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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효과 분석] 자동차등 대미수출 年14억달러 늘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산업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최대 수혜 업종인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분야의 대미 수출은 앞으로 15년간 연평균 14억달러, 전세계로의 수출은 25억달러가 늘 전망이다.2조 9000억원에 이르는 생산 증가도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 농업은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6698억원의 생산이 감소하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 11개 국책연구기관들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 농업 한·미 FTA가 2009년 발효된다고 가정하면 우리 농업은 15년 뒤인 2023년까지 연평균 6698억원씩 생산 차질을 볼 전망이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69.6%를 차지하게 된다. 품목별로는 쇠고기 1811억원, 돼지고기 1526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한우 농가와 사육 마릿수가 각각 19만 8000가구와 250만 마리에 이른다. 이 규모가 유지된다고 단순 가정할 때 축산 농가당 연평균 91만 5000원, 사육 한우 1마리당 7만 2440원씩 생산 감소가 뒤따르게 되는 셈이다. 분석을 지휘한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우 1∼2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축산농가가 75%에 이르러 소 1마리당 생산 감소액을 분석하는 것이 오차가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닭고기, 감귤은 각각 연평균 707억원,523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유제품 504억원, 사과 369억원, 포도 361억원의 피해가 각각 추정됐다. 전체 농업 생산 감소는 발효 첫 해부터 5년째까지 연평균 2825억원,6∼10년 7412억원,11∼15년 9856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은 15년간 4215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측됐다. 연평균 281억원 수준이다. ■ 제조업 한·미 FTA에 따른 관세인하와 생산성 증대 효과로 15년간 제조업 전체의 수출은 연평균 25억 4700만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대미 수출은 연평균 13억 8700만달러가 증가해 전체의 54%를 차지한다. 기술협력과 외국인 직접투자 등이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 제조업 전체 생산성 증대 효과는 연평균 5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최고의 ‘남는 장사’는 자동차 업종이다. 자동차 수출은 15년간 연평균 10억 8900만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미 수출은 8억 3600만달러가 늘어난다. 전기·전자와 섬유 수출도 같은 기간 각각 연평균 6억 2300만달러,2억 2700만달러씩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와 섬유의 수입은 연평균 3700만달러,1200만달러가 각각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철강과 화학 분야는 별 혜택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제품값 하락으로 소비자들은 자동차 분야에서 356억원, 전기전자 1880억원, 생활용품 187억원 정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됐다. ■ 제약업 한·미 FTA 체결로 환자들은 앞으로 10년간 적게는 127억원에서 많게는 1364억원까지 약값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적재산권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복제 의약품 출시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10년 뒤에는 추가 부담이 23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생산감소도 상당할 전망이다. 앞으로 10년간 국내 제약업계의 생산은 연평균 904억∼1688억원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의 소득은 연평균 372억∼695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게다가 연평균 369∼689명이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다. 대미 무역수지 적자도 연간 1640만달러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 서비스업 서비스 업종은 개방폭이 미미해 예상보다 고용 증가 효과가 밑돌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26만 6700개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지적재산권 보호기간이 현행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돼 해외 저작권자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저작권료는 앞으로 20년 간 연평균 71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캐릭터 저작물 49억원, 출판 21억 6000만원, 음악 5000만원 등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산업의 경우 쿼터가 25%에서 20%로,35%에서 30%로 줄어들게 돼 15년간 연평균 26억 9000만원의 소득 감소가 불가피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거부(巨富)가 100명을 넘어섰다.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선두권에서 순위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재벌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25일 발표한 500대 주식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사람이 109명이다. 지난 6일 종가기준 97명에서 12명이 늘어났다.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사람도 7명에 이른다. ●정몽준의원 2위·이건희회장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식평가액 2조 42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의 동생이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2조 11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조만간 1·2위간 순위 바뀜이 예상된다. 지난 6일 종가와 대비해 정 회장은 평가액이 292억원 줄어들었고 정 의원은 2955억원 늘어났다. 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조 7840억원,4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1조 6912억원이다. 유통·음식료·건설 등 내수주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동안 3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평가액 1조 6856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1조 631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1조 1401억원으로 주식 1조 부자에 올랐다. ●코스닥도 1000억대 부자 17명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억원대 주식부자가 17명으로 조사됐다. 이해진 NHN CSO(최고전략담당)가 36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3353억원)이 차지했다.3위는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 사장(2978억원),4위는 김상헌 동서 회장(2454억원),5위는 담철곤 오리온회장 부인이자 미디어플렉스 사장인 이화경씨(2320억원) 등이다. ●이명희회장 여성 1위·전체 3위 여성 중에는 이명희 회장에 이어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이건희 회장 부인)이 618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는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2903억원),4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인 김영식씨(2687억원),5위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2057억원)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가 난다

