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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이득 세수/작년 3조 돌파/5년간 6배증가

    양도·이자·배당등 자본이득에 대한 세수가 크게 늘고 있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이들 3개세목의 세수실적은 3조1천2백54억원으로 전년의 2조21억원 보다 56.1%,5년전인 86년에 비해서는 무려 5백8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조8천3백76억원에 이른 근로소득세가 전년도의 1조7천2백28억원보다 6.7%,5년전의 7천7백48억원보다 1백37.2% 증가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86년에는 근로소득세가 양도·이자·배당세를 합한 세액보다 70% 더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이들 3개 세목이 오히려 70%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 보면 이자소득세는 지난해부터 방위세 폐지에 따라 세율이 종전의 10%에서 20%로 높아져 전년도의 7천3백47억원보다 1백23.6% 증가했고 배당소득은 2천2백33억원으로 전년의 1천5백39억원 보다 45·1% 늘어났다.양도소득세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거래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1조2천5백90억원이나 걷혀 전년도의 1조1천1백35억원 보다 13.1% 증가했다.
  • 극동정유에 과징금 13억 부과/공정거래위,초과출자 해소못해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자산감소로 발생한 초과출자액을 기한내 해소하지 못한 극동정유에 대해 13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골판지단가를 실질적으로 담합 인상한 한국골판지포장공업 협동조합과 부당경품을 제공한 (주)한양등 7개사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극동정유는 지난해 3월29일 순자산감소로 1백54억원의 출자초과한도액이 발생했으나 해소유예기간인 지난 3월28일까지 1백36억여원을 해소하지 못해 주식처분명령과 함께 미해소분의 10%에 해당하는 13억6천만원의 과징금부과조치를 받았다. 한국골판지협회는 지난해 11월 17개 골판지원단제조업체 실무자회의를 갖고 골판지원지단가를 30∼40원(㎡당)정도 인상키로 하는등 실질적으로 가격제한행위를 했다가 적발됐다.
  • 택지초과 소유부담금 대상/1만8천명에 1천1백억/건설부

    ◎서울이 51% 차지 올해 처음으로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자는 모두 1만8천89명이며 이들이 납부해야 할 부담금은 1천1백5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건설부가 서울등 6대 도시안에 2백평이상의 택지소유실태를 정밀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백평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사람은 법인 4천7백27명,개인 2만9천9백43명 등 모두 3만4천6백70명이며 이중 그린벨트및 문화재보호지구안의 택지와 농어민의 한필지로 된 택지등 예외 인정자를 제외한 부담금 부과대상자는 1만8천89명으로 나타났다. 또 6대 도시안의 2백평 이상 택지소유자의 보유택지는 모두 1천5백48만1천평이며 이중 소유 상한선인 택지 2백평과 예외 인정분을 제외한 부과대상 면적은 4백4만8천평으로 집계됐다. 부담금 부과 첫해인 올해의 경우 부과대상기간인 지난 3월2일부터 6월1일까지의 3개월분의 부과금은 모두 1천1백54억원이며 이중 서울 거주자의 부담금이 5백92억원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시도별 부과대상자및 부과면적은 ▲서울 6천9백35명,5백57만5천㎡ ▲부산 2천9백70명,1백91만3천㎡ ▲대전 2천3백70명,2백30만3천㎡ ▲대구 2천1백73명,1백20만4천㎡ ▲광주 1천8백47명,86만3천㎡ ▲인천 1천1백47명,1백2만7천㎡ ▲9개도 6백47명,49만6천㎡등이다.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오는 6월1일부터 20일까지 자진신고기간을 거쳐 오는 8월31일까지 고지서가 발부되며 부과금액이 1천만원 이하인 경우 1개월이내,1천만원이 넘을 경우 2개월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 증시 장기침체로 외국인투자 감소

