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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지자체 순수채무 5조 육박

    기초지자체 순수채무 5조 육박

    지방공기업 채무 등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의 순수한 빚이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각 지자체는 총 1300억여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전국 230개 시·군·구가 작성한 ‘2008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지자체의 실질채무는 총 4조 96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질채무는 지방공기업 운영으로 인한 채무와 정부 및 광역지자체가 대신 갚아주는 국고채무 등을 제외한 것으로, 지자체가 실제로 안고 있는 빚을 뜻한다. 실질채무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기도 고양시로 1919억원이었으며 경남 김해시(1698억원)와 전북 전주시(163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고양시와 김해시의 경우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빚이 늘어났으며, 전주시는 최근 도로를 신설하는 바람에 채무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지자체가 집행한 업무추진비는 총 1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 단위 지자체는 평균 7억 40 0만원을 쓴 반면 구는 7억 6200만원으로 구의 업무추진비가 시보다 많았다. 각 지자체가 지난해 행사 또는 축제를 위해 쓴 경비는 총 73 5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지자체별 재정규모(일반회계+기타 특별회계)는 분당 등을 끼고 있는 경기 성남시가 2조 896억원으로 가장 컸다. 성남시의 재정규모는 인구가 비슷한 수원시에 비해 5000억원 이상 많았고 시 단위 지자체 중 재정규모가 가장 작은 충남 계룡시(1510억)의 14배에 달했다. 구 단위 지자체의 재정규모는 서울 강남구가 6583억원으로 나타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노원구(4739억원)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자신들의 재정규모를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군·구별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수합했다.”면서 “각 지자체는 다음달 말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채무와 업무추진비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재정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세입·세출 예산의 편성과 집행상황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의무적으로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화 3년간 6조5000억 투자

    한화그룹이 2011년까지 3년간 태양광과 열병합발전소, 태안 리조트 건립 등에 6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매출은 32조 1000억원, 세전이익은 1조 7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한화는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올해 투자비로 1조 8000억원을 집행한다. 2010∼11년엔 4조 7000억원의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올해 중동에 석유화학 생산지 확보와 기존사업 고도화, 태안 리조트 설립, 태양광사업, 열병합 발전소 건립 등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는 올 상반기에 매출 15조 6654억원, 세전이익 6467억원을 달성했다. 당초 계획보다 매출은 510 0억원, 세전이익은 2700억원을 초과했다. 한화는 이같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2조 1000억원, 세전이익 1조 7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각사가 ‘위대한 도전 2011’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위대한 도전은 일시적인 운동이 아닌 그룹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주택대출 한달새 8배 늘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넉 달째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522조 9764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 1854억원(0.6%) 늘었다. 가계대출은 올 1월 전월 대비 3조 2528억원 줄었지만 2월(2조 7922억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넉 달째 증가세를 이어 갔다.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96조 3067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 8808억원(0.7%) 불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50조 8926억원이다. 전달보다 2조 4300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가 4월(1조 2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6월에도 3조 5000억원이나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현재 286조 5914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2조 4632억원(0.9%) 늘었다. 월중 증가액은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서울지역의 주택대출(주택담보대출+아파트 중도금 등 주택 관련 집단대출)은 5월 한 달 사이 7545억원이나 늘어 전달(987억원) 증가액의 8배에 육박했다. 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며 “4월 이후로는 주택대출 이외의 대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박광태 광주광역시장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지방자치단체 민선 4기가 시작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단체장들은 1년이라는 짧은 잔여 기간 안에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이뤄낸 성과와 부족했던 점,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은 과제 등을 들어본다. “낙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지난 3년 동안 첨단산업과 ‘문화수도’ 구현을 통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를 챙기는 데 대부분의 시간과 열정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세계는 이미 경제 전쟁시대에 돌입했다.”며 “이런 추세 속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빛고을 건강타운 노인복지 중심지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민선 3·4기 동안 광주가 이룩한 경제적 성과는 돋보인다. 지역내 총생산(GRDP)은 2001년 13조 7610억원에서 2007년 20조 854억원으로 69%(6조 3000여억원) 늘었다. 증가율만 보면 광역시 중 3위, 1인당 GRDP 증가율은 2위다. 이 가운데 광(光)산업, 자동차, 가전 등 3대 주력산업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2001년 1100억원에 불과하던 광관련 기업 매출액은 현재 1조 3079억원, 자동차 산업은 1조 400억원에서 4조 9000억원, 가전은 1조 3000억원에서 7조 122억원으로 올랐다. 이에 힘입어 2007년엔 울산·인천에 이어 광역시 중 3번째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3년간 해외 투자유치 실적은 361개 기업 1조 29억원에 이른다. 문화중심도시육성 사업도 민선 3기 동안 밑그림을 그렸다. 옛 전남도청부지에 건설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5·18단체의 건물 보존 요구에 막혀 잠시 중단됐으나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을 연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도 노인들의 쉼터로 자리잡았다.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과 치매병원, 퇴행성 질환 전문병원 등도 건립해 이곳 일대를 노인복지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세계광엑스포, 광주세계환경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행사도 잇따라 유치했다. ●하계U대회 등 잇따라 유치 박 시장은 “남은 1년 동안에도 투자유치, 국제대회 준비 등 현안 사업 해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와 관련, “지금 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일자리 창출, 국비확보 등을 통해 어려운 지역 경제환경을 극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청도 소싸움장 혹한기 개장 논란

