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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kg 감량한 63세 여성이 알려주는 다이어트 비법

    102kg 감량한 63세 여성이 알려주는 다이어트 비법

    나이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없다. 나이가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방식까지 바꿀 수 있다. 미국에서 이를 입증하는 여성이 나타나 화제다. 4년 전, 다이앤 나일로(63)는 몸무게가 180kg이상 나가는 거구였다. 무거운 몸 때문에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자신이 원했던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비참하고 우울해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수차례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그녀가 시도한 다이어트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절망에 빠져있던 순간 TV쇼 '캐슬'의 에피소드가 그녀에게 또 다른 시도를 해보라고 영감을 주었다. '캐슬'에 등장하는 검시관 중 한 명은 여주인공에게 "꿈을 좇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체를 가리키며 "저들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시간은 끝나버렸다. 그러나 너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충고했다. 그녀 역시 많은 꿈을 꿨고 이뤄지길 원했기에 그 대사는 가슴에 절절히 와 닿았다. 다음날 체중감량을 시작했는데 당시 그녀의 나이가 59세였다. 그리고 성공했고, 큰 성취와 만족감을 거뒀다. 해외 언론에 보도된 102kg 감량 비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만약 그녀가 할 수 있으면 당신도 할 수 있다. 작은 것부터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1. 생활양식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라 꼼짝 못하거나 넘어질 것처럼 불균형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진입로 위아래를 걸어 다니며 하루에 1만 걸음을 기록하기 전까지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9kg을 감량하고 나서는 동네 인근 지역으로 멀리 산책을 하거나 실내 자전거를 탔다. 지금은 조카와 6.43km의 코스를 하이킹하고, 자전거로 32~48km를 달린다. 2. 나를 응원해줄 동지를 만나라 22.6kg을 뺀 후, TOP(Taking Off Pounds Sensibly)라는 ‘동호회’에 가입했다. 이 동호회는 체중 감량과 관련해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 미팅을 통해 다른 멤버들로부터 격려와 지원을 받았고, 다이어트가 잘 지켜지지 않는 주말 동안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었다. 3. 새로운 음식을 먹되, 인스턴트 아닌 제대로 된 음식 먹어라 특히 생선을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배웠고,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에어프라이어(기름기 없이 튀김요리를 만드는 기기)까지 장만했다. 식사를 덜하거나 거르기 보다는 더 많은 채소를 먹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줄였다. 한 번에 한 끼를 일관되게 먹는 것이 중요했다. 4. 포기하지 마라 피할 수 없는 정체기가 찾아왔을 때도 꾸준히 밀고 나간 덕분에 체중을 계속 감량할 수 있었다. 저울이 아래로 움직이는데 6~8주가 걸릴지 모른다 해도 그 시간동안, 몸에서 인치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보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 자녀 정책 폐지에도 둘째 안 낳겠다는 중국인

    베이징 등 대도시 외동 만족 “교육·양육 공공서비스 부족”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중국의 젊은 부부들은 좀처럼 둘째를 낳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전국부녀연합회는 최근 10개 성과 직할시의 0~5세 한 자녀를 둔 부모 1만명을 대상으로 둘째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낳지 않겠다’고 응답한 가정이 53.3%였다. ‘낳을지 말지 불확실하다’는 가정도 26.2%였다. ‘낳을 의지가 있다’고 답한 가정은 20.5%에 불과했다. 결국 응답자의 80%가 둘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셈이다. 부녀연합회 측은 “특히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경제적으로 발달한 도시 지역의 부부들이 둘째를 낳을 생각이 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둘째 낳기를 주저하는 요소로는 교육, 의료, 위생, 생활환경이 꼽혔다. 부녀연합회 천샤오샤 국장은 “부모의 80%가 교육, 의료, 양육 등 공공서비스 부족 때문에 둘째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할머니·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보는 현상은 3세대가 지나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통계연감 2016’에 따르면 중국 가임연령 여성의 출산율은 1.047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세계 출산율 2.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1953년 36.28%였던 0~14세 비중은 2010년 16.6%로 급감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인구 비중은 4.41%에서 10%대로 급증했다. 중국 인민대학교 인구개발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6~59세 노동가능인구는 지난해 기준 9억 1100만명(총인구의 66.3%)이다. 노동가능인구는 2030년에 8억 2400만명(56.9%)으로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자 높아도 저축은행 몰리는 2030

