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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몇대 팔아야 되는 돈일까?”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몇대 팔아야 되는 돈일까?”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몇대 팔아야 되는 돈일까?” 강남 한복판의 노른자위 땅인 서울 삼성동 한국 전력 부지를 둘러싼 ‘쩐의 전쟁’에서 현대차그룹이 거침없는 승리를 거뒀다. 낙찰가 10조 5500억원은 숫자 뒤에 늘어선 0이 무려 10개에 달하는 금액이다. 과연 이 돈은 얼마만 한 가치가 있을까?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나타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2014년형 쏘나타 2.4 GDI 최고급형 트림인 익스클루시브(2990만원)를 35만 2843대를 팔아야 충당할 수 있는 돈이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의 월간 평균 판매량은 9016대다. 매월 최고급형으로만 9016대씩 3년3개월을 꼬박 판매해야 한전 부지 낙찰가를 채울 수 있다. 이 돈은 평균 연봉 9400만원(2013년 기준)을 받는 현대차 임직원 6만 3099명의 약 2년치 총 급여이기도 하다. 작년 56억원의 연봉을 챙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기준으로 하면 1884년치에 해당된다. 부동산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힌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전용면적 193㎡(65억원)를 1623채 구입 가능하다. 최근 수요가 몰리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5조 8385억원)와 잠실동 트리지움(3조 485억원), 서초구 반포동 미도1차(9702억원) 등을 단지째로 구입해도 3328억원이 남는다. 한전 부지를 두고 격돌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지분(6조 1996억원)을 몽땅 사들이고도 돈이 남아 삼성생명 지분(4조 5879억원)까지 넘볼 수 있다. 10조 5500억원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3.38%와 우선주 0.05%를 아들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여할 경우 발생하는 증여세(3조 7193억원)를 2번 내고도 3조여원이 남는다. 네티즌들은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정말 대단한 금액이네”,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어마어마하다”,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이건희 회장 지분을 다 살 수 있는 금액이라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35만대 가격 해당” 청담동 마크힐스 1623채 구매 가능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35만대 가격 해당” 청담동 마크힐스 1623채 구매 가능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억원 “쏘나타 35만대 가격 해당” 청담동 마크힐스 1623채 구매 가능 강남 한복판의 노른자위 땅인 서울 삼성동 한국 전력 부지를 둘러싼 ‘쩐의 전쟁’에서 현대차그룹이 거침없는 승리를 거뒀다. 낙찰가 10조 5500억원은 숫자 뒤에 늘어선 0이 무려 10개에 달하는 금액이다. 과연 이 돈은 얼마만 한 가치가 있을까?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나타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2014년형 쏘나타 2.4 GDI 최고급형 트림인 익스클루시브(2990만원)를 35만 2843대를 팔아야 충당할 수 있는 돈이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의 월간 평균 판매량은 9016대다. 매월 최고급형으로만 9016대씩 3년3개월을 꼬박 판매해야 한전 부지 낙찰가를 채울 수 있다. 이 돈은 평균 연봉 9400만원(2013년 기준)을 받는 현대차 임직원 6만 3099명의 약 2년치 총 급여이기도 하다. 작년 56억원의 연봉을 챙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기준으로 하면 1884년치에 해당된다. 부동산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힌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전용면적 193㎡(65억원)를 1623채 구입 가능하다. 최근 수요가 몰리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5조 8385억원)와 잠실동 트리지움(3조 485억원), 서초구 반포동 미도1차(9702억원) 등을 단지째로 구입해도 3328억원이 남는다. 한전 부지를 두고 격돌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지분(6조 1996억원)을 몽땅 사들이고도 돈이 남아 삼성생명 지분(4조 5879억원)까지 넘볼 수 있다. 10조 5500억원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3.38%와 우선주 0.05%를 아들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여할 경우 발생하는 증여세(3조 7193억원)를 2번 내고도 3조여원이 남는다. 네티즌들은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라는 돈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구나”,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대단한 금액을 썼네”,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쏘나타 3년 3개월을 팔아야 된다니 엄청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싱크홀’ 등 추경 3857억 편성

