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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錫炫 보광사주 소환 조사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30일오전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1일중 홍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액 40억원의 탈세 경위와횡령액 54억원의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함께 보광그룹 경리실무자 2∼3명도 불러 대질신문을 통해 홍씨가 주식과 부동산을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명의로 위장매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탈세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했다. 검찰은 홍씨가 ▲96년 퇴직임원 3명 명의의 주식 8만주(평가액 27억원상당)를 취득하면서 매매계약서를 허위작성하는 수법으로 증여세 14억원을 포탈했는지 ▲84∼94년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인근 임야를 임직원 명의로 5억원에매입한 뒤 29억원에 되판 과정도 추궁했다. 효창개발 등 29개 가공 거래처에 공사비 등 명목으로 25억원의 당좌수표를발행,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도 조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愼承男 대검차장 문답

    대검찰청 신승남(愼承男)차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에 대해 조사해야 할 것은 국세청에서 고발한 조세 포탈액 40억원과 횡령액 54억원 등 94억원”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소환일정이 당겨진 이유는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늘 소환해도 될 것같아 통보했다. ?사법처리 여부는 현재로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일단 불렀으니까 조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홍씨에 대한 혐의가 포착돼서 소환시기를 당긴 것인가 국세청이 고발하고수사 의뢰한 부분에 대해 직접 조사가 필요해 소환했을 뿐이다?이번 수사가 중앙일보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우리는 고발 사실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원칙대로 처리할 뿐이다.그 부분은 오히려 언론과여론이 몰고 가는 게 아니냐?홍씨의 동생 석규씨의 재소환 여부와 다른 인척에 대한 소환 계획은 수사검사가 알아서 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국세청의 고발내용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설도 있는데 단순히 세금을안낸 ‘탈루’와 사기,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안내 범죄가 되는 ‘탈세’를 구분해야 한다. ?탈세에 대한 사법처리 기준은 일도양단식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금액,태양(態樣),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이종락기자
  • 기업 기부금 격감속 접대비는 계속 증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기업의 기부금은 크게 줄어든 반면 접대비는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국민회의 한영애(韓英愛)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따르면 기업이 기밀비·교제비·사례금 등 접대비 명목으로 지난 96∼98년 3년간 사용한 돈은 9조9,898억원으로 집계됐다.기업의 접대비는 지난 96년 2조9,656억원이었으나 97년에는 3조4,988억원으로 18.0% 늘어났고 지난해에도 3조5,25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해 IMF체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추승호 기자
  • 보광 탈세사건 수사 전망

    검찰이 30일 보광그룹의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을 소환함으로써 사법처리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탈세자의 사법처리 기준은 그 규모와 고의성 유무.포탈 규모가 연간 5억원이상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중가중처벌(징역 5년 이상) 대상이다. 여기에 고의성까지 입증되면 조세포탈죄 성립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다양한 변칙금융 거래 등 부정한 수법으로 탈세를 했거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도 사법처리의 중요한 잣대다. 이런 기준을 놓고볼 때 검찰은 홍씨의 사법처리를 자신하는 눈치다. 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액 40억원과 수사 의뢰한 횡령액 54억원에 대해 이미 증거를 확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검찰이 소환일정을 예상보다 앞당긴 것도 주변 조사나 계좌추적을 통해 홍씨 본인을 상대로 추궁할 만한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때 검찰 주변에서는 ‘축소수사’ 의혹이 제기되면서 홍씨의 사법처리가불투명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는 국세청이 밝힌 홍씨의 탈루액 685억원 중 94억원만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과 계좌추적 과정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검찰은 나머지 액수는 추징이 가능한 탈루일 뿐 범죄를 구성하지는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국세청 고발사건을 13일 동안 ‘일사천리’식으로 진행해온 점도 사법처리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은행대출 크게 늘었다

    올들어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은행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8월 예금은행의 대출(은행계정 기준)은 지난해 말보다 24조2,600억원이 늘어 작년 같은 기간(1조6,224억원)보다 14배가늘어났다. 은행대출은 지난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3월 4조2,731억원,5월 4조1,654억원,7월 2조5,207억원이 늘어났고 8월에는 6조6,752억원으로 연중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조2,470억원이 줄었던 가계대출이 올들어9조3,439억원이 늘었다.개인들이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갚거나 주식투자를 위해 은행 빚을 늘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대출은 11조3,022억원이 는 반면 대기업 대출은 3조6,139억원 증가에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중 일반자금대출은 경기상승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 등으로 8조5,096억원,무역금융은 1조3,265억원,상업어음할인은 1조1,323억원이 각각늘어났다. 대기업 대출은 8월들어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수요가 은행대출로 바뀌면서 8월 한달 동안 2조4,815억원이 늘었다. 전경하기자
  • 정부 내년 시행계획…정보화부문에 2조254억 투자

    내년에 2조254억원의 예산이 정보화 부문에 집중투자된다. 정부는 15일 제 11차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필 국무총리)를 열어 내년에 각 부처가 추진할 행정·교육·산업 등 21개 분야별 ‘2000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보다 48% 늘어난 2조254억원(국비 1조2,285억원,지방비 5,896억원,민자 2,073억원)이 정보화부문에 투자된다.
