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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9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1043명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9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1043명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43명으로, 전날보다 22명 소폭 증가에 그쳤다. 도내 최근 추가 확진환자 수가 지난 2일(0시 기준) 91명, 3일 50명, 4일 89명, 5일 80명, 6일 122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다 7일 63명으로 증가세가 꺾인 이후 8일 31명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날에 비해 경산에서 신천지 신도 등 16명 추가 감염된 것을 제외하면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지역도 전날 7곳(경산, 청도, 봉화, 안동, 포항, 영천, 예천)에서 4곳(경산, 청도, 안동, 포항)으로 줄었다. 신천지 교인 확진환자도 2일 41명, 3일 75명, 4일 59명, 5일 52명, 6일 44명, 7일 24명, 8일 21명, 9일 6명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그동안 도내 요양원 등의 집단 감염과 경산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교인 확진이 많았으나 개별 감염이 많지 않은데다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 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내 확진환자 가운데 585명은 전담병원 입원, 26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자가격리 중인 122명은 곧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는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 더는 확진이 나오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9일부터 2주간 573개 시설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의료진을 빼고 모든 출입을 금지한다. 애초 종사자들은 1주일씩 2교대로 7일간 외출과 퇴근을 못 하도록 했다가 격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대 없이 14일 근무를 원칙으로 변경했다. 이 기간 외부로 나갈 수 없다. 이들 시설에는 종사자 1만 256명,수용·이용 인원 1만 7508명 등 2만 7764명이 생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육아 등으로 도저히 2주 근무가 어려운 종사자는 배제하도록 했다”며 “생활시설에 환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확진자 11일 만에 400명 이하 대구도 8일 만에 200명대로 ‘둔화’

    전국 확진자 11일 만에 400명 이하 대구도 8일 만에 200명대로 ‘둔화’

    격리해제 130명… 검사 중 2만명 이하로“신천지 조사 마무리로 신규 확진 줄지만 종교행사 등 소규모 유행 가능성 경계를”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사람은 8일 오전 기준 130명으로 늘어났고 검사 중인 사람도 지난 3일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만명 이하로 줄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집단시설 보호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367명 늘어난 7134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 기준으로는 7313명으로 전날 4시와 비교해 272명 늘어났다. 확진환자 하루 증가 폭이 4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6일 253명에서 27일 449명으로 늘어난 이후 11일 만이다. 지난달 29일 909명 증가를 찍은 뒤에도 매일 500~600명씩 늘다가 내려간 것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326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294명으로 8일 만에 200명대로 내려갔고, 서울·경기 12명, 충남 6명 등이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환자는 6459명으로 전체 확진환자의 90.5%를 차지했다.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추가돼 1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나 50명이 됐다. 이 중 86%(43명)는 60세 이상으로 대부분은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 확진환자 이외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이날까지 18만 1384명이었다. 이 중 16만 200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9376명으로 전날보다 244명 감소했다. 검사 중인 사람 규모는 지난 3일 3만 555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일 2만 8414명, 6일 2만 1832명을 거쳐 7일 1만 9620명으로 지난달 27일(2만 1097명) 이후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검사 중인 유증상자 감소는 확진환자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에서도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면서도 전국에서 확진환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이 (환자 수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하는, (그런) 변화의 초기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면서 “현재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초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신규 확진환자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면서 “언제든지 집단시설과 종교행사 등을 통해 소규모 유행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 그쳐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 그쳐

