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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부실채권 1조7천억/30억 넘는곳 97개업체

    은행이 갖고있는 30억원이상의 거액부실채권은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97개기업,1조7천7백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업체당 30억원이상의 부실채권(회수의문 및 추정손실)이 가장 많은 은행(금액기준)은 상업은행으로 11건에 3천9백73억원이었으며 ▲조흥은행 15건,3천7백3억원 ▲외환은행 11건,3천50억원 ▲제일은행 13건,2천3백97억원 ▲서울신탁은행 15건,1천8백72억원 ▲한일은행 15건,1천4백55억원 ▲신한은행 3건,1백3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이 6건,6백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은행이 3건,2백52억원 ▲광주은행이 2건,1백8억원 ▲경기은행이 2건,83억원 ▲강원은행이 1건에 63억원이었다.
  • 보험보증 기금액 55억 이달안 납부/재무부 지시

    재무부는 22일 올해 보험사가 내야할 보험보증기금액 55억원을 이달말까지 보험감독원에 납부토록 통보했다. 보험사가 부실화될 경우 이를 대신해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적립하는 보험보증기금의 올해 출연액은 25개 생보사 43억원,13개 손보사 12억원등 모두 55억원이다.
  • 은행대출 1억이상 4만7천명/작년말 현재

    ◎전체 여신 32조의 71% 차지/1천만원이하는 1백9만명 지난해말 현재 은행돈을 쓰고 있는 사람은 1백38만여명으로 이중 4만7천여명이 1억원이상의 거액을 대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대출(신탁계정과 외국은행국내지점 제외)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백38만1천2백82명으로 이들의 대출총액은 31조9천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억원이상을 대출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대출자의 3.5%인 4만7천8백13명이었으며 이들이 전체대출금의 71.7%(22조8천9백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규모별로 보면 1천만원이하 대출자가 1백9만6천3백25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1천만원에서 1억원까지의 대출자는 23만7천1백44명이었다. 특히 1억원이상의 거액대출의 경우 지난 88년 전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9% 였으나 지난해에는 71.7%로 증가,은행대출이 거액여신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출형태별로 보면 부동산담보대출이 13조6천2백58억원으로 전체의 42.7%에 달했고 동산담보대출이 9천4백41억원으로 2.9%,예금담보대출은 1조7천3백84억원으로 5.4%,신용대출(신용보증포함)은 14조8천8백55억원으로 46.7%를 각각 차지했다.
  • 추예 1조9천억 정부안 확정/각의 작년 세계 잉여금서 재원 조달

    ◎교통ㆍ환경ㆍ과기ㆍ교육ㆍ치안 5대 과제/8천5백83억 배정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1조9천8백5억원의 규모의 올해 추경예산안을 확정,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작년 세계잉여금 3조1천2백30억원에서 추경예산을 책정하고 남는 재원중 5천70억원을 재정증권이자(2천8백61억원) 외국환평형기금결손보전(2천1백30억원) 군사판매차관이자(79억원) 등 통화관리비용으로 쓰고 6천3백55억원은 추곡수매자금으로 남겨두었다가 물가상황을 감안,하반기에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내년으로 이월시키기로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지하철 건설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 3천7백99억원 ▲상수원수질보전등 환경보전에 5백47억원 ▲생산기술지원등 과학기술진흥에 2천6백37억원 ▲실업고 신설등 과열진학완화에 6백5억원 ▲민생치안을 위한 인력ㆍ장비확충에 9백95억원등 5대 당면과제 해결에 8천5백83억원을 반영했다. 또 지방재정교부금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6천64억원,공공자금 이자 등 채무상환성 경비로 1천4백20억원을 계상하고 있다. 이밖에 ▲재해대책등 예비비로 2천33억원 ▲농공지구입주기업 지원에 7백50억원 ▲경지정리에 2백32억원 ▲법률개정및 조직개편에 따른 추가소요에 2백57억원이 배정됐다.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이미 집행되고 있는 본예산 22조6천8백94억원을 합쳐 24조6천6백99억원으로 작년 일반회계 예산(추경포함 22조4백68억원)보다 11.9%가 증가하게 된다.
  • 설비투자 크게 늘려 3분기 3천억 책정/자동차 5사

