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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지하철1호선 완전개통/내일

    ◎마지막 구간 6.4㎞ 4년만에 완공 부산지하철 1호선의 마지막 구역인 4단계구간이 23일 개통된다.1호선 완전개통은 지난 81년6월23일 첫삽을 뜬 지 13년만의 일이다. 1호선 4단계구간 6.4㎞(서대신동∼신평동) 공사는 총2천5백56억원을 투입,착공 4년만에 완공을 보게 됐는데 대티·괴정·사하·당리·신평등 6개역과 차량기지 1개소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로써 지하철1호선은 85년7월 1단계구간 노포동∼범냇골간 16.2㎞ 개통을 거쳐 착공 13년만에 1호선 노포동∼신평동 32.5㎞(34개 역)가 완전개통,부산도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게 됐다. 이번 1호선 4단계구간 개통에 따라 지하철이용승객도 10만명정도가 더 늘어 하루 61만5천여명에 이르며 수송분담률도 7.8%수준에서 9.1%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또 지금까지 개발이 덜된 사하구 장림·신평공단을 비롯,하단·다대·구평등 낙동강하류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강서구 명지·녹산·신호·지사공단까지 연계수송망을 구축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찰·공무원 수뢰 수사/인천지검/석유사대표 탈세조사 안해

    【인천=최철호기자】 인천지검 특수부(김현태부장검사)는 17일 동방석유 대표 탁관씨(39·인천시 북구 산곡동 우성아파트)를 탈세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탁씨는 지난 91년7월 부친 탁상덕씨로부터 상속받은 부동산(시가 26억6천만원)과 부친명의의 예금 15억8천만원등 모두 56억원상당의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상속금액을 23억7천7백만원으로 줄여 신고하는등의 방법으로 모두 19억4천5백만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탁씨 사무실의 장부일체를 압수해 탈세혐의 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등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이 오간 혐의점을 발견하고 이를 캐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특히 탁씨의 이같은 비리가 경찰과 세무서등에 관련기관에 여러차례 진정됐는데도 단 한차례의 조사도 실시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이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이 오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탁씨는 인천 중구 경동의 개봉관인 애관극장과 동방석유를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아 대표로 등록돼있다.
  • 한은 대은행 대출금 이달 1천억원 축소

    한국은행이 이달중 은행에 지원하는 대출 총액이 지난 달보다 1천여억원 줄었다. 한국은행은 2일 은행들이 상업어음 할인,무역금융 등 정책자금 취급실적에 따라 지원해 주는 은행별 대출총액 한도를 이달에는 8조7천1백56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의 8조8천1백81억원보다 1천25억원이 줄어든 것이다.대출총액 한도가 줄어든 것은 지난 달의 정책금융 취급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 수출·설비투자가 주도“내용 견실”/1분기 GNP 8.8%성장 의미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고른 성장세/공산품값 안정… 일부선 과열우려도/경공업 부진 시정노력·「과속」 대비 사전준비 필요 경기의 회복세가 무서운 속도로 탄력을 얻고 있다.성장속도가 작년의 3.9∼6.8% 수준은 물론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인 7%도 훨씬 넘는다.과열로 번질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과열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과열의 초기 징후로 꼽히는 원자재난과 구인난 등 공급애로 현상이나 물가와 국제수지의 급격한 불안현상 등이 보이지 않는다. 도리어 직전의 경기확장기(7순환기) 초기인 89년 4·4분기∼90년 3·4분기나 그 직전(6순환기)인 85년 4·4분기∼86년 3·4분기에 비해 93년 2·4분기∼올 1·4분기(8순환기)의 성장내용을 비교하면 질적인 면에서 지극히 견실하다.6순환기와 7순환기의 실질 성장률은 각각 11.5%와 9.7%였으나 이번 8순환기는 아직 6.7%에 불과하다.가계소비와 비영리 단체의 소비를 합친 민간소비 증가율도 8.1%와 10.9%에 못 미치는 6% 수준이며,고정투자 증가율도 12.4%와 25.1%보다 월등히 낮은 8.2%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 가동률만이 78.5%와 79%보다 약간 높은 80.3%이다.따라서 가동률이 올 하반기부터 생산능력으로 나타나면 수입은 줄어드는 반면 수출은 늘어 국제수지도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과거의 경기확장기는 내수를 부추기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이 동원됨으로써 과열과 물가불안,국제수지 악화로 귀결됐으나 이번에는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 등 경제 내적인 요인이 성장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그 근거로 예상을 뛰어넘는 8.8%라는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민총생산(GNP) 규모는 잠재성장률 7%를 기준으로 산정한 잠재성장 능력보다 약1백45억 정도 모자란다고 지적한다.비교시점인 작년 1·4분기의 성장률이 3.9%로 지극히 낮은 탓이다. 또 올 4월까지의 공산품 가격도 작년의 같은 기간보다 도리어 0.3%포인트 낮은 1.6%의 상승에 그쳐,과열 징후인 공산품 가격의 폭등현상도 없다. 도리어 91년 4·4분기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제조업(9.8%)을 필두로 광공업(9.7%),농업(4.8%),전기가스 및 수도사업(16.1%),건설업(8.2%),서비스업(10.3%)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출 면에서도 수출이 8.9%의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산업용 기계류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설비투자 증가율이 작년의 평균 증가율 0.2%보다 1백배나 높은 20.2%를 기록하고,재고도 4천56억원이나 늘었다.경기침체와 사정한파로 움츠렸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까닭이다. 물론 외형적으로 나타난 견실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계절적인 변동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의 성장속도는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지금까지는 청신호가 비치고 있으나 가까운 장래에 황색을 지나 적색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자칫 청색등만 믿고 지금처럼 가속페달을 밟다가는 교차로를 건너기도 전에 적색으로 바뀌면서 충돌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아직 제동장치를 작동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눈을 부릅뜨고 가속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1년 반만에 경공업의 성장률이 감소세에서 벗어나 1.2%의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내용에서는 여전히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중화학 분야인 자동차 산업에 부수된 타이어 업종의 호조로 전체적인 성장률이 향상됐을 뿐 고용효과가 높은 신발이나 섬유부문은 작년과 같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중공업과의 격차를 해소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으로 해석된다. 결국 올 1·4분기의 국민총생산에 나타난 우리 경제는 병목구간을 지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속력을 올리는 단계로 평가된다.과거처럼 과속으로 사고를 내거나 고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3개 손보사 사장교체

