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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휴양림관리소’ 신설

    산림청은 국유 자연휴양림을 운영하는 전담 조직인 ‘국립휴양림관리소’를 내년에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 본청과 국유림관리소에서 각각 분담했던 기능이 정책은 산림휴양과로, 운영은 관리소로 이원화된다. 휴양림관리소는 4급 소장에 총 59명으로 구성되며, 사무소는 대전에 위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대전에 휴양림을 조성, 입주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30개 자연휴양림 관리와 예약을 포함한 운영, 신규 휴양림 조성 등이다. 천편일률적 자연휴양림을 탈바꿈시켜 제대로 된 휴양시설로 개선한다는 취지로 각종 마케팅도 도입한다. 우선 수요자 분석을 통해 노년층이 많은 휴양림은 계단 높이를 낮추고 산책·탐방로 등을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에 중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젊은층이 많은 곳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보강하는 등 이용객이 목적에 따라 휴양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비수기에는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하고 민간 여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주중 수요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곽주린 산림휴양과장은 “국유 휴양림은 성수기와 휴일에 100%, 연평균 객실가동률이 50%에 달하는 등 성공한 산림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민간 시설보다 우수한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영마인드가 도입된다면 경영수익 창출도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48개기관 혁신전담 증원

    48개기관 혁신전담 증원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경인지방환경청이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 개편된다. 경기지방경찰청에 차장이 신설되고 부장도 1명 늘어난다.48개 중앙행정기관엔 혁신 전담 인력 52명이 증원된다. 또 대검찰청은 강력부와 마약부가 마약·조직범죄부로 통합되고, 공안3과는 폐지된다. 정부는 28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괄직제 개정 및 증원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정원이 561명 늘어나게 됐다.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대기개선특별법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 집행과 저공해자동차 보급 관리, 이미 운행 중인 차량의 저공해 대책 추진 등 수도권 대기환경을 보전하는 업무를 맡는다. 경인지방환경청이 맡았던 수질업무는 한강유역청으로 이관된다. 백두대간법 제정으로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을 관리하는 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인력이 24명 늘어난다. 대검찰청은 강력부와 마약부가 마약·조직범죄부로 통합되고, 공안3과가 공안기능 축소로 폐지됐다. 대신 과학수사기획관이 신설돼 검사 보조인력 등 159명이 증원됐다. 경기지역의 치안 수요를 감안해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 밑에 차장(치안감)을 신설하고 부장(경무관)을 1명 늘려 경기 북부지역의 치안을 전담토록 했다. 더불어 검찰에 대한 감찰 기능과 고용허가제 도입에 따른 불법체류자 단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 인원을 100명 증원했다. 방사선폐기물관리시설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원전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부에 전담인력 16명을 배치했다. 신도시 건설 지역의 우편민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 연제, 서청주, 용인 죽전, 천안 두정, 대구 서면, 김해 삼계 등 6곳에 우체국을 신설하고 인력도 52명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혁신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혁신전담인력을 1명씩 보강한다. 이에 따라 각 부처의 혁신담당관실 인력은 현재 평균 2.5명에서 3.5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507개社서 1만 6764명…내년 취업문 더 좁다

    507개社서 1만 6764명…내년 취업문 더 좁다

    내년에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내년 채용규모는 총 1만 6764명으로 올해(1만 9274명)보다 13.0%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금융과 자동차 등 일부 업종에서는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적지 않아 채용시장이 다소 호전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상장·등록사 5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내놓은 ‘2005년 채용전망’에 따르면 내년에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42.0%(213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내년 채용규모는 모두 1만 6764명. 올해 채용 규모가 모두 1만 9274명으로 조사된 것과 비교하면 내년에는 13.0%가 줄어드는 셈이다. 또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21.3%(108개사)로 지난해 9.2%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36.7%(186개사)로 지난해 같은 시기 채용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49.4%)보다 12.7%포인트 줄었다. 이는 올해 채용 여지를 남겨뒀던 기업들이 내년에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수출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채용계획 없음’으로 확정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도 내년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늘어난 곳은 단 한 곳이 없다. 전기·전자는 조사대상 63곳 가운데 채용 또는 미채용을 확정한 47곳의 내년 채용 규모는 3408명으로 올해 4080명보다 16.5% 감소했다. 특히 내년에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20.6%로 올해 8.7%보다 2.4배가량으로 늘었다. 조선·기계·자동차·철강 등 70개사 가운데 채용계획이 있는 곳은 25.7%에 불과했으며, 채용 규모도 611명으로 올해 1098명보다 무려 44.4%나 감소했다. 금융에서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의 내년 채용 규모는 1643명으로 올해(1810명)보다 9.2%, 건설은 1424명(올해 1585명)으로 10.2%, 정보통신은 1623명(올해 1859명)으로 12.7% 각각 줄었다. 그나마 자동차는 현대기아차와 GM대우차, 쌍용차 등이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아 채용시장이 호전될 가능성이 예측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실업급여 신청 환란이후 최다

    실업급여 신청 환란이후 최다

    올해 실업급여 신청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모두 42만 6625명으로 지난해 37만 9600명보다 5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IMF 관리체제에 있던 지난 1998년 43만 8465명 이후 최대 규모다. 실업급여 신청 사유의 경우 권고사직이 27만 5160명으로 전체의 64.5%에 달했다.▲계약기간 만료 5만 943명 ▲도산과 폐업 3만 5045명 ▲정리해고 2만 6430명 ▲정년퇴직 1만 1169명 ▲질병 등 기타 2만 787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권고사직은 98년(21만 9959명) 규모를 넘어섰으며 비정규직의 계약 만료로 인한 실직도 2002년 3만 2216명, 지난해 3만 8375명 등에 이어 3년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0인 미만 사업장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8837억원으로 전체 1조 3184억원의 67%를 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직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찰대 여성지원자 부쩍 늘어

    경찰대학을 지원하는 여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2005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경찰대학은 120명을 뽑는데 모두 448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원의 10%인 12명을 선발하는 여성 몫에 730명이 몰려 6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남학생은 108명 모집에 375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은 34.8대 1에 그쳤다. 전체 경쟁률은 37.4대 1로 지난해 34.9대 1보다 다소 높았다. 경찰대 교무계장 황두철 경정은 “올해 여학생 경쟁률은 지난해 48.4대 1보다도 크게 올라간 것”이라면서 “최근 여성경찰관의 활동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여성지원자가 늘어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체력검사, 내신 등을 합쳐 1000점 만점에 여학생 평균은 754.48점으로 남학생 평균 749.88점 보다 4.6점이나 높았다. 한편 전체 수석은 777.21점을 기록한 광주 금호고 3년 이강행(18)군이 차지했다. 여학생 수석은 769.08점을 기록한 명덕외고 3년 이희진(17)양에게 돌아갔다. 합격자 가운데는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37대 골든벨’을 울린 박진(18·춘천고 3년)군도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직 경찰관 자녀로는 손지욱(18·한영외고 3년), 김형진(18·부산 양정고 졸업), 한지혁(17·서대전고 3년)군 등 3명이 합격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노인들은 일하고 싶다] 겨울철 공공일자리도 ‘개점휴업’