    경북 청도군이 국내 유일의 상설 소싸움장을 완공해 놓고도 개장비용 등을 확보하지 못해 3년째 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이 난방시설도 없는 소싸움장을 혹한기에 개장하기로 해 무리한 행정을 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서울신문 6월19일자 27면> 청도군은 30일 2007년 1월 준공된 청도 화양읍 삼신리 상설 소싸움장을 오는 12월5일쯤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소싸움장 개장비용 80억원 중 부족분 54억원을 9월까지 확정되는 추가경정예산 때 군비 및 도비 20억원씩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개장 60일 전까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다음 달 중 사업계획서를 수립한 뒤 8월 초쯤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는 청도군이 이날까지 소싸움장 개장비용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데다 설사 추경예산 편성 때까지 신청하더라도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지방교부세 지원액이 당초보다 무려 725억원이나 줄어 재정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농림부도 청도 소싸움장을 주관하는 공기업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지만 난방시설이 없는 소싸움장을 그것도 혹한기에 개장하겠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소싸움장은 난방이 안 돼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영하권인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개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청도군과 소싸움장을 건설한 ㈜한국우사회 간의 비용정산 협의도 전혀 진척이 없어 개장을 둘러싼 진통이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청도 주민들은 “군과 청도공영공사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엄동설한에 소싸움장을 개장하겠다는 것은 주민과 관람객들을 우롱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난한 뒤 “연내 개장하는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암치료 메카로 떠오른다