    11개 손보사 및 대한보증보험의 주총이 26일 일제히 열려 3개사 사장과 20여명의 임원진이 교체됐다. 김충환 대한생명 전무가 신동아화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하진오 쌍용화재 대표이사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됐다.이동훈 제일화재 회장은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경영 일선에 나섰다.그러나 국회 돈봉투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자보의 김택기 사장과 11명의 임원은 모두 유임됐다. 한편 흑자를 본 회사는 삼성화재(50억원),대한재보(7억원),국제화재(3억6천만원)등 3개사뿐이고 신동아,현대,럭키화재 등은 이익도 손실도 나지 않았다.적자는 대한화재가 7백91억원으로 가장 크며 자보 6백56억원,제일화재 79억원,동양화재 67억원 등이다.
  • “대불공사비 1백60억 소요”/설계사 대표

    ◎당초 1백34억규모… 3차례 설계변경/검찰,전동화사주지 오늘 소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14일 동화사 대불공사 설계및 감리회사인 경주 우리건축 대표 김태조씨(44)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서 『90년 11월 이후 3차례나 설계를 변경했다』면서 『설계도면상 최종 공사비는 1백90억원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현재 공정은 85%로 지금까지 1백60억원 정도 소요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씨는 이와함께 『당초 공사비는 대불공사 65억원,대전공사 43억원,진입도로등 주변공사 26억원등 1백34억원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통일대불 지하석실 공사등에 50억∼60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보여 추가공사를 합할 경우 총공사비는 2백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씨가 이같이 주장함에 따라 공사비의 실제지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공업체인 대구 M건설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1일 중간수사결과발표를 통해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이 동화사에 시주한 80억원을 포함,1백56억원이 모두 대불공사비로 지출됐다고 밝혔었다. 한편 검찰은 91년 7월부터 92년 8월까지 동화사주지로 있을때 조회장으로부터 공사비 명목으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무공스님(59·대구법장사주지)를 15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서의현전총무원장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서전원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꺼풀벗는 「80억 의혹」/「정치권 유입」은 가설

