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4억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설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순매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출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7
  • 과세논란 골드뱅킹 신규가입 중단

    은행들이 ‘금 통장 계좌’인 골드뱅킹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정부가 뒤늦게 골드뱅킹을 파생 상품으로 분류해 과세를 추진하자 이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골드바 실물거래를 제외한 골드뱅킹 신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은행 측은 “정부의 명확한 과세 기준 확인과 원천 징수 준비, 고객 홍보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계좌 신규 업무를 이날부터 별도 안내 시점까지 잠정 중단키로 했다. 현재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곳은 신한은행(3600억원), 국민은행(283억원), 기업은행(171억원) 등 3곳으로 규모는 4054억원에 이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고객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고객보호 차원에서 일시 가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들은 정부의 뒤늦은 조치에 적지 않은 불만을 내비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2월 시행령을 고칠 때 모든 것을 검토했어야 했음에도 골드뱅킹에 대해서는 과세를 검토하지 않았다가 자통법 시행 이후에 과세해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면서 “당장 골드뱅킹도 과세한다고 설명하면 고객 대다수가 반발하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은 “관련 법령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소급해서 과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초등 전학년 무상급식

    경기도 의정부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대상을 당초 3~6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청과 함께 2011년부터 의정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혁신교육도시 1차 평가를 앞두고 1차 평가 항목인 사업취지 반영, 무상급식 시행계획, 교육예산 비율 등 3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 학생 수는 2만 1890명에서 3만 372명으로 늘어났고 사업비도 39억원에서 54억원으로 15억원(38.5%) 증가했다. 이러면서 무상급식 비용은 2011년도 시 교육 관련 전체 예산 140억원의 41.5%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시는 10개 자치단체를 선별하는 혁신교육도시 1차 평가를 통과해 2차 평가를 남겨두고 있으며, 12월 중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혁신교육도시로 지정되면 교육청의 지원하에 학교장 공모, 우수 교원 선발, 보조교사 지원 등 공교육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안 편성

    대구시가 5조 360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보다 1507억원(2.9%)이 증가한 수치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3조 6527억원과 1조 781억원으로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459억원(1.3%), 특별회계는 148억원(6.5%)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성장동력 창출 3492억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및 격조 높은 문화도시 조성 1933억원, 서민 복지증진 1조 3759억원, 도시개발 1조 3866억원 등이다.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의 핵심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250억원), 통합의료센터 건립(68억원), 학교 무료급식 지원(28억원) 등이다. 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육상진흥센터 건립(90억원), 문화창조발전소 건립(68억원), 대구미술관 개관 및 대구문학관 설립(39억원)등이 추진된다. 서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투자도 계획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2435억원), 긴급 복지지원(39억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284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154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157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출과 교육문화 기반 확충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H, 임대주택 부지도 판다

    LH, 임대주택 부지도 판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회사를 통해 처음으로 임대주택건설 사업권을 매각한다. 재정지원을 위한 LH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마냥 미뤄지는 가운데 임대주택 건설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4일 LH에 따르면 최근 LH는 출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 건설용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SPC 측은 참여정부 때 임대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려던 임대주택 펀드가 관련 법안 폐기로 법적 근거가 사라져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LH도 2008년과 2009년 매년 6만~9만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했지만 올해에는 재정난으로 지난 9월까지 단 한 가구의 임대주택도 건설(사업승인)하지 못했다. 이번에 민간시장에 나온 용지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 2개 블록과 고양 삼송지구 1개 블록 등 모두 3개다. 참여정부 때 공모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임대주택 5600여 가구를 지으려던 6개 블록 중 절반에 해당한다. 나머지 수원 호매실지구 2개 블록과 파주 운정지구 1개 블록은 이미 임대주택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매각이 어려운 상태다. 매각 대상 용지들은 전용면적 60~85㎡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다. 고양 삼송 A-20블록은 면적 6만 3700여㎡로 매각대금은 170억원대. 남양주 별내 A1-2블록은 3만 1400여㎡로 매각대금은 67억원 규모다. 같은 별내 A3-1블록은 2만 1200여㎡로, 매각금액은 54억원대다. 오는 22일 추첨을 통해 민간 건설업체가 용지를 인수하면 23~25일쯤 본계약이 이뤄진다. 다만 LH 측은 이곳에 민간건설회사가 10년 임대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을 짓도록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매각될지 모르겠다.”면서도 “3년 전 임대주택 사업이 허가된 지역들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산 화장품산업 특구지정 추진

