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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7~9급 공무원 올해 539명 최종 합격

    올해 서울시의 7~9급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539명이 최종 합격했다.서울시는 19일 행정직 373명, 기술직 159명, 연구직 7명 등 올해 신규 공무원 임용자 명단을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78명, 7급 상당 연구직 7명, 8급 간호직 31명, 9급 423명 등이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07명(57.0%)으로 여성 강세를 이어갔다. 거주지별로는 인천·경기 243명(45.1%), 기타 지역 183명(34.0%)으로, 서울 113명(20.9%)보다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을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이 420명(77.9%)을 차지했다. 고졸 이하는 6명(1.1%)에 불과했다. 별도로 진행된 장애인 채용에는 전체 합격자의 11.5%인 62명이 합격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망자 직접死因은 가스질식

    부산의 실내 실탄사격연습장 화재 참사 사망자들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7일 “16일부터 오늘까지 사망자 10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모두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격장 업주 이모(64)씨와 사격장 관리인 최모(38)씨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이와관련, “방화와 실화 가능성 모두 심도 있게 수사하겠다.”면서 “사망자 전원에 대해 DNA검사를 마쳤으나 치아구조 대조작업까지 마친 뒤 사망자 전원을 최종 확인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과 잔류화약에 불이 붙어 폭발했을 가능성 등을 두고 화재현장을 정밀감식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차 현장 감식에서 채취한 유류품 등 수거물에 대한 분석작업에 나섰다. 이번 3차 현장감식은 1, 2차 감식에서도 화재 원인을 밝혀 줄 뚜렷한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재차 시도됐다. 습기가 빠진 상태에서의 현장감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당일 사격장 폐쇄회로(CC)TV에 사고를 당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쇼핑백을 갖고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 안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목격자 진술 등에서 제기된 폭발 및 방화 가능성, 담뱃불에 의한 화재 등 다각적으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신속한 수사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본부장을 기존 경찰서장에서 지방청 차장으로 격상시키고 수사인력을 59명에서 81명으로 보강했다. 한편 일본 폭력조직(야쿠자) 조직원들이 부산의 실내 실탄 사격연습장에서 사격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야쿠자 조직원들이 2박3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시내 관광을 한 뒤 실탄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가직 208명 지방직 전환

    도로·하천, 해양·항만, 식·의약품 등 3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특행)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208명의 인력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16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연내 법과 시행령 정비를 마치는 도로·하천 분야는 48명, 해양·항만은 59명의 인력과 예산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데 부처간 협의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회 계류 중인 식·의약품 관련 특행 인력과 예산은 법이 통과되는 대로 101명의 인력을 예산과 함께 지자체에 이관할 전망이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 지방으로 이관될 공무원 수는 208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관될 총 인건비 예산은 96억원 정도이며, 사업비는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도관리사무소 18개 등을 관리하는 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의 도로 포장·유실 등 유지 관리 업무 일체를 국토해양부에서 해당 시·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관될 사업비는 전체 도로 예산(1조 75억원)의 30%인 2500억원 정도다. 해양·항만을 관장하는 지방해양항만청은 국내 화물을 담당하는 연안항 전체와 국가 간 수출입 교역을 담당하는 주요 무역항 14곳을 제외한 40개 항만 업무를 지방으로 이양한다. 사업비 예산은 2000억원이 지자체로 넘어간다. 서울·부산·대구 등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해물질 등 각종 검사기능과 지도·단속 인력 101명도 일괄 이양된다. 예산은 내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로 49억원이 확정, 지원된다. 하지만 업무이양에 따라 이관되는 인력이 국가직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뀔 계획이어서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승진 등 인사 예측이 어려운 데다 국가직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특히 내년 노동·환경·중소기업 등 5대 분야 특행 정비가 남아 있어 공무원의 신분전환을 둘러싼 갈등은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8대 분야 특행 소속 국가공무원 수는 1만 1350명에 달한다.<서울신문 11월16일자 6면>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인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승진이 더디고 시장·군수 등 인사권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승진 속도도 크게 달라진다.”면서 “해당 부처 안에서도 협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뉴스&분석] 수능 비중↑·중상위권 선택폭↓