    부산 암치료 메카로 떠오른다

    부산이 암 치료와 연구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지역암센터와 국가지원 전문연구기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암 관련 의료 기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에는 50억원대 최첨단 치료기기도 갖춰 앞으로 지방 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울행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방의 암 치료와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지역암센터’가 지난 5월 완공돼 다음달 중순 개원을 앞두고 있다. 2006년 12월에 착공된 지 29개월 만에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구내에 들어선다. 지역암센터는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면적 1만 2183㎡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의료기기 설치 등 막바지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50억원대 최첨단 치료기기 구축 지역암센터는 암환자에 대한 외래·입원·검진 등 원스톱 진료시설을 갖추었다. 종합검진센터, 혈액종양클리닉, 항암화학요법실, 폐암·자궁암·유방암 클리닉 등 암 치료시설에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이 들어선다. 아울러 암 관리체계 구축, 암 예방 홍보·교육, 암 연구, 항암신약개발 등에도 나선다. 연구진은 ▲종양은행을 통한 암진단기술 중개연구 기반구축 ▲새 암진단 종양표적 발굴 및 기능연구 ▲환자 맞춤형 암진단 및 치료예측기술 임상적용 등 연구도 한다. 특히 지역암센터에는 국내에 6대밖에 없는 50억원 상당의 ‘토모테라피’ 등 최첨단 치료기기도 갖추었다. 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암 조기검진율을 현재보다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암 전문의료진이 최신 설비와 함께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치료로 수도권 갈 필요없어 부산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암 전문연구센터로 각각 지정된 것도 암 연구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한몫 거들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달 국립암센터 등으로부터 ‘암 정복 추진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돼 9년간 모두 54억원을 지원받아 암에 대한 조기진단 연구를 한다.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암 전문연구센터로 지정돼 9년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병원 측은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노인성 혈액암의 치료기법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기장군에 들어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정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 부산시 등이 1347억원을 들인 초대형 암 연구 및 치료기관으로 획기적인 암 치료시설인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 차별화된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입자 가속기는 기존 암 치료법과 달리 암세포 밑에 숨어 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소멸시켜 생존율을 높여 전립선암, 폐암, 간암, 두경부암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곽사옥 건강증진과장은 “지방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수도권 병원으로 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판 구글어스 나왔다

    한국판 ‘구글어스(Google Earth)’가 나왔다. 경기도는 18일 위성사진을 통해 지구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구글어스 프로그램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역정보 시스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하반기쯤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2006년부터 54억원을 들여 3년간의 작업 끝에 마무리한 ‘한국판 구글어스’ 항공사진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1975년부터 지금까지 2㎞ 상공에서 촬영한 9만 7000여장의 사진과 5700여장의 지도를 기초로 만들어진 이 정보 시스템은 도내 전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다. 또 구글어스 프로그램처럼 사진을 확대해 가며 경기지역 3D 입체사진으로 자세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항목 선택을 통해 도내 모든 낚시터의 규모와 위치, 접근로 등 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골프장은 물론 도로망, 스키장, 산업단지, 그린벨트, 행정구역의 정보도 분야별로 파악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이 시스템에 접속,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맛집의 위치정보, 메뉴,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올릴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불법 개발 및 불법 건축 행위 등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에 한해 이 시스템이 도로망, 건물 이름 및 정보, 대략적인 행정구역을 볼 수 있는 구글어스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어스와 달리 위성사진이 아닌 항공사진이어서 선명도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이 일반에 공개되면 경기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네티즌들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진을 제공받으려면 별도의 절차를 거쳐 수수료 2만원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동북권 노른자 별내지구 8월 분양

    수도권 동북권 노른자 별내지구 8월 분양

    수도권 동북부지역 택지지구 가운데 가장 입지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조감도)에서 올해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국도 4개 노선(6·43·46·47호)이 지나는 데다가 경춘선 별내역(2011년) 등이 계획돼 입지여건이 탁월하다.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구 7만 수용… 500만㎡ 규모 별내지구는 국민임대단지로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퇴계원리 일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은 509만 1574㎡(154만평)에 달한다. 국민임대 1만 500여가구 등 총 2만 4137가구의 주택을 지어 7만 3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주택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이 2만 2555가구, 단독주택 1074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508가구 등이다. 현재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된다. 이들 지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민영아파트 30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선 오는 8월 말 쌍용건설이 ‘쌍용예가’ 128.99㎡(38평형)~172.45㎡(52평형) 등 모두 7개 주택형으로 이뤄진 65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일건업도 ‘신일유토빌’ 547가구를 같은 달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에는 KCC건설이 ‘KCC스위첸’ 680가구를, 대원이 ‘대원칸타빌’ 49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공사가 2011년 중반에 분양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공정률이 70% 진행된 시점에서 분양을 하기 때문이다. 입주는 2011년 말 예정이다.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16㎞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불암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서울 노원구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 구리시와 맞닿아 있다.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별내지구는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녹지가 풍부하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도시 남북을 철마산, 천마산, 백봉산, 예봉산 등이 가로지르고 있다. 중심 상업지구는 지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랑구 신내지구와 구리시 일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춘선 별내역은 대규모 역세권 개발(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PF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지로 육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 추진 별내지구는 고른 교통수단을 확보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별내지구를 관통한다. 별내 인터체인지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 경기 남·북부 이동이 수월하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0년 개통 예정)이 신설돼 서울 출퇴근 거주자들의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은 암사에서부터 별내지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시기는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 국도 17호선(검문소삼거리~광전IC) 5.7㎞ 및 국도43호선(동창마을~퇴계원) 3.2㎞ 확장 등 총 23.6㎞(사업비 4154억원)를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 별내지구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건설업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쟁