    경기 오산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스메틱 밸리(화장품 산업 도시)’ 로 육성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서경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은 29일 오산시청에서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언문’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오산시는 가장동 가장산업단지의 ‘화장품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 도입과 경쟁력 강화, 화장품산업 육성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성이 끝난 가장1산업단지(51만 4000여㎡)에는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업체가 입주했고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터는 23만 6000여㎡에 이른다. 2012년 말 완공예정인 가장2산업단지(59만 9000여㎡) 가운데 3303㎡에는 국비 27억원 등 54억원을 들여 화장품연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15만㎡에 화장품 관련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가장산업단지의 인프라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유발효과 3조 5000억원, 종사원 6000명 규모의 뷰티 산업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화장품산업의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화장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아모레퍼시픽 준공에 맞춰 납품업체나 협력업체가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분양가와 임대료 인하도 추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양시 내년 초등생 전면 무상급식

    경기도 고양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체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7일 시는 고양시 타운미팅실에서 최성 고양시장, 이관주 고양교육지원청장, 이재일 학교운영협의회장, 학부모 대표, 주요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고양시 교육발전 방안 및 효율적인 교육예산의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최 시장은 무상급식 찬반에 대해 많은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논란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님들의 책무”라며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당초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254억원 가운데 50%인 127억원을 부담하게 되며 경기도가 전체 예산의 30%를 지원하게 되면 시 부담액은 35%인 89억원으로 줄게 된다. 시는 경기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이 없더라도 자체 예산으로 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최 시장은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2011년도 교육예산을 시 예산의 3%까지 투자하고, 2014년까지는 5%로 확대해 공교육의 활성화와 학력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금융상품 특집] 대한생명-연금개시 전에도 고객원금 보장

    [금융상품 특집] 대한생명-연금개시 전에도 고객원금 보장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 올 초 판매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가입 건수 7만 1000건, 월납초회보험료 25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보험업계 대표 상품. 다른 변액연금보험 상품들이 연금 개시 시점에만 원금 보장이 가능한 반면 연금 개시 전에도 고객이 낸 원금을 지켜준다. 가입 뒤 납입기간(최소 10년)이 끝나면 납입금의 100%를 최저 보증해주며 이후 3년이 지날 때마다 6%씩 최저 보증금액은 늘어난다.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코스피200지수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장외콜옵션과 채권, 채권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연금 지급 방식에서 10년, 20년간 지급보증과 100세 지급보증형까지 추가했다. 문의사항 대한생명 콜센터 1588-6363.
  • 편식 심한 外人 ‘바이코리아’

    편식 심한 外人 ‘바이코리아’

    바이코리아에 나선 외국인의 편식이 심하다. 채권과 주식 등 간접투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지만, 순수 투자 목적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투자성향은 직접투자(FDI)보다는 주식과 채권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난다. ●3분기 주식 보유량 14% 늘어 올 3분기(1~9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12조 17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채권에는 16억 8013억원을 순투자했다. 여기에서 순투자(매수-매도-만기상환)란 순매수에서 만기상환액을 뺀 값으로 채권 시장에서 실제 투자액을 계산할 때 단위다. 이렇다 보니 3분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335조 8400억원어치로 지난해 말 대비 13.5% 정도 늘었다. 채권도 인기가 높다. 같은 시기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채권은 74조 6200억원 수준. 전년 말과 비교해 무려 32.1%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 3분기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액은 72억 6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80억1900만달러)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한국 투자시장에서 채권과 주식만 골라 먹는 것은 그만큼 단기투자로 인한 환차익의 과실을 따가려는 수요가 크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원화가치 상승세에 맞춰 직접투자(FDI)와 간접투자시장(채권, 주식) 사이 풍선효과가 나타난다.”면서“최근 FDI의 급감은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돈이 급격히 몰린 것이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유인책 부족해 투자 9년간 38억弗↓ 여기에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인하는 대책이 미흡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외국인 직접 투자는 2000년 152억달러를 정점으로 지난해 114억달러에 이를 때까지 9년간 무려 38억달러가 줄었다. 외국인 투자지원금액은 2000년 2956억원에서 2007년 4755억원으로 60% 이상 늘었지만 같은 기간 투자유치금액은 30%(152억→105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지원만큼 성과를 못 냈다는 얘기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소 경제연구본부장은 “우리는 정보통신 등 제조업이 강한 만큼 당장 서비스업 중심의 선진국형 직접투자 모델을 따라하기보다 제조업 중심의, 우리만의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진행 중인 6개 경제자유구역도 지역 여건에 맞춰 새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돈이 넘쳐난다