    주식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식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대금은 1천3백37억원으로 시장전체 매수금액의 1.60%를 차지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증시개방 첫달인 1월에는 전체시장의 매수비중이 3.53%였으나 2,3월에는 각각 2.61%와 1.71%로 줄어들었었다. 외국인투자가들의 지난 4개월동안 주식매수금액은 7천3백54억원이었으며 매도금액 1천8백31억원을 제외한 순매수금액은 5천5백28억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인들은 지난달 6백46만8천주의 주식을 사들이고 3백43만9천주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 우간다에 차관공여/수출입은행,54억원

    수출입은행은 17일 아프리카 우간다의 전화망확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4억6백만원의 차관공여계약을 우간다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 재벌 초과출자에 과징금/새달 20일부터/초과분의 10% 부과

    정부는 현대등 61개 재벌 계열사의 출자한도초과분 해소시한이 이달말로 만료됨에 따라 해당그룹에 초과분해소를 촉구하는 한편 이를 해소하지 않은 그룹에 대해서는 다음달 20일부터 주식매각명령과 함께 초과분의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같은 제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서는 초과분이 해소될 때까지 2∼3개월시차를 두고 매번 10%의 과징금을 계속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지난87년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지정이후 5년간 출자초과분해소를 촉구해온데 따라 많은 기업들이 초과출자분을 해소했으나 아직도 일부 그룹이 초과출자분을 완전해소하지 않고 있다』며 그룹별 출자해소내용을 서면으로 제출받아 4월부터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87년 경제력집중완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정된 대규모기업집단은 61개(9백15개 계열사)로 지난해 4월1일 현재 출자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총6천6백억원이며 기업집단별로는 ▲동원산업(1천5백54억원) ▲현대(9백98억원) ▲진로(8백26억원) ▲대우(6백60억원) ▲고려통상(3백25억원)의 순이다.
  • 대구 지하철시대/월배∼안심 27.6㎞ 대역사 한창

