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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취업하고도 실업급여 ‘짝퉁실업자’ 늘었다

    재취업을 하고도 실업급여를 챙기는 ‘가짜 실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재취업 후에도 취업사실을 숨긴 채 실업급여를 받은 부정 수급자 수가 올 상반기만 2840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2450명보다 15.9% 증가했다. 연간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 수를 보더라도 2001년 4433명,2002년 4555명,지난해 4572명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받은 실업급여 부정 수급액은 2001년 14억 4600만원,2002년 20억 6200만원,지난해 17억 8800만원에 이어 올 상반기 10억 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는 회사 경영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직한 실직자의 생계안정과 재취업을 위해 95년부터 고용보험에서 지원되고 있다. 연령이나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240일간 퇴직전 평균임금의 50%(하루 최고 3만 5000원)가 지급된다.부정 수급자로 1회 적발되면 수급액 원금을,2회 이상 적발되면 2배를 물어내야 한다. 그럼에도 이처럼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전체적인 실업급여 수급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실업급여 수급자는 35만 7871명으로 2001년 연간 수급자수 37만여명과 맞먹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도덕 불감증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청때 사전교육을 하지만 ‘도덕 불감증’으로 부정수급자 수가 늘고 있다.”면서 “고용보험,국민연금 등 각종 전산망이 연계돼 있어 부정 수급 사실이 곧바로 적발되는 만큼 재취업 후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다음핫이슈 토론] ‘국회의원 겸직금지’ 89%가 지지

    [다음핫이슈 토론] ‘국회의원 겸직금지’ 89%가 지지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네티즌들은 공적 이익 추구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겸직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국회의원들의 자격증 관련 직종 겸직 금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3499명중 72.1%(2524명)가 ‘공적 이익 추구를 위해 겸직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한발 더 나아가 ‘자영업,기업 경영 등으로 (제한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라는 의견도 16.9%(593명)나 됐다.반면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할 수 있어 반대’ 의견은 10.1%(355명)에 불과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할 국회의원직과 충돌할 수 있는 사적 영리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격증 필요 직무뿐 아니라 사학재단 이사장,자영업 등도 공적 이익과 충돌할 수 있어 법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그러나 “국회의원도 한 명의 인간”이라며 “그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사유 재산을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의견도 있었다. 한나라당이 준비중인 본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변호사 출신 의원은 소속 상임위와 무관하게 소송 대리나 기업의 고문변호사 활동 등을 할 수 없게 된다.다만 영리활동이 아닌 무료 변론 활동 등은 허용된다.또 의원이 병원·약국을 경영하거나 건축사로 일하는 것도 금지되는 등 자격증을 활용한 사적 영리활동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 100자 의견 ●서민의 기술자들도 겸직금지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백순업님 하물며 국가의 중요한 일을 하는 분께서 겸직을 하겠다면 법은 일반 서민만 지켜야 합니까? ●겸직 강력 반대!!! Dream님 돈이 부족하면 국민이 세금 더 거둘게요.제발 겸직은 하지 마세요. ●모름지기 지도자는 모범이 돼야 jkbom님 변호사 하고 싶으면 그냥 변호사 하시고,의사 하고 싶으면 그냥 하시면 되는데 왜 의원이 되시려고 합니까?뭐 먹을 게 많아서 그렇겠지요. ●국회의원의 행정부 국무위원 겸직도 금지해야 한다 정형배님 내각책임제도 아니면서 장관직(국무총리 포함)의 겸임 허용은 곤란하다.장관직(총리 포함)에 관심이 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최장집님 이번 기회에 정부산하단체장들도 겸직되어서는 안된다.정부산하단체는 거기와 연관되는 사건이 많이 있다. ●국회의원을 무보수직으로 해야 합니다 착한울보님 무보수직으로 하고 자영업이든 뭐든 직업에 대한 제한은 없어야 합니다. ●외국은 이렇습니다 HOWARD KIM님 스위스 국회의원의 세비는 아주 낮아서 의원들은 모두 자영업(목축 등)을 합니다.우리 나라 국회의원 세비를 반으로 줄입시다.
  • 급출발 ‘서울 교통혁명’ 궤도 진입중

    급출발 ‘서울 교통혁명’ 궤도 진입중

    수십년째 운행되던 버스노선을 모두 지우고 새 판을 펼쳐 놓은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새 교통체계는 버스가 승용차는 물론 지하철 승객까지 모두 흡수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크게 저버렸다.시행 첫날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교통카드단말기,배차간격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이 속출했다.교통카드에 요금이 제대로 찍히지 않아 당황했으며 바뀐 노선으로 갈팡질팡하는 시민들도 다수였다.하지만 시행 30여일째로 접어들자 시민들은 새 노선에 익숙해졌고 강남대로의 ‘버스열차’도 사라지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추세다.‘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서울시의 조급증이 ‘일단 적응하고 보자.’는 시민들의 조급증 덕에 많은 결점이 보완됐다.시도 불합리한 노선이나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 ‘교통혁명’의 안착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대중교통체계 개편 한달을 맞아 바뀐 교통체계의 장점은 무엇이며 새 교통체계의 남은 문제점과 보완책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불만족 줄어들지만 “아직도 불편” 50% 지난 7월1일부터 바뀐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환승혜택과 버스중앙차로 등 바뀐 버스노선의 수혜를 누린다는 사람들과 오히려 불편만 가중됐다는 여론으로 양분됐다.버스 혼잡은 거의 줄어들고 시민들은 점차 새 버스체계에 적응하고 있지만 ‘버스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세부 노선이나 배차간격 등 조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이는 개편 한 달째를 맞아 서울신문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11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성공 vs 실패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55명이 ‘잘못했다.’는 답변을 내렸다.이에 반해 ‘잘했다.’와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30명과 24명,무응답자는 1명이었다.판단 유보를 밝힌 시민들이 24명이나 나온 것은 새 교통체계에 대한 평가를 선뜻 내리기 어렵다는 뜻이다.향후 교통체계의 정착여하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개편 초기 절대 다수의 시민들이 불만족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그 수치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뜻한다. 회사원 정훈(34)씨는 “현 상태에서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은 판정패”라면서 “하지만 개편 취지를 제대로 살린다면 시민들의 반응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출근시간’에 대한 반응은 ‘빨라졌다.’가 14명,‘느려졌다.’는 30명,‘별차이 없다.’는 61명으로 대다수였다.개편 이전과 같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60%에 이르는 것은 새교통체계로 이동시간은 빨라졌지만 환승하는 시간이 추가돼 전체적으로 시간단축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또 노선과 새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민들의 느낌이 다소 가라앉았음을 보여준다. ‘교통체계 개편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편해졌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불편해졌다.’는 답변이 55명이나 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류였다.‘편해졌다.’와 ‘전과 같다.’는 각각 20명과 19명,‘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14명이나 됐다.