    주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계속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하루에 100개를 넘고 있다.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0.74%) 오른 1544.35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8일 기록한 1534.58이다. 코스닥지수도 0.45포인트(0.07%) 오른 692.01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7일째 매수세를 보이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0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187개 종목으로 상장주식수의 10%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선주와 지주회사, 건설주, 화학주 등 124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YTN, 일간스포츠 등 6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신세계는 전날보다 1만 7000원(2.84%) 오른 61만 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는 3000원(0.52%) 떨어진 57만원으로 대조를 이뤘다. 주가 상승에 직접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도 늘고 있다.1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1조 6278억원으로 한달 사이 1조 7182억원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과장은 “현재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주가가 돌아가면서 오를 것이라는 순환매를 기대해 그동안 오르지 않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고 충고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임기말 정부의 ‘과욕’

    임기말 정부의 ‘과욕’

    정부가 참여정부 4년간 공무원을 5만여명 늘린 데 이어 앞으로 5년 동안에도 5만여명 정도 증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대로 정부 조직이 커진다면,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의 인건비와 공무원 연금 등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더욱 가중된다. 이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는 정부의 인력운용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가 검토 중인 인력운영 계획에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중앙정부에서만 공무원 5만여명을 증원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는 ‘참여정부’ 임기 말인 올해의 소요 증원 규모를 9885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향후 5년간의 계획을 다시 세우면서 올해분 증원을 전년에 잡은 것보다 훨씬 많은 1만 2317명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 사업의 차질 등으로 감축 인원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를 포함해 2011년까지 모두 5만 1223명의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행자부는 추산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9317명 ▲2009년 1만 239명 ▲2010년 1만 185명 ▲2011년 9165명 등이다. 행자부는 지난해엔 2006∼2010년까지 5만 500명이 더 필요하다고 추정한 계획을 내놨다. 행자부 서필언 조직혁신단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9월쯤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했으며 지난해에 계획을 수립한 것과 같이 5년간 5만 500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인력 운영을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년 1만명 안팎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앙 및 지방 공무원수는 93만 6158명으로 참여정부 출범 전 88만 5164명과 비교하면 5만 994명이 증가했다. 올해 증원 추정치까지 포함하면 6만 3311명에 이른다.2004년 공사로 바뀐 철도공사 소속 직원 2만 9756명을 제외한 수치다. 이 같은 인력 증원으로 정부의 인건비 부담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기획예산처가 올해 편성한 국가직 및 국립 교원 인건비는 21조 8000억원으로 10년 전인 1997년의 11조 7000억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공무원 연금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부담해야 할 금액도 내년 1조 2442억원에 이어 2020년 10조 5656억원,2040년 36조 3335억원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재정적자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직장인 건보료 이달 4만7천원 더 뗀다

