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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망우~금곡 17.2㎞ 복선전철화사업 내년 착공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경춘선 구간 가운데 서울 망우∼경기 금곡간 복선전철화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건설교통부는 망우∼금곡을 잇는 광역전철 17.2㎞구간 사업에 대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7일 망우∼금곡간을 광역전철로 지정·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업비 총액은 5555억원에 이르며 정부가 75%를 부담하고 나머지 25%는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건교부 관계자는 “망우∼금곡간 광역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철도청이 건설중인 금곡∼춘천 구간의 복선전철화사업과 함께 수도권 북동부와 강원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문기자 km@
  • 최초주택구입자금 내년까지 지원 연장

    내년에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금이 6225억원으로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던 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을 1년 연장하면서 내년도 지원 규모를 당초 4000억원에서 2225억원이 늘어난 6225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자금은 태어나 처음 85㎡(25.7평) 이하의 집을 사려는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집값의 70% 또는 7000만원 이내에서 연리 6.0%,1년 거치 19년상환이나 3년 거치 17년 상환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도입돼 12월까지 3555억원이 대출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6676억원이 융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건교부는 올해 지원규모를 당초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렸다.국민은행과 내년부터 국민주택기금 위탁 운용기관으로 추가되는 우리은행 및 농협에서도 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 무주택자 주택구입자금 총1조원으로 두배 증액

    생애 처음 주택을 사는 사람에게 지원되는 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규모가 올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최초주택구입자금이 무주택자들의 주택구입 자금마련 확보 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출이 급증,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바꿔 이같이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최초주택구입자금은 태어나 처음으로 집을 사는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집값의 70% 또는 7000만원 이내에서 연리 6.0%,1년 거치 19년 상환이나 3년 거치 17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이래 12월까지 3555억원이 대출된 데 이어 올해 1∼9월 5994억원이 지원됐다. 대출이 증가한 것은 지원대상이 전용면적 60㎡(18평) 이하에서 85㎡(25.7평)이하로 확대된 데다 집값이 뛰면서 아예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항만·부두 개발 555억 낭비

    부산·인천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여수·군산 등 9개 기초자치단체가 항만·부두를 무계획적으로 개발,총 공사비 555억원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 4∼5월 전남 신안군 등 39개 시·군 및 관련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도서 및 해변지역 개발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의 보고인 도서와 해변지역이 중복 또는 과다한 규모로 개발이 추진되거나 각종 인·허가가 남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 4개 시·도 어항의 건설계획 부적정 부산·인천·전남·경남 4개 지자체는 기장·옹진항 등 115개 지방 어항 개발계획을 세우면서 방파제 등을 변경·개량하면 계류시설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도,계류시설 신설·증설 건설비로 총 공사비 5680억원의 30%인 1701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지난 4월 현재 278억원의 공사비를 이미 집행했으며,당초 계획대로 계류시설을 신설·증설할 경우 나머지 1423억원마저 낭비할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시등 9개 시·군 도서 소규모 어항 건설계획 부적정 신안 여수 고흥 진도 완도 군산 통영 거제 남해 등 9개 기초자치단체도 어선 수의 감소 등 여건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거문도항·미조항 등 337개 소규모 어항의 계류시설 신·증설을 과다하게 추진했다. 이 결과 총 공사비 1247억원의 91.2%인 1162억원이 과다하게 건설비로 책정돼 이중 이미 277억원이 집행됐다.당초 계획대로 계류시설이 건설되면 885억원의 추가 낭비가 우려된다. ◆해상국립공원의 마구잡이 개발 여수시는 2000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하지 않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내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에 낚시터 진입로 공사를 시행하는등 공원내 개발사업 426건중 57%인 426건을 마구잡이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여수시 등 4개 시장·군수에게 주의 요구를 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게도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주의를 내렸다. 이어 순천시 관내 순천만 일대 갯벌과 부안군 변산면 곰소만 일대 갯벌은 흑두루미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각종 조류가 찾아와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데도 지역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습지보호지역 지정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 확인됐다. 이밖에 감사원은 ▲경기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등 51곳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대 갯벌 등 8곳 ▲강화군 남단갯벌 등 21곳을 각각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전지역' ‘조수보호구'로 지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광숙기자 bori@