버스노선이 중복없이 개편된 것이나 지선,간선버스의 역할분담 등에 대해서는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렸다.하지만 배차간격과 정류장의 위치,불안정한 단말기 등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평가다. ‘교통체계 개편 이후 교통비 부담은 늘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늘었다.’고 답변한 사람이 72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줄었다.’는 답변은 11명,‘전과 같다.’는 답변은 22명이었다.이는 교통체계 개편과 맞물려 요금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에 ‘늘었다.’는 답변은 자연스럽다.소수 응답으로 ‘줄었다.’는 답변이 11명 나온 것은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승 혜택으로 일부에서는 오히려 버스값이 줄었다는 방증이다. ●“일부 문제점은 점차 보완할 것” ‘바뀐 교통체계에 며칠 만에 적응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1일을 표시한 응답자가 15명,2∼3일과 4∼5일도 각각 15명이었다.1주일은 23명, 1주일 이상도 40명이나 됐다.외견상 교통체계가 거의 정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시민들은 아직까지 세부적인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원 오혜원(28·여)씨는 “출퇴근에 이용하는 노선은 한 두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 적응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개편 이전에 간헐적으로 이용하던 노선은 개편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 꼭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교통수단을 바꿨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는 답변이 8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그렇다.’고 답한 23명 가운데 10명이 ‘버스에서 지하철’,6명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승용차로’,4명은 ‘승용차에서 지하철로’ 교통수단을 바꿨다.지하철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드러난 것은 버스보다는 지하철이 더 미덥다는 의미다.버스가 배차간격 유지와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등으로 당초 시에서 계획했던 ‘버스혁명’의 효과가 이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차로제는 1차적으로 미비점에 대해 보완을 마쳤으며 점차 범위를 확대해 갈 것”이라면서 “자치구에서 민원사항을 받고 있으며 불합리한 노선 등은 계속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승용차 도심운행은 감소 통행속도는 큰 변화없어 역대 서울시장들이 “답이 없다.”며 두 손을 들었던 시내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서울시가 대수술을 단행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다.“일단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진이 버스와 지하철 승객 11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출근시간이 ‘빨라졌다.’고 응답한 시민은 12.7%,‘느려졌다.’는 27.3%,‘별차이 없다.’는 55.4%로 나타났다.대중교통이 편해졌느냐는 물음에는 ‘불편해졌다.’고 답한 시민이 꼭 50%를 차지했다.‘편해졌다.’와 ‘전과 같다.’는 각각 18.2%와 17.3%였으며,‘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12.7%나 나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 취지는 승용차 이용자들을 버스와 지하철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설문에 따르면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수치상 큰 변화를 몰고 오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체계개편 이후 시내 도로가 막힐 것으로 우려해 수도권 시민들이 도심으로 차량을 덜 몰고 나온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월말 들어서는 본격 휴가시즌이기 때문에 통행량은 전체적으로 줄었을 것으로 봤다.이에 따라 월말 이전까지는 약간이나마 줄어든 승용차만큼 버스와 지하철로 흡수됐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시내 통행속도에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당초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새로 시행되는 강남대로,수색·성산로,도봉·미아로의 버스 속도가 시속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달 3개 중앙차로를 달린 버스 속도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6월보다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6월엔 전용차로 공사로 도로 여건이 나빴음을 감안할 때 큰 의미가 없다. 더구나 지선버스와 승용차가 다니는 일반차로의 일부 구간은 6월에 비해 체증이 더 심해졌다.오후 6∼8시 퇴근시간대 일반차로 시속은 도봉·미아로의 태광산업∼방학네거리 구간은 28㎞에서 16.4㎞로 내려갔다.수색·성산로의 사천교 삼거리∼연세대 구간은 26.7㎞에서 15.8㎞로,강남대로의 양재역 네거리∼영동교 남단 구간은 17.4㎞에서 16.1㎞로 떨어졌다.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다음 달 이후에는 소통 속도가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는 데서 문제점이 나온다. 서울시는 정확한 대중교통 이용자 통계가 나오는 대로 정밀분석을 통해 추가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체계개편 이전처럼 각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각 운수업체별로 통계를 잡는 게 아니라 교통카드 이용자 중심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스마트카드 조명완 기획과장은 “요금정산 위주로 시스템이 짜여져 승객수 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 생각보다는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교통수단별 승객 숫자를 파악하는 것은 이번 주말 쯤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하나 체계개편이 가져온 좋은 변화는 중앙전용차로 버스의 정시성이 확보됐다는 점이다.버스가 언제 정류장에 도착할지,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가능해져 서울시가 “이젠 버스를 타도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승강장마다 내걸었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앙버스차로제 장단점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이었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점차 제기능을 회복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 발생했던 강남대로의 엄청난 혼란은 경기도 버스의 정차지점 변경 등 긴급처방으로 수습된 후 전 구간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모래내 고가(사천고가) 등 일부구간에서 출퇴근 시간대 등에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등 부분적인 운행상의 문제점은 남아 있지만 본질적인 도입 목적에는 근접하고 있다. ●일부구간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 여전 무엇보다 배차시간,도착시간 등이 일정해지는 ‘정시성(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을 예상할 수 있는 규칙성)’이 회복되고 있어 지하철을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버스’의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우이동∼중앙대를 오가는 151번 버스(동아운수)를 운행하는 고세덕(50)씨는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으로 끼어들기나 난폭운전을 하지 않아도 운행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됐다.”며 “운전기사들의 안전운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승객들의 불평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승객 입장에서는 전용차로 도입으로 버스운행이 거의 일직선화돼 승차감이 크게 개선됐다. 노원구 하계동에서 시청까지 272번 버스를 이용하는 회사원 이상대(44)씨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서 버스출근이 가능해진 데다 승차감도 좋아져 예전처럼 차내에서 크게 흔들리거나 시달리는 불편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녹색교통운동’ 관계자는 “최근 펼친 시민현장조사에서 버스중앙전용차로제가 효과를 얻고 있다.”