    ◎1호선 1조원 들여 95년말 완공/2천20년까지 6개노선 1백47㎞ 거미줄망/총4조2천억 최대사업… 시민 230만명중 140만명 이용 대구시 지하철건설공사가 해빙과 더불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오는 96년초 우리나라 대도시가운데 세번째로 지하철시대를 맞기위한 대역사가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7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지하철건설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로 나눠 건설된다.6개노선(2개 지선포함)에 총1백46.7㎞의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사업비만 단일공사로는 대구시 사상 최고액수인 4조1천8백59억원에 달한다. ○보상비만 9백35억 1단계공사는 오는 2001년까지 2조2천4백38억원을 들여 1·2·3호선구간이 완공되고 2단계공사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6천6백54억원을 들여 4호선은,그리고 3단계공사는 2011년에서 2020년까지 5·6호선및 지선이 1조2천7백6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1단계 1호선인 월배∼안심간 27.6㎞구간. 대구시는 이 공사를 총사업비 1조9백7억원을 들여 오는 95년말까지 완공,96년초에 개통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진행중인 1호선의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전체예산중 공사비가 7천7백28억원으로 70·9%를 차지하고,차량구입비가 15·8%인 1천7백22억원,보상비 9백35억원,용역비및 기타 5백22억원 등이다. 경북 기믿공고에서 대구역까지의 1호선 1구간은 하루에 동원장비만도 천공기 6대,백호우 20대,크남쉘 13대,로우더 13대,크레인 6대,덤프트럭 48대,불도저 15대 등이 투입되며 하루에 동원되는 인원도 현장기술자 71명을 비롯,기능공만 3백50여명에 달하는등 인력도 역대 대구시의 단일 공사중 최대 규모이다. 또 ◎빔,ㄷ형강 등 강재류 16만5천6백t,철근 3만4천여t,시멘트 63만부대,아스콘 8만7천여t등 건설에 충당되는 자재비도 6종에 1천1백32억원에 이르며 특히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만 15만t으로 7백88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1호선이 운행되는 96년에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11%,2001년에는 25%,2010년에는 31%로 높아지며 6호선까지 모두 완공되면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말해 4호선이 완공되는 2010년에는 1백15만명의 노면 교통량이 지하철로 흡수되며 6호선까지 모두 운행되는 2020년에는 대구시민 2백30만명가운데 1백40만여명이 지하철 이용객으로 변해 지하철이 명실공히 대중교통의 총아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하철의 차량은 부산과 비슷한 중형전철이지만 서울·부산의 지하철에 비해 경량화를 꾀하며 소음도 선진국 수준을 유지,쾌적한 승차감을 기하도록할 계획이다. 시가 설계해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에 발주하게 될 차량은 길이는 물론 폭·높이 등이 다른지역 차량보다 작아 터널단면 축소등 예산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무인 운전 가능 속도제어방식도 다른지역이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대구지하철은 교류전동기를 채택해 이에따른 설비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고 주파수변동에 의한 제어방식으로 고장률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특히 지하철 운행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운전방식의 경우 ATC/ATO 장치를 탑재,완전 무인운전도 가능하며,열차내 주요제어및 안전장치를 감시하는 항공기타입의 전자시스템을 갖춰 유사시 운전자와 중앙제어실에 자동으로 이상유무에 따른 경고와 함께 대응방법까지 알려주도록 설계돼 안전도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지하철은 열차 한편당 차량수가 6∼8량으로 정원이 9백70명인데 출·퇴근등 러시아워 때는 한번에 2천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시간당 4만6천7백42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운전시격은 개통 초기에는 8분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2010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역사는 1호선이 29개,2호선 24개,3호선 25개,4호선 29개,5호선 17개,6호선 15개 등으로 모두 1백39개소이며 대구 전역이 거미줄같은 지하노선망에 의해 30∼40분 권역으로 묶여지게 된다. 특히 대구지하철 정거장은 철도와 서로 바꿔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시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화장실을 개찰구 밖에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5백대주차장 설치 대구시는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해 1호선의 경우 반월당역을 지하3층 규모로 건설,1층에 광장과 2·3층에 5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성당못역도 지하3층으로 건설,1층에는 대규모 쇼핑센터,2·3층에 주차장 등을 지어 전국 최초로 「주차후 탑승방식(ParkAndRide)」을 도입하는 한편 각종 쇼핑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역에는 30∼50평 규모로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고 대구역·명덕·중앙로 등 일부 역에는 슈퍼그래픽·조각·모자이크·스페인드 글라스 등 각종 미술기법을 동원한 대규모 벽화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지하철이 개통될 경우 대구는 유통거점도시로 2000년대 동남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신천고속화도로 및 동서 고가도로를 비롯,역내 모든 간선도로와 연계될 뿐아니라 경부철도 및 고속도로와 구마·88·중앙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된다.따라서 포항·경주·영천·구미·밀양·부산·마산 등의 생산 및 관광단지를 배후로 사실상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균형개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게 돼 현재 중앙로 중심의 상권이 분산되고 변두리 지역에 새로운 주거지역이 개발되는 등 도심지역의 생활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연장노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경북 일부지역은 대구 생활권에 편입돼 대구를 중심으로 거대한 위성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봉 대구시장의 청사진/“지하철 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금호강·신천·정화에 4백45억원 투입(인터뷰) 『대구지하철은 2000년대 3백만 대구시민의 주 교통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종합 유통단지,첨단산업기지,섬유산업의 발전 등으로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해봉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지하철 공사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지질조사 등을 철저히 해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발파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특히 공사장에 투입되는 모든 요원들에게는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지역과의 지하철 연장계획은. ▲지난번 경북도 연두순시때 노태우대통령이 한 지시에 따라 현재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되는 범위내에서 건설부와 신중히 검토,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해 건설할 방침입니다. ­서울등 다른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대구 지하철의 장점이 있다면. ▲서울및 부산 지하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보완시키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차후 탑승(ParkandRide)」개념을 도입,주요 역에 대규모 주차장시설을 갖춰 차를 세워둔 후 지하철로 도심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페놀유출사건이 있은지 1년이 되는데 환경오염및 수질개선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라도. ▲우선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금호강·신천 종합개발 사업에 4백45억원을 들여 주변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페놀사건 이후 상수도 관리를 우선과제로 삼아 단기및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60억원을 들여 수질관리 인력을 17명에서 51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민간 수질감시위원회를 구성,수질검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1천5백9억원을 투입,다사및 낙동강수원지에 설치된 2급수 처리시설을 3급수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개체하고 낡은 관을 모두 개량하는 한편 운문댐 계통의 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2000년대를 향한 대구시의 발전 구상은. ▲도심권·동부권·남부권·북부권으로 크게나눠 1도심·3부도심의 권역별 개발방향을 설정,도심권은 중추관리기능을 수용하는 중심 상업지구및 업무시설단지로,동부권은 안심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대규모 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남부권은 달서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성서지구를 첨단산업 위주의 공단조성으로 육성하고 북부권은 칠곡을 부도심으로 대규모 집단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산격·검단등 일대에는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본토대 아래 이들 각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도록하고 지하철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경부고속전철과 도시 순환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팔공산·금호강·신천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21세기 거대 도시에 부합하는 대규모 관광 유람시설및 경기장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국산기계 구입자금/작년비 36.4% 늘어/2월말 현재