    ◎주고받은 사람 진술 일치/검찰서도 “향방 가려졌다” 상무대 공사대금의 일부가 과연 정치권으로 흘러갔을까. 공사대금이 정치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의 정대철의원이 『상무대 공사를 맡은 청우건설 조기현회장이 공사비 2백여억원을 횡령,그 가운데 상당액을 민자당의 대선자금으로 바쳤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민주당은 특히 지난 1월 율곡사업 특감을 벌인 국방부와 조회장을 구속수사한 검찰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도 자금추적등 횡령한 돈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고의로 덮어 버렸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국방부와 검찰은 이에 대해 횡령한 돈은 ▲동화사 통일대불건립 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빌라구입비 20억원 ▲기타 44억원등으로 사용처가 규명됐으며 횡령액도 모두 1백89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동화사주지 출신의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과 일부 여권내 실력자들과의 친분등을 내세우며 대불 건립비 80억원에 대해 집중적인 의혹을 제기했다.▲실제로 돈은 동화사에 들어가지도 않았거나 ▲일단 시주금 명목으로 들어가 「돈세탁」을 거친 뒤 곧바로 여권에 전달됐을 것이라는 두가지 가설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조회장은 9일 검찰에서 『80억원은 모두 대불공사 총감독인 현철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사람을 통해 동화사측에 전달했다』고 확인,민주당의 첫번째 가설을 전면부인했다.현철스님 역시 이날 검찰에서 『91년 10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조회장으로부터 80억원에서 5백만원이 모자라는 시주금을 받아 모두 대불건립비로 썼다』고 말해 민주당의 두번째 가설을 뒤집었다. 검찰 또한 이날 총공사비와 관련해 현철스님이 제출한 「대불사업비 지출전표」및 공사대금 영수증등을 분석한 결과 처음 공사비가 60억원으로 알려진 것은 대불앞의 「통일대전」 건립비가 와전된 것이며 지금까지 소요된 공사비만도 모두 1백5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제가 된 80억원을 주었다는 사람과 받았다는 사람의 진술이 대부분 일치,횡령액의 향방이 일단 가려진 것으로 본다』고 밝힘으로써 횡령사건에 대한 법적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시사하고있다. 검찰은 같은 맥락에서 자금추적의 필요성을 부인하고 특히 종교사업에 대한 탄압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권은 물론 『그것봐라.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야당은 정치자금설을 유포했지만 한번이라도 사실로 드러난 적 있었느냐』고 반색이다. 지난 대선 때 민자당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대선 때 서총무원장은 기독교도인 김영삼후보가 아니라 정주영후보를 지지했으며 대선후기에 서총무원장이 김후보 지지쪽으로 돌아섰을 때도 조계종 내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선 때 불교계에 대한 민자당 진영의 창구는 권익현의원에서 서석재 전의원으로,다시 강삼재 현기조실장으로 바뀐 점만 보더라도 민자당이 조계종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얼마나 어려움이 컸던가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민자당은 시주금이 기업자금과는 달리 구체적 수입지출내역으로 기재되지 않고 총액으로만 기재되는 것이 관행이어서 더이상 뒤져봐야 더 나올 것이 없는 만큼 야당이 더이상 이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원장 잔뼈굵은 대찰… 연8억 수입/대구 동화사 어떤 절인가 최근 「조계사 폭력사태」 파문이 80억원의 시주금 행방으로 확산되면서 대구 동화사(주지 벽봉스님)에 세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구 팔공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높이가 30m에 이르는 통일약사대불은 92년 11월에 점안식을 가져 현재 완공단계에 있으며 대불주변의 각종 석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라시대 흥덕왕 7년(서기 8백32년) 심지대사가 창건한 동화사는 약수암·비로암등 7개 부속암자,70여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4백여명의 승려들이 불공을 닦고 있는 영남 중북부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이곳도 60년대말과 70년초 여느 대사찰과 마찬가지로 주지권을 놓고 극심한 다툼을 벌였다.그러다 70년대 초반 청담스님이 총무원장직을 맡고 서의현스님이 조계종내에서 실권을 얻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노태우전대통령 생가가 절 건너편동네에 있고 그가 재임중 두차례나 들러 유명사찰로서의 명성을 과시하기도했다. 특히 서총무원장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승려생활을 시작해 주지까지 역임한 곳이라는데서 서원장의 영향력이 깊게 작용했고 그가 총무원장직을 맡으면서 「직영사찰」이 되다시피 했다.서원장의 보살핌속에 평온을 유지해오던 동화사는 통일약사대불 조성공사가 한창이던 92년8월 당시 주지인 무공스님이 총무원의 지나친 간섭에 반발하다 쫓겨 나면서 주지권을 둘러싼 분쟁이 또 다시 폭발했다. 동화사는 연간 4억∼5억원의 관광객 입장수입과 4천5백여 신도들의 시주금및 팔공산시설지구 일대의 주차장과 토지에 대한 임대료등 연간 7억∼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굴지의 부자 사찰이다.
  • “80억 모두 대불공사에 썼다”

    ◎조 청우회장·현철스님/검찰 심문서 같은 진술/검찰,“자금추적 계획 없다” 상무대사업 의혹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9일 청우종합건설회장 조기현씨(56·구속중)가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사업에 시주한 80억원이 여권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조씨와 동화사 재무담당 현철스님(47)을 소환,대질신문을 벌인 결과 일부 진술이 엇갈렸으나 80억원 전액이 공사대금으로 지출된 사실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대불사업에 사용된 총공사비는 1백56억원이며 이중 80억원은 조씨가 낸 시주금,34억8천만원은 정부보조금,28억1천만원은 대구신도후원금,13억9천만원은 신도시주금으로 충당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현철스님이 준비해온 공사비 지출 영수증과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그러나 종교단체의 시주금의 성격상 직접적인 증거확보를 위해 수표확인 등 자금추적을 벌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철스님은 검찰에서 『80억원을 5차례는 조계사총무원사무실에서,5차례는 인편을 통해 동화사에서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조씨는 『5차례는 총무원에서 서의현원장 입회아래 현철스님에게 건네주었으며 3차례는 회사로 찾아온 동화사 관계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진술은 전달경로 및 횟수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뿐 아니라 조씨와 현철스님이 각각 지난8일 법정과 민주당조사단에 밝힌 내용과도 달라진 것이어서 신빙성에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
  • 「군수비리」의혹 상당부분 해소/국방부 「율곡」등 8개사업 특감결과