며 “현재 계획된 총 13개의 중앙전용차로가 조속히 개설되면 기대한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우선적으로 평균시속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평균 시속은 20∼25㎞로 당초 목표 30㎞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이는 버스를 지하철과 대등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바꾸려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다. ●버스 승강장 설치 지하철역과 가깝게 이를 위해 많은 승객들은 “간선버스도 광역버스처럼 정차지점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편법 이용하는 관광버스·학원버스·오토바이 등의 철저한 단속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버스차로의 승강장이 지하철역과 너무 멀어 환승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찾아야 할 부분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반 정만근 팀장은 “현재 전문가·시민 등으로부터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철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환승요금 할인제 승객의 득실 많은 시민들의 불만을 촉발케 한 요금체계에도 시민들이 점차 적응,‘환승요금 할인’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요금체계 개선은 “지나친 요금인상이다.”라는 불만과 ‘먹통 카드인식기’ 등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실패한 정책으로 비쳐지게 한 장본인이었다.이는 시행 초기 발생한 하루 7000∼8000여건의 민원 분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이 당시 서울시의 대중교통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90%가 요금인상과 요금정산오류 등 요금체계 개선에 대한 불만이었다.노선이나 배차간격 등에 대한 민원은 전체 민원의 10%에 불과했다.1개월이 지난 요즘은 지하철·버스 등으로 환승이 많은 이용객들은 현행 요금체계에 적응,오히려 개편 이전보다 만족해하고 있다.환승요금 혜택으로 오히려 교통요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활용 잘하면 하루 500원 절약 가능 노원구 중계동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1호선 성북역에서 시청까지 출퇴근하던 최승호(45)씨의 경우 요금체계 개편 이후 하루 500원을 절약하고 있다.종전의 경우 마을버스요금 450원과 지하철요금 700원 등 모두 1150원을 지불해야 했으나 요금체계 개선 이후 마을버스요금 500원,지하철 환승요금 300원,10㎞ 초과요금 100원 등 모두 900원만 내면 된다. 환승요금 혜택을 받기 위한 카드사용도 크게 늘어 1개월간 새로 발매된 티머니 카드는 90만장(판매 54만장)에 달하고 있다.㈜한국스마트카드 진성희 팀장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환승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교통카드 이용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물론 아직도 요금정산오류 등 요금체계 개선에 대한 민원이 하루 1300여건에 달하는 등 불만은 남아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지난 2일 정례간부회의를 통해 “장거리요금 등 요금과 관련된 민원이 많은 만큼 마일리지 제도 등의 확대를 통해 종전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단말기등 시스템 오류 적극 개선 하지만 시행 초기와 달리 최근의 민원은 일정하지 않은 요금에 대한 오해성 민원이 많다.예를 들어 ‘요금이 과다청구 됐다.’는 민원의 상당수는 동일구간에 대한 요금이 갈 때와 올 때 차이가 있는 경우다.이는 승·하차 정류장이 서로 다를 경우에 발생하는 거리 차이와 환승을 확인하는 지점의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상에 정류장 위치정보가 잘못 입력된 경우도 있어 단계적으로 수정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사측이 서울시내 4600여개 정류장에 대한 실측을 제대로 안했기 때문에 일부 정류장이 실제 위치와 달라 발생하는 오류”라며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업체측에 즉각 통보해 고쳐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노선 재조정등 체계 보완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전까지 42번 좌석버스를 타고 구반포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했던 진성현(27·여·서초구 반포1동)씨는 이번 노선개편이 불만이다.새로 바뀐 406번(파란버스)이 반포동 지역을 지나지 않고 바로 반포대교를 건너가 버리기 때문이다.진씨는 “마을버스를 이용해 갈아타려고 해도 2∼3분은 걸어야 환승할 수 있다.”며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환승 때문에 출근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노선개편에 대한 노약자들의 원성도 높다.중랑구 신내동 신내교회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권덕자(65·여·동대문구 전농동)씨는 “개편 전에는 면목동까지 가는 데 17번 버스 한번만 타면 됐지만 지금을 갈아타야 한다.”며 환승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같은 불만에 대해 하혜종 녹색교통 연구조사팀장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가려는 버스이용객의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서울시는 이번 노선개편으로 기존의 364개 노선을 419개 노선으로 조정,구불구불했던 버스 노선을 직선화해 정시성을 확보하려 했지만 버스이용객의 심리를 정확히 살피지 못한 셈이다.시민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지난달 말 23개 노선을 일부 재조정했다. 하지만 노선개편에 대한 교통전문가들이나 관련업계의 평가는 긍정적이다.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이성우(도시 및 지역계획) 교수는 “노선개편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데 있어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최경순 사무차장 역시 “이전엔 한번 왕복하는 데만 4∼5시간이 걸리던 노선이 있었다.”며 “노선 직선화는 우리도 줄곧 도입을 주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노선개편에 대한 불만은 버스 승객의 불편을 감소시키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하 팀장은 “일부 지·간선버스의 노선을 재조정해 접근성을 높이고 배차시간을 줄여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버스 갈아타는 것을 지하철 갈아타는 것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사무차장은 “환승에 따른 불편을 감소시키려면 버스 통합환승 정류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버스체계개선반 정진우 노선계획팀장은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파악해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공공적 기능강화·서비스 개선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인 ‘버스준공영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특히 이 제도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버스회사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곧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버스준공영제란 시와 버스 회사가 수익을 공동관리 하되,운행 실적에 따라 업체별로 배분하는 제도다.이때 시는 버스회사에 대해 적정 이윤(고정비의 7.2%)을 보장해 준다.또한 각 회사의 버스운행실적 등을 평가해 고정비의 1.3%를 성과이윤(인센티브)으로 지급한다.물론 인센티브는 모든 버스업체가 다 받는 것은 아니다.운행성과와 운행실적 등을 평가해 선별적으로 지급한다.예를 들면 도시형 대형버스(경유)의 경우 하루 운행거리인 289㎞를 일정 기간 운행해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 시행으로 버스회사들은 일단 만성적인 적자에서 헤어날 수 있게 됐고 운전기사들은 이윤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손님을 태울 필요가 없게 됐다. 선진운수의 전회현(55·노조부지부장)씨는 “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운전기사들에게 여유가 많이 생겼다.”면서 “기사들의 여유는 곧바로 대 시민 서비스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차량편성이나 배차조정,노선 등에 대한 전권을 시가 갖게 됐다는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는다. 과거 버스회사들은 이윤이 나는 노선으로만 집중되는 폐해를 보였고 노선을 조정할 때마다 각종 잡음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이제 시가 노선권을 쥐게 된 만큼 시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빨리 수렴해 노선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서민의 발’인 버스의 공공적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시 대중교통과 최진경씨는 “버스는 공공성격이 강한 교통수단이면서도 그동안 이율배반적으로 공공성을 확보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준공영제가 버스 사업주들과 노조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시 대중교통과 조규원 과장은 “버스관리시스템(BMS) 등 컴퓨터 체계가 안착되면 버스운영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돼 방만한 경영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0대중 4대 낮잠 택시업계 죽을 맛 택시업계가 휘청이고 있다.IMF 이후 불황의 터널에 진입한 업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맞물려 주름이 더 늘어났다.