    서울시 ‘싱크홀’ 등 추경 3857억 편성

    서울시가 싱크홀(도로 함몰) 안전 등을 위해 예산을 3857억원 추가 편성했다. 서울시는 복지 확대에 따른 부족분과 최근 불안감이 커진 싱크홀 방지를 위한 안전예산 등을 포함, 385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원 가운데 80% 이상이 박원순 시장과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기 때문에 추경예산은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예산 중 기초연금 등 복지 확대에 드는 예산이 1455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689억원은 무상보육에 소요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초연금 사업비 407억원도 추경에 포함됐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소아폐렴구균 접종비도 각각 247억원, 171억원 반영됐다.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으로 기초생활수급자 3728명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수급비 249억원도 포함됐다. 류경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국고보조율 20% 포인트 인상을 전제로 올해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로는 15% 포인트 인상돼 415억원이 추가 소요됐고, 지난해 정산 결과에 따른 추가 사업비 274억원이 반영됐다”면서 “복지비 부담은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관련 예산 203억원도 반영했다. 탐사장비 구입비 9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액 56억원 등 총 6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노량진역 환승통로 설치와 교통신호기 신설, 중랑교 보수 예산 등도 138억원 포함됐다. 각급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에 필요한 시설비도 지원한다. 교육청 재정 상황이 어려운 점도 감안해 684억원을 편성했으며 버스업체 재정 적자 마련에 5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 확충 등 인건비 등에 필요한 255억원도 반영했다. 이미 편성된 예산 중 효과성이 떨어지거나 연내 집행이 어려워 내년으로 넘기는 사업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1789억원을 확보했다. 추경재원은 지난해 결산에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941억원, 취득세 인하에 따른 정부 보전예정액 819억원 등을 활용해 마련한다. 류 실장은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 엄격한 집행 분석과 사업성 평가를 통해 구조조정했다”며 “이번 추경은 안전과 복지, 일자리 등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디 마리아 이적료 중 400억원이 거품”

    “유럽 클럽들은 비슷한 기량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5년 전보다 16%가량 많은 이적료를 지급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뇌샤텔 대학, 뇌샤텔 주정부가 1995년에 공동 설립한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3일 발간한 올해 여름 이적시장 분석 보고서의 골자다. CIES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1부 리그 구단들이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몸값이 부풀려졌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꼽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755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주고 디 마리아를 데려왔는데 CIES는 맨유가 적정한 몸값보다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더 지출했다고 짚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루이스를 영입하면서 첼시에 건넨 6200만 유로(약 828억원)도 적정가보다 2900만 유로(약 387억원)나 비쌌다. 이적료 인플레이션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맹,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 소수 부자구단들의 과당경쟁 탓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여름시장에서 이적료로 8억 3500만 파운드(약 1조 4000억원)를 지출했다. 이는 종전 최고이던 지난 시즌 6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570억원)를 30% 정도 웃돈다. 그럼 실속을 챙긴 사례는? CIES는 AC밀란에서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를 2020만 유로(약 270억원)에 사들여 1600만 유로(약 213억원)를 아낀 리버풀을 대표로 꼽았다. 바르셀로나도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를 9400만 유로(약 1256억원)에 영입해 1200만 유로(약 160억원)를 절감했다. 한편 맨유는 막판에 유스 출신 대니 웰벡을 아스널로 임대 보낸 뒤 정체성을 잃었다는 팬들의 성토에 시달리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를 떠나 보낸 모나코 역시 팬들의 홈 경기 보이콧 엄포에 가슴 졸이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金, 다시 장롱속 꽁꽁 숨었다

