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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수학실력 ‘뚝’

    올해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중 최상위권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2일 지난달 20일 의·치·수의예과를 뺀 자연대와 공대 입학생 1265명을 대상으로 수학 성취도 시험을 치른 결과 최상위권 5%의 평균 점수가 64.1점으로 지난해 평균점수 72.3점보다 8.2점 낮아졌다고 밝혔다.반면 전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38.5점으로 지난해 평균인 40.8점과 비슷했다.수시 입학생의 평균 점수는 30.5점으로 정시 입학생의 평균인 41.5점보다 10점 이상 떨어져 수시 입학생의 수학 실력이 정시 입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측은 “우수 학생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의학계열로 진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영어능력시험 텝스(TEPS)의 경우 990점 만점에 701점 이상을 맞은 학생이 24%인 984명으로 전년도 19%보다 늘어났다.500점 이하를 맞은 학생은 434명(10.5%)으로 전년도 855명(20%)에 비해 줄었다. 서울대는 2001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 성취도 평가시험과 텝스 시험을 치르게 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 한해 특정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국제플러스]이슬람단체 키르쿠크 테러 자인

    |두바이 AFP 연합|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 순나는 24일 7명의 사망자와 46명의 부상자를 낸 전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경찰서 자살 차량폭탄테러가 자신들의 행위라고 밝혔다. 안사르 알 순나군 사령부라는 서명이 든 이 성명은 “한 명의 우리 순교자 형제가 신의 도움으로 라히마와 경찰서에 차량폭탄을 작렬시켜 30명 이상의 경찰이 숨지고 55명이 부상하는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 대입 인터넷 상담교사단 전국 확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univ.kcue.or.kr)는 24일 고교 교사가 인터넷을 통해 수험생에게 진학·진로 상담을 해주는 ‘대학입학 상담교사단’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55명의 현직교사로 상담교사단을 구성해 시범운영한 결과,호응도가 높아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추천 대상을 넓혀 408명을 확보했다. 상담교사는 상담뿐만 아니라 2005학년도 수시 1·2학기 모집 및 정시모집의 주요 사항과 특징 등을 분석해 서비스한다.조직도 운영위원회와 상담자료 개발위원회,시·도교육청 대입 담당 장학사를 주축으로 한 자문위원회,시·도 상담교사단 등으로 넓히고 교육부,시·도교육청,대학교,고교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나아가 전국 고3 교사 전원을 대입 상담교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대학 진학·진로 상담을 현직 교사가 주도,사설학원에 대한 의존도와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의 회원으로 2만 1000여명이 가입한 상태이다. 지금껏 대입전형계획·제도 상담 2850건,대학안내·진로 상담 4850건 등 77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박홍기기자˝
  • [쌍심지 켠 선거사범 단속] ‘백수’도 기웃?

    선거판에 ‘백수’들이 몰린다.공천이 결정된 후보자는 물론 예선을 준비 중인 예비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는 요즘 “선거운동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문의전화가 하루 20∼30통씩 걸려오고 있다.이와 함께 정당과 선관위에도 다음달 구성되는 선거부정감시원으로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는다. 이들은 주로 일자리를 잡지 못한 청년실업자이거나 주부와 실직자 등으로 답답한 마음에 하루 4만원내외의 일당이라도 벌기 위해 선거판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이다.경기 화성·오산선거구 예비후보자 A씨측은 “일당은 얼마를 줘도 좋으니 일하게 해달라는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온다.”고 전했다.선거법은 후보자는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3배수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은 50∼60명씩 채용할 수 있지만 ‘취업문‘은 생각처럼 넓지 않다. 선거법이 대폭 강화된 데다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한 신분이 보호되고,신고에 따른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노린 ‘선거 사냥꾼’의 위장취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이러다 보니 후보들은 선거운동원 모집에 신중을 기하고,친인척이나 친구 등 믿을 만한 사람으로 소수정예화하려는 경향이 짙다. 경남 창원 갑선거구에 출마가 확정된 한나라당 권경석(57) 후보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처음부터 유급 선거사무원은 최소화할 작정이었다.”면서 “자비로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달 구성될 부정선거감시단도 경쟁이 치열하다.선관위별로 35∼55명으로 제한돼 있어 신인(?)이 위촉되기는 바늘구멍이다.종전에는 일률적으로 50명으로 구성되고,후보자가 각각 3명씩 추천했지만 개정된 선거법은 정당과 선관위가 절반씩 추천,구성토록 했으나 숫자가 줄었다.종전에 활동했던 감시원 중에서 선발해야 하므로 정당은 물론 선관위도 고민이다.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선거부정감시원을 지원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모두 위촉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컴퓨터를 전공한 청년들은 ‘인기짱’이다.사이버 선거운동의 위력이 입증돼 대부분 후보들은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전문 운영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대구 중구선거구 출마예정자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박모(25·여)씨는 “후보자의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를 맡아달라고 제의해 2개월 계약을 맺었다.”면서 “일은 힘들지만 할 만하다.”고 활짝 웃었다. 전국 정리 이정규기자 jeong@˝
  • 이라크 내전 신호탄?

