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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中 우한 폐렴’에 우한서 예정된 올림픽 복싱 예선 취소

    IOC, ‘中 우한 폐렴’에 우한서 예정된 올림픽 복싱 예선 취소

    IOC, 상황 걷잡을 수 없이 악화에 취소우한시 사망자 수 17명 하루새 3배 급증확진자 수도 200명 이상 폭증한 444명항공편 중단 등 우한시 한시적 도시봉쇄령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지역 예선을 취소했다. 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은 23일(한국시간) 대한복싱협회에 공문을 보내와 “2월 3∼14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IOC 복싱 TF팀은 “이는 우한에서 보고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F팀은 중국올림픽위원회(COC), 그리고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대안을 찾아볼 것”이라면서 “진행 상황은 각 국가올림픽위원회(VOC), 국가협회, 임원들에게 즉각 알리겠다”고 덧붙였다.올림픽 예선은 종목별 단체가 주관하지만, IOC는 지난해 5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편파 판정 논란과 재정난, 비리 등으로 난맥상을 빚은 국제복싱협회(AIBA)의 올림픽 복싱 주관 자격을 박탈했다. IOC는 대신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올림픽 예선과 본선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애초 IOC 복싱 TF팀은 우한 폐렴이 발생한 뒤에도 대회를 강행하려고 했으나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자 결국 최소를 결정했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중국 정부는 지난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24시간 만에 200명이 넘게 증가한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는 547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발표된 사망자 수도 전날 밤까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다.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지하철, 페리, 도시간 노선 등을 임시 중단을 통해 우한시에 한시적 봉쇄령을 내리고 “도시 내 거주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는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도시 벗어나지 마” 中 우한시에 도시봉쇄령…사망자 17명 껑충

    “도시 벗어나지 마” 中 우한시에 도시봉쇄령…사망자 17명 껑충

    사망자 수 하루새 3배 급증확진자 수도 200명 이상 폭증우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마스크 안 쓰고 공공장소 오면 처벌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우한시에 한시적으로 봉쇄령을 내렸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대중교통이 전면 중단되면서 우한시 거주자들은 발이 묶였다. 중국의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으로 폭증했으며 감염자수도 전날 오후 10시 기준 547명으로 집계됐다. CCTV에 따르면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그리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며 “도시 내 거주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한시는 전날인 22일에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를 무시하고 공공장소에 들어오면 관련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면 형사책임까지 묻는다. 우한시는 또 이날부터 시를 드나드는 차량의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열이 나는 사람은 검사를 위해 바로 지정 병원으로 보낸다. 야생동물의 우한 진입을 금지하고 불법으로 동물을 운송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한 시장에서 도축해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한 상태이다.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우한 폐렴’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 조치는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사실상 총력 대응 체제에 나섰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는 지난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547명이라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발표된 사망자 수는 전날 밤까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다. 확진자 수 역시 24시간만에 200명 넘게 폭증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는 광둥 26명, 베이징 14명, 저장 10명, 상하이 9명, 충칭 6명, 쓰촨 5명, 허난 5명 등의 순이다.확진자가 있는 지역은 20곳을 넘어섰다. 푸젠, 안후이, 랴오닝, 구이저우, 하이난, 산시, 광시, 닝샤, 허베이, 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10개 지역에서 이날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던 홍콩에서는 본토에서 고속철을 타고 온 39세 남성이 기초조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특구 정부가 이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6세 남성도 기초조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은 아직 공식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의심 환자는 117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폐렴 공포에… 여자축구 예선장소 난징으로 변경