    金, 다시 장롱속 꽁꽁 숨었다

    우리나라의 금 상품수지가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금 상품수지가 적자라는 것은 금 수출량보다 금 수입량이 더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를 만성적인 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올려놓은 것도, 수출국에서 다시 수입국으로 떨어뜨린 것도 모두 ‘장롱 속 금’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비(非)화폐용 금의 상품수지는 5470만 달러(약 55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07년(-6억 달러) 이후 6년 만이다. 비화폐용 금이란 한은이 외환보유액으로 확보해둔 물량(104.4t)을 제외하고 투자용이나 전자제품·귀금속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LS니꼬동 등의 비철금속기업이 구리를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정도가 생산량의 전부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금 적자국이었다. 이례적으로 금 상품수지가 반짝 흑자를 기록한 해는 1998년이다.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서면서 시중에 금이 넘쳐난 덕분이다. 본격적인 흑자는 2008년부터였다. 2012년까지 내리 5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값이 3배가량 폭등하자 장롱 속 금이 다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랬던 금이 지난해 악재를 만났다. 2012년 말 온스당 1636.3달러까지 치솟았던 금값(런던금시장협회 발표가격 기준)이 지난해 말 1171.5달러까지 떨어진 것이다. 1년 새 36%나 급락하자 금은 다시 장롱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 여파로 올해도 금 상품수지는 지난 1~7월 1억 860만 달러 적자를 봤다. 벌써 지난 한 해 적자액의 2배다. 한은은 금값이 뛰지 않는 이상 적자 행진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유럽축구 이적시장 몸값 거품 심각”…그 중 1위는 디마리아

    유럽 프로축구에서 선수들의 몸값에 점점 더 많은 거품이 끼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기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3일 발간한 올해 여름 이적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개국의 1부 리그 구단들이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몸값이 부풀려지는 추세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유럽 구단은 비슷한 기량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과거 5년 전보다 16%가량 많은 이적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대평가의 대표적 사례로는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의 이적이 거론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755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주고 디 마리아를 데려왔다. 보고서는 맨유가 디 마리아의 적정한 몸값보다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더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루이스를 영입할 때 첼시에 건넨 6200만 유로(약 828억원)도 적정가보다 2900만 유로(약 387억원)나 비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를 모나코에서 데려올 때도 2500만 유로(약 334억원) 정도의 거품이 낀 8000만 유로(약 169억원)를 지불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이적료 인플레이션은 맨체스터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맹,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 소수 부자구단들의 과당경쟁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CIES는 “몇몇 부유한 클럽들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를 기꺼이 바가지를 쓰고 데려온다”며 “몸값 거품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여름시장에서 이적료 총액 8억3500만 파운드(약 1조4000억원)를 지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종전 최고기록이던 지난 시즌 6억3000만 파운드(약 1조570억원)를 30% 정도 상회하는 신기록으로 주목된다. 몸값 거품 속에서도 선수를 저평가하는 데 성공해 실속을 차린 개별 사례도 보고서에 집계됐다. 리버풀은 AC밀란에서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를 2020만 유로(약 270억원)에 사들여 1600만 유로(약 213억원)를 아꼈다. 바르셀로나도 리버풀에서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를 9400만 유로(약 1256억원)에 영입해 1200만 유로(약 160억원)를 절감했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 스위스 뇌샤텔 대학, 뇌샤텔 주정부가 1995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스포츠 연구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윤석민(28·볼티모어)이 빅리그에서 멀어졌다.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은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가 40인 로스터에서 윤석민을 제외, 방출 대기 조치했다고 31일 전했다. 40인 로스터는 각 구단의 보유 선수를 의미하며 방출 대기란 구단에서 40인 로스터를 추릴 때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그냥 방출하기에 아까운 선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방출 대기된 선수는 열흘 안에 트레이드되지 않는 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 구단을 알아봐야 한다. 윤석민은 올 시즌 22경기(17선발)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5.56이나 됐다. 비자 문제로 팀 합류가 늦어진 데다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까지 생겨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국내 전성기 때만 못했다. 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상황이었다면 윤석민은 무난하게 9월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날까지 78승56패를 기록,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에 당장 투입할 믿음직한 선수가 필요했고, 윤석민은 그런 선수가 아니었다. 윤석민이 팀에 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지난 2월 볼티모어와 3년간 557만 5000달러(약 5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대로라면 2015시즌부터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는다. 그러나 올해 마이너리그 팀과 재계약하게 되면 거부권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각각 최하위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가 올해 초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국내 무대로의 복귀 가능성은 낮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고 무엇보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명량 관객수 1680만명…돈방석 앉게 될 최민식·이한민 감독 수입은?

    명량 관객수 1680만명…돈방석 앉게 될 최민식·이한민 감독 수입은?