    |팔루자 AFP 연합|14일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 60㎞ 지점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의 팔루자에서 대규모 무장 괴한들이 민방위군(ICDC) 건물과 시장 집무실을 공격해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라크 경찰은 15일 미군당국이 수배중인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 집권 바트당의 지역 책임자 모하메드 지만 압둘 라자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압둘 라자크는 미군이 작성한 수배자 명단 55명 중 41번째에 올라 있는 인물로 수배자 중 미체포자는 10명으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다른 도시에서는 15일 수만명의 시민들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통치 종식과 군대철수를 요구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들은 시위 과정에서 미국과 스페인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들을 외쳤다. 14일 팔루자에서는 50명에 달하는 저항세력들이 서로 1㎞ 떨어진 두 건물을 자동화기와 로켓추진수류탄(RPG) 등으로 공격,최소 18명의 경찰과 민간인이 사망했고 저항세력 2명도 숨졌다고 팔루자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일부 외신은 산발적인 전투의 쌍방희생자가 37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경찰이지만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도 포함돼 있고,역시 부상해 병원에 후송된 괴한 2명은 체포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무장세력들은 특히 ICDC 건물의 방마다 돌아다니며 수류탄을 던지고 자동화기를 발포했으며 건물 내에 구금돼 있던 수감자 100명을 풀어주기도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ICDC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해 이라크에서의 주요 전투 종료 선언 이후 저항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대부분은 차량폭탄,도로매설 폭탄 등을 통한 공격이었던 반면 수십여명이 치안을 책임지는 보안관서를 습격,교전으로 발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때문에 이번 습격사건을 놓고 내전의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바그다드 연일 폭탄테러

    11일에도 이라크에서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 민간인을 상대로 한 폭탄테러가 발생,47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밝혔다.하루 전인 10일에는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 앞에서 차를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55명이 숨졌었다. 11일 오전 7시40분쯤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도 차를 이용한 자폭테러다.그린존(안전지대)에서 2㎞ 정도 떨어진 이라크군 모병센터 부근에서 일어났다.당시 현장에는 새로 창설되는 군에 지원하려던 젊은이 300여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같은 테러는 오는 6월30일 미군의 정권이양을 앞두고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보복을 강화하겠다는 저항세력의 경고 이후에 발생한 것이다.통치권 수립에 필수적인 경찰·군 등이 목표이며 민간인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미군의 정권이양 작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미군은 이라크 군과 경찰에 저항세력 퇴치 임무를 맡길 계획이다. 공격의 배후로는 알 카에다가 지목되고 있다.알 카에다의 한 요인이 이라크에서 미군을 쫓아내기 위해 시아파와 수니파간에 내전이 일어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문서가 이번주 초 공개됐기 때문이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같은 공격이 이 문서에서 계획된 것과 대체적으로 일치한다고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은 이같은 공격이 미군에 협조하려는 이라크인들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현지에서는 치안부재를 미군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
  •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 특목고출신 매년 늘어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의 합격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반면 일반고는 합격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시 모집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현상을 보였다. 서울대는 수능비중을 높이면서 정시에서는 특목고 출신이,내신이 중요한 수시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 합격자 2957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83.8%인 2479명,특목고는 9.3%인 276명,예술고는 5.0%인 147명,검정고시는 1.9%인 55명으로 조사됐다. 특목고 출신은 2002학년도에는 154명으로 5.2%에 그쳤으나,2003학년도에는 196명으로 6.5%로 1.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고 출신 비율은 2003학년도와 2002학년도 모두 87.0%에 머물렀다. 