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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5G시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

    KT, 5G시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

    KT가 5G 상용화에 발맞춘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KT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KT넥스알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요소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제조 공정,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출처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나오는 방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웹서핑 기록을 통해 고객 습관이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처럼 연관성 없어 보이는 막대한 정보를 통해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를 뽑아내는 것이다. 빅데이터 생산량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세계적으로 연간 163제타바이트(1제타바이트는 1조 100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 데이터 총량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업에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려면 본래 방대한 데이터를 담을 저장장치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서버 등이 필요한다. 최근 등장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은 필요한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별도 물리적 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콘스탄틴의 가장 큰 특징은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같은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에지 컴퓨팅 등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량 제품을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은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한다. 에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비되는 말로 중앙 서버와 연결된 단말 각자가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기술이다. 콘스탄틴은 초저지연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콘스탄틴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주기적으로 차량(에지)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KT넥스알은 “5G 시대가 다가와 ‘지능형 데이터’가 폭증하는 만큼 콘스탄틴이 다양한 영역의 기관과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 화웨이 때리는데 유럽은 이탈… 런정페이 “우리의 힘 과소평가”

    美, 화웨이 때리는데 유럽은 이탈… 런정페이 “우리의 힘 과소평가”

    中 스마트폰 시장 삼성폰 점유율 미미 美 시장에서는 화웨이 제품 수요 적어 삼성전자 반사이익 칩·장비 분야 한정미국과 유럽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를 둘러싸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 반도체 업체들은 즉각 제재에 나선 반면 유럽 반도체 업체들은 화웨이에 부품을 계속 공급할 것이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최대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에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미국의 거래 제한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부 제품일 뿐 대부분의 제품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거래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 일부 제품은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 AMS도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도 “영국에 본부를 두고 미국에서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 글로벌 조직인 만큼 전 세계 기업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유럽 업체들의 발표는 미 업체들과는 사뭇 다르다. 인텔과 퀄컴, 자일링스, 브로드컴 등 미 반도체 기업들은 이날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와 계열사들을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 정부의 화웨이 압박에 장밍(張明) 유럽연합(EU) 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중국의 응당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이 침해당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21일 관영 중앙방송(CCTV) 등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는 절대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며 “5G 기술 면에서 다른 기업은 우리를 2∼3년 안에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인들의 현재 행동은 우리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런 회장은 이어 미 상무부의 90일간의 유예 기간과 관련해 “미국의 ‘90일 임시 면허’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사지 못해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시나리오에 대해 “‘공급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미 대비가 잘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조치는 정보기술(IT) 분야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중국 현지의 스마트폰 사업보다 통신장비 분야에서 기회가 더 크게 열릴 여지가 있다. 화웨이는 5G 관련 통신장비 분야에서 삼성전자보다 비교우위에 있었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 장비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51.6%로 가장 높고 유럽·중동·아프리카(27.1%), 아시아·태평양 국가(12.3%), 미국(6.5%) 순이다. 화웨이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소량 판매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중국 이외 매출은 네트워크 장비 위주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유럽 국가들이 제재에서 이탈하려는 기류가 뚜렷해 삼성전자가 장비 분야에서 얻을 반사이익은 미국에 한정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약한 데다 미국이 화웨이 스마트폰의 주요 수요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반사이익은 칩·장비 부분에 한정될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하면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에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반사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 FCC 이통 3·4위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승인 법무부 반대 왜

    미 FCC 이통 3·4위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승인 법무부 반대 왜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국 이동통신업계 3·4위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승인에 청신호가 켜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지트 파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T모바일이 265억 달러(약 31조 6000억원)에 스프린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파이 위원장은 두 회사가 전원 지역의 모바일 인터넷 접근을 확대하고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 인수 거래를 지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파이 위원장은 “FCC의 두 가지 최우선 과제는 전원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5G 사업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증진하는 것”이라며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내놓은 약속이 이런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CC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농촌 지역에 새로운 무선 광역 통신망을 구축하는 한편 스프린트가 갖고 있는 허가를 활용해 5G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독점 논란을 없애기 위해 스프린트사가 보유한 선불제 휴대폰 서비스 회사인 부스트 모바일을 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이 위원장 이외에 공화당 소속 브렌든 카 위원도 합병 승인에 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버라이즌과 AT&T에 이어 강력한 3위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합병했을 때 가입자 수 기준 미국 내 점유율 29%에 이른다. 1위 버라이즌(35%), 2위 AT&T(33%)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두 회사의 합병은 FCC 전체 위원 투표 및 법무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최종 관문은 남아 있다. FCC는 그동안 미 이동통신업계가 4개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경우 독점이 강화되고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1년 AT&T가 T모바일을 인수하려고 했을 때도 FCC는 미 법무부와 함께 이 같은 논리로 반대했다. 특히 법무부는 현재의 시장 구조에서는 합병 승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합병 검토에 정통한 법무부의 한 인사는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제안한 처방들이 합병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법무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또 공익·노동단체나 민주당 의원들은 두 회사의 합병이 독점 강화로 이어져 모바일 요금 인상,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양사의 합병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시절에도 추진됐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날 스프린트 주가는 파이 위원장과 법무부가 서로 상반된 신호를 내보내면서 한 때 거래가 중단되는 등 크게 요동쳤다. 스프린트의 주가는 이날 18.8%, T모바일 주가는 3.9% 상승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KT,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출시