    15평 남짓한 연립주택에서 부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김형표(85·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할아버지.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김 노인은 모 택배회사에서 배달원으로 3년 6개월째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0여명의 배달원 모두가 60세 이상 노인들이다. 20일 새벽 출근길에 만난 김 할아버지는 여든을 넘겼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 편안히 쉴 나이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죽으면 썩을 몸인데 아껴서 뭐하냐.”면서 “움직이니까 용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니 얼마나 좋으냐.”고 반문했다. 김 할아버지에게는 1남1녀의 자녀가 있지만 자식들에게 의존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큰 돈벌이는 아니지만 손수 벌어서 손자·손녀들에게 용돈을 주는 재미도 있고 일터에서 동료들과 세상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달 수입은 일정치 않다. 배달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택배 건당 3·7제로 나눈다.3은 회사 몫이고 나머지가 수입금인 셈이다. 많이 받을 때는 100만원 이상도 벌지만 사정이 안좋을 때는 고작 30만∼40만원에 머무르기도 한다. 그는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3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고, 은퇴 후에는 남대문시장주식회사에서 관리자로 일해왔다. ●일자리 대부분 봉사성격 차원 노인들의 일자리는 대부분 봉사성격 차원으로 마련되는 게 대부분이다. 인력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일자리도 겨울철에는 개점휴업 상태인 경우가 많다. 경찰공무원으로 10년전 정년퇴임한 정문환(66·서울 노원구 월계동)씨. 종로노인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숲생태 해설사로 2000년부터 일하고 있다. 종로노인센터에는 59명의 노인들이 숲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숲이 사라지는 데다 학생들도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감이 없다. 정씨가 활동하는 기간은 4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7개월이다. 처음에는 해설사들이 몇 안돼 활동량도 많고 수입도 괜찮았지만 갈수록 활동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평소 일주일에 2∼3번 강의하고 한번에 2만원씩 수고비를 받는다. 한달에 3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 많은 인력들이 배출되다 보니 신통치 않아 요즘엔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울 영등포구 H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김모씨는 “지난달 말 아파트 경비원 결원이 생겨 한명을 채용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지금까지도 문의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온다.”면서 “청년실업자도 많지만 일하고 싶은 노인들도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취업,‘하늘의 별따기’ 택배사를 운영하고 있는 배기근(55) 사장은 “일을 하고 싶다며 하루에도 여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온다.”면서 “결원이 생기면 불러달라며 이력서를 접수시킨 인원도 1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배씨는 “일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모두 받아들일 수 없어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라면서 “정부가 좀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고령자(55세 이상)로 분류되는 인구는 800만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350만명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력이지만 실질적으로 일다운 일을 하는 사람은 43.9%인 153만 6000여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내년 성장률 3%대 이하”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3%대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문경영인과 경제학자들의 모임인 ‘한국CEO포럼’의 회원들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3.38%로 낮게 예측했다. ●내년 원-달러 환율 1000∼1049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9일 내놓은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경제 전망’에 따르면 CEO 61명은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3%대 이하’(3%대 50명,2%대 7명,1%대 4명)라고 답했다. 34명은 4%대,3명은 5%대,1명은 6%대로 내다봤다. 경기회복 시점과 관련,81%는 ‘2006년 이후’로 꼽아 대다수가 내년에도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6%는 향후 3년간 경기 회복이 어렵다고 답했다.‘2006년 상반기’는 29%,‘2005년 하반기’ 19%,‘2006년 하반기’는 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67%가 올해(한국은행 추정치 3.6%)보다 높은 4%대 이상으로 예측했다. 내년 원-달러 환율은 49%가 ‘1000∼1049원’으로 관측, 최근 환율(지난 16일 1056.3원) 수준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1000원 미만’도 19%나 됐다. 반면 기업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하지 않는 ‘환율 마지노선’은 평균 1085.2원으로 조사됐다. 내년 투자계획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소폭 축소’,‘대폭 축소’가 각각 38%,28%,11%씩 차지,77%가 투자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확대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내년 경영수지와 관련,43%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소폭 악화’,‘대폭 악화’가 각각 28%,5%로 총 76%가 경영실적이 올해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60% “4대 개혁법안 부적절” 한국CEO포럼은 최근 회원 59명을 대상으로 ‘내년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경제성장률이 3.38%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4%는 “현재 상황이 비상 국면으로 내년 봄까지 정확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장기불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경제 문제로는 ▲민간소비 부진 지속과 건설경기 급랭에 따른 경기 급강하(39%) ▲수출경기 본격 둔화(25.4%) ▲‘4대 입법’ 추진 등 경제외적 불안정 확대(18.6%) ▲불황속 중산층 붕괴와 신용불량자 증가(11.9%)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금융권 불안정(5.1%) 등을 꼽았다. 기업외적 환경 가운데 우려 사항으로는 ‘정치적 이슈에 대한 보수-혁신 국론분열 지속’(31.7%)과 ‘비생산적 정치이슈로 경제·시장논리 상실’(30%) 등이 지목됐다. 열린우리당이 추진 중인 ‘4대 개혁입법안’과 관련,60%가 ‘동의하기 어렵고 현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반면 ‘전체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경제상황을 고려해 추진시기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3.3%,‘장기적으로 꼭 정리돼야 할 사항이므로 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상관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6.7%로 조사됐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해외취업도 ‘좁은문’

    해외취업도 ‘좁은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층의 구직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해외취업을 위한 구직 신청자는 총 3만 3626명으로 지난해 연간 신청자 1만 2993명에 비해 2.6배나 늘었다. 올해 해외구직 신청자의 연령층은 ▲10대 59명(0.2%) ▲20대 2만 4408명(72.5%) ▲30대 6508명(19.4%) ▲40대 2146명(6.4%) ▲50대 457명(1.4%) 등으로 20∼30대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2만 4845명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고, 여성이 2만 151명으로 남성 1만3474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신청자 수에 비해 취업자는 542명에 불과하다. 산업인력공단이 확보한 해외업체들의 구인수가 2550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21.3%밖에 구인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산업인력공단 최병기 해외취업지원부장은 “무작정 해외취업 구직신청을 하기보다는 먼저 언어습득과 업무능력 등 외국에서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추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전형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전형