수시에서는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이 최근 3년 동안 84.2%,84.7%,86.3%로 증가했으나,특목고 출신은 11.2%,10.4%,9.3%로 줄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02학년도부터 학생부와 심층면접만으로 뽑던 종전의 2단계 전형을 고쳐 수능을 반영토록 하면서 특목고 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지만,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 특목고 출신이 불리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이라크 자폭테러 55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 앞에서 10일 아침(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강력한 차량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5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관계자가 전했다. 현지 병원관계자는 사망자가 최소 50명이고,부상자 60여명 중 부상정도가 심한 30여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경찰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늘 것으로 우려했다. 목격자들은 바그다드 남쪽 45㎞ 떨어진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에 현지시간 이날 아침 민간인 수백명이 경찰 지원 신청서를 접수시키기 위해 모여 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희생자 규모가 컸다고 말했다.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고 경찰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강력한 폭발로 인해 1층짜리 경찰서 건물 전면이 부서지고 차량 15대가 파괴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미군 당국은 사상자 가운데 미군이나 연합군은 없다고 밝혔다. 자폭공격의 주체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저항세력들이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잇달아 경고한 점 때문에 분석가들은 “저항세력이 미국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라크 라마디 시(市)에서는 9일 폭탄벨트를 입고 있던 한 남자가 미군 당국에 협력하고 있는 부족 지도자의 집 외곽에서 자폭,부족 지도자의 경호원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이춘규기자 외신t˝
  • 당뇨병 발병경로 밝혀냈다

    비만한 사람의 세포에서 많이 생성되는 호르몬 ‘레지스틴’이 혈액 속에서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해 당뇨병을 일으키며 레지스틴은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 변이에 의해 증가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박경수 센터장과 조영민·이홍규 교수팀은 지난해 이 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와 정상인 각 200명을 대상으로 혈중 레지스틴을 측정,비교한 결과 정상인은 평균 1.7ng/㎖(ng는 10억분의 1g)인 혈중 레지스틴이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평균 3.2ng/㎖로 무려 1.9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연구팀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단클론 항체(사람의 레지스틴에만 반응하는 항체)가 사용됐다.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당뇨병이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됐으나,생체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항체를 만들지 못해 사실상 연구가 답보상태에 있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레지스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특정 염기서열의 변이에 의해 레지스틴의 농도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박경수 교수는 “420번 염기의 시토신(C)이 구아닌(G)으로 바뀐 변이가 있는 경우 혈중 레지스틴 농도가 높아졌다.”며 “당뇨병 환자에게서 왜 레지스틴 농도가 높아지는지를 확인한 것은 당뇨병 발병 경로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미국 반더빌트대,유전자 연구회사인 SNP제네틱스 신형두 박사팀과 공동으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한 결과 체내 ‘UCP2’와 ‘PPAR 감마’라는 2개의 유전자 조합이 당뇨병 발병을 막는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아냈다.연구 결과 정상인의 경우 41%(133명 중 55명)에서 이 유전자 조합이 발견됐으나,당뇨병 환자의 경우 29%(504명 중 147명)에서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번 결과는 내분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임상내분비대사저널 1월호에 게재됐으며 세계 당뇨병학회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조영민 교수는 “게놈프로젝트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당뇨병 발병 및 예방이 가능한 모델을 찾아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 발병의 중요한 경로를 파악한 만큼 향후 체내에서 레지스틴의 작용을 차단하는 억제제를 개발하는 것과 함께 주기적으로 정상인의 레지스틴 농도를 관찰해 당뇨병으로 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근원적인 예방책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올해도 대학별 등록이동 불가피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의 절반 가까이가 연세대·고려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6∼9일 일제히 실시되는 합격자 최초 등록에서 복수 합격자의 연쇄 이동으로 인한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대학별 미등록 충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5일 예·체능 계열을 빼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 합격자 2689명(인문계 1036명·자연계 1653명) 가운데 45.8%인 1231명이 연세대와 고려대에 동시합격했다.연세대에는 21.4%인 576명,고려대에는 24.4%인 655명이 붙었다. 서울대 합격자의 연세대·고려대 복수합격률은 ▲2000학년도 37.9% ▲2001학년도 35.6% ▲2002학년도 53.2% ▲2003학년도 45.2%에 이른다. 박홍기기자 hkpark@˝