    정부가 올들어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외국산 기계 수입자금으로 활용되는 외화대출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대신 국산기계 구입자금의 운용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의 국산기계 구입자금 인출액은 6천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4백54억원에 비해 36.4%가 늘어났다. 이처럼 국산기계 구입자금 이용이 활발해진 것은 외화대출 규모가 지난해 55억2천만달러에서 올해는 3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에 따라 외국산 기계류의 수입대신 국산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정내혁씨 재산반환/청구소송 상고기각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10일 전국회의장 정래혁씨의 부인 주숙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헌납재산반환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정씨의 기부 행위가 무효라 할수 없고 강박에 의해 이뤄졌다고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주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지난 84년9월 재산을 헌납할때 민정당관계자로 부터 재산헌납을 종용받은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의사결정의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에서 헌납결정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특히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취소권행사는 3년동안 유효한 만큼 88년 소송을 제기할때 이미 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상고기각 이유를 밝혔다. 주씨는 지난 88년3월 『국가는 지난84년6월 문형태씨가 낸 투서를 악용,남편 정씨를 협박해 54억원어치의 재산을 강제로 헌납하게 했다』면서 헌납재산반환청구소송을 냈었다.
  • 사회에 자본금납입 위장/4백억 사채발행,땅 투기

    서울 경찰청은 9일 자신들이 경영하는 회사의 자본을 납입한 것처럼 가장,자본금을 변칙증자한뒤 이를 근거로 4백여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부동산 투기를 한 (주)조선산업 대표 권호웅씨(51·서울 강남구 도곡동 902의8)와 (주)조선 연와공업 전 대표 권호인씨(43·서울 강남구 청담동 121) 형제및 (주)건창물산 전 대표 이윤씨(34·서울 송파구 방이동 삼익아파트 209동)등 3명에 대해 상법위반(납입가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목제 제조업체인 (주)조선산업등 자신들이 경영하거나 임원으로 있는 7개회사에 대해 실제로는 자본금을 증자하지 않았으면서도 납입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모두 22차례에 걸쳐 2백억여원을 변칙증자,이를 근거로 한국 보증보험 주식회사로부터 7백54억원의 회사채 지급 보증 계약서를 발급받은 뒤 시중 증권회사를 통해 이들 회사 명의로 보증사채를 발행해 4백14억원의 자금을 불법조성했다. 이들은 이 돈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시가 5백억원 상당의 부지 1천80평을 매입,오피스텔건물을 세우려다 자금이 달려 부도를 내는 바람에 오피스텔 분양신청자들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
  • 재벌 출자한도 계속 제한/초과분 해소않을땐 강력 제재