    AFC, 中축구협회 장소 변경 제안 수용 복싱대표팀은 출국 미룬 채 추이 관망 ‘우한 폐렴’의 급격한 확산이 도쿄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아시아권 각 나라에도 일파만파의 충격을 던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2월 3일에서 9일까지 중국과 대만, 태국, 호주가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B조 경기 장소를 우한에서 난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AFP와 AP통신 등이 전했다. 예선전 장소 변경은 중국축구협회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만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우한에서 예정대로 올림픽 예선전이 열린다면 우리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복싱대표팀은 역시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출발 날짜를 당초 27일에서 31일로 미루고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남자 8명과 여자 5명 등 총 13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한 대한복싱협회 측은 “이 상황에서 갈 수도 없고, 안 갈 수도 없어서 난감하다. 일단 출국을 나흘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 7일에 이어 17일에도 정상 개최 여부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에 문의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7일 첫 문의에서는 “대회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답했지만 이후 상황은 등 날로 악화됐다. 당초 통제가 가능하다는 국제보건기구(WHO)와 중국 질병 당국의 발표와 달리 22일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급속히 늘어났다. 사람 간의 전염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날까지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547명, 숨진 사람은 17명으로 집계됐으며 주변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IOC의 복싱 TF팀은 지난해 5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리우올림픽에서의 편파 판정 논란과 재정난, 비리 때문에 대회 주관 자격을 박탈당한 국제복싱협회(AIBA)를 대신하고 있는 임시기구다. TF팀은 23일 대회 연기 또는 장소 변경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스 닮은꼴 우한폐렴… “과일박쥐서 유래, 전염성 아주 높다”

    사스 닮은꼴 우한폐렴… “과일박쥐서 유래, 전염성 아주 높다”

    “사스·우한폐렴서 ‘HKU9-1’ 공통분모 화난 수산물시장 야생동물서 비롯돼” 사스 때도 박쥐→고양이→사람 전파 당시 7개월 동안 전 세계 800명 사망 美언론 “中 정보 통제, 필요 이상 확산”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와 유사성이 매우 높아 전염성도 상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당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한 사이 여행객들이 비행기 등 최신 이동수단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염병을 광범위하게 퍼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가 희귀종인 과일박쥐에서 발견되는 ‘HKU9-1’을 공통 조상으로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된 야생동물에서 비롯됐다. 이는 박쥐와 인간 사이에 무언가 매개체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화난 시장에서는 해산물뿐 아니라 뱀, 토끼, 꿩 등 야생동물도 식용으로 판매한다.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시장 내 야생동물을 통해 인간에게 전달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2003년 대유행한 사스는 박쥐 바이러스가 고양이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전파자가 과일박쥐로 같은 만큼 우한 폐렴이 사스와 비슷한 파괴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사스는 2002년 11월 중국에서 발병한 뒤 7개월 이상 지속됐다. 전 세계에서 800명 가까이 사망했다.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다음 팬데믹(대유행)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중국이 경제·정치적 우려 때문에 (우한 폐렴) 정보를 통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멀리 확산됐다”며 “(뒤늦게) 정보를 알렸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내 확진자는 41명에서 45명으로 불과 4명이 늘었다. 하지만 이후 나흘 만인 22일 547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원인 미상 폐렴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린 것도 첫 내부 보고가 있었던 지난달 12일보다 보름 이상 지난 31일이었다. 중국 정부가 머뭇거리는 동안 우한 폐렴은 빠르게 해외로 확산됐다. 14일 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일본, 한국, 대만 등을 지나 일주일 만에 미국에 도달했다. 대부분 확진자는 비행기를 이용한 우한 방문객이었다. 싱가포르는 중국 전역에 대해 폐렴 증상이 있는 방문자를 전원 격리 조치키로 했고 일본도 우한 방문자는 입국 시 별도 서류를 작성토록 했다. 중국 소재 대북 전문관광사인 영파이오니어투어스는 “북한은 1월 22일부터 모든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태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4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2003년 사스 이후 2012년 메르스까지 10년 정도이던 전염병 발병 주기는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 지난해 말 우한 폐렴까지 5년으로 짧아지는 추세다. 지구온난화로 바이러스의 활동 기간이 늘어나고 동물을 숙주로 사람에게 전염되는 사례도 잦아져 전 지구적 대응이 중요해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우한 폐렴’ 美까지 뚫렸다… 대유행 공포