    건설업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쟁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권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2000년 초 경영위기로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들었던 현대건설이 최근 전열을 정비하고 공세를 펼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서울·수도권 10여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이 바뀌거나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들의 유명 브랜드 선호 현상과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수주 공세가 맞물리면서 당초 선정했던 시공사가 바뀌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건립규모가 1004가구에 이르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1 구역 재개발 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지난 3월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로 시공사가 바뀌었다. 512가구 건립 규모의 서대문구 홍은2구역 재건축 사업도 조합원들이 시공사를 현대산업개발에서 현대건설로 바꿨다. 1760가구 건립 규모의 송파구 거여2-1구역 재개발 사업은 추진위 단계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공을 들여 왔으나, 바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승인 이후에 치러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시공권을 나눠 갖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합원들이 현대건설로 기울자 롯데건설이 현대건설에 공동시공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을 들여온 경기 부천시 도당1-1구역 재개발 사업도 치열한 수주전 끝에 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건립 규모만 1896가구로 두 회사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벌여왔다. 경영위기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그동안 수주에서 뒤처졌었던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내세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되찾고 있다. 이같은 현대건설의 약진에 맞서 다른 건설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강북구 장위 뉴타운에서는 이미 진출한 건설사들이 조합을 움직여 ‘채권단이 대주주인 회사’는 입찰참가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이달과 7월 2개월 동안 서울시내에서만 9개 정비구역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게 돼 있어 수주를 둘러싼 대형 건설사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들어 수주 물량 순위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7건씩 따냈으나 수주액은 현대가 1조 454억원, 대우는 7937억원으로 현대가 대형 사업장 수주에서 대우를 앞지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남가좌 1구역 재건축을 5724억원에 따내 3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나올 시공권 수주전도 현대와 대우,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새달 12일 개통

    지하철 9호선 새달 12일 개통

    6월부터 서울 강남권에서 인천공항까지 지하철로 1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역~신논현역 25.5㎞ 구간을 다음달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정거장은 모두 25개로 이 중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역은 환승역이다.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신논현까지 30분(일반열차 54분) 소요된다.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역 등 9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구간 중 국회앞 출입구역은 아직 마무리공사가 끝나지 않아 7월 중순 이후 개방할 예정이다. 마곡역도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이 완료되는 3~4년 뒤에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900원으로 기존 지하철 요금과 같지만 개통 뒤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9호선 요금이 다른 노선 요금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정기승차권의 도입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기도와의 교통카드 시스템 호환작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경기지역 버스 이용객들의 9호선 환승에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공항역에서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사실상 ‘논스톱’으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천공항철도도 승객이 늘어나면서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9호선 1단계 사업은 3조 495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착공 7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지만 운영권은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측이 30년간 행사한다. 시는 앞으로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2단계 구간을 2013년까지,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이제 그를 편히 보내드려야 할 때”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국민장 어떻게? ’盧의 21년 운전사’ 마지막 길에… 밤을 잊은 봉하마을 北 새달 정상회의때 도발 가능 개인컵쓰면 커피값 할인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분들께
  •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80조원에 육박했다. 대기업에 비해 비(非)대기업의 현금 쌓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 분기와 비교 가능한 56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78조 1254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2조 1590억원에 비해 8.27%(5조 9664억원) 늘어났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 상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수표, 당좌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한다. 단기금융상품은 예·적금 등 단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만기가 1년 안에 돌아오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44조 9863억원에서 3월 말 46조 7043억원으로 3.82%(1조 718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같은 기간 27조 1727억원에서 31조 4211억원으로 15.63%(4조 2484억원) 늘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 비중은 62.34%에서 59.78%로 떨어졌다. 3월 말 현재 그룹별 현금성 자산은 삼성그룹이 9조 8919억원(전분기 대비 13.60% 감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 8조 8375억원(3.73% 증가), LG 7조 1829억원(20.11% 증가), SK 5조 6899억원(8.45% 증가), 포스코 4조 792억원(61.35%3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 4조 7250억원(16.62% 감소), 현대자동차 4조 6967억원(2.0% 증가), 포스코 3조 9893억원(61.75% 증가), LG디스플레이 3조 4576억원(5.97% 증가), SK에너지 3조 1068억원(14.21% 감소) 등의 순이었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경기 불확실성과 자금난 등으로 기업들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을 내부에 쌓아두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성동구 예산조기집행 최우수

