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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감염병 위기 극복 및 교통 인프라 조성 등과 관련한 경기도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현국 의장은 2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경기도 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을 유지하고, 미반영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확보를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경기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1명, 국민의힘 7명, 정의당 1명 등 총 59명으로, 참석 의원은 이 가운데 3분의2 이상인 43명이다 장현국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때”라며 “경기도 역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도 예산은 도로·철도·복지·환경 등 경기도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교통인프라는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인 만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현국 의장은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과 정책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목적에 맞게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경기도 예산 중 국비 총 확보 목표액은 16조 3000억원으로 올해 확보액인 15조 8000억원보다 5000억원 정도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투표, 설문조사였나…국민의힘 “현대판 4사5입”

    민주당 투표, 설문조사였나…국민의힘 “현대판 4사5입”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 공천을 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에 대한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놓고 야권이 투표 유효성을 문제삼고 나섰다. 투표 정족수가 모자랐다는 것이다. 투표율 26.35%…3분의 1에 못 미쳐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전 당원 투표에는 권리당원 80만 3959명 중 21만 1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의 찬성률이 나왔다. 민주당의 현행 당규에 ‘전 당원 투표는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한다’고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야권은 33.33%에 못 미치는 26.35%의 투표율로 정족수 조건을 충족 못한 투표 결과를 확정해 의사 결정에 반영했다면서 무효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현대판 4사5입이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대판 4사5입 개헌 시도인가”라며 “투표 성립요건인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효”라고 주장했다. 4사5입이란 ‘4 이하는 버리고 5는 올리는 어림셈’으로 일반적 의미의 반올림을 뜻한다. 1954년 11월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에 한해 연임 제한을 폐지하려는 헌법 개정안을 내고 국회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의원 203명 중 찬성 135명이 나와 정족수 기준인 203명의 3분의 2 이상인 135.33명을 채우지 못하자 당시 자유당과 정부가 “4사5입 원칙에 따라 203명의 3분의 2는 135명”이라고 주장했고, 이는 ‘4사5입 개헌’으로 알려지게 됐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알리바이용, 들러리용 당원 투표로 책임정치를 스스로 폐기처분하더니 이제는 절차적 정당성마저 폐기처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3분의 2 유효투표 적용 대상 아니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투표가 유효투표 조항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유효투표 규정에 대해 “해당 규정은 권리당원 청구로 이뤄지는 전 당원 투표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당 지도부 직권으로 실시한 투표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즉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한 투표였지 ‘의결’을 위한 투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족수 조건 자체를 충족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도부가 당원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고, 당헌 개정을 결정하는 데 있어 투표 결과를 참고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번 투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당헌 96조 2항을 개정해 2021년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합니다. 이에 찬성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당헌 개정안 내용과 ‘향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완수와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2021년 재보선 승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라는 제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난 3월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투표율 30%, 찬성률 74.1%)와 5월 더불어시민당 합당 투표(투표율 22.5%, 찬성률 84.1%) 때에도 전 당원 투표율이 3분의 1에 못 미친 결과를 결정에 반영했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은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지를 묻는 투표이기에 괜찮다고 주장하지만, 궁색한 궤변일 뿐”이라며 “정치 도리에 어긋난 당헌 개정에 이어 절차적 규정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 ‘성추행’ 박원순·오거돈 후임 시장 후보 낸다… 86.6% 찬성(종합)

    민주, ‘성추행’ 박원순·오거돈 후임 시장 후보 낸다… 86.6% 찬성(종합)

