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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대재벌 4조원규모 부당내부거래

    금호,쌍용,대림,롯데,코오롱,제일제당,동국제강 등 7개 재벌의 부당내부거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그룹 가운데 6대 이하 7개 그룹 3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한 결과 3조9,577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들 그룹에 모두 173억여원의 과징금을부과했다. 특히 대림그룹 계열사들은 이준용 회장의 장남 해욱씨에게 주식을 싸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대림정보통신 주식을 100% 가깝게 양도해 변칙 상속 의혹을 받고 있다.공정위는 조사결과를 국세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그룹별 지원성 내부거래 규모는 금호가 1조1,69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국제강 9,941억원,대림 6,573억원,쌍용 5,653억원,제일제당 2,168억원,롯데1,887억원,코오롱 1,656억원 등의 순이었다. 과징금은 대림 48억2,200만원,쌍용 44억6,800만원,롯데 22억3,000만원,동국제강 19억3,700만원,금호 15억4,700만원,코오롱 14억4,400만원,제일제당 9억4,500만원이다. 이남기(李南基)위원장은 “7개 그룹에 총 238억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합병·매각 등 구조조정을 한 기업에 대한 감면 규정에 따라 64억1,300만원을 감면해줬다”며 “앞으로 부당내부거래가 또다시 적발될 경우감면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는 주식 저가 양도와 기업어음 저리 매입 등 전통적인 수법 외에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하는 등 금융기관을 통해 우회 지원하는 수법도 적발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작기계업계 최대호황

    올 상반기에 국내 공작기계 업계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6,607억원을 기록,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96년 상반기 기록(5,44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내수부문의 수주액은 4,7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56억원)보다 94.5%가 증가한 반면 수출수주는 1,830억원으로 99년 상반기(2,297억원)에 비해 20.3%가 줄었다. 산자부는 ▲전기 및 전자업종,자동차,금속제품 제조업,일반 기계산업 등 내수경기의 호황이 지속되고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창업이 활발했으며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올 상반기원화 평가절상과 내수시장 호황에 따라 공작기계 수출수주는 부진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경기도, 시·군의 무리한 사업 적극 막기로

    경기도가 일선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재정 규모를 감안하지 않고 지방채를 남발하는 바람에 빚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재정상태가 갈수록 악화돼 결국에는 주민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부채는 지자체 출범 직전인 95년초 1조4,419억원에서 5년만인 지난해말 3조156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시·군이 신청하는 지방채 발행 승인과정에서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와 장기적인 재정능력을 따져 변제가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여건상 감당하기 힘든 경우와 불필요한 대규모 신규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표를 의식한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사업인 경우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채 발행 승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판단을 위해 ▲재정투·융자 심사제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분석·진단제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IMF를 겪으면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반면 경제회생을 위한 중소기업지원 및 공공근로사업과 함께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바람에 부채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서민경제를 살리자] (1-2) 건설경기와 실업 함수

    실업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건설현장이다.건설경기가 살아나면건설인력들로 정신없이 북적대고,경기가 가라앉으면 찬바람이 도는 곳이 건설현장이다. 건설업은 자동차 등 주요 기간산업 못지않게 고용흡수력이 크다.특히 건설분야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일용직 근로자들이어서 경기 호·불황에 따라 전체 실업에 주는 파급효과는 어느 업종보다 직접적이고도 충격적이다. [실업에다 저임금] 미장기술자인 최상현씨(35,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지난 3월 이후 일거리가 없어 손을 놓고 있다.비록 일당은 적더라도 꾸준히 일할수 있는 곳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 유휴인력이 급증했다.일용직뿐 아니라 최씨와 같은 기능직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송세월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여파는 노임도 크게 떨어뜨려 이들의 주머니를 더욱 가볍게만들었다.IMF체제 이전만 해도 일당 6만∼10만원 선이던 일용직들의 하루 임금은 요즘 4만∼7만원에 불과하다.‘잘나가는’ 기능직들 역시 한참 좋을 땐한달에 700만∼1,000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으나 요즘엔 300만원을 챙기기도 어렵다. 주택 건설현장은 더욱 심하다.주택경기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에 따라 일당 3만∼4만원인 잡부역 자리도 ‘하늘의 별 따기’다. [10만채 줄면 실업자는 23만명 늘어] IMF 한파에 따른 건설업체 부도로 실업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경험을 우리 경제는 갖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면적이 25.7평인 아파트 1가구를 짓는데 필요한 인력은 매달 25일 근무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2.38명이다. 따라서연간 10만채를 지을 경우 연간 고용인구는 최소 23만8,000명이 늘어난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원장은 “주택공급이 연간 10만가구 감소할경우 건설분야에서만 12만∼13만명의 기능인력과 8만2,000명의 건축자재 생산인력이 실업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이후 주택공급량을 살펴보면 97년 57만가구,98년 35만가구,99년42만가구 등이었고 올해도 45만가구를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따라서 IMF체제이후 주택건설현장에서만 97년을 기준해 98년 50만명,99년 30만명이 넘는 실업이 발생했고 올해도 최소 25만여명의 실업이 생긴다고 봐야 한다. 5월말 현재 전체 실업인구(82만8,000명)를 감안할 때 엄청난 숫자가 아닐수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올 추경예산과 서민정책.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3,898억원을 편성,지난주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추경은 저소득층 지원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한나라당은 선심성 추경이라고 비판하지만 기획예산처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올해 추경중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혀 지방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정산한 1조1,145억원을 빼면 ‘순수한’ 추경규모는 1조2,753억원.