    성동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경제살리기 ‘예산조기집행 분야’의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14일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예산조기집행 평가에서 대상이 된 69개 자치구 가운데 중소기업 육성자금 긴급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부 인센티브로 5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호조 구청장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구 예비비로 우선 지원하고 융자 규모도 30억원에서 5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2월13일에는 예비비 25억원을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긴급 지출했고, 융자 일정도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신속한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 어려운 지역경제와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 투입, 4월 말까지 조기집행대상예산 2170억원 중 1054억원을 다른 자치단체보다 신속하게 집행(집행률 48.6%, 목표액 1302억원 대비 80.9%)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한 것이다. 성동구는 신속한 예산조기집행을 위해 조기집행 비상대책단을 운영했다. 비상대책단은 ▲예산요구 때 수립한 사전계획의 전면 재검토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계획은 추진일정 조정 ▲사업 추진에 따라 선금 및 기성금 집행 ▲예비비 및 경상비 절감을 통한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위기가정·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또 모든 구청 사업을 긴급 입찰(7일→5일로 단축)로 돌리고, 공사대금 지급 때 하도급 업체에 직접 공사대금 지급, 선금 및 기성금으로 361억원을 집행하는 등 집행 절차를 최대한 단축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가정 지원에도 큰 성과를 냈다.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100명, 노인 일자리 5600명, 장애인 일자리 60명 등 23개 분야, 총 60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이번에 인센티브로 받은 5억원도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행안부로부터 최우수 자치구로 인정받은 것은 모든 직원들이 밤낮 없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짜내고 이를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산 암 예방·치료 시설 대거 확충

    암 사망률 전국 1위 도시인 부산에 암 치료 및 예방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부산지역 암센터가 2005년 지역 암센터 지정 이후 국·시비 총 2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9층, 1만 1266㎡ 규모로 부산대병원 옆에 건립돼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암센터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국가 암 등록 및 관리사업과 암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항암 신약개발 등 전국 단위의 종합적인 암 관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암 예방센터를 운영해 암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위와 간, 대장, 유방, 자궁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5대암을 포함한 12개 분야별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와 방사선 치료기가 결합된 첨단 암 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부산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올해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총 5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위암과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등 소화기 암의 조기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암 표지자 개발에 나선다.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전문 연구센터로 지정돼 향후 9년간 국비 27억원과 시비 9억원 등 모두 45억원을 지원받아 다발성 골수종 등 노인성 혈액암의 치료기법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올해부터 구·군 보건소에 호스피스 사업단을 만들어 가정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2년마다 한번씩 지역 암 통계자료집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암 관리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정부가 6개월간 무려 1조 707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일자리 25만개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11일부터 참가자를 본격 모집한다.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른바 ‘차상위계층’에도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야심찬 계획이지만, 이를 최일선에서 시행할 전국 246개 자치단체는 기존 공공근로사업 등과 겹치고, 재정 압박 등을 이유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정부가 단기적이고 수치적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기대밖의 예산낭비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가할 25만명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서울 5만 1812명, 경기 5만 4375명, 부산 2만 438명, 경남 1만 6250명, 대구 1만 3563명, 인천 1만 3250명, 경북 1만 2875명, 충남 1만 438명 등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참가자들은 다음달부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월 83만원(교통비 등 하루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전체 사업비의 22.2%인 3790억원은 지방예산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5375명의 대상자를 선발한 뒤 환경정비와 공공시설물 개·보수, 숲가꾸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가 총사업비의 75%를 무조건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해 장비가 필요없는 사업을 찾다보면 기존 공공근로처럼 단순 노무직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는 이미 공공근로 224명, 노인일자리 2940명, 자활근로 700명, 환경정비 30여명 등 총 3800여명의 한시적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또 이번 희망근로가 최근 재정난을 겪는 자치단체들에 또 다른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시는 다음달에 총 366억원(국비 312억원·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0여명을 희망근로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울산시는 예산조기 집행으로 재원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 지난달 말 25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한 처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회서비스 청년일자리 8000개 창출