    압도적 찬성으로 ‘문재인 당헌’ 폐기이낙연 “유권자 선택 존중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 유능한 후보 찾을 것”野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석고대죄하라”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내년 4월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바꿔 시장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86.64%가 당헌 개정 및 재보선 공천에 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은 휴짓조각이 됐고 민주당은 1년 4개월 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초전이 될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후보 공천해 시민 선택이 책임정치’지도자 결단 전폭적 지지” 민주당에 따르면 전체 권리당원 80만 3959명 가운데 21만 1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했고 13.36%가 반대했다. 지난 3월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투표율 30%, 찬성률 74.1%), 5월 더불어시민당 합당 투표(투표율 22.5%, 찬성률 84.1%) 당시보다 높은 찬성률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이라며 “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지도부 결단에 대한 전폭적 지지”라고 밝혔다.중대 범죄 저질러도 후보 공천 가능해져‘문재인 무공천 원칙’ 5년 만에 폐기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부산 시민, 성추문 피해 여성에게 거듭 사과한 뒤 “유권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다.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경선으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2015년 문재인 당 대표 체제 때 정치 혁신의 일환으로 도입된 ‘무공천’ 원칙은 5년 만에 폐기되게 됐다. 현행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당헌을 원칙대로 적용한다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의혹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 어렵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부산에서의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의 지배적인 기류였다.이낙연 “시장 후보 공천이 도리”“유권자 선택권 지나치게 제한”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29일 의원총회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과 피해자에 사과한다면서도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공천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당헌에 따르면 우리 당은 2곳 보선에 후보를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오래 당 안팎의 의견을 들은 결과,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순수한 의도와 달리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당 일각 “실천 없이 당헌개정, 책임정치 역행, 투표로 책임 떠넘기기” 직후 현행 당헌에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공천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당원 투표에 부쳤다.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여론이 확인됨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 다음날 중앙위원회를 거쳐 속전속결로 당헌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선거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열고 성인지 교육을 강화해 성 비위·부정부패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공천 명분으로 ‘책임정치’를 내세웠지만, 무공천 원칙을 만든 뒤 사실상 실천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당헌을 바꾸는 것은 오히려 책임정치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지난 4·15 총선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에 이어 재보선 공천 같은 중요한 결정을 당원 투표로 확정하는 것도 책임 떠넘기기라는 지적이 나온다.박원순, 성추행 피소된 뒤 극단적 선택오거돈, 성추행 인정 기자회견 후 사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 7월 9일 집무실 등에서 여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전 시장을 고소한 다음 날 잠적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박 전 시장의 장례는 이후 서울시장장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같은 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만큼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 23일 “여직원에 대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6개월 전 성추행 논란이 일자 “소도 웃을 일”이라며 “100억원대 소송을 내겠다”고 말해 적반하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종인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반성보다 ‘박원순 정신 계승’ 운운” 김종인 “진영 논리에 이성·양심 마비” 야권은 민주당의 당헌 개정을 맹비난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들 투표만 가지고 뒤집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라면서 “문 대통령도 당헌·당규 개정에 동의하는지 국민 앞에 분명히 입장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보선 공천 추진을 당장 철회하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상식이라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피해자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조차 박원순·오거돈 관련 증인은 다 막으며 권력형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옹호했다. 이제 당헌 (개정으로)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공천을 강행하려고 하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권은 그동안 반성보다는 ‘박원순 정신 계승’ 운운하며 영웅 만들기에 몰두했다.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하며 2차 가해를 하기도 했다”며 “진영 논리에 이성도 양심도 마비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안철수 “성범죄 석고대죄부터 하라”“당원투표? 중국집 사장 모셔 놓고 중식, 일식 뭐가 낫냐 물어본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후보를 공천하려면 지도부가 박원순, 오거돈 두 사람의 성범죄에 대해 광화문에서 석고대죄하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년 보궐선거에 기어이 후보를 내겠다면 두 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사과와 함께 “세금으로 충당되는 선거비용 838억원 전액을 민주당이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선거 공천을 결정한 민주당의 전당원 투표에 대해서는 “중국집 사장님들 모셔놓고 중식과 일식 중 뭐가 낫냐고 물어보는 것”이라며 “범죄자가 셀프 재판해서 스스로 무죄를 선고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자의 중대범죄로 인한 재보궐 선거의 경우 원인 제공 정당의 공직후보 추천을 당헌이 아니라 법률로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탈북민 취업장려금…50만원씩 더 지원할 것”

    이인영 “탈북민 취업장려금…50만원씩 더 지원할 것”