    [뉴스&분석] 수능 비중↑·중상위권 선택폭↓

    ●군별 모집 가·나군 쏠림 뚜렷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형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치열한 전형전략 수립이 필요할 전망이다. 수능 우선선발 비중을 늘린 대학이 많은 데다 다군 모집을 포기하고 가군이나 나군 모집을 신설한 대학이 늘면서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선택폭은 그만큼 줄게 됐다. 이에 따라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둔 대학을 복수로 선정한 다음, 영역별 반영비중을 따지는 등 자신의 비교우위를 최대화하는 입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요강을 분석한 결과다. ●연·고대 정원의 70% 수능우선 선발 우선 달라진 점은 수능비중의 확대다. 지난해 정원의 절반을 수능 우선 선발로 뽑았던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올해는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서강대도 모집정원의 60%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수능성적에 따른 대학 선택의 폭이 지난해보다 넓어진 것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군별 모집인원의 변화다. 가군과 나군으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군별 모집대학을 보면 가군은 지난해보다 6개 대학이, 나군은 9개 대학이 각각 늘었다. 다군은 2개 대학만이 늘었을 뿐이다.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군별로 세 차례 지원대학을 고를 수 있는데 선택 대학군이 준 셈이다. 비타에듀의 유병화 평가이사는 이와 관련,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은 올해부터 다군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의 선택폭은 그만큼 줄어 신중한 입시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솔학원의 오종운 소장은 “크게 보면 상위권은 지원기회가 사실상 두 번으로 좁혀져 하향 안전지원하는 경향이 높을 것이나 중위권 이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개大 15만8625명 모집 수시모집 일정변화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증가변수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논술일정이 같아 일반전형에 동시합격하는 중복사례가 없었으나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두 대학 간 전형일정이 달라 중복합격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 이에따라 상위권의 정시모집 정원이 대교협 발표 수준보다 크게 늘 수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요강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서 모두 15만 8625명을 정시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16만 6570명)보다 7945명이 줄었다. 올해 수시와 정시를 합친 전체 모집인원(38만 4659명) 가운데 정시모집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41.2%로 지난해(47.9%)보다 6.7%포인트 줄었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나군·가나군이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군이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다. 전형은 가군이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나군이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이 내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woul.co.kr
  • 야산 돌며 도박판…주부 35명 포함 67명 검거