    직장인은 이달에 평균 4만 7267원의 건강보험료 정산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직장인의 건강보험료도 2006년 소득인상분이 새롭게 적용되는 이달부터 오른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645만명에게 1조 337억원을 덜 받아 이를 추가로 걷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돈을 되돌려 받는 이는 149만명에 1381억원이다. 이에 따라 공단보험 재정에는 올해 8956억원의 정산보험료 수입이 생긴다. 지난해보다 무려 947억원 늘어난 액수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947만명이 1인당 평균 9만 4574원을 부담하는 꼴이다. 이달 보험료에서 추가로 납부하거나 환불받으면 된다. 추가로 납부할 경우 부담금 절반은 사업주(사용자)가 낸다. 직장 가입자 가운데 최고 추가 부담액은 2486만 4000원(사용자부담금 포함), 최고 환급액은 1924만 6000원(사용자환급금 포함)으로 기록됐다. 이번 정산은 올 2월 확정된 2006년 소득 기준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 것이다. 지난해 보험료 납부는 2005년 소득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A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B씨가 지난해 연봉이 500만원 인상됐다면 22만 4000원의 보험료(500만원×4.48%(지난해 보험료율))를 이달에 추가로 내야 한다. 이를 B씨와 사업주가 반씩 나눠 11만 2000원씩 부담하는 것이다. 한편 올 2월 확정된 지난해 소득기준이 이달부터 건강보험료에 반영되면서 소득이 늘어난 직장인의 4월 보험료도 뛰어오를 전망이다. 지난 1월부터 적용된 올해 보험료율 4.77%에, 인상된 소득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가스公, LNG값 인하 ‘모른척’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의 비탄력적인 도매가격 산정에 따라 전년도 초과 이득이 774억원이나 났는데도 다음해 가격을 내리지 않고 엉터리로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한국가스공사의 LNG 도입·공급 및 경영관리업무 전반을 감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원료비 단가의 경우 매월 산정, 조정하고 있어 수입 원가가 오르면 바로 반영된다. 반면 도매가격인 공급비용 단가는 예측치를 기초로 연 1회 산정해 수입 원가의 시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판매물량 증가로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경우 다음 연도의 공급 비용에 이를 반영, 단가를 인하해야 하는데도 2006년 LNG 도매요금 산정 시 지난 2005년 발생한 추가 이익을 반영하지 않았다. 즉 2005년 판매량은 2275만 8000여t으로 예측 물량 2155만 1000여t보다 120만 7000t이 증가해 718억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했는데 이를 다음해 도매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또 지난 2005년 LNG 도매요금 산정시에는 지난 2004년 법인세 절감분 56억원도 반영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발생한 추가 이익과 법인세의 절감액 774억원을 도매 가격에 반영해 단가를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아울러 “LNG 도매요금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하지 않도록 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주의 조치도 내렸다. 가스공사의 LNG 도매요금 산정을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산업자원부 장관에 대해서는 “과다 산정된 LNG 도매요금을 그대로 승인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다. 감사원은 또 가스공사가 지난 2005년 포괄적인 수의계약 집행기준을 만든 뒤 경쟁 입찰로 시행돼야 할 일반 공사를 대부분 수의계약을 통해 자회사에 맡긴 것으로 나타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호남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학교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예정된 만큼 학교건립공사 착공을 재촉하고 있지만 학교용지 매입비 50%를 부담해야 하는 광주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산구 의회가 공사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입장 시교육청은 10일 “광주시에 용지부담금 확보를 요청했으나 소극적”이라며 “하루 빨리 협약을 통해 용지 매입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수완지구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교 2개 등 모두 8개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 용지 매입비는 560억원으로 절반인 235억원은 이미 확보했다. 나머지 절반은 시가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직접 지급할 예산이 없다면 토지 소유주인 토지공사 측과 관련협정을 맺고 우선 학교 착공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시에 요청해 놓은 전체 학교용지 부담금은 모두 14개교 456억원에 이른다. ●곤란한 광주시 시는 5월 예정된 추경에 관련 예산 40여억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담해야 할 전체 교육관련 예산은 2000억원이 넘는다.”며 “대규모 택지 개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신설학교 용지 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버겁다.”고 말했다. 토지 공사와 협약을 통해 시부담금액을 매년 갚아가는 형식의 협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학교부지 소유권을 놓고 교육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시는 학교부지를 시 소유로 해놓으면 나중에 폐교할 경우 공공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도시개발에 따라 생기는 신설학교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상 시 소유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설학교로 인해 교육청의 인건비·시설비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용지 부담금을 일부 대는 것은 당연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신설학교 착공이 미뤄지면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큰 혼란이 우려된다. ●중재에 나선 구의회 광산구의회는 최근 결의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시설비를 부담토록 한 법규는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육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교육관련 특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광주시 역시 관련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수완지구는 전체 140만평 규모로 2004년 조성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있다.2008년 8월부터 단계적 입주가 시작된다. 공동주택 2만 5000여 가구 등이 들어서며, 인구 8만여명의 신도시가 새로 생긴다. 이곳엔 초등학교 5개교·중학교 3개교·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1개 학교가 필요하며,1만 7000여명의 학생이 취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 1억이상 배당 미성년자 14명

