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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그래픽과 12번째와 5번째 확진자 동선 눈여겨 볼 이유

    이 그래픽과 12번째와 5번째 확진자 동선 눈여겨 볼 이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일 오전 9시 현재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입국 후 열이틀이 넘어서야 양성 판정을 받은 12번째 확진자와 닷새 동안 서울과 수도권을 분주히 돌아다닌 5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경기도 부천시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번째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아내, 초등학생 딸과 부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가이드 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열이틀 넘게 국내에 머무른 것이다.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입국하기 전 접촉한 일본 내 확진자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해 병원을 방문,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입국 후 열이틀이 흘러 동선과 접촉자 수가 많을 수 있어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이 다른 확진자들과 확연히 다를 수 있다. 보건당국과 행정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다. 부천 시는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그가 다녔던 장소 가운데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은 폐쇄해 소독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접촉자들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하고,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현재 부천 내 신종코로나 관련 자가 격리자는 4명이며 능동 감시 대상은 44명이다. 유증상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번째 확진자는 33세 한국인 남성으로 증상 발현 후 닷새 동안 29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지인 한 명이 9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 격리 중이다. 증상 발현 후에도 버스 등을 이용해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해 오랜 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 소독을 완료했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 후 성북구 소재 숙소로 이동한 뒤엔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 슈퍼마켓(두꺼비마트)을 방문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성북구의 잡화점(다이소)과 마사지숍(선호케어), 오후에는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두꺼비마트, 럭키마트)을 이용했다. 28일에도 성북구의 미용시설을 이용한 뒤 버스를 타고 중랑구로 이동했다.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가락홀마트), 음식점(이가네바지락칼국수) 등을 이용한 뒤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을 통해 귀가했다. 다음날에는 아버지의 차량을 이용해 중랑구 보건소에 간 뒤 검사를 받았다. 30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다 확진 통보를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이 밖에 6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는 26일 종로구 명륜교회 새벽 및 오전 예배를 보고 교회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예배에 참석한 뒤 종로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등 25명과 접촉했다. 27일 3번째 확진 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30일까지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가 확진 판정과 함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아내와 아들은 각각 10번째(52), 11번째(25세) 확진자다. 10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이, 11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몸살 기운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두 환자는 10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 이후 함께 지인의 집과 점심 때 자차를 이용해 경기도 일산 소재 미용실(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을 찾았다가 귀가했다.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자택에 머무르다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7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와 8번째 확진자(62세 한국인 여성)는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오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바로 옆좌석에 앉아 있었다. 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21명으로 현재까지 확인돼 모두 자가 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26~28일 기침 증상이 발현한 이후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보건소 구급차량을 이용해 보건소에 가 검사를 받고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귀가했다. 자택에 머무르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8번째 확진자는 21일 우한 체류할 때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었다. 증상 발현 후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선 전북도 등과 조사 중이다. 9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여성)는 지난달 30일 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고, 증상 발현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고 했다. 이렇게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수가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동선과 겹치는 이들의 자발적이고 민감하다싶을 정도로 엄격한 자기 관리와 신고가 요구돼서다. 손씻기나 기침 예절을 지키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모두 371명의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2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8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됐으며 70명은 격리 상태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접촉한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 중 3명(3번째 관련 6번째, 5번째 관련 9번째, 6번째 관련 10·11번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과 3차 감염이 나란히 두 명 씩이다. 8번째부터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전체 접촉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4명 추가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4명 더 늘어난 11명이 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번 환자가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9∼11번 환자 3명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이 환자는 전날 발생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23일 오후 10시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등 2명이다. 전날 확인된 5번 환자(33세 남성, 한국인)는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하고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를 타고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겼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은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강남 음식점(한일관)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3번 환자는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가 시행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6번 환자의 접촉자는 8명으로 파악됐다. 8명 모두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했고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이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 내 전파가 확인되면 ‘3차 감염’이 처음 발생한 사례가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딱 한 잔만, 딱 한 모금만하다간 ‘노인 뇌’ 된다