    “좋은 일자리는 탈북민 정착의 핵심”“하나원 직업 교육 강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일 “좋은 일자리야말로 탈북민 정착의 핵심”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탈북민의 취업과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에서는 올해 6월 직업교육관을 개관했다”며 “훈련 직종과 교육시간을 확대하고 연령,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취업 장려금도 보다 현실화해서 대상자별로 50만원씩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탈북민 일자리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올해 143건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했고 259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했으며 19개 탈북민 사업체가 생산품 홍보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남북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탈북민 생산품을 구매자들과 연결해주는 ‘이음상회’도 열었다. 앞으로도 정부는 개인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창업의 전 과정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탈북민 정착 노력에 있어서는 국회와 정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탈북민 사업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 오늘 전시회에 참여한 사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탈북민이 사업주로 있거나 탈북민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 등 20개 업체의 생산품이 전시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83명, 이상 반응 1669건…접종은 계속”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83명, 이상 반응 1669건…접종은 계속”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람이 8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접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만 해도 72명이었으나 이틀 새 11명이 늘었다. 질병청은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 총 83건 가운데 72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현재 보건당국과 전문가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 83명 가운데 남성이 46명, 여성이 37명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70대가 37명, 80대 이상이 34명, 60대 미만이 8명, 60대가 4명 등의 순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를 차지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사망 신고가 이뤄진 날짜도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시작된 이달 셋째 주에 집중됐다. 이달 19일까지 1명, 19∼25일 59명, 26∼30일 23명 등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약 1708만건 이뤄졌다. 백신을 맞은 직후 발열이나 국소 반응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건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69건이다. 이 역시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족 동의 전 브리핑 사과”…백신접종 후 사망 17세 형 ‘청원’(종합)

    “유족 동의 전 브리핑 사과”…백신접종 후 사망 17세 형 ‘청원’(종합)

    부검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 검출사망 고교생 극단적 선택에 무게유족 청원 “억울함 풀어달라”질병청 “브리핑 사전 연락못한 점 사과” 사망자 중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는 인천 10대의 유가족이 수사당국이 백신 접종과 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며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고교생 A군에 대한 부검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되면서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아질산염은 이른바 ‘공업용 소금’으로 불리며 복용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많은 양을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찰은 “부검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된 만큼 사고사나, 극단적 선택,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교생의 유가족들은 28일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며 경찰의 수사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동생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동생의 국과수 부검 결과 아질산염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며 “독감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을 지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동생은) 죽기 전날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장면에서도 친구와 웃으며 대화하면서 왔다고 한다.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 타살의 이유도, 부검 결과 타살의 상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사망하는데 (독감백신이)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 제 하나뿐인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호소했다.부검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 검출…극단적 선택에 무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역학조사와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사망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9명이다. 이중 피해조사반이 인과 관계를 검토한 사례는 46명으로 가장 먼저 확인된 인천 10대 사망자를 포함한 46명 모두 백신이나 예방접종 등과 사망 사이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부검 결과를 포함한 역학조사 결과를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당 사례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생 A군(17)은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이 이틀 전 개인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인을 놓고 독감백신과의 관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시신 부검 결과 A군의 사인과 독감백신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A군에게선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 경찰은 A군이 사는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A군이 마셨다는 브랜드의 생수 물병 19개를 찾았고 이 중 1개에서도 아질산염이 검출됐다. 이 물병이 숨진 A군이 사용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A군이 아질산염을 구매한 정황을 파악했고,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질병청 “브리핑 사전 연락 못 한 점 사과” 보건당국은 유가족 동의 없이 중증 이상 반응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사망자인 인천 10대에 대한 언급이 된 데 대해 설명회 다음날인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유족은 청원 글에서 “9일 갑자기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유족의 동의 없이 갑자기 했다. 질병관리청 대변인이 동의 없이 진행된 브리핑에 대해 사과하고 사인이 독감이라면 나라에서 책임을 지고 사인이 독감이 아니어도 피해보상을 한다는 것과 질병관리청 청장님의 사과를 받는 것을 구두로 약속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19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사례 관련 브리핑을 통해 통계 안내하고 그 중 사망사례 1건이 있다는 내용으로 개인정보 없이 ‘17세/남/인천’으로 안내한 바 있다”며 “브리핑 전 유족께 브리핑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연락하지 않았다. 질병청에서는 20일 이상 반응 발생 상황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유족에게 설명하고 브리핑 실시 전 사전 연락드리지 못한 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국가 보상과 관련해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관련성은 국과수 부검 등 결과에 따라서 예방접종피해보상 심의 등을 통해 추후 결정이 될 것을 안내했다”며 “다만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이 없다고 결정이 날 경우 예방접종피해보상 제도를 통해 국가에서 보상하는 방법은 없다고 안내했다”고 해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안감 줄어들까…“정은경 청장, 내일 독감백신 맞는다”(종합)