    걷잡을 수 없어 보이던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맞아 주춤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21명으로,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는 도내 최근 추가 확진환자 수가 2일(0시 기준) 91명, 3일 50명, 4일 89명, 5일 80명, 6일 122명, 7일 63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전날에 비해 경산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자 20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제외하면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지역도 전날 11곳(경산, 청도, 구미, 봉화, 칠곡, 포항, 안동, 영천, 경주, 김천, 청송)에서 7곳(경산, 청도, 봉화, 안동, 포항, 영천, 예천)으로 4곳이 줄었다. 신천지 교인 확진환자도 2일 41명, 3일 75명, 4일 59명, 5일 52명, 6일 44명, 7일 24명이었으나 8일엔 21명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는 그동안 도내 요양원 등의 집단 감염과 경산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교인 확진이 많았으나 개별 감염이 많지 않은데다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 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내 확진환자 가운데 561명은 전담병원 입원, 2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자가격리 중인 129명은 곧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는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예방 차원에서 오는 9일부터 2주간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581곳(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정신보건, 아동 양육 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하기로 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종사자 외출 및 퇴근, 외부인 면회, 입소자 외출을 금지했다. 다만, 긴급 상황 발생 때는 예외로 할 수 있고 14일 동안 근무한 종사자에게 시설장 재량으로 유급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시설에는 종사자 1만 256명,수용·이용 인원 1만 7508명 등 2만 7764명이 생활한다. 하지만 종사자가 많은 일부 시설에서는 직원 전체가 2주일 동안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조모 장례식 다녀온 36세 울산 주부 확진

    대구 조모 장례식 다녀온 36세 울산 주부 확진

    대구 할머니 장례식을 다녀온 울산 36세 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 주부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7일 동구에 거주하는 36세 주부가 울산지역 24번째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4일 이후 나흘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24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토요일부터 2일 월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구 달서구 소재 삼일병원에서 진행된 할머니 장례식 다녀왔다. 이동은 자가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는 지난 2일 장례식을 다녀온 뒤 북구 명촌동 한 원룸에서 6일까지 나흘 동안 혼자 지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스스로 원룸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 첫날인 지난 2일 발열과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5일 북구 명촌동 원룸 인근 GS25 성진점을 다녀갔고, 6일에는 오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확진 판정 전까지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녔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확진자가 대구 장례식장에서 감염된 것인지, 접촉자가 누구인지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22번 확진자인 현대건설기계 근로자의 접촉자 4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울산시는 추가 확진자 치료를 위해 울산시립노인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곳에 32개 병실에 104개 병상을 설치했고, 공중보건의 5명을 포함해 간호사 등 의료진 59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국내 코로나 중증 환자 59명, 기계호흡 위중상태 31명

    [속보]국내 코로나 중증 환자 59명, 기계호흡 위중상태 3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위중’한 상태 31명을 포함해 ‘중증’ 이상인 환자가 총 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57명)보다 2명 늘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1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증 단계에 있는 분이 23명, 위중 단계가 3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767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천 독서마라톤 대회 시작

    이천 독서마라톤 대회 시작

    ‘책 읽는 이천’ 조성과 시민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을 위한 ‘제4회 이천시독서마라톤대회’가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는 9월 25일까지 208일간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이천시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책 1쪽=2m) 코스별 완주를 목표로 규칙적이고 건전한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독서마라톤은 5개 코스로 구성되었다. 온천코스(2.5km), 산수유코스(5km), 복숭아코스(10km), 도자기코스(21km), 이천쌀코스(42.195km) 가운데 본인이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해 책 한권을 다 읽은 후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책 한 페이지당 2m로 자동 계산되어 독서량이 적립된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작년부터 시행된 온천코스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온천코스는 비교적 짧은 2.5km(4권 상당)코스로 어린이들이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마련되었다. 올해 주목할 점은, 독서기록일지 작성 시 글자 수를 대폭 축소하여(13세 이하는 100자, 14세 이상은 200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자에게는 대회기간 대출권수가 7권에서 10권으로 상향되며, 매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가 종료되는 10월에는 완주자에게 인증서 수여와 코스별 추첨을 통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우수감상문에 공모한 작품에 한해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시상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독서마라톤 대회는 그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 5459명이 참여했다. 대회기간 시민들이 기록한 독서일지는 4만여 건이 넘으며, 5가지 코스로 진행된 독서마라톤의 완주자는 800여 명에 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올림픽 개회식 남녀 기수 공동 입장