    [달콤한 사이언스] 딱 한 잔만, 딱 한 모금만하다간 ‘노인 뇌’ 된다

    새해가 되면서 굳은 마음으로 금연, 금주를 결심했더라도 기분이 좋다든지, 스트레스가 많다든지 다양한 이유로 작심삼일로 끝낸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딱 한 모금의 담배나 한 잔의 술도 매일 한다면 뇌가 급속도로 노화돼 인지능력 퇴화나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의대 신경영상·정보연구소, 분자·전산생물학부, 신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 나이가 더 많고 손상도 심하다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31일자에 발표했다. 폭음과 줄담배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적은 양이라도 매일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영국 의학 빅데이터인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사람 중에서 45~81세 남녀 1만 7308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뇌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구조적 뇌 자기공명영상’(MRI), 흡연 및 음주 습관 관련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뇌 나이를 파악했다. 그 결과 매일 한 개피 이상 흡연하는 사람은 1년에 1갑 이하의 담배를 피우거나 비흡연자에 비해 1갑당 0.03년씩 뇌 나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45세의 성인이 매일 1갑씩 1년 동안 담배를 피운다면 비흡연자에 비해 뇌 나이가 10살이 많은 55세의 뇌를 갖게 설명이다. 또 매일 알콜 1g씩 마시는 사람은 한 달에 맥주 한 잔 이하로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0.02년씩 뇌 연령이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알콜 1g은 알콜 5%의 맥주 4분의 1잔 정도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맥주 4분의 1잔이라도 매일 마시게 되면 1년 뒤 같은 나이의 비음주자보다 뇌는 7년 이상 더 늙어있다는 설명이다. 아더 토가 교수(신경해부학)는 “담배와 술이 뇌신경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음주보다 흡연이 더 치명적”이라고 지적하며 “나이가 들수록 흡연과 음주는 뇌의 노화를 빠르게 만들어 인지능력 퇴화로 인한 치매나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확진환자 4명, 387명 접촉… 지역사회 ‘2차 감염’ 보고 안돼

    확진환자 4명, 387명 접촉… 지역사회 ‘2차 감염’ 보고 안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4명의 접촉자는 모두 3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전체 접촉자 가운데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사람은 14명으로, 이들 모두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확진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모두 45명을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출국했다. 두 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는 75명으로 4명이 출국했고, 세 번째(54세, 남성, 한국인)와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각각 95명, 172명과 접촉했다. 특히 세 번째 환자는 두 차례 방문했던 병원(글로비 성형외과)에서 58명, 체류했던 호텔뉴브에서 12명이나 접촉했다. 일각에서는 2차 감염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나오지만 보건당국은 신중한 반응이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지역사회 전파를 보이는 곳은 없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4명은 순전히 해외 유입”이라면서 “해외에서 보고된 2차 감염 사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 관련 문의와 상담이 급증하자 뒤늦게 감염병 전문콜센터(1399) 상담 인력을 27명에서 170여명으로 늘리고 건강보험공단 상담전화도 함께 가동하기로 했다. 2월 중순까지는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명 수준까지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급 감염병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의료인은 1급 감염병 환자의 발병 사실을 인지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의 검사와 격리, 치료에 드는 비용 전액은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환자 없이 ‘4명’ 유지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환자 없이 ‘4명’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마찬가지인 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확진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9일)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다.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다수 신고돼 집계에 시간이 걸려 오후 1시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은 검사가 진행중이고, 나머지 97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다. 첫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공항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공항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생활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번째 환자와 네번째 환자는 ‘무증상 입국자’로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는 20일 귀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25일 격리됐고 26일 감염이 확인됐다. 네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20일 귀국했고, 26일 격리된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15명 격리 검사…추가 확진 없어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15명 격리 검사…추가 확진 없어