이중 60%인 7,538억원이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됐다.저소득층의 지원의지를 읽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조기 시행돼 3,349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실시된 데 따른 것이다.100만명 수준의 자활보호자에게 월 5만∼15만원을 지급키로 해 기존 생계보호자 54만명을 포함하면 154만명에게 생계비가 지원된다. 저소득층 학생과 노인에 대한 급식지원으로 총 264억원이 책정됐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점심지원을 토·일요일까지 확대하는 데에도 156억원이 들어간다.또 1만9,000명의 결식 초·중·고등학생의 저녁과 미취학아동 3,000명의 점심과 저녁으로 71억원이 배정됐다.움직일수도 없어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을 할 수 없는 1만7,000명의 노인들에게도점심식사 배달예산으로 37억원이 책정됐다. 저소득층 의료비로도 2,354억원이 지원된다.지난해 생긴 170만명의 의료보호환자에 대한 진료비 체불액으로 활용된다.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8만7,000명의 교과서대금으로도 71억원이 나간다. 하반기에는 14만명의 근로취약계층에게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를 주기 위해 1,500억원을 배정했다.상반기에는 32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을 지원했다. 기획예산처 김영주(金榮柱) 사회예산심의관은 “경기가 나아져도 혜택을 제대로 볼 수 없고 갈수록 소득격차가 심해지는 그늘에 있는 계층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민층 지원확대를 위한 이번 추경예산도 당장은 ‘급한 것에 제한적으로 지원’될 수밖에 없다.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미흡한 것이다.따라서 예산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책배려가 배가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서민층 구분 어떻게. 정부부처마다 매년 서민층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엔 ‘생산적 복지’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등장했다. ■서민층은 누구? 그러나 서민정책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계선이 없다.서민정책을 추진하는 관련 부처에서도 “정부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서민계층의 명확한 개념은 없다”고 밝힌다. 넓게는 부유층이 아닌 계층을 모두 서민층이라고 할 수 있다.좁게는 부유층,중산층,빈곤층으로 나눌 때 중산층과 빈곤층의 사이를 서민층이라고 부른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서민층을 굳이 구분하자면 중산층에 해당되지 않고극빈층에도 속하지 않는 계층”이라고 했다. 빈곤층은 4인가족 기준 한달평균 93만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가구를 말한다.까닭에 한달 평균 93만원의 소득은 서민층의 하한선에 해당된다.통계청이내놓는 도시근로자 소득 10분위 구분으로 볼 때 9∼10분위는 부유층에,5∼8분위는 중산층에 속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층은 최저생계비 이상을 받고 5분위 평균 임금 이하에 해당되는 계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5분위의 한달 평균임금은174만7,500원.따라서 서민층은 월소득 93만∼174만원인 가구인 셈이다.그러나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만으로 서민층을 구분할 수 없으며 학력,재산,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왜 서민층을 지원하나 IMF체제 이후 깊어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켰다.박탈감은 사회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재경부 관계자는 “사회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사회정의를 위해 서민층 지원은 당연하다”고 설명한다.더불어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때문에 서민들이 일자리를 갖고,사회보장을 받으면서 재산형성을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고] “건설경기 부양 새 패러다임이 필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전후해 건설산업만큼 타격을 입은 산업도 없을 것이다.정보산업은 침체에서 활황국면으로 바뀌었고,제조업도 IMF 체제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그러나 건설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IMF 체제를겪을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 2년 연속 10% 수준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1·4분기 건설투자실적에 따르면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1. 3%,7.6% 줄었으며 토목용도 3.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산업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불황의 그림자가 다른 산업에 비해 더 짙다.IMF 체제 이후에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건설업체가 5% 수준이라는 건설협회 자료는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준다.그리고 건설부문에서약 35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어 국민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IMF 당시에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건설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어도 IMF 이전 수준으로 유지했다.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취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재정상의 어려움과 시장에 의한건설업체수의 조정만을 강조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건설경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산업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팽배해 있다.전문가들도 우리 건설산업이 자생력을 잃어가고있으며 이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건설산업 위축은 특히 고용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건설투자가 1조원 감소할 경우 약 3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래서건설투자가 3년 연속 마이너스성장으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정부차원에서 건설경기대책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조치를 취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다.그렇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건설경기대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건설금융을 활용하여 시의적절하게 민간 스스로 건설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건을 정비하는 것이라 하겠다.즉 정부가 직접투자를 하지않고 건설금융을 활성화시켜서 민간 스스로 건설투자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이 때 정부는 장애요인을 찾아서 제거해주면 된다. 정부 내에 건설산업전문가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운용하여 구체적인대책을 마련하면 좀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늦기 전에 해야 한다는 점이다.건설금융 여건조성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사후약방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金 宰 永 국토연구원 건설 경제 연구실장
  • 추경예산 2조4천억원 편성