    이자 높아도 저축은행 몰리는 2030

    이자 부담이 시중은행보다 훨씬 큰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20~30대 가구들이 늘었다. 고금리를 감수하고도 저축은행을 찾을 만큼 ‘젊은 가구주’들의 형편이 안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5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가계대출(건수 기준)에서 은행 비중이 74.6%로 가장 높았고 비은행금융기관(13.5%), 보험회사(3.6%), 저축은행(1.6%) 순이었다. 이 중 저축은행의 대출 비중을 가구주의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의 가구는 0.7%로 2015년 3월(0.2%)보다 0.5% 포인트 올랐다. 30∼39세 가구는 2015년 0.8%에서 올해 2.7%로 1.9% 포인트 상승했다. 20~30대 가구에서 저축은행 대출 비중이 1년 새 3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반면 40∼49세 가구의 경우 1년 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했고 50∼59세 가구는 0.3% 포인트 낮아졌다. 60세 이상에서는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20~30대 가구의 저축은행 대출 비중 상승은 부채의 질이 나빠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5.51%로 예금은행(3.08%)의 5배 수준이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임창정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트와이스-엑소-빅뱅 제쳤다

    임창정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트와이스-엑소-빅뱅 제쳤다

    가수 임창정이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임창정이 11.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은 연기와 노래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을 뿐만 아니라 예능감도 탁월한 대표적인 만능엔터테이너다. 올해 9월 발매한 정규 13집 ‘I’M‘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큰 사랑을 얻으며 지난해 6위에서 다섯계단 상승했다. 2위는 9.9%의 지지를 얻은 걸그룹 트와이스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발표한 ’Cheer Up‘과 ’TT‘가 연달아 히트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발군의 기록을 보여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중이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남성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3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8.9%)으로, 올해는 하반기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주제곡 ‘살만합니다’를 선보였다. 오랜 기간 불리는 트로트 특성상 작년에 발표한 정규 7집 ‘여자’ 수록곡 ‘반창고’, ‘오! 마이러브’뿐 아니라 ‘초혼’, ‘사랑아’, ‘어머나’ 등 대표곡들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주로 장년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2014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9년간 5위 안에 들었다. 4위는 12인조 남성 그룹 엑소(7.7%)다. 올해 6월 발표한 정규 3집의 타이틀곡 ‘몬스터’는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8월 선보인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까지 100만 장 이상 판매돼 정규 1, 2집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여성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5위는 소녀시대(6.9%)로, 지난 8월 데뷔 9주년 기념곡 ‘그 여름(0805)’을 발표했다. 6위는 이선희(6.4%), 7위는 거미(5.5%), 8위는 빅뱅과 여자친구(4.9%), 10위는 방탄소년단(4.7%)이 차지했으며 이승철(4.5%), 씨스타(4.4%), 아이유(4.3%), 성시경(4.0%), 홍진영(3.9%), 아이오아이(I.O.I, 3.6%), 김범수(3.1%), 조용필·국카스텐(이상 3.0%), 이문세·박효신(이상 2.9%)이 뒤를 이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5세 이상 근로자 29% 최저임금 미달