    ‘우한 폐렴’ 美까지 뚫렸다… 대유행 공포

    中 547명 확진… 사망자 17명으로 급증 “사스처럼 박쥐서 전파” 中연구팀 분석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태평양을 건너 지구 반대편 미국에까지 침투했다. 지금까지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국한됐지만 이제 서구 국가들도 ‘우한 폐렴’ 확산의 가시권에 들어갔다. 중국에서는 감염자가 5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다. 이 바이러스가 사스와 마찬가지로 박쥐에게서 처음 전파된 것 같다는 중국 연구팀의 분석도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이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으로 귀국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환자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몸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22일 오후 10시 현재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54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1일 하루에만 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모두 17명이 됐다. 중국 보건 당국이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뒤늦게 인정하는 바람에 그간 우한 폐렴 감염 의심자들이 별다른 주의 없이 주변인들과 접촉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는 박쥐에게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원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때문에 우한 폐렴도 2003년 사스 사태처럼 여러 대륙으로 병이 번지는 ‘팬데믹’(대유행) 단계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4명이 우한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우한 폐렴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검역 및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내년 2만 6000개 만든다

    정부가 내년에 2350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2만 6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21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771개 세부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원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을 만들면 행안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일자리사업이다.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기업 우수 인재 채용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작 첫해인 지난해에 1만 1056명, 올해 3만 5547명이 이 사업을 통해 새 일자리를 얻었다. 행안부는 2021년까지 7만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허리 휘는 취준생… 한 달 구직비용 29만 7000원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만 한 달 평균 3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직자 한 달 생활비의 40%에 달하는 액수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 1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격증 시험, 교통비 등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이 한 달 평균 29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으로 치면 356만 4000원에 달하는 셈으로, 2017년 9월 조사 때(한 달 평균 27만 8000원)보다 약 2만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조사 대상자들이 밝힌 한 달 평균 총 생활비(74만 2000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액수다. 졸업생이 평균 30만 4000원으로, 재학생(28만 4000원)보다 다소 많았다. 지출 항목으로는 자격증·어학 시험 응시료라는 응답이 66.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면접 교통비(65.9%)가 그 뒤를 이었다. 교재비(55.9%)와 학원 수강료(51.0%), 면접 복장(39.9%) 등의 순이었다. 취업 준비 과정의 경제부담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71.2%가 ‘어느 정도 느낀다’고 답했다. 23.9%는 ‘생활고 수준의 극심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해서도 ‘경제적 부담’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9.3%에 달해 ‘진로 불안감’(19.8%)과 거의 같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작년 공공기관 임직원 3만 6000명 급증

    신규채용도 5000명 늘어난 2만 7000명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과 신규 채용 확대로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이 10% 이상 급증했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8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6000명(10.5%) 늘었다. 전년 증가폭(1만 8000명)의 두 배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이 3700명, 철도·주택·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2000명, 고용복지가 1600명 늘며 정원 증가를 이끌었다. 신규 채용에서 정규직 전환을 제외한 순수 신규 채용은 2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늘었다. 또 사회형평적 인력 활용 확대에 따라 여성 채용은 전년보다 5602명 늘어난 1만 5547명, 장애인은 304명 증가한 669명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17년부터 비정규직의 무기직·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정원이 많이 늘었다”면서 “올해 신규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비정규직 전환 규모가 지난해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339개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연봉 평균은 1억 6888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 4억 1715만원이었다. 공공기관 전체 자산 규모는 829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 2000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7조 7000억원 증가한 503조 8000억원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년 뒤 운전자 3명 중 1명이 고령”…면허 반납 보상법 발의

    “20년 뒤 운전자 3명 중 1명이 고령”…면허 반납 보상법 발의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할 경우 이를 보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은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근거를 마련하고,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김 의원이 장래인구추계와 운전면허 소지자 현황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비중은 2018년 9%에서 2028년 기준 22%, 2038년 기준 35%로 전망된다.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2010년 547명에서 2013년 737명, 2015년 815명, 2018년 84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토부와 경찰청 등은 지난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기간에 교통안전교통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갱신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를 위해 도로 표지판을 글자 크기 확대를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명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을 준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고령운전자 관련 제도는 교통안전교육 및 정기 적성검사의 강화에 그친다”며 “고령운전자의 증가 추세에 따른 장기대책 수립이나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도에 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유정호 “징역 2년,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고백에 ‘감형’ 국민청원 등장

