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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자에게/ “부담금 부과·징수 공정하게 집행해야”

    -“‘학교용지 부담금’ 커지는 반란” 기사를 (대한매일 12월18일자 11면)읽고 국가는 각종 부담금의 부과와 징수를 납세자의 담세능력에 따라 공정하고도 평등하게 집행해야 한다. 그런데도 ‘학교용지확보에관한특례법’은 300가구가 넘는 소형평수 입주자에게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반면 300가구 미만의 대형 평수 입주자는 부담금을 안 물리고 있다. 따라서 소형주택 수요자라는 이유만으로 더 큰 부담을 주는 현행 제도는 정의에 어긋나고,합리적인 이유 없이 소형 평수의 입주자를 차별하는 등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 특히 납부의무자를 입주 여부에 상관없이 최초 계약자로 해 분양계약자들로부터 집단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율이 70%대에 머물 정도로 주민들의 조세저항이 크다.전국적으로 7155명이 불복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금액만도 143억 2000여만원에 달한다. 최근 인천지법 행정부에서도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많다.”고 판단,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한 상태이다.헌법재판소의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위헌 혹은 헌법불합치 판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판결이 났더라도 불복을 제기한 사람만 학교 용지부담금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남은형 한국납세자연맹 간사
  • 해외로 16만명… 국내로 1만여명 ‘유학 역조’ 갈수록 심화

    국내 대학에서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의 13분의1인 1만 2314명에 그쳐 ‘유학 역조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2002년의 초·중·고교생 유학은 전년도에 비해 27.5%나 증가한 가운데 초·중학생의 불법 조기유학도 31%나 늘었다. 국내 대학이 외국의 학생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데다 초·중·고교생들도 국내 교육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월1일 현재 4년제 172개교와 전문대 124개교,대학원대학 15개교 등 311개교에 유학중인 외국인은 1만 2314명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하지만 해외 대학으로 빠져나간 유학생수는 15만 9903명으로 2001년보다 6.65% 늘었다.해외로 13명이 나갈 때 국내에서는 1명의 유학생만을 유치한 셈이다. 이에 따르면 국내의 해외 유학생의 경우,지난 2001년과 비교해 어학연수생은 3525명으로 41.9%,학점교류생은 808명으로 35.6% 감소한 반면 대학이나 대학원 정규과정 수강생이 7981명으로 84.1%나 증가했다.형태별로는 자비유학이나 외국정부 파견은 1.8%로 줄어든 데 비해 한국 정부나 대학 초청은 84.2% 급증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5607명으로 45.5%,일본이 2486명으로 20.2%,타이완이 631명으로 5.1%,미국이 575명으로 4.6%,러시아가 304명으로 2.4%를 차지했다.중국은 2년 전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을 100명 이상 받아들인 대학은 25개교(전문대 1곳 포함)에 불과하다.연세대가 1416명으로 가장 많고,서울대 1152명·경희대 766명·선문대 591명·이화여대 527명·고려대 483명·한양대 368명·한국외대 315명·부산대 286명·성균관대 282명·신라대 236명·서강대 233명·조선대 211명 등의 순이다.전문대 중에서는 동아인재대가 유일하게 100명을 넘었다. 반면 해외로 나간 국내 유학생들은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에 61.5%인 9만 8331명 ▲어학연수에 38.5%인 6만 1572명이 다니고 있다.해외 유학 지역의 경우,아시아·오세아니아가 45.5%인 7만 2699명,북미가 39.5%인 6만 3105명,유럽이 14.8%인 2만 3714명,아프리카가 0.1%인 230명,남미가 0.1%인 155명으로 영어권에 크게 편중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 904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년 전에 비해 비중이 39%에서 31%로,캐나다도 1만 4058명 감소,비중이 15%에서 9%로 낮아졌다.하지만 호주는 7%에서 10%로,뉴질랜드는 2%에서 6%로 증가한 점으로 미뤄 북미 편중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박홍기기자
  • “조병옥박사, 일제 앞잡이였다”김희선의원 주장… 민주 “조순형효과 차단 인신공격”

