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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하루 475명 사망, 유럽 코로나19 확진·사망 중국 넘어서

    이탈리아 하루 475명 사망, 유럽 코로나19 확진·사망 중국 넘어서

    이탈리아가 하루에만 475명이 숨지며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9만명 안팎으로 잠정 파악돼 8만 894명으로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를 앞질렀다. 이탈리아가 3만 571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만 3910명, 독일 1만 1973명, 프랑스 9134명, 스위스 3070명, 영국 2626명, 네덜란드 2051명, 오스트리아 1646명, 노르웨이 1562명 등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4개국이 한국(8413명)을 앞질렀다. 벨기에(1486명), 스웨덴(1292명), 덴마크(1057명), 포르투갈(642명), 체코(464명), 그리스(387명), 핀란드(359명) 등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사망자도 이탈리아 2978명을 비롯해 스페인 623명, 프랑스 264명, 영국 104명, 네덜란드 58명, 스위스 33명, 독일 28명, 벨기에 14명, 산마리노 11명, 스웨덴 10명 등으로 4200명에 육박한다. 중국의 누적 사망자(3237명)를 크게 웃돌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4개국이 한국(84명)를 넘어섰다. 세계적으로는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고, 8000명 이상이 희생됐다. 특히 이탈리아는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이 늘어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에 거의 가까워졌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8.3%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한국(1.0%)의 8배가 넘는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4025명)를 뺀 실질 확진자는 2만 8710명이다. 집중 치료를 요하는 중환자는 2257명으로 전날보다 197명이 늘었다. 각국 정부도 고강도 추가 대응에 나섰다. 영국은 전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적절한 때가 아니다’며 미뤄오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교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늘어나자 결국 휴교령을 결정했다. 휴교령은 오는 20일 발효된다. 언제 다시 수업을 재개할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분리독립을 위한 2차 주민투표를 올해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독일은 난민 수용을 중단했고, 그리스는 10명 이상의 야외 모임이나 회합을 전면 금지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시민들이 연대해 정부 조처에 따라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핀란드는 국경통제를 강화했다. 지난 16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학교와 대학교, 도서관, 박물관, 극장, 스포츠 센터 등을 폐쇄한 데 이은 추가 조처다. 국경 봉쇄, 휴교령을 내린 덴마크 정부도 대다수 상점 문을 닫고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다. 또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등을 입국 제한국으로 지정하고 비자 발급 규정을 강화하는 등 입국 문턱을 높였다. 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다음달 3일까지로 돼 있는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제한령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조깅 등 외부 스포츠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카드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이탈리아의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줄리오 갈레라 보건부 장관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대전화 데이터 분석 결과 주민의 40%는 여전히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출근 등 합당한 외출 사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많은 수가 이동제한 지침을 안 지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의 언급을 통해 이탈리아에서도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이용해 주민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국식 모델을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폴란드와 터키, 체코 등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고자 최대 20조∼65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꺼내 들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절반 ‘집행유예’ 그쳐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절반 ‘집행유예’ 그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절반이 법원 최종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유예란 유죄의 형(形)을 선고하면서 이를 즉시 집행하지 않고 일정기간 그 형의 집행을 미루어 주는 것으로, 그 기간이 경과할 경우 형 선고의 효력을 상실하게 하여 형의 집행을 하지 않는 제도다. 18일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위탁 수행한 ‘2018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8년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수는 3천219명으로 전년도 3천195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이중 강간·유사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는 2018년보다 7.4% 증가한 2천431명, 카메라 이용 촬영 등 범죄는 전년보다 1.0% 늘어난 350명, 성매수·성매매 강요·알선 등 성매매 범죄는 25.6% 감소한 438명이었다. 성범죄 유형으로는 가해자 기준으로 강제추행이 51.6%, 강간 20.9%, 성매수 8.3%, 성매매 알선 4.5%, 카메라 이용 촬영 등 범죄 4.3% 순이었다. 성매수 알선 범죄는 91.4%가 메신저(쪽지창), SNS, 앱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2017년 85.5%보다 5.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18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의 평균 연령은 36.6세였다. 연령별로는 20대 23.0%, 30대 18.1%, 10대 18.0%, 40대 17.5% 등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성매매 강요·알선 범죄자의 평균 연령이 각각 18.3세와 20.6세로 낮지만, 강제추행은 42.9세, 유사 강간 36.9세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피해자 수는 3천859명으로 여자 아동·청소년이 3천646명(94.5%)을 차지한 가운데 남성도 200명(5.2%)으로 전년 136명보다 증가했다. 피해 아동·청소년 평균 연령은 14.2세였다. 16세 이상 피해자가 전체 44.1%, 13∼15세가 30.0%, 13세 미만은 25.6% 순이었다. 가해자가 법원 최종심에서 받은 선고유형을 보면 48.9%가 집행유예, 35.8%가 징역형, 14.4%가 벌금형이었다. 범죄유형별 징역형 선고 비율은 강간 68.5%, 성매매 강요 65.4%, 유사 강간 64.9%, 순이었다. 집행유예 선고 비율은 통신매체 이용 음란 94.1%, 성매수 62.7%, 강제추행 56% 등이었다. 징역형의 최종심 평균 형량은 강간 5년 2개월, 유사 강간 4년 7개월, 강제추행 2년 7개월 순으로 전년도와 큰 차이는 없었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 10개월, 카메라 등 이용 촬영 1년 2개월, 성매수 1년 5개월로 형량이 낮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확산될까봐” 미국, 살인범 사형 집행도 중단

