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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하반기 전기자동차 200대 추가보급 ...최대 1700만원 지원

    부산시가 하반기 전기 자동차 200대를 추가 보급 한다. 부산시는 상반기에 55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398대를 보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경예산 34억원을 확보,200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주민과 부산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법인,기업,재외국민 및 국내 영주권자 등이다. 구매지원 보조금은 최대 1700만원(전기승용차 기준)으로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정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안에 폐차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타 내용과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를 참조하면 된다.
  • [현장 행정] 얼기설기 전선줄 사라지자… 상권 살아나는 광진

    [현장 행정] 얼기설기 전선줄 사라지자… 상권 살아나는 광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광진구의 대표적인 맛의 거리인 미가로 일대 하늘에는 공중선이 난립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광진구는 총 55억여원을 투입해 해 2015년 공중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어지럽게 얽혀 있던 전기선들이 사라지면서 도시 미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민선 7기 들어선 광진구는 이 같은 불량 공중선 정비 및 지중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7일 양꼬치거리로 유명한 자양4동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공중선이 늘어져 있거나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구는 2022년 총 51억 6000만원(시비 12억 4000만원, 구비 14억 4000만원, 기타 한국전력공사·통신사 등 24억 8000만원)을 들여 양꼬치 거리 일대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공중선 정비는 도시 미관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안전 문제”라면서 “건물 3, 4층에 사다리차로 올라가려고 하면 어떤 때는 통신주가 창문 앞에 있는 경우 등이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양꼬치거리는 광진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인 만큼 지중화 작업이 완료되면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아져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내년에 중곡4동 신성시장 일대 등 공중선 지중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강남은 공중선이 거의 지중화돼 있어 깨끗한 반면 강북은 공중선이 난립한 곳이 많다”면서 “지중화 작업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지만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서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이 당장 어려운 곳은 어지러운 선들을 한데 묶는 등 공중선 정비를 하고 있다. 앞서 광진구는 2013년 화양동과 중곡1동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중곡 2~4동과 자양4동 일부 구간 등 총 8곳의 불량 공중선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이 중 한 곳인 자양4동을 둘러본 김 구청장은 구 담당 관계자에게 “공중선을 정비했다고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면서 “주민들이 봤을 때 깨끗해졌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올해 공중선 정비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구의1동과 자양 2동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전주와 통신주를 보강하고 끊기거나 늘어진 공중선을 정리·철거한다. 이후 2020년까지 자양 3동과 능동, 광장동과 구의3동의 불량 공중선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관급공사 부당 수주한 업체와 돈 받은 공무원·대학교수 등 적발

    관급공사를 부정한 방법으로 낙찰받은 업체대표와 관급공사 입찰과정에서 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대학교수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창원지검 형사3부(부장 윤병준)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조형물제작업체 대표 A(48)씨를 구속 기소하고 또다른 업체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 업체대표 등으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시 공무원 B(46)씨와 지방공기업인 경남 창원경륜공단 직원 C모(44)씨 등 2명을 구속 기소 했다. 또 관급공사 입찰제안서 평가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배임수재)로 부산·경남·대구지역 대학교수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보호·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특정 조형물 등 공사에는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에게만 입찰자격을 부여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A씨 등 3개 업체대표는 사무실에 기계를 가져다 놓는 등의 방법으로 사무실을 제품 생산 공장인 것처럼 속여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 등의 입찰에 참여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 대표 등이 공사 발주 공공기관의 계약 담당 공무원과 입찰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에게 금품을 주고 내부정보를 받거나 입찰제안서 평가 때 높은 점수를 부탁해 공사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공사 낙찰을 받은 뒤 해당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공사 전체를 다른 중소기업에 일괄 하도급을 준 뒤 전체 공사비 가운데 30%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업체는 2년간 23건, 150억 상당의 공사를 수주해 5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다른 업체는 3년 동안 23건, 341억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해 126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국립서울현충원 사진 전시관 설치사업, 국립등대박물관 해양관 전시시설 설치사업, 경북 포항 과메기 연구센터 전시시설 설치사업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무원 B씨는 부산 동구청에 근무하던 2016∼2017년 사이 조형물 제작업체 대표 A씨로 부터 20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경륜공단 직원 C씨는 자전거 보관대 제작업체 대표로부터 자전거 보관대 설치 계약 9건을 체결하면서 195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대학교수 7명은 2016∼2017년 사이 공공기관 입찰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업체 대표 등으로 부터 300만원에서 2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美부동산 떠나는 차이나머니