    정부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조4,000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이번 추경으로 올해 일반회계와 재특순세입을 합한 재정 규모는 당초 92조6,000억원에서 95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추경안을 의결했다.지난해생긴 세계(歲計)잉여금 2조4,000억원,한국은행 잉여금 1조5,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의 가용(可用)재원 중 2조4,000억원을 추경에 사용하기로 했다.남는 재원 1조5,000억원은 국채를 갚는 데 쓰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데 따라 2,302억원을 지원한다.구제역 대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에 500억원을지원한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뒷받침하려고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현안사업에 대한 재정 투입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재정 규모 증가율 16년 만에 최저 추경에 따라 올해의 재정 규모 증가율은7.4%로 종전보다는 2.7%포인트 높아졌지만 지난 84년(7.3%) 이후 가장 낮다.경상성장률보다도 2∼3%포인트 낮은 긴축재정을 한 것은 2003년부터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중 통합재정수지 적자 폭은당초의 3.4%에서 2∼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지원 이번 추경안의 핵심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앞당겨 시행된 것과 관련해 3,34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점심 지원을 토·일요일까지확대하는 데 156억원을 투입한다.몸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1만7,000명에게점심을 배달하는 데 37억원을,2만2,000명의 결식아동에게 점심과 저녁을 지원하는 데 7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의약분업 뒷받침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하반기에 지역의료보험에 2,302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또 지난해 170만명의 의료보호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나 체불된 진료비 2,354억원을 지원해 병·의원의 수지개선도 도와준다.간접적으로 의약분업을 뒷받침해주는 셈이다.정부는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중 80∼100%를 지원해주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시 기업자금조달기능 약화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증시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714개 상장법인이 증시를통해 조달한 자금규모는 9조7,756억원에 머물렀다.지난해 상반기의 36조1,363억원보다 무려 72.95%가 감소했다.특히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0조7,853억원에 달했으나 올들어서는 4조652억원으로 80.44%나 감소했다. 기업들은 고정자산과 출자지분을 처분해 자금조달을 꾀했으나 부동산시장등의 침체로 이마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들어 주식이나고정자산 처분, 영업 양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4조5,80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44조5,770억원보다 67.29%나 감소했다. 30대 그룹의 경우 쌍용,제일제당,대우전자,아남,영풍을 제외한 대부분 그룹의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그룹별 자금조달 액수는 아남이1조9,5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1조4,320억원),삼성(1조1,091억원),현대(9,853억원),쌍용(5,690억원)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증권시장이 사실상 기업자금 조달창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급류타는 은행합병/ (중)밑그림은

    자산규모가 200조원을 넘는 초대형 금융그룹이 탄생한다.한빛·외환·조흥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 3개 은행은 합병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합병에 대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8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3개 은행과 그 자회사11개를 모두 금융지주회사의 큰 우산 아래 통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총자산이 206조원,직원수가 2만3,000명에 달하는 거대한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빛은행은 현재 증권(한빛증권),투신(한빛투신운용),리스(한빛여신전문),채권추심업(한빛신용정보),전산(한빛은시스템) 등 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은 투신(외환코메르츠투신운용),카드(외환카드),리스(외환리스),선물(외환선물) 등 4개,조흥은행은 투신(조흥투자신탁운용),리스(조흥리스금융) 등 2개를 두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기업금융·소매금융·증권·여신전문(카드,리스)·투신·전산 등 크게 6가지 ‘기능군’으로 헤쳐모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3개 은행 모두 기업금융 전문이므로 기업금융 메가뱅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3개은행의 자산을 산술적으로 합할 경우 지난해말 현재 약 194조원으로세계 55위가 된다. 국내 최고성적인 한빛은행의 110위를 단숨에 55계단이나뛰어오르게 된다. 부실규모로도 메가뱅크다.3월말 현재 이들 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한빛 8조5,779억원,외환 5조7,030원,조흥 5조6,156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한다.배드뱅크(Bad Bank)를 만들어 부실채권을 모두 이 곳으로 넘긴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증권군에는 한빛증권(자산 8,730억)과 각 은행의 주식운용팀이 합쳐질 전망이다.투신군에는 3개 은행 모두 투신사가 있어 조합이 용이하다.조흥투신(1,105억),한빛투신(834억) 외환코메르츠투신(459억)을 합칠 경우 자산규모 2,398억원의 대형 투신사가 탄생하게 된다. 여신전문업군에는 한빛여신전문(2조1,107억원) 외환카드(1조6,727억) 외환리스(6,797억) 조흥리스(6,206억원)가 들어가게 된다.자산규모 5조837억원으로 은행군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외환선물(171억)과 한빛신용정보(83억)는 규모가 작아 증권이나 여전군에편입될 수도 있지만엄연히 별개기능이라는 점에서 각각 선물과 채권추심업이라는 독립 군을 형성할 가능성도 높다. 가장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군은 전산분야다.이들 은행이 올해 전산분야 신규투자로 잡고있는 규모는 한빛과 조흥이 각 1,400억원,외환이 900억원이다.상당액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한빛과 외환은 중앙제어장치(CPU)로 똑같이 IBM을 쓰고 있지만 조흥은유니시스와 히타치를 쓰고 있어 골치아픈 대목이 될 것 같다. 정부는 오는 15일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토대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金璟林 외환은행장 주장“3개銀 합병이전 부실자산 해소해야”.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한빛·조흥·외환은행의 합병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9일 “현 상태에서의 단순합병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합병전에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행장은 “3개 은행을 묶는 것만으로는 전산분야의 투자를 줄이는 것외에 별다른 시너지 효과를기대할 수 없다”며 간접적인 불만의사를 표시했다.이어 “배드뱅크 설립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행장은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의 당좌대월한도 소진율이 한때 95%대까지치솟았으나 지금은 50% 수준으로 떨어져 현대의 유동성 위기는 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日 대중문화개방’ 충격 크지않다