운행률이 갈수록 떨어져 차고지에 쉬는차가 늘고 있으며 사납금도 채우지 못하는 극한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는 가면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지만 뾰족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서울시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만 커져가는 형국이다. ●IMF이어 또다시 직격탄 맞아 꽤 규모가 큰 동신교통(영등포구 양평동) 김영규(45) 관리과장은 “버스중앙차로제 실시로 택시가 전보다 느려졌는데 누가 타겠느냐.”며 원색적으로 시 당국을 비판했다.그는 “택시업계에서 불문율로 통하는 3S 중 속도(Speed)가 택시의 생명”이라면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불황극복은 꿈같은 얘기”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택시업체 관계자는 “중앙버스차로제 실시 이후 하루평균 개인당 7000∼1만원 정도 입금이 안 되고 있다.”며 “거리로 환산하면 15∼20㎞정도 운행거리가 줄어들었다는 얘기”라고 실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나름대로 처방을 내놓고 있다.우선 중앙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진입 허용 요구다.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좀 더 지켜보자.’며 발을 빼고 있다. 또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수 있도록 택시 대수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과장은 “1000만 이상이 사는 뉴욕에 4만대,도쿄에 4만 5000대,멕시코시티에 5만대인데 비해 서울에는 개인택시를 포함 7만여대나 된다.”며 공급초과가 불황의 한 원인임을 지적했다.도쿄의 경우 이미 20여년 전에 8만대에 이르던 택시를 시장상황에 맞게 4만 5000대로 줄였다. 대한상운 관계자는 “골치 아파 죽겠다.”며 “코멘트하기도 싫다.”고 했다. ●버스중앙차로에 택시진입 허용 촉구 서울시도 이같은 택시업계의 ‘이중고’를 모르는 게 아니다.하지만 속시원하게 제시할 대책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시 교통국 신종우 택시담당은 “중앙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제도 도입 초기인 만큼 지켜보자.”고 말했다.택시야말로 ‘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종인데 지금으로서는 달리 어떤 방법이 있겠냐고 반문한다. 2만 3100여대에 이르는 법인택시의 운행률도 현재 60∼70%라고 설명했다.10대 가운데 3∼4대는 차고지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는 것으로 불황의 깊이를 웅변해 주고 있다.신 담당은 “운행률 저하는 IMF 이후 계속되는 추세로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는 택시업계의 현실적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빠르면 하반기,늦어도 내년 초에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택시에 티머니를 무료로 달아 줄 계획이다.“현찰보다 카드로 계산할 경우 손님이 좀 늘지 않겠느냐.”는 일종의 고육지책이다.그러나 수수료 문제 등과 관련해 업계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택시운송사업조합측이 원하는 대로 2종면허자가 택시기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하지만 그렇지않아도 어려운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실시로 시름이 더해가는 택시업계를 달래주기에는 약효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서민위해 물가부터 잡아야”

    서민·중산층 생활의 부담을 줄이려면 물가를 안정시키는 정책이 최우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특히 하반기 공공요금 등 인상과 장마철 농산물 가격 등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월 한달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민·중산층 생활안정정책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물가안정 기조 확립’이 응답자 734명 가운데 26%인 19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주거안정’(182명)과 ‘청년실업 문제해소 등 고용개선’(158명),‘신용불량자 문제해결’(110명) 등이 뒤를 이었다.이밖에 55명은 ‘사교육비 경감’을 꼽았으며,37명은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라고 응답했다.응답자들이 물가안정 정책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지난 6월 소비자 물가가 3.6%가 오르면서 이미 정부의 물가 억제범위(3%±0.5%)를 넘어선데 이어,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4%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물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마저 다시 급등하고 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가계 부담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재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내수가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물가동향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요금 인하와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을 통해 물가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미임용 2250명 교단에 설 기회

    지난 90년 10월 국립대학 사범대 졸업자 우선 임용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면서 국립대 사범대 졸업 뒤 시·도 교육청 임용 후보자 명부에 올랐는데도 실제 임용되지 못한 2250여명에게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 제정·공포된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미임용자 등록을 받은 결과 2250명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2005∼2007학년도까지 3년 동안 교육대학 편·입학 및 부전공 연수기회가 주어진다.또 응시 제한연령인 만 40세가 넘어도 임용시험을 볼 수 있다. 1차 수요조사에서 51.3%인 1155명은 교육대 편입을,856명(38%)은 부전공 연수를 희망했다.미임용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대 편입 정원은 2005학년도 905명을 비롯해 2007학년도까지 2103명으로,편·입학 전형은 교육대별 계획에 따라 내년 초 실시된다. 또 부전공 연수의 경우 희망 교과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연수 가능 교과와 연수기관 등에 관한 사항을 공고한 뒤 내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교대에 편입하는 미임용 등록자들은 2007학년도부터 초등교사 임용시험을,부전공 연수자는 2006학년도부터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볼 수 있다. 지역별 미임용자의 등록은 부산 393명·충남 335명·전남 332명·전북 316명·제주 207명·충북 195명·경북 125명·대구 120명·경남 115명·강원 56명·서울 24명·인천 23명·경기 8명·광주 1명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아라파트 최대위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35년 정치인생의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2001년 이스라엘군에 의해 연금조치를 당해 서안 라말라의 자치정부 청사에 갇혀 지내왔으면서도 팔레스타인 자치 독립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실질적 권한을 행사해온 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경찰총수 등이 가자지구에서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사건이었다.아라파트 수반은 이를 빌미로 치안기구 문책인사를 단행,대표적 부패인사인 자신의 사촌을 가자지구 국가보안군 사령관에 임명했고 이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주류파 최대 세력이자 자신이 이끄는 파타(Fatah)로부터도 거센 저항을 불러일으켰다.아흐마드 쿠라이 총리도 사직서를 냈고 아라파트의 만류에도 불구,개혁일정을 내놓지 않으면 복귀할 수 없다며 압박하고 있다. 개혁을 요구하는 반(反)아라파트 시위가 잇따르자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구호사업기구(UNRWA)는 55명의 직원 중 20명을 예루살렘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고 유엔은 “보안기구를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 대열에 합류했다. 