    자산총액 500억원을 넘는 상장·비상장 대주주와 일가족 중 1억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받는 여성은 133명, 미성년자가 14명이다.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은 대주주 가족 5700명 중 12월말 결산법인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783명에 배당총액이 7968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13명,7442억원에 비해 인원은 9.8%, 금액은 7.1% 각각 늘어났다. 특히 계열사를 공개하지 않아 비상장사에서만 배당금을 받는 사람도 3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비상장을 합한 배당 1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275억원이다. 정 회장은 3년 연속 1위다.2위는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으로 205억원,3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158억원이다.4위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152억원,5위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142억원,6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140억원이다. 여성으로는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씨가 삼성전자로부터 59억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2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씨로 56억원,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39억원,4위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으로 27억원 등이다. 올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중 1위는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 아들인 웅모(18)군으로 16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위는 지난해 작고한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차녀인 유홍(19)양으로 10억원,3위는 지난해 12월 계열사 주식을 부여받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딸 민정(16)양으로 7억원을 배당받는다. 주요그룹별로 보면 LG는 1억원 이상 배당받는 사람이 60명(총계 930억원),GS가 36명(660억원)으로 고른 자산 분포를 보였다. 이어 롯데가 8명, 금호·한진이 각각 6명, 삼성이 5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정 회장과 정의선 사장 2명만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림 공익가치 66조원

    우리나라 산림의 연간 공익적 가치가 6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 1인에게 해마다 약 136만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연구결과(2005년 기준)’에서 산림(약 640만㏊)의 연간 공익적 가치를 65조 9066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내총생산(806조 6219억원)의 8.2%, 농림어업총생산(24조 357억원)의 약 2.7배에 달한다. 항목별로는 수원함양기능이 전체 26.6%인 17조 545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산림의 공익기능 평가는 1989년 17조 6560억원으로 첫 공표된 이후 18년 만에 3.7배 증가했다. 산림과학원 김종호 박사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 완화, 경관보전 기능 등을 포함하면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10년에는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토지보상금 38% 다시 땅 샀다

    토지보상금 38% 다시 땅 샀다

    토지 보상금을 받은 5명 중 1명은 그 돈으로 다시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정부 5년간 85조원 풀려 건설교통부는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파주운정신도시 등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시행한 131개 사업지구에서 지난해 상반기 중 토지보상금을 받은 사람들의 지난 1년간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수령자 1만 9315명의 20.6%인 3987명이 부동산을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거래금액은 전체 보상금(6조 6508억원)의 37.8%인 2조 5170억원이다. 같은 기간 수령자의 직계 가족(5만 9544명) 중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2287명(3.8%)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7355억원(11.0%)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직계가족을 합하면 4명 중 한명꼴(24.4%)로 부동산을 구입한 셈이다. 또 보상금의 절반 정도(48.8%)가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동산 재투자에 쓰였다. ●7살짜리가 강남 땅 3억원어치 매입 참여정부 5년간(2003∼2007년) 지출된 토지보상금 규모가 총 8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돈의 40% 정도가 부동산에 재투자됐다면 보상금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올해 풀리는 보상비는 역대 최고인 20조원이나 되는 만큼 이를 잘 관리하는 게 집값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건교부는 보상금 수령 금액이 3억원을 넘고 그 수령자 가족의 부동산 거래금액도 3억원이 넘는 226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에 활용하도록 했다.3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한 토지보상금 수령자 가족 중 30세 이하는 2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 경기 김포에서 6억 800만원을 보상받은 A씨의 7세 자녀가 같은 해 8월 강남에서 3억원짜리의 토지를 구입했다. ●비수도권 보상금은 비수도권으로 유입 비중 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풀린 보상비는 3조 4450억원으로 전체 보상비의 51.8%였다. 이 자금 중 수도권에 1조 3251억원(38%), 비수도권에 2840억원(8%)이 재투자됐다. 비수도권에서 풀린 보상금은 3조 2058억원으로 충남 36.0%(2조 3956억원), 대전 6.3%(4197억원), 충북 1.7%(1106억원), 대구 1.6%(1035억원)의 순으로 재투자됐다. 전체 비수도권 보상금 중 2840억원(8.9%)이 수도권 부동산에,6239억원(19%)은 비수도권 부동산에 각각 재투자됐다. 건교부 박상우 토지기획관은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풀린 보상금이 수도권에 흘러든 금액은 지난해 수도권 전체 부동산 거래금액의 0.38%에 그친다.”면서 “지방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금이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집값 급등과 토지보상비와는 거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려고 하지만, 가격이 높게 나온 아파트를 한두 사람이 그 가격에 구입해도 높은 시세로 굳어진다는 점에서 정부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ocal] 청송양수발전소 9일 준공