    중국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종합보험그룹인 안방은 최근 미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엑세스 하우스 등 15개 호텔을 처분하기로 했다. 2년 전 55억 달러(약 6조 1700억원)에 사들인 것이다. 매물 규모가 큰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글로벌 큰손’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WSJ가 전했다. 중국 하이항(HNA)그룹은 최근 맨해튼 오피스빌딩 ‘245 파크애비뉴’를 매각했다. 이어 맨해튼 트럼프타워 인근 21층짜리 빌딩도 매각하라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명령을 받았다. HNA그룹은 2016년 이 빌딩의 지분 90%를 4억 6300만 달러(약 5194억원)에 매입했다. 외국인 투자의 국가안보 위협 여부를 심사하는 CFIUS는 명령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타워 경비 강화가 주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분석업체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의 미 상업용 부동산 매도액은 12억 9000만 달러(약 1조 4473억원)에 이르지만 구입액은 1억 2620만 달러(약 1415억원)에 그쳤다. 미 부동산에 대한 중국 자본의 투자가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안방보험과 HNA그룹 등 중국 대기업들은 2~3년 전 호텔 등 미국 내 주요 부동산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였다. 중국이 해외 투자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방보험은 2015년 뉴욕의 랜드마크인 아스토리아호텔을 미 호텔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액인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879억원)에 매입했다.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HNA그룹 소유의 트럼프타워 인근 빌딩에 대한 매각 명령처럼 미 정부의 외국인 부동산 매입 제한도 중국 기업들이 미 부동산을 매각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법무법인 폴헤이스팅스의 데이비드 블루멘펠드 홍콩 파트너는 WSJ에 “미국에 대한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지정학적 기후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효주 건물 매입, 한남동 55억 빌딩 이어 갈현동 27억대 소유

    한효주 건물 매입, 한남동 55억 빌딩 이어 갈현동 27억대 소유

    배우 한효주의 건물 매입 소식이 또 전해졌다. 한효주는 지난해 9월 서울 한남동 건물을 55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최근 은평구 갈현동에 27억대 빌딩을 사들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효주는 지난 5월 해당 부동산을 매입, 가족법인 명의로 최근 등기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대지 약 393㎡, 연면적 약 443㎡, 지상 2층 규모의 상가 건물이다.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에 거주 중인 한효주는 2017년 여름 자신의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건물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새로운 빌딩을 매입하며 건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효주는 영화 ‘인랑’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지난해 경제 성장률 -3.5%... 1997년 이후 최악

    北 지난해 경제 성장률 -3.5%... 1997년 이후 최악

    지난해 북한 경제 성장률이 국제사회의 유례 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로 인해 1997년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독한 가뭄과 폭우로 인한 식량 생산 차질, 개성공단 중단 여파와 더불어 대북제재 강화로 인한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이 이유로 꼽힌다. ‘고난의 행군’ 시기였던 1997년(-6.5%)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남한 성장률(3.1%)보다는 6.6%포인트 낮은 수치다. 북한은 2010년 -0.5%로 ‘마이너스’ 성장한 이후 2011∼2014년 1% 안팎 성장세를 유지했다.북한 성장률은 2015년에 다시 -1.1%로 떨어졌다가 2016년 3.9%로 반등, 1999년(6.1%)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고꾸라졌다. 한은 관계자는 “실효성이 약했던 2016년 대북 제재에 비해 작년 대북 제재는 강도가 셌다”며 “여기에다가 기상 여건도 안 좋아서 북한 경제가 뒷걸음질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엔은 석탄, 철강, 수산물, 섬유제품 등 북한의 주력 수출품 수출을 금지했다. 2016년엔 민생 목적으로 일부 허용되던 석탄, 철광석 수출입까지 모두 금지했다. 그 와중에 곡물 파종 시기에 가뭄이 덮쳐서 곡물 생산량과 수력 발전량이 줄었다. 수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 북한 경제에서 이는 중화학 공업 생산 부진으로 이어졌다. 북한은 주요 산업들이 지난해 줄줄이 역성장으로 전환했다. 농림어업은 2.5%에서 -1.3%로, 광업은 8.4%에서 -11.0%, 제조업은 4.8%에서 -6.9%로 성장률이 떨어졌다. 특히 석탄 등 광물 생산이 크게 줄며 중화학 공업 생산은 20년 만에 최저인 -10.4%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명목 GDP 기준으로 북한 산업구조를 보면 농림어업이 22.8%를 차지해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광공업은 1.4%포인트 하락한 31.8%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0.6%포인트 상승한 31.7%를 차지했다 . 북한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7% 증가했다. 남한 GNI(1천730조5000억원)의 1/47 수준이다. 1인당 국민 총소득은 146만4천원으로 남한(3363만6000원)의 1/23에 그쳤다. 지난해 수출과 수입을 합한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55억5000만달러(남북 교역 제외)로 전년보다 15.0% 감소했다. 수출이 37.2% 줄어든 17억7000만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37억8000만달러였다. 남북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99.7% 감소한 90만달러에 불과했다. 2016년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정부 차원 남북교역이 얼어붙은 여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스크 생산 두 배 늘었다