  • 남양유업등 4개사 은행차입금 한푼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기업들이 차입경영을 지양하면서 은행돈을 한푼도 쓰지 않는 회사가 4개나 탄생하는 등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크게 줄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가 503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남양유업 신도리코 미래산업 퍼시스 등 4개사의 차입금이 1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03개 상장사 전체가 금융기관이나 계열사 등에서 빌린 차입금은 247조1,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이에 따라 총 차입금을 자산총계로 나눈 차입금 의존도도 47.9%로 7.1%포인트나 낮아졌다. 남양유업 등 4개사는 원래 부채비율이 낮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다른 기업들이 고금리로 허덕인 것과 달리 타격을 거의 입지 않았다. 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올 상반기 순이익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94.1%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건실하다.사무회계용기기를 생산하는 신도리코는 하나은행 주식을 처분하는 등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5.7% 증가했다. 반도체 검사장비를생산하는 미래산업은 벤처기업의 신화적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지난해말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사무용가구를 생산하는 퍼시스는 92년 이후 연평균 39%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503개 상장사의 단기차입금은 101조9,446억원으로 무려 18%나 감소한데 비해 1년 이상 빌려쓰는 장기차입금은 145조1,893억원으로 9%가 증가,차입구조도 단기에서 장기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 노병수(盧炳水)대리는 “최근 금리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금리로 빌렸던 단기차입금을 갚고 저금리의 장기자금 차입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입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는데 7조6,065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조5,051억원(37.2%)이 줄었다.차입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24조5,995억원),다음은 ㈜대우(17조8,727억원)였다. 그룹별로는 대우가 37조3,0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현대(33조8,279억원)삼성(18조6,854억원) LG(15조5,767억원) 순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35)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가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이들 사업을 통해 관광객및 외자를 유치하고 고용효과를 증대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화성행궁(華城行宮) 복원사업과 컨벤션시티,영상테마파크,화성관망탑,세계성곽모형공원 조성 등이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수원 개최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1,5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게 될뿐 아니라 21세기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구축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벤션시티 조성 수원시가 컨벤션센터 시티를 추진하는 곳은 팔달구 의의동 11만평.공사가 한창인 2002년 월드컵 축구전용구장과 800여m 떨어져 있다.민자 6,854억원을 유치,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이곳에는 2,500석 규모의국제회의장과 500석 이상의 회의장,중소회의장 20∼30실을 갖춘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연면적 2만5,000평 규모의 전시장과 1,000석 규모의 회의장,객실 410실을 갖춘 특급호텔,대규모 기획상가,오피스텔,청소년 시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선진국에서는 컨벤션센터가 21세기 유망산업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돼 앞다퉈 건설되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1,0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일본도 42개 도시를 컨벤션 관광도시로 지정,집중 육성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 조성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월트 디즈니랜드,일본의 도에이영화촌 등을 겨냥한 영상테마파크를 팔달구 이의동 원천유원지내 12만평에 건립한다.시비 1,091억원과 민자 2,470억원 등 모두 3,561억원을 들여 영화촬영세트와 주제별 각종 상영관,영상관련 첨단상업시설,쇼핑몰을 설치한다.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1년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시민들에게일부 시설을 개방하면서 2011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 화제의 SF영화 ‘용가리’ 제작에 10억원을 투자한 시는 영상테마파크에 용가리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성관망탑및 세계성곽모형공원 시는 지난 97년 화성이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화성 성곽과 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관망탑을 짓는다.영상테마파크 인근 5,600평 부지에 470억원을 들여 200.2m 높이의 타워를 세운다.