  • 서울시·區산하 공기업 부채 급증

    서울시와 시 산하 공기업 등의 부채가 해마다 급증,경영상태가 매우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민주당 원유철 의원은 1일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 공기업 15곳의 최근 3년간 연도별 부채액이 99년 4조 8873억원,2000년 4조 9693억원,2001년 5조 3341억원 등 해마다 수천억원씩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도 1조 5579억원에서 1조 7103억원으로 1524억원 늘어났고 순손실액도 전년도 7495억원에서 7334억원으로 다소 줄어 외형으로는 경영이 개선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갚아야 할 빚덩이는 해마다 커져 실제 경영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기업별로는 3년 연속 부채가 감소세를 보인 곳은 전체 15곳 중 도시철도공사(99년 1조 8123억원,2000년 1조 7689억원,지난해 1조 7555억원) 한 곳밖에 없었다. 전체 부채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하철공사는 99년 2조 5533억원,2000년 2조 5952억원,지난해 2조 6695억원 등 3년 동안 부채가 계속 늘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지난해 부채액이 580억원으로 2000년 76억원에 비해 한해 사이 부채규모가 8배 가까이 늘었다. 자치구 산하 공기업의 경우도 부채증가율이 커 강북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2000년∼지난해 한해 사이 부채규모가 2억 8100만원에서 8억 61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으며 종로구 시설관리공단도 같은 기간 부채액이 1억 4700만원에서 12억 9200만원으로 9배 가량 급증했다.원 의원은 전문적 경영평가기법 도입과 구조개선 및 운영전략 마련 등 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돈 넘치는 대기업 “빚 갚자”

    대기업 금고에 현금이 넘쳐나면서 회사채 조기상환 바람이 거세다.저금리 기조속에 돈굴릴 곳이 마땅찮아 부채의 조기상환으로 이자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물량이 부족한 A급채권의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기업들 잇따라 회사채 조기상환-한화는 내년 3월 만기도래하는 2년짜리 회사채 1000억 가운데 260억원어치를 지난 8월 앞당겨 갚는 등 올들어서만 811억원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했다.LG전자(850억원),LG화학(600억원),대우자동차판매(555억원)등도 잇달아 회사채 조기상환에 가세했다.지난 17일엔 SK(주)가 액면가로 501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만기전에 조기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LG상사는 지난 5월 600억원대에 이어 6월 내년말 만기도래하는 450억원대의 회사채를 되사들였다.내년이후 만기도래분 2750억원어치에 대해 현금이 생길때마다 갚아나가 지난해 240%대에 육박한 부채비율을 올 연말까지 150%대로 끌어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되사들일 계획이지만 채권자인 기관들이우량 삼성전자 회사채를 틀어쥐고 내주려 하지 않아 매입이 쉽지 않다. ◆부채비율 축소 등 기업 자금운용목표 보수화-올해 회사채 조기상환의 특징은 기업의 풍부한 현금을 부채비율 축소에 활용하는 데 있다. 이문재 KGI증권 채권딜러는 “2000년까지만도 고금리채를 저금리채로 바꾸는 차환이 봇물을 이뤘다면 최근에는 넘쳐나는 현금유동성을 활용하는 ‘행복한’ 중간상환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A급 회사채 품귀우려-대기업들의 회사채 조기상환으로 A급 채권의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일선 영업관계자들의 애기다.한 채권브로커는 “초우량 A등급 회사채 부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채권브로커는 “A급 회사채들이 워낙 귀하다보니 발행회사가 갚겠다고 해도 채권자쪽에서 응하지 않아 조기상환이 불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석운 삼성증권 채권영업팀 과장은 “A급 채권이 모자라자 B급 채권들에도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작년 수협 공적자금투입 “정치적 고려” 논란

    지난해 수협중앙회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결정이 정치적고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수협 신용사업부문(금융기관)을 청산하는 쪽이 낫다는 보고서가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됐지만 정치권의 ‘회생’압력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산이 더 이익”. 3일 공자위 의사록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수협 신용부문에 대한 처리방침을 결정할 때 삼일회계법인은 신용부문을 청산하는 쪽이 존속시키는 쪽보다 공적자금 투입을 5519억원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청산을 하면 1조 1328억원이 예금보험료로 지급되지만 수협 자산매각을 통해 7594억원을 회수할 수 있어 순투입비용이 3734억원에 불과하다고봤다. 반면 회생을 위해 수협에 출자를 할 경우 공적자금투입은 1조 1581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회수가능액은 2328억원에 불과,순투입비용이 9253억원에 이른다고 계산했다. ●“경제 파급효과 우려”. 당시 삼일회계법인의 주장에 대해 예보는 ‘청산 불가’이유를 담은 보고서를 따로 냈다.