    “코로나19 확산될까봐” 미국, 살인범 사형 집행도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살인범의 사형 집행까지 중단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사형 집행 현장에 사형수와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 등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데 이때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경우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텍사스 항소법원은 일가족 살해로 사형을 선고받은 존 윌리엄 험멜의 형 집행을 연기했다. 항소법원은 18일로 예정된 사형 집행을 중단한 이유로 ‘보건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험멜의 변호인은 최근 사형 집행 장소가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변호인은 앞서 항소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사형 집행장에 교정 당국 관계자와 변호사, 의사, 사형수의 가족,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일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코로나19 환자가 참석할 경우 전염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격리치료 공간 필요” 美 일부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 조기 석방 사형 집행 중단에 이어 일부 카운티에서는 교도소 수감자를 조기 석방하기도 했다. 교도소 내부로 코로나19가 전염되는 상황을 대비해 수감자 숫자를 미리 줄여놓겠다는 것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카이어호가 카운티 교도소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경미한 수준의 비폭력 범죄와 관련된 수감자 200여명을 석방했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교도소로 번질 경우 수감자들을 격리하고 치료하기 위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도 교도소 수감자를 조기 석방했다. 이에 따라 2주 전 1만 7076명이었던 수감 인원은 1만 6459명(16일 기준)으로 감소했고, 체포 건수도 하루 평균 300건에서 60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연차 바닥나고 할빠·할마도 지쳐… “긴급돌봄 말고 별수 있나요”

    연차 바닥나고 할빠·할마도 지쳐… “긴급돌봄 말고 별수 있나요”