    ■ 경원대학교 ‘다’군에서 1667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1549명, 정원외로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실업계고교 졸업자특별전형을 통해 각 59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22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정시모집 자연계열에서는 수리 ‘가’형을 응시한 지원자에게 취득 점수의 6%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제2외국어 영역과 한문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모든 전형에 면접과 논술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의 인문·자연계열은 수능(65%)+학생부(35%)로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외국어 영역과 사회탐구 또는 직업탐구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가’ 또는 ‘나’형), 외국어 영역과 과학탐구 또는 직업탐구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의 미술·체육계열은 수능(30%)+학생부(30%)+실기(40%)를 반영하며, 음악계열은 수능(15%)+학생부(15%)+실기(70%)로 전형하며, 수능은 언어영역(50%)+외국어영역(50%)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평어(50%)+석차(40%)+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내년 1월25∼28일 진행된다. 미술계열의 회화과, 환경조각과, 섬유미술과는 공통실기와 전공실기를 실시한다. 디자인학부는 ‘석고상이 있는 정물수채화’ 또는 ‘발상과 표현’ 중에서 택일하여 실시한다. 소재 및 주제는 모두 실기고사 당일 발표된다. 음악계열의 성악과는 독일가곡과 자유곡을 실시한다. 실기고사 세부 일정 및 합격자 발표 등의 모든 공지사항은 개별통지하지 않고,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공지한다. ■ 서강대학교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원서는 오는 22∼27일 정오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수능 응시영역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모집단위는 수능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사탐 영역에 응시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자연 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탐 영역에 응시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으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수능 3개 지정영역(인문-언어·사탐·외국어, 자연-수리·과탐·외국어) 합산성적 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0%를 우선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수능 4개 지정영역 성적(40%)+학생부(50%)+인문계열 논술(10%) 혹은 자연계열 일반면접(10%) 성적을 합산한 성적순으로 1단계 20% 합격자를 제외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80%를 선발한다. 수능은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2단계의 다단계 전형은 논술(인문계열) 또는 일반면접(자연계열)을 실시하고 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므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지원하려는 모든 지원자는 논술(인문계열) 또는 일반면접(자연계열)에 응시하여야 한다. 일반전형 국제문화계Ⅱ에 지원할 경우 2단계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취득 표준점수의 5%를 수능 총점에 가산해 적용한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대학 부문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선택제도와 연계전공제도는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에서 일반학생 1420명을 선발하고,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각 69명씩 정원외로 선발한다. 논술이나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80%)+학생부(20%)의 100% 서류전형으로 이뤄진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외에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 비중을 다르게 적용한다. 수능은 인문·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가’형과 ‘나’형 중 택일), 외국어, 탐구영역을 각각 40%,40%,20%씩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은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수험생이 택한 사회, 과학, 직업 탐구영역 내에서 상위 성적 2개 과목이 반영되므로 적어도 2과목 이상은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가산점 제도다. 사회탐구 영역으로 인문계열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과목별 취득 백분위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수리‘가’형에 응시한 수험생이 자연계열을 지원하면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과학탐구영역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하면 과목별 취득 백분위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1학년(30%)+2학년(30%)+3학년(40%)의 비율로 반영하며 교과성적(90%)+출결(10%)이 적용된다. 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로 수시모집과 같다. 교과성적은 평어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열, 영화예술(이론·연출) 분야가 2.4%, 그 외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가 포함되어 1.6%로 더 낮다.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과 ‘다’군에서 모두 1300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분할모집하고 농·어촌 특별전형과 실업계고교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예체능계열은 ‘다’군에서만 모집한다.‘나’군에서는 일반학생 460명, 농·어촌학생 50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50명을 선발한다.‘다’군에서는 일반학생만 7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은 ‘나’‘다’군이 동일하다. 인문·자연계는 수능(80%)과 학생부 성적(20%)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40∼60%)이 포함된다. 수능은 학교 자체 반영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활용하고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에게는 외국어영역에 가산점 10%를,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와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각 2%의 가산점을 준다. 학생부 성적은 교육부 전산자료를 활용한다. 교과목은 모두 7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각 영역별로 우수한 성적의 과목을 하나씩 선정해 모두 7과목을 반영한다. 지정교과는 계열별로 다르다. 지정한 교과목 성적이 우수하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일반학생의 경우 100%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농·어촌 특별전형, 실업계고교 특별전형 및 기타 특기자는 제출서류를 준비한 후 학교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본인이 인터넷접수 대상자인지 방문접수 대상자인지 확인한 후 전형일정 및 제출서류 등을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26일 낮 12시까지다. 농·어촌 특별전형 등은 오는 24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다. ■ 경희대학교 전반적인 전형방법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의·약학계열을 포함한 자연계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고,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두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수능 성적은 전 계열이 외국어를 지정 반영한다. 인문·예능계열은 언어를 지정하고 사탐과 과탐 중 택일을 하지만, 경영대와 경제통상학부는 언어 대신에 수리를 고를 수 있다. 자연계에서는 수리 ‘가’형과 과탐을 지정하지만 이학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의예, 한의예, 약학, 한약학과를 제외하고는 각각 수리 ‘가·나’ 중 택일, 사탐·과탐 중 택일할 수 있다. 탐구영역은 4과목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 성적은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수능 표준 점수를 본교 자체 환산공식에 의거해 반영한다. 외국어영역은 2%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탐을 선택으로 하는 모집단위는 1%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의 반영교과는 인문·예능 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교과군을,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 과학 교과군 중 각 상위 3개 교과목의 평어를 반영한다.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서울캠퍼스에 지원할 경우, 인문계는 수능(67%)+학생부(30%)+논술(3%)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능(70%)+학생부(3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과는 달리 전 계열에 걸쳐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경영대, 정경대, 의학계열을 ‘가’와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것도 특징이다.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논술은 합격을 위한 두번째 고려사항이다. 면접마저 없어 수능에 의한 순위를 바꿔볼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는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변별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지대학교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을 ‘다’군에서 자연계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인문사회·자연계열은 수능(60%)+학생부(40%), 예체능계열은 수능(30%)+학생부(30%)+실기(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영역, 그리고 탐구영역이 동일 비율로 반영되며, 자연계열은 언어영역 대신 수리영역이 반영된다. 특히 한의과대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모두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40%)+2학년(30%)+3학년(30%)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계열에서 1학년은 전 교과목을 모두 반영하며 2ㆍ3학년 교과목은 계열마다 다르게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사회·영어교과 관련 모든 과목을, 한의예과를 포함한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영어교과 관련 전 교과목을 반영한다. 예능계열은 2ㆍ3학년 국어, 사회, 미술교과 모든 과목을 반영하고 체능계열의 경우 국어, 사회, 체육교과 과목 모두를 반영한다. 특화된 학부로는 경상대의 관광학부와 한의과대를 꼽을 수 있다. 관광학부는 강원도의 지역적 특색에 맞춘 것으로 졸업 후에는 관광통역, 관광가이드, 여행설계자 등 관광 관련 직종에 취업할 수 있다. 한의대는 강원도에서는 유일하다. 상지대는 지난 1989년 종합대학으로 자리잡았으며, 성공회대, 한신대와 민주대학 컨소시엄을 체결해 인적·물적 교류를 하고 있다.‘GENS 21’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교육도 추진 중이다. ■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는 ‘가’군, 그 외 대학은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은 총 1754명이며, 원서는 오는 23∼26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 1622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9명, 취업자 83명이며, 정원외로 농·어촌학생 65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65명을 뽑는다. 