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월드컵이 열리기 전해인 2001년 완공할 계획이다.관망탑 바로 옆에 세워질 성곽모형공원에는 중국의 만리장성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세계 주요도시의 성곽 모형 50여개를 제작,전시하며 관광객들의 편의시설과 이벤트및 연회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기대효과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컨벤션센터∼영상테마파크∼세계성곽모형∼관망탑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관광벨트는 2,385억원어치의 부가가치와 1,216억원의 지역소득 창출및 414억원의 지방세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1만2,579명의 1일 고용효과도 창출할 전망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투신권 올 최대규모 순매도…950대로 주저앉아

    투신권이 1,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가 950대로 밀려났다.투신권이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1일이후 처음이며 올들어 최대 규모다.투신을 포함,기관들이 2,4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4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과 외국인이 판 물량을 개인들이 사들여 4,254억원 순매수를기록했다. 대우그룹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확산됐고 선물이 하락하고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그동안 장을 받쳐온 투신권의 매도우위가 낙폭을 확대시켰다.장끝무렵 금감위 부위원장의 대우그룹 관련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으로 한때 10포인트 반등했지만 후속매가 따라주지 못해 되밀렸다.대우그룹주는 출자전환 1순위로 알려진 대우중공업과대우증권 전기초자만 오름세를 유지했고 나머지 9개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한통운 헐값 매각 않겠다”高동아건설회장 밝혀

    동아건설 고병우(高炳佑) 회장은 28일 “대한통운 매각은 동아건설의 부채를 갚기 위한 것”이라며 매각 대금이 1조원 이상 되지 않으면 대한통운을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회장은 “동아건설은 올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된 뒤 부채 규모가 급격히줄고 있다”며 “대한통운도 흑자 경영으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건설은 올 상반기 1,454억원의 경상 적자를 냈으나 김포 쓰레기매립지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2,5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박건승기자 ksp@
  • 수협 전문판매점 절반 적자

    수협의 수산물 전문거래점인 ‘바다마트’가 대부분 밑지는 장사를 했다. 27일 수협중앙회 상반기 가결산 결과 전국의 25개 바다마트 가운데 12곳이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은 15곳 중 3곳이 적자였으나 지방점은 10곳 중 9곳이 적자로나타나 영업이익을 무시한 무분별한 지점 설치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자를 본 곳은 수도권에서 안양,신림,둔촌점 등이며,지방은 대전,둔산,금암,전주,남원,하남,황금,창원,제주점 등이다. 25개 바다마트의 상반기 총매출은 508억원으로 목표의 96.1%에 그쳤다.매출이익은 54억원이고 순익은 4억9,000만원에 불과했다. 수협은 경영분석을 통해 만성적인 적자 및 입지여건이 열악한 바다마트 10곳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없앨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국인 주식 팔고 떠나나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가 열렸다고 흥분하는 사이에 외국인들은 조용히 보유주식을 대거 내다팔고 있다. 올해 쌍끌이 장세의 한축이었던 외국인들이 7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지나흘 만에 무려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8일 2,840억원 순매도를 기록,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주가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던 7일 삼성전자 주식 110만주,한전 85만여주를 내다팔았다.8일에도 한전 143만여주,LG화학 133만여주를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순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는 인식과 함께 이익실현을 할 때로 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있다.여기에다 삼성차 문제를 비롯해 제일·서울은행,대한생명 매각 문제가매듭되지 않으면서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이근모(李根模)굿모닝증권 상무는 “올 들어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 지수 1,000을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기대수익률을 달성해 이익실현에 나섰다”고말했다.