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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군단 언제 몰려올까

    개인투자자들이 올들어 처분한 주식매각대금 1조1,108억원은 어디로갔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는 한창 달아올랐다가 조정을 받기 시작한 코스닥시장으로 흘러들어갔고,나머지 상당 부분은 저점매수 시점을 노리고 증시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거래소에서 외국인과는 정반대로 연초부터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과 5일 각각 4,383억원과 4,167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올들어 7일동안 1조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1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럼 개인들의 돈은 어디로 갔을까. 근로자주식저축은 지난 연말을 분기점으로 유입속도가 급격히 둔화됐다.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이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근로자주식저축(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조1,740억원으로 연말에 1조원을 돌파한 뒤 거의 정체 상태다. 반면 고객예탁금은 9일 현재 8조1,935억원으로 5일보다 1조3,402억원이나 급증했다.투신권의 단기금융상품인 MMF잔고도 같은 기간 1조5,090억원 늘었다.그러나 주식형수익증권 잔고는 2,156억원이 줄었다. 개인들은 언제든지 돈을 꺼낼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에 넣어놓고 저점매수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자금 조성과정·사용처 대부분 확인

    지난 95년과 96년 불법지원된 안기부 자금 1,157억원의 조성과정과사용처가 대부분 확인됐다. 지원된 자금은 그동안 알려졌던 ‘통치자금’이 아니라 전액 안기부가 책정한 국가예산으로 조성됐으며,대부분 지방선거와 총선 후보자들에게 선거자금으로 전달되거나 당 운영비 등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8일 이와관련,“1,157억원은 모두 국가 예산에서나왔다”면서 “사용처도 거의 다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금조성/ 불법지원된 1,157억원은 일반회계상 안기부 예산과 각 부처에 배정된 예비비 중에서 ‘정책사업비’ 명목으로 조성돼 당시 여당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91년부터 내곡동 청사 신축예산이 포함되면서 급격히 늘어난안기부 예산이 공사가 완료된 94년 이후에도 줄지 않고 95년 4,756억원,96년 5,596억원 등으로 늘어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이처럼 증액된 예산중 일부가 여당 지원자금으로 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욱이 96년 총선 때 전달된 940억원 가운데는 남산청사 부지를 매각하면서 받은 보상금 156억원의 일부인 9억원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주고 있다. 국유재산을 매각했을 때는 국고국에 반납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자체 ‘금고’에 보관한 뒤 임의로 전용한 사실이 확인된것이다. 지원된 자금 940억원과 217억원은 각각 안기부 관리계좌에서 강삼재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개인적으로 관리하던 계좌(96년)와 민자당계좌(95년)로 ‘직접’ 흘러갔다.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강 의원 등에게 ‘국고수표’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당시 차명계좌 명의를 빌려준 이재현 보좌역(현 한나라당 재정국장)과 조익현 전 신한국당 재정국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사용처/ 지원된 안기부 예산 1,157억원은 95년 지방선거와 96년 총선 때 후보 185명에게 1인당 2,000만∼15억원씩 400억여원이 전달된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중앙당 운영비로 사용된 300억여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700억여원이 확인됐다.문제는 나머지 450억여원의 용처.검찰은 자금이 유용됐을 가능성과 함께 지방선거와 총선에 사용되지 않고 이월돼 97년 대선 때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후자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건설업체 올 수주목표액 소폭 늘리거나 낮춰 잡아

    건설경기 침체로 대다수 건설업체의 올해 수주목표액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 대림산업 LG건설 롯데건설 등 자금력있는 일부 대형 건설사도 수주목표액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려잡는 데 그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5억7,450억원보다 5.6% 늘어난 6조650억원으로 잡았다.대림산업은 3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1.1% 늘렸다.LG건설은 3조9,240억원으로 작년보다 4.5%,SK건설은 1조6,000억원으로 6.6%를 각각 늘렸다.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주목표를 4조1,356억원으로 설정,지난해 4조1,604억원보다 0.5% 줄였다.동부건설과 태영도 수주목표를 작년에 비해 5.5%,6.5%씩 낮췄다.이밖에 대다수 중견 건설업체들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낮춰잡고 있다. 한편 구랍 27일 대우그룹으로부터 분리된 대우건설은 올해 독자경영을 통해 지난해 3조4,000억원보다 23% 늘어난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빛銀 불법대출’국정조사 시작