    집단 감염 우려에 등교 꺼리던 학부모들 “남편도 나도 더는 연차 쓸 상황이 안 돼” “집에 갇혀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도 걱정” 온라인커뮤니티 등 긴급돌봄 문의 급증 일시적 육아휴직·재택근무 확대 등 필요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또다시 2주 연기되면서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집단감염 우려로 아직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기엔 이르다는 데는 다들 동의하지만 아이를 더는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를 보내도, 안 보내도 걱정”이라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 17일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개학을 4월 6일까지 2주 더 미루면서 육아 부담에 지친 맞벌이 부모들은 긴급돌봄 신청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초반에는 집단감염 등 우려로 긴급돌봄도 꺼리는 학부모가 많았다. 하지만 개학이 연기된 지난 3주간 연차를 내거나 가족과 친인척 등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해 온 육아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토로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워킹맘 지모(41)씨는 “남편도, 나도 계속 연차를 쓸 수는 없어 어쩔 수 없이 최근 긴급돌봄을 신청했다”며 “초반보다 긴급돌봄에 다니는 아이가 늘어났고, 개학이 또 연기돼 아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아이 셋을 키우는 김모(41)씨 역시 “개학 연기로 재택근무 연장 신청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당장은 긴급돌봄을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연장이 안 되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긴급돌봄에 대한 문의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개학 연기 소식에 워킹맘은 좌절했다”면서 “그간 ‘친정 엄마 찬스’를 썼는데 너무 죄송스러워서 이제 긴급돌봄에 보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신청할 수 있느냐”는 글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16일 기준) 들어 서울 초등학교 긴급돌봄을 이용한 학생은 지난주(13일 기준)보다 늘었다. 이번 주 서울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8075명으로 전주 대비 436명 증가했다.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1만 1259명, 특수학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225명을 기록했다. 학교는 물론 학원들도 휴원을 이어 가면서 고학년 학부모들은 “집에만 갇혀 있는 아이들이 걱정”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6학년 아이를 둔 박모(52)씨는 “아이가 좀 커서 혼자 있는 건 그리 걱정스럽지 않지만 집에 틀어박혀 매일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어 고민”이라며 “개학을 연기하는 게 맞긴 하지만 학업 공백에 대한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이세원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방치돼서는 안 되므로 긴급돌봄은 확대되는 것이 맞다”며 “정부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일시적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재택근무를 한시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근무의 유연성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역경 이겨내자”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역경 이겨내자”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우리는 어떤 역경도 이겨낼 국민입니다. 맞지요?’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캘리사랑봉사단’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주민을 위해 응원 글귀를 손글씨로 써서 공유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응원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을 담은 캘리그래피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또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응원 글귀는 ‘쓰담쓰담 괜찮아요’, ‘언제나 널 응원해’, ‘코로나바이러스 다 이 겨내고 봄꽃놀이 함께 가요’ 등 다양하다. 관악구 관계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예쁜 손글씨와 따뜻한 그림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사랑봉사단은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수료생들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59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인 ‘좋은이웃가게’에 캘리그라피로 메뉴판, 안내판 등을 만드는 등 재능 나눔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한목소리로 성원해주는 주민의 뜻깊은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 국내 치명률 1% 근접… 고령일수록 높아

    코로나 국내 치명률 1% 근접… 고령일수록 높아