    유정호 “징역 2년,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고백에 ‘감형’ 국민청원 등장

    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는 소식에 유정호의 감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에 “징역 2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정호는 “지난 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여러 사람들을 도왔다”고 운을 뗐다. 유정호는 “아내에게 잘 되고 있다고, 돈벌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나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여보 미안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유정호는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남은 도우면서 정작 아버지 병원비 5만원이 없어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그럼에도 부탁 드리는 건, 내가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무엇인가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의 부당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진행했는데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안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정호 씨 광고 좀 해주세요’라고 해왔다. 딱 한 번만 부탁 드린다. 내가 2월 중순 전에 만약 교도소에 들어간다면 우리 와이프와 아이 굶어 죽는다. 모아둔 게 없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지느라”라며 “맨날 힘든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냐.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그래도 밥 안 굶고 좀 살 수 있게 나에게 일을 좀 달라. 그럼 내가 나오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 돕겠다. 일을 달라”고 호소했다. 유정호는 유튜브 채널 ‘유정호tv’를 운영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90만 2651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정호는 ‘중고나라 사기범에게 사기치기’, ‘패드립(패륜+드립)하는 학생 잡기’, ‘학교 일진 교육시키기’ 등 구독자들 대신 통쾌한 복수를 하거나, 봉사활동, 무료 나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인기를 모았다. 평소 ‘선행 유튜버’라 불려온 유정호의 징역 소식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 작성자는 “유튜버 유정호는 평소 유튜브에서 많은 기부활동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생명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이런 분들이 당한 수모에 대해 밝히자 고소를 당하고 동시에 역 2년이 구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상참작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판결 근거와 감형을 요청한다”며 유정호의 구형 배경 설명과 감형을 요구했다. 이 청원글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30547명의 동의를 얻었다. 영상 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유정호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사건에 대해 추측하지 말아달라. 더 힘들다. 그러려고 올린 영상도 아니다”라며 “청원 같은 거 올리지 말아달라. 내가 뭔가를 바꾸기 위해 한 행동이라도 지은 죄가 있다면 어떤 판결이라도 내가 감당해야 할 무게다”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문 잠가도 불안·식사는 대충… 혼자는 고단해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문 잠가도 불안·식사는 대충… 혼자는 고단해