    올림픽 개회식 남녀 기수 공동 입장

    “성 평등이 올림픽의 진정한 모습” 선수단도 최소 남녀 1명 이상 구성 앞으로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녀 선수가 나란히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게 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 성(性) 평등 정책 차원에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과 난민팀이 남자와 여자 선수를 각각 1명 이상씩 뽑아 선수단을 구성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도쿄올림픽부터 적용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성 평등 구현이야말로 올림픽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IOC가 세계에 전한다”고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브루나이가 최초로 여자 선수를 파견해 역대 최초로 모든 올림픽 참가국이 1명 이상의 여자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모든 NOC가 남녀 선수를 각각 1명 이상씩 뽑아 선수단을 보낸 올림픽은 아직 없다. IOC는 또 각 NOC가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를 올림픽 개회식 공동 기수로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남북한 단일팀이 올림픽 개회식에서 이례적으로 남녀 공동 기수를 선발한 적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선 남자 또는 여자 선수가 단독 기수를 맡아 왔다. IOC는 여자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확대해 성비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양궁과 유도에서 혼성 단체전, 탁구에서 혼합 복식이 신설되는 등 남녀 혼성 종목의 수를 18개로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전체 참가 선수 대비 여성 선수의 비율이 48.2%로 역대 가장 ‘성비 균형’에 가까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1900년 파리올림픽 당시 여자 선수는 22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5059명(45%)으로 늘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전체 2920명 가운데 여성이 1212명으로 여자 선수 비율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치인 42%를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신천지 신도 위주로 환자 속출

    경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신천지 신도 위주로 환자 속출

    경북 경산이 신천지 신도 위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도 대구·청도에 이어 경산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추가 지정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었고, 이 중 59명이 경산에서 나왔다. 신천지 교인 추가 확진자 52명 중 48명이 경산으로 92%나 된다. 경북도 내 신천지 교인 확진자 376명 중 경산 교인은 226명으로 60% 수준이다. 신천지 관련자를 포함한 경산 전체 확진자 수는 347명으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게다가 경산의 요양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른다. 참좋은재가센터 이용자 2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린요양원에서는 감염자가 13명으로 증가하는 등 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진다. 경북도 내 확진자 805명 가운데 경산이 43%를 차지한다. 정부는 경산을 대구·청도에 이어 세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청도에 있는 범정부 특별대책 지원단을 경산으로 옮겨 범정부 특별대책 경북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800명 넘어서…5일 0시 기준 805명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800명 넘어서…5일 0시 기준 805명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환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환자는 805명으로, 전날보다 80명이 늘었다. 전체 확진환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가 376명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116명보다는 3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전체의 43.1%인 347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288명보다 59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청도 131명, 구미 48명, 칠곡 43명, 의성 40명, 안동 37명, 포항·영천 각 32명 순이다. 전체 확진환자의 50.3%인 405명은 김천·안동·포항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36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현장대응 강화...역학조사관 59명 추가 임명

    경기도, 코로나19 현장대응 강화...역학조사관 59명 추가 임명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고자 4일 한의사, 치과의사를 포함한 시군 공중보건의사 59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도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있던 6명에다 이번까지 세 차례 충원을 통해 모두 8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임명된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31개 시군에서 역학조사 임무를 수행한다. 17개 시군에는 해당 시군의 공중보건의 34명이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며, 기존 공중보건의가 없는 14개 시군에도 25명을 배정했다. 이들은 평시에는 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시군의 심층 역학조사와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에 민간 전문가 10명, 2월에 공중보건의 12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한 바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으로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한 경우 의료인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일정 기간 직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단 한명의 감염자를 놓치면 그 사람으로 인해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역학조사관들의 손에 수백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의 목숨과 공동체의 운명이 달려있으니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4
  •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이 코로나19 검사 대상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되는 400여명을 찾고 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재 확인을 요청받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6039명 가운데 93.6%인 5650명을 찾았고 나머지 389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소재 불명자 파악을 위해 전국 경찰관서에 편성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기존 5753명에서 전날 8559명으로 48.8% 늘렸다. 감염병 조기 확진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력 투입을 확대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 불명자 1명을 찾는 데 경찰관 2~3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을 조사하면서 접촉자를 파악한 뒤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찾아 달라고 요청을 한다. 경찰은 먼저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취하고 연락처가 없거나 대상자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소재 불명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구 경찰은 폐업한 가게 쪽방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호소하는 유증상자를 찾아내 병원에 이송했다. 광주 경찰은 지난 2일 소재 확인이 안 되던 검사 대상자와 전화통화를 해 감기 증상과 발열을 확인한 뒤 광주 남구보건소에 인계했다. 강원 경찰은 관할 시군으로부터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명단 145명을 통보받은 뒤 경찰력을 투입, 주소지를 방문해 6시간 만에 대상자를 모두 찾아 보건당국에 넘겼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구 신천지, 고발 뒤에야 명단 추가…교인·교육생·시설 늘어나