    노후대비 부족 취업 52%로 급증 55~79세 고령층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 최저임금 126만원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년 고령층 노동시장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고령층 취업자는 32만 4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5~59세 12만 8000명, 60~64세 12만 1000명, 65~79세 7만 5000명 늘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고령층 근로자 취업률은 2005년 46.7%에서 올해 52.4%로 급증했다. 일하는 고령층 근로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의 일자리 질이나 임금 수준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고령층 근로자 비정규직 비율은 올해 53.8%로 절반을 넘어섰다. 저임금을 받는 고령층 근로자 비중은 42.2%였다. 저임금 근로자는 전일제 임금 근로자의 시간당 중위임금(1위부터 100위까지 나열했을 때 50위에 해당하는 임금) 3분의2 미만을 받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저임금 비중은 20%대 초반에 그친다. 심지어 고령층 근로자의 28.9%는 법정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탓에 고령층 가구의 빈곤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구주인 2인 이하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7.6%에 이르렀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에도 못 미치는 계층 비율을 의미한다. 노인 1인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67.1%였다. 고령층 일자리의 대부분이 청소, 경비, 간병인 등이어서 노동시장에서 쌓았던 숙련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고령층 근로자가 한 번 빈곤 상태로 진입하면 다시 탈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복순 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일하는 즐거움보다 생계유지를 위해 노동시장에 남아 있어야 하는 대다수 고령층의 소득을 보전하는 방안과 노동시장에서 쌓았던 숙련 경험을 은퇴 이후에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고령층 일자리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이태원 살인 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부고] ‘이태원 살인 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1980년대 영화운동단체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출신으로 사회성 짙은 작품을 만들어 오던 홍기선 감독이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59세. 최근 7년 만의 신작인 ‘일급기밀’ 촬영을 끝낸 홍 감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9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조명한 ‘오! 꿈의 나라’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다. 고인은 3년 뒤 새우잡이 배 선원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야기한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에도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 사건’(2009) 등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희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02)2258-594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향년 59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향년 59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고(故) 홍기선 감독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7년 만에 신작 ‘일급기밀’ 촬영을 마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영화계 관계자는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현재 사인을 파악 중”이라고 언급했다.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한 홍기선 감독은 1989년 영화 ‘오! 꿈의 나라’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다.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한 그는 이후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 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선택’(2003)과 1997년 4월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사건’ 등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 개봉으로 예정된 영화 ‘일급기밀’ 역시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 밀어내는 데이트 비용’…10명 중 7명 이별 고려

    ‘사랑 밀어내는 데이트 비용’…10명 중 7명 이별 고려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드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데이트 비용 부담이다. 실제로 과도한 데이트 비용은 이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최근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7명(71.1%)이 데이트 비용 문제로 연인과 헤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남성(63.6%)보다는 여성(78.6%)이, 한창 연애를 할 시기인 20~3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헤어짐을 좀 더 많이 생각하는 편이었다. 특히 30대는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이별을 고려한 경험이 30%에 달했다. 반면 데이트 비용을 둘러싼 갈등이 존재함에도 전체의 34.9%만이 데이트 비용 문제에 대해 애인과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데이트 비용 문제는 ‘서로 기분이 상하지 않게 충분히 애기 할 수 있는 문제’라고 74.4%가 동의했지만, 이를 입 밖으로 꺼내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음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데이트 비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73.8%가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10명 중 4명 이상(43.1%)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연애를 시작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고, 30대가 그런 의사를 가장 많이 내비쳤다. 이런 인식이 반영되듯 데이트 비용만큼은 ‘더치페이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여성(64.8%)보다는 남성(73%)이 기혼자(66.6%)보다는 미혼자가 이에 더 찬성했다. 비용 분담은 남녀 모두 똑같이 내야한다는 의견이 33.2%,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내야 한다는 의견이 32.5%에 달했다. 남녀 분담의 적정 비중은 6대 4, 데이트 평균 비용은 한 번에 3~5만 원선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사진=포토리아(@elizalebedew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수성학군 명문교 인접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올해 마지막 수성구 분양단지로 청약자 몰려