    중증이상 환자 100명 육박… 1% 넘을 수도코로나19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치명률(확진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1%를 바라보고 있다. 중증 이상으로 분류되는 환자가 100명 가까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치명률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일 0시 기준 75명으로 치명률은 0.91%라고 밝혔다. 여기에 16일 대구시 등에서 발표한 추가 사망자 6명을 더하면 치명률은 0.98%까지 올라간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16일 오전 0시 기준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89명(중증 30명, 위중 59명)이었다. 중증 이상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이달 3일만 해도 41명에 그쳤지만 6일 57명, 9일 65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 12일에는 93명에 이르기도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1명을 빼고는 모두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을 앓았고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4.2세였고, 65세 이상이 모두 6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1.3%를 차지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9.26%, 70대 5.27%로 고령 환자의 치명률이 매우 높았고, 30대는 0.12%, 40대 0.09%, 50대 0.38% 등으로 연령에 따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 53명, 경북 17명으로 대구·경북에 93.3%가 집중돼 있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치명률은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70∼80대는 건강 보호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伊 24일 만에 사망 1800명 넘어… 佛 하루새 924명 추가 확진

    伊 24일 만에 사망 1800명 넘어… 佛 하루새 924명 추가 확진

    유럽 2300여명 사망·확진 7만명 육박 美도 이틀간 1000명 늘어 환자 3000명 중국 밖 확진자, 中의 8만여명 넘어서 WHO “협력 안 하면 모두가 감염” 강조코로나19의 새로운 거점이 된 유럽 대륙의 확진환자 수가 7만명에 육박하면서 소강 국면에 접어든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환자는 2만 4747명, 누적 사망자는 1809명이다.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사망자 수는 감염병 진원지인 중국(3213명)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뒤로 하루 평균 78명이 숨진 셈이다. 특히 15일에는 일일 사망자 수가 368명에 달했다. 하루 사망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유럽 주요국 누적 확진환자는 스페인 7988명, 독일 5813명, 프랑스 5423명 등이다. 스위스(2217명)와 영국(1391명), 노르웨이(1256명), 네덜란드(1135명), 스웨덴(1040명), 오스트리아(959명), 벨기에(886명)도 감염 규모가 상당하다. 유럽 누적 확진환자는 6만 7000여명으로 조만간 중국 본토(8만 860명)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사망자도 2300명을 넘었다. 스페인 294명, 프랑스 127명, 영국 35명, 네덜란드 20명, 스위스 14명, 독일 13명 등이다. 32명의 확진환자가 보고된 헝가리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로 1000명이 되는 데 약 50일이 걸렸다. 하지만 다시 1000명이 증가하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기서 1000명이 더 불어나는 데는 이틀이 소요됐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확진환자는 17만 188명이다. 중국 외 지역에서 보고된 누적 확진환자 수(약 9만명)가 중국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크게 줄어 종식을 눈앞에 둔 반면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확진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서구 세계가 중국을 보고도 코로나19에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국영 CGTN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일부 국가들이 아직 우한 코로나 감염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노력도 맞춰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 의료진이 세계 출판계에 코로나19 관련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음에도 “이것이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난징 중다병원의 추하이보 중환자실 전문의는 “일부 국가는 중국의 교훈을 다시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이 지난 두 달간 코로나19 확산과 싸우면서 ‘반면교사’에 나설 시간을 벌어 준 만큼 이제는 국가 봉쇄와 백신 개발에 대한 세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타릭 자사레비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각국이 봉쇄 노력을 계속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국가들이 이번 사태를 내버려 두거나 포기하면 모두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북 집단감염 사례 급감…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성과