    명량 관객수 1680만명…돈방석 앉게 될 최민식·이한민 감독 수입은? 영화 명량이 국내 최다 관객수, 최다 수입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우뚝섰다. 1680만 명을 동원하며 1284억원을 벌어들인 ‘명량’은 29일 아바타의 국내 총 매출액을 넘어섰다. 국내 개봉한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가운데 ‘도둑들’이 936억, ‘7번방의 선물’ 914억 원 등을 기록해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명량과 아바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투자사와 출연진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명량이 벌어들인 매출 가운데 세금 13%를 제외하고도 극장과 투자, 제작회사가 각각 가져가는 금액이 556억원에 달한다. 190억 원이란 거액의 제작비를 감안해도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셈. 제작사 최대 주주인 김한민 감독 혼자서만 무려 120억원 대 수익을 손에 쥐게 됐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보너스도 두둑하다. 주연인 최민식과 류승룡은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원 이상을 더 받게되고, 조연까지 합치면 흥행에 따른 배우 인센티브는 50억원에 가깝다. 윤인호 CJ E&M 영화사업 부문 팀장은 “(수익은) 골고루 분배가 돼서 향후에 더 좋은, 더 감동적이고, 더 재밌는 한국영화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돼 쓰일 것 같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수, 최민식 수입, 역시 대단하다”, “명량 관객수, 최민식 수입, 이렇게 많이 성공하다니”, “명량 관객수, 최민식 수입,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관객수 1680만명…김한민 120억 ‘잭팟’ 최민식 수입은?

    명량관객수 1680만명…김한민 120억 ‘잭팟’ 최민식 수입은?

    명량관객수 1680만명…김한민 120억 ‘잭팟’ 최민식 수입은? ’명량관객수’ 영화 명량이 국내 최다 관객수, 최다 수입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우뚝섰다. 1680만 명을 동원하며 1284억원을 벌어들인 ‘명량’은 29일 아바타의 국내 총 매출액을 넘어섰다. 국내 개봉한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가운데 ‘도둑들’이 936억, ‘7번방의 선물’ 914억 원 등을 기록해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명량과 아바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투자사와 출연진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명량이 벌어들인 매출 가운데 세금 13%를 제외하고도 극장과 투자, 제작회사가 각각 가져가는 금액이 556억원에 달한다. 190억 원이란 거액의 제작비를 감안해도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셈. 제작사 최대 주주인 김한민 감독 혼자서만 무려 120억원 대 수익을 손에 쥐게 됐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보너스도 두둑하다. 주연인 최민식과 류승룡은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원 이상을 더 받게되고, 조연까지 합치면 흥행에 따른 배우 인센티브는 50억원에 가깝다. 윤인호 CJ E&M 영화사업 부문 팀장은 “(수익은) 골고루 분배가 돼서 향후에 더 좋은, 더 감동적이고, 더 재밌는 한국영화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돼 쓰일 것 같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이번에 완전히 대박을 터트리네”,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더 좋은 영화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보답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김한민 감독 ‘돈방석’…최민식 수입은?

    ‘명량’ 김한민 감독 ‘돈방석’…최민식 수입은?

    명량 관객수 1680만명…최민식·김한민 감독 ‘돈방석’ 얼마나 받길래? 영화 명량이 국내 최다 관객수, 최다 수입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우뚝섰다. 1680만 명을 동원하며 1284억원을 벌어들인 ‘명량’은 29일 아바타의 국내 총 매출액을 넘어섰다. 국내 개봉한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가운데 ‘도둑들’이 936억, ‘7번방의 선물’ 914억 원 등을 기록해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명량과 아바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투자사와 출연진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명량이 벌어들인 매출 가운데 세금 13%를 제외하고도 극장과 투자, 제작회사가 각각 가져가는 금액이 556억원에 달한다. 190억 원이란 거액의 제작비를 감안해도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셈. 제작사 최대 주주인 김한민 감독 혼자서만 무려 120억원 대 수익을 손에 쥐게 됐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보너스도 두둑하다. 주연인 최민식과 류승룡은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원 이상을 더 받게되고, 조연까지 합치면 흥행에 따른 배우 인센티브는 50억원에 가깝다. 윤인호 CJ E&M 영화사업 부문 팀장은 “(수익은) 골고루 분배가 돼서 향후에 더 좋은, 더 감동적이고, 더 재밌는 한국영화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돼 쓰일 것 같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이번에 완전히 대박을 터트리네”,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명량 관객수, 김한민 감독 최민식 수입, 더 좋은 영화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보답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명량’, ‘아바타’의 최고 매출액 1284억원 깨고 “관객 1700만명도 깨부숴라”