    1인 가구라고 모두 화려하고 자유로운 삶만 사는 건 아니다. 원치 않지만 여러 이유로 혼자의 삶을 이어 가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있다. 지난해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1인 가구는 자발적 사유(41%)보다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의해 비자발적(59%)으로 혼자 살게 됐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이들이 1인 가구가 된 계기는 각양각색이다.●결혼 여부·분가·사별 등 이유도 제각각 “친구들 청첩장 받는 날은 무조건 아버지에게 혼나는 날이었어요. ‘너는 대체 언제 결혼하느냐’는 호통이 날아왔죠.” 직장인 강모(39)씨는 부모와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다 혼자 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집에 살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모의 눈총은 심해졌다. 강씨는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산다는 게 눈치가 보여 독립했지만, 혼자 살다 보니 너무 외롭다”고 토로했다. 강씨는 “지방에서 직장을 구하고 정착하면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일부러 야근을 하거나 동네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간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7년째 연애 중인 이모(32)씨 역시 비자발적 1인 가구다. 결혼을 꿈꾸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의 집값이 가로막고 있다. 이씨는 “마음은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지만 몇 푼 안 되는 월급으로 집을 사고 가정을 꾸리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손 벌리고 싶진 않다”면서 “주변 친구들도 고민의 90%가 신혼집 마련”이라고 말했다. 20~30대의 경우에는 대부분 대학 진학이나 직장을 이유로 처음 1인 가구의 삶을 시작한다. 이들에게 1인 가구로서의 삶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들이 40대에 들어서면 결혼 여부가 1인 가구의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짙어진다.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해서, 혹은 경제적 자금이 탄탄하지 못해서 1인 가구의 삶이 이어진다. 50대 이상에선 이혼이나 사별, 자녀 분가 등의 이유로 혼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최저 주거 기준 미달 청년 가구 11.3% 이들 대부분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한다. 특히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20~30대는 보증금이 없는 월세방 등에서 생활하며 최저 주거 기준조차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20~34세인 청년 가구 중 전체의 11.3%인 29만 가구가 최저 주거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거주하는 우모(30)씨는 10년 전 대학 입학으로 서울에 온 이후 줄곧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살았다. 우씨는 “당연히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몇 년째 고시를 준비하느라 돈은 벌지 못해 원룸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층들의 취업 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기간 역시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남자의 경우 일반 가구원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 30세(22.5%)라는 통계청 결과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열악한 거주 환경은 안전과도 직결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주거 침입 등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들은 이중, 삼중으로 현관문에 잠금장치를 다는 등 임시방편으로 최소한의 안전을 지키려 노력한다. 직장인 이모(27)씨는 신발장에 남동생 신발을 가져다 두고, 택배를 받을 때는 남자 이름으로 배달을 시킨다. 이씨는 “혹시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는 게 알려지면 범죄의 표적이 될까 봐 조심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임서영(28)씨는 최근 새벽 4시쯤 누가 도어록을 삑삑 누르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소스라치듯 놀라 이불만 끌어안고 있던 임씨는 다음날 곧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다행히 술 취한 이웃이 집을 헷갈려 저지른 실수였지만, 임씨는 잠금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임씨는 “혼자 사는데 새벽에 도어록 소리가 나는 것도 너무 무서웠지만, 그 시간에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게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먹지 못해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것도 1인 가구가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다. 직장인 이모(28)씨는 끼니는 못 챙겨도 비타민 B·D,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루테인, 오메가3, 프로폴리스 등 약은 꼭 한 주먹씩 챙겨 먹는다. 이씨는 “혼자 살다 보면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만들어 먹을 때가 많다. 요리를 하면 재료값이 더 나가고 만든 요리도 다 먹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간편하게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약이라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엄모(26)씨도 “혼자 살 때는 끼니마다 밥을 차리는 게 귀찮고 피곤해서 잘 해먹지 않다 보니 굶거나 대충 먹는 게 일상이 됐다”며 “과일도 전혀 먹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엄씨는 최근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왕복 2시간 거리의 출퇴근 시간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란 사실은 공포로 다가온다. 아내와 이혼한 뒤 16년째 혼자 살고 있는 박모(51)씨의 고민은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다. 혼자 지내다가 죽고 한참 뒤에야 발견되는 사례들이 뉴스에 나오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는 547명에 달했다. 고독사는 따로 통계가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다. 박씨는 “또래 남성 1인 가구들은 우울증에도 많이 걸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않다”며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최소한의 주변 도움이라도 받으려고 복지관 등을 열심히 다니며 동네 주민들을 사귀고 있다”고 털어놨다.●고령일수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 노력 필요 이처럼 외로움이라는 적과 싸우는 1인 가구는 개인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고립되기 쉽다. 고령일수록 사회적 관계망은 1인 가구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 1인 가구 중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사회 관계망이 잘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이야기 상대는 평균 2.1명,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1.9명인 반면 만족도가 낮은 집단은 이야기 상대는 1.2명,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약 20년째 혼자 지내는 우모(68)씨 역시 은퇴 이후 적적해진 삶을 달래기 위해 마라톤을 하며 친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난다. 식사는 집에서 혼자 하지 않고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한다. 우씨는 “번거롭게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급식소에 가면 ‘혼밥’(혼자 밥먹기)하지 않아도 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신상정보 등록 성범죄자 매년 1만명씩 느는데 고지대상은 단 8%뿐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신상정보가 등록된 범죄자가 매년 약 1만명씩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신상정보가 등록된 성범죄자는 2013년 1만 240명, 2014년 1만 8171명, 2015년 2만 7886명, 2016년 3만 7082명, 2017년 4만 7547명에 이어 올해 8월 기준으로 5만 6241명까지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국민에게 신상정보가 공개·고지되는 인원은 471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5만 6241명의 8.3%에 불과한 비율이다. 징역 10년형을 초과하는 징역형이나 사형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된 사람은 올해 8월 기준 5287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568명은 신상정보를 국민에게 고지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청은 올해 5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상반기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소재불명자 집중검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소재가 불명한 93명 가운데 26명만 검거됐다. 성범죄를 다시 저지른 재범자는 2014년 1377명, 2015년 1357명, 2016년 1301명으로 조금씩 줄었다가 2017년 1722명으로 대폭 늘었다.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의 재범자 수는 2014년 166명, 2015년 251명, 2016년 236명, 2017년 349명으로 매년 늘었다. 조원진 의원은 “갈수록 강력 성범죄자가 증가하고 성범죄 재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고지 대상을 확대해 사회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국민이 뽑은 헌재 결정 1위 ‘위안부 해결 의무’