    대구 신천지, 고발 뒤에야 명단 추가…교인·교육생·시설 늘어나

    신천지 대구 본부가 신도 명단 고의 누락 등을 이유로 경찰에 고발당하고서야 뒤늦게 교인 및 시설 명단을 대구시에 추가로 제출했다. 이 때문에 대구시가 관리해야 할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시설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신천지 대구 본부는 지난달 28일 신도 수를 속인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대구시가 고발하자 다음 날 자신들과 관련 있는 시설 명단을 추가로 보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교인 명단도 더 보냈다. 신천지 측이 뒤늦게 보낸 명단은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것과 상당 부분 겹치지만,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교인 359명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런 까닭에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의 교인과 교육생은 1만 914명까지 늘었다. 이 중 연락이 닿지 않는 24명은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가 파악한 신천지 관련 시설도 당초 22곳에서 42곳이 됐다. 그러나 추가로 제출된 명단에 주소나 전화번호도 없이 이름만 있는 부실한 사례도 있어 앞으로 관리 대상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 본부에 주소, 전화번호 등이 없는 경위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89명 소재 불명…경찰 추적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89명 소재 불명…경찰 추적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389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청은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소재가 불명확한 6039명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받아 조사한 결과 5650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나머지 389명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청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당초 신속대응팀에 5753명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전날 인원을 8559명으로 대폭 늘렸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로부터 소재 확인 요청을 받는 즉시 검사 대상자한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한다.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집 등을 직접 방문한다. 대구청 신속대응팀의 경우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검사 대상자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갔고,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이 대상자는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돼 진단을 받은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경기북부청은 외국인 2명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지자체 요청을 받았다. 경찰은 인천공항의 협조를 받아 2명의 정확한 이름을 알아낸 뒤 출입국 내용을 조회한 결과 이들이 2015∼2017년 사이 출국한 뒤 재입국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대전청은 지자체 요청을 받고 80대 검사 대상자의 집을 찾아간 결과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 노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지자체에 알려줬다. 강원청은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145명의 주거지를 모두 찾아간 결과 지자체 요청을 접수한 지 6시간 만에 145명이 있는 곳을 전부 확인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지정되신 분들은 경찰 소재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전일보다 91명 증가한 583명으로

    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586명으로, 전날 같은 때 495명보다 91명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41명이 늘었고, 일반 감염자도 230명으로 49명 추가됐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 발생했고, 성지순례단·칠곡밀알사랑의집 관련 확진자수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경산지역 감염자는 204명으로 전날 145명에 비해 59명 급증했다. 경산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대구교회가 가까워 이곳에 다니는 신도가 많고 특히 20대 신도가 많은 10개 대학이 몰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경산에서 발생한 204명 확진자 가운데 83명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역학조사 중인 121명 중에서도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압도적이며 청도 130명, 칠곡 36명, 영천 29명, 안동 28명, 포항 27명 등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곳은 울진·울릉 2곳 뿐이다. 91명 신규 발생은 지난달 21일의 대남병원 113명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 “신천지 제출 교인 명단 신뢰 할수없다”

    경남도 “신천지 제출 교인 명단 신뢰 할수없다”