    불안감 줄어들까…“정은경 청장, 내일 독감백신 맞는다”(종합)

    정은경 청장 29일 접종할 것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서 27일 백신 예방접종을 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실시되는 일정(10월26일~12월31일)에 맞춰 이날 오후 세종시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정 청장은 29일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정 청장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박 장관과 정 청장의 잇단 예방접종은 백신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유통 과정 중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식품의약품안전처 시험 결과 원래 백신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로 확인) 등으로 중단됐던 국가 예방접종이 9월25일 만 12세 이하와 임신부 등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만 13~18세 청소년(13일)과 만 62세 이상(70세 이상 19일, 62~69세 26일) 순서로 재개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망자 중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26일 0시 기준 중증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된 사망자 59명 중 46명에 대해 역학조사와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백신이나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접종 후 의료기관서 15~30분간 이상 반응 관찰 박 장관은 “최근 독감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우려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이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 국민께서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독감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 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한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예방접종 뒤 독감백신 예방접종 안전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을 관찰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등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규확진 88명” 두 자리로 줄었지만 집단감염 계속…할로윈데이 촉각(종합)

    “신규확진 88명” 두 자리로 줄었지만 집단감염 계속…할로윈데이 촉각(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88명 발생했다. 전일 100명 선(119명)에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기관, 요양병원, 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가족모임, 지인모임, 직장, 학원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방문이 증가할 경우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자칫 확진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역발생 72명 중 수도권 53명…요양시설 확진자 증가 골프모임서 새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0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9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31명 줄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과 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30명(타 지역 감염자 포함)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누적 5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앙시설’(44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1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가족모임과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지속해서 확산 중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발병 사례는 이미 부천시 무용(발레)학원으로까지 번져 지금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창원시에서도 새로운 가족모임 집단감염이 발생해 10명이 확진됐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 환자)이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대회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해외유입 전날보다 9명 줄어 16명 사망자 총 460명…어제 양성률 0.57%로 하락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5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8명), 부산·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4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2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323건으로, 전날(6118건)보다 9205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57%(1만5323명 중 88명)로, 직전일 1.95%(6118명 중 119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56만7587명 중 2만6043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독감백신, 과도한 불안… 정부 믿고 접종 확대해야”

    文 “독감백신, 과도한 불안… 정부 믿고 접종 확대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까지 신고 사례에 대한 부검 등 검사와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 당국은 사망신고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외국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5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보다 11건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분석한 사망) 46건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접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 62∼69세 대상 백신 무료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안감 줄어들까…박능후 장관, 내일 독감백신 맞는다(종합)

    불안감 줄어들까…박능후 장관, 내일 독감백신 맞는다(종합)

    만 62세 이상 무료접종 대상자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논란에 이어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받는다. 복지부는 박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백신 예방 접종을 받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느냐’고 묻자 “다음 주 월요일(26일)이 돼야 맞을 수 있는 날짜가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무료접종이 시작된 날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박 장관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 박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계절 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5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망과 접종 간 인과성이 낮다”며 접종 계속 방침을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文대통령 “독감백신, 과도한 불안감…예방 접종 확대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독감백신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는 독감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확대할 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1관에서 진행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한편 앞서 정 총리는 이달 19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 21일 세종시 연동면 보건소에서 독감백신 예방 접종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정은경 “백신 접종 이상 중증, 아주 드물어” 사망 59명