    KT,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출시

    KT가 5G 상용화에 발맞춘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하반기 출시한다. KT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KT넥스알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요소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빅데이터 플랫폼은 제조 공정,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출처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나오는 방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웹서핑 기록을 통해 고객 습관이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처럼, 연관성 없어 보이는 막대한 정보를 통해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를 뽑아내는 것이다. 빅데이터는 대부분 사업 영역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생산량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세계적으로 연간 163제타바이트(1제타바이트는 1조 100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 데이터 총량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업에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려면 본래 방대한 데이터를 담을 저장장치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서버 등이 필요한데, 최근 등장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은 필요한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별도 물리적 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콘스탄틴의 가장 큰 특징은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같은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에지 컴퓨팅 등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량 제품을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은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한다. 에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비되는 말로 중앙 서버와 연결된 단말 각자가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기술이다. 콘스탄틴은 초저지연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콘스탄틴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주기적으로 차량(에지)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KT넥스알은 “5G 시대가 다가와 ‘지능형 데이터’가 폭증하는 만큼 콘스탄틴이 다양한 영역의 기관과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의 화웨이 인질에 시진핑 희토류 대응카드 만지작

    트럼프의 화웨이 인질에 시진핑 희토류 대응카드 만지작

    시진핑, 미중 협상 책임자 대동 희토류 사업체 방문中외교부 “정확히 해석하라… 지나친 연상은 안돼” “미국 희토류 금수 대비, 희토류 분리공장 건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5세대(5G) 통신업체 화웨이에 대해 사실상 금수조치를 내리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희토류 사업체를 방문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중국이 화웨이 금수 및 무역전쟁의 보복으로 희토류 대미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의 첨단제품 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의 80%가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금지에 대비해 희토류 분리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화학업체인 블루라인과 호주의 광산업체인 라이너스는 최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 희토류 분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미국에 유일한 희토류 분리공장이 될 전망이다. 라이너스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희토류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다. 이는 희토류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 금지를 단행할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미국이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자 중국은 희토류 수출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0년 중국은 실제로 일본과의 해상영토 분쟁에서 희토류 수출 금지 정책을 쓴 바 있다. 화웨이와 관련해 상무부는 이날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임시 일반면허 발급의 형태로 이뤄지며 8월19일까지 90일간 유효하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20일 장시성의 영구 자성 물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금리영자과학기술 유한책임회사를 방문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이 미중 협상의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를 데리고 희토류 관련 시찰을 했다는 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을 너무 압박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내 산업정책 시찰에 대해 모두 정확하게 해석하기를 희망하며 지나친 연상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중미 경제 무역 협력은 반드시 상호 존중 및 평등, 상호 이익의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대상에 휴대전화, 랩톱, 태블릿 컴퓨터 등을 새로 포함했으나 희토류, 약품 원료 등은 제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일부 지역서 ‘5G 1Gbps 도달’ 목매는 이유는