    입소자 출입 금지·종사자 7일마다 교대 봉화 푸른요양원 격리 뒤 환자 7명 불과 도내 추가 확진자 사흘 연속 한 자릿수 경북도가 요양원 등 생활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 중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56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는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 기간 입소자들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종사자들은 7일간 외출과 퇴근을 할 수 없고 일주일씩 2교대 근무한다. 입소자와 종사자는 모두 2만 6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칠곡, 예천, 청도, 경산 등의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경북도가 긴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권고 사항이 아닌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강제 조치다. 생활시설에는 노약자와 중증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모여 지내는 만큼 코로나19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도의 이번 대책으로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진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했다. 12일 요양원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만이다. 특히 이날까지 발생한 59명의 확진환자 가운데 코호트 격리 이후 추가 확진환자는 7명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2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산 서린요양원도 11일 이후 나흘 만인 이날 확진환자가 1명 나왔다.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했다. 도내 다른 생활시설에서도 코호트 격리 이후 집단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나타나는 등 급감하고 있다. 지난 6일 추가 확진환자 수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다가 12일 11명까지 감소했고 13일 5명, 14일 3명, 15일 6명 등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장·군수, 시설장들은 코호트 격리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도에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로나 두려움에 묻힌 과테말라 임신부의 죽음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로나 두려움에 묻힌 과테말라 임신부의 죽음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국경을 걸어 잠그는 가운데 과테말라의 19세 임신부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기 위해 장벽을 넘다가 떨어져 숨진 사건은 묻히고 말았다. 야후 뉴스 검색을 해보면 영문 기사가 단 세 건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예 기사를 다룬 매체도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로 향하던 미리암 스테파니 히론 루나가 6m 높이의 국경 장벽을 기어오르다 떨어졌다. 아이 아빠로 추정되는 26세 남성이 함께 장벽을 넘다가 미국 국경순찰대원들에게 앰뷸런스를 불러달라고 요청해 히론을 급히 엘패소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흘 만에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온몸에 상처는 물론 간과 신장마저 상한 히론을 여러 차례 수술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해서 태아라도 살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멕시코와 국경을 이루는 과테말라 북부 산 마르코스주 출신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했고 미인대회 우승 경력도 있는 히론은 가족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겠다며 미국행을 원해 멕시코까지 왔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과테말라와 이웃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의 수많은 이들은 가난과 폭력 때문에 못 살겠다며 밀입국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멕시코로 건너와 미국이 세운 장벽을 넘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 성명은 그녀가 임신 7개월이었다고 밝힌 반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임신 8개월이었다고 달리 전했다. 마크 모건 CBP 국장 대행은 밀입국 브로커들이 히론을 한밤중 국경에 데려다 놓았다고 전했다. 히론과 동행한 남성은 국경순찰대에 붙잡혔는데 “그렇게 위험이 큰줄 알았다면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더라고 테칸디 파니아과 델리오 주재 과테말라 영사는 AP통신에 전했다. 파니아과 영사에 따르면 미국 국경 장벽을 넘으려다 떨어져 다친 과테말라 사람이 올해 들어 벌써 일곱 명째다. 하지만 미국으로 넘어오는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힘들어지고 있다. 중미 이민자들이 제3국에 대신 망명하도록 하거나 멕시코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정책 때문에 이민자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가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밀입국 브로커들에게 거액을 주고 국경 장벽 근처에 와 장벽을 기어오르거나 강을 건너는 등의 위험한 방법으로 불법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CBP는 장벽을 넘도록 부추긴 밀입국 브로커들이 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멕시코 당국과 협력해 책임자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월에도 엘패소 동쪽의 농수로에서 과테말라시티 북쪽의 바하 베라파스주 출신 스무살 여성 빌마 멘도사가 주검으로 발견된 일이 있었다. 그녀는 한달 전 미국 국경에서 망명을 신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보호 프로토콜에 의거해 후아레스로 이송돼 법원 심리를 기다리던 중 몰래 밀입국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봉쇄에 따라 서부 텍사스와 뉴멕시코주를 통해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만 8959명이 검거된 반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2만 3181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한편 원래는 멕시코와의 국경을 걸어 잠그려는 쪽은 미국이었는데 이제는 멕시코가 국경 단속을 더 골몰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멕시코가 국경을 통한 바이러스의 남하를 경계하는 것이다.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의 가능한 움직임은 (국경) 남쪽에서 북쪽으로가 아니라 북쪽에서 남쪽”이라고 말했다. 미국으로 북상하는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보다 그 반대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로페스가텔 차관은 “기술적으로 필요하다면 (국경을) 통제하거나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의 확진자는 현재 18명 밖에 되지 않고, 사망자도 없다. 미국이나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서도 확산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오히려 진단 능력 등에 의구심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멕시코 당국은 지금까지 9000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했다고 반박했다. 반면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00명을 훌쩍 넘어섰고, 40명 넘게 숨졌다. 티후아나 상공회의소의 훌리안 팔롬보는 최근 로이터통신에 사람들이 붐비는 티후아나 육로 국경의 검역이 너무 허술하다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더 철저하게 검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얼른 장벽을 짓게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우리가 비용을 대자”고 비꼬았다. 정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장벽을 필요로 한다!”고 적었다. 현재 장벽의 길이는 220㎞ 정도인데 이를 더 세우기 위해 여러 조달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 “신천지 전수조사 검사 마무리수순…3명만 확진”