    조사대상 유증상자 97명 격리해제국내 총 확진환자 4명…추가 ‘0명’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15명을 제외한 97명은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국외 환자는 2801명이다. 중국 환자가 2744명으로, 이 중 80명이 사망했다. 아시아 환자는 태국·홍콩 각각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각각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등이다. 이외 지역 환자는 미국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한국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국내에 입국했으며 21일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지만, 관리대상이 되지 않았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한 25일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에는 근육통이 악화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같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무증상 입국자에 또 뚫렸다… 文대통령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무증상 입국자에 또 뚫렸다… 文대통령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3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74명 모니터링 베이징서 첫 사망자… 中 전역 81명 희생 우한 당서기 “최근 발열환자 1만 5000명”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위기감이 높아지자 정부는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제적 조치’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자의 규모를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우한에서 발이 묶인 교민 500여명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 환자는 관광 목적으로 우한을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었지만 21일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26일 고열 등으로 같은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한 뒤 보건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고, 같은 날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격리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감염이 확인됐다. 앞서 우한시에서 거주하다 20일 일시 귀국한 뒤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4세 한국인 남성은 서울 강남구와 한강,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 사흘 동안 모두 74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에 나섰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수도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2844명이며, 사망자는 81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 5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혀 통제불능 상황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확진자는 대부분 30~40대였지만 9개월 영아도 나타났다. 최초 발병지인 중국을 빼고도 태국(8명), 미국·호주(5명),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각각 4명), 프랑스(3명)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네번째 확진자 나온 평택, 모든 어린이집 휴교령…‘우한 폐렴’ 차단

    네번째 확진자 나온 평택, 모든 어린이집 휴교령…‘우한 폐렴’ 차단

    “우한 방문시 증상 없어도 14일간 등원 중지”평택 서부지역 中 여행객·상인 많아 불안감↑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경기 평택 지역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임시 휴원령이 내려졌다. 평택시는 어린이집 423곳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임시 휴원령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보육 희망자에 대해서는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에게 긴급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내 “시청에서 비상 회의가 진행돼 어린이집 임시 휴원령이 31일까지 내려졌다”면서 “불가피하게 출석을 원하는 유아는 연락 달라”고 알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어린이집에 휴원 여부를 묻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임시 휴원령이 결정되기 전에 이미 휴원을 결정한 사례도 있어 평택시 차원에서 휴원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평택항이 있는 서부지역은 중국을 자주 다니는 여행객이나 소무역상들이 많다 보니 불안감이 더 큰 상황”이라면서 “임시 휴원령은 선제 조치로, 추후 상황을 봐서 중단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비상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휴교령은 내리지 않았다. 다만 “최근 14일 이내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유아), 교직원은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를 중지해달라”고 공지했다. 학원들에 대해서는 28일 중 도교육청과 상의해 임시 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택에서는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55세 남성이 이날 오전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 평택 365○○의원 들러…병원 일시폐쇄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 평택 365○○의원 들러…병원 일시폐쇄

    통제 벗어난 닷새 간 환자 행적 추적 중세번째 확진자, 강남·한강 등 돌아다녀접촉자는 74명…자가격리·능동감시 중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인 55세 남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365○○의원을 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이 두 차례 방문한 해당 의원은 진료 중단과 소독 명령 조치로 현재 병원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평택 거주민인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 환자는 이 곳을 두 번째로 방문한 25일 증상이 심화돼 보건소에 신고된 뒤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365○○의원은 작은 규모의 동네의원으로 연중무휴여서 환자가 구정 연휴인 25일에도 내원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가 두 번째로 해당 의원에 방문했을 때부터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사실이 보건소에 전달됐고, 환자는 선별 진료를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한 뒤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365○○의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이후 25일 38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365○○의원에 재내원했고, 이 의원이 보건소에 신고한 후 능동감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 환자는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 진료 과정에서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으며, 폐렴 소견이 나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환자를 격리하기 전까지 통제를 벗어났던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환자 이동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국내 세 번째 환자인 54세 남성이 앞서 증상 발현후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호텔에 체류한 사실 등도 확인했다. 세 번째 환자 접촉자는 74명으로 파악됐다.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으나 음성으로 판정나면서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귀국했던 환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했으며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지인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한 뒤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호텔(호텔뉴브)에서 투숙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한강변 편의점인 ‘GS 한강잠원 1호점’과 강남구 역삼동 및 대치동 일대 음식점, 글로비 성형외과 재방문을 했고 일산 소재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이용한 뒤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이후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 보건소 구급차로 일산 명지병원에 이송된 뒤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연휴기간에도 운영하고있는 의료기관과 호텔, 일부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접촉자 조사 및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한 폐렴’ 불안에 중국 여행 취소...항공사들, 환불 수수료 면제