    임금협상이 마무리되고 수출이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아시아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자금난에도 불구,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자동차 5사의 오는 3ㆍ4분기 설비투자 계획액은 모두 3천1백55억원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2ㆍ4분기의 2천5백88억원에 비해 21.9%,설비투자가 활발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12억원에 비해 4.7%가 각각 늘어났다. 업체별 설비투자 총액은 현대가 1천3백95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아는 8백26억원,대우 6백50억원,아시아 1백74억원,쌍용 1백10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총설비투자에서 신규투자와 연구개발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그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자동차경기가 하반기들어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창업투자회사 절반이 “간판뿐”/“경쟁적난립”… 그 실태와 문제점

    ◎특혜노려 급조… 재원 마련못해 손놓아/지원기금 증액ㆍ기관참여폭 확대 시급 한국능률협회가 최근 선정한 국내우량기업 가운데 삼보컴퓨터가 최우량기업으로 뽑혀 주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80년에 설립돼 퍼스널컴퓨터 분야에서 매년 1백%이상의 고성장을 이룩해온 중견기업이 수익성ㆍ안정성 등 재무성적에서 유수한 업체들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던 것이다. 특히나 대그룹 계열사로 모기업의 후광을 입고 성장한 것이 아니라 모험자본에 의해 창업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투자. 정책당국도 일찍이 중소기업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투자회사를 통한 창업지원에 진력해왔고 창업투자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배제등 각종 지원책도 강구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같은 중소기업창업기능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창투사들이 앞다퉈 생겨나면서 난립의 우려가 커지고 창투사의 투자재원인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창투사가 결성해 유망 중소기업에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투자조합의 결성도 지지 부진한실정이다. 현재 창투사는 전국에 모두 48개사. 지난해말 31개사에서 올들어 17개사가 신설된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60여개사에 달할 전망이다. 일반대기업은 물론 은행ㆍ증권사와 일반개인들까지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투사설립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유망창업기업에 자본을 투자해 공개할 경우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다 창투사설립후 일정요건을 갖추면 리스ㆍ융자기능까지 갖춘 신기술금융회사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창투사를 발판으로 진출이 까다로운 금융분야에 참여할 수 있고 투자자본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따르지 않아 더없이 좋은 투자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신설된 창투사만 보더라도 중견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풍제약(신풍창업투자),일신방직(일신〃),신진피혁(신진〃),아남정밀(램〃),한주개발(한주〃) 동서증권(동서〃),두산그룹(두산〃),동아제약(동아〃),장기신용은행(장은〃),㈜원림(원림〃),벽산(벽산〃),무림제지(세진〃),삼영화학(삼영〃),화천기계(서엄〃) 등이 자회사형태로 진출했다. 창투사설립자체를 나무랄수야 없지만 문제는 이미 신설된 회사들조차도 영업기반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투자재원의 마련여건마저 미흡한 상태에서 자칫 도산등 난립의 부작용이 증폭될 소지가 크다는데 있다. 창투사들의 정통적 재원마련수단인 투자조합의 결성이 올들어 전무하다시피한 것이나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의 감축으로 재원조성이 더더욱 어렵게 된 것 등은 창투업계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현재 창업투자조합은 87년 9월 최초로 결성된 한국산업개발투자의 한국제일창업투자조합을 비롯,21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천리기술투자의 2호조합등 3개만이 올 1월에 결성됐다. 쉽게 말해 48개 창투사 가운데 절반이상이 투자조합조차 결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투자조합의 결성이 시들하다보니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고 투자업체수도 88년을 고비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창투사가 자본투자한 업체는 88년 2백38개 업체로 최고수준을 보이다 지난해 2백37개 업체,올들어서는 3월말까지 68개 업체로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부의 경우 2개 창투사가 중복투자하는 부작용마저 나타 고 있다. 투자조합은 50억∼1백억원의 자금을 조성,유망창업기업에 투자하게 되나 창투사와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에서 40%를 투자조합에 출자하기 때문에 지원기금이 활성화 되지 않는한 저조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의 조성규모를 보면 86년 2백억원,87∼89년 각 1백50억원이었고 90년분은 89년 추경예산으로 1백억원이 책정되는등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제까지 창투사들이 중소제조업체의 창업에 집중지원함으로써 나름의 성과를 거둬온 것도 사실이다. 지난 87년부터 올 4월말까지 창투사들이 7백68개 창업기업에 2천4백26억원을 투자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2백15개(6백21억원),기계금속 2백67개(8백47억원),화학 1백15개(3백55억원),섬유 32개(93억원)등이었다. 창투업계는 창업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지원기금의 증액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창투사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창업지원기금의 신규증액이 이루어지지 않아 창투사의 기금차입과 투자조합결성시 기금의 출자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업지원기금의 경우 ▲창투사가 설립될 때 출자형태로 자금지원을 해주고 ▲기설립된 창투사의 운영자금으로 융자해주며 ▲투자조합결성 때 20%가량의 출자를 하고 있다. 따라서 창투업무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금증액이 절대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투자조합에 투자 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의 범위를 증권ㆍ보험사 등에까지 확대하고 출자증서에 유통성을 부여,투자자에게 환금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현행 등록제로 돼있는 창투사설립요건을 강화해 창투업계의 영업이 적정수준에 오른뒤 연차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기존업체들이 자금출처조사배제나 신기술금융기관으로의 전환등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끌려 있는한 업계의 건전한 발전이 어려운 만큼 영업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 또한 제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증시주변자금 호전/외상거래 계속 줄어