    수성학군 명문교 인접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올해 마지막 수성구 분양단지로 청약자 몰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가 평균 8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1순위 청약 접수결과 559세대(특별공급 215세대 제외) 모집에 4만9천960건이 접수돼 평균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84㎡A타입이 222세대 모집에 3만4천472건이 몰리면서 155.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이전까지 청약접수 최고 기록이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3만3천612건을 경신하는 4만9천960건으로 올해 대구에서 최대 청약통장 접수를 기록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대륜고 바로 앞에 위치하여 수성학군 교육 프리미엄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이외에도 대청초, 혜화여고, 소선여중이 도보거리에 있고 경신중·고, 오성중·고, 정화여고 등 수성구 명문학교들과도 인접해 있다. 학교 뿐 아니라 범어동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에 있어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500m거리에 지하철 2호선 담티역, 만촌·범어동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두리봉 등산로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으로도 최상의 주거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중대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75㎡, 84㎡와 함께 대형 평형인 123㎡(구.48평) 127세대를 공급하여 수성구에서 대형 평형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내부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을 최대화하고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한 탁트인 단지설계로 일조,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안전한 설계의 어린이 놀이터 3곳, 휘트니스 센터, 작은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2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러한 관심이 높은 청약률로 반영됐고 계약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의 견본주택은 범어네거리와 수성구민운동장역 사이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그맨 이하원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59세

    개그맨 이하원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59세

    개그맨 이하원이 간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9세. 지난 1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개그맨 이하원은 요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2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이하원은 이경규, 이홍렬, 주병진 등과 함께 1980년대를 풍미했던 개그맨 1세대다. JTBC의 전신인 TBC 개그콘서트를 통해 1980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MBC로 적을 옮겨 ‘청춘행진곡’(청춘만만세)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다. 1998년에는 탤런트 권재희(52)와 결혼, 슬하에 아들 태우 씨를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지구촌교회 추모관 유토피아로 정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성·실버 합창단 하모니 오늘 강북구 밤 수놓아요

    경력 10년 이상의 ‘실력파’ 합창단이 서울 강북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강북구는 22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6 강북구립 여성·실버합창단 정기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강북구립 여성합창단은 2005년 ‘서울시 강북구립 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립’ 합창단으로 재탄생했다. 그 이전 10년 동안은 강북구 내 소모임 단체였다. 최근에는 합창단원 25명이 똘똘 뭉쳐 제4회 전국새마을합창경연대회 장려상(2013년), 제5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경연대회 장려상(2016년)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2005년에 창단된 강북구립 실버합창단도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만 59세에서 만 78세의 강북구민 44명(명예단원은 제외)이 틈날 때면 함께 모여 입을 맞춘다. 이러한 노력은 여성합창단 못지않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3년 수상한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이 대표적이다. 양 단원 70여명이 100여분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줄 공연의 주제는 ‘행복한 삶과 사랑’이다. 공연은 1부 ‘행복한 사랑’, 2부 ‘행복한 삶’, 3부 ‘행복한 여정’으로 꾸며지며 모든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노래들로 채워진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립합창단으로서 관내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영한 전 수석 어머니 “아들 죽은 건 김기춘, 우병우, 박근혜 때문”

    김영한 전 수석 어머니 “아들 죽은 건 김기춘, 우병우, 박근혜 때문”

    2014년 6월~2015년 1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다가 퇴임한 뒤 지난 8월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영한 전 민정수석. 최근 그의 서재에서 세월호 참사를 단순히 ‘여객선 사고’로만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거나 여론을 조작하려 한 내용이 담겨 있는 세월호 참사 관련 국가정보원(국정원) 보고 문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 김 전 수석의 어머니가 김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과 불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2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 전 수석의 어머니의 집을 찾은 후 김 전 수석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통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와 관련한 문자 메시지를 입수했다. 김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김성주 조사관이 청문회 진행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있다고 면담 요청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제작진에게 아들의 휴대전화를 보여준 김 전 수석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그렇게 만든 것, 김기춘, 우병우, 박근혜다”라며 아들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후 김기춘, 우병우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의 모친은 “아들이 일을 그만두고 난 뒤 술을 엄청 많이 마셨는데 그게 급성 간암으로 되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전 수석은 1988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된 후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안1·3과장,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검 강력부장에서 물러나면서 검사 생활을 접었다. 그러다 2014년 6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과정에서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정윤회씨 국정 개입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건은 김 전 수석이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하라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를 거부해 ‘항명 파동’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김 전 수석은 민정수석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9월 대구대 석좌교수를 맡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구온난화로 확산 중인 ‘살 파먹는 세균’ 충격