    ◎기업집단 지정기준도 완화 안해 정부는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지속적으로 해소시켜 나가기 위해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과 출자한도를 당분간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또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한도 초과분의 해소시한이 이달말로 다가옴에 따라 기한내에 이를 해소하지 않는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와 주식매각명령 등의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지난 87년 경제력 집중완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정된 대규모 기업집단은 61개(9백15개 계열사)로 지난해 4월1일현재 출자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6천6백억원이며 기업집단별로는 ▲동원산업(1천5백54억원) ▲현대(9백98억원) ▲진로(8백26억원) ▲대우(6백60억원) ▲고려통상(3백25억원)의 순이다. 정부는 오는 4월1일을 기준으로 출자한도 초과분을 완전히 해소하지 않는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주식매각 명령을 통해 강제처분을 유도하거나 초과분의 10%까지로 돼있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그동안의 여건변화 등을 고려,87년에 제정된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자산총액 4천억원)과 출자한도(상호출자 전면금지,타회사 출자순자산액의 40%이내)의 완화를 검토했으나 올해는 조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 유아용품 외제가 판친다

    ◎“값비싸도 유명사제품” 무분별 구매/기업선 기저귀도 수입… 정장 17만원/실용적인 「국산」은 설자리 잃어 유아 및 어린이용품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 기저귀가 1개에 3백원씩 하는가하면 50만원짜리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지나친 자식 사랑이 귀중한 어린이들을 어려서부터 과소비와 낭비에 물들게하고 있는 셈이다. 7일 백화점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A사·B사·H사등 유아용품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생기면서 재래시장의 비슷한 제품보다 가격을 2∼3배 이상 비싸게 받고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이웃 대만에 비해 5∼7배 이상 받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은 1회용 기저귀로 지난 한햇동안 1천1백억원어치가 팔렸다.이들 대부분이 외국브랜드를 도입해 만든 것이다. S사는 지난해 1백54억원 어치의 외제기저귀를 수입해 팔기도 했다. 유아용 자동차안전시트도 9만원 안팎인 국산제품은 거의 팔리지않고 개당 14만원에서 23만원정도하는 수입품이 주로 팔리고 있다.이웃 대만에서는 2만원짜리 정도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용 장난감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 수입가가 21만3천6백94만원인 「프로브 엔진」 자동차는 42만5천원에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고 스팅거자동차는 10만5천5백60원에 수입해다 2배의 값에 팔리고 있다. 대만에서 만든 소형 헬리콥터는 근로자 한달 월급에 해당하는 53만원이나 하는데도 잘 팔리고 있다. 옷값 역시 비싸기는 마찬가지이다. 유명외제브랜드인 M사의 5세 어린이용 상·하정장은 16만9천원으로 어른옷과 비슷했고 어린이용 면잠바가 9만9천원,가죽잠바는 36만3천원이나 했다. 재래시장에서 5천∼1만원이며 살 수 있는 같은 모양의 아동구두가 백화점에서는 5만2천원에 판매됐으며 아동용 운동복은 7만4천원에 팔리고 있다. 한 유아용품 제조업자는 『5만원대의 유모차를 개발했으나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잘 팔리지 않아 외국브랜드를 도입,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자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외제나 고가품이면 무조건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잘못된 소비행태를 꼬집었다.
  • 고 이창희씨 상속세/유족,2백54억 신고

    새한미디어의 고 이창희회장 유족들이 20일 상속세 2백54억원을 국세청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대한유화 고 이정림회장 유가족들이 신고·납부한 2백78억원에 이어 역대 상속세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고 이회장은 부친(고 이병철삼성그룹 창업주)으로부터 물려받은 제일합섬주식 1백23만5천2백주(2백억4천3백59만원)와 자신이 세운 새한미디어의 주식 86만8천3백주(2백19억8천4백82만원)등 4백20억2천8백41만원을 미망인인 이영자씨(55)와 장남 재관씨(29)등 4명의 가족에게 남겼다. 여기에 생전에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이태원동 주택(대지 3백21평,건평 1백50평)과 골프회원권 2개,충북 중원군의 임야 10만평 등 42억원어치의 재산을 남겼으며 유가족들은 상속세율 55%를 적용,상속세액을 이같이 신고했다. 고 이회장의 상속인들은 이날 4백만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 주가 또 4P 하락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04포인트 떨어진 6백60.64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이 계속 줄어드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돼 개장초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 거래량은 9백99만주,거래대금은 1천4백54억원이었다. 3백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5개 종목을 포함,3백84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2.5P 밀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 떨어진 6백73.35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에는 연3일 주가가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장 중반부터 고객예탁금이 계속 줄어드는등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해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금융주도 내림세로 돌아섰으며,중반 한때 자동차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 반등하기도 했으나 매수기반이 취약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천1백80만주,거래대금은 1천6백54억원이었다.
  • 현대 1,361억 추징/정 회장 일가 사상최대 탈법 증여