    국회 과거사진상규명특위 소속인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14일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선친인 조병옥(趙炳玉) 박사에 대해 ‘친일(親日)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예상된다.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 회장인 김 의원은 점심 때 기자들에게 “조 대표는 대선승리 직후 민주당 해체를 가장 먼저 주장했으나 지금 와서 민주당을 지켰다며 쓴소리한다.이 얼마나 낯 두꺼운 짓인가.”라고 비난하면서 조 박사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친일파 규명법 서명에 조 대표가 안들어 있어 전화했더니 오히려 발의자가 155명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더라.그래서 ‘선배 이름을 넣을까요.’ 했더니 한참 망설이다가 ‘지금은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두한 드라마(SBS 야인시대)에 미화됐지만,사실 아버지(조병옥)가 철저한 친일 인사이자 앞잡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석했던 김원기 당의장이 “그런 소리는 과하다.”고 제지했으나,김 의원은 “조 박사는 해방후엔 독립군 잡던 친일파 형사들을 등용하지않았느냐.지난번 친일파 708명 명단 발표 때 김활란·모윤숙·김성수도 넣었다.아무도 진실을 가로막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김 의원은 파장이 커지자 “본의는 아니었지만 오해를 빚어 조 대표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는 해명 자료를 돌렸다. 이와 관련,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천박한 인신공격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서 “전당대회 이후 ‘조순형 효과’로 민주당이 뜨고 있는데 대해 불안감을 느낀 배신자들이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1인2표제 도입키로/국회 정치개혁특위 합의 합동·정당연설회는 폐지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지역구 후보와 정당명부식 전국단위 비례대표에 대해 각각 1표를 행사하는 ‘1인 2표제’가 도입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11일 선거법 소위를 열고 4당과 범국민 정치개혁협의회가 제출한 개혁안을 토대로 이같이 합의했다.또 선거일 90일 전부터 모든 출마예상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설 및 공개장소에서의 명함 배부 등 제한적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합동연설회·정당연설회는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회의원 정수와 인구 상·하한선 등에 대해서는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오는 15일 선거법 소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한나라당과 자민련은 현행 273명(지역구 227명,비례대표 46명)을 유지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지역구 244명,비례대표 55명)과 열린우리당(지역구 199명,비례대표 100명)은 299명으로 늘리자는 의견을 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라크 전범재판소 곧 설치

    |바그다드 연합|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그의 고위보좌관 등 이라크 전현직 관리 수백명의 반(反)인도적 범죄를 심판할 전범재판소를 설립한다. 과도통치위의 한 위원은 “전범재판소 설립을 위한 법률안이 7일 통과될 것”이라면서 설립안이 가결되는 즉시 전범재판소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이라크 판사들이 단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라크 변호사들이 제기하는 소송들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도록 돼 있다. 이는 옛 유고와 르완다 등에서 전쟁범죄 단죄를 위해 세워졌던 유엔 재판소들과는 다른 것으로 유엔 재판소에서는 국제적인 판사들과 변호사들이 논의를 거쳐 소송 여부를 결정했었다. 오트만 위원은 “재판소는 후세인 정권과 관계된 수백명의 인사들을 심리할 것”이라면서 “심리 대상은 미국이 내건 일급 지명수배자 55명보다 더 많고 관련 증거로 피소되는 인사는 누구나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내이름 빼라” “그사람 빼라”/우리당 ‘55명 영입’ 당안팎 잡음 “검증·확인않고 마구잡이 발표”

    열린우리당이 2차 영입대상자 55명의 명단을 발표한 데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당의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이 포함됐다는 주장에서부터 입당 사실 자체를 아예 부인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명단에 들어 있는 곽영훈 환경그룹회장측은 3일 오후 여의도 우리당 당사에 입당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돌렸다.당 관계자는 “착오가 있었다.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곽 회장은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중구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최인기 전 행자부 장관도 부인을 통해 “민주당에 입당한다.”면서 우리당 입당을 부인했다.이에 대해 외부인사영입추진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측은 “당초 영입대상자에는 최 전 장관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천용택 전남도지부장이 (최 전 장관도)입당하기로 약속했다고 해서 추가시켰던 것”이라며 “알아보겠다.”고 해명했다. 충북 충주 출마를 노리고 입당한 김호복 전 대전지방 국세청장은 ‘부적격자’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지역구에서 우리당 후보로 출마 준비 중인 맹정섭·성수희씨는 “우리당이이회창씨의 측근이자 ‘세풍’사건에 연루됐다는 김씨를 영입한 데 대해 통탄한다.”면서 “김씨 영입을 철회하지 않으면 충주지구당 창당은 불가하며,중앙당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입당한 이윤석 전남도 의장은 지난 10월 공사발주를 이유로 건설업체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여서 물의를 빚고 있다. 한 인사는 “아무리 지지도가 낮기로서니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발표한 것 아니냐.이런 게 바로 구태정치”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차 영입대상자 명단 발표/우리당 “총선 뛸 55명 입당”