    국회 ‘한빛은행 불법 대출 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는 4일 한빛은행 본점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기관보고및 현장검증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이 활동이 끝나는 12일부터 17일까지 박지원(朴智元)전문화관광부장관,이수길(李洙吉)한빛은행 부행장 등 주요 증인을 출석시킨가운데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한빛국조 특위 소속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의 총 대출규모는 한빛은행이발표한 1,004억원의 2배가 넘는 2,447억원에 이르며,향후 금융기관부담으로 귀착될 가능성이 높은 지급보증 규모를 포함할 경우 모두 3,526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빛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2,447억원이라는 숫자는내국신용장계정에 기장됐다가 3일뒤 무역어음 계정으로 옮겨져 기장된 790억원을 중복 계산한 때문”이라며 “2,447억원에서 중복된 790억원을 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대출 156억원을 빼면 총 취급액은 1,501억원이며,이중 상환액을 제외하면 잔액기준 1,004억원이 틀림없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현대건설 차입금 상환 내년 6월말까지 연장”

    현대건설 채권단은 29일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내년 6월말까지 일괄연장키로 결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했고 자금시장이 여전히 좋지않은 점을 감안해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기연장되는 액수는 올 12월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차입금 9,000여억원과 내년 상반기 도래하는 금융기관 차입금 1조6,200억원등 총 2조4,556억원 규모다.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조9,500억원은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80%를 인수해주고,나머지 4,000억원은 현대건설이 자체상환키로 했다. 채권단은 현대건설측이 올해 자구계획 목표 1조5,531억원 중 계동사옥 매각 등 일부를 제외하고 83%인 1조2,892억원의 자구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光인터넷 핵심기술 개발 5,200억 투입

    정보통신부는 2005년까지 5,200억여원을 투입해 세계 수준의 광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장비 및 부품을 개발,고속·고품질·고신뢰의 광인터넷을 구축키로 했다. 정통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금년말 400만 가입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요 규모가 큰 고속 중대형 라우터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관련 기술개발이 뒤떨어져 광인터넷 기술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 정부예산 466억원,민간 300억원 등 766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5년까지 총 5,251억원(정부 2,756억원,민간 2,495억원)을 투자할계획이다. 또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산업체·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광인터넷 기술개발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총괄 · 조정토록 하고 ‘광인터넷 표준포럼’도 결성, 범국가적 차원의 표준화 활동을 전개토록 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640기가급 WDM 광전송기술 첫 개발

    48면짜리 신문 3,000년치를 1초에 전송하는 초대용량의 640Gb/s급 광전송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광케이블(10Gb/s급)보다 최대 64배인 광파장분할다중(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광전송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ETRI는 서울 혜화전화국과 대전 ETRI간에 230㎞의 광선로를 통한 현장실험을 마쳤다고 밝혔다.개발된 기술은 초당 650MB용량의 CD 125장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음성전화로는 840만회선 용량에 달한다.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사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160기가급의 4배에 이른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광인터넷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시스템과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5년까지 2,7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투자액 2,495억원을 합치면 이 기간동안 광인터넷 기술개발에 5,251억원이 투입된다. 광인터넷 기술이란 음성 데이터 영상 등 인터넷 정보를 광파장신호호 변환해 광속으로 교환·전달·처리하는 기술이다. 박대출기자
  • 근로소득 ‘빈익빈 부익부’