    돈이 넘쳐난다

    돈이 넘쳐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은 올해 29조원이 순유입됐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내 부동자금도 8일 기준으로 567조원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9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조 17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채권도 9월 말까지 16조 8013억원을 순투자했다. 글로벌 경기부양에 넘쳐나는 돈들이 환차익과 고금리를 노리고 상대적으로 실적이 견고한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외국 자금의 유입세도 가파르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에만 3조 72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34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외국인의 사재기 열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연내 2000 돌파라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조 5456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했고,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가 뒤따랐다. 채권보유금액도 9월 말 현재 74조 622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보유 비중이 1.16%포인트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중국 자본의 대규모 유입이다. 중국은 올해 국내 채권에 3조 2780억원을 순투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6개월 미만 은행 정기예금 등의 국내 부동자금도 총 567조 6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26조 3750억원) 대비 7.8%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진 것이 부동자금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부작용도 우려된다. 원화가치의 강세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투자 방향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동조화가 이뤄질 정도로 외국인의 힘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서 판매중단 여드름치료약 유통”

    우울증, 태아의 기형 등의 부작용이 있는 여드름 치료약이 대량 유통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이를 알면서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각종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가 중단된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국내에서 무분별하게 유통·처방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약은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뇌 발육 지연, 구순구개열(언청이) 등 기형아의 출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심각한 우울증도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부작용을 이유로 2005년부터 이 약을 처방받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제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자 제약사 로슈는 지난해 6월 소송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해당제품을 미국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자발적인 판매중단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최근까지 매년 100억원 상당의 이소트레티노인이 유통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이소트레티노인 공급액은 2008년 101억원(2243만정), 지난해 104억원(2273만정), 올 상반기 49억원(1104만정)이었다. 합하면 총 254억원(5620만정)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먹는 여드름치료제로는 다른 약품에 비해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상당수의 여드름 환자들이 이 약을 요구하다 보니 유통량도 많다는 분석이다. 또 ‘가능하면 피부과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허가사항을 무시한 의사들이 처방빈도를 높인 것도 주 요인이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소트레티노인의 부작용 사례를 알면서도 변변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2004년 12월3일 의·약사들에게 보낸 ‘의약품 안전성 서한’이 고작이었다. 지금까지 이소트레티노인 제제와 관련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조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부작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향후 철저히 조사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北 고위직 사망도 못 챙기는 통일부 홈피