    경남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국 확산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신천지측에서 제출한 교인 명단은 전수조사 결과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로 부터 받아 통보한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 8617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신천지가 통보한 명단은 도와 시·군에서 자체 파악한 교인명단 9157명 보다 540명이 적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경남 확진자 17명 가운데 8명만 신천지제출 명단에 있고 나머지 9명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볼때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도는 신천지제출 명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해 신천지 교인을 관리하고,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확진자와 자진 신고자를 포함해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고의로 명단을 누락한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는 신천지측이 제출한 도내 교인 명단 8617명을 조사한 결과 8524명이 응답하고, 93명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증상 의심자 89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 5명이 포함돼 있었고 나머지 84명은 음성 50명, 검사 중 26명, 검사 예정 8명이다. 도는 무응답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서 92명을 확인해 거주지를 찾아가 증상을 파악하고 있다. 1명은 인적사항 오류로 질본에 재확인 중이다. 도는 신천지 측이 제출한 교육생 명단 1872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완료했다. 응답자 1730명 가운데 증상 의심 22명을 확인했다. 증상의심자 중에는 확진자 1명이 포함돼 있었고 나머지 21명 가운데 3명은 음성, 11명은 검사 중, 7명은 검사 예정이다. 무응답자 142명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도는 확진자를 제외한 모든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해 매일 두차례 능동감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남도내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신천지 교회 관련 25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해외여행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남 9번 확진자(33·여·거제)는 경남지역 확진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8일 완치 파정을 받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376명 밤새 확진, 3526명…대구·경북 3000명 넘겼다(종합)

    ‘코로나19’ 376명 밤새 확진, 3526명…대구·경북 3000명 넘겼다(종합)