    2위 노무현·박근혜 탄핵 심판사건 제쳐 공무원시험 연령 상한·간통죄 위헌 順 2011년 8월 헌법재판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을 놓고 한일 양국 간 분쟁이 있음에도 우리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사건이 접수된 지 5년 만에 결과가 나온 이른바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 사건’이다. 헌재 창립 30주년을 맞아 실시된 ‘국민이 뽑은 헌법재판소 결정 30선’ 설문조사에서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헌재가 밝혔다. 헌재는 그간 내려진 3만 3000여건의 결정 중 헌재 30년사에 등재된 180개 결정을 내부 검토와 출입기자 설문 등을 거쳐 50개로 압축했다. 또 이를 네이버 지식인에 공개해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벌였고 네티즌 1만 5754명(1인 최대 5개 선택)이 참여했다.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은 모두 3848명의 선택을 받아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3113표)을 제쳤다. 당초 2004년 노 전 대통령과 2017년 박 전 대통령의 운명이 엇갈렸던 탄핵 심판 사건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3위는 2547명의 선택을 받은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 상한 위헌’(2008년)이 꼽혔다. 5급 임용 시험의 응시 연령 상한을 32세로 정한 것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결정이다. 4전5기 끝에 62년간 유지된 간통죄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간통죄 형사처벌 위헌’(2015년)은 1780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인터넷 실명제 위헌’(2012년·1699명), ‘동성동본 결혼 금지 헌법불합치’(1997년), ‘통신제한조치 기간 연장 헌법불합치’(2010년·이상 15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결정 중 가장 파장이 컸던 결정인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미비 헌법불합치’와 전무후무한 정당 해산 심판이었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2014년)은 각각 996표(13위)와 877표(18위)를 얻는 데 그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화 ‘마녀’…‘귀공자와의 첫 만남’ 본편 영상 최초 공개

    영화 ‘마녀’…‘귀공자와의 첫 만남’ 본편 영상 최초 공개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가 ‘귀공자와의 첫 만남’ 본편 영상을 공개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의문의 사고로 죽은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기억을 잃은 ‘자윤’과 의문의 남자 ‘귀공자’가 기차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은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명희’가 챙겨온 계란을 허겁지겁 먹는 ‘자윤’에게 “그래도 싸오는 사람 성의를 봐서 ‘잘 먹을게’ 한마디는 하고 처먹어”라고 말하는 명희의 대사가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이야기를 나누던 자윤과 명희 앞에 귀공자가 갑자기 등장해 “알지, 아주 잘 알지. 내가 어떻게 몰라”라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에게 건네는 말은 숨겨진 비밀을 궁금케 한다. 특히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다미와 찰진 연기를 선보인 고민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최우식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마녀’는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신예 김다미가 모든 것이 리셋된 소녀 ‘자윤’ 역을 맡았다. 자윤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조민수와 박희순, 의문의 남자 최우식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누적관객수 144만 4547명을 기록해 현대 ‘앤트맨과 와스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학생 10명 중 5명 “1억만 준다면 깜빵이라도”

    대학생 10명 중 5명 “1억만 준다면 깜빵이라도”