    [속보] 정은경 “백신 접종 이상 중증, 아주 드물어” 사망 59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59명이 나온 가운데 ‘아나필락시스’나 ‘길랭-바래 증후군’ 같은 중증 이상 반응이 나오는 일은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는 점을 이해해달라며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층이라도 계속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접종 후 10∼15% 정도는 접종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이 있다는 경미한 국소 이상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청장은 항원 물질이 체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발열·무력감·전신 통증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루 이틀 후에는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발열이나 무력감 또는 두통, 전신의 통증 등도 하루 이틀 정도 지속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면역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전시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백신 후 이상 반응이 불가피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예방접종과 관련한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국민의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같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송구하다면서도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도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권하면서, 의료진에게 기저질환이 있다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1231건이다. 이 가운데 59건은 사망 사례다. 질병청은 이 가운데 46명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9명 죽었는데 文 “접종 늘려라”…“46명 독감 백신 접종 인과관계 없다”(종합)

    59명 죽었는데 文 “접종 늘려라”…“46명 독감 백신 접종 인과관계 없다”(종합)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누적 59명…괜찮다는 정부… “접종과 관련 없다”文 “정부 말 믿고 적기에 접종 받으라”정부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지금까지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면서도 46명은 독감 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부검 검사 및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방 접종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과도한 불안감에 접종 시기 놓치면 치명률 상당한 독감에 걸려 더 위험”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면서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쳐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을 향해 “사망신고 사례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지난해나 외국과 사례 비교 등을 통해 국민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질병청은 이날 보도참고 자료를 내고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48명)보다 11명 늘었다. 이틀 만에 11명이 추가로 숨진 셈이다.질병청 “70대 사망 가장 많아”“숨진 20명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 없어”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26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전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열어 사망자 20명에 대한 사인을 분석했다. 피해조사반은 20명 가운데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급성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없었고, 접종 부위 통증 같은 경증 이상반응 외 중증 이상반응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제품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1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도 백신과 사망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었다고 피해조사반은 전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앞서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59명 중 46명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 중인 나머지 13명을 비롯해 추가로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인과성을 분석하기로 했다.文 “코로나 방역 효과적으로 작동”“소비쿠폰 순차적 재개… 소비해달라” 한편,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서는 “유럽 등에서 재봉쇄 등 비상조치가 강화되는데 반해 우리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특별하고 예외적인 나라가 됐다”면서 “방역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돼 다행이다.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소비·외식·관광·공연·전시 등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국민들께서도 소비 진작에 함께 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잔뜩 움츠렸던 일상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단풍을 즐기고 경제활동에 활기를 더하더라도 방역 수칙만큼은 반드시 지켜달라”며 “소비진작 역시 1단계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전제”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육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징계 교원 2111명…“처벌은 솜방방이”

    교육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징계 교원 2111명…“처벌은 솜방방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교원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2111명으로 나타났다. 26일 강득구 의원(국회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시ㆍ도별 교원 음주운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중 교사는 1,959명, 교감은 67명, 교장은 49명, 전문직(장학사, 장학관 등)은 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경징계 처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교사 음주운전이 4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경남(205명), 전남(187명), 서울(161명)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으로 교단을 떠난 교사는 최근 5년 간 23명에 불과했다. 1714명인 81.1%가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2018년 12년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309명의 교사가 음주운전으로 징계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30%인 30명은 감봉·견책 등 경징계에만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재 음주운전 범죄가 공무원 4대 비위인 금품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비위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미온적으로 이루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에 성추행, 음주운전 공무원은 명예퇴직할 때 특별승진을 못하는 것으로 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되었지만, 일반승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되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기존 공무원 4대 비위에 음주운전을 추가해 5대 비위로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46명, 인과 관계 없다” 누적 59명