    마스크 생산 두 배 늘었다

    지난해 미세먼지 여파로 전체 마스크의 생산 실적이 전년보다 두 배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의약외품 생산액이 24.5%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마스크 생산 실적이 381억원으로 전년(187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4703억원) 중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도 2.6%로 전년(1.0%)보다 높아졌다.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2016년 55억원에서 지난해 125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액이 크게 줄어든 까닭은 전체 20%를 차지하던 염모제와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이 화장품으로 전환되면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또 의약외품의 50%를 차지하는 치약제와 생리대가 전년 대비 각각 13%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렌즈세척액 생산’ 배 이상 늘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렌즈세척액 생산’ 배 이상 늘었다

    마스크·콘택트렌즈 세척액 생산 2배 이상 증가의약외품 전체 생산실적은 25%가량 감소미세먼지 여파로 보건용 마스크 등을 포함한 전체 마스크의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2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의약외품 생산 실적이 24.5%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11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등 전체 마스크 생산실적이 381억원으로 전년도(187억원)에 비해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4703억원) 중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도 2.6%로 지난해(1.0%)보다 높아졌다.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2016년 55억원에서 지난해 125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생산실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품목에는 치아미백, 의치 세척, 소독용 제제 등 구강위생 제품(▲144%)과 금연보조제(▲383%), 땀띠·짓무름 용제(▲267%) 등이 있다. 세 품목 모두 전체 의약외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0.6%로 작은 편이라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생산실적이 감소한 건 의약외품의 약 20%를 차지하던 염모제와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이 지난해 화장품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의약외품의 50%를 차지하는 치약제(▼13%)와 생리대(▼13%) 등의 생산실적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의약외품 무역흑자는 2016년 1713억원에서 지난해 1871억원으로 9.2%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입금액이 2410억원에서 2087억원으로 13.4% 준 데 반해 수출금액은 4123억원에서 3958억원으로 4.0%만 감소해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난민 위해 사흘 만에 55억원 모은 미국인

    공화당 포함 뉴욕 시장 등 8명 국경보안대 철수 등 동참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도 국경 보안을 위해 배치했던 주 방위군을 철수하고 나섰다. 이민자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된 페이스북 모금에는 3일 만인 19일(현지시간) 역대 최대 모금액인 500만 달러(약 55억 4000만원)가 모였다. 논란이 미국 안팎으로 확산되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공화당 의원들은 부모·자녀 격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민개혁법안 개정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승인하겠다”고 밝혔으나,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전했다.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트윗을 올려 “뉴멕시코 국경지대에서 현재 임무 수행 중인 주 방위군 소속 헬기와 여기에 탑승한 4명에게 당장 돌아오라고 지시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부모에게서 미성년 자녀를 격리시키는 정책을 폐기하지 않는 한 주 방위군을 국경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를 중심으로 올가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소속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 주지사까지 모두 8명이 이 같은 집단 행동에 동참했다. 호건 지사와 함께 ‘무관용’ 이민정책에 반기를 든 공화당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주 방위군 파견 계획을 백지화했다. 민주당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은 비인도적인 정부 정책에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텍사스 국경지대에서 촬영된 두 살배기 온두라스 여자아이의 사진이 보도되면서 도움의 손길을 뻗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민자 부모와 그들의 자녀를 재회하게 하자’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모금을 진행한 샬럿과 데이브 윌너 부부는 당초 목표로 한 1500달러를 훌쩍 넘긴 금액을 모금했다. 불법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위한 변호사 비용과 수용소에 구금된 부모의 보석금을 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자영업연맹 7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이 좋으면 문제가 없지만 나쁘면 살인 등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나는 부모로부터 아이를 격리하고 싶지 않지만 불법 입국하는 부모를 기소하려면 아이를 격리해야만 한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가족 구금을 허용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한) 이민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런 법안은 필요 없다. 법안이 아닌 다른 그 무엇도 필요 없다”며 “(부모로부터 자녀를 강제로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했으며 (법안이 아니더라도) 그가 중단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도 350억 털렸다