▲청산시 87개 단위조합부실화로 4조원 이상 손실 발생 ▲수협의 수신과 여신이각각 2조 1555억원과 2조 4976억원에 이른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결국 공자위는 3월 28일 수협에 대한 1조 1581억원의 공적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국회의 분위기 때문”. 그러나 금전적 손익의 문제를 떠난 정치적인 이유때문에애초부터 청산·파산은 고려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결정에 참여했던 공자위 관계자는 “국회에서 어떻게든 수협을 살려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어차피 공적자금 조성에 국회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청산을 택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수협을 살리고 금융시장 안정을 기할 수있었다.”면서 “당시로서는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공자위는 지난해 현대생명을 처리할 때에도 청산을 하는 편이 1276억원의 공적자금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실업발생과 계약자 손실 등 이유로 자산부채 이전방식으로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연금공단 돈벌이 잘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印敬錫) 직원들이 목에 힘을 주게 됐다.지난 한해 동안 연금기금 운용을 통해 6조원의 돈을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연금공단은 지난해 기금 운용을 통해 6조 555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난 88년부터 총 27조 400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기금 전체의 운용수익률은 8.99%에 이르며 이 가운데 금융부문의수익률은 11.37%에 달했다. 공단은 8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보험료와 운용수익 등으로 90조원의 기금을 조성,연금급여 등으로 15조원을 지출했으며 나머지 75조원을 운용 중에 있다. 지난해 운용기금을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 30조원 ▲복지부문 1조원 ▲금융부문 44조원이다. 지난해 금융부문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른 주식관련 상품이 돈을 많이 벌어들였기 때문으로분석된다.지난해 금융부문 수익률 11.37%는 회사채 평균수익률 7.04%에 비해 4.33%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연금공단 김선영(金善永) 기금이사는 “지난해 실적이 좋은 대형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난 연말 경기회복 기대감 및 반도체가격 상승 등에 따른 지수반등이 수익률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연금공단은 보다 과학적인 기금운용을 위해 리서치팀과아웃소싱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금운용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전문자산운용의 틀을 마련했다. 한편 연금공단은 최근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10곳을 선정,이달 말부터 1000억원의 기금을 벤처기업에 간접 투자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자체 사행산업 논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에서 경마·카지노·복권 등 사행(射倖)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안정적인 세수원 확보와 고용 확대 등 지역 경제에 ‘효자 산업’이란 현실적인 고려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수입만을 생각한 채 무분별하게 유치해주민들의 요행심만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국민생활을 건전하게 유도해야 할 자치단체가 사행 산업을 주도하는것은 분명한 문제”라며 “방치할 경우 사회 전반을 투기장화함으로써 노동의 소중한 가치마저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 ”는 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주장에도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황금알을 낳는 세원=경기도는 과천경마장에서 지난해 무려4415억원의 레저세(종전 경주마권세)를 징수했다. 이는 전체지방세 3조 4486억원의 1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웬만한 도시의 1년 예산보다 많다.과천시는 이 경마장 세수의 27% 지원에 힘입어 재정자립도(97.1%)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의 스몰카지노도 빼놓을 수 없다.스몰카지노는 지난해 폐광지역 개발기금 325억원과 지방세 76억원 등모두 441억원을 내놨다. 국내 처음으로 경륜장을 설치한 경남도는 지난해 306억원에달하는 레저세 수입을 올렸다. 도는 올해 경륜장에서 555억원의 도세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2005년 김해 경마장이 개장될 경우 연간 약 1000억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돼 열악한재정에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도 이 경마장에서 1000억원을 예상하고 들떠있다. 4월쯤 국내 최초로 경정(競艇)장이 들어서는 경기도 하남시는 올해만 70억원의 지방세를 전망하고 있다.시 면적의 90%이상이 그린벨트에 묶여 뚜렷한 세수원를 확보하지 못해 낙후를 면치 못했던 하남시는 오랜 가뭄 속에 단비를 만난 분위기다. 또 경륜장 유치에 성공한 광명시는 2005년 경륜장이 문을열 경우 연간 300억원 가량의 지방세와 2만여명의 고용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너도 나도 유치신청=이처럼 사행산업이 단단한 세수원이되자 당장 세원 확보가 아쉬운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에경마장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를 신청했다. 마권세 가운데 절반 가량이 장외발매소가 있는 자치단체에 귀속되기 때문에 연간 100억원의 세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 구례와 화순이 카지노 유치에 적극적이다.