    ‘전면 개방해도 문화산업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으나,국민정서의 뒷받침이 좀더 필요하다’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7일 밝힌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의 심사분석’ 결과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이번 연구는 이달말로 예정된 일본 대중문화의 3차 개방을 앞두고 문화관광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지난 98년과 99년 두 차례에 걸친 개방의 영향과 후속개방의 파급효과를 평가한 만큼추가개방의 범위를 결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산업·경제적 측면에서는 시장잠식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우려할 만한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특히 영화 부문에서는 일본영화가 국내시장을 잠식하기는 했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악영향은 무시할 만한 했던 반면 국내에 들어온미국영화와 유럽·홍콩 등의 영화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오히려 시장확대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쉬리’처럼 우리 영화의 일본수출에 긍정적인효과가 나타났다. 앞으로의 추가개방에 따른 국내산업의 수익감소는 개방이 전면적일 때 267억∼356억원,대폭일 때198억∼251억원,소폭일 때 80억∼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대중문화 개방이 일본시장에 접근을 쉽게한다는 점을감안하면,수익감소분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국민들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긍정적인 측면이 적지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문화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는 아직 우려를 씻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우리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영향이 없다’거나 ‘긍정적’이 각각 11.6%와 40.2%를 차지했으나,‘부정적’이라는 답변도 48.2%나 됐다. 그러나 ‘개방에 따른 긍정적 측면’을 묻는 항목에서는 42%가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23.7%가 ‘우리 대중문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14.9%가 ‘우리 대중문화 산업의 일본진출 확대’,8.4%가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일본 대중문화의 양성화’라고 답한 반면 ‘긍정적 측면이 없다’는 사람은 3.4%에 불과했다.이 조사는 월드리서치가 전국의 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최근 실시했다. 이흥재(李興宰) 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은 “적어도 경제적 측면에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을 수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석 결과는 보여준다”면서 “우리 산업에 미칠 부정적 효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일 수출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영남종금 3개월 영업정지

    자금난으로 예금지급 불능상태에 빠진 영남종금에 대해 3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대구에 본사를 둔 영남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8월25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고 임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영남종금은 이 기간동안 신규수신과 발행어음,어음관리계좌(CMA)수탁금과 차입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지급이 정지된다. 금감위는 발행어음,표지어음,CMA와 98년 9월30일 이전 발행된 담보부 매출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기 때문에 예금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종금사의 예금대지급 규모는 1조1,271억원이다.개인 3,000억원,법인 2,076억원,금융기관 5,456억원이다. 금감위는 앞으로 영남종금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청산절차를 거쳐 정리할 방침이다.그러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등 회생가능성이 인정되면 영업정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자금난이 계속돼 시장에 악영향을 주던 영남종금의 영업이 정지됨으로써 오히려 종금업계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영남종금은 이날 오전 대우관련 연계콜 1,500억원을 비롯한 대우계열 여신의 부실화 등에 따라 수신이 크게 감소하면서 유동성부족에 직면,지급불능 상태에 빠지자 금감위에 영업정지 조치를 긴급 요청했다. ■영남종금 영남대 재단인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73년 6월 설립한 대구지역의 종금사다.영남투자금융으로 출발,94년 10월에 종금사로 전환됐다.설립초기영남학원의 지분이 70% 가량이었으나 증자를 하면서 영남학원은 참여하지 않아 현재 16.99%다.직원은 88명으로 서울사무소와 구미지점을 두고 있다. 자본금은 2,180억원으로 3월말 현재 자산 1조3,451억원,부채 1조3,168억원(추정)에 이른다. 대구지역에 상당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여러 종금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업계 최하위로 밀려났다. 98년이후 자산감소와 영업위축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동화리스와 중부리스를 인수한 경험을 살려 최근 나라종금을 인수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정부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인수에 실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코스닥기업 1분기 실적

    코스닥 등록기업이 올해 1분기에 6,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전체 순이익의 70%를 이미 달성했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12월결산 363개 기업은 1분기에 매출액 7조7,998억원,순이익 5,591억원의 실적을 냈다.매출액은 지난해 총액의 27%에 불과하나 순이익은 지난해 총액의 71%에 달했다.특히 벤처기업 155개의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총 순익의 98%에 이르는 2,516억원이나 됐다. 지난 3개월동안 1년 벌이를 한 셈이다. □어떤 기업이 순이익 많이 냈나 1분기 순이익 상위 10개사에는 씨티아이반도체(1,520억원),중소기업은행(800억원),아시아나항공(537억원),티지벤처(276억원),한국기술투자(257억원),SBS(234억원) 등이 들었다.이어 에스오케이(162억원),아이즈비전(156억원),국제정공(155억원),한미창업투자(93억원)가 뒤를 이었다.그러나 씨티아이반도체의 경우 회사정리계획 인가에 따른 채무면제이익이 포함된 것이어서 순이익 1위로서 의미가 없다. □정보통신·인터넷업체가 매출 주도 영상·음향·통신장비,정보처리, 컴퓨터,통신업의 1분기 매출액이 전체 벤처기업 매출 총액의 55.6%인 8,586억원을 기록했다.이들 업종의 순이익은 2,179억원으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벤처기업의 업종별 매출액은 대부분 지난해 총액의 25%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음식료부문은 10%에도 못미쳤다.일반기업 가운데 건설업종 매출액은 지난해 총액의 19%에 그쳤다.사람과기술은 지난해 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 1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무했다.하나로통신은 분기 매출액이 35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231억원을 51% 초과 달성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16대총선 선거비용 분석