    이상 징후 발견하고 입금 차단 사흘 전 보안점검 하고도 못 막아 코인레일 이어…불신 커질 우려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350억원 상당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 대형 거래소에서 해킹 피해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보안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빗썸은 20일 오전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통해 “350억원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원화 출금과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전날 오후 11시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이날 오전 1시쯤 가상화폐 입금 서비스를 차단했다. 이어 자산 점검을 거쳐 오전 9시 40분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뒤 지금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리플 외에 어떤 코인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공개가 어렵다”며 “고객 피해는 전액 회사 자산으로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인레일에서 400억원어치 코인이 도난된 지 채 10일도 지나지 않은 데다 빗썸은 사고 사흘 전에 자체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도 해킹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9시간이 지나서야 해킹 사실을 알렸다”며 “지난 16일에도 구체적인 설명 없이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했는데 결국 해킹이 터졌다”고 비판했다. 빗썸은 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KISA 점검 결과 인증을 받지는 못했다. 이전에 해킹 피해를 입은 국내 거래소들과 달리 빗썸은 거래소 내 거래는 열어둔 상태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 자산은 안전을 위해 모두 콜드월릿(인터넷망에 연결되지 않은 지갑)으로 이동했다”면서 “KISA에서 거래 중단 요구가 없었고 조사가 끝나면 보안 대책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24시간 거래량 기준 세계 7위(약 4435억원) 거래소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746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10분쯤 708만원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소폭 만회해 오후 3시 30분에는 714만 4000원에 거래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지난해 4월에는 야피존이 55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고, 유빗으로 사명을 바꿨지만 또다시 지난해 12월에 172억원어치의 코인을 해킹당했다. 주로 해커가 직원의 이메일을 통해 악성 코드로 업무용 PC에 침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하루빨리 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주어진 인증 시한도 올해까지다. 업계에서는 ISMS가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충족하기까지 6개월은 걸린다는 설명이다. 법적 지위도 모호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가상통화 취급 업소 스스로가 거래 시스템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도록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국회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으로 400억 피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으로 400억 피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4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레일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킹 공격으로 펀디 엑스(NPXS), 애스톤(ATX), 엔퍼(NPER) 등 3종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페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코인의 30% 수준이다.코인레인은 “현재 전체 코인 보유액의 70%는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중”이라면서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와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했고 3분의 1은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고로 210억 달러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앞서 야피존이 해킹 사고로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유빗이 172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 만에 7조원 번 EPL

    1년 만에 7조원 번 EPL

    2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2배 육박 독일리그 평균관중 4만4000명 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시즌(2016~17)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5개 유럽 리그가 지난해 평균 9%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총 55억 유로(약 6조 9700억원)라는 기록적인 수입을 올렸다. 또 전체 91개 구단 가운데 상위 20개 구단은 지난해 연간 수입 최고치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수입은 2위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29억 유로)보다 86%나 많았다.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28억 유로)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탈리아 세리에A(21억 유로)가 이었다. 세리에A 수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20억 유로를 넘어섰다. 프랑스 리그1의 수익이 17억 유로로 가장 낮았다. 유럽 축구 시장 가치는 무려 2250억 유로(약 285조원)로 평가됐다. 분데스리가는 평균 관중 4만 4000명으로 유럽 리그 최고 관중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성장의 주요인은 프리미어리그의 중계권 계약이다. 방송사 스카이(Sky)와 BT는 2016~19년 영국 중계권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51억 3000만 파운드(약 7조 7000억원)를 지불했다. 유럽 축구 시장의 전체 매출 증가는 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이 도입한 재정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 Play·FFP) 원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FFP는 유럽 클럽의 지속 가능하고 자생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직 규칙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구단주에 의한 무분별한 자금 유입을 막고 클럽이 선수 이적 등을 위해 사용하는 지출이 중계권 계약, 티켓 판매, 선수 이적 등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돈을 초과하지 못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는 10년 전만 해도 클럽의 60%가 영업 손실을 봤지만, 지난 시즌에는 거의 모든 구단이 영업이익을 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6개월 사이에 4번 복권당첨…65억원 거머쥔 행운남