    지구온난화로 확산 중인 ‘살 파먹는 세균’ 충격

    이른바 ‘살 파먹는 세균’으로 알려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지구 온난화로 확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전문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는 25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하 비브리오균)에 의한 피해를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브리오균은 주로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따뜻한 기수역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이에 오염된 해산물을 먹거나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면 며칠만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州) 오션시티에 사는 마이클 펑크는 인근 아사워먼 만(灣)에서 게잡이 통발을 물에 씻는 동안 비브리오균에 감염되고 말았다. 다리에 있던 조그만 상처로 세균이 침투했던 것이었다. 당시 통발을 담가놓은 곳은 비브리오균이 번식하기 안성맞춤인 환경이었던 것이다. 곧 그는 상태가 악화했고 불과 몇 시간 만에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갔다. 담당의는 감염으로 괴사 중인 다리 부위 피부를 절제했지만, 세균은 이미 혈액을 통해 확산해 병세는 급속히 악화됐다. 이에 그는 볼티모어에 있는 한 외상센터로 이송돼 감염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감염 부위가 확산해 결국 지난 10월 15일 사망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학자들이 지난 7월 개방(오픈 액세스)학술지 ‘아이디 케이시스’(ID Cases)에 보고한 사례는 훨씬 더 심각했다. 2013년 10월, 한 병원에 59세 남성 환자가 실려왔다. 그는 멕시코만의 따뜻한 바닷물에 있던 비브리오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그의 발목에 생긴 고통스러운 병변은 의료진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커져갔다고 한다. 이 경우는 이번 사례보다 빠르게 병세가 진행된 것으로, 이 남성은 48시간만에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 비브리오균 감염 사례는 연간 수십 건 정도로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는 과학 문헌을 조사해 정리한 연구논문 한 편이 발표됐다. 여기에는 비브리오균의 전 세계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40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논문에도, 이런 증가 추세는 세계적인 온난화도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수면 근처의 수온이 상승하면 거기에 사는 비브리오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 해수 온도가 섭씨 20도 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오염된 생굴 등 해산물 섭취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비브리오균을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발열 등 콜레라(이쪽도 비브리오속 세균에 의한 감염)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3일 이내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나 세균이 혈액에 들어간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위험마저 있다. 상처로 감염된 경우의 사망률은 약 20%다. 그런데 세균이 혈액에 들어가면 사망률은 50% 이상으로 치솟는다. 몸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에는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만일 들어간 경우라면 환부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CDC / WIKIMEDIA COMMONS(위), ID Cas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콩 바다수영대회 참가자 두 번째 희생자, FINA “대회 전반 점검”

    홍콩 바다수영대회 참가자 두 번째 희생자, FINA “대회 전반 점검”

    지난 16일 홍콩 항만에서 열린 수영대회에 참가했다가 세상을 떠난 두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당일 물에서 급히 구조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던 59세 여성이 19일 세상과 작별했다고 주최측 대변인이 전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날 한 남성은 대회 현장에서 곧바로 운명했다. 두 사람 모두 천천히 헤엄쳐도 되는 ‘레저’ 출전자들이었다. 이날 대회에는 3000명이 참가해 1.5㎞ 코스를 역영했다. 이 대회는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30년 동안 열리지 않다가 2011년 재개돼 지금까지 열려왔다. 홍콩은 매년 40만척 이상의 배가 드나들어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항구로도 꼽힌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레이스 코스를 점검하고 전 세계의 다른 바다 수영대회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9회째를 맞은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 첫날 64세 남성과 45세 여성이 탈진으로 의식을 잃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9월에도 여수시 웅천동 해변공원 앞바다에서 열린 제2회 전남지사배 전국 바다 핀수영대회 2㎞ 부문에 출전한 여수해경 직원 박모(51)씨가 숨졌고 2014년 6월에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 핀수영대회에 참가한 40대가 목숨을 잃었고, 2013년 8월에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핀수영 3㎞ 참가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해마다 바다수영대회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학교서 숨졌는데도 이상한 근무표 탓 산재 인정 못 받는 경비원