    경기도는 신천지예수교 신도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80% 이상 완료한 결과 현재까지 3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전체 신도 3만3809명 중 유증상자로 파악된 79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해 이날까지 659명(83.2%)의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3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나머지 655명은 음성,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115명은 증상이 사라졌거나 경미해 검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18명은 다른 시도 거주자로 파악돼 소재지 지자체로 관리를 넘겼다. 도는 도내 신도 3만3809명에 대한 2주간의 능동감시 기간이 지남에 따라 지난 12일 감시를 해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애초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예배 참가자들의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능동감시를 하며 증상 유무를 주시해왔으나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검사받지 않은 유증상들도 별문제가 없어 감시조치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민주당 결국 비례연합정당에 참여, 정치개혁 역행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그제 오전 6시부터 어제 오전 6시까지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권리당원 78만 9868명 가운데 24만 1559명(30%)이 투표에 참여해 74.1%(17만 9096명)가 찬성했고 25.9%(6만 2463명)가 반대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받들어 개혁정당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당 대표로서 이런 탈법과 반칙을 미리 막지 못하고 부끄러운 정치 모습을 보이게 돼 매우 참담하고 송구하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선거제 개혁의 취지가 훼손됐다며 연합정당 참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에 온갖 비난을 해왔다. 심지어 미래한국당을 만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자신들은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그토록 비난하던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하기로 선언한 것은 소수당 몫이어야 할 연동형 비례의석 상당수가 미래한국당에 잠식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비례연합정당 없이 선거를 치르면 비례의석 47석 가운데 미래한국당이 최소 25석, 민주당은 6∼7석, 정의당은 9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군소 야당까지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만큼 사실상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분도 없고 실익도 의심스럽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삭제한 채 전 당원 투표를 밀어붙였다. 이런 사실도 비판받아야 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민주당의 비례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비례민주당이든, 연합정당이든 꼼수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소수당 원내 진출 확대를 도와 ‘민심 그대로’를 선거제 개혁으로 보전하겠다는 민주당의 말은 공염불이 됐다. 군소정당의 사표(死票) 방지와 다당제 확립을 목표로 ‘4+1’ 공조를 했던 정의당이나 다른 정당 몫도 줄어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추진했던 범진보세력의 연대도 물 건너간다. 또 정치개혁을 강조하면서 현실론을 앞세워 여당이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하는 것은 모순이다. 민주당은 선거제 개혁에 역행한 이번 결정에 대해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해야 한다.
  •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전 당원 투표 결과 74%가 찬성번호 배정, 현역 꿔주기 등 과제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등을 거치면서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주말부터 본격적인 연합정당 참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합정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을 막아 내겠다는 전략이 제대로 먹힐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13일 권리당원 78만 9868명 중 24만 1559명이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조사에 응해 이 중 74.1%인 17만 9096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5.9%(6만 2463명)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조사가 나온 직후 결과를 공유하고 절차에 따라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결정했다. 연합정당 참여는 예정됐던 수순 이날 결과는 이미 정치권에서 예상했던 그대로다. 민주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도층의 표심 이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례의석마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독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일종의 ‘절충안’으로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저울질해 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도적으로 도입한 정당으로서 비례위성정당 창당이 불가능한 상황에 군소정당들과 함께 연합정당을 만들어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도 막고 다당제 활성화라는 명분도 살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일부 최고위원의 반대로 연합정당 참여를 직접 결정하지 않고 전 당원 투표를 붙였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연합정당 참여를 원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전 당원 투표가 일종의 명분쌓기용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등에 업고 연합정당 참여에 나서게 됐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우선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주체들 사이에 비례대표 순위를 어떻게 배정할지를 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애초 병립형 비례의석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된 7석 외에는 더 얻을 생각이 없으며 이마저도 ‘후순위 번호’에 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7석을 얻을 수 있는 후순위 번호가 과연 몇 번부터인지, 앞 번호는 누가 채울지 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연합정당에 이미 참여를 결정했거나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단위들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 ‘현역 꿔주기’ 가능할까 또 연합정당 자체의 득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표용지 앞번호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원 꿔주기’를 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빼면 현역 숫자가 가장 많은 민생당(19명)이 투표용지 첫째칸, 정의당(6명)이 둘째칸, 미래한국당(5명)이 셋째칸을 차지한다. 연합정당에 현역이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용지 번호는 한참 뒤로 밀리게 된다. 하지만 이 번호를 앞당기기 위해 ‘총대’를 맬 현역의원이 얼마나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군소정당이 연합정당에 얼마나 참여할지도 여전히 문제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을 분명히 했고 녹색당은 참여 여부를 묻는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미래당은 참여를 결정하고 정의당 등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생당은 참여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상황이다. 군소정당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연합정당이 결국 ‘비례민주당’이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의병’을 자처한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의 열린민주당도 변수다. 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을 끌어안느냐 아니냐에 따라 연합정당의 효과도 달라진다. 당 관계자는 “열린민주당이 따로 나올 경우 적지 않은 지지율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공무원 교육도 실시간 온라인 진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이음’ 등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5급 승진자 과정과 신임 관리자 경력채용 과정의 259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실시간 교육으로 변경했다. 인재개발원은 “녹화된 강의로는 한계가 있어 지난 9일부터는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강사가 국가인재원 진천본원과 과천분원에 임시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고, 교육생들은 자택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의, 토론, 발표 등의 교수기법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박춘란 인재개발원장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에 기반을 둔 온라인 교육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이버 원격강좌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한류’ 불면서 대중문화산업 규모 3년새 20% 성장