    6개월 사이에 4번 복권당첨…65억원 거머쥔 행운남

    미국의 한 남자가 6개월 사이 무려 4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믿기힘는 행운을 얻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서던 캘리포니아 출신의 안투리오 마자리에고스가 4번의 복권 당첨으로 총 600만 달러(약 65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에 찾아가 4월에 당첨된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을 내밀고 무려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수령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지난해 11월에도 역시 같은 복권으로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당첨됐다는 점. 또한 안투리오는 그 사이 각각 600달러(65만원), 1000달러(108만원) 복권에도 당첨됐다. 한마디로 복권을 긁는 족족 당첨된 셈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 측은 "한 사람이 거액의 복권에 연달아 당첨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스크래치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에 해당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단번에 백만장자가 된 안투리오는 그러나 담담한 표정이다. 그는 "복권 당첨의 비결이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첫 당첨 이후 내 행운을 시험해보고 싶어 복권을 계속 구매했다"며 웃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복권을 게임을 하듯이 즐기는 마음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삼각 회오리’에 아르헨·터키 휘청… “한국엔 미풍 그칠 것”

    ‘삼각 회오리’에 아르헨·터키 휘청… “한국엔 미풍 그칠 것”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길어지며 유동성 파티를 즐기던 사이 강(强)달러, 고(高)금리, 고(高)유가로 일컬어지는 ‘3고(高)’ 현상이 들이닥친 탓이다. 당장 신흥국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다음달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6월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대다수 신흥국들의 경제가 견고해 국지적인 위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치솟는 물가에 금리인상 극약처방 가장 먼저 불이 난 곳은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2주 사이에 기준 금리를 세 차례나 올렸다. 지난달 27일 27.25%에서 30.25%로 올렸고, 3일 33.25%, 4일 40%로 증가폭은 더욱 확대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환율이 지난 10일 달러당 22.6840페소로 한 달 사이 8% 넘게 급등(가치 하락)하자 채무자들의 부담을 눈앞에 두고도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하지만 페소화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아르헨티나는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617억 3000만 달러인데 올해에만 10% 이상을 외환시장 개입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가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은 2001년 이후 17년 만으로, 요청 규모는 300억 달러(약 32조원) 수준이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는 터키도 마찬가지다. 리라화 가치는 10일 기준 달러당 4.2리라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터키는 치솟는 물가를 달래기 위해 지난 4월 기준금리를 0.75% 올려 13.5%까지 끌어올렸지만 물가상승률은 3월 10.2%에서 4월 10.9%로 더 커졌다. 결국 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과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내리기로 했는데,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흥국은 경상수지, 재정수지 적자를 겪는 상황에서 외환보유도 넉넉지 않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협회(IIF) 통계를 보면 달러 강세가 본격화된 지난 4월 16일 이후로 신흥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됐던 자금 가운데 회수된 돈이 55억 달러에 이른다. ●美 경기호황에 신흥국 투자금 유턴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반대편에는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미국의 경기호황으로 물가 상승 조짐이 보이자 금리인상 카드가 제시되면서 자연스레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4월 말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17년 만에 4% 벽을 깬 3.9%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 흐름이 좋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신흥국으로 나갔던 투자자금이 되돌아오면서 신흥국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올 들어 연준은 지난 3월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1.5~1.75% 금리를 설정했고, 6월에도 1.75~2.00%로 인상할 게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전망을 이미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9일 3%를 다시 돌파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유럽이나 일본보다 좋아 달러 강세는 적어도 올여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 위기가 부각되면서 유가가 치솟는 점이 신흥국에는 부담이다. 11일 기준 배럴당 브렌트유 77.1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 70.70달러로 모두 70달러 선을 넘겼다. IIF는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공, 우크라이나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등 대다수 신흥국 경상수지 흑자 우리나라는 외환 부분이 다른 신흥국과 달리 탄탄해 큰 동요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내외 평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가 5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73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 갔고, 외환보유액도 4월 말 3984억 2000만 달러로 세계 9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터키,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신흥국 경상수지가 5년 전 대비 흑자 전환하거나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신흥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6월 달에는 한·미 간 금리 차이가 0.5%가 나지만 우리도 곧 금리를 높일 것으로 본다”면서 “금융시장의 충격은 있겠지만 위기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말 미국 달러 대비 원화 절하율도 0.12%에 그쳐 10%를 넘긴 아르헨티나, 5%에 육박한 터키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하반기에는 일본이나 유로 쪽 통화의 강세 압박이 예상돼 강달러도 누그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피 5월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6138억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달러에는 신흥국 증시에서 매도 압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 이벤트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국내 경제에 큰 변수”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뢰브 연봉 55억원… 월드컵 감독 1위 독일 줌인TV는 11일 러시아월드컵 출전 32개국 감독의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추정치다. 요아힘 뢰브(58) 독일 감독이 380만 파운드(약 55억원)로 가장 많았다. 신태용(48) 감독은 6억 5000만원으로 다음달 14일 F조 예선 상대인 얀 안데르손(56) 스웨덴 감독과 공동 2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선 카를루스 케이로스(65) 이란 감독이 공동 7위(28억원)로 가장 높다. 알리우 시세(42) 세네갈 감독이 2억 9000만원으로 최저다.나달, 클레이코트 50세트 최다 연승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32·스페인)이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3회전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16위·26·아르헨티나)을 2-0(6-3 6-4)으로 꺾었다. 클레이코트 50세트 연승으로 존 매켄로(1984년 카펫코트 49세트)의 특정 코트 연속 세트 승리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달은 지난달 클레이코트 세트 연승 기록(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2004년 35세트)을 깬 바 있다.
  • [김균미 칼럼] 속도에 떠밀린 남북 교류 우려한다