    학교에서 숨진 학교경비원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지 못해 유가족들이 근로복지공단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0일 유족들에 따르면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에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던 박모(당시 59세)씨가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7시 42분쯤 학교 3층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를 처음 발견한 것은 이날 아침 등교한 학생이었다. 야간당직 전담 경비원이었던 그는 매일 오후 4시 30분 출근해 이튿날 오전 8시까지 15.5시간 동안 학교에 머무르며 경비 일을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24시간동안 학교에 있었다. 이렇게 한달동안 일해 받은 월급은 99만원이 전부였다. 유족들은 박씨의 죽음이 과도한 업무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산업재해 신청을 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지급 판정을 내렸다.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중한 업무로 일주일 평균 60시간(발병 전 12주 평균) 이상 일했다는 내용이 확인돼야 하는데 박씨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근로복지공단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박씨의 이상한 근로계약 때문이다. 박씨 근무표는 출근 후 퇴근까지 근무와 휴식을 반복하는 형태로 짜여 있다. 근무표만 보면 평일 박씨의 총 근무시간은 4.5시간에 휴식시간이 11시간이나 됐다. 하지만 혼자서 교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감시하느라 학교를 지키며 밤새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또한 유족들은 휴식시간의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지휘·감독하에 놓여 있는 시간이었다면 이는 근로시간에 포함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도 사정은 비슷하다. 박씨는 24시간 학교에 머물렀지만 근무와 휴식이 반복되는 근무표 때문에 실제 근무로 인정받는 시간은 6.5시간이 고작이다. 유족들은 박씨의 일주일간 실제 근무시간이 70시간이 넘는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재심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재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A씨 대리인인 한범동 노무사는 “박씨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한 게 확실해 보이지만 혼자 근무한 탓에 증언해줄 동료가 없는 등 입증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오전 8시 30분에 퇴근을 하는데,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휴식으로 근무표가 짜여 있는 등 근무표가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처럼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학교경비원으로 일하거나 민간아파트 야간경비원들의 경우 대부분 이런 식으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최근 감시·단속 업무 종사 근로자들을 위해 업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로계약에서 형식적으로 휴식시간을 규정하더라도 ‘제재나 감시·감독 등에 의해 근무장소에서 강제로 대기하는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 노동계는 정부가 마련한 경비원들의 업무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XX를 움켜쥐고, 뭐든 할 수 있다”…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XX를 움켜쥐고, 뭐든 할 수 있다”…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파일이 7일(현지시간) 폭로됐다. 해당 파일에는 트럼프가 여성의 신체 부위를 저속한 표현으로 언급하거나, 유부녀를 유혹하려 한 경험담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여성 비하 파문이 일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와 미 연예매체 ‘액세스 할리우드’의 빌리 부시가 과거 버스 안에서 나눈 지극히 외설적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녹음파일은 트럼프가 2005년 1월 지금의 부인인 멜라니아와 결혼한 몇 개월 후인 그해 10월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59세인 트럼프는 드라마 ‘우리 삶의 나날들’의 카메오 출연을 위해 녹화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버스 안에는 트럼프와 부시 이외에도 몇 명이 더 있었다. 현재 NBC 방송의 투데이쇼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부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사촌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녹음파일 속 트럼프는 과거 유부녀를 유혹하려 한 경험담을 상스러운 표현까지 동원해 부시에게 설명한다. 트럼프는 해당 유부녀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은 채 “그녀한테 접근했는데 실패했다. 솔직히 인정한다”, “시도했다. XX하려고 (그런데) 그녀는 결혼한 상태였다”고 말한다. 또 “내가 그녀에게 세게 접근했다. 그녀가 가구를 원해 가구쇼핑도 데리고 갔다”면서 “그녀에게 엄청나게 세게 대시했는데 거기까지는 가지 못했다. 그녀는 결혼한 여자였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갑자기 그녀를 보니깐 커다란 가짜 가슴에 얼굴도 완전히 바뀌었더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와 부시는 녹화장에 도착할 무렵 마중 나와 있던 여배우 아리안 저커를 목격한 후 음담패설을 계속 이어간다. 트럼프는 “와”라는 감탄사를 내뱉은 뒤 “혹시 키스를 시작하게 될지도 모를 경우에 대비해 (입냄새 제거용 사탕인) ‘틱택’을 좀 써야겠다”면서 “나는 자동으로 미인한테 끌린다. 그냥 바로 키스를 하게 된다. 마치 자석과 같다. 그냥 키스한다. 기다릴 수가 없다”고 자랑한다. 이어 “당신이 스타면 그들(미녀)은 뭐든지 하게 허용한다”고 주장하자 부시는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맞장구를 치고, 이에 트럼프는 다시 한 번 “XX를 움켜쥐고,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며 받아친다. 이번 음담패설 녹음파일은 안 그래도 여성차별 등 막말을 일삼아 온 트럼프의 대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좀처럼 사과를 하지 않는 트럼프도 대선판에 미칠 파장을 의식한 듯 “개인적 농담이었다”며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탈의실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농담이고 오래전에 있었던 사적이 대화다.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은 골프장에서 내게 훨씬 심한 말도 했고, 나는 거기에 미치지도 못한다”면서 “다만 누군가 상처받았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후회하는 말과 행동을 했었고, 오늘 공개된 10여 년 전 영상이 그중 하나”라며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런 말이 현재의 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바보 같은 말을 했다”면서도 “말과 행동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빌 클린턴은 실제로 여성을 성폭행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고통받았고 수치심을 느꼈으며 희생자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이 문제를 더 논의할 것”이라며 9일 토론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 추문을 제기할 것임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O형 혈액 보유량 1.8일분뿐 ‘수급 비상’