    정부는 올해 554억원(지방비 179억원 포함)을 투입해 방과 후 아동관리서비스, 노인 운동처방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형태의 청년일자리 80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200곳에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을 설립해 각 사업단별로 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 공모는 지자체가 청년사업단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 사회복지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복지부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 대상의 인문학 강좌 ▲방과 후 아동 집중관리서비스 ▲다문화가정 아동 집중관리 서비스 ▲노인·장애인·산모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사업단별로 올해 2억 8000여만원이 지원된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대졸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가구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우선 지원대상이지만 사업 성격에 따라 지자체장이 별도 기준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전화(02-2023-8147) 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금융 1분기 흑자전환

    우리금융지주가 현대건설 지분 매각 등에 힘입어 1·4분기(1~3월)에 흑자로 전환했다. 우리금융은 1분기 결산 결과 1623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해 1분기 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순익이 3840억원(70.3%) 줄었다. 우리금융 측은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투자 관련 손실을 작년에 대부분 손실 처리한 덕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보다 0.28%포인트 하락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67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종휘 행장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금융시장 여건을 봐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수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배경을 둘러싸고 말이 많았던 우리투자증권은 675억원의 순익을 냈다. 같은 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행은 47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251억원)보다는 85.3% 급감했지만 전분기(154억원)보다는 크게 늘었다. 비이자부문 이익이 12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갑절 이상(111.2%)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億~ 소리나는 거래소

    億~ 소리나는 거래소

    한국거래소(전 증권선물거래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 297개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이사장 연봉은 8억원대를 기록하며 다른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의 5배에 달했다. 3일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4.9년으로 한국거래소에서 15년을 근무하면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05년 8900만원, 2006년 9000만원에 이어 2007년에는 1억원까지 올랐지만 지난해에 다소 삭감됐다. 공공기관 전체 평균 보수액 55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은 물론 지난해 공공기관 평균 보수액 2위인 산업은행의 9300만원보다 400만원 더 많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7억 9700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수출입은행장(5억 92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많다. 전체 기관장 평균 연봉인 1억 6000만원의 5배나 된다. 2005년 3억 6000만원에서 3년 만에 연봉이 2.2배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소 순익은 954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1.6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말 민간 기업에서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직원·기관장의 임금·후생복지비 등이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처음 공개됐다. 이에 따라 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현황 발표 자료에서 관련 내용들이 빠졌다. 기존에는 공시 기준 등이 달라 다른 공공기관들과 비교가 불가능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과 상임감사위원 등 등기 임원 전원의 연봉을 20%, 집행간부 연봉은 10% 줄이는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경영공시나 경영평가, 임원 인사 등에서 정부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시, 첨단산업 협력의 메신저