    ‘우한 폐렴’ 불안에 중국 여행 취소...항공사들, 환불 수수료 면제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들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7일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이전 발권한 발권한 중국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다음달 29일 출발하는 항공편까지 해당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 변경시 재발행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줬으나 ‘우한 폐렴’ 확산으로 승객의 불안이 커지자 환불 수수료 면제 구간과 대상 기간을 전면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이 포함된 여정(지난 24일∼3월31일 출발 기준)에 대해 환불 또는 여정 변경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중국 출발·도착이 포함된 이원구간 확약 고객, 한국∼중국 노선 이외 타 노선 확약 고객 중 타 항공사의 중국∼한국 노선 항공권 소지 고객 등도 해당된다. 제주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경우 이달과 다음달 출발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부산∼칭다오, 인천∼닝보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정 중 오는 3월2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 항공권 환불 수수료와 항공권 여정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진에어는 2월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기준으로 제주∼상하이 등 중국 본토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티웨이항공도 일단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 출발편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물지 않고 있다. 출발일 기준 2월29일까지로,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특히 LCC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업황도 안 좋은 상황에서 환불 수수료 면제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우한 폐렴’ 확산 방지와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번째 확진환자도 공항 ‘무증상 통과’에 의료기관도 못 걸러내

    네번째 확진환자도 공항 ‘무증상 통과’에 의료기관도 못 걸러내

    20일 입국·21일 감기증세·25일 고열26일에야 증상자로 분류된 뒤 확진보건당국, 26일 검역 강화 방침 세워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정받은 55세 한국인 남성도 공항 검역대를 문제 없이 통과한 뒤 의료기관에서도 조기 차단에 실패해 지역 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전국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자 정보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때문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번째 국내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뒤 칭다오를 경유해 20일 귀국했다. 그는 입국 당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공항 검역대를 문제 없이 통과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25일에는 38도의 고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면서 의료기관에 다시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감시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때 심평원의 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DUR)가 정상 작동했거나 이 환자가 우한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면 이 환자는 초기에 격리 조처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그만큼 줄었을 수 있다. 심평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입국자 명단을 활용해 지난 10일부터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의 접촉자일 경우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우한 등 중국 방문자는 어느 병원을 가든지 팝업 창에 감염지역 방문 환자라는 사실이 뜨고, 환자 접수와 진료 단계에서 체크된다. 우한 폐렴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보건소를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2차 방어막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나서야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네번째 환자는 20일부터 24일까지 보건당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감시 공백이 생겼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세번째 환자(54세 남성·한국인)와 접촉한 사람은 총 7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족과 동행자 14명은 자가격리 했으며 나머지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가 능동감시 중이다. 세 번째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호텔에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환자가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현재 환경소독을 마쳤다. 이 환자가 방문한 식당 등은 설 연휴 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일선 의료기관을 통한 2차 방어선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나타나자 심평원은 모든 요양기관에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심평원은 전국 요양기관이 DUR 시스템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감염병 관련 국가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을 설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확인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외 여행력 정보 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은 감염병에 신속하게 초기 대응하고 오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감염병 잠복 기간의 해외 여행력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건당국은 검역 구멍이 발생하자 지난 26일 검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는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된다. 당국은 추가 검역 인원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중국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 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시·대응·관리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 정의도 변경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우한 다녀온 55세 한국인 남성…네번째 ‘우한 폐렴’ 확진