    O형 혈액 보유량 1.8일분뿐 ‘수급 비상’

    올 연말 혈액재고량 최저 우려 혈액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한 O형 적혈구제제가 1.8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체 혈액 보유량이 1일 미만이면 비상 상황으로 간주한다.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헌혈자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 혈액 보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1만 2440유닛(팩)으로 2.3일분에 그쳤다. 특히 사용량이 많은 O형 혈액은 2597유닛, 1.8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A형(2.4일분), AB형(2.5일분), B형(2.9일분) 보유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농축혈소판도 전체 재고량이 2.1일분에 불과하다. 혈액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즉각적인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단계로,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이다. 혈액이 부족한 이유는 인구고령화로 헌혈자는 급감한 반면 수술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헌혈자 수는 18만 3589명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만명 가까이 줄었다. 헌혈자 수가 20만명에 미달한 달은 2014년 이후 올해 1월(19만 6135명)과 2월(18만 8187명), 지난해 2월(19만 7593명)뿐이었다. 하반기에는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헌혈자 수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메르스가 유행 정점에 있었던 지난해 6월 헌혈자 수는 22만 9270명이었지만 올해 6월은 20만 4236명으로 2만 5000명 가까이 급감했다. 전혈 헌혈은 만 69세까지 가능하지만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만 59세까지 가능해 고령자가 늘면 헌혈 가능인구는 급감하게 된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급감한 반면 수혈을 필요로 하는 심장질환자, 암환자, 수술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혈용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적정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혈액 수요가 많은 일부 대형병원은 직접 헌혈행사를 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28일 헌혈버스를 초청해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임채승 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교직원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반인들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O형 혈액 보유량 1.8일분뿐 ‘수급 비상’