  • '케리’ 5개州 석권… 대세론 굳히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매사추세츠의 존 케리 상원의원이 3일 미주리 등 7개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후보지명을 위한 예비선거 및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개주를 석권했다. 케리 후보는 미주리,애리조나,델라웨어,노스 다코타,뉴 멕시코 등지에서 40∼50%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노스 캐롤라이나의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자기가 태어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45%를 득표,케리 후보를 누르고 여유있게 승리했다.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은 오클라호마에서 에드워즈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똑같이 30%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1275표 차이로 신승했다.2000년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대선에 나섰던 코네티컷의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은 출신지인 델라웨어에서 완패,경선을 포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지명할 대의원 269명이 걸린 이날 경선에서 케리 후보가 과반수가 넘는 140명 이상을 차지했다.이로써 민주당 간부 등에 배정된 것을 포함한 대의원 확보 수에서도 케리 후보가 250명을 넘어 120명 남짓의 하워드 딘 후보를 두배 이상으로 앞섰다. ●케리 독주에 에드워즈와 딘의 추격 구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은 ‘돌아온 케리’의 독주 속에 에드워즈와 딘 후보의 ‘추격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아칸소 출신의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이 본거지에 이웃한 오클라호마에서 접전 끝에 신승했으나 경선에 활기를 불어줄 ‘탄력’을 얻지는 못했다. 7개주에서 동시에 치러져 ‘미니 슈퍼 화요일’로 불린 이날의 결과는 선두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을 안은 케리 후보가 쇄도하는 자금력을 방송광고에 쏟아낸 데 따른,예상된 승리였다.선거 전문가들은 앞서 케리 후보가 5개주에서 승리해도 대세는 이미 결정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미주리(74명)와 애리조나(55명)에서 압승한 데다 딘 후보가 유일하게 기대한 뉴멕시코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후보지명 가능성이 더욱 유력해졌다.특히 출신 지역과 무관한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케리 후보가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점은 에드워즈 후보의 ‘텃밭 승리’와 클라크 후보의 ‘신승’을 상쇄하고도 남는다.에드워즈 후보는 오클라호마에서 클라크 후보와 끝까지 경합,남부의 강자임을 유권자에게 각인시켜 ‘재기’의 발판을 쌓았다. ●다음 승부처는? 그러나 사활의 묘수는 7일 미시간(128명)과 워싱턴(76명),10일 테네시(69명)와 버지니아(82명),17일 위스콘신(72명) 등 향후 보름간의 경선에 달렸다. 10일은 노스 캐롤라이나에 접한 남부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져 에드워즈 후보에게 승산이 있다.그러나 앞선 미시간 등은 딘 후보가 ‘미니 슈퍼 화요일’을 건너뛰며 심혈을 기울인 곳으로 케리와 딘이 정면에서 격돌할 최대의 승부지역으로 꼽힌다. 에드워즈 후보가 이곳에서 선전하지 못한다면 남부만 대표하는 ‘지역 후보’라는 이미지를 떨치기가 어렵다.‘빈약한 3위’로 주저앉는다면 클라크 후보와 함께 2월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딘 후보는 이날 워싱턴을 유세하며 경선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 선거직원마저 줄인 상황이라 7일 경선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역전은 불가능하다는 다소 성급한 전망도 없지 않다. mip@˝
  • 조계종 종정 동안거 해제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교의 겨울 수행인 동안거(冬安居) 해제(5일)를 앞두고 스님들의 끝없는 정진을 당부하는 해제법어를 3일 발표했다올해 동안거에는 전국의 선원 97곳에서 모두 2255명의 스님들이 수행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다음은 법어 전문. 眼中無休挑刮/鏡上無塵不用磨/信脚出門行大路/橫擔注杖唱山歌(눈에 티가 없으니 긁으려 하지 말고/거울에 먼지 없으니 닦지 말아라/발길따라 문을 나서 대로를 걷되/주장자를 옆으로 메고 청산가를 부른다)
  • 자식에 버림받고… 우울증… 황혼자살 하루8명꼴 살기 힘겨운 고령화사회

    8년 전부터 당뇨 합병증에 시달려온 최모(64)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2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2동 D아파트 15층에서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잦은 병치레로 심신이 지친 최씨는 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최씨는 지난해 11월 따로 사는 막내아들(24)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비를 보태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하고 크게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1세 이상 노인 자살 해마다 급증 이처럼 병고와 처지를 비관해 60대 이상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늘고 있다.