    펀드매니저 등 고액연봉을 받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간 급여 1억원 이상의 고액 봉급생활자가 1년새 곱절로 늘었다.구조조정의 여파와 저소득층 세제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세금을 한푼도 안내는 과세미달자도 크게 늘어 빈부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12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과세표준 계급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봉급생활자 수가 지난해에는 다소 늘었다.또한 연말정산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과세미달자도 증가했다. ◆과세미달자 증가=연말정산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전체 근로소득자수는 작년말 현재 939만명.98년말의 927만6,000명에 비해 다소의 늘었지만 97년말의 1,021만2,000명에는 아직도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중 각종 공제결과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과세미달자는 387만명.98년도말의 300만7,00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외환위기 이후 소득은 줄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공제확대 등 세제지원이 확대된 탓이다. 세금을 낸 봉급생활자는 552만명으로 전체 결정세액은 4조3,372억원이었다.◆과세표준 계급별 분포=총급여에서 각종공제를 뺀 과세표준 기준시세율 10%가 적용되는 1,000만원이하 봉급생활자는 414만2,000명이었다.과세미달자를 제외한 552만명 가운데 75%이다.이들이 낸 갑근세는 전체의 17.5%인 7,581억원. 세율 20%가 적용되는 과표 1,000만∼4,000만원 봉급생활자는 130만6,000명(23.7%)으로 2조3,633억원(54.5%)을 냈다.세율 30%가 적용되는 4,000만∼8,000만원 봉급생활자는 5만7,000명(1%)으로 세금은 5,656억원(13%)이었다. 최고세율인 40%가 적용되는 8,000만원이상 봉급생활자는 1만5,000명선.0.3%에 불과하나 세금은 전체의 15%인 6,502억원을 냈다.각종 공제폭을 감안,8,000만원이상 과표가 나오기 위해서는 연봉이 1억원을넘어야 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1억원이상 연봉자는 97년 7,000명,98년 8,000명이었다.국세청은 펀드매니저나 벤처기업 창업 등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고액연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화기자 psh@
  • 증권사 흑자 급감상반기 稅前이익 3,654억

    국내 증권사들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흑자 규모가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국내 44개 증권사의 올 상반기 세전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3%가 감소한 3,6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증권사들의 흑자가 격감한 것은 수수료 수입 감소와 증시침체로 인한 유가증권 매매손실이 주 원인이다. 회사별 흑자액은 대우증권 1,280억원,삼성증권 1,267억원,굿모닝증권 771억원,대신증권 681억원,제일투신증권 423억원,LG투자증권 293억원 등의 순이다.흑자를 낸 곳은 28개사다. 현대증권은 1,414억원,동원증권은 668억원,한화증권은 598억원,대한투신증권은 514억원,동양오리온 투신증권은 231억원 등의 적자를 냈다. 국내 증권사의 총자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47조7,7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7,976억원이 줄었다.자기자본도 11조7,458억원으로 1조8,556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27개 투신운용사의 올 상반기 세전이익은 1,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3%(610억원)가 줄었다. 박현갑기자
  • 영남일보‘회사정리개시’기각

    대구지법 제30민사부(부장판사 金鎭基)는 대구·경북지역 유력 일간지 영남일보(대표 金敬淑)의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남일보는 14일 이내에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항고할 수 있으나 법원이 회사정리절차 신청을 또다시 기각하면 회사정리법에따라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영남일보는 부채가 1,536억원으로 자산 456억원보다 3.3배나 많고 적자 누계가 682억원에 이르는 등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기각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광역시 지하철 차질 예상

    정부는 광역단체들의 재원부족으로 지하철 공사의 차질이 예상됨에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의 지방채 인수 규모를확대하기로 했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 분담분 지하철 건설재원을확보하지 못한 광역시는 광주가 606억원으로 가장 많고,이어 대전 356억원,서울이 316억원,대구 179억원 등이다. 지하철 건설재원은 정부가 50%(서울 40%)를 지원하고,지자체가 50%(서울 60%)를 조달하도록 돼 있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의건설재원 확보를 돕기 위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에서 지방채 인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올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이 지난 10월말 현재 2,517억원 가량의 여유가 있어 지방 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공공자금 관리기금의지방채 인수 규모를 늘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동두천 동광교주변 쉼터로 자연제방·산책길 조성