    [경제 블로그] 일부 지역서 ‘5G 1Gbps 도달’ 목매는 이유는

    LGU+ “상용 단말서 1.1Gbps 구현” SKT는 “상용망에선 달성 힘들어” 고객유치 이용… 5G 먹통 지역 ‘씁쓸’5세대(5G) 이동통신이 걸음마를 뗀 최근 Gbps라는 용어를 종종 접합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네트워크 속도를 내세울 때 거론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나 네트워크 속도가 1Gbps라고 하면 1초에 1기가비트(Gb)의 정보를 처리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종로구 등 서울시내 다수 장소에서 특정 단말로 5G 다운로드 속도가 1.1Gbps를 넘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구현된 무선인터넷 속도로는 최고치라고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와이파이, 4G(LTE), 5G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한 실험실 환경에서 2.7Gbps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관계자는 상용망에선 1Gbps 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1Gbps가 얼마나 대단한 속도기에 통신사들이 이 수치에 목을 매는 걸까요. 통신사 설명으로는 30기가바이트(GB)짜리 영화 한 편을 4분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LTE를 쓰는 기자의 경우 가장 빠를 때 300Mbps 안팎인데 이의 4배에 육박하는 속도이니 빠르긴 빠릅니다. 하지만 1Gbps는 5G 상용화 전인 LTE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던 속도입니다. 5G 광고에 나오는 수준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커넥티드카 등 융복합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1Gbps로는 갈 길이 멉니다. 이론상 최고 속도가 20Gbps인 5G 네트워크가 서울 일부 지역에서 고작 1Gbps 도달했다고 자랑할 일일까요. 경쟁사가 아직 도달 못했으니 내세워서 한창 과열된 고객 유치 싸움에 이용하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상용화 3개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5G가 터지지 않는 지역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고민하지 않았나 봅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인력 증원… “화웨이 잡는다”

    채용설명회 열어 사내외서 인력 확보 내년 5G 장비 시장 점유율 20% 목표 상용화 앞둔 국가 상대 ‘세일즈’ 강화 삼성전자가 최근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네트워크 사업부에 인력을 대거 전진 배치하는 등 5G 장비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통신 장비 1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견제로 주춤하자 삼성전자가 통신 장비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전자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IM부문 네트워크 사업부의 조직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 한 달 사이 2~3년차 신입부터 과장급까지 연차를 불문하고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하던 인력이 대거 네트워크 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화웨이가 장비 보안 문제로 조금씩 미국의 견제를 받던 올 초부터 휴대폰 사업에서 성과를 낸 우수 인력의 일부를 네트워크 사업부로 이동 배치했고, 사업부 자체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내외에서 인력 확충에 공을 들였다. 현재 글로벌 통신 기업인 에릭슨과 노키아가 10만명, 화웨이는 이의 두 배에 달하는 인력 규모를 갖춘 것에 비해 삼성의 5G 네트워크 개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화웨이는 막대한 인력과 자본으로 지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에릭슨(27%)과 노키아(23%)를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3%로 5위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5G 인력난을 호소하기도 했다. 삼성은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20%까지 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는 가격 단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구축 초기에 공급한 장비 회사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기 때문에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 삼성은 네트워크 사업부 투자를 늘리고 5G 상용화를 앞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 15~17일 일본의 양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를 방문해 5G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화웨이가 진출하기 어려운 국가로 꼽힌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도 반(反)화웨이 정서가 퍼지면서 삼성에는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지난해 화웨이 장비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51.6%로 가장 높고 유럽·중동·아프리카(24.3%), 미국(21.3%),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15.1%) 순이었다. 전자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 장비는 제품의 단가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집약적 사업”이라면서 “5G 상용화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한 삼성이 여세를 몰아 대규모 인력 충원과 투자로 5G 네트워크에서도 입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文대통령, UAE 왕세제와 통화 “피랍 석방 지원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리비아 피랍 사건 해결을 위한 UAE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0분 동안 무함마드 왕세제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리비아에 피랍된 우리 국민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해 준 UAE 정부와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을 공식 방문한 무함마드 왕세제가 우리 국민 석방 지원을 약속한 이후 UAE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얼마나 굳건한지 전 세계에 잘 보여 준 상징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자 무함마드 왕세제는 “한국이 기뻐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UAE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5G, AI 등 신산업 분야와 석유·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했다. 두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최근 호르무즈해협 주변에서 발생한 제3국 민간 선박 피습 사건 등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주한미군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등 한미 주요 지휘관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올해 하반기를 노리는 AMD의 3종 신무기