지난달 31일에는 김모(80)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 안방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아내가 담도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그런가 하면 경북 고령에 살고 있는 박모(90)씨는 아내와 사별한뒤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17일 상경,소공동 롯데백화점 11층 화장실에서 부탄가스통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경찰청이 분석한 ‘연령별 자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61세 이상 노인 17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하루에 노인 8.2명이 자살하는 셈이다.이 기간 전체 자살자 6005명 가운데 노인 자살자는 28.9%를 차지했다.60대 이상의 황혼 자살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경찰청이 해마다 발간하는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98년 자살한 사람은 모두 1만2458명.자살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2002년 1만3055명으로 늘었다.4년 사이에 6%가 증가했다.그러나 61세 이상 노인 자살자는 98년 2142명에서 2002년 3195명으로 무려 49%나 증가했다. 전체 자살인구 중 61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17.2%,99년 19.4%,2000년 19.8%로 늘었고,2001년에는 24.6%로 급증했다.자살의 주 원인으로는 병고와 처지비관이 꼽히고 있다.2002년 자살한 노인 3195명 중 40.0%인 1278명이 병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노인 38.3%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선택했다. ●사회적 소외감이 노인 자살 불러 전문가들은 “충동적인 청소년의 자살에 비해 노인들은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가족이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에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입을 모았다. 연세로뎀정신과 이윤철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위축된 노인이 가정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면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총신대 기독교윤리학과 이상원 교수는 “젊은층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인들은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처럼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이 정년에 관계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가 나서 노인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소속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
  • 이만섭 前국회의장 소회/””꼭 있어야 할 의원은 55명””

    “17대 국회에 꼭 남아야 할 의원은 55명 안팎이다.” 이만섭(8선) 전 국회의장은 최근 잇따르는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을 접하면서 9일 이렇게 말했다.다시 말해 ‘있거나 없거나 그만인 국회의원’과 ‘있으면 안 될 국회의원’이 220명에 이른다는 것이 전직 국회의장의 얘기다.극단적으로 현역 국회의원의 5분의4를 물갈이해도 무방하다는 주장으로 확대해석할 수도 있다. ●“오세훈·박헌기는 훌륭한 사람” 이 전 의장은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최근 잇따르는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있어야 할 사람은 나가고,나가야 할 사람은 버티고…,거 몇몇 의원들은 참 아쉬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오세훈·박헌기 의원을 거명했다.“비록 사견이지만 이들 두 의원은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불출마를 선언했다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다른 사람은 놔두고 왜 국회에 있어야 할 당신들이 물러나느냐.’고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서울 북아현동 그의 자택 금고에는 현역 국회의원 273명의 이름에 일일이 ‘○×’ 표시가 매겨진 평가자료가 들어있다.16대 국회 전반부인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만 2년간 국회의장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각 의원들을 평가한 자료다.그는 “의장 재임 기간 의원들의 대정부질문과 국회 출결상황,상임위 활동 등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밤 늦게까지 본회의장에 남아 의안처리에 노력한 의원들 이름을 따로 적어 놓는 등 나름대로 꾸준히 의원들을 지켜봐온 결론”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 의장은 “이름에 ○표를 친 의원이 55명쯤 되고,×표를 친 의원도 엇비슷하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표를 친 의원,즉 꼭 국회에 있어야 할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사실상 전직 국회의장의 ‘당선운동’인 셈이다.이를 위해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도 의뢰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 ●현역의원 개인평가록 공개 검토 시민단체가 아니라 당적(민주당)을 가진 현역 정치인 신분인 만큼 선거법 저촉 여부를 알아본 뒤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그는 ○표를 친 의원 이름을 일일이 밝히지는 않았으나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여야의원이 골고루 섞여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불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에 경륜있는 원로정치인도 몇 명쯤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17대 국회에 참여하겠다.’며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진경호기자 jade@