    16대 총선 출마자 1,038명이 13일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총 659억7,097만원이다.이는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1,314억2,400만원의 51.3%에 불과하다. 출마자 개인으로 따지면 법정한도인 1억2,600만원의 절반인 6,361만원을 썼다는 얘기다.이같은 신고액은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가 나올정도로 치열했던 4·13 총선의 열띤 분위기를 감안할 때 턱없이 적은 규모다.특히 법정한도를 초과했다고 신고한 출마자는 예상대로 단 1명도 없다.대부분이 법에 보장된 선거비용의 절반만 갖고 선거를 치렀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신고한 내역 가운데는 덩치가 큰 지구당 개편대회 비용이나 정당활동비,선거사무소 유지비,경·조사비 등은 제외돼 있다.하지만 선거운동원 인건비나 차량을 포함한 각종 선거장비 등도 규모가 적지 않아 상당액이이들 항목에서 누락되거나 축소됐을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신고된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정당별로 보면 225명이 출마한 민주당이 1인당 8,717만원을 써서 가장 많았고,역시 225명이 출마한 한나라당은 1인당 7,217만원을 썼다.171명이 출마한 자민련은 1인당 6,485만원,122명이 나선 민국당은 1인당 4,639만원을 신고했다. 당선자별로는 96명이 당선된 민주당이 1인당 9,382만원을 신고했고,한나라당의 당선자 112명은 1인당 평균 8,123만원을 썼다고 밝혔다.12명이 당선한자민련은 1인당 8,771만원을 신고했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출마자 1인당 9,233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강원(8,312만원)·경북(7,926만원)·전북(7,529만원)이 뒤를 이었다.반면 경합이치열했던 서울은 출마자 1명이 법정한도의 38.5%인 5,046만원을 썼다고 신고,축소·누락 의혹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꼽히는경기 역시 출마자 1명당 6,809만원을 신고, 법정한도의 52.5%를 지출한 데불과해 역시 축소의혹이 심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진경호기자 jade@ . *386후보 선거비 평균 9,000만원선. 16대 국회에 입성한 ‘386주자’들이 신고한 평균 선거운동 비용은 9,00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평균을 상회함으로써 386들도 만만찮은 선거비용을썼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들은 “기존 정치인에 비해 실제 선거비용에가깝게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가 5선 고지의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을 격파하는 비용으로 1억2,932만원을 들였다고 신고했다.노원갑민주당 함승희(咸承熙)당선자는 1억4,042만원으로 3선의 자민련 백남치(白南治)의원을 좌초시켰다.강서을에서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꺼꾸러뜨린 저격수 역할을 맡은 김성호(金成鎬)당선자가 이의원보다 1,000여만원 많은 8,520만원을 신고했다.양천갑 원희룡(元喜龍)당선자는 9,213만원의 선거비용을 신고했다.금천의 민주당 장성민(張誠珉)당선자는 9,992만원,강남을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당선자는 7,277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낙선한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가 1억93만원,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당선자가 7,60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지난 15대 총선 참패를 설욕한 서울 광진갑의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당선자는 6,235만원,현역인 김상우(金翔宇)의원은 9,290만원을 신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관심 끈 출마자들 얼마썼나. 4·13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이 14일 일제히 공개됐다.300표 이내의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만 9곳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선거였건만 후보들이 신고한 선거비용만을 보면 그저 ‘한가’하기만 하다. ◆신고 특징 출마자 가운데 법정 한도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밝힌 후보는446명으로 전체 1,038명의 43%에 이른다.특히 당선자 227명 가운데서도 한나라당 7명,민주당 1명,자민련 1명 등 9명이 법정한도의 절반도 채 지출하지않았다고 신고했다.법정 한도가 1억5,000만원인 서울 종로의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당선자는 5,812만원(법정한도의 38.7%)을 썼다고 신고해 당선자중 지출률 최소를 기록했다.이밖에 한나라당의 박명환(朴明煥·서울 마포갑)·이윤성(李允盛·인천 남동갑)·서상섭(徐相燮·인천 중 동 옹진)·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 양주)·유성근(兪成根·경기 하남)·이규택(李揆澤·경기 여주)당선자와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옥두(金玉斗·전남 장흥 영암)당선자,자민련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 괴산 음성)당선자도 신고액이 법정한도의절반을 밑돌았다. ◆재검표 지역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기도 광주에선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당선자가 6,083만원을,차점자인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7,273만원을 신고했다.11표 차가 난 서울 동대문을의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당선자는 1억2,050만원을,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8,643만원을 썼다고각각 밝혔다.16표 차의 충북 청원에서는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당선자가 6,634만원을 신고했고,자민련 오효진(吳效鎭)후보는 이보다 260여만원 더 썼다고 밝혔다.이밖에 19표차가 난 경북 봉화·울진의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당선자는 7,959만원을,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는 7,443만을 신고해 불과5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재산가 후보 수백억원대의 재산가들이 선거에서 단 1억원도 쓰지 않았다고신고한 점도 눈에 띈다. 3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이번 선거에서 최고부자로꼽혔던 무소속 김동권(金東權·경북 군위 의성)후보는 법정한도인 1억5,100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8,635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재산가 2위(256억원)인 서울 구로을의 민주당 장영신(張英信)당선자는 법정한도 1억2,300만원의60%인 7,153만원만 썼다고 밝혔다.128억원의 재산가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강원 강릉)후보는 9,253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최다신고 후보 이번 선거비용 신고에서 가장 많은 신고액을 써낸 출마자는 전남 담양·곡성·장성에서 당선한 민주당 김효석(金孝錫)후보로 1억6,310만원을 신고했다.반면 대구 중구에 출마한 무소속 박진호 후보는 법정한도의 0.8%에 불과한 85만여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법정한도에 가장 근접한 신고액을 적어낸 출마자는 인천 연수구에서 떨어진자민련 정한용(鄭漢溶)후보로 법정한도의 99.5%인 1억1,145만원을 신고했다.2위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당선자로 법정한도의 97.1%인 1억2,326만원을 써냈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jade@