    신규 확진자의 95.5%가 대구·경북 집중경기·서울·부산, 80명 이상 급증경남·충남도 60명 이상 늘어… 퇴원 30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밤새 376명이 늘면서 확진자가 3526명으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 발생해 총 35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76명 가운데 95.5%인 35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33명, 경북 26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5명, 부산 1명, 경기 2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집중해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083명으로 늘었다. 대구 2569명, 경북 514명이다.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84명, 서울 82명, 부산 81명, 경남 62명, 충남 60명, 울산 17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순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기준 총 1557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9명이다. 전날 오후 이후 추가된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 분류가 안 돼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17명이다.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57세 여성·76세 남성)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 6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6만 103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만 242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금도 솔직히 불안불안해요. 약속이 지켜질지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익명을 요청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A씨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A씨는 복직 대상인 쌍용차의 마지막 해고 노동자 46명 중 한 명입니다. A씨에게 조심스럽게 복직 소감을 물었습니다. A씨는 잠깐 머뭇거리더니 “기쁘지만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쌍용자동차 노사(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가 지난 24일 ‘쌍용차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현재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하고, 2개월 간 현장 훈련 및 업무 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7월 1일 현장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해고 노동자들도 놀랐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같은 날 “회사의 발표는 2018년 9월 노·노·사·정(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 즉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어떤 사과도 없는 발표”라면서 “당사자들을 두 번씩이나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켜지지 않은 사회적 합의 앞서 노·노·사·정은 2018년 9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해고자 복직 합의서’에 합의한 적이 있습니다. 쌍용차는 복직 대상 해고 노동자의 60%를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남은 해고 노동자를 지난해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고 노동자 71명이 지난해 1월 경기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단 지난해 상반기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6개월 간 무급 휴직으로 전환한 후 지난해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46명은 재입사 방식으로 지난해 7월 1일 쌍용차와 근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복귀를 앞둔 해고 노동자들은 하던 일용직 노동을 그만두거나 집을 이사했고,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딸과 아들에게 ‘첫 월급을 받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쌍용차는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24일 이 46명의 휴직을 유급 휴직으로 전환하면서 휴직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휴직 종료일은 나중에 노사 합의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복귀 날짜를 기다리던 해고 노동자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10년 8개월 만에 받은 사원증 해고 노동자 46명은 지난 24일~25일 토론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는 5월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즉각 부서 배치‘를 계속 요구하자는 의견부터 회사가 발표한 내용을 받아들이자는 의견, 받아들이더라도 회사가 또다시 약속을 어기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토론한 끝에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25일 “현장으로 들어가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46명 전체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 파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물론 재발 방지 약속도 없는 회사의 일방적인 발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도 “부서 배치 일정을 못박았다는 점에서, 아쉽고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쌍용차는 지난 27일 이들에게 사원증을 발급했습니다. 사원증이 들어 있던 봉투에는 ‘2019년 12월 30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정대로 지난해 12월 31일 부서 배치가 완료됐다면 하루 전날 지급됐을 사원증입니다. 이렇게 받은 사원증을 찍고 정문 게이트를 통과하기까지, 무려 10년 8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피 말리는 희망고문은 계속됐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2009년 6월 해고를 당한 뒤로 화물차 운전기사 일을 하다가 2015년에 회사가 ‘단계적 복직’을 약속해서 일을 그만뒀어요. 희망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복직이 안 되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했죠. 2018년 9월 노·노·사·정 합의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어요. ‘이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지난해 상반기 복직 대상자인줄 알았어요. 아니라고 해서 또 기다렸죠. 그런데 결국 휴직 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해 말에 또 복직을 못했어요. ‘회사가 사람을 피를 말려 죽이려는 건가’ 싶더라고요.” (쌍용차 해고 노동자 A씨) 또 다른 쌍용차 해고 노동자 B씨도 “아직은 글쎄요. 이런 일(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을 하도 당하다보니, 제가 진짜로 오는 5월 부서 배치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옛날에 공장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 최근 소식을 듣고 ‘형님, 축하해요’라고 말하는데, 차마 ‘고맙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웃기만 했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실은 해고 노동자들을 더욱 괴롭게 만듭니다. B씨는 “‘쌍용차를 다녔다’고 말하면 사업장에서 ‘어서 오십시오’하는 것도 아니고···.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A씨도 “다른 회사를 들어가려고 해도 ‘쌍용차 해고자’라는 낙인이 찍혔는데, 누가 써주겠어요?”라면서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인력사무소를 나가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고,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요즘 문을 연 식당들이 별로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제 기다림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희망고문이라고 하잖아요. 그동안 ‘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10년 넘게 흘렀어요.”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끝이 아니다 앞서 경찰은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2009년 5~8월 평택 공장 점거 농성을 할 때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2013년 11월 1심 재판부는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경찰에 약 14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2016년 5월 2심 재판부도 경찰 손을 들어 줬습니다. 2심 재판부가 인정한 손해배상액은 약 11억원. 1심 판결 후 배상금에 대한 이자가 붙어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갚아야 할 돈은 24억원이 넘습니다. 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합하면 갚아야 할 돈은 100억원대에 이릅니다. 지난 2018년 8월 28일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쌍용차지부가 쌍용차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2009년 5~8월 평택 공장에서 진행한 파업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테러범 및 강력범 진압 과정에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할 대테러 장비인 테이저건과 다목적 발사기를 테러범도, 강력범도 아닌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용했습니다. 또 파업 기간에 헬기 총 6대를 동원해 헬기 출동 횟수 296회 동안 최루액을 211회(총 약 20L) 투하했습니다. 최루액의 주성분인 CS(화학명은 올소클로로벤질리덴 밀로노 나이트릴)와 용매인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입니다. 또 경찰특공대까지 투입이 됐는데, 경찰특공대는 2009년 8월 5일 경찰청장의 사용 금지 지시를 위반해 대테러 장비인 다목적 발사기를 쌍용차지부 조합원에게 발사하는 등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상조사위는 “이 사건에서 이뤄진 경찰력 행사는 경찰력 행사에 요구되는 최소 침해의 원칙 등에 반해 적정하지 않고, 또 경찰력 행사로 인해 노조원들이 입은 피해 역시 상당하나 이에 대해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찰)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가압류 사건을 취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 쌍용차 노동자들을 비롯해 백남기 농민 사망, 용산 화재 참사,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취하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쌍용차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려면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과 함께 국가(경찰) 손해배상 소송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경찰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생존권을 위협해 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즉시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이란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은 쌍용차가 2009년 4월 8일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46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쌍용차지부 노동자들은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파업을 결의했고, 같은 해 5월 22일 평택 쌍용차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이 ‘옥쇄 파업’은 같은 해 8월 6일까지 77일 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쌍용차는 같은 해 6월 8일 노동자 976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6일 쌍용차와 쌍용차지부는 교섭을 통해 976명 중 468명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고, 남은 508명 중 159명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쌍용차는 2013년 454명의 무급 휴직자를 복직시켰고, 2015년 12월 노·노·사(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40명, 2017년 62명, 2018년 3월 26명 등 단계적으로 해고 노동자를 복직시켰습니다. 이후 2018년 9월 사회적 합의로 71명의 해고 노동자가 복직했고, 남은 해고 노동자 46명이 예정대로 오는 5월 부서 배치가 완료된다면 10년 넘게 이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쌍용차가 정리해고를 결정하고,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총 2931명…대구·경북이 2500명 넘어