    ◎아들·조카등 9명·14개 계열사 관련/국세청/정 회장에 96억·차남에 4백7억 부과/현대측,“법따라 이의신청” 불복 시사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 일가및 계열법인의 주식변칙거래에 따른 추징세액이 1천3백6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상혁서울지방국세청장은 1일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정회장및 자녀·조카등 9명과 관련 14개 계열법인에 대해 소득세및 방위세 6백70억원,법인세및 방위세 6백31억원,증여세및 방위세 60억원등 본세와 무신고·무납부에 따른 가산세를 포함해 모두 1천3백61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계열법인중 가장 많은 세금이 부과된 회사는 (주)현대건설로 법인 및 방위세가 2백16억원이며 개인은 정회장의 차남인 (주)현대정공의 정몽구회장(52)으로 소득세 및 방위세 3백69억원,증여세및 방위세 38억원등 모두 4백7억원이 부과됐다. 또 정명예회장에게는 소득세및 방위세 96억원이 부과됐고 정회장 일가 9명이 내야할 세금은 모두 7백30억원이다. 국세청 조사결과 정명예회장등은 대주주로서의 지위를 남용,기업공개가 예정된 계열기업의 주식을 갖고있는 다른 계열사로 하여금 이를 자녀등에게 저가로 양도토록해 계열회사에 돌아가야할 거액의 자본이득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정회장의 자녀등이 주식을 싼 값으로 사들임으로써 얻은 자본이득에 대해 모두 1천1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비공개 계열사의 주식도 시가보다 훨씬 싸게 구입,막대한 자본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임원등 제3자인 회사간부들까지 동원,이들 명의로 주식을 위장분산한뒤 자금출처조사등을 당할 위험이 없는 시점에서 매매를 위장해 자녀들에게 증여하는등의 수법도 써 온 것으로 밝혀졌다.국세청은 비공개계열사 주식 취득분에 대해 2백77억원,임원등 제3자 명의 주식을 구입함으로써 챙긴 자본이득에 대해 83억원을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제철의 합병에 따라 정회장등에게 무상주가 넘겨진 불공정합병차익에 대해서는 세법상 과세문제에 찬반 양론이 있어 과세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현대그룹의 세무조사를 계기로 앞으로 자본거래를 통한 탈세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세무행정력을 총동원,변칙적 탈세 행위가 밝혀지는 법인및 개인에 대해서는 단호히 추징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대그룹측은 이날 국세청의 추징세액이 확정 발표되자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즉각 불복,이의신청을 제기할 뜻을 밝혔다.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이 발표한 추징세액이 조세법정주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법정기간동안 대응방법을 강구,세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불복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진에도 5백15억 추징 국세청은 이날 한진그룹 조중훈회장 일가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여 조회장의 장남 양호씨등 2세에게 증여세 3백54억원,(주)한진관광에 법인세 1백61억원등 모두5백15억원의 세금을 지난2월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 정주영회장 사재/4조3천억 추정/정 회장 재산 어디에 얼마나 있나