  • 대기업 “정보화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삼성,현대,SK 등 대기업들이 정보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경쟁적으로 거액을 내놓고 있다. ◆삼성 ‘서민정보화기금’ 100억원을 포함,올해 모두 553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사업에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특히 삼성전자 국내 PC매출액의 1% 규모인 100억원을 서민정보화기금으로 조성,정보화 소외계층에 지원키로 했다.서민정보화기금은 실업자 정보화 교육에 30억원,지방 저소득층의 PC교육에 20억원,지방 초·중학교 정보화 사업에 50억원이 각각 사용된다. 삼성은 서울지역 실업자 및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업자 전산교육 경비를 전액지원하고 저소득층의 PC교육을 위해 지역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삼성 인터넷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또 산간벽지에서도 인터넷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 초·중학교의 인트라넷 구축과 교사정보화교육을 지원한다. ◆SK 올해 모두 509억원 규모의 정보화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전국 123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68억원을 투입,전용회선을 구축하고 PC를공급하는 한편 청소년 인터넷 검색대회와 홈페이지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45억원을 들여 5만명의 서민층 주부 및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교육을 실시하고 농어촌 초등학교의 PC 보급 및 전용회선 구축에 50억원을지원키로 했다. SK는 또 70억원을 지원,소년소녀 가장들에 대한 PC 무료 보급,정보화교육,인터넷 이용료 지원에 사용하고 독도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도서벽지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156억원을 지원한다. ◆현대 지난 8일 각 계열사에서 모금한 50억원의 소외계층 정보화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金成洙)에 전달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저축성 예금 올들어 30조 증가

    올들어 은행의 저축성 예금이 30조원 이상 늘어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성예금이 지난 1월 9조8,861억원이 증가한데 이어 2월 12조5,077억원,3월 8조2,044억원이 늘어 석달새 30조5,98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잔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307조379억원을기록했다. 연간 저축성예금 증가규모는 97년 25조5,000억원,98년 50조3,000억원,99년6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올 증가액은 지난해 전체 증가액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면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는 지난 1월 4조9,387억원,2월 16조8,780억원,3월 6조3,556억원 등 모두 28조1,723억원이 이탈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증시열풍으로 1월에 2조5,551억원,2월에 2조8,394억원,3월에 3조9,587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우채 환매 자금이 은행으로 쏟아져 들어와 저축성예금이 크게 늘었다”며 “고수익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고객들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한통, 전세계에 기업알리기 활발

    한국통신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조5,956억원,올해 예상매출 10조5,300억원 등으로 매출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주가 등은 세계 각국의 통신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돼있는 한국통신은 21일 “기업가치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IR활동을 펼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그 일환으로 한국통신은 지난 15일 전세계 유수의기관투자자에게 ‘컨퍼런스 콜(국제회의통화)’로 지난해 재무실적과 올해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17일에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동통신 5형제 적정주가는 얼마?

    ‘이동통신 5인방’의 주가 적정치는 얼마일까. 한국투신은 15일 이동통신 5개사의 적정주가를 SK텔레콤 500만원,한통프리텔은 10만9,000원으로 제시했다.SK텔레콤에 인수된 신세기통신은 7만5,000원,LG텔레콤과 한솔엠닷컴은 각각 5만3,000원과 6만9,000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신은 SK텔레콤의 적정주가를 산정한 뒤 나머지 4개사의 이익과 가치를 SK텔레콤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적정주가를 산출,SK텔레콤 ‘매수’,한통프리텔 ‘관망’,한솔엠닷컴 ‘적극매수’를 추천했다.반면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은 장외시장 거래가격이 각각 7만∼8만원,5만∼5만5,000원에서형성되고 있어 이미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신은 SK텔레콤의 경우 액면분할,일본 NTT도코모와 핀란드 노키아와의전략적 제휴 여부,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시장구도 변화 등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동통신 5개사는 올해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감소와 데이터통신 매출 증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SK텔레콤은 7,128억원,한통프리텔 2,434억원,신세기통신 1,950억원,한솔엠닷컴은 156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반해 LG텔레콤은 986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한국투신은 추정했다. 박건승기자 ksp@
  • 외국투자자 대기업 주식 선호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 삼성 LG 등 10대 그룹 주식을 5조원어치 가까이 순매수,중소기업보다 대그룹 계열사를 선호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10대 그룹 주식을 4조8,456억원어치 순매도해대기업 주식을 외면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의 상장주식 4조9,2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4조1,8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은 10대 그룹 계열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대신 기타 법인 주식을 7,410억원어치 순매도한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아래서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거친 대기업의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보면 삼성이 3조68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현대 1조1,773억원,LG 3,419억원,SK 3,262억원,롯데 147억원,한화 138억원,대우 10억원 순이었다.이에 반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진그룹 계열사 주식 2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쌍용그룹(10억원)과 금호그룹(5억원) 계열사 주식도 팔아치웠다. 한편 같은 기간 상장주식 전체 시가총액은 314조936억원으로 12.21% 줄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 덕분에 10대 그룹 계열사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74조7,738억원에서 162억4,938억원으로 7.03% 줄어드는 데그쳤다. 박건승기자