    ◎대공포사업규모 조정 등 큰 성과/영관급 13명 징계… “미흡” 시각도 국방부가 9일 율곡사업등 8개 사업에 대한 특감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이들 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각종 의혹이 어느정도 해소되게 됐다. 국방부 법무관리실·합동조사단·기무사·특명검열단등 4부 직원 1백20여명으로 편성된 특감단(단장 장병용중장)은 지난 2개월동안 최세창·권령해전국방장관을 포함해 모든 관련자에 대해 「성역없는」조사를 펼쳐왔다. 국방부가 이번 특감에서 F­4E팬텀기성능개량사업(KPU)을 전면 백지화하고 공군기본훈련기(PC9 기종)사업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키로 하는 한편 30㎜대공포사업(비호사업)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키로 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특감단은 당초 해상초계기사업(P­3C)등 5개사업을 감사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감사도중 의혹이 제기된 비호등 3개사업을 추가,모두 8개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특감은 영관급장교등 13명을 사법처리하거나 징계하는데 그쳐 「수박 겉핥기」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국방부는 이에 대해 관련자들이 대부분 예편한 탓에 군수사기관의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군 해상초계기(P­3C)구매사업=6천23억원을 투입,미록히드사의 대잠초계기를 구매하는 사업.국내무역대리상 대우는 군수본부의 규정에 수수료를 30억원이상 받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음에도 관례대로 록히드와 총사업비의 5%선인 2백13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비밀리에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우는 록히드가 91년 12월 공식수수료 30억여원만 주고 나머지 1백84억원을 주지 않자 뒤늦게 지난해 10월 군수본부에 자문계약사실을 알리고 돈을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등 대기업으로서의 부도덕성을 드러냈다.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사업=미리튼사로부터 군함용 컴퓨터체계를 구매하는 1백56억원짜리 사업.91년 7월10일이 납기일이지만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다.해군은 당초 계약한 소프트웨어가 미정부의 수출통제품으로 지정돼 있는 사실도 모른채 중도금 2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 F­4E 팬텀기 성능개량사업=팬텀기 성능 개량을 위한 2천4백억원짜리 사업.차세대전투기사업(KFP,F­16구매사업)시작 이전인 91년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됐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F­16이 올해 도입되게 됐고 미국이 핵심기술 이전을 제한하는등 사업추진의 의미가 상실돼 사업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해군 함정용부품구매 사업=90년 12월 미샘코사와 해군함정용부품 60여종을 10억8천만원에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91년 7월 납품된 품목이 계약과 다른 엉뚱한 물건으로 드러나 말썽이 빚어졌다.군수본부 실무계약자 오윤환해군중령은 국내무역대리상 세원무역대표 전원홍씨로부터 8천만원을 받고 전씨를 수의계약자로 지정했다.이에따라 2억7천만원의 국고손실이 발생,손실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육군상무사업=전남 광주등의 제병협동교육본부및 병과학교를 장성으로 이전하기 위한 5천6백억원 규모의 사업.사업담당자인 정석용육군대령은 공동도급회사인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로부터 2천만원을,임명용공군중령은 4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비호사업=82년부터 91년까지 1백54억원을 투자하고 93년부터 2002년까지 1조1백95억원을 투입,30㎜ 자주대공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우중공업등 5개 업체가 합작으로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획득 단가가 대당 38억원으로 오르고 핵심기술및 부품의 국산화율도 44·4%로 당초 계획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한국형구축함(KDX)용 전투체계사업=구축함용 지휘및 사격통제 전투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1천1백45억원이 투입된다.검토된 영국제품(MK7)과 독일제품(220K1)이 성능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영국제가 개발에 다소 앞서고 있다.국방부는 획득비용·개발성능가능성등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달말까지 기종을 결정하고 사업을 정상추진하기로 했다. ◇공군기본훈련기(PC­9)사업=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본훈련기 구입 사업.8백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사업에 대해서는 과연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소요제기부터 새로 검토키로 했다.
  • 동방개발그룹 부채 총 2천2백여억원

    지난2일 부도를 낸 동방개발그룹의 14개 계열사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부채는 모두 2천2백여억원으로 밝혀졌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거대 기업인 동방개발그룹의 금융권 부채는 주거래은행인 동화은행의 6백50억원을 비롯,서울신탁은행 2백56억원,충청은행 2백52억원,대전투자금융 73억원,국보 및 제일상호신용금고 3백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동방개발이 1천1백억원,신성개발산업 1백55억원,가보식품 2백10억원,동방전선 1백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 재벌들 은행자금독식 개선 조짐/30대그룹 여신편중 완화 안팎

    ◎대출금 대폭 감소 현대·금호·동부순 재벌그룹에 대한 여신 편중 현상이 크게 완화됐다. 은행 대출금은 국민 대다수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공동의 투자재원이지만 소수의 재벌들이 독식하다시피 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재벌들은 은행자금을 독과점해 문어발 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켰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은행 대출금이 많은 순서로 상위 30대 재벌을 선정,매년 30대 재벌 전체의 은행 대출금 비중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여신한도 관리를 하고 있다.최근에는 이같은 여신관리가 금융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식돼 여신관리를 완화하는 추세이다.어쨌든 30대 재벌의 은행 대출금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경제력 집중을 억제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 지난 해 30대 재벌의 은행대출금을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4조1천5백11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현대(3조5백47억원)·대우(2조9천4백29억원)·럭키금성(2조6천7백16억원)·한진(2조6천6백27억원)의 순이다. 대림(1조4백60억원)이 92년에 11위에서 작년에는 9위로 뛰어올라 10대 계열에 끼었고 한화(9천6백56억원)는 92년 10위에서 작년에 11위로 밀려났다. 11∼30대 계열 가운데는 대한전선(3천2백28억원)과 동국무역(3천1백33억원)이 각각 27위와 28위로 새로 30대 계열에 들어가 올해부터 여신관리를 받게 된다.92년에 대출금 순위 27위인 대한유화가 과잉투자에 따른 경영난으로 은행관리(한일은행)를 받게 됨으로써 28위인 동양은 대출금이 줄어들어 각각 30대 계열에서 제외됐다. 92년과 비교해 대출금이 가장 많이 줄어든 그룹은 현대(1천4백52억원)이고 그 다음은 금호(9백24억원)·동부(5백44억원)·효성(5백21억원)·두산(5백3억원)·롯데(3백27억원)·선경(3백16억원)·한일(2백71억원)·극동건설(1백28억원)·한진(29억원)의 순으로 줄었다.대출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삼성(2천2백30억원)이다.
  • 은행 「떼인 돈」 사상최대/작년/6천억원… 부실채권 급증탓