    ‘신한류’ 불면서 대중문화산업 규모 3년새 20% 성장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영화 등이 외국에서 인기를 끌며 대중문화예술산업 전체 규모도 점차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관련 사업체의 실태와 종사자의 활동 현황, 노동 환경 등을 조사한 ‘2019년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대중문화예술산업 전체 규모는 6조 4210억원으로 3년 전인 2016년 5조 3691억원 대비 19.5%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이 8742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전인 5175억원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콘텐츠진흥원 측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BTS 등 케이팝(K-POP) 아이돌그룹 활동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에 소속된 대중문화예술인은 9141명으로 2016년 8059명 대비 1082명(13.4%) 증가했다. 대중문화예술인과 표준전속계약서를 사용하는 업체는 94.9%로 3년 전 84% 대비 10.9% 늘어났다.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의 서면계약률도 2016년 66.5%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73.6%로 상승했다.그러나 대중문화예술인 월평균 개인소득은 180만원 2000원으로 3년 전 183만 2000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의 월평균 개인소득은 239만 6000원으로 3년 전 215만 5000원 대비 24만 1000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사업체 총 3704개(기획업 2173개, 제작업 1531개)와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 1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5명 추가 발생…59명으로 늘어

    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5명 추가 발생…59명으로 늘어

    10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는 54명(0시 기준)이었으나, 이후 대구시가 코로나19로 5명이 더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 수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62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대구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틀 뒤 심정지로 사망했고, 사후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2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폐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46분쯤 대구의료원에서는 83세 여성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발열 증세를 보여 이 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저 질환으로 고혈압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1시 22분쯤에는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71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이 병원 호흡기내과를 찾아 진료받았으며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저질환으로 만성기관지염을 앓았다.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쯤에는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59세 여성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부산 연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다. 앞서 9일 오후 8시 25분쯤에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76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천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 … 모두 구로 보험사 콜센터 근무

    서울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인천시민 1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 판정 받은 A(56·여·서울 노원구 거주)씨의 직장 동료들이다. 인천시는 10일 보험사 콜센터 직원 중 인천지역 거주자 19명 중 11명이 이날 새벽 양성, 5명은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3명은 오전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양성 판정 받은 11명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9일 오후 6시 질병관리통합시스템을 통해 19명의 인천 거주자들이 파악돼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하게 됐고 이중 11명이 확잔자로 판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확진자 11명을 상대로 접촉자 및 이동 경로 등을 신속히 파악해 차단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사 콜센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으며, 이 콜센터에서만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구로구는 A씨 직장이 해당 콜센터라는 사실을 파악한 뒤 동료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모두 20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최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신도림 콜센터서 20명 이상 확진

    서울 최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신도림 콜센터서 20명 이상 확진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직원 15명과 가족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아직 153명이 검사 대기중이다. 9일 구로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9번째 환자(56·여)가 근무하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보험사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에 대한 검사 결과 무더기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 콜센터에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보험사의 위탁을 받아 콜센터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8일 확진자 발생 직후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하고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시작했다. 노원구 환자는 6일 증상이 발현한 뒤 7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노원구 9번째 환자는 해외 여행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없으며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 9번째 환자는 확진 판정 이후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구로구는 즉각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는 한편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을 전면 폐쇄했다. 인천서도 콜센터 직원 11명 확진 판정 인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1명이나 더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여성으로 인천에서 출퇴근을 한 서울 한 보험회사 소속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미추홀·부평·서구 등지에서 여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보험사의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11명은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인 56세 여성과 최근까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확진자의 거주지는 미추홀구 4명, 부평구 3명, 서구 2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이다. 미추홀구 확진자 중 1명은 용현동에 사는 42세 여성으로 직장 동료인 56세 여성 확진자와 지난 6일 마지막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전날 직장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자가 격리를 했고, 검체 검사 후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는 이 여성의 남편과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14일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연수구 확진자는 옥련동에 사는 59세 여성으로 전날부터 자가격리를 하다가 이날 승용차를 이용해 연수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 여성의 남편을 상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여성의 자녀 1명은 접촉하지 않아 따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콜센터 소속 추가 확진자 11명은 모두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과 같은 콜센터에서 근무한 인천 거주자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는 10일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11명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인천 지역 내 접촉자가 파악되면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 질병관리통합시스템을 통해 (서울 콜센터 직원 중) 19명이 인천 거주자로 확인됐다”며 “긴급히 검체검사를 했고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올해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콜센터 감염은 서울시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준이다. 앞서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확인됐고, 성동구 주상복합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드러났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병