이상무는 또 “삼성차 문제를 포함해 정부의구조조정에 대한 의지가 약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를 갖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영근 쟈딘플레밍증권 이사는 “아직 외국인들이 우리 경제의 기초적인 부분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주가 급등에 대한 우려는 큰 편”이라며 “삼성차,대우그룹 처리문제,제일·서울은행 매각건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순매도우위를 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2조7,6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5월 962억원,6월 7,32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종우(李鍾雨)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을 다른 투자주체들과 분리해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들이 지난해 국내 증시가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고 항상 먼저 움직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향후 매매추이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1,000P 돌파 배경·전망·비교/간접투자시대 개막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시대가 열렸다. 95년 10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87년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6월18일(280)에 비하면 1년여만에 720 포인트가오른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각각 2조3,829억원과 1조3,054억원어치의주식을 순매수,‘쌍끌이 장’을 이끌었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5,003억원을 순매도,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돌파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저금리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연 30%를 오르내리던 ‘살인적’ 고금리는 지난해 9월을 고비로 수그러들기시작,올해에는 7∼8%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저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은 현대의 ‘바이코리아 수익증권’의 열풍을 타고 하루에 2,000억원씩 투신사 등에 몰렸다.기관들은 이 자금을 주식에 투자,3월 초부터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구조조정의 여파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매출이 늘지 않아도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나자증시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800선 고지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았으나 6월 들어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면서증시는 대세상승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6.8%로 조정했듯이 증시에서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미국 증시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상승세를유지했고 일본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증시도 호재로 작용했다.한국투자신탁 김경배(金京培) 주식운용2팀장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우량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수익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악재는 없나 단기적으로 1,000 포인트를 돌파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급등에 따른 급락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관계자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과열 현상을 보일 때는 공기업 물량을 풀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물량을 풀어도 투자수요가 워낙 앞서 대세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고밝혔다.공기업 상장은 우량주의 상장으로 악재가 아닌 호재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에서는 연말 지수를 당초 1,100에서 1,200까지로높여잡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과거 1,000P시대와 비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89년 3월31일 1,003.31로 처음 1,000포인트를 넘은 뒤 94년 9월16일(1,000. 31),95년 10월6일(1,002.07)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95년 10월은 94년 하락에 따른 반등성격이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의 1,000포인트 돌파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유동성이뒷받침돼 기반이 훨씬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돌파 배경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과거 1,000포인트 돌파시점과 비교’에서 89년 4월의 1,000포인트 돌파는 86년이후 3저 호황이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다. 86년부터 3년 평균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이 11.5%로 고도성장을 지속했고경상수지 흑자도 87·88년에 98.5억 달러와 141.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89년에는 GDP증가율과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 주가가 경기에 후행한것이 특이하다고 분석했다. 94년 9월에는 엔고에 따른 반도체 경기회복이 주 요인이다.92·93년 철강·화학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4.7%와 94.1%씩 증가했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조선·자동차 산업의 수익성도 호전됐다.