    이달들어 미수금ㆍ신용융자 등 주식외상거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객예탁금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장세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미수금ㆍ신용융자ㆍ미상환융자금 등 주식외상거래 잔고는 총 3조5천2백9억원으로 지난 4월말의 3조7천1백87억원에 비해 2천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특히 미수금은 15일 현재 9천27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1천2백6억원이나 줄어들었고 신용융자 잔고는 2조4천6백19억원으로 8백55억원이 감소하는 등 매물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외상거래 자금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잇다. 반면 고객예탁금의 경우는 지난달말의 1조2천1백27억원에서 1조5천3백75억원으로 이 기간중 3천2백48억원이나 늘어나 주식매수여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현대중등 악성 노사분규 여파/12일간 3천7백억 생산 차질

    ◎기획원 집계 최근 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규모 사업장에서 악성 노사분규가 재연됨에 따라 5월들어 지난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3천7백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중의 생산차질액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천5백55억원에 그친 반면,5월1일부터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3천7백16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생산차질액은 2조6천2백92억원이었으나 그 이후 현저히 격감해 지난해 5월1일부터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1천9백7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는 노사관계가 지난해에 비해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5월을 고비로 다시 지난해보다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들어 12일까지의 수출차질액도 5천6백만달러로 집계돼 작년동기의 5천3백만달러를 앞질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차질액은 4천7백만달러에 불과했으며 전년동기의 수출차질액은 9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했었다. 노사분규의 발생건수는 이달들어 12일까지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중 3백12건이 발생했던데 비하면 발생 빈도면에서는 작년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교섭 상황은 지난 10일 현재 1백인이상 전사업체 6천7백80개 업체중 1천3백44개 업체가 타결돼 19.8%의 타결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임금인상률은 8.5%로 전년동기의 16.9%보다 8.4%포인트가 떨어졌다.
  • 침체증시속 증권사 “떼돈”/작년한해 당기순익 7천억원 웃돌아

    증시가 장기침체에 빠진 지난 1년동안 증권사들은 7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89회계연도(89년4월1일∼90년3월30일)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들 25개사가 올린 당기순이익(세전)은 총7천3백15억원으로 전년도의 6천7백59억원보다 8.2% 늘어났다. 총수익 2조6천6백억원 가운데 신용융자이자 수입등 금융수익은 전년에 비해 95,7% 증가해 8천5백95억원에 달했고 인수ㆍ주선수수료 수입도 1백62.3% 늘어난 3천8백84억원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 임대소득 등 영업외 수익은 3천6백55억원으로 1백56.9%가 증가했고 증권매매이익중 채권부문은 4백46억원으로 32% 늘어났다. 그러나 증시침체로 인해 수탁수수료 수입은 5천5백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7.9% 감소했으며 주식매매이익은 2천7백30억원으로 48.4%가 줄었고 주식매매 손실도 1천2백32억원으로 1백44.4%나 늘어났다. 총비용은 1조9천3백억원으로 35% 증가했으며 대규모 점포신설 등에 따라 일반관리비가 크게 늘어나 영업비용이 57.1%나급증,1조5천9백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증권사들의 증자러시에 따라 납입자본금은 77% 늘어 2조7천7백60억원에 달했으며 자본잉여금및 이익잉여금을 합한 자본총계(자기자본)역시 8조2천5백67억원으로 6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납입자본 이익률및 자기자본 이익률은 상당폭 감소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위탁자계좌를 비롯,증권저축(증권사분)ㆍ환매채ㆍBMF수익증권을 통한 증권거래 총계좌수는 4백53만6천계좌로 작년 동월말 대비 36.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위탁자계좌는 3백24만8백계좌로 43.1% 늘어났다. 증시침체를 반영해 주식거래 실적은 1백50조3천62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4.9%증가한데 그쳤고 채권거래 실적은 44조9천1백84억원으로 오히려 10.2%나 감소했다. 25개 증권사들의 자본과 부채를 합한 자산총계는 48조1백78억원으로 집게됐고 이중 보관 유가증권은 33조7천5백억원에 이르렀다.
  • 대기업등 48개업체 관세포탈 일제조사/5백여곳 명단 입수