    [고든 정의 TECH+] 올해 하반기를 노리는 AMD의 3종 신무기

    AMD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3종 무기를 밝혔습니다. 소비자용 CPU인 3세대 라이젠(Ryzen)과 서버 CPU 시장을 노리는 2세대 에픽(EPYC), 그리고 엔비디아 튜링 GPU의 대항마인 나비 (navi) GPU입니다. 사실 새로운 내용은 없고 예정대로 올해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정도지만, 신제품에 둘러싼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3세대 라이젠 한때 존폐 위기에 처한 AMD를 구원한 건 바로 라이젠 CPU였습니다. 6코어, 8코어 CPU의 대중화를 이끈 공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 인텔 8코어 CPU를 구매하려면 상당한 돈을 줘야 했지만, 이제는 어느 회사 제품이든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코어를 지닌 CPU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을 것입니다. 3세대 라이젠에 거는 거대는 10코어 이상 고성능 CPU의 대중화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7nm 공정으로 제조되는 3세대 라이젠은 현재 12nm 공정으로 제조된 2세대 라이젠보다 코어 집적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 초 공개된 3세대 라이젠에 CPU 다이(die) 하나를 다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12-16코어 라이젠이 나올 것이란 말이 무성했습니다. 이런 루머에 힘을 더하는 것은 12코어, 혹은 16코어 라이젠의 엔지니어링 샘플이라고 주장하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늦어도 올해 9월까지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클럭과 클럭 대비 성능 향상입니다. 젠 아키텍처는 인텔의 코어 아키텍처 대비 다이 사이즈가 작은 장점은 있지만, 클럭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인텔 CPU가 5GHz를 넘볼 때 라이젠 CPU는 4GHz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다수의 코어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이나 기타 작업에서는 인텔 CPU보다 느렸습니다. 하지만 7nm 미세 공정을 적용할 경우 이전보다 클럭을 더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커집니다. 만약 인텔 CPU 만큼 클럭을 높이고 클럭 당 성능도 같이 높인다면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텔 역시 10nm 아이스 레이크 CPU로 반격을 준비 중이어서 내년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2세대 에픽 작년 말 AMD가 공개한 가장 놀라운 사진은 64개의 코어를 집적한 2세대 에픽 CPU의 엔지니어링 샘플이었습니다. 7nm 미세 공정 적용으로 코어 집적도가 늘어날 것은 누구나 예상했지만, 한 세대 만에 두 배로 늘린 것은 CPU 업계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8개의 코어를 지닌 다이 8개를 I/O 전용 다이에 연결한 구조 역시 참신한 시도였습니다. 인텔 역시 48코어 캐스케이드 레이크를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14nm 공정 CPU 두 개를 하나의 패키지에 넣은 제품이기 때문에 앞선 7nm 공정을 이용한 2세대 에픽이 당분간 유리한 구도입니다. 본래 서버 시장에서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지배력이 막강했지만, 최근 인텔 CPU의 공급 부족과 보안 문제, 그리고 가격 대 성능비가 우수한 에픽 프로세서 덕분에 AMD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세대 에픽 CPU는 한동안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부분은 하이엔드 제품인 스레드리퍼 CPU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입니다. 만약 16코어 라이젠 CPU와 64코어 에픽 CPU가 나온다면 그 사이 스레드리퍼 프로세서의 자리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비 GPU CPU 시장에서의 약진과 달리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AMD의 입지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암호 화폐 채굴 수요 감소로 인한 그래픽 카드 수요 감소는 엔비디아와 AMD 모두에게 악재이지만, 본래 점유율이 낮고 상대적으로 채굴용 수요가 큰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 더 악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튜링 GPU를 내놓으면서 비싼 가격에도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가는 엔비디아와는 달리 AMD는 특별한 대항마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비록 최초의 7nm GPU라는 타이틀과 함께 라데온 VII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엔비디아 GPU에 맞설 카드는 아닙니다.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나비(Navi)는 베가(Vega) GPU의 후계자로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이 AMD의 설명입니다. 7nm 공정의 나비가 12nm 공정의 튜링 GPU를 상대로 제대로 경쟁을 벌일 수 있다면 높은 가격이 형성된 그래픽 카드 시장 안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나비 GPU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본래 AMD의 라데온 그래픽 부분의 수장이었던 라자 코두리를 비롯한 많은 핵심 인력을 인텔에 뺏긴 AMD가 여전한 개발 능력을 지녔는지 보여줄 무대라는 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나비 GPU가 큰 폭의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숙적인 엔비디아와의 경쟁은 물론 AMD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해 그래픽 시장에 다시 진입하려는 인텔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GPU가 단지 게임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에서 널리 사용되는 만큼 나비 GPU의 어깨가 무겁다고 하겠습니다. 라이젠 출시 전에는 존폐 기로에 있던 AMD는 지난 몇 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매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 것이 기업의 숙명일 것입니다. 3세대 라이젠, 2세대 에픽, 나비 GPU는 이 도전에 대한 AMD의 대답입니다. 과연 이 대답에 중요한 경쟁자인 인텔과 엔비디아가 올해와 내년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도 기대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KT, 러 최대 통신기업 MTS와 글로벌사업 모색