실물경기는93년 1·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92년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뒤 94년말까지 8조5,133억원이 유입됐고 94년 12월엔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도 16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개인들의 금융자산이 주식으로 옮아오면서 풍부해진 유동성이 주역할을 하고 있다.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이 상반기에만 23조원 이상 급증했고 투신사의 순매수금액도 9조3,957억원이나 됐다.IMF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고비용구조에서 탈피,기업이익이 늘어난 것도 일조했다. ?주도주와 지속기간 89년에는 금융·건설·무역주가 장을 주도했지만 나흘밖에 지속되지 못했다.3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94년에는 은행들의 주도 아래 철강·화학·반도체·조선·자동차 관련주가 장을 이끌었다.이번에는 핵심 블루칩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원 박만순(朴萬淳)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재고정리가 아닌실질 성장에 근거한 경제성장률 5%가 예상되고 금융개혁에 이은 대기업 개혁,내년 4월 총선을 통한 정치개혁 등 3대 개혁이 완성되기 때문에 급등후 급락이라는 과거 공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간접투자시대 본격 개막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사상 유례없는 풍부한 유동성이 폭발장세의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인기가 연일 상한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32조8,336억원으로 7월들어 4일간 2조896억원이 늘었다.지난 4일 하루에만 7,613억원이 증가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 종금사들이 운용중인 펀드 수는 지난해 12월26일 현재주식형이 1,128개,공사채형 1만2,165개였다. 그러나 지난 3일 현재 운용중인 주식형 펀드는 2,023개로 지난 연말보다 895개가 늘었다.6월28일부터 1주일새 펀드가 128개나 늘었다. 반면 공사채형 펀드는 9,838개로 지난 연말보다 2,327개가 줄었다. 지난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총 계좌수는 21만6,337개에서 지난 3월말 현재 31만4,828개로 늘었다. 한국투신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계좌수가 올 1월 7만5,176개에서 3월말에는7만5,865개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6월말에는 17만8,900개로 급증했다. 이달에만 1만2,510개의 계좌가 신설됐다. 현대투신도 사정은 비슷하다.1월말 7만4,149개이던 주식형 펀드 계좌가 3월2일 바이코리아 펀드를 발매하면서 급증,3월말에는 10만3,599개로 늘었고 6월말 현재 22만1,094개로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주식투자는 올 최고의 재테크 올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는 역시 주식투자였다. 대신증권이 7일 올해 상반기 중 주식과 채권,예금,금 등 재테크 대상의 수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채권이 그 뒤를 이었다.예금과 금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을 내 수위를 차지했고 주식은 수익률44%로 2위에 머물렀었다. 주식투자의 경우 연초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주가가 지속 상승해 종합주가지수가 50.3%나 올랐다.특히 코스닥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 무려 135%나 급등,수익이 배 이상 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수익률이 100%를 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주가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음료업이 무려 133.3%나 올라 코스닥시장의 상승률에 육박했으며 이어 육상운수(113.9%) 도매업(108.5%)의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모기업의 회사채를 1월4일 매입한 뒤 지난달 30일 팔았다면 세전수익률이 10.6%였고 국민주택1종(5년)은 수익률이 37.5%에 달했다.그러나금융채는 4.2%에 그쳤다. 예금은 올들어 금리가 크게 떨어져 모은행의 정기예금이 상반기 중 3.8%,금리우대 상호부금과 특별우대 정기적금은 각각 4.3%에 불과했다.금 값은 1돈쭝의 도매가가 지난 1월4일 4만3,300원이었으나 최근 4만원으로 7.6%가 떨어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은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부동산은 특성상 비교 기간이 너무 짧고 세금부분을 별도로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지수 52%·시가 84%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하루만에 890선으로 내려앉았다. 일시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조정후 추가상승이 이뤄져 하반기 지수는 950∼1,100포인트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증시전망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현재 투신권의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29조2,762억원.하루에 3,000억원 이상씩 증가하고 있고 6월에만 5조5,716억원이 늘었다. 