    열린우리당이 2차 영입대상자 55명의 명단을 2일 발표했다.지난 10월 중순 1차로 발표했던 50명의 영입대상자들이 당 지지도 제고를 위한 ‘울타리’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번 영입인사들은 대부분 총선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거쳐야 후보 정동영 외부인사 영입추진위원장은 2차 영입과 관련,“과거엔 영입하면 사전보장이 선행조건이었으나 이 분들은 전국구든 지역구든 보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상향식 경선을 통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5명 가운데는 같은 지역구에서 경합해야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전남 영암의 경우 김재철 전 전남 행정부지사·김명전 EBS부사장·유인학 전 의원 등 3명이나 노리고 있다.충북 충주 출마를 준비 중인 김호복 전 대전 국세청장은 3차 영입대상자인 이시종 충주시장이 입당하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 때문에 우리당은 55명을 ‘영입 및 입당자’로 표현하며,형평성에 적지않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당초 1차 영입대상자로 포함됐다 본인의부인 등 논란 끝에 2차로 들어온 사례도 있다.민주당의 구애를 받은 신건 전 국정원장이 주인공이다.정 영입추진위원장은 “신 전 원장은 지역구 출마는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해 전국구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됐다. ●단체장,장·차관 영입이 관건 3차 영입 때는 현직 장·차관들과 자치단체장의 입당여부가 주목된다.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자치단체장 사퇴시한은 오는 17일(선거일 전 120일)이며,장·차관 등 임명직 공무원 사퇴시한은 내년 2월15일이다. 우리당은 특히 현역 자치단체장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단체장들은 국회의원들이 ‘라이벌’로 여길 만큼 지명도가 높아 소수당인 우리당으로서는 영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김혁규 경남·강현욱 전북지사 등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영입 때 입당한 원혜영 부천시장은 이날 “시장직 사퇴서를 오는 6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14대 때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했던 부천 오정지역에서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말 개각설이 나돌면서 청와대비서관들과 장·차관들의 긴급수혈론도 끊이질 않고 있다.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유인태 정무·문재인 민정수석,이호철 민정1비서관,김진표 경제부총리,강금실 법무·권기홍 노동·한명숙 환경·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영입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에이즈 안무서운 코리안?/ 오늘 에이즈의 날… 성인60% 콘돔 기피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6명 이상이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9명은 에이즈 검사를 외면하는 등 에이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팀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9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관계를 할 때마다 콘돔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8%에 불과했다.14.1%는 ‘가끔 사용한다’,12.9%는 ‘때때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45.6%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15.4%는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해 콘돔 사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성경험자 중 에이즈 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10.8%에 그쳤다.우리나라에서는 올들어 9월까지 398명이 에이즈에 감염됐고,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배우자나 애인 이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경험률은 남성 44%,여성 21.6%였다.또 지난 5년간 동성애 경험자는 1%,성병 감염 경험자는 2.6%,성폭행 피해 경험자는 2.7%였으며,첫 성경험은 남성이 평균 21.5세,여성은 23.6세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향후 2년간 긴급치료가 필요한 전세계 에이즈 환자 300만명에게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무상으로 투여하는 등 에이즈 퇴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입특집 / 한성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가’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1355명,취업자 특별전형 59명,농어촌학생 전형 45명,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22명을 선발한다.‘다’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121명과 농어촌학생 전형 3명을 뽑는다. 전형방법은 인문·자연 계열이 수능과 학생부 각 60%,40%를 반영하며,예체능계는 실기고사만 100% 활용한다.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사회과학대가 언어·수리·사탐·외국어 등 4개 영역을,공과대는 언어·수리·과탐·외국어 등 4개 영역을 쓴다.단 인문대는 외국어 영역에,사회과학대는 수리 및 외국어 영역에,공과대는 수리 및 과탐 영역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예체능계는 수능 점수를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의 평어를 반영하되,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각 90%,10% 적용한다.1·2·3학년의 비율은 각 20%,30%,50%이다. 교차지원은 응시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허용된다.단 자연계열 응시자가 동일 계열에 응시할 경우 수능 수리 영역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중치로 부여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입학 때 기준으로 1년 6개월 이상 취업기관에 근무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고교 졸업 이전의 산업체 근무기간은 인정하지 않는다.한 직장에서 36개월 이상 근속 또는 근무 중인 자에게는 가산점 5점을 부여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읍·면 지역에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읍·면 소재 고교의 전 과정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12월 10∼15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가’군 무용과와 회화과가 12월 17∼20일,‘다’군 미디어컨텐츠학부가 내년 1월 27∼29일에 실시된다.
  • 사시 1000명시대 ‘구직전쟁’/법원·검찰 채용 제자리… 620명은 취업전선에