    中우한 다녀온 55세 한국인 남성…네번째 ‘우한 폐렴’ 확진

    우한 빠져나간 500만 중 6430명 한국행中 “사망 80명·9개월 영아 등 감염 2744명”국내에서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50대 한국인 남성인 이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 귀국한 뒤 5일 만에 고열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고열과 근육통을 앓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재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감시를 받았다. 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중국 제일재경망이 지난 12월 30일∼1월 22일까지 중국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한 후 도시가 봉쇄되기 전까지 우한 거주자 500만명이 도시를 빠져나갔으며 이 가운데 6430명이 한국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69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것으로, 사망자가 처음으로 한꺼번에 20명 이상 늘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에 걸리고,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중 4명이 30∼40대로 확인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 발생…우한 방문한 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 발생…우한 방문한 55세 한국인 남성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4번째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재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전날 우한 폐렴 세번째 국내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네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사람 간 전염이 발생할지를 놓고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한편 27일 0시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가 80명에 달했다. 특히 하루 전보다 사망자가 24명 늘어난 것으로, 사망자가 처음으로 한꺼번에 20명 이상 늘었다. 중국 내 의심환자는 5794명이고, 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크게 늘었다. 우한 폐렴의 근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27일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일 도시를 빠져나간 인원이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6439명이 한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5일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국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5일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질병관리본부는 54세 한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확진환자 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에 거주했으며,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25일 몸에 이상 증상을 느낀 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이 확진환자는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실·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한 병실)이 있는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세 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동경로 등 중간경과 내용은 이날 오후 5시쯤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첫 번째 확진환자 35세 중국인 여성, 두 번째 확진환자 55세 한국남성도 각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첫 번째 환자인 중국 국적의 여성은 인천의료원에, 두 번째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20일 귀국 후 25일 신고 때까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잠복기의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올 경우 ‘수퍼전파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슈있슈] 설연휴 중국인 13만명 입국…‘우한 폐렴’ 공포