    [김균미 칼럼] 속도에 떠밀린 남북 교류 우려한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남북교류협력 사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남북 교류 사업계획 러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방자치단체들을 필두로 지역 교육청, 대학, 민간단체들은 물론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까지 여야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남북 교류협력 아이디어들을 쏟아내고 있다. ‘4·27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지 열흘 조금 지났는데, 남북 교류협력 사업 하나쯤 발표하지 않은 지자체는 주위에서 ‘뭐하는 거냐’는 힐난을 받을 정도다. 이 많은 남북 교류협력 사업들의 기대 효과는 차치하고 과연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 걱정이 앞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 서명한 ‘판문점 선언’에는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6·15를 민족 공동행사’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들에 공동 진출한다는 내용과 8·15 이산가족상봉 추진이 들어 있다. 청와대는 회담 직후 “기존 사업 중에 민족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중요한 겨레말큰사건 편찬 사업과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사업 재개부터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자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신임 이사장에 염무웅 문학평론가를 임명했다. 이어 3일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남북한 간 첫 교류 사업으로 산림협력을 선정하는 등 후속 조치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국제 제재가 완화될 때까지 경제협력은 어렵다고 보고 문화·스포츠·학술 분야 교류를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들도 대체로 문화·체육·농업 교류와 쌓아 놓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한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의 서울·평양 공동 개최와 경평축구 부활, 중장기 과제로 서울·부산·평양·원산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서울~평양 KTX 구축을 위한 투자 방안 등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55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사용해 결핵 치료제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국제 제재 해제 없이는 추진이 어려운 경제협력 방안들을 내놓으며 대책도 없이 기대치만 높여 가고 있다. 지역 현안 대신 그럴듯해 보이는 남북 교류협력 공약으로 유권자 관심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철도와 도로 연결, 철원지대 평화산업단지 조성, ‘환황해권 경제’ ‘환동해경제권’ 등 명칭도 다양하다. 교육청들은 앞다퉈 금강산 등 북한 수학여행 재개부터 학생·교원 교류, 학술 행사 등을 발표하고 있다. 안전 보장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강산 수학여행 등은 서두를 일이 아니라고 본다. 그런가 하면 교육부는 이달 초 대학들에 남북 교류사업 계획들을 검토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미리부터 검토해 온 대학들도 있겠지만, 부랴부랴 마련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래서야 제대로 된 학술 교류 방안이 나올까. 남북 교류는 다방면에서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감안할 때 우선순위를 정해 속도 못지않게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은 이미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추진하고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사전 조사연구부터 시작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제 제재와 직결된 경협은 미루되 개시에 대비하라는 것. 이행추진위는 산림을 첫 교류사업으로 발표하면서 선정 이유로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고, 국제 제재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쉽고 신속하게 일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선언에 명시된 사업들, 시급성과 지속 가능성, 지원 효과 등 기준부터 정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아르헨티나 통화가치 20% 폭락… 신흥국 자금유출 둑 터지나