    수해의 상징이던 동두천 동광교 주변이 자연제방과 데이트 코스 등을 갖춘 ‘낭만의 거리’로 단장됐다. 동두천시는 지난달 9일 56억원을 들여 새 동광교를 준공한 것을 계기로 6,000여만원을 들여 동광교∼신천교 사이 중앙동 쪽 제방 460m에 폭 2m의 산책용 강변도로를 만들고 2,700만원을 들여 장식형 가로등을 설치했다. 또 상패동 쪽으로 신천교∼미군부대 캠프 님블 사이 신천 고수부지에 조깅코스를 만들고 2억원을 투입해 동광교∼신천교 사이 중앙동쪽으로 500m,상패동 쪽으로 740m의 제방을 식생호안으로 만들었다. 식생호안에는 기존 콘크리트 제방을 모두 철거하고 자연석을 깐 뒤억새·돼지풀 등 국산 풀씨를 파종했다. 시는 또 신천교∼동광교에 강변 데이트 코스를 만들기 위해 2002년까지 96억원을 투입,신천 서쪽 상패동 강변도로 330m 구간에 폭 9m의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두천 동광교는 신천 제방둑 높이보다 낮게 설치돼 98년과 99년 집중호우 때 동두천시 전 시가지를 침수시키는 원인이 됐었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 다시 손잡는 이웃 타이완을 가다/ (상)신주 과학단지

    한때 한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 중 하나였다가 지금은 정식 외교 관계도 없는 나라 타이완.많은 타이완인들은 지금도 지난 92년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며 자기들과 단교를 선언했을 때의 ‘설움’을 이야기한다.그러나 가까운 이웃끼리 언제나 등지고 살 수는 없는 일.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취임 이후 경제,정치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지난해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1,062억 달러에,1인당 국민소득이 1만3,000달러를 넘는 부국(富國) 타이완을 국제팀 강충식 기자가 다녀왔다. [신주(新竹) 강충식기자]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남서쪽으로 70㎞를 내려가면 180여만평 부지에 타이완의 실리콘밸리 ‘신주(新竹)과학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얼핏보면 우리 분당·일산 신도시 처럼 수도 외곽에 꾸며진 전원도시가 연상된다.‘타이완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최첨단을 자랑하는 것에 비하면 건물이나 부대시설은 오히려 초라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컴퓨터 등의 연간 매출액이 200억달러를 웃돌아 타이완 전체 교역량의 10%를 차지할 만큼 이곳의 비중은 엄청나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8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1세에불과하다는 것.신주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젊은이들의 패기와 무한한 도전정신 때문이라는 것이 이곳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타이완 정부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 ▲광학 ▲정밀기계 및 재료 ▲인체공학 등 6개 종목을 육성할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것은 1980년 12월15일.‘가내수공업의 나라’라는 오명이따라붙을 만큼 단순조립품으로는 더이상 성장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는 지지부진했지만 90년대부터 본격 개발붐이 일어나 인프라 구축에만 6억달러를 쏟아부었다.이곳에 입점한 292개 회사가 개별적으로 투자한 비용은 지난해에만 204억달러에 달한다. 신주는 산학협동으로도 유명하다.단지내에 있는 칭화(淸華)대학과차오퉁(交通)대학은 한해 평균 20개 기업과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를 통해 신주의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인력을 수혈받는다.기업가로 변신하는교수나 학생도 많아 신주의 16개 회사는 이 두 대학졸업생과 재학생이 운영하고 있다. 단지에서 동쪽으로 5㎞쯤 떨어진 곳에는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있어 신주에 들어갈 기업을 기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타이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한 반도체 제조회사인 ‘TSMC’의 회장도 ITRI 출신이다. 신주가 신속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타이완의 끝없는 지원탓이기도 하다. 연구와 주거 및 여가생활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에따라 수요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했다.또 이곳에 입주한 회사는 5년동안 법인세를 면제받도록 했다.기계류,원료,반제품 등은 무관세 혜택을 줬고 내·외국을 가리지 않고 투자지분 제한을 없앴던 것이다. 신주에도 시련은 있었다.지난해 9월 발생한 강진이다.지난해 9월 21일과 22일 타이완을 강타한 강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용수공급이 중단되면서 이곳에 입주한 반도체 회사만 최소 6,300만 달러(약 756억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 그러나 신주는 복구까지 2∼3개월 이상걸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달리 불과 수일만에 정상화시켜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다.이를 계기로신주에 입주한 기업이 20여개 더 늘었다. 타이완은 신주의 성공을 살려 타이완 남쪽 타이난(台南)에 제2의 과학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신주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고급두뇌를 유치,타이완 정보기술의 비교우위를 계속 유지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벌써부터 타이완 사람들은신주와 타이난이 타이완을 떠받칠 두 기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chungsik@. *한국·타이완 교역량 90억弗 넘어.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한국-타이완간 교역량이 90억달러를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의외로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1992년 단교한 뒤부터 한국 무역의 타깃이 중국이었기 때문에 보잘것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탓이다. 무역 흑자도 30억달러 선에 달한다.97년 외환위기때에도 한국은 대타이완 교역에서 21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외환위기극복에 보탬이 됐다. 특히 건설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이미지가 높아져 96년 2억달러에 불과한 수주량이 97년3억8,000만달러,98년 3억9,00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완 자본의 한국투자도 아직까지는 미미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96년 600만달러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건에 8,000만달러에 달해 10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대지진때 한국 119 구조대가 87시간만에 6세 소년을 구조하는 모습이 타이완 언론에 대서특필된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타이완인이 7만5,000명에 달할 만큼인적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 광역 소각시설 국고보조 확대