    예비법조인인 사법연수생들도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사법연수생들의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0명에 이르는 데 반해 법원·검찰은 물론 법무법인 등도 신규채용을 늘리지 않아 구직난이 심화될 전망이다.최근 경찰의 고시 출신자 8명 특별채용에 82명이 모여 취업난을 예고하기도 했다. 27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수료하는 신규법조인 966명중 예비판사와 검사로 진출하는 200여명,군입대 예정자 146명을 제외한 620여명이 법무법인·정부기관·기업 등에 취업할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올 1월 수료자 798명도 4월에야 취업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수료자 수가 많아 구직 전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사법연수원도 취업지도에 발벗고 나섰다. 취업전담 교수 2명을 지정하고 다음달 1∼9일 진로안내 주간을 지정,취업설명회 등을 갖는다.전국 법무법인·합동법률사무소 260개소의 현황 및 채용조건을 담은 소책자도 발간했다 강동원 연수원 기획교수는 “정부기관·민간기업들도 예비법조인 1000명 시대를 맞아 ‘변호사는 법률자문만 맡는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무 쪽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사법시험 합격자 인원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정부기관·기업의 신규채용은 제자리 걸음이란 지적이다.정부기관 등 채용인원은 98년 20명,99년 37명,2000년 41명,2001년 55명,2002년 54명으로 나타났다. 송병춘 연수원 33기 자치회장은 “합격자 수를 늘린 취지대로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전문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일부에선 연수생들이 대형 로펌 등에 얽매이거나 특별 대우를 기대하지 말고,적극적으로 구직 전선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 납치 살해 악명 콜롬비아 우익민병대/ 자진 무장해제·해산 시작

    세계에서 가장 납치사건이 빈발하는 치안 불안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우익민병대 콜롬비아연합자위군(AUC)이 25일 자진 무장해제를 시작했다.이날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에서 카시케 누티바라 부대 병력 855명이 무기를 자진 반납,2005년 말까지 AUC 완전 해체를 위한 첫 조치를 밟았다.AUC는 지난 7월 정부와의 협상에서 민병대원들에 대한 사면 및 사회 복귀 지원 등을 조건으로 자진 해산에 합의했다.그러나 이는 상징적 조치에 불과해 콜롬비아가 40년간 계속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너무 깊은 내전의 뿌리 AUC는 부유한 스페인계 후손들의 착취에 맞서기 위해 1964년 결성된 콜롬비아의 좌익반군 콜롬비아혁명군(FARC)의 폭력에 대항한다는 명분 아래 창설됐다.그러나 창설 후 인권운동가들과 좌익반군에 동조하는 농민,거리의 부랑아 등을 무차별 살해,FARC와 함께 납치와 살해,인권유린과 마약 밀매 등 불법적 폭력의 대명사로 꼽혔다.AUC는 또 활동자금을 피랍자 몸값,마약 밀매에 의존하고 있는 FARC와 마약 밀매 주도권 다툼을 펴고 있다. ●멀고 먼 평화에의 길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해산이 1만 3000명의 AUC 소속 병력 전체의 해산으로 이어지도록 평화협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1만 7000명에 이르는 FARC의 활동이 규제되지 않는 한 AUC의 빠른 해산은 기대하기 어렵다. 또 인권단체들은 그동안 AUC가 자행한 인권유린 행위를 들어 이들에 대한 사면을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AUC의 자진 무장해제 합의가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면과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산을 합법화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 많이 빠진 노인 치매 걸리기 쉽다”

    |도쿄 황성기특파원|이빨이 많이 빠진 노인일수록 뇌 크기가 수축돼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도호쿠(東北)대 와타나베 마코토 의학연구과장 등 연구팀에 따르면,남아 있는 이빨이 적은 노인일수록 대뇌 측두엽에서 정보 선별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海馬) 부근이 위축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센다이 시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건강한 652명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하고 있었던 반면 치매 가능성이 있는 55명은 9.4개에 불과했다.
  • 민주 당권경쟁 이상과열 ‘경보’/TV토론회등 감정대립 양상