가장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으로 면접 및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 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일반계학과(부)의 경우 수능(60%)+학생부(40%)를 반영한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는 100%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이 전형에 해당하는 미술대 산업디자인과의 경우 실기시험 없이 수능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성적반영 방법은 수능은 3개 지정영역의 백분위 점수와 그에 따른 등급을, 학생부는 평어(성취도)를 반영한다. 수능은 수능 응시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으므로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에 응시한 경우라면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영역에 따른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지만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에 한해 지원자격 관련 수능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만 반영되며 반영비율은 교과성적(90%)+출결성적(10%)이고 비교과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학년 구분 없이 1·2·3학년 성취도 평균을 적용하며, 지난해와 달리 필수 이수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이수과목 가운데 지정교과에 해당하는 전과목을 반영한다. ■ 한성대학교 ‘가’·‘나’·‘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의 모든 학과가 ‘가’군(738명)과 ‘다’군(282명)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예능계열은 회화과 ‘가’군(28명), 무용학과 ‘나’군(28명),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 ‘다’군(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가’군의 경우에는 수능(60%)+학생부(40%)를 반영하며,‘다’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이 언어(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열 응시자 가운데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취득한 표준점수의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사회·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각 취득한 표준점수의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탐구영역은 과목별 성적 가운데 최고점을 취득한 두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의 평어를 반영하되 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각 90%,10% 적용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30%)+2·3학년(70%)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 100% 전형이 올해도 시행된다. 예능계열 중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고,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애니메이션·프로덕트인터랙션전공, 인테리어디자인전공으로 분리 모집한다. 원서는 오는 22∼27일 오후 1시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회화과가 내년 1월5∼6일, 무용과가 내년 1월19∼20일,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가 내년 1월25∼27일 실시한다.
  • [수능특집] 생물 Ι·윤리 1등급만 14~17%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결과, 표준점수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표준점수는 탐구영역을 중심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결국 각 대학들이 어떤 과목을 반영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중치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올해 수능 성적에 나타난 표준점수의 특징을 분석했다. 1.난이도 조정 실패 논란 표준점수는 원점수상에서는 조정이 어려운 과목별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점수다. 그러나 올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만점에 따른 표준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 원점수를 표기했을 때보다는 나아졌다는 것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명이지만 표준점수제로 난이도를 조정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틀어졌다. 가장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아랍어Ⅰ에서는 원점수로 만점자가 표준점수로도 100점을 받은 반면, 러시아어Ⅰ에서는 최고점이 63점에 그쳐 37점의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사회문화가 6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윤리와 한국지리는 각 61점으로 7점의 차이를 보였다. 경제지리는 67점, 법과사회 66점, 한국 근·현대사 및 경제 각 65점, 세계사 65점, 정치 63점, 국사 및 세계지리 각 62점이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1점이었지만 ‘나’형은 150점으로 9점이나 벌어졌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Ⅱ 69점, 지구과학Ⅱ 67점, 생물Ⅱ 66점, 물리Ⅰ·화학Ⅰ 각 65점, 생물Ⅰ·물리Ⅱ 각 64점, 지구과학Ⅰ 63점으로 최대 6점 차이가 났다. 직업탐구 영역에서도 가장 높은 해사일반(79점)과 가장 낮은 수산·해운정보처리(66점) 사이에 13점의 차이가 생겼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더라도 표준점수로는 차이가 나는 것이다. 채점위원장인 박성익 서울대 교수는 “난이도와 성적분포 경향성은 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 집단의 특성, 응시생 숫자, 교과목 성격 등의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신이 아닌 이상 기술적으로 맞추기 어렵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수능연구관리처장도 “대학별로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원점수로 만점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낮을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더라도 점수 차이를 보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더라도 백분위 성적이 ‘100’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만점자가 20%일 경우 백분위 최고점수는 90점, 만점자가 10%면 백분위로는 95점에 그친다. 실제 원점수 만점자가 17.37%로 표준점수가 61점인 윤리의 경우 백분위는 92∼93점이지만 똑같이 표준점수가 61점인 한국지리의 백분위 점수는 94점으로 차이가 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 영역·과목에 따른 유불리 올 수능에서는 원점수로는 똑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졌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비교적 쉽게 출제된 윤리, 한국지리, 지구과학Ⅰ 등에서는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각 61점,61점,63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비교적 공부하기 어려워 선택을 기피하는 법과 사회, 경제지리, 사회문화 등의 표준점수는 각 66점,67점,6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가원 남명호 처장은 이와 관련,“지난해 6차 교육과정에서 윤리와 국사, 한국지리를 필수선택 과목으로 배웠던 고득점 재수생들이 지난 6월과 9월 모의수능 때는 응시하지 않다가 본 시험에 대거 응시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에서 4과목을 선택했다면 표준점수가 높은대로 사회문화(68점), 경제지리(67점), 법과사회(66점), 한국근·현대사 또는 경제(각 65점) 순으로 선택한 경우가 가장 유리했다. 반대로 윤리와 한국지리(각 61점), 국사와 세계지리(각 62점)를 선택한 수험생이 가장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모든 과목에서 원점수 만점을 받았다고 가정할 때 화학Ⅱ(69점), 지구과학Ⅱ(67점), 생물Ⅱ(66점), 그리고 물리Ⅰ 또는 화학Ⅰ(각 65점)을 치른 경우가 가장 유리했다. 반면 지구과학Ⅰ(63점)과 생물Ⅰ 및 물리Ⅱ(각 64점), 그리고 물리Ⅰ 또는 화학Ⅰ(각 65점)을 선택했다면 최악의 경우다. 생물Ⅰ과 윤리, 한국지리, 러시아어Ⅰ에서는 어떤 문제를 틀렸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생물Ⅰ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는 3859명으로 2.26%,1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수험생은 1338명으로 0.78%,2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학생은 1만 9018명으로 11.14%를 차지했다. 또 3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학생은 385명으로 0.22%였다. 이들의 표준점수는 각 64점,62점,61점,60점으로 2점짜리와 3점짜리를 틀린 수험생간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1등급 4%를 채우기 위해 만점자와 1점짜리 문항을 틀린 학생을 합친 3.04%에 2점짜리 문항을 틀린 학생 11.14%가 대거 합쳐져 2등급이 사라지면서 희비는 엇갈렸다. 동점자는 상위 등급에 포함시킨다는 규정에 따라 모두 1등급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한 문항을 틀렸지만 3점짜리 문항을 틀린 수험생은 단번에 3등급으로 곤두박질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3. 가중치·백분위 영향은 표준점수의 차이는 수리 영역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가’형에서는 최고점수가 141점인 반면,‘나’형에서는 150점으로 9점 차이나 났다.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 점수도 ‘가’형 131점,‘나’형 140점이었다. 고득점 수험생 숫자도 큰 차이를 보였다. 표준점수 141점 이상은 ‘가’형이 482명인데 비해 ‘나’형은 1만 4065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현상은 수리에 자신없는 수험생들이 대거 ‘나’형을 선택하면서 표준점수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셈이다. 대학별로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수리 영역 표준점수의 3∼10%의 가중치를 주고 있다. 그러나 ‘가’·‘나’형의 점수 차이가 워낙 커 7% 이상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아닐 경우 오히려 ‘나’형이 더 유리해진다. 예를 들어 원점수 80점을 표준점수로 계산하면 ‘가’형의 경우 124점,‘나’형은 134점으로 10점 차이가 난다. 때문에 3%,5%,7%의 가산점을 준다고 해도 ‘가’형은 각 127.7점,130.2점,132.68점으로 ‘나’형의 134점보다 낮다.10%의 가산점을 줘야만 겨우 136.4점으로 ‘나’형보다 높아져 실제 가산점의 효력이 나타나게 된다. 백분위로 계산해도 마찬가지다.80점을 백분위로 환산할 경우 ‘가’형은 87점,‘나’형은 92점으로 5점 차이가 난다. 때문에 대학에서 백분위 점수의 3%나 5%의 가중치를 준다고 해도 ‘가’형의 점수는 각 89.61점,91.35점으로 ‘나’형에 미치지 못한다.7%의 가중치를 부여한다면 93.09점으로 ‘나’형보다 높아지게 된다. 평가원 남명호 처장은 “상위권 대학의 대부분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가’형을 지정해 반영하기 때문에 ‘나’형 응시자들의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가’형 응시자에게 주는 가산점이 3∼5%에 불과해 자연계열에 교차지원하려는 ‘나’형 응시자들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형과 ‘나’형 응시자가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서 교차지원이 활발해지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학교소식]