    서울시, 첨단산업 협력의 메신저

    서울시가 첨단 지식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외국 유명연구소와 국내 대학을 연결하는 ‘중개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신성장동력 사업의 핵심기술인 생명공학(BT), 나노공학(NT),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해외 연구소와 국내 대학간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지식재산권의 일부 지분을 받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건국대-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고려대-미국 벨연구소 등과 잇따라 ‘기술개발에 관한 3자 협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벨·프라운호퍼연구소 올 유치 서울시는 고려대-벨연구소 협약을 위해 2005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시정연구개발원에서 ‘정보통신 강화’라는 주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한 뒤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강한 벨연구소와 고려대에 정보화 기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은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2007년 서울을 방문,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오세훈 시장 당선자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고려대 연구소와 벨연구소 리서치센터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설립하고 ▲지식재산권 배분율 ▲파견 연구인력 규모 ▲연구과제 공동 선정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다음달 중순 벨연구소와 고려대가 ‘유·무선 전송량 확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도록 하고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대-벨 연구소는 1388㎡규모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산학협력센터에 건립된다. 시는 2012년까지 공동연구 성과물로 발생된 지식재산권의 30%를 얻는다. ●연구성과·수익은 아직 미흡 서울시는 또 오는 8일 건국대-프라운호퍼연구소와 태양전지 기술개발 연구 협약도 맺는다. 5년간 125억원을 지원하고 ‘건대-프라운호퍼ISE’의 지식재산권 20%를 갖기로 했다. 건국대 캠퍼스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시는 2006년 바이오, 물리학으로 유명한 일본 리켄연구소와 한양대의 협약을 주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양대에 조성한 2349㎡ 규모의 ‘퓨전테크센터’의 건축비 140억원 중 54억원을 지원했다. 또 생명정보학 기술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바텔연구소와 고려대의 공동 연구도 주선했다. 서울시가 지식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전문기업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연구실적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54억원을 들인 퓨전테크센터는 논문 42건, 학술대회 발표 79건, 국제회의 개최 4건 등의 성과를 내놓았을 뿐이다. 60억원을 투입한 미래융합기술관도 학술지 게재 논문 7건, 학술대회 발표 15건, 특허출원 5건, 국제회의 개최 9건 등 관련 논문과 특허 출원 기록만 있다. 개관 시점을 감안해도 수년간에 걸친 준비기간과 예산 등을 고려하면 실적이 변변치 못한 것이다. 연구성과 수익금도 아직은 없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박사는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연구과정이나 진행상황 등을 지원하고 관리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박진영 산업정책팀장은 “특허출원으로 인한 수익을 얻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재정 조기집행 하랬더니… 멀쩡한 보도 뜯고 공사선금 떠안기고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하고, 싫다는 선금 억지로 안기고’ 정부가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라고 재촉하자 일부 지자체들이 엉뚱한 데다 집행해 예산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청은 지난 2월26일부터 구월동 인천시청 앞길 보도블록 900여m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3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5월10일 완공될 예정.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멀쩡한 인도를 괜히 고친다며 불편해하고 있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도로가 지어진 지 오래돼 미관 등을 고려해서 공사를 시작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예산 조기집행 시행 이후 일선 지자체에서 갖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충청북도의 한 군청은 겨울철이 아닌데도 염화칼슘을 대량으로 구입해 방치해 놓았으며, 일부 지자체는 불필요한 공사를 발주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방의 한 시공사는 업무가 폭증해 부실설계 우려가 있다고 행안부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지자체는 예산 집행을 늘리기 위해 시공업체에 선금 수령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행안부는 파악하고 있다. 시공사는 선금을 받으면 1%가량을 보증수수료로 내야 하기 때문에 자금이 시급하지 않을 경우 거액의 선금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지자체의 총 예산 230조원 중 110조원을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것을 각 지자체에 주문했으며, 현재까지 53조 5437억원(48.7%)이 집행됐다. 이중 실제로 민간에 집행된 예산은 34조 3254억원으로 파악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닥 500선 재탈환

    코스닥지수가 8개월여만에 500선을 재탈환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20일 504.88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지난해 10월28일 장중 245선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남짓 동안 지수가 2배 넘게 뛰어 오른 셈이다. 거래대금도 3조 4487억원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부활’의 일등 공신은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외면해온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5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17%) 오른 1338.26으로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역시 주가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4.00원 내린 13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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