    민주당 대표 및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당권 경쟁이 중반을 넘어서며 당초 열기가 저조할 것이라던 민주당측의 우려와는 반대로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도리어 후유증을 걱정할 정도다. 23일 KBS에 이어 SBS(25일 낮),MBC(27일 낮)도 잇따라 TV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사고지구당 개편대회 참석도 예외적으로 허용되며,후보간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YTN,iTV는 개별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TV토론에서 경쟁후보를 겨냥,인신공격성 내용도 일부 포함된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아예 발언기회를 박탈하면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24일 최종 9655명으로 확정된 대의원들에겐 하루 20여건의 문자·음성메시지가 경쟁적으로 전송되고 있어 일부 후보는 “짜증을 낼 수 있으니 메시지 수를 줄이겠다.”고 말할 정도다.대의원도 8000명선에 머물 수 있다는 민주당측의 우려를 상회했다.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 등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3개 지구당 합동 및 서울구로을 지구당 개편대회에대부분 참석,대의원들과 직접접촉을 하면서 표밭을 일구었다.온라인 선거운동만 하겠다던 조순형 후보까지 나와 얼굴을 알렸다.일부 후보들은 또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상현 의원 후원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후보들은 “방송 출연과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 등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 정도지만 선거기간이 짧은 데다 대의원들과의 접촉기회도 없기 때문에 단 한번의 기회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당권경쟁 과열양상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 “후보들이 수준높은 토론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벤트로서 성공할 것 같다.”고 말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당권경쟁을 ‘긴장의 눈’으로 지켜보기 시작했다.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다 세대교체와 정치권 환골탈태를 표방한 추미애 의원이 선전할 경우 자신들의 총선전략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이춘규기자
  • 분양권 전매 송파구 最多

    국세청은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지역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가운데 양도차익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있는 695명에 대해 19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들과는 별도로 수도권 지역에서 상가·빌라·토지를 대상으로 투기를 조장하거나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전문적 상습투기자 60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세무조사 기간은 각각 30일이다. 국세청은 이날 “‘10·29 주택가격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분양권 전매자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695명과 기업형 부동산 매매법인 및 전문적 투기혐의자 60명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7000만원 이상 축소신고자나 3차례 이상 전매자 대상 기획조사 국세청 김철민 조사3과장은 “이번 조사는 양도소득세 예정신고후 확정신고를 받기 이전에 앞당겨 실시하는 기획조사”라고 밝혔다.예정신고 이후 다음해 5월 확정신고를 받은 다음 자료를 분석해 실시했던 종전의 방식과 다른 점으로,부동산가격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읽게 한다. 조사대상자는 시세정보에 의해 고액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강남지역 81개 아파트단지의 분양권 양도자 2359명 가운데 두 가지의 잣대를 적용해 추려냈다.▲양도차익 가운데 7000만원 이상을 축소 신고한 588명과 ▲7000만원을 밑돌더라도 분양권을 3차례 이상 거래한 107명이 대상이다. ●송파-강남-서초-강동구 順 588명은 분양권 전매자의 주소지가 아니라,분양권 전매 대상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송파구가 218명으로 가장 많다.송파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등의 분양권을 가장 많이 노렸다는 얘기다.그 다음은 강남구 189명,서초구 168명, 강동구 13명 등이다.이들 투기혐의자는 거의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이며,투기대상 아파트단지수는 51개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해 세무조사를 받게 된 107명 중에는 9차례나 전매한 사람도 있다.이를 포함해 ▲6차례 이상 5명 ▲5차례 6명 ▲4차례 20명 ▲3차례 76명이다.이들은 주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다.단지수는 58곳이다. ●프리미엄 5억 2000만원짜리를 1억 8000만원으로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01평형(분양가 16억 8000만원) 분양권 프리미엄이 5억 2000만원인데도 3억 4000만원을 축소,세무서에 양도차익을 1억 8000만원으로 허위 신고했다.이에 따라 1억 1200만원(예상 추징세액)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588명 가운데 121명은 1억 5000만원 이상,155명은 1억원 이상 1억 5000만원 미만을 각각 축소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한 사람 중에는 양도차익을 3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사람도 있다.”면서 “연 1차례에 한해 양도차익에 대해 250만원의 기초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50만원만 차익을 올린 꼴이 돼 사실상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불법주차땐 봉사활동 시키세요”구로구 사이버정책토론방 열기 주차난 해결책등 의견 쏟아져