    야산에 천막을 치고 억대 도박판을 벌인 도박장 운영자와 부녀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수도권 야산에 천막을 치고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개장 등)로 총책 임모(50)씨 등 도박판 운영자 6명과 상습 도박자 조모(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9000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발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평택과 안성, 용인 등 수도권 야산을 돌며 한 번에 5만~200만원씩 판돈을 걸고 하루에 200여차례에 걸쳐 6억원대의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 20여곳을 옮겨 다니며 대형 천막을 설치해 속칭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 입구에 망을 세워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부, 자영업자, 무직자 등이었으며 40~50대 주부 35명도 끼어 있었다. 이들은 낮에도 범행했으나 주로 심야에 도박판을 벌였고 판돈의 10%를 운영비로 떼는 한편 7%의 선이자를 받고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골프경기 보조원(캐디) 한번 해보실래요.’ 김모(25·여·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매일 아침 직접 자신의 경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출근한다. 전문대를 졸업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제주도의 무료 골프 경기장 교육을 이수, 골프장에 취업을 한 지 6개월이 됐다. 김씨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20여일 정도 일하고 150만~180만원을 번다.”면서 “결혼하고 30대 후반까지 계속 캐디일을 하는 선배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교육비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는 골프 경기보조원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80%에 가까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제주도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해 1년간 4차례 운영한 결과 수료자 76명 가운데 59명(77.6%)이 도내 골프장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과정은 골프의 이론과 규칙, 기초 외국어, 경기 운영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 요령, 골프장 현장실습 등으로 9주간 진행한다. 인력개발원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제5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남자는 28세 이하, 여자는 35세 이하이다. 도 관계자는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변했고 내년에도 제주에 신규 골프장이 속속 개장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방문의 해 D-50]민관 협력 드림팀, 10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한국방문의 해 D-50]민관 협력 드림팀, 10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은 활발한 경영활동에 비해 그동안 재계에서 눈에 띄는 대외활동은 많지 않았다.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지만 딱 그만큼이었다. 그러던 그가 전면에 나섰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지속되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면서다. 호텔, 리조트, 유통, 여행 등 업무에 전문 역량을 지닌 신 부회장이 팔을 걷어붙였으니 한국방문의해를 준비하는 위원회 일에 탄력이 붙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장 롯데호텔 노영우 마케팅 이사가 구원투수로 파견돼 운영본부장을 맡았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지속 내년에는 현재 19명인 실무진도 10명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영화배우 배용준씨와 피겨요정 김연아씨가 홍보대사로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는 한편, 뽀로로 캐릭터까지 홍보대사를 맡았다. 여기에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까지 명예위원장으로 힘을 보탰으니 ‘민관 협력 드림팀’이 갖춰진 셈이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목표는 외래 방문객 연 1000만명, 관광수입 130억달러, 국제관광경쟁력 20위권 진입이다. ●어제 청계천 행사에 2000여명 참석 11일 저녁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배우 이병헌씨 등 국내외 관광업계 종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D-50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에 들어갔다. 또한 친절 캠페인을 펼칠 대학생 서포터스 ’미소 국가대표 1기’의 첫 공식활동이 개막식과 함께 청계천변에서 펼쳐졌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활동은 입체적이고 전면적이다. 그동안 1년짜리 단발적인 한국방문의해 이벤트는 있었지만 중장기적인 계획 속에 준비되는 것은 처음이다. 2010년 서울디자인 수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EXPO),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이벤트에 해외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펼치고,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 여행사(아웃바운더)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광 상품을 판촉할 예정이다. 특히 이웃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에 공을 들여 특별 유치 판촉단 파견, 정기 사업설명회 개최 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동빈위원장 “관광객유치 사업 중심으로” 신동빈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방문의해는 관광업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제로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날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방문의 해’ 엠블럼이나 ‘당신의 미소로 한국을 선물하세요’ 슬로건, 방문의해 스티커 등 주변에서 한국방문의해와 관련된 것들을 찾아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한국방문의해 개막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국내관광상품권을 비롯해 호텔 숙박권, 캐릭터 홍보대사 뽀로로 인형, 배용준이 직접 쓴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등 259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日 교장·교감·주임 179명 “평교사 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교장·교감·주임 등 관리직보다 평교사가 좋다.”5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공립 초·중·고교의 교장·교감·주임 등 관리직 교원 가운데 스스로 직위를 낮춰 평교사가 되는 ‘희망강임(降任)제’를 이용한 교원은 179명에 달했다.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보다 73명이나 늘어났다.희망강임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역별로 실시, 현재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과 자치권이 보장된 15개 정령(政令)지정도시에서 도입하고 있다. 이유로는 53%가 장시간 업무에 따른 건강 문제를, 25%가 직무상 문제를, 22%가 가정 사정을 들었다. “관리직보다 평교사로 직책을 다하겠다.”는 게 대체적인 입장이다. 관리직 교원 중 평교사를 지도하는 위치에 있는 주임이 89명으로 가장 많고, 부교장·교감이 84명, 교장이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주임까지 희망강임제를 확대한 도쿄가 59명, 시나가와현이 37명, 요코하마시가 12명, 오사카가 11명이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주임들을 보좌하는 교사를 배치했지만 여전히 현장 및 업무의 부담이 크다.”면서 “해결을 위한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공립학교의 교원채용시험에 합격한 뒤 1년 동안의 수습교사기간에 315명이 정식 교원에 임용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수습기간을 거쳐야 교사로 채용된다. 지난해에 비해 14명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인 88명은 정신질환으로 교직을 포기했다. 조사 결과 학생 지도에 자신을 잃고 우울증에 빠진 사례도 드러났다. 또 지도력부족이 인정된 교원은 30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 65명 줄었다.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78명은 연수를 거쳐 현장에 복귀했고 40명은 퇴직했다. 55명은 연수 중이다. 40대 교원이 44%, 50대가 36%로 40~50대가 80%를 차지했다. 30대는 15%, 20대는 5%였다.hkpark@seoul.co.kr
  • 한국사 자격시험·헌법 PASS제 도입 가닥