    영화 ‘명량’, ‘아바타’의 최고 매출액 1284억원 깨고 “관객 1700만명도 깨부숴라”

    영화 ‘명량’이 ‘최다 관객과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명량’은 29일 1284억8109만10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2010년 ‘아바타’가 세운 역대 최대 매출액 1284억4709만7523원이라는 기록을 4년만에 갈아치웠다.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중 ‘도둑들’이 936억원, ‘7번방의 선물’ 914억원이다. 이로써 1000억원 이상 수입을 올린 영화는 명량과 아바타 뿐이다. 흥행 덕분에 제작사와 투자사는 물론 감독, 배우들까지 돈방석에 앉았다. 명량이 30일까지 올린 1279억 원 중 세금 13%를 제외하고도 극장과 투자, 제작회사가 각각 가져가는 돈은 무려 556억원이다. 제작비 190억원을 감안해도 초대형 대박이다. 제작사 최대 주주인 김한민 감독 혼자서만 무려 120억원대의 수익을 거머쥐었다. 주연인 최민식과 류승룡은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원 이상, 조연까지 합치면 흥행에 따른 배우 인센티브는 5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연금공단 日전범기업 79곳에 5000억원대 투자

    국민연금공단이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을 강제로 동원한 79개 일본 전범기업에 올해 5000억원대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79개 기업에 대한 올해 평균 수익률은 2.8%로, 연금공단의 해외투자 평균 수익률 5.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들 투자기업 가운데 29곳에 대해서는 손실을 봤다. 국민 정서에 반하는 명분도, 실익도 없는 투자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연금공단이 27일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에게 제출한 ‘일본기업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2011년 1801억원, 2012년 3037억원, 2013년 4355억원, 2014년 6월 현재 5027억원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누적 투자금액만 1조 4256억원에 달한다. 연금공단이 투자한 전범기업도 2011년 52개, 2012년 40개, 2013년 47개, 2014년 6월 현재 79개로 해마다 확대됐다. 투자 기업과 투자 금액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의 재료를 생산했던 신에쓰 화학에 가장 많은 665억원을 투자했다. 또 우리 국민 10만명을 대거 동원해 탄광에서 강제 노역을 시켰던 미쓰비시 432억원에 이어 닛산 405억원, 파나소닉 381억원, 동일본철도 36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이들 79개 기업을 포함해 299개 일본 기업을 전범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범기업은 조선인을 학살하는 데 사용한 군수물자를 만들었던 곳”이라며 “그런 전범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과 양분을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연금공단 관계자는 “일본 주식시장에서 전범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시가총액 18~19%를 차지하다 보니 이들을 빼고 투자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를 빼고 투자하는 것과 같다”면서 “재무적 투자를 하며 사회적 고려까지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기계와 자동차 분야의 국내 최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쾌속 성장하고 있다. 24일 울산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는 2011년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원하는 일류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기계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과를 통합, 기계자동차공학전공과 항공우주공학전공 등 2개의 전공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 환경·반도체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공학은 산업 분야에서 생산하는 기계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역학, 제작기술 등을 공부하는 기초 학문이다. 최근에는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첨단 기계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기술 등 영역을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기계공학 분야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울산대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내년까지 125억원을 지원받아 교수진을 강화하고 최신 교육 및 첨단 연구 기자재를 확충하는 일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류화 사업은 울산대 기계공학부를 기계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학부로 이끌고 있다. 해외 어학연수 비용까지 지원하는 ‘일류화 장학제’와 ‘현장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은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계공학부는 교육부가 2016년까지 156억원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그린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기계, 전기전자 및 재료공학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기업체가 시행하는 현장 적응교육의 경우 산업체 맞춤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부 일류화 사업의 일환인 현대중공업 산학장학제도 및 현대자동차와의 맞춤형 계약학과제도는 실질적인 실무교육뿐 아니라 졸업 전 취업 보장으로 이어져 국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는 올해도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맺어 기계, 전기전자, 재료 분야의 융복합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의 특성화 교육트랙 장학생은 장학금뿐 아니라 트랙 운영비 등도 지원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해마다 기계자동차공학 전공 3학년 15명을 선발해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트랙지정 교과목 이수자로 평점 3.5점 이상을 유지하면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다. 학부 2학년이 수강하는 과목인 ‘그린카 구조 이해 및 실습’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연수원에서 직접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최신 자동차의 구조 및 작동원리를 연수원 강사들의 생생한 강의로 배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학부 내 경쟁률도 치열하다. 링크(LINC)사업의 일환인 ‘그린카 인재양성센터’에서는 친환경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위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했다. 