    정부는 광역 소각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는 폐기물소각시설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고 광역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기획예산처는 26일 “내년부터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건설,운영하는 광역소각시설에 대해 국고보조율을 10∼20% 포인트 상향조정된 30∼50%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방침에 따라 56억원이 추가지원돼 정부의 광역소각시설 지원액은 전체 690억원이 된다. 특히 서울시나 광역시의 경우 새로 건설하는 단독 소각시설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중단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국고 지원 대상이 되는 곳은 현재 광역단위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파주,제주 등 7개소와 새로 광역시설을 추진중인 인천,전주 등 2개소를 포함해 모두 38개소가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외국인 매도세‘브레이크없는 벤츠’

    외국인 매도세 굳어지려나. 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이후 11개월동안 15조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해왔다.그러나 지난 9월1조원이상을 팔았으며 10월 들어서도 5일 하루를 빼고는 순매도 기조를 유지,1,755억원어치를 팔았다.9월이후 거래일 23일중 6일만 순매수했고 17일은 순매도하는 등 매도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매도하나=외국의 기관투자가들도 한국시장이 저평가돼 있다고지적한다.그런데도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는 것은 인텔 애플 코닥등 미국기업들의 3·4분기 실적부진 발표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이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불안 때문이다.또 펀드별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기업·금융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한 한국시장에 대한 불신도 원인이다. ◆어떤 종목 팔았나=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데이콤 LG화학 포철 한전 순이며 신세계백화점과 SK텔레콤 SK 국민·주택·하나은행 등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중 삼성전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줄어들면서 30만원대에서하락하기 시작,10일에는 18만 3,000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이날도 외국인들은 8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메리츠증권 리서치팀 윤두영(尹斗暎)팀장은 “은행·기업구조조정 등 단기성 재료에 의한 외국인 매수는 일어나겠지만 추세전환으로 봐야 한다”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져도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기보다 현재 상태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이지스함 도입 내년 착수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도입 사업이 내년에 착수,2008년에 실전배치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은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조기착수된다. 국방부는 2일 15조3,75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 세부내역과 ‘2001∼2005년도 국방중기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원형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전력투자비는 지난해에 비해 2.4% 줄어든 5조2,137억원이지만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 방향에 따라 이미계획된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미래 핵심전력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9.4%포인트 증가했으며,연구개발 예산도 0.3%포인트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WACS 등 20개 신규사업에 3,350억원,4,000t급 차기구축함(KDX-Ⅱ) 1·2차 사업 등을 포함한 145개 계속사업에 모두 4조8,787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내년도 신규 전력증강 사업의 세부내역을 보면 ▲차기전투기(F-X)사업 1,075억원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AH-X) 사업 713억원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 470억원 ▲나이키유도탄을 대체할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 200억원 ▲전자광학 영상장비(EO-X) 도입사업151억원 ▲이지스급 구축함 기본설계착수금 58억원 등이다. 이밖에 한강 및 낙동강 수계의 오·폐수처리 시설을 늘리기 위해 248억원,중령 및 3급 이하 인력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근무성적 상위50%에 월급여의 50∼200% 지급) 신설에 6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군숙소 및 독신자 숙소 확보비용 135억원이 증액편성됐으며 사병 급식비도 현재의 하루 3,983원에서 4,103원으로 120원이 올랐다. 노주석기자 joo@
  • 마이너 손보사 M&A 가능성 높다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M&A(인수·합병)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4일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는 지난 5월 정부로부터 구두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할 수 밖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보험사들은 현재 주가 수준으로볼 때 유상증자가 어려운 만큼 국내외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제화재는 지난 7월 공시를 통해 독일 알리안츠사와 다각적인 제휴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대한화재는 호주 보험사인 HIH로부터 20%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상태다.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는 금감위에서 해외 매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변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의 시가총액을 1년전과 비교해보면 신동아화재는 856억원에서 8월31일 현재 현재 293억원,국제화재는 379억원에서 191억원,대한화재는 6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감소했다.자본금을 두배로 늘린다고 해도 필요자금이 300억원도 되지 않기때문에 M&A 매력이 있다고진단했다. 삼성증권 백운 투자분석팀장도 중소형사는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30∼80% 수준에서 저평가 되어 있으며 해외 대형보험사 등인수처에 따라서는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제와 신동아화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경부고속철 남서울역 ‘광명역’으로 개칭