    ◎현대자등 상장7사 주식 5백만주/「중공업」 부지만 1조5천억원 넘어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현대중공업등 비상장계열사의 주식등을 합쳐 몇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정회장의 개인재산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정회장의 재산은 상장사의 주식지분과 비상장계열사의 지분및 개인소유 부동산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현재 정회장의 상장사소유주식은 시가기준으로 대략 1천1백억원을 웃돌고 있다. 정회장의 소유주식을 상장사별로 보면 ▲현대건설 3백76만1천주 ▲현대자동차 82만9천주 ▲인천제철 30만8천주등 7개사의 총5백27만4천주에 달한다. 정회장의 알짜배기 재산은 상장사주식보다 현대중공업등 비상장사에 집중돼있다. 비상장사의 주식은 자산재평가를 통한 상장을 전제로 하고있어 그 시가는 그야말로 몇조원에 이른다. 특히 정회장은 현대중공업의 주식 53%를 소유한 점을 이용,상호출자를 통해 42개계열사를 거의 장악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비상장계열사는 전체42개 계열사중 현대중공업등 27개사다. 이중 정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는 현대중공업(53.65%),현대상선(24.2%),현대석유화학(9.5%),현대산업개발(5.56%),고려산업개발(5.81%),현대전자(1.·3%),현대철탑산업(45%)등 10여개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의 정회장 몫만도 최소 2조7천8백억원에 달한다. 지난 73년 설립된 현대중공업의 부지는 2백30만평으로 장부가치를 따져보면 당시 매입가에 부지조성비를 합쳐 평당1만원 안팎으로 총액은 2백30억원이다.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울산시 전하동의 90년 공시지가인 평당 33만원으로 계산하면 7천5백90억원규모다.그러나 현시가는 공시지가의 2배가량이므로 실제가격은 1조5천1백억원 가량이다. 공장·기계등 건물및 장비에 대한 자산재평가차익은 20년동안의 감가상각으로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다. 따라서 이 차익금을 전액 무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으로 전입할 경우 지난해 현재 5천3억원인 자기자본금이 1조2천3백63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중 53%인 6천6백32억원은 물론 정회장의 몫이 된다. 여기에다 중공업의 주식이 공개돼 상장될 경우 주식값이 최소한 미포조선의 주가수준(현재 주당 2만1천원임)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정회장소유의 주식시세총액은 2조7천8백54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정회장의 은퇴시점에서 재산재평가 대상이 되는 현대석유화학의 1백6만평부지,현대중전기 4만9천평,현대전자 33만평 등의 시가만도 정회장의 지분율을 감안할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정회장이 은퇴뒤 농사를 짓겠다는 충남 서산간척지의 농경지 3천3백만평도 시가로는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회장의 서울 청운동 자택등 개인소유 택지도 3천여평에 이르러 시가로는 5백억원이나 된다. 따라서 정회장의 재산은 알려진것만 따지더라도 상장및 비상장주식과 부동산을 합쳐 최소한 4조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북방·통일기반사업 대폭 강화/내년 예산안 33조5천억 확정

    ◎간접자본 확충에 4조 투자/1인 세부담 1백만원 넘어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예산안 규모를 추경예산을 포함한 올해 최종예산보다 6.8%,올해 본예산에 비해서는 24.2%가 각각 늘어난 33조5천50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와 지방양여금및 지방교육양여금 특별회계등 22개특별회계의 예산규모도 올해보다 20.8%가 늘어난 18조4천7백36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26일 상오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년도 예산안」을 의결,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정부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51조9천7백86억원이며 회계간 계수중복을 감안한 순계로는 총45조2천3백21억원이다. 일반회계의 본예산대비 증가율 24.2%는 지난81년 35.3%증가이후 최대의 증가율이다. 정부의 예산안이 이같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국민1인당 세부담액은 올해 89만3천원에서 1백1만8천원으로 12만5천원(13.9%)이 늘어나게 되며 조세부담률은 올해(19.5%)보다 다소 높은19.6%이다. 주요역점사업별 예산내역(특별회계포함)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4조2천3백38억원(19.2%증가) ▲농어촌지원에 2조3천6백54억원(38.3%〃) ▲기술및 산업인력양성에 1조2백22억원(13.2%〃) ▲국민복지증진에 2조1천3백65억원(8.6%〃) ▲환경개선에 5천5백50억원(14.9%〃) ▲교육부문에 8조4천8백39억원(17.6%〃) ▲문화예술과 통일·외교에 2천8백14억원(50.6%〃)이 각각 지원된다. 세입부문으로는 ▲소득세가 8조2천4백96억원 ▲법인세 5조7천2백74억원 ▲토초세 1천억원 ▲상속세 3천5백73억원 ▲부가가치세 10조3천8백38억원 ▲특별소비세 2조8천5백27억원 ▲관세 3조5천3백76억원 ▲방위세 6백22억원등이다. 이 가운데 봉급생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는 2조2천억원으로 올해 예상징수액 1조8천억원보다 22.2%가 늘어난다.
  • 도로·항만 확충,경쟁력강화 뒷받침/「33조5천억」 내년예산안 분석