    경북 청송군 청송양수발전소가 착공 6년 만에 준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6일 청송군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파천면 신흥리 청송양수발전소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국내 6번째 양수발전소인 이 발전소는 2000년 착공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256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1억 1200만㎾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북부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이 기대된다. 심야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낙하시켜 발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발전소는 130㎞ 떨어진 경남 삼랑진발전소에서 기동, 정지 및 운전이 가능하도록 원격제어 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발전소(댐) 위쪽에는 조경수 등을 심어 녹화지대를 조성했으며, 발전소 건설현장 최초로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됐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휴면카드’ 연회비 유지 폐지

    ‘휴면카드’ 연회비 유지 폐지

    회사원 임모(27)씨는 지난 3년간 A사 신용카드를 한번도 쓰지 않았는데 매년 3000원씩 연회비가 은행계좌에서 빠져 나간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놀이공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카드사용과 관계없이 연회비는 내야 한다고 했다. 연회비를 돌려받으려면 카드 회원에서 탈퇴하라고 했다. 발급을 권유할 때와는 너무나 다른 태도에 임씨는 씁쓸했다. 신용카드사들이 임씨처럼 쓰지 않는 ‘휴면카드’에 부과해 거둬들인 연회비가 연간 60억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BC,LG, 삼성, 롯데, 신한 등 5개 카드사가 31억 3000만원을 징수했다.LG는 휴면카드에는 연회비를 물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다른 카드사들은 여전히 고객을 상대로 ‘손쉬운 벌이’를 하고 있다.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소비자들을 ‘봉’으로 삼는 카드사들의 이같은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휴면카드에는 연회비를 물리지 못한다.”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측은 23일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고지하지 않고 연회비를 빼가고 있다.”면서 “카드 발급 때 대부분 자동이체를 설정, 돈이 나간 줄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카드를 갖고도 1년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2004년 835만명,2005년 1088만명,2006년 1195만명 등으로 해마다 느는 추세다. 이 가운데 연회비를 거둬들인 회원은 2004년 102만명,2005년 110만명 등 1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무실적 회원으로부터 챙긴 연회비도 2004년 56억원 2005년 62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의원측은 “연회비로 챙기는 수익이 적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들은 가급적 연회비가 포함된 신용카드 발급을 늘리려 한다.”면서 “법적으로 연회비를 징수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성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취지는 맞지만 법으로 제정하기보다 카드사 약관에 내용을 담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마일리지나 할인 혜택에 대한 수수료를 카드사가 부담하고 우편물 발송 등 관리비도 적지 않다.”면서 “소비자에게 연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오히려 알려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억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감위도 “쓰지 않은 카드에 물린 연회비는 회원에서 탈퇴할 때 돌려주도록 이미 방침을 밝혔다.”면서 “할인 혜택 등을 누리면서 카드 소유자가 연회비를 내지 않는 것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맞지 않다.”고 했다. 연회비를 안 내려면 회원을 탈퇴하라는 뜻이다. 현재 연회비 규정은 카드사 약관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연회비가 없는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에게도 우편물은 발송되며 할인 혜택 등은 카드발급에 따른 사은품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이같은 이유만으로 쓰지 않는 카드에 연회비를 물리는 것은 ‘소비자 주권’ 시대에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이색&뜨는 新직업] 대기업도 ‘눈독’ 3년만에 2배 ‘쑥’