    2004년 4월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의 3개 시발역 중 하나인 ‘남서울역’의 명칭이 ‘광명역’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부고속철이 통과하는 경기도와 광명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 명칭을 ‘광명역’으로 변경해줄것을 요구,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경부고속철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로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남서울역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78의 2에 연면적 7만8,495㎡(2만3,800평) 규모로 모두 1,256억원이 투입돼200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12월 결산법인 반기순익 10조4천억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은 올 상반기 경기호조와 저금리 기조 및 반도체,정보통신,자동차 업종 등의 호황으로 반기순이익이 10조원을 넘는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72개사중 올 상반기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46개사의 반기순이익이 10조3,989억원으로 지난해의 7조7,185억원보다 34.73% 증가했다. 매출액도 233조1,1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68% 증가했다.부채비율은 135.90%로 지난해보다 41.01%포인트나 낮아졌다. 올들어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종합무역업과 반도체,전자및 통신업의활황에 따른 전자산업,제조업의 성장에 따른 에너지 관련 산업의 매출액 신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 증가율면에서는 대원제지공업이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2,459.54%나 증가해 1위에 올랐고,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 영업을 한 신성기업,미래산업,케이씨텍이 뒤를 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전체 코스닥 등록기업 430개사 가운데 372개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7,4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3조4,5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이 기간 각각 41%와 67%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4.1%에서 6.1%로 늘어났다.다시 말해 코스닥 기업들은상반기에 1,000원 어치를 팔아 61원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국민신용카드는 상반기 무려 1,20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코스닥 기업 372개사의 전체 순이익 7,456억원의 16.1%나 된다.한림창투도 영업이익 증가율(3,762%)과 순이익 증가율(4,001%)에서 1위,경상이익증가율(3,387%)에서 2위를 기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성진기자 sonsj@
  •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가입社 관계없이 서비스 받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은 이르면 올해 안에 원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등초고속통신망과 케이블TV 전송망이 모든 인터넷접속 서비스사업자(ISP)에게 개방되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하나의 초고속통신망에 가입하면 그 망을 운영하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초고속 통신망 이용자들의 서비스 선택의 폭을늘리고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초고속통신망 중복투자 축소대책’을 마련,올해 안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통신망을 운영하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초고속통신망을 모든 ISP들에게 개방토록 기간통신사업자의 초고속통신망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는 모든 기간통신사업자들의 망을 이용할수 있게 돼 국가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초고속통신망 구축이 이뤄질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시내전화 사업자가 보유한 시내전화 통신망을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시내전화 사업자에게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자치단체가 통신회사에 대해 도로굴착을 허가할때 정통부와 사전 협의토록 제도화,중복굴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사업자간 공동 구축구간에 대해서는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초고속망 융자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미 구축된 케이블TV망을 ISP사업자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CATV망에 광전송장치를 추가,망을 세분화하기로 했다.올 하반기에는 하나의 망에서 다수 사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장치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98년 이후 초고속통신망과 케이블TV망의 중복투자 규모가 전체 투자액 2조2,756억원의 18.8%인 1,212억원에 이른다”면서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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