보이며 DB의 공격에 앞장 섰다. DB는 윌리엄스의 높이와 포스터의 득점 능력을 묶어 전반을 39-30으로 앞섰다. 3쿼터를 70-51로 마친 DB는 4쿼터 초반 연속 11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윌리엄스는 상대 외국인 미카일 매킨토시를 압도했고, 외곽에선 윤호영, 박지훈, 박병우가 불을 뿜었다. 매킨토시는 연거푸 턴오버를 범하며 4득점에 머물러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윌리엄스의 합류로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았다며 “윌리엄스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많이 뛴 경험이 있어 금방 적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스터가 지나치게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패장인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유독 많은 실수를 범한 매킨토시에 대해선 “(실수한 뒤) 자신감이 떨어진 채로 플레이를 하더라”며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유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2라운드를 끝나고 교체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명동에 23㎝ 소형 첨단 기지국… 보름 뒤 ‘세계 5G 1번지’ 쏜다

    명동에 23㎝ 소형 첨단 기지국… 보름 뒤 ‘세계 5G 1번지’ 쏜다

    3평 차지하는 LTE 장비와 달리 일체형 1000만개 건물·지형 DB로 정교한 설계 하루 데이터 변동 폭 커 품질 바로미터 빔포밍·다중사용자 등 핵심기술 집약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효율적인 설치를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설계 솔루션’(5G T-EOS) 화면에는 서울 명동 거리와 건물들의 모습을 3D로 구현한 입체 지도가 펼쳐졌다. 한 건물 위에 있는 안테나들을 중심으로 전파가 닿는 반경이 표시됐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보는 것처럼 탁 트인 곳은 연두색, 바로 옆 건물 뒷면 등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곳은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첫 5G 전파 송출을 앞두고 14일 서울 명동의 한 호텔 옥상에서 5G 기지국과 안테나 등 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기지국은 3.5㎓ 대역 장비로 높이 약 1m, 폭 23㎝, 무게 24㎏이다. 4G(LTE) 등 기존 장비들 사이에서 5G 장비는 작고 단출한 모습이었다. LTE 기지국은 현장에 안테나와 서버를 각각 설치해 최소 10㎡(약 3평) 공간이 필요하지만, 장비들을 일체형으로 탑재한 5G 기지국은 기존 면적 3분의1 이하로 설치가 가능하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적용된 기술은 훨씬 많다. 특히 기지국 전파 도달 지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G T-EOS를 활용했다. 우선 상용화되는 3.5㎓ 대역은 LTE에 비해 전파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다. 5G 장비의 설치 높이, 방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솔루션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솔루션엔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데이터베이스, 한국 지형 특성 등 10년간 쌓은 빅데이터도 적용됐다. 설치 담당자가 옛날처럼 전파 측정 장비를 들고 발로 뛰어다닐 필요 없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실외는 물론 건물 안까지 전파 도달지역, 음영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기지국에는 전파를 특정 위치에 빔처럼 쏘아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 다수에게 동시에 최대폭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사용자 MIMO’, 이동하는 물체를 추적해 전파를 전달하는 ‘빔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센터장은 “글로벌 통신사 대비 상용화 과정에서 여러 단계 앞서가고 있다”며 “상용화 전까지 5G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데이터 전송량 변동 폭도 큰 명동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지역이 최초 5G 서비스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명동 관광특구, 을지로 본사 ‘티움’, 종로 ‘스마트 오피스’를 한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알리는 ‘세계 5G 1번지’로 구축한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분식회계 결론’ 삼성바이오…“정부, 스스로 제도적 리스크 만든 것”

    ‘분식회계 결론’ 삼성바이오…“정부, 스스로 제도적 리스크 만든 것”