    지난달 1일 운영이 시작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의 ‘사이버정책토론방’(forum.guro.seoul.go.kr)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차 차량 처리’를 주제로 전개된 논쟁에선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논객들이 다양한 ‘처방’을 제시했다. 14일 구로구에 따르면,10월 한달간 토론방을 운영한 결과 모두 21명의 네티즌이 처방안을 제시,1470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255명의 네티즌은 이 기간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네티즌이 제시한 처방안은 ▲자전거도로 확대 ▲거주자우선주차제의 탄력적 운영 ▲차고지증명제 도입 ▲관공서에 야간 주차허용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강력단속 등 5가지로 모아졌다. 처방안을 제시한 네티즌 가운데 구로구가 선정한 ‘최강논객’의 영예는 조남옥(45·여·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씨에게 돌아갔다. ‘1가구에 여러 대의 승용차가 있으면 집 앞에는 1대만 주차하고,나머지는 인근 공용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게 조씨의 논지였다.조씨는 또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선 과태료를부과하기보다는 소유주에게 주변 청소 등의 봉사활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독특한 의견도 제시했다. 조씨 외에 ‘입체적 공간활용을 통한 기계식주차장 건설’을 제안한 조동준(31·광명시 가학동)씨와 ‘자전거도로 확충방안’을 제시한 홍영미(36·여·원주시 태장동)씨가 각각 2등과 3등에 선정됐다.이들에겐 도서상품권이 배달됐다. 윤재락 기획예산과장은 “지역현안 등 쟁점 사안을 정기적으로 사이버토론방 주제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토론방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씨줄날줄] 철새

    가을이 깊어진다.노랑으로 짙게 물든 은행 단풍을 보며 긴 겨우살이를 생각한다.미물도 자취를 감추고,염량(炎)의 때를 알아 새 보금자리를 찾아든 철새가 눈에 띄는 것도 이때쯤이다.겨울을 우리나라에서 나는 겨울새,여름을 나는 여름새,지나가기만 하는 나그네새,산과 들로 사는 곳을 옮겨 다니는 떠돌이새를 모두 더해 우리나라에는 266종의 철새가 있다고 한다. 지조나 정조 관념이 시퍼렇게 사람을 옥죄던 시절 철새는 지조를 지키지 못한 사람을 욕뵈는 말로 즐겨 동원됐다.광복 후 독재권력 치하에서 수많은 야당 정치인들이 신념을 지키지 못하고 여당으로 뒷문 출입을 할 때도 철새라는 말은 어김없이 쓰였다.철새가 오가는 것은 본능이고 종족 번식을 위한 자연의 섭리인데도,권세와 영화와 이익을 좇아 떠도는 인간 철새에 비견되는 것이 못내 억울할 터이지만 새가 말을 못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겠다.요즘 들어 환경 보호 의식이 높아지고,철새 이동의 오묘함에 대한 인간의 외경심이 높아지면서 지조없는 정치인과 철새를 비교하는 것이 철새를 비하하는 것이라는 ‘의인법적’ 주장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그래도 비유의 편리함 때문인가 여전히 ‘철새 정치인’이라는 말은 관용구처럼 쓰인다. 이 계절에 ‘철새 정치인’으로 맹비난을 받던 한 전직 의원이 원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고 선언했다.‘김민새’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김민석 전 의원이 4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1년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 후보가 이끄는 국민통합 21에 간 것은 “평화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악역을 맡겠다는 심정으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면서,“가출했다 돌아온 아들의 심정으로” 복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적변경하는 게 모두 ‘철새’는 아니겠지만,국회의원의 당적변경은 지난 13대 55명,14대 75명,15대 73명이었고 임기 종료를 몇달 남겨 두고 있는 16대에는 지금까지 74명이 당적을 바꿨다.해가 바뀌면 이들 가운데 몇명이나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한강 밤섬 맞은편 여의도로 살아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김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사람들의 평이야 뻔할 터.고향 찾는 철새와 함께 겨울을 나던 마을 인심도 예전같지 않으리라.그의 언변과 경력,나이가 시리도록 아깝다.정치인 이야기를 하다 보니 철새들에겐 미안한 일을 다시 저질렀다. 강석진 논설위원
  • [편집자문위원 칼럼]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 새롭게 조명