    국내 게임시장은 CJ,SK 등 대기업들의 진출과 투자 확대 등으로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조 195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조 8140억원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예상대로라면 1조원대였던 2004년 이후 3년 만에 2배를 넘어서게 된다. 매출액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관광부의 지난해 문화산업통계에는 2005년 매출액이 8조 6798억원에 이른다. 전년도 매출액 4조 3156억원의 2배가 넘는다. 수출액도 5억 6466만달러로 전년도 3억 8769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온라인 게임 분야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위세를 떨치고 있다.IT분야의 발전과 함께 게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급성장으로 게임은 이제 국내 문화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출판 다음인 2위로 올라섰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알려진 영화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악이나 만화산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규모가 커졌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정부, 올 3개 국책銀서 4300억 배당수익

    정부가 올해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으로부터 4300억원대 배당수익을 올릴 전망이다.지난해 4974억원의 배당수익과 비교해 약 6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국책은행들은 정부의 과도한 배당요구가 국책은행의 성장기반을 갉아먹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당기순이익(2조 1008억원)의 14.2%인 2992억원을 정부에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에는 2005년 당기순이익 2조 4217억원의 16.3%인 3956억원을 배당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 531억원 가운데 23.9%를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지분 51%를 보유한 대주주인 정부는 1286억원을 배당받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배당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2005년 2245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정부(지분 60.1%)에 82억 9000만원 가량을 지급했다. 국책은행들은 정부 배당에 대해 부정적이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협상을 통해 배당금액을 겨우 깎았다. 당기순이익에는 비(非)현금성 이익이 많이 들어 있는데, 무조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당을 하면 성장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보금자리론 판매 지난달 43% 급증

    주택금융공사의 고정식 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지난달 43%나 급증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의 대출 규제와 지속적인 이자 상승에 따라 주택 실수요자들이 몰린 덕분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월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2414억원을 기록, 지난해 12월의 1690억원보다 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5년 9월의 265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인터넷에서 취급하는 e모기지론의 공급실적은 1268억원(1331건)으로 1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의 53%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319억원(54.6%)을 올린 것을 비롯해 ▲우리은행 244억원(10.1%) ▲삼성생명 226억원(9.4%) ▲국민은행 195억원(8.1%) 등의 순이었다. 보금자리론의 인기는 금융감독당국의 대출 규제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규제 여파로 대출 고객을 돌려보냈지만 공사 상품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가 오르는 동안 보금자리론의 고정금리는 오히려 내리면서 금리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1850억 절감

    서울시는 1일 민간기업 경영기법을 도입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지난해 18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한강 다리 1개를 건설할 수 있는 금액으로 서울시는 지난 4년간 모두 63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연도별로는 2003년 656억원,2004년 2463억원,2005년 1355억원이다. 계약심사제는 민간의 원가절감 기법을 행정에 접목시킨 것으로 각종 공사 발주나 물품 구매 전에 전문부서가 원가절감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적용하는 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흙의 재활용, 교량 건설시 불필요한 공정 제외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월소득인정액 369만원이하 가구 만5세 유치원 수업료 전액 지원

    월소득 인정액이 369만원 이하인 가구 자녀는 다음달부터 유치원 수업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유아교육비 지원 세부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39.3% 늘어난 4156억원으로 책정했고, 수혜 대상 어린이도 20만 6000명에서 3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월 평균 소득인정액 318만원 이하 가구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립 유치원생 15만 2000명에게 매월 16만 2000원의 교육비 전액을 지급하고, 공립 유치원생은 5만 3000원이 지급된다. 소득 인정액은 모든 가구원의 실제 소득과 재산의 소득 환산액을 합산한 것이다.지원을 받으려면 주소지가 있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 확인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내면 된다. 이와 함께 만 3∼4세 어린이를 둔 가구 가운데 월 소득인정액 369만원 이하 가구는 소득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매월 3만 2400∼18만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또 한 가구에서 두 명 이상의 어린이를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동시에 보낼 경우 맏이를 제외한 자녀에게 지원 단가의 50%를 추가 지원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행정도시 여파 표류 ‘장욱진미술관’ 추진