    삼성 “기업회계기준 준수 확신…소송할 것”…미래 투자 타격재계 “금융당국, 정권 바뀌자 판단 바꿔…해외서도 투자기피”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분식회계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불고 있다. 재계는 금융당국이 정권 교체 이후 같은 사안에 대해 기존 판단을 뒤집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신산업 투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사자인 삼바는 즉시 “그동안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증선위가 금융감독원의 삼바 재감리 사건에 대해 심의를 거쳐 분식회계 결정을 내리자 산업계 전반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삼바 분식회계 재감리 사건은 금융당국이 이미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을 1년 반 만에 재감리를 벌여 정반대의 결론을 내린 점을 재계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서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지난해 초 삼바 분식회계 의혹이 일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담당한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삼바 상장 과정에서 특혜 의혹에 대해 무혐의 종결했다. 그러나 이번에 정반대의 결론이 도출된 과정에 대해 재계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이번 삼바 사건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참여연대의 의혹 제기로 촉발됐는데, 결국 삼성물산 합병의 부당성과 과거 정권과의 유착 문제와 연결지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고, 또다른 경제단체 임원은 “상장 과정에서 관계기관에 문의해 절차에 따랐고, 합법적인 결론이 난 사안을 나중에 다시 심판함으로써 발생하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피해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말했다.특히 이번 번복으로 삼성의 신산업 육성에도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은 지난 8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방안을 발표하면서 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차량용 전장, 5세대 통신(5G) 등 4대 미래 사업 분야를 선정해 향후 3년간 25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삼바가 분식회계 판정으로 주식거래정지 등 상당기간 삼성의 공언대로 제대로 투자될지 불투명하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성장 산업이고 수 조원의 투자가 단행된 장치산업을 입증되지 않은 증거와 추측만으로 회복불능의 행정처분을 내린 건 정부가 제도적 리스크를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제 단체 고위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신산업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게임의 룰’이 정권에 따라 바뀐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피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바는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없다’는 판단을 얻는 등 다수 회계전문가로부터 적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증선위가 고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한 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5G 송출 보름전, SKT 기지국 공개

    5G 송출 보름전, SKT 기지국 공개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효율적인 설치를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설계 솔루션’(5G T-EOS) 화면에 서울 명동 거리와 건물들의 모습을 3D로 구현한 입체 지도가 펼쳐졌다. 한 건물 위에 있는 안테나들을 중심으로 전파가 닿는 반경이 표시됐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보는 것처럼 탁 트인 곳은 연두색, 바로 옆 건물 뒷면 등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곳은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비춰졌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첫 5G 전파 송출을 앞두고 14일 서울 명동의 한 호텔 옥상에서 5G 기지국과 안테나 등 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이날 공개한 기지국은 3.5㎓ 대역 장비로 높이 약 1m, 폭 23㎝, 무게 24㎏이다. 4G(LTE) 등 기존 장비들 사이에서 5G 장비는 작고 단출한 모습이었다. LTE 기지국은 현장에 안테나와 서버를 각각 설치해 최소 10㎡(약 3평) 공간이 필요하지만, 장비들을 일체형으로 탑재한 5G 기지국은 기존 면적 3분의 1 이하로 설치가 가능하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적용된 기술은 훨씬 많다. 특히 기지국 전파 도달 지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G T-EOS를 활용했다. 우선 상용화되는 3.5㎓ 대역은 LTE에 비해 전파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다. 5G 장비의 설치 높이, 방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솔루션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솔루션엔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데이터베이스, 한국 지형 특성 등 10년 간 쌓은 빅데이터도 적용됐다. 설치 담당자가 옛날처럼 전파 측정 장비를 들고 발로 뛰어다닐 필요 없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실외는 물론 건물 안까지 전파 도달지역, 음영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기지국에는 전파를 특정 위치에 빔처럼 쏘아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 다수에게 동시에 최대폭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사용자 MIMO’, 이동하는 물체를 추적해 전파를 전달하는 ‘빔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센터장은 “글로벌 통신사 대비 상용화 과정에서 여러 단계 앞서가고 있다”며 “상용화 전까지 5G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데이터 전송량 변동 폭도 큰 명동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지역이 최초 5G 서비스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명동 관광특구, 을지로 본사 ‘티움’, 종로 ‘스마트 오피스’를 한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알리는 ‘세계 5G 1번지’로 구축한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정호 SKT 사장, GSMA 이사 재선임

    박정호 SKT 사장, GSMA 이사 재선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SK텔레콤은 GSMA가 박 사장을 포함해 2020년까지 2년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2년 연속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개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정책 협의체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주요 글로벌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다.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의 버라이즌·AT&T, 일본 소프트뱅크·NTT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차이나 유니콤·차이나 텔레콤, 인도 바르티 에어텔, 독일 도이체 텔레콤 등 25개사 경영진과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복수 의석을 유지했지만 한국은 기존 멤버인 황창규 KT 회장이 빠짐에 따라 의석이 2석에서 1석으로 줄었다. 박 회장은 “향후 2년간 회원사들과 함께 5G, 뉴 미디어 등 분야에서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AI·로봇·자율주행 등 R&D 박사급 스탠퍼드대 교수진과 AI 전망 논의도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의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이 만날 인재들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재직 중인 각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조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만나 LG전자 미래 신성장 사업의 비전,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재직 중인 인재들이기 때문에 조 부회장이 누굴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대화는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조 부회장이 R&D 인재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흐름이나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관련 인재 확보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16년 대표이사 취임 뒤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출장에서 조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진과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 구상도 할 계획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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