    전에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서 슬프거나 감동적인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곤 했다.그러나 요즘은 신문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그만큼 가슴아픈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이나 충남 아산 세원테크의 이해남 노조 지회장의 자살 소식,장기적인 불황에 따른 실업률 증가,급증하는 이혼율 등은 그 어떤 영화 속 내용보다도 가슴 아프다.그리고 이런 문제가 가족해체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슬픈 현실이다.생계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택하는 자살과 가출,이혼 등으로 인해 그 자녀들은 가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대한매일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집중기획으로 조명한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은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 ‘조부모 대리양육’은 우리가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중요한 사회문제다.‘지난 6월 말 현재 위탁아동은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아이 2655명,친·인척에 맡겨진 아이 3562명,친척이 아닌 남에게 위탁된 아이 495명 등 모두 6712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10월28일 1면). 이 기획은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그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사회현실을 목격하고,그 문제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또 감정적인 호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각적인 원인분석과 해법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기획연재 첫 회에서는 ‘가정해체 원인·문제점’을 다루면서 통계청의 지난해 이혼율 자료와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의 ‘경남도내 가정위탁 세대 현황’ 등 객관적인 자료를 들어 문제의 원인을 찾고자 애썼다.또 실질적인 생활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허술한 사회안전망의 문제도 지적했다(10월28일 11면). 2회에서는 ‘선생님이 바라보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직접 접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한 선생님은 “정상적인 가정의 아이들은 사교육에 눌려 치일 정도인 반면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은 방치되다시피 해 학습부진과 특기·적성 개발에도 한계를 드러낸다.”는 점을 꼬집었다(10월29일 17면). 이 말은 아이들이 생계뿐 아니라 학습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며,조부모 대리양육이 단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시켜준다. 또 3회에서는 ‘가정위탁’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양육수당’의 현실화 및 ‘가정위탁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10월30일 11면). 조부모의 대리양육은 과거부터 존재해왔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이번에 대한매일에서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그 실태를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문제 해결의 주체를 정부의 경제적인 지원 쪽에만 초점을 맞춘 점은 조금 아쉽다.사실 조부모 대리양육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의 경제력 부재로 인한 생계의 위협일 것이다.그렇다면 이 문제를 고령화가 심각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또다른 문제와 연계해 노인들의 일자리 지원 등의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을 듯싶다. 마지막으로,기사에서도 대안으로 제시했듯이 이를 더욱 공론화시키고 사회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대한매일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 임 지 혜 명지대신문사 前편집장
  • 자살은 없다