    [속보] 코로나19 총 2931명…대구·경북이 2500명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9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94명 중 53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476명, 경북에서 60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총 2931명으로 전체 대구·경북 환자는 2500명을 넘겼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1988명이었던 대구·경북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2524명으로 증가했다. 이외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명, 부산 12명, 인천 2명, 울산 3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13명, 전남 1명, 경남 10명 등이다. 누적 기준 서울과 경기, 부산 지역 확진자도 각각 74명과 76명, 77명으로 증가했다. 경남 59명, 충남 48명, 울산 17명, 대전 14명, 충북 10명 등이다. 총 사망자는 16명이다.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전날 오전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27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후에 나왔다. 15번째 사망자는 94세 여성이다. 지난 23일 확진 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영남대병원에서 지난 27일 사망했고, 사망 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전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8만명을 넘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검사를 받은 인원은 8만2762명이다. 이 중 5만36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9154명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에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충북도 신천지 전수조사, 유증상자 54명

    충북도 신천지 전수조사, 유증상자 54명

    충북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신도는 7844명, 교육생은 1859명이다. 신천지는 6개월간 교육을 받아야 신도가 될수 있다. 도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청주, 충주, 나머지 9개시군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담공무원 418명을 배치해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인원이 많은 청주와 충주는 해당 지자체가 직접 조사하고, 나머지 시군은 도 자치연수원에 모여 공동으로 진행한다. 담당 공무원은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보안서약서를 작성했다. 전날까지 신도 5457명의 모니터링을 마쳤는데 유증상자는 54명으로 조사됐다. 유증상자는 자가격리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무증상자는 가족을 포함해 1일 1회, 14일간 증상 유무를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연락이 안되는 신도와 교육생은 경찰 협조를 받기로 했다. 도는 이달 들어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한 공무원들도 관리하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되는 공무원은 총 81명이다. 이 가운데 14일이 지나지않은 인원은 일반직 27명, 소방직 36명, 공무직 1명 등 총 64명이다. 도는 관할 보건소에 이들에 대한 증상여부 체크를 지시했다. 또한 연가 활용 또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거주하며 충북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해당 근무지에 상주하도록 했다”며 “대구·경북 등 확진자 발생지역 출장 및 개인방문 자제도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일·포·자’ 53만명 역대 최대… 10명 중 8명 “일 없어 단념”

    ‘일·포·자’ 53만명 역대 최대… 10명 중 8명 “일 없어 단념”

    기재부 “전체 취업자 늘어나 함께 증가” 지난해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월평균 5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거리가 없거나 없을 것 같아서’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 추경호(미래통합당) 의원실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직단념자는 53만 255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6%(8440명) 늘어난 것으로, 구직단념자 기준을 개정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14년 39만 4153명이었던 구직단념자는 2015년 46만 3412명, 2016년 44만 7814명, 2017년 48만 903명, 2018년 52만 4119명을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고 최근 1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경험도 있지만 비자발적인 이유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구직단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취업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사유별로 보면 ‘일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는 응답이 78.9%(42만 200명)였다.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17.1%(9만 1120명),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다고 고용주가 생각할 것 같아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4.0%(2만 1239명)였다. 특히 20대 단념자가 37.5%(19만 9807명)나 됐다. 일거리가 없거나 없을 것 같아서 단념한 사람은 13만 3573명으로 20대 구직단념자의 66.8%를 차지했다. 추 의원은 “정부의 아마추어 경제 정책 때문에 어려운 고용 상황이 계속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최악의 수준”이라며 “친시장·친기업 기조로 경제정책을 바꿔야만 어려운 고용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전체 취업 인구가 증가하면서 구직단념자 인구가 함께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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