    [학교소식]

    ●27일까지 성북구 홈피서 참가접수 대일외고(www.daeil.or.kr)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2005 대일-성북 영어 캠프’를 연다. 성북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7일(월)까지 성북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참가 신청을 마쳐야 한다. 캠프는 내년 1월 10일(월)∼21일(금)열흘간 대일외고 어학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75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940-7333. ●‘사랑의 빛 4개의 촛불’ 자선행사 당현·상명·청원·한천·화랑초등학교 등 5개 학교는 8∼9일 저녁 6시∼8시 30분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사랑의 빛 4개 촛불’ 행사를 열었다. 화랑초 관현악단은 ‘시인과 농부 서곡’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상명초등학교는 북춤과 탈춤을, 당현초등학교는 발레를, 청원 초등학교 학생들은 재즈 발레를 선보였다. 한천초등학교 학생들은 마당놀이 ‘별주부전’을 공연해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 우승에 빛나는 실력을 발휘했다. 초등학생 140여명이 참여해 치러진 이 공연의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 모자(母子)가정, 독거노인, 위탁가정 어린이 돕기 등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4~6학년생 평창 스키캠프 열어 은석초등학교(www.eunseok.seoul.kr)는 14일(화)∼16일(목) 2박 3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보광휘닉스 파크에서 스키 캠프를 개최한다.4∼6학년 285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의 스키실력에 따라 상·중·하 세 개 반으로 나눠 기초부터 강의한다.6학년 학생 59명은 이번 스키 캠프에서 스노보드 강습도 받는다. ●5박 6일 일본체험 학습행사 가져 한성과학고(hansung-sh.hs.kr)는 13일(월)∼18일(토) 5박 6일 동안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체험 학습 행사를 실시한다. 재학생 132명이 참석해 규슈 일대 대학과 고등학교 연구소 등을 돌아본다.14일(화)에는 후쿠오카 슈우칸 고교를 방문해 현지 재학생들과 함께 학생 논문 발표회도 개최한다. 한성과학고 재학생 5명은 지난 한해 동안 연구한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분야의 논문을 영어로 발표한다. ●16일 ‘방과후 교실활동’ 보고회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한 ‘방과 후 학교 연구학교’ 합동 보고회가 16일(목)오후 1시∼4시 30분 서울 면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서울 면동초·인천 소래초·강원 우산초·경기 달안초등학교의 ‘방과 후 교실활동’에 대한 공개보고회와 교육자료 전시회 등이 열린다.
  • [국제플러스] 필리핀 폭발사고 70여명 사상

    |코타바토·마닐라 AFP 외신|필리핀 남부 제너럴 산토스시(市)의 시장에서 12일 폭발물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온 시민들로 붐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제폭탄이나 상자 안에 든 수류탄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97㎞ 떨어진 제너럴 산토스시에서 이전에도 이슬람 반군세력에 의한 폭발물 사고들이 있었다며 반군 소행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필리핀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들이 시장에 있는 한 음식점 근처에서 폭발물을 던졌다.”며 지역 상인들 간의 이권 다툼으로 인한 사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 ‘수능부정’ 226명 시험무효…1625명 추가 수사

    ‘수능부정’ 226명 시험무효…1625명 추가 수사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6일 추가로 1625명을 수사대상에 올렸다. 이동통신사 3곳으로부터 압수한 ‘문자+숫자’ 메시지 2만 703건에서 추려낸 359명과 기존 26만건을 재분석해 산출한 1266명이다. 경찰은 또 일선 고교에 수능 원서를 제출한 58만 3069명에 대해서도 대리 시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사진 대조작업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 16만 1524명 가운데 모교에 원서를 제출한 14만 7223명에 대한 사진 대조작업을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 수사국장은 “수능 점수가 통보되는 14일 이후에도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수능 부정행위 가담자 중 수험생 226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하기로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수능 부정행위 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경찰에서 1차로 넘겨받은 자료 가운데 수능을 치른 238명 가운데 226명의 성적을 무효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부정행위를 모의했더라도 실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시험장에 가거나 시험장에서 감독관에게 미리 휴대전화를 낸 사실이 입증된 9명의 성적은 ‘수험생 유의사항’에 규정된 부정행위 유형에 해당되지 않아 정상 처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3명은 경찰에서 무혐의 처리돼 정상 처리됐다.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은 오는 17일 재심사할 방침이다. 김재천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학문에 녹아든 세계화·정보화

    학문에 녹아든 세계화·정보화

    “산 끊기고 물 다하여 길 없는 줄 했더니(山窮水盡疑無路), 버들가지 그윽하고 꽃 밝은 또 한 마을 나오네(柳花明又一村)” (본문 63쪽) 귀 따갑도록 들어왔던 ‘세계화, 정보화의 시대 21세기’. 하지만 정작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대형 얼개그림이 나왔다.‘책으로 읽는 21세기’가 그 주인공이다. 철학, 역사학, 사회학에서 시작해 여성학과 NGO학을 거쳐 영화·광고·애니메이션학까지. 누구랄 것도 없이 쟁쟁한 소장학자 59명이 각 학문분과와 주요 저서에 대한 평가를 각각 19개,76개씩 썼다. 그렇다고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버들가지 그윽하고 꽃 밝은 마을’을 기쁘게 산책하면 된다. 너와 나를 나누어 갈등빚고 대립한 끝에 ‘산 끊기고 물 다 했던’ 것 같던 20세기적 우울함을 떨쳐버리고…. 지난해 4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길’ 이승우 기획실장의 말처럼 이 책은 “세계화와 정보화가 어떻게 각 학문 분야에 녹아들었는지”를 다룬다. 중요한 것은 그런 시대 변화를 떠안으면서도 유행에 밀려 가지않는 중심잡기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학문 분야가 섞이고 결합해야 한다. 20세기 인류학이 문화의 특수성을 긍정하는 데 치중했다면 21세기 인류학은 이제 외부와의 관계를 다뤄야 한다. 세계화·정보화의 영향으로 종속성의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실증주의에 파묻혀 있던 지리학은 축소된 공간의 구조변화에 맞춰 인간주의, 구조주의 사회이론을 접목시키고 있다.NGO학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세계적 통합에 맞춰 개별 정부와의 전략적 동맹과 NGO들의 세계적 연대를 고민해야 한다. 역사학은 정치사에서 사회사로, 그리고 다시 생활사로 넘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학, 지리학, 인류학 등 연결된 여러 학문들의 연구법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정치경제학은 안보중심의 비교정치론에서 벗어나고 있다. 경제적인 결합이 세계화인데다 냉전까지 붕괴했으니 아무래도 안보는 이제 뒷전이다. 체제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 체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을 따져야 한다. 한편 환경과학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을 경고만 할 게 아니라 공동의 대책을 논의하는 학문으로 바뀌어야 한다. 총정리판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숨고르기가 만만찮다. 또 한 편의 글이 200자 원고지 50장 분량쯤이다 보니 평소 관심있었던 주제에는 갈증이, 잘 몰랐던 주제에는 갑갑증이 인다. 원래 안내역이었으니 길잡이를 탓할 바는 아니다.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저자와 더 읽을 책을 소개해주는 친절함에 고마워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세계화와 정보화’가 역사상 최근래에만 있었다는 전제가 깨진다면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기술발달은 여러 가능성을 만들 뿐 구체적인 방향은 제도와 정책,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권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몇몇 경제학자들은 아예 증기선과 전보가 고작이었던 19세기말이 경제적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지금보다 더 세계화되어 있었다는 실증연구자료를 내놓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우일촌(又一村)을 지나면 또 다시 산 끊기고 물 다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3만 3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05 대입특집] 자신의 관점서 정확히 쓰는 훈련해야