    KT, 러 최대 통신기업 MTS와 글로벌사업 모색

    러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모바일텔레시스템스(MTS) 경영진이 KT를 방문해 5G·인공지능(AI)·스마트홈 등 미래사업 분야를 둘러봤다. KT는 지난 17일 MTS 임원들이 자사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MTS는 자국과 우크라이나·벨라루스·투르크메니스탄 등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가입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러시아 최대 유무선 통신 기업이다. KT에 따르면 알렉세이 코르냐 MTS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황창규 KT 회장을 만나 글로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뒤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5G 기반 서비스를 둘러본 다음 국내 최초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AI 서비스를 체험했다. MTS그룹 경영진은 기가지니 호텔과 기가지니 테이블TV의 이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통신회사가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흥미로워했다고 KT는 전했다. 코르냐 CEO는 “AI와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사업 혁신의 기반으로 MTS의 전략적 우선순위 분야”라며 “이 분야 선도 사업자인 KT의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재용, 日통신사 빅2 찾아 5G 협력 논의

    이재용, 日통신사 빅2 찾아 5G 협력 논의

    내년 도쿄올림픽 초고화질 방송 앞둬 일본 내 5G 네트워크 확대 기반 조성 갤럭시폰 시장 점유율 반등 겨냥한 듯‘총수 2년차’를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5세대 이동통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G와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를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이 부회장이 새로운 경영 화두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것이 재계 안팎의 평가다.삼성전자는 19일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면서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 두 회사 경영진과 5G 비즈니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 경영진과 5G 조기 확산,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개막과 함께 5G와 8K(7680×4320) 초고화질(UHD) 방송 등을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을 제조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런 일본의 양대 통신사는 거대한 5G 고객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인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고, 지난 3월 전 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현지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내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이 부회장의 최근 행보는 개별 제품 수준을 넘어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한 새로운 ‘산업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반도체, 스마트폰, TV·가전 등 기존 주력 사업은 김기남 부회장과 고동진·김현석 사장 등 3명의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에게 맡기고 본인은 5G, AI,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에서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일본 출장은 올 들어 네 번째 해외 일정이다. 지난 2월엔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났다. 3월에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일본 출장길에 올라 NTT도코모, KDDI 등 고객사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中, 대미 강경모드 속 협상 무용론… 무역전쟁 ‘악화일로’

    왕이, 폼페이오에 “기업 정상 경영 압박” 화웨이 “부품 충분… 美 요청해도 안 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 구매 취소 등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서는 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제재 이후 중국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무용론이 고개를 드는 등 무역전쟁의 장기전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19일 ‘집단 따돌림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사설에서 “중미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세계의 구세주라는 환상을 가지고 중국을 불공정 경쟁자로 분류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집단 따돌림으로 미국의 신화를 재건할 수 없으며 중국의 발전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부에서 미국과의 무역협상 무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타원자오 국제문제 전문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미 측의 신뢰가 부족하다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언제 베이징에 오는지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면서 “추가 대화는 미국이 최종적으로 무역전쟁이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을 때만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 측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중국 측의 이익을 해치는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수단을 통해 중국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에 대해 압박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도 중국 선전 본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한 나라를 위협하고 다음은 다른 나라를 협박한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미국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무릅쓰겠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2015년부터 미국이 화웨이 배제 움직임을 보여 조용히 대책 마련을 해 왔다”면서 “미국에서 조달하는 부품 물량을 6개월에서 2년치 가량 비축해 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이 요청해도 갈 생각이 없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CNN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미 실리콘밸리 관련 기업의 수입이 110억 달러(약 13조원)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1만 3000개 공급처에서 700억 달러어치의 부품과 부속품을 사들였다. CNBC는 “화웨이 제재 이후 무역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역전쟁 장기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5G시장, 미국이 요청해도 안 갈 것”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5G시장, 미국이 요청해도 안 갈 것”