김명달(金明達) 대한투신 주식운용부장은 “상반기 단기급등이 부담이지만풍부한 유동성에 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실적이 반영되면 하반기 주가는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올해 상장사들의 이익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문(崔大文) 현대투신 이사는 “포철과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시장 전체적으로도 전 고점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이종우(李鍾雨)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매기가투신권은 사고 투신사를 제외한 기관들과 외국인이 파는 식으로 양분됐는데이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7월 1일이 분기점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의 한도확도가 실시되는 날로 이날이후에도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거나 증권·보험사들이 매수세에 가담하지 않으면 투신권이 홀로 주식시장을 ‘받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주식시장 동향 올들어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의 587.57에 비해 52.7%가 상승했다.시가총액은 28일 현재 264조2,282억원으로 연초보다 84.3%가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올들어 지난 28일까지 303조9,6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0조3,441억원보다 278.3%가 늘었다. 상장회사 수는 730개로 연초의 747개에 비해 17개 줄었지만 상장주식수는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30.4%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종이 114.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보험 91.4%,금속산업 80.0%,화학 73.0% 등 순이었다.소형주가 75.2%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50.2%와 3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車 빚 분할상환-상환유예주식 대우에 1株 1원에 매각

    정부가 삼성자동차 부채 4조3,000억원을 장기 분할상환과 상환유예 방식으로 처리하고 삼성차 주식을 대우에 1주당 1원에 파는 ‘빅딜 중재안’을 마련,삼성과 대우에 제시했다. 대우가 3조원에 가까운 부채를 떠안는 대신 금융기관이 대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조5,000억원을 인수하고 대우자동차에 5,000억원을 출자하는 등 대우 자금지원책도 포함,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27일 금융당국과 삼성 대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삼성차 빅딜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최근 자본확충,부채처리,대우 자금지원 등으로 나뉜 ‘삼성차 빅딜 중재안’을 삼성과 대우에 제시,개별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과 대우는 삼성차 부채처리 방식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으나 대우가 1조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요구,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중재안은 삼성차 자본금 8,054억원을 법정 최소자본금인 5,000만원으로 줄인 뒤 대우에 삼성차 주식을 1주당 1원에 팔게 했다. 이어 대우와 채권금융단,삼성이 각각 삼성차에 2,000억원씩 6,000억원을 출자토록 했으며 삼성 출자금에는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사재도 포함되도록 했다. 삼성차 부채 4조3,000억원 가운데 삼성생명 등 계열사 채무 1조1,000억원은 30년 거치 30년 분할상환하고 은행차입금 2,000억원은 삼성이 즉각 상환토록 했다. 회사채 1조6,000억원과 나머지 금융기관 차입금 1조2,000억원 등은 10년간상환을 유예하고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토록 했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mip@
  • 광역정수장 건설비 국고지원 집단 요청

    영·호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이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 전주와 경남 밀양 등 영·호남지역 20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은 25일 국회환경노동위와 총리실,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국민회의 정책위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 전액을 지방비에서 부담하도록 하고있는 수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중앙부처를 방문한 시·군은 전북에서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임실 고창 부안 등 10개이며,경남은 밀양 창녕 양산 사천 통영 진주거제 하동 남해 고성 등 10개 단체다. 이들은 수도법 개정이전인 지난 93년까지는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 대도시는 이미 필요한 설비를 국비로 확보했으나 재정이취약하고 개발이 뒤떨어진 일선 시·군만이 94년 이후 지방비로 광역상수도정수장을 건설해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북도의 경우 98년 말 현재 상수도 특별회계 적자가 3,557억원에달하며 이 가운데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가 1,57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날 상경한 도내 10개 시·군은 정수장 건설비 1,577억원 중 1,254억원을그동안 채권(債券) 발행으로 상환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게 돼 재정압박을 크게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도 시·군 전체 상수도특별회계 적자가 지난해 말 현재 3,553억원에이르고 이중 정수장 건설비가 1,778억원으로 재정압박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남도 역시 상수도 적자가 2,080억원에 이르며 탐진댐이 완공돼 앞으로 들어갈 정수장 건설비도 1,5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완주(金完柱) 전주시장은 “서울 등 대도시권의 정수장 건설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고 재정이 취약한중소도시의 정수장 건설비용은 자치단체가 무는 것은 형평에도 어긋난다”며 “수도법을 다시 바꿔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광주 임송학·창원 이정규 전주 조승진기자 shlim@