구례는 지리산 온천일대 관광특구에,화순은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유치해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광주에서 20분 거리인 담양군도 경마장 유치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한동안 대호황을 누렸던 복권판매업은 과잉 경쟁으로 수익성이 나빠져 시들해지는 추세다.제주도는 최고 당첨가능금이 5억원인 슈퍼관광복권을 26일 10회차 추첨을 끝으로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지난해 3월 처음 발행돼 20억원의 수익을 올린 슈퍼관광복권은 발행 초기 판매율이 30%대에이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으나 고액복권 등에 밀리면서 점차17%대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지자체의 이같은 사행산업 유치에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시민단체들은 “지자체들이 주민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지방세 수입만을 생각,도박사업을분별없이 유치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울산지역 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31개 시민단체협의회는시의 장외발매소 유치 계획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울산화상경마장 유치철회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사행심조장과 발매소 주변 교통난’을 들어 철회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경기·인천지역에선 경마장 장외발매소 교통문제와관련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 영통신도시 삼익·벽산아파트 주민들은 ‘주거환경을 파괴하는 TV경마장 이전하라’는 현수막을 아파트에 내걸고 이전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남 분당신도시 경향아파트와 부천시 원종동 주민들도 자기시에 경마장 장외발매소 폐쇄를 요구하는 진정을 계속 내고있다. 이들 주민은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찾는 경마꾼들이 주변도로와 인도에 차량을 불법 주차시키는 바람에 교통이 마비되는 등 불편이 크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자체 부담률 높아 재정 압박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지자체의 부담비율이 높아 재정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있어 국비지원을 받을 경우 전체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나 예산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 가운데 도비 25% 시·군비 25%를 부담해야 하고 오염하천 정비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로 각 20∼25%,오지종합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에서 각 15%씩 부담해야 한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경우 국비를 지원받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확보해야 할 부담금이 2,122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798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양여금 관련 부담금 1,632억원과특별교부세 부담금 70억원 등 1,702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시·군의 지방비 미부담액까지 합하면 2,000여억원을넘는다. 도가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한 양여금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사업비 689억원,하수처리장 건설비 555억원,정주권생활사업비 173억원,오지종합개발사업비 105억원 등이다. 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소도읍 개발사업 40억원,소방장비보강사업 27억원 등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상태가 열악해 도비 부담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지방 부담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이씨, 555억 불법조성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가 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금고 및 종금사를 동원해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보유 주식과전환사채를 편법 매각하는 수법으로 모두 555억원의 불법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종금업계에 따르면 삼애인더스는 지난해 1월 발행한 전환사채 가운데 매각이 안된 253억원의 전환사채를 중앙종금(지난해 파산)및 한불종금과 이면계약을맺어 최소한 100억원 이상을 편법으로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전환사채 발행물량은 300억원이었으나 253억원의 전환사채가 매각되지 않자 삼애인더스측은 한불에 100억원,중앙에 153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종금사의 발행어음 예금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맡겼다가 나중에 이를 회수,주식으로 전환해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또 자신이 실질 소유주인 G&G구조조정전문 회사의보유주식을 3차례에 걸쳐 불법 매각, 455억원을 현금화한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업계와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씨가 구속직전인 지난 1일 G&G구조조정전문이 보유하던 스마텔 주식 1,450만주중 1,000만주를 주당 1,750원에 175억원을 받고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에 매각했다. 산업발전법에 따르면 구조조정전문회사는 주주 등 특수관계인에게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산자부는이에 따라 이날 G&G구조조정전문의 회사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G&G 구조조정전문은 지난 6월16일에도 인터피온 주식 1,500만주를 같은 방식으로 삼애인더스에 매각해전일종가인 1,290원을 기준으로 할 때 193억원을 현금화한것으로 추정됐으며 7월7일에는 911만주를 KEP전자에 87억원에 매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편집자문위원 칼럼] 독자가 원하는 것을 고민해야