    아르헨티나 통화가치 20% 폭락… 신흥국 자금유출 둑 터지나

    터키·인도네시아 등 불안 심화 브라질 등도 줄줄이 연중 최저가 美 새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하면 해외 투자자금 ‘썰물’처럼 빠질 듯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 나라들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달러 채무상환 부담이 증가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분석했다. ●‘긴축발작’ 재현될 우려감마저 확산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해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13년 미국이 양적완화를 끝내면서 신흥국 외환시장이 요동쳤던 ‘테이퍼텐트럼’(긴축발작)이 재현될 우려감마저 확산되는 중이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국가는 아르헨티나다. 올 초 달러당 18페소대였던 페소화 가치가 수직 하락하면서 지난 3일에는 역대 최저 수준인 22페소대로 곤두박질쳤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 가치 급락에 대응해 긴급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기준금리를 40%로 6.75%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3% 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일주일도 안 돼 또 3% 포인트 올리면서 시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금리인상에 앞서 페소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43억 달러(약 4조 6300억원)를 쏟아부어 페소화를 사들였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금리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이날 페소 가치는 달러당 22.2535페소로 마감됐다. 연간 25%가 넘는 살인적 물가상승률, 사상 최악의 가뭄, 재정·무역적자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미국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환율 낙폭을 키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적 취약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터키 리라화도 올 들어 12% 떨어져 터키 리라화도 올 들어 12%나 떨어지는 등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말 0.75%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리라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리라화는 4일 장중 한때 달러당 4.28리라까지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경기 과열 우려와 인플레이션, 2016년 쿠데타 이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 등 정치적 불안 요소를 이유로 터키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경기 악화에 따른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금리인상에 반대하면서 급락하는 리라 가치를 방어할 길이 없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지난 2일 달러당 1만 3940루피아로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라질 헤알도 이달 들어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국제금융연구소 “2013년 때보다 빨라” 신흥국 통화 약세는 수출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으나 수입 물가가 올라 경기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 달러화 채무상환 부담이 커지고 자본 유출의 빌미가 돼 신흥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제금융연구소(IIF)는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지난달 16일 이후 투자자들이 신흥국 시장에서 55억 달러를 빼내 갔으며 2013년 긴축발작 당시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민구단 성남FC 정상화 ...추경 예산안 의회 통과