기계공학부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학 중 4주간의 ‘현장실습’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4주 동안 산업체에서 인턴을 수행하고 14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산업체 장기 인턴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졸업생의 60~70%가 매년 취업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을 보면 졸업생 215명 가운데 144명(6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기업체도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중공업 및 석유화학업체뿐 아니라 가전, 반도체, 항공, 건설업체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중공업 19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22명, 삼성전자 2명, SK에너지 2명, 효성 2명, 포스코 1명, STX 1명, 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 등 공기업 7명, 현대건설 등 기타 12명 등 대기업 취업자만 68명에 이른다. 박규열 기계공학부장은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른 대학보다 현장 적응력이 높은 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교육이 가능한 계약학과제도 등을 활성화해 기계공학부를 국내 산학협력의 롤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일류화 사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톱5’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군위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는 ‘돈 먹는 하마’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가 제 기능을 못 하면서 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경북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역 농산물의 집하·선별·포장·저장 기능을 하는 복합시설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지유통센터는 군위읍 도군로 일대 2만여㎡에 국비 20억원과 군비 36억원 등 총 56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오이, 자두, 대추 등 군위 지역 3대 농산물 연간 전체 생산량 2만여t의 30% 정도를 유통시키는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차원이었다. 유통센터는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군위·팔공)이 공동으로 2017년 3월까지 4년간 임대 운영한다. 그러나 이 유통센터를 통한 최근 1년간 농산물 유통 실적이 당초 목표 대비 20% 수준으로 크게 저조한 실정이다. 작목별로는 오이 1134t(전체 생산량의 6.5%), 자두 264t(16.6%), 대추 2t(0.1%) 등이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한 것은 군위군과 농협이 막대한 세금을 들여 산지 유통센터를 신축, 운영하면서도 정작 회원 확보를 위한 홍보 등의 노력은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농민들은 지적했다. 이들 작목의 전체 농가 수가 1516가구인데 반해 지금까지 확보된 회원은 고작 4%에 못 미치는 59가구가 고작이다. 실정이 이런데도 재정자립도 10%대로 전국 최하위권인 군은 지난해와 올해 유통센터의 과일선별기 등 기계설비 구축에 군비 8억 5400만원을 추가 투입했고, 농협에 2년간 운영비 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군은 농협과 4년간 유통센터 임대 계약을 맺으면서 총 10억원 정도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특혜성 논란이 일고 있다. 농가들은 “농민을 위해 건립된 산지유통센터가 농협의 배만 불려 주는 꼴이 되고 있다”고 비난한 뒤 “군과 농협은 유통센터가 농민들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운영 초기라 다소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농민들이 농산물 선별의 불합리성과 대금 정산 지연 등의 문제로 이용을 꺼리는 만큼 조속히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압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전체 기업 경쟁력은 일본의 4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R&D)비를 1조원 이상 쓰는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보다 9배 이상 많았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2년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로 한·일 양국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231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64개에 그쳤다. 3.6배 차다. 일본의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2010년 251개에서 2011년 229개로 떨어졌다가 2012년 231개로 늘었다. 한국은 2010년 71개, 2011년 61개를 기록했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양국 기업은 일본 57개, 한국이 17개였다. 톰슨&로이트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서도 한국은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일본은 도요타·파나소닉·히타치·소니·후지쓰·미쓰비시중공업 등 28개사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R&D는 일본과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6명 배출했지만, 한국은 전혀 없다. 유럽집행위원회가 2012년 R&D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R&D 2000대 기업에는 일본 353개, 한국 5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일본에서 연구개발비 1조원 넘는 기업이 29개였으나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3개사뿐이다. 일본은 전체 경제 규모에서도 한국에 4배 정도 앞섰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1조 2210억 달러, 일본 4조 9010억 달러(4배)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증시 시가총액은 한국 1242조 4161억원, 일본 4793조 556억원(3.8배)이다. 또 일본은 지난해 13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직접투자를 집행해 한국(351억 달러)의 3.7배를 지출했다.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공적원조(ODA)도 일본은 117억 달러, 한국은 17억 달러를 집행해 일본이 6.8배 더 많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압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전체 기업 경쟁력은 일본의 4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R&D)비를 1조원 이상 쓰는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보다 9배 이상 많았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2년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로 한·일 양국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231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64개에 그쳤다. 3.6배 차다. 