    모든 사물은 자신의 위치나 관점을 달리할 때 항상 새로운측면을 볼 수 있다. 사회 현상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회적관점을 바탕으로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회현상도 다양한 스펙트럼과 형태를 띠게 마련이다. 특히 사회현상을 글로 옮겨 독자들에게 그 표피에 드러나지 않는 이면에 내재된 함의를 전달해줘야 하는 기자들에게는 어떤 시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볼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더욱이 이는 ‘성실함’이라는 잣대로도 평가받는다.‘성실한’기자는 조금 더 세밀하게 현상을 관찰하고,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생각과 관점을 주고 받기도 하며 항상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의 요구를 고민할 줄안다. 이런 점에서 지난 3일 대한매일 22면에 게재된 ‘한국 탈출 이상과열’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사회적 의식에 기반해 어느 정도의 깊이로 현상을 이해하고있는가에 따라 기사의 질이 결정됨을 보여준 사례다. 부제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민·유학박람회 이틀간 5만명 북새통’이라는 내용으로 단순하게 정리될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이 기사에서는 의례적으로 있어왔던 이민·유학박람회에 수많은 인파를 몰리게 했던 사회적·경제적 현상에 대해 상세한 배경설명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곁들이고 있다.이기사는 독자로 하여금 이민과 유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갖고있는 고민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앓고있는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면 4일자 1,2면의 구성은 독자가 요구하는 정보에 대한진지한 고민이 다소 부족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1면에서는 ‘2與 결별… 여소야대’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임동원전통일부장관의 해임과 이한동총리의 사의표명 등을 큰 지면을 할애해서 다루고 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추경안과돈세탁법 통과’기사는 2면 우측 한 쪽에 초라하게 위치하고 있다.총 5조 555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은 하반기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결정하는 기틀이 된다.더욱이 부실기업문제,소비경제의 불황,수출감소 등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추경예산의 규모와 용도,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매우 중요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에비해 크게 위축된 지면할애에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게 했다.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과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이 통과된 사실도 이날 뉴스로는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되지 못했다. 이는 정치적 쟁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밴드왜건(Bandwagon)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 아쉬움이 컸다. 정치권의 의제설정 행위에 따라 각 언론사의 논조와 편집방향이 점차 동질화되어 가고,진정 독자가 원하고 알아야 할정보가 외면받게 된다면 독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언론의 정체성은 요원해지게 된다. 독자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독자 중심의 편집정책에서부터언론이 나가야 할 정도(正道)를 찾아야 한다는 데는 독자는물론, 언론과 기자 모두가 이견이 없을 것이다. 바른언론의출발점이 독자에 있기 때문이다. 이금룡 옥션대표이사
  • 30대그룹 회사채 36兆 만기 도래

    내년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30대 그룹의 회사채는 36조원으로 전체 만기물량의 6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지난 8월을 기준으로 내년 12월까지 만기도래하는 30대 그룹의 회사채는 36조6,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체 회사채는 56조8,572억원에 달한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6조75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LG 5조9,090억원,SK 3조5,230억원,현대 3조4,850억원,현대자동차 2조8,560억원 순이다. 다음은 한진 2조950억원,두산 1조6,148억원,한화 1조3,100억원,포항제철 1조2,250억원 등이다. 내년 한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총 23조 5,671억원으로이중 투기등급이 16.4%(3조8,55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추경안·돈세탁법 통과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총 5조 555억원 규모의 정부측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하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도 여야 합의로처리했다. 