    일부 대기업을 포함,48개 국내기업이 지난해 외국업체들에 지급한 기술도입료와 상표사용료를 수입물품의 가격에 포함시키지 않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이용,세관신고가격을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하다가 적발돼 1백55억원을 추징당하는등 로열티등을 이용한 탈세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상표권등에 대한 로열티및 기술도입료 지급액의 신고기피와 특수관계자간 거래등을 이용한 탈세관행을 뿌리뽑기로 하고 올들어 수집한 관련자료의 분석을 통해 5백29개업체의 명단을 새로 확보하고 관세포탈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
  • 사채발행 크게 증가/1분기 3조원 육박

    올들어 시설자금용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1∼3월)의 회사채 전체 발행액 가운데 시설자금용이 62%를 차지,전년동기비율 11%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중 전체의 70.6%를 차지했던 운영자금용 회사채는 올들어 25%로 낮아졌다. 한편 지난 3개월동안 회사채는 총 2조9천9백55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보다 1백2%나 증가했다.
  • 증권사 예탁자산 4조/주가 내려 한달새 3천억 줄어

    증시침체가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증권사의 예탁자산규모가 점차 줄고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예탁자산은 지난 2월말 현재 예탁주식의 시가총액을 비롯,고객예탁금·채권관리기금(BMF)및 환매채 잔고 등을 합쳐 모두 44조7천4백74억원으로 전월의 45조96억원에 비해 3천1백22억원(0.7%)이 줄었다. 증권사의 예탁자산이 이처럼 줄어드는 것은 주가하락으로 예탁주식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는데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증시에서의 자금이탈현상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전체의 위탁계좌및 증권저축계좌에 남아있는 예탁주식총수및 시가총액은 지난 2월말 현재 19억4천3백25만주와 40조6천2백37억원에 달해 지난 1월의 18억6천2백32만주 및 40조7천7백55억원에 비해 주식수는 증자로 인해 8천93만주(4.3%)가 늘어났음에도 불구,시가총액은 주가하락에 의해 1천5백18억원(0.4%)이 감소했다. 또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은 지난2월말 현재 4조1천2백37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천6백4억원(3.7%)이 줄었다. 증권사별 예탁자산규모는 지난2월말 현재 대우증권이 6조2천37억원으로 전체의 13.86%를 점유,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럭키 4조3천9백12억원(9.81%),동서 3조7천5백37억원(8.39%),대신 3조6천4백3억원(8.14%),현대 3조1천1백80억원(6.97%),쌍용 3조8백79억원(6.90%),한신 2조4천9백69억원(5.58%)등의 순이다.
  • “전통미 자랑” 한국전시관 개관/일 꽃 만박