    한국사 자격시험·헌법 PASS제 도입 가닥

    행정고시 1차 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05년부터다. 단답식 시험을 지양하고 자료분석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도입 5년째를 맞은 PSAT는 일부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행정안전부는 최근 용역을 실시해 PSAT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가 용역팀으로부터 받은 중간보고를 통해 수험생 및 합격생, 전문가들이 PSA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용역팀은 올해 행시 1차 시험 원서 접수생 1820명과 과거 행시에 합격한 115명의 공무원, 59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PSAT에 대한 심층 연구를 진행했다. 현행 PSAT 제도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수험생들의 한국사와 헌법 소양을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 두 과목은 공직자로서 꼭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이지만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폐지됐다. 용역팀은 외부 전문가와 행시에 합격한 현직 공무원 두 집단으로부터 한국사·헌법 검정 방안에 대해 물었는데 선호하는 방식은 서로 달랐다. ●이달말 최종 용역 결과 발표 전문가 집단의 경우 필기시험을 통해 한국사와 헌법 지식을 측정하는 것보다는 합격 후 일정기간 교육을 한 뒤 소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수험생을 걸러내는 ‘PASS제’ 도입을 가장 선호했다. 응답자 58명 중 27명(42.2%)이 이 같이 답했다. 반면 공무원 집단은 ‘자격시험제’ 도입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의 자격시험에서 일정 급수 이상 획득한 수험생만 행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자는 것이다. 용역 조사에 응한 115명의 공무원 중 57명(49.6%)이 ‘자격시험제’를 꼽았다. 전문가 집단처럼 ‘PASS제’를 도입하자는 응답은 34명(29.6%)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었다. 행안부는 일단 한국사 검증은 자격시험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격시험제’를 도입하더라도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2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둘 계획이다. 헌법은 내년부터 ‘PASS제’를 도입해 검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한국사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시험이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데다 1년에 두 차례밖에 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은 응시 기회가 너무 적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며 “한국사도 ‘PASS’제로 검증하거나 다른 방안을 찾는 게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옥 행안부 인력개발기획과 채용제도 2계장은 “이달 말 최종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PSAT시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 수험생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험기간 단축, 문제는 어려워 한편 용역 결과 PSAT는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부담을 완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올해 시험 응시생 53.6%가 수험준비를 하는 데 2개월 미만의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영역도 과반수가 같은 답을 했다. 또 수험생 47.8%는 ‘PSAT 도입으로 인해 수험준비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PSAT에 대한 불만도 갖고 있었다. ‘PSAT가 타당하고 적절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5.6%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PSAT가 난도가 높고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은 PSAT 난이도를 5점 척도(1-매우 쉽다, 5-매우 어렵다)로 구분했을 때 3.7점 정도 된다고 평균적으로 답했다. 약간 어려웠다는 것이다. 또 영역별로 평균 5문제(전체 40문제)가량을 시간이 부족해 풀지 못한다고 했다. 용역팀은 “수험생들은 PSAT가 단답형 위주였던 과거 1차 시험보다는 적절한 평가라고 여기고 있었다.”면서 “다만 영역별로 10분씩 시험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토지주택公 노조 ‘한지붕 두살림’

    토지주택公 노조 ‘한지붕 두살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된 지 한달이 넘었지만 노조는 여전히 ‘네편 내편’을 따지고 있어 공기업 선진화의 상징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을 이루면서 통합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공사에는 2개의 노동조합이 대치하고 있다. 토공 노조와 주공 노조가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물리적 통합은 이뤘지만 내부 화학적 통합에는 거리가 멀다. 두 노조는 연말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인력감축은 ‘NO’, 부채는 ‘네탓’ 이지송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2012년까지 24%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공, 주공 노조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다. 토공 노조는 국유지관리 인원 59명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이동시켰으니 주공도 임대주택관리 기능을 주택관리공단과 통합해 300여명의 인력을 줄이라고 옥죄고 있다. 하지만 주공노조는 단 한 명도 감축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정종화 주공 노조위원장은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이 늘어나 인력을 충원해도 모자랄 마당에 줄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요 사업을 놓고도 티격태격한다. 주공 노조는 “이제는 택지개발 사업이 아니라 주택산업의 시대”라며 “보금자리주택이 2012년까지 60만가구가 공급되는 만큼 주택사업이 주요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토공노조는 통합공사가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된 원인을 주공의 방만한 주택사업으로 돌렸다. 토공 노조는 “보금자리주택은 주공의 임대주택사업을 포장한 것과 다름없다. 매년 20조원씩 부채가 발생하는 사업”이라고 받아쳤다. ●급여·복지는 ‘예전대로’ 하지만 두 노조가 싸우면서도 급여·복지를 통합 전 유리한 쪽으로 적용하자는 데는 한목소리다. 두 회사의 급여는 큰 차이가 없다. 통합 전 주공은 호봉제, 토공은 연봉제를 실시했다. 직급, 승진연한, 수당 등이 각각 다르다. 회사 측은 직급은 승진연한이 빠른 주공 체계로 맞추고, 수당은 최대한 없애겠다는 입장이다. 고봉환 토공 노조위원장은 “일괄적으로 직급을 맞추면서 승진이 늦어지는 선의의 피해자도 나오고 있다.”면서 “직원복지도 회사가 무조건 없애거나 낮추는 것은 임단협 위반사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공 노조도 “일부 수당이 깎이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연봉제도 명확한 평가기준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두 노조는 노조통합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아직 조직 통합도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조 통합을 말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한 지붕 두 가족’을 고집하고 있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두 노조의 갈등은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피해가 된다.”며 “대표적 공기업으로 올바른 노사관계를 구축해 공기업 선진화의 시범사례로 남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시족 69% “공무원 임금동결 잘못”

    공시족 69% “공무원 임금동결 잘못”