    통일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정보를 얻는다면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통일부는 어제 홈페이지에 엉터리 정보를 올렸다가 문제가 되자 뒤늦게 일부 수정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북한의 지도체제 및 권력 향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권력기구도인데 홈페이지에는 북한이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마저도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 4월 국장으로 장례식을 치른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심장마비로 사망한 리용철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사자(死者)들이 주요 보직에서 버젓이 활약하는 식이다. 지난 6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회의 인사내용도 나몰라라했다. 특히 후계자로 꼽히는 김정은의 경우 주요 인물로 등록조차 돼 있지 않아 통일부가 무슨 생각으로 일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만 해도 김정은 배후에서 섭정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인물인데도 직책은 당 행정부장으로 기록돼 있다. 이런데도 통일부는 올해 대북정세 분석 예산을 대폭 늘려 전체 예산의 4.6%에 해당하는 54억원을 배정했다고 한다.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홈페이지 방치는 사실상 직무유기다. 천안함 사태 이후 온 국민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게다가 44년 만에 열리는 당대표자회의에서 후계구도 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현실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사안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통일부를 보면 과연 통일정책을 이끌 능력을 갖췄는지 의구심이 든다. 통일부는 그동안 1년에 한 번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 권력기구도를 업데이트했다고 한다. 대북정보를 발빠르게 국민들에게 알린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통일 준비를 위해 통일세가 거론되는 마당에 북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마저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정부를 보면 누가 통일세를 내려 하겠는가.
  • [지역개발 현장]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정촌면 예하·예상·화개리 일대 166만 8454㎡에 조성하는 정촌산단은 내년 말 공사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15일 공사 현장은 산을 깎고 땅을 고르며 길을 내는 작업을 하느라 중장비와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였다. 정촌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남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아 2008년 12월16일 착공됐다. 국비 530억원을 포함해 295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는 진입도로와 폐수처리장 건설 등 기반시설 사업에 투입된다. 전체 공사 공정율은 26%이며 공사는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부지 가운데 33%인 54만 9049㎡는 공장이 들어서는 산업시설 용지다. 5.5%인 9만 892㎡(22필지)는 상가 등이 들어설 지원시설 용지, 8.8%인 14만 6052㎡(44필지)는 유통시설, 6만 4102㎡(2필지)는 물류시설 용지다. 15만 5749㎡는 주거용지로 공동주택 2550가구와 산업단지 부지편입 이주민 등을 위한 40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정촌산업단지 주거 수용 인구는 7250명이다. 산업시설 용지에는 금속가공, 전기장비,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자동차 관련 업체 7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무엇보다도 교통 접근이 편리해야 한다. 정촌산단은 고속도로·국도·공항·항만·철도 등 육지와 바다, 하늘길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인데다 국도 3호선이 관통해 지나간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2곳과 분기점도 가깝다. 사천공항과는 3㎞, 삼천포항은 20㎞, 광양항 45㎞, 마산항은 43㎞ 거리다. 진주역과 6㎞ 떨어져 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도 편리하다. 연관산업이 잘 발달된 산업벨트 축에 위치해 있고 경상대와 연암공업대학을 비롯해 고급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이 가까이 있는 것도 정촌산업단지 장점이다. 한국항공산업㈜와 사천 제1·2단지, 진사외국인전용단지, 한공전용 임대산업단지 등이 가까이 있다. 광양제철, 거제 대우·삼성조선, 창원공단 등도 1시간 이내 거리다. 경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과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창업하거나 다른 시·도에서 이전해 오는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에 대해서는 공장부지매입비 5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본사를 이전하거나 수도권 기업 이전에 대한 지원도 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부지가 그린벨트 지역이었던데다 원가분양을 하기 때문에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도 3.3㎡당 79만 9000원으로 주변과 비교해 싼 편이라고 밝혔다. 안승택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정촌산업단지의 좋은 입지와 각종 지원,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시설 용지는 절반 기량 분양됐다. 분양된 용지는 내년 초부터 공장을 지을 수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정촌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6000억원의 생산과 2500억원의 직접 소득, 5000명의 고용이 창출돼 경남 남부권 경제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사진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 빚 경제위기 이전 회복 초점

    서울시 빚 경제위기 이전 회복 초점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민선5기 재정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은 시의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문제점 제기에서 비롯됐다. 한나라당이 장악했던 민선 4기 때 방만한 운용이 위기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디자인서울, 한강 르네상스와 같은 전시성 사업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수당 민주의원들 문제 제기서 비롯 서울시는 경제위기 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확대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부채 규모가 민선 4기 중 2조 992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예산운용에 허리띠를 졸라매 부채를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서울시는 우선 새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강지천 뱃길조성 사업의 안양천 구간은 보류하고 중랑천 구간은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투자·출연 기관을 포함한 부채 규모를 지난해 말 19조 5333억원에서 2014년 말 12조 7039억원으로 6조 8294억원 줄이기로 했다. 시 부채 규모는 2008년 13조 8739억원에서 지난해 6조원가량 증가했으나 2014년에는 경기위기 당시인 2008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부채는 지난해 3조 2454억원에서 2014년 1조 8624억원으로, SH공사는 지난해 13조 5671억원에서 6조 459억원으로 각각 줄인다는 것이다. 시급하지 않은 각종 보도정비 사업은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도시하천공원 조성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신림∼봉천터널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 투자시기를 당초 2011년에서 2012년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다. 월드컵대교 건설과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은 서부간선지하도로 완공시기(2016년)와 연계해 연도별 투자사업비를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SH공사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 대형 평형(114㎡) 가운데 절반인 1134가구를 분양으로 전환하고, 마곡 수변도시(워터프런트) 건설 등 대규모 사업지구 시행 계획도 시기나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시민 불편·혼란 가중될 듯 또 보금자리주택 투자 시기를 조정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은평뉴타운 대형 평형 아파트 614가구 할부 판매 등을 통해 투자 사업비를 조기에 회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현재 지하철 평균운임이 736원으로 운송원가 1120원의 66%에 그치고, 지난해 무임운송 손실규모는 2219억원에 이르렀던 만큼 요금인상 요인에 대한 설득도 계속할 생각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번 대책에는 알맹이가 빠졌다며 반발했다.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시의원은 “부채를 줄이겠다는 원론적인 선언만 가득하고 조정되는 사업, 규모,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면서 “한강 예술섬 사업 등 ‘보여 주기’ 위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엔 눈을 감았다.”고 꼬집었다. 시민 불편과 혼란도 가중될 전망이다. 파급력이 엄청난 지하철 요금인상 추진이 대표적이다. 강서구 마곡 워터프런트의 경우 사업 재검토에 따라 조망권을 기대하고 있던 인근 아파트 보유자들이 엉거주춤한 처지에 놓였다. 시프트 선분양 방안에 따라 실수요자 부담도 적잖게 늘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대교 등 굵직굵직한 건설 프로젝트가 시기 조정으로 혼선을 빚게 됐다. 크고 작은 사업에 투자한 시민들의 이해관계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연기금 330조… 증시 ‘外人 대항마’로