팔레스타인 내부에서 젊은 개혁세력이 아라파트의 혁명세대를 부패 집단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말 예정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앞두고 이들 사이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앞으로 그가 ‘중동의 오뚝이’라는 별명처럼 이번에도 불리한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사설] 사형제 폐지 검토할 때 됐다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또다시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15대,16대 국회에 이어 세번째 발의다.16대 국회에서는 재적의원의 반수가 넘는 155명이 발의에 서명을 했는 데도 제대로 논의조차 못 해보고 말았다.보수적인 법사위의 문턱에 걸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제 사형제도에 관한 국민의 인식은 크게 바뀌고 있다.본격적으로 폐지에 관한 검토를 시작할 때라고 본다. 사형제도는 국가라는 기구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제도살인’이다.사형폐지론자들은 이를 인간의 절대적 가치인 생명권을 침해한 것으로 야만적이며 위헌이라고 주장한다.반면 사형존치론자들은 생명권이라 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국가가 이를 제약할 수 있으며 범죄방지효과와 응보정의 차원에서 사형제도는 ‘필요악’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죽음이라는 공포에 의한 범죄방지 효과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응보론은 전근대적 형벌로서 교정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게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사형제도는 비록 미국과 일본이 존치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폐지 쪽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2003년 현재 전세계 112개국에서 사형제가 폐지됐으며 특히 유럽연합(EU) 45개국은 전시(戰時)라 할지라도 사형을 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외국의 사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법감정일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사형폐지 찬성 의견이 점점 늘어 50%에 육박해가고 있고 특히 사형제를 대체하는 절대적 종신형제가 도입될 경우 약 70%가 사형제폐지에 찬성한다는 국민의식조사(2001년) 결과는 참조할 만하다.전향적인 검토를 기대한다.˝
  • 시립직업전문학교 훈련생 모집

    서울시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비진학 청소년과 실업자,저소득 시민 등을 대상으로 3곳의 시립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훈련생 1155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5∼55세 시민이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모자보호 대상자,사회복지시설 대상자 등을 우선선발하며,비진학청소년과 실업자 등에게 가산점이 주어진다. 훈련 분야는 특수용접·건축목공·자동차정비·고압가스 등 국가기간산업 분야와 조리·미용 등 서비스 분야,멀티미디어·컴퓨터애니메이션·웹마스터·패션디자인 등 서울 신산업 분야 20개 직종으로 6개월 과정이다.훈련생에 대해서는 훈련비 전액과 실습재료비,국가기술자격검정료 등이 지원된다.(02)3707-9373∼4.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14일 오후 2시 서초구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사랑의 터치’아기 마사지 교실을 개최한다.36개월 영유아 및 부모 20여명이 대상이다.(02)570-6580. ●서울 광진구는 30일까지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신문 만들기’ 강좌 참가신청을 받는다.인터넷(www.gwangjin.go.kr)이나 전화(02-450-1475) 등으로 접수하며,운영은 다음달 9∼13일. ●서울 관악구는 20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봉사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5일간의 교육과정동안 발마사지교육,시각장애체험 등을 체험한다.방문 또는 전화접수.(02)880-3230. ●서울 은평구는 19일부터 8개 초·중·고등학교 컴퓨터실습실을 활용해 실시되는 무료 정보화교육에 참가할 주부와 노인을 모집한다.(02)350-1753. ●서울 송파구는 19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방학 정보화 교실에 참가할 4·5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정보통신 윤리교육,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전액 무료.(02)410-3211∼3. ●잠실종합운동장은 20일까지 생활체육교실 방학특강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한국무용·스포츠경락마사지·발레 등 14개 강좌가 진행된다.(02)2240-8763. ●서울특별시립 직업전문학교가 19∼8월 2일 하반기 무료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한남직업전문학교·상계직업전문학교 등 3개교 주·야간 28개 과정 1155명이 선발되며 교육훈련비는 전액무료다.(02)3707-9373∼4. ●경기 성남시는 시승격 31주년을 기념하는 제5회 성남시 인터넷홈페이지 경진대회를 연다.성남시민과 관내 소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개최되며 성남시의 역사·문화·관광 등 성남시를 소개하는 내용이어야 한다.마감은 10월 12일.(031)729-3412. ●경기 시흥시는 한국조리과학고와 함께 개최하는 ‘전문음식창작기법에 대한 교육’에 참가할 음식점 영업주를 12일부터 모집한다.교육은 28일부터 3주간 한식·일식분야로 실시된다.(031)310-2234. ●경기 의왕시는 12일부터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에 참가할 어린이 및 시민 90명을 모집한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야 한다.(031)031-345-2164. ●경기 안양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16일 “함께 떠나는 여름세상-체험속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장애청소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31)465-0950.˝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14일 오후 2시 서초구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사랑의 터치’아기 마사지 교실을 개최한다.36개월 영유아 및 부모 20여명이 대상이다.(02)570-6580. ●서울 광진구는 30일까지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신문 만들기’ 강좌 참가신청을 받는다.인터넷(www.gwangjin.go.kr)이나 전화(02-450-1475) 등으로 접수하며,운영은 다음달 9∼13일. ●서울 관악구는 20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봉사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5일간의 교육과정동안 발마사지교육,시각장애체험 등을 체험한다.방문 또는 전화접수.(02)880-3230. ●서울 은평구는 19일부터 8개 초·중·고등학교 컴퓨터실습실을 활용해 실시되는 무료 정보화교육에 참가할 주부와 노인을 모집한다.(02)350-1753. ●서울 송파구는 19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방학 정보화 교실에 참가할 4·5학년 초등학생을 모집한다.정보통신 윤리교육,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전액 무료.(02)410-3211∼3. ●잠실종합운동장은 20일까지 생활체육교실 방학특강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한국무용·스포츠경락마사지·발레 등 14개 강좌가 진행된다.(02)2240-8763. ●서울특별시립 직업전문학교가 19∼8월 2일 하반기 무료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한남직업전문학교·상계직업전문학교 등 3개교 주·야간 28개 과정 1155명이 선발되며 교육훈련비는 전액무료다.(02)3707-9373∼4. ●경기 성남시는 시승격 31주년을 기념하는 제5회 성남시 인터넷홈페이지 경진대회를 연다.성남시민과 관내 소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개최되며 성남시의 역사·문화·관광 등 성남시를 소개하는 내용이어야 한다.마감은 10월 12일.(031)729-3412. ●경기 시흥시는 한국조리과학고와 함께 개최하는 ‘전문음식창작기법에 대한 교육’에 참가할 음식점 영업주를 12일부터 모집한다.교육은 28일부터 3주간 한식·일식분야로 실시된다.(031)310-2234. ●경기 의왕시는 12일부터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에 참가할 어린이 및 시민 90명을 모집한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야 한다.(031)031-345-2164. ●경기 안양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16일 “함께 떠나는 여름세상-체험속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장애청소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31)465-0950.