    정부가 최근 경제난 극복을 이유로 공무원의 임금을 2년째 동결한 것과 관련,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은 대부분 정부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가 최근 공시족 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9%가 공무원 임금동결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중 14%는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답했고, 27%는 ‘(정부가) 현실을 모르고 결정했다.’고 했다. 또 응답자 35%는 ‘하위직 공무원의 임금을 지금보다 10%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고, ‘15% 이상 올려야 한다.’는 답도 34%에 달했다. ‘공무원에 합격한 뒤 사기업에서 더 좋은 연봉을 제시하면 공직을 그만둘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73%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다수 공시족들이 공무원 연봉보다 50~100%가량 더 받을 수 있다면 사기업으로 옮길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족 상당수는 고위공무원과 승진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다. ‘고위공무원의 임금이 적다.’고 답변한 공시족은 15%에 불과한 반면, ‘많다.’는 답은 59%에 달했다. 특히 28%는 ‘매우 많다.’고 응답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방정책실장 장광일 중장

    국방정책실장 장광일 중장

    국방부는 27일 장성 110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6명이 중장으로, 19명이 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육군 59명, 해·공군 각각 13명씩 모두 85명이 대령에서 준장으로 별을 달았다.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는 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인 장광일(육사 31기·56) 중장이 임명됐다. 장 신임 정책실장은 곧 전역할 예정이지만, 전역한 뒤에도 정책실장을 맡게 된다. 육군 참모차장에는 임관빈(육사 32기·56) 중장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는 합참 작전참모부장인 권혁순(육사 34기·55)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군단장에 진출한 육사 34기 가운데 권오성·권혁순·김요환 소장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곧바로 보임됐다. 3사 출신으로는 정경조(11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에 보임됐다. 육사 37기 출신인 엄기학 준장 등 14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으로 진출한다. 육사 40기 출신인 구홍모 대령 등 59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은 김경식(해사 33기)·임종철(해사 34기) 준장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고, 공군은 최차규(공사 28기)·김정식(공사 29기)·박재복(공사 29기) 준장이 소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모두 110명이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금오공고 출신으로 1984년 해사와 공사를 각각 수석 졸업한 최양선 대령과 이건완 대령이 나란히 별을 달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능직→일반직 경쟁률 4대1

    기능직→일반직 경쟁률 4대1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무 기능직 공무원의 대규모 일반직 전환 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쟁률이 평균 4대1에 이르는 등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락 면하고 평균 60점이상 성적순 선발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능직 공무원을 대거 일반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서울신문 6월30일자 1면>에 따라 올해 총 39개 기관이 1158명(7급 9명, 8급 855명, 9급 294명)을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환 방식은 필기시험(행정학·사회 등)과 면접 전형에서 성적 우수자 순이며, 필기시험은 오는 24일 일제히 실시된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4733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처별로는 66명을 전환할 예정인 농림수산식품부가 4.7대1(309명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4대1(213명 선발에 859명 접수)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9대1, 국토해양부는 4.6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직 공무원이 많은 청 단위 기관에서는 경찰청이 303명 선발에 1110명이 원서를 내 3.7대1로 집계됐고, 농촌진흥청과 병무청은 각각 5.4대1과 3.9대1이었다. 이번 시험은 일반 공무원 채용시험과 같이 과락(특정 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 불합격하는 제도)을 면하고, 평균 60점 이상 성적이 높은 순으로 합격한다. 시험을 앞둔 기능직 공무원들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좋은 일반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시험 준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한 여성 공무원은 시험 준비 때문에 결혼 날짜까지 연기했고, 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지난 추석 때 귀향을 포기하고 준비에 몰두했다.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학원가에서 모의고사를 받아 응시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기능직도 공무원인 만큼 꼭 필기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실무 연수 등을 통해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12월 4일 합격자 결정·면접 기관별로 한 기능직 공무원은 “동료들이 시험 경쟁자라는 생각에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홀대받는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필기시험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오는 12월4일 이번 시험 합격자를 결정해 각 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며, 면접은 이후 기관별로 진행된다. 한편 관세청은 이와 별도로 오는 11월7일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러 총 65명의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감 브리핑]