    [이슈있슈] 설연휴 중국인 13만명 입국…‘우한 폐렴’ 공포

    41명 숨진 ‘우한 폐렴’ 증상 없는 감염자 가능질병본부, 검역 대상 중국 본토 전체로 강화외교부,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 상향조정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밤 12시 현재 사망자는 41명이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39명이 숨졌고,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 1명씩 사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하루 만에 444명이나 늘어난 1287명이다. 보고된 의심 환자는 1965명, 비공식 집계로는 중국에서만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새로 확진을 받은 환자 중 2세 아동이 가장 어렸고, 광둥성에서는 가족 간 감염 13건 외에 직장 동료에게 감염된 사례도 1건 확인됐다. 중국 본토 밖의 확진 환자는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이다. 미국에서 2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환자도 부쩍 늘어 30명에 육박했다. 호주 등지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 국내 ‘우한 폐렴’ 환자 2명 상태 안정적이지만…국내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환자는 두 명 모두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첫번째 환자는 35세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던 중국인 여성으로 해외여행을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발열 등이 확인돼 검역대에서 바로 격리됐다. 두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 도중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두 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며 인후통 등 다른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번째 환자를 접촉한 비행기 내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내 직원 4명,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 총 69명을 ‘능동감시’ 형태로 지켜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3~7일, 최장 14일이란 점을 적용하면 능동감시 대상자의 외출을 강제로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지역사회 전파가 생길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번 설 연휴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1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설 연휴가 끝나면 의심환자가 속출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지역을 우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고 검역 내용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염지역을 우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는 방침을 정했다. 사례정의와 변경한 검역 내용은 26일 오후 3시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증상없는 감염자 존재…병 퍼뜨릴 가능성”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무증상 감염이 가능해 보이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격리하고 접촉자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여전히 필수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홍콩대학 선전병원에 입원한 일가족 7명 중 6명이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고, 이 중 10살 소년의 경우 겉으로는 증상이 없었지만 CT를 통해 증세가 관측됐다는 것이다. 다른 가족 2명도 처음 병원에 올 때는 열이 없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해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이들 가족이 여행기간 우한 폐렴의 유래로 지목된 동물을 접촉하거나 시장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 홍콩 비상사태 선포 “중국으로의 모든 방문 금지”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의 전파 억제를 위해 도시 추가 봉쇄와 유명 관광지 폐쇄, 영화관 운영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는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홍콩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비상사태로 격상한다”며 중국 본토로의 모든 공식 방문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으로 모든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며 학교도 오는 2월 17일까지 방학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외교부 역시 같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마스크 착용도 좋지만…“손 씻는 게 더 중요” 중국 당국은 우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크 효과가 없진 않지만 손 씻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한을 직접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라고 병원들에 지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나온 연구들은 대부분이 병원에서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환자로부터 병을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어서 병원 밖에서 일반 주민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감염병학회(ISDA)의 공공보건위원회 위원장인 줄리 바이샴파얀은 “의료용 마스크는 들이마시는 공기를 전부 걸러내지 못한다. 손을 씻고 아픈 사람을 피하는 것이 마스크 착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 건강보장센터 소속 의사인 아메시 아달자는 “사람들 대다수는 얼굴을 긁거나 코를 비비기 위해 손을 마스크 아래로 넣는데 이때 오염원이 코와 입에 접촉할 수 있다”면서 “전화를 받을 때도 마스크를 벗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커져가는 ‘우한폐렴’ 우려···질본 “국내 환자 안정적”

    커져가는 ‘우한폐렴’ 우려···질본 “국내 환자 안정적”

    국내에서 발생한 두번째 ‘우한 폐렴’ 환자도 첫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5일 “전날 발표된 두번째 확진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인후통 등 다른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두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격리는 되지 않지만 보건소가 증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를 받았다. 자택에서 머물던 중 인후통이 심해지자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24일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에 대한 엑스선(X-ray) 검사 결과, 기관지염 소견이 있어 폐렴 관련성을 계속 검사할 예정이다. 첫번째 환자인 35세 중국인 여성도 안정적인 상태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면서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 등으로 지난 18일 현지 병원을 찾았고, 해외여행을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발열 등이 확인돼 검역대에서 바로 격리됐다. 다만 이 환자는 아직 몸에 열이 있고, 최근에 촬영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폐렴 증상은 없는 상태여서 의료진이 상태를 주시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한 폐렴’ 전세계 확산 우려… 중국 내 사망 41명, 미국·프랑스 확진 환자