    [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46명, 인과 관계 없다” 누적 59명

    文 “독감 백신 정부 믿어달라, 접종 놓치면 위험” 질병관리청은 26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누적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중 “사망한 46명은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날 백신 접종 후 사망한 46명은 인과관계가 낮았으며 이상 반응은 총 1231건이었다고 이렇게 말했다. 질병청은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59명 중 54명은 60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과 관련, “독감 백신에 대해 정부를 믿어 달라”면서 “접종을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백신 접종할 것을 권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생활속 미술 ‘2020아트페스타in제주’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생활속 미술 ‘2020아트페스타in제주’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는 ‘2020아트페스타in제주’가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는 미술인 114팀과 일반 시민 400명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제주 이야기,제주 정체성,제주 환경 등을 회화를 비롯해 조각, 판화, 영상 미디어, 입체·설치미술, 사진, 공예, 조형·휘호깃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표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다.영상 전담 팀 ‘시크릿 아일랜드’와 협업해 작품, 전시장 전경 뿐만 아니라 작가 인터뷰, 작품 설치 과정, 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소개한다.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하나 이상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소개된다. 탐라문화광장은 동문교부터 바다 방향으로 약 300m 산지천 구간에 입체·설치미술, 조형·휘호깃발이 들어서는 야외 전시를 마련 온라인으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일부 해소해준다.옛 새마을금고는 시민 400명이 참여하는 ‘챌린지프로젝트’가 가득 채운다.성인 203명, 초등학생 93명,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59명이 각각 그린 그림을 한데 모아 흥미로운 볼거리를 연출한다. 김해곤 총감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생활과 함께하는 미술, 친근한 미술, 소통하는 미술로 일반 시민과 관람객, 창작자 등이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면서 제주의 정체성, 문화의 개방성, 예술의 다양성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59명으로 늘어…8명 추가확진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59명으로 늘어…8명 추가확진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 광주시 초월읍 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확진돼 19일 오후 3시 현재 모두 5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이 재활병원과 맞붙은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을 비롯해 확진된 물리치료사의 접촉자 1명, 환자 보호자의 가족2명, 물리치료사의 가족 1명 등이 포함됐다. 신동헌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19일 오전 현재 이 재활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간호사 1명, 치료사 4명, 환자(퇴원환자 1명 포함) 18명, 간병인 14명, 보호자 10명, 행정직원 1명, 간병인의 가족 3명, 광주새롬학교생 1명, 치료사 지인 1명 등이었으나, 오후에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해당 재활병원과 광주새롬학교, SRC요양병원이 같은 복지법인 소속으로 나란히 붙어있고 인력 교류가 있어 이동검체반 30여명을 긴급 투입해서 이들 시설 이용자 116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고, 19일 오전 현재까지 111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새롬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109명으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시장은 “유사사례 발생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69개소 2200여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전수검사하고 이후 유증상자 발생 즉시 업무배제 및 신속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인 인근 삼육병원장례식장을 일시 폐쇄하고 이날 재개 예정이던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의 개관을 잠정 연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최근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자릿수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 100명 아래이지만...불안한 확산세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이다. 지난 15일을 제외하면 6일 동안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일평균 66명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이 위험요소로 꼽힌다. 재활병원·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수도권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 코로나19 전수검사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광주시 84번 환자)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전날 낮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병원 직원과 환자 등 6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북구의 ‘해뜨락요양병원’ 또한 지난 17일까지 5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입원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73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경기 의정부시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66명),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매일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요양병원 등을 오가는 시설 종사자 13만명과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3만명이 검사 대상이다. 입원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별로 각각 진단 검사를 시행하되, 이달 말까지는 검사를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는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시 전수 검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경계심 풀면 언제든 확산할 수 있는 상황”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내리면서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수도권에 대해서는 2단계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집단감염은 강남구의 콜센터 운영 대행업체 ‘CJ텔레닉스’로까지 퍼져 이 두 사례에서만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남동구의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관련 확진자도 16명으로 늘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으로,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 전파의 고리를 완벽하게 끊어내기는 어렵다며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인구가 많고 밀집한 수도권과 같은 지역에서는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끊어내는 게 그만큼 어렵다”고 지적하며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내린 만큼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당국으로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방역 유지 효과 등을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000만명…증가속도 점점 빨라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000만명…증가속도 점점 빨라져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8일 4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한국시간 18일 5시30분 기준 4000만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9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섰고 8월 10일 2000만명, 9월 17일 3000만명 선을 각각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뒤, 1000만명에서 2000만명은 44일 만에,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은 38일 만에, 3000만명에서 4000만명은 32일 만에 각각 넘어섰다.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5만명을 넘어서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10만9000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고 WHO는 덧붙였다. WHO는 전날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해 각국이 병상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834만314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인도(749만4551명), 브라질(522만4362명), 러시아(139만9334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199명이다.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각 111만5154명으로 11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도 미국이 22만4283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브라질(15만3690명), 인도(11만4064명), 멕시코(8만6059명), 영국(4만3579명), 이탈리아(3만6474명) 등이 뒤를 이엇다.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444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도 공무원 임용시험 17일 필기시험, 경쟁률 31.9대 1