  • FTA 비준안 연기 파장/朴의장 “새달 경호권 발동 처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됐으나 농촌출신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무산되면서 또다시 한달 후로 유보됐다. 본회의에 앞서 각 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을 논의했으나 열린우리당만 찬성을 정했을 뿐 야3당은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해 진통을 예고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의원 47명 전원과 한나라당 의원 8명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추진하자,농촌 의원들은 비밀투표를 하면 찬성할 의원이 늘 것으로 보고 더욱 반발했다.국회법상 일반안건이라도 재적의원 5분의1 이상의 요구나 국회의장 직권으로 무기명 투표에 부칠 수 있다. ●농촌 의원들 의장 단상 점거 이규택·박희태·김용균·권오을(한나라당),김효석·이정일(민주당) 의원 등 농촌 지역 의원 40여명은 안건 토론 단계부터 의장 단상으로 우르르 몰려가 진행을 막았다. 박 의장은 “이런다고 농촌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설득했지만 막무가내였다.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대통령이 왔다고 다 통과시켜 주느냐.”고 거칠게 항의하자,박 의장은 “대통령과는 관계 없다.”고 해명했다. 박 의장은 또 의장석 앞에서 다른 당 의원끼리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다방에 가서 얘기하라.평소 때 이렇게 협력하지….”라며 눈총을 주었다.민주당 김옥두 의원에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이라고 비꼬았다.그러자 같은 당 김효석 의원이 나와 “당시 대통령에게 큰일 날 것처럼 해서 사인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정일 의원은 윤영관 외교부장관에게 다가가 질타했으며,한나라당 임인배 의원도 농림부 관계자들을 향해 “똑바로 해.”라고 고함을 질렀다.반면 좌중에서는 “법대로 (표결)처리하자.”는 소리도 나왔다. 결국 박 의장은 찬성·반대 토론을 한 차례씩 들은 뒤 “다음달 9일에는 경호권을 발동해서라도 처리하겠다.”면서 “그때는 막지 말라.”고 해 농촌 의원들의 약속을 받아냈다.무기명 투표를 강행할 것이란 예측을 깬 것은 농촌 의원들이 지역구민을 위해 할 만큼 했다는 명분도 주면서 날치기 처리를 피한 의장 나름의 복안으로 해석됐다. ●야3당 당론 못 정해… 예고된 진통한나라당 지도부는 당초 찬반 당론을 정하기로 했지만 결국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자유투표에 맡겼다.농촌 의원 60여명이 오찬을 갖고 행동 지침을 마련하는 등 당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규택 의원은 의총에서 ‘농민당 원내총무’라고 소개한 뒤 “공산품 무역으로 돈 몇 푼 더 벌자고 농업을 말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시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했지만 일방적인 요청일 뿐 여전히 농민 대책이 미흡하다.”는 조순형 대표의 보고에 따라 찬성 당론은 정하지 못했다.유용태 원내대표는 “비밀투표는 비겁하다.”고 반대하면서도 표결은 의원 개개인 의사에 맡겼다.이정일 의원은 무기명 투표 서명자 55명에 대해 전국농민회의 낙선운동 대상자로 넣겠다는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은 의총에서 찬성 당론을 재확인하고 임종석 의원 등 초선들이 ‘총대’를 메고 본회의에서 찬성 토론을 벌이기로 했으나 정작 토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박정경기자 olive@
  • 총경 승진인사 안팎/순경출신 상당수 발탁 ‘눈길’

    5일 실시된 경찰 총경 승진인사에서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른바 ‘비간부 출신’ 경찰관들이 다수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경찰청은 이날 경정 55명을 총경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6월 강남 형사과장 재직 당시 6인조 떼강도사건 수사의 책임을 지고 직위해제됐다가 서울 강동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중인 황운하(黃雲夏·경찰대 1기)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했다.만 35세인 강승수(姜承秀·경찰대 7기·사시 합격) 서울경찰청 공보계장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인사내용 19면 ●승진 55명중 경찰대 출신 17명 전체 승진자는 5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지난해에는 순경 출신이 14.5%인 8명에 그친 반면 올해는 21.8%인 12명이 승진했다.전북경찰청 공보과 강이순(姜二淳·48) 경정은 순경 출신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40대의 나이에 총경으로 승진했다. 또 경찰대학 출신도 지난해 20%인 11명에서 올해는 30.9%인 17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밖에는 간부후보생 출신 19명,고시 출신 3명,특별채용 출신 4명씩이 승진했다. ●후속인사도 순경출신 배려 예상 이번 인사에서 비간부 출신이나 경대 출신을 다수 승진시킨 것은 최기문 경찰청장이 거듭 강조해 왔던 것처럼 그동안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이들을 다독거려 조직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최 청장은 지난해 경찰 3500명의 직급을 상향조정,그동안 막혔던 중하위직의 승진 숨통을 터놓았다.경찰은 이번 주중 단행할 경정 이하 인사에서도 정년퇴직이 가까운 순경 출신을 우선적으로 승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94∼97년에 경정으로 승진한 사람들 가운데 직속 상사 추천과 다면평가 결과 등을 감안해 승진자를 선별했다.”면서 “지방청별·기능별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고시플러스/통계조사담당 계약직 55명

    ●통계청(nso.go.kr) 지방통계사무소에서 통계조사업무를 담당할 계약직(9호) 공무원 55명을 선발한다.원서는 오는 12∼17일 통계청 총무과 및 각 지방통계사무소 서무과에서 교부하며,통계청 총무과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42)481-2006∼8.