자금세탁방지법이 통과됨에 따라 조직폭력,마약,공무원 뇌물,해외재산 도피,불법 정치자금 등과 관련된 불법수익을은닉한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처하게 되며 불법자금의 흐름을 감시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불법수익의 해외거래(외환거래)에 대해 영장없이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는 거래정보를 선관위에만 제공키로 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국회 본회의는 이날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의의원직 사퇴서를 찬성 141표,반대 93표로 가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DJP공조’ 중대 고비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발의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과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한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임 장관 자진사퇴를 요구중인 자민련이 표결에서 해임안에 찬성,가결될 때 2여 공조 유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DJP 공조’가 5년만에 붕괴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경우 자민련 이적 의원들의 탈당 등으로 자민련의 교섭단체 와해와 정계재편,남북관계의 앞날 등 정치지형의 큰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북한이 해임안 표결처리를 하루 앞둔 2일 림동옥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부위원장 명의의 ‘방송통지문’으로 임 장관에게 남북 당국대화의 조속 재개를 제의,표결처리를 전후해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권핵심부는 임 장관의 해임안이 가결되면 2여 공조 파기를 선언하고,‘수(數)의 정치’를 포기한 뒤 ‘국민 상대의 정치’를 위해 한나라당 등 각 정파와의 관계재정립이나 정계재편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여권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당정개편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2일 임 장관 해임건의안처리와 관련, “국회가 민족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바람직한 길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이날 “내일 본회의 표결에당당한 모습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이날 오후 마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안 표결시 찬성이란 당론을 재확인했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3일 투표를 할 것이며 표결까지 가게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표결은 가(可)든 부(否)든 후유증이 있게 마련이고 결과는 좋지 않은 법이다”고 말했다.김 명예총재는 또 “장관 한명 경질하면서 공조를 깬다,안깬다는 말을한 적 없지만 일단 투표에 들어가면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밤늦게까지 막후채널을총동원,자민련 인사들의 설득에 나섰지만 김 명예총재가김중권 민주당 대표의 신당동 자택 방문을 거부하기도 하는 등 자민련 수뇌부의 태도가 완강했다고 여권 관계자가전했다. 장재식(張在植) 배기선(裵基善) 송영진(宋榮珍)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자민련 이적파 의원 4명은 이날 개별 전화 접촉을 통해 “해임안이 통과되면 자민련을 탈당한다”는 입장을 확정했다고 송석찬 의원이 전했다. 이춘규 노주석 이종락기자 taein@
  • 與, 추경안 예결위 단독상정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여3당의 예결위 소속 의원들은 29일 오후 야당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예결위의 민주당 간사인 강운태의원은 “”늦어도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 내년 SOC 예산 줄인다

    정부는 2002년의 각종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시비를막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내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SOC)부문을 올해보다 삭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내년도의 도로·댐·철도 등 SOC 예산을 올해보다 줄이거나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정부는 내년의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SOC투자확대에 대한 정치권의 요구가 벌써부터 거세지만 선심성성격이 짙은 부문에 대한 투자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대전∼대구 기존구간 전철화와 인천공항 2단계 건설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정부는 소극적이다.현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는 이들 사업 예산을 당장 내년부터 반영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야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사업 등 선심성 예산을 대폭 요구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에도 예산안을국회에 제출할 때 SOC 예산을 전년보다 0.1%(201억원)증가한 14조968억원을 배정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년보다 5,555억원이나 늘어났다. 정치권은 특히 예비비를 삭감하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편법을 쓰면서 지역구의 선심성 사업이 대폭 포함된 SOC 예산을 확정해 비난을 받았었다.때문에 올해는 정부 제출 예산안부터 SOC 예산의 시급성 여부를 철저히 따져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SOC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은 내년도의 예산사정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 과정에서 SOC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년에 올해보다 필수적으로 늘어나야하는 예산은 15조원선이지만 예산은 10조원 정도만 늘어날 전망이다.기존 사업중 우선순위가 처지는 부문에서 5조원 정도를 삭감해야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가 돋보기] 예산처 내년예산 편성 ‘골머리’