  • 20~45세 피임상식 F학점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피임인식도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오가논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대 도시의 만20∼45세 성인 남녀 711명(남자 355명,여자 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 결과,전체 응답자의 피임상식은 100점 만점에 평균 40.7점으로 집계됐다.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는 피임에 아예 무관심했으며,20대가 30∼40대보다 피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낮았다. 또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피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지만,많은 여성이 잘못된 피임상식을 알고 있었다.실제로 ‘생리 중에는 성관계를 해도 임신이 안 된다’는 응답자가 66.1%나 됐으며,‘질외 사정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51.1%에 달했다.이는 모두 잘못된 상식이다. 또 임신 가능성과 피임약 복용기간은 관련이 없는데도 피임 기간만큼 임신이 되지 않을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응답자가 47.6%나 됐으며,피임에 실패해 뜻밖의 임신을 했을 경우 응답자의 29.3%가 출산보다 낙태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피임 방법 인지도 조사에서는 ‘콘돔’이 99.7%로 압도적이었으며 여성보다 남성 선호도가 높았다. ‘경구용 피임약’의 인지도는 콘돔에 못미치는 87.5%였다.성관계시 피임 대책을 세우지 않은 이유로는 ‘설마 임신이 될까’(31.7%),‘성감이 떨어져서’(15.8%),‘미처 피임 준비를 못해서’(14.7%) 등을 들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처 증원 막바지 ‘샅바싸움’

    내년도 중앙부처 공무원 증원을 놓고 행정자치부와 각 부처간 막판 물밑 조율이 한창이다.행자부는 많아야 1만명을 넘길 수 없다고 보는 반면,각 부처는 행자부 생각보다 무려 6배가량 많게 증원을 요청했다.행자부는 늦어도 16일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데,부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원을 더 확보하려고 총력을 쏟고 있다. ●교육부, 2만8842명 요청 최다 행자부는 7일 “내년도 소요인력에 대해 부처로부터 신청받은 결과 39개 기관에서 모두 6만 3480명의 증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요구한 5만 2855명보다 16.7%인 1만 625명이 늘었다.교육부가 수도권지역 학교 및 학급신설과 전담교사 배치 등을 이유로 2만 8842명 증원을 요청했다.경찰청도 의무경찰 대체인력(1만 291명),지방청 기구신설(4638명),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2380명) 등을 들어 2만 3770명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국정홍보처는 본부 정원이 123명인데,본부정원보다 많은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국정홍보처는 통합홍보실 신설(35명)과 홍보기획국 확대(33명),전자홍보국 신설(15명),해외홍보국 개편(20명),여론국 확대(17명),기획관리실 신설(11명) 등의 이유로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행자부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 확정” 행자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놨다.내년도 소요정원 책정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각 부처가 너무 많은 인원을 요구해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이미 5월 말에 신청을 받아 2개월가량 작업을 하다 결론도 없이 뒤늦게 ‘고민중’이란 이상한 자료를 낸 것이다. 관계자는 “부처의 요구가 너무 강해 조정이 잘 되지 않아 있는 그대로 자료를 낸 것”이라며 “늦어도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를 확정해 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참여정부 이후 지금까지 1년 4개월 동안 1만 2092명밖에 늘지 않았다.”며 “내년도의 경우 많아야 1만명을 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올해에는 당초엔 6300여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가 나중에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1만명으로 늘렸다. 일단 교육부와 경찰청을 배려하기로 했다.하지만 전체 증원에 한계가 있어 이 또한 대폭 감축이 불가피하다.교육부는 요청인원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학교와 학급 증설로 인해 필요한 1만 5706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전체적인 부처 비율을 고려하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경찰청도 증원의 필요성은 이해하면서도 증원 규모는 요구 규모보다 훨씬 축소될 것 같다.나머지 부처는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관계자는 “변수가 많지만,교원과 경찰을 우선 늘리다 보면 나머지 부처는 소폭 증원 또는 현 인원 동결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0대기업 평균연봉 4810만원

    국내 10대 기업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4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SK텔레콤,포스코,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들이 제출한 2003년 사업보고서상 직원 수는 계약직 등을 포함해 모두 24만 5328명으로 전년(23만 9035명)에 비해 2.6%가 늘었다. 연간 총급여액은 11조 5041억원에서 11조 8001억원으로 2.6% 증가했다.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연봉은 4810만원으로 전년(4813만원)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평균연봉은 4927만원으로 전년(5192만원)에 비해 5.1% 줄었다.직원 수가 4만 8421명에서 5만 5379명으로 14.4% 늘면서 연봉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입사원들의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급여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금감원에 보고된 회사는 우리금융지주로,지난해 평균 연봉이 6468만원이나 돼 전년(4762만원)에 비해 35.8%나 증가했다.그러나 이는 2002년에 지급돼야 할 상여금이 2003년으로 이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SK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5844만원으로 전년(5814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직원수는 5001명에서 4916명으로 소폭 줄었다.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5603만원으로 전년(4990만원)에 비해 12.3% 증가했다.포스코의 연봉은 4542만원에서 5164만원으로 13.7%가 늘어났고,직원 수도 1만 9169명에서 1만 9373명으로 조금 늘었다.KT의 평균 연봉은 5051만원에서 4835만원으로 4.3%가 줄었다.현대자동차는 4700만원으로 전년(4574만원)에 비해 2.8%가 증가했고,직원 수는 4만 9855명에서 5만 1471명으로 3.2% 늘어 삼성전자와 함께 5만명 고용업체가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1990년 중랑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서 분할돼 19개 파출소를 관장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정할 때 궁궐터로 고려했을 만큼 ‘영산의 기개’를 자랑하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4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노원구 내 16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와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동일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를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동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요인이 많다.