    은행들이 지난해 대출이나 지급보증을 했다가 떼여 손실로 처리한 대손상각액이 6천억원을 넘었다.사상 최대 규모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을 제외한 23개 일반은행의 93년도 대손상각액은 6천3백32억원이다.일반 은행의 작년도 당기순이익 8천8백91억원의 71.2%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대손상각 규모는 91년 1천7백56억원에서 92년에 3천9백68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작년에도 59.6%나 증가했다. 대손상각 규모가 늘어난 것은 은행들의 대출심사 기능이 취약한 데다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부실채권이 급증했으며 은행감독원이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실채권의 조기 정리를 독려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은행들이 매년 대규모로 대손상각을 하고 있음에도 부실채권 잔액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91년말 2조9백억원에서 92년말 2조4천2백48억원으로 늘어났고 작년말에는 3조원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 대손상각액은 서울신탁은행이 1천7백16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상업(1천2백84억원)·조흥(8백22억원)·외환(7백18억원)·제일(5백82억원)·한일은행(3백26억원)의 순이다.지방은행 가운데는 부산은행이 1백13억원으로 가장 많다.
  • 한국종금/성미전자/오늘·내일 공모주 청약/올들어 첫 주식공개

    ◎한국/356억원 규모/성미/주당수익 1만2천원 한국종합금융(대표 박래진)과 성미전자(대표 유태로)가 올 들어 처음으로 14∼15일 이틀간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청약권이 있는 일반저축에 가입한 후 3개월이 경과했거나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에 지난달 15일이전에 가입한 사람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최근 신주를 공모한 주식이 상장후 2∼3개월 만에 1백%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점으로 미뤄 이번 공모주청약도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두 회사는 오는 26일 신주배정결과를 공고하고 다음달 29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한국종합금융◁ 지난 76년 설립된 국내최초의 종금사로 국제금융·기업금융·리스·유가증권인수 등 복합적인 금융업무를 취급한다. 미국 보스턴은행과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이 각각 25%,국내에서는 대우그룹과 대한전선·동양나이론·현대자동차 등이 각각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0%이상 증가했으며,당기순이익도 91년 87억원,92년 1백21억원,93년 1백56억원 등 증가추세다.공모규모는 3백56억7천만원으로 주당 공모가는 1만4천5백원(액면가 5천원).공개 주간사인 쌍용증권은 올해의 순이익을 2백21억원으로,주당 수익가치는 2만3천6백원으로 추정한다. ▷성미전자◁ 유무선통신장치전문업체로 지난 80년 설립됐다.장거리통신기기에 필요한 디지털다중변환장치와 광통신전송장치·전원감시장치 등을 생산,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데이콤·한전 등에 납품한다.포철이 구성한 제2이동통신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매출액은 92년 2백80억원에서 지난해 3백71억2천만원으로 늘었지만 경상이익은 24억원에서 21억2천만원으로 다소 줄었다. 공모규모는 42억원이며,주당 공모가는 1만원이다.공모주간사인 한신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4백81억원과 27억원으로 추정하며,주당 수익가치는 1만2천7백20원으로 평가한다.
  • 에너지 절약시설에 2천억 융자

    ◎상공부/연리 5%·한도액 20억으로 늘려 올해 에너지절약 설비와 시설에 지난 해보다 39.6% 늘어난 총 1천9백56억원의 에너지이용 합리화자금이 지원된다.금리도 종전 5∼8%에서 5∼7%로 낮아졌고 융자비율도 분야에 따라 조정됐다. 상공자원부는 7일 올 에너지이용 합리화자금으로 석유사업기금(1천8백30억원)과 에너지이용 합리화기금(1백26억원)에서 모두 1천9백56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신도시와 서울시의 지역난방,공단의 열병합발전 등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에 1천95억원이,산업체·건물·선박 등의 에너지 절약시설에 7백8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지원금리는 지난 해와 같이 5%로 하되 융자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렸고,융자비율도 40∼90%에서 80∼90%로 높였다.집단에너지 사업분야는 8%에서 7%로 금리를 낮추는 대신,융자비율을 사업비의 80∼90%에서 60∼80%로 내렸다.올해에는 전자식 안정기와 전구식 형광등이 융자대상에 추가됐고 전기대체 냉방설비와 에너지절약 전문업체에 대한 융자금액이 늘었다.
  • 법인세/현대중 821억… 2년째 1위