    [단독] O형 혈액 보유량 1.8일분뿐 ‘수급 비상’

    겨울철일수록 헌혈자 적은 편… 올 연말 혈액재고량 최저 우려 혈액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한 O형 적혈구제제가 1.8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체 혈액 보유량이 1일 미만이면 비상 상황으로 간주한다.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헌혈자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 혈액 보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1만 2440유닛(팩)으로 2.3일분에 그쳤다. 특히 사용량이 많은 O형 혈액은 2597유닛, 1.8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A형(2.4일분), AB형(2.5일분), B형(2.9일분) 보유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농축혈소판도 전체 재고량이 2.1일분에 불과하다. 혈액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즉각적인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단계로,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이다. 혈액이 부족한 이유는 인구고령화로 헌혈자는 급감한 반면 수술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헌혈자 수는 18만 3589명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만명 가까이 줄었다. 헌혈자 수가 20만명에 미달한 달은 2014년 이후 올해 1월(19만 6135명)과 2월(18만 8187명), 지난해 2월(19만 7593명)뿐이었다. 하반기에는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헌혈자 수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메르스가 유행 정점에 있었던 지난해 6월 헌혈자 수는 22만 9270명이었지만 올해 6월은 20만 4236명으로 2만 5000명 가까이 급감했다. 전혈 헌혈은 만 69세까지 가능하지만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만 59세까지 가능해 고령자가 늘면 헌혈 가능인구는 급감하게 된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급감한 반면 수혈을 필요로 하는 심장질환자, 암환자, 수술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혈용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적정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혈액 수요가 많은 일부 대형병원은 직접 헌혈행사를 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28일 헌혈버스를 초청해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임채승 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교직원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반인들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할리우드 첫번째 트랜스젠더 스타 레이디 샤블리 59세로 사망

    할리우드 첫번째 트랜스젠더 스타 레이디 샤블리 59세로 사망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첫 트랜스젠더 배우였던 레이디 샤블리가 8일(현지시간) 5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그는 1997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미드나이트가든(원작 존 베런트, 1994년)’에서 케빈스페이시, 존 쿠삭, 주드 로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의 캔들러 병원에서 한달 이상을 입원해 있던 샤블리는 폐렴으로 사망했다. 남성으로 태어났던 그의 본명은 벤저민 에드워드 녹스였다. 그의 친한 친구에 따르면 그가 법적으로 이름을 바꾼 시기는 영화 미드나이트가든을 촬영할 때쯤이었다. 베런트는 “당시엔 성전환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만큼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때였다. 성전환자들은 쇼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잘 들이지 못했고 샤블리는 대중이 받아들인 첫번째 성전환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샤블리는 베런트를 처음 만난 날에도 병원에서 에스트로겐 주사를 맞았다.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작품의 무대가 된 미국 남부 도시 사바나에서 실제로 살았던 샤블리는 이 영화의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영화가 대성공하자 사바나도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가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北 핵무기 소형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北 핵무기 소형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북핵·미사일 실질적 대비책 마련…도발시 北정권 자멸하도록 응징”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만약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하게 된다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생존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한국과 미국 대통령들을 통틀어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어 말한 것은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대화를 통한 북한의 핵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은 을지연습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24일 새벽 보란 듯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면서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불안 요인이 아니라 우리 안보에 매우 심각한 현재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군은 진화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김정은은 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을 혹사하고 핵 개발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갈수록 경제난은 심화되고 있다”며 김정은을 실명으로 직접 비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지난 21일 김영한 전 민정수석께서 5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이 자리에서 함께 회의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 전 수석에 대해 “청와대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셨고, 힘들고 고된 민정수석의 자리를 떠나면서도 개인의 명예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김 전 수석이 지난해 초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일을 가리킨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아무쪼록 평온하게 영면하기를 기원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수석들께서도 함께 고인의 명복을 가슴속 깊이 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을 애도하는 박 대통령의 마음 저변에 현재 논란의 복판에 서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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