    자살이 갖는 정신병리학적 의미는 무엇일까? 최근들어 가족 동반,인터넷을 매개로 한 집단 자살,분신 등 갖가지 유형의 자살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현실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물론 나름대로는 절박한 상황이었을 것이고,제각각 사연을 갖고 있지만 자살이라는 사회현상을 보는 의학자들의 시각은 의외로 간명하다.‘자살은 심각한 정신의학적 문제이며,정부와 국민,의료계가 서둘러 공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세의대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병원장 이홍식)이 주최한 ‘한국사회의 자살,그 진단과 대책’ 심포지엄이 1일 이 병원 멕라렌홀에서 열려 자살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예방책을 제시했다.이날 발표된 연구발표를 중심으로 자살을 보는 의학적 견해와 예방책 등을 짚어본다. ●한국인의 자살실태와 추이 지난 90년 이후 1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38만3000여명이 자살을 시도해 이 가운데 6만4000여명이 목숨을 끊었다.6명이 자살을 시도해 이 중 1명이 숨진 꼴이다. 자살률도 급등하고 있다.지난 92년 인구 10만명당 9.7명이던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2001년에는 15.5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이 기간에 자살로 인한 청소년의 사망 건수가 교통사고에 이어 2위로 나타나 암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이같은 추이는 일선 병원의 임상자료에서도 잘 나타난다.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98년 자살을 시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연간 55명이었으나 2002년에는 107명으로 2배 가량이나 됐다.이들 중 60% 이상이 여자였으며,청소년은 98년 17명이던 것이 2002년에는 23명으로 늘었다.이들 중에서도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80%나 됐다. ●청소년 자살,무엇이 문제인가 독립 인격체이면서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취약한 청소년들이 현실에 대한 손쉬운 일탈의 수단으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결코 개인의 문제일 수 없다.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환경,이를테면 빈부 격차의 심화와 입시 및 성적 지상주의 교육,음란·퇴폐문화의 확산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의 자살은 일정 부분 기성세대가 조장했다는 점에서 그렇다.더구나우리 사회가 청소년복지에 소홀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자살이 사회적 합의와 이에 따른 대안 부재의 상황에서 비롯됐음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가운데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22%에 불과하다.한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25%가 다시 자살을 시도한다는 일반적 예측으로 볼 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수많은 청소년들의 자살 가능성이 잠복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상 시각에서 본 자살 조사 결과 98∼2002년 사이에 자살을 시도한 청소년의 87%가 정신과적 증상이나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울증이 압도적으로 많은 66%나 됐으며 평소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60%를 넘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교수는 “자체 조사결과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80∼90%는 정신병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이 중 70% 정도는 우울증의 발현이 자살을 시도한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 청소년은 자살충동의 방어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이며,취약성의 중요 요인으로는 우울증이 꼽히나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의 50% 정도는 비행장애를 갖고 있으며 식이장애,조울증,약물 남용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예방책과 대책 미국의 경우 ‘자살은 예방이 가능한 공공의료의 문제’라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지난 2000년 국가 차원에서 자살예방의 틀을 만들어 운영중이다.영국도 지난해 보건부 주도로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만들어 2010년까지 자살률을 20% 감소시킨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같은 해 일본에서도 후생성 자살예방특별위원회가 국가 자살예방정책을 수립,시행중이다.이런 점에서 우리도 자살예방을 위해 의료계와 국가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와 관련, 연세의대 정신과학교실에서는 최근 자살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세브란스 프로토콜’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여기에는 △응급환자 치료전략 △정신과 치료전략 △교육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연구 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이홍식 병원장은 “자살은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살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등 전략적인 예방 및 치료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차심부름 故서승목교장 훈장/ 퇴직교원 513명 훈포장

    지난 4월 기간제 여교사에 대한 차 심부름 등에 연루돼 자살한 충남 예산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한때 색깔론 시비를 일으킨 박홍 서강대 이사장은 청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 8월말로 명예(의원)퇴직한 교원 5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준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퇴직교원 가운데 박 이사장을 비롯,박근우 동의대 총장·백영철 전 관동대 총장 등 3명은 청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신동규 서울 한신초 교장 등 40명은 황조근정훈장을,최은호 경기 파주 청석초 교장 등 20명은 홍조근정훈장을,김재준 대구정보관광고 교장 등 36명은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이동민 부산 브니엘고 교장 등 91명은 옥조근정훈장,윤영웅 동명대 교수 등 55명은 근정포장,윤승구 강원 화천실업고 교감 등 32명은 대통령표창,최락영 전남 순천 부영초 교사 등 61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명단은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 실려 있다.
  • 노숙자 驛舍내 소란 처벌/ 철도청, 범법 늘어 단속

    전국 주요 역주변에 상주하는 노숙·부랑자들이 최근 폭력 및 구걸·음주소란,시설 파손 등의 범법행위를 벌이는 일이 늘어나자 철도청이 이를 단속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이에 따라 이르면 올 겨울부터 철도청이 관리하는 지하철 1호선과 국철 역사에서 소란행위를 벌이는 노숙자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철도청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주요 역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자는 8월 현재 355명에 이른다.날씨가 추워지는 다음달부터는 5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들 노숙자는 2001년 403명,2002년 42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벌이는 오물투기·구걸·기물파손 등의 범법행위는 2000년 3182건,2001년 4963건,2002년 5876건으로 증가추세다.올해는 8월 현재 벌써 596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절도·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철도청 공안에 의해 구속된 형사범은 지난해 45명에 불과했으나 올 8월 현재 54명에 이르고 있다.이에 따라 철도청은 최근 철도안전법에 ‘정당한 이유없이역시설 또는 차량 안에서 노숙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노숙행위 단속근거를 신설하고 입법예고했다. 겨울철을 맞아 이들의 범법행위를 강력 단속하는 한편 주요 역사내에 노숙인 상담보호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김문기자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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