    ‘우한 폐렴’ 전세계 확산 우려… 중국 내 사망 41명, 미국·프랑스 확진 환자

    ‘우한폐렴’ 중국 내 사망자 41명으로 늘어미국 두 번째 확진 환자, 프랑스 2명 확진 판정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폐렴’의 사망자와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는 41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16명이 늘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한 후베이(湖北)성에서 39명이 숨졌으며, 이밖에 허베이(河北)성 1명,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1명이 사망했다. 중국 내 확진 판정 환자는 하루만에 444명이 늘어 1118명에 이르렀다. 이들 가운데 중증 환자는 23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8명이다. 의심 환자는 1965명 보고됐다. 환자는 중국의 34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서부의 티베트를 제외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 수는 1만 5197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1만 3967명은 아직 의학 관찰 중이다. 중국 본토 밖에선 홍콩에서 확진 환자가 5명, 마카오에서 2명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환자도 부쩍 증가해 2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까지 발생한 상태다. 이 환자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했던 한국 국적의 55세 남성이라고 질병관리본부가 24일 발표했다. 중국인이었던 첫 확진 환자와 달리 한국인으로는 첫 발병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긴급 자문위원회를 통해 현 상황이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할 만큼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비상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이 많은데다 중국 방문객도 늘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에는 손 꼼꼼하게 씻기, 기침시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예절 등이 있다. 또한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우한폐렴’ 선별진료소 설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우한폐렴’ 선별진료소 설치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 증가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설 연휴 대책반을 운영해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실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이천·안성·포천병원은 응급실격리병실 12곳, 의정부병원은 응급실,파주병원은 격리외래진료소를 각각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보건소에서 의뢰하는 환자의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수원 2실, 이천 4실, 안성 3실 등 9곳의 국가지정 수준 음압격리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감염병이 확산할 경우 경기도 격리병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각 시군 지자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지침을 전달하면서 시군별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감염 증상 환자가 신고하지 않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에 대비해 출입구마다 안내 문구를 게시하고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각 병원에 재차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설 연휴를 맞아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의료원을 시찰했다. 이 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행정1부지사와 보건건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신고 관리 현황과 도의 대응방안을 보고받은 이 지사는 “강도 높게 대응하되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접촉한 사람 총 69명에 대한 능동 감시에 들어가면서 국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확인된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2019년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 중이었고, 올해 들어 이달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후 몸살 등 증상이 심해져 지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기에 지난 22일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상하이항공 FM823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입국 때 검역 과정에서 발열 감시카메라상 발열 증상이 확인돼 건강 상태질문서를 받고 검역 조사를 한 결과, 발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었지만, 호흡기 증상은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또 환자에게는 증상에 변화가 있을 때의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고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입국 당시 발열이 있었지만 기침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일단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며 “환자가 우한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내에) 들어올 때부터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고, 이후 자택에서만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던 중 지난 23일 인후통이 심해져 관할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엑스선(X-ray) 검사 결과, 기관지염 소견이 확인돼 중앙역학조사관이 해당 환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했으며, 24일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인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설에 외부인 접촉 많아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설에 외부인 접촉 많아 ‘주의’

    국내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초기 증세는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한 가운데 그 증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두 번째 확진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자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지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후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해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이 환자는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설 명절 시작인 24일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와 국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증상은 뭘까? 초기 증세는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이다. 인후통과 함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하는데 심각할 때는 급성 호흡 장애는 물론 쇼크,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혈액 응고 장애까지 나타난다고 전해졌다. 일부지만 열이 나지 않는 환자도 있다. 대부분 양호하지만, 소수 환자는 위독하고 사망에 이르렀는데 특히 중증 폐렴이 나타났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또 까맣게 보이는 정상인의 폐 CT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폐는 하얗게 변했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40대에서 60대 사이가 가장 많았다. 증상이 위중한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 만성병 환자 그리고 비만한 사람이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리나라 설 연휴(24∼27일)와 중국 춘절(24∼30일) 연휴에 양국간 왕래가 늘면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내원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도록 했다. 시는 만약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의료기관이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명절기간 중국 우한 등지로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중교통 이용한 병원 방문을 피하고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 두번째 ‘우한 폐렴’ 50대 한국 남성…최근 우한서 귀국

    국내 두번째 ‘우한 폐렴’ 50대 한국 남성…최근 우한서 귀국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 확진 환자인 55세 한국인 남성 A씨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A씨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자 19일쯤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후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A씨는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검사를 받았다. A씨는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명됐다. 질본은 A씨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지난 19일 우한에서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 B씨였다. B씨도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고 국가 지정격리병상(인천 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정상체온보다 약간 높은 상태의 발영 증상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된 25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검사받은 유증상자 절반은 계절 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앞서 WHO는 지난 23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위원회를 열어 “아직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및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WHO는 10일 안에 긴급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에선 전날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 새로 발생해 총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서 24명, 후베이성에서 떨어진 하베이성에서 1명이 사망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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