    15일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공단 등 각 연기금 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주요 연기금 총액이 33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기금 295조원, 퇴직연금 19조원, 사학연금기금 11조원, 공무원연금기금 5조원과 군인연금기금(2009년 말) 4654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들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주식 보유잔고 301조 733억원과 상장채권 67조 8168억원을 합한 369조원에 근접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글로벌 금융상황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태도를 바꾸는 외국인들의 대체세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1578억 고용유지지원금 집행은 0원

    예산은 두 얼굴을 가졌다. 편성할 때는 “집행해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줄일 수 있느냐.”는 논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집행한 뒤에는 “이미 다 썼으니 어쩔 수 없다.”는 핑계가 따른다. 결국 쓴 예산을 따져 다음 회계연도에 반영하는 결산이 혈세 낭비를 막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예산을 뜯어보면 결산의 ‘통제’ 기능이 전혀 없다. 서울신문이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행한 ‘2009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집행된 예산도 낭비의 연속이었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국회의 의지는 없었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일자리 대책 및 저소득층 생계지원 사업 등 경제위기 대응 예산 28조원을 마련했다. 이 중 고용유지 예산으로 5938억원을 국회가 의결해 줬는데, 실제 집행액은 3318억원에 불과해 집행률이 55.9%에 머물렀다. 고용유지지원금, 교대제전환지원, 무급휴업근로자지원 사업에만 1578억원이 책정됐지만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 저소득층 생계지원사업의 일환이었던 긴급복지비도 1533억원이 책정됐지만 집행률은 51.8%에 불과했다. 미집행된 예산 739억원 중 199억원(26.9%)은 불용 처리돼 국고로 환수되기도 했다.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국회예산정책처 서세욱 예산분석관은 “집행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필요없는 사업이라는 뜻은 아니다.”면서 “무조건 편성해 놓고 보니 다른 사업과 겹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일부러 과다편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청년인턴제, 청년고용촉진장려금, 저소득층 취업패키지지원 등은 이름만 다를 뿐 수혜 대상이 비슷한 사업이다. 일자리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민간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얻은 경우는 7.66%에 불과한 점만 봐도 졸속 예산은 효과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다. 111억원이 책정됐던 취업격려수당은 고작 12억원만 집행됐는데도 올해 다시 154억원이 책정돼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집행률이 낮은 다른 사업들도 사업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액수로 예산이 책정돼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다. ●46개 정부부처 1조 1181억 전용 지난해 46개 정부부처가 애초 정해진 대로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업에 전용한 액수는 1조 1181억원이었다. 이 중 41%인 4568억원이 11~12월에 집중돼 전용됐다. 연말에 전용되는 예산은 불용 처리되는 게 두려워 허겁지겁 집행하는 게 대부분이다. 국민의 조세 부담은 아랑곳하지 않고 예산삭감만 막아보자는 속셈이다. 2008년과 2009년 연속해서 연말에 전용된 예산도 있었다. 국방부의 장비연료사업(320억원)과 난방연료사업(114억원), 방위사업청의 차기유도무기사업(291억원) 등이 2년 연속 연말 전용 사례로 꼽혔다. 국회가 심의해 애써 감액한 예산을 정부가 오히려 증액한 액수도 1299억원이나 됐다. 다른 사업을 희생해 자의적으로 늘린 예산이라고 볼 수 있다. 서 분석관은 “전년도 결산과 내년도 예산을 연계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수입·지출 보고서가 2월 말이면 작성되는 만큼 결산도 7월 이전에는 끝내야 결산의 ‘피드 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기념사업 잇따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이 경북 구미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 건립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등 구미지역 2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최근 동상 건립에 앞서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건립 장소로 생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상 높이를 6~7m로 하되 좌대나 기단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 6억 3000만원과 구미시의 일부 지원을 받아 동상을 건립하고 주변 조경을 꾸밀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미시는 주변 7만 7500여㎡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6만 9300㎡를 매입한 상태다. 지난해 6월 문화재 시굴조사를 끝냈으며, 지난 6월부터 부지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1970년대 시대촌과 생가복원, 2000명 수용 규모의 옥외광장, 진입로 감나무숲, 새마을 기념정원 등이 들어선다.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새마을운동테마파크’도 조성된다. 2014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가며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60만㎡에 건립된다.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 기념비적 역사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는 홍보영상관도 들어선다. 부지 2193㎡에 54억원을 들여 내년에 준공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동영상실과 디지털전시실, 유품전시실, 기념품판매소 등으로 꾸며진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정부 작년예산 79억 4대강 홍보 전용”