일본의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2010년 251개에서 2011년 229개로 떨어졌다가 2012년 231개로 늘었다. 한국은 2010년 71개, 2011년 61개를 기록했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양국 기업은 일본 57개, 한국이 17개였다. 톰슨&로이트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서도 한국은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일본은 도요타·파나소닉·히타치·소니·후지쓰·미쓰비시중공업 등 28개사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R&D는 일본과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6명 배출했지만, 한국은 전혀 없다. 유럽집행위원회가 2012년 R&D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R&D 2000대 기업에는 일본 353개, 한국 5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일본에서 연구개발비 1조원 넘는 기업이 29개였으나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3개사뿐이다. 일본은 전체 경제 규모에서도 한국에 4배 정도 앞섰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1조 2210억 달러, 일본 4조 9010억 달러(4배)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증시 시가총액은 한국 1242조 4161억원, 일본 4793조 556억원(3.8배)이다. 또 일본은 지난해 13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직접투자를 집행해 한국(351억 달러)의 3.7배를 지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재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세 징수 및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둬들이지 못한 지방세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조 3481억원이었던 지방세 체납액은 2010년 3조 4059억원, 2011년 3조 4008억원, 2012년 3조 5373억원, 2013년 3조 6706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 미납한 세금 규모는 2011년 1조 718억원에서 2013년 1조 3539억원으로 2년 사이에 대략 30%(3235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는 고액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금액의 36.9%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수는 2010년 1918명에서 2012년 2224명, 2013년 2511명을 거쳐 올 상반기 2747명으로 증가했고, 체납액도 2010년 5902억원에서 2011년 7064억원, 2012년 8383억원, 올 상반기 8456억원으로 3년여 만에 2000억원 넘게 급격히 규모가 커졌다. 고액 체납자는 2011년 1만 5942명, 2012년 1만 6610명에서 2013년에는 1만 1304명으로 별다른 증가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체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시효 경과로 인해 징수 불능이 결정된 체납액은 2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체납액이 전체의 7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5994명(체납액 58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06명(체납액 2667억원), 인천 488명(체납액 2215억원)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28명(체납액 43억원), 대구는 52명(체납액 38억원), 광주는 101명(체납액 57억원) 등으로 체납자가 적었다. 박 의원은 “지방세 수입은 지자체의 중요한 자체 재원인데도 여전히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관리가 미흡해 체납액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위축되는 지방재정의 세수 확보를 위해서라도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 정리 노력과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대균 전격 검거] 장남, 계열사 지주회사 ‘최대주주’ 세월호 보상 책임재산 확보 탄력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세월호 침몰에 따른 보상에 쓸 유씨 일가 책임재산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균씨는 그물망식으로 짜인 유씨 일가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유씨는 대균씨와 차남 혁기(42·국제수배)씨를 내세워 계열사를 관리하며 횡령, 배임 등을 통해 2400억원대의 재산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숨진 유씨에게 책임을 묻고 유씨의 재산은 부인과 자녀들에게 상속시킨 다음 이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것이 검찰이 그리는 밑그림이다. 대균씨는 구상권 청구의 중간 고리인 셈이다. 대균씨는 검찰 수사 착수 직전인 지난 4월 19일 도피 생활을 시작했지만 아버지 유씨 또는 아버지의 조력자들과 차명폰 등을 이용해 통화했을 가능성도 있어 검찰은 대균씨를 상대로 유씨와의 마지막 통화 시점 및 유씨의 행적을 파악할 방침이다. 하지만 대균씨는 “도피 생활 동안 가족과는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5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대균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 19.44%를 갖고 있다. 계열사인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또 소쿠리상사 대표도 맡고 있다. 이런 대균씨는 56억원대의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대균씨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사흘 뒤인 19일 누나 섬나(48)씨가 있는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출국금지된 사실을 파악, 곧바로 경기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금수원)로 숨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에 들어간 당일 아버지 및 구원파 핵심 관계자 등과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곧바로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 검찰은 우선 대균씨와 앞서 구속 기소된 송국빈 다판다 대표 등 계열사 전·현직 대표 간 관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규모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한편 대균씨 소유 재산 및 차명 재산을 추가로 동결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유씨 일가 재산 중 1054억원을 추징보전하고 684억원을 민사 가압류했다. 하지만 사고 수습 비용으로는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대균씨가 이달 말까지 자수할 경우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가 구속 기소된 점을 수사에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피스텔 문을 잠그고 끝까지 저항하다 검거돼 이런 혜택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오대양 사건 기억나 도피했다” 유대균 심경 밝혀…유병언 아들 유대균 “아버지 사망 소식 안 믿었다”