    [2005 대입특집] 자신의 관점서 정확히 쓰는 훈련해야

    정시 모집의 논술고사는 동서고금의 보편적 문제의식이 담긴 글을 제시문으로 주고 이와 관련된 현실적 문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료 제시형이 대부분이다. 제시문은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것들도 있었으나 논제는 대체로 평이했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외운 지식을 나열한다면 논점을 일탈하는 논술문을 쓰게 되어 감점당하기 쉽다. 비슷한 논제라도 출제자는 항상 문제 상황이나 논의의 초점을 달리하고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적인 답안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얼마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들을 충분히 뒷받침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정당화하느냐가 중요하다. ●대비 방법 출제자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정확히 개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어본 뒤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 이를 토대로 학습 계획을 세우면 된다. 자주 써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틀에 한 편 정도 꾸준히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를 풀어보되, 원고지에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논리 정연하고 체계적으로 논술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완성된 글은 반드시 예시 답안과 비교해 보고 선생님에게 보여서 잘못을 지적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요를 재작성하여 글을 고쳐 써 보는 것이 좋다. 친구들끼리 논술팀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수준이 비슷하거나 같은 대학을 지망하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 특정한 쟁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답안을 작성한 뒤 서로 첨삭 지도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의 사항 답안을 쓸 때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구상→집필→퇴고의 순으로 해야 한다. 시간도 효과적으로 배분, 제한된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논술 시간은 대체로 일반 대학에서는 120∼150분, 교육대의 경우 60∼100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해서 개요를 작성하는 데 40%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집필하는 데 55%, 퇴고하는 데는 5%의 시간 배분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문제의 유의 사항이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문제의 유의할 사항이나 조건에는 글의 분량이나 어법 따위의 형식 조건이 있고, 논점을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 조건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라고 하거나 반드시 흑색 또는 청색 펜을 사용하라고 요구하는데, 이에 따르지 않으면 감점 당한다. 또 요구하는 분량에 넘치거나 부족한 정도에 따라 점수가 감점될 수도 있다. 또한 연필로 초고를 작성하고 펜으로 다시 옮겨 적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처음부터 펜으로 원고지에 논술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제시문은 그대로 옮겨 적지 않아야 한다. 감점 요인이 된다. 불가피하게 어구나 문장을 옮겨 쓸 경우에는 인용 부호를 써야 한다. 문장은 완결된 형태로 간결하게 써야 한다. ●논술고사는 의예과·간호학과만 실시 법학부를 독립시키고 디지털문화학부를 신설했다. 올해부터 정시 가·다 군으로 분할모집한다. 가군 1054명, 나군 229명, 정원 외 가군 특별전형 90명을 뽑아 1373명을 선발한다. 음악과, 신학과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영역별 성적 산출 및 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는 사회/직업탐구 영역, 자연·공학계는 과학/직업탐구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 디지털문화학부와 생활과학부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 신학과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택해야 한다. 성심 캠퍼스 자연·공학계나 간호학과 응시자가 수리 가형을 택하면 성적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논술고사는 의예과와 간호학과 지원자에 한해 실시된다. 면접고사는 특수교육과와 신학과 지원자에 한해 실시되고 합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된다. 학생부는 평어를 반영하고 수능 반영교과 중 수험생이 선택한 2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 간호학과, 신학과는 석차 백분율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도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고령자 전형(1970년 2월28일 이전 출생자 대상) 등 여러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가·다 군 모두 12월22∼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단 신학과는 인터넷으로 접수하지 않고 성신캠퍼스 교학과에서 직접 접수한다. ●자연계 수리 ‘가’ 선택시 가산점 가군 691명, 다군 692명, 농어촌 전형 52명, 그리고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52명 등 1487명을 뽑는다.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성적 70%,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다만 스포츠지도자학과는 수능성적 30%와 학교생활기록부 30% 외에 실기고사 4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점수 활용영역(2+1) 및 반영비율은 일반학생의 경우 자연계열은 수리(가/나형) 40%, 외국어 40%와 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하여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와 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하여 20%를 반영한다. 다만,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의 경우 계열별로 반영영역 및 비율은 일반학생과 동일하지만 탐구영역에 직업탐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 선택시 취득점수의 2.5%의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학원창립 70주년을 맞아 올해 5월20일 대학발전을 위한 새로운 목표인 ‘비전 2014’를 선포했다. 현재 국내 IT분야 선두주자에서 오는 2014년 동북아 IT 최강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어촌·실업고등 235명 정원외 모집 2306명을 선발한다. 국민대는 가군 일반학생 1301명, 나군 일반학생 617명, 취업자 70명, 다군 일반학생 83명, 총 2071명을 정원내로 선발한다. 나군 농·어촌학생 88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8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59명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수능 성적은 수능 총점과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수능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열은 언어영역, 사회탐구영역(2과목), 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학탐구영역(2과목)·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가군 체육대학과 연극영화전공, 나군 공연예술학부, 다군 조형대학은 언어영역·외국어영역과 함께 사회탐구영역(2과목) 또는 과학탐구영역(2과목) 중 1개영역(2과목)을 선택하여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는 외국어영역에 50%, 자연계는 수리 가형에 50%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은 본교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1학년은 지정된 5개 반영 교과목의 성적을 학기별로 반영하고,2∼3학년은 반영 교과영역에 해당하는 지정교과목 중에서 학기별로 성적이 제일 우수한 교과목을 1과목씩(학기별 3과목) 선택하여 교과성적 산출방법에 따라 산출한다.1학년 30%,2학년 30%,3학년 40%가 반영된다. ●수능 나군 75%·다군 100% 반영 나군과 다군 분할모집으로 선발하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나·다군), 취업자 특별전형(다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나군), 실업계 특별전형(나군)으로 나뉜다. 일반학생 전형방법은 나군은 계열·학부로 889명, 다군은 학과로 1195명을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75%(600점 만점), 학생부 25%(200점 만점)이며 (단, 실기관련학과는 실기점수 포함, 건축학과는 면접고사 점수 포함), 다군은 수능 100%(600점 만점)로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외국어(200점), 언어/수리 가/수리 나 중 택일(200점),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영역을 택일하여 최고점수 2개 과목(각 100점)을 반영한다. 자연과학·공과대학 지원자가 수리 가 영역을 선택할 경우에는 가산점(본인이 취득한 수리 가형 점수 3%)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학생이 이수한 전체 교과목(평어)을 반영하며, 최고점은 200점, 최저점은 168점으로 반영한다. 취업자 특별전형(다군)은 고교졸업 후 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고 지원시 소속업체에서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나군)은 수능 75%(600점 만점), 학생부 25%(200점 만점)로 나군 일반학생 전형방법과 동일하다. ●일반 인문·자연계는 논술·면접 면제 나·다군 분할 모집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유아교육과, 약학부, 예술학부에서 9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다군 일반전형(전 모집단위)에서는 561명을, 다군 수능 100% 전형에서는 209명을, 다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는 35명을 선발한다. 다군 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정원 외로 각각 38명씩을 선발, 정시모집에서는 총 975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은 논술시험, 면접시험 없이 수능성적(70%)과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30%)을, 예능계열은 수능 성적(40%),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30%), 실기고사 성적(30%)을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2005학년도에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수능성적 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계열별로 반영하는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고등학교 학생부성적은 교과영역 90%, 비교과 영역(출결, 봉사) 10%를 반영한다.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전형은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수능 영역 1등급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성적은 계열별로 반영하는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로 전형한다. 정원 외로 실시하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동일한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100% 인터넷접수를 한다. 또 2005학년도부터 신설되는 법학과(30명)와 생활체육학과(30명)를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한다. ●의예과 과학Ⅱ 선택땐 가산점 부여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모집하고 서울캠퍼스 법학부를 법과대학 체제로 개편해 총 290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미술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자연계열 일부)을, 다군에서는 미술계열과 자연계열(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 제외)을 각각 선발한다. 다단계전형이 치러지는 모집분야는 치의예과(나군)와 의예과(다군)이다. 이들 모집분야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으로 입학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2단계에서 학생부(40%), 수능(58%), 논술(2%)로 전형이 치러진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40%·수능 60%를, 예체능계열은 학생부(10∼30%)·수능(20∼40%)·실기(30∼70%)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의 경우 한문교육과·특수교육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사회/직업을, 건축대학을 제외한 서울캠퍼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외국어·과학을 반영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어문학부는 언어,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또는 제2외국어/한문 선택으로 치러지며, 첨단과학부, 공학부, 전자컴퓨터학부, 생명자원과학부는 언어, 수리영역 가/나형, 과학/직업을 각각 반영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을 반영한다.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탐구영역은 최고 점수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의예과·치의예과는 과학Ⅱ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천안캠퍼스 일부 모집단위는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군 충주캠퍼스 백분위 점수 적용 가·나·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서울, 충주에서 3616명을 선발한다. 가군에는 법학과(60명), 수의예과(32명), 의상텍스타일학부(28명)가 속한다. 법과대·수의예과는 수능성적 100%, 의상텍스타일학부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충주캠퍼스 의상디자인학과(63명), 산업디자인학과(55명), 실내디자인학과(36명)는 수능 40%, 학생부 10%, 실기고사성적 50%로 가군에서만 선발한다. 나군은 디자인학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 제품디자인 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수능 30%, 실기고사 성적 70%로 뽑는다. 다군에서는 총 1096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인문 자연계는 ‘3+1’(예체능계 ‘2+1’), 충주캠퍼스는 전계열 ‘2+1’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충주캠퍼스는 전 영역에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수의예과는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고,2단계로 학생부 45%, 수능 50%, 면접 및 구술 5%의 성적으로 전형한다. 논술은 정시 다군에서 문과대학과 법과대학만이 실시하며 일반논술형으로 1문항이 출제된다. 반영비율은 3%다. 면접은 다군에서 서울캠퍼스 수의예과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와 충주캠퍼스 유아교육과만 실시한다.
  • 日 경영자 70% “印경제 잠재력 中보다 크다”