    “美수출규제 영향 제한적… 트럼프, 이 나라 저 나라 협박”광둥성 선전 본사서 日 언론 회견… 일본 협조 기대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전방위 파상 공격을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任正非·74) 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에서 미국이 요청해도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창업자인 러정페이 회장은 지난 18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화웨이 본사에서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아사히 신문,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과 만났다. 미국의 본격적인 금수조치가 내려진 이후 외신과 만난 첫 인터뷰를 일본 매체로 정했고, 이 자리에서 “반도체 조달 등의 준비를 해왔다”며 장기전 의지를 피력했다. 러정페이 회장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조치에 대해 “화웨이는 법률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5G 이동통신 시스템 정비 분야에서 미국이 요청해도 갈 생각이 없다고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또 향후 대응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문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미국에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한 ZTE(中興通訊·중싱통신) 처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중재를 통한 해결 방안은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중국 통신 대기업인 ZTE는 작년 4월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미 당국의 수출 규제로 핵심 부품인 미국산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해 경영위기에 빠진 뒤 거액의 제재금을 내고 경영진 교체와 미국 감시팀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 미국의 화웨이 배제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해 “한정적이지만 양질의 성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매출 신장이 연간 20%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 회장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미·중 무역마찰의 격화로 4월 들어서는 25%로 떨어졌다고 했다. 미국의 규제가 더해져 연간 증가폭은 20% 이상을 넘지 못해 작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감세를 한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추어올렸지만 “오늘은 한 나라를 위협하고, 다음은 다른 나라를 협박한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미국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무릅쓰겠는가”라며 관세 카드를 남발하며 다른 나라를 무차별적으로 압박하는 트럼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출금지 조치로 반도체 등 고성능 부품의 조달처를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며 미국의 제재 강화에 대비해 왔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런 회장은 2015년쯤 전부터 배제 움직임이 보여 미국과 싸워야 한다는 예감을 갖고 조용히 준비해 왔다면서 자사 생산 및 미국 밖에서의 조달 능력을 강화해 왔음을 시사했다. 런 회장은 도요타자동차 퇴직자를 영입해 품질관리 노하우를 배웠다고 소개하고 일본 기업과는 상호보완성이 매우 강한 만큼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런 회장이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 매체를 불러 기자회견을 연 것도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웨이는 일본 기업에서 스마트폰 부품 등을 올해 기준으로 약 7000억엔(약 7조원)어치를 수입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무역전쟁에서부터 화웨이 퇴출까지…미중 新냉전시대

    무역전쟁에서부터 화웨이 퇴출까지…미중 新냉전시대

    미중 간의 갈등이 무역협상 난항에서부터 화웨이 퇴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두 나라의 격돌에 자국 경제는 물론 주변국의 경제까지 출렁이고 있지만 양국의 파워게임의 뚜렷한 출구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코노미스트는 16일(현지시간) 작금의 상황을 ‘승자가 없는 새로운 종류의 냉전’이라고 명명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여하고, 15일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의 화웨이를 미국에서 퇴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화웨이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화웨이 측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해왔으나 이튿날 미 상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사실상의 블랙 리스트인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리서치회사 IHS에 따르면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화웨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에 이른다. 그에 반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 점유율은 6%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번 조치로 미국 기업과 거래가 원칙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인텔이나 퀄컴 등으로부터 핵심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인 ‘기린 980’ AP를 개발해 최신 제품에 탑재하는 등 국산화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품 조달에 실패할 시 생산 가동이 멈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물론 화웨이에 대한 압박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당장 생산 라인에 차질에 생긴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 측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수개월에서 1년치의 부품을 쌓아뒀다고 전했다. 또 2년안에 미국 업체들에 많이 의존하는 반도체 장치를 자체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미국이 정보 기술(IT)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수출과 수입이 각각 5390억달러와 1203억달러라는 점에서 무역적자가 크게 나고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몇 경제학자들은 무역 적자는 강대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미국 시민들의 소득 수준과도 맞물려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일자리 측면에서 받는 영향도 미미하다. 미국 국민들은 무역업보다 자국 내 소매업이나 복지 산업 등 서비스 산업 종사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갈등을 2020년 대선에서 승리카드로 쓰려는 속셈이라고 전했다. 당장의 경제적 고통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반(反)중 전략이 대선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후보자 시절 때 미중의 무역 관계에 대해 “중국이 미국을 강간(rape)하고 있다”며 이를 재정립하겠다고 맹세한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정보기술 경쟁은 양국 갈등의 단면에 불과하다. 두 나라는 반도체에서부터 잠수함, 블로버스터 영화, 달 탐사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패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기술을 훔치고 남중국해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와 스웨덴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을 위협한다고 본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정당한 위치를 얻겠다는 꿈과 스스로 쇠락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중국의 성장을 방해하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 갇혀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과거 소련을 전면 배재하던 방식대로 중국의 성장을 저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미중의 무역 규모가 미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뿐더러, 중국의 통치 체제가 IT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될 거란 전제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자국민의 고통을 가중하기보다 기존에 미중의 노선인 상생 방안을 다시금 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연아, 어린시절 부채춤 사진 공개 “더 선명해진 미모”