    내년의 예산편성을 앞두고 기획예산처의 고민이 많다.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부문은 많지만 기존사업을 삭감하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 ◆내년 예산 규모=올해 본예산은 100조2,000억원이다.정부가 지난 6월말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이 통과되면 105조3,000억원 선으로 늘어난다.내년의 예산은 110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2003년에는 국채를 발행하지 않은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 내년에 국채발행 규모를 마냥 늘리기도 힘들다.올해국채는 2조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내년의 국채발행규모는 2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 ◆1차 예산심의는 대패질= 각 부처가 지난 5월말 예산처에요청한 내년 내년의 예산은 128조원이다.18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예산처는 지난주까지 1차 예산심의를 마쳐 대폭 삭감했다. 하지만 1차 예산심의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문제는 지난 23일부터 들어간 2차 심의(문제사업)다.1차 때에는 웬만한 신규사업은 모두 돌려보냈지만 2차 때에는 진짜 옥석(玉石)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1차 심의가 예선전이라면 2차는 본게임이다. ◆내년 예산 필수증액 많아=올해 본예산보다 내년에 늘어나는 게 거의 확실한 부문만 15조원 정도다. 지방교부금과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이자 등 경직성 소요가 많다.지방교부금은 올해보다도 무려 6조5,0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연구개발(R&D) 투자는 일반회계의 5%,문화예산은 예산의 1% 등 연차별로 투자계획이 확정된 지출도 예산에 부담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재정이 파탄난 지역건강보험에도 올해보다 8,000억원 정도나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의료보호환자 진료비,중학교 무상교육 확대,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선거관리비 및 정당보조금 등 올해보다 예산을 대폭 배정해야 하는 분야가 한둘이 아니다. ◆문제는 재원=필수증액 소요액은 15조원쯤 되지만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0조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라 기존사업중 5조원쯤은 삭감해야 한다.하지만 삭감한다는 게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기존에 예산을 지원받던 계층이나 부처,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은 전체적 재정상황보다는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기 때문이다. 예산처는 지방교부금 지원이 대폭 늘기 때문에 교부금과는 별도로 지방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또 R&D와 정보화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배정을 통해 예산낭비를 줄이는 등 기존 세출사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한다는방침이다.농어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도 검토중이지만‘정서상’ 쉽지 않아 고민이다. 예산처 반장식(潘長植)예산총괄과장은 “돈은 없고 쓸 곳은 많아 고민”이라며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지자체 재정자립도 추이.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재정은 지방자치체 실시 이후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으면서 결정적으로 악화됐다. 광역기초단체의 절반 이상이5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며 빚더미에 올라 있고 232개 시·군·구 재정자립도 격차도 도농간 또는 자치단체별로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단체별 재정자립도=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예산규모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즉 일반회계 예산규모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나눈 수치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을 가리키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의 경우 서울이 95.6%로 최고의 자립도를 보인 것을비롯해 경기(78.0%)·인천(77.7%)·울산(76.4%)·대구(75.3%) 등 광역시가 상대적으로 나은 자립도를 보였다.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 지역은 20∼30%대의 저조한 재정자립도를 나타내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중 IMF 체제 직전 직후인 97년과 98년과비교해 현격히 재정자립도가 떨어진 지역은 대구·인천·충북·전북·경북·경남 등이다.이중 경남과 충북은 한해 동안 자립도가 각각 7.4%,4.4% 포인트나 감소했다. ◆광역단체별 예산지출 추이=14개 광역시·도 지역중 서울시가 11조2,971억원으로 최대,제주도가 6,563억원으로 최소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IMF체제 이후 올해까지 재정자립도가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광주·대전·울산시 등은 각각 예산이 1,471억원,2,143억원,1,765억원 등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부산시만은오히려 336억원이 줄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단체장들이 임기중 업적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무리하게 대형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 요인이다. 특히 선심행정을 남발해 예산을 낭비하거나 사업성 검토도제대로 거치지 않고 과도한 수익사업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해석도 있다. ◆기초단체별 재정자립도=‘도농간 부익부 빈익빈’‘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상위 순위를 독식한 반면 전남·경북·충북·전남 지역의 기초단체들이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은 자립도가 90%가 넘는 지역이 중구·서초구·강남구 등 3개 지역인데 반해 강북구(30.4%)·은평구(31.2%)·관악구(31.4%) 등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간 편차가 극심하게 엇갈린다.