  • 공무원 내년 4만 4276명 채용

    내년도 공무원 채용 규모는 올해 충원 인력 3만 4072명보다 29.9% 증가한 4만 42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 공무원 충원계획’을 발표했다.충원계획에 따르면 국가공무원의 경우 일반직 3739명(공채 2910명,특채 829명)과 기능·별정·계약직 1337명,교원 2만 3126명,경찰 1888명 등 3만 1313명을 선발한다.지방공무원은 일반직 8822명,특정·기능직 4141명 등 1만 2963명을 채용한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올해 공무원 충원 인력 3만 4072명보다 29.9%(1만 104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올해에 비해 각각 45.2%(7179명),51.4%(4403명) 증가한 교원과 지방공무원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등고시와 7·9급 등 행자부가 실시하는 공채시험의 선발인원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고시는 자치행정분야(현행 지방고시) 10명과 기술분야(현행 기술고시) 63명,행정·공안분야 202명 등 265명을,외무고시는 20명을 각각 뽑는다. 7급 공채시험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254명,세무 50명,교육행정 13명,검찰사무 10명,전산 11명,전기 11명,농업 11명,기계 10명 등 27개 직렬에서 468명이다. 9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행정 355명,정보통신행정 622명,세무 265명,검찰사무 224명,농업 100명,전산 90명,임업 70명 등 27개 직렬에서 2121명을 선발한다. 시험별 선발인원과 시험 일정은 2004년 1월1일 공고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보법 위반 구속 남발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사람 가운데 92.7%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집행유예 비율은 높은 반면 무죄판결은 단 한건도 없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는 29일 현 정부 출범 뒤 지난 5일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67명으로,이 중 1심 재판이 끝난 41명의 92.7%인 38명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구속사유로는 ‘이적단체 가입’이 82.1%인 55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적물 표현’이 10.4%인 7명이었다.나머지는 ‘반국가단체 결성’,‘국가기밀 누설’ 등이었다. 민가협은 집행유예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민주질서를 위협하거나 국가의 존립에 해를 끼치는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현행법상 이적단체로 규정된 단체에 단순 가입했다는 이유로 처벌된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실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67명 가운데 67.2%인 45명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아 처벌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적단체인 범청학련·자주대오 등에 가입한 이유로 처벌을 받은 사람도 10명에 달했다.민가협 관계자는 “실적 올리기식 구속을 중단하고,국가 존립에 위험이 되는 사안에 한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국가보안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동덕여대 6000여명 유급 위기 신입생 모집 차질 우려

    동덕여대생의 수업거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수업이 재개되지 않으면 최대 6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유급될 것으로 보인다.학생들이 유급되면 유급된 1학년 학생수만큼 오는 2005학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동덕여대 대부분의 교수와 학생들이 새로 선임된 송석구 총장의 퇴진과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며 지난달 4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으며,이들이 오는 29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자동 유급 처리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동덕여대는 6700여명의 재학생 중 약학과 4학년(50명),의상디자인 전공 1∼4학년(533명),스포츠학부 3∼4학년(100명),음악학부 1∼4학년(141명),방송연예전공 4학년(31명) 등 855명을 뺀 나머지 학생들이 수업 거부중이다.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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