    서울 구로구는 관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날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마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 9일 오후 9시까지 파악된 바로는 직원 중 적어도 15명이 감염됐으며, 가족까지 합하면 최소 16명이다. 이 콜센터 직원 중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8일 확진됐으며, 그 직장 동료인 은평구 거주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57세)이 8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구로구는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11층 콜센터라는 통보를 8일 받은 후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거나 통보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구로구는 직원과 교육생에게 급히 연락해 54명이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 중 구로구민 7명을 포함해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우한 최대 인원 수용 격리 병동 ‘폐쇄’…상황 호전됐나?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汉) 소재 최대 인원 수용의 격리 병원 한 곳을 폐쇄한 사실이 9일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산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온라인 형식의 기자 브리핑을 개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통제 가능 상황에 이르렀다며 그 증거로 우한 시 소재의 가장 큰 규모의 격리 병원 한 곳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원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24시까지 후베이성 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수는 36명에 그쳤다. 이들 36명의 추가 감염 사례는 우한 시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 시를 제외한 16곳의 후베이성 기타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셈이다. 같은 시기 중국 전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총 2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우한 시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황스시’(黄石市) 1명, ‘샤오간시’(孝感市) 1명, ‘쑤이저우시’(随州市) 1명 등으로 각각 확인됐다. 특히 신문판공실 측은 앞서 지난 5일부터 8일 자정까지 후베이성 우한 시를 제외한 중국 전 지역에서 추가 감염 확진 사례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33곳의 성에서 완치 후 퇴원한 이들의 수는 총 1422명에 달했다. 이들 중 1163명이 우한 시 일대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어저우시(鄂州市) 42명 △징저우시(荆州市) 34명 △샤오간시(孝感市) 33명 △쑤이저우시(随州市) 27명 △이창시(宜昌市) 26명 △징먼시(荆门市) 24명 △스옌시(十堰市)17명 △황펑시(黄冈市) 14명 △황스시(黄石市) 13명 △샹양시(襄阳市) 9명 △셴닝시(咸宁市) 5명 △셴타오시(仙桃市) 5명 △톈먼시(天门市) 4명 △쳰장시(潜江市) 4명 △엔스저우(恩施州)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이날 폐쇄 방침을 전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격리 병원 ‘차오커우우티팡창병원’(硚口武体方舱医院)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금껏 해당 병원 내에는 총 1461개의 침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환자들이 격리 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신문판공실 측은 해당 방침에 대해 “지난 1일 이미 격리 병동 운영 관리소에 폐쇄 방침이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해당 병동 병실과 침상 등이 장기간 공실 상태에 있던 상태였다”고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폐쇄 소식을 알린 ‘차오커우우티팡창병원’은 지난 6~7일 양일 동안 완치 환자 퇴원과 인근 지역 병원으로의 환자 이송 등을 통해 잠정적인 폐쇄를 완료한 상태다. 폐쇄 당일까지 병원에 남아 있었던 총 84명의 환자 중 25명은 완치 판정 후 일상으로 복귀했다. 다만,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처방이 있었던 환자 59명에 대해서는 인근에 소재한 또 다른 격리 병동 ‘화신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한 것이 확인됐다. 판공실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한 시 일대에서는 최초로 폐쇄 조치된 ‘차오커우우티팡창병원’은 지난달 7일 ‘코로나19’ 격리 병동으로 첫 활용됐던 곳이다. 코로나19 전용 병동으로 활용된 이후 해당 병원에 입원했던 입원 환자 수는 총 1760명에 달한다. 이들 중 1434명의 환자들이 완치, 일상으로 복귀했다. 반면 해당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한 이들의 수는 299명에 달했다. 특히 해당 병원에는 전국 15곳의 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들이 일평균 3교대 형식으로 의료 활동을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안산시 인구, 6년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안산시 인구, 6년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시화·반월산업단지의 침체 등으로 2013년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경기 안산시의 인구가 7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안산시의 월별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관내 내국인 인구는 65만1211명이다. 전달인 1월 말과 비교해 652명 증가한 것이다. 안산시 인구는 1986년 1월 1일 12만7000여명으로 출발한 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산시의 내국인 인구는 2013년 10월 71만4025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65만559명으로 75개월간 월평균 846명씩 감소했다. 2015년 10월에는 70만명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같은 인구 감소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된 안산시의 주택 등이 노후화된 데다가 반월산업단지 자체가 노후화 및 쇠퇴했기 때문이다. 안산시 인구는 그동안 각종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인근 화성시와 시흥시로 많이 유출됐다. 이같이 감소세를 이어오던 안산시 인구가 7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는 인구 증가세 전환 이유로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전철 신안산선 건설과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 조성, 종합병원 유치 등 생활여건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작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도입 등 시의 다양한 복지정책 시행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 시범도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시 인구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재 추진되는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시 차원에서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안산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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