    ◎5백90평에 정자ㆍ연못등 설치,궁궐정원 재현/실내엔 하루방등 풍물 곁들여 1백9종 전시/화훼산업 활성화ㆍ꽃수출시장 개척 기대 4월1일부터 일본오사카에서 열리는 「국제 꽃과 녹음박람회」의 한국전시장이 28일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됐다. 한국전시장은 옥외전시장 5백90평ㆍ실내전시장 30평등 모두 6백20평으로 옥외전시장은 참가국 77개국중 미국ㆍ소련ㆍ중국에 이어 4번째 큰 규모이다. 옥외전시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정원 모습을 그대로 살려낸 정자ㆍ연못ㆍ담장ㆍ계곡물등으로 꾸며졌다. 정원의 중심이 되는 정자는 한국정과 청계정등 2개의 정자로 구성돼있다. 한국정은 4각정으로 높이 7mㆍ면적 1.8평 규모로 현판글씨는 일중 김충현씨가 썼고 청계정은 높이 5.9mㆍ면적 2.5평의 6각형으로 현관은 청명 임창순씨의 작품이다. 연못은 68평의 널찍한 4각형이며 계곡물은 우리나라에서 공수해간 돌들 사이에 57m 흐르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옥외전시장은 1백11m의 전통한식 담장이 4각형으로 둘러싸여 있고 담안에는 반듯 반듯한 돌로 만든 계단이 91m나 연결돼있다. 또 출입구에 해태상이 놓여있으며 담장 안팎으로 우리 향토색 짙은 매화ㆍ소나무등 28종 1천81그루의 나무와 화초류 13종 4천5백79개가 심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전시장에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ㆍ분화ㆍ절화ㆍ장식식물 1백9종이 초막ㆍ물레방아ㆍ돌하루방ㆍ수레바퀴등 전통적인 장식품 사이에 배열돼 선보이고 있다. 전시되는 대표적 절화는 카네이션ㆍ장미ㆍ백합ㆍ국화ㆍ글라디올러스ㆍ안개초ㆍ거베라 등이며 분화는 무궁화ㆍ아젤리아ㆍ시클라멘ㆍ베고니아ㆍ포인세티아ㆍ군자란등이다. 자생식물로는 원추리ㆍ옥잠화ㆍ나리ㆍ할미꽃ㆍ맥문동ㆍ용담ㆍ문주란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한국전시장의 건설과 운영에 국고 14억4천6백만원ㆍ재일거류 민단 후원금 7억8천2백만원ㆍ일본정부부담 21억3천만원등 모두 43억5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한국전시장은 박람회기간인 오는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문을 연다. 특히 5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에는 한국주간으로 전시장에서 민속무용과 가요제등 각종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오사카 국제 꽃과 녹음박람회는 일본정부가 4천억엔을 투입,동양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원예박람회로 오사카 쓰루미공원에서 열리며 미국ㆍ소련ㆍ중국ㆍ유고ㆍ쿠바등 77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이름 그대로 꽃과 녹음에 관한 기술의 각국간 상호 교환과 관련사업의 활성화로 다가오는 21세기 사회를 윤택하고 풍요롭게 건설하자는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의 각종 꽃과 나무 1만여종이 전시되고 이와관련한 과학기술ㆍ산업등이 소개되며 특히 환경오염문제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룰수 있는 방향과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우리나라가 이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재일교포의 사기진작은 물론 우리꽃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더욱이 농산물 수입개방의 본격화로 마땅한 소득작목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농가를 위해 정부가 화훼류를 수출전략작목의 하나로 성정,집중적인 육성을 겨냥하고 있어 이 박람회를 우리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꽃수출시장 개척의 계기로 삼고있다. 우리의 화훼수출 실적은 88년말 현재 1백41만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7백21만달러로 수입이 5백80만달러나 더 많은 입초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화훼교역 규모가 55억달러이고 특히 이웃 일본이 연간 1억달러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품종개량과 포장ㆍ관리기술의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면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8년의 대일수출 실적은 전체 수출의 41%인 59만달러였다. 한편 국내 1인당 꽃소비 규모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88년 3천2백70원에서 95년 1만8백원,2000년엔 2만5천7백7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국내ㆍ외 전망에 따라 화훼류 농가에 대한 자금과 기술지원을 확대,수입대체를 촉진시키고 수출대상 국가의 기호성등 해외정보 수집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연구기능도 확충하기로 했다.
  • 작년매출 삼성물산 1위/50대기업 영업실적/순익은 한전…7천억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실적을 올린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총7조6천1백3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현대종합상사와 ㈜대우가 각각 2ㆍ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신규상장된 한국전력은 4조5천6백83억원의 매출실적으로 4위에 랭크됐으나 당기순이익(세후)은 7천6백61억원을 기록,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12월말 결산법인 4백78개사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조사 분석한 「89년 매출액 상위 50대기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매출액이 지난 88년에 비해 11.8%증가,5조7천30억원을 기록한 2위의 현대종합상사보다 2조원가량 많은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 85년이후 5년 연속수위를 차지했다. 3위는 4조7천8백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대우였고 한국전력은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또 포항제철과 삼성전자는 각각 4조3천6백43억원 및 4조68억원의 매출을 기록,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는 3조8천65억원으로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럭키금성그룹에 속한 금성사(2조6천50억원)럭키금성상사(2조5천6백55억원)등 2개사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각각 7.8%및 5.2%가 줄어들어 전년보다 한단계씩 낮은 8ㆍ9위로 처졌고 10위는 2조5천5백4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유공이 차지했다.
  • 종합병원,약값 5백억 부당 이득/사대부속병원등