    법률소비자연맹 설문, 10명 중 8명 유전무죄 무전유죄 우리나라 대학생과 대학원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 현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절반 이상이 10억원을 준다면 교도소에서 1년간 생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이 25일 법의 날을 맞이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3656명을 대상으로 법 의식조사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대학(원)생 85.6%(3131명)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현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475명)에 불과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법보다 권력이나 돈의 위력이 더 세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78.5%(2871명)이나 됐다. 법원(사법부)의 판결이 정치적 또는 사회적 영향력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겨우 6.2%(227명)에 불과해 사법부의 판단에 대한 불신도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적 또는 사회적 영향을 영향을 조금은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65.3%(2386명)로 주를 이뤘고, 절대적으로 받을 것이라는 답변도 25.5%(932명) 였다. 만약 10억원을 준다면 1년간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을 넘는 51.4%(1879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10억원을 받더라도 교도소 생활은 하지 못하겠다는 답변 역시 48%(1756명)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가능하다는 답변이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 다만 대학(원)생들은 법에 대한 중요성이나 잘 지켜야 한다는 의식 자체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에서 법을 지키면 잘 살 수 없다는 인식에 동의한 대학(원)생은 34.7%(1270명)으로, ‘아니다’라는 답변이 64.5%(2358명)으로 훨씬 많았다. 또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문항에 동의하지 않는 답변이 71.2%(2602명)으로 동의한다는 답변 28.5%(1042명)보다 높았다. 우리 사회에서 법이 잘 지켜지고 있다는 데에는 63.5%(2320명)가 공감했다. 사회적으로 확산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해선 42.3%(1547명)이 매우 지지한다는 뜻을 보냈고 지지하는 편이라는 답변도 36.4%(1331명)으로 대체로 높은 지지를 보냈다. 다만 미투 운동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78%(2852명)도 높게 나왔다. 미투 운동이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성추행이나 성폭력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61.9%(2264명)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성범죄 근절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17%(622명), 펜스 룰 등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배제만 커질 것이라는 답변도 13.9%(509명) 있었다. 이번 조사는 법률연맹 대학생봉사단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8일동안 대학생과 대학원생 3656명(남성 1671명, 여성 1965명. 무응답 20명)을 대상으로 24개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62%p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입장권만 34만장 판매… 역대 최대 규모·최고 흥행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세간의 우려를 뒤엎고 열흘간의 열전을 제대로 마무리했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해 흥행을 둘러싸고 비관적 시선을 받았지만 보란 듯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18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패럴림픽은 흥행 면에서 역대 대회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22만장을 훌쩍 뛰어넘는 34만 5000여장이 판매됐다. 목표 대비 무려 157%가 팔렸다. 2010 밴쿠버대회의 21만장과 2014 소치대회의 20만장을 가볍게 제쳤다. 덩달아 입장권 수입도 69억 5000여만원을 돌파했다. 대회 기간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은 방문객은 74만 2000여명이다. 개회식 다음날이었던 지난 10일엔 9만 9000명으로 일일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대회 규모 면으로 보면 49개국 선수 567명이 참여하며 역시 역대 최대치를 자랑했다. 직전 열렸던 소치대회에선 45개국 547명이 참가했다. 금메달 수도 소치 때보다 8개 증가한 80개로 역대 최다다. 늘어난 메달 숫자를 반영한 듯 OBS(올림픽 방송 서비스)는 소치대회 때의 300시간보다 7% 증가한 320시간의 방송 영상을 세계로 송출했다. 국내외 51개국 방송사가 중계에 나섰다. 아울러 평창패럴림픽 현장엔 29개국에서 270개 언론사, 814명이 등록해 열기를 뿜었다. 또한 대회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버스 46대, 휠체어 리프트 차량 149대, 저상버스 48대가 준비됐다. 자원봉사자 5180명과 수습사무관 330명, 경기 전문협력요원 850명, 수송서비스 인력 2000여명 등도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를 통틀어 20개 국가에서 29명(장관급 이상)의 외빈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대회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에서도 ‘멀티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71명에 이를 정도로 한계를 뛰어넘는 멋진 경기력을 관중들에게 선보였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토부 산하 비정규직 4922명 정규직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 492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토부는 28일 “산하 23개 공공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4610명 가운데 3063명(66.4%)과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파견·용역 근로자 185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근로자들은 내년 2월까지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지난 7월 20일 발표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서 전환 예외자로 규정한 육아휴직 대체 등 한시적 근로자와 변호사 등 고도 전문직 종사자, 고령자 등 전환하기 어려운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1547명은 제외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파견·용역 근로자 1859명 가운데 교통안전공단(189명), 한국시설안전공단(24명),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6명), 