    김연아, 어린시절 부채춤 사진 공개 “더 선명해진 미모”

    ‘피겨 퀸’ 김연아가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치원 학예회에서 부채춤을 추고 있는 저의 어릴적 모습이에요.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나의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색동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는 모습. 현재와 다름 없는 빼어난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한 사진 원본에 비해 눈에 띄게 선명한 화질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올댓스케이트 2019’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및 수원시와 공동 개최한다.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보는 ‘청소년정책주장대회’를 비롯하여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골든벨(황금종을 울려라)’, ‘청년 먹거리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소년 연합 학술대회’ 등의 학술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의 청소년이 사회자로 나서 전야제와 개막식, 특별회의 출범식을 직접 진행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을 통해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총 31점의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막식이 진행된다. 박람회 둘째 날인 24일에는 청소년 유튜버 등이 함께 참여하는 MBC 특별 생방송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막일인 23일 행사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체험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며 24일에는 MBC 특별 생방송에 출연하여 우리 시대 청소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3·1운동을 이끌었던 청소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부스’와 청소년의 가치와 역할을 새로 조명하는 ‘다시 청소년이다 특집 공간’, 5G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VR 체험을 할 수 있는 4차 산업 체험 공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국제교류 공간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 개의 전시·체험활동공간이 마련된다. 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 등에서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화웨이 볼모로 中 전방위 압박… 무역전쟁 긴장 최고조

    70개 계열사 등 거래제한기업 명단 발표 화웨이 “美, 5G 뒤처질 것… 손해 불보듯” 中군사분야 과학자 비자제한 법안 발의 미중 무역전쟁의 포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통신장비 수입 금지와 중국 과학자의 비자 제한 등 추가 대중 압박에 나섰다. 중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 회사들의 권익을 지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무역에서 촉발된 미중 갈등이 보안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외부 적대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미 정보통신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기술과 서비스 공급망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서비스에 점점 더 취약점을 만드는 외부 적대 세력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직후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 오른 기업이 미국 기업과 거래하려면 사전에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가 미 기업들에서 공급받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게 되면 일부 제품의 생산 차질·중단이 예상된다. 또 미 상·하원은 이날 중국 군사 분야 과학자들의 미 비자 취득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인민해방군 비자 보안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미 정부가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속이거나 인민해방군에서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에 고용됐거나 후원을 받는 사람들에게 학생 및 연구 비자를 내주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강하게 비판했다. 화웨이는 이날 “미국이 화웨이에 제한을 가한다고 해서 미국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도, 미국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미국은 품질이 낮고 비싼 장비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 과정에서 다른 나라보다 뒤처지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미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다른 나라가 중국 회사에 일방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며 “국가 안보 개념이 보호무역주의의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추가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단이 언제 베이징을 방문하냐는 질문에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에 대해 “그것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라고 여기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지난 3월 매도한 미 국채가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였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3월 미 국채 204억 5000만 달러(약 24조 3170억원)어치를 팔았으며, 이는 월 기준 매각 규모로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美 ‘화웨이 거래금지‘에 중국 “모든 수단 동원해 권익 지킬터”

    美 ‘화웨이 거래금지‘에 중국 “모든 수단 동원해 권익 지킬터”

    中상무부 “국가 안보, 보호무역주의 도구 안돼”미국 정부가 중국의 5세대(5G)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를 자국 기업과의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는 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나라가 중국 회사에 일방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여러 차례 국가 안보의 개념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며 “국가 안보 개념이 보호 무역주의의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중국 회사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오 대변인은 추가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단이 언제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냐는 물음에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미국 비난에 가세했다.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국가라도 국가안보를 이유로 다른 나라 기업에 불공평한 행동을 하는 것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런 행동을 택한다면 중국은 당연히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에 대해서도 “그것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라고 여기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미국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 오른 기업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다. 해당 기업인 화웨이도 이날 자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화웨이는 입장문에서 “미국이 화웨이에 제한을 가한다고 해서 미국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도, 미국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도 아니다”며 미국의 ‘불합리한’ 조치가 화웨이의 권익을 침해해 ‘심각한 법률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이날 정보당국을 인용, 화웨이가 네덜란드의 주요 통신사 가운데 한 곳에서 고객 정보를 몰래 이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정보기관인 AIVD가 중국 정부의 첩보 활동과 연계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IVD 대변인은 “현재 진행되고 있을 수 있는 조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화웨이 측은 이를 부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국 “안보위협 연루” 화웨이 ‘거래 제한’… 5G패권, 무역보복