    日 경영자 70% “印경제 잠재력 中보다 크다”

    일본 기업인들은 중국보다 인도의 발전 가능성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기업 경영진의 70%는 인도가 최소 몇년 동안 지금처럼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절반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는 곧 일본기업이 중국보다는 인도에 대해 더 많은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같은 일본기업 경영진의 전망과는 달리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국가 경제인들은 인도보다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내다봤다. 유독 일본 기업인들이 인도의 발전 가능성을 더 평가한 것은 투명한 금융 및 경제운영, 기업의 상대적인 자율화 진전, 두터운 첨단 과학기술인력 및 민주화 등에 많은 점수를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24일 보고서를 통해 세무조사 등 기업규제 완화, 통관에 걸리는 시간,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에서 인도가 중국을 앞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중앙정부는 각 기업들이 고용 및 해고 관련 법률을 유연하게 적용, 노동시장을 탄력성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자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중국은 수출액, 외국 투자유치, 사회간접자본 등에서 인도를 앞서고 있다. 한편 이 신문은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고속성장에도 불구, 일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인도와 경쟁할 만하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한국, 타이완 등이 첨단·초정밀 및 디자인기술은 본국에 그대로 둬 기술 우위를 유지한 채 노동집약형 산업의 중국, 인도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두 달 동안 시장조사기관 이지스그룹과 NFO월드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등의 기업인 859명을 대상으로 했다. 859명의 기업인들은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 또는 연봉 14만 7000달러(1억 5585만원 상당) 이상인 기업인들이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유공자 가산점제도 전면 손질] 검찰사무직 합격 모두 ‘유공자’

    [유공자 가산점제도 전면 손질] 검찰사무직 합격 모두 ‘유공자’