    ◎「공장도」로 구입하고 「고시가」로 조작/제약사로부터 차액 기부받아/학교 시설비등으로 유용/전국 59곳 표본조사/감사원 국회자료 사립대학병원 및 일반종합병원들이 의약품을 국공립병원의 구입기준인 공장도 가격으로 구입하면서도 일반고시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한 것처럼 장부를 허위기재해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병원 및 일반종합병원이 의약품을 국공립병원의 구입기준에 따라 제조업체로부터 사들이면서도 장부상으로는 고시된 의보약가의 95% 수준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전국 2백12개 종합병원중 59개병원을 표본조사한 결과,87년1월부터 89년6월까지 18개대학부속병원이 1천6백39억원어치의 의약품을 구입하고 제약회사로부터 3백36억원을,41개 일반종합병원이 1천1백12억원어치를 구입하고 2백15억원을 각각 장학금 또는 기부금 명목으로 거둬들이는 등 59개 병원에서 모두 5백51억을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대학부속병원중 5개 사립대학부속병원들은 기부금 등을 받아 병원운영과 무관한 학교시설비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해 왔으며 제약회사들은 기부금지출액을 약값에 반영,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사립대 부속병원의 기부금징수 현황에 따르면 87년1월부터 89년6월까지 ▲연세대부속병원이 73억1백만원 ▲한양대부속병원이 55억2천9백만원 ▲인제대부속백병원이 43억7천7백만원 ▲경희대부속병원이 31억7백만원을 각각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 12월 결산법인 채산악화/제조업체 부진… 순익 4.8% 줄어

    ◎동서증권,1백81개사 실적분석 수출부진등 경영여건악화로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영업신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서증권이 12월말 결산법인(4백78개)으로 정기주총을 마친 1백87개사중 결산기를 변경한 2개사등 6개사를 제외하고 1백81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조1천83억원과 1조7천2백28억원으로 전년보다 9.3%와 28.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12월말 결산법인 전체가 88년에 올린 매출액 14.6%,순이익 50.3%의 신장에 비해 영업신장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도 18개 은행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5%와 92.6%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제조업체(1백27개사)만 놓고 볼때 순이익은 8천억원으로 88년의 8천4백억원에 비해 오히려 4.8%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내수관련업종인 음료(순이익증가율 36.7%)ㆍ제약(30.1%)ㆍ건설(25.5%)업과 은행(92.6%)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반면 수출비중이 큰 섬유(순이익마이너스 35.6%)와 수출관련업종인 철강(마이너스 24.6%)ㆍ기계(〃35.7%)ㆍ비철금속(적자전환)ㆍ석유화학(마이너스 5.2%)업등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펭귄과 금성전선이 88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두산곡산 남선경금속 동양강철 풍산 금성전기 반도스포츠 고려종합운수 광주은행등 8개사는 노사분규등으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금성통신 국제상사 한진해운등은 2년째 적자를 계속했다. 매출액에 있어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현대종합상사(5조7천29억원) 대우(4조7천8백96억원) 삼성전자(4조68억원) 현대자동차(3조8천65억원) 등이었다. 순이익규모는 대우(2천1백51억원) 삼성전자(1천5백84억원) 한일은행(7백77억원) 제일은행(7백13억원) 조흥은행(6백55억원)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대건설 금성사 동양고속 대우 쌍용양회등 8개사는 경상이익에서 적자를 냈으나 유가증권과 부동산을 처분해 특별이익으로 결손을 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올 설비자금 4조 지원/산은,국제은 차관단 참여 확대

    산업은행은 올해 첨단산업설비자금등 모두 3조9천억원의 자금을 기업에 지원하고 동구권과의 경제협력증진을 위해 헝가리등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6일 재무장관에게 보고한 「90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국제은행차관단에 대한 참여를 확대,동구권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공여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올해 작년보다 12.2%증가한 3조9천1백55억원의 자금을 확보,이중 특별설비자금으로 5천억원,산업구조조정자금으로 1천억원,지역균형개발자금으로 3천4백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 작년 세금 2조8천억 초과징수/재무부,89년도 국세징수실적 발표