    행정도시 여파 표류 ‘장욱진미술관’ 추진

    행정도시건설 여파로 표류하던 서양화의 거목 장욱진(1918∼90) 화백 미술관 건립계획이 다시 추진된다. 장 화백은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당대 3대 서양화가로 꼽히고 있으나 장 화백의 미술관만 건립돼 있지 않다. 충남 연기군은 동면 응암리 2600여평에 ‘장욱진 미술관’을 건립,2009년 초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마을은 장 화백의 묘가 있는 곳이다. 부지는 장 화백의 결성 장씨 종친회가 소유하고 있으며 협의가격이 모두 6억원에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 화백의 유족과 주민들은 2003년 4월 ‘장욱진화백선양사업회’를 만들어 그의 고향인 연기군 동면 송용리의 친척 땅을 기증받아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행정도시 건설계획으로 땅값이 폭등하면서 기증자 가족들이 반대해 표류해 왔다.2002년 대선 전에 평당 6만∼7만원하던 이 땅은 현재 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연기군은 올 상반기 부지매입을 끝내고 하반기 실시설계 등을 거쳐 연말에 미술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술관은 총건평 800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짓는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국·도비 30억원 등 모두 56억원이 투입된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LB] ‘아~ 옛날이여’ 새미 소사 마이너 복귀

    ‘한 때는 잘 나갔었는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슬러거 새미 소사(39)가 일본프로야구까지 기웃거리다 결국 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로 복귀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텍사스와 소사가 마이너리그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사는 연봉 50만달러와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연봉 1700만달러(156억원)를 받은 소사였지만 다음달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까지 벌여야 하는 신세가 됐다. 텍사스는 소사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팀이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혈통과 배경, 태도가 좋고, 자신의 스윙을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찬성한다.”며 소사와 계약할 뜻을 내비쳤다. 1998년 ‘빅맥’ 마크 맥과이어와 홈런 경쟁을 벌이며 시즌 홈런 66개를 때려 냈던 소사는 시카고 컵스에서 뛸 때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해마다 50개 이상 홈런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누렸다.98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그러나 2004년 코르크 부정방망이 사건에 이어 2005년 스테로이드 파문에 휘말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 해 볼티모어에서 타율 .221, 장타율 .376, 홈런 14개 등으로 부진한 데다 팀 동료와 불화 등이 겹쳐 구단이 얼굴을 돌리자 메이저리그에서 짐을 꾸렸다. 최근에는 일본프로야구 진출도 모색했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수모도 당했다. 도미니카의 국민적 우상이었던 소사는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타율 .274(1575타점)이며 홈런은 588개를 날려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지금 경산에선] 대학도시 넘어 교육 명문도시로