    공무원시험 준비생들 사이에 국가 유공자 가산점 제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자녀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해주자는 취지는 좋지만 유공자 가산점제도가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합격이 그만큼 어렵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국가보훈처측은 유공자 가산점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유공자 가선점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살펴본다. 교원임용시험의 유공자 가산점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공무원임용시험의 유공자 가산점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원시험의 유공자 가산점 비율을 하향 조정한다는 정부 방침이 공무원시험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국가보훈처측은 1일 “공무원임용시험 역시 검토대상”이라며 “일반인들의 공무담임권을 얼마나 침해하는지를 기준으로 재검토해 가산점 적용방식을 개선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직 공무원임용시험을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도 유공자가산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훈처에 전달한 상태다. 인사위 관계자는 “공무원시험 역시 교원시험과 똑같이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의 규정에 따라 유공자 가산점제를 시행해 왔다.”면서 “교원시험의 유공자 가산점 적용방식이 바뀐다면 공무원시험에도 가산점 비율 하향조정 또는 보호대상자 축소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인사위의 입장을 설명했다. ●합격자 10명 중 2명은 유공자 자녀 유공자 가산점제의 개선방향은 현재 적용방식이 일반 응시생들의 기회를 제한하는가 여부에 달려있다. 유공자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들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가 최대관건이라는 얘기다. 국가유공자예우법의 적용을 받는 6급 이하 공무원 시험에서 실제로 유공자 가산점을 받고 합격하는 비율은 최고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는 전체 합격자 633명의 25.1%인 159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고 합격했다. 지난 2002년 역시 합격자 623명 가운데 189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아 취업보호대상자의 비율은 무려 30.3%에 달했다. 채용규모가 7급 공채보다 많은 9급 공채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합격자 1798명 가운데 282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았다. 전체 합격자의 15.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9급 공채에서는 합격자 1883명 중 전체 17.6%인 331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았다. 지방직의 경우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올 상반기 공채합격자 798명 중 유공자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모두 113명(14.2%)이었다. 경기도는 상반기 공·특채 합격자 1273명 가운데 169명(13.2%)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았다. 전남의 경우에는 상반기 공채에서 전체 합격자 236명의 22.0%인 52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고 합격했다. ●검찰사무직, 일반응시자 합격률 ‘0’ 하지만 가산점 혜택을 받는 사람의 전체 비중보다는 직렬별 비율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7급 공채에서 검찰사무직의 경우 합격자 10명이 모두 유공자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2년 역시 선발인원 10명 모두가 유공자 가산점을 받아 2년 연속 일반 응시자는 단 한 명도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9급 공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검찰사무직 합격자 130명 중 32.3%인 42명이, 교육행정직 합격자 21명 중 42.9%인 9명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았다. 인사위 관계자는 “검찰사무직 등 인기가 높은 직렬에서 취업보호대상자의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매우 거세다.”고 전했다. 이밖에 선발인원이 적은 기술직에서도 유공자 자녀가 전체 합격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7급 공채 토목직의 경우 합격자 19명 중 10명(52.6%)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았고, 전산직(장애포함) 합격자 24명 중 유공자 자녀는 16명(66.7%)이었다. 이와 관련, 보훈처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유공자 자녀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직렬별로 봤을 때 특정 직렬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 이 점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대입 22만1746명 정시모집…새달 22일부터

    대입 22만1746명 정시모집…새달 22일부터

    전국 201개 대학이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56%인 22만 1746명을 모집한다.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일제히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는 25일 교육대와 산업대를 포함한 전국 201개 4년제 대학(경인교대 제외)의 ‘200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는 신경대(경기 화성), 경북외대(경북 경산), 한북대(경기 포천) 등 3개대가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러나 수시모집이 크게 늘어나고 각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6000명 이상 줄이면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만 2284명 줄었다. 정시모집 비중은 2003학년도 71.1%에서 2004학년도 64.2%로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전체 정시모집 인원 가운데 정원내 모집은 21만 177명, 정원외 모집은 1만 1159명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수시 2학기 등록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수 있다. 각 대학은 입학원서 접수 전에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을 변경, 공고할 예정이다. 정원내 모집은 일반학생 전형이 90.3%인 20만 296명으로 가장 많다. 전형 시기별로는 ‘가’군이 111개 7만 6221명,‘나’군 119개대 7만 2202명,‘다’군 113개대 5만 1873명으로 나눠 뽑는다. 정원내·외 특별전형에서는 전체 정시모집 정원의 9.7%인 2만 1450명을 선발한다. 취업자 전형 1046명을 비롯, 특기자 전형 778명, 대학 독자기준 전형 6190명, 산업대 특별전형 1867명 등이다. 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교 졸업자,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등은 정원외 모집에서만 1만 1569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7차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돼 수능 시험이 선택형으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 가운데 언어와 수리, 외국어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방식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2+1’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 56만여명 가운데 예년처럼 80% 정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경우 단순 경쟁률은 2대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시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univ.kcue.or.kr)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취업률 100% ‘알짜’ 중소·전문대 많아

    교육부가 내놓은 대학별 취업률은 대졸자들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어떻게 옮겨가는지를 추적, 인력수급 전망과 학생·대학·기업에 유용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취업률은 전체 졸업자 중 진학자와 입대자를 뺀 취업자의 비율이다. 대학 A그룹(2000명 이상) 1위인 고려대는 본교 졸업자 4159명 중 취업자 2726명, 진학 867명, 입대 57명, 미취업 444명, 미상 65명으로 84.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교 취업률은 55.5%(졸업자 1346명, 취업자 614명, 진학자 214명, 입대자 26명, 미취업자 354명, 미상 138명)로 본교보다 훨씬 떨어졌으며 한양대, 홍익대 등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6위인 단국대는 본교 71%, 분교 82.1%로 역전현상을 나타냈다. 중·소규모 대학, 전문대에서는 취업률 100%인 곳도 많았다. 경인교대는 졸업자 1381명 가운데 진학 2명을 뺀 1379명이 취업했고 포천중문의대(졸업자 81명, 취업자 76명, 입대자 5명), 중앙승가대(졸업·취업자 각 62명)도 전원 취업을 자랑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고등교육법을 개정,‘대학정보공시제’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10월까지 ‘정원관리 및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공개 항목을 학과·전공별 정원과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취득 가능 면허·자격증 현황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의 신뢰도 검증을 위한 표본을 올해 16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보완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서울시 노숙자 IMF이후 最多

    서울시내 노숙자(마땅한 거주지가 없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홈리스’ 제외)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대치에 이르러 서울시가 겨울 노숙자 보호대책에 적극 나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거리 노숙자는 7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1명,2002년 436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2001년 457명,2000년 398명,1999년엔 349명이었다. 연도별 평균치를 보더라도 올해 10월말까지 평균 노숙자 수는 621명으로 지난해 484명,2002년 411명,2001년 389명,2000년 359명,1999년 322명에 비해 최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시설 입소자 비율은 99년 91%,2000년 90%,2001년 88%,2002년 86%, 지난해 83%에 비해 올해 78%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 이해돈 사회과장은 “술을 자주 먹거나 가벼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보호시설의 단체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거리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쉼터에 가면 신분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신용불량자들이 입소를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노숙자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기간으로 설정하고 서울역, 영등포역, 시청 주변, 을지로 등에 자원봉사자와 상담원 105명을 투입해 거리 노숙자에게 쉼터입소 등을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펼 계획이다. 시는 또 술을 마셔 보호시설에 입소하기 곤란한 노숙자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응급보호방 4곳을 설치하고, 여성과 가족 노숙자 등 쉼터입소를 꺼리는 경우 쪽방생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숙자들이 하루 쉬면서 빨래와 샤워를 할 수 있는 상담보호(Drop In)센터 1곳을 서울역 주변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는 120평 규모로 여성노숙자나 가족노숙자를 위한 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노숙자들은 서울역 앞에 설치된 무료진료소(02-777-1145)에서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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