    ◎총세수 21조… 목표보다 15% 넘어/근소세는 6천억 더 거둬/1인당 국세부담 50만원 지난 한햇동안 국세는 당초 목표보다 2조8천5백35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근로소득세는 1조5천1백69억원이 징수됐는데 이는 88년 실적에 비해서는 8.3%가,89년 예산목표보다는 64.1%가 각각 더 걷힌 것이다. 재무부가 23일 발표한 89년도 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총세수규모는 21조2천6백20억원으로 89년 예산목표보다는 15.5%,전년도 세수실적보다는 9.1%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내국세액은 15조2천84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21.3% 증가했는데 이는 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88년의 호황이 89년분 세수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5조2천6백2억원(25.1%증가),소득세가 3조5천5백69억원(20%증가),법인세가 3조1천57억원(38.3%증가)씩 걷혔다. 관세는 수입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관세율 인하로 전년에 비해 17.7%가 줄어든 2조1천1백76억원이 걷히는데 그쳤다. 국세중 직접세비율은 88년의 37.9%에서 89년에는 45.1%로 늘어조세의 분배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8년 세제개혁을 통해 특별소비세ㆍ전화세 등의 세율을 낮춰 간접세 부담을 줄인 반면 양도소득세,상속ㆍ증여세,이자ㆍ배당소득세등 자산관련 과세를 강화함으로써 직접세비중이 높아진 때문이다. 양도소득세는 5천6백54억원(84.2%증가),상속ㆍ증여세는 1천4백30억원(30.8%증가),이자ㆍ배당소득세는 1조1천4백41억원(42.9%증가),증권거래세는 4천1백55억원(66.3%증가)이 각각 징수됐다. 지난해 큰 논란을 빚었던 근로소득세는 당초 예산보다 6천억원 가까이 더 징수됐으며 88년 실적에 비해서는 1천1백65억원이 더 걷혔다. 재무부는 이에 대해 『87,88년도에는 근로소득세증가율이 연평균 34.7%였으나 88년의 세법개정으로 지난해 증가율은 8.3%에 그쳤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2단계 세제개편을 통해 소득이 1백% 노출되는 근로자의 세부담을 낮추는 대신 불로ㆍ투기소득과 사업소득 등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조세부담액을 부문별로 보면 국민 1인당 국세부담액은 50만1천원으로 88년에 비해 8%,1개법인당 법인세 부담액은 6천3백60만원으로 22.5%,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세는 14만2천원으로 3.6%,사업자 1인당 종합소득세는 37만3천원으로 13.4%씩 각각 증가했다.
  • 시은,가계융자 인색 여전/작년 대출총액 23조중 8.6%에 불과

    지난해 은행들의 가계자금대출이 다소 늦었으나 전체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ㆍ제일ㆍ서울신탁ㆍ조흥ㆍ한일등 5개 시중은행의 가계자금대출 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2조4백68억원으로 88년말의 1조4천9백억7천만원 보다 37.4%가 증가했다. 그러나 가계자금대출 규모는 이들 은행의 총대출금 23조7천7백55억원의 8.6%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가계자금대출 한도가 지난해 11월부터 3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축소돼 가계자금을 대출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작년중 은행별 가계대출액및 총대출액에 대한 비중은 다음과 같다. ▲한일은행=5천2백7억7천2백만원(12.2%) ▲상업은행=4천9백88억7천3백만원(8.8%) ▲조흥은행=3천9백95억4천4백만원(8.2%) ▲서울신탁은행=3천6백6억5천6백만원(9.1%) ▲제일은행=2천6백69억9천2백만원(5.3%)
  • 단자사 CMA 인기 높아/수익성 높아 수탁고 7조원 돌파

    단자회사의 고수익 수신상품인 어음관리구좌(CMA)수탁고가 7조원을 돌파했다. 14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연말로 접어들면서 계속 급등세를 보여온 단자사의 CMA수탁고는 지난12일 현재 7조18억원을 기록,처음으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CMA수탁고는 이로써 지난해 12월말의 6조3천3백62억원에 비해 불과 40여일만에 6천6백56억원이 늘어나 하루 평균 1백55억원 증가한 셈이며 지난 1월말의 6조7천6백15억원보다는 3천4백3억원이 증가,2월 들어서는 하루에 2백억원씩 늘어나는등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이처럼 CMA수탁고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이래 경기부양및 활성화를 위해 약9조원의 막대한 통화를 풀었으나 증시가 계속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제2금융권의 단기 고수익상품중에서도 수익성이 매우 높은 편인 CMA에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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