    ◎국세청,100대 고액납세기업 발표/제조·건설업 약세,은행­단자사 호조/삼성·현대 각각 6사 랭크… 위세 입증 일반 법인으로 지난해(92년의 영업실적분)가장 많은 법인세를 낸 회사는 현대중공업이다.현대중공업은 전년에 이어 2년째 수위를 차지했다.92년의 경기부진으로 제조업체들의 순익은 떨어져 법인세 납세순위가 밀린 반면 은행과 단자회사 등 금융기관들은 돈장사가 짭짤해 납세실적도 좋았다. ○일반법인 사상 최고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92년도 영업실적(92년 귀속분으로 법인세는 93년에 낸것)에 따른 1백대 납세법인」에 따르면 공공법인과 외국법인을 제외한 9만6천1백70개 법인 중 현대중공업이 8백21억원의 법인세를 내 92년(5백17억원)에 이어 1위를 지켰다.이 회사는 조선경기 호황으로 2천8백1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의 법인세 규모는 일반 법인의 납세액으로는 사상 최고이다.그러나 공공법인인 한국전력이 지난해 납부한 3천4백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제일은행은 5백34억원으로 전년의 47위에서 2위로,태광산업도 3백28억원으로 전년의 1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1백대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체가 전년의 46개에서 37개로 줄어 전반적인 어려움을 반증했다.반면 금융업은 전년의 28개사에서 37개사로 늘었다.건설업은 8개로 92년보다 3개사가 줄었으며 판매업은 6개사로 같았다. ○제조업 9개사 줄어 지난해 전체 법인이 낸 법인세는 5조1천4백6억원으로 92년의 4조9천31억원보다 4.8% 늘었으나 1백대 법인의 경우 1조3천92억원으로 92년의 1조4백81억원보다 24·9%가 늘었다.따라서 전체 법인의 법인세에서 1백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92년의 21.4%에서 25.5%로 4.1%포인트가 높아졌다. ○…1백대 납세법인 중 30개사가 바뀌었다.금융업 중 특히 돈장사를 하는 은행과 단자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2위인 제일은행을 비롯,20개 은행이 포함됐으며 특히 10위 안에 5개의 은행이 들어갔다.새로이 1백위에 진입한 은행만도 보람은행 강원은행 한미은행 등 6개였다.단자사는 9개사가 포함됐으며 대한·제일·동아투자금융 등 6개사가 새로 들어갔다. ○…데이콤도 처음으로57위에 진입,정보통신 분야가 유망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같은 정보통신업인 한국이동통신(9위)의 강세도 이어졌다.조선 합리화업체로 지정돼 93년도 실적분까지 법인세를 내지 않는 대우조선공업이 60위에 오른 것은 부산 수영만 부지 7천평을 9백40억원에 팔아 3백50억원의 차익에 특별부가세를 냈기 때문이다.두산개발이 30위로 진입한 것도 인천송도 수면매립지를 일부 처분한 차익 때문이다. ○6개은행 새로 진입 ○…자본금 1억원으로 상가와 스포츠센터를 지어 분양하는 주양산업은 법인세로 66억원을 신고해 77위에 올랐으나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신축한 주택상가 건물이 분양되지 않아 자금난으로 92년말 부도를 내 법인세를 내지 못했다.화성산업은 쁘렝땅백화점과 대구동아쇼핑 대구동아백화점의 수익으로 8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3위) 대우(26위) 금성사(27위) 럭키(35위) 현대자동차(86위)등 이름난 제조업체의 순위는 전년보다 떨어졌다.89년과 87년에 1위에 올랐던 포철도 14위에 머물렀다.91년(90년 귀속분)에 법인세를 가장 많이 냈던현대자동차써비스가 1백위권 밖으로 밀린 것은 마진이 줄어든 데다 2년 이상 할부판매의 경우 종전까지 총수익을 판매시점에 한꺼번에 계상하는 방식에서 할부연도에 따라 각각 나눠서 계산하는 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국이통 9위에 전년에 부동산 처분 이익이 많아 1백위권에 처음 진입했던 법인 중 새마을신문 한진종합건설 라이프주택 봉명산업 중앙일보 등은 부동산 처분이익이 줄어 탈락했다.전년 2위였던 주택은행은 1백위였다. ○…그룹 별로는 현대그룹 및 삼성그룹 계열사가 각각 6개로 전년보다 1개씩 줄었으나 역시 가장 많았다.현대그룹의 계열사가 낸 법인세는 1천3백8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현대와는 계열이 다르지만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들이 오너인 금강(20위) 고려화학(42위) 한라시멘트(92위)까지 합하면 총 1천7백29억원이다.삼성그룹 계열사는 6백58억원,럭키금성그룹 계열 4개사는 6백50억원이었다. ○77위 주양산업 부도 태광산업 계열은 2개사(태광산업 대한화섬)에 불과했지만 4백78억원으로 4위였다.한진그룹 계열 4개사는 3백56억원,대우그룹 계열 2개사는 2백41억원을 냈다.롯데그룹·쌍용그룹·동양그룹·신한은행·장기신용은행 계열도 각각 2개씩 포함됐다.
  • “상업증권 제일은서 인수”/상은 내일 입찰/마감 결과 단독등록

    상업은행이 내놓은 알짜배기 증권사인 상업증권이 넝쿨째로 제일은행으로 굴러가게 됐다. 상업은행은 오는 14일의 상업증권 공개경쟁 입찰을 앞두고 11일 입찰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일은행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입찰일 전에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찰 예정금액의 1%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받고 입찰 참가자격을 주는 절차이다.제일은행이 단독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14일의 입찰에도 제일은행만 참가할 수 있다.이변이 없는 한 제일은행의 상업증권 인수가 확실해졌으며 두 은행의 가격흥정만 남은 셈이다. 지난 7일 실시된 상업증권 입찰 설명회에 19개사가 참석,초반에 뜨거웠던 관심과는 달리 제일은행의 단독 응찰로 굳어지자 상업은행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반면 가격흥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제일은행은 희색이 만면.상업은행 관계자는 『단독입찰이라도 내정가 이하로는 팔 수 없지 않느냐』며 3천5백억원이 마지노선이라고 못박았다.그러나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제 급한 쪽은 상업은행이 아니냐』며 느긋한 반응.상업은행은 제일은행의 응찰가격이 내정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유찰시키고 수의계약도 불사하겠다고 흘리는 등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상업증권의 입찰등록이 예상 외로 저조한 것은 대한증권이 작년 말 1천7백56억원의 「고가」로 팔린 뒤라 김이 빠진데다 상업은행이 너무 비싼 값을 제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또 제일은행이 작년 말부터 상업증권 인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자 코오롱과 삼성·롯데 등 재벌들이 경쟁을 포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일은행의 이철수행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춰야 하며 그러러면 증권이 있어야 한다』며 상업증권 인수를 강력히 추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아시아나/취항 5주년/국내 16개­국제 20개노선 운항