  • 서울보증보험 1조8,180억 적자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들이 98 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에서 2,193억원의 흑자를 냈다.서울보증보험은 1조8,1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국내 11개 일반 손보사의 흑자규모가 97년 600억원에서지난해 2,193억원으로 160%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부문에서 5,990억원의 손해를 봤으나 투자영업 부문에서 9,654억원의흑자를 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001억원으로 흑자규모가 가장 많고 동부 437억원,LG 261억원,동양 195억원,현대 161억원 등의 순이다.해동화재는 일반 손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19억원 적자를 냈다. 대한재보험은 37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서울보증보험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기업부도의 증가로 1조8,180억원의 적자를 봐 전업 2개사를 포함한 13개 손보사 전체로는 1조5,951억원의 적자를 냈다. 보험료 수입은 경기침체로 97년보다 12.7% 감소한 14조2,536억원에 그쳤으며 자동차 보험료 수입도 14.5%나 줄었다. 한편 손보사들의 유가증권 투자비율은 97년 32.1%에서 98년 42.3%로 높아졌으나 대출금 비중은 22.4%에서 15.8%로 낮아졌다. 백문일기자 mip@
  • 증권거래소 1분기 통계-상장사 5조8,000억 타법인 투자

    올들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등 구조조정과 계열사 채무보증 금지로 상장법인들의 타법인 출자가 대폭 늘었다. 25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타법인 출자 및 시설투자를 공시한 상장사들을 조사한 결과,투자액이 총 5조8,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1%가 늘었다. 특히 국내 타법인 출자 및 시설투자가 올들어 5조143억원으로 지난해(1조6,116억원)보다 211.1%나 증가했다.그러나 해외투자는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억원,2.5%가 줄었다. 회사별로는 현대전자가 LG반도체 인수 등에 2조6,554억원을 투자하기로 한것을 비롯,SK텔레콤이 기지국 건설에 8,700억원,삼성전자가 데이콤 지분매수 등에 2,191억원,SK가 SK텔레콤 지분인수에 2,0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금속·비금속업종이 전년보다 6,099.4%가 늘었고 전자(416.1%) 음식료(370. 7%) 건설(227.8%) 유통(85.3%) 등의 순이었다.반면 구조조정을 실시한 금융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41.4%와 10%씩 줄었다. 해외투자는 미국에만 집중됐다.올들어 3억8,4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해 지난해 동기대비 82.1%가 늘었다.다른 지역은 모두 줄었다.특히 구소련지역이100%나 감소했고 중국(-28.2%) 홍콩(-19.4%) 기타아시아(-63.1%)등도 줄었다. 김균미기자
  • 29개 生保社 지난해 4조 적자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한 29개 생보사가 무려 4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삼성 교보 대신 흥국 제일 삼신 등 6개 생보사만 흑자를 냈고 대한생명은 2조7,237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퇴출생보사를 제외한 29개국·내외 생보사의 98회계년도(98년4월∼99년3월)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결과 전체 당기순손실은 3조9,688억원으로 97년 당기순손실 8,454억원보다 3.7배나 늘었다. 적자규모가 늘어난 것은 시가평가제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이 컸고 자산건전성 기준의 강화로 대손충당금 적립금을 많이 부담했기 때문이다. 삼성(956억원) 교보(512억원) 대신(200억원) 흥국(26억원) 제일(22억원) 삼신올스테이트(18억원) 등 흑자를 낸 6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생명은 계열사 대출금 등 부실채권을 모두 손실로 처리하고 유가증권평가손을 100% 반영해 97년 110억원 흑자에서 2조7,23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입보험료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의 보험해약으로 97년보다 5.2%감소한 46조3,905억원에 그쳤다.총자산도 90조9,09억원에서 92조3,922억원으로 1.6%만 증가했다. 한편 생보사 전체의 자산운용은 대출금 비중을 15% 줄인 반면 국공채 등 유가증권 투자를 38% 늘렸다. 백문일기자 mip@
  • 공기업 부당내부거래 첫 제재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8개 공기업이 그 자(子)회사와 총 3,933억원 규모의 부당내부거래(순수 지원금액 254억원)를 한 혐의로 모두 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김병배(金炳培)조사국장은 11일 “독과점적 지위를 가진 공기업들이 자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주는 등 자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며 “30대그룹과 동일한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기업들의 부당내부거래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기업별 과징금은 한전 28억원,한국통신 6억원,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공중전화 1억원,가스공사 7억원,주택공사 5억원,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냉장 2억원,도로공사와 토지공사·지역난방공사가 각 1억원 등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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