    ◎UR대비,농업 구조개선에 중점 투자/통화 18%선 고수,안정기조 유지 방침/세수 추계 현실화로 추경편성은 배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33조5천50억원(일반회계)으로 편성된 내년예산안은 도로·항만적체등 성장애로요인을 해소하고 농어촌구조개선을 통해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재정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공항건설이 내년에 착공되고 주요 고속도로의 공기가 1∼2년씩 앞당겨진다.또 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대비,농어촌 구조개선을 돕기 위해 1조1천억원 규모의 특별회계가 신설되며 전동차 기지와 광양만 배후수송시설,한강수계 치수사업등 굵직한 사업들이 새로 시작된다. 「공약사업을 위한 정치성 예산」 「팽창예산」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처럼 당초 안을 그대로 선택한 것은 사회간접자본의 부족 등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분과 개방을 앞둔 농어촌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따라서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올해보다 19.2%가 늘어난 4조2천3백억원을 투입하고 농어촌 지원에 38.3%가 는 2조3천6백54억원을 들이는등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농어촌구조개선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있다. 80년대 초반에는 물가안정을 위해,80년대 후반에는 불어나는 흑자관리를 위해 통화환수기능을 하느라 그동안 정부재정이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인식이다.89년 이후 재정규모가 커져왔으나 실제 재정의 대GNP비율은 92년 14.8%로 82년(17.6%)수준에도 못미치는등 재정이 제역할을 하지 못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추경편성관행을 없애기 위해 세수추계를 현실화하고 세계잉여금이 나더라도 양곡관리기금의 결손보전등에 쓸 계획이어서 대규모 추경편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수추계가 보수적이어서 세계잉여금의 발생소지는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올 예산을 편성하면서 잡은 90년 조세부담률(17.6%)이 실제 19.7%로 2.1%포인트 높아졌고 올 조세부담률 역시 당초 예상(18.1%)을 웃도는 19.6%에 이를것으로 전망돼 세수추계의 보수성은 여전하다. 물가불안등 경제가 어려운 때에 정부가 대규모 재정지출을 꾀함으로써 인플레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제수지 개선과 물가안정을 위해 건축동결 등 강력한 내수억제책과 함께 통화를 18%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그러나 고속도로와 철도·항만건설등 각종 대규모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면서도 경제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지가 큰 과제로 남는다. 특히 내년에는 14대 총선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가 꼬리를 물고 있어 통화증발우려가 어느해보다 높을 것으로 걱정된다.
  • 탄광지역 4곳에 특화단지 조성

    ◎동자부 69억원 들여/태백/화훼·산사슴/정선/약초/삼척/씨감자/영월/산양 동자부는 석탄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탄광지역 4개소에 약 69억원을 투자,4개의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탄광지역 진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동자부에 따르면 태백시 화전1동에는 가공용 감자·백합·글라디올러스등 화훼·산사슴·토종닭등을,정선군 사북읍 직전리에는 황기·천궁등 약초를,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는 씨감자를,영월군 하동면 대하리에는 산양을 각각 고산지대 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동자부가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촌진흥원등의 특작및 축산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20여일 동안 13개 지역을 조사한 끝에 적지로 선정됐다.모두 고산지이지만 경사도가 30도 미만이고 부식토가 다량 함유된 양질의 토양으로 토심이 깊어 농작물 경작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또 인근에 소도시가 있고 국도나 지방도로부터 가까워 인력확보및 작물출하가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다.대상작목은 모두 공급이 모자라 판로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들이다.동자부는 4개지역의 투자비가 연간 69억원이지만 연간 순소득액이 54억원으로 추정돼 1년이면 투자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반 평지작물의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10∼15년이다.4개지역에서 하루 1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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