태릉국제사격장,대한체육회,태릉선수촌,육군사관학교가 모여 있어 요인 경호의 비중이 크다. 광운대,서울산업대,삼육대,서울여대 등 4개 종합대와 62개 초·중·고교가 있어 체육행사나 학생활동이 많다.관내에 유흥지역이 거의 없고,중계동에는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관할 면적은 25.37㎢로 서울의 4.19%,상주 인구는 42만 5664명으로 서울 인구의 4.2%를 차지한다.경찰관 566명,전·의경 16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주민 755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1990년 중랑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서 분할돼 19개 파출소를 관장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정할 때 궁궐터로 고려했을 만큼 ‘영산의 기개’를 자랑하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4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노원구 내 16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와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동일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를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동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요인이 많다.태릉국제사격장,대한체육회,태릉선수촌,육군사관학교가 모여 있어 요인 경호의 비중이 크다. 광운대,서울산업대,삼육대,서울여대 등 4개 종합대와 62개 초·중·고교가 있어 체육행사나 학생활동이 많다.관내에 유흥지역이 거의 없고,중계동에는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관할 면적은 25.37㎢로 서울의 4.19%,상주 인구는 42만 5664명으로 서울 인구의 4.2%를 차지한다.경찰관 566명,전·의경 16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주민 755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상반기 공무원시험 46만명 응시

    청년실업과 이에 대한 정부의 공무원 채용 확대 방침으로 올해 상반기 주요 공무원 채용시험에 원서를 낸 수험생이 4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가직 7,9급 출원자만 해도 지난해에 비해 5만여명 증가했다.여기에다 채용인원을 2배 정도까지 늘린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 지원자도 채용인원 증가만큼이나 응시자도 늘어났다. 선발인원 185명을 늘려 올해 2121명을 뽑는 국가직 9급 공채에는 16만여명이 지원,지난해 11만여명에 비해 5만여명이나 출원자가 늘었다.국가직 7급 공채는 올해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146명 줄어든 468명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출원자는 6만 955명에서 6만 3895명으로 3000명 정도 늘었다. 국가직과 달리 지역제한 규정 때문에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는 지방직 공채의 경우 수험생들 증가세는 더 의미심장하다.출원자가 비교적 적게 늘어난 곳으로는 부산,인천,울산 그리고 경남과 전남 정도가 꼽힌다.‘비교적 적게’라고 하지만 인천시 출원자는 1500여명 늘어난 9551명이고, 부산시에는 1만 5337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나 늘었다.울산시나 전남도의 출원자 증가는 3000명대다.그외 대부분 시·도 공무원 공채시험의 출원자 증가율은 100%를 넘어선다. 788명을 선발한 서울시 공채에는 8만여명이나 몰려 지난해 4만 7875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대전시는 2753명에서 7608명으로 2.7배 ▲대구시는 5559명에서 1만 1778명으로 2.1배 ▲광주시는 5906명에서 1만 2246명으로 2배 ▲충북은 3446명에서 7688명으로 2.2배나 각각 증가했다.그러나 경쟁률 상승은 뚜렷하지 않다.합격 예정 인원이 2배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수험 전문가는 “중복접수자도 상당수 있어 출원자 증가가 ‘큰 폭’이라 단정하긴 어렵다.”면서 “그러나 점차적인 공무원 처우개선과 경기불황 때문에 공무원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런 수치에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충고가 나오고 있다.H법학원 관계자는 “대체로 합격인원을 많이 늘린 곳일수록 출원자 증가폭이 큰 경향이 있다.”면서 “그런 경우 실질적인 경쟁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실력을 발휘하는 데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선일 피살’ 현지증언] “가나무역 납치타깃 수차례 경고”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김선일씨 사건과 관련해 서울신문사와 인연이 있는 바그다드 현지 기업인 A씨가 26일 본지에 중요한 내용을 제보해 왔다.가나무역과 고(故) 김선일씨를 1년간 지켜봤다는 A씨는 가나무역이 이라크 강도집단과 무장단체의 타깃이 돼 있다는 정보를 묵살하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김천호(41) 가나무역 사장과 주 이라크 대사관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그는 이번 사건의 진실 그리고 이라크 상황을 제대로 알려 제2의 김선일씨 사건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서울신문사는 다양한 루트를 통한 보강 취재를 거쳐 A씨의 제보 내용이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감사원의 특감이 진행중이고 국회 국정감사가 30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의혹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A씨의 제보 내용을 싣기로 했다.A씨와는 세 차례 1시간30여분에 걸쳐 전화 인터뷰가 이뤄졌다. A씨는 인터뷰 내내 격분한 목소리였고 목이 잠겼다.김선일씨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참한 젊은이라 여겼고,김씨 실종 이후 행방을 찾으려 노력했기에 누구보다 심리적 충격은 큰 듯했다.A씨가 전해온 사건의 전후 사실·관계 가운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부분들이 적지않다. 그는 특히 알자지라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5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기 전에 속보 형태의 1보를 뉴스에 내보냈다고 전했다.그는 “비디오 테이프가 방송되기 전에 이라크인 친구가 ‘한국 사람이 억류됐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오더라.’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단순 강도였다고 확신하나. -팔루자는 우리의 과천이나 마찬가지다.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공무원과 정보원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다.(나는) 팔루자 지역의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이나 이슬람 사원 관계자와 가까운 편이다.그들은 운전기사의 생존 얘기까지 포함해 알려주었다. 후세인 정권 하의 관리·지도자 55명이 수배범으로 지명된 뒤 이곳에는 현상금만 노리는 단순 강도 단체들이 많다.이 단체들은 정치적 성격의 지하 무장단체들과 서로 연결된다.김씨를 납치한 단체는 APTN 비디오 테이프만 보더라도,자신들이 가장 적대시하는 미국에 김선일씨가 협조하는 일을 하는 것을 알았다.거기에다 18일 한국이 추가 파병을 발표했다.이 모든 것이 김씨가 (과격 무장단체로) 넘겨지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가나무역이 표적이 될 것이라는 말을 어느 정도로 했나. -대사관도 내 말을 듣고 김천호 사장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을 정도다.김 사장한테도 얘기했다.그러나 김 사장은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대사관에 고자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뒤에 김선일씨가 찾아와서 “김천호 사장이 형님 말씀을 곡해하는 것 같더라.”라고 위로하더라. 김씨가 실종된 뒤 “선일이가 어디에 갔느냐.”고 몇 차례 물었으나,김천호 사장은 그냥 ‘(리브지) 베이스 캠프에 있다.’고만 했다.그래서 배신감을 느꼈다.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김씨의 실종과 관련해 함구령을 내렸다. 미군측 정보 전달자의 신뢰도는.한국 쪽에는 알리지 않았을까. -미군의 모든 정보는 미군 임시행정처(CPA)가 주관한다.거기가 아니면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알겠는가.김천호 사장은 평소 미군으로부터 많은 협조를 받는다.그렇다고 김천호 사장의 미국쪽 채널이 상부에 다 보고했을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미군은 좋은 일도 하지만,전쟁 중에 복잡한 사안을 덮어두는 경향이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김선일 피살’ 현지증언] “가나무역 납치타깃 수차례 경고”