    시민구단 성남FC가 자금난 해소로 파행운영 위기를 넘겼다. 성남시의회는 16일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성남FC의 올해 운영비 55억 원을 반영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성남FC는 지난해 12월 정례회 본회의에서 성남FC 운영비로 70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55억 원이 삭감된 채 15억 원만 받았다. 당시 전액 삭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구단은 최대 2개월 치 인건비와 운영비에 해당하는 15억 원과 스폰서 광고비를 조기 집행하는 방식으로 3개월을 견뎌왔다. 이번 회기에서 구단 운영비 예산이 통과 안 되면 선수단과 사무국 인건비 지급은 물론 유소년 지원이 중단돼 심각한 위기에 처했었다. 시의회 야당은 그동안 구단이 2부리그 강등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었고, 구단이 세금 용처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단 측과 대립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석훈 전 성남 구단 대표가 사직하고 ,새로 취임한 윤기천 대표가 이날 경영쇄신 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대립각을 풀고 추경 예산이 통과됐다. 구단은 “시 지원 예산 사용내역 공개, 분기별 재정운영상태 감사결과 홈페이지 공개, 인건비 등 예산 절감으로 재정 건전화, 사무국 인력 구조조정, 광고 스폰서 유치 등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을 꾀하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가성 따라 혐의 갈릴 삼성… 다스 의혹의 열쇠 쥔 현대차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도 어김없이 우리나라 재계 1·2위 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삼성과 현대차 관계자가 피고인석이나 증인석에 앉던 모습이 이 전 대통령 기소 뒤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그룹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함께 연루됐지만 다소 다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009년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 370만 달러(당시 환율로 55억원) 대납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측은 뇌물공여 피의자가 될 기로에 서 있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면을 기대하며, 이 전 대통령 측의 대납 요구를 따랐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관계사인 다스에 금품을 제공했으니 뇌물공여 혐의가 성립될 수 있지만,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이 강요했다는 논리를 펴면 삼성은 직권남용이나 강요죄의 ‘피해자’가 돼 처벌을 피할 여지가 남는다. 현대차는 다스 실소유주를 밝힐 결정적인 참고인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1차 협력사인 다스의 매출은 2003년 2015억원에서 이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12년 7235억원, 2016년엔 838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완성차 판매 실적이 크게 늘었고, 도중에 연결 회계기준이 적용된 게 장부상 매출을 키운 요인인 점을 감안해도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중 공고한 사업 입지를 다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검찰 관계자는 “매입 자금 출처를 따져 다스 지분 실소유주를 파악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다스 매출 성장의 열쇠를 쥔 현대차가 누구를 보고 다스의 협력사 지위를 강화시켰는지를 살피는 것도 실소유주 규명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근 현대차 관련자 조사에서 현대차가 다스에 일감을 몰아준 경위를 추궁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지금까지 두 그룹의 행보는 국정농단 사건 때와 닮은꼴이다. 삼성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승마 뇌물을 준 피의자인 동시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강제출연한 피해자라는 게 항소심까지의 중간 결론이다. 현대차 측은 최씨의 청탁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KD코퍼레이션에 납품 기회를 줬다고 국정농단 수사 초기에 진술했고 이는 최씨, 박 전 대통령, 기업의 3각 로비 행태를 규명하는 시작점이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부자’ 홍종학 55억8000만원

    ‘부동산 부자’ 홍종학 55억8000만원

    홍, 건물 신고액 62억 2000만원 15억 육박하는 빚 내 건물 매입 함승희 前 강원랜드 대표 57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재산 신고액이 55억 8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건물 신고액은 아파트 전세권을 포함해 총 62억 2000여만원에 달한다. 적극적으로 빚을 내 건물을 샀다는 뜻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재산공개 대상자 8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변동 사항이 있는 신규 21명, 승진 23명, 퇴직 38명이 대상이다. 홍 장관 재산 신고액은 총 55억 8912만원이었다. 건물(총 62억 2260만원) 가운데 본인 소유로는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건물(157.80㎡) 전세권 10억 5000만원과 한양아파트 건물(116.94㎡ 중 58.47㎡) 5억 68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한양아파트 건물(116.94㎡ 중 58.47㎡·5억 6800만원)과 서울 충무로 5가 상가(대지 382.50㎡ 중 95.63㎡, 건물 857.28㎡ 중 214.32㎡·9억 439만원), 경기 평택 지산동 상가(대지 1229.00㎡ 중 614.50㎡, 건물 404.00㎡ 중 202.00㎡·10억 2781만원) 등을 신고했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성수동1가 아파트 건물(84.51㎡·12억원) 전세권과 장녀 명의 충무로5가 상가(대지 382.50㎡ 중 95.63㎡, 건물 857.28㎡ 중 214.32㎡·9억 439만원)도 신고했다. ‘부동산 부자’인 홍 장관은 이를 유지하고자 총 14억 9028만원의 채무를 졌다. 사인 간 채무가 6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채무 4억 3978만원, 건물임대채무 4억 3050만원 등이었다. 예금은 6억 968만원을 신고했고 콘도회원권(2610만원)도 갖고 있었다. 이 밖에도 함승희 전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57억 753만원을 신고했고, 김연태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육부총장 58억 5601만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12억 7188만원을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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