    ◎하루 15,000명 이용… 항공기 27대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이 23일로 취항 5주년을 맞았다. 지난 88년 12월 서울∼부산,서울∼광주 노선에 첫 취항,복수 민항시대를 연지 5년만에 국내 11개 도시 16개 노선,국제 7개국 17개 도시 20개 노선을 운항하는 비약적 발전을 했다.항공기 보유대수는 보잉 737­400 1대에서 중·장거리용 767­400 등 27대로 늘었다. 5년간의 승객은 국내선 1천7백50여만명,국제선 3백30여만명 등 총 2천80여만명으로 하루 1만5천여명이 아시아나를 이용했다.자본금도 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40배나 증가했고 58명이던 직원도 4백여명으로 늘었다. 국제선의 경우 90년 1월 서울∼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10개 도시와 홍콩,방콕,싱가포르,호치민 등 동남아 4개 도시 LA,뉴욕,샌프란시스코,사이판,호놀롤루 등에 취항중이다. 그러나 89년 첫해에 3백14억원의 적자를 본 후 9년 4백62억원,91년 3백56억원,92년 4백56억원으로 4년연속 적자 행진을 했다.올해에도 5백10억원 정도의 적자로 예상돼 5년간 총 적자가 2천1백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목표는 역시 흑자 전환이다.지난 7월 추락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대한 투자비가 드는 항공업계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적자는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아시아나 측 설명이다. 89년 70∼80% 수준이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의 비율이 올들어 50% 선으로 낮아졌고 비행 1㎞당 생산비용도 7백원에서 4백원으로 떨어져 생산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또 내년에 필리핀,인도,일본 등 3개 노선을 늘리고 국내 요금이 오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항공만 취항을 허가한 교통부 지침과 서울∼도쿄,서울∼홍콩 등 황금노선의 운항 횟수가 주 5회로 제한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를 말하기엔 시기상조이다.또 단거리 노선임을 내세워 서울∼북경 노선의 취항권을 아시아나가 주장하지만 한·중 항공협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취항은 불투명하다. 아시아나의 한 관계자는 『복수 민항체제를 출범해놓고도 중·장거리 노선에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럽·중국 등 수익성이 높은 노선은 증편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 강남세무서 4년연속 세수 1위/국세청,작년실적 발표

    ◎1조 5,656억원… 대전지방청의 1.5배 역시 돈 많은 사람들은 서울 강남에 모여 산다. 국세청이 15일 발표한 93년 통계연보(92년 실적)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의 1백28개 세무서가 거둬들인 2조7천5백83억원의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신고분중 강남 세무서에서 거둔 금액이 전체의 5.3%인 1천4백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 세무서의 관할 지역인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동 논현동 삼성동 청담동에 잘 사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송파(1천16억),반포(9백95억),개포(9백80억)세무서도 2∼4위를 차지해 강남의 세무서가 4위까지 독식했다.이 4개 세무서에서 거둔 소득세 신고분이 전체의 16%였다. 강남외의 부촌으로 알려진 용산 세무서와 성북 세무서의 소득세 신고분은 각각 7백68억원과 6백79억원으로 5,6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강북의 「체면」을 살렸다. 전체 세수에서도 강남 세무서가 1조5천6백56억원으로 89년 이후 4년째 1위를 지켰다.이는 대전지방청(1조4백42억원)과 대구지방청(1조4천5백71억원)보다도 많은 규모다.세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전북 진안세무서로 44억원에 불과했다. 강남 세무서가 1위를 한 것은 개인 부자들 외에 무려 7천6백억원의 순이익을 낸 한국전력이 4천억원의 법인세를 냈기 때문이다.88년 1위였던 광화문 세무서는 1조7백34억원으로 91년에 이어 2위였다.5천7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한국통신이 2천억원의 법인세를 낸데다 전화세가 3천4백여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울산 세무서가 3위에 오른 것은 유공이 관할 지역에 있어 유류의 특별 소비세 등 8천4백여억원이나 되는 특소세수의 덕을 톡톡히 봤다.영등포(4위)와 이천세무서(7위)는 맥주공장과 소주공장의 주세 덕으로,남대문(5위)과 소공(10위)은 법인세로,북인천(6위)과 동울산(9위)은 각각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특별소비세로,여의도 세무서(8위)는 증권거래세로 91년에 이어 10위권에 올랐다.빅 10 세무서가 거둔 세수는 전체의 26%나 된다. 한편 올해 신설된 삼성 세무서에 한전이 자리잡은 삼성동과 청담동을 떼어준 강남세무서의 올 순위는 4위권으로 밀리는 대신,광화문 세무서의 1위가 확실시된다.지난 83년 신설된후 85년부터 3년간 1위를 하는 등 모두 7년동안 1위에 올랐던 강남세무서 시대도 막을 내리는 셈이다. 관할 지역이 바뀌고 법인들의 소재지와 사람들의 거주지가 바뀌면서 세무서의 세수 순위도 달라지는 셈이다.
  • 쌀개방 장기적으론 “득”/파급효과로 본 국내경제의 명암