    [‘김선일 피살’ 현지증언] “가나무역 납치타깃 수차례 경고”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김선일씨 사건과 관련해 서울신문사와 인연이 있는 바그다드 현지 기업인 A씨가 26일 본지에 중요한 내용을 제보해 왔다.가나무역과 고(故) 김선일씨를 1년간 지켜봤다는 A씨는 가나무역이 이라크 강도집단과 무장단체의 타깃이 돼 있다는 정보를 묵살하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김천호(41) 가나무역 사장과 주 이라크 대사관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그는 이번 사건의 진실 그리고 이라크 상황을 제대로 알려 제2의 김선일씨 사건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서울신문사는 다양한 루트를 통한 보강 취재를 거쳐 A씨의 제보 내용이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감사원의 특감이 진행중이고 국회 국정감사가 30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의혹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A씨의 제보 내용을 싣기로 했다.A씨와는 세 차례 1시간30여분에 걸쳐 전화 인터뷰가 이뤄졌다. A씨는 인터뷰 내내 격분한 목소리였고 목이 잠겼다.김선일씨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참한 젊은이라 여겼고,김씨 실종 이후 행방을 찾으려 노력했기에 누구보다 심리적 충격은 큰 듯했다.A씨가 전해온 사건의 전후 사실·관계 가운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부분들이 적지않다. 그는 특히 알자지라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5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기 전에 속보 형태의 1보를 뉴스에 내보냈다고 전했다.그는 “비디오 테이프가 방송되기 전에 이라크인 친구가 ‘한국 사람이 억류됐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오더라.’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단순 강도였다고 확신하나. -팔루자는 우리의 과천이나 마찬가지다.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공무원과 정보원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다.(나는) 팔루자 지역의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이나 이슬람 사원 관계자와 가까운 편이다.그들은 운전기사의 생존 얘기까지 포함해 알려주었다. 후세인 정권 하의 관리·지도자 55명이 수배범으로 지명된 뒤 이곳에는 현상금만 노리는 단순 강도 단체들이 많다.이 단체들은 정치적 성격의 지하 무장단체들과 서로 연결된다.김씨를 납치한 단체는 APTN 비디오 테이프만 보더라도,자신들이 가장 적대시하는 미국에 김선일씨가 협조하는 일을 하는 것을 알았다.거기에다 18일 한국이 추가 파병을 발표했다.이 모든 것이 김씨가 (과격 무장단체로) 넘겨지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가나무역이 표적이 될 것이라는 말을 어느 정도로 했나. -대사관도 내 말을 듣고 김천호 사장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을 정도다.김 사장한테도 얘기했다.그러나 김 사장은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대사관에 고자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뒤에 김선일씨가 찾아와서 “김천호 사장이 형님 말씀을 곡해하는 것 같더라.”라고 위로하더라. 김씨가 실종된 뒤 “선일이가 어디에 갔느냐.”고 몇 차례 물었으나,김천호 사장은 그냥 ‘(리브지) 베이스 캠프에 있다.’고만 했다.그래서 배신감을 느꼈다.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김씨의 실종과 관련해 함구령을 내렸다. 미군측 정보 전달자의 신뢰도는.한국 쪽에는 알리지 않았을까. -미군의 모든 정보는 미군 임시행정처(CPA)가 주관한다.거기가 아니면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알겠는가.김천호 사장은 평소 미군으로부터 많은 협조를 받는다.그렇다고 김천호 사장의 미국쪽 채널이 상부에 다 보고했을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미군은 좋은 일도 하지만,전쟁 중에 복잡한 사안을 덮어두는 경향이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고시플러스]

    ●인천국제공항공사(airport.or.kr) 신입사원 58명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법·행정·경영·경제·관제 분야의 사무직 ▲토목·건축·환경 분야의 시설직 ▲기계·통신전자·전기 분야의 기술직 등 5급 일반직 55명과 보안검색 업무를 맡을 계약직 3명이다. 일반직과 계약직 모두 1976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1차 서류전형,2차 필기시험,3차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필기시험은 일반직의 경우 일반상식과 전공 2과목,계약직은 일반상식 1과목을 치른다.28일까지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02)1577-2600. ●충남 당진군(dangjin.go.kr) 토목직 9급과 기능직 10급의 지방공무원을 1명씩 뽑는다.토목직은 토목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기능직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또는 정보처리기능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응시연령은 18세 이상 32세까지.지원서는 26일까지 군청 자치행정과로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041)350-3152∼3.˝
  • [글로벌 한국차 ⑥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활용] 배인규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건립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배인규(裵仁圭·50) 기아모터스 슬로바키아 법인장 전무는 요즘 하루가 25시간으로 느껴질 정도로 바삐 생활하고 있다.지난 4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기공식을 무사히 마친 뒤 귀국해 공장 설계도와 설비사양을 최종 점검하느라 관련 서류 뭉치에 푹 빠져 산다.지난 16일 정몽구 회장에게 공장 건설 진척사항을 보고하고 나오는 배 전무를 만났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할 전략 차종은 결정됐나. -며칠전 디자인을 봤다.유럽연구소에서 전담해 유럽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내놨다.단단해 보이면서도 미끈하게 빠진 게 첫눈에 흡족했다.소형차와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춰 엘란트라급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기존의 엘란트라와 비교해 차체는 짧지만 폭은 넓어진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다.조만간 유럽에서 강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디자인 작업도 마칠 예정이다. 언제 슬로바키아로 돌아가나. -다음달 말에 출국한다. 여기에 공장 건립을 위한 모든 데이터가 있어 초기단계에는 페이퍼 작업에 전념하게 된다.현재 현지에 선발대로 10여명이 나가 있고,공장 건립이 본격화되면 주재원 55명이 상주하게 된다. 기아차 유럽공장이 폴란드보다는 슬로바키아로 결정된 데는 강성노조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인프라는 폴란드가 유리하다.다만 자동차는 장치산업이지만 인원이 많이 필요해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무척 부담이 된다.냉전 당시 방산업체들이 즐비했던 슬로바키아는 실업률이 13%대로 높아 비교적 싼 임금으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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