    경남도 공무원 임용시험 17일 필기시험, 경쟁률 31.9대 1

    경남도는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17일 창원시 지역에 있는 12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모두 19개 직류에 12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임용시험은 원서접수 결과 3859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험 경쟁률 26.6대 1(161명 모집에 4285명 접수)보다 높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행정7급’으로 14명 모집에 1387명이 접수해 99.1대 1을 기록했다. ‘운전9급’은 22명 선발에 91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1.7대 1로 두번째 높았다. 특성화·마이스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하는 ‘9급 고졸경력 경쟁임용시험은 4개 직류 15명 모집에 115명이 접수해 평균 7.7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도는 이번 필기시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시험장 전역에 시험 전·후 각 1회씩 2회 방역을 실시한다. 시험장 출입자는 전원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 등록증 등)을 갖고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될 때마다 지역 사회의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들이 제일 먼저 문을 닫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3월 발달장애 아동을 치료하는 주간치료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현재까지 비대면(온라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어린이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도 올 들어 두 달 넘게 외래 진료와 치료를 멈췄다. 정부가 감염을 예방한다며 공공기관 휴관을 권고할 때마다 일상에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있게 도움받아 온 장애인들이 손쉽게 배제됐다. 이것이야말로 무책임한 방치다. 정부는 긴급돌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그 운영 주체가 공공기관이라 돌봄의 총량은 축소됐고 운영도 주먹구구식이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감염원이 되는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려는 조치가 문제인 게 아니라 그 과정이 관료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문제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신문이 연재하는 탐사기획 ‘코로나 블랙-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은 공공 시스템에서 배제된 소외계층의 참상이 코로나 기간 내내 발생했다는 걸 전하고 있다. 최근 두 달간 자가격리됐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3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 발달장애 아들을 스무 해 넘게 지켜온 한 어머니는 자가격리 기간 내내 온몸을 자해하는 아이가 잠든 밤이면 숨죽여 울며 절망을 곱씹었다. 본지 연재 기사에는 임신중절을 하지 않고 발달장애아를 출산한 부모들을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의학적 사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인식이다. 현재 이뤄지는 임신부의 산전 검사로는 태중 아이의 발달장애 여부를 알기 어렵다. 다운증후군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이상 위주로 진단이 가능하다. 출산 이후라도 3세 이전까지는 발달장애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발달장애 범주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7.6명, 치료 범위를 넓게 적용한 미국의 경우 출생 영아 59명당 1명에 이른다. 국내 등록 발달장애인도 지난해 기준 24만여명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장애와 돌봄의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는 건 명백한 사회적 2차 가해다. 코로나 시대에 정부들은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방역 조치에 의존한다. ‘경직’된 격리와 봉쇄, ‘유연해지는’ 자의적 긴급조치들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약자들은 그 충격파를 가장 먼저 맞고 휘청거리는 존재들로 전락한다. 감염병 위기는 얼마든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가 최근 쓴 ‘팬데믹 패닉’에서 인류의 연대를 상기하고자 인용했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우리 모두는 지금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지금 우리 사회가 환기하고 성찰해야 할 명제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될수록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예산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문재인 정부의 내년 전체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은 1조 5000억원으로, 지난 6월 조사된 수요 11만명보다 감소한 9만 9000명분이다. 서울시의 내년 장애인복지 예산도 대폭적인 삭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장애인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그 수요는 사라진 게 아니라 가정에 전가된 것뿐이다. 노인과 병약자들의 코로나 치료를 포기했던 이탈리아처럼 적자생존 목소리가 커지지 말란 법은 없다. 재난의 구조적인 고통을 취약한 개인들에게 전가시키는 정부는 바이러스보다 위협적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의 실체가 사회적 약자들이 먼저 희생되고 그 희생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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