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과천·성남·용인·고양·안양·수원·안산시 등의 자립도가 96.3∼81.6%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전통적 농촌지역인 연천군(25.1%)·가평군(32.8%)·여주군(33.8%)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 전남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에서 제일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산업시설이 갖춰져 있는 광양시가 40.4%로 최고를 기록했을 뿐 도내 17개 군 지역이 10%대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미래 국가경쟁력은 문화콘텐츠”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 예산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난다.이는 정보화 정책의 방향이 인프라 구축 위주에서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옮겨진데 따른 것이다. 26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는 한푼도 없던 문화콘텐츠육성 예산을 내년에 당초 555억원으로 책정했으나 1,500억원으로 세배가량 늘려 확보할 방침이다. 문화부는 또 ‘콘텐츠 코리아 비전 21’계획에 의해 2003년까지 국고 및 기금,민간자금 등 총8,546억원의 재원을 조성,투자 지원하려던 계획도 바꿔 재원 규모를 2005년까지 총1조5,000억원 수준으로 갑절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긴축편성하려는 움직임에 비춰보면 매우 이례적이다. 김대중 대통령도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적인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드웨어를 완성한 만큼 이제는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옮겨가야 한다”면서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해달라”고당부한 바 있다. 문화부는 문화콘텐츠 관련 첨단 전문인력양성과 기반기술및 콘텐츠 개발,유통 활성화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또 콘텐츠 개발 지원을 주도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도 원장 선임을 이달중 마무리 짓는대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공개 모집한 원장에는 현재 3명이 경합중이다. 문화콘텐츠산업 중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영화 음악 드라마 등방송영상 분야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문화부는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등으로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대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 한류(韓流)열풍이 몰아치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문화콘텐츠의 경쟁력 확보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은 지난해 8,500억달러에서 2003년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98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3,000억원규모로 급증했다.특히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 등으로 인해 방송 채널 1,000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콘텐츠 수요가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가 전문인력과 투자 부족으로 취약성을 면치 못한다면 저급한 외국 콘텐츠로 채워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실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국위기의 본질은 단순히 경제문제가아니라 세계에 내세울 한국적 이미지 상품이 없는 문화의 위기’라는 프랑스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문화콘텐츠산업은 우리의 국운을 걸 만한 유망 국가핵심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혁기자 jhkm@
  • 추경 지방교부금 일정액 빚 상환 추진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정부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고위관계자는 23일 “추경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지자체가 채무를 갚는데 사용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힌 데 따른 지방교부금정산분 1조9,882억원이 포함돼 있다. 한나라당은 지자체에 지방교부금을 정산할 경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성격이 짙은 용도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주장하고 있다.지방교부금의 일부를 빚 갚는데 쓰도록 한다면 선심성 논란이 있는 지출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행정자치부의 ‘지침’으로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고 제대로 지키지 않는 지자체에는 특별교부금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별교부금은 약 1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현재 지자체의 채무는 모두 18조7,955억원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중 경기도의 채무가 2조9,851억원으로가장 많고,부산(2조4,486억원),서울(1조8,661억원),대구(1조7,783억원),경북(1조2,573억원)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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