    정부 홈피 온라인뉴스저작권 위반율 32%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13일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온라인 뉴스저작권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입법·행정·사법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의 온라인 뉴스저작권 위반율이 3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2776개 가운데 900개가 언론사 뉴스를 무단으로 전재,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특히 입법 및 관련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는 전체 303개 가운데 246개에서 온라인 뉴스를 무단으로 전재, 81.2%의 위반율을 보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성폭력범 신상정보 열람명령 선고 62%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13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142명 가운데 실제 열람명령이 선고된 사례는 62.0%인 8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사의 판단에 따라 공개하도록 된 13~18세 대상 성폭력 범죄자의 경우 강간은 15명 가운데 11명, 강간미수는 11명 가운데 10명, 강제추행은 25명 가운데 19명이 신상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고우려 특별관리 경찰 85% 지구대 배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 서울경찰청과 산하 31개 경찰서 소속 경찰로서 사고 우려가 높아 지휘관이 특별 관리하는 경찰 186명 가운데 85.5%인 159명이 시민과 직접 접촉하고 총기까지 지급되는 지구대에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은행 영업마감후 입금금액 연체기준 제각각 영업 마감 이후 입금된 금액에 대한 연체처리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후 6시 이후 입금하면 연체로 처리하지만 한국시티은행은 당일 전산 마감 기준인 오후 5시20분 이후부터 연체 처리한다. 농협은 오후 10시까지는 정상 입금이 가능하고, 하나은행은 인터넷 뱅킹의 경우 오후 4시30분까지만 가능하다. 박 의원은 “연체 기준이 달라 고객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는 데다 기준이 금융기관 편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문제”라면서 “IT강국답게 최소한 인터넷뱅킹에 대해서는 자정까지 입금되면 연체가 아닌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연평균 8억 적자 2007년 10월부터 운영돼온 한강 수상관광콜택시가 연평균 8억여원의 적자를 내고 시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서울시와 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 수상택시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총 15억 1184만원의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는 2007년 10~12월 3억 1665만원, 2008년 8억 3278만원, 올해 1~8월 3억 6241만원이었다. 또 수상택시의 하루평균 이용자(8월 말 기준)는 119명으로 이 가운데 출·퇴근자는 하루 평균 37명, 관광용은 9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12억 1000만원이라는 시민의 혈세를 쏟아붓고도 운영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부마저 등돌린 자살자 유가족 고통

    정부마저 등돌린 자살자 유가족 고통

    지난 8월4일 A(38)씨는 충북 청주시의 한 공원묘지 앞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고 실내에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 안에는 3개월 전 우울증을 앓다 목매 자살한 아내가 그립다며 함께 따라가겠다는 유서가 있었다. A씨의 동생은 “형이 ‘아내가 있는 곳에서 생을 마감한다.’는 문자를 보내와 곧장 형수가 묻힌 납골당에 가 보니 이미 숨져 있었다.”면서 “형은 형수가 숨진 뒤 매일 6시간 이상씩 납골당을 지키는 등 너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장창민 과장은 11일 “죽고 싶다며 전화하는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살로 가족을 잃은 경우가 많다.”면서 “제대로 된 심리치료 없이 방치된 유족들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살예방종합대책’에서 자살자 유가족의 보호·관리를 위한 방안을 내놓았지만 1년이 다 돼 가는 데도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당시 정부는 이들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 상담서비스 제공, 유족모임 운영 등을 제시했지만 서울·인천의 광역정신보건센터 2곳에서 유가족 자조모임을 조직한 것이 전부다. 그마저도 대상자들이 모이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라고 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자살로 숨진 사람은 1만 2859명에 이른다. 자살자 유가족은 7만 7000여명으로 추정된다. 2000~2008년 자살 사망자가 9만 2038명인 것을 감안하면 같은 기간 발생한 유가족은 55만 2000여명에 이른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로 1명이 사망할 경우 주변의 6명이 심리적인 충격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과장은 “유가족들은 알코올중독자, 자살미수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자살 고위험군”이라고 말했다. 유가족 자조모임을 꾸린 인천 광역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유가족 정보가 없어 접근이 어려울뿐더러 유족들도 신분노출이 부담돼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관계자도 “올해 자살예방 관련예산이 적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실행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문가들은 국가 주도의 연구기관이나 전문기관 등이 관련대책을 책임있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육성필 한국 자살예방연구소 소장은 “국가주도 연구기관이나 보건복지부내 전문 주무관도 없는 현실에서 대책이 실현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현재 자살자 유가족 관리를 담당하는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자살문제뿐 아니라 우울증 등 심리문제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자살자 유가족들의 문제만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유족들끼리 경험을 공유해 자연스러운 심리치료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신보건센터들이 교육 위주의 계도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이길 꺼려한다.”면서 “동네에서 모여 편히 얘기하며 위안을 받는 ‘치료적 공통체’ 형태로 운영돼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외국인 조폭과 전면전