    민주당은 23일 지난해 정부가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등에 사용해야 할 예산 79억원을 4대강 홍보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4대강특위 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해 정부의 4대강 사업 홍보예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토해양부는 국가하천정비 운영비·연구개발비 등 54억원, 환경부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비 13억원, 농림부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비 12억원을 4대강 홍보비로 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는 국회의 예산심의 권한을 근본적으로 침해한 것일 뿐 아니라 본래 목적범위 안에서만 예산을 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가재정법 46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효성 분기매출 첫 2조 돌파

    ㈜효성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처음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은 매출액 2조 1738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754억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도 세웠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4.8%, 영업이익은 무려 185.2% 증가했다.이 같은 실적은 중공업·산업자재·화학·섬유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부진했던 1분기와 달리 매출액 4862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달성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우수한 납품 건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자재 부문도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주요 거래선들의 계약 물량 증가로 실적이 좋아졌다. 하반기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지 등 고부가제품 및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분법 이익도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 국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1분기 40억원에서 2분기 43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공공기관 회계감사 곳곳 부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들이 회계감사인 선임과 계약 체결을 미루는 등 부실감사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의무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한국고용정보원 등 공기업·준정부기관 97곳의 2007~2008 회계연도 결산서 및 회계감사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감사인선임위원회 미설치 등 부실 사례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환경자원공사 등 28개 기관은 감사인선임위를 설치하지 않고 감사인을 선임하거나 감사인 선정기준, 절차 등 내부규정 없이 임의로 감사인을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교통공단 등 25개 기관은 회계연도 개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에야 감사인을 선정하는 등 회계감사인 선정 및 회계감사계약 체결을 지연했고,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74개 기관은 결산 확정일이 훨씬 지난 후에 회계감사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환경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은 회계감사를 수행하고 있는 공인회계사와 업무 관련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고용보험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은 임차보증금 54억원을 부채로 계상하지 않아 자산과 부채가 잘못 계상되는 등 회계 처리 오류 사례를 일부 적발,해당 공공기관에 주의를 요구하고 회계감사인을 제재하도록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시 부채 작년 75% 급증

    서울시 부채 작년 75% 급증

    서울시 부채가 지난 한 해 동안 약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을 위해 지방채를 대거 발행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채무액은 3조 2454억원으로 전년의 1조 8535억원에 비해 1조 3919억원(75.0%) 증가했다. 전체 채무액을 시민 수로 나눈 시민 1인당 채무액은 2008년 17만 7000원에서 지난해 31만원으로 늘어났다. 시 예산 대비 채무액 비율도 같은 기간 8.5%에서 12.8%로 뛰어올랐다. 분야별 채무액은 일반회계에서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조 540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지하철 건설을 위한 도시철도공채 발행과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으로 각각 2965억원, 550억원이 늘어났다. 지난해 채무가 급증한 것은 서울시가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확대재정 정책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방채를 모두 1조 1200억원 발행했다. 그러나 예산 조기집행 과정에서 예산을 과다편성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작성한 ‘2009 회계연도 서울시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계획대로 집행하지 않고 남은 예산이 전체 예산의 6.5%인 1조 6418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4179억원 늘어난 것이며, 전체 예산 대비 비율도 0.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김남중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은 “예산을 집행하다 남은 금액을 볼 때 처음에 예산을 지나치게 많이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예산 절감액은 315억원에 그쳐 2007년 774억원, 2008년 1043억원에 비해 적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경기침체로 지방주민세가 6000억여원 줄어드는 등 세입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하반기에 재정 집행을 자제했으며, 착공하지 않은 공사를 중단하는 등 지출을 억제하다 보니 당초 책정한 예산을 쓰지 못한 것이지 예산이 남은 것이 아니다.”면서 “예산 절감액이 적은 것도 예년보다 추경을 한차례 더 편성하면서 절감액을 다른 사업에 돌려놓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