    미국 “안보위협 연루” 화웨이 ‘거래 제한’… 5G패권, 무역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華爲)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렬 직후 양국이 서로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보복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미중 간의 갈등 수위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상무부는 미국 기업과 거래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먼저 취득해야만 하는 기업 리스트(Entity List)에 화웨이 등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다. 미 관리들은 이번 조치로 화웨이가 미국 기업들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는 일부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조만간 발효 예정이다.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상무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기업이 미국 국가안보와 대외 정책 이익을 침해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예방할 것”이라며 지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5G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미국의 견제를 받아왔다. 미국은 화웨이가 민간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의 지령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수출한 통신부품에 백도어(정보유출 뒷구멍)를 마련해뒀다가 나중에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기밀을 수집할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미국 국가안보나 대외 정책 이익에 반대되는 활동에 연루됐다”는 결론을 내릴 만한 타당한 근거가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2016년 3월 또 다른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中興通訊·중싱통신)에 대해서도 미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에 미국 제품을 재수출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근거로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ZTE는 당시 미국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다가 미 정부가 이를 여러 차례 유예해 주다가 1년 뒤 합의에 이르면서 이 조치가 해제됐다. 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가 발표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와 ZTE 등이 미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이들 기업의 미국 판매를 직접 금지하지는 않지만, 미 상무부에 중국과 같이 ‘적대 관계’에 있는 기업들과 연계된 기업들의 제품과 구매 거래를 검토할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주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제재 위반을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왔으며 주요 동맹국들을 상대로도 화웨이의 5G 등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보이콧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행정명령으로 5G 네트워크를 둘러싼 지배력 전투가 한층 고조됐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통신업체 임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반드시 5G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미국 기업 중에는 5G 인터넷 트래픽을 통제할 핵심 스위치를 만드는 곳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화웨이가 미국에서 퇴출당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40∼60% 네트워크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500억달러·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각각 2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10일엔 이중 10%를 25%로 인상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해왔고, 다음달 1일부터는 600억달러 규모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5∼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는 등 보복을 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바이두, 중국 서부 도시에 ‘AI 스마트 시티’ 건설

    바이두, 중국 서부 도시에 ‘AI 스마트 시티’ 건설

    중국 최대 검색엔진 그룹 ‘바이두’(百度)가 중국 중서부 도시 시안(西安)에 ‘AI 스마트 도시’ 건설 방침을 밝혔다. 이번 AI 스마트 도시 건설은 일명 ‘시티 브레인’(City Brain)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티 브레인’ 정책은 지난 2016년 항저우 시정부가 알리바바(Alibaba) 그룹과 공동으로 항저우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알리 클라우드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ET Brain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 시범사업이다. 이와 관련, 중국 바이두는 시안 시정부와 공동으로 AI 스마트 시티 건설 협약을 체결,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시안시 중심에 초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건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이같이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 전략의 신흥 산업 밀집 지역인 산시성 시안 국가민간우주산업기지에 조성, 향후 성공적인 스마트 도시가 한 곳 더 추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뒤를 잇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5월 기준, 중국 내 건설 중인 스마트 시티는 베이징·톈진·다롄·칭다오·지난이 속한 ‘보하이(渤海)’, 난징·상하이·허페이·항저우·닝보 등의 ‘창산지아오(长三角)’, 광저우·선전·샤먼 등의 ‘주산지아오(珠三角)’, 시안·청두·충칭·우한 등을 포함한 ‘중서부(中西部)’ 등 4개 지역이 대표적이다. 특히 시안시 정부는 향후 구축된 스마트 시티 사업을 ‘인터넷+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공간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시안 시정부는 바이두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인공지능 스마트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더욱이 최근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을 거듭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시 중심지 일대에 AI·블록체인·뇌과학·바이오, 교통·물류·에너지·금융·행정관리 등 첨단 기술이 총 집약된 미래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안 시 정부는 스마트 시티 구축은 곧 신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두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는 “올 초 바이두는 바오딩시() 인민정부와 함께 전략적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교통 등 핵심 기술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이번 바이두와 시안 시정부의 스마트 시티 건설 추진 사업 역시 앞선 사례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방침이다. 스마트교통 건설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이 일대의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에 대한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불러온다”면서 “이를 통해 비단 시안시뿐만 아니라, 시 중심을 둘러싼 이웃 도시에도 정보 산업 혁신과 신산업 발전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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