    경찰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강력범죄를 막기 위한 수사전담팀을 만들고 외국인 범죄와의 전면전에 돌입했다.<서울신문 10월9일자 4면>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서울청 대강당에서 주상용 서울경찰청장과 서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척결을 위한 외사 강력수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강력수사대는 서울청 수사부와 외사과가 공동 총괄한다. 서울청 내 5개팀과 일선 경찰서 6개팀 등 모두 11개팀 59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청 외사3계장을 대장으로 외사3계 4개팀과 광역수사대 강·폭력계 1개팀을 외국인 범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했다.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외국인 범죄가 많은 지역을 관할하는 구로, 영등포, 금천, 용산, 광진, 강남 등 6개 경찰서 강력팀을 ‘외사강력팀’으로 개편했다. 경찰이 외국인 강력범죄 전담조직을 만든 것은 최근 외국인 범죄가 보이스피싱 등 지능범죄에서 강력범죄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국내로 세력 확장을 노리는 국제 범죄조직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일부 국가 출신의 폭력배들이 초기 조직성 폭력형태로 자국민을 갈취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국제결혼한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국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전담수사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한해 동안 4885건이었던 서울 지역 외국인 범죄는 2008년 6284건, 올해는 8월까지 4885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폭력사건의 경우 2007년 1439건에서 지난해 2059건, 올해는 8월까지 1491건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2004년 1만 2821건에서 지난해 3만 4108건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경기경찰청은 4개팀 62명으로 구성된 외사범죄 수사 전담팀을 설치, 운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외국인 범죄 전담반은 ‘보이스 피싱’ ‘결혼 사기’ 등의 사례가 있을 때마다 종종 있었지만 강력 범죄를 체계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시도는 서울청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평창 라이벌은 뮌헨”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겨울올림픽 ‘삼수’에 나선 평창의 라이벌로 독일 뮌헨을 꼽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IOC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에 참석한 장 위원은 7일 “평창이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을 평창과 뮌헨(독일), 안시(프랑스)의 3파전으로 예상한 장 위원은 특히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이 이끄는 뮌헨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해 7월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뒤 독일올림픽체육회(DOS) 회장을 겸한 바흐 IOC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 59명의 IOC위원이 참가했다.”고 밝힌 장 위원은 “뮌헨 측에서 단 한번도 지지해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위원들이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창이 드림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독일은 라이프치히 스포츠아카데미에서 15년 전부터 개발도상국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을 불러 교육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뮌헨은 막강하다. 평창이 그런 철벽을 뚫으려면 미사일이나 탱크 같은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 전망에 대해서는 “내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 도전이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 놓쳤고 2년 전 과테말라에서는 내부 분열로 자멸했다.”고 지적했다. 코펜하겐 연합뉴스
  • 필기는 선전… 면접·체력검정선 고전

    필기는 선전… 면접·체력검정선 고전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의 최대 화두는 ‘늦깎이 수험생’의 약진이었다. 올해부터 응시연령상한 폐지로 인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만 33세 이상 수험생은 총 254명이 최종 합격해 전체 합격자의 11.1%를 차지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이들 늦깎이 수험생의 행보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전형 단계에서 선전한 것은 아니었다. 늦깎이 수험생은 필기시험에서는 젊은 층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면접과 체력 검정(교정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늦깎이 수험생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만 40세 이상 수험생은 절반 가까이가 시험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늦깎이 수험생은 총 389명. 하지만 이 가운데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린 비율은 65.3%(254명)에 그쳤다. 만 33세 미만의 경우 필기 합격자 74.1%가 최종 합격한 것에 비하면 9%포인트 가까이 낮은 것이다. ●‘면접 불이익’ 지적도 필기시험에 합격한 늦깎이 수험생이 다음 전형(면접)을 아예 포기한 경우는 11.6%로 만 33세 미만(15.7%)보다 적었다. 그럼에도 늦깎이 수험생의 최종 합격률이 젊은 층보다 낮은 것은 교정직에서 체력 검정 탈락자가 대거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정직은 다른 직렬과 달리 면접에 앞서 별도의 체력 검정을 실시하는데, 늦깎이 수험생 40명이 여기서 탈락한 것이다. 늦깎이 수험생은 면접에서도 고전했다. 필기 합격자 중 12.9%가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만 33세 미만의 7.8%만이 면접에서 탈락한 것을 감안하면, 늦깎이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늦깎이 수험생이 면접에서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오순종 행안부 채용관리과 사무관은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나이 차별이 있을 수 없다.”면서 “늦깎이 수험생들이 젊은 층에 비해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면접 기술이 부족했던 것이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9급 공채가 진행된 여러 직렬 중 유독 교정직과 보호직에서 늦깎이 수험생이 ‘강세’를 보인 것도 눈에 띈다. 교정직(남자)의 경우 최종 합격자 230명 중 19.1%(44명)가 만 33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40명을 뽑은 보호직(남자)은 22.5%인 9명이 늦깎이 수험생이었다. 일반행정직(8.4%)이나 전체 평균(11.1%)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늦깎이 수험생이 합격이 상대적으로 쉬운 교정직 등에 다수 응시해 합격자도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늦깎이 수험생은 또 막상 시험에 도전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많은 만 40세 이상에서 이 같은 모습이 많았다. 이번 공채에서 만 40세 이상 수험생은 총 2450명이 원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5.4%(1358명)에 그쳤다. 절반 가까이가 시험 당일 시험장에 가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과락자 작년보다 6.7%P 감소 올해 시험의 또 다른 특징은 과락(특정 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한 경우)을 한 수험생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올해 과락 수험생은 총 5만 859명으로 전체 응시생(10만 1144명)의 50.3%를 차지했다. 지난해 57%에 비하면 6.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과거처럼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이 무작정 응시한 경우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채용 감소와 연금 축소 논의 등으로 인해 공무원시험에 대한 ‘매력’이 많이 사라지면서, 준비를 마친 수험생만 시험을 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또 이번 시험의 경우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과목이 없었던 것도 과락 수험생이 적은 한 원인으로 꼽혔다. 2008년에는 행정법이 어렵게 출제돼 이 과목에서 과락한 수험생이 종종 있었지만, 올해는 대부분 과목이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공무원시험은 ‘운’이 통하지 않는 시험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에 과거처럼 ‘막무가내’식 응시가 어느 정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관가포커스] 기네스공무원 이색기록 많네