  • ‘고수익·고위험’제3시장 태풍 불까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이어 제3시장이 이달 말에 문을 연다. 제3시장은 거래소 상장이나 코스닥 등록요건에 못미치는 기업의 주식에 일종의 유동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식시장이다.상장이나 등록이 폐지된 주식들도 들어갈 수 있다.따라서 거래방법이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 다소차이가 난다. 상장이나 등록이라는 말 대신 지정종목이란 용어를 쓰는 점부터 다르다. □어떤 종목이 거래되나 증권업협회가 심사를 통해 거래 종목을 지정한다.지정 요건은 거래소나 코스닥보다 까다롭지 않다.외부감사 의견이 ‘적정’(또는 한정)하고 증권예탁원에 맡길 수 있는 통일규격 주권 등의 조건만 갖추면된다. 공모주 청약을 거치지 않아도 매매할 수 있다.또 매매 지정 대상을 주식 발행 후 1년으로 제한하되 매매지정 대상이 되기 쉽도록 전체 발행주식이아닌 기간요건에 맞는 주식만 거래될 수 있는 부분 매매지정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말 코스닥증권시장이 제3시장 등록의향을 타진한 벤처기업들 가운데200여개 기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가운데 지정 요건을 갖춘 50∼60개 종목이 초기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방식으로 거래되나 거래 방식이 기존의 증시와 완전히 다르다.우선가격제한폭이 없다.거래소(하루 15%)와 코스닥시장(12%)처럼 제한을 두지 않는다.루머 한 마디에 주가가 하루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가 있다는 얘기다.상대매매 방식을 도입한 점도 다르다.거래소나 코스닥에서는 누가 사고파는지를 모르는 반면 제3시장에선 특정인이 매물을 내놓으면 사실상 개별협상에 가까운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같은 종목이라도 가격차이가 크게 날수 있다. 주식을 매매할 때 거래소나 코스닥처럼 증권사를 통해 호가를 낸뒤 거래가 성사되기를 가만히 기다렸다가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일치할 때만 매매가 체결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예컨대 매수주문 1,000원에 매도주문 900원이 나왔을 경우 기존 시장에서는경매방식으로 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지만 제3시장에서는 매수 900원 (또는매도 1,000원)의 정정주문을 내야 매매가 성사된다. 개장시간은 코스닥시장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위탁증거금은 100%(거래소와 코스닥은 증권사 자율),매매단위는 1주다. 증권거래세가 매도가의 0.5%(거래소와 코스닥은 0.3%)로 비싸다.위탁수수료는 거래소와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자율로 돼 있다.수수료가 싼 증권사를 고를 필요가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이트레이딩(하루에도 수차례 주식을 사고 파는 초단기 매매)은 허용되지 않는다. 박건승기자 ksp@. *제3시장 투자요령. 제3시장은 코스닥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고수익·고위험 시장이다.지정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영세 기업이 많은데다 사업성이나 성장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도 대거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3시장 전문컨설팅회사인 3S커뮤니케이션의 장성환(張誠桓) 사장은 “소규모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은 기업분석,매도·매수시점 포착,비용수익 분석능력면에서 열세를 어느정도 극복하느냐가 투자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내다봤다. □기업 재무자료를 직접 챙겨라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 달리 제3시장의 기업분석 자료를 구하기는 매우 힘들다.장내시장은 각 증권사의 리서치팀이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기업내용을 필요할 때 파악할 수 있으나 제3시장은 그렇지못하다. 최근 정보제공업체들의 웹사이트에 장외시장의 기업분석 자료가 실리고 있지만 대개 신문 기사나 루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또해당기업의 홍보성 내용이나 일부 작전세력의 의도적인 글도 많아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결국 투자자들은 웹사이트에 올라온 종목에 관한자료를 모은 뒤 해당기업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재무나 자금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업상태를 살펴보고 신문기사나 제품 수요자의 평판을 점검해 일일이 검토해야 한다. □경영자 자질을 확인하라 벤처기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경영자의 능력에 따라 판가름난다.업계나 직원들로부터 경영자에 대한 평을 들어보고 될 수 있으면 만나서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경영자 이력과 경력도 참조해야 한다. □기술·영업력을 점검하라 핵심제품의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경쟁사가 이미우월한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라면 후발 벤처기업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 앞으로 유사제품이나 경쟁제품이 나올 경우 이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지도 중요하다.특허권 보유 여부와 연간 매출액,영업 경력,기술진 학력 등을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주요 기술진의 지분율이나 스톡옵션 보유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지분율 등이 너무 낮으면 기술자들이 회사를 떠날 우려가 있다. *양도세 납부는 어떻게. 제3시장이 기존 시장과 크게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거래시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주식을 파는 투자자들은 매매차익(양도가와 취득가의 차액)에 대해 중소기업은 10%,대기업은 20%의 세금을 내야 한다.물론 매매손실에대한 과세는 없다. 정부는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 달리 양도세를 물리는 이유에 대해 “상·하한가 규정이 없는 고수익·고위험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주식차익에 대한 양도세는 늦어도 양도일 다음해 5월까지 내야 한다.그러나소득세법 104조에 따르면 주식을 양도한 뒤 2개월안에 양도소득세를 내면 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따라서 양도소득세를 기왕 내려면 2개월안에 자진 신고하는 게 좋다.주식을 양도한 뒤 2개월을 넘겨 이듬해 5월까지 세금을납부하면 10%의 세액 공제혜택은 없지만 가산세가 붙지 않는다.그러나 다음해 5월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우선 신고불이행 가산세가 10% 부과되고 하루 0.03%씩의 납부불이행 가산세가 추가된다. 국세청은 자진해서 내지 않는 경우 제3시장의 1년어치 주식거래 양도차익에대해서는 다음해 5월1∼31일에 일괄 정리한 뒤 7월31일까지 세액을 결정한다. 이어 8월1∼16일에 이를 납세자에게 통보한 뒤 8월17∼31일 세액 징수절차를밟을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제3시장 유망종목. 제3시장의 유망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제3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 중에는 나우콤이나 네띠앙처럼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기업도 있고 상장·등록업체보다 견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종목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없는 시장의 속성상 개장 초기에 대표주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제3시장 전문컨설팅 업체인3S커뮤니케이션의추천을 받아 대표주 후보를 알아본다. □나우콤 94년 4월부터 PC통신 나우누리 서비스를 시작해 12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4위의 PC통신업체.97년 설립 3년만에 흑자전환한 뒤 지난해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자본금은 100억원.국내 첫 나스닥 상장업체인 두루넷이 지난 1월 한창의 나우콤지분 32만주를 356억원에 인수,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두루넷이 32%,TG벤처 17.5%,나래이동통신 14%,삼보컴퓨터 10%,KTB 8. 4%의 지분을 갖고 있다.삼보계열사가 전체 지분의 75%를 장악하고 있다.올해목표는 매출액 700억원,순익 20억원.(02)590-3800□네띠앙 인터넷 포털서비스 전문업체로 98년 출범했다.