    ◎수출 늘어 GNP·일자리 크게 늘어/작목별 피해액은 쌀·쇠고기·마늘순 쌀시장 개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농업의 피해보다 전 산업에 미치는 수출증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쇠고기·보리등 14개 비교역적 품목(NTC)이 쌀 수준 만큼 개방될 경우 농가의 총피해액은 많게는 12조7천억원에서 적게는 2조7천억원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추산한다.개방되면 국내 가격이 떨어져 농민의 소득이 줄고 자연히 재배면적이 감소,각종 작물의 자급률이 떨어지기 때문. 농경연이 농가의 피해액을 12조7천억원으로 추산한 것은 91년 마련된 둔켈초안을 기초로 하고 있다.둔켈초안은 지난 86∼88년을 기준으로 국내외 농산물 가격차 만큼 관세상당치(TE)를 수입농산물에 부과하되 이를 최소한 15%로 감축하며,수입물량은 개방 첫 해에 국내 소비량의 3%,6년 후 5%로 확대한다는 전제이다. 이 경우 농가인구가 5백70만명에서 3백2만으로,취업자수는 3백2만5천명에서 2백13만명으로 각각 줄어든다.지난 해 5.4%이던 농림수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0.5%포인트씩 떨어지고 농업이 국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해 7.8%에서 2.9%로 낮아진다.경쟁력을 잃은 농산물의 무역적자도 42억6천만달러에서 1백32억6천만달러로 급증한다. 미국 캘리포나아산 자포니카 쌀의 수출가는 국내가의 14∼20%에 불과,오는 95년 15만t의 쌀이 수입되면 국내 쌀값은 95년 80㎏당 7만8천2백원에서 99년 6만3천7백원으로 하락(18.5%)할 전망이다. 작목별 피해액은 쌀이 전체의 39.3%인 4조9천8백82억원으로 가장 많고 쇠고기 2조2천3백43억원,마늘 1조2백10억원,감귤 9천7백83억원,고추 7천56억원 등이다. 자급률 역시 쌀이 92년 1백8%에서 76·5%로 떨어지는등 각종 작물의 자급률이 20∼50%포인트씩 떨어진다. 피해액이 2조7천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은 UR협상에서 쌀을 6년간 개방유예 후 10년간 관세율을 40% 감축하는 동시에 3%의 시장접근을 허용하며 기타 농산물은 4%를 수입하는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이중 쌀의 손실액은 1조4천3백억원으로 전체의 52.9%이다. 그러나 10년 이상 개방을 유예한 후 10년간 관세상당치를 부과하며 시장접근을 허용하는 쪽으로 타결되면 농가피해는 적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편 UR가 타결되면 산업연구원은 제조업의 수출이 늘어 앞으로 3년 이내에 무역수지가 45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내고 시간이 흐를수록 흑자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수출이 49억6천만달러가 느는 반면 수입 증가액은 고작 4억6천만달러이다.화학제품이 22억달러,금속 18억5천만달러,전자 5억3천만달러,섬유가 1억8천만달러씩 무역수지가 개선된다. 각국의 관세율이 현행보다 33% 정도 낮아지고 반덤핑관세등 비관세장벽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대외의존도가 65%에 달하는 우리로선 수출이 늘게되면 그만큼 일자리가 생기고 국민의 소득도 늘어 국민총생산이 급증하는 효과를 얻는다. 농산물 개방으로 소비자들은 값싼 농산물을 먹게 돼 2조원 가량의 소비자잉여를 얻게 되고 정부도 물가관리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시스템공학연

    ◎3개월간 시스템 무료사용 서비스/연산처리능력 1호기의 8배/주기억장치 용량 40억 바이트 지난 88년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첫 도입돼 국내 과학계 산업계에 슈퍼컴퓨터 활용연구 시대를 열었던 슈퍼컴퓨터 1호기(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2S)가 5년만에 최신기종으로 교체된다. 19일 새로 들여온 슈퍼컴퓨터 2호기는 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Y­MP C916/16512. 슈퍼컴퓨터 2호기의 설치를 위해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10명의 기술진이 내한했으며 시스템공학연구소는 19일 밤부터 대덕단지내 시스템 공학연구소내에서 설치작업에 들어가 24일까지 설치를 끝내고 2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이렇게 됨으로써 국력의 또 하나의 척도인 슈퍼컴퓨터는 국내에 총6대가 되었으며(삼성종합기술원·국방과학연소·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경북대학교 등­모두 크레이 기종) 국내 연구기관등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슈퍼컴퓨터를 쓰게 된다. 미 크레이사로부터 월 임대료 3천2백만달러(2백56억원상당)를 주고 5년 임대조건으로 들여온 슈퍼컴퓨터2호기는 모든 면에서 1호기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1호기가 초당 20억번 이상의 부동소수점을 연산처리(2기가플롭스)하는데 불과했다면 슈퍼컴퓨터2호기는 8배나 향상된 1백60억번 연산(16기가플롭스)이 가능하다.중앙처리장치(CPU)는 1호기가 4개인데 비해 16개나 되며 주기억장치 용량도 1호기의 4배인 40억바이트나 된다. 슈퍼 컴퓨터는 이같은 엄청난 계산능력으로 자동차·항공기·반도체·원자력분야의 설계및 각종 모의 실험,신약개발·의학연구·기상예측등에 뛰어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2호기의 용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확하고 빠른 기상예보를 위해 기상청에 지금까지 하루에 2시간씩 한개의 CPU를 배정하던데서 하루에 4시간씩 4개의 CPU를 사용토록 배정했다. 한편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 2호기 가동을 기념,12월1일부터 94년2월말까지 3개월간 통신회선 사용료만 이용자가 부담하는 시스템 무료사용서비스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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