    “오대양 사건 기억나 도피했다” 유대균 심경 밝혀…유병언 아들 유대균 “아버지 사망 소식 안 믿었다”

    ’오대양 사건’ ‘유병언 아들’ ‘유대균 박수경’ ‘유대균 체포’ ”오대양 사건이 기억나 도피했다” 유병언 아들 유대균 박수경 체포 뒤 유대균은 26일 검찰 조사에서 “오대양 사건이 기억나 도피했다”며 “프랑스 출국은 세월호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체포 당일 아버지 사망 소식 들었지만 믿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검거 이틀째인 26일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를 인천구치소에서 불러 도피 경위, 도주 경로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긴급체포한 유대균씨의 수행원이자 측근의 여동생인 하모(35)씨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은신 중인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를 검거했으며 오후 9시 30분쯤 신병을 인계받은 검찰은 자정을 넘겨 이날 오전 2시까지 1차 조사를 마쳤다. 1차 조사에서 유대균씨의 구체적인 횡령 및 배임 혐의 조사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유대균씨는 전날 조사에서 “하씨가 당일 뉴스를 보고 부친 사망 소식을 전해 줬는데 믿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송 차량에서 경찰관으로부터 다시 같은 이야기를 전해듣고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경씨는 경찰에 진술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검찰 조사에서도 4월 22일 자신의 차로 유대균씨를 금수원에서 용인 오피스텔로 옮겨줬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늦어도 27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3명 모두 차분하게 진술을 잘하고 있고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은 구속 영장 청구가 힘들 수도 있다”며 고 말했다. 유대균씨의 혐의 액수는 56억원이다. 유씨, 송국빈(62·구속기소) 다판다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일가의 다른 계열사로부터 상표권료와 컨설팅 비용을 지급받는 등의 수법으로 56억원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대균 오대양사건 발언에 네티즌들은 “오대양사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오대양사건, 어떤 사건이지?”, “오대양사건, 트라우마가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억 벤처’ 454개… 9년 새 6.7배↑

    ‘1000억 벤처’ 454개… 9년 새 6.7배↑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이 454개로 2005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처로 인정받은 기업은 총 6만 9801개에 이르렀다. 이로써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한 벤처는 56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8개사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로는 코웨이가 1조 93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팬택(1조 3356억원), 넥슨코리아(1조 2522억원), 네이버(1조 2235억원), 모뉴엘(1조 1410억원) 등 순이다. 1000억원 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21.7년,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16.8년이 걸려 지난해(17년)보다 4개월을 단축했다. 총 고용인력은 16만 6164명으로 업체당 평균 366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6.9%로 대기업(4.6%)이나 중소기업(4.2%)보다 높았다.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 벤처’는 40개로 컴퓨터, 반도체, 전자업체 등 첨단제조 업종이 많았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벤처도 19개나 됐다. 그러나 1000억원 벤처기업의 수는 2005년(78개)보다 6.7배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9.2%, 2013년 9.1% 등으로 떨어지면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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