이용자가 175만명에하루 페이지뷰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간판 서비스는 ‘ME페이지’로 고객의 각종 사이버생활(동호회,작은 모임,홈페이지 기능,맞춤정보)을 관리해 주는 개인비서 역할을 한다.회원들에게 20MB의 홈페이지와 E메일을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올 하반기 코스닥등록이나 나스닥 직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한글과컴퓨터(42%)와 무한기술투자(32%).(02)3450-5562□지란지교소프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충남대학교 등과 함께 정보보호 및 전자상거래에 관한 연구개발,전자상거래 구축사업을 펴고 있다.윈도용 통신소프트웨어인 ‘잠들지 않은 시간’을 PC통신상에 공개,돌풍을 일으킨 회사다. 한국PC통신의 전용통신프로그램인 ‘힘 프로’ 개발에 참여한데 이어 증권·홈쇼핑 등 정보제공 사업자용 멀티미디어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지난해 육군본부 EDI(전자문서) 보안시스템 개발용역업체로 선정되는 등 보안시스템 부문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인정받는다.(042)864-4848□캠퍼스 21 국내 최초의 유료 원격가상대학과 원격교육 서비스, 원격교육솔루션분야를 선도하고 있다.평생교육을 지향하며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앞세워 인터넷교육 비지니스사업에 주력한다.서울시 교육청 지정 특수연수기관인 교원캠퍼스의 30만 회원에게 정보화교육을 하고 있다.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34억원.내년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02)3473-2001□닥스클럽 사이버 결혼정보 전문업체로 미혼남녀의 만남과중매,혼수용품전자상거래를 테마로 온라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7월 웹사이트를 열어 7,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제일창업투자가 2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한국투신과 삼성생명이투자대열에 합류했다.(02)3469-1700김상연기자 karlos@
  • 불공정거래 조사 더 철저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한다.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과징금 규모가 커지면서 공정위의 조치에 불복,행정소송을 제기하는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검찰조사나 재판과정에서 공정위의 조치가 번복될 경우 담당 국장과 직원의 고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보다 철저히 해 공정위의 결정내용이 법원에서도 유지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전 위원장은 “공정거래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올 2월부터 고등법원에 2개의전담재판부가 신설돼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말했다.기업들도 구조조정본부에 ‘공정거래 전담반’을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또 오는 6월까지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사건을 신고하고 조치내역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 전자결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종합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끝내기로 했다. 한편 공정위는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간 모두 4,265건의 불공정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사건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재벌들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와 담합행위 등에 대해 부과된 과징금은 98년 1,361억원,99년 1,468억원 등 총 2,829억원이다.97년에 부과된 과징금은 12억원에 불과했다.특히 지난 2년간 5차례에 거쳐 실시한 30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지원 조사 결과,총 21조2,000억원의 지원성 거래를 적발해 1,920억원의과징금을 부과했다. 공공건설 입찰에서 담합을 한 28개 업체에 대해 과징금을 105억원 부과했다.모두 71건의 공산품 가격 담합사건을 적발해 761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이는 96∼97년 2년간 물린 과징금 156억원보다 거의 5배가 많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코스닥 동반폭락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동반 폭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무려 100포인트나 빠지며 870선대로 곤두박질쳤다.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들이 21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1.17포인트 떨어진 879.70으로 마감,900선이 붕괴됐다.주가지수가 87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11월1일(876.55) 이후 석달 보름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53포인트(8.08%) 폭락,245.15를 기록했다. 종전하루 최대 하락폭은 지난달 7일의 19.86포인트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외국인투자자들까지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바람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거래도 크게 부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1,857만주와 3조1,656억원에 그쳤다.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848억원과 24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3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진데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장초반부터 투매에 나섰다.외국인들이 20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끝내고 순매도(-176억원)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증권사 稅前 순이익 5조 웃돈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으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6조원에 가까운 떼돈을 벌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증권사 99년 4∼12월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32개 증권사는 지난해 9개월간 세전(稅前) 순이익만 5조2,458억원이었다.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10배 이상(959.1%) 늘어났다.22개 외국계 증권사의 순이익은 4,573억원으로 전년보다 3,129억원 늘어났다. 증권사 순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은 작년 주식시장의 유례없는 활황으로 수탁수수료 수입과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이 급증해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익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수탁수수료 수입은 5조6,75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8.3%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현대증권의 순이익이 7,85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LG(5,762억원)삼성(5,742억원) 대신(4,053억원)의 순이다.SK증권은 역외(域外)펀드 파생상품 투자손실 등으로 3,126억원의 적자를 봤다.국내증권사중 유일한 적자사다. 22개 외국계 증권사 국내지점중에는 메릴린치가 6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가장 많았다.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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