    [관가포커스] 기네스공무원 이색기록 많네

    1년6개월간 17만건의 정보공개를 처리한 ‘친절왕’과 휴대전화 인물저장 목록에 1400개 이상 등록한 ‘인맥의 달인’은? 행정안전부는 30일 부처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안부 출범 이후 1년6개월간 20개 항목에 걸쳐 ‘기네스 공무원’을 선발한 결과, 이색 기록을 가진 직원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기록원의 박미영 주무관은 18개월간 17만 6959건의 정보공개를 처리해 ‘정보공개 최다처리 공무원’으로 뽑혔다. 과천 정부청사관리소의 박경규 통신장은 17개의 자격증을 보유해 ‘자격증 최다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또 부처 인사를 담당하는 박수영 인사기획관은 휴대전화에 1459명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어 ‘인맥의 달인’으로 꼽혔다. 매일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박 기획관은 “업무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알아야 정보를 구할 수 있어 휴대전화 살 때도 전화번호 저장공간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조사담당관실에서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문범수 사무관은 18개월간 267일 출장명령을 받아 행안부 ‘최다 지자체 출장 공무원’으로 등재됐다. 공무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리를 적발하는 일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 문 사무관은 이날도 출장 중이다. 학회지 논문 최다 게재 공무원에는 이상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약독물과장이 선발됐다. 그는 37개의 논문을 펴냈으며 국제법과학회지 등 유명 해외 학회지에도 그의 논문이 10편가량 실렸다. 이 과장은 “감정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감정기법을 개발하다 보니 논문 작업을 병행하게 됐다.”면서 겸손해 했다. 민원처리가 가장 많은 부서는 7435건의 민원을 처리한 지방공무원과가 선정됐다. 이 밖에 2003년부터 도서대출이 1317건을 기록한 윤리담당관실 곽철준 주무관은 ‘독서의 달인’에 등극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네스 대회선정은 부내 직원간의 상호 이해와 업무성취, 자기계발에 대한 도전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며 “기록은 자체 지식관리시스템인 e-집현전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된다.”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상식 깬 범죄들

    상식 깬 범죄들

    범죄에서도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매년 남성의 성폭력 피해가 늘어나는가 하면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기소되는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윤석 의원에게 제출한 ‘성폭력 피해자·가해자 현황’에 따르면 남성 성폭력 피해자는 2006년 757명에서 2007년 1047명, 2008년 1094명, 올들어 8월까지 52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사이 44%나 증가한 셈이다. 또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가해자는 상당수가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종사자가 1659명, 공무원이 507명을 차지했다. 전문직 종사자로는 종교인이 전체 1659명의 14.6%인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의사 11.9%(197명), 예술인 8.0%(132명), 교수 4.0%(66명) 순이었다. 여성을 포함한 전체 성폭력 피해자는 2006년 1만 5326명, 2007년 1만 5325명, 2008년 1만 7178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이후 피해자 가운데 남성 피해자는 6.2%인 3427명이었다. 이 의원은 “아직까지 성폭력 피해자 관련 대책이나 지원이 여성 위주로 돼있지만 오히려 사회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남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재 남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하는 종교계에서 남성 성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종교계 내부의 자정 노력을 통해 시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기소되는 사례가 매년 100건꼴로 줄지 않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 행안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경찰관은 모두 476명에 이른다. 2005년 105명, 2006년 109명, 2007년 97명, 2008년 109명, 올들어 7월까지 56명이었다. 술에 취해 운전한 경찰관은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처분을 받게 된다. 이들 가운데 221명이 파면(37명) 또는 해임(184명)처분됐다. 그러나 이후 소청과 행정소송을 통해 절반에 가까운 43.9%(97명)가 복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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