코레일유통(41명), 항공안전기술원(7명) 등의 267명은 각 기관이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1592명은 내년 1월 1일부로 인천공항공사(1004명), 한국공항공사(588명)가 각각 설립한 임시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다만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근로자들이 모두 채용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자 채용은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기관마다 신원조회 또는 간단한 시험 절차 등을 거치게 되며, 탈락하면 공개채용 방식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비정규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견·용역 근로자는 민간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따라 전환을 추진하고, 가능하면 민간 업체와 전환 시기 단축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견·용역의 경우 이해관계, 직무 분야 등이 기간제 근로자보다 다양해 전환 방식, 채용절차 등에 대한 합의와 전환 결정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특별 구제급여 3·4단계 피해자 20명 추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3단계 판정자 20명이 추가로 특별 구제급여를 받는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열린 제5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미인정자 특별 구제급여 지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특별 구제 추가 신청자 29명 가운데 2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정부 구제 대상 피해자(1~2단계)에게 지급하는 의료비·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 등과 동일한 수준의 금액이 지원된다. 또 이날 위원회는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1명에 대한 긴급 의료 지원도 의결했다. 의료비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된다. 현재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피해 확실(1단계)과 가능성 큼(2단계), 가능성 낮음(3단계), 가능성 없음(4단계)으로 분류한다. 지금까지는 1~2단계 피해자에게만 지원이 집중됐지만 최근 들어 태아 피해를 인정한 데 이어 천식도 건강 피해로 추가 인정되는 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피해자 인정은 살균제 노출 여부와 기간 등 환경 노출과 조직병리검사·전문가 진단·영상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판정위원회가 판정한다. 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3~4단계 피해자가 속출해 이들의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3~4단계 피해자와 판정 불가자 가운데 살균제 노출과 신청자의 건강상 피해 간 의학적 개연성이 인정되고 시간적 선후 관계가 확인되며 피해 정도가 중증이거나 지속될 경우 특별 구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14일 현재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인정 신청자 5941명 가운데 2547명에 대한 조사·판정이 완료돼 389명이 피해자로 인정받고 2158명은 미인정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 17명 추가 인정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자가 17명 추가 인정됐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자 조사·판정과 태아피해 조사·판정 등 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피해신청자 조사·판정은 2015년 3차 피해신청자(12명)와 지난해 4차 신청자(339명)에 대한 폐 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7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이전 조사·판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159명에 대한 재심사에서는 5명이 구제대상(1~2단계)에 포함됐다. 태아피해 14건에 대한 판정에서는 5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인정됐다. 이번 의결로 폐 손상 조사·판정이 끝난 피해인정 신청자는 전체 피해신청자(5927명)의 43%인 2547명이다. 피해를 인정받은 피인정인은 404명(폐 손상 389명·태아피해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폐 손상 인정기준 재검토와 인정 질환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건강피해 인정 기준 검토위원회는 소아·성인 간질성 폐질환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폐렴, 독성간염, 알레르기 결막염, 피해자 호소 기저질환 등 8개를 검토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고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검토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구제급여나 민간분담금으로 조성한 구제계정(1250억원)에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연내 피해구제위를 열어 지난해 접수한 피해신청자 4059명에 대한 판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폐 손상뿐 아니라 천식질환 우선검토대상자 중에서 인정 가능성이 높은 피해자에 대한 개별 판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9%···朴 ‘정치보복’ 발언에 0.6%p↓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9%···朴 ‘정치보복’ 발언에 0.6%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tbs의뢰로 16~18일 전국 154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p) 내린 67.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26.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일간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과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 등이 겹친 18일 66.5%로 하락했다“며 보수성향 응답자들의 이탈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68.7%→70.8%)에서는 2.1%포인트 상승했지만, 보수층(39.7%→35.3%)에서는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49.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18.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6.3%, 바른정당은 0.7%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경우 민주당에서 과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이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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