    [지금 경산에선] 대학도시 넘어 교육 명문도시로

    ‘전체 인구 23만명 중 대학관련 인구만 16만명.’경북 경산시가 ‘상아탑의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교육 명문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날개를 펴고 있다. 대구의 동쪽에 위치한 경산은 1972년 영남대가 터를 잡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년제 5개대,2년제 8개대 등 13개 대학이 몰린 대학도시이다.4년제 종합대학으로는 영남대를 비롯해 대구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학이 있고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대경대 등이 2년제 대학이다. 이처럼 대학이 몰려있는 도시답게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각종 도시 인프라 확충과 명문 학교 육성, 평생 학습도시 지정 등의 사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교육도시 인프라 조성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최대 현안인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대구 수성구 사월동∼경산시 대동 영남대 앞 3.32㎞) 사업이 새해 착공된다.2011년까지 추진될 이 사업의 총 투자비는 2388억원(국비 1432억, 지방비 956억원). 또 같은 해 대구지하철 1호선 경산연장(대구 안심역∼경산시 하양읍 청천역 3.2㎞)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이뤄진다. 이들 사업은 대구∼경산을 매일 오가는 10만 학생·교직원들의 수송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혈류이다. 아울러 대학 등이 밀집된 지방 중소도시를 학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학원도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재추진된다. 이 법안이 제정되면 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법적 지원장치가 마련되며, 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해져 교육도시 건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학도시 특화 우선 올해부터 대동·임당지구 60여만평에 지역 대학의 심장부 역할을 맡을 ‘대학촌(村)’이 건설된다. 이곳에는 교직원촌을 비롯해 연구·업무·문화시설 등 각종 아카데미 인프라가 들어서 대학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08년 말까지 대동리 4만 5000여평에 1000억원을 투입하는 ‘한류(韓流) 캠퍼스 복합타운’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외국인 유학생 2400여명을 수용하는 전용 기숙사와 한국어연수원, 영어마을, 한류 R&D(연구개발)센터, 대학 테마파크 등을 갖춘다. 외국인 유학생의 친한화(親韓化)를 유도하고 한류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한류타운은 앞으로 인근에 조성될 삼성현(원효·설총·일연) 역사유적공원 및 민속마을과 연계, 한류문화 관광 벨트화된다. 또 경산시장과 지역 13개 대학 총·학장 등으로 구성된 ‘학원도시 발전협의회’를 더욱 활성화, 대학 특화와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명문 중·고교 육성이 관건 경산은 대학도시이면서 명문 중·고교가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매년 성적이 우수한 초·중학생 수천명씩이 인근 대구 등지로 전출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23개 지역 중·고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성적 우수생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들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영어타운 조성 등)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7억 9400만원에서 올해 34억 8000만원으로 6배 이상 올렸다. 뿐만 아니다. 지역 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13개 대학과 초·중·고 36개교 간의 자매결연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서울 강남구와의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 활용 등 문화교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명문 중·고교 육성 등의 사업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지역 교육의 숙원인 경산과학고(부지 1만 6000여평)가 갑제동에 문을 연다. 우선 3학급(학급당 20명씩) 규모로 문을 열게 될 이 학교는 미래 과학 한국을 주도할 영재 육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2007학년도 대학진학(수시)에서 전례없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13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10개 고교 3학년 전체 학생 2052명 중 714명(35%)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대학·주민간 네트워크 구축 경산은 올해 정부에 의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지역 대학 등 24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다. 각급 기관·단체들로 평생학습도시 정책협의회·실무협의회 및 평생교육 기관간 협의회 구성·운영으로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190여개 부설연구소,1600여 기업체, 경북테크노파크 등으로 산·학·연·행 공동 협의체 구성을 실현, 제대로 된 교육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학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체육공간 등 각종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교양강좌 및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학도시특별법 제정 전폭적 예산지원 필요” “대학·학원도시에 머물고 있는 경산을 세계적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산 시민과 지역 교육계의 모든 역량이 결집돼야 합니다.” 경산시의 미래 청사진인 교육도시 건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병국 경산시장은 “허허벌판이던 경산이 대학·학원도시를 넘어 교육 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훌륭한 시민들의 저력 덕택”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면서 “시민과 대학, 관련 자치단체들과 연대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교육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폭적 예산지원이 절실히 요청되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정부가 1963년 쓰쿠바(筑波)를 연구학원도시로 결정한 이후 1970년 특별국회에서 쓰쿠바 연구학원도시건설법을 제정해 도시를 육성한 결과, 수도권 과밀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류 타운 조성과 관련해 최 시장은 “막대한 사업비가 드는 만큼 민간 및 공공자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특히 민간(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특유의 강한 집념을 보였다. 최 시장은 “새해 지역 홍보와 학원도시 조성을 위한 연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과 지역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하는 대학도시 및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가질 것”이라며 “또한 2008년과 2009년에 전국 대학생 축제